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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시장 ‘에너지시민연대’ 공로상

    박원순 시장 ‘에너지시민연대’ 공로상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20일 비정부기구(NGO) 연대인 ‘에너지시민연대’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사회 구현을 위해 다양한 에너지 전환 정책을 도입·확산하고 시민과 협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주거공간, 공공건물, 기반시설 등 어디서나 태양광 발전시설을 볼 수 있는 ‘태양의 도시, 서울’ 정책을 통해 2022년까지 태양광 에너지를 원전 1기 설비용량에 해당하는 1GW로 확대·보급한다는 목표다. 또 에너지시민연대와 손잡고 매년 8월 22일 오후 9시에 5분 동안 서울광장 등을 동시 소등하는 ‘에너지의 날’ 행사에도 동참하고 있다. 한편 에너지시민연대는 전국 17개 시·도, 220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로 구성된 국내 최대 비정부기구(NGO) 연대 조직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브루클린다리처럼 걸어서 노들섬… 한강 인도교 104년만에 부활

    브루클린다리처럼 걸어서 노들섬… 한강 인도교 104년만에 부활

    아치형 구조로 1층은 차도 2층은 보행로 전망데크·백년마당 등 꾸며 2021년 개통 박원순 “걷는 도시 서울로 지역 활력 기대”서울 한강에 ‘한국판 브루클린브리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021년 6월 한강대교 남단 노들섬과 노량진을 잇는 보행자 전용 다리를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1950년 6·25전쟁 사흘 만에 폭파된 한강 인도교가 1917년 다시 세워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104년 만에 한강에 보행교가 부활하는 셈이다. 총 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한강대교 남단(노들섬~노량진)의 아치 구조와 교각을 활용해 기존 차도는 그대로 쓰면서 쌍둥이 다리 사이 공간 6.5m 높이에 너비 10.5m, 길이 500m인 보행교를 새로 놓는다. 모델은 1883년 지어진 세계 최초의 철재 교량인 미국 뉴욕 브루클린브리지다. 맨해튼의 유려한 전경을 조망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는 브루클린브리지처럼 1층은 차도, 2층은 보행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노들섬에서 보행교를 거쳐 노량진 일대까지 한 번에 걸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노량진 방향으로는 내년 초 철거 예정인 노량진 고가차도와 이어지고 노들섬 쪽으로는 자동차전용도로를 건너기 위해 막혔던 노들섬 동서를 잇는 보행육교와 연결된다. 오는 9월 말 복합문화공간으로 문을 여는 노들섬뿐 아니라 용봉정근린공원, 노들나루공원 등 노량진의 역사·자연 자원과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보행교에는 한강 등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데크,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광장인 백년마당, 녹지 휴식공간인 그린데크 등이 조성된다. 호주 시드니의 하버브리지처럼 체험거리가 다양한 공간으로 꾸미겠다는 것이다. 아치 구조를 만들지 않은 한강대교 북단(노들섬~용산) 구간 연결은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2단계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옛 서울역 고가도로를 공중 보행로로 바꾼 ‘서울로 7017 공중가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인 ‘광화문 대역사(大役事)’ 등 서울시의 보행 도시 만들기와 같은 맥락이다. 박원순 시장은 “보행교 설치는 ‘걷는 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뉴욕의 브루클린브리지처럼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부 교수는 “도시에 보행로는 많을수록 좋지만 보행교로 이어지는 노량진 고가도로 쪽에 교통량이 많고 상업·문화시설이 부족해 사람을 모으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정진국 한양대 건축학부 교수는 “서울은 급격한 개발로 한강과 시민 간 관계를 단절시켜 온 도시인데 이번 사업으로 관계를 회복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시에서 모델로 한 해외 사례와는 주변 환경 등 맥락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공간의 질을 높이는 섬세한 조율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공교육 불신에 사교육비 급증… 대안학교가 ‘대안’ 될까

    공교육 불신에 사교육비 급증… 대안학교가 ‘대안’ 될까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숙명여고 사태와 ‘스카이(SKY) 캐슬’ 열풍으로 이어지는 우리 사회의 공통점은 한 가지로 요약된다.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다. 교육부가 통계청과 함께 조사한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들이 쓴 사교육비 총액은 19조 4852억원으로 전년 18조 6730억원보다 4.4% 늘었다. 학생 수가 전년 대비 2.5% 줄었음에도 사교육 씀씀이는 더 커졌다. 우리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얼마나 무너졌는지 보여 주는 단면이다.공교육 불신의 반대편에 사교육이 있다면 공교육과 사교육이 수용하지 못하는 지점에 대안교육이 위치한다. 제도권 밖에서 이뤄지는 교육이지만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일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공교육·사교육과 다르지 않다. 지난 2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비인가 대안학교 중 자격조건을 갖춘 학교를 ‘서울형 대안학교’로 지정해 공교육 수준에 준하는 학교운영비 70% 수준으로 지원을 확대(기존 40%)하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기존 공교육의 대안으로써 대안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대안학교란 교육당국에서 인정하는 국공립이나 사립 초·중·고교를 제외하고 민간에서 학생들을 받아 교육기관으로 운영하는 곳을 뜻한다. 학력을 인정받는 인가형과 학력이 인정되지 않는 미인가형으로 나뉜다. 1997년 경남 산청에 설립된 간디청소년학교(현 제천간디학교)를 시작으로 확산된 대안학교는 2017년 기준 289곳(교육부 조사)이 운영 중이다. 실제 운영 중인 곳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정부로부터 인가받은 대안학교는 2018년 기준 전국 39개교(공립 11개교, 사립 28개교)다. 인가형 대안학교는 비인가형에 비해 교육과정의 자율성이 제한된다. ●기숙사비 포함 학비, 일반고보다 비싸 대안학교는 교육부의 지원을 받지 않는 대신, 교육과정에서부터 학제까지 완전 자율로 운영된다. 국내 첫 대안학교인 제천간디학교는 중·고등 과정을 통합한 6년제로 운영된다. 경남 산청에서 현재 충북 제천으로 옮겨 왔다. 2018년 5월 기준 학년별로 15~23명씩 총 105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교사 수는 31명으로 교사 1인당 3.5명의 학생을 맡는다. 지난해부터 ‘4+2체제’로 바꾸고 1~4학년은 10명 안팎의 모둠반으로 운영되고 5~6학년은 학교 밖 교육도 병행하는 ‘넘나들기 학습’을 진행한다. 교육과정 역시 일반 중·고등학교와 완전히 다르다. 기숙생활을 하는 1~4학년이 함께 섞여 ‘비즈니스’(자립-적게 일하고 더 행복하기) 수업과 ‘인문’(심리학은 처음인데요) 수업 등을 듣는다. 기숙사비와 학비를 포함해 월 76만원과 입학금 500만원이 별도로 든다. 충남 서산에 위치한 샨티학교는 여행대안학교를 표방한다. 교사와 함께 학생들이 함께 준비해 떠나는 총 50일 이상의 장기여행을 교육의 기회로 삼는다. 네팔의 안나푸르나 라운드 트레킹이나 800㎞의 순례길을 걸어가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40여일간 카자흐스탄 한글학교 교육봉사 등이 그동안 다녀온 여행지다. 이 학교의 서수미 교사는 “길다고 하지만 50여일의 여행만으로 아이들이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교사들과 함께 여행을 준비하고 타지에서 긴 시간을 함께 보내고 돌아온 아이들은 앞으로 성인이 된 뒤에 자신이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진지한 고민의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다. 이는 일반 제도권 교육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교사는 또 “대안학교지만 학부모 중 공립학교 교사들의 비율이 가장 높다“면서 ”단순히 제도권 교육의 대체제가 아니라 대입에 매몰된 우리 교육의 현실에 대한 좌절을 직접 경험하고 자녀들을 보낸 학부모들”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는만큼 학비는 일반 고교보다 높은 편이다. 샨티학교는 입학금 500만원과 기숙사비를 포함해 월 90만원의 학비를 내야 한다. 대안교육을 선택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은 학교폭력이나 적응 부족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대안학교 등으로 가는 경우도 있지만 기존 제도권 교육으로는 학부모와 학생이 원하는 성인으로 성장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자발적으로 대안학교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2남 1녀를 둔 오세훈(59)씨의 경우는 후자다. 오씨는 세 자녀를 모두 대안학교에서 교육시켰다. 오씨는 “기존 공교육으로는 아이들의 창의성을 제대로 발현시키기가 힘들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오씨의 막내아들 율평(25)씨는 중학교를 대안학교에서 생활하다 여러 사정으로 인해 일반 고교를 졸업한 케이스다. 율평씨는 “대안학교를 거쳐 일반학교에 진학하면서 적응하기 쉽지 않았던 부분은 있었다”면서도 “내가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온전히 공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줬다는 점에서 대안학교 생활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고등학교 시절 영화와 미드(미국 드라마)에 빠져 영어를 독학했다는 율평씨는 최근 본 토익 시험에서 만점을 받기도 했다. 제도권 교육에 순응하지 않고도 제도권 시험에서 성과를 이뤄 낸 셈이다. 율평씨는 올해 서울예술대 극작과에 입학했다. 현재 아르바이트로 미국 넷플릭스에서 수입하는 한국 드라마의 번역이 잘됐는지 확인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그는 “영화나 드라마 시나리오 작가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제도권 교육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대입에서도 대안학교들은 적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 2017년에는 광주의 철학·인문학 대안학교인 지혜학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가 나와 화제가 됐다. ●“자기의 삶 스스로 결정하는 주체성 길러” 대안교육을 경험한 이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장점은 본인의 삶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주체성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대안학교인 ‘꿈꾸는 아이들의 학교’를 졸업한 유수정(23)씨는 국내 최초 세대별 노동조합 청년유니온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학교에서 졸업을 앞두고 청소년 노동자와 청소년 빈곤에 대해 직접 알아보기 위해 했던 청년유니온 산하의 청소년유니온 인터뷰를 계기로 청년유니온 조합에 가입했다는 유씨는 “향후 노동인권 교육 분야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일반 학교에 다녔다면 내 스스로 미래와 진로에 대한 생각을 하지 못한 채 지금껏 지내고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전국 56개 미인가 대안학교가 소속된 대안교육연대의 유은영 사무국장은 “일부에서는 대안학교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이 오는 곳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일부일 뿐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대부분 대안학교는 교사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틀에 얽매이지 않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 ‘서울형 대안학교’ 외에도 정책적으로 대안학교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국회에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대안교육에 관한 법률‘이 계류 중이다. 미인가 대안학교를 기존 ‘인가’ 방식 외에 ‘등록’ 유형으로 법의 울타리 안에 넣는 내용이 포함됐다. 미안가 대안학교는 현재 법적으로는 근거가 없는 상태다. 광주지검은 지난해 6월 ‘학교설립 인가를 받지 않고 학교로 운영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라는 초·중등교육법 67조를 근거로 광주 지혜학교의 교장을 벌금 300만원에 약식 기소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천편일률적인 공교육 체계에서 벗어나 다양한 교육적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최소한의 법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서울시 신청사 역 녹사평, 『지하예술 정원』으로 탄생

    서울시 신청사 역 녹사평, 『지하예술 정원』으로 탄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제리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산1)은 지난 3월 14일에 열린『녹사평역 지하예술 정원』개장식에 박원순 서울시장,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과 함께 참석하여, 시민 생활에 가깝게 다가선 문화예술 공간 조성에 환영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녹사평역 지하예술 정원』은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과 연계하여 추진된 예술과 자연이 만나는 지하예술 정원이다. 녹사평역이 2017년 공모를 통해 공공미술 대상지로 선정되면서부터 시작되어, 2018년 2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약 1년여의 사업 기간을 거쳐 추진 완료되었다. 공간은 ‘푸른 풀이 무성한 들판(綠莎坪)’이라는 녹사평의 의미에서 영감을 얻어 각 층마다 빛, 숲, 땅을 주제를 담고 있다. ▲메인홀 ‘빛의 형상’ ▲지하 4층 원형 홀·대합실 ‘숲의 소리’ ▲지하 5층 승강장 ‘땅의 온도’로 구성된다. 메인홀에서 지하 4층까지 이어지는 원형 홀을 중심으로는 국제 지명공모 작품인 △Dance of Light(유리나루세, 준이노쿠마)로 조성되었으며, 지하 4층 대합실은 참여작가 작품인 △숲 갤러리(김아연), 흐름(流) (정진수) △녹사평 여기(조소희), 지하 5층 승강장은 △깊이의 동굴-순간의 연대기(김원진)등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하 1층과 4층엔 시민들과 예술가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민 참여 공간도 조성하여 녹사평역 주변을 거점으로 하는 예술가, 조경가들을 비롯해 신진작가들이 작품을 전시하고 발표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김제리 의원은 2017년 교통위원회 및 예·결산위원회 위원으로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2018년 2월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간 업무협약 체결 및 23억 원에 이르는 서울시 사업예산 확보에 기여하였다. 김 의원은 “녹사평역은 서울의 핫 플레이스 중 하나인 경리단길과 이태원, 해방촌의 출발점이자 향후 조성될 용산공원과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사로서 용산공원 조성 후 공원 투어의 시작과 마침을 함께 할 포인트로서 많은 시민이 이용하게 될 공간”이라며 “시민의 일상공간인 지하철역을 공공미술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은 생활에 더 가깝게 다가선 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서,『녹사평역 지하예술 정원』은 자연과 일상과 예술이 어우러져 시민들의 사랑 받는 공간으로 자리할 것으로 확신하였다. 그리고 민선 초대 조 순, 2대 고 건 시장께서 서울시 신청사 용산 이전계획을 세우고 추진, 녹사평역을 서울시 시청역으로 계획했으나, 3대 이명박 시장께서 신청사 용산 이전계획을 취소하고 현 시청 자리에 신청사를 지음으로써 서울시 행정서비스 원스톱 실현이 무산되고 녹사평역 또한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였으나, 『지하예술 정원』탄생과 용산공원 조성 시 녹사평역이 공원 중심역으로 많은 국내외관광객의 발길이 머물 것으로 김제리 의원은 기대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서울시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이전 개소식 축사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서울시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이전 개소식 축사

    서울특별시의회 김생환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3월 15일 오후 여의도 한국노총빌딩 9층, ‘서일노(서울특별시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 이전 개소식’ 행사에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하영상 메세지와 함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외 노동조합 관계자 100여명이 함께 했다. 김생환 부의장은 축사에서 “서울시의회 상임위인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2년간 맡아서 서일노와의 인연도 있었기에 오늘 축사가 상당히 의미가 있다”는 감회와 함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을 할 때 서일노와 많은 만남과 소통으로 학습휴가 2일을 4일로 하는 조례개정시 서일노와 교육위 모든 상임위원님들이 한마음으로 노조의 뜻을 반영하여 일반직 공무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에 노력했던 점은 노조와 시의회간 상생하는 모범사례였다 ”고 전했다. 또한 김생환 부의장은 “서일노가 앞으로 교육현장의 문제점이나 대안제시 등을 통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해 나간다면 서울시의회도 서울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일노 사무실 이전 개소식 행사에 참석한 100여명의 노동조합 관계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새로이 자리를 잡고 출발하는 서일노의 발전과 활약을 기대하고 응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진, 성동·송파와 힘 합쳐 지하철 2호선 지하화 추진

    서울 광진구는 성동구 및 송파구와 연대해 지하철 2호선 지하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선갑 광진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난 15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방문해 지하철 2호선 지하화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와 3개 구청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협의체를 구성해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김 구청장은 “전철 지상구간인 한양대역~잠실역 본선 9.02㎞와 지선구간인 성수역~신답역 3.57㎞ 등 총 12.59㎞가 광진구와 성동구의 중심축을 관통하는 바람에 교통 정체와 지역발전 저해 등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상구간을 지하구간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시장은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이 해당 지역의 우울한 그림자로 작용하고 있다”며 구청장들의 주장에 공감했다. 이어 “서울시의 핵심 정책 연구과제로 착수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선갑 구청장은 “주택지와 상업지를 통과하는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교통 정체와 생활권 단절을 심화시키는 등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면서 “송파·성동구청장들과 함께 계속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등 민주 시·도지사 ‘김경수 불구속’ 탄원

    박원순 서울시장 등 민주 시·도지사 ‘김경수 불구속’ 탄원

    박원순 서울시장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지사들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법원에 탄원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 등은 18일 김 도지사의 2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에 탄원서를 제출한다. 박 시장 등은 탄원서에서 “현직 도지사가 법정 구속되는 사례가 매우 이례적이며, 경남 경제 재도약 과정에 김경수 지사의 부재가 야기할 큰 타격과 도민의 피해를 헤아려주시길 사법부에 간곡히 청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는 탄원서 서명에 반대해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씨의 댓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1월 30일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2심 재판부는 19일 오전 10시 30분 항소심 첫 공판을 열고 김 지사 측이 청구한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 청구 등을 심리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시 새 정무부시장에 김원이 교육부 장관정책보좌관

    서울시 새 정무부시장에 김원이 교육부 장관정책보좌관

    서울시는 신임 정무부시장에 김원이(51) 교육부 장관정책보좌관을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 시의회, 언론, 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조·조정하는 차관급 직위다. 목포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학과를 졸업한 김 내정자는 1999년 정무부시장 비서로 서울시와 인연을 맺었다.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 캠프에 합류해 정무보좌관, 2014∼2015년 서울시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박 시장의 최측근으로, 시정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을 받는다. 김대중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김근태 의원 보좌관, 민주당 조직본부 부본부장, 유은혜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등도 거쳤다. 20일 오후 이임식을 하는 진성준 정무부시장은 지역구인 강서을로 돌아가 내년 총선 준비에 돌입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이준형 서울시의원 “서울 사회적경제, 서울 시민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야”

    이준형 서울시의원 “서울 사회적경제, 서울 시민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야”

    서울시의회 이준형 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1)은 14일 오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서울 사회적경제 활성화2.0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모여 정책 비전과 2012년「서울시 사회적경제 종합계획」발표 이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연대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박원순 서울시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김정열 서울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준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서울시의 사회적경제는 일자리 창출,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기존 경제구조의 틀을 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들을 발견했다. 그러나 늘어난 규모와 달리 시민들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과 참여는 여전히 낮은 상황에서 오늘의 서울 사회적경제 활성화2.0 비전 선포식이 또 다른 전환기를 열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시민주체·지역기반·일상체감 등을 골자로 하는「서울 사회적경제 활성화2.0 추진계획(’19~’22)」을 발표하고 도입초기 개별기업에 대한 ‘재정지원’에서 사회적경제 ‘생태계조성’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데 이어 ‘시민중심’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의 지속 발전을 위해선 시민이 정책을 체감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①시민체감형 지역순환 경제 구축 ②시민 자조기반 형성지원 ③지속가능한 생태계 기반 강화 ④판로개척 및 시민인식제고 ⑤혁신인재 양성 및 국제협력 강화의 5개 과제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사회적경제 종사자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수립과 조례 제정 등 의회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준형 의원은 서울시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회적기업, 지역 일자리, 마을공동체, 협동조합 등의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상생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원 품은 미술관’으로 변신한 녹사평역...태양빛 담는 거대 캔버스 ‘눈길’

    ‘정원 품은 미술관’으로 변신한 녹사평역...태양빛 담는 거대 캔버스 ‘눈길’

    서울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이 ‘정원 품은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1년간 진행한 ‘녹사평역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14일 완성된 모습을 드러냈다.2000년에 문을 연 녹사평역은 역 천장 정중앙에 반지름 21m의 큰 유리 돔이 있고 지하 4층까지 자연광이 내려쬐는 35m 깊이(일반 건물 지하 11층 깊이)의 아름다운 중정을 지니고 있다. 그 안을 긴 에스컬레이터가 가로질러 내려가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역사가 지닌 구조적 미학을 최대한 활용해 지하예술정원이자 미술관으로 재탄생시켰다. 당초 지하 2층에 있던 개찰구를 지하 4층으로 내려 승강장(지하 5층)을 제외한 역사 전체 공간의 품을 시민들에게 내줬다. 녹사평역이 남산과 미래에 조성될 용산공원을 잇고 이태원, 해방촌, 경리단길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심이 될 것을 염두에 둔 변신인 셈이다.역사에 들어서 승강장이 있는 지하 5층까지 내려가다 보면 층층마다 역의 독특한 구조를 이용한 예술 작품과 지하 정원을 만끽할 수 있다. ‘푸른 풀이 무성한 들판’이라는 역사 이름, 녹사평(綠莎坪)의 의미를 모티프로 삼은 것이다. 대형 중정 안쪽 벽면에는 얇은 메탈 커튼이 걸려 있다. 이 커튼이 천정 유리 돔을 통해 들어오는 태양빛을 반사하면서 역사 내부를 시시각각 변하는 빛을 담아내는 ‘거대한 캔버스’ 역할을 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텅 비어 있던 지하 4층 원형홀에는 남산 소나무 숲길을 걷는 듯한 설치예술작품, 600여개의 식물이 자라나는 ‘식물정원’을 감상하며 숲에 들어온 듯한 치유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날 개장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녹사평역은 과거 서울시청 이전 계획 아래 만들어진 최고의 지하철인데 그간 숨겨진 보물처럼 녹슬고 빛이 바래 있다가 이번 예술 프로젝트로 다시 살아나게 됐다”며 “박물관, 미술관뿐만이 아니라 일상 속 삶의 예술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하루 수백만명의 유동 인구가 오가는 지하철역을 전반적으로 그렇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개장과 함께 역부터 용산공원 갤러리까지 걸으며 투어를 할 수 있는 ‘녹사평 산책’ 프로그램을 이날부터 시작한다. 3월 중에는 매주 목요일 1회로, 4월부터는 목·토요일 주2회로 운영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울 전역 IoT센서 5만개 설치”… 도시관리·삶의 질 높인다

    “서울 전역 IoT센서 5만개 설치”… 도시관리·삶의 질 높인다

    서울시가 올해 초 서울 25개 자치구 중 양천·성동구 두 곳과 ‘스마트시티 특구’ 조성 협약을 체결, 스마트시티 국내외 선도 모델 구축에 나서면서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구상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가 어떤 선도 모델을 만들어 전국화할지, 서울을 어떻게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스마트시티로 혁신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출입기자단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스마트시티 특구로 선정된 김수영 양천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초청해 서울시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내용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좌담회를 마련했다. 좌담은 시출입기자단 간사를 맡은 서울신문 김승훈 사회2부 차장 사회로, 13일 오전 10시부터 11시 20분까지 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공통 질문 2개 이후 기자들 개별 질문이 이어졌다.지난해 12월 양천구는 ‘서울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특구지정 공모사업’의 복지·환경 분야에, 성동구는 교통·안전 분야에 선정됐다. 공모에 참여한 17개 자치구 가운데 1차 서면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이들 자치구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18억원(시비 15억원·구비 3억원)을 투입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생활밀착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 -왜 스마트시티를 지향해야 하나. 박 시장 스마트시티는 결국 4차 산업혁명 기술과 혁신적인 정책들을 담는 하나의 그릇이다. 또 여러 혁신 정책들은 전부 시민들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게 중요하다. 서울시는 스마트시티라는 용어가 등장하기 전에 이미 ‘토피스’라는 걸 만들어 어떻게 하면 서울시민이 교통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연구해 왔다. 스마트시티는 어느 한 도시의 경계를 넘어 글로벌한 이슈로 발전해 가고 있다. 지난번 러시아에 갔더니 모스크바를 포함해 모든 도시들이 스마트시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스마트시티는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효과적이고, 경제를 살리는 데도 유용하다. 이미 인류 절반이 도시에 살고 있다. 혁신은 도시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다. 이런 도시 과제들을 해결하는 게 스마트시티다. 따라서 서울시장으로서 스마트시티를 위해 노력하는 건 당연하다. 서울시는 이미 블록체인을 선도적으로 추진했고, 디지털재단도 발족했고, 전자정부 분야에선 ‘위고’(WeGo)라는 국제협의체를 만들어서 현재 전 세계 130여개 도시가 가입해 있다. 서울시는 세계 어느 도시보다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모든 도시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가 또 다른 마스터플랜을 만들고 집중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 김 구청장 스마트도시란 결국 작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여 필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는 교통, 주차, 환경 등 도시문제를 한정된 자원으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와 직결된다. 4차 산업혁명의 고도화된 기술을 적용해 문제를 해결해 보자는 거다. 양천구는 서울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만큼 다양한 도시문제를 안고 있다. 대안을 고민하던 차에 스마트도시에서 그 답을 찾았고, 지난해 7월 민선 7기 출범 이후 혁신도시기획실과 스마트도시팀 등 스마트전담조직을 만들었다. 이게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방향과 맞물려 특구로 지정됐다고 생각한다. 서울시와 데이터를 공유하고 긴밀히 교류하면서 생활 속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테스트베드로서의 면모를 보일 생각이다. 특히 양천구는 복지·환경 분야에 특화해 실질적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려고 노력할 것이다. 정 구청장 도시의 가장 큰 목표는 지속가능성이다.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선 포용도시로 가는 게 중요하다. 도시는 과밀화가 필연적이고, 이에 따른 자연스러운 경쟁과 배제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것을 극복해야 한다. 그러나 극복에는 비용이 많이 든다. 자연스럽게 도시는 보편적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정책을 펴기 때문에 소수인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정책에는 비용이 발생한다.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첨단기술의 도움이 필요하다. 스마트시티가 대두된 이유다. 한편으론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신성장동력을 만들 수 있다. 저는 서울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라고 생각한다.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정책은 기존에 있었던 많은 스마트시티 정책 실패와 사례들을 충분히 검토한 끝에 나온 극복형 방안이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한다.-박 시장께선 서울시를 어떤 식으로 스마트도시화할 계획인가. 두 분 구청장께선 각 자치구를 어떤 식으로 전국의 벤치마킹 모델이 될 스마트시티로 만들 건지. 박 시장 2022년까지 1조 4000억원을 투입, 서울을 스마트시티로 만들겠다. 서울시가 집중해야 할 것은 ‘21세기 원유’라고도 불리는 빅데이터다. 이미 빅데이터를 양산하고 있지만, 수집하고 제대로 분류하고 활용을 강화해야 한다. 스마트 안전, 환경, 복지, 경제로 다 확산되리라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2022년까지 미세먼지, 교통 등 시민 생활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IoT 복합센서를 서울 전역에 약 5만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렇게 인프라가 확대되면 이제 시민의 행동이나 각종 시설물 정보가 수집된다. 올빼미버스와 같은 수많은 혁신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글로벌파트너십을 가진 세계 각국의 도시들과 공유하고 협력해야 서울시가 앞으로 디지털도시로서의 국제적인 리더십을 가져갈 수 있다. 정 구청장 앞서 포용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의 스마트시티를 말씀드렸는데 성동구를 벤치마킹 모델로 만들기 위해서 첫 번째는 적정한 기술을 찾아내 행정에 도입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술은 그 자체로 꽃필 수 없고 생태계와 조화를 이뤄야만 안착할 수 있다. 당장 현실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행정에 곧바로 도입할 수 있는 ‘적정기술’을 찾아내는 게 목표다. 구청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적정기술 연구회도 운영하고, 부서별로 발굴 작업도 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관내 모든 어린이집, 유치원 통학버스에 근거리무선통신방식(NFC)을 이용해 아이들 승하차 정보를 학부모에게 알리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김 구청장 스마트도시는 어떤 분야에 대해 기술을 집중하고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토대로 한정된 자원을 활용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양천구에만 보안등이 약 7500개 있다. 이걸 사람이 관리하려면 계속 돌아다녀야 하고 고장 난 뒤에 민원이 들어오면 후속 작업을 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스마트보안등 점멸기를 설치하면 스마트폰을 통해서 고장 유무를 판단하고 곧바로 조치할 수 있게 된다. 행정력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스마트보안등 점멸기를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여기에 미세먼지 감지 센서까지 함께 도입하면 도시를 정비하는 데도 바람의 방 향을 고려한다든지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주민들 수요에 기반한 생활형 스마트시티 표본을 제시하는 게 목표다.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가 개인정보보호 문제다. 대책은. 박 시장 새로운 기술이나 정책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규제와 혁신이 충돌되는 경우가 많다. 어느 것 하나 포기하기 힘든 문제다.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는 기술과 방안도 개발되고 있다. 이를 통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생활과 관련된 정보를 어떻게 익명으로 처리하면서 활용할 수 있을지 법안도 제시돼 있고, 서울시 차원에서도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의료정보를 익명 처리해서 적절히 활용하면 제약바이오 산업에 엄청난 혁명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김 구청장 양천구도 올해 스마트시티 특구로 지정되면서 여러 학교에서 협력 제안이 오지만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가진 좋은 기술과 자료를 분석하고 여러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 정 구청장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회적 합의를 집약한 게 법이라는 점에서, 스마트시티라는 신기술모델의 방향을 따라가면서 합의해 나가면 이를 통해 관련법도 보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스마트시티는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최근 KT 사고와 같이 한 번 문제가 발생하면 전체가 마비될 수 있다는 점이다. 재난 대비책은. 박 시장 해킹이나 자연재해 등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에 어떻게 데이터를 보호하고 행정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느냐는 중요한 문제다. 서울시도 이를 위해 별도의 백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과거에는 통신 인프라에 대한 모든 권한을 중앙정부에서 가졌지만, 지난번 사고 이후 지자체 차원에서 예방할 수 있도록 권한을 나누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고대응 매뉴얼을 다시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시티 사업은 수출도 가능할 것 같은데, 기술에 대한 표준화 계획이나 특허 계획을 갖고 있는지. 박 시장 서울시가 큰 가이드라인과 비전을 만들면 실제로 이를 추진하는 건 많은 민간 기업이다. 이를 수출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것도 서울시 역할이다. 예를 들어 최근 인도의 델리를 방문했을 때 100여명의 사절단과 함께 갔는데, 주로 기업 관계자들이었다. 해당 도시에서 원하는 여러 가지 기술적 수요를 전달하고, 인도의 현지 업체들이나 도시들과 교섭했다. 이미 서울시도 수출 가능성이 높은 사업들을 많이 추진하고 있다. 예컨대 디지털시민시장실은 시의 모든 현황을 한눈에 보고 필요할 때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도시뿐 아니라 군대, 대통령, 최고경영자(CEO) 등도 활용할 수 있는 개념이다. 또 ‘민주주의 서울’이라는 플랫폼도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다. 누구든지 자유롭게 서울시에 제안하고 의견을 모아 최종적으로 실제 예산까지도 배치되게 하는 직접 민주주의를 구현해내는 기술이다. 이미 서울시는 ‘엠보팅’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6529개 안건에 대한 투표가 이뤄졌고, 이 중 652건은 정책에 반영됐다. 이 같은 활용도 높은 기술을 장기적으로 수출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시티가 가져올 미래 일자리 문제에 대해 답변해 달라. 박 시장 새로이 다가오는 신세계는 우울하고 두려운 게 아니고 시민들에게 득이 되는 미래로 다가와야 한다. 실제로 다보스포럼에서 예측한 바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으로 약 5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200만개의 일자리가 생겨난다. 이미 수많은 지적 업무들이 대부분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이 분명히 있고, 이를 끊임없이 개발해야 한다. 그런 부분을 중요하게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 구청장 아직 행정에 있어선 스마트행정, 스마트 도시관리는 시급하다. 그런 측면에서 일자리 감소를 걱정할 때는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일자리 재배치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구청을 예로 들면 공무원들이 청소하거나 서류를 발급하는 등 단순한 도시 관리 업무를 하는 데 너무나 많은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다. 이런 부분을 기술로 대체할 수 있으면, 공무원과 같은 고급 인력은 보다 고차원적인 행정서비스를 하는 데 투입할 수 있다. 기술을 통해 자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을 것이다. 정 구청장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일자리 양극화는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교육과 복지 영역에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스마트시티가 활성화되면 디지털에 친숙하지 않은 노인이나 어린이 등 소외되는 계층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그럼 이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해야 하고, 이와 관련해 교육 영역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 비슷한 논리로 복지영역의 일자리도 만들어질 수 있다. 다만 이런 일자리는 민간에 의해 저절로 창출될 것을 기대해선 안 된다. 의도적으로 이 같은 분야에서 일자리를 발굴하고 제공하는 게 공공이 해야 할 영역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단체장들은 친환경 관용차로 출근합니다

    단체장들은 친환경 관용차로 출근합니다

    전기·수소차로 바꿔 미세먼지 저감 충남, 친환경차 비중 60% 전국 1위 일부 단체장, 말뿐인 친환경 ‘눈총’자치단체장들이 사실상 재난 수준에 이른 미세먼지 사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기존 관용차량인 휘발유·경유차를 친환경 전기·수소차로 잇따라 바꾸고 있다. 경북 군위군은 최근 김영만 군수의 업무용 관용차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자동차로 바꿨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이강덕 포항시장이 관용차량을 전기차로 바꾼 데 이어 도내 두 번째다. 2014년 취임한 김 군수는 그동안 전임 군수 때부터 쓰던 7년 된 대형 세단을 관용차로 이용했다. 김 군수는 “기존 관용차가 주행거리 39만㎞를 넘긴 탓에 잦은 고장 등 어려움이 있어 고민 끝에 매연이나 미세먼지 발생이 거의 없고 유지비까지 절감할 수 있는 소형 전기차로 바꿨다”고 설명했다.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은 지난해 전국 자치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수소차를 관용차로 이용하고 있다. 자타 공인 수소차 전도사인 그는 “수소차야말로 친환경차”라는 소신을 갖고 있다. 2011년 독일 BMW 공장을 방문했을 당시 친환경차인 수소차에 반했다는 박 구청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수소차 확대에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014년 7월 취임 후 전국 자치단체장과 정부 기관장 통틀어 처음으로 관용차로 전기차를 도입했다. 원 지사의 과감한 시도는 제주 카본프리 아일랜드(탄소 없는 섬) 계획을 실천하고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차원에서 비롯됐다. 이어 권영진 대구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일권 양산시장 등도 (수소)전기차를 타고 업무를 수행한다. 이들 단체장이 속한 지자체는 기존 관용차량을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교체하는 데도 앞장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운동연합이 지난해 10월 전국 지자체 공용 승용차량의 친환경차 비중 정보청구 결과에 따르면 광역지자체의 전체 공용 승용차량은 746대로 집계됐다.이 중 친환경차가 268대로 35.9%였다. 친환경차 비중이 가장 높은 지자체는 충남도(60.47%)였으며 제주와 울산이 52.94%, 46.15%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병수 경북 울릉군수 등 일부 단체장은 ‘공해 없는 청정지역’ 조성 명분 등을 앞세워 친환경차 보급에 열을 올리면서도 정작 자신들은 관용차로 휘발유·경유차를 그대로 이용해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최예지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국 활동가는 “정부가 뒤늦게나마 심각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공공기관 및 지자체들이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기존의 휘발유·경유 차량을 계속 이용하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장관을 비롯한 정부 기관장, 자치단체장부터 친환경차 이용에 앞장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청와대는 최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문재인 대통령이나 김정숙 여사도 평소 사용하던 관용차가 아닌 전기차나 수소차를 별도로 배차받아 이용해야 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외부 행사가 있을 때는 경호 문제가 있기 때문에 예외로 뒀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서울시 출입기자단, 바자회 수익금 발달장애아동 치료비로

    서울시 출입기자단, 바자회 수익금 발달장애아동 치료비로

    서울시 출입기자단이 연말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발달장애아동의 치료비로 기부했다.1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41개 언론사 소속 기자 200여명으로 구성된 시청 출입기자단 간사인 본지 김승훈 차장은 지난 7일 서초구 서울시어린이병원을 방문해 김재복 병원장에게 후원금 403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해 12월 6일 기자단의 송년회를 겸해서 열린 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출입기자들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 간부, 25개 자치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당시 구청장들이 직접 기부한 물품을 바자회 참석자들에게 판매해 수익금 403만원이 발생했다. 역대 기자단 바자회 사상 최대 금액이라는 설명이다.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울시어린이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5세 아동에게 전달된다. 대상 아동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이 아동은 언어, 인지 등 전반적인 발달장애를 겪고 있으나 한부모 저소득층 자녀인 탓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김 차장은 “출입기자들이 하나가 돼 아동 치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 뿌듯하다”면서 “올해는 바자회를 확대해 더 많은 아이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에게 시 출입기자들이 한 줄기 따뜻한 빛을 전한 것 같아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발달장애 아동은 죽을 때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데 부모가 죽으면 발달장애 아동들은 갈 데가 없다. 국가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재벌개혁 외치던 박영선 중기부 후보자…中企 혁신 이끌까

    재벌개혁 외치던 박영선 중기부 후보자…中企 혁신 이끌까

    언론인 출신으로 경제·사법 개혁 목소리MB ‘BBK 의혹’·朴정부 국정농단 저격수‘10대 중소기업 정책’·경제민주화 주도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8일 청와대 인사 발표 이후 “20대 청년, 창업벤처 기업가, 중소기업,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소 재벌개혁을 주장한 대표적인 의원답게 “명실상부한 선진국 정착을 위해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벤처기업 중심경제로의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업계에서도 대·중소기업간 상생, 협력뿐 아니라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적용,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1년 연장 등 중소기업계 현안에 있어 강한 목소리를 낼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소상공인연합회는 “박 후보자는 의정 활동 내내 올곧게 경제민주화를 위해 매진해 우리 경제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소신과 신념으로 최저임금 인상, 골목상권 침해 등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소상공인들에게 구체적인 정책을 펼쳐주기를 기대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MBC기자 출신인 박 후보자는 경제, 사법 분야에서 개혁 목소리를 내온 4선 국회의원이다. 2004년 열린우리당 대변인으로 정치권에 뛰어든 뒤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서울 구로을에서 내리 3번 연속으로 당선됐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의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나섰지만 박원순 시장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200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BBK 의혹’을 파헤치며 저격수 이미지를 쌓았고 2016년 최순실 사태 당시 국정조사에서도 김기춘 비서실장 등을 몰아세우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중소기업계와도 인연이 깊다. 2011년 민주당에서 정책위의장으로 활동하며 ‘10대 중소기업대책’을 만들었다. 2013년 법사위원장 맡아서는 징벌적 손해배상 확대, 의무고발 요청제도,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근절 등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입장문에서 “대기업의 기술탈취 근절 등 불공정거래 개선과 근로시간 단축 추진에 따른 자영업자 부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자치광장] 전태일, 청계천에서 다시 피어나다/강병호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

    [자치광장] 전태일, 청계천에서 다시 피어나다/강병호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1970년 스물두 살 나이로 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와 현실을 호소하고 스스로 불꽃으로 변한 전태일 열사가 49년 만에 청계천에서 다시 살아난다. 서울시는 청계천 수표교 인근에 열사의 정신을 기린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기념관’을 완공, 오는 20일부터 한 달 정도 시범 운영을 거쳐 4월 말 정식 개관한다. 평화시장 앞 전태일기념상, 전태일다리와는 걸어서 10여분 거리로, 정식 개관하면 이 일대는 대한민국 노동역사를 상징하는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태일기념관은 15년 전부터 건립 움직임은 있었지만 부지 및 건립비용 확보와 당시 정부의 무관심 등으로 답보상태를 거듭했다. 이를 방관할 수 없었던 박원순 시장은 2017년 기념관 조성 계획을 발표했고, 마침내 올해 봄 개관한다. 전태일기념관은 사회양극화와 불평등이 만연한 현시대에 꼭 필요한 ‘사랑·연대·행동’의 전태일 정신을 확산하고 노동의 진정한 의미를 되살려 노동존중사회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부는 열사의 글, 유품 전시실과 1970년대 청계천 봉제다락방을 재연한 체험공간으로 꾸며진다. 안국동에 있는 ‘서울노동권익센터’도 이곳으로 옮긴다. 기념관의 또 다른 의미는 건물 외벽에 조성되는 가로 14.4m, 세로 16m 대형 금속 커튼월에서도 찾을 수 있다. 열사가 당시 근로감독관에게 보낸 편지를 새긴 것인데, 하루 15시간 일한 일당이 커피 한 잔 값인 50원밖에 되지 않았던 어린 여공들의 처우를 개선해 달라는 내용이다. 이 글에는 열두어 살 여공들의 고달픈 삶에서 불합리를 직시하고, 사회모순과 노동현실을 뜨거운 가슴으로 저항한 열사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2년 전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은 박 시장과 함께 전태일기념상을 찾아 붉은 장미를 헌화하고, 다시 서울을 방문하면 완공된 기념관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올해는 ILO 창립 100주년의 해다. 그의 약속대로 한국노동운동 상징과 세계노동운동 수장의 만남이 또 한 번 성사되길 바란다. 그리고 가난하고 힘없는 노동자를 위해 헌신한 전태일 정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지금, 청계천 봄꽃처럼 다시금 피어날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도 기다려 본다.
  • 세계 11곳 ‘3·1운동 기념’ 태극문양 점등

    세계 11곳 ‘3·1운동 기념’ 태극문양 점등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질랜드 웰링턴 등 세계 7개 도시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유명 건축물 11곳에서 오후 7~9시 태극문양 조명을 벽면에 점등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이 지난 1월 해외 자매우호도시에 3·1운동을 소개하며 조명 행사를 제안해 이뤄진 행사다. 행사에 참여한 도시는 멕시코 멕시코시티, 폴란드 바르샤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에스토니아 탈린, 인도 델리 등이다. 세르비아는 2개, 인도는 4개 건축물을 태극문양으로 장식했다. 서울시는 이번 해외도시 점등사진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시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내외 시민들에게 전파하고, 서울시가 개최하는 주요 국제행사에서 상영하여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다양한 국가 시민들과 같이 기념할 예정이다. 이혜경 서울시 국제협력관은 “도시 간 외교를 통해 경제·문화교류 활성화뿐 아니라 인류보편적인 가치가 함께 기념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유정희 서울시의원 “제로페이(Zero-pay), 계속 진화해 전국으로 확산되어야”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유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4)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해찬 더불어 민주당 대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제로페이 모범단지로 선정된 관악구 신원시장을 방문한 것에 환영을 표하며 제로페이 확산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지난 3월 5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해찬 더불어 민주당 대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제로페이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관악구 내 신원시장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훈의원과 한정애 의원, 박준희 관악구청장, 유정희 시의원을 비롯해 관악구 여러 시·구의원들도 참여해 제로페이로 직접 물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로페이(Zero-pay)는 매장에 비치된 전용 QR코드를 기존 은행이나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대금이 이체되는 모바일 직거래 결제 시스템이다. 서울시는 지난 12월부터 자영업자들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제로페이 도입과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유정희 시의원은 “관악구의 중심이자 자랑인 신원시장이 제로페이 모범단지로 선정되어 특히 더 반갑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며 “이번기회를 통해 신원시장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고 더 많은 상인분들과 소비자분들이 제로페이를 믿고 사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정희 시의원은 “제로페이는 서울시가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오래전부터 준비한 정책” 이라며 “기존의 결제방식과는 조금 달라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부족한 점을 보완, 진화해 나간다면 분명 제로페이는 전 국민이 만족하는 좋은 정책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유정희 부위원장은 본인의 지역구내 주요 상권이면서 동시에 제로페이 모범단지로 선정된 신원시장에 자주 찾아 제로페이 사용에 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신원시장의 모범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도 논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장님도 의원님도 이젠 Mr.제로페이

    시장님도 의원님도 이젠 Mr.제로페이

    상반기부터 어린이대공원 등 할인 아파트 관리비 등 납부 방안 검토 “전국 시스템 갖추면 상인들 도움”박원순 서울시장과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결제금액을 입력하고 결제를 누르자 곧바로 상인 휴대전화에 알림음과 함께 결제가 마무리됐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역시 제로페이로 결제를 하는 데 몇 초도 걸리지 않았다. 상인들은 “신용카드는 수수료 부담이 크다. 제로페이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시와 중기부, 여당까지 제로페이 확대를 위해 전통시장에 총출동했다. 5일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에 모인 이들은 직접 제로페이로 물건을 구매하며 제로페이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열중했다. 50여년 역사를 가진 신원시장에 현재 영업 중인 점포 119곳 가운데 89곳이 제로페이 가맹점일 정도로 제로페이에 적극적이다. 이날 시장에서 만난 상인들이 한결같이 강조한 건 대체로 두 가지였다. 하나는 “수수료 걱정이 없으니 좋다”는 기대였고 다른 하나는 “시민들이 더 많이 써야 한다”는 당부였다. 결국 제로페이 정책의 성패는 이용자 확대에 있다는 걸 제대로 짚은 셈이다. 이날 현장 방문과 함께 서울시가 이날 정부·여당과 함께 발표한 제로페이 활성화 대책 역시 소비자 유인책을 강화해 이용자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반기부터는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는 물론 한강공원, 어린이대공원 등 390여개 서울 공공시설에서 제로페이 할인을 제공한다. 아파트 관리비, 전기요금, 지방세, 범칙금 등을 제로페이로 납부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밖에도 CU, GS25 등 6대 편의점은 다음달까지, 60여개 프랜차이즈도 단계적으로 제로페이 가맹등록을 마치도록 할 계획이다. 제로페이에 참여하는 6개 은행과 간편 결제사 3곳도 근거리 무선통신(NFC)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하도록 해 범용성을 확대할 예정이다.박 시장은 “제로페이 확산을 위해선 시민 이용을 늘리고, 그러려면 이용하는 데 편리해야 한다”면서 “시민들에게 습관적으로 제로페이 결제를 자리매김시키도록 결제방식 간편화와 사용처 다양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제로페이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한 정책”이라면서 “아직 시범사업이지만 전국적 시스템을 갖추면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장관 역시 “중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에선 금융혁신이 많이 늦었다. 이참에 제로페이를 시작으로 금융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김생환 부의장, 시립대 새내기 위한 축사…“자신에 대한 애정 놓지 말길”

    서울특별시의회 김생환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3월 4일 오전 서울시립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19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새내기 대학생들에게 환영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신입생을 비롯해 학부모, 박원순 서울시장,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총동창회장, 시립대 교수진 등 2000여명이 함께 했다. 김생환 부의장은 새내기 대학생들을 위한 축사에서 “우리는 각자 생김새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다르지만, 여러분이 살아갈 시대는 자신만의 개성이 강점이 되는 시대”라며 “나 스스로는 자라서 어느 누구도 아닌 내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4년 후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어떤 순간에도 스스로에 대한 성장과 애정을 놓지 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부의장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고 사랑 받을 수 있다”며 “신입생 여러분 모두가 자기애와 긍정을 바탕으로 대학교 과정을 알차고 보람되게 지낸다면 본인이 꿈꾸는 미래의 자신에게 성큼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김생환 부의장은 “아무리 큰 시련을 만나더라도 이겨낼 수 있도록 자신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살아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1918년 개교한 서울시립대학교는 올해로 101번째 입학식을 맞았다. 올해는 총 8개 단과대학에 1770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이해찬 대표, 박원순 시장과 ‘제로페이’ 체험

    [서울포토] 이해찬 대표, 박원순 시장과 ‘제로페이’ 체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5일 오전 ‘제로페이’ 모범단지인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을 방문해 한 상가에서 제로페이를 이용해 물건을 사고 있다. 박 시장의 대표정책인 제로페이는 매장에 비치된 전용 QR코드를 기존 은행이나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대금이 이체되는 모바일 직거래 결제 시스템이다. 2019. 3. 5.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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