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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 커지는 면세점 쟁탈전

    판 커지는 면세점 쟁탈전

    두산이 업계가 예상치 못했던 면세점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지난 7월 면세점 경쟁에서 탈락했던 신세계가 재도전을 검토하면서 연말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 경쟁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창’이 날카로울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방패’가 더 튼튼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오는 20일 서류 제출이 마감되는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 입찰 참여 여부를 곧 결론지을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고위 관계자는 “여론을 보고 내부적으로 의논해 15일쯤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재도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신세계가 절치부심하며 다시 한번 입찰 참여를 고려하는 데는 서울 중구 소공동에 있는 롯데면세점 본점과 강남에 있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광진구에 있는 워커힐면세점의 특허권이 오는 11~12월 말 만료되기 때문이다. 면세점 특허권은 5년마다 경쟁에서 이긴 업체가 가질 수 있다. 신세계는 지난 상반기 신규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지로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품관 전체를 골랐지만 이번에는 다른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당시 신세계는 본점과 반포동에 있는 강남점을 저울질하다 면세점 최대 고객층인 중국인 관광객(유커)이 많이 찾는 본점을 선택했다. 이번에는 강남권인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특허권이 만료되는 데다 월드타워점이 없어지게 되면 코엑스점을 제외하고 강남권 면세점이 거의 없게 돼 신세계로서는 전략상 강남점을 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고를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정용진 부회장의 면세점 사업에 대한 열망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면세점 사업 진출을 선언한 두산도 복병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두산그룹이 창업 100주년을 맞은 1996년 소비재 위주의 사업 구조를 수출 중심의 중공업으로 재편했다. 20년 가까이 중공업 사업을 중심으로 커 왔던 두산그룹이 소비재 사업을 다시 하려는 데는 박용만 회장이 중공업 사업이 주춤한 상황에서 10조원대 면세점 시장의 높은 성장세를 보고 고심 끝에 결심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강력한 도전자들에게 맞서 신동빈 회장은 최근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을 일으킨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떨어버리고 업계 1위의 자존심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다. 또 최태원 회장 역시 수익성이 높은 기존 사업장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입장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면세점 특허권 입찰에는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 고위 관계자는 “사업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韓中 정상회담] 82%가 중소·중견기업… 對中 수출 활로 찾는다

    [韓中 정상회담] 82%가 중소·중견기업… 對中 수출 활로 찾는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인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중국 기업인들과 네트워크를 넓혀 대중(對中) 사업을 확대시킬 기회를 가질 전망이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23곳, 중소·중견기업 105곳, 경제단체 및 공공기관 27곳 등에서 모두 156명으로 꾸려졌다. 순방에 함께할 주요 경제인들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GS그룹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등 경제 4단체장이 포함됐다. 또 이형근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장원기 삼성 중국본사 사장, 이희국 LG 사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채욱 CJ 부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대표이사,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 배정태 LG생활건강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기업은 그동안 중국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업을 하는 곳이 많다. 분야별로는 유통물류 34개사, 바이오의료 25개사, 정보기술·보안 18개사, 환경기술 11개사, 농식품 5개사 등이다. 대표적으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국내 빅2 화장품 회사는 중국 내 K뷰티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들이다. 경제사절단은 양국 기업 간 또는 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12건 체결할 예정이다. MOU 체결은 내수 소비재 시장 진출 활성화, 산업협력 다각화, 양국 투자협력 강화, 보건의료 협력 활성화 등 다양하게 이뤄진다. 또 경제사절단은 4일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와 대한상공회의소·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주최하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여할 계획이다. 비즈니스포럼에서 ▲한·중 산업 및 투자 협력 제고 방안을 비롯해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환경 분야 협력 ▲보건 분야 협력 ▲문화 산업 분야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은 2013년 베이징, 2014년 서울에 이어 올해 상하이에서 열리는 등 매년 한·중 경제인들의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삼성 이어 SK·두산도 ‘코리아 그랜드 세일’ 동참

    삼성에 이어 SK와 두산이 내수 진작을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국내 전역에서 실시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동참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 산하 워커힐 면세점은 이 기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5~10% 할인 행사 등을 실시한다. SK네트웍스 패션 사업 부문은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에 직영 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타미힐피거, DKNY, 클럽모나코, 캘빈클라인, 스티브J&요니P, SJYP 등 패션 브랜드를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SK의 코리아 그랜드 세일 동참은 광복절 특사로 출소 후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SK는 최 회장 출소에 앞서 2만명 규모의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를 내놨고, 사면·복권 이후에는 46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경제 활성화의 선봉대로 나서고 있다. 두산은 동대문 쇼핑타운에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 강점을 이용해 두타 광장에 코리아 그랜드 세일 이벤트 부스를 설치하는 식으로 외국인 관광객 몰이에 나선다. 외국인 쇼핑객에게 인기가 높은 두타는 두산 소유로 쇼핑몰과 더불어 그룹 본사가 있다. 두산그룹의 박용만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평소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내수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둔전병제로 항일 무장투쟁 선도한 김규흥 장군

    둔전병제로 항일 무장투쟁 선도한 김규흥 장군

    항일 무장투쟁을 선도했던 범재 김규흥(왼쪽)의 활약상이 최초로 소개된다. 20일 밤 11시 40분 방영되는 KBS 1TV ‘발굴 추적! 항일무장투쟁의 선구자, 김규흥’에서다. 김규흥은 김복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일제 기밀문서에 숱하게 등장하지만 우리 역사책에선 찾아볼 수 없다. 그는 중국을 근대화로 이끌며 아시아 최초의 공화국 탄생을 알린 신해혁명에서 혁명군 수뇌부의 유일한 조선인 장군이었다. 김규흥은 조선 독립을 위해 중국 혁명 세력을 이용하고자 했다. 하지만 그동안 그의 이런 놀라운 행보를 입증할 만한 결정적 자료가 부족했다. 제작진은 중국 초대 총통이자 신해혁명을 일으킨 쑨원과 김규흥의 교류를 확실히 증명할 자료를 발굴해 처음으로 공개한다. 김규흥의 독립운동 노선은 무장투쟁과 둔전병제였다. 강력한 일본과 싸우기 위해서는 둔전병제를 통해 장기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것을 실행하기 위한 장소로 내몽골 포두진을 택했다. 김규흥은 원하는 둔전병제를 완성하진 못했지만 후에 도산 안창호가 그의 뜻을 이어받아 내몽골 포두진에서 둔전병제를 실시해 많은 조선인이 농사를 지으며 독립운동을 했다. 프로그램은 김규흥이 그토록 독립을 꿈꾸며 시행하고자 했던 내몽골 포두진 둔전병제, 역사 뒤편으로 사라진 과거 독립운동가들의 처절했던 외로움과 고난의 현장을 직접 찾아 그들의 후손을 만나 1920년대 둔전병제는 어떻게 실행됐는지 밀착 취재했다. 김규흥이 조선 독립운동의 구심점이었던 중국 룽징(龍井)에서 펼친 활약상과 그가 박용만(오른쪽)과 파트너를 이뤄 베이징에서 진행한 무장투쟁의 발자취도 조명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재벌가 분쟁 잔혹사] 형제간 막장 폭로·소송전…그 대가는 혹독했다

    [재벌가 분쟁 잔혹사] 형제간 막장 폭로·소송전…그 대가는 혹독했다

    ■금호家 ‘형제의 난’ 대우건설 인수 뒤 ‘형제경영’ 흔들려…박삼구·찬구 갈라서며 지금도 소송 중 금호가(家)는 갈등 없는 경영 승계의 모범적 선례를 남길 뻔했지만 경영난을 겪으며 형제간 분쟁으로 비화된 경우다. 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박인천 회장은 형제들이 모두 그룹의 경영에 참여해야 한다는 ‘형제 경영’의 지론 아래 5형제 중 4형제에게 지분을 균등하게 배분했다. 그 뜻을 이어받아 가장 먼저 장남 고 박성용 명예회장이 2대 회장에 올라 그룹을 경영했다. 박성용 명예회장은 65세가 되던 1996년 차남인 고 박정구 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박정구 회장이 2002년 지병으로 세상을 뜨면서 자연스럽게 현재 회장이자 3남인 박삼구 회장이 경영권을 이어받았다. 그러나 2008년 박삼구 회장이 대우건설을 인수한 이후 유동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형제 경영’ 구도는 흔들렸다. 대우건설 인수 이후 그룹이 위태로워지면서 박삼구 회장은 4남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과 그룹 경영에 대한 의견 대립으로 갈등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박삼구 회장과 동생인 박찬구 회장은 각각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 회장으로 독립 경영의 길을 걸으며 갈라섰다. 이후 양측은 지분 문제와 상표권 등을 둘러싸고 소송전을 벌이며 첨예하게 대립했다. 특히 두 형제는 소송 과정에서 비방도 서슴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금호가의 ‘형제 경영’이 ‘형제의 난’으로 뒤바뀐 셈이다. 최근 법원은 금호의 상표권을 둘러싼 소송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이 분리된 것으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려 금호가의 경영권은 두 개로 분리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은 법원의 상표권 관련 판결에 대해 항소한다는 방침이어서 금호가 ‘형제의 난’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그래픽 김예원 기자 yean811@seoul.co.kr ■삼성家 ‘형제의 난’ 장남 이맹희·셋째 이건희 2년여간 법정 다툼…‘이재현 살리기’로 화해 삼성가에서 형제간 경영권 분쟁은 없었다. 삼성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아버지의 신임을 얻지 못해 일찌감치 3남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으로 후계 구도가 정해지면서 잡음 없이 승계와 계열 분리가 이뤄졌다. 그러나 삼성그룹에 대한 특검 조사 과정에서 이건희 회장에게 창업주로부터 상속받은 4조 5000억원 규모의 차명주식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뒤늦게 형제간 법정 싸움이 일어났다. 2012년 이맹희 전 회장이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차명주식에 대한 분할을 요구하면서 유산상속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 창업주의 차녀 이숙희씨 등이 이맹희 전 회장의 편을 들며 동생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상속 지분에 대한 재산 분할을 요구했다. 분쟁은 2014년 2월 이맹희 전 회장이 1, 2심에서 연달아 패소하고 상고를 포기하면서 잦아들었다. 그러나 2년여간의 소송 과정에서 침착하고 냉철하기로 유명한 이건희 회장은 형인 이맹희 전 회장에 대해 “그 양반(이맹희)은 우리 집에서 쫓겨난 사람”, “(이맹희씨는) 날 쳐다보지도 못하고 바로 내 얼굴을 못 보던 양반”이라는 등 거친 언사를 서슴지 않았다. 양측 간 미행 논란까지 불거졌다. 소송전을 계기로 이맹희 전 회장의 장남인 이재현 CJ 회장 측과 삼성 측은 창업주 제사를 각자 지낼 만큼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하지만 이재현 회장이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던 2014년 8월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재현 회장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내면서 CJ 쪽에 화해의 메시지를 보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두산家 ‘형제의 난’ 셋째 박용성에 경영권 분쟁서 밀린 둘째 박용오, 퇴출 뒤 자택서 생 마감 두산의 가풍은 형제간 우애, 장자 상속주의로 요약된다. 하지만 두산그룹도 2005년 피할 수 없는 ‘형제의 난’을 치렀다. 1996년 명예회장에 오르며 2선으로 후퇴한 장남 박용곤 전 회장이 차남 고 박용오 전 회장에게 퇴진을 요구하면서부터다. 박용곤 전 회장은 박용오 전 회장에게 3남인 박용성 전 회장에게 자리를 넘기라고 했다. 박용오 전 회장은 자신의 퇴진이 당시 형 박용곤 명예회장과 동생 박용만(현 두산그룹 회장) 부회장의 철저한 계획 아래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발끈한 박용오 전 회장은 ‘두산그룹 경영상 편법 활용’이란 내용의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비자금 폭로전의 시작이었다. 진정서에는 동생 박용성 전 회장과 박용만 회장 등이 20년 동안 100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대가는 혹독했다. 이 일로 박용오 전 회장 본인은 물론 동생 용성·용만 회장은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받았다. 당시 두산그룹 경영권 분쟁의 핵심은 두산산업개발이었다. 박용성 전 회장은 “박용오 전 회장이 과거에는 이 회사에 관심도 없다가 회사가 알짜가 되니 욕심을 낸다”고 주장했다. 실제 두산산업개발은 2003년 두산건설과 고려산업개발이 합병하면서 업계 9위의 건실한 회사로 자리잡은 상태였다. 분쟁은 박용오 전 회장의 퇴출로 마무리됐다. 두산가는 집안싸움에 검찰을 끌어들인 박용오 전 회장 일가를 가문에서 제명했다. 가문에서 쫓겨난 뒤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박용오 전 회장은 2008년 인수한 성지건설의 경영난까지 겹치자 2009년 11월 4일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한진家 ‘형제의 난’ 차남·4남 “선친 약속 지켜라” 조양호에 소송…한진 3세 후계구도도 오리무중 한진그룹은 창업주인 고(故) 조중훈 회장에 이어 현 한진그룹 회장인 조양호 회장이 2세 경영을 하고 있다. 조중훈 회장은 4남 1녀를 뒀다. 이 중 장남인 조양호 회장이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물려받고 차남인 조남호 회장은 조선업인 한진중공업을, 3남인 고 조수호 회장은 해운업인 한진해운, 4남인 조정호 회장은 금융업을 물려받아 메리츠금융을 이끌고 있었다. 하지만 작고한 조수호 회장에 이어 회사를 경영하던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으로부터 지난해 조양호 회장이 경영권을 받아 한진그룹 경영권은 크게 세 갈래로 나뉘었다. 현재는 형제마다 어느 정도 지분 구도가 정리됐지만 한진그룹 역시 형제간 분쟁이 어김없이 일어났다. 2002년 창업주인 조중훈 회장이 별세하자 2005년 그룹의 지주회사였던 정석기업의 지분을 두고 벌어진 소송전이 시작이었다. 차남인 조남호 회장과 4남인 조정호 회장이 형인 조양호 회장에게 유산 분배와 관련해 선친의 생전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소송을 걸었다. 첫 번째 소송은 조남호·정호 회장이 정석기업 주식 일부를 증여받으며 일단락됐지만 이후 이들 형제는 그룹의 사업권, 재산 등을 둘러싸고 수차례에 걸쳐 소송전을 벌이며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였다. 조양호 회장의 자녀들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현재 한진그룹의 3세 경영을 준비 중이다. 당초 조현아 전 부사장이 호텔과 기내서비스, 조원태 부사장이 항공, 조현민 전무가 광고와 마케팅, 저비용항공사의 경영을 담당해 왔는데 ‘땅콩 회항’ 사태로 인해 3세 후계 구도는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콘돔이 왜 부끄럽죠?”… 재벌 2세의 ‘바른 생각’

    “콘돔이 왜 부끄럽죠?”… 재벌 2세의 ‘바른 생각’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나는 나대로 나만의 길을 간다.’ 24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 박용만(두산그룹 회장) 대한상의 회장의 장남인 박서원(36) 오리콤 크리에이티브 총괄 부사장이 ‘경영 2세가 말하는 기업경영’이란 주제로 선배 경영자들 앞에 강연자로 나섰다. 박 부사장은 세계 광고인들의 등용문인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 출신으로 2009년 반전을 주제로 한 광고작품으로 한국인 최초 5개 주요 국제 광고제를 석권한 인물이다. 그는 본업인 광고제작 외에도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이다. 미혼모를 방지할 목적으로 만든 콘돔 ‘바른생각’과 상처가 나 상품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과일로 만든 잼 ‘이런쨈병’ 등을 출시해 수익금을 보육원 등에 기부하고 있다. 이런 사업을 펼치는 데 대해 박 부사장은 “사회적 이슈 속에 공유하고 싶은 가치들이 숨겨져 있었다”면서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는 가치 공유 비즈니스 모델인 ‘밸류(value) 비즈니스’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서귀포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대기업총수 청와대 오찬] 朴, 기업 일일이 호명하며 ‘깨알 당부’… 사면 언급 안해

    박근혜 대통령과 주요 대기업 총수 17명 등과의 24일 오찬은 앞서 이뤄진 간담회와 달리 사실상 처음부터 ‘비공개’로 준비됐다.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대변인이 배석하던 여타 행사와 달리 이날 메인 식탁에는 박 대통령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빼고는 ‘손님’들만 착석했다. 메인 테이블에 앉은 기업 총수와 전경련 회장, 대한상의 회장이 기업·기관으로 되돌아가 ‘대통령과의 대화’를 브리핑하지 않는 한 외부로 대화내용이 새어 나가기 어려운 구조다. 처음부터 대외 공개를 배제하는 자리였던 셈이다. 간담회는 예정된 시간을 20분 넘겨 3시간 10분 동안 진행될 정도로 뜨거웠고 진지한 토론과 대화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기업을 하나하나 호명해 관심을 갖고 ‘깨알 당부’를 했고, “기업들로서는 상당한 책임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분위기였다”고 기업의 한 인사는 전했다. 효성, SK, 한화, 현대중공업 총수 및 CEO 4명은 발언을 하지 않았다. 이날 만남에서는 사회적으로 높은 관심과는 달리 기업인 사면과 관련해서는 대화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재계 관계자는 “이날 오찬을 앞두고 (사면과 관련해서는) 대한상의 회장 등이 나서 이미 기업의 뜻을 충분히 전한 것으로 안다. 이날 행사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원하는 대기업 총수를 격려하고 현 상황을 체크하는 자리인 만큼 사면 이야기는 나오기도 어려운 분위기였고, 실제로 거론되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간담회가 끝나고 오찬과 함께 4인조 개그맨 그룹이 저글링, 비트박스 공연 등을 하면서 분위기는 한층 밝아져 메인 테이블에서는 크게 웃는 모습도 포착됐다. 박용만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일어나 건배사를 했다. “비전과 목표가 없으면 열정과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창조경제 파이팅”을 선창했고, 모두 따라 외쳤다. 맨 마지막 혁신센터 개소식을 끝낸 조양호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며 “대한민국 전진”이라는 뜻으로 영어로 건배사를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최태원·김승연 회장에게 기회 주길”

    “최태원·김승연 회장에게 기회 주길”

    “최태원(SK그룹)·김승연(한화그룹) 회장에게 기회를 줘 다시 모범적인 기업을 만들 수 있도록 고려해 주길 간곡하게 소청드립니다.” 박용만(두산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22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신라호텔에서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막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인 사면에 대해 올해 초 신년 인터뷰에 이어 다시 한번 요청했다. 박 회장의 요청은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광복절 특별사면을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박 회장은 “사면에 관한 이야기는 국민화합, 국가이익 차원에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셨고 지금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 데 일반 국민들에 대해서 그런 목적으로 사면이 검토된다면 기업인에 대해서도 응당 대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최태원·김승연 등) 대기업의 여러 분들에게 나머지 처벌을 이행하는 것보다 만약 그런(사면) 기회를 준다면 좀 더 모범적인 기업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어 좋지 않겠나 싶다”고 밝혔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의 합병을 반대하며 공격한 데 대해 박 회장은 기업들을 위한 경영권 방어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박 회장은 “기업이 특히 소액주주에게 손해가 가지 않도록 공평하게 잘 운영해야 한다”면서도 “이윤추구나 시세차익의 목적을 가지고 공격하는 헤지펀드까지 우리가 보호를 해야 할 필요가 있는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고 거기에 대해서는 경영권 방어 조치가 필요하지 않은가 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한국 경제가 도약하기 위한 ‘골든타임’은 2년 정도 남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정학적 리스크는 우리만 적용되는 게 아니라 전 세계에 적용되니까 회복기가 조금씩 늦춰지고 있다”면서 “재도약을 위한 준비 기간인 향후 2년 정도에 상당히 많은 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규제개혁, 서비스산업 발전, 노동 선진화 등 국가 장기 어젠다들이 있는데 단기 이슈에 의해 자꾸 매몰됐다가 다시 나왔다 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면서 “경제계, 사회, 정부 등 우리 사회 전체가 이런 장기 어젠다를 꾸준하게 매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귀포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지역과 동떨어진 사업 배치” “성과 내야 한다는 압박감 심해”

    “지역과 동떨어진 사업 배치” “성과 내야 한다는 압박감 심해”

    ■ 지방자치단체의 고민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각각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인천을 끝으로 1년 7개여월에 걸친 창조경제혁신센터 설치가 마무리되면서 해당 지역별 역점 과제 사업에 대한 기대 역시 부풀어 있다. 그럼에도 이 사업의 지속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지자체와 대기업이 인위적으로 조합된 조직이라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욱이 대기업이 정부의 ‘독려’만으로 선뜻 ‘대규모 투자’에 나설 리 만무하다는 것이다. 지역별로 할당된 사업이 해당 지역의 여건에 부합하는지도 검증이 이뤄져야 할 대목이다. 특히 지역별 나눠먹기식 배분은 효율성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된다. 지난 1월 말 문을 연 광주센터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보급과 자동차 연관 산업 육성 등이 핵심 과제로 선정됐다. 그룹사인 기아차 공장이 있고 광주의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구축과도 맞물린 터다. 그러나 울산은 “우리 지역이 이미 수소차 상용화 거점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이 사업이 광주에 배정된 것은 잘못”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대기업을 일률적으로 포함시킨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기업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또 다른 과제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고, 이는 형식적 투자에 그칠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그동안 동해안권, 남해안권 등 정부에서 추진한 광역경제권 사업도 정권이 바뀌면서 추진 동력을 잃고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지역에 기반이 없는 산업 분야가 이번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주요 사업으로 지정된 것도 문제다. 울산센터는 의료자동화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지정했으나 이 지역은 의료 분야 기반이 매우 취약하다. 이처럼 연관 산업이 미약할 경우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일부 지자체의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능과 방향을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의 경우 정부는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을 갖고 있는 한진그룹을 중심에 놓고 ‘동북아의 스마트 물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 스마트 물류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항공 및 엔진정비 기술과 자동차 소재 부품 산업 기술 간 융합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신사업 창출 지원단을 구성한다는 복안이다. 물류 기업엔 이같이 개념이 모호하고 복잡한 과제보다는 값싼 물류창고 보급이나 화물차·화물선 이용료 인하 등이 더욱 현실적이란 지적이 나온다. 경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포항과 구미 등 2곳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구축됐다. 지역 연고기업인 삼성과 포스코가 각각 구미와 포항에서 국내 최대 제조업 중심 경북을 ‘세계 제조업 일류 중심지로 끌어올리는’ 사업을 벌인다. 하지만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포스코가 내부 자금 사정 등으로 센터에 대한 투자를 적극 지원하지 않을 경우 ‘빛 좋은 개살구’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상당수 시민은 ‘정권이 끝나면 이 사업도 흐지부지되지 않겠느냐’며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대기업의 과감한 투자가 선행되지 않을 경우 이 같은 우려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업무와 역할이 기존 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중복되는 경우가 허다해 기능 조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각 지역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지역 테크노파크, 중소기업청 창업지원단, 각 지역 대학 창업 보육사업단 등과 기능이 중복된다. 이들 기관 간에 원활한 협업 시스템 마련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이나 기관 이기주의 등에 따라 이마저도 불투명한 실정이다. 특히 이들 사업의 지속 가능 여부가 성패의 관건으로 지적된다. ‘정권 바뀌면 팽’이란 분위기도 일신해야 할 숙제로 꼽힌다. 구체적인 성과는 없는데 장밋빛 계획만 무성한 데 따른 ‘불신’을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도 시급한 실정이다.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재계가 털어놓는 애로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참여한 17개 대기업 관계자들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가장 큰 ‘애로 사항’이라고 입을 모았다. 익명을 요구한 A그룹 관계자는 23일 “남은 3년간 무엇인가 보여 줘야 한다는 실적 압박에 시달리지 않을까 걱정”이라면서 “센터의 비전과 당위성에 대해 철저히 공감을 한다고 해도 사실 전혀 새로운 사업 분야에서 뭔가 보여 줄 만한 롤모델을 만들고 이를 실적으로 연결하는 일은 쉽지 않다.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그룹 관계자는 “수시로 성과 보고를 하다 보니 페이퍼(보고서) 작업이 적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단기 성과를 재촉하다 보니) 센터도 결국 이번 정권에 끝날 단기 전시행정이 되는 게 아닐까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앞선 정권만 봐도 대통령 직속으로 신설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는 다음 정권 아래 해체 수순을 밟았고 녹색성장, 고졸 채용 등 전 정권의 역점 사업은 수명 연장에 실패했다. 재계가 한목소리로 ‘지속 가능성’을 센터의 제1 성공 요건으로 꼽는 이유다. 이태규 한국경제경영연구원 미래전략실장은 “우리 경제정책의 특징이 영속성이 없다는 점”이라며 “정권 임기를 떠나 긴 안목에서 장기적인 성과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크다 보니 지나치게 업무가 몰린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서용득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부센터장은 “광주센터의 상주 인원은 파견직을 포함해 12명 정도인데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크다 보니 모든 지원 요청이 센터로 몰리는 상황이 발생한다”면서 “예컨대 지방 대학들이 원하는 연구·개발(R&D) 지원은 기존 전담 부서가 따로 있지만 이런 요청까지 센터로 몰리다 보니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각 센터 간 소통 채널이나 판로 확장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었다. 정부의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는 대목이다. C그룹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에 가장 필요한 지원은 판로 개척”이라면서 “나라장터 등에 납품하고 싶은데 판매 카테고리가 없는 경우도 있다. 성과는 시간을 가지고 봐 주고 정부가 오히려 이런 부분들을 세심하게 챙겨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D그룹 관계자는 “전국에 흩어진 각 센터가 유기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제조 아이디어가 있는 창업자가 롯데가 전담하는 부산센터를 찾으면 두산이나 삼성 등 제조 특화 센터에 연결해 운영 효율화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선제적 규제 개혁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도 있다. 안재욱 경희대 경제학과 교수는 “센터의 핵은 ‘자율’이 돼야 한다”며 “결국 관이 빠지고 민이 주도하는 시스템을 가져가되 정부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실장도 “창조경제의 핵심 열쇳말이 융합인 만큼 융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과도한 이중 규제를 조정해야 한다”면서 “손톱 밑 가시를 정부가 사전에 정리해 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무인 자동차나 드론 등 센터를 통해 등장할 전혀 새로운 제품들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부가 미리 예측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조언도 있었다. 홍보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창조경제 개념이 아직 모호한 데다 센터에서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이 이뤄지고 있는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얘기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 회장)은 이날 제주 신라호텔에서 개막한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각 산업 간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이종 간 업계가 서로 협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줄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이 더욱더 참여를 독려하고 홍보에 힘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양대 재계단체 포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재계의 대표 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주최하는 최고경영자(CEO) 하계 포럼이 22일 강원 평창과 제주에서 각각 열렸다. 25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되는 두 포럼에는 기업 CEO 및 관계자들과 동반 가족 1200여명이 참석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침체된 각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전경련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며 2년 연속 평창에서 포럼을 열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전경련은 다가올 미래를 선점하기 위한 혁신 방안과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무엇인지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GS그룹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정경원 시스코코리아 대표, 김영세 이노디자인 회장, 장인수 OB맥주 부회장이 등이 강연한다. 5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상의는 ‘제주에서 만나는 통찰과 힐링’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하며 박용만(두산그룹 회장) 대한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을 비롯해 한준호 삼천리 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대표이사 부회장 등 역대 최대 규모인 70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개회사에서 “규제 개혁, 노동시장 선진화, 서비스산업 발전 등 국가의 장기 어젠다는 정치나 사회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2015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강연에서 하반기 경기 전망과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이어 구글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이 ‘미래와의 대화’에 대한 강연에서 “앞으로 15년 안에 20억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며 앞으로 5년 안에 전체 근로자의 40%가 프리랜서, 시간제 근로자, 1인 기업 등 기존 근로 시스템과 다른 형태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두산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 英서 개최

    두산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 英서 개최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린 ‘2015 두산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에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가운데)이 활짝 웃고 있다. 왼쪽은 진 스펄링 전 미국 국가경제회의(NEC) 의장. 두산 제공
  • 朴대통령 “일·가정 양립에 기업 동참을”

    朴대통령 “일·가정 양립에 기업 동참을”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정부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 발굴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면서 “기업인 여러분께서도 여성 인재 활용과 일·가정 양립이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과 함께하는 일·가정 양립 행사’에서 “일·가정 양립은 국민 행복을 위한 필수적 과제이면서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궁극적으로 나라 경제를 도약시키는 최선의 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까지 매년 7월 1∼7일은 ‘여성주간’이었으나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올해부터는 ‘양성평등주간’으로 지내며 이날 행사는 첫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겸해 열렸다. 때문에 행사 참석 대상이 기존 여성 중심에서 이번에는 남성은 물론 기업 대표 등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일·가정 양립을 여성만의 문제로 보고 육아 지원 위주로 해법을 찾기보다는 모든 기업, 모든 근로자의 공통 과제로 인식하고 해법을 찾아야 문제의 근본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특히 일·가정 양립이 어려운 우리 사회의 기업 문화와 관련, “근로자들이 자기계발 기회를 포기하며 장시간 일해야 했고 특히 여성 근로자들은 육아나 가정을 포기해야 했다”면서 “야근을 시키거나 접대 자리에 데려가기 힘들다는 이유로 여성의 역량을 폄하하는 경우, 남성 본부장이 여성 팀장의 인사권을 유명무실하게 만들어 놓고 능력이 없다며 평가를 나쁘게 주는 경우 등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이어 “창조경제 시대에 걸맞게 우리도 선진기업들처럼 일하는 방식을 효율화, 과학화할 때”라면서 “여성을 정당하게 재평가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박 회장의 발표와 관련해 대한상의는 글로벌 컨설팅사인 매킨지와 공동으로 기업문화 향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성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여성가족부와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메르스 극복’ 동참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메르스 극복’ 동참

    오병희(62) 서울대병원 원장이 26일 메르스 극복을 위한 응원 릴레이 ‘메르스 아이스버킷’에 동참했다. 메르스 아이스버킷은 루게릭병 환자에게 희망을 주었던 ‘아이스버킷 챌린지’에서 따온 것으로 의료진을 격려하고 국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19일 시작됐다. 오 원장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
  • 대한·서울상의 회장단 긴급 간담

    대한·서울상의 회장단 긴급 간담

    박용만(오른쪽)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2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서울상의 회장단 긴급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인한 경기 전반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가 2인 3각 파트너십을 보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한·인도 경협 채널 ‘CEO 포럼’ 스타트

    한국과 인도 양국 기업인의 소통과 교류를 위한 ‘한·인도 CEO(최고경영자) 포럼’이 19일 출범했다. 지난해 1월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계기로 양국 기업 간 소통 채널을 열고자 1년여간 준비한 끝에 이룬 결실이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 인도 상공부 등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박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한·인도 CEO 포럼 출범식을 열었다. 포럼 공동위원장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두산그룹 회장)과 인도 최대 글로벌 기업인 아디트야 비를라 그룹의 쿠마르 비를라 회장이 맡았다. 양국 기업인 300여명이 포럼에 참석해 양국 협력 투자 전략과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 측에서는 박 회장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이사,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인도 측에서는 비를라 회장과 조츠나 수리 인도상공회의소 회장(바라트호텔 회장), 싯다르트 비를라 엑스프로인디아 회장, 케이 수브라마니암 코친조선소 회장, 알 코테스와란 인도해외은행 회장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한국과 인도의 제조업 혁신 대책인 ‘제조업 3.0’과 ‘메이크 인 인디아’를 거론하며 “양국의 제조업 혁신 대책을 서로 연계하고 공동 투자와 같은 방식으로 협력을 고도화한다면 두 나라 모두 제조업을 통해 새 성장 엔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인도 기업인들은 인도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 기조에 맞춰 경제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높이자는 목표에 합의했다. 이번 포럼 개최에 맞춰 양국 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도 열렸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중앙대 이사진 전원 ‘親두산’… 오너家 인사·경영·예산권 장악

    중앙대 이사진 전원 ‘親두산’… 오너家 인사·경영·예산권 장악

    ‘막말 이메일’ 파문의 책임을 지고 두산그룹 오너인 박용성 중앙대 재단 이사장이 지난 21일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중앙대 교수들이 박 이사장에 대한 법적 조치에 나서기로 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중앙대의 지배구조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두산가(家)’의 중앙대 운영은 계속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대학 인사·경영·예산권을 모두 쥔 이사회가 두산 측 인사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중앙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 이사장을 모욕죄와 협박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박 이사장의 사퇴 후에도 여전히 재단 이사직 대부분을 두산그룹 측 인사가 차지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김누리 비대위원장은 “사립학교법이 제대로 정비돼 있지 않아 재벌이 당당하게 사립대학을 자기 소유물처럼 여기고 전횡을 휘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박 이사장의 막말 파문은 한국 대학사회와 구성원들을 모욕하고 협박한 ‘대학판 조현아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전날 학내 커뮤니티 ‘중앙인’에 “학교가 한시라도 빨리 정상화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한 이용구 총장에 대해서도 사임을 요구했다. 현재 중앙대 이사회는 고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 회장의 직계아들 5형제 중 3, 4, 5남인 박용성, 박용현, 박용만 형제가 각각 이사장과 이사로 활동 중이다. 박 이사장이 21일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했지만 두 형제는 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3형제 외에 이사진 11명 가운데 조남석 두산엔진 부사장, 이병수 두산기계 사장 등이 이사회에 포진했다. 이 총장 역시 이사진이 임명한 총장이다. 개방 이사인 어준선 안국약품 회장은 2008년 두산의 중앙대 인수 이후 3억원의 기부금을 대학에 냈을 정도로 친분이 있다. 나머지 인사들은 박범훈 전 총장 시절 적십자 간호대학 인수와 관련해 대한적십자사 인사 또는 직간접적으로 두산과 친분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다. 지난 2월 이태희 두산 사장이 이사진에서 나가면서 조남석 두산엔진 부사장이 들어왔고, 고경석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강호권 신임 사무총장이 들어왔다. 당시 이를 두고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이 일었다. 대학 이사회는 교직원들의 인사는 물론 예산 편성과 경영 전반까지 좌지우지하고 있다. 특히 임기가 다한 이사에 이어 이사회 입맛에 맞는 새 이사의 선임 권한도 쥐고 있다. 이사회 구성을 놓고 갈등이 벌어지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최근 상지대 이사회가 구 재단의 김문기씨를 총장으로 앉히려다가 논란을 빚고, 성신여대에 이사회 다툼이 벌어지면서 교육부가 임시이사를 파견하기도 했다. 막강한 권력을 가진 이사회가 전횡을 휘두르면 대학 구성원과의 갈등은 필연적이라는 분석이다. 박거용 대학교육연구소장(상명대 교수)은 “대학 이사회를 거머쥔 쪽이 대학의 전권을 차지하는 지금 상황에서는 사실상 대학 이사회의 전횡을 막을 길이 없다”면서 “사립학교법에서 제도적 장치를 보완하거나, 교직원이나 학생 등이 이사회에 참여해 견제할 수 있도록 하지 않으면, 대학 구조조정과 맞물려 전국 곳곳에서 비슷한 사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인사]

    ■국토교통부 △김포항공관리사무소장 이광원 ■KBS △제주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 문정근 ■강동경희대병원 ◇의대병원△기획진료부원장 정호연△내과부장 김종진◇치과병원△QI부장 강경리△보존과장 직무대행 장지현 ■하나은행 ◇전보 <부장>△채널1영업지원부 겸 채널2영업지원부 장일호△기관영업부 정석화<지점장>△성수동 구희동△창신동 김광식△답십리역 서유석△대청역 안기훈△효자촌 오인자△시흥남 이용현△신당역 전종섭△사당동 한병철△수유2동 황순양△안성 개설준비위원장 오현종<지점장 겸 RM>△장안동 강귀섭△화성병점 권순목△강남기업센터 겸 강남역 김익현△판교역 문창익△마산기업센터 배상용△송도GCF 양승진△남서울 유중근△도곡동 최천범△판교역 이현철△동수원 황동수△서현역 김태자△역삼역 김현수◇승진 △영업1부PB센터 송미정△압구정PB센터 송승영 ■외환은행 ◇승진 <지점장>△강릉 이광순△광양 김세훈△대구공단 정하윤△목동1단지 김미영△미아동 박성숙△부평역 고창효△사직동 금호석△송파동 윤문노△연신내 이정준△계동 김창중△남대문 손명원△서소문 김명선△신사동 반재호△여의도 이동근△강남금융센터 김현주△강남외환센터 이동진△강서 권성호△광주 박정규△구미 이상일△군산 김성흠△남동공단 고종광△논현남 조용성△논현역 김순호△동수원 김선진△둔촌역 김응환△마두역 양근섭△마산 김종규△마포 최성국△부평 김삼태△서대문 최유영△시화공단 박태연△신갈 고중렬△신촌 송일준△여의도광장 유병창△울산 손동윤△이수역 이석태△이천 이해원△전경련 엄태균△주안공단 홍성하△천안 지정현△천호역 정대희△충무로 이재성△태평로 민명기△평택 박용만△홍대역 김영준<수석PB>△영업부WM센터 심기천<출장소장>△가좌동 안순영<본점 팀장>△검사부 수석검사역 강석민 노영준 류면우△경영기획부 강종필△노사협력부 차재진△론센터 송기성△부동산금융부 이문재△신용감리부 팀장 겸 수석여신감리역 나채복△여신기획부 수석심사역 김진수△종합리스크관리부 수석상담역 이기숙△총무부 조석연△투자금융부 송옥근△CIB심사부 수석심사역 임영석 정길영△e-금융사업부 변창진△IT금융개발부 김재원 백영흠 이선우 ■CJ그룹 ◇상무대우 승진 △생물자원사업부문 인니사료사업부장 이태기△생산총괄 소재제분공장장 김경호△영업2본부 기업식재SU장 홍순일△중국법인 사업개발담당 고희석△CL1본부 영업1담당 권호생△CL2본부 운영1담당 차화선△TV사업본부 뷰티사업부장 김경연△글로벌사업본부 천천CJ법인장 문영운△방송콘텐츠부문 매체사업본부장 김종선△미디어솔루션본부 전략기획담당 최수경△미국 사업총괄 이상훈<해외지역본부>△중국본사 대외협력담당 배재민△재무팀 재무운영담당 신종환
  • 수요미식회 피자, 3대 맛집 위치 공개 ‘눈길’

    수요미식회 피자, 3대 맛집 위치 공개 ‘눈길’

    지난 8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는 씨엔블루 강민혁과 모델 이현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전국 피자 3대 맛집’을 공개했다. 이날 처음으로 소개된 맛집은 압구정에 위치한 정통 나폴리 맛집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였다. 이날 출연진들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맛있는 피자집”이라며 해당 맛집을 극찬했다. 두 번째 소개된 맛집은 한남동에 위치한 ‘부자 피자’였다. 이 집은 박용만 두산 회장의 SNS를 통해 줄서서 먹는 맛집으로 등극했다. ‘이 집의 최고 유명피자는 ‘부자 클라시카 피자’다. 마지막 맛집은 워커힐 호텔에 위치한 복고 피자 맛집 ‘피자힐’이다. 호텔에 위치한 만큼 비싼 가격은 단점으로 꼽혔지만, 콤비네이션 피자와 안창살이 들어간 매콤한 피자가 유명하다 사진=tvN 수요미식회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수요미식회 피자, 재벌도 줄서서 먹는다? 군침도는 비주얼… 전국 3대 맛집 공개 ‘대박’

    수요미식회 피자, 재벌도 줄서서 먹는다? 군침도는 비주얼… 전국 3대 맛집 공개 ‘대박’

    수요미식회 피자, 재벌도 줄서서 먹는다? 군침도는 비주얼… 전국 3대 맛집 공개 ‘대박’ ‘수요미식회 피자’ ‘수요미식회’ 피자 편이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는 씨엔블루 강민혁과 모델 이현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전국 피자 3대 맛집’을 공개했다. 이날 처음으로 소개된 맛집은 압구정에 위치한 정통 나폴리 맛집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였다.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는 국내 최초로 나폴리 피자협회의 인증을 받은 ‘마리나라 No.1′, 나폴리 피자대회에서 우승한 ‘D.O.C 피자’등의 유명 메뉴가 있다. 이날 출연진들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맛있는 피자집”이라며 해당 맛집을 극찬했다. 두 번째 소개된 맛집은 한남동에 위치한 ‘부자 피자’였다. 이 집은 박용만 두산 회장의 SNS를 통해 줄서서 먹는 맛집으로 등극했다. ‘부자 피자’집은 지리적 위치 상 국내 재벌들의 발길 역시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이 집의 최고 유명피자는 ‘부자 클라시카 피자’로, 육류가 전혀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풍부한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마지막 맛집은 워커힐 호텔에 위치한 복고 피자 맛집 ‘피자힐’이다. 가장 정통적인 한국 피자를 맛볼 수 있는 집으로 소개된 ‘피자힐’은 한강과 서울 전경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데이트 명소로도 유명하다. 호텔에 위치한 만큼 비싼 가격은 단점으로 꼽혔지만, 콤비네이션 피자와 안창살이 들어간 매콤한 피자가 유명하다.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캡처(수요미식회 피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요미식회 피자, 전국 피자 3대 맛집 공개 ‘대체 어디야?’

    수요미식회 피자, 전국 피자 3대 맛집 공개 ‘대체 어디야?’

    지난 8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는 씨엔블루 강민혁과 모델 이현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전국 피자 3대 맛집’을 공개했다. 이날 처음으로 소개된 맛집은 압구정에 위치한 정통 나폴리 맛집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였다. 이날 출연진들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맛있는 피자집”이라며 해당 맛집을 극찬했다. 두 번째 소개된 맛집은 한남동에 위치한 ‘부자 피자’였다. 이 집은 박용만 두산 회장의 SNS를 통해 줄서서 먹는 맛집으로 등극했다. 마지막 맛집은 워커힐 호텔에 위치한 복고 피자 맛집 ‘피자힐’이다. 가장 정통적인 한국 피자를 맛볼 수 있는 집으로 소개된 ‘피자힐’은 한강과 서울 전경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데이트 명소로도 유명하다.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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