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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51.12%로 TK도 완승…이낙연과 2배 격차

    이재명, 51.12%로 TK도 완승…이낙연과 2배 격차

    이재명 대세론 한층 탄력TK에서도 과반 득표…이낙연과 2배누적 이재명 53.88%, 이낙연 28.14% 이재명 경기지사가 1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세 번째 승부처인 대구ㆍ경북(TK)에서 과반인 51.12%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일 대전ㆍ충남, 5일 세종ㆍ충북 경선에 이어 ‘과반’ 3연승을 이어간 것이다.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여겨지는 충청 지역에 이어 고향인 대구·경북에서도 과반 득표에 성공하면서 ‘이재명 대세론’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 이 지사는 경북 안동 출신이어서 ‘홈그라운드’ 효과를 누렸다. 반면 이 전 대표는 충청 경선 이후 국회의원직 사퇴라는 초강수를 던졌지만, 뚜렷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대구· 경북 경선에서 유효투표 1만1735표 중 5999표(51.12%)를 얻었다. 이낙연 전 대표는 3284표(27.98%)로 2위에 올랐다.추미애, 정세균 제치고 3위 도약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1741표·14.84%), 정세균 전 국무총리(423표·3.60%), 김두관 의원(151표·1.29%), 박용진 의원(137표·1.17%)이 뒤를 이었다. 가장 비중이 높은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 지사가 50.86%, 이 전 대표가 28.38%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추 전 장관 15.48%, 정 전 총리 3.13%, 박 의원 1.19%, 김 의원 0.96% 순이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주말 대전 충남(54.81%) 및 세종·충북(54.54%) 경선에서도 과반 득표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충청권을 포함한 누적 득표율에서 53.88%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 전 대표가 28.14%로 2위, 추 전 장관이 8.69%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정 전 총리 6.24%, 박 의원 2.09%, 김 의원 0.97% 순이었다. 추 전 장관은 대구·경북에서 큰 차이로 정 전 총리를 꺾으면서 누적 순위에서도 3위로 뛰어올랐다.이낙연 “걱정보다 나은 결과…슈퍼위크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낙연 후보는 11일 대구·경북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에 3연패를 당한 데 대해 “걱정했던 것보다는 나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낙연 후보는 “걱정했던 것 보다는 조금 더 나았던 것 같다”며 “그러나 아직 많이 부족하다. 남은 일정 계속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각 지역별로 해왔던 방식을 개선할 여지가 있는지 봐가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일 슈퍼위크 결과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12일 강원 지역에서 순회경선을 이어간다. 특히 강원 순회경선에서는 64만여명에 달하는 국민·일반당원 1차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이 지사가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갈지, 의원직 사퇴로 배수진을 친 이 전 대표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지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민주당 경선은 대의원·권리당원과 국민 선거인단이 모두 똑같은 1표씩을 행사한다. 순회경선은 내달 10일 서울에서 마무리된다.
  • [포토] ‘주먹 불끈’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포토] ‘주먹 불끈’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들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김두관,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 2021.9.11 뉴스1
  • “부정부패 없다” “정치 세대교체”...TK표심 호소한 與 주자들

    “부정부패 없다” “정치 세대교체”...TK표심 호소한 與 주자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이 세 번째 순회지역 경선 지역인 대구·경북(TK) 표심을 놓고 막판 호소전을 벌였다. 11일 6명의 주자는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에 나섰다. 이들은 도덕성과 본선 경쟁력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이재명 후보는 “유능하고 청렴한 정치인을 응원해야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한다”며 “단 한 톨의 먼지나 단 1원의 부정부패라도 있었다면 지금 이재명은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 출신인 이 후보는 “46년 전 고향을 떠났던 화전민의 아들, 코찔찔이 가난한 소년이 여당 1위 후보가 돼 돌아왔다”고 말했다.이낙연 후보는 “윤석열 씨가 피의자가 됐고 홍준표 씨는 점점 큰소리를 친다. 민주당은 이대로 좋은가”라며 “도덕적으로 흠 없는 후보를 세워야 본선에서 이긴다. 전 도덕적 흠이 적다”고 호소했다. 이어 “모든 걸 던져 정권 재창출에 임하기로 하고 의원직을 내려놨다”고 강조했다.정세균 후보는 “이낙연 후보는 경선을 이기지 못하고 이재명 후보는 본선 승리를 담보하지 못한다”며 “이재명 후보로도 홍준표 후보를 이기기 힘들다”고 지적했다.자신을 ‘대구의 딸, 호남의 며느리’로 소개한 대구 출신 추미애 후보는 “윤석열 일당은 민주적 권력을 찬탈하려는 악의 축으로, 추미애의 깃발이 윤석열 검찰의 쿠데타를 진압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용진 후보는 “정치의 세대교체, 대한민국의 시대교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남 양산이 지역구인 김두관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하기가 북극에서 바나나 키우기보다 어렵다는 것에 뼈저리게 공감한다”고 말했다.한편, 당 선관위는 방역을 고려해 이번 대구·경북 경선부터 대의원 현장 투표를 온라인·ARS 투표로 전환하고 미리 신청한 국민·일반당원(42명)에 대해서만 현장 투표를 허용했다.
  • 이재명, 광주전남에서도 이낙연에 두자릿수 앞서...무등일보 여론조사

    이재명, 광주전남에서도 이낙연에 두자릿수 앞서...무등일보 여론조사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여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에서도 이 지사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광주전남지역 일간지인 무등일보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6~7일 광주·전남지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적합도(다자대결)에서 이 지사가 40.7%로 30.4%에 그친 이낙연 전 대표에 10.3%p 앞섰다. 이어 홍준표 의원 7.5%, 윤석열 전 검찰총장 5.9%, 추미애 전 법무장관 2.9%, 정세균 전 국무총리 2.4%, 유승민 전 의원 1.7% 순이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지사가 43.1%, 이 전 대표가 36.3%를 각각 기록해 이 지사가 오차범위(±3.1%p) 밖에서 근소하게 앞섰다.이어 추미애 전 장관 4.0%, 정세균 전 국무총리 3.6%, 박용진 의원 1.7%, 김두관 의원 1.6%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에서 이 지사는 44.9%를 기록해 30.5%에 그친 이 전 대표를 14.4%p 차이로 앞섰다.전남에서는 이 지사가 41.7%, 이 전 대표가 40.7%로 1%p 차 접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범보수 대통령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0.3%가 홍준표 의원이라고 답했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16.1%), 윤석열 전 검찰총장(8.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6.9%), 원희룡 전 제주지사(2.7%), 최재형 전 감사원장(1.6%) 순이었다.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69.6%, 국민의힘 12.4%, 정의당 4.7%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100%)로 진행했으며 전체 응답률은 8.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인터넷 언론은 우습나” “보도 내용을 지시하나” 尹 왜곡된 언론관 역풍

    “인터넷 언론은 우습나” “보도 내용을 지시하나” 尹 왜곡된 언론관 역풍

    ‘고발 사주’ 의혹 정면 돌파를 시도했던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해명 과정에서 엿보인 편향된 언론관으로 역풍을 맞았다. 의혹을 정치 공작으로 규정하면서 “‘메이저 언론’으로 문제제기하라”고 언급하면서다. 최초 의혹을 보도한 신생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의 신뢰도를 깎아내리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지만, 검찰 시절 체화된 이분법적 언론관이 드러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윤 전 총장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정치 공작을 하려면 인터넷매체나 재소자, 의원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고 국민이 다 아는 메이저 언론을 통해서, 누가 봐도 믿을 수 있는 신뢰 가는 사람을 통해서 문제를 제기하라”고 말했다. 특히 KBS와 MBC를 언급하면서 “처음부터 독자도 많고 이런 데 (제보)하라”고도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의 발언은 이른바 메이저를 제외한 전체 언론의 신뢰도를 깎아내리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주 120시간 근무’, ‘부정식품’ 발언 논란에 이어 약자에 대한 인식 부족의 연장선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남은 것은 인터넷 매체를 우습게 보는 윤 전 총장의 한심한 언론관뿐”이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게다가 어제 모인 기자분들을 다 총장 시절 대검 출입 기자 정도로 보는지, 이렇게 보도해라, 저렇게 보도해라, 가이드라인을 주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 박용진 의원도 “그런 언론 의식 가진 분이 대통령 돼서 인터뷰할 때 인터넷 언론 빼고 KBS, MBC만 들어와서 인터뷰하자 할까 겁난다”고 비난했다. 야권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 “메이저든 마이너든 모든 언론은 어떤 사안에 대해 취재하고 보도하고 의혹을 제기할 자유가 있다”며 “상처받은 언론들에 사과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정치 공작을 하려는 주체’를 향해 공작하려면 차라리 신생 매체를 이용하지 말고 널리 알려진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공격하라는 뜻으로, 주어가 생략돼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 “메이저 언론에 문제제기” 차별적 언론관에 역풍맞은 尹

    “메이저 언론에 문제제기” 차별적 언론관에 역풍맞은 尹

    ‘고발 사주’ 의혹 정면 돌파를 시도했던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해명 과정에서 엿보인 편향된 언론관으로 역풍을 맞았다. 의혹을 정치 공작으로 규정하면서 “‘메이저 언론’으로 문제제기하라”고 언급하면서다. 국민을 대변하는 언론을 차별적으로 바라보는 편향된 인식이 드러났다는 비판이 나온다. 윤 전 총장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정치 공작을 하려면 인터넷매체나 재소자, 의원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고 국민이 다 아는 메이저 언론을 통해서, 누가 봐도 믿을 수 있는 신뢰 가는 사람을 통해서 문제를 제기하라”고 말했다. 특히 KBS와 MBC를 언급하면서 “처음부터 독자도 많고 이런 데 (제보)하라”고도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의 발언은 이른바 메이저를 제외한 전체 언론의 신뢰도를 깎아내리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주 120시간 근무’, ‘부정식품’ 발언 논란에 이어 약자에 대한 인식 부족의 연장선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남은 것은 인터넷 매체를 우습게 보는 윤 전 총장의 한심한 언론관뿐”이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게다가 어제 모인 기자분들을 다 총장 시절 대검 출입 기자 정도로 보는지, 이렇게 보도해라, 저렇게 보도해라, 가이드라인을 주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 박용진 의원도 “그런 언론 의식 가진 분이 대통령 돼서 인터뷰할 때 인터넷 언론 빼고 KBS, MBC만 들어와서 인터뷰하자 할까 겁난다”고 비난했다. 야권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 “메이저든 마이너든 모든 언론은 어떤 사안에 대해 취재하고 보도하고 의혹을 제기할 자유가 있다”며 “상처받은 언론들에 사과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정치 공작을 하려는 주체’를 향해 공작하려면 차라리 신생 매체를 이용하지 말고 널리 알려진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공격하라는 뜻으로, 주어가 생략돼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 박용진 “이재명·이낙연·정세균, 돈 나눠준다는 공약 양심 없어”

    박용진 “이재명·이낙연·정세균, 돈 나눠준다는 공약 양심 없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박용진 의원은 “당장 10년 뒤 닥칠 위기가 눈에 보이는데 무책임한 공약을 내건 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8일 포항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이낙연, 정세균 예비후보가 돈을 나눠준다는 공약을 내걸었는데 양심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미래와 청년을 생각하는 정치인은 나눠주는 게 아니라 해법을 찾아보자고 해야 한다”며 “남의 돈으로 생색내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본다. 벚꽃처럼 화려하게 지고 말 것이냐, 장미를 심을 것이냐를 따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는 진영 논리에 나뉘고 낡은 이념에 갇혀 있으며 지역주의가 사그라들지 않는 삼중고에 빠져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지역주의 정치만 있었다면 지금은 이념에 갇힌 낡은 형태도 있고 진영논리가 행동으로 드러나는 것 같다”고 했다. 박 의원은 “최근 후보 단일화와 중도 사퇴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분명히 밝히지만 단일화와 중도 사퇴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정치가 달라져야 국민의 삶이 달라진다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그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추미애 “檢 개혁 때 뭐 했나” 이낙연 “분명한 수사권 남용”

    추미애 “檢 개혁 때 뭐 했나” 이낙연 “분명한 수사권 남용”

    박용진 “기본소득 재원 어떻게 마련하나”이재명 “예산의 3%에 불과, 충분히 가능”정세균 “李지사, 오늘도 동문서답” 공격김두관 “대선후보 부동산 현황 알리자”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오는 11일 대구·경북 지역 순회 경선을 앞두고 7일 대구·경북권(TK) TV 토론회에 출연해 격돌했다. 이날 TV 토론에서는 TK 지역 공약 토론도 이뤄졌지만, 주도권 토론에서는 충청권 과반 승리로 앞서나간 이재명 경기지사와 2위를 기록한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한 날 선 공방이 이어졌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네거티브 공방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정책 위주 검증에 주력한 모습이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게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 발동 당시를 거론하며 “당시 당대표였던 이 후보는 왜 감사원의 정치적 감사와 윤석열의 정치 수사에 단호히 대처하지 않았느냐”고 쏘아붙였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제가 대표 시절 했던 발언을 보면 검찰에 관한 게 가장 많은 것으로 빅데이터 조사에도 나와 있다”면서 “분명 수사권 일탈이었고 용납될 수 없는 일이었다. 그 당시 청와대와 교감은 있었지만 그것이 옳지 않은 수사였고 수사권 남용이었다는 것은 변함없다”고 답했다. 추 전 장관은 “호랑이 잡으라고 호랑이굴에 혼자 밀어넣은 채 다들 팔짱 끼고 구경만 하는 꼴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용진 의원은 이 지사를 향해 “여러 차례 이 후보께 기본소득 재원이 어떻게 되느냐 물었는데 거울 보고 말하듯이 ‘나는 할 수 있다’는 말만 반복했다”면서 “계속 같은 말씀을 하시며 ‘못 하면 무능하다’고 하시는데 1대1 토론도 안 하신다고 했으니까 재원 마련 방안을 차분하게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 지사는 “우선 금액을 키워서 재정 조달이 어렵다고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계산이 틀렸으니까 다시 해 보시라”면서 “두 번째로 첫해 19조원 마련하겠다는 건 일반회계 예산 630조원의 3% 정도에 불과해 충분히 가능하고, 그외 추가로 하는 건 탄소세, 토지보유세, 감면 조정을 통해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정세균 전 총리도 이 지사의 기본소득 재원 마련 방안을 지적하며 “역시 오늘도 동문서답한다. 25조원을 조세 감면하겠다는 게 그대로 유효한 것이냐, 아니면 철회하는 것이냐. 그것을 질문하는데 지금까지 답변이 없다”고 했다. 이어 “일관되게 답변을 안 해 준다”며 “정책적 질문이다. 네거티브하는 게 아닌데 여전히 회피 내지는 답변을 거부한다”고 꼬집었다. 이 지사는 “답변했는지 안 했는지는 우리 국민이 보고 판단하시겠죠”라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은 박 의원에게 대선 후보 부동산 보유 현황을 소상히 알리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이에 공감하면서 “윤희숙 의원 사퇴 건은 의회에서 처리하는 게 맞다”며 “다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부동산 의혹을 어물쩍 넘어갈 생각을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윤석열·홍준표, 양자대결서 이재명·이낙연에 모두 앞서”

    “윤석열·홍준표, 양자대결서 이재명·이낙연에 모두 앞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모두 우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여론조사업체인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3∼4일 이틀간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이 지사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47.1%를 얻으면서 이 지사(38.5%)보다 8.6%포인트 앞섰다. 두 주자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밖이다. 윤 전 총장은 이 전 대표(40.4%)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47.2%로 오차 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 홍준표 의원도 46.4%로 이 지사(37.7%)에 8.7%포인트차로 앞섰으며, 이 전 대표에게는 43.3% 대 40.0%로 우위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29.0%, 홍 의원이 28.5%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8월 13~14일 이 기관의 조사에서 두 주자의 격차는 18.4%포인트였지만, 3주 만에 0.5%포인트로 좁혀진 것이다. 유승민 전 의원(11.8%), 최재형 전 감사원장(4.3%), 황교안 전 대표(2.9%), 원희룡 전 제주지사(2.8%), 하태경 의원(1.8%)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 지사(30.4%), 이 전 대표 (21.0%), 박용진 의원(8.0%),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6.2%), 정세균 전 총리(5.7%), 김두관 의원(1.2%)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사설] 여야 대선 주자들, 3대 연금 개혁안 제시하라

    정부가 지난주 국회에 제출한 ‘2022년 예산안 및 2021~2025년 국가재정 운용계획’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의 올해 적자가 6조 6763억원이다. 사학연금은 2023년부터 적자로 돌아선다. 2023년 공무원·군인·사학 등 3대 직역연금 적자가 8조 9128억원, 2025년 11조 2498억원으로 급증한다. 직역연금은 정부가 고용주라 보험료도 내고 적자도 메워야 한다. 공무원연금은 급여의 18%인 보험료 중 9%, 군인연금은 14% 중 7%, 사학연금은 18% 중 3.706%를 정부가 낸다. 급여의 9%를 근로자와 기업이 4.5%씩 나눠 내는 국민연금보다 정부가 부담하는 공무원·군인연금의 보험료율이 훨씬 높다. 군인연금은 1973년부터, 공무원연금은 1993년부터 적자였다. 정부가 저출산 고령화라는 인구구조 변화에 맞춘 구조개혁을 제때 하지 않아 적자는 매년 계속 늘어나고 있다. 그나마 공무원연금은 2015년 보험료율을 7%에서 9%로 올리고 지급률을 1.9%에서 1.7%로 내렸지만, 당시에도 군인연금개혁은 손도 대지 못했다가 현재에 이르렀다. 결국 국가의 재정 부담도 늘고 있다. 국민연금도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시절에 개혁을 강행한 덕분에 적자 전환이 되는 시점이 2041년으로 미뤄졌다. 정부가 2018년 보험료를 현행 9%에서 12~15%로 올리고 연금액을 늘리는 등의 개혁안을 내놨지만, 보험료를 올리는 방안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국민연금 개혁 논의는 멈춘 상태다. 연금개혁의 필요성은 국민 모두 인식하는데, 여야 유력 대선 주자의 관심은 싸늘하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등은 연금개혁을 공약했다. 하지만 이재명 경기지사는 “국민연금을 공무원연금처럼 가입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무원연금 개혁은 존중받을 일”이란 언급이 전부다. 이낙연 전 총리는 국민연금의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을 제출했을 뿐이다. 연금개혁의 방향은 보험료는 올리고 소득대체율은 낮춰 ‘더 내고 덜 받는’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이 방안은 인기 없고 부담스러운 방향이다. 그렇다고 해도 여야 주요 대선 주자들이 모두 올바른 방향으로 개혁 방안을 낸다면 새 정부에서는 이런 방향으로 정책이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겠나. 연금개혁은 표를 계산하기에 앞서 나라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결행해야 한다. 미래세대에 부담을 떠넘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여야 대선 주자들은 연금개혁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기 바란다.
  • 현실 관통 ‘D.P.’에… 李 “야만 역사 끝낼 것” 洪 “징병 멍에 벗겨야”

    현실 관통 ‘D.P.’에… 李 “야만 역사 끝낼 것” 洪 “징병 멍에 벗겨야”

    군 가혹행위와 부조리를 여과 없이 묘사한 넷플릭스 드라마 ‘D.P.’(Deserter Pursuit·탈영병 체포조)에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여야 대선 주자들이 병역 관련 공약을 소개하는 등 2030 남성들을 겨냥한 적극적인 피드백을 보이고 있다. 군 복무 관련 공약은 외교·안보 영역이면서도 공정과 젠더이슈, 청년 복지 등 다양한 의제와 맞닿아 있어 여야 주자마다 공을 들이는 분야다. 더불어민주당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6일 ‘D.P.’ 정주행 소식을 알리며 “야만의 역사부터 끝내는 게 MZ(밀레니얼+Z세대) 정책”이라며 “청년들께 미안하다”고 했다. 산업재해 장애로 군 복무를 면제받은 이 지사는 “아시다시피 산재로 군에 가지 못했지만, 수십 년 전 공장에서 매일같이 겪었던 일과 다르지 않다”며 “차이가 있다면 제 경험은 40년 전이고 드라마는 불과 몇 년 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가혹행위 끝에 탈영한 드라마 속 조석봉 일병의 대사를 인용하며 “청년들이 자신을 파괴하며 ‘뭐라도 해야지’ 마음먹기 전에 국가가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픽션이지만 군내 가혹행위가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젊은이들이 그런 일을 당하는 건 참 가슴 아픈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젊은이들을 징병의 멍에에서 풀어 줄 때가 이젠 됐다고 보기 때문에 모병제와 지원병제 공약을 한 것”이라고 했다. 여야 주자들이 내놓은 군 복무 관련 공약은 모병제 도입 등 의무복무 체계 개편과 군 복무 청년 지원 정책이 주를 이룬다. 이 지사는 징병제를 유지하되 원하는 청년은 징병이 아닌 정예전투요원이나 무기장비 전문인력으로 일할 기회를 주는 선택적 모병제로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홍 의원의 ‘D.P.’와 모병제 연결에는 같은 당 유승민 전 의원이 반기를 들었다. 유 전 의원은 “저도 ‘D.P.’를 보고 우리 군이 말도 안 되는 부조리와 폭력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군대를 개혁해야지 군대는 그대로 두고 모병제로 바꾸면 군대에 가는 이들은 어떻게 돼도 좋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남녀평등복무제 도입을 공약했다. 박 의원은 남성과 여성 모두 40~100일의 기초 군사훈련을 의무적으로 받는 혼합병역제도 도입을, 하 의원은 1년 남녀공동복무제와 징모병 혼합제 도입을 공약했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장병 내일준비적금을 활용해 제대 군인 1인당 3000만원을 제공하는 사회출발자금 제도를 공약으로 내놨다. 유 전 의원은 미국 ‘제대군인원호법’(GI Bill)에 착안한 ‘한국형 GI Bill’ 도입이 대표 공약이다. 민간주택 청약 가점 부여, 의무복무 기간만큼 국민연금크레딧 부여 등 패키지 지원을 구성했다.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날 군 복무 개선 공약을 공개하며 특혜성 병역특례제도 개편, 군 급식 단계적 민영화, 군 의료체계 개편, 군 복무기간 등록금 또는 취업지원금 지원 등을 약속했다. 그는 “막내아들이 현재 복무 중”이라며 “저 최재형은 ‘내 아들의 일이다’라는 마음으로 여러분들의 외침을 외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공약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지난달 연설에서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저인력·저비용·고효율 국방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선 주자들의 D.P. 감상법…軍 공약은 모병제·남녀평등복무·한국형 GI Bill

    대선 주자들의 D.P. 감상법…軍 공약은 모병제·남녀평등복무·한국형 GI Bill

    군 가혹행위와 부조리를 여과 없이 묘사한 넷플릭스 드라마 ‘D.P.’(Deserter Pursuit·탈영병 체포조)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여야 대선 주자들은 ‘정주행’ 소식과 함께 병역 관련 공약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피드백을 보이고 있다. 군 복무 관련 공약은 외교·안보 영역이면서도 공정과 젠더이슈, 청년 복지 등 다양한 의제와 맞닿아 있어 여야 주자마다 공을 들이는 분야다. 더불어민주당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6일 충청권 경선 후 ‘D.P.’ 정주행 소식을 알리며 “야만의 역사부터 끝내는 게 MZ(밀레니얼+Z세대) 정책”이라며 “청년들께 미안하다”고 했다. 산업재해 장애로 군 복무를 면제받은 이 지사는 “아시다시피 산재로 군에 가지 못했지만, 수십 년 전 공장에서 매일같이 겪었던 일과 다르지 않다”며 “차이가 있다면 제 경험은 40년 전이고 드라마는 불과 몇 년 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가혹행위 끝에 탈영한 드라마 속 조석봉 일병의 대사를 인용하며 “청년들이 자신을 파괴하며 ‘뭐라도 해야지’ 마음먹기 전에 국가가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픽션이지만 군내 가혹행위가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우리 젊은이들이 그런 일을 당하는 건 참 가슴 아픈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당백의 강군을 만들려고 모병제와 지원병제로 전환을 검토한다고 공약했다”며 “젊은이들을 징병의 멍에에서 풀어 줄 때가 이젠 됐다고 보기 때문에 그런 공약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여야 주자들이 내놓은 군 복무 관련 공약은 모병제 도입 등 의무복무 체계 개편과 군 복무 청년 지원 정책이 주를 이룬다. 이 지사는 징병제를 유지하되 원하는 청년은 징병이 아닌 정예전투요원이나 무기장비 전문인력으로 일할 기회를 주는 선택적 모병제를 도입해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남녀평등복무제 도입을 공약했다. 박 의원은 남성과 여성 모두 40~100일의 기초 군사훈련을 의무적으로 받는 혼합병역제도를 도입하고 현행 징병제를 모병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하 의원도 1년 남녀공동복무제와 징모병 혼합제 도입을 공약했다. 병역을 마친 청년들을 지원하는 공약도 다양하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미국 ‘제대군인원호법(GI Bill)에 착안한 ‘한국형 GI Bill’ 도입이 대표 공약이다. 민간주택 청약 가점, 공공임대주택 분양 가점, 의무복무 기간만큼 국민연금크레딧 부여 등 패키지 지원을 구성했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제대 군인 1인당 3000만원을 제공하는 사회출발자금 제도를 공약으로 내놨다. 이 전 대표는 “제대 군인에게 취업 경쟁은 넘기 힘든 벽”이라며 시행 중인 장병 내일준비적금을 활용해 목돈 마련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지난 2일 병역특례제도 전면 개편 공약을 발표하면서 “병역 면탈의 창구로 이용될 수 있거나 실효성 없는 특혜성 특례제도는 과감히 폐지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공약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지난달 연설에서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저인력·저비용·고효율 국방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홍준표, 이낙연 제치고 3위”…이재명-윤석열은 선두 접전

    “홍준표, 이낙연 제치고 3위”…이재명-윤석열은 선두 접전

    범보수 윤석열 28.2% vs 홍준표 26.3%“정권교체 49.8% vs 정권재창출 42.7%”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 구도 속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를 제치고 3위에 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28.0%, 윤 전 총장은 26.4%를 각각 기록하며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내 접전을 이어갔다. 홍 의원은 전주보다 4.2% 포인트 상승한 13.6%를 기록하며 KSOI 조사에서 처음으로 3위에 올랐다. 전주까지 꽤 오랜 기간 3위를 유지해온 이 전 대표는 11.7%를 기록해 4위로 밀려났다.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4.1%),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3.7%),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2.5%),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1.6%), 정의당 심상정 의원(1.4%), 민주당 박용진 의원(0.8%) 순이었다.범진보권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9.8%로 1위였고 이 전 대표가 18.0%로 그 뒤를 이어갔다. 박 의원(6.3%)과 추 전 장관(5.4%)이 각각 3~4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3.9%), 심 의원(3.5%), 민주당 김두관 의원(1.6%) 순으로 나타났다. 범보수권 적합도 조사에서도 윤 전 총장이 28.2%로 선두를 지켰으나 홍 의원이 26.3%로 바짝 추격했다. 2주 전 조사에서 처음으로 20% 선을 넘긴 홍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도 전주 대비 0.4% 포인트 상승하며 윤 전 총장과의 격차를 좁혔다. 그 뒤를 유승민 전 의원(10.1%), 안 대표(5.0%), 최 전 원장(4.6%), 원희룡 전 제주지사(3.1%),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1.9%),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1.8%), 국민의힘 박진 의원(0.8%) 순이었다. 차기 대선의 성격에 관해 물은 결과 응답자의 49.8%는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고, 42.7%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재명, 중원서 과반 압승… 기선 잡았다

    이재명, 중원서 과반 압승… 기선 잡았다

    대전·충남선 이낙연 ‘더블스코어’ 제쳐‘민심 바로미터’ 충청서 초반 승기 잡아1차 슈퍼위크도 과반 땐 대선 직행 유력李 “예상보다 높은 지지율 감사드린다”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첫 번째 순회 경선지인 충청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과반을 획득했다. 조직력이 탄탄한 이낙연 전 대표와 격차가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이 지사는 이 전 대표를 더블스코어 가까이 따돌리며 초반 승기를 잡았다. 이 지사는 5일 충북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종·충북 경선에서 온라인·ARS·현장 투표를 합산한 유효투표 1만 2899표 중 7035표(54.54%)를 얻어 압승했다. 이 전 대표는 3834표(29.72%)에 그쳤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915표·7.09%), 정세균 전 국무총리(708표·5.49%), 박용진 의원(287표·2.22%), 김두관 의원(120표·0.93%)이 뒤를 이었다. 전날 대전·충남 경선과 합치면 이 지사(2만 1047표·54.72%), 이 전 대표(1만 841표·28.19%), 정 전 총리(2711표·7.05%), 추 전 장관(2619표·6.81%), 박 의원(911표·2.37%), 김 의원(334표·0.87%) 순이었다. 이틀간 열린 충청 지역 경선에서 정 전 총리와 추 전 장관의 순위가 바뀐 것을 제외하고 후보들의 득표율은 두 지역 모두 비슷했다. 충청 선거인단은 전체의 10%에 불과하지만 첫 경선지인 만큼 다른 지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재명 대세론’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1차 선거인단 투표에도 대세 후보를 뽑으려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12일 발표되는 1차 슈퍼위크 결과에서도 이 지사가 과반을 차지할 경우 결선투표를 거치지 않고 대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 지사는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대전·충남에 이어 세종·충북까지 과반의 지지를 보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예상치보다 높은 지지율”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앞으로 남은 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민주당은 충청에 이어 11일 대구·경북, 12일 1차 슈퍼위크가 열리는 강원 등을 거쳐 다음달 10일 서울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 이재명, 충청 권리당원 과반 득표…당심·민심 한뜻 지지세 확인

    이재명, 충청 권리당원 과반 득표…당심·민심 한뜻 지지세 확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첫 번째 승부처인 충청권에서 민심과 당심의 괴리 없는 지지세를 확인했다. 조직 중심의 대의원 표심, 친문(친문재인) 색채가 강한 권리당원의 당심이 여론조사 성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이 지사는 5일 세종·충북 경선에서 총득표 54.54%로 지난 4일 대전·충남 경선 54.81% 득표에 이어 압승을 거뒀다. 이 지사는 이틀 연속 과반 압승으로 충청권 누적 득표율 54.72%를 기록했다. 충청권 최종 성적은 1위 이 지사에 이어 이낙연 전 대표 28.19%, 정세균 전 국무총리 7.05%,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6.81%, 박용진 의원 2.37%, 김두관 의원 0.87% 순이다. 특히 대전·충남 권리당원 득표 55.21%, 세종·충북 권리당원 54.94% 득표는 이재명 캠프 내에서도 이른바 ‘최대치’로 잡았던 수치다. 캠프 핵심관계자는 5일 “여론조사 수치로만 보면 과반이 당연하지만 권리당원 지지가 다소 약하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전했다. 캠프 소속 한 의원은 “대의원 득표율은 30%대를 예상했는데 40%를 넘겼다”며 “당의 상층부인 대의원, 하층부인 권리당원이 이재명이라는 공감대를 이룬 게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이 지사가 권리당원 투표에서 55%대를 기록하면서 일부 강성 친문 권리당원의 과대 대표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힘을 받게 됐다. 이번 결과는 좌표 찍기와 문자 폭탄, 반(反)이재명으로 요약되는 일부 강성 권리당원이 70만명에 달하는 전체 권리당원을 대표할 수 없다는 방증이라는 것이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온라인 당원 가입 이후 권리당원 규모가 70만명에 달하면서 사실상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을 구분하는 게 무의미하다”고 분석했다. 서울 지역의 한 의원도 “지역위원회 규모가 작은 곳도 권리당원이 3000~4000명, 많은 곳은 1만명 규모”라며 “현역 의원들도 권리당원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고, 조직을 동원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권리당원 규모가 커지면서 당심이 일반 국민 여론과 함께 움직인다는 설명이다. 정권 재창출보다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이 많다는 여론조사 위기감도 이 지사에게 힘을 실어 준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캠프 관계자는 “우리 당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이 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2위를 다투는 지그재그 여론조사 결과가 불안한 것”이라며 “자질이나 능력 검증보다 이 지사에게 쏠림현상이 가중되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 지사가 첫 지역 경선에서 과반을 달성하면서 본선행 ‘매직넘버’에도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오는 14일까지 3차 선거인단 모집을 더해 최종 선거인단을 220만명 안팎으로 예상한다. 50% 투표율을 기준으로 잡으면 투표인원 110만명의 절반인 55만명이 매직넘버로 꼽힌다. 64만여명의 국민·일반당원 투표 결과가 한꺼번에 공개되는 오는 12일 1차 슈퍼위크에서 이 지사가 압승을 거두면 다음달 3일 2차 슈퍼위크에서 매직넘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이재명, 세종·충북서도 과반 압승…이낙연 29.7%

    이재명, 세종·충북서도 과반 압승…이낙연 29.7%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2번째 순회경선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압승했다. 이 후보는 5일 오후 충북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종·충북 경선에서 득표율 54.54%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이낙연(29.72%), 추미애(7.09%), 정세균(5.49%), 박용진(2.22%), 김두관(0.93%) 후보 순이었다. 이재명 후보는 54.81%를 기록한 전날 대전·충남 경선에 이어 이틀 연속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 이재명, 대전·충남 경선서 54.81%로 압승…이낙연 27.41%

    이재명, 대전·충남 경선서 54.81%로 압승…이낙연 27.41%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4일 열린 대전·충남 지역 경선에서 과반을 넘는 표를 차지하며 압승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충남 경선에서 대의원·권리당원·국민일반당원의 온라인·ARS·현장 투표를 집계한 결과, 유효투표수 2만5564표 중 1만4012표(54.81%)를 얻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합동연설회 후 언론브리핑에서 “민주당 당원과 민주당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의 선택에 겸허하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민주당 당원께선 본선 경쟁력을 중심으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적극 지지해줬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국민을 하늘로 알고 우리 당원을 민주당의 주인으로 잘 섬기도록 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국가와 국민의 삶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집중하고 원팀이 되도록 네거티브 없는 정책 선거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이낙연 후보는 7007표(27.41%)로 2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후보는 2위를 기록했지만,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가 27.40%포인트(p) 차이를 보이면서 추석 이후 열리는 호남 지역 경선에서 최대한 큰 표 차이로 승리해야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이낙연 후보는 “대전·충남 당원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제 부족함이 드러났다고 생각한다”며 “이날의 결과는 200만 선거인단 중 6만명의 결과다. 갈길이 많이 남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세균 후보는 2003표(7.84%)를 얻어 3위를, 추미애 후보는 1704표(6.67%)로 4위를 기록했다.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여당 인사 청부 고발’ 의혹을 두고 재조명 받고 있는 추 후보가 선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조직력과 도덕성을 강조한 정 후보가 득표율에서 앞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정 후보는 이날 정견 발표에서 “지지율은 높지 않지만 도덕성만큼은 그 누구보다 높다”며 “충청에서 승리의 바람을 일으켜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5위는 박용진 후보 624표(2.44%), 6위는 김두관 후보 214표(0.84%) 순이었다.
  • [속보] 이재명, 대전·충남서 압승…54.81% 최종득표

    [속보] 이재명, 대전·충남서 압승…54.81% 최종득표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4일 대전·충남 지역에서 실시된 첫 순회경선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충남 지역 경선에서 투표자 2만5614표 중 1만4012표 표(54.81%)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후보는 7007표(27.41%)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정세균(7.84%), 추미애(6.67%), 박용진(2.24%), 김두관(0.84%) 후보 순이었다.
  • ①이재명 과반 ②3위 누구 ③방역 변수… 與 충청 경선 ‘3대 포인트’

    ①이재명 과반 ②3위 누구 ③방역 변수… 與 충청 경선 ‘3대 포인트’

    이낙연 조직력 막강해 과반 미지수‘충청권 조직 탄탄’ 정세균 3위 관심 대전서만 대의원 1000명 현장투표정세균 캠프는 온라인 투표를 제안더불어민주당 순회경선이 4일 대전·충남, 5일 세종·충북에서 시작된다. 여론조사를 제외하고 실제 투표 결과가 공개되는 것은 처음으로, 향후 경선 향배를 좌우할 전망이다. 첫 경선지 충청의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 봤다. 첫 번째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과반 득표 여부다. 이 지사는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20% 박스권에 갇혀 있지만, 민주당 지지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5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과반을 넘지 못하면 ‘이재명 대세론´이 흔들릴 수 있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첫 경선지에서 대세론을 입증하지 못하면 경선 흐름이 바뀌어서 힘든 싸움이 될 수 있다”며 “여론조사보다 현장 민심이 훨씬 좋아 과반을 넘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낙연 전 대표의 조직력이 막강하고, 대전·충남 온라인 투표율이 전날까지 37.25%에 불과해 이 지사의 과반 득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아직 ARS 투표가 남아 있긴 하지만, 통상 투표율이 낮으면 조직력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본다. 이 전 대표도 2일 KBS 라디오에서 “(충청권에서 지지율이) 좋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고 그래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미애·정세균·박용진·김두관 후보 중 누가 3위를 할지도 관심이다. 여론조사에서는 대체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앞서지만 충청권에서 조직이 탄탄한 정세균 전 총리가 더 많은 표를 차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간담회 뒤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하는 등 충청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3위 후보가 누구냐, 얼마나 많은 표를 차지하느냐에 따라 향후 합종연횡 과정에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한가운데서 치러지는 경선인 만큼 방역도 향후 민주당 순회경선을 좌우할 중요 포인트다. 과거와 같은 세 과시, 합동 연설은 없지만 대전에서만 대의원 약 1000명이 현장 투표를 위해 모인다. 민주당은 합동연설회장 출입 불가, 전세버스 이동 금지, 투표 후 식사 및 뒤풀이 금지 등 방역 지침을 전국 시도당에 공지했다. 행사장 내 피켓, 구호, 연호 등 일체 지지 행위도 불가하다. 정세균 캠프는 방역 상황을 고려해 대의원 현장 투표를 온라인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조승래 대변인은 “민주당의 최고 핵심 당원인 대의원들이 현장유세는 참가하지 못하고 현장투표를 위해 먼 길을 가야 하는 역설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 “홍준표 급상승 3위, 이낙연과 동률…이재명 25%·윤석열 19%”

    “홍준표 급상승 3위, 이낙연과 동률…이재명 25%·윤석열 19%”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여야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두자릿수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전국 18세 이상 1012명에게 조사한 결과,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25%,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9%로 각각 집계됐다. 두 사람 다 1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1%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반면 홍 의원은 3%포인트 오르며 10%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이 지사를 추격하는 이낙연 전 대표는 1%포인트 상승한 10%로 홍 의원과 동률이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3%였고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각각 2%였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정의당 심상정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1%씩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42% 지지를 얻어 윤 전 총장(35%)을 제쳤다. 윤 전 총장은 가상 대결시 이 전 대표에게도 38% 대 35%로 뒤처졌다.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윤 전 총장이 3%포인트 내린 22%였고 홍 의원은 7%포인트 뛰며 19%를 기록, 격차가 3%포인트로 좁혀졌다. 다만 보수층에서는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지지도가 37%대 21%로 그 격차가 커졌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50%대 23%로 2배 이상 차이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홍 의원이 23%, 윤 전 총장이 5%였다. 진보진영 적합도는 이 지사 31%, 이 전 대표 16% 순이었다. 후보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내년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이 지사 33%, 윤 전 총장 24%, 이 전 대표 7%, 홍 의원 5% 등 순이었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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