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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땅 푯말 없애고 독도 지켜

    “피와 땀으로 지켜낸 우리땅 독도를 의용수비대의 혼령들이 살아 숨쉬면서 지켜보고 있을 겁니다.” 1954년부터 56년까지 독도를 지키며 일본 순시선과 수 차례 총격전을 벌였던 ‘독도의용수비대’ 33인 중 유일한 여성 생존대원인 박영희(朴永姬·70·경기 구리시 교문동)씨는 1일 “전후 혼란 속에서 의용수비대가 독도를 지키지 않았다면 일본에 빼앗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용수비대를 만든 고 홍순칠(86년 작고) 수비대장의 부인인 박씨는 3·1절을 맞아 “그 땅을 지키고자 젊음을 불태운 충정을 기억하면 좋겠다.”고 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육군 특무상사 출신인 홍 대장이 54년 4월20일 창설한 민간 전투부대.정부를 대신해 독도 암벽에 ‘한국령’이라는 글을 새겨 놓고 일본 경비정과 수 차례 전투를 치렀다.수비대가 도로를 닦고 맨손으로 만든 막사에는 현 독도경비대 막사가 들어섰다.수비대 33인은 혼란기 경비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다한 뒤 56년 12월 울릉경찰서에 임무를 인계했다. ●33명중 12명 생존… 연례 기념도 못해 후방지원대에 편입된 박씨는 20살 새색시로 합류해 군복을 입고 숱한 전투를 뒷바라지했다.반세기가 지났지만 박씨에게 독도는 여전히 대원들의 혼이 숨쉬고 있는 자랑이자 아픔으로 남아 있다.박씨는 “3년에 걸쳐 일본과 싸웠지만 생존 대원들이 변변한 지원없이 어렵게 생활해 생전 홍 대장이 괴로워했다.”고 말했다.생존 대원은 12명.고령에 생활이 어려워 1년에 한 번 열리는 총회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당시 1분대 대원으로 활동했던 김현수씨는 행방불명됐다. ●6t 오징어배 타고 출전… 정부지원 못받아 박씨와 대원들의 소망은 독도에 의용수비대를 기념하는 기념비를 세우는 것.독도수호대 김점구(38) 사무국장은 “의용수비대의 첫 상륙 지점과 막사에 기념 표석을 설치하는 일과 기념공원 조성 계획이 정부의 무관심속에 표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2개 전투분대와 보급대,수송대,후방지원대로 편성된 독도의용수비대는 악천후와 악조건에 맞서 싸웠다.6t짜리 오징어배를 타고 독도로 출전했던 대원들은 며칠씩 굶는 것도 다반사였다.독도에 굴을 파고 4개월을 버티며 길을 닦고 막사도 지었다.그래도 정부의 지원은 거의 없었다. 당시는 일본 순시선이 독도 주위를 맴돌며 호시탐탐 노리던 때였다.수비대는 일본인들이 독도에 세운 ‘시마네현 소속 일본땅’이라는 푯말을 파괴했고 그뒤부터 무력 충돌이 이어졌다.수비대는 자비를 털어 박격포,경기관총,소총으로 무장했지만 일본에 비해서는 화력이 턱없이 부족했다.홍 대장은 죽음을 각오하고 나가 싸웠다. 출정 전날 부인 박씨에게 사진을 건네며 “죽거든 사진을 보고 기억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박씨는 “일본이 54년 6월과 7월 두 차례 항공기로 수비대에 사격을 가했을 때가 가장 큰 위기였다.”고 회고했다. 구리 안동환기자 sunstory@˝
  • 단속활동 어떻게/ 총선 D -100 … 경찰 “선거사범을 잡아라”

    “서교동 고급음식점에서 총선 출마 예정자가 20여명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있다.즉시 조치 바란다.” 경찰의 선거사범 단속 가상훈련(FTX)이 실시된 지난 2일 오후 서울 마포경찰서 수사2계 ‘선거사범 수사전담반’.긴급무전이 울려퍼지자 사무실 안에는 금방 긴장감이 넘쳐흘렀다.24시간 대기 중인 10여명의 형사들은 앞다퉈 형사기동대 차량과 순찰차에 몸을 실었다.사건 접수 뒤 출동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분 남짓.4월 총선을 앞두고 경찰서마다 훈련에 한창이다. ●오프라인 캠코더로 현장 보존 선거전담반이 도착한 곳은 서교동 S회관.근처에서 순찰을 돌다 무전 연락을 받고 출동한 마포경찰서 북부지구대 소속 경찰들이 이미 현장에 도착,증거 보존 작업을 벌이고 있었다.이어 도착한 수사2계장 강공협(51) 경감을 비롯한 수사2계와 보안·정보과 형사들은 캠코더·녹음기로 향응 현장을 촬영,물증을 확보했다.현장에서 참석자들을 상대로 향응을 제공한 사람이 누구인지 진술도 받았다.북부지구대 박영희(40) 경위는 “향응 참석자들이 ‘함께 음식값을냈다.’는 식으로 입을 맞추기 때문에 현장에서 단서를 잡으려면 신고에서 현장 도착까지 5분 안에 끝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비방글 게시 PC방 덮치기도 향응 현장 수사가 마무리될 무렵 다시 무전기 신호음이 요란하게 울렸다.“30대 남자가 동교동의 한 PC방에서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이었다.경찰관 5명은 숨 돌릴 틈도 없이 다시 현장으로 뛰어나갔다.현장 증거를 확보하기 전에 혐의자가 눈치채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관들은 이동하는 승용차 안에서 사복으로 갈아입었다. PC방에 도착하자 주인의 눈짓에 따라 30대 남자의 등 뒤로 경찰관들이 슬며시 다가섰다.혐의자가 글 내용을 지울 수 없도록 의자를 뒤로 확 잡아 뺐다.이어 가져간 노트북의 수사프로그램을 이용해 화면 캡처,지문 채취 등 증거를 모았다. 일선 경찰들은 이번 총선에서 무엇보다 ‘사이버 불법선거’를 막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경찰청도 사이버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조,지난해 4·24 재·보선에서는 사이버선거사범 단속 실적이 전혀 없었지만 10·30재·보선에서는 11건을 단속했다.총선에 대비해 전국 경찰관서 홈페이지에 ‘불법선거사범 전용신고센터’를 개설했고,사모임 홈페이지 등 요주의 사이트 1500여개를 대상으로 상시적으로 ‘사이버 순찰’을 하고 있다. ●불법사각지대 ‘007작전' 경험 많은 경찰관들은 불법선거운동은 대선보다 총선때 훨씬 기승을 부린다고 말한다.강 경감은 “현역 의원과 거물급 후보가 겨룰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구에서는 벌써부터 향응을 제공한다는 신고가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불법 선거운동 행태도 점점 ‘진화’해 공공연히 나돌던 ‘돈봉투’는 거의 자취를 감춘 대신 확실하게 표를 줄 것이라고 기대되는 사람만 골라 은밀히 돈을 건넨다고 경찰은 설명했다.선심 관광도 수십명씩 뭉쳐서 가는 옛날 방식 대신 승합차에 나눠 탄 뒤 관광지에서 뭉치는 ‘007 작전’식으로 진행된다고 한다.경찰청 김중겸 수사국장은 “선거사범을 신고하면 최고 50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만큼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택동 이두걸기자 taecks@■현장 움직임 “경찰이 무서워요.” 오는 4월 17대 총선에 출마하려는 후보들의 어깨가 잔뜩 움츠러들었다.경찰이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선거사범 단속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기 때문이다.이미 지난 한해동안 총선과 관련,불법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210건에 289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의 선거사범 단속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은 제각각이다.일부에서는 경찰이 ‘형평성’을 잃고 있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 서울 마포을 지구당 유용화(44) 위원장은 현역의원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졌다고 주장한다.유 위원장은 “현역 의원은 의정보고서를 합법적으로 돌리는데 신인이나 원외 지구당위원장은 서신 한 장도 못보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경찰이 상대적으로 야당을 집중 감시하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제기된다.한나라당 서울 종로지구당 현택정(49) 사무국장은 “모든 국가시스템이 여당 위주로 돌아가는 마당에 경찰도 당연히 야당 죽이기에 몰두할 것”이라고 관측했다.한나라당 성북갑지구당 정태근(39) 위원장은 “경찰 단속이 야당에 집중될 것 같아 가끔 주민 행사에 참여하고,송년·신년 모임에 들러 얼굴이나 내비치는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나 돈 선거 등 고질적인 폐단을 뿌리뽑자는 목소리도 만만찮다.열린우리당의 한 당직자는 “경찰의 의지가 높은 만큼 이번 총선에서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당선무효판결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공평하게 단속해 돈 쓰는 선거풍토를 뿌리뽑고,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경찰이 인센티브 때문에 무리하게 흠집 내기를 하지만 않는다면,시민단체와 부정선거감시단에 이어 선거판을 정화하는 데 큰 몫을 담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지연기자 anne02@
  • 식민시대 문인 51명 글밭 산책/방민호 선집 ‘모던 수필’

    “나는 옛 선배들의 산문들에서 오늘의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마음가짐을 얻을 수 있었다.내 삶이 고통스럽고 내 마음이 공허에 빠졌을 때 그 ‘낡은’ 지면들은 내게 한 가닥 위안이었다.” 소장 평론가 방민호(38)가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서 엮은 ‘모던 수필’(향연)은,문학이란 외길에서 불변의 지혜를 찾으려는 노력의 산물이다.그가 식민지시대 문학인 51명의 산문 91편에서 캐낸 것은 “사랑과 돈과 술”이 아니라 그에게 “살아갈 힘”이었다. ‘모던 수필’의 미덕은 작가의 세계관을 막론하고 다양한 경향의 작가를 포함한 점이다.강경애 나혜석 등 여류 예술가를 비롯,김남천 임화 박영희 이기영 지하련 한설야 등 카프(KAPF·조선프로예술가동맹)계열의 작가,이광수 김기림 이태준 정지용 등 당대의 문장가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문인들을 아우른다.1부는 생활의 감각에 관한 것.보슬보슬 내리는 눈 꽃송이를 감상하느라 바늘에 찔리는 장면(강경애),평양 냉면에 담긴 갖가지 풍속과 정경(김남천),그믐달 예찬(나도향)을 지나다 보면 글밭 산책길은어느새 별을 보고도 흥분과 감동을 잊은 세태를 걱정하는 목소리(김동인)와 만난다.이렇듯 ‘모던 수필’의 글들은 읽다 보면 세월의 차이를 잊을 만큼 살아 숨쉰다.이 생생함은 작가들이 생활인으로서 느끼는 애환(2부),서구문화의 급작스러운 유입으로 나타나는 문화의 변화에 대한 단상(3부)에서 명징하게 나타난다.또 요절한 문인 6명에 대한 기억과 조사,예술에 대한 성찰을 담은 4부는 울림이 크다.모더니즘의 정수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이태준의 유명한 표현 “책(冊)만은 ‘책’보다 ‘冊’으로 쓰고 싶다.‘책’보다 ‘冊’이 더 아름답고 더 책답다.”에서 글 읽는 맛은 정점에 이른다. 이종수기자
  • 살살 녹는 갈빗살 비결은 45도 칼집/ 조리사 박영희씨가 추천하는 ‘양념갈비’

    즐거운 주말,모처럼 시외곽으로 나갈라치면 한집 건너 갈비집이다.갈비집이 성업하는 이유는 갈비가 여전히 외식 1순위로 꼽힐 정도로 우리네 사랑을 듬뿍 받는 메뉴이기 때문이다. 한때 갈비는 부의 상징이었다.달착지근하면서도 부드러운 맛도 맛이지만 가격도 비쌌다.옷에 밴 고기 냄새와 입에 문 이쑤시개가 ‘갈비를 뜯었다.’는 은근한 자랑이었던 셈이다. 이렇듯 갈비는 국민적 사랑을 받지만 맛은 집집마다 천차만별이다.수월찮은 가격에 잘못 들어갔다가는 ‘입맛 버렸다.’고 후회하고 나올 수도 있다. 이럴 때 생각이 나는 것이 집에서 해 먹을 순 없을까? ‘갈비 명가’ 서울 쉐라톤 워커힐의 명월관(02-450-4597) 박영희(44) 조리사가 갈비 양념 비결을 알려줬다.그는 10년째 명월관에서 양념 갈비의 맛을 내는 데 전념하고 있다. 그는 갈비는 지방이 골고루 분포돼 있으며,탄력이 있으면서 윤택이 나는 것이 좋으며,색깔도 붉은 색이나 선홍색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암적색은 피하라고 충고했다. 박 조리사가 귀띔한 갈비 손질 요령이다.고기 결의방향과 직각으로 칼을 45도가량 눕혀 포를 뜬다는 느낌으로 칼집을 총총 넣어주면 된다.고기를 뒤집어 반대쪽에도 해준다. 고기에 칼집을 넣는 이유는 양념이 잘 스며들고 씹을 때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다. ●이런 재료를 준비하세요. 10인분(갈비 20대) 생수 1000㏄,황설탕 70g,진간장 150㏄,물엿 100㏄,과일 야채즙(배 2개,사과 1개,양파 1개(중),당근 ⅓개,중파 1개,마늘 10쪽(중),생강 ⅓쪽(중)) 2차 양념:후추·통깨·참기름 약간씩,청주 50㏄ ●이렇게 하세요. (1) 과일과 야채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잘라 믹서에 넣고 간다.찌꺼기는 거르고 즙만 받아 준비한다. (2) 생수에 (1)의 즙과 황설탕,진간장,물엿을 넣어 1차 양념을 만든다.이 양념을 중불에 올려 25분 정도 끓인다. (3) (2)가 끓으면 양념 속의 찌꺼기를 걸러내고 식혀둔다.끓이는 이유는 잡냄새를 제거하고 깊은 맛을 내기 위해서다. (4) (3)이 적당히 식으면,2차 양념을 한다. (5) 갈비를 깨끗한 큰그릇에 가지런히 담고,양념을 부어 재운다.양념은 갈비가 잠길 정도로 재워야 한다. (6) 재운 갈비를 3∼5℃의 냉장고에 24∼36시간 정도 숙성하면 맛이 더욱 깊어진다. (7) 양념된 갈비를 달궈진 팬에 구워낸다.올록볼록한 팬이 좋다. 글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
  • 책꽂이

    ●샤롯데모텔에서 달과 자고 싶다(김재석 지음,천년의시작 펴냄) 93년 등단한 시인의 두번째 시집.에로틱한 제목과는 달리 시인은 자연과 문명의 조화를 꿈꾼다.6000원. ●전생을 굽다(배기환 지음,작가마을 펴냄) 부산에서 활동하는 시인의 사회비판 의식이 담긴 작품집.표제시 등 75편의 시를 통해 부패한 사회의 단면을 꼬집는다.7000원. ●오늘,오래된 시집을 읽다(박영희 지음,문학과경계사 펴냄) ‘팽이는 서고 싶다’등의 시집을 낸 시인의 시론집.시대정신과 시의 관계를 설명한 뒤 한용운·고은·김남주 등의 시인론에서 민족시의 의미를 탐색.9500원. ●바텍(윌리엄 벡퍼드 지음,정영목 옮김,열림원 펴냄) 1782년 영국 작가가 쓴 환상문학의 걸작.아라비아의 통치자 바텍이 신을 배반하고 보물을 얻으러 가다가 저주를 받는다는 내용.7000원. ●퍼레이드(요시다 슈이치 지음,권남희 옮김,은행나무 펴냄) 일본의 권위있는 ‘아쿠타가와’상 수상작가의 첫 장편소설.현대 일본 젊은이들의 일상생활을 조명하면서 의사소통 부재의 문제점을 지적.8500원. ●워터십 타운의 열한 마리 토끼(리처드 애덤스 지음,햇살과나무꾼 옮김,사계절 펴냄) 재앙이 닥친 마을을 탈출하여 이상향을 찾아가는 열한 마리 토끼 이야기.2만 2000원. ●오봉옥의 서정주 다시 읽기(오봉옥 지음,박이정 펴냄) 시집 ‘붉은산 검은피’로 필화사건을 겪은 저자의 이론서.미당 서정주 시선집 ‘푸르른 날’을 꼼꼼히 분석한 뒤 “한국적 모더니즘을 실현시킨 시인”이라고 결론내린다.1만 2000원. ●검객의 칼끝(이영유 지음,문학과지성사 펴냄) 연극연출과 시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저자의 시집.평론가 정과리는 “세상을 흉내내어 살되 엇비슷하게만 흉내를 내어,무의미에 저항하는 세계”라고 평한다.5000원. ●어매(김순명 지음,열매출판사 펴냄) ‘독야’‘소국’을 낸 작가의 경험이 실린 장편소설.지방도시의 밤무대 밴드마스터로 일하며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는 이야기가 감동적.8500원. ●티티새(요시모토 바나나 지음,김난주 옮김,민음사 펴냄) 1988년 ‘키친’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작가가 처음 낸 장편.주인공 마리아가 열아홉시절 사촌들과 함께 바닷가 마을에서 보낸 추억을 그린 성장소설.8000원.
  • 최초 문예동인지 ‘新靑年’ 발견/’창조’보다 열흘 먼저 출간

    근대 이후 우리나라 최초의 문예동인지로 추정되는 잡지 ‘新靑年’(신청년)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잡지는 고서(古書)를 전문으로 수집해 온 서지학자 오영식(47·서울 보성고등학교 교사)씨가 최근 이 책 3호를 발굴해 서지학 잡지인 ‘불암통신’ 10호에 관련 글을 올린 것을 계기로 존재 사실이 확인됐다. 불암통신에 이같은 사실이 게재된 후 개인 장서가가 설치한 아단문고에 이잡지 제1·2호(복사본)와 4·6호가 소장돼 있는 사실이 이 문고의 하영휘 학예연구실장에 의해 확인됐다. 발행일이 창간호는 1919년 1월20일,2호는 1919년 12월8일,3호는 1920년 8월1일,4호는 1921년 1월1일,6호는 1921년 7월15일(5호는 미확인)로 부정기 반년간 형태를 보인 이 잡지는 지금까지 우리나라 최초의 동인지로 1919년 2월1일 창간된 ‘창조’보다 열흘 가량 앞서 출간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6호까지 발간된 것으로 보이는 이 잡지에는 만해 한용운의 산문 ‘처음에’를 비롯,방정환의 소설 ‘금시계(金時計)’와 ‘암야(闇夜)’,심훈(본명 심대섭)의 소설 ‘찬미가(讚美歌)에 쌓인 원혼(怨魂)’,나도향의 소설‘나의 과거’,박영희의 평론 ‘시인 바이론의 생애’등 아직까지 알려지지않은 작품이 다수 게재돼 있다. ‘신청년’이 발견됨에 따라 앞으로 문학계에서 이 잡지의 성격과 가치를둘러싸고 상당한 논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성균관대 한기형(국문학) 교수는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이 잡지가 새로발견됨에 따라 우리 문학사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심재억기자
  • 아시안게임/ 정구 전종목 휩쓸었다

    ‘7전 7금’ 한국 정구가 사상 유례없는 전 종목 석권으로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한번에 날려버렸다.무려 금 7개,은 3개,동 2개를 따내 새로운 ‘메달밭’으로 떠오른 것.여자부의 김서운(수원시청)과 남자부의 유영동(순천시청)은 3관왕의 영예도 안았다. 지난 3일 일찌감치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을 일군 정구는 7일 남녀 단·복식과 혼합복식 등 5종목을 싹쓸이했다. 우리 선수끼리 맞붙은 남녀 개인 단식 결승에서 김희수(문경시청)와 박영희(대구은행)가 우승했고,여자 복식에서는 김서운-장미화(안성시청)조가 미즈카미 시노-야타가이 시호(일본)조를 5-1로 물리치고 5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복식에서도 우리 선수끼리 맞붙어 이원학(달성군청)-유영동조가 이겼고,혼합복식에서는 김서운-유영동조가 7번째 금메달을 사냥했다. 94년 히로시마대회부터 한국 정구를 이끌어왔지만 간질환과 잦은 허리부상으로 한때 대표팀에서 탈락하기도 한 유영동은 “한달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가장 슬픈 선물을 주셨지만 오늘은 가장 기쁜 선물을 주셨다.”면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한국정구는 이로써 역대 아시안게임에 걸린 15개의 금메달 가운데 12개(94년 여자 복식·단체전,98년 남자 복식·단체전,여자 단체전)를 거머쥐었다. 동호인 수 3만명에 1년 예산은 3억 5000만원에 불과하지만 협회,감독,선수,동호인이 똘똘 뭉쳐 이룩한 쾌거였다.대표팀에서 탈락한 선수들은 연습 파트너를 자청했고,협회 임원들은 주머니를 털어 3400만원의 지원금을 마련했다. 동호인들도 경기가 있는 날이면 생업을 팽개치고 관중석을 메웠다.게다가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다섯달 전부터 경북 문경에서 강도높은 합숙훈련을 했으며,이미 두달 전 부산에 내려와 사직정구장에서 코트 적응 훈련을 계속해왔다.땀과 정성이 일궈낸 ‘금 싹쓸이’인 셈이다. 조경수 여자팀 감독은 “라이벌 일본에 비해 턱없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묵묵히 훈련에만 몰두한 선수들이 너무 고마울 뿐”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정구는 경기 방식은 테니스와 비슷하지만 딱딱한 공 대신 말랑말랑한 고무공을 사용한다.19세기 말 일본에서 고무공 테니스가 개발된 뒤 1905년 한국에 도입됐고,53년 대한테니스협회의 발족으로 테니스와 정식 분리됐다. 부산 최병규기자 cbk91065@
  • 아시안게임/ 사격 - 북한, 여자클레이 트랩 단체전 금

    ‘북녀’명사수들이 사격 클레이 트랩단체전에서 북한에 두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북한의 김문화-박영희-이혜경 트리오는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클레이 트랩 단체전에서 188점을 쏴 맞수 중국을 4점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움켜쥐었다.동메달은 180점의 일본에 돌아갔다. 북한 우승의 주역은 고참 이혜경.지난해 방콕아시아클레이선수권 등 국제대회에 수차례 출전했지만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한 이혜경은 이날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듯 예선 최고기록인 64점을 쏴 일등공신이 됐다.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보탠 이혜경은 “동료들이 많이 도와 줘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심재곤(43) 북한 감독은 “날치기(클레이)는 자신있는 종목이었다.”면서 “첫날 금·은·동 1개씩을 따내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금메달이 기대된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단체전에서 모두 동메달에 그치는 등 은 1·동 3개를 따내는 부진을 보였다. 창원 이두걸기자 douzirl@
  • 8·15 민족통일대회 정겨운 만남

    8·15 민족통일대회 개막식이 열린 1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호텔에는 분단을 뛰어넘어 아름다운 인연을 간직한 남북측 인사들의 정겨운 만남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개막식 행사장인 이 호텔 제이드가든에서는 북한의 허혁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부위원장과 최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의 딸 윤영(19·성공회대 사회과학부 2년)양의 짧은 만남이 있었다. 윤영양은 지난 2월 ‘새해맞이 남북공동행사’ 참석을 위해 금강산에 갔을때 허 부위원장을 처음 만났다.허 부위원장이 남북측 민화협 실무자 모임이있었던 1월 최 사무총장으로부터 딸 얘기를 전해듣고 윤영양을 초청했던 것.이번 행사에도 허 부위원장은 잊지 않고 초청장을 보냈다. 오전 10시30분쯤 북측 대표단이 행사장에 들어오자 윤영양은 환하게 웃으며 허 부위원장에게 다가가 “다시 만나게 돼 반갑습니다.”라며 인사를 건넸고,허 부위원장도 금방 최양을 알아 보고 환하게 웃었다. 허 부위원장은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사람 돼라.”고 덕담을 건넸다.그러자 윤영양은 “향기가 아주 좋고 머리를 맑게 하는 차를 준비했다.”며 녹차꾸러미를 전했다.선물을 받아든 허 부위원장은 “고맙다.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라.”고 화답했다. 윤영양은 “좋은 인연에 보답하기 위해 통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겠다.”며 활짝 웃었다.이날 남북합동예술공연 도중 북측공연이 끝난 뒤 참석자들이 ‘조국통일’ 구호를 외칠 때 지난 89년 방북했던 ‘통일의 꽃’ 임수경씨가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여원구 의장에게 아들 최재형(6)군을 소개했다. 임씨를 알아본 여 의장은 “수경이 아들이구나.”라며 최군을 안아들고 볼을 부비는 등 반갑게 맞았다. 남측 대표단의 전국연합 오종렬(64) 의장은 사진전이 열린 무궁화볼룸 앞에서 북측 대표단의 박영희(가명·대외업무 담당)씨를 기다렸다. 박씨는 지난해 5월 북한 노동당 창립기념일 행사 당시 남측 참관단으로 오의장과 함께 방북한 고(故) 이옥순 전국연합 연대사업국장을 도와준 인연으로 오 의장과 친해졌다.당시 폐암으로 고생하던 이 국장은 서울로 돌아온 이후 숨을 거뒀다.오 의장은 “박 선생이 평양 봉화초대소에 머물렀던 이 국장의 허리와 허벅지를 주물러주며 ‘나의 살던 고향’을 불러주는 등 6박7일 동안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던 이 국장 옆을 지켰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남측 방북단이 일정을 마치고 떠날 때 박씨는 이 국장의 손을 꼭 쥐고 “반드시 몸이 나아 아들,딸 훌륭하게 키워야지요.”라고 작별인사를 나눴다는 것이다.오 의장은 “참 아름다운 사람”이라면서 “어제 공항에서 박 선생을 봤을 때 이 국장이 살아 오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날은 서로 일정이 달라 만나지 못했다. 북한의 여성 사상교양단체인 조선민주여성동맹 중앙위원회 이영희(46) 부위원장은 이날 오찬 장소인 가야금홀에서 지난 6월15일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여성단체들의 모임에 참가한 남측 대표들을 찾았다. 이 부위원장은 “우리 남북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통일의 반은 이루어진 것 같았다.”며 당시의 감격을 되살렸다. 이 부위원장은 다음달 남북 여성들 400명이 금강산에서 만나 가슴을 터놓고 한반도여성들의 현실을 얘기할 수 있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구혜영 유영규 이세영기자 koohy@
  • 이광수등 친일문인 42명 작품공개, ‘실천문학’가을호

    민족문학작가회의가 14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일제 강점기 친일 문인 42명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사죄할 예정인 가운데,이달 중순 발간될 ‘실천문학’ 가을호가 이들 친일 문인과 작품을 일괄 공개하는 특집을 게재해 눈길을 끈다. ‘실천문학’ 가을호는 민족문학작가회의와 민족문제연구소,실천문학이 공동 작성한 명단을 토대로 친일 문인들의 선정기준과 작품목록,발표시기,매체이름을 치밀하게명시한다. 특집에 따르면 이광수는 1939년 2월 ‘동양지광’에 시 ‘가끔씩 부른 노래'를 시작으로 ‘내선일체와 조선문학', ‘지원병 훈련소의 하루', ‘대동아 일주년을 맞는 나의 결의', ‘폐하의 성업에', ‘모든 것을 바치리' 등 1945년까지 103편의 시·소설·논설 등을 각종 매체에 실었다. 이어서 친일작품을 많이 남긴 사람은 43건의 주요한과 26건의 최재서,25건의 김용제,23건의 김동환,22건의 김종한,19건의 이석훈,18건의 박영희,17건의 김기진,14건의노천명·백철·최정희,13건의 정인택·채만식·모윤숙,12건의 유치진,11건의 서정주·정인섭·함대훈,10건의 박영호 등이다. 특집에는 월북했거나 사회주의 계열의 문학활동을 펼친 박영희와 박태원, 이찬도 들어있다. 실천문학측은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명단은 1937년 중일전쟁 이후 발표된 글만을 대상으로 삼았다.”면서 “친일의 판단기준은 식민주의와 파시즘의 옹호 여부로 삼았으며,일본어로 작품활동을 했거나 친일단체 참여,창씨개명 등은 참고만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기준에 따라 일본어로 작품을 썼으나 항일의식을 드러낸 김사량과 한두편의 글을 남긴 정지용과 김정한은 친일작가 목록에서 빠졌다. 연합
  • 다세대주택 가스폭발 6명 사망·20여명 부상

    20일 오후 6시47분쯤 인천 부평에서 LP가스 폭발로 다세대 주택이 완전 붕괴되면서 이기봉(69)씨 일가족 4명과 홍미자(62·여)씨 등 주민 6명이 매몰돼 숨지고 행인 등 20여명이 크게 다쳤다.21일 새벽 1시 현재 다세대주택 1층에 사는 이현아(24·여)씨 등 5명은 구조됐으나 주민 1∼2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 발생] 이날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5동 10의 669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다세대 주택에서 가스가 폭발,건물 전체가 무너졌다.사고로 이씨와 이씨의 부인 윤수복(68·여)씨,손녀 민지(15)양,손자 혜성(13)군 등 일가족 4명과주민 홍미자,이순복(89·여)씨 등 6명이 무너진 건물 더미에 매몰돼 숨진 채 발견되거나 후송도중 숨졌다.또 백광훈(23),박경애(41·여)씨 등 주민과 행인 20여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 가스 폭발의 여파로 인근 주택 20여 가구의 유리창과 차량 3대가 파손됐다. 사고가 난 다세대주택 앞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박용주(45)씨는 “고막을 찢는 듯한 굉음과 함께 3층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면서 “깜짝 놀라 밖으로 뛰쳐 나가보니 주민과 행인 10여명이 사고현장 주변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현장 주변] 3층 다세대주택은 폭격을 맞은 것처럼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폭발음에 놀란 주민들도 긴급대피 소동을 벌이는 등 사고현장 주변은 한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구조 작업] 경찰과 119 구조대원,공무원 등 250여명은 굴착기와 산소용접기 등을 동원해 밤새 구조작업을 계속했다.하지만 무너진 콘크리트 잔해 더미가 6m 이상 쌓인데다밤 11시쯤부터 비가 내려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밤 11시30분쯤 매몰됐다가 구조된 민지·혜성 남매는 병원 후송도중 숨져 구조작업을 지켜보던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사고원인] 경찰은 “주변 상황과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해 볼때 건물 1층에서 LP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94년에 완공된 이 주택은 지난해 11월 도시가스가개통됐으나 5가구 중 4가구가 LP가스를 사용하고 1가구만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사고 10분전쯤 LP가스 판매차량이 가스통 교환을 위해 이 주택을 방문했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가스통 교체과정에서 가스가 누출돼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사망·부상자 명단. ▲사망자 이순복,홍미자,이기봉,윤수복,이민지,이혜성 ▲부상자 박경애,백광훈,이현아,유혜진(6·여),박종애(43·여),이병두(75),이춘자(53·여),백운철(44),박영희(62·여),이나길(2·여). 최병규 조현석 이영표기자 hyun68@
  • 친일 반민족행위 708명 명단(2)

    ◇1911년∼1915년 중추원. ▲이완용(부의장) ▲권중현 ▲이근상 ▲이근택 ▲이재곤 ▲이하영 ▲임선준 ▲장석주 ▲조중응 ▲조희연 ▲한창수(이상 고문) ▲강경희 ▲남규희 ▲박경양 ▲박승봉 ▲박제빈▲박중양 ▲윤치오 ▲이건춘 ▲이겸제 ▲이재정 ▲조영희 ▲홍승목(이상찬의) ▲권태환 ▲김필희 ▲민건식 ▲박제환 ▲성하국 ▲송헌빈 ▲신태유 ▲어윤적▲오제영 ▲유흥세 ▲이항식▲이만규 ▲이봉노 ▲이항식 ▲정동식 ▲정병조 ▲조병건 ▲조원성 ▲조재영 ▲최상돈 ▲허 진 ▲홍운표 ▲홍재하(이상 부찬의). ◇1916년∼1920년 중추원. ▲민상호 ▲조민희(이상 고문) ▲강경희 ▲박중양 ▲조희문(이상 찬의) ▲김낙헌 ▲김한목 ▲민원식▲서회보(이상 부찬의). ◇1921년∼1925년 중추원. ▲이완용(부의장) ▲민영기 ▲박영효 ▲송병준 ▲이하영(이상 고문) ▲김현수(부찬의) ▲김영한 ▲김한목 ▲남규희 ▲민상호 ▲민영찬 ▲민형식 ▲박승봉 ▲박이양 ▲박제빈 ▲서상훈 ▲신응희 ▲어윤적 ▲엄준원 ▲염중모 ▲유 맹 ▲유성준 ▲유정수 ▲유혁노 ▲이건춘▲이겸제 ▲정진홍 ▲조민희▲조영희 ▲조희문 ▲강병옥▲고원훈 ▲권태환 ▲김갑순 ▲김교성 ▲김기태 ▲김명규 ▲김명준 ▲김연상 ▲김영무 ▲김정태 ▲김준용 ▲김필희 ▲김현수 ▲노창안 ▲나수연 ▲민건식▲민영은 ▲박기순 ▲박봉주 ▲박이양 ▲박제환 ▲박종열 ▲박희양 ▲방인혁 ▲서병조 ▲선우순▲송종헌 ▲송지헌 ▲신석우 ▲신태유 ▲오재풍 ▲유기호 ▲유빈겸 ▲유흥세 ▲윤치소▲이근우 ▲이도익 ▲이동우 ▲이만규 ▲이병학 ▲이택현 ▲이항식 ▲장 도 ▲장인원 ▲전석영 ▲정동식 ▲정병조 ▲정순현 ▲정재학 ▲조병건 ▲천장욱 ▲최석하 ▲피성호 ▲한상황 ▲한영원 ▲허명훈 ▲현 은 ▲구연수 ▲김춘희 ▲현기봉(이상 참의). ◇1926년∼1930년 중추원. ▲박영효 ▲이완용(이상 부의장) ▲고희경 ▲권중현 ▲민병석 ▲윤덕영 ▲이윤용(이상 고문) ▲김영진 ▲민상호 ▲민영찬 ▲박기양 ▲박상준 ▲박승봉 ▲박의병▲박중양 ▲백인기 ▲상 호 ▲서상훈 ▲신석린 ▲신응희 ▲어윤적 ▲엄준원 ▲염중모 ▲유 맹 ▲유성준 ▲유정수 ▲조진태 ▲조희문▲한상룡 ▲한진창 ▲권태환 ▲김갑순 ▲김명규 ▲김명준 ▲강병옥 ▲김상설 ▲김상섭 ▲김창한 ▲노창안 ▲박경석 ▲박기동 ▲박종렬 ▲박흥규 ▲선우순 ▲송지헌 ▲송종헌 ▲신창휴 ▲심준택 ▲심환진 ▲안병길 ▲양재홍 ▲오재풍 ▲오태환 ▲원덕상 ▲유익환 ▲유흥세 ▲이강원 ▲이기승 ▲이동우 ▲이병열 ▲이택규 ▲이항식 ▲이흥재 ▲이희덕 ▲장대익 ▲장상철▲장응상 ▲장직상 ▲정난교 ▲정순현 ▲정태균 ▲정호봉 ▲최석하 ▲한영원 ▲한창동 ▲홍성연 ▲김윤정 ▲김한목 ▲김희작 ▲남규희 ▲민병석 ▲박기순 ▲원응상 ▲윤갑병 ▲윤정현 ▲장헌식 ▲정건유(이상 참의). ◇1931년∼1935년 중추원. ▲민병석 ▲윤덕영 ▲이윤용(이상 고문) ▲김관현 ▲김명준 ▲김서규 ▲김윤정▲남궁영 ▲민상호 ▲박영철 ▲박용구 ▲어 담 ▲엄준원 ▲염중모 ▲유정수 ▲유진순 ▲이진호 ▲장헌식 ▲조성근 ▲최 린 ▲한규복 ▲한진창 ▲고일청 ▲김도현 ▲김두찬 ▲김병규 ▲김사연 ▲김상설 ▲김상형 ▲김영택 ▲김정호 ▲김종흡 ▲김한규 ▲김한승 ▲박기석 ▲박종렬▲박철희 ▲박희옥 ▲석명선 ▲선우순 ▲송지호 ▲신희연 ▲오태환 ▲유승흠 ▲유태설 ▲이경식 ▲이교식 ▲이근우▲이기승 ▲이동우 ▲이명구 ▲이방협 ▲이병렬 ▲이선호 ▲이충건 ▲이택규 ▲이희덕 ▲장대익 ▲정관조▲정난교 ▲정대현 ▲정석모 ▲최양호 ▲최윤주 ▲최인국 ▲최창조 ▲한영원 ▲현헌 ▲현준호 ▲강필성 ▲김병원 ▲김성규 ▲김제하 ▲박상준 ▲어윤적 ▲유성준 ▲진희규 ▲홍종철(이상 참의). ◇1936년∼1940년 중추원. ▲민병덕 ▲민병석 ▲윤덕영(이상 부의장) ▲고원훈 ▲김관현 ▲김명준 ▲김영진 ▲남궁영 ▲박두영 ▲박상준 ▲박영철 ▲박용구 ▲박중양 ▲서상훈 ▲신석린 ▲어 담 ▲엄준원 ▲유정수 ▲유혁노 ▲윤갑병 ▲이겸제 ▲이범익 ▲이진호▲장헌근▲정교원 ▲조경하 ▲조성근 ▲조희문 ▲ 주영환 ▲한규복 ▲한상룡 ▲홍종국 ▲강심 ▲강동희 ▲김경진 ▲김기수 ▲김기홍 ▲김상회 ▲김신석 ▲김정석 ▲김진수 ▲김창수 ▲김한목 ▲남백우 ▲노영환 ▲문종구 ▲민병덕 ▲박보양 ▲박봉진 ▲박철희 ▲박희옥 ▲방의석 ▲방태영▲서병조 ▲서병주 ▲석명선 ▲성원경 ▲손재하 ▲손조봉 ▲안종철 ▲오세호▲원덕상 ▲유태설 ▲이경식 ▲이근수 ▲이기찬 ▲이승우 ▲이은우 ▲이종섭 ▲이진호 ▲이희적 ▲인창환 ▲장석원 ▲장직상 ▲장헌근 ▲정난교▲정석용 ▲정대현 ▲정해붕 ▲조병상 ▲주영환 ▲지희열 ▲최 윤 ▲최남선 ▲최준집 ▲최지환 ▲하준석 ▲현 헌 ▲현준호 ▲홍치업 ▲홍종국 ▲유만겸(이상 참의). ◇1941년∼1945년 중추원. ▲박중양 ▲이진호(이상 부의장) ▲김윤정 ▲박중양 ▲윤치호 ▲이범익 ▲이진호 ▲한상용(이상 고문) ▲고원훈 ▲김관현 ▲김명준 ▲김사연 ▲김연수 ▲김영배▲김영진 ▲김우영 ▲김윤정 ▲김태석 ▲김화준 ▲박두영 ▲박상준 ▲서상훈 ▲신석린 ▲안종철 ▲원덕상 ▲유만겸 ▲유진순 ▲이겸제▲이경식 ▲이계한 ▲이병길 ▲이원보 ▲장직상 ▲장헌식 ▲정교원 ▲정난교 ▲정연기 ▲진학문 ▲최 린 ▲한규복▲강이황 ▲권중식 ▲김경진 ▲김동준 ▲김병욱 ▲김부원 ▲김사연 ▲김신석 ▲김원근 ▲김재환 ▲김태준 ▲김화준 ▲노준영 ▲민재기 ▲박지근▲박창하 ▲박필병 ▲방의석 ▲서병조 ▲손창식 ▲송문화 ▲신현구 ▲양재창 ▲원병희 ▲위정학 ▲이경식▲이기찬 ▲이승우 ▲이신용 ▲이영찬 ▲이익화 ▲이종덕 ▲임창수 ▲장용관 ▲장윤식 ▲장준영 ▲장직상 ▲전덕용 ▲조병상 ▲조상옥 ▲차남진 ▲최 윤 ▲최승렬 ▲최정묵 ▲최준집 ▲한익교 ▲ 한정석 ▲ 현준호 ▲황종국 ▲김하섭 ▲문명기 ▲이승구(이상 참의) ▲엄창섭(서기장관). ◇조선총독부 사무관. ▲강원수 강필성 계광순 고안언 구연수 구자경 권중식 길원봉 김대우 김덕기 김동훈 김병욱 김병태 김성환 김시권 김시명 김영년 김영배 김영상 김우영 김진태 김창영 김태동 김태석 김화준 김희덕 남궁영 노영빈 박규원 박용구 박재홍 손영목 송문헌 송문화 송찬도 양재하 엄창섭 유만겸 유시환 유홍순 윤상희 윤종화 윤태빈 이계한 이기방 이동진 이범승 이범익 이병석 이성근 이원보 이종국 이창근 이해용 이현전 임문석 임승수 임헌평 장기창 장수길 장윤식 장헌식 전지용 정교원 정규봉 정민조 정연기 정용신 조경하 조종춘 주영환 진염종 차윤홍최경진 최병원 최익하 최창홍 최하영 한동석 한종건 현석호 홍승균 홍영선 홍종국 홍헌표. ◇조선총독부 판사.검사. ▲김락헌(조선총독부 판사) ▲민병성(京城復審법원검사) ▲이선종(조선총독부平壤覆審법원검사) ▲홍승근(조선총독부大邱覆審법원검사). ◇밀 정. ▲강락원 김동한 김인승 박두영 박석봉 배정자 선우갑 선우순 오현주 이종영 이준성 장문재 장우형 정병칠 최정규. ◇친일단체. ▲김명준 김한규 민영기 민영휘 박제빈 박춘금 선우갑 선우순 송병준 신석린 염중모 윤갑병 윤시병 윤치호 이동우 이병열 이완용 이용구 이윤용 조중응 조진태 한상용. ◇조선총독부 군인. ▲김석원 김창용 박두영 어 담 이병무 정 훈 조동윤. ◇경 시. ▲강경희 강보형 강진풍 계광순 구연수 구자경 권오용 권중익 권태형 길홍경 김계현 김극일 김대원 김덕기 김동선 김명환 김상순 김상욱 김소직 김승련 김영배 김영수 김영찬 김우종 김윤복 김은제 김인영 김종원 김준권 김창영 김창림 김태석 나구하 노기주 노덕술 노인국 마현희 문진상 박근수 박인종 박장환박재수 박정노 박준호 박희정 변영화 서기순 서상용 소진은 손석도 안경선 안형식 엄주면 연태윤 오석유 오세윤 윤병희 윤종화 이계한 이성근 이원보 이재붕 이종국 이종식 이창우 이헌규 임호영 임흥재 장강선 장기창 장우근 장우식 장헌근 전봉덕 전영찬 전창림 정기창 정충원 조성구 조연광 조종춘 조종훈 조창현 주익상 채규병 최 연 최 탁 최경진 최기남 최석현 최지환 최창홍 최태현 표한용 한동석 한석명 한정석 한종건 허 섭 현기언 황신태 황태근. ◇군수산업 관련자. ▲고원훈(조선항공공업주식회사 설립 중심인물) ▲고한숭(송도항공기주식회사사장 개성경방부단장) ▲김계수(비행기헌납, 조선항공공업주식회사 대표) ▲문명기(비행기헌납)▲박두영(금강항공공업주식회사 고문) ▲박흥식(조선비행기주식회사를설립) ▲방의석(애국기 2대 헌납) ▲배영춘(비행기 1대 헌납) ▲백낙승(비행기 1대 헌납) ▲신용옥 (비행기 헌납) ▲이영개(금강항공공업주식회사 대표) ▲최주성(비행기 1대 헌납). ◇조선총독부 판사. ▲김준평 노상구 문택규 백윤화 양원용오승근 오완수 원종억 윤성보 이명섭 이상기 이우익 이충영 장기상 조진만 한상범. ◇고등형사 ▲김병태 김석기 김영기 배만수 심량체 오세윤 이대우 이종하 장인환 홍사묵. ◇기 타. ▲고일청 김기진 김길창 김동환 김문집 김연수 김용제 김태흡 김희선 박석윤 박영희 박춘금 박흥식 박희도 방의석 배정자 서 춘 서범석 서병조 서정주 손영목 신용옥 신태악 신흥우 양주삼 원덕상 유진순 윤치호 이각종 이광수 이산연 이석규 이성근 이성환 이승우 이영근 이영찬 이인직 이종욱 이종린 이진호 이회광 이희적 임창수 임흥순 장석원 장우식 장인원 장직상 장헌근 장헌식 전부일 전필순 정교원 정국은 정인과 정인익 정춘수 조병상 주요한 진학문 차남진 차재정 최 린 최남선 최승렬 최재서 최정묵 최준집 한상룡 허영호 현영섭 현준호 홍승균.
  • 근대문학가6인 삶과 글 다시보기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과 민족문학작가회의(이사장현기영)는 20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에서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를 연다. 주인공은 김동환 박영희 박종화 심훈 이상화 최서해 등 6인. ‘근대문학,갈림길에 선 작가들’이란 주제가 말해주듯 이들 6인의 작가는 한국 근대문학 형성기의 중심에 있다.신경향파문학이라는 ‘공통 못자리’에서 출발,시대 상황과 개인적 세계관에 따라 다른 길을 걸었던 이들의 작업을 조명하는 것은 우리 근대문학 초기 모습과 만나는 자리다. 기념문학제 주요 행사는 심포지엄.총론 각론으로 나눠 이틀 동안 진행된다.첫날엔 김윤식 서울대명예교수가 ‘근대문학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정과리 연세대교수가 ‘인공 선택과 장기 생성으로서의 근대문학’을 주제로 발제한다.이어최동호 고려대교수(국문학)가 시인 김동환 이상화,‘신경향파 문학’으로 박사 논문을 낸 박상준씨가 소설가 박종화 심훈 최서해의 작품세계를 각각 집중 조명한다. 둘째날에는 임규찬 성공회대 교수가 ‘평론가 박영희와 이상화’를,김재용 원광대교수와 황종연 동국대교수가 ‘근대문학의 갈림길’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두번째 행사는 서지집 발간이다.사실 이 분야는 빛도 안나서 국문학계에서도 소외받아왔다.소설가 한설야의 출생년도만 해도 1900년과 1901으로 오락가락하고 있는 사실이 단적인 예다.이런 현실을 감안하여 대산문화재단과 작가회의는 6인의 작가에 대한 서지집과 주제논문집을 만들어 일반에 배포할 예정이다.(02)721-3202 313-1486이종수기자 vielee@
  • [편지로 본 1940년대 문단秘史] (7)임화의 처 지하련

    1940년대 이후 모윤숙의 내면세계를 읽을 수 있는 편지가 두 통 있다.“일요일날 선희랑 도오깐(김동환)상이랑 또아바이(안호상)랑 윷놀이 하면 어떠냐”는 편지의 윗 부분에 “나는 황도학회(皇道學會,1940.12.25.결성) 이틀 가서 졸고 이틀 빠지고 오늘 또 가는데 조선호텔 케익 먹은 죄로다”라는 구절이나,“청년회관에 가서 저축 연설”을 해야 된다는 등등은 일말의 양심에 조금은 어줍잖아 했었던모습과 함께 친일의 대가를 호사롭게 받았던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네 여인 중 개방적이고 가장 말을 아끼지 않았던 모윤숙은 종종 친구들 사이에 말썽을 일으켰는데,대개는 비밀 누설과 험담으로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가 나중에사과하는 내용들이다.노천명의 편지에도 모윤숙 때문에 신문사를 그만 둬야겠다는 취지의 문구가 나오는 걸로 미뤄볼 때 그녀가 야기시킨 말썽은 적잖았던 것 같다. 네 여인 중 둘(이선희.최정희)은 어쨌건 결혼을 했고,하나(노천명)는 연애의 불꽃이라도 타올랐으나,그녀 하나(모윤숙)만은 사랑에 관한 한 아무 것도 얻지 못했던 탓으로친구들을 만날 때 심사가 약간은 뒤틀렸대도 할 말이 없다.여류문인 좌담회에 나와 달라는 최정희의 요청에 “놈팽이나 좀 끼면 몰라도” 우리끼리 무슨 재미냐고 맞대거리할 배짱은 모윤숙 밖에 없었다.“정신의 고향도 몸의 고향도 다 잃어버린 유랑녀의 심금”이었던 모윤숙에게 민족사적인 과업은 춘원을 향한 사랑처럼,조선호텔 케익처럼 녹아버렸을 터이다.8.15직후 종이가 귀했을 때 모윤숙은 일제 시기의 봉투와 편지지를 그대로 쓰고 있다.최정희가 덕소에 머물렀던 주소를 “경경선(京慶線,오늘의 중앙선.완전 개통은 1942.4.1)덕소역전 김동환 방”이라고 쓴 걸 보면 한가한 시골풍경이 떠오른다.출판 기념회를 한다는 구절은 두 번째 시집 ‘옥비녀’(1947)를 가리킨 것이기에그때 쓴 편지이다. 이 무렵 모윤숙의 활약은 너무 유명하여 소개하기조차 쑥스럽지만 간략히 개관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1945년 11월 이기붕의 연락으로 이승만을 만난 그녀는 친일파 결속과남한 단독정부 수립이라는 절명의 과제를 위하여 적극 협력하게 되었다.당시 유엔 소총회는 한국의 단정 수립을 반대했던 유엔한국임시위원단을 구성,쿠마라 P.S.메논 위원장을 한국에 파견(1948.1.8)했는데,그 접대를 모윤숙이 맡아 메논의 정치적인 신념을 뒤바꿔서 거뜬히 이승만의 소망을 성취시켜 주었다.실로 국제 첩보전의 박력을 느끼게하는 이 대목,하지 중장의 감시 눈초리를 피해 이승만과메논의 단독대좌 자리를 마련하는 등 그녀의 활동은 역사를 바꿀 만큼 민첩했는데,그 와중에도 연인 이광수를 초치하여 메논과 셋이서 심야의 정담을 나눌 만큼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열정은 꺼지지 않았다. 1948년 2월 26일,유엔소총회는 유엔한국위원회가 접근 가능한 지역(남한)에 국한하여 선거를 실시할 것을 결의함으로써 남북한 분단은 고착되었다.모윤숙은 회고록에서 노골적으로 메논에 대하여 “고마운 사람! 나만 아는 잊을 수없는 은인,그는 정치가라기 보다 우정과 신의에 가득찬 영혼을 가진 세계의 외교관이었다.이박사는 실로 그 은혜를잊을 수도,또 잊어서도 안 될 것이다”(‘호반의 밀어’)고 썼다.못잊는 건 이박사만이 아니다.삼천만 겨레의 운명이 어쨌건 그녀로 말미암아 한순간에 바뀌었기에 우리들도 못 잊는다.위대한,그러나 때로는 추악해질 수도 있는 여성의 능력을. 근대 문단사에서 뭇 남성의 시선을 모았던 여성으로 이현욱(李現郁)을 빼놓을 수 없다.이름만으로는 남성스럽지만당대 문단의 총아 임화(林和)를 사로잡은 여인이라면 그고혹성은 입증될 법하다.오죽했으면 이미 임화가 임자인줄 알면서도 서정주가 넌지시 넘보며 회기동 집엘 들락거렸겠는가(필자가 서정주 생존시 직접 청취한 말임).그는노골적으로 이현욱의 글재주가 “임화보다 나았다”(‘광복 직후의 문단’)고 할 정도였으니 사태의 추이를 상상할만 하다.이현욱은 1912년 거창에서 태어나 도쿄 소화(昭和)여고를 나온 뒤 “아무런 경력도 없음”이랄 정도로 마산 집에서 가사를 돌보고 있었다.그녀는 소설 ‘결별’로 ‘문장’지(1940.12)를 통해 ‘지하련(池河連)’이란 필명으로 등단했는데,추천자 백철은 약간 파격적인 소개를 했다. “지하연씨는 모 친우의 부인되는 분으로 내가 기왕부터경애하는 분이다.”바로 임화의 부인이란 뜻이다.초기의다다이즘적 도시의 아이 문학을 거쳐 카프로 방향전환한임화의 인간성에 대해서는 그리 좋지 않다. 무일푼 시절 임화를 거둬 준 것은 박영희였는데,아랫방에 눌러 앉아 밥을 갖다 주면 “먹은 다음에 얼른 상이나 번쩍 들고 나와서 안으로 갖다 놓을 줄 알아야 하겠건만 임은 그러지 않고서 밥을 다 먹고서도 그냥 앉은자리에서 담배 한 대를 모두 피운 다음에 밥그릇 두껑에다 비벼 꺼버리고 담뱃재는 밥상 위에다 함부로 털어놓기 때문에,박의어머님께서는 몇 번이나 아들더러 임을 얼른 딴데로 보내버리라고 꾸중”했었다.“그를 속으로는 싫어하면서도 데리고 있다가 노자까지 장만해 주어 일본으로 보냈던 것”인데,정작 임화가 귀국하여 처음 한 활동은 카프로부터 박영희를 규탄하는 것이었다(김팔봉 ‘카프문학 시대’). 임화가 동료 평론가 이북만(李北滿)의 누이동생 이귀례(貴禮)와 사실혼을 한 게 1930년,이듬해 귀국한 그는 카프차세대 주자로 시인·평론가·영화인 등 전천후의 능력을발휘하다가 두 차례나 구속당했지만 곧 석방되었다.특히카프 2차검거(1934) 때는 압송 중 졸도하여 지병이었던 폐결핵 때문에 석방,마산 결핵요양소에서 휴양생활을 했는데,여기서 민족운동을 했던 청년을 통하여 그의 누이동생으로 제2의 아내가 될 여인 이현욱을 만나게 되었다.임화의아내 이현욱 보다는 여성작가 지하련으로 일약 유명해진이 재색을 겸비한 여인은 애인을 따라 이내 상경,신설동 361-1과,회기동 64-15에 기거했는데,통상 이 시기에 임화와 동거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편지나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임화는 들락날락한 것으로 보인다. 지하련이 최정희에게 보낸 편지는 다분히 의혹에 휩싸여있다.꼭 와 달라는 간곡한 편지에다 그녀는 “혼자 오시기 뭐하시건(면) 회남(安懷南)씨나 임화씨와 함께 와 주십시오”라고 끝맺는다.왜 여자 집에 여자가 혼자 오기 뭣할까란 어리석은 질문이 나올법하다.다른 한 편지를 보자.“이런 말 하면 웃을지 모르나,그간 당신은 내게 커다란 고독과 참을 수 없는 쓸쓸함을 준 사람입니다.나는 다시금 잘알 수가 없어지고 이젠 당신이 이상하게 미워지려구 까지합니다.혹 나는 당신 앞에 지나친 신경질이었는지는 모르나,아무튼 점점 당신이 멀어지고 있단 것을 어느 날 나는확실히 알았었고.…그래서 나는 돌아오는 걸음이 말할 수없이 허전하고 외로웠습니다.” 편지에 따르면 이미 이들은 지하련이 시골에 있을 때부터 익히 알았을 뿐만 아니라 꽤나 보통 이상의 관계가 있었던 것 같다.순리대로라면아마 지하련의 편지는 이보다 더 많았을 것이란 추측도 가능하다.도저히 몇 차례의 서신 왕래로는 다다를 수 없는두 사람만의 은밀한 정서적인 합일점이 있었던 것 같다. “정희야.나는 네 앞에 결코 현명한 벗은 못 됐었다.그러나 우리는 즐거웠었다.내 이제 너와 더불어 즐거웠던 순간을 무덤 속에 가도 잊을 순 없다.하지만 너는 나처럼 어리석진 않았다.물론 이러한 너를 나는 나무라지도 미워하지도 않는다.오히려 이제 네가 따르려는 것 앞에서 네가 복되고 밝기 거울 같기를 빌지도 모른다.정희야.나는 이제너를 떠나는 슬픔을,너를 잊을 수 없어 얼마든지 참으려구 한다.하지만 정희야,이건 언제라도 좋다! 네가 백발일 때도 좋고,내일이래도 좋다! 만일 네 ‘마음’이-흐리고 어리석은 마음이 아니라,네 별보다도 더 또렷하고,하늘보다도 더 높은 네 아름다운 마음이 행여 나를 찾거던 혹시 그러한 날이 오거던,너는 부디 내게로 와다고! 나는 진정 네가 좋다! 웬 일인지 모르겠다.네 적은 입이 좋고,목덜미가 좋고,볼다구니도 좋다! 나는 이후 남은 세월을 정희야,너를 위해,네가 다시 오기 위해 저 야공(夜空)에 별을 알아보듯 잠잠이 살아가련다.…” 무엇이 이 두 여인으로 하여금 이토록 뜨겁게 갈구토록만들었을까.우정이나 어떤 이해관계,혹은 지하운동? 너무먼 이야기다.아마 이들은 파격적이고 첨단적인 사랑을 나눴는지도 모른다.편지는 그만 두자면서도 계속 자신도 제어할 수 없는 어떤 마력에 이끌려 본의와는 상관 없이 억누르려는 그리움과 다시 만나고픈 욕정이 뒤엉켜 새로운문장을 만들어 내곤 한다. “당신이 날 만나고 싶다고 했으니 만나 드리겠습니다.그러나 이제 내 맘도 무한 흩어져 당신 있는 곳엔 잘 가지지가 않습니다”는 대목은 이제까지의 절절했던 사연과는 판이한,글을 쓰는 동안에도 쾌락추구 욕구와 도피의식이란심경의 격변이 반복되는 현상을 간파할 수 있다.그러면서도 욕망의 활화산을 잠 재우지 못한 채 “금년 마지막 날,오후 다섯 시에 ‘후루사토(故鄕)’라는 집에서 만나기로합시다”고 끝맺는다.그 뒤 이들은 어찌 되었을까? 지하련은 8.15후 창작집 ‘도정’(1948)을 내는 등 맹활약하다가 월북,임화의 남로당계 비판과 함께 비참하게 사라졌다. 임헌영 문학평론가·중앙대 겸임교수
  • 미술대전 공예·서예부문 김성민·강선구씨 선정

    제20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공예부문 대상은 김성민씨(32·한양여대 강사)의 ‘생’(生)이,서예부문 대상은 강선구씨(48·서예학원 운영)의 ‘율곡선생의 경포대부’가 각각 차지했다. 한국미술협회가 10일 발표한 심사결과에 따르면 공예부문의 우수상은 김민희(금속·29)의 ‘사색’,최남길(도자·41)의 ‘생의 찬가-상상’,지정용(목칠·34)의 ‘상승’,유동희(염직·29)의 ‘낙서’등이다.서예 부문의 우수상으로는김시운(한문·50)의 ‘묘법연화경방편품’,은성옥(한글·56)의 ‘모죽지랑가’,박영희(전각·55)의 ‘존덕성도문학·시서돈숙호임원무속정’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작 전시회는 16∼23일 경기도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유상덕기자 youni@
  • 탄생 100돌 문학정신 기린다

    우리 근대문학을 살찌운 문인 중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맞는 이들이 유달리 많다. 김동환 이상화 박영희 최서해 심훈 박종화 등. 대산문화재단과 민족문학작가회의는 공동으로 다음달 하순 이들의 탄생 100주년에 담긴 뜻을 되새기기 위해 ‘근대문학 갈림길에 선 작가들-탄생 100주년 기념문학제’란심포지엄을 열고 이들의 문학정신을 살펴본다. 곽효환 대산문화재단 문화사업팀장은 “문학이 갈수록 소외되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이 행사를 갖게 됐다”면서 “문학이 대중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월간 문학사상도 8·9월호에 이들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집중적으로 다룬다.문학사상은 8월호에 시인편(김동환 이상화 박영희)을 특집으로 실었고 9월 호에서는 소설가편(최서해 심훈 한설야)을 게재한다. 김동환의 유족은 이런 행사와는 별도로 학술세미나 자료전 시화전 가곡의 밤 등을 준비중이다. 문학평론가 방민호씨는 “1901년 태생의 작가가 많은 이유는 3·1 운동 후 일제의 유화국면 전환에 따라 많은 지식인이 배출된 시대 상황을 반영한다”면서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문인들이 사회주의나 민족주의 경향을 공통분모로 하고 있는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문화계 인사들은 “문학이나 예술작품이 현실과 완전히유리될 수 없음을 전제로 한다면 이들의 작품세계는 파란만장했던 우리 근대사를 대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격동기를 헤쳐온 문학 정신과 만남으로써우리의 현재를 점검하고 문단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종수 기자 vielee@. ◎문학 대표작가 6인 업적. ●심훈 30년 이후 해방의 염원을 담은 시 ‘그날의 오면’과 항일 투쟁을 소재로 한 장편 소설 ‘동방의 애인’ 등을 발표한 작가.대표작은 장편소설 ‘상록수’이다.이광수와 함께 ‘민중 속으로’라는 뜻의 ‘브 나로드’ 운동에앞장섰다. ●이상화 초기엔 프랑스 상징파의 영향을 받아 ‘나의 침실로’ 등 관능적이고 환상적인 작품을 썼다.1924년을 기점으로 민족의식을 중시하게 되며 카프의 일원으로서 농민이나 노동자의 삶을 그린다.‘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시를 통해 나라를 빼앗긴 설움과 저항의식을 표출했다. ●최서해 신경향파의 선두주자.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탈출기’‘기아와 살육’ 등에서 간도 유민이나 빈농의 생활상을 그렸다.계급 갈등을 탁월하게 묘사한 카프파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박영희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카프·KAPF)에 가입해 무산자문학의 대표적 이론가로 활약하다 1934년 카프를 탈퇴하면서 신문에 “다만 얻은 것은 이데올로기요 잃은것은 예술 자신이었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이후 운동보다는 문학에 열성을 쏟았으며 일제말 조선문인협회 간사로 활동하는 등 친일행위를 벌였다. ●김동환 ‘북청 물장수’라는 작품으로 익숙한 시인. 30년대 말부터 친일문학으로 변절했다는 오점을 갖고 있으나 근대문학사에서 그가 끼친 영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국경의 밤’과 같은 장편 서사시를 통해 민족주의를 고취했다.또 전래 민요의 형식과 내용을 살린 민요시를 창작,전통성을 이어 가려고 노력했다.향토색 짙은 시를 많이썼다. ●박종화 초기엔 ‘백조’동인으로 활약하면서 낭만주의시를 썼다.주로 3·1운동 후의 암담한 민족 현실을 노래했다. 프롤레타리아문학이 지배적인 풍토에서도 민족주의 문학을고수했다. 일제말까지 변절하지 않고 한국 역사와 고전 연구에 몰두했다.‘금삼의 피’‘홍경래’‘세종대왕’ 등역사소설을 많이 썼다.
  • 일본인, 토하젓김치 선호

    일본인들은 일반 젓갈로 담근 김치보다 토하젓을 첨가한김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신대 박영희 교수(식품생물공학과)팀은 11일 “최근 전남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인 여성 25명에게 토하젓을 첨가한 김치와 멸치젓 등 일반 젓갈을 사용한 김치에 대해 매운맛,단맛 등 9개 항목의 관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토하김치선호도가 훨씬 높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김치의 대일 수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일본인의 입맛에 맞는 젓갈류를 알아보기 위해 산·학 협동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토하김치는당일 담근 것보다는 10일이나 2주 정도 숙성된 경우가 일반김치에 비해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실제로 5점 척도를 적용,평가한 결과 18일간 숙성된 토하김치(평균 3.08점)는 매운 맛과 씹히는 맛, 시원한 맛 등에서 일반 김치(평균 2.81점)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박교수팀은 토하젓 숙성과정에서 생성되는 키틴 올리고당 성분이 단맛을 내 일본인들의 입맛을 끄는 것으로 분석했다. 나주 최치봉기자 cbchoi@
  • TV속에 펼쳐지는 신나는 세상

    꽃과 녹음이 흐드러진 아름다운 5월. 어린이날을 맞아 나들이에 나서는 가족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방송사들이 정성스럽게 특집프로들을 차려 내놓았다.하루 전인 4일에도 만화,동요자랑대회 등 특집물이 풍성하다. KBS-1TV는 국내 최초의 장편 클레이 애니메이션 ‘미루의환상여행’(5일 오전11시)을 방송한다.진흙인형들의 현란한움직임이 동심을 사로잡는 ‘미루…’는 마법에 의해 청소기로 변해버린 말썽꾸러기 소년 미루의 모험을 담았다. 특집 생방송 ‘날아라 하늘 높이,꿈나무와 대통령’(5일 오후5시10분)은 청와대 녹지원에서 진행되는 김대중 대통령내외와 암투병 어린이들의 만남을 담는다. 화제의 뉴스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는 ‘2001 어린이 뉴스’(오전 11시)와 비만아이들이 겪는 고민을 그린 영화 ‘비만클럽’(오후 2시55분) 등도 마련한다. 4일에는 ‘KBS교향악단 어린이 날 음악회’(오후 1시)와 ‘어린이날 특집 열려라 동요세상’(오후 4시)을 편성했다. MBC는 4일 오후1시부터 백혈병,소아암 등 난치병을 앓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MBC특별기획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을 3시간 동안 생방송한다.올해로 11년째를 맞은 이 프로는 백혈병과 소아암 투병 어린이의 모습과 투병 어린이를간호하는 간호사의 하루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비롯,사랑의동정모으기,사랑의 혈소판 헌혈 캠페인,레포츠 극기체험 등다양한 이벤트들로 꾸며진다. 총 15개팀이 서울 리틀엔젤스예술회관에서 경연하는 제19회 ‘MBC 창작동요제’는 5일오후3시부터 2시간동안 생방송된다. SBS는 4일 낮12시부터 3시간 동안 특별 생방송 ‘딸들에게희망을’을 편성했다.저소득 모자(母子)가정을 돕기 위해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여성재단 박영숙 총재와 그리스도 신학대 박영희 교수 등이 나와 한국여성기금 및 기부 확산 운동,모자 가정의 실태와 해결 방안,모자가정 및 여성실직 가장의 사례,모자 보호시설 등을 소개한다. EBS ‘오늘은 즐거운 날’(5일 오전 8시10분)에는 방귀대장뿡뿡이,짜잔형,몽몽이,뚱뚱해 아저씨 등 EBS 어린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캐릭터와 MC들이 총출동해 신나는 게임을 한다. 허윤주기자 rara@
  • 그로브 음악사전에 한국인 31명 수록

    “그로브 음악사전은 단순한 사전이 아닙니다.역사입니다.” 첼리스트 정명화,가야금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황병기,작곡가 백병동 등 한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6일 저녁서울 중구 영국 대사관에 대거 모였다.한국 음악의 ‘드림팀’이랄 수 있는 이들이 ‘음악계의 브리태니커’로 통하는 그로브 음악사전 제2판에 수록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영국 대사관이 출판기념회를 마련한 것. 그로브 음악사전은 영국의 조지 그로브가 1890년 5권으로발간한 뒤 1980년 20권 체제를 거쳐 이번에 29권으로 보정판이 출간된 음악사전의 대명사다. 지난 1980년판 그로브 음악사전에 수록된 한국 음악가는작곡가 윤이상 한명 뿐일만큼 한국 음악의 우수성은 저평가돼왔다.당시만 해도 세계음악의 주류는 유럽의 백인 남자위주였던 탓도 있다. 하지만 20년 만에 수정 증보된 이번 제2판에는 무려 31명의 한국인 음악가가 수록됐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한 음악계 인사는 “그로브 음악사전에 소개된 3,000여명의 음악가중 한국인 음악가 31명이 소개된 것은 한국 음악의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특히 국악인과 대중음악가 8명이 수록된 것은 경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소개된 31명은 정명화·정경화·정명훈 등 정트리오를 비롯해 연주가 강동석·김영욱·백건우·장영주,성악가 조수미,작곡가 강석희·김얼·김정길·김회경·박영희·백병동·서경선·이성천·이영자·이찬해·진은숙·김기수(작고)·김순남(작고)·윤이상(작고),비디오 예술가 백남준,대중음악가 박춘석·김민기,국악인 김영동·박동진·황병기·김성진(작고)·김소희(작고)·김창조(작고) 등이다.그로브 음악사전은 인터넷 사이트인 ‘www.grovemusic.com’에서도 볼 수 있다. 강충식기자
  • 북측 이산가족 상봉후보자 200명 명단(1)

    ◆ 표 보는 법=이름,성별,나이,출생지.헤어질 당시 직장 직위,남쪽 가족 이름 및 관계 순으로 정리[서울]■김건태 남,72,서울 종로구 사간정 10번지,노동,김원봉(부),이봉순(모),인태 규태 병태 덕순 영자(형제),이태우(외삼촌)■김광보 남,65,서울 마포구 중림동,중학교 학생,김명표(부),이수천(모),광훈 광유 광선 경자(형제)■김수조 남,69,서울 종로구 당주동,연극인동맹 중앙위원회 무용반조직지도원,김응준(부),진야금(모),수익 수재(형제),김영희(형수),복겸 정숙(조카),이규철(처남)■김영환 남,71,서울 종로 5가,서울대 의대 학생,김동찬(부),정연숙(모),장환 도환 은환 인환 문환 명환(형제)■김용휘 여,73,서울 종로구 안국동 3번지,이화여대 음악부 학생,김봉두(부),현숙경(모),용훈 용순(형제)■김정례 여,68,서울 황금정 7정목 94번지,청주우편국 사무원,정인정신 정렬 정길 정애 (형제)■김정순 여,65,서울 중구 태평동1가,중학교 학생,김한준(부),한영희(모),정숙 익환 영환 서환 종환(형제)■리덕임 여,68,서울 성북구 돈암동,가정보육사범학교 학생,리상환(부),권기해(모),병희 준희 성임 명자(형제)■리봉태 남,71,서울 마포구 마포동 68번지,서울문리과대학 학생,리경순(부),김성춘(모),용태 근옥 근숙 근태 은태(형제)■리영재 남,71,서울시 종로구 종로4가동,성균관대 전문부 학생,리강한(부),정경진(모),경재 정재 운재 화재(형제)■리홍구(만구) 남,70,서울 영등포구 흑석동,상해관식당 접대원,리병규(부),리순자(모),각구 정구 완구 순구 경구 연구(형제)■박숙영(숙자) 여,67,황남 신천군,숙명여자중학교 학생,박성률(부),이선옥(모),성호(경식) 수자 영웅(형제),박성간(백부),박용식(사촌)■박상설 남,70,서울 종로 경운동,경기공립공업중학교 학생,박형훈(부),김성림(모),상조 상기 성은 정은(형제)■박태윤 남,68,서울 종로 태평로2가,중앙중학교 학생,박용신(부),김윤경(모),태원 태희 태임 태한 태순 태종(형제)■박충원 남,69,서울 종로구 재동 72번지,서울문리대 1학년생,박용군(부),서필선(모),해원 정원 창원(형제)■오명순 여,65,서울 성동 신당동,장충국민학교 학생,순덕 영석(형제),최성술(아저씨),최선자 최선숙 최선철(조카)■오학배 남,68,서울 동대문 숭인동,경동중학교 학생,오상형(부),이명옥(모),은배 현배 선희(형제)■안혜승 여,68,서울 종로 사직동,농업,이 정(계부),이임희(모),욱(형제),이해영 이송자(의붓동생),일승 옥승(사촌),소진방(시형)■최기영 남,74,서울 중구 을지로5가,전동양화점 노동,최병철(부),홍점동(모),기숙 기동 기삼(형제),최씨(고모),이인영(고종사촌)■최정심 여,67,서울 마포 현석동,공립여자중학교 학생,최성식(부),서순이(모),영확 치자 영자(형제)■황경순 여,63,서울 마포 아현동,농업,황귀복(부),리봉래(모),기용덕영(형제),황귀남(숙부)[경기·인천]■강원구 남,65,경기 가평군 상명 항사리,조선중학교 학생,강인경(부),최봉순(모),의구 영희 영애(형제)■고유상 남,69,경기 파주군 교하면 동패리,청석공립국민학교 학생,고제연(부),이씨(모),장홍 련홍 우상 간란 은란 은숙(형제)■김근익 남,68,경기 포천군 소흘면2가 8리,서울중앙학교 학생,김형태(부),윤봉산(모),영배 영철 춘자 순자 정자(형제),김정태(숙부)■김광연 남,68,경기 고양군 벽제면 내유리,농업,김상진(부),이정희(모),대연 시연 락연 명연(형제)■김성한 남,69,경기 강화군 강화면 월곶리,농업,김국진(부),황창순(모),상한 병한 양순(형제),황창주 황명주(외삼촌)■김용준 남,76,경기 김포군 하성면 원산리,농업,김덕봉(부),이보금(모),정정숙(처),영섭(아들),용철 용기 용선(형제),덕수(숙부)■김풍룡 남,66,경기 여주군 백사면 상호리,머슴살이,양순옥(모),위룡 마룡 학실(형제)■김필두 남,70,경기 양주 진건면 신월리,농업,김올봉(부),박덕이(모),영준 영성 영운 섭술(형제),김철봉(숙부)■리강록 남,73,경기 부천군 영종면 운북리,철도노동,리춘기(부),김씨(모),강희 금매 옥순 옥려(형제),정재 필재(조카)■리경택 남,68,경기 김포군 김포면 사우리,김포농업학교 학생,리용철(부),한남순(모),월택 일택 연택(형제)■리근춘 남,67,경기 여주 홍천면 하다리,리경승(부),장순희(모),근하 근추 근분 근동(형제)■리근호 남,70,경기 광주군 동부면 풍산리,임업노동,리문영(부),구원윤(모),복희 근순(형제),구자종(외사촌)■리규염 남,81,경기 여주 강천면 걸은리,농업,리은영(부),원임희(모),김임희(처),진봉(아들),진옥 진금(딸),규낙 규복(형제)■리덕성 남,74,경기 수원시 수원읍 세류동,경성영양사조합 식당접대,리범진(부),서정숙(모),장갑순(처),인재(아들),경자(딸),서창학(외삼촌)■리무세 남,72,경기 강화군 하점면 신봉리,농업,리붕로(부),유무옥(모),명세 화세 영세 옥님 영님(형제),홍세(사촌)■리병진 여,68,경기 안성군 삼죽면 진촌리,안성공립여자중학교 학생,리영수(부),정인희(모),병창 병조 병남 병기 귀자 병옥(형제)■리영식 남,67,경기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어업노동,리점선(부),김량은(모),영문 금순 금분(형제),최근호 최현옥(조카)■리영학 남,68,경기 용인군 고삼면 가류리,농업,리만업(부),송수남(모),영식 명국 영근 영주 영자 영화(형제)■리인용 남,67,경기 장단군 작남면 자작리,경성전기공업중학교 학생,리규홍(부),성송자(모),의용 예용(형제),이규진(오촌),성무경 성두경(외삼촌)■리의필(리상록) 남,79,경기 용인군 내사면 평창리,서울극단동방예술단 배우,리승억(부),한원이(모),김원순(처),선교 준교(아들),의승의형 의재(형제)■리제인 여,67,경기 광주군 언주면 신사리,농업,리창근(부),리이분(모),제일 현숙 순숙 현인 현철(형제),리창현(숙부)■리태경 남,70,경기 안성군 이죽면 두현리,농업,리춘근(부),전연분(모),두경 선경 경순(형제)■리혜란 여,71,경기 경성부 원동,부양,리우경(부),유세진(모),헌기효기 혜순 혜자 필순 돌이(형제)■박영희 남,74,경기 이천군 마장면 이평리,농업,박승렬(부),김송은(모),창희 명희 민희 영순 대희 경희(형제)■심수영(심수자) 여,69,경기 수원시 고등동,농업시험장 사무원,심종훈(부),윤원준(모),기섭 소영 민자(형제),영구(사촌)■안종원 남,68,경기 시흥군 군자면 죽율리,조선전매국 소래지국 군자염전 제2구 염업수 노동,안의재(부),정일순(모),종관 종란(형제),안형재 안성재(숙부),정씨(외삼촌)정용채(외사촌)■윤희상 남,69,경기 안성군 공도면 진사리,대한중공업공사 노동,윤태규(부),박해순(모),숙자 희자 영자 경자(형제)■윤학진 남,67,경기 안성군 이죽면장능리,농업,윤순용(부),최정희(모),봉달 덕진 옥산(형제),조윤성 윤재분(조카)■전찬대 남,68,경기 양평군 양동면 삼산리 금곡,농업,전인표(부),강봉금(모),찬규 찬두 찬욱 찬숙(형제),전동현 전동식(숙부)■정성진 남,75,경기 평택군 오성면 대반리,동아화학공업소 로동,정시봉(부),이순옥(모),완진 택진 경진 도진(형제),정영순(조카)■조경주 남,69,경기 평택군 서탄면 금암리,농업,조창현(부),안순영(모),필수 기주 득주 문주 점주(형제),조묵현(숙부)■주영린 남,69,경기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불은국민학교 삼성분교교원,주호종(부),강학금(모),영기 영환 영서 영균 강순(형제),주원종(숙부)■진춘만 남,67,경기 안성군 안성면 석종동,농업,진신축(부),도간난(모),춘산 춘기 춘길 춘녀 춘봉(형제)■최병재 남,71,경기 화성군 정남면 고지리,정림국민학교 교원,최은순(부),윤이분(모),이창숙(처),최씨(딸),병길(형제)■최수억 남,72,경기 고양군 뚝도면 동뚝도리,협성건축사 노동,최한석(부),김순녀(모),수천 수만 순애 수영 순자(형제)■최영득 남,70,경기 고양군 송포면 덕이리,농업,최봉식(부),김애기(모),귀녀 귀남 귀복 영복(형제)■허동욱 남,66,경기 용인군 외사면 석천리,농업,허 욱(부),한정우(모),태욱 광욱 태숙 찬욱 정숙(형제)■황두섭 남,68,경기 평택군 오성면 금곡리,안중공립고등학교 학생,황상복(부),김아연(모),광섭 동섭 평섭 의섭(형제),황기수(숙부),황만섭(사촌)■황영수 남,71,경기 강화군 강화면 갑곳리,농업,소희 창희 연희 복녀(형제),함성식(매부),금주 명주 영순(사촌)■리창민 남,75,인천 부평구 갈산동,노동,이성훈(부),문일년(모),허순덕(처),복자(딸),창화 창배 창호 창자(형제)■리철수 남,72,인천 화수동 32번지,단국대 학생,리성만(부),한씨(모),철환 옥님 옥자(형제),리채분(고모),최승덕 최승현(사촌)■신용철 남,69,인천 동구 화수동,화수조합 어업노동,신현성(부),황옥(모),이순애(처),신동복(아들),용옥 용분(형제),신귀택(숙부),덕준(사촌)[강원]■김경남 남,70,강원 홍천군 내촌면 답풍리,농업,김정원(부),서명화(모),영남 원남 기남 복남(형제)■김순경 남,68,강원 강릉군 강릉읍 초당리,광산 노동,김영묵(부),최씨(모),창경 희경 일경 기화(형제)■김옥림 남,72,강원 춘성군 동면 만천리,자유노동,김영호(부),안씨(모),수림 재림 창림(형제),김영식(숙부)■김진옥 남,71,강원 강릉군 구정면 구정리,강릉군경강출판사 인쇄노동,김갑규(부),박씨(모),김인순(처),은자(딸),진익 용녀(형제),윤용환(매부)■김흥만 남,78,강원 삼척군 근덕면 덕산리,어업노동,김춘대(부),염새별(모),박옥단(처),광성(아들),흥수 순남 순자(형제),재렬(사촌)■리상설 남,74,강원 화천군 간동면 간척리,농업,리홍우(부),박씨(모),임매월(처),덕희(아들),영옥(딸),봉현 상복(형제),임양섭(처남)■리종화 남,70,강원 평창군 대화면 신리,한일공업사 자동차수리공,리명규(부),김씨(모),종렬 종협 종순 종수(형제)■조동원 남,68,강원 강릉군 현남면 인구리 신진부락,농업,조두경(부),양씨(모),동학 동천 학간 봉춘 동일 동순(형제)■조석숭 남,75,강원 영월군 북면 마차리,영월탄광 자동차운전수,조학준(부),박옥철(모),김옥실(처),상녀 상옥(딸),순녀 순옥(형제),김홍룡(처남)■최순옥 여,70,강원 강릉군 강릉읍 초당동,강릉여자중학교 학생,최동산(부),김승규(모),탁규(형제),문규(사촌),김진순(이모)■함원식 남,65,강원 강릉군 경포면 유천리,강릉공립농업중학교 학생,함영철(부),김동희(모),인식 광식 대식 춘식 정식(형제)[대구·경북]■김국성 남,70,경북 예천군 예천읍 동본동,농업,김육복(부),장소근분(모),미화 국명 국영 상배 미자 미숙(형제)■김두환 남,70,경북 안동군 풍천면 구담동,농업,김동순(부),유원순(모),주환 천환 윤환 무희 연희 윤희(형제)■김성하 남,74,경북 상주군 청리면 청하리,고려대학생,김원출(부),박명란(모),민하 옥애 옥려 옥화(형제)■김원섭(원복) 남,73,경북 안동군 예안면 선양동,안동유리공장 노동,김석의(부),박중선(모),김봉선(처),춘희 김씨(딸),수복(형제),룡웅(조카)■김종현 남,67,경북 예천군 감천면 덕률리,국립서울도서관 노동,김명동(부),권경환(모),보현 도현 문현 남순(형제)■김재한 남,69,경북 예천군 개포면 동송동,서울 대한무진주식회사수금원,김호진(부),권주인(모),두한 익한 봉한기한 영순(형제),김대진(숙부)■김태환 남,68,경북 청송군 청송면 월막동,중학교 학생,김진식(부),이 호(모),영순 정순(형제)■김해일 남,68,경북 영덕군 병곡면 원황2구,병곡고등국민학교 학생,김갑윤(부),오근자(모),도일(형제)■권오양 남,71,경북 안동군 남선면 신석동,노동,권영복(부),김재희(모),오봉 계화(형제),혁상(혁도·사촌),돌봉 오창(오축·오촌)■남택진 남,68,경북 영덕군 방곡면 각리동,농업,남은정(부),권병삼(모),정순 갑이(형제),권응달 김창환(매부)■리건섭 남,67,경북 봉화군 내성면 도촌리,제과공장 노동자,리내춘(부),김덕봉(모),정렬 명섭 갑섭(형제),점섭 희섭(사촌),리춘식(외삼촌)■리기탁 남,73,경북 성주군 월항면 어산동,농업,리금희(부),박기선(모),기석 기형 정옥(형제),리준희(백부),기백(사촌)■리만수 남,70,경북 영일군 청하면 월포리,노동,리무학(부),박춘렬(모),영수 만복 명난 만난(형제),정일식(사촌)■리명옥 여,66,경북 의성군 의성면 중리동,부양,리규희(리윤돌·부),유순기(모), 예석 형석 우홍 홍석 귀옥 순옥(형제)■리병탁 남,68,경북 청송군 진보면 리촌동,농업,리원규(부),이분이(모),재용 중탁 시탁 방자 기미 풍자(형제)■리원석 남,68,경북 성주군 선남면 관하동 정와리,코룡방제과소 노동자,리지목(부),리방순(모),점석 화자(형제),이히도(외사촌)■리진우 남,76,경북 영일군 곡강면 룡곡동,농업,리종훈(부),황씨(모),김 기(처),상철 상곤(아들),응우 룡우 필녀(형제)■박노욱 남,73,경북 예천군 예천면 서본동,삼광국민학교 교원,박진동(부),윤씨(모),노익 노석 노두 노숙 영숙(형제)■박동수 남,67,경북 예천군 지보면 마산리,농업,박신출(부),김말순(모),동식 동수 동연 동준(형제),김복만 김복수(외사촌)■박정수 남,77,경북 안동군 안동읍 송현동,안동천일제면회사 노동,박경운(부),김씨(모),남수 소수 분화(형제),경태(오촌),덕수 순남(육촌)■박정원 여,66,경북 대구시 남산정,배화여자중학교 학생,정월 성상(형제),경상 옥지(사촌),이영식(아저씨),이서현(조카)■박재홍 남,67,경북 의성군 사곡면 오상동1구,농업,박용환(부),김경귀(모),신기운(처),박씨(딸),덤불 재옥(형제),박문환(백부),김종구(외삼촌)■박헌규 남,72,경북 대구시 남산동,사무원,신용규(모),윤규 창규 경팔 대팔 란규 혜규 선규(형제)■배재인 남,65,경북 안동군 월곡면 도목동,경기상업중 학생,재후(형제),이도진(매부),배덕환(숙부),재봉(사촌),권숙평(외삼촌)■서석재 남,70,경북 영주군 단산면 사천리,서울 영등포방직공장 노동,서정학(부),전규식(모),석범 석준 석순 석교(형제),서정효 서정문(숙부)■송수식 남,79,경북 안동군 남선면 이천동,안동군 안동대동림업사부기,송순종(부),배필주(모),황윤도(처),정일 병채 정희(자),만식 인식(사촌)■송재명 남,66,경북 상주군 내서면 능암리,서울국립교통학교 학생,송태현(부),김초련(모),재경 재찬 재륜 숙희(형제),송기현(숙부)■정규춘 여,67,경북 상주군 화북면 중벌리,서울적십자고등간호학교학생,정영섭(부),황씨(모),규호 규선 규희 규임 인자 규화(형제)■조소순 여,73,경북 고령군 고령면,봉명중 학생,조광순(부),김정(모),정근 중근 철근 홍근 말순(형제)■천도임 여,66,경북 선산군 선산면 동부동,선산여중 학생,천일봉(부),이도만(모),도희 명술 영수 전식 동수(형제)■최성구 남,65,경북 안동군 남선면 구미동,경북 안동사범중 학생,최명순(부),전점옥(모),영수 용태 순행 갑락 오락(형제),전이목(외삼촌)■최성범 남,70,경북 영덕군 남정면 남정동,농업,최갑이(부),정순이(모),성중 성남 성률 소율 병용 성복(형제)■채종식 남,70,경북 상주군 이안면 중촌리,노동,채홍욱(부),최필순(모),우식(형제),중식 희목 석태(육촌)[경남]■류철권 남,68,경남 사천군 삼천포읍 사등리,농업,류학봉(부),최소연(모),철종 철조 철구 덕순 덕입(형제)■리동춘(리찬섭) 남,80,경남 사천군 서포면 무고리,농업,리도준(부),여운순(처),명섭 달섭 윤섭 기섭(형제),여운태 여운표(처남)■리명분 여,67,경남 의령군 부림면 단원리,서울여자외과대학 학생,리상돈(부),서순(모),대희 계희 재희 윤자(형제)■방재용 남,71,경남 사천군 삼천포읍,어업,방천형(부),김상엽(모),금용 시용 순집 도순(형제),강만건(매부),김동인(외삼촌)■손윤모 남,67,경남 통영군 일운면 지세포리,농업,손영수(부),이 씨(모),성모 갑순 상모 재모(형제)■신동식 남,66,경남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삼성요업공장,신관남(부),이갑용(모),영식 기식(형제),옥순 수운 중순 원식(사촌)■조영호 여,68,경남 통영군 통영읍,숙명여중 학생,조히우(부),이홍련(모),애호 정호 세호 옥호 문호 순호(형제)■원종훈 남,67,경남 사천군 사남면 초전리,농업,원재식(부),최학기(모),복점 원종 순점 쌍점 끌순(형제)■최수림 남,66,경남 밀양군 밀양읍 용평리,서울배재중 학생,최상석(부),원림 삼림 봉선(형제),최씨(고모),경욱 영희 숙희(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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