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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정부여당 성공 돕겠다… 영수회담 요청”

    이재명 “정부여당 성공 돕겠다… 영수회담 요청”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80%에 육박하는 역대 최다 득표로 새 당대표에 선출됐다. 대선 패배 5개월여 만에 거대 야당의 대표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친명(친이재명)계 후보가 4명이나 당선되면서 ‘이재명 친정체제’가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신임 대표는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정기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77.7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박용진 후보(22.23%)를 멀찍이 따돌리고 압승했다. 이 대표의 득표율은 기존 최다 득표율이었던 2020년 전당대회 당시 이낙연 전 대표의 60.77%를 훌쩍 뛰어넘는 민주당 사상 최고 득표율이다. 이번 경선 투표는 권리당원 40%, 대의원 30%,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당원 여론조사 5%의 비율로 반영됐다. 이 대표는 권리당원 투표 78.22%, 국민 여론조사 82.26%, 일반당원 여론조사 86.25%뿐 아니라 구주류 친문(친문재인)계가 많이 포진한 것으로 평가받은 대의원 투표에서도 72.0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재집권을 위한 토대 구축이라는 이 막중한 임무에 실패하면 저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정신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수회담을 요청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겠다”면서 “국민과 국가를 위해 바른길을 간다면 정부여당의 성공을 두 팔 걷고 돕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대표 비서실장에 초선인 천준호 의원을, 대변인엔 역시 초선인 박성준 의원을 임명하는 등 첫 당직 인사를 단행했다. 역대급 득표율과 달리 투표율은 저조했다. 이번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율은 37.09%로, 지난해 42.74%와 2020년 41.03%에 미치지 못했다. 
  • 당권·최고위 다 잡았다… 이재명의 민주당 완성

    당권·최고위 다 잡았다… 이재명의 민주당 완성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얼굴) 후보가 8·28 전당대회 마지막 경선지역인 경기·서울에서도 70% 이상 득표하며 압승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친명(친이재명)계 후보가 4명이나 당선권에 들면서 ‘이재명 친정체제’가 가시화됐다. 이 후보는 지난 27일 44만명(전체의 37%)의 최다 권리당원이 밀집한 경기·서울 권리당원 투표에서 경기 80.21%, 서울 75.61%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박용진 후보는 경기 19.79%, 서울 24.39%였다. 이 후보의 경기 득표율은 지역별 권리당원 득표율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이 후보가 경기지사를 지낸 정치적 고향 ‘어드밴티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를 끝으로 전국 16개 지역 순회경선이 마무리된 이날 최종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은 이 후보 78.22%, 박 후보 21.78%로 집계됐다. 이 후보가 박 후보를 56% 포인트 차로 따돌리며 ‘확대명’을 굳혔다. 이 후보는 순회 경선에서 충남(66.77%) 한 곳만 제외하고 모든 곳에서 7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재외국민 투표에서도 80.28%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박 후보는 19.72%에 그쳤다. 민주당 전체 권리당원 117만 9933명 가운데 이날까지 43만 7633명이 투표에 참가하면서 최종 투표율은 37.09%로, 역대 전당대회보다 저조했다. 당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뽑는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 “이재명, 尹대통령 같은 인사 하면 안 돼” 박지원 조언

    “이재명, 尹대통령 같은 인사 하면 안 돼” 박지원 조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28일 더불어민주당 당권을 거머쥔 이재명 신임 대표에게 “무엇보다 당의 단결과 진보 세력의 단합을 견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전 원장은 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발표되기 전인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민주당 새 대표가 탄생한다. 지금까지의 결과 및 각종 여론조사 추이 등을 볼 때 이재명 대표가 확실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진보 진영 통합을 위해서는 “보수의 대북정책·상호주의와 진보의 햇볕정책을 부각해 DJ(김대중)·노무현·문재인 세력과 진보세력, 민주당 의원, 당직자, 당원을 하나로 단결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전 원장은 이어 “당직 인선은 능력과 탕평에 기준을 둬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 인사를 비난하면서 똑같은 인사를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에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반대할 것은 확실하게 반대해 대안 정당의 모습을 국민이 실감하도록 해야 한다”며 “협력도 아낌없이 해야 하지만 싸우지 않는 야당은 야당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박 전 원장은 그러면서 “개혁과 혁신에 매진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이 추진한다는 연금·교육·노동개혁을 3분의 2 의석에 육박한 민주당에서 TF(태스크포스)를 구성, 주도하는 것도 방법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박 전 원장은 마지막 조언으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언급하면서 “당당하고 크게 나가야 한다. 디테일로 빠지면 진다. 그래서 단결과 통합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망원경처럼 멀리 보면서 동시에 현미경처럼 자세히도 보아야 한다”며 “서생적 문제의식도 가져야 하지만 현실적 상인 감각도 겸비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옛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77.7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경쟁자인 박용진 후보(22.23%)를 멀찍이 제친 압승이었다. 이 대표의 득표율은 지난 2020년 전당대회 때 이낙연 전 대표(60.77%)를 넘어선 민주당 역대 최고 득표율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당선 후 수락연설에서 “국민의 삶이 단 반 발짝이라도 전진할 수 있다면 제가 먼저 나서 정부 여당에 적극 협력하겠다. 영수회담을 요청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친구와 같이 왔다”…인형탈 쓰고 응원 열 올린 ‘개딸’들

    “친구와 같이 왔다”…인형탈 쓰고 응원 열 올린 ‘개딸’들

    “너무 오고 싶어서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서 왔어요.” 2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현장은 후끈한 축제 열기로 가득 찼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안팎에는 대의원, 당원, 지지자 등 약 3000명이 운집했다. 행사장 입구를 가득 메운 지지자들은 3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목청을 높였다. 음악축제를 방불케 하듯 지지자들은 행사장 한쪽에선 비눗방울을 날렸고 한쪽에선 떡, 과일 등 음식을 날랐다. 수천 명의 인원이 참석한 전당대회가 열린 건 이해찬 당대표를 선출한 2018년 전당대회 이후 4년 만이다. 코로나19 방역 상황으로 인해 2020년, 2021년 전당대회는 집합인원을 최소로 제한한 ‘초미니 언택트’ 방식으로 당사에서 치러졌었다. 지지자들은 정성껏 준비한 응원 도구와 피켓 등을 흔들며 응원 열정을 터뜨렸다. 특히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이라는 현재 판세를 방증하듯 이재명 후보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개딸로 보이는 지지자들은 가슴께 ‘잼딸’이라고 적힌 토끼 모양의 인형탈을 쓰고 축제 현장을 누볐다. 일부 개딸들은 ‘가오나시’, ‘바야바’ 등 영화 캐릭터 속 복장을 하고 이색 응원을 보여 주기도 했다. 파란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개딸들은 이 후보를 친칠라에 빗대 만든 캐릭터 ‘잼칠라’가 그려진 머리띠를 하고 응원봉을 흔들며 행사장에 열기를 더했다. 한 개딸은 “친구들과 같이 왔다. 다른 개딸들도 많이 와 있다”며 흥분감을 드러냈다.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친명(친이재명)·비명(비이재명) 간 기싸움이 묘하게 엉켰다. 서영교·장경태·박찬대·정청래 등 친명계 후보들의 지지자들은 마치 한 후보를 응원하듯 지지자 모임 간 경계를 넘나들었다. 장 최고위원 후보의 피켓을 든 한 지지자는 옆에서 이 후보를 연호하는 소리가 들리자 함께 ‘이재명’을 연호했다. 개딸로 보이는 지지자들은 정 후보의 가면을 쓰고 응원하기도 했다. 반대로 박용진·고영인·송갑석 후보의 지지자들은 각각 원형으로 모여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응원전을 펼쳤다. 박용진 후보의 지지자들은 행사장 입구 쪽 맨 앞에 서서 박 후보를 연호했다. 대의원 투표 결과로 대역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되는 송 후보의 지지자는 “지방 분권의 시대에 반드시 호남 후보가 최고위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속보] 압승 이재명 “영수회담 요청…바른길 간다면 정부여당 성공 돕겠다”

    [속보] 압승 이재명 “영수회담 요청…바른길 간다면 정부여당 성공 돕겠다”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로 이재명 의원이 압도적 득표율로 선출됐다. 이 신임 당대표는 당선 뒤 수락연설에서 “영수회담을 요청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겠다”면서 “바른길을 간다면 정부여당의 성공을 두 팔 걷어서 돕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 삶이 단 반 발짝이라도 전진할 수 있다면 제가 먼저 나서 정부여당에 적극 협력하겠다”면서 “재집권을 위한 토대구축이라는 막중한 임무에 실패하면 저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정신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대표의 득표율은 77.77%로 역대 최고 득표율이다. 이 의원은 대의원 투표도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 최고위원에는 정청래·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 의원이 선출됐다. 이 신임 대표는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박용진 후보(22.23%)를 멀찍이 제치고 압승했다. 이 대표의 득표율은 2020년 전당대회 때 이낙연 전 대표(60.77%)를 넘어선 민주당 역대 최고 득표율이기도 하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40%, 대의원 3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 당원 여론조사 5%를 각각 반영해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78.22%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고 대의원(72.03%), 국민(82.26%), 일반 당원(86.25%) 등에서도 고른 지지를 받았다. 최고위원에 선출된 5명 가운데 고민정 의원을 제외한 4명이 모두 친명계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당내 헤게모니가 친문재인계에서 친이재명계로의 전환을 극명하게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 [속보] 압승한 이재명, 민주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득표율 77.8% 역대 최고

    [속보] 압승한 이재명, 민주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득표율 77.8% 역대 최고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로 이재명 의원이 압도적 득표율로 선출됐다. 득표율은 77.77%로 역대 최고 득표율이다. 이 의원은 대의원 투표도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 최고위원에는 정청래·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 의원이 선출됐다. 이 신임 대표는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77.7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 대표는 박용진 후보(22.23%)를 멀찍이 제치고 압승했다. 이 대표의 득표율은 2020년 전당대회 때 이낙연 전 대표(60.77%)를 넘어선 민주당 역대 최고 득표율이기도 하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40%, 대의원 3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 당원 여론조사 5%를 각각 반영해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78.22%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고 대의원(72.03%), 국민(82.26%), 일반 당원(86.25%) 등에서도 고른 지지를 받았다. 연속된 전국 선거 패배로 위기에 몰린 당을 재건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당원들의 요구가 이른바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대세론으로 분출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당의 주류가 기존의 ‘친문(친문재인)’에서 ‘친명(친이재명)’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음이 드러난 것으로도 해석된다.이재명 “사즉생 정신으로 임하겠다” 이 대표는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재집권을 위한 토대 구축이라는 이 막중한 임무에 실패하면 저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정신으로 임하겠다”면서 “살을 깎고 뼈를 갈아 넣는 심정으로 완전히 새로운 민주당을 만드는 데 저 자신을 온전히 던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오늘 우리는 정권 창출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통합과 단결을 선택했다”면서 “2년 뒤 총선에서, 4년 뒤 지선에서, 5년 후 대선에서 오늘 전당대회는 승리의 진군을 시작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경북 안동의 화전민, 경기 성남의 도시 빈민 가정 출신인 이 대표는 소년공으로 일하다가 검정고시로 대학에 입학, 사법고시까지 합격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성남시를 중심으로 노동·인권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정치에 입문해 성남시장 및 경기도지사를 지내며 보편적 복지 정책 등으로 주목받았다.박근혜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며 민주당의 잠룡으로 체급을 키운 끝에 대선 후보로까지 선출됐으나 지난 3·9 대선에서 정권교체 여론을 뒤집지 못하고 윤석열 대통령에 석패했다. 이 대표는 당의 체질 개선을 통해 등 돌린 중도층의 마음을 돌리고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대안 야당’으로 인정받도록 만들 책무를 안게 됐다. 장기적으로는 2024년 총선 승리를 통해 정권을 탈환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숙제다. 대선 패배 후 원내에 입성, 당권을 잡고 총선 승리를 통해 대권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문재인의 길’을 따르겠다는 것이다.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사당화 논란’ 등에서 보이듯 당내에 여전히 남아 있는 반명 정서를 극복하고 계파 간 통합을 실현하는 것 역시 중요한 과제다.고민정 빼고 최고위원 4명 모두친명계…친문 가고 친명체제 구축 한편 최고위원으로는 정청래(3선) 고민정(초선) 박찬대(재선) 서영교(3선) 장경태(초선) 의원이 선출됐다. 선출된 5명 가운데 고민정 의원을 제외한 4명이 모두 친명계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당내 헤게모니 전환을 극명하게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 대표와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이 수도권 출신이다. 호남에 지역구를 둔 송갑석(재선) 의원과 고영인(초선) 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 민주당, 오늘 새 지도부 선출… 이재명, 역대급 득표율 찍을까

    민주당, 오늘 새 지도부 선출… 이재명, 역대급 득표율 찍을까

    앞으로 2년간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새 지도부가 28일 선출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옛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뽑는다. 최종 당선인은 권리당원 투표(40%), 대의원 투표(30%), 일반 국민 여론조사(25%), 일반 당원 여론조사(5%)를 합산·반영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자로 정해진다. 당권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전날 경기와 서울 지역 권리당원 순회경선에서 각각 80.21%, 75.61%의 득표율로 압승했다. 전국 누적 권리당원 득표율은 78.22%로, 경쟁자 박용진 후보(21.78%)와는 약 56%포인트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박 후보는 ‘97(90년대 학번·70년대생) 역할론’ 흐름을 타고 당대표에 출마해 ‘이재명 사당화’를 지적했으나 이렇다 할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반면 이 후보는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으로 불리는 대세론을 이어갔다. 이날 전당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30%가 반영되는 전국의 대의원 1만 6284명의 표심이다. 대의원의 경우 친문계, 비이재명계 조직세가 강한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이 후보가 권리당원 투표 정도의 압승을 거두기는 어려울 거란 시각이 많다. 이 후보가 역대급 득표율을 기록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민주당 계열 역대 당대표 경선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인물은 2020년 전대 당시 이낙연 전 대표(총 득표율 60.77%)다.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치러진 2015년 전당대회 1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득표율은 45.30%였다.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후보들의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에서는 2강(정청래·고민정), 3중(박찬대·장경태·서영교), 2약(송갑석·고영인) 체제가 유지된 가운데 막판 순위 변동이 생길지 주목된다. 투표 결과와 당선자는 이날 오후 6시 15분쯤 발표된다. 신임 당대표는 2024년 24대 총선의 공천권을 거머쥔다.
  • 최종 득표율 78.22%…이재명, 경기·서울 압승

    최종 득표율 78.22%…이재명, 경기·서울 압승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27일 경기·서울 경선에서도 권리당원 표의 70% 이상을 쓸어 담으며 독주를 이어갔다. 특히 도지사직을 지낸 경기 지역 경선에서는 80%를 넘게 득표해 모든 지역을 통틀어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이날 이 후보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 후 공개된 경기·서울 권리당원 투표 결과 경기에서 80.21%, 서울 지역에서 75.61%를 각각 얻어 누적 득표율 78.22%로 1위에 올랐다. 2위 박용진 후보의 경기 권리당원 득표율은 19.79%, 서울 권리당원 득표율은 24.39%였다. 누적 득표율은 21.78%다. 40%의 비중으로 반영되는 권리당원 경선을 모두 마친 상태에서 박 후보에 50%포인트 차이 이상의 우위를 보이며 이 후보의 승리는 굳어지는 분위기다. 한편 민주당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 KSPO돔에서 대의원(30%, 이하 투표 반영비율), 일반국민(25%), 일반당원(5%) 결과를 더해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 ‘李 방탄’ 당헌 밀어붙이는 비대위… 비명계 “일사부재 위반한 꼼수”

    ‘李 방탄’ 당헌 밀어붙이는 비대위… 비명계 “일사부재 위반한 꼼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재상정한 ‘이재명 방탄’ 논란 당헌 80조 1항 개정안(부정부패 혐의 기소 시 당직 정지 징계 취소 판단 주체를 윤리심판원에서 당무위원회로 변경)이 25일 당무위에서 통과됐다. 비명(비이재명)계는 당 지도부가 일사부재의 원칙, 당헌·당규까지 어기며 밀어붙이는 건 오는 28일 ‘이재명호(號)’ 출범 전에 ‘이재명 사당화’ 정지작업을 끝내겠다는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중앙위원회에서 한 차례 부결된 데다 비명계 반발이 거세 26일 최종 관문인 중앙위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무위는 친명(친이재명)에 가깝고 중앙위는 구주류인 친문(친문재인)이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민주당은 이날 당무위를 열고 당헌 80조 1항 개정안을 의결했다. 비대위는 전날 중앙위에서 부결된 당헌 개정안 가운데 개딸(개혁의 딸) 등 강성 당원들을 중심으로 한 ‘이재명 사당화’ 우려가 제기된 당헌 14조 2항 신설안(권리당원 전원투표가 전국대의원대회 의결보다 우선)을 삭제한 수정안, 즉 당헌 80조 1항 개정안만 당무위에 다시 올렸다. 신현영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중앙위가 끝나면 회기가 끝난다. (26일 중앙위는) 또 다른 회기가 시작된다”며 “같은 회기에 원안이 상정된 것도 아니고 수정안이 올라온 것이기 때문에 일사부재의 원칙을 위반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 또 “중앙위 회의 개최 5일 전까지 공고·통지 규정이 있는데, 긴급 의결이 있으면 당무위에서 달리 정할 수 있다”며 “쟁점이 된 권리당원 전원투표를 덜어냈고, 충분히 논의돼 이견이 없는 당헌 개정안은 비대위에서 마무리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당무위에서 이견이 없었다”고 했다. 앞서 이날 의원총회에선 당초 친명계와 비명계의 충돌이 예상됐지만 박용진 당대표 후보만 관련 언급을 했고, 격론 없이 조용히 끝났다. 박 후보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 자유토론에서) 부결된 전체 안건이 일부 수정만 해서 올라오는 것이 자의적이지 않냐는 우려의 말씀을 드렸다”면서 “다음 지도부에 당헌 개정 역할을 넘기고 시간을 좀더 갖게 됐다고, 그리고 당헌 개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깊이 있는 숙의가 가능해졌다고 판단했던 제 생각이 어제 하루로 끝나 아쉽다”고 했다. 비명계와 친명계는 의총이 아닌 장외에서 맞붙었다. 비명계 이상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전체가 부결됐는데, 그중 일부를 재상정해 심의에 부치는 건 명백히 일사부재의 원칙 위반”이라고 했다. 조응천 의원은 MBC에서 “(당헌 80조 1항 재상정은) 비대위 월권”이라고 했다. 반면 친명계 정청래 최고위원 후보는 BBS에서 당헌 개정안 부결을 두고 “중앙위원은 주로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기초단체장 이렇게 구성돼서 (당심과) 많이 다른 것”이라며 “당원들의 마음인 ‘당심’과 국회의원들의 마음인 ‘의심’이 너무 차이 나는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했다. 장경태 최고위원 후보도 페이스북에서 “‘당원 중심 정당’, ‘검찰이 좌지우지할 수 없는 정당’으로 가고자 하는 노력이 중앙위 부결로 막혔다”며 “당원 요구와 명령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고 했다. 개딸들은 민주당 당원 게시판을 통해 “당원은 중앙위원회의 하수인에 불과하다는 거냐”, “표를 달라고 할 때는 온갖 감언이설을 하더니 당원 권리 강화를 반대하는 거냐”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 ‘李방탄’ 당헌 밀어붙이는 비대위…비명계 “일사부재 위반한 꼼수”

    ‘李방탄’ 당헌 밀어붙이는 비대위…비명계 “일사부재 위반한 꼼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재상정한 ‘이재명 방탄’ 논란 당헌 80조 1항 개정안(부정부패 혐의 기소 시 당직 정지 징계 취소 판단 주체를 윤리심판원에서 당무위원회로 변경)이 25일 당무위에서 통과됐다. 비명(비이재명)계는 당 지도부가 일사부재의 원칙, 당헌·당규까지 어기며 밀어붙이는 건 오는 28일 ‘이재명호(號)’ 출범 전에 ‘이재명 사당화’ 정지작업을 끝내겠다는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중앙위원회에서 한 차례 부결된 데다 비명계 반발이 거세 26일 최종 관문인 중앙위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무위는 친명(친이재명)에 가깝고 중앙위는 구주류인 친문(친문재인)이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민주당은 이날 당무위를 열고 당헌 80조 1항 개정안을 의결했다. 비대위는 전날 중앙위에서 부결된 당헌 개정안 가운데 개딸(개혁의 딸) 등 강성 당원들을 중심으로 한 ‘이재명 사당화’ 우려가 제기된 당헌 14조 2항 신설안(권리당원 전원투표가 전국대의원대회 의결보다 우선)을 삭제한 수정안, 즉 당헌 80조 1항 개정안만 당무위에 다시 올렸다. 신현영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중앙위가 끝나면 회기가 끝난다. (26일 중앙위는) 또 다른 회기가 시작된다”며 “같은 회기에 원안이 상정된 것도 아니고 수정안이 올라온 것이기 때문에 일사부재의 원칙을 위반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 또 “중앙위 회의 개최 5일 전까지 공고·통지 규정이 있는데, 긴급 의결이 있으면 당무위에서 달리 정할 수 있다”며 “쟁점이 된 권리당원 전원투표를 덜어냈고, 충분히 논의돼 이견이 없는 당헌 개정안은 비대위에서 마무리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당무위에서 이견이 없었다”고 했다. 앞서 이날 의원총회에선 당초 친명계와 비명계의 충돌이 예상됐지만 박용진 당대표 후보만 관련 언급을 했고, 격론 없이 조용히 끝났다. 박 후보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 자유토론에서) 부결된 전체 안건이 일부 수정만 해서 올라오는 것이 자의적이지 않냐는 우려의 말씀을 드렸다”면서 “다음 지도부에 당헌 개정 역할을 넘기고 시간을 좀더 갖게 됐다고, 그리고 당헌 개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깊이 있는 숙의가 가능해졌다고 판단했던 제 생각이 어제 하루로 끝나 아쉽다”고 했다. 비명계와 친명계는 의총이 아닌 장외에서 맞붙었다. 비명계 이상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전체가 부결됐는데, 그중 일부를 재상정해 심의에 부치는 건 명백히 일사부재의 원칙 위반”이라고 했다. 조응천 의원은 MBC에서 “(당헌 80조 1항 재상정은) 비대위 월권”이라고 했다. 반면 친명계 정청래 최고위원 후보는 BBS에서 당헌 개정안 부결을 두고 “중앙위원은 주로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기초단체장 이렇게 구성돼서 (당심과) 많이 다른 것”이라며 “당원들의 마음인 ‘당심’과 국회의원들의 마음인 ‘의심’이 너무 차이 나는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했다. 장경태 최고위원 후보도 페이스북에서 “‘당원 중심 정당’, ‘검찰이 좌지우지할 수 없는 정당’으로 가고자 하는 노력이 중앙위 부결로 막혔다”며 “당원 요구와 명령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고 했다. 개딸들은 민주당 당원 게시판을 통해 “당원은 중앙위원회의 하수인에 불과하다는 거냐”, “표를 달라고 할 때는 온갖 감언이설을 하더니 당원 권리 강화를 반대하는 거냐”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 외롭게 삶 마감한 수원 세모녀...가는길 따뜻했다

    외롭게 삶 마감한 수원 세모녀...가는길 따뜻했다

    생활고와 오랜 투병 생활을 비관해 외롭게 삶을 마감한 수원 세 모녀의 장례식은 많은 시민과 엄숙한 종교행사 속 치러졌다.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정치권과 경찰, 시민단체에서도 세 모녀의 마지막을 보기 위해 장례식장을 찾았다. 25일 경기 수원 권선구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세 모녀의 빈소에는 맑은 종 소리 10번이 울렸다. 원불교 수원교당 성직자 7명은 하얀 법복을 입고 빈소에 앉아 추도행사를 했다. 추도행사는 세 모녀의 이름을 부르며 그간 삶에서 쌓인 한과 미련을 잊고 다시 새로운 삶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내용이었다. 유족이 없는 빈자리는 시민과 원불교 신도, 이재준 수원시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 등이 채웠다. 세 모녀 빈소는 이 병원 장례식장에 있는 4개 빈소 중 가장 넓은 특실에 마련됐다. 빈소에는 정갈한 제사상이 차려져 있었고, 양 옆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총리의 이름이 쓰인 조화가 놓였다. 영정 사진은 따로 없이 세 모녀의 위패만이 놓였다. 추도행사를 주관한 김덕수 원불교 경인교구장은 “어떻게 이렇게 세 모녀 모두가 병으로 고통받을 수 있는 지 참 많은 생각이 든다. 가까운 이웃에 이렇게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생각하니 종교인으로서 너무 미안하다”며 “이번 생의 원한은 다 내려놓고 해탈해 다음 생은 행복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말했다.장례 이튿날인 이날 오후까지 약 100여명이 빈소를 찾았다. 오후 3시 30분쯤에는 검은색 옷을 입고 머리를 묶은 김건희 여사가 빈소에 도착했다. 김 여사는 빈소에 들어가 헌화를 한 뒤 추모행사를 맡았던 원불교 성직자들과 짧은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도 대답 없이 장례식장을 벗어났으나 성직자들에게 “국가가 해야 할 일을 종교인들이 대신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성일종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국회의원 등 국회의원과 함께 경기복지연대, 수원사회복지사협의회 등 시민단체에서도 조문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날에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지사, 염태영 경제부지사 등도 찾아 재발방지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어려움에 처하신 분들이 언제든 쉽게 연락해 자신의 사정을 알릴 수 있도록 관계부서 간 협력, 도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관련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세 모녀의 시신은 26일 오후 1시 수원시 연화장에서 화장 후 안치될 예정이다. 세 모녀는 지난 21일 수원 권선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모습으로 발견됐다. 유서에는 생활고와 오랜 투병생활로 어려움을 겪던 세 모녀의 사연이 담겼다. 이들은 빚독촉에 시달려 거주지를 숨기고 거주했으며 기초생활 수급비, 의료비 지원 등도 신청하지 않았다.
  • 민주당 발칵… “당원투표 왜 문제 되나”vs “국민 상식 존중”

    민주당 발칵… “당원투표 왜 문제 되나”vs “국민 상식 존중”

    이재명 후보 방탄용·사당화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당헌 개정안이 24일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되면서 민주당이 발칵 뒤집혔다. 당헌 ‘14조 2항’ 신설을 급하게 추진하면서 절차적 하자가 생긴 탓에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는 게 당내 중론이다. ‘이재명 사당화’를 근거로 당헌 14조에 반대 입장을 표했던 박용진 당대표 후보는 중앙위 결론 직후 “국민의 상식,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에 대한 우리당 중앙위원님들의 확고한 존중이 바탕이 된 결론”이라며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전 당원 투표를 최고의결 수단으로 인정하는 해당 당헌이 통과되면, 대선 이후 대거 입당한 이 후보의 강성 지지층과 맞물려 당이 포퓰리즘에 휩싸일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한 ‘비명’(비이재명) 의원도 이날 통화에서 “문재인 정부 때 국민청원을 도입한 것처럼 전 당원 투표도 필요하지만, 개정안에 대해서 아무 말도 없다가 갑자기 추진하니 황당했다”고 주장했다. ‘친명’(친이재명) 의원은 통화에서 “의원들이 당원 투표 확대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데 충분한 공론화, 숙의가 덜된 것 같다”며 “또 당원들에게 전면적으로 맡기기 어렵다는 중앙위원들의 정무적 판단도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사당화 논란에 대해선 “당헌 14조 개정은 친명·비명 구도로 만들어진 의제가 아니고 의원 개개인이 판단할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취재진과 만나 “당원 투표는 지금도 최고 의결 방법인데 왜 이게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당원 16.7%의 의견으로 당이 좌지우지될 수 있다는 박 후보의 주장에 대해 “잘 이해가 안 간다”면서 “발의해도 바로 투표하는 게 아니고 당무위, 중앙위를 또 거친다. 안건 조정, 관리를 해야 될 거 아니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전 당원 투표가 설사 부의된다 해도 30% 이상이 투표를 해야 된다”면서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해도 전당대회 투표율이 37%인데, 30%의 당원이 투표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중앙위 발표 이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긴급 회의를 열고 당헌 개정의 건에 대해 논의했다. 신현영 비대위 대변인은 회의 직후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참여하지 못한 비율이 상당 부분 있어서 14표 부족으로 과반이 안 됐다”고 설명했다.
  • ‘이재명 사당화’ 논란 당헌 무산…“국민 상식 존중”vs“당원투표 왜 문제 되나”

    ‘이재명 사당화’ 논란 당헌 무산…“국민 상식 존중”vs“당원투표 왜 문제 되나”

    이재명 후보 방탄용·사당화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당헌 개정안이 24일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되면서 민주당이 발칵 뒤집혔다. 당헌 ‘14조 2항’ 신설을 급하게 추진하면서 절차적 하자가 생긴 탓에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는 게 당내 중론이다. ‘이재명 사당화’를 근거로 당헌 14조에 반대 입장을 표했던 박용진 당대표 후보는 중앙위 결론 직후 “국민의 상식,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에 대한 우리당 중앙위원님들의 확고한 존중이 바탕이 된 결론”이라며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전 당원 투표를 최고의결 수단으로 인정하는 해당 당헌이 통과되면, 대선 이후 대거 입당한 이 후보의 강성 지지층과 맞물려 당이 포퓰리즘에 휩싸일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박 후보는 “이제 시간을 가지고 차분하게 논의를 이어 나가자”며 “당의 의사결정 체계를 변경하는 일에는 더 많은 토론과 숙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비명’(비이재명) 의원도 이날 통화에서 “문재인 정부 때 국민청원을 도입한 것처럼 전 당원 투표도 필요하지만, 개정안에 대해서 아무 말도 없다가 갑자기 추진하니 황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사당화’ 우려에 대해 “(당원 투표 같은) 직접민주주의는 포퓰리즘으로 빠질 수 있다”며 “개딸들이 모든 걸 움직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제도적 설계를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친명’(친이재명) 의원은 통화에서 “의원들이 당원 투표 확대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데 충분한 공론화, 숙의가 덜된 것 같다”며 “또 당원들에게 전면적으로 맡기기 어렵다는 중앙위원들의 정무적 판단도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사당화 논란에 대해선 “당헌 14조 개정은 친명·비명 구도로 만들어진 의제가 아니고 의원 개개인이 판단할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취재진과 만나 “당원 투표는 지금도 최고 의결 방법인데 왜 이게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당원 16.7%의 의견으로 당이 좌지우지될 수 있다는 박 후보의 주장에 대해 “잘 이해가 안 간다”면서 “발의해도 바로 투표하는 게 아니고 당무위, 중앙위를 또 거친다. 안건 조정, 관리를 해야 될 거 아니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전 당원 투표가 설사 부의된다 해도 30% 이상이 투표를 해야 된다”면서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해도 전당대회 투표율이 37%인데, 30%의 당원이 투표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중앙위 발표 이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긴급 회의를 열고 당헌 개정의 건에 대해 논의했다. 신현영 비대위 대변인은 회의 직후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참여하지 못한 비율이 상당 부분 있어서 14표 부족으로 과반이 안 됐다”고 설명했다.
  • ‘이재명 사당화 우려’ 민주 당헌 개정안, 중앙위서 부결

    ‘이재명 사당화 우려’ 민주 당헌 개정안, 중앙위서 부결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해 온 ‘기소 시 당직 정지’ 규정 및 ‘권리당원 전원투표’ 관련 당헌 개정안이 24일 부결됐다. 민주당은 이날 중앙위원회 투표 결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당헌 개정안이 최종 부결됐다고 변재일 의장이 발표했다. 변 의장은 “의결안건 제3호 안건의 당헌 개정의 건은 50%에 미달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중앙위는 당헌 개정안을 온라인 투표에 부친 결과, 재석 566명 중 찬성 268명(47.35%)으로 과반 정족수를 넘지 못했다. 제3호 안건에는 ‘기소 시 당직이 정지된다’는 등의 당헌 80조 개정안과 ‘권리당원 전원투표가 우선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당 대표 후보인 박용진 의원 등 당내 비이재명계 의원들은 그동안 재적 권리당원 3분의 1 이상 투표에 투표자 과반으로 의결하는 권리당원 전원투표가 전국대의원대회보다 우선하는 최고 의사결정이 방법이 되면 당이 강성 당원들에게 휘둘릴 위험이 커진다며 반대해왔다. 이같은 반발이 중앙위 투표에서 영향력을 발휘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중앙위원회 신임 의장에 김상희 전 국회 부의장, 부의장에 이용선, 최혜영 의원을 선출하는 안건은 찬성 406명(94.42%), 반대 24명(5.58%)으로 의결됐다. ‘소득주도성장’ 용어를 ‘포용 성장’으로, ‘1가구·1주택’은 ‘실거주·실수요자’로 바꾸는 강령 개정안도 찬성 360명(83.72%), 반대 70명(16.28%)으로 통과됐다.
  • 팬덤 포퓰리즘 ‘개딸 정당’이냐, 당원 주인의 ‘직접민주주의’냐

    팬덤 포퓰리즘 ‘개딸 정당’이냐, 당원 주인의 ‘직접민주주의’냐

    ‘16.7% 그들만의 정치’ 민심과는 더 멀어진다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최고 의결기구인 전국대의원대회보다 권리당원 전원투표를 우위에 두는 쪽으로 당헌 수정을 밀어붙여 논란이 일고 있다. ‘기소 땐 당직 정지’를 규정한 당헌 80조 개정 여부를 놓고 이재명 당대표 후보 방탄 논란이 인 데 이어 또 다른 당헌 개정이 추진되자 일각에서는 이 후보 측이 ‘개딸’(개혁의 딸)로 대변되는 강성 지지자들을 등에 업고 팬덤 정치를 하려는 사당(私黨)화 의도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반면 소수의 대의원이 아닌 당원들에게 더 큰 권력을 주는 것은 정당 민주주의에 부합하는 만큼 변화 자체는 바람직하다는 반론도 나온다. 이번 논란은 이 후보에게 호의적인 것으로 평가되는 민주당 당무위원회가 지난 19일 당헌에 ‘당의 최고 대의기관인 전국대의원대회 의결보다 권리당원 전원투표를 우선한다’는 신설 조항을 전격적으로 통과시키면서 촉발됐다. 신설 조항에 따르면 당의 합당과 해산, 특별 당헌·당규 개정·폐지 등에 대해 권리당원 전원투표가 전국대의원대회 의결보다 우선한다. 안건 발의는 권리당원 100분의10 이상의 서명만으로 가능하고, 중앙위원회 재적인원의 3분의2 이상 의결로 부의한 안건에 대해서 권리당원 전원투표가 가능하도록 했다.1만 6000명 정도의 대의원엔 구주류인 친문(친문재인)이 많고 120만명 정도의 권리당원엔 ‘개딸’이 많아 ‘이재명 사당화’ 의심이 제기된다. 지도부가 당내 의원들 몰래 일사천리로 통과시킨 것도 사당화 반발을 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아울러 당이 극렬 팬덤에 좌지우지되면 민심과 동떨어진 ‘팬덤 포퓰리즘’ 정치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박용진 당대표 후보는 23일 CBS에서 “민주당이 민심과 멀어져 고립된 성에 갇힌 ‘개딸 정당’이 될까 봐 무섭다”며 “전당대회도 재적 대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의결되는데, 여기(신설 조항)는 30%만 투표에 참여하면 된다. 산술상 16.7%의 강경한 목소리만 있으면 어떤 의결이든 다 가능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실제 민주당 당규엔 전 당원 투표권자의 3분의1 이상의 투표와 유효투표 중 과반수의 찬성으로 확정한다고 돼 있다. 민주당 전체 권리당원 약 120만명 가운데 16.7%인 약 20만명만 있으면 당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조응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요즘 이 후보는 ‘당원의 생각과 여의도 생각이 다르다. 이는 민주당이 비민주적인 정당이란 뜻’ 등의 말을 많이 했는데, 결국 ‘권리당원 전원투표’ 역시 이 후보 뜻에 따라 갑자기 신설된 것”이라며 배후에 이 후보가 있다는 의심을 제기했다. 이어 “독일은 국민투표제를 채택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독재자 히틀러의 국민투표제 악용 경험 때문”이라며 “직접민주주의는 숙의를 거치기 어렵다는 결정적 결함이 있다”고 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도 “이 후보 본인 의사가 더욱 쉽게 관철되는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민주당의 지난 지방선거 패배 요인은 중도층을 헤아리지 못한 당심과 민심의 괴리였다. 당심 쏠림 현상이 더 심화하면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도 필패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BBS에서 “이른바 강성당원, 적극적 의사 표현층이 5만~7만명인데, 저희 당원이 120만명 정도 된다”며 “100만명 당원에게 투표를 시켰는데 4만~5만명이 주도할 거라고 보지는 않는다. 전체적인 국민 여론이나 당 여론을 청취하고 결정해 나가기 때문에 강성 지지층에 의해 모든 게 결정될 것처럼 말하는 것은 현실과 다른 것 같다”고 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나라 정당법엔 정당의 주인은 당원이라고 규정돼 있다. 당원 의결에 따라 당론을 결정하는 것이 법에 부합한, 정치혁신의 바람직한 길”이라며 “사당화 논란은 말이 안 된다”고 했다. 한 친명계 의원도 “당 간부급인 대의원, 중앙위원으로 대변되는 대의민주주의에서 당원 중심의 직접민주주의로 탈바꿈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전날 지지자들에게 “민주당은 앞으로 진정한 당원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당원의 당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지금 100만명 정도인 권리당원 규모를 200만명까지 늘리겠다”고 했다. 이 당헌 개정안은 24일 중앙위원회에서 통과되면 최종 확정된다.
  • 민주 또 당헌 논란…“개딸 등에 업은 팬덤정치” vs “정당 민주주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현행 최고 의결기구인 전국대의원대회보다 권리당원 전원투표를 우위에 두는 쪽으로 당헌 수정을 밀어붙여 논란이 일고 있다. ‘기소 땐 당직 정지’를 규정한 당헌 80조 개정 여부를 놓고 이재명 당대표 후보 방탄 논란이 인 데 이어 또 다른 당헌 개정이 추진되자 일각에서는 이 후보 측이 ‘개딸’(개혁의 딸)로 대변되는 강성 지지자들을 등에 업고 팬덤 정치를 하려는 사당(私黨)화 의도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반면 소수의 대의원이 아닌 당원들에게 더 큰 권력을 주는 것은 정당 민주주의에 부합하는 만큼 변화 자체는 바람직하다는 반론도 나온다. 이번 논란은 이 후보에게 호의적인 것으로 평가되는 민주당 당무위원회가 지난 19일 당헌에 ‘당의 최고 대의기관인 전국대의원대회 의결보다 권리당원 전원투표를 우선한다’는 신설 조항을 전격적으로 통과시키면서 촉발됐다. 신설 조항에 따르면 당의 합당과 해산, 특별 당헌·당규 개정·폐지 등에 대해 권리당원 전원투표가 전국대의원대회 의결보다 우선한다. 안건 발의는 권리당원 100분의10 이상의 서명만으로 가능하고, 중앙위원회 재적인원의 3분의2 이상 의결로 부의한 안건에 대해서 권리당원 전원투표가 가능하도록 했다. 1만 6000명 정도의 대의원엔 구주류인 친문(친문재인)이 많고 120만명 정도의 권리당원엔 ‘개딸’이 많아 ‘이재명 사당화’ 의심이 제기된다. 아울러 당이 극렬 팬덤에 좌지우지되면 민심과 동떨어진 ‘팬덤 포퓰리즘’ 정치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박용진 당대표 후보는 23일 CBS에서 “민주당이 민심과 멀어져 고립된 성에 갇힌 ‘개딸 정당’이 될까 봐 무섭다”며 “전당대회도 재적 대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의결되는데, 여기(신설 조항)는 30%만 투표에 참여하면 된다. 산술상 16.7%의 강경한 목소리만 있으면 어떤 의결이든 다 가능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실제 민주당 당규엔 전당원투표권자의 3분의1 이상의 투표와 유효투표 중 과반수의 찬성으로 확정한다고 돼 있다. 민주당 전체 권리당원 약 120만명 가운데 16.7%인 약 20만명만 있으면 당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조응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요즘 이 후보는 ‘당원의 생각과 여의도 생각이 다르다. 이는 민주당이 비민주적인 정당이란 뜻’ 등의 말을 많이 했는데, 결국 ‘권리당원 전원투표’ 역시 이 후보 뜻에 따라 갑자기 신설된 것”이라며 배후에 이 후보가 있다는 의심을 제기했다. 이어 “독일은 국민투표제를 채택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독재자 히틀러의 국민투표제 악용 경험 때문”이라며 “직접민주주의는 숙의를 거치기 어렵다는 결정적 결함이 있다”고 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도 “이 후보 본인 의사가 더욱 쉽게 관철되는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민주당의 지난 지방선거 패배 요인은 중도층을 헤아리지 못한 당심과 민심의 괴리였다. 당심 쏠림 현상이 더 심화하면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도 필패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BBS에서 “이른바 강성당원, 적극적 의사 표현층이 5만~7만명인데, 저희 당원이 120만명 정도 된다”며 “100만명 당원에게 투표를 시켰는데 4만~5만명이 주도할 거라고 보지는 않는다. 전체적인 국민 여론이나 당 여론을 청취하고 결정해 나가기 때문에 강성 지지층에 의해 모든 게 결정될 것처럼 말하는 것은 현실과 다른 것 같다”고 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나라 정당법엔 정당의 주인은 당원이라고 규정돼 있다. 당원 의결에 따라 당론을 결정하는 것이 법에 부합한, 정치혁신의 바람직한 길”이라며 “사당화 논란은 말이 안 된다”고 했다. 한 친명계 의원도 “당 간부급인 대의원, 중앙위원으로 대변되는 대의민주주의에서 당원 중심의 직접민주주의로 탈바꿈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전날 지지자들에게 “민주당은 앞으로 진정한 당원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당원의 당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지금 100만명 정도인 권리당원 규모를 200만명까지 늘리겠다”고 했다. 이 당헌 개정안은 24일 중앙위원회에서 통과되면 최종 확정된다.
  • 호남 투표율 35% 싸늘…“이재명 아닌 대안 세력 나오면 호남 싹쓸이할 것”

    호남 투표율 35% 싸늘…“이재명 아닌 대안 세력 나오면 호남 싹쓸이할 것”

    더불어민주당 최대 텃밭 호남의 당심이 싸늘하게 식었다. 6·1지방선거에 이어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서도 투표율이 30%대에 머물며 최하위권으로 곤두박질쳤다. 지방선거에 이은 또 한 번의 위기 경고음이 울렸다는 진단 아래 이재명 후보가 향후 당 대표가 된 뒤 어떤 리더십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호남 민심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21일 호남 권리당원 투표율은 전북 34.07%, 전남 37.52%, 광주 34.18%였다. 세 지역 평균 투표율은 35.49%로, 전국 평균 투표율 36.43%에도 못 미쳤다.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59.21%)·경북(57.81%)과 부산(50.07%)보다도 훨씬 뒤졌다. ARS(자동 응답 전화)를 제외한 온라인 권리당원 투표율에서도 호남 세 지역 평균은 17.3%로, 전국 최저 수준이었다. 호남은 민주당 전체 권리당원 118만명 중 42만 3600여명(35.9%)이 포진, ‘당심의 바로미터’로 통한다. 대선·총선·지방선거 등 전국 단위 선거에서 매번 전국 투표율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했는데, 지난 6월 지방선거 때부터 이상기류가 나타났다. 광주(37.7%), 전북(48.6%)이 전국 투표율(50.9%)보다 낮았고, 심지어 광주는 전국 꼴찌였다.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은 22일 BBS에서 “호남 투표율 저조는 지방선거에 이어 매우 큰 경고음”이라며 “텃밭이 흔들리면 다른 데는 더 볼 일이 없기 때문에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이날 송갑석 최고위원 후보를 지지하며 최고위원 선거에서 사퇴한 윤영찬 의원도 기자회견에서 “당의 뿌리인 전남·전북·광주의 처참하게 낮은 전대 투표율은 민주당을 향한 마지막 경고”라고 했다. 호남 투표율 저조 원인으론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으로 시작해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이 된 선거 구도 영향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통화에서 “지방선거 때 호남 투표율이 낮았던 것과 이유와 똑같다. 결과가 뻔하기에 굳이 투표할 필요성을 못 느낀 것”이라며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하면 돼) 탓에 흥행에 참패한 것”이라고 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확대명’으로 이 후보가 이미 당 대표에 당선된 것과 마찬가지라 투표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개딸(개혁의딸) 등 이 후보의 강성 지지층에 선거가 휘둘리며 혁신·쇄신보다 당헌 개정 논란, 이 후보 사법리스크 의혹 등이 이슈를 선점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도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호남은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도덕성 등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 지금 민주당 돌아가는 모습이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해 투표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박용진 대표 후보는 MBC에서 “민주당에 대한 당원들의 불신임이고, 실망감과 절망적 체념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며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서 ‘셀프 공천’과 ‘서울시장 자출론’ 등이 당에서 제대로 평가되고 책임지고 해명되지 못한 상태에서 다시 또 (이 후보의) 출마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상민 의원은 “전통적으로 당을 뒷받침해 왔던 당원들이나 온건한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 뒷전으로 밀려나고 소수 강성그룹이 과다하게 대표된 측면이 있다”고 했다. 박 평론가는 “이 후보가 당 대표가 된 뒤 윤석열 정부를 압도하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대안 정당의 모습을 보인다면 호남은 이 후보와 민주당을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신 교수는 “민주당은 지금 친문에서 친명으로 주류 교체 시기다. 이 후보가 당 대표가 된 뒤 호남의 대안이 되지 못한다면 굉장한 변동이 있을 것”이라며 “20대 총선 때 민주당이 아닌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이 대안 세력으로 호남을 싹쓸이한 것처럼 이 후보를 대체할 제3의 세력이 나타나면 바뀔 수 있다”고 했다.
  • 이재명, 표지 보더니 고개 돌리고 ‘사인 거부’…책 제목이?

    이재명, 표지 보더니 고개 돌리고 ‘사인 거부’…책 제목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한 여성의 사인 요청을 거부하는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후보는 21일 오후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의 합동연설회가 열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찾았다. 이 후보 지지자들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이 후보는 차에서 내리자 주변에 몰려든 지지자들과 주먹 인사를 나누고 사인 요청에도 응했다. 하지만 영상에는 사인을 거부하는 모습도 담겼다. 분홍색 상의를 입은 여성이 가방에서 흰 표지의 책을 꺼낸 뒤 이 후보에게 사인을 요청했지만 책을 받아 제목을 본 이 후보는 그 여성에게 책을 다시 돌려줬다. 이 후보 옆에 있던 남성이 여성에게 손으로 ‘X’ 표시를 하기도 했다.네티즌들은 이 후보가 사인을 거부한 이유는 여성이 건넨 책이 문제일 거라고 추정했다. 여성의 책은 흰색 표지였는데, 네티즌들은 이 책이 이 후보와 그의 친형 고(故) 이재선씨의 갈등 등을 담은 ‘굿바이, 이재명’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장영하 변호사가 쓴 이 책에는 이 후보와 관련된 ‘친형 강제 입원 의혹’과 ‘형수 욕설’ 등에 대한 이재선씨 측 주장 등이 실렸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작년 12월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이 후보의 지지자들은 이 후보를 골탕먹이려고 한 행동같은데 사인을 거부한 건 당연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싸늘하네. 쿨하게 사인해줬으면 이미지에 도움 됐을 것” “아무 설명 없이 사인을 거부한건 너무하다” 등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한편 이 후보는 전날 전북(76.81%)에 이어 이날 광주 78.58%ㆍ전남 79.02%를 기록하며 박용진 후보에게 압승을 거뒀다. 15개 시·도 누적 득표율은 이 후보가 78.35%, 박 후보가 21.65%다.
  • ‘박용진 고향’ 호남대전도 70%대 압승… ‘이재명의 민주당’ 굳혔다

    ‘박용진 고향’ 호남대전도 70%대 압승… ‘이재명의 민주당’ 굳혔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가 주말 호남 경선에서도 70% 이상 득표율로 압승하며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을 또다시 입증했다. 지역 순회 경선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이 후보의 누적 득표율이 80%에 육박, 역대 전당대회 최고 득표율을 기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후보는 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공개된 광주·전남 권리당원 투표 결과 전남 79.02%, 광주 78.58%의 득표율로 1위를 지켰다. 박용진 후보 득표율은 전남 20.98%, 광주 21.42%였다. 이 후보는 전날 전북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76.81%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박 후보는 23.19%였다. 이 후보의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과 득표수는 78.35%, 20만 4569표이고, 박 후보는 21.65%, 5만 6521표다. 이 후보는 합동연설회 뒤 기자들과 만나 “어머니의 사랑을 느꼈다”며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임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만 미터 달리기 경기에서 막판 정도로 보이는데 마지막 스퍼트에 최선을 다해 안간힘을 다해 뛰겠다”고 했다. 이 후보가 호남에서 압승한 만큼 사실상 당대표에 당선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호남(광주·전남북) 권리당원이 42만여명으로 전체 권리당원(117만여명)의 36%에 육박하는 데다 호남 표심 추세가 수도권으로도 이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아직 오는 27일 수도권(경기·서울) 마지막 경선과 28일 1만 6000명의 전국대의원 투표, 2차 국민 여론조사, 일반 당원 여론조사가 남아 있기는 하다. 하지만 박 후보가 수도권 권리당원 44만명(37%) 투표 등 남은 선거에서 압승해야 14만표 이상의 표 차를 뒤집을 수 있는데, 그동안의 권리당원 투표 추세와 1차 국민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82.45%의 득표율을 얻은 점에 비춰 봤을 때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선거인단 투표 비중은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 당원 여론조사 5%,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로, 28일 최종 발표된다. 이 후보는 지금까지 치러진 지역 순회 경선에서 충남(66.77%)만 제외하고 모든 곳에서 70% 중후반대 득표율을 기록, 역대 최고 득표율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와 유사한 투표 방식(대의원·당원·국민 여론조사)으로 치러진 최근 전당대회에서의 최고 득표율은 2년 전 ‘어대낙’(어차피 대표는 이낙연) 대세론을 타고 당선됐던 이낙연 전 대표의 60.7%였다.
  • 호남 1차전 ‘확대명’ 이어갔지만… 투표율 34% 흥행 실패도 계속

    호남 1차전 ‘확대명’ 이어갔지만… 투표율 34% 흥행 실패도 계속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가 지난 20일 전북에서 70% 이상 득표율로 압승하며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을 또다시 입증했다. 지역순회 경선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이 후보의 누적 득표율이 80%에 육박, 역대 전당대회 최고 득표율을 기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후보는 전북 권리당원 투표에서 76.81%의 득표율로 1위를 지켰다. 지역순회 경선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은 78.05%를 찍었다. 박용진 후보의 전북 득표율은 23.19%, 누적 득표율은 21.95%였다. 호남은 당심의 바로미터로 통한다. 호남 표심 추세는 수도권으로도 이어지는 경향이 있고, 역대 민주당 대표 선거와 대선 후보 경선에선 호남의 선택을 받는 후보가 승리한다는 공식이 통했다. 호남(전북·전남·광주) 권리당원은 전체 권리당원 118만명 중 42만명으로 무려 35%에 달한다. 박 후보는 강훈식 후보 중도 사퇴 뒤 일대일 구도로 치러진 첫 경선에서, 그것도 ‘호남의 아들’을 자처한 자신의 고향 전북에서 누적 득표율을 0.6% 포인트 올리는 데 그치면서 사실상 추격 발판 마련에 실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후보는 지금까지 치러진 지역순회 경선에서 충남(66.77%)만 제외하고 모든 곳에서 70% 중후반대 득표율을 기록, 역대 최고 득표율을 달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와 유사한 투표 방식(대의원·당원·국민 여론조사)으로 치러진 최근 전당대회에서의 최고 득표율은 2년 전 ‘어대낙’(어차피 대표는 이낙연) 대세론을 타고 당선됐던 이낙연 전 대표의 60.7%였다. 지난해 4·7 재보선 참패와 지도부 총사퇴로 치러진 임시 전당대회에선 송영길 후보가 35.60%로, 홍영표(35.01%) 후보에게 0.59% 포인트 차 신승을 거뒀다. 이 후보의 남은 관건은 최종 종합 투표율 40% 돌파 여부다. 전북 권리당원 투표율은 34.07%로 저조했고, 지난 충청 경선까지 종합 투표율은 37.69%다. 이 후보가 지난해 송영길(42.74%), 2020년 이 전 대표(41.03%)가 선출됐던 전당대회 투표율보다 낮을 가능성이 있다. 그때보다 지금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 투표 참여 욕구가 떨어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 후보가 사퇴하고 박 후보도 약진하지 못하면서 ‘흥행’에 실패했다고도 볼 수 있다. 이·박 후보는 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순회 경선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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