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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시즌제, 경기·인천도 서울과 함께해야”

    “미세먼지 시즌제, 경기·인천도 서울과 함께해야”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잦은 12월부터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첫 실시 서울만 하면 효과 미미… 국회 결단 필요“어떻게 하면 시민들을 미세먼지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을지, 어깨가 무겁습니다.” 지난 7월 미세먼지와의 전쟁 사령탑을 맡은 김의승(53)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요즘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숨을 컥컥 막히게 하는 미세먼지의 공습이 초읽기에 들어간 데다 현 보직을 맡기 직전 대변인을 하며 미세먼지 브리핑을 여러 차례 하긴 했지만 실전에서 직접 부딪히는 건 처음이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내놓으며 전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 냈을 만큼 박 시장이 심혈을 기울이는 문제 중 하나다. 김 본부장은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시가 미세먼지 해결에 앞장서 왔고 시민들이 서울시에 기대하는 바가 커 더더욱 책임감이 크다”고 했다. 그는 기후환경본부 수장이 되자마자 미세먼지 대책부터 챙겼고 올해 초 마련한 ‘미세먼지 시즌제’가 제대로 안착되면 미세먼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미세먼지 시즌제는 미세먼지를 사전 관리하는 것으로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12월에서 3월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집중관리 등이 주요 내용이다. 김 본부장은 “최근엔 과거보다 풍속이 현저히 느려져 국외 유입 초미세먼지가 한반도 상공에 오래 머물러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미세먼지 시즌제를 통해 미세먼지 기저 농도를 낮추면 외부 요인이 있더라도 전체 농도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공의 관건은 오는 12월 1일부터 적용되는 서울 도심 안 녹색교통지역에서의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이 서울 전역을 넘어 수도권까지 확대되느냐 여부다. 김 본부장은 “서울만 해선 효과를 얻기 힘들다”면서 “서울과 경기도, 인천이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넘어야 할 산은 또 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시즌제 근거 마련을 위한 ‘미세먼지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하고 이를 토대로 각 시도 조례도 개정돼야 한다. 김 본부장은 “시민들이 미세먼지를 이전보다 훨씬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우려하기 때문에 국회도 결단을 내려 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김 본부장은 1992년 행정고시(36회)에 합격, 1년 연수를 거쳐 94년 용산구 청소과장에 임명됐다. 2000년 서울시로 옮겨 행정과장, 인사과장, 경제정책과장, 행정국장, 관광체육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본부장은 “미세먼지는 외부 요인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완전히 해결하는 건 쉽지 않다”며 “서울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시민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기후변화 대응할 시간 많지 않아…에너지 정책 패러다임 전환 필요”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기후변화 대응할 시간 많지 않아…에너지 정책 패러다임 전환 필요”

    서울특별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4일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린 ‘2019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 포럼’에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지방정부의 노력과 연대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25개국 37개 도시의 시장, 대표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2019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 포럼’은 온실가스 감축과 석탄 에너지의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 등을 확산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박기열 부의장은 “많은 환경문제를 야기하는 효율성 위주의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개회식에서 박기열 부의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환영사와 축사를 전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각 도시, 지방정부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또한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ICLEI,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사무총장,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존 번 댈러웨어대 교수도 각각 축사와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 날 포럼에서는 ‘GCoM(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 한국 사무국 출범식’도 열렸다. 기존 서울, 수원, 창원, 대구, 안산, 당진, 전주, 인천 미추홀구 등 8개 도시가 가입돼 있었으며, 서울 강동구, 서울 도봉구, 광명시가 이번 시장포럼을 통해 새롭게 가입하게 됐다. 박기열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도시는 그간 에너지를 효율적이고 쉽게 쓰기 위해 노력해왔고, 짧은 기간 급속한 성장을 이룬 우리나라 또한 효율성 위주의 에너지 정책을 추진했다”며 “하지만 그 결과 각종 환경문제로 인해 시민 건강과 도시 안전의 위협에 직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효율과 편리뿐 아니라 안전과 환경, 지속 가능한 개발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고, 오늘 모인 25개국 37개 도시의 시장, 시민들이 함께 행동한다면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서울시의회 또한 서울시와 함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청년수당 비판? 현실 모르는 소리”

    박원순 “청년수당 비판? 현실 모르는 소리”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발표한 청년수당 확대 정책이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을 받는 것과 관련 “현실을 모르고 하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박 시장은 25일 KBS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청년의 현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그런 얘기한다”며 “실제로 그런 상황이 돼 보면 이 제도는 정말 큰 공감이 되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수당이 근본적 문제 해결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구조적 개선책을 왜 정부나 국회는 안 내놓는가. 서울시는 그런 것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구조적으로 필요한 일과 당장 급한 불을 끄는 일을 투트랙으로 동시에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하드웨어 시대는 지났는데 이른바 ‘쪽지예산’ 등으로 지역 국회의원들이 요청하는 사업들이 엄청나게 편성된다”며 “현재 경제성장률이 1%대로 떨어진 것은 돈을 제대로 못 썼기 때문이며 오히려 이런 일에 돈을 쓰라고 세금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청년수당은 현재 99.4%가 만족하고 그(청년수당을 받은 이들) 중 46% 정도가 취업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지방정부나 중앙정부도 이미 하고 있다”면서 “좋은 정책을 없애면 저항이 많다”며 자신의 임기 종료 이후 청년수당 정책이 없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 시장은 지난 23일 청년수당과 월세 지원에 앞으로 3년간 4300억원을 투입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를 두고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현금성 복지라는 점에서 ‘세금 퍼주기’ ‘포퓰리즘’ 등의 지적도 나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데스크 시각] 지방정부, 남북교류협력 ‘선수’로 뛰라/김승훈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지방정부, 남북교류협력 ‘선수’로 뛰라/김승훈 사회2부 차장

    지방정부는 남북교류협력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지난 1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김석기 자유한국당 의원과 박원순 시장의 설전을 보며 든 생각이다. 김 의원이 선공했다. 서울시가 남북교류협력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서울·평양 간 도시계획 분야 도시 교류 기초연구’ 학술용역을 문제 삼으며, “통일이 되면 통일 대한민국 수도를 평양으로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느냐. 시민도 살기 어려운데 돈을 들여 평양 발전 계획을 세운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따졌다. 박 시장은 1000만 서울시민의 시장에 대한 모독적 발언이라며 사과하라고 역공했다. 국감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발단이 된 학술용역은 서울·평양 동반성장을 위한 평양광역권 장기 공간 발전 구상으로, 통일이 되면 서울의 도시계획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를 모색한 게 핵심 내용이다. 서울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평양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조건이다. 평양을 알아야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장기적인 도시계획을 제대로 세울 수 있다. 서울과 평양은 인구와 주요 산업이 밀집돼 있고, 200㎞ 이내에 위치해 있어 광역경제권도 형성할 수 있다. 색깔론이나 정파적 시각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 서울시의 남북교류협력은 이명박 전 시장 때 실질적으로 시작됐다. 1999년 서울·평양 간 동물 교류를 했지만 이벤트 성격이 짙었다. 2004년 5월 북한 용천역 열차 폭발 사고를 계기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조례가 제정되고, 2004~2005년 2년간 남북교류협력기금 200억원이 조성됐다. 이 기금으로 북한에 의약품, 생필품, 식량 등을 지원했다. 오세훈 전 시장 때도 이 기조를 유지, 대북 인도지원을 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시는 남북교류협력의 주요 플레이어로 등판했다. 2018년 9월 박 시장이 평양을 찾았을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박 시장에게 대동강 수질 개선을 제안했다. 지방정부가 의료품·생필품 후원 차원을 넘어 한 단계 진전된 역할을 할 수 있는 판이 깔아졌다. 서울시는 한민족 대화합의 장이 될 2032년 하계 올림픽 서울·평양 공동 유치라는 대업도 이뤄야 한다. 접경지역인 강원·경기·인천을 비롯해 다른 지방정부도 지역별 특성을 반영, 꾸준히 남북교류협력을 하고 있다. 제주는 1999년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감귤보내기 사업을 추진, 지금도 지속하고 있다. 대구는 남북공동산업단지 조성에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대전은 남북과학기술협력센터 유치를, 울산은 나진·선봉·단청·원산 등 산업도시와의 경제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지방정부는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대변된다. 주민 실생활과 맞닿아 있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즉시에 파악, 주민 삶의 질을 높여준다. 중앙정부의 남북교류 큰 틀 내에서 수질 향상 등 주민 삶과 직결된 문제들을 협력·해결한다면 북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고, 동질성을 회복하는 밑거름이 될 수도 있다. 독일도 통일 전 동·서독 도시(지방정부)들이 교류를 통해 통일 토대를 마련했다. 남북관계가 경색될수록 지방정부 간 교류 끈을 끊어서는 안 되고, 지방정부의 남북교류를 이념이나 정파의 잣대로 접근해선 안 되는 이유다. 통일은 긴 시간이 필요하다.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는데 이견은 없다. 차근차근 신뢰를 쌓아가야 한다. 언젠가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사석에서 남북관계가 진전되면 한강에서 배를 타고 대동강을 거슬러 평양에 갈 날이 오지 않겠느냐고 했다. 서울·평양 지방정부가 메인이 돼 뱃길 교류가 활성화될, 그날을 기대해 본다. hunnam@seoul.co.kr
  • 서울시, 2022년까지 수소차 4000대 보급

    서울시가 2022년까지 친환경 차량인 수소차를 기존 계획보다 1000대 많은 4000대 이상 보급한다. 수소충전소 구축 목표치도 11곳에서 15곳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수소차 선도도시 서울’ 마스터 플랜의 계획을 확대해 보다 공격적으로 수소차 공급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수소차 보급률이 증가 추세여서 목표 시점보다 조기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 수소차 591대를 보급했고 내년에는 1854대 보급이 목표다. 수소충전소는 현재 4곳에서 내년 10곳으로 늘린다. 그동안 서울에서 수소차를 구입하려면 최소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했지만 보급을 확대할 경우 시민들의 대기수요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또한 시는 현재 수소차 충전인프라 확대에 대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결과에 따라 ‘2030 수소충전소 구축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 전용차도 이날부터 전기차에서 수소차로 바꿨다. 기존 전기차는 시 업무용 차량으로 전환했다. 박 시장은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2019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에 수소차를 타고 참석했다. 박 시장은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차 이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시민 수요에 부응해 수소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고 이용이 편리하도록 충전 인프라도 차질 없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국빈 방문’ 스페인 국왕 부부, 서울시 명예시민 된다

    ‘국빈 방문’ 스페인 국왕 부부, 서울시 명예시민 된다

    박원순 “스페인의 모든 분을 서울시민으로 모시는 것” 스페인의 국가원수인 국왕 부부가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다. 서울시는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레티시아 왕비가 24일 시청사를 찾아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는다고 밝혔다. 부친 카를로스 1세에 이어 2014년 6월 즉위한 펠리페 6세는 23일부터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이다. 펠리페 6세는 왕세자 신분이던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누나 크리스티나 공주의 요트 경기 참관을 위해 서울을 찾았고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레티시아 왕비는 결혼 전 스페인 국영방송 TVE의 뉴스 앵커로 활동했다. 2004년 5월 왕세자이던 펠리페 6세와 혼인했다. 펠리페 6세 국왕 부부는 전날엔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내년 한-스페인 수교 7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시 명예시민증 수여식에는 스페인의 호세프 보렐 외교부 장관, 마리아 레예스 산업통상관광부 장관, 이그나시오 모로 주한 스페인 대사 등이 참석한다. 박 시장은 수여식에 앞서 시장실 벽의 실시간 상황관리용 대형 스크린인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어 펠리페 6세와 ‘서울시와 스페인 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를 주제로 면담한다. 올해 유럽 왕가의 서울시 방문은 3월 벨기에 국왕, 5월 덴마크 왕세자에 이어 스페인 국왕이 세 번째다. 박 시장은 “서울시와 스페인 도시 간의 우호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며 “국왕 내외가 서울시 명예시민이 되는 것은 스페인의 모든 분을 서울시민으로 모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원순 “내년부터 3년간 10만명에 청년수당 3300억”

    박원순 “내년부터 3년간 10만명에 청년수당 3300억”

    임차보증금 대출·이자지원 기준 완화도박 시장 “포퓰리즘 아닌 리얼리즘” 강조서울시가 향후 3년 동안 약 4300억원을 투입해 청년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구직 중인 젊은이들에게 주는 청년수당 수급자를 10만명까지 늘리고, 청년 1인가구 4만 5000명에게는 매달 20만원씩 월세지원금도 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3일 서울시 중구 장교동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청년 50여명과 ‘청년·서울시장 타운홀미팅’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청년수당 확대 및 청년월세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2022년까지 약 3300억원을 투입해 모두 10만명에게 청년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내년에는 1008억원을 들여 수급자를 올해 7000명의 약 4.6배인 3만명으로 늘리고, 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3만 5000명씩을 지원한다. 청년수당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구직 지원금을 매달 50만원씩 최대 6개월 동안 지급하는 것으로 2016년부터 10월 현재까지 4년간 2만명에게 지급했다. 대상자 요건은 기존과 동일하게 만 19~39세 서울시민 중 졸업 후 2년이 지나고 중위소득 150% 미만인 미취업 청년이다. 또 청년 1인가구에 월세 20만원을 최대 10개월 동안 지원하는 사업도 새롭게 시작한다. 내년 5000명을 시작으로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2만명씩 모두 4만 5000명을 지원한다. 만 19~39세 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 1인가구가 대상이다. 만 19~39세 청년에게 임차보증금 대출과 이자를 연간 2%대로 지원하는 ‘청년 임차보증금 지원’의 문턱도 낮춘다. 내년부터 연소득 조건을 기존 3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상향하고, 보증금 대출 규모도 25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올린다. 시는 내년도 관련 예산으로 청년수당 1008억원과 청년주거비지원 104억원 등 모두 1112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서울시가 힘든 현실을 견디는 청년세대의 짐을 나눠 질 것”이라면서 “청년수당과 월세 지원은 큰 틀에서 보면 기본 소득의 하나인 만큼 포퓰리즘이 아닌 리얼리즘”이라고 강조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울 모든 취준생에 ‘청년수당’…박원순 “포퓰리즘 아닌 리얼리즘”

    서울 모든 취준생에 ‘청년수당’…박원순 “포퓰리즘 아닌 리얼리즘”

    서울시가 한 해 청년수당 대상자를 4배 이상으로 늘려 3년간 모두 10만명에게 수당을 지급하고, 청년 1인 가구는 최장 10개월간 월세 2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3년간 서울시가 투입하는 예산은 청년수당 3300억원, 청년월세지원 1000억원 등 4300억원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정책에 대해 “포퓰리즘이 아닌 리얼리즘(현실주의)”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23일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열린 ‘청년·서울시장 타운홀미팅’에서 이런 내용의 청년수당 확대 및 청년월세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청년 문제의 양대 산맥인 구직과 주거의 출발 불평등 선을 해소한다는 게 이번 계획의 목표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시는 우선 월 50만원의 구직 비용을 최대 6개월간 지원하는 청년수당 수급자를 현재 연 7000명에서 향후 3년간 10만명으로 대폭 늘린다. 내년에 1008억원을 투입해 대상자를 올해의 4배 이상인 3만명으로 늘리고, 2021년과 2022년에는 연간 3만 50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실상 모든 취업준비생에게 청년수당을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다. 10만명은 만 19∼34세 서울 인구 중 청년수당 대상자가 아닌 취업자·입대자·기존 청년수당 수급자·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자를 제외한 14만 5000명에 실제 사업 신청 비율 70%를 적용한 수치다. 대상자 요건은 기존과 동일하다. 만 19∼39세 서울 인구 중 졸업 후 2년이 지나고, 중위소득 150% 미만인 미취업 청년이다. 서울시는 또 청년 1인 가구에 월세 20만원을 최대 10개월 동안 지원하는 사업을 새로 시작한다. 내년 5000명을 시작으로 2021년과 2022년에 연간 2만명씩, 3년간 4만 50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만 19∼39세 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 1인 가구다.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만 20∼39세 청년 1인 가구는 58만 가구이며, 이 중 63.7%는 월세로 살고 있다. 복지예산 확대와 관련한 우려에 대해 박 시장은 “채무가 늘어나는 것은 늘 경계해야 하지만, 서울시는 어느 때보다 재정이 튼튼하고 충실한 상태”라며 “청년수당은 서울시가 임의로 한 것이 아니고 청년들의 요청에서 나온 정책이다. 가장 절박하고 절실한 분야에서 시작된 것이고 이런 부분에는 예산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포퓰리즘이 아니라 리얼리즘”이라며 “청년의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일괄적인 관리 방안이 없다는 지적에는 “서울시는 청년을 믿는다. 저는 청년을 믿어야 청년들이 그 신뢰를 바탕으로 돈을 알뜰하게 쓰고 우리가 뜻하는 것을 달성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본 소득’의 출발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해석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워낙 긍정적 효과가 있고 특히 구직활동 과정에서 이 혜택을 받은 사람은 대부분 만족했기 때문에 (지원을) 늘린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청년의 꿈이 대한민국 미래…서울 거주 청년 ‘3포(抛)’ 없도록 도울 것”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청년의 꿈이 대한민국 미래…서울 거주 청년 ‘3포(抛)’ 없도록 도울 것”

    서울특별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지난 23일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열린 ‘서울시 2020 청년출발지원 정책발표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타운홀미팅은 2020년 서울시 청년출발지원 정책 발표 기자회견 및 간담회를 위해 마련됐다. 청년의 사회출발 지원과 불평등문제 완화에 대한 대책 △출발 △참여 △성장 △대화 4개의 키워드로 대표되는 내년도 사업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박 부의장은 “꿈을 꾸지 못하고 이리저리 현실에 치여 사회로 첫 발을 내딛는 것조차 어려워하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박 부의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함께 참석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청년 지원에 대한 정책과 사업에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청년수당 확대와 청년 월세 지원 등 3년간 약 4300억 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직활동 도움을 위해 생애 1회 지원되는 ‘청년수당’은 3300억 원을 10만 명에게 지원하고, 높은 주거비로 고통받는 청년 1인 가구에 월 20만 원의 월세를 최대 10개월간 지원하는 ‘청년 월세지원’도 새롭게 시작한다. 또한 청년 당사자부터 청소년, 중장년, 노년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청년 불평등 완화 범 사회적 대화기구’를 가동해 청년 불평등과 관련된 다양한 의제를 놓고 논의할 계획이다. 박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요즘 많은 우리 청년들이 학비나 생활비 마련 등 눈앞의 현실에 아등바등하느라 새 시작을 위한 출발선에 서는 것조차 힘든 것 같아 안타깝다”라며 “청년들 또한 상대적으로 사회적 약자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지원 정책과 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청년들의 꿈을 꾸고 언젠가 이룰 수 있어야 대한민국이 바로 설 수 있다 생각하기에 청년들의 꿈을 항상 응원하고 도울 것”이라며 “서울시의회 부의장으로서 동료 의원들과의 협의를 통해 청년 관련 예산이 모두 잘 반영돼 서울시 거주 청년들만큼은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이른바 ‘3포(抛)’하지 않을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자리 양보하는 예산정책협의회

    [서울포토] 자리 양보하는 예산정책협의회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서울시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인영 원내대표, 안규백 서울시당 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에 앞서 서로 앞자리를 권하고 있다. 2019.10.22.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박원순, 민주당에 “무임승차 비용 4000억원 손실 보전해달라”

    박원순, 민주당에 “무임승차 비용 4000억원 손실 보전해달라”

    서울시가 만 65세 이상에 제공하는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로 손실이 크다며 4000억원 가량을 국비로 보전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시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오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서울시는 내년 예산 중 4조 3909억원을 국비로 지원해달라고 민주당에 요청했다. 서울시는 “도로·지하철 등 노후 필수 인프라 유지·관리와 정부 복지 확대에 따라 시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급증함에도 필요한 재원은 한정돼 있다”며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시가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주요 사업은 총 15개다.정부 정책에 따른 기초연금 2조 2133억원, 아동수당 4964억원을 제외하면 도시철도(지하철) 법정 무임승차 손실보전에 쓸 4143억원이 가장 많다. 이어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지원 3657억원, 장기미집행 공원 용지 보상비 2849억원이 뒤를 잇는다. 서울시는 지난해 지하철 당기순손실 5471억원 중 노인·장애인·유공자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이 68%인 3721억원에 달하는 만큼 정부가 손실액 전액을 보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협의회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가 다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지만 서울시 예산에도 한계가 있다. 국가 차원의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협의회에는 박 시장, 민주당의 이인영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 핵심 당직자와 현역 국회의원 20여명 등이 참석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우리 경제 실핏줄”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우리 경제 실핏줄”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지난 16일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사)서울경제인협회 6주년 기념식에서 모범기업인에 대한 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여와 함께 축사를 전했다. 서울경제인협회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기업 상호간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민간협의단체로, 올해 창립 6주년을 맞게 됐다. 박기열 부의장은 “나라 안팎이 힘든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실핏줄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날 기념식에는 박기열 부의장을 비롯해 행사를 주최한 엄정희 서울경제인협회 회장,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박영숙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 등 많은 내빈과 수백여 회원사 대표가 함께해 축하를 전했다. 박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경제인협회 창립 6주년을 축하드리며, 우리 경제의 뿌리를 지탱하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경제의 최후의 보루로써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대신해 모범기업인에 대한 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여를 마친 박 부의장은 “글로벌 무역전쟁, 내수침체 등 악재로 인해 어떤 분들은 요즘이 IMF때보다 더 어렵다고들 한다”며 “여러분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항상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동구 암사초록길 재추진 탄력...10만 서명 돌파

    강동구 암사초록길 재추진 탄력...10만 서명 돌파

    서울 강동구가 추진하는 암사초록길 사업이 재추진의 동력을 마련했다. 강동구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암사초록길 사업 재개를 위한 서명 운동을 지난 4월부터 진행한 결과 6개월 만에 목표치인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강동구 전체 구민 4명 가운데 1명이 뜻을 모은 셈이다.구는 주민들의 강한 열망이 확인된 만큼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암사동 유적과 한강을 녹지공간으로 연결하는 암사초록길 조성을 다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석기 유적 가운데 최대 규모인 암사동 유적의 역사성을 복원하고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기반도 탄탄히 다져간다는 게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지난 1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시민들의 뜻을 전달하고 암사동유적 주변 사업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암사초록길 사업이 재개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그 결과 박 시장으로부터 사업 확대를 검토하면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길 바란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암사초록길 사업은 2011년 서울시에서 착공했으나 사업 경제성 미흡, 시민 공감대 부족 등의 이유로 보류된 바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멀게만 느껴졌던 10만 서명운동의 목표가 지난 11~13일 선사문화축제기간에 달성돼 기쁘다”며 “앞으로 암사초록길이 강동구 주민은 물론 서울 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역사와 자연 생태가 공존하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자치광장] 지방정부가 기후문제 해결 선도해야/김의승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자치광장] 지방정부가 기후문제 해결 선도해야/김의승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우리는 지금 ‘기후변화’ 차원을 넘어선 ‘기후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난 5월 호주 국립기후복원센터는 기후위기로 2050년에 인류 문명이 사라질 수 있다는 충격적인 보고서를 발표했다. 심각성을 인지한 영국, 캐나다, 프랑스 등이 앞장서 기후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수백곳의 지방정부가 기후비상선언에 동참했다. 서울시는 2015년 이클레이(ICLEI·자치단체 국제환경협의체) 서울총회에서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 ‘서울의 약속’을 발표하고 박원순 시장이 이클레이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해 왔다. 이클레이 총회에서 서울시가 약속한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시장포럼)은 올해 3회를 앞두고 있다. 서울시는 2015년 파리, 몬트리올 등 35개 신규 도시들의 시장협약 참여를 이끌어 냈고 이는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시장협약) 출범의 동력이 되었다. 2017년에는 서울의 약속을 동남아시아 9개 도시에 전파해 기후변화 대응이 선진도시에 국한되지 않고 개도국으로 확산하는 선순환을 가져왔다. 이달 24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시장포럼은 신기후체제에서 기후변화 대응 주체로서 도시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시장협약을 한국 도시들로 확대하기 위한 ‘시장협약 한국’(GCoM Korea)도 출범한다. 최근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 등 전 세계 청소년들이 기성세대에 기후위기 해결을 촉구하는 가운데 기후 대응에 청소년을 참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또한 선언할 예정이다. 기후문제 해결은 멀고도 험한 여정이 될 것이다. 지난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발표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 이후 각국 정부가 새로운 온실가스 저감 목표치를 내놓고 있지만 목표 달성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지금은 보다 담대하고 혁신적인 실험이 필요한 시점으로 실행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 시작해야 한다. 이는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도시와 지방정부 차원에서 먼저 이뤄져야 한다. 올 한 해 서울시가 시민참여를 통해 중장기 지역에너지계획을 수립하고 보다 근본적인 온실가스 감축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시민 목소리를 듣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기후위기 시대, 도시와 지방정부가 기후위기 여정을 선도하는 리더로 나서야 할 때다.
  • 문장길 서울시의원, 시민계획단 등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기본계획 수립

    문장길 서울시의원, 시민계획단 등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기본계획 수립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문장길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2)은 지난 11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2040 서울플랜 수립 추진위원회」발족식에 참석했다. 「2040 서울플랜」은 도시기본계획을 ‘시민과 함께 서울의 특성에 맞게 재구성한 도시기본계획’의 별칭으로, 서울의 급변하는 도시여건과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생활권 전반에 대한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1부에서 2040 서울플랜의 계획에 대한 설명과 추진위원회 발족식, 시민 미래상 및 계획과제 제안서 전달을 시행한 후, 2부 순서로 2040 서울플랜 추진경과 보고, 분과별 참석 위원 상견례와 향후 분과 운영일정 등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2040 서울플랜 추진위원회는 ▲총괄조정분과, ▲생활기반 분과(주거·복지·교육), ▲도시경쟁력 분과(산업·일자리·교통), ▲지속가능기반 분과(환경·안전·재난), ▲시민사회혁신 분과(여성·건강·인권), ▲도시공간 분과(도시계획·재생·교통) 등 6개 분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문 의원은 이들 분과 중 지속가능기반 분과 위원으로 기후변화·재해·재난 등 서울시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관리 세부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수립이 완료되는 2020년 12월까지 2040 서울플랜 추진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소속 분과위원들 및 시민들과 상견례를 마친 문 의원은 “서울시의 향 후 100년을 책임질 도시계획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을 대표해 참석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관련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시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도시기본계획을 수립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의회 의원, 관련 민·관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서울플랜 시민계획단 및 시민 서포터즈 70여명이 참석하여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지하철 노사 협상 극적 타결… 임금 1.8% 인상 등 합의

    지하철 1~8호선을 담당하는 서울도시교통공사의 노사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16일 오전 예정됐던 총파업이 취소되면서 우려했던 ‘교통 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교통공사와 노동조합은 실무협상 결과 총파업 개시가 예고됐던 이날 오전 9시를 앞둔 8시 53분쯤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임금 1.8% 인상, 5호선 하남선 연장 개통과 6호선 신내역 신설에 따른 안전인력 242명 증원을 노사 공동으로 서울시에 건의할 것, 임금피크제 문제 해결을 위해 노사 공동으로 관계기관에 건의할 것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기관사 인력 증원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다만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를 통합하면서 1029명을 감축하기로 한 노사정 합의 사항은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노조는 임금피크제 폐지, 안전인력 충원, 4조 2교대제 확정 등의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으면 16∼18일 3일 동안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파업 하루 전인 지난 15일 제4차 본교섭이 난항을 겪었지만 이날 오전 3시 실무협상이 재개돼 밤샘 논의 끝에 합의점을 찾았다. 김태호 사장은 “시민 불편은 없어야 한다는 노사의 공감대하에 노조와 합의를 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노조 측에서도 “시민 불편에 대한 염려와 시민안전을 위해 합의 타결을 결단했다”면서 “임금피크제 정부 지침의 벽을 넘지 못한 한계를 하반기 주요 투쟁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날 교섭 현장을 방문해 노사 양측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밤샘 협상으로 노사가 뜻을 모아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시민의 발인 지하철이 보다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경만선 서울시의원,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조정선수단 방문 격려

    경만선 서울시의원,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조정선수단 방문 격려

    경만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3)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할 조정선수들을 방문 격려했다. 경만선 의원은 지난 15일 경기도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조정선수들을 찾아 출전할 서울시 SH공사선수단과 대한장애인 조정 상비군 선수단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경 의원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의 벽을 허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당당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했다”며 조정선수단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 의원은 이번 방문에서 “지금까지 노력해 온 장애인 조정선수들의 도전과 희망의 나래를 폈으면 한다. 선수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문화체육위원회 차원에서 검토하고 지원을 모색할 것” 이라며 안전한 경기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지난 15일 잠실종합경기장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이 참석했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서울시 각 경기장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서울지하철 파업철회…노사협상 극적 타결

    [속보]서울지하철 파업철회…노사협상 극적 타결

    서울 지하철 노사 협상이 파업 돌입 직전 극적으로 타결됐다. 서울교통공사와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16일 새벽 3시 실무협상을 재개해 총파업이 예고됐던 오전 9시를 앞두고 타결됐다고 이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타결에 즈음해 교섭 현장을 방문해 노사 양측을 격려했다. 앞서 노조는 교섭이 이뤄지지 않으면 16∼18일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서울지하철 1~8호선은 정상운행 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제가 리설주라면 김정은이 세계와 소통하게 돕겠어요”

    “제가 리설주라면 김정은이 세계와 소통하게 돕겠어요”

    대학생·방송 리포터 등 활발한 활동 중 김 위원장 체제하 탈북자 가족 탄압 줄어 리 여사 패션은 장마당 등장할 만큼 인기 “탈북 부정적 인식 딛고 한국서 꿈 이룰 것”“제가 만약 리설주 여사의 입장이라면 김정은 위원장의 생각을 돌려 좀더 세계와 소통하도록 하겠어요.” 구독자 약 2만명의 ‘놀새나라’ 채널을 운영하는 인기 유튜버 강나라(22)씨는 3~4개 직업을 한꺼번에 소화하느라 피곤해 보였다. 서울신문과 15일 만난 강씨는 새벽부터 이어진 방송 촬영으로 몸은 힘들지만 어렵게 얻은 자유가 주는 활기 탓인지 눈동자만은 생기로 넘쳤다. 청진예술대학을 다니며 장래 리 여사가 활약했던 ‘북한 걸그룹’ 은하수관현악단의 단원을 꿈꾸던 강씨가 탈북을 결심한 것은 서울에서 터를 잡은 어머니 때문이었다. 수영을 전혀 못하지만 2014년 12월 압록강을 헤엄쳐서 탈북한 강씨는 서울에서 대학생, 유튜버, 방송 리포터 등의 일을 동시에 해내고 있다. 서울예술대학 연기 전공생이니만큼 배우나 방송인이 목표냐고 했더니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싶다는 답이 돌아왔다. 강씨는 “김정은 체제 들어서 탈북자 숫자도 줄었지만 북한에 남은 가족에 대한 탄압도 감시 정도로 줄었다”며 “탈북인 가족을 모두 탄광에 보내면 북에서 일할 사람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집권을 시작할 때는 젊은 유학생 출신 지도자에 대한 기대가 넘쳤지만 그동안 그의 노력이 얻은 것 없이 수포로 돌아갔다며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한국을 방문하더라도 상식이 있는 사회니만큼 시위대 공격과 같은 안전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 여사는 머리띠를 하면 바로 중국산 가짜 제품이 장마당에 등장할 정도로 그의 세련된 화장과 패션은 북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덧붙였다. 탈북인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놀새나라’ 유튜브는 북한 여군 화장법, 북한 과자 시식 등 다양한 내용을 선보였는데 가장 인기 있는 영상은 스포츠카 페라리와의 사고였다. 유튜브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로 향하던 중 페라리와 부딪히는 사고 경험을 이야기한 동영상이다. 1년 4개월 만에 구독자 1만 8000명을 기록 중이지만 촬영 스튜디오 대여비, 영상 편집비 등을 내면 아직 유튜브로 얻는 실제 수익은 없다고 한다. 유튜브 활동을 하는 탈북인 숫자도 현재 10여명에 이른다. 지난 3월에는 미국 미네소타주립대 학생들의 초청으로 ‘자유를 찾아서’란 주제로 300여명의 대학생들 앞에서 강연을 했다. 북한 인권에 관심 많은 미 대학생들이 항공권까지 보내 주면서 초청한 것으로 일주일 만에 정이 듬뿍 들어 헤어질 때는 눈물을 펑펑 흘렸다고 한다. 서울시의 도시건축비엔날레 행사인 ‘조선상회’ 토크쇼에 참여해 북한의 일상에 대해 소개했고, 박원순 서울시장도 다음달 5일 젊은 탈북민들과 평양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그는 “현 정권에서 북한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방송 출연이나 강연과 같은 탈북인의 일자리는 줄어들고, 세금만 빨아먹는 사람이란 식의 분풀이성 악성 댓글도 많이 늘어났다”며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은 운명이지만 그래도 한국에서는 하고 싶은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아들 어딨나” “업무와 무관”… 野·박원순 고성 설전

    이언주·조원진, 병역비리 의혹 재가열 “정치공세… 질문 못하게 해달라” 방어 “박주신씨 어디에 있나?”VS “이건 정치 공세다.” 1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박원순 시장의 아들 이름이 뜬금없이 이슈가 되며 고성이 오가는 공방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이언주 무소속 의원은 첫 질의에 앞서 박 시장에게 아들이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다. 박 시장이 “아들 얘기가 왜 (나오냐)”라고 반문하자 이 의원은 “그냥 궁금해서요. 제가 (소재를) 알아서 물어보는 것이다. 저는 참 이해가 안 간다. 그냥 나타나서 증인 나오시면 될 텐데 나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박 시장은 “서울시 업무와 아무 상관이 없고 이미 공공기관이 아무 문제 없다고 답했다”며 “저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 앞서 2016년 2월 법원은 박 시장 낙선을 위해 주신씨의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기소된 양모 박사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이후에도 일각에서는 주신씨의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오후 재개된 국감에서 조원진 우리공화당 의원이 다시 이 문제를 끄집어냈다. 조 의원은 “박주신 재산이 868만원, 박 시장 따님 재산이 29만원이다. 박주신씨 어디 있느냐”며 “박주신 (병역 관련) 소견이 가짜라는 얘기가 있지 않나. 떳떳하게 나와 ‘엑스레이 찍으니 이렇다’라고 하는 게 5분도 안 걸린다. 그걸 왜 (안 하고) 5년간 방랑자를 만드느냐”고 했다. 이에 박 시장은 “국감이 개인 문제 따지는 곳이냐. 완전히 정치적 공세다. 이건 국감 관련 법률 위반인 거 같다”며 위원장에게 해당 질문을 못 하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분위기가 격앙되자 전혜숙 위원장은 조 의원에게 “대선 후보 청문회도 아니고 장관 청문회도 아니다.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고, 박 시장에게 답변하지 말라고 하며 상황을 정리하려 했다. 그러나 조 의원은 목소리를 높이며 물러서지 않았고, 이에 여당 의원들이 “쓸데없는 질문하고 있다. 여기가 검찰이냐”고 비난하면서 한동안 소란이 이어졌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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