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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수 특검,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돌발 상황 대비”

    박영수 특검,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돌발 상황 대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경찰에 박 특검의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특검 수사를 비난하는 시위가 격해져 예기치 않은 돌발 상황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2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특검은 박 특검 외에도 특검보 4명에 대해서도 역시 신변보호를 요청할 방침이다. 그 외 특검 관계자에 대해서도 신변보호를 요청할지 검토 중이다. 경찰은 특검팀 요청에 응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측은 별다른 예외 사유가 없는 이상 곧 신변보호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22일부터 헌법재판관 전원에게 2∼3명씩의 경호 인력을 배치해 경호하고 있다. 이는 헌재 요청에 따른 것이다.한편 박사모 홈페이지 등에는 최근 박영수 특검의 자택 주소가 공개되고 구체적인 ‘테러 위협’ 댓글이 달리는 등 위해 협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새벽 박사모 홈페이지에는 ‘박영수 0검(특검) 집주소 공개’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박영수 특검의 집 주소와 함께 “많은 애국민들이 대한민국을 혼란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전라짱깨 박영수를 작살 내려고 벼르고 있다”고 적혀있다. 게시글에는 “밤에 숨어 있다 오함마”, “독침 암살”이라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특검 출석한 이영선 행정관…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특검 출석한 이영선 행정관…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24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된 이영선(38) 청와대 행정관이 취재진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 행정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진료’와 관련, ‘세월호 7시간’을 규명할 핵심 인물로 꼽히고 있다. 이 행정관은 오전 9시 45분쯤 특검 사무실이 입주한 건물에 도착했다. 그는 ‘누구 지시로 차명 휴대전화를 만들었나’, ‘비선 의료진을 청와대에 출입시켰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이날 이 행정관을 의료법 위반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박 대통령의 비선진료 의혹에 관해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다. 이 행정관은 주치의나 자문의가 아닌 이들이 이른바 ‘보안 손님’ 자격으로 청와대에 출입하며 박 대통령을 진료할 수 있게 도와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한 언론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서울 강남의 한 의상실에서 옷으로 휴대전화를 닦아 최 씨에게 건네는 장면이 포착돼 사실상 최 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도 했다. 이 행정관은 박 대통령과 측근들이 차명 휴대전화를 사용했다는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 그간 이 행정관은 반복된 출석 요구에 불응하다 특검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사실을 23일 브리핑에서 공개하자 그제서야 출석 의사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이영선 靑 행정관 소환…‘세월호 7시간’ 밝혀질까

    특검, 이영선 靑 행정관 소환…‘세월호 7시간’ 밝혀질까

    이영선(38) 청와대 행정관이 24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됐다. 이 행정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진료’ 의혹을 규명할 핵심 인물로 꼽힌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이 행정관을 의료법 위반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 행정관은 주치의나 자문의가 아닌 이들이 이른바 ‘보안 손님’ 자격으로 청와대에 출입하며 박 대통령을 진료할 수 있게 도와줬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그는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단골 병원인 ‘김영재의원’의 김영재 원장을 청와대 경내로 안내한 인물로도 알려졌다. 이 행정관은 2013년 5월 전후로 정호성 전 대통령 부속비서관에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氣)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문자를 여러 건 보낸 사실이 수사 과정에서 확인되기도 했다. 특검팀은 김 원장 등이 박 대통령을 비선 진료하는 과정에서 진료기록부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은 혐의를 포착했으며 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세월호 침몰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 일부가 밝혀질지 주목된다. 그는 서울 강남의 한 의상실에서 옷으로 휴대전화를 닦아 최 씨에게 건네는 장면 등이 포착돼 사실상 최 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도 했다. 이 행정관은 그간 반복되는 출석 요구에 불응해왔다. 그러다 특검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사실을 23일 브리핑에서 공개한 뒤 출석 의사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끝자리 4021 대통령 차명폰 맞다…최순실과 매일 통화”

    “끝자리 4021 대통령 차명폰 맞다…최순실과 매일 통화”

    대통령 차명폰으로 추정되는 끝자리 4021번 전화의 통화 기지국 위치가 대통령의 순방 동선 등과 일치했으며, 이 폰으로 최순실과 거의 매일 통화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 TV조선에 따르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차명폰 통화 내역과 발신지를 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이 차명폰의 발신지는 평소에는 대부분 청와대 경내로 찍혔지만, 박 대통령의 순방 일정을 따라 위치가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 관계자는 “(두 사람이) 거의 매일 통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차와 상관없이 해외 로밍 통화도 있었다”면서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부분은 모두 분석했다. 박 대통령의 차명폰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이규철 특검보는 오후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과 최씨가 수백여 차례 통화하는 데 쓰인 것으로 보이는 차명폰 2개의 전화번호가 확인됐다”며 “지난해 4월 18일부터 10월 26일까지 570여 차례 통화가 이뤄졌다. 이중 최씨가 독일로 도피했던 지난해 9월 3일부터 10월 30일까지 127회 통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는 특검에 “최씨가 차명폰을 분신처럼 들고 다녔다”며 박 대통령을 ‘이모’라고 저장했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억 이상 기부금 삼성 “이사회 의결”

    삼성전자가 외부에 기부금·후원금을 낼 때 이사회 통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조직 해체 시점은 다음달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지난해 말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뒤 위축됐던 그룹 경영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삼성이 쇄신 작업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 기부금·후원금 기준액을 현재 500억원에서 10억원으로 하향 조정하는 안건을 24일 열리는 이사회에 올릴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안건이 이사회를 통과하면 중앙·지방정부, 정치권, 시민단체 등을 막론하고 해당 금액 기준이 적용된다. 재계 관계자는 “사외이사가 포함된 이사들이 기부금·후원금의 목적성 등을 따지게 되면 청탁하는 쪽의 부담이 커지고 기업은 이사회를 핑계로 ‘준조세’ 청탁을 거부할 명분이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전실 해체 등의 쇄신 작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12월 국회 청문회에서 약속한 대로 미전실은 반드시 없앨 것”이라면서 “시기는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가 끝난 이후”라고 밝혔다. 이어 “특검이 끝난 이후라고 못박은 이유는 삼성에 대한 수사가 갈피를 잡는 시점을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오는 28일 종료 예정인 특검이 3월 말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에 대한 기소는 이달 말 이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미전실 해체가 다음달 단행되면 평소보다 석 달 이상 늦춰진 삼성의 사장단 인사, 새해 업무계획 수립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전실 내 60여명의 임원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의 거취가 정해져야 계열사 임원 인사가 정리되기 때문이다. 구속재판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이 부회장이 ‘옥중 경영’을 통해 큰 그림을 그릴 가능성이 높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옥중 사표’ 문형표 퇴직금 1200만원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의해 구속된 지 52일 만에 사표를 낸 문형표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퇴직금으로 1200만원가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 전 이사장은 구속된 뒤에도 1개월여간 ‘공가’(공적인 휴가)와 ‘연차’를 번갈아 사용해 1100만원의 월급도 받았다. 23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2015년 12월 31일에 취임해 지난 21일 사직서를 낸 문 전 이사장은 근속 기간이 1년 이상으로 퇴직금 지급 대상이다. 국민연금은 근속 기간 1년에 대해 1개월분의 평균임금을 퇴직금으로 주고, 재직 기간은 월할 계산한다. 문 전 이사장의 2016년 연봉은 1억 3082만 3000원으로 총 13개월을 재직했다. 이에 대한 퇴직금을 계산하면 1181만원이다. 이에 따라 문 전 이사장이 그동안 국민연금으로부터 받은 연봉과 퇴직금을 합하면 1억 5354만원 이상이다. 그는 올해 하반기 지난해 경영평가에 대한 성과급도 챙기게 된다. 전임 이사장은 2015년에 성과급 2898만 4000원을 받았다. 문 전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장관이던 2015년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31일 구속됐다. 그는 특검에 소환된 지난해 12월 27일부터 ‘공가’를 썼고, 지난달 16일부터는 ‘연차’를 사용하면서 1월까지 월급을 받았다. 2월부터는 ‘결근’을 했기 때문에 월급이 나오지 않는다. 그는 지난 21일 복지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문 전 이사장에 대한 사표가 수리되는 날짜를 기준으로 재직 기간을 정확히 산정해 퇴직금 정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특검 “정유라 체포영장 재청구… 추후 검찰서 집행”

    덴마크 검찰에 구금돼 있는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 송환이 상당 기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이 22일(현지시간) 정씨에 대한 구금 기간을 4주간 더 연장하기로 한 데다 정씨 본인도 피의자 신분인 상태에선 귀국하지 않을 뜻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수사기간이 종료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일단 정씨에 대해 금명간 체포영장을 재청구해 검찰로 이첩한다는 방침이다.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씨의 체포영장 유효기간이 도래해 곧 재청구할 예정”이라면서 “특검에서 수사하지 못할 경우 검찰로 이첩해 나머지 의혹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정씨는 추후 검찰에서 (체포영장) 집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씨는 이화여대 입시 비리(업무방해) 혐의와 외국환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의 변호인인 페터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법원 심리 직후 “정씨는 한국에 돌아가고 싶어한다. 어머니도 매우 그리워한다. 특검의 증인으로 설 의향도 있지만, 피의자 신분으로 한국에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덴마크 검찰이 펼친 주장을 보면 정씨를 한국으로 송환할 만한 명확한 증거가 없다”면서 “정씨는 한국 특검이 제기한 의혹과 관련돼 있지 않다. 이대 교수에게 부정 입학이나 학점 특혜를 요구한 적이 없으며 독일에서의 자금 세탁 혐의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덴마크 검찰이 강제 송환을 결정해도 정씨 측은 이의를 제기, 송환 거부 재판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방법원에서 송환이 결정되면 고등법원에 항소하는 등 끝까지 소송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덴마크 현행법상 지방법원과 고등법원, 대법원까지 불복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김기춘, 검찰총장 출신 김기수 변호사 선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첫 재판을 앞두고 검찰총장을 지낸 김기수(77·사법시험 2회)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추가 선임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지난 22일 1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에 선임계를 냈다. 이로써 김 전 실장의 변호인단은 총 11명이 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 단계에서 선임한 공안검사 출신 정동욱(68·사법연수원 4기) 변호사 등이다. 경남고와 고려대 법대를 나온 김 변호사는 1989년 서울중앙지검 1차장 시절 문익환 목사와 임수경씨, 서경원 평화민주당 의원의 방북 사건 수사를 이끌었다. 검찰총장 시절인 1996년에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구속하는 등 비자금 사건을 총지휘했다. 이후 1997년 4월 한보그룹 비리 사건 재수사 과정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현철씨를 구속한 뒤 임기 1개월을 남기고 스스로 물러났다. 2004년에는 헌법재판소의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때 국회 소추위원 측으로 김 전 실장과 호흡을 맞췄다. 김 전 실장과 조윤선(5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의 첫 재판은 오는 28일 열린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특검 “수사 종료 시점 朴대통령 시한부 기소중지”

    특검 “수사 종료 시점 朴대통령 시한부 기소중지”

    오늘 이영선 행정관 피의자로 소환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을 시한부 기소중지한다는 방침 아래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 탄핵심판 결론 뒤 또는 퇴임 이후 검찰이 박 대통령을 기소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놓겠다는 것이다. 1차 수사 종료 기한(28일)이 임박한 상황에서 특검이 사실상 수사를 정리하는 수순에 들어간 모양새다.이규철 특검보는 23일 브리핑에서 “수사 기간 종료 시점에 그때까지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박 대통령의 혐의와 관련해 박 대통령을 조건부 기소중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소중지는 통상 검찰이 소재 불명이거나 수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유 등으로 수사를 종결할 수 없는 경우에 그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내리는 처분이다. 박 대통령이 현직에서 전직으로 신분이 바뀐 뒤 특검 수사를 이어받은 검찰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박 대통령의 기소 여부를 판단하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박 대통령 수사를 비롯해 특검이 마무리하지 못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이 담당한다.특검팀은 또 수사 종료 이후 공소유지를 위해 인력을 최대한으로 남긴다는 계획이다. 이 특검보는 “관련법상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수사를 담당한 파견검사들을 위주로 현 20명의 절반인 10명은 남아서 공소유지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검법(8조)에 따르면 수사 완료 뒤 공소유지를 위해 인력을 최소한 유지할 수 있다. 청와대 압수수색은 사실상 무산됐다. 특검팀은 이날 앞서 법원의 ‘압수수색 집행 불승인 처분 취소’에 대한 각하 결정에 대해 항고하지 않기로 했다. 특검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향후 특검 수사 내용을 넘겨받을 검찰이 남은 의혹을 얼마나 규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진 이번 특검은 사상 최대 인원을 기소할 전망이지만 ▲최순실(61·구속 기소)씨 일가의 불법 재산 형성 ▲이재만, 안봉근 등 ‘문고리 3인방’의 전횡 ▲세월호 7시간 의혹 등 수사 과제는 미완으로 남게 됐다. 한편 특검팀은 24일 비선 진료 수사와 관련해 이영선(38) 청와대 행정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이대 교육 특혜 수사와 관련해 김상률(5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참고인 신분으로 각각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은 이 행정관이 박 대통령과 최씨가 사용한 차명폰을 개통하고 관리한 정황을 확보하고 관련 내용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여야 모두 黃 압박… “연장 거부는 탄핵감” “단호한 결정 내려야”

    여야 모두 黃 압박… “연장 거부는 탄핵감” “단호한 결정 내려야”

    추미애 “국민 80%가 연장 찬성… 黃 정치적 판단하면 후회할 것” 정우택 “명분 없는 野정략적 억지” 여야는 23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기간 연장을 내용으로 하는 특검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무산됨에 따라 연장 승인 권한을 가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둘러싼 공방을 이어 갔다.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20대 국회의 5개 정당 중 4개 정당이 특검 연장에 찬성하고 있다. 국민도 80%에 육박한다”며 “황 대행이 특검 승인 건을 자의적이고 정치적으로 판단한다면 두고두고 후회할 일만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도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만약 황 권한대행이 (연장 승인을) 안 해 준다면 그분 자체가 현행법을 위반한 게 돼 버린다”며 “재량권 남용이 되는 것으로, 국회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고 황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국민 80%가 탄핵한 박근혜 대통령을 감싸고 도는 자유한국당을 이해할 수 없다”며 여당의 직권상정 반대를 비판한 뒤 “황 권한대행이 특검 연장 요청을 승인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야 4당의 특검법 개정안 처리 시도에 대해 “특검 연장이 명분조차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야권의 전략적 억지 프레임”이라면서 “정세균 국회의장도 개정안을 폐기 처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특검이 끝나면 최순실 관련 수사가 모두 끝나는 것처럼 오도해서는 안 된다”면서 “황 권한대행도 국민을 위해 단호한 결정을 내려 달라”고 언급하며 황 대행의 소신 있는 결단을 주문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특검 연장법’ 사실상 무산

    이른바 ‘특검 연장법’ 처리가 사실상 무산됐다. 이로써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수사 기간 연장을 승인하지 않으면 오는 28일 활동을 마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주승용,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회동을 갖고 특검 연장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따라서 특검 연장법에 대한 오후 본회의 상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회동에서 주승용 원내대표는 특검 연장법을 본회의에 직권상정할 것을 요구했지만, 정우택 원내대표는 “직권상정 요건이 안 된다”며 반대했다. 정 의장도 원내대표 간 합의 없이는 자의적으로 직권상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정 의장은 “대통령 직무정지가 국가비상사태가 아니냐는 주장이 있지만 직권상정 요건에 해당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우상호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대표 공동 명의로 황 권한대행에게 특검 수사 기간 연장에 동의해 달라고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하자고 제안했지만, 이 역시 정우택 원내대표는 “명분 없는 정략적 억지”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주승용 원내대표는 정 의장에게 “황 권한대행에게 특검 연장에 대한 국회 의견을 전달하고 입장을 확실히 받아 달라”고 요청했고, 이후 정 의장은 황 권한대행에게 전화를 걸어 “특검 수사 기간이 연장되는 것이 바람직하니 잘 판단해 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황 권한대행 측은 연장 승인 여부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법에 따르면 황 권한대행은 수사 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28일 전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특검 연장법 처리 무산…黃권한대행 측 “추가입장 없다”

    특검 연장법 처리 무산…黃권한대행 측 “추가입장 없다”

    특검 연장법안 처리가 무산된 23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측은 수사기간 연장과 관련해 “추가로 내놓을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 측은 수사기간 연장 승인에 대해 “면밀히 검토 중”이라며 연합뉴스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언제 수사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느냐’는 물음에는 “할 말이 없다”며 “오늘 입장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전화를 걸어 “특검 수사 기간이 연장되는 것이 바람직하니 잘 판단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황 권한대행이 “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황 권한대행 측 답변은 수사기간 연장 여부를 성급하게 결정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그동안 황 권한대행 측은 “수사기간 연장승인 요청은 수사기간 만료 3일 전에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계속해 밝혀 왔다. 이에 따라 승인 여부는 만료 3일 전인 25일 이후에 결정 날 전망이다. 특검법에 따르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1차 수사기간은 공식 수사에 착수한 지난해 12월 21일부터 70일인 오는 28일 종료된다. 만일 이때까지 수사 완료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황 권한대행의 승인을 받아 1회에 한해 30일 연장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퇴임 이후 거처가 서울? 아니면 대구?

    박근혜 대통령 퇴임 이후 거처가 서울? 아니면 대구?

    박근혜 대통령이 퇴임 이후 어디에서 거처하게 될까? 박근혜 대통령이 정상적으로 임기를 마쳐 1년 뒤인 내년 2월에 퇴임하거나 한창 진행중인 탄핵심판 절차에 따라 또는 자의로 임기 도중 사퇴하거나 그의 거처가 어디가 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결정을 3월 초에 하겠다고 벼르고 있어 만약에 탄핵이 인용된다면 청와대의 이삿짐 차량이 어느 방향으로 가게 될지도 당장의 관심사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사짐을 실은 트럭이 청와대 입성 이전 거처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으로 갈 확률이 다분하다. 정상적인 퇴임이라면 박근혜 대통령은 30년간 살았던 삼성동 사저로 갈 가능성이 충분하다. 경비가 삼엄하고 접근로가 곳곳에 차단된 장점이 있다. 하지만 바로 주위에 악몽의 최순실 타운이 있는 점도 심리적으로 불편하다. 게다가 그의 퇴임이 불명예스럽고 국민의 지탄을 받는다면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에 머무를 것같아 보이지 않는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2013년 2월 25일 청와대로 입성하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진돗개 두마리를 선물했던 삼성동 주민들이 이번에는 환대하기는커녕 차가운 시선을 던질 가능성도 커다.박근혜 대통령이 거처를 정하는데는 검찰 수사도 변수로 떠오른다. 박영수 특검팀이 28일까지 대면조사를 못하면 기소중지 처분을 내려 다음 바통을 이어받을 검찰에 ‘확실히’ 수사를 넘기겠다는 의지를 23일 보였다. 과거 전두환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 검찰 수사를 앞두고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고향인 경남 합천으로 내려간데서 보듯 박근혜 대통령도 ‘정치적 고향’인 대구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998년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은 대구 달성군으로 주소를 옮겼다. 이와 관련해 “최근 소재가 불분명했던 안봉근(51)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 과거 박근혜 대통령을 도왔거나 지역에서 활동 중인 정치인들과 만났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한 기사가 시사하는 바가 많다. 박근혜 대통령 측이 검찰과 특검 수사 및 헌재 탄핵결정과정에서 보인 행보로 미뤄 짐작하면 대구에서 검찰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고 ‘농성’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검찰이 한창 수사할 때쯤이면 ‘벚꽃 대선’의 열기도 뜨거울 듯하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특검, 이영선 靑 행정관 체포영장…24일 소환, 비선진료 의혹 집중조사

    특검, 이영선 靑 행정관 체포영장…24일 소환, 비선진료 의혹 집중조사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오는 24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이 행정관은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을 풀어줄 키맨이다. 특검은 24일 오전 10시 이 행정관을 소환해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정관은 의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특검은 이 행정관이 여러 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하자 전날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자진 출석을 압박해왔다. 이 행정관은 특검이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체포영장 발부 사실을 공개하자 자발적 출석 의사를 전달했다고 한다. 이 행정관은 2013년 5월 전후로 정호성(48·구속기소) 전 대통령 부속비서관에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氣)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문자를 여러 건 보낸 사실이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특검은 무면허 의료행위자가 청와대를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방조할 경우 의료법 위반 혐의의 공범으로 처벌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검 관계자는 이 행정관에 대해 “비선진료 의혹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반드시 조사가 필요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28일 활동이 종료되는 특검은 이 행정관을 조사한 뒤 곧바로 재판에 넘기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특검, 정유라 체포영장 기한 만료에 “재청구…끝까지 수사”

    특검, 정유라 체포영장 기한 만료에 “재청구…끝까지 수사”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3일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재청구한다고 밝혔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특검은 정유라에 대한 체포 영장 유효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금명간 체포 영장을 재청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법조계 관계자들은 특검이 수사 주체가 검찰로 바뀌더라도 끝까지 추적해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검은 공식 수사 기간이 시작하기 하루 전인 지난해 12월 20일에 정씨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특검은 이 체포영장을 근거로 덴마크에서 머무는 정씨의 국내 송환 절차를 밟아 왔다. 덴마크 검찰은 최대 4주 동안의 검토를 거친 뒤 현재 올보르시에 구금 중인 정씨를 국내로 송환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공소유지 위해 파견검사 10명 정도는 남아야”

    특검 “공소유지 위해 파견검사 10명 정도는 남아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연장 승인이 없다면 오는 28일 수사 기간이 종료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수사 기간 종료 이후에도 재판에 넘긴 사건들의 효과적인 공소유지를 위해 최소한의 파견검사 인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검팀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규철 특검보는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수사 못지않게 중요한 게 바로 공소유지”라면서 “파견검사 20명 가운데 절반 정도가 남아 공소유지를 맡아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특검보는 “파견검사의 잔류는 현행법(특검법)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다만 기존 특검에서는 파견검사가 대부분 (검찰로) 복귀했던 점을 고려해 잔류 여부를 두고 (검찰과) 상호 간 원만하게 협의 중이다”고 설명했다. 현행 ‘특검법’(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특별검사는 수사 완료 후 공소유지를 위한 경우 특별검사보, 특별수사관 등 특별검사의 업무를 보조하는 인원을 최소한의 범위로 유지하여야 한다. 여기에 파견검사는 ‘인원 유지’ 대상에 표면적으로는 포함돼 있지 않다. 특검팀은 효과적인 공소유지를 위해 국회의 입법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특검보는 “이번 특검은 기존 특검과는 달리 규모도 상당히 컸고, 그에 따라 기소됐거나 기소할 피고인 수가 많다”면서 “그러나 공소유지와 관련한 규정은 기존 특검법과 큰 차이가 없고 오히려 특정 부분은 기존 법보다 더 불리한 점도 있다“고 말했다. 공소유지를 위한 최소한도의 인력 조정과 그에 따른 예산 지원과 관련해 구체적인 기준이 현행 특검법에 규정되지 않다 보니 대안 마련에 어려움이 크다는 게 특검팀의 설명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등이 발의한 특검법 개정안에는 공소유지를 위해 파견검사와 파견공무원을 일정 수 이상 유지하고, 공판 준비에 필요하면 복귀한 검사의 파견을 요청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이 담겼다. 다만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이날 국회 본회의 처리가 무산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특검 “수사종료 때 박 대통령 기소중지”…탄핵·퇴임 후 검찰기소 염두

    특검 “수사종료 때 박 대통령 기소중지”…탄핵·퇴임 후 검찰기소 염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는 28일로 수사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수사 기간이 끝날 때 박근혜 대통령을 시한부로 기소중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3일 브리핑에서 수사 기간 종료 시점에 그때까지 조사된 박근혜 대통령의 혐의와 관련해 박 대통령을 조건부 기소중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검이 기소중지 처분을 내릴 경우 대통령에 대한 헌정 사상 첫 처분으로 기록된다. 박 대통령을 시한부로 기소중지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이후나, 박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퇴임해 전직 대통령 신분이 될 때까지 기소중지를 하겠다는 것이다. 기소중지를 하면 박 대통령이 현직에서 전직으로 신분이 바뀐 뒤에 특검의 수사를 이어받을 검찰이 기소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기소중지는 통상 소재 불명이나 수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유 등으로 수사를 종결할 수 없는 경우에 내리는 처분이다. 헌법 84조에서는 대통령이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 소추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의 수사 기한 연장을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이 특검보는 “이부분에 대해서는 특검으로서는 특별하게 말씀드릴 사항이 없다”며 “황교안 권한대행으로부터 특별한 연락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체포영장 발부…“비선진료·청문회 불출석 혐의”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체포영장 발부…“비선진료·청문회 불출석 혐의”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3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진료’ 의혹 등과 관련해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 행정관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며 “비선 진료 관련 혐의이며, 국회 청문회 불출석 혐의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 행정관은 서울 강남 의상실에서 ‘비선 실세’ 최순실씨를 수행하며 옷으로 휴대전화를 닦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존재가 알려졌다. 지난 2013년 5월 무렵에는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에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 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문자를 보내 박 대통령의 비선 진료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고 왔다. 최씨를 데리고 청와대를 출입한 의혹도 있다. 이 행정관은 지난달 12일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변론에서 증언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출석했다. 그러나 특검의 소환 통보에는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특검보는 “비선 진료 관련 수사 마무리에 필수적인 부분이라 몇 차례 소환을 통보했으나 출석하지 않아 수사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유한국당 반대로 ‘특검법 직권상정’ 합의 무산

    자유한국당 반대로 ‘특검법 직권상정’ 합의 무산

    정세균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여야 4당 원내대표가 끝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기간 연장 문제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제 특검팀의 수사 기간 연장 여부는 오롯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손에 달려 있다. 정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자유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주승용·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약 40분 동안 만나 ‘특검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직권상정을 비롯한 특검 활동 기간 연장 문제를 논의했다. 여기서 언급된 특검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발의한 법률안으로, 특별검사의 수사 기간을 현행 70일에서 50일 더 연장해 120일로 정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정 의장은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 합의가 없으면 국회의장이 자의적으로 국회 본회의에 법률안을 직권상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날 회동에도 불구하고 ‘특검법 개정안 직권상정’은 끝내 불발됐다. 정우택 원내대표가 “직권상정의 요건이 안 된다”면서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현행 국회법 제85조에 명시된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요건으로는 천재지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국회의장이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합의하는 경우가 있다. 정 의장은 “일각에선 ‘대통령 직무정지가 곧 국가비상사태’라는 주장이 있다. 이 사안이 직권상정 요건에 해당되는지 명확하지 않다”라면서 “직권상정해달라는 요구가 문자로 많이 와서 전화번호를 바꿀 정도”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원내대표는 또 여야 4당 원내대표 명의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특검법 연장에 동의해달라는 입장을 발표하자는 우 원내대표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까지가 활동 기한인 특검팀은 황 권한대행이 수사 기간 연장을 승인하지 않으면 활동을 종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우상호 “황교안, 특검 연장 승인 안하면 탄핵 사유 될 수 있다”

    우상호 “황교안, 특검 연장 승인 안하면 탄핵 사유 될 수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일찌감치 승인을 요청한 수사 기간 연장에 대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아직까지 “검토 중”이라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 지난 16일 황 권한대행에게 수사 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특검팀의 수사 기간은 오는 28일에 종료된다. 이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만약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연장을) 안 해준다면 그 분 자체가 현행법을 위반한 게 돼버린다. 재량권 남용이 되는 것으로 국회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고 강하게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황 권한대행에게 (특검 수사 기간 연장) 재량권이 있는 게 아니라 수사가 미진하면 반드시 해주도록 이 법(‘최순실 특검법’)이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현행법의 취지로는 황 권한대행이 (연장을) 해주는 게 가장 깔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황 권한대행의 탄핵 절차를 밟을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우 원내대표는 “그렇게 안 하려고 하는 것”이라면서도 “황 권한대행은 박근혜 대통령도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후임으로 지명해서 바꾸려 했던 사람 아니냐. 국가의 안정을 해치기 싫어서 차선책으로 저희가 현직을 유지하도록 해 준 것인데 재량권을 남용한다면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특검 활동 기간 연장안(특검법 개정안)을 직권상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지난번 정의화 의장이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했을 때 (우리 당이) 비상 상황이 아니라고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를 해서 정 의장을 공격했던 전례가 있지 않느냐”면서 “그런 입장에서 정반대의 논리로 정세균 의장을 공격하기가 굉장히 난처하다”고 토로했다. 일각에서 나오는 ‘탄핵결정 선고 전 박근혜 대통령 자진하야론’에 대해서는 “곧 탄핵 결정이 내려질 판에 인제 와서 갑자기 그런 해묵은 얘기를 꺼내는 저의를 모르겠다”면서 “박 대통령이 자연인으로 돌아갔을 때 사법처리를 막을 생각으로 제안하는 거라면 정말 턱도 없는 소리”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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