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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주택자는 분노·무주택자는 허탈… 서울 승부처 된 부동산 민심

    유주택자는 분노·무주택자는 허탈… 서울 승부처 된 부동산 민심

    결국 서울의 부동산 민심에서 전례 없는 초박빙 대선의 승부가 갈렸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325만 5747표)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294만 4931표)의 서울 득표 차는 31만 766표였다. 윤 당선인이 전국에서 총 24만 7077표를 더 얻은 점을 감안하면 최대 승부처였던 서울에서 희비가 엇갈린 셈이다.  서울은 역대 대선에서 승패와 관계없이 대부분 민주당 계열 정당에 표를 몰아줬다. 민주화 이후 치러진 선거에서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제외하고는 모두 민주당 후보가 앞섰다. 양자 구도로 치러진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서울에서 51.42%를 얻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48.18%)를 제쳤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정권교체론’을 앞세운 윤 당선인은 서울에서 50.56%를 얻어 이 후보(45.73%)를 5% 포인트 가까이 눌렀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윤 당선인은 14곳에서, 이 후보는 11곳에서 앞섰는데 윤 당선인의 우세 지역은 대체적으로 공동주택 공시가격 순위, 종합부동산세 부과액 순위가 높은 곳이었다. 문재인 정부에서 부동산값 상승에 공시가격까지 현실화되면서 재산세에 종부세 등 보유세 부담이 커진 유주택자들의 분노가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무주택자들도 너무 오른 집값 탓에 내 집 마련의 꿈이 멀어졌고, ‘벼락거지‘라는 신조어로 대변되는 허탈함을 투표로 보여 줬다. 자치구별 득표율을 보면 보다 뚜렷해진다. 전통적인 보수 강세지역인 강남 67.0%, 서초 65.1%, 송파 56.8% 등 강남 3구에서 이 후보를 압도했다. 강남 3구에서만 윤 당선인이 이 후보보다 29만 4494표를 더 가져갔다. 지난해 국세청의 종부세 고지 현황에 따르면 서울 주택분 고지 세액은 2조 7766억원으로 강남 3구의 종부세액이 그중 52.9%를 차지했다.윤 당선인은 용산구(56.4%), 성동구(53.2%), 강동구(51.7%), 영등포구(51.6%), 중구(51.0%), 동작구(50.5%) 등에서도 과반을 기록했다. 종로구(49.5%), 동대문구(49.2%), 마포구(49.0%), 광진구(48.8%)에서도 우세했다.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과 ‘한강벨트’로 분류되는 양천, 영등포, 동작, 광진, 강동의 우세가 눈에 띈다. 반면 이 후보는 강북구(52.3%), 금천구(51.6%), 중랑구(50.5%), 관악구(50.3%), 도봉구(49.8%), 성북구(49.3%), 강서구(49.2%), 구로구(49.2%), 노원구(48.9%) 정도에서 앞섰다.   동별로는 강남에서도 부촌으로 꼽히는 압구정동에서 윤 당선인이 84.15%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 당선인의 집이 있는 서초4동에서도 76.23%를 얻어 서초구 평균(65.1%)을 상회했다.   앞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25개 자치구 전체에서 승리했고, 양자구도로 치러진 18대 대선에선 문 후보가 박근혜 후보에게 강남 3구와 강동구, 용산구만을 내줬을 뿐이다. 현재 25개 자치구 가운데 24개 구의 구청장과 49개 지역구 가운데 41개 지역구 국회의원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 후보로선 더욱 뼈아픈 대목이다. 탄탄한 조직기반으로도 부동산 민심을 뛰어넘지 못했다는 의미다.  다만 부동산 민심이 들끓었던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민주당이 25개 자치구 모두 패배했던 점을 감안하면 1년 만에 많이 누그러졌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당시 박영선 민주당 후보는 38.18%로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현 시장(57.50%)에게 역대급 패배를 당했다.  막판 야권 후보 단일화에 따른 표심 변화도 관심을 끌었다. 노원구는 윤 후보와 단일화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회의원을 지낸 노원병 지역구가 있다. 안 대표와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공을 들이는 곳이기도 하다. 안 대표는 19대 보궐선거와 20대 총선에서 각각 60.46%와 52.33%라는 득표율로 당선됐다. 그러나 이 후보가 48.9% 득표로 앞서, 윤 당선인은 단일화에 따른 ‘안철수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 유주택자는 분노·무주택자는 허탈… 서울 승부처 된 부동산 민심

    유주택자는 분노·무주택자는 허탈… 서울 승부처 된 부동산 민심

    결국 서울의 부동산 민심에서 전례없는 초박빙 대선의 승부가 갈렸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개표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325만 5747표)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294만 4931표)의 서울 득표차는 31만 766표였다. 윤 당선인이 전국에서 총 24만 7077표를 더 얻은 점을 감안하면 최대 승부처였던 서울에서 희비가 엇갈린 셈이다.  서울은 역대 대선에서 승패와 관계 없이 대부분 민주당 계열 정당에 표를 몰아줬다. 민주화 이후 치러진 선거에서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제외하고는 모두 민주당 후보가 앞섰다. 양자 구도로 치러진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서울에서 51.42%를 얻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48.18%)를 제쳤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정권교체론’을 앞세운 윤 당선인은 서울에서 50.56%를 얻어 이 후보(45.73%)를 5%포인트 가까이 눌렀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윤 후보는 14곳에서, 이 후보는 11곳에서 앞섰는데 윤 당선인의 우세 지역은 대체적으로 공동주택 공시가격 순위, 종합부동산세 부과액 순위가 높은 곳이었다. 문재인 정부에서 부동산값 상승에 공시가격까지 현실화되면서 재산세에 종부세 등 보유세 부담이 커진 유주택자들의 분노가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무주택자들도 너무 오른 집값 탓에 내집 마련의 꿈이 멀어졌고, ‘벼락거지‘라는 신조어로 대변되는 허탈함을 투표로 보여줬다.자치구별 득표율을 보면 보다 뚜렷해진다. 전통적인 보수 강세지역인 강남 67.0%, 서초 65.1%, 송파 56.8% 등 강남 3구에서 이 후보를 압도했다. 강남 3구에서만 윤 당선인이 이 후보보다 29만 4494표를 더 가져갔다. 지난해 국세청의 종부세 고지 현황에 따르면 서울 주택분 고지 세액은 2조 7766억원으로 강남3구의 종부세액이 그중 52.9%를 차지했다.  윤 당선인은 용산구 56.4%, 성동구 53.2%, 강동구 51.7%, 영등포구 51.6%, 중구 51.0%, 동작구 50.5%에서도 과반을 넘겼다. 종로구 49.5%, 동대문구 49.2%, 마포구 49.0%, 광진구 48.8%에서도 우세했다.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과 ‘한강벨트’로 분류되는 양천, 영등포, 동작, 광진, 강동의 우세가 눈에 띈다. 반면 이 후보는 강북구 52.3%, 금천구 51.6%, 중랑구 50.5%, 관악구 50.3%, 도봉구 49.8%, 성북구 49.3%, 강서 49.2%, 구로 49.2%, 노원구 48.9% 정도에서 앞섰다.   동별로는 강남에서도 부촌으로 꼽히는 압구정동에서 윤 당선인이 84.15%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 당선인의 집이 있는 서초4동에서도 76.23%를 얻어 서초구 평균(65.1%)을 상회했다.   앞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25개 자치구 전체에서 승리했고, 양자구도로 치러진 18대 대선에선 문 후보가 박근혜 후보에게 강남3구와 강동구, 용산구 만을 내줬을 뿐이다. 현재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모든 구의 구청장과 지역구 국회의원 대부분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 후보로선 더욱 뼈아픈 대목이다. 탄탄한 조직기반으로도 부동산 민심을 뛰어넘지 못했다는 의미다.  다만 부동산 민심이 들끓었떤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민주당이 25개 자치구 모두 패배했던 점을 감안하면 1년 만에 많이 누그러졌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당시 박영선 민주당 후보는 38.18%로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현 시장(57.50%)에게 역대급 패배를 당했다.  막판 야권 후보 단일화에 따른 표심 변화도 관심을 끌었다. 노원구는 윤 후보와 단일화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회의원을 지낸 노원병 지역구가 있다. 안 대표와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당 대표가 공을 들이는 곳이기도 하다. 안 대표는 19대 보궐선거와 20대 총선에서 각각 60.46%와 52.33%라는 득표율로 당선됐다. 그러나 이 후보가 48.9% 득표로 앞서, 윤 당선인은 단일화에 따른 ‘안철수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 [속보] 이재명 패배 인정 “모두 제 부족… 윤석열 축하, 화합의 시대 열어 달라”

    [속보] 이재명 패배 인정 “모두 제 부족… 윤석열 축하, 화합의 시대 열어 달라”

    “최선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 못해”“모든 책임은 오롯이 제게 있어”“뜨거운 헌신 감사…국민 위대했다”박영선 눈물… 진중권 “승복과 축하 아름다워”제20대 대통령 선거의 개표가 98%를 기록하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역대 최저 득표율 격차로 당선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 결과를 깨끗이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모든 것은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윤석열 당선인에게 화합의 시대를 열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재명 “윤 후보님 분열·갈등 넘어 통합·화합의 시대 열어달라”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여러분의 패배도 민주당의 패배도 아니다. 모든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후보는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면서 “전국에서 일상을 뒤로하고 함께해준 국민여러분 밤낮으로 땀흘린 선대위, 자원봉사자, 당원동지자 지지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여러분의 뜨거운 헌신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당선인께서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우리 국민을 믿는다. 우리 국민은 위대했다. 코로나 위기 상황속에서도 높은 투표율로 높은 민주의식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여러분이 있는 한 대한민국은 전진할 것”이라면서 “하루빨리 코로나 위기 극복하고 일상회복하게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준비된 원고를 품에서 꺼내 읽은 다음 허리를 숙여 인사하고 곧바로 자리를 떠났다. 이 후보가 앞서 연설을 위해 차량에서 내리자 지지자들의 박수 세례가 쏟아졌다. 지지자들은 “힘내라” “이재명”을 연호하며 이 후보가 이동하는 내내 외쳤다.  현장에는 이 후보와 단일화했던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를 비롯해 추미애 명예선거대책위원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0일 오전 4시 현재 개표율 98%를 기록한 가운데 윤 후보가 48.6%, 이 후보가 47.8%를 각각 기록했다. 격차는 0.8%포인트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장은 SBS 대선라운지 방송에서 이 후보의 패배 승복 연설을 들은 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축하해주고 깨끗이 승복하는 모습을 언급하며 “아름다운 패배”라고 추켜 세웠다.출구조사 사전투표 李 앞섰으나본투표서 尹에 밀려 1% 이내차   앞서 이 후보는 당초 윤 당선인에 앞서갔으나 이날 0시 30분 윤 당선인이 이 후보를 앞선 뒤 계속 1% 이내의 우위를 유지했다. 지상파 방송 3사가 9일 실시한 대선 출구조사 분석 결과에서 사전투표는 이 후보가 앞서고, 본투표는 윤 당선인이 앞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KBS·MBC·SBS 방송 3사가 9일 오후 7시 30분 투표 종료와 함께 공개한 출구조사에서는 윤 당선인이 48.4%, 이 후보는 47.8%로 집계됐다. 이를 심층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본투표 출구조사 결과 윤 당선인은 51.9%, 이 후보는 44.1%로 나타났다. 본투표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7.8% 포인트로 윤 당선인은 앞선 것이다. 다만 방송3사가 출구조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투표 참여자 5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7일 전화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51.7%, 윤 당선인이 44.7%로 나타났다. 이 후보가 윤 당선인을 7% 포인트 앞섰다는 조사 결과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다.1997년 15대 대선 이후 역대 최저 격차로 李 패배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실시된 대선에서 1∼2위 후보 간 격차가 가장 작았던 선거는 1997년의 15대 대선이었다.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는 40.27%의 득표율로 38.74%를 얻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상대로 신승을 거뒀다. 표차는 39만557표, 득표율 차는 1.53%포인트였다. 두 번째로 격차가 작았던 대선은 2002년이었다.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 48.91%,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46.58%로, 2.33% 포인트 격차(57만 980표차)를 보였다. 그다음으로 격차가 작았던 선거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겨뤘던 2012년이었다. 당시 박 후보가 51.55%, 문 후보가 48.02%의 득표율을 기록, 3.53% 포인트(108만 496표차) 격차를 기록했다. 
  • 진중권 “초박빙 전혀 예상 못해” 박영선 “안철수 단일화 효과 없어”

    진중권 “초박빙 전혀 예상 못해” 박영선 “안철수 단일화 효과 없어”

    진 “20대 여성 표 대거 빠져나간듯”“단일화 과정서 폭로·소신 접고 논란”단일화 효과 놓고 패널 입장 엇갈려박영선 “안철수 ‘철수’가 확실히 역풍”이혜훈 “말 안한 숨은 표 있어, 결과 다를 것”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초접전으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가 나온데 대해 “초박빙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매끄럽지 못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과정과 20대 여성에 대한 지지율 확보 실패를 원인으로 꼽았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대전환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길 경우 “최대공신은 안철수 후보와 20대녀”라고 분석하며 “(윤석열-안철수) 단일화가 효과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역풍이 불었다”고 주장했다. 진중권 “단일화 과정 아름답지 못해”“세계여성의 날 여가부 폐지 발언 아쉽” 진 전 교수는 9일 SBS 대선라운지에 출연해 대선 출구조사를 본 뒤 “4.5% 포인트 정도 두 후보간 차이가 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0.6% 포인트 격차에 놀랐다”며 이렇게 말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이날 오후 7시 30분에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47.8%, 윤석열 후보가 48.4%를 기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두 사람의 격차는 0.6% 포인트였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5%를 기록했다. 반면 JTBC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자체 출구조사에서 이 후보가 48.4%, 윤 후보가 47.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JTBC에서의 득표차는 0.7% 포인트다. 심상정 후보는 JTBC에서도 2.5%였다. 두 출구조사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인 형국이다.진 전 교수는 출구조사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가 큰 차이 없이 초박빙 상태로 나오자 윤 후보와 안 후보가 막판 단일화를 이뤄졌지만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단일화 이후 윤 후보가 안 후보 지지자들의 표를 얻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왔었다.  진 전 교수는 “단일화 과정이 아름답지 못했다. 국민의힘에서는 협상과정을 폭로했고 안 후보는 다당제를 한다면서 소신을 접고 갔다”고 지적했다. 특히 20대 여성들의 표심이 이 후보에 쏠렸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진 전 교수는 “20대녀는 계속 지적했는데 여성들이 대거 빠져나갔다”면서 “세계 여성의 날에 여성가족부 폐지와 성평등 예산을 빼서 사드를 사자고 하는 것은 현실적인 공포로 다가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대 남성도 안티 페미니즘을 외친 사람은 소수인데 오판을 한 부분이 있다”면서 “여가부 폐지 등을 계속 언급한 것은 윤 후보가 자기 낙선 운동을 해온 것 같아 아쉽다”고 지적했다.박영선 “이기면 안철수, 20대녀 공신” 박영선 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가 ‘윤석열-안철수 단일화’의 역풍이 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위원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0% 포인트 이상 이긴다고 해서 허황됐다고 말했는데 민주당 여론조사 결과에 맞게 나온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단일화 효과가 없다는 걸 현장 유세서 확인했다”면서 “수도권 유세 현장을 가보니 단일화 이후에 엄지로 표현을 하며 역풍을 느꼈다. 경남 분들도 시장 들어가니 사전 투표했는데 1번을 찍었다고 하셔서 제가 당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의 ‘철수’가 확실히 역풍이 있었다”면서 “최대공신은 안철수 후보와 20대녀”라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당 분석 결과 15%의 안 후보 지지세력이 있었는데 원칙을 허무는 단일화를 해서 역풍이 전남에서 불었고 사전 투표에서 나타난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투표율 77.1%…광주 81.5% 최고 실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은 이날 대선 최종투표율은 77.1%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 공식종료 시각인 오후 7시30분 기준 선거인 수 4419만 7692명 가운데 3405만 9714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당초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36.93%를 기록했다. 특히 지역별로는 광주(81.5%)로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호남권의 투표율이 모두 높았다. 제주가 72.6%로 가장 낮았고 서울은 77.9%였다.이혜훈 “출구조사서 말하기 부담된 숨은 표 있을 것…20대녀 부분 아쉬워”“민주 읍소전략, 최대결집…우린 소홀” 반면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은 출구조사 결과와 관련, “개표방송과는 다를 것”이라면서 “여론조사는 출구조사와 다르고 현 정권을 지지하지 않는 지지자들이 말하기 부담스러워 출구조사에서 응하기 부담돼 숨은 표가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이 전 의원은 윤 후보가 이 후보보다 높게 나온 방송 3사의 경우 샘플 수가 전국에서 7만건이 넘는 반면 이 후보가 유리하게 나온 출구조사는 일부 지역을 추출해서 한 만큼 정확도에서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단일화의 역풍 지적에 대해서도 “그렇게 보지 않는다. 충북 유세에서는 긍정적인 표현들이 훨씬 많았다”면서 “이기고 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 정부 출범시 거야를 어떻게 품고 가는가 하는 국정운영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다만 20대 여성 표 이탈 분석에는 “아쉬운 대목이다. 20대남에 우선순위가 있다보니 50대 여성도 속상한 일이 있었는데 초반에 일단락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종합적으로 효과가 마이너스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단일화 이후 민주당은 읍소작전으로 가 최대 결집을 이뤘는데 우리쪽은 소홀한게 아닌가 싶다”면서 “그런 부분을 조심해서 썼어야 한다”고 당 지도부 대응에 아쉬움을 표했다.
  • 민주, 투표 독려에 사활 “초박빙…두 번째 기회 부탁드린다”

    민주, 투표 독려에 사활 “초박빙…두 번째 기회 부탁드린다”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청년들에게 기회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줄 유능한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막판 투표 독려에 총력을 기울였다. 선대위 박광온 공보단장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비리와 부패, 분열과 갈등, 차별과 갑질의 기득권 공화국이 아닌 상식과 정의, 통합과 평화, 기회와 공평의 민주공화국을 단단히 만들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단장은 이어 “20대 대통령은 위기를 이겨내고 대한민국과 국민을 굳건히 지킬 준비된 총사령관이어야 한다”며 “간절한 한 표로 내 삶의 미래를, 대한민국의 변화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송영길 대표 역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금 부족하고 다 마음에 들지는 않더라도 누가 지금의 도전을 잘 해결할 수 있는지, 누가 더 일을 잘 할 수 있는 일꾼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꼭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아무리 밉다고 앞으로 5년의 미래를 상대 당에 대한 증오로 채울 수는 없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능력을 발휘할 유능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현재 초박빙 구도라는 점을 들어 지지자들에게 마지막까지 가능한 선거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했다.  조정식 의원은 SNS에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아직 투표하지 않은 지인들께 전화 한 통 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박찬대 의원도 “어쩌면 1만표, 아니 1천표 차이로 대한민국의 역사가 뒤바뀔 수 있다“며 ”투표하면 된다. 투표해야 이긴다”고 썼다. 이탄희 의원은 “촛불 시민 여러분, 두 번째 기회를 부탁드린다”며 “부족했던 점들은 바꾸고, 이을 것은 더 크게 잇겠다”고 밝혔다. 박영선 선대위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장도 “경제는 경제를 아는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 해본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며 “그래서 이재명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 고민정 “이재명 첫인상 싫었다…말싸움 내가 이겨”

    고민정 “이재명 첫인상 싫었다…말싸움 내가 이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대위 공동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고민정 의원이 이 후보의 첫인상에 대해 “싫었다”고 밝혔다. 27일 이 후보의 유튜브 채널 ‘재밍’에 따르면 ‘재명이 첫인상이 싫었던 민정이’란 제목의 영상이 이틀전 올라왔다. ‘재밍’에서 진행하는 인터뷰는 반말로 편하게 진행하는 콘셉트다. 앞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 박영선 선대위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장, 김영희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도 참여한 바 있다. 영상에서 고 의원은 자신을 “난 고민정이다. 고민이 정말 많지만 고민을 풀어가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근황에 대해 “너무 바쁘다. 눈뜨자마자 밤에 눈 감을때까지 내몸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모를정도”라며 “내 선거인가(착각이 들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와의 첫 만남이 언제인지를 묻자, 고 의원은 “2017년 경선 때 가장 치열했을때”라고 답했다. “첫인상이 어땠냐”는 질문에 “싫었지”라며 “(경선에 붙었던 후보가) 문재인·이재명 후보였으니까”라고 답했다. 당시 고 의원은 문재인캠프의 대선인재영입 1호로 합류해 미디어본부 대변인을 맡았다.“현직책 너무 높아, 엄마로 돌아 가고싶다” 현재 맡고 있는 공동상황실장의 역할에 대해 “전체 상황을 보는 것”이라고 설명한 고 의원은 “지금 직책이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에 “지금 너무 높다”며 “우리 은산이 은설이(자녀) 엄마로 가고싶다”고 했다. “민정이가 재명이를 엄청 좋아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 고 의원은 “아니다. 난 남편이 (이 후보보다) 더 좋다”고 했고, 이 후보에게 바라는 것은 “제발 이겨줬으면 한다”고 두손을 모았다. 고 의원은 이 후보의 동물 복지 공약이 ‘최고’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민주당 선대위 동물권위원회 공동위원장도 맡고있다. 그는 “그냥 단순하게 동물에게 잘해준다는 게 아니다. 정말 동물에게 필요한 게 뭔지 아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앞서 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경기에 이어 부산·경남에서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의 지지선언이 있었다”며 ‘동물을 위해 이재명’이란 해시태그(#)를 남긴 바 있다. 그는 자신이 활동하는 동물권위원회 활동사진을 올리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지지를 선언해 주셔서 무척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고 의원과 지지자들은 사진에서 ‘길고양이와 공생’ ‘개·고양이 식용금지’ ‘비건문화 활성화’ ‘동물학대 범죄 근절’ 등의 손팻말을 들었다.
  • 李측 “멱살잡이”부터 “석열이는 깡통”까지…‘반말’ 인터뷰로 소통

    李측 “멱살잡이”부터 “석열이는 깡통”까지…‘반말’ 인터뷰로 소통

    추미애 “재명이, 내 말 잘 듣는 동생…내가 키워”송영길 “석열이는 깡통, 재명이는 달통”박영선 “재명이, 대통령 돼야”‘재밍’ OTT ‘반말’ 인터뷰로 허심탄회 소통?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 겸 대표, 추미애 명예선대위원장, 박영선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장이 ‘반말’을 이용한 친근한 대화로 이재명 대선 후보를 향한 진솔한 마음을 공유했다. 이들은 16일 이 후보 공식 온라인 선거 영상 OTT 플랫폼 ‘재밍’을 통해 공개된 콘텐츠에 각각 등장했다. 반말로 편하게 진행하는 콘셉트의 인터뷰 ‘명터뷰’인데, 콘텐츠 특성상 편한 대화가 오갔다. 명터뷰는 ‘인간 이재명을 파헤쳐보는 시간, 명쾌한 인터뷰’의 줄임말이다. 추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재명이 진짜 미애가 키웠느냐”라는 질문에 “진짜지. 내가 당 대표였잖아”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는) 내 말을 아주 잘 듣는 동생”이라며 “공천장에 서명하고 모든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전국을 다녔는데 특히 재명이가 좀 외롭더라고. 그래서 진하게 연설해주고 손 꽉 잡아주고 화이팅해주고 했다”고 했다. 추 위원장은 1958년생, 이 후보는 1964년생으로 추 전 장관이 6살 많다. 추 위원장은 “(이 후보가) 대선 공약을 안 지키면 내가 멱살을 잡을 것”이라며 “내가 미리 경고하는데 이 누나 무서운 거 알지”라고 농담했다. 송 대표는 “재명이와 목욕탕 갈 수 있냐”는 질문에 “물론이지. 가본 적은 없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대표와도 갈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못 갈 일이 없지”라고 했다. 등을 밀어줄 수 있느냐는 말에도 “밀어달라면 밀어주지 뭐”라고 답했다. 송 대표는 이 대표와 안 후보 중 캠프에 영입하고 싶은 인사를 꼽으라는 말에는 “말이 더 잘 통하니까 이준석”이라고 했다.이 후보가 윤 후보보다 나은 점으로는 “석열이는 잘 모르고, 깡통이고”라며 “재명이는 달통이고”라고 했다. 달통(達通)은 사물의 이치에 밝은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또한 송 대표는 “포털 사이트에 이 후보와 송영길 중 누구 이름을 더 많이 검색해보느냐”는 질문에 “내 이름”이라고 했다. 송 대표는 “욕심 있구나” 하는 질문에는 “당연하다”고 웃었다. 그는 “(이 후보와 송영길 중) 한 명만 대통령이 될 수 있다면?”이라고 묻는 말에는 “지금은 재명이”라고 했다. 송 대표는 인터뷰 말미엔 “재명아 힘들지”라고 위로한 후 “대통령 되기 원래 힘든 거다. 수많은 화살을 맞고도 꿋꿋하게 버티고 있는 네가 자랑스럽다”고 독려했다. 박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장은 ‘명터뷰’에서 이 후보와의 사이를 묻는 말에 “나쁘지 않은 편”이라며 “2007년 대선 때 굉장히 힘들었는데 서로 생각하는 마음의 공감이 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후보는 재명이”라며 “(이 후보는) 의사 표시가 분명하고 확실하게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다만 단점으로는 “전반적으로 너무 빠르다”며 “속도를 조금만 늦췄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진 ‘밸런스 게임’에서 ‘이 후보와 문재인 대통령 중 험담을 하다 걸렸다면 누구에게 걸리는 것이 더 나은가’라는 질문에 대해 웃은 후 “재인이(문 대통령)에게 걸리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덜 혼날 것 같다”고 했다. “다시 태어나면 7선 국회의원과 과학자 중 무엇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 과학 기술이 세상을 변화시킨다”고 했다. 송 대표와 같은 질문인 “포털 사이트에서 누구 이름을 더 많이 검색하느냐”는 질문에는 “요즘은 재명이를 더 많이 검색한다”며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해당 영상들은 유튜브 ‘Jaeming(재밍) 이재명 공식 영상플랫폼’ 계정에서도 볼 수 있다.
  • “문재인 vs 이재명 물에 빠지면?”…박영선, SNL 질문에 “하하하”

    “문재인 vs 이재명 물에 빠지면?”…박영선, SNL 질문에 “하하하”

    더불어민주당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회 박영선 위원장이 이재명 대선후보와 문재인 대통령을 고르라는 질문에 끝내 대답을 하지 못했다. 박 위원장은 29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2’의 ‘주기자가 간다’ 코너에 출연했다. 기자 역할을 맡은 주현영은 박 위원장에게 ‘새해를 맞아 둘 중 한 사람에게 꼭 안부전화를 해야 한다면: 전화하면 7시간 동안 남 뒷담화만 하는 사람 vs 여기저기 쌍욕 하는 사람’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논란과 이 후보의 ‘형수 욕설’ 논란을 빗댄 질문으로 보인다. 이에 박 위원장은 웃음을 터뜨린 뒤 “꼭 전화 해야 하나요”라고 되물었고 “그래도 욕하는 사람이 낫지 않을까요? 속이라도 시원해지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물에 빠진다면 둘 중 누구를 먼저 구하실 건가요? 이재명 대 문재인’이라는 질문이 나오자 박 위원장은 난감한 듯 연신 “하하하” 웃기만 했다. 박 위원장은 “이건 굉장히 힘들다”면서 “꼭 골라야 합니까? 이건 정말 힘든데요”라고만 말했다.문 대통령에게 영상편지를 요청하자 박 위원장은 “지난 5년간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습니까. 2017년 5월 취임하시던 생각이 납니다. 그때 국회의사당에서 하셨는데요, 지금 5년을 돌아보시면 아마 많은 생각이 드시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은 6·25 전쟁 이후 그렇게 갈망하던 선진국이라는 세 글자를 작년에 드디어 문재인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부여받았고, 국방력도 5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 수고 많이 하셨다. 감사하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주 기자가 “진짜 마지막 질문이다. 물에 빠진다면 누구를 구하실 건가”라고 재차 묻자 박 위원장은 이번에도 역시 웃기만 하면서 “제가 이걸 대답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주 기자가 애교 섞인 목소리로 “제발요”라고 간청하자 박 위원장 역시 “저도 제발요”라며 끝내 답하지 않았고, 주 기자는 작은 목소리로 “재미없어요”라며 코너를 마무리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 1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자신을 ‘원조 친문’이라고 소개했고, 현재는 이재명 캠프에서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 위원장은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 기자를 만나본 소감? 나의 기자 시절과 참 닮았다”면서 “단정하고 조금은 당돌하다”고 평했다. 또 ‘이재명, 문재인 물에 빠졌을 때 누구를 구하겠느냐’는 질문을 언급하며 “으앙! 너무 어렵당”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박탈감 폭발’ 뭉치는 이대남… ‘페미 반작용’ 흩어진 이대녀

    ‘박탈감 폭발’ 뭉치는 이대남… ‘페미 반작용’ 흩어진 이대녀

    오세훈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서이대남 72.5%·이대녀 40% 지지누적된 친여성 정책 불만 드러나이준석 ‘이대남’ 업고 당수 올라 부동층이 많은 여성 표심은 분산미투 등 여성인권 관심 높았지만남성혐오 등 확산에 분위기 변화20대 26% “대선 변수 젠더갈등”“정의당이 대표하는 다양한 가치들의 균형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는 점에서 성찰하고 있다.” 지난 12일 갑작스러운 잠적 후 닷새 만에 복귀한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18일 CBS라디오에서 ‘정의당이 페미니즘 정당으로 과대 대표되고 있다’는 지적에 한 말이다. 정의당이 다른 어느 정당보다도 여성 인권과 페미니즘 이슈에 적극적이었던 점을 떠올리면 묘한 입장 변화를 느끼게 한다. 2017년 대선에서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페미니즘 대통령이 되겠다”고 당당히 선언했던 것을 떠올리면 젠더 이슈를 놓고 우리 사회 분위기가 5년 사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새삼 알 수 있다. ‘남성혐오’(남혐), ‘여성혐오’ 논란 등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타난 젠더 갈등은 최근 정치권으로 옮겨 붙었고, 이번 대선의 표심을 가르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 우리나라 선거에서 표심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로는 지역이나 학력, 연령, 소득 등이 꼽혀 온 데 비해 성별은 사실 큰 변수가 되지 못했다.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어났던 세월호 참사로 ‘앵그리맘’의 표심이 주목받기도 했지만, 이는 여성 표심이라기보다는 당시 박근혜 정부에 돌아선 어른들의 민심을 의미한 것이었다. 권위주의 시대의 ‘여촌야도 현상’(농촌 지역은 여당 지지, 도시 지역은 야당 지지), 고령층일수록 보수적이라는 분석 등은 제기돼 왔지만 남녀 표심이 확연히 갈리는 사례는 찾기 어려웠다. 하지만 여론조사 등에서 나타나는 이번 대선의 양상은 확연히 다르다. 최근 몇 년 사이 투표율이 증가하며 주요 선거마다 주목받았던 2030세대는 대선의 가장 중요한 캐스팅보터로 떠올랐고, 이들 젊은층의 표심이 성별에 따라 갈리는 이른바 ‘젠더 갭’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 ●이대남의 위력…‘어게인 72.5’ 될까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로 일컬어지는 젊은 남녀 간 표심 분화가 주요 선거에서 처음 감지된 사례로는 지난해 4월 재보궐선거를 꼽을 수 있다. 당시 방송 3사의 서울시장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20대 남성은 72.5%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 반면 20대 여성은 40.9%가 오 후보에게 표를 던져 성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 소속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의 성폭력 사건으로 치르게 된 선거였던 만큼 여당에 대한 심판론이 컸지만, 특히 젊은 남성들이 오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한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이에 대해 정치권에선 문재인 정부의 친여성 정책에 대한 남성들의 불만이 누적돼 표심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여기에 취업, 부동산, 복지 등의 사회적 박탈감이 같은 연령대의 여성보다 컸던 20대 남성층에서 불만이 더욱 크게 폭발했다는 의미가 더해졌다. 재보궐선거 이후 ‘이대남’의 박탈감이 기성 정당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목한 가장 대표적인 정치인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였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끝난 재보궐선거 직후 페이스북에 “2030 남성의 표 결집력을 과소평가하고 여성주의 운동에만 올인하다 나온 결과”라고 민주당의 패인을 진단하며 진보진영과 페미니즘을 저격했다.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아주 질 나쁜 포퓰리즘”이라고 맹비난하며 정치권에서는 이른바 ‘페미니즘 설전’이 본격화된다. 진 전 교수는 이 대표를 향해 “결핍된 교양을 남초(男超) 사이트에서 주워들은 소리로 때우고 있다”고 맹공했고, 이 대표는 “20대 여성들은 빨리 진 전 교수를 ‘손절’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반박하는 등 두 사람의 감정 싸움은 갈수록 고조됐다. 이런 페미니즘 설전은 이 대표에게 정치적 체급을 ‘중량급’으로 올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그는 이대남 팬덤을 등에 업고 재보궐선거 두 달여 뒤인 지난해 6월 11일 헌정 사상 최초로 제1야당의 30대 당수로 올라선다. 이어 젊은 남성들의 국민의힘 입당이 이어지는 등 ‘이준석 현상’으로 정치권은 다시 한번 이대남의 여론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선후보와의 갈등을 수습하고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어게인 72.5’라는 글을 올린다. 20대 남성의 지지에 힘입었던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압승을 이번 대선에서도 재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이후 윤 후보는 이 대표에게 화답이라도 하듯 ‘여성가족부 폐지’, ‘병사 월급 200만원’ 등 이대남 맞춤 공약으로 대선 레이스를 재가동했다. 과거 정치권에서는 선거일에 놀러 가는 젊은층과 20대의 낮은 투표율을 비판하는 이른바 ‘20대 ×새끼론’이 회자되기도 했지만, 요즘 같은 때에는 누구도 감히 이런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결정 못한 이대녀 표심은 어디로 지난해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의 출구조사를 보면 20대 여성은 오 후보에게 40.9%, 박영선 민주당 후보에게 44.0%, 다른 제3지대 후보에게 15.1%의 지지를 보냈다. 20대 남성이 국민의힘에 압도적 지지를 보낸 사이 20대 여성은 민주당이나 당시 페미니즘을 간판으로 내걸었던 기본소득당 신지혜 후보, 무소속 신지예 후보 등으로 표가 분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이번 대선에서도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답변이 많이 나오면서 지난 재보궐선거와 비슷한 양상이 반복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젊은 여성 표심의 분산은 선뜻 여성 문제를 입 밖에 꺼내기를 어려워하는 최근 기류와 맞물린다. 2017년 대선의 경우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전 있었던 강남역 살인사건 등 여성혐오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과 정치·사회·문화 전 영역에서 확산된 ‘미투’(나도 피해자다) 운동 등 여성 인권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페미니스트 대통령’ 발언도 당시 사건들과 무관치 않았다. 하지만 GS리테일이 ‘남성혐오 포스터’ 논란으로 불매운동과 주가폭락 사태를 겪는 등 페미니즘에 대한 반작용인 ‘백래시’가 확산하며 여성 인권에 관심을 갖던 사회 분위기는 크게 달라졌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GS리테일, 카카오 등 남초 커뮤니티의 공격을 받은 사례를 소개하며 “이미 기업들은 남녀의 각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나 여론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2030 남녀의 여론을 살피는 최근 정치권 모습은 이미 재계에선 일상화된 모습”이라고 귀띔했다. 5년 사이 달라진 시대상에 따라 이번 대선의 결과는 후보들이 ‘이대남 대 이대녀’, 페미니즘 등 젠더 이슈와 어떻게 관계 설정을 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지난 15~16일 전국 만 18~39세 남녀 1004명 대상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대선의 결과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변수’로 ‘젠더 갈등’을 꼽은 20대는 25.6%였다. 해당 질문에 ‘젠더 갈등’이라고 답한 30대는 5.6%, 40대 1.7%, 50대 2.7%, 60대 이상 2.4%로, 20대는 ‘후보 및 가족 관련 의혹’(19.2%), TV토론(20.5%)보다 남녀 갈등 문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박영선 “김건희, 기획력 뛰어나…국힘, 가처분신청으로 판 키워”

    박영선 “김건희, 기획력 뛰어나…국힘, 가처분신청으로 판 키워”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디지털대전환위원장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취’와 관련해 “김씨는 기획력이 굉장히 뛰어나다”며 “일방적으로 당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1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씨를 윤 후보와 결혼하기 전부터 알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제가 문화부 기자를 했다. (김씨가) 기획전시를 하시던 분이었기에 윤 후보와 결혼하기 전부터 알았다”며 “굉장히 도전적이라고 저는 느꼈다. 굉장히 액티브하다”고 설명했다.‘김씨가 기자인 줄 모르고 사적 대화로 알고 대화에 응했을 가능성은 없느냐’는 질문에 박 위원장은 “그건 절대로 아닐 것”이라며 “‘서울의소리’ 대표님이 ‘서로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 한 것’이라던데 저는 그 말이 맞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법원에 MBC를 상대로 통화녹음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그 행위를 함으로써 오히려 국민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며 “오히려 판을 키워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보도에 의하면 기자임을 밝히고 전화를 했다는 것 아니냐. 그렇다면 그것이 가처분 신청 대상이 될까”라고 반문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측과 김씨의 통화녹음 파일 공개 예고와 관련해 “악질 정치공작”이라며 총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보도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방송사를 상대로 방송 중단을 위한 법적조치에 나섰고, 동시에 이런 방송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요청하기로 했다.
  • 국힘 ‘김건희 7시간 통화’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공개여부 ‘주목’

    국힘 ‘김건희 7시간 통화’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공개여부 ‘주목’

    선거법 위반 여부도 유권해석 요청 국민의힘은 13일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와의 통화녹음 파일을 방송 준비 중인 방송사를 상대로 법적조치에 나섰다. 한 방송사가 인터넷 매체인 ‘서울의소리’ 측으로부터 통화 녹음 파일을 받아 시사 프로그램에서 방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통화 내용이 실제로 방송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선대본부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의소리에서 촬영을 담당하는 A씨와 김건희 대표 간 ‘사적 통화’를 몰래 녹음한 파일을 넘겨받아 방송 준비 중인 모 방송사를 상대로 오늘 오전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서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이런 방송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요청하기로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와 나눈 7시간 분량의 통화 녹음이 공개될 예정이라는 오마이뉴스 보도와 관련해 “정치 공작이 의심된다”며 법적 대응에 나선 바 있다.전날 오마이뉴스는 “한 매체(서울의소리)의 기자가 지난해 6개월간 김건희 씨와 통화한 내용이 조만간 공개된다”고 보도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0여 차례, 총 7시간에 걸쳐 김씨와 통화를 했으며 녹음된 음성 파일에는 문재인 정부 비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검찰수사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리고 이 내용을 모 방송사 B 기자 등에게 넘겼다.  유상범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은 전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찾아 “통화 내용을 몰래 녹음한 후 상대방 의사에 반해 공개하는 것은 헌법상 음성권 및 사생활 자유를 침해하는 불법 행위”라며 서울의소리 촬영 담당 A 씨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죄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방송사가 공개하지 못한다면 서울의소리 유튜브를 통해 7시간 녹취 전문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전날 박영선 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대전환위원장은 “어느 대선 후보 부인이 기자와 7시간씩 통화를 하겠나. 그것 하나만 보더라도 어떤 성격의 소유자인지 짐작이 가실 것”이라고 했다.
  • 가격 올리는 ‘매출 2조’ 스타벅스… ‘멸공’ 정용진 SNS엔

    가격 올리는 ‘매출 2조’ 스타벅스… ‘멸공’ 정용진 SNS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멸공 발언’에도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2조 3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오늘부터 판매 중인 53종 가운데 46종의 가격을 100~400원 인상, 올해 영업이익은 더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마트가 가진 스타벅스코리아의 지분은 67.5%다. 이마트가 본업인 할인점으로 벌어들인 영업이익보다 스타벅스 수익이 월등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SNS에 촛불 하나가 꽂힌 케이크 사진을 올린 뒤 “스페셜 케이크 for 베리 스페셜 이벤트”라고 적었다. 언급을 자제하기로 한 ‘멸공’은 보이지 않았지만 댓글은 ‘멸공’으로 가득했다. 네티즌들은 “멸공의 횃불” “멸공의 촛불” “멸공은 사랑입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SNS에서는 정용진 부회장을 불매 운동과 구매 운동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기존 ‘BOYCOTT 정용진’ 이미지에 질세라 ‘BUYCOTT 멸공’이라고 적힌 이미지가 확산되고 있다. 극우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SSG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스타벅스 텀블러를 대량으로 구매한 뒤 일베를 뜻하는 손가락 구호로 정용진 부회장을 응원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직접 SNS에 ‘보이콧 정용진’ 이미지를 올리며 “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은 뒤 “누가 업무에 참고하란다”로 수정했다.정치권으로 번진 ‘멸공’ 릴레이 국민의힘 내에서는 ‘멸공 인증’ 릴레이가 펼쳐졌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비롯해 나경원 최재형 등 야당 인사들이 멸치와 콩을 구매하는 사진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은 “한심한 바보들의 행진”이라고 비판했다. 유기홍 의원은 “정 부회장의 ‘멸공 놀이’에 하루 만에 신세계 시가총액 1700억원 가량이 증발했다. 더 한심한 것은 야당 인사들도 합세했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태년 의원은 “애초에 정용진 부회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이 들어간 기사를 SNS에 올리며 반중을 의미하는 듯한 멸공 해시태그를 달았다”면서 “비난이 일자 슬며시 사진을 북한으로 바꾸고, 화제를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바꾼다. 오너 리스크 비난에 북한 리스크라며 물타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정 부회장을 겨냥해 “결국 멸공에서 멸한 사람이 누구냐(정용진) 자기 자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세계 주가가 엄청 떨어졌다. 내가 알기로 2000억 이상 날아간 거로 안다”며 “또 여기에 상처를 받은 분들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라고 말했다.이마트노조 “본인 사업 먼저 돌아보라”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12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그룹의 주력인 이마트가 온라인 쇼핑 증가와 각종 규제에도 직원들의 노력으로 타사 대비 선방하고 있는 어려운 환경에서 고객과 국민에게 분란을 일으키고 회사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정 부회장의 언행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은 자유이나 그 여파가 수만명의 신세계, 이마트 직원들과 그 가족들에게도 미치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그간 삐에로쇼핑 등 이마트가 그동안 철수한 사업을 열거하며 이를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해도 오너 리스크라는 말이 동시에 나오고 있음을 노조와 사원들은 걱정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 박영선, 김건희 향해 “어느 후보 부인이 기자와 7시간 통화하나”

    박영선, 김건희 향해 “어느 후보 부인이 기자와 7시간 통화하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디지털대전환위원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특정 매체 기자와 20여 차례에 걸쳐 총 7시간 통화했다는 보도에 대해 “그것 하나만 보더라도 어떤 성격의 소유자인지 짐작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박 위원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세상에 어느 대선후보 부인이 기자와 7시간 통화를 하겠느냐”며 이같이 언급했다. 진행자가 ‘그만큼 (김씨가) 적극적인 분이라는 의미냐’고 묻자, 박 위원장은 “네”라고 답하며 “(김건희 씨가) 기획 전시를 할 때부터 알았다. 후보 부인이 선거에 나오지 못할 정도의 상황, 이것은 비정상”이라고 비판했다. 진행자가 이어 ‘그 통화 녹음 내용이 나오면 선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냐’고 묻자, 박 위원장은 “안 들어봐서 모르겠다만 그렇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김씨의 등판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진행자가 ‘과거에도 후보 부인 중에 내성적인 분들은 대선 마지막에 (공개 석상에) 나왔다’고 말하자, 그는 “그렇지 않다. 그래도 숨은 내조로 해서 어딘가로 다 다니셨다”며 “그런데 지금은 완전히 그 후보 부인은(김건희 씨는) 리스크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아예 나오지를 못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반쪽인 선거운동이 진행되는 것 자체가 윤석열 후보에 대한 평가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다. 성격이 내성적인 분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씨가 끝까지 나오지 못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추이에 대해서는 “상승세가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다. 상승세 속 관망세라고 보고 있다”며 “구정을 전후해서 지금의 상승세가 어떤 모양을 그리는지가 대선을 결정하는 굉장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오영환 “安, 화재 사건 정치적 이용”...安 “드루킹 동료들 답다”

    오영환 “安, 화재 사건 정치적 이용”...安 “드루킹 동료들 답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창고에 불이 났기 때문에 창고에 허가를 내준 경기도 책임론을 제기했다”며 “희생 앞에서 정치적 이득을 먼저 생각하는 태도에 참담한 마음을 많이 느낀다”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연일 여권에서 자신을 향해 비판을 내놓는 것과 관련해 “드루킹 동료들 답다”고 반박했다. 소방관 출신 첫 국회의원인 오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안 후보가) 직전 경기도지사를 지낸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안 후보는 최근 평택 물류창고 화재로 소방관 세 명이 숨진 사고에 대해 “경기도지사에서 시장까지 건축물 허가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유독 경기도에서 창고 화재 사건이 빈번하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오 의원은 이에 “물류시설법상 국내 전체 창고 1500여개 중 44%가 경기도에 집중돼 있다”며 “경기도에 집중된 창고들이 법에 따라 지어졌을 때 치명적인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다면 법과 제도를 바꾸는 근본적 대책을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인 자세”라고 비판했다. 오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텃세가 강한 경기 의정부갑에 출마,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강세창 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바 있다. 그는 2010년 서울 광진소방서 119구조대원으로 소방관 생활을 시작했고, 2019년에는 독도 헬기 추락 사고 때 실종자 수색에 나서기도 했다.앞서 박영선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대전환위원장도 전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안 후보는 핸디캡이 있다. 과연 이 사람이 대통령감인가에 대한 의문이 그것”이라며 “같이 일해 본 사람으로 안 후보에게서 어떤 큰 조직을 끌고 갈 수 있다는 리더십은 느끼지 못했다”고 직격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은 안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공동대표였던 2014년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박 위원장은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여야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가 그리로 옮겨 가는 것”이라며 “우리가 그것을 찾아와야 한다”고 했다. ‘안풍’이 지속될지에 대해선 “과연 대한민국을 맡길 만한 리더십이 있느냐에 대한 국민적 의문이 있다”고 답했다. 신현영 선대위 대변인도 지난 8일 브리핑에서 “안 후보가 어제 코로나19 상황을 두고 ‘전 국민이 재난을 당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며 “지난 2년 동안 국민이 겪어 온 고통과 어려움을 한마디로 외면할 수 있는지 놀랍다”고 비판했다.이러한 상황에 대해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저 안철수에 대한 상승기류가 보이자 유치하고 치졸한 네거티브들이 조금씩 기승을 부리는 데 역시 드루킹의 동료들 답다”며 “조만간 수많은 흑색선전과 가짜뉴스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지 모르나 저는 앞만 보고 국민과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 윤석열 ‘달파멸콩’ 인증샷 등 정치권 멸공 확산… 정용진 “노빠꾸”

    윤석열 ‘달파멸콩’ 인증샷 등 정치권 멸공 확산… 정용진 “노빠꾸”

    조국 “尹 수준 재벌” “일베놀이”與 비판과 달리 국민의힘 “응원”尹, 장보기 후 ‘#달걀·파·멸치·콩’ 정 “내 멸공은 오로지 北 향한 것”조국 트윗엔 “이분 진짜 리스펙”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소셜미디어에 멸공(공산주의를 멸함) 해시태그를 단 것으로 시작된 ‘멸공 논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거쳐 정치권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숙취 해소제 사진과 함께 ‘끝까지 살아남을 테다. 멸공’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을 올렸다. 6일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과 함께 “소국이 감히 대국에…안하무인 中에 항의 한번 못해”라는 조선일보 기사를 갈무리해 ‘멸공’이란 해시태그와 함께 올렸다가 삭제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관련 기사를 올리며 “나의 멸공은 중국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다들 괜히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나 논란이 정치권으로 번졌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7일 밤 트위터에 “21세기 대한민국에 숙취 해소제 사진과 함께 ‘#멸공’이란 글을 올리는 재벌 회장이 있다. 거의 윤석열 수준이다”라고 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사실관계도 정확하지 않은 보도를 링크해서 중국을 자극하는 게 국익에 무슨 도움이 되겠나”라고 썼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8일 정 부회장이 운영하는 신세계 이마트 이수점을 찾았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이마트에서 여수멸치와 약콩을 사는 사진을 올렸는데, 정 부회장의 멸공 발언을 간접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사진을 올린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윤 후보가 잡은 ‘멸치’와 ‘콩’을 조합하면 ‘멸공’이 되기 때문이다. 해시태그로는 ‘#달걀 #파 #멸치 #콩’이라고 적었다. 윤 후보는 “집에서 가까운 곳이고 오늘 아침에 오랜만에 오전 일정이 없어서 다녀온 것”이라고 했다. 같은 날 ‘윤석열 공약위키’에 공개된 ‘AI 윤석열’이 “윤석열은 이마○, 위키윤(AI 윤석열)은 쓱○에서 주로 장을 본다. 오늘은 달걀, 파, 멸치, 콩을 샀습니다. 달파멸콩”이라고 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번졌다.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마트에서 장 보는 사진을 여러 장 올리고 “공산당이 싫어요가 논란이 되는 나라는 공산주의국가밖에 없을 텐데. 멸공! 자유!”라고 했다. 김진태 전 의원도 “다 함께 멸공 캠페인 어떨까요”라고 했다. 그러나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왼손에 파를 든 사진과 함께 “윤석열이 ‘멸치콩’을 들었기에 나는 왼손에 파를 들었다. 좌파”라고 썼다. 9일에는 박영선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대전환위원장이 윤 후보를 겨냥해 “코로나로 가뜩이나 힘든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마음은 생각해 봤을까”라고 했다. 그러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박영선 전 장관님은 신세계-이마트랑 본인 치적 사업으로 콜라보(협업)까지 하셨으면서 멸치랑 콩 좀 샀다고 억지 흉보는 게 말이 되나?”라며 박 위원장을 비난했다.논란이 커지자 정 부회장은 9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넘버원 노빠꾸’라는 글자 장식이 꽂힌 케이크 사진을 올리면서 “나의 멸공은 오로지 우리를 위협하는 위에 있는 애들(북한)을 향한 멸공”이라며 “날 비난할 시간에 좌우 없이 사이좋게 싸우지 말고 다 같이 멸공을 외치자. 그게 바로 국민들이 바라는 대화합”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한자로 직접 ‘사업보국, 수산보국’을 쓰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공개했다.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창업 이념으로도 알려진 사업보국은 기업을 일으켜 국가에 기여한다는 의미다. 정 부회장은 전날엔 윤 후보의 멸치·콩 인증 사진 이후 영덕대게 등의 사진을 올리며 “다음엔 멸치와 콩으로 맛나는 요리 구상해 봐야겠다”며 ‘대게수호, 꽃게수호, 멸공’ 해시태그를 달았다. 또 “국힘 대선 후보와 정치인들의 ‘달-파-멸-콩’ 일베 놀이. 뿌리가 어디인지 보여 준다”는 조 전 장관의 트위터 글을 캡처해 올리고 “이분 진짜 리스펙”이라고 적었다.
  • 정치 1번지 종로 재보선… 대선 ‘러닝메이트’ 될 듯

    정치 1번지 종로 재보선… 대선 ‘러닝메이트’ 될 듯

    민주 박영선·추미애 등 하마평국민의힘 원희룡·최재형 전망정의당 오늘 원내정당 첫 공개정의당이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를 공개한다. 원내 정당 중 처음으로 ‘정치 1번지’ 종로의 보선 후보를 결정하는 셈인데, 이를 기점으로 각 당의 재보궐 선거 판짜기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종로 보선 후보에게 관심이 쏠리는 것은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만큼 대선후보와 러닝메이트 성격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정의당에선 종로 보선에 조성주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배복주 부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는데, 이들 중 한 명을 후보로 확정한다. 정의당이 이처럼 의욕을 보이는 데는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을 안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공천을 안 한다면 진보 성향 유권자의 표를 독차지할 수 있다는 계산이 선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달 13일 “앞으로 민주당이 국민께 ‘지금까지와는 다르다’는 점을 보여 드려야 해서, 그 문제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무공천에 힘을 실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사퇴로 만들어진 만큼 민주당으로서는 귀책사유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총선에서 서울시장 공천을 했다가 비판에 직면한 기억도 있다. 다만 대선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보선 후보를 내지 않을 경우 대선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시각도 있어 공천을 할 가능성도 있다. 당 지도부는 설 연휴 때 여론을 살피고 이 후보의 서울 지지율도 고려해 가면서 결정할 계획이다. 민주당에서는 공천을 할 경우를 전제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의 이름이 후보군으로 우선 오르내린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후보군으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와의 단일화를 전제로 김 후보를 공천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대선후보와 경선 경쟁을 했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거론된다. 원 전 지사는 앞선 경선 과정에서 이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날을 세우며 이른바 ‘1타 강사’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바 있다. 일찌감치 이준석 대표도 종로 출마자로 거론됐지만, 가능성은 낮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종로 출마는 일종의 단일화 협상 카드로 거론된다. 윤 후보와 안 후보 간 단일화가 이뤄져 윤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될 경우, 러닝메이트로 안 후보가 적합하다는 평가다. 다만 안 후보 역시 대선 완주 의사를 밝히고 있어 향후 야권 구도의 향방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나경원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 安風 견제 나선 박영선 “대한민국 맡길 리더십 안 보여”

    安風 견제 나선 박영선 “대한민국 맡길 리더십 안 보여”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차원의 견제에 나섰다. 안 후보만을 겨냥한 첫 공식 논평을 내면서 그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박영선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대전환위원장은 9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안 후보는 핸디캡이 있다. 과연 이 사람이 대통령감인가에 대한 의문이 그것”이라며 “같이 일해 본 사람으로 안 후보에게서 어떤 큰 조직을 끌고 갈 수 있다는 리더십은 느끼지 못했다”고 직격했다. 박 위원장은 안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였던 2014년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박 위원장은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여야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가 그리로 옮겨 가는 것”이라며 “우리가 그것을 찾아와야 한다”고 했다. ‘안풍’이 지속될지에 대해선 “과연 대한민국을 맡길 만한 리더십이 있느냐에 대한 국민적 의문이 있다”고 답했다. 안 후보를 포함한 제3지대 연합론에 대해선 “필요하다면 해야 하나 안 후보의 경우 지향하는 목표가 뭔지 알 수가 없다”며 “시작은 진보에서 했으나 한때 극우까지 갔다가 다시 중도로 오는 듯한 느낌인데, 이분이 무엇을 향해 걸어가는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신현영 선대위 대변인도 지난 8일 브리핑에서 “안 후보가 어제 코로나19 상황을 두고 ‘전 국민이 재난을 당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며 “지난 2년 동안 국민이 겪어 온 고통과 어려움을 한마디로 외면할 수 있는지 놀랍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홍경희 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뱁새가 봉황의 뜻을 알 수는 없겠지만 박 위원장은 비방에 앞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 주길 바란다”고 했다. 홍 대변인은 “최근 국민들이 보내 주시는 성원과 지지율 상승은 안 후보의 명확한 미래 비전 때문”이라며 “안 후보의 리더십에 근거 없는 마타도어로 일관해도 무상연애와 대장동 의혹 및 가족 문제로 상식 이하의 삶을 살아온 이재명 리더십에 비할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반박했다.
  • 이재명 후보, 새해 맞아 NFT 발행…경매 수익금은 기부

    이재명 후보, 새해 맞아 NFT 발행…경매 수익금은 기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대위가 새해를 맞아 디지털 자산 NFT(대체 불가 토큰)을 발행한다. 발행된 NFT는 경매 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수익금 전액은 기부한다. 6일 디지털 혁신 대전환위원회에 따르면 7일부터 9일까지 세계 최대의 NFT 시장인 오픈씨(OpenSea)에서 경매를 진행한다. 경매에 붙여진 NFT는 ‘오직 민생을 위해 일하겠다’라는 새해 다짐과 각오를 알리면서 이 후보가 친필로 작성한 메시지와 서명를 이미지화해서 발행된다. 경매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부돼 아동학대, 결식아동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NFT(Non-Fungible Token)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지만, 기존 가상자산과 달리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값을 부여하고 있어 상호 교환이 불가능하다. 박영선 위원장은 미래경제위원회 이광재 위원장과 7일 컴투스를 방문해 NFT 게임을 포함한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이 후보는 “NFT는 우리에게 다가오는 미래산업의 한 축이기 때문에 외면할 게 아니라 적극 활용하고 하나의 산업으로 받아들여서 기회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전 세계 시장에서 가상자산이 활용되고 있는 만큼 우리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많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 “삼국지 위촉오 보는 듯” 與 ‘선대위 해체’ 국힘에 맹폭

    “삼국지 위촉오 보는 듯” 與 ‘선대위 해체’ 국힘에 맹폭

    김종인 “오늘 중에 아마 尹 후보가 거의 다 결정할 것”尹, 새판짜기 기로에...이준석 대표와의 관계 설정도 관심더불어민주당은 4일 지지율 부진과 내부 갈등 끝에 선대위 전면 개편에 들어간 국민의힘을 향해 공세를 이어갔다.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혁신대전환 위원장을 맡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 선대위) 공통분모는 배신의 아이콘“이라고 규정했다. 박 전 장관은 ”어떠한 미래의 철학을 가지고 있느냐가 공유된 것이 아니라 배신이라 단어가 공유된 상황“이라며 ”이러한 배신과 분노가 미래를 만들어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조응천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국민의힘 내부 상황과 관련, ”삼국지 위촉오를 보는 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위는 윤석열 후보, 촉은 이준석 대표, 오는 김종인 위원장“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삼국지에서 촉나라와 오나라의 관계를 꺼낸 뒤 ”(김 위원장과 이 대표는 촉과 오처럼) 주로 동맹을 하는데 또 가끔 뒤통수도 치고, 성주를 놓고 일전도 겨룬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전날 국민의힘 김 위원장이 윤 후보를 향해 ”우리가 해준 대로만 연기를 좀 해달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도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시조 형식의 글을 올려 ”연기만 해도 다잡은 권력이건만, 국민을 거의 다 속여왔건만, 잡힐 듯이 잡힐 듯이 잡히지 않구나“라고 글을 올렸다.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선대위 개편을 놓고 장고에 들어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에 머무르며 핵심 참모들과 선대위 쇄신안을 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선대위 개편과 관련 ”오늘 중에 아마 윤석열 후보가 거의 다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선대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던진 ‘초슬림’ 선대위를 수용할지 윤 후보가 ‘단기필마’를 전격 선언하고 직접 주도권을 쥐고 앞서 사의를 표명한 기존 선대위 지도부 일부를 재신임하는 방식으로 재건을 할지 윤 후보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총괄상황본부 일원화 체제로 간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마 그렇게 갈 가능성이 있어요“라고 답했다. 다만, 윤 후보와 직접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질문에는 ”어제 이미 다 했는데 더 할 게 없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와의 관계 설정도 다른 변수로 꼽힌다.
  • 외연 확장 막힐라… 네거티브 멈춘 李… “김건희 허위 경력” 개별 공세 나선 與

    외연 확장 막힐라… 네거티브 멈춘 李… “김건희 허위 경력” 개별 공세 나선 與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선거대책위원회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를 중단했다. 이 후보는 28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터무니없는 네거티브가 많다”며 “과거를 향해 누구의 문제를 파헤치는 것처럼 가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권혁기 공보단 부단장은 “검증은 언론의 역할이다. 공세성 논평을 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포지티브 득점 전략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의 개별적 공세는 이어졌다. 이 때문에 후보 측과 의원들이 역할 분담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황운하 의원은 이날 한국폴리텍대로부터 제출받은 경력증명서를 공개했다. 경력증명서에는 김씨가 2005년 3월부터 2006년 8월까지 시간강사 직위로 강의한 것으로 기재돼 있다. 반면 김씨가 2014년 국민대 겸임교수 임용 당시 대학 측에 제출한 이력서에는 해당 기간 ‘부교수(겸임)’로 재직한 것으로 돼 있다. 황 의원은 “김씨가 최근 허위 학력·경력 의혹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다면서 진심 어린 반성은커녕 본인 변명만 했다”고 주장했다. 박영선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장은 전날 CBS라디오에서 김씨와 잘 아는 사이라며 “굉장히 얌전한 분처럼 나오셨잖느냐. 제가 아는 분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 이날 유인태 전 의원도 KBS라디오에서 “조국한테 그런 잣대를 들이대고 우리(윤 후보 측)는 ‘그게 그렇게 잘못이냐’ 하는 것은 내로남불”이라며 “조국의 업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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