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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국 “군 ‘맹물 백신’에 재접종한 10명, 현재까지 이상반응 없어”

    당국 “군 ‘맹물 백신’에 재접종한 10명, 현재까지 이상반응 없어”

    군 병원에서 장병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대신 식염수를 접종해 논란이 된 가운데, 재접종한 10명 가운데 이상반응을 보인 사람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10일 재접종을 하고 난 다음 현재까지 군 자체적으로 1일 3회 이상 이상반응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특이한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이미 백신을 맞은 사람이 중복으로 맞으면 허용된 용량보다 많이 투여됐기 때문에 이상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재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며 “1주일간 계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떤 이상반응이 나타날지를 예측하기 쉽지는 않다”면서도 “기존의 사례들을 보면 크게 이상 없는 상태로 지나간 경우가 많았고, 면역반응이 좀 더 강하게 일어나면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통증, 전신증상 등이 일부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염두에 두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국군대구병원에서는 30세 미만 장병에 대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과정에서 군 병원 측의 실수로 6명이 백신 원액이 극소량 포함된 주사를 맞았다. 그러나 해당 6명을 특정할 수 없다며 군 당국은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동시간대에 접종한 장병 21명 중 재접종을 희망한 10명에게 백신을 재접종하게 했다. 이에 최소 4명, 많게는 10명 모두 이미 정량의 백신을 맞았을 수 있다는 점에서 백신 과다 투여에 따른 부작용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한편, 재접종 과정에서 추진단과 협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박 팀장은 “현재 예방접종시행지침에 따라 해당 사안은 관할보건소에 신고하고 지침을 문의, 답변을 받은 이후 과소접종으로 추정되는 케이스여서 추가접종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 군에서 세부적인 사항들에 대해서 조사하고, 또 후속조치, 보완계획들을 마련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동일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얀센 접종 사망’ 30대 부검, 혈액 관련 기저질환…유족 “지병 완치”

    ‘얀센 접종 사망’ 30대 부검, 혈액 관련 기저질환…유족 “지병 완치”

    얀센 백신 사망 의심신고 첫 사례다음날 어지럼증·구토, 사흘 만에 사망당국 “혈액 관련 기저질환”유족은 “지병 완치” 얀센 백신 접종 사흘 만에 숨진 30대는 혈액 관련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 측은 혈액 관련 질환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으나 완치됐으며, 접종 전까지 건강한 상태였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부검을 통해 사망과 백신 접종 간 인과성을 밝힐 예정이다. 14일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사례는 ‘기저질환은 있었고 혈액 관련 질환이다”고 기초조사서에 적혀져 있고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추진단에 따르면 A(38)씨는 지난 10일 대구 수성구의 한 의원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A씨는 접종 당일 몸살기에 열이 났고, 이튿날부터 열을 떨어졌지만 혈압이 낮아지는 증세를 보였다. 하지만 12일 오후 가족들에 의해 지역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수액·진통제 투여 등 치료를 받았지만 13일 오전 3시쯤 사망했다. 얀센 백신 접종 후 사망 의심 신고된 첫 사례다. 유족 측은 A씨가 혈액 관련 질환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으나 완치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팀장은 ”10일 얀센 백신을 접종하고 그 다음날 어지러움증과 구토 증상이 있었다고 한다. 13일에 안타깝게도 사망 신고를 받았다“며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진단명이 구분될 수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건도 갑작스럽게 사망한 부분이어서 부검이 진행 중이다. 그 결과와 종합해서 인과성을 평가하고 설명드리겠다“고 언급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화이자 백신 두번 다 맞았는데…20대 의료인 국내 첫 코로나 확진

    화이자 백신 두번 다 맞았는데…20대 의료인 국내 첫 코로나 확진

    당국 “백신 2회 접종 후 확진 사례 1건 확인”영남권 20대 의료인…“국내 첫 돌파감염”3·4월 화이자 접종 뒤 어버이날쯤 감염 추정“접종 다해도 감염가능… 방역수칙 지켜야”창원 30대 러시아산 현지서 2회 맞고 확진국내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두 차례 모두 접종한 뒤 확진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1명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첫 확진자는 20대 의료인으로 지난 3~4월 화이자 백신을 절차대로 정상적으로 접종했지만 이달 초 코로나19에 최종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21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에서 접종한 사례 중에서 돌파감염의 정의에 해당하는 사례는 현재까지 1건 확인됐다”면서 “2회 접종 뒤 14일이 경과하고 노출시점도 14일이 넘은 케이스(사례)에서 확진 1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첫 돌파감염 당사자는 영남권에 거주하는 20대 의료인으로, 3월과 4월에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맞았으나 5월 어버이날(8일) 무렵 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박 단장은 전했다. 현재 건강 상태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팀장은 “돌파감염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지만 백신 접종이 중증도나 2차 전파에 미치는 영향은 다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회 접종을 완료했다고 하더라도 드물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경남 창원 지역의 한 30대 회사원이 러시아 현지에서 ‘스푸트니크 V’ 백신을 2차례 맞고 귀국한 뒤 이달 초 확진 판정된 사례가 있으나 당국은 돌파감염 사례인지에 대해서는 단정하지 않았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당국 “백신 2회 접종 뒤 첫 코로나 확진자 발생…20대 의료인”

    [속보] 당국 “백신 2회 접종 뒤 첫 코로나 확진자 발생…20대 의료인”

    보건당국은 21일 국내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2회를 모두 맞은 사람 가운데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례 1명이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첫 돌파감염 사례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이날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에서 접종한 사례 중에서 돌파감염의 정의에 해당하는 사례는 현재까지 1건 확인됐다”면서 “2회 접종 뒤 14일이 경과하고 노출시점도 14일이 넘은 케이스(사례)에서 확진 1건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해당 확진자는 영남권에 거주하는 20대 의료인으로, 3월과 4월에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맞았으나 5월 어버이날(8일) 무렵 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박 단장은 전했다. 현재 건강 상태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도 변이’ 국내 첫 집단감염… 인천공항 검역소 15명 확진 비상

    ‘인도 변이’ 국내 첫 집단감염… 인천공항 검역소 15명 확진 비상

    입국자 관리 중 감염 추정… 2차 전파도시노팜·1차 접종자 자가격리 면제 논란전문가 “접종 완료자만 인센티브 줘야”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한 자릿수인 데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어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차 접종자와 중국 시노팜 백신 접종자에게 자가격리 면제를 해주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인천국제공항 검역소 종사자를 포함한 15명이 인도발 변이에 감염되는 등 검역 업무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자칫 방역 완화 신호로 오인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374만 5934명이 됐다. 전 국민 대비 7.3% 수준이다. 상반기 1300만명(25.3%) 접종 목표까지 갈 길이 멀다. 지난 6일 접종 예약의 첫발을 뗀 60~74세 고령층,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의 접종 예약률도 현재까지 47.7%다. 정부는 70~80% 접종 예약률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확진자도 개별 접촉에 의한 감염 비율이 역대 최고인 46%를 기록할 정도로 상황이 녹록지 않다. 정부는 이날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다시 언급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백신 접종 인센티브와 관련해) 조만간 요양병원·시설 (접촉) 면회도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면회객과 입원환자 중 한쪽이라도 백신 접종을 완료했을 경우 접촉 면회를 허용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일부터 국내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거나 출국 후 돌아온 경우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는 “코로나19 유행 확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센티브 방안은 고위험군 접종이 끝나는 2분기 이후에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과 연계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1회 접종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은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당국의 원칙하에 재고돼야 하고 시노팜 백신은 효과가 떨어지고 임상 자료가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가격리 면제뿐 아니라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른 완화 및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해제, 마스크 벗기 등도 백신 접종률과 확진자 추이 등을 고려해 정교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인천공항 검역소 관련 확진자 15명이 인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검역소 격리시설 근무자가 9명이다. 국내에서 인도 변이가 전파된 첫 사례인 데다 이미 2차 전파까지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비상이 걸렸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인천공항에서 입국자를 관리하던 중 업무상 노출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사례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에서 영국·남아공·브라질·인도 등 이른바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247명 늘어 총 1113명이 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인도 변이’ 국내 감염 첫 사례…인천공항 검역소 관련 15명(종합)

    ‘인도 변이’ 국내 감염 첫 사례…인천공항 검역소 관련 15명(종합)

    변이 확정 8명-역학적 관련 7명 인천국제공항 검역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인도발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일부는 해외 입국자를 관리하는 업무를 하던 중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 변이가 국내에서 전파된 첫 사례다. 특히 2차 전파까지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검역 업무에도 비상이 걸렸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인천공항 검역소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이들 중 8명이 유전자 분석 결과 인도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변이 감염자와의 접촉력 등을 고려할 때 사실상 인도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간주되는 ‘역학적 관련’ 사례 7명을 포함하면 15명 모두 인도 변이 사례로 볼 수 있다. ‘인도 변이’ 국내 감염 첫 사례 확진자 15명을 구분해보면 검역소 격리시설 관련 근무자가 9명이고 가족과 지인이 각 1명, 기타 사례가 4명 등이다. 기타 사례는 검역소 종사자들의 동료지만 격리 시설에서는 근무하지 않은 확진자들이다. 인천공항검역소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27일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직원과 파견 군인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바았다. 이달 12일 이후에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나 아직 유행 상황이 종료되지는 않은 상태다. 방역당국은 인도 변이 감염자로부터 검역소 종사자들에게 감염이 전파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인천공항에서 해외 입국자를 관리하고 격리 치료를 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종사자들이 감염됐고, 이들에게서 직접적으로 입국자를 관리하지 않는 사람에게로 소규모로 2차 전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방대본은 최초 감염 경로와 관련해 “인도 변이 감염자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도 “해외 입국자 중 인도 변이 확정 사례가 1명이 아니었기에 선행 감염자는 특정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또 방대본은 “해외입국 관련 사례(검역소를 중심으로 한 국내 감염)는 현재 유행이 종료됐기 때문에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은 낮다”며 “다만 해외입국 후 검역소 관할 시설에서 격리 치료받게 될 해외 입국 사례는 향후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 변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브라질 변이에 이어 ‘우려 변이’로 지정한 변이 바이러스다. 인도 변이 감염자는 총 87명으로, 해외유입이 79명, 국내 감염이 8명이다. t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기저질환자 아니다”…AZ백신 접종 경찰관, 중환자실서 치료(종합)

    “기저질환자 아니다”…AZ백신 접종 경찰관, 중환자실서 치료(종합)

    AZ 백신 접종 50대 경찰관 이상 반응“기저질환자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충남 천안의 50대 경찰관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뒤 이상 증세를 보여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1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경찰관 A씨는 사회필수요원으로 지난 6일 AZ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이후 9일만인 지난 15일 발열과 의식장애 등으로 천안 시내 한 병원으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에게 접종한 백신과 동일한 제조번호의 백신을 접종한 20여명을 추적한 결과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보건당국은 A씨의 이상 반응과 백신 인과관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환자에 대한 기초조사를 끝내고 도에 보고를 마친 상황”이라며 “기저질환자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전남서 숨진 경찰, 당국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아냐” 앞서 AZ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혈전 발생 등 이상 증세를 보이다 숨졌다고 신고된 50대 경찰관의 사례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이 백신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혈소판 감소성 희귀 혈전증’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케이스는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의 사례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백신을 맞은 전남의 한 50대 경찰관이 이상 증세를 겪다 이달 16일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숨졌다. 그는 두통, 오한, 다리 저림, 가슴 통증 등을 호소했고, 혈전도 발생해 협착된 혈관을 인위적으로 넓히는 스텐트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팀장은 “혈전의 경우 두 가지로 구분을 하고 있다. 백신의 매우 드문 부작용으로 알려진 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으로, 주의 깊게 감시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 확인된 사례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박 팀장은 “그밖에 접종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사례 중 혈전증이 다수 있었으나 고령 등 다른 요인에 의해 일반인들에게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심부정맥혈전증, 폐색전증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경찰관의 사례와 관련해 박 팀장은 “세부 사항은 현재 지자체에서 조사 중이다”라며 “신속대응팀의 1차 평가가 끝난 이후에 인과성에 대해서 한꺼번에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당국 “AZ백신 접종 후 사망 경찰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아냐”

    당국 “AZ백신 접종 후 사망 경찰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아냐”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혈전 발생 등 이상 증세를 보이다 숨졌다고 신고된 50대 경찰관의 사례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이 백신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혈소판 감소성 희귀 혈전증’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케이스는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의 사례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전남의 한 50대 경찰관이 이상 증세를 겪다 이달 16일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숨졌다. 그는 두통, 오한, 다리 저림, 가슴 통증 등을 호소했고, 혈전도 발생해 협착된 혈관을 인위적으로 넓히는 스텐트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팀장은 “혈전의 경우 두 가지로 구분을 하고 있다. 백신의 매우 드문 부작용으로 알려진 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으로, 주의 깊게 감시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 확인된 사례는 없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뇌정맥동혈전증이 확인된 사례가 1건 있었으나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하지 않아 유럽의약품청이 백신 부작용으로 정의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박 팀장은 “그밖에 접종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사례 중 혈전증이 다수 있었으나 고령 등 다른 요인에 의해 일반인들에게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심부정맥혈전증, 폐색전증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경찰관의 사례와 관련해 박 팀장은 “세부 사항은 현재 지자체에서 조사 중이다”라며 “신속대응팀의 1차 평가가 끝난 이후에 인과성에 대해서 한꺼번에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러시아서 백신 맞은 뒤 확진 30대 남성, ‘돌파감염’ 추정”

    “러시아서 백신 맞은 뒤 확진 30대 남성, ‘돌파감염’ 추정”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 제품을 러시아 현지에서 맞은 뒤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창원의 30대 남성은 ‘돌파감염’ 사례로 추정되고 있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남성과 관련된 질문에 “권장하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후 면역 형성 기간인 2주가 지난 이후에 감염이 된 사례를 돌파감염으로 잠정적으로 정의한다”며 “엄밀히 따지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돌파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답했다. 이 남성은 창원시 대기업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팀장은 “해당 사례자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러시아에 체류하면서 2차례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접종했고 5월 초 입국해 지난 9일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마지막 접종 일자는 4월 24일로, 2주가 지난 후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접종력이 확실하다면 돌파감염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국내 접종 사례의 경우 접종력·백신 종류·접종일을 파악하기 쉽지만, 국내에서 접종하지 않는 백신을 맞은 후 감염된 사례에 대해서는 접종력 검증이 필요하다”며 “바이러스 노출 시점도 확인하기 어려워 국내 첫 돌파감염 사례인지는 단언할 수 없다. 국내 접종자 중에서 확인될 경우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박 팀장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하더라도 100% 예방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백신에서도 돌파감염이 가능하고, 해외에서도 그런 사례들이 심심치 않게 보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백신 인과성 불충분해도 중증 최대 1000만원 지원

    백신 인과성 불충분해도 중증 최대 1000만원 지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뒤 중증 이상반응이 발생했다면 인과관계가 부족하더라도 최대 10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백신 접종 이후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그에 준하는 질병이 발생한 사례 가운데 인과성 근거 자료가 불충분하더라도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오는 17일부터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박영준 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간 보상 범위에 포함되지 못한 중증 이상반응 환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의료비 신청은 접종자 본인 또는 보호자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가능하다. 지원금은 백신 접종 뒤 발생한 질환에 대한 치료비 개념으로 1인당 최대 1000만원을 지급한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한시적 의료비 지원 대상 사례는 지금까지 사망 없이 중증만 5건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추가적으로 사안들을 분석해 소급 적용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백신보다 다른 이유로 인한 경우’이거나 명백히 인과성이 없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추후 백신 접종과 이상반응의 인과성이 인정되면 먼저 지급된 의료비를 제한 후 피해보상이 이뤄진다. 한 차례 지원을 받은 후 계속 의료비가 발생하면 추가 신청은 가능하나 1000만원 한도에서 지원된다. 한편 당국은 지난 3월 백신 접종 후 급성파종성뇌척수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40대 간호조무사의 사례는 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 내렸다. 정 청장은 “(간호조무사의 경우) 이번 사업에 의거해 의료비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50대 한의사 AZ백신 접종 5일 뒤 사망…“정밀검사 필요”

    50대 한의사 AZ백신 접종 5일 뒤 사망…“정밀검사 필요”

    지난달 26일 접종한 뒤 자택서 사망당국 “1차 부검서 심장 이상 확인” 경남 함안군에서 50대 한의사가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사망한 것으로 신고됐다. 방역당국은 1차 소견으로 동맥경화가 확인됐다며 인과성 여부에 대해서는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사례에 대해 ‘부검의 육안소견’을 전제로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것처럼 보이고, 동맥경화가 일부 확인이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팀장은 다만 “이것이 사망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는 추가적으로 정밀검사가 진행돼야 사인이나 부검에 대해 정확히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함안군에서는 50대 한의사 A씨가 지난 2일 AZ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 A씨는 의료진 접종대상으로 분류돼 지난달 26일 AZ백신을 접종받았고, 27일 발열·근육통 등이 나타났다. 이로 인해 지난달 30일까지 집에서 휴식을 취했다. 지난 1일 요양보호사가 처음 방문했을 당시 발열이 있었으나 본인이 혼자 있기를 희망했으며, 그 다음날인 지난 2일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망 시간은 발견 전날인 1일로 추정된다. 역학조사 결과 사망자는 평소 고혈압약을 복용 중이었고, 2015년도에 뇌경색으로 인해 좌측 편마비가 있었다고 추진단 측은 전했다. 박 팀장은 “육안소견으로 확정할 단계는 아니고 최종 소견이 나오면 인과성을 평가하는 데 반영할 예정”이라며 “만약 백신 접종에 의해 사망했다고 하면 인과성이 인정된 부분에 있어서는 국가 피해보상제도에 따라 보상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정부 “얀센 코로나19 백신 도입 준비”...접종 대상·기준 등 심의 예정

    정부 “얀센 코로나19 백신 도입 준비”...접종 대상·기준 등 심의 예정

    유럽의약품청(EMA)이 존슨앤드존슨이 만든 제약사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계속하도록 권고함에 따라 정부도 예정된 물량 도입에 나섰다. 22일 배경택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0일 EMA의 얀센 백신 평가 결과 발표를 언급하며 “유럽 국가는 얀센 백신 접종을 진행하기로 했고 제조사인 존슨앤드존슨사 측도 각 국가에 대한 물량 공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예정된 물량의 도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제약사와 직접 계약을 통해 확보한 얀센 백신은 총 600만회분이다. 정부는 2분기부터 이 백신을 순차 도입한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도입 시기와 일정, 물량 등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 추진단은 앞으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얀센 백신의 접종 대상과 접종 기준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앞서 EMA는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희귀 혈전증’을 얀센 백신의 매우 희귀한 부작용으로 분류하고 제품설명서에 등록하도록 권고했다. 이는 지난 13일까지 미국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한 700만명 중 8명에서 특이 혈전증이 발생한 것을 근거로 내린 결론이다. 8명 모두 60대 미만이고 대부분 여성이었으며, 접종 후 3주내에 희귀 혈전이 발견됐다. 다만 EMA는 이 부작용이 매우 드물고 백신 접종으로 인한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부작용의 위험을 능가한다고 평가하면서 각국의 코로나19 발생 상황과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해 얀센 백신을 사용할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이는 앞서 EMA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대해 내렸던 평가와 유사하다. 얀센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모두 ‘바이러스 전달체’ 방식의 백신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백신이 희귀 혈전증 생성과 관련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이에 박영준 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가설을 제기한 정도의 단계”라며 “가설이 인정되거나 기각되는 상황은 아직 아니고, 추가 연구나 감시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두 백신의 접종 중단을 고려할 수 있냐는 질의에는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희귀 혈전증과 관련해 많은 국가에서 접종 이익 대비 위험도를 비교 평가해 연령 제한을 두는 방식으로 접종 기준을 변경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로 이 질환의 발생률을 연령대별로 보고, 국내 발생 상황도 고려해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정숙 “AZ 맞은 40대女 사지마비” 주장에, 전문가 “불안감 부추기는 섣부른 발표 안 돼”

    서정숙 “AZ 맞은 40대女 사지마비” 주장에, 전문가 “불안감 부추기는 섣부른 발표 안 돼”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에 대해 불안감을 키우는 정치권의 자료 공개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기저질환 없이 건강하던 40대 여성,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라는 제목의 보도 자료를 냈다. 그는 건강하던 40대 여성 간호조무사 A(45)씨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뇌척수염으로 인해 사지가 마비된 백신 피해 의심 사례를 밝히며 “백신 부작용 피해에 대한 정부의 보호대책을 시급히 확대·강화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40대 건강한 여성에게 발병 자체가 드문 병이 갑자기 발생했다면 백신 접종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달 12일 백신을 맞았고, 같은 달 19일 두통·두드러기 등의 증상을 호소해 ‘일반 이상반응’으로 신고가 접수됐다. 방대본은 “2주 뒤에도 두통이 호전되지 않고 하지의 감각, 근력이 저하되는 신경학적 증상이 지속된 것으로 보고돼 추가 조사 결과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으로 추정 진단을 받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환자는 현재)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증상이 악화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은 해외에서도 유사 이상반응 사례가 보고된 바 있으나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경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제품 설명서에 어떤 부작용으로 등록돼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시도 신속대응팀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며 1개월 후 추가 검사를 시행해 최종 진단명을 확인한 뒤 인과성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백신과의 인과성이 확인되지도 않았는데 명확한 근거도 없이 과도한 불안감을 부추기는 발표는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은 초기에 대응만 잘하면 큰 이상 없이 회복된다”며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가 됐다는 식으로 불안감을 부추기는 발표, 자가검사키트 사례에서 보듯 섣부른 치료·진단법을 과장하는 발표 등은 의료 현장에서 엄청난 혼란을 초래한다”고 촉구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계속되는 논란 속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내일 접종 재개 여부 발표한다

    계속되는 논란 속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내일 접종 재개 여부 발표한다

    정부가 접종을 일부 보류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재개 여부가 오늘 판가름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0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를 열어 접종을 재개할지 여부를 결정한 뒤 11일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실적으로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관심은 특정 연령대나 대상을 제한할지 여부로 쏠린다. 배경택 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세계 각국의 연령 제한 조처와 관련한 질의에 “전문가 논의를 거쳐 결정하고 일요일(11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에서는 2월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해 지금 100만명이 채 안 되는 분이 접종했지만, 유럽 특히 영국에서는 굉장히 많은 접종 예가 있어 이를 토대로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논란‘은 유럽의약품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증 사이에 관련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10여 개국이 접종 연령대를 제한하거나 아예 중단하는 등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다. 독일에선 60세 이상이나 우선접종 집단에게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쓰고 있고 프랑스에서는 55세 이상, 스페인에서는 60∼65세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8∼9일에 접종을 시작하려 했던 특수·보건교사 등의 일정이 밀리고 60세 미만에서는 잠정 보류됐다. 조은희 추진단 접종후관리반장은 “현재 파악하고 있기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대해 연령 제한을 둔 국가가 12개국”이라면서 “50대, 55세, 60세, 65세 등 그 기준은 다양하다”고 말했다. 조 반장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30세 미만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닌 다른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한 상태다. 조 반장은 영국 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과 접종 시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의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를 언급하며 “20대에서는 이득이 0.8인 반면 위험은 1.1이었다”고 말했다. 60대에서 이득이 14.1, 위험이 0.2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분명한 셈이다. 박영준 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현재 관심을 두고 모니터링하는 희귀 혈전 질환은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혈전증”이라며 뇌정맥동혈전증(CVST), 내장정맥혈전증(SVT) 발병 여부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외국 데이터를 보면 일반 인구집단에서 100만 명당 3∼5명 정도 발생하고, 최근 들어서 더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일부 국가에서는 100만 명당 10∼15명을 보고하는 국가들도 있다 등의 정보가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혈전이 신고된 사례가 3명이지만 이 가운데 20대 구급대원 1명만 CVST로 진단받았다. 추진단은 일단 주말까지 전문가 회의를 잇달아 열고 접종 보류 및 향후 계획을 논의할 방침이다. 전날에는 혈전 관련 전문가 자문단과 논의를 했으며 이날에는 백신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열 예정이다.이를 토대로 오는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전문가들 “이대로 가면 하루 확진 2000명까지 치솟아”

    전문가들 “이대로 가면 하루 확진 2000명까지 치솟아”

    방역 피로·계절 탓 심리적 방어선 붕괴1~7일 신규 감염자 2.5단계 기준 넘어중대본, 내일 거리두기 단계 격상 가능성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4차 대유행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연일 500명대를 기록하던 하루 확진자 수가 7일 668명까지 치솟아 지난 2월 18일(621명) 이후 48일 만에 600명대를 기록했다. 하루 확진자 668명은 3차 유행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기 직전인 1월 8일(674명) 이후 89일 만의 최다 기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브리핑에서 “4차 유행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차츰 커지고 있다”며 “불필요한 모임을 취소해 달라”고 강조했다. 중대본은 이날 오후 생활방역위원회를 열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묻고 다음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9일 발표할 예정이다. 600명대 신규 확진자 발생이 8일에도 이어진다면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보다 격상할 가능성이 크다. 일상이 크게 제약받던 때로 되돌아가게 되는 셈이다. 코로나19 상황은 ‘총체적 난국’이라 불릴 정도로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한 주(1~7일)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523.7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기준을 웃돌고 있다. 한 주간 수도권 하루 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324.6명으로 전주보다 31.5명 늘었고 비수도권은 199.1명에 달해 200명에 육박했다. 상황이 심각한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자체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고 있다. 대전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8일 0시부터 18일 밤 12시까지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부산, 충북 증평, 전북 전주·완주, 전남 순천, 경남 진주·거제, 강원 동해 등은 이미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전문가들은 이대로 가다간 하루 최대 2000명 가까운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지난해 10월 말 100명대이던 일일 신규 확진자가 12월 25일 1240명으로 정점을 찍기까지 3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 지금부터 바짝 조이지 않으면 현재 500~600명대에서 2000명까지 금세 치솟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재훈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교수는 “오늘과 내일(8일)이 ‘골든타임’이기 때문에 (지자체뿐 아니라) 중앙정부가 하루라도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지금 하루를 늦추면 나중에 몇 주간 타격이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우리나라는 집단면역이 형성돼 있지 않아 아무런 조치를 안 했을 경우 확진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더블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하루 확진자 2000명 발생 수준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병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 증가 이유로는 방역 피로감과 계절적 요인이 겹쳐 가까스로 지켜오던 심리적 방어선이 무너진 점, 진단받지 못한 감염원이 전국에 산재한 점 등이 꼽힌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무증상자도 전국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무증상자도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 검사를 할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 달라”며 “다만 현 단계에서 전 국민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화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확진자만 134명… 찬송가 부르며 식사한 교인들

    확진자만 134명… 찬송가 부르며 식사한 교인들

    전국 순회 집회를 가진 자매교회 관련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5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4일 하루 동안 자매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63명이 새로 나왔다. 현재까지 확진자만 134명에 이른다. 지역별로 △서울 30명 △대전 28명 △전북 21명 △경기·경북 각 20명 △대구 11명 △충남 2명 △전남·광주 각 1명이다. 자매교회는 전국 13곳에 지교회를 두고 종교 활동 외에도 치유센터라는 명목으로 모임, 활동을 해왔다. 70여 명이 모여 숙식도 함께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간 전파가 이뤄진 것은 각 지교회의 교인들이 다른 교회에 번갈아가면서 종교 활동을 하고 모임을 한 것을 계기로 전국 단위 확산이 이뤄졌을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29~30일 강원 횡성 지역에서 있었던 집회 형태의 수양회와 새 교회가 개소하는 시기에 맞춰 많은 교인들이 모여 숙식을 활동한 것으로 1차 조사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교회발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은 전국 소재 예수비전 치유센터(자매교회) 관련 수정교회 방문자는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서울시는 이날 역학조사를 벌였다. 일부 교인들이 강원 횡성과 전북 전주 모임에 참석해 음식을 함께 먹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확진자들이 교회 안에서 예배를 하는 동안 거리 두기는 지켰지만 찬송가를 부르는 과정에서 비말이 퍼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교회 방역수칙에는 성가대 운영은 금지돼 있지만 찬송가를 부르는 것은 허용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화이자 백신 접종한 70대 사망 “신부전증 지병…인과성 조사”(종합)

    화이자 백신 접종한 70대 사망 “신부전증 지병…인과성 조사”(종합)

    어제(1일)부터 일반 만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화이자 백신과 관련한 70대 사망자가 발생했다. 2일 방역당국과 서울 노원구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을 맞은 노원구 거주 남성 A(76)씨가 이날 오전 5시쯤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쯤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으며,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대기하는 동안에는 특별한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아 귀가했다. 가족들은 이날 자정쯤 A씨가 방에서 잠든 것을 확인했으나, 이후 오전 5시쯤 숨진 상태인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약 6년 전부터 신부전증을 앓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A씨의 사망과 화이자 백신 간 인과성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조사가 된 이후에야 백신과의 관련성 등이 확인 가능할 것 같다”며 “정리되면 별도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후 사망 신고된 사례는 총 30명이다. A씨를 포함하면 31명이다.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는 124건이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821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93만3천924명의 1.16% 수준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백신 맞고 뇌혈전”…그럼에도 의사들은 백신 권했다

    “백신 맞고 뇌혈전”…그럼에도 의사들은 백신 권했다

    ‘혈전’ 설명하러 SNS에 모인 의사들‘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주제로 대화의사들 “백신 접종 유지해야”‘백신 맞아도 되냐’ 적극 권고도 코로나19 전문가들이 음성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클럽하우스’에 모였다. 국민이 궁금해할 만한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 특히 최근 국내외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후 발생한 것으로 보고돼 논란이 일고 있는 ‘혈전(피가 응고되는 현상)’에 집중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재갑 한림의대 감염내과 교수, 엄중식 가천의대 감염내과 교수,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등은 전날 오후 10시부터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코로나19 백신 이상 반응’을 주제로 대화했다. 전문가들은 혈관에서 피가 흐르지 않아 ‘피떡’처럼 혈액이 응고되는 여러 질환을 광범위하게 ‘혈전증’으로 부르지만, 각각 다른 기전으로 발생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심부정맥혈전증은 오랜 기간 침대에 누워있는 등의 경우에 다리의 정맥혈이 정체돼 피가 응고되는 질환이다. 이때 폐동맥이 막혀 폐색전증이 오면 호흡곤란이 유발돼 급사할 수도 있다. 파종성 혈관 내 응고는 혈관 내 지혈 담당 성분이 과도하게 활성화돼 피가 뭉치는 것을 말한다. 이 혈전이 각종 장기에 들러붙으면 혈액 순환에 장애가 생긴다. 뇌정맥동혈전증은 뇌의 혈액을 심장으로 운반하는 뇌정맥에 혈전이 발생해 뇌의 기능에 손상을 입히는 질환이다.이상 반응 발생 보고에도 “백신 접종의 이익이 더 크다” 이상반응의 빈도가 낮고 인과관계 증명이 어렵다면 백신 접종을 지속하면서 모니터링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엄중식 교수는 “코로나19 감염 후 폐색전증이 발생하는 것을 담당 환자 3명에게서 관찰했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을 포함해 300명 가까운 인원이 참여한 이날 클럽하우스에서는 백신 관련 즉석 ‘건강 상담’이 이뤄지기도 했다. 당뇨를 앓는 지병(기저질환)환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일반인 참가자가 “백신을 맞아도 되겠냐”고 묻자 엄중식 교수는 “당뇨는 코로나19에서 매우 중요한 기저질환이기 때문에 당연히 맞으셔야 한다. 최근 혈당 조절이 너무 어렵지 않았다면 백신 접종에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백신 맞고 뇌혈전 20대 “원인 유발인자 검사 진행 중” 방역당국은 앞서 20일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뇌혈전이 발견된 국내 20대 사례에 대해 유럽의약품청(EMA)이 밝힌 백신 접종 ‘주의사항’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이날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 뇌정맥 혈전으로 확인됐다. 최종 진단명, 소견상으로는 뇌정맥동혈전증(CVST)을 의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현재 원인 유발인자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결과가 나오면) 시도 신속대응팀, 그다음에는 피해조사반 심의를 통해 (접종과의) 관련성에 대해 평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VST는 뇌정맥에 혈전이 생성돼 뇌기능 부전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뒤 이 질환이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데 접종과의 연관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면서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식약처 “AZ 백신, 위험성보다 유익성 커”…당국 “접종 계속”(종합)

    식약처 “AZ 백신, 위험성보다 유익성 커”…당국 “접종 계속”(종합)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혈액 응고 장애의 전반적인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가 나왔다. 20일 식약처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정보’ 서한을 보건의료 전문가 및 백신접종 대상자에 배포했다. 식약처는 유럽 의약품청(EMA)을 인용해 코로나19가 매우 심각하고 널리 확산한 상황인 만큼 백신의 유익성이 부작용 위험보다 크다고 판단했다. 식약처는 혈전증 사례 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인과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이런 사례가 드물고 코로나19 감염증 자체가 혈전색전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을 유발하기 때문에 백신과의 연관성 정도는 불명확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백신을 접종받은 후 ▲ 숨이 차거나 ▲ 가슴 또는 복부 통증 ▲ 팔·다리의 부종 또는 차가워짐 ▲ 심각하거나 악화한 두통, 흐린 시야 ▲ 지속적인 출혈 ▲ 여러 개의 작은 멍, 붉거나 자색의 반점, 피부 아래 소혈종 중 하나라도 나타난다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최근 백신을 접종받은 사실을 언급해야 한다. 아울러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에게서 혈전색전증, 파종성혈관내응고 또는 뇌정맥동혈전증의 잠재적 발생 여부에 주의해야 한다. 백신을 접종받는 사람에게서 접종 후 3일 이후에 쉽게 멍이 들거나 출혈이 발생하고 심한 두통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도록 안내해야 한다. 혈전증 20대, AZ 백신 주의사례 해당…“접종계획 변경 無” 한편 이날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뇌혈전이 발견된 20대 사례에 대해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이 주의사항으로 밝힌 뇌정맥동혈전증(CVST)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이상면역반응, 특히 최근 문제가 되는 혈전증과 관련해서는 심도 있는 평가를 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세부 계획은 현재 내부 논의 중이며, 정리되면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현재로서는 접종계획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EMA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의 전반적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돼 있지 않다고 잠정 결론을 내리면서 접종을 통해 얻는 이익이 더 크다고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배경택 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정부는 기발표된 2분기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존 예방접종 계획을 변경하는 부분은 현재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배 반장은 “오늘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한 국내외 이상반응 동향, EMA의 발표 등을 토대로 안전성을 검토하고 2분기 접종 중점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내 20대 혈전 사례, EMA 주의당부한 뇌정맥동혈전증 해당”

    “국내 20대 혈전 사례, EMA 주의당부한 뇌정맥동혈전증 해당”

    방역당국은 20일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뇌혈전이 발견된 20대 사례에 대해 유럽의약품안전청(EMA)가 주의사항으로 밝힌 뇌정맥동혈전증(CVST)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2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뇌 영상학 촬영 결과 최종 진단명 소견상으로는 CVST를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8일 국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중 20대 1명이 혈전증 의심으로 신고된 바 있다. 이 20대 혈전증 의심 신고자는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으로 지난 1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두통, 오한 증상을 호소했다. 이러한 일반 경증 이상반응은 이후 14일과 15일에 걸쳐 지속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자는 두통과 오한 증상이 계속되자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고, 영상의학검사(MRI)에서 혈전증이 의심돼 지역보건소에서 이상반응 사례로 신고됐다. 앞서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유럽 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 신고와 관련 특별회의를 가졌고 백신과 혈전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판단하기엔 현재로선 섣부르다고 결론을 냈다. 다만 접종 받은 사람에게서 혈전색전증, 파종성 혈관내응고(DIC) 또는 CVST의 잠재적 발생 여부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영준 팀장은 해당 환자에 대해 “진단명은 CVST로 보이고 있고, 나머지 부분에 있어서는 원인 유발인자에 대해서 검사가 진행 중”이라며 “검사가 진행되면 신속대응팀, 그다음에 중앙의 피해조사반의 심의를 통해서 관련성에 대해서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원인 유발인자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결과가 나오면) 시도 신속대응팀, 그다음에는 피해조사반 심의를 통해 (접종과의) 관련성에 대해 평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EMA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매우 드문 혈전증 발생 사이의 인과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접종계획을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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