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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前검찰총장 ‘최후의 10분’

    “지원금 봉투에 사직서가….” 검찰수뇌부는 지난 14일 오후 천정배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를 수용한다고 발표하기 전에 이미 김종빈 전 검찰총장이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지는 않았다. 과연 이날 검찰총장 집무실이 있는 대검찰청 8층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20일 대검 관계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김 전 총장은 지난 14일 오후 4시20∼30분쯤 수사지휘 수용을 발표하라고 지시한 직후 일반 직원 한 명을 불러 ‘지원금이니 법무부 모 간부에게 전하라.’며 봉투를 건넸다. 검찰총장이 법무부 간부에게 지원금을 건네는 것은 관례였다. 하지만 장관의 수사지휘로 검찰과 법무부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지원금을 건네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이 직원은 이같은 사실을 대검 간부에게 알렸다. 직원에게서 보고를 받은 뒤 이상한 낌새를 느낀 그 간부는 봉투를 뜯어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봉투 속에는 지원금과 함께 김 전 총장의 사직서가 들어 있었다. 사태가 긴박하게 돌아가자 이 간부는 곧 정상명 대검차장에게 보고했다. 정 차장은 바로 옆 총장 집무실로 향했다. 정 차장은 “이러시면 안된다.”고 말렸지만 김 전 총장은 “내 뜻이니 그냥 보내달라.”며 검찰을 위한 용퇴를 참모들이 이해해주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퇴근길에 나섰다. 김 전 총장의 뜻이 워낙 완강해 정 차장은 “사직서를 반드시 반려시키겠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 그때 마침 박영수 중수부장 등 검사장급 간부 몇명이 올라와 퇴근하던 김 전 총장을 붙잡고 “이러시면 안됩니다.”며 앞을 막아섰다. 김 전 총장의 완강한 뜻을 이미 파악하고 있던 정 차장은 간부들을 달랜 뒤 자신의 집무실로 데리고 들어갔다. 정 차장 등 대검 간부들은 총장의 사퇴가 공식적으로는 알 수 없던 일이고 인사권자인 대통령과 법무부에서 확인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거취 문제는 일단 묻어두기로 했다. 김 총장의 사직서는 법무부로 향했다. 그로부터 20분쯤 후인 오후 5시10분 강찬우 대검 공보관은 수사지휘 수용 사실을 발표했다. 김 전 총장의 거취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많이 힘들어하신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로또의혹 국민은행 본점 압수수색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12일 로또 복권 시스템 사업자 선정과정 비리의혹과 관련해 국민은행 본점 복권사업팀과 영화회계법인(현 한영회계법인)등을 압수수색했다. 또 당시 사업자 선정과정에 관여한 국민은행 복권사업팀장과 영화회계법인 용역책임자 오모씨 등 관련자 8명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중수부 소속 수사관 20여명을 국민은행과 영화회계법인에 보내 로또복권 사업과 관련된 서류 일체와 컴퓨터 본체, 디스켓 등을 압수해 이들 자료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를 사업자로 선정하는 과정과 수수료율 결정에 위법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이르면 다음주부터 KLS, 국민은행, 회계법인 관계자들을 본격 소환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2002년 말 로또가 처음 발매될 때 KLS를 시스템 구축·운영 사업자로 선정했다. 영화회계법인은 복권발행협의회로부터 컨설팅 용역을 의뢰받은 뒤 수수료율을 국제관례보다 높은 9.5%로 책정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권철현의원 알선수재 본격 수사

    검찰은 6일 알선수재 혐의 등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권철현 의원과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의 수사를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에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대검은 이날 국세청이 외국계 펀드회사인 론스타의 국내 자회사 및 자산유동화전문회사(SPC) 등 16개 법인과 스티븐 리 등 론스타 전직 임원 4명을 조세포탈 등 혐의로 고발해옴에 따라 조만간 담당 부서를 정해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로또비리’ 수사 정·관계로…

    로또 복권 시스템 사업자 선정과정 비리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출국금지와 계좌추적 대상을 점차 넓히면서 정관계 로비 의혹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5일 로또 비리 의혹과 관련해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관계자 등 4명의 출국을 추가로 금지하고 KLS사장 남모(59)씨 집과 남씨가 운영하는 업체 등 8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출국이 금지된 사람은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검찰 관계자는 “로또와 관련해 주의깊게 살펴 보는 의혹이 7∼8개는 된다.”면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증거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KLS가 약 일년 전부터 감사원 감사를 받아오면서 증거인멸을 시도했을 것으로 보고 새로운 증거를 찾기 위해 관련자들의 통화내역을 조회키로 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로또 사업자선정 의혹’ KLS 천안 본사·서울 사무실 압수수색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27일 로또 복권 시스템 사업자 선정과정 비리의혹과 관련해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의 천안 본사와 서울 방배동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시스템 사업자 선정로비 의혹 등을 수사하는 데 필요한 각종 서류와 컴퓨터 본체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관련자들의 계좌추적 등 주변 인물 조사를 마치고 다음 주부터 사건의 주요 관계자들을 불러 집중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최근 로또 복권 시스템 사업자 선정 의혹 등과 관련해 국민은행과 KLS, 영화회계법인 관계자 등을 업무방해 및 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의뢰했으며 검찰은 사건 관련자 4명의 출국을 금지시켰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사회플러스] 로또사업자 비리 4명 출국금지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21일 로또 복권 시스템 사업자 선정과정 비리의혹과 관련해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의 경영진 등 4명을 출국금지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KLS 관계자 등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 檢, 美에 조풍언씨 수사요청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횡령 혐의와 관련해 용처를 밝히지 못한 4430만달러(약 526억원)의 수사를 위해 미국 측에 조풍언(미국 거주)씨의 조사를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법무부에 김 전 회장으로부터 4430만 달러를 건네받은 조씨를 (미국측이)조사해 달라는 형사사법공조 요청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검찰의 공조 요청은 법무부를 통해 외교통상부와 미 국무부를 거친 뒤 미 사법당국에 전달되며 미국 측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조씨를 조사해 결과를 우리 측에 통보한다.검찰은 지난 2일 김 전 회장을 1141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추가기소하면서도 1999년 6월 DJ정부의 숨은 실세로 알려진 조씨가 소유한 홍콩KMC에 4430만 달러를 보낸 이유 등은 밝히지 못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삼성 대선전 700억 채권 매입”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7일 지난 대선을 전후해 삼성그룹의 지시로 전 삼성증권 직원 최모씨가 사들인 채권 규모는 700여억원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최씨가 지난 2002년 채권 중개상에게 700억원가량의 채권을 산 것으로 기억한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최씨의 진술을 근거로 삼성이 사들인 채권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최씨가 밝힌 채권 규모는 당초 알려진 800억원보다 적다. 검찰은 삼성 불법대선자금 수사 당시 최씨에게 채권을 넘긴 중개상과 사채업자 사이에 채권 800억원어치가 거래된 것으로 확인했으나 최씨가 해외로 도피해버려 정확한 금액을 밝히지 못했다. 지난 대선자금 수사 당시 검찰은 삼성측이 채권 330여억원어치를 대선후보들에게 건넨 사실을 확인했지만 나머지 채권의 용처는 밝히지 못했다. 채권을 사들인 당사자의 진술을 확보함에 따라 검찰은 삼성측이 채권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수사 당시 이학수 삼성구조조정본부 부회장은 “정치권에 건네고 채권이 약간 남아 일부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쓰고 나머지는 보관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채권의 용처를 규명하기 위해 김인주 삼성 구조본 사장과 이 부회장을 소환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최씨가 채권이 정치자금인 줄 몰랐다고 주장하고 개인적인 탈세 혐의도 구속할 만한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 불구속 수사키로 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500억 삼성채권’ 베일 벗나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6일 지난 대선을 전후해 삼성그룹의 지시로 800억원의 채권을 사들인 전 삼성증권 직원 최모씨를 5일 밤 서울 송파구 은신처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최씨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베일에 싸여있던 삼성채권 500억원의 용처를 밝히려는 검찰의 수사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지방선거 누가 뛰나] (하) 호남권 기초단체장

    호남권은 지난해 ‘탄핵 정국’이후 꾸준한 지지세를 유지해왔던 열린우리당에 대해 최근 민심이탈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는 전북보다 광주·전남지역이 더 심한 편이다. 이 지역 유권자들은 현 정부의 탄생에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자부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지역발전에 대한 기여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최근 잇따라 언급된 한나라당과의 연정 문제도 지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광주·전남의 경우 최근 지역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도 오차범위 안에서 민주당이 우리당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당에 일방적 지지를 보냈던 지난 17대 총선과는 다른 양상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에 입당했거나 무소속으로 남았던 일부 현직 기초자치단체장의 복당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우리당과 민주당 소속 후보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22명을 뽑는 전남은 120여명,5명을 뽑는 광주는 30여명이 단체장 출마에 뜻을 두고 있어 평균 5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후보군의 직업별로는 시·군·구·도의원 등 기초 및 광역의원 출신이 60여명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인지도를 높인 뒤 단체장에 진출하는 케이스가 늘고있는 것이다. 여수시와 장성군은 1급 공무원 출신이 출마를 선언했으며, 상당수의 변호사·교수 등도 기초단체장에 도전장을 냈다. 14명을 뽑는 전북은 모두 50여명이 차천·타천 후보군으로 떠올랐다. 열린우리당의 공천이 당선이란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우리당 공천을 받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당원이 최근 1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출마예상자들이 하향식 공천에 대비, 지지세력 확보를 위한 정지작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민주당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새만금사업과 김제공항 폐쇄 등 지역현안에 대한 현 정부의 지지부진한 해법 때문에 민주당의 틈새공략 여지가 그만큼 커졌다. 실제로 한 기초자치단체장의 경우 무소속으로 있다가 최근 민주당에 입당했다. 광주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는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에 다양한 전문가가 진출하는 것은 자치제를 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당보다는 인물 위주로 선택하는 유권자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호남권 출마 예상자 범례 우:열린우리당, 한:한나라당, 노:민주노동당, 민:민주당, 자:자민련, 무:무소속 ●광주 ▲동구=유태명(61·현 구청장·민) 임택(42·구의원·우) 이윤정(50·우리당 중앙위원·우) 신이섭(57·시의원·민)▲서구=김종식(57·현 구청장·우) 박영수(55·시의원·우) 김선옥(47·시의원·우), 박금자(50·시의원·우), 신현구(45·동북아전략연구소 이사장·민)▲남구=김화진(47·우리당 남구당원협의회 의장·우) 이혜명(48·민주평통 남구추천위원장·우) 이창호(51·구의원·우) 정재수(46·전 광주시생활체육협의회사무처장·우) 황일봉(46·현 구청장·민) 임형진(46·전 시의원·민) 나종천(63·시의원·민)▲북구=이형석(44·시의원·우) 김용억(52·시의원·우) , 김전승(45·북구 희망자활후견기관관장·우) 김재두(38·민주당 부대변인·민) 반명환(59·시의회 의장·민) 정상진(45·전 구의회 의장·민) 김후진(58·전 시의원·민) 오주(67·광주시생활체육협의회장·민)▲광산구=송병태(67·현 구청장·우) 김명민(62·전 시의원·우) 이현선(56·송정농협 조합장·우) 유재신(46·시의원·민) 강박원(69·시의원·민) 이정남(49·시의회 부의장·민) ●전남 ▲목포시=정영식(59·전 행자부차관·우) 정종득(65·현 시장·민) 이완식(66·도의원·민) 장복성(43·시의회의장·민) 이호균(45·목포과학대학장·민) 민영삼(48·민주당 부대변인·민) 최기동(55·전 목포시의장·민) 김정민(45·목포대교수·무)▲신안군=박인호(46·도의원·우) 권염택(59·도의원·우) 고길호(60·현 군수·민) 고판술(62·군의회의장·민) 김청수(63·전 문태고동창회장·민) 오무정(63·신안수협장·민) 김관선(48·전 광주시의원·민) 강성만(43·전 국회의원 보좌관·민)▲무안군=서삼석(47·현 군수·우) 정해균(58·전남도총무과장·민) 나상옥(52·목포무안신안축협장·민) 김철주(48·도의원·민) 양승일(60·군의원·민) 신재열(59·전 한전목포지점장·민)▲해남군=민화식(66·전 군수·우) 박희현(61·현 군수·민) 김향옥(56·전 전남일보이사·민) 김철환(49·해진신문발행인·민) 이석재(59·전 도의원·민)▲진도군=하일룡(65·도의원·우) 임준모(62·전 진도군기획예산실장·우) 김경부(65·현 군수·민) 김상헌(47·도의원·민) 장전형(44·전 민주당 대변인·민) 박연수(58·전 진도부군수·무)▲영암군=전동평(43·도의원·우) 김일태(61·전 전남도교육위의장·우) 김철호(65·현 군수·민) 강우원(63·전남도의회부의장·민) 장경택(58·전 농협 전남지역본부장·민)▲함평군=김성호(49·도의원·민) 안병호(58·함평축협장·민) 이석형(47·현 군수·무)▲완도군=김종식(60·현 군수·우) 박현호(54·전 광양부시장·민) 차용우(54·도의원·민) 김종식(55·전 완도수협장·민)▲담양군=최형식(50·현 군수·우) 이정희(50·변호사·민) 이정섭(58·전 담양읍장·민) 이병담(60·전 담양부군수·민)▲장성군=김종길(47·전 언론인·우) 송광운(51·전남도행정부지사·민) 김한종(51·도의원·민) 이병직(61·도의원·민) 김흥주(63·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민) 정창옥(53·전 도의원·민) 유두석(55·건설교통부과장·민)▲곡성군=고현석(62·현 군수·우) 허기하(54·도의원·민) 이영진(53·군의원·민) 김정현(46·민주당 부대변인·민) 조형래(56·전 군수·민)▲나주시=박경중(58·전 도의원·우) 김대동(59·전 시장·민) 손기정(62·전 전남정무부지사·민) 이길선(55·나주시의장·민) 양봉현(61·전 도의원·민) 신정훈(41·현 시장·무)▲화순군=전형준(49·다산건설 대표이사·민) 정완기(63·전 도의원·민) 홍이식(47·도의원·민) 최영호(46·도의원·민) 박판석(50·정당인·민) 배동기(49·전 부군수·민) 임호환(60·전 농업기반공사전남본부장·민) 이영남(49·여·현 군수·무)▲영광군=강종만(51·도의원·우) 김윤일(56·영광농협장·우) 정기호(51·도의원·민) 장현(49·호남대교수·무) 전태갑(63·전남대교수·무)▲강진군=국영애(46·여·강진 성화대교수·우) 박방림(55·전 강진군수비서실장·우) 김철진(53·전 강진군청 공무원·우) 황주홍(52·현 군수·민) 차봉근(60·전 전남도의장·민)▲장흥군=백광준(55·군의장·우) 김성(49·도의원·민) 백도선(60·전 군수·민) 김인규(52·현 군수·무)▲여수시=김강식(49·남해안발전연구소장·우) 김재철(54·시의원·우) 정채호(56·전 여천시장·우) 신장호(52·여수환경운동본부 이사장·우) 조삼랑(63·전 서초서장·우) 이재찬(64·전 도의원·우) 김충석(65·현 시장·민) 오현섭(55·전 전남정무부지사·민) 김광현(64·전 여수시장·민) 박병렬(52·도의원·민) 송대수(49·도의원·민) 추상은(56·여수시의회의장·민)▲순천시=조충훈(52·현 시장·우) 조보훈(59·전 전남정무부지사·우) 김철신(47·전남도의장·민) 허정인(48·전 전남도의회부의장·민) 안세찬(44·전 시의원·민) 정수생(64·전 해남부군수·민)▲광양시=이강사(64·전 광양군수·우) 김현옥(61·전 국제와이즈맨 백운회장·우) 서용식(59·전 시의원·우) 이성웅(62·현 시장·민) 이돈광(53·전 도의원·민) 남기호(47·시의원·민) 이정문(50·시의원·민)▲구례군=서기동(57·전 구례읍장·우) 김용준(61·군의원·우) 전경태(57·현 군수·민) 박인환(55·도의원·민) 이몽룡(59·구례군 보건의료원과장·민)▲고흥군=진종근(57·현 군수·우) 이일형(54·도의원·민) 박병종(51·도의원·민) 황남길(57·전남테크노파크 운영국장·민)▲보성군=황병순(62·전 도의원·우) 이탁우(48·도의원·민) 박철현(59·전 광주도시공사사장·민) 김수송(62·전 도의원·민) 하승완(55·현 군수·무) ●전북 ▲전주시=강재수(58·전 전북정무부지사·무) 송하진(53·전 전북도기획관리실장·우) 차종선(51·변호사·우) 최형재(42·시민운동가·우) 최진호(55·도의원·우)▲군산시=김철규(64·금융결재원감사·우) 강임준(50·도의원·우) 박종서(58·기업도시유치 범시민연대대표·우) 함운경(41·우리당 당원교육센터소장·우) 황이택(51·새만금발전포럼대표·민) 권형신(59·전 한국소방검정공사사장·무)▲익산시=채규정(59·현 시장·우) 허영근(59·전 도의장·민) 김상민(53·익산경제발전시민포럼대표·우) 박경철(49·익산시민연합대표·무)▲정읍시=유성엽(45·현시장·우) 강광(69·바르게살기운동정읍시협회장·무) 유남영(50·정읍농협조합장·무)▲김제시=김상복(62·도의회 부의장·우) 이건식(60·금만농어촌발전연구소이사장·무) 이길동(66·고향발전연구소장·우) 황호방(50·노인대학장·우)▲남원시=최진영(43·현 시장·민) 윤승호(51·도의원·우) 강동원(52·농수산물유통공사감사·우)▲완주군=최충일(63·현 군수·우) 소병래(41·군의회의장·우)▲진안군=김문종(55·농협조합장·우) 박관삼(60·전 부군수·무) 송영선(54·지역농업연구원 이사·우) 이충국(51·도의원·우)▲무주군=갈성로(54·공노총전북도청지부위원장·무) 윤완병(49·도의원·우) 홍낙표(56·전북도의정회 부회장·우)▲장수군=장재영(60·현 군수·무) 최용득(58·전 군수·우) 박용근(45·도의원·우)▲임실군=김진억(67·현 군수·무) 심민(59·전 부군수·우) 강완묵(46·전 농민회장·우) 김진태(58·신일소방·방재회장·무) 한인수(49·도의원·우)▲순창군=강인형(59·현 군수·우) 박완주(50·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무) 설균태(67·전 국민카드부사장·무) 김교근(58·전 농협조합장·민)▲고창군=이강수(54·현 군수·민) 정길진(64·도의회의장·우) 진남표(58·고창지역개발연구회장·민)▲부안군=김종규(54·현 군수·무) 고영조(47·자치분권전국연대공동대표·우) 이병학(47·민주당 전북도당정책실장·민) 최규환(70·전 군수·민)
  • “김우중씨 1141억 횡령”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2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대우그룹의 영국금융센터(BFC) 자금 중 1억 1554만달러(한화 1141억원)를 횡령한 혐의로 추가기소했다.검찰은 또 김 전 회장이 재미사업가 조풍언씨가 운영하는 홍콩 KMC에 BFC자금 중 4430만달러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으나 조씨가 미국에 거주하고 있어 사용내역을 밝히지 못한 채 내사중지했다. 검찰은 이날 김 전 회장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김 전 회장은 1983년부터 2000년 1월까지 BFC자금으로 페이퍼컴퍼니 지분을 사들이고 미술품을 구입했으며 가족용 주택을 마련하는 등 모두 1억 1554만달러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82년 조세회피지역에 퍼시픽인터내셔널이라는 유령회사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데 4771만달러를 썼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이 회사로 BFC자금을 빼돌려 부인인 정희자씨가 대주주로 있던 필코리아의 지분 90%를 사들였다. 김 전 회장은 해외 도피중이던 2000년 1월 ㈜대우 프랑스 법인 명의의 전용비행기를 멋대로 팔아 1450만달러를 챙겼다.김 전 회장이 85년부터 99년까지 미국 보스턴에 있는 가족용 주택을 구입하고 해외 체류 경비 등으로 사용한 273만달러도 BFC자금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프랑스 포도밭 59만 5922평,㈜대우 홍콩법인의 페이퍼컴퍼니가 보관하고 있는 400만달러, 선재미술관의 미술품 53점을 예금보험공사 등에 통보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하지만 검찰은 99년 10월 김 전 회장의 출국 의혹에 연루된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이근영 전 산업은행 총재 등에게 형사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김 전 회장은 이 전 수석 등으로부터 출국하는 대신 대우자동차 등 6개 계열사 경영권을 보장받았다고 진술했으나 검찰은 당사자들의 진술과 엇갈려 믿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당시 대우그룹 임직원 등 참고인들도 김 전 회장의 출국을 구체적으로 권유받은 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사회플러스] 검찰, 법조비리 특별단속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4개월 동안 법조비리 사범을 특별단속한다고 1일 밝혔다. 검찰은 변호사가 전직 경찰관·검찰직원 등을 고용해 돈을 주고 사건을 맡거나 법원·검찰 직원 등에 금품을 건네는 등의 비리를 집중 단속한다. 현직 검찰·법원·경찰·교도소 등 수사·재판기관 공무원과 전문브로커 등이 변호사를 소개하거나 사건을 알선하는 등의 행위도 엄벌키로 했다.
  • ‘김우중씨 도피’ 정·관계 개입 못밝혀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2일 발표한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의 건강상태가 더 이상 조사를 받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어 추가 기소를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달 29일 협심증 수술을 받고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중이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 등 혐의로 추가기소할 방침이다. 하지만 검찰은 김 전 회장이 대우그룹의 워크아웃을 막기 위해 로비를 벌이고 1999년 10월 갑작스레 출국하는 과정에 정ㆍ관계 인사들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밝힐 진술이나 증거를 끝내 찾지 못했다. 검찰은 김 회장이 대우그룹의 해외금융조직인 영국금융센터(BFC)의 자금 수백억원을 개인적인 용도에 사용한 단서를 새롭게 찾아내 특경가법의 횡령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위장계열사와 협력업체 등에게 200억원을 부당지원한 혐의 등도 공소사실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 송영길 열린우리당 의원 등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도 기소할 예정이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삼성채권 수십장 현금화 확인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31일 지난 대선을 전후해 삼성이 사들인 것으로 알려진 채권 가운데 수십장이 현금으로 교환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곧 채권을 현금으로 바꿔 간 채권 소지자 등을 불러 채권을 얻게 된 경위와 용처 등을 조사하고 삼성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해 불법 대선자금 수사과정에서 삼성이 800억원의 채권을 사들여 300여억원을 정치권에 건넨 정황을 포착했지만 나머지 500억원의 행방은 밝히지 못했다. 검찰은 지난 19일 삼성이 매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채권 번호 5000여개를 증권예탁원에 넘겨 채권이 현금화됐는지를 확인해 왔다.검찰은 아울러 삼성의 지시에 따라 채권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전 삼성증권 직원 최모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성에 무너지고 비리 얼룩…교육계 왜 이러나

    ■ 성에 무너지고 교사들의 성추행 의혹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학생 폭력조직인 일진회 회원이 전국에 40만명에 이른다고 주장하는 등 학교폭력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폭로해 사회 문제로 부각시켰던 현직 교사가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학부모들을 수차례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는 28일 “학교폭력 전문가로 통하는 서울 J중 J교사가 지난 5월쯤부터 상담받기 위해 찾아온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학부모들에게 수차례에 걸쳐 신체적·언어적 성추행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관계자는 “지난 25일 한 회원으로부터 제보를 받은 뒤 현재까지 회원·비회원 가운데 4명의 피해자를 확인했다.”면서 “공개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부모 A씨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이가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당해 소송을 준비하면서 수차례 상담을 받았지만, 상담은 뒷전이고 낯뜨거운 얘기만 늘어놓다가 지난 6월 말쯤 식사 도중 ‘가슴을 만지고 싶다, 성관계를 하고 싶다.’는 말을 해 깜짝 놀라 이후 자리를 피했다.”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도움을 청하러 갔다가 또한번 상처만 받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학부모 B씨는 “지난 5월쯤 상담을 하고 식사를 한 뒤 노래방을 가자고 해 의심없이 동행했는데 J교사가 노래를 부르던 중 갑자기 심한 신체접촉을 시도했다.”면서 “놀라 뿌리치자 ‘가만 있어라, 누가 보면 어쩌려고 하느냐.’고 해 기가 막혔다.”고 말했다.B씨는 “다른 엄마들에게도 밤늦게 ‘모텔에 가서 상담하자.’‘키스해도 되느냐.’는 등의 말을 했고, 항의하면 ‘위로하려고 그랬다.’고 변명을 했다더라.”면서 “자식 문제로 가슴이 찢긴 부모들을 또한번 죽이는 일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J교사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늦은 시간까지 상담을 하다 보니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면서 “전혀 그런 사실이 없고, 그런 모함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문제가 공개되면 자칫 피해자들이 또한번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신중을 기하고 있지만 상처받은 학부모들의 신뢰를 역이용해 자신의 욕구를 챙기는 행동이 계속돼서는 안된다는 점만은 분명하다.”며 강지원 변호사에게 법률자문을 의뢰했다. 강 변호사는 “정황이 상당히 구체적이고, 피해학생 부모들이 없는 사실을 지어낼 이유가 없지 않느냐.”면서 “형사고발 및 민사상 손해배상청구와 함께 교육당국에 징계 및 파면을 요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파장이 워낙 큰 문제라 진상 파악이 우선”이라면서 “사실이라면 교직 전체에 대한 모독인 만큼 해임·파면등 중징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동부경찰서는 27일 육영재단이 주최하는 국토순례단에 참가한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전 총대장 황모(43)씨를 구속했다. 현직 고교 교사인 황씨는 지난달 23일부터 13박 14일 동안 열린 육영재단 국토순례에서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여학생과 여대생 조대장 15명을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경찰 조사에서 학생들의 가방끈을 고쳐 매줬을 뿐 추행한 것은 아니라며 범행 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효용 이효연기자 utility@seoul.co.kr ■ 비리 얼룩지고 검찰이 늘어가는 대학비리를 막기 위해 교수 한 명이 일정 기간 수여할 수 있는 학위의 숫자를 제한하는 방안을 교육인적자원부에 건의키로 했다.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28일 지난해 1월부터 이달까지 전국의 일선 지검에서 실시한 대학비리 수사결과를 취합해 발표하며 이렇게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1월부터 20개월 동안 전국의 대학을 상대로 교수채용 비리, 학위 부정수여, 공금 및 연구비 횡령 등을 집중 단속해 대학 관계자 87명을 사법처리했다. 이 가운데 학위과정에 있는 개업의들이 수업에 빠져도 눈감아주고 이들의 논문을 대신 써주는 등의 대가로 3억 6000여만원을 챙긴 원광대 한의대 한모 교수 등 29명이 학위를 부정 수여한 혐의로 적발됐다. 검찰은 일부 대학들과 개업의사들이 학위에 대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석·박사 학위를 사고 파는 범죄행위가 만연해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학위 수요가 많은 의과대학에 전체 정원의 40∼50%를 집중 배정하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교수 한 명이 한 학기에 수여할 수 있는 학위 숫자를 제한하도록 교육부에 건의키로 했으며 학과별 석·박사 학위 정원을 별도로 정해 의학계열에 학위가 몰리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로또’ 특혜의혹 3명 출금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28일 로또 복권 시스템 사업자 선정과정 비리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에서 수사의뢰한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 등 업체 관계자 등 3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감사원은 최근 KLS가 로또 시스템 구축·운영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판매 금액 대비 수수료율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특별 감사를 벌여 관련자 3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로또 사업자선정비리 수사착수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26일 감사원이 특별감사 중인 로또복권 시스템 사업자 선정과정 비리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로또 시스템 사업 비리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 3명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넘겨받았다.”면서 “이와는 별도로 입수한 첩보 등을 근거로 중수2과에서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2002년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가 로또 사업 시스템 구축·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여러 업체의 로비가 있었고 또 판매 금액 대비 수수료율이 국제관례보다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김우중씨 횡령죄 적용 검토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25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 1999년 6월 재미교포 조풍언씨가 대표로 있는 홍콩KMC인터내셔널에 전달한 400여억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아울러 김 전 회장이 조씨를 통해 구명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2001년 11월 예금보험공사는 김 전 회장이 99년 6월 영국금융센터(BFC) 자금 중 281억원을 KMC에 전달해 대우정보통신 주식 258만주(71.59%)를 사들였고 이 가운데 95만주를 처분해 291억원을 홍콩에 반출하는 등 400여억원을 빼돌렸다고 발표했다. 당시 김 전 회장이 돈을 전달한 KMC가 대우의 페이퍼 컴퍼니라는 것과 대표가 조씨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김 전 회장이 계열사 판매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뒤 조씨를 통해 정관계에 로비를 벌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전 회장과 조씨는 경기고 동문인데다 조씨는 ‘국민의 정부’의 숨은 실세로 알려진 인물이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은 조씨에게서 빌린 돈을 갚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김 전 회장이 개인적인 채무관계를 입증하지 못하는 만큼 횡령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달 말 김 전 회장의 출국배경과 정·관계 로비설 등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삼성채권 500억 현금상환 추적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22일 지난 대선을 전후해 삼성이 사들인 것으로 알려진 채권 500억원이 현금으로 상환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증권예탁원의 채권 거래기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 관계자는 “삼성이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채권들이 증권예탁원에 입고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련번호 대조작업을 시작했다.”면서 “이르면 다음주 초 채권들의 현금 상환 여부가 확인될 것 같다.”고 말했다. 문제의 채권 500억원은 오는 2007년 10월에 만기가 되는 액면가 500만원과 1000만원짜리 국민주택채권 1종과 만기 20년짜리 국민주택채권 2종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삼성채권 현금화 추적

    삼성 비자금에 대한 검찰 수사가 다시 시작됐다. 검찰은 그동안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전 삼성증권 직원 최모씨가 최근 귀국했는데도 수사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아 비난을 받아왔다.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19일 삼성그룹이 2000∼2002년 최씨를 통해 사들인 채권 800억원에 대한 수사와 관련, 그동안 용처가 확인되지 않았던 채권의 현금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증권예탁원의 금융거래 자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현재 조회할 채권번호 등을 정리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주 초 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다. 검찰은 현금화 단서가 포착되면 곧바로 사용자 추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채권 매입에 관여했던 최씨가 입국, 참고인 중지 해소 사유가 생기는 등 상황이 달라졌다.”면서 “그동안 입고되지 않았던 채권이 현금화됐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으며 아직 현금화된 정황을 잡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불법 대선자금 수사과정에서 검찰은 삼성이 800억원 상당의 국민주택채권을 구입, 이 가운데 300여억원을 2002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전달한 사실을 밝혀냈다. 하지만 나머지 500여억원 상당 채권의 사용처는 파악하지 못했다. 이번에 검찰이 확인에 들어가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 5월 귀국한 최씨의 신병 확보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검찰은 부인 등 가족들을 설득하면서 다각도로 최씨의 신병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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