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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코로나’에 수도권 소상공인 매출 하락…대구경북은 회복세

    ‘이태원 코로나’에 수도권 소상공인 매출 하락…대구경북은 회복세

    중기부, 코로나 이후 소상공인 매출 변화 조사서울·제주 매출 악화, 대구·경북·강원은 회복세‘코로나 확산 이후 매출 얼마나 떨어졌나’ 질문정확한 매출 추이보단 심리 반영된 체감 물가 이달 초 서울 이태원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터져나오면서 수도권 소상공인 체감 매출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1일 소상공인 매출액 추이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서울지역은 6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확진자가 나타나기 전인 전주 대비 10.2%포인트 더 감소한 수치다. 경기·인천 지역은 0.5%포인트 감소한 -51.4%, 제주 지역은 4.0%포인트 감소한 -60.0%를 기록했다. 반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는 지역은 회복세가 뚜렷했다. 대구·경북 지역은 같은 기간 -72.9%에서 -54.6%로 회복했다. 강원 지역은 -70.0%에서 -38.9%로 크게 개선됐다. 당초 대구·경북 지역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으나, 최근 상황이 개선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번 매출 조사는 소상공인 사업장 300개, 전통시장 220개 내외를 대상으로 ‘코로나 확신 이전과 비교해 현재 매출액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물어보는 패널 조사기 때문에 정확한 매출액 추이로 보긴 어렵다. 소상공인의 심리적인 요인이 많이 반영되는 만큼 ‘체감 매출’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 한편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정부 요청 사항을 묻는 조사에선 ‘소상공인 전용 상품권 확대’(93.7%)가 가장 많았고, 이어 ‘홍보·마케팅비 지원’(9.3%), ‘지역축제 등 공동이벤트 확대’(6.7%) 순으로 이어졌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코로나19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확인한 결과”라면서 “생활 속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을 실천하는 것이 소상공인을 살리기는 길”이라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추민규 의원, 예술인권익지원팀과 하남시 문화예술인 건의사항 논의

    추민규 의원, 예술인권익지원팀과 하남시 문화예술인 건의사항 논의

    경기도의회 추민규(더민주,하남2) 의원은 경기도의회 하남상담소에서 경기도 예술정책과 담당자들과 2020년 예술인권익지원팀 공모사업 내용을 청취하면서 하남시 문화예술인의 건의사항과 경기도 매칭사업에 대하여 의견을 나눴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하남시가 경기도 문화예술정책과의 매칭사업에서 빠진 가운데, 전액 도비 지원사업에 대한 구상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시민학교와 경기예술 교육활동가 전문연수과정’사업의 과정만 남은 상황이다. 최영환 경기도 예술정책과장은 “무엇보다 하남시 문화예술인들이 코로나 19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 공모사업을 설명하게 돼서 마음이 아프다. 다만, 진행된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에 대해선 하남시 문화예술단체 회장들과 의논하여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민규 의원은 “생각보다 문화예술인에 대한 예산이 적은 것이 문제고, 코로나 19 상황으로 공연 및 교육이 취소되는 등 여건이 나쁘다. 특히 경력단절에 대한 고민도 무시할 수 없다. 그래서 하남시 관계자들도 매칭사업을 통한 공모사업에 최대한 응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박영선 예술인권익지원팀장은 “이미 공모사업이 끝난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추민규 의원께서 말하는 학교 내에 연극을 가르치는 교육사업에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소셜벤처 43%는 20·30대 CEO…여성·취약계층 고용비율↑

    국내 소셜벤처 43%는 20·30대 CEO…여성·취약계층 고용비율↑

    ‘사회적 가치’ 국내 소셜벤처 기업 998개여성·취약계층 고용률 각 49.4%, 38%자금 조달 어려움…“사회적 가치 저평가” 우리나라 소셜벤처 10곳 중 4곳은 20·30대가 대표자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력이 7년 이내인 기업은 80%에 달했다. 젊은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국내 소셜벤처를 이끌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성동구 소재 헤이그라운드에서 소셜벤처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소셜벤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소셜벤처는 기술성과 혁신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벤처기업을 의미한다. 정부 차원에서 국내 소셜벤처 업계를 전수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0곳 중 4곳은 젊은 CEO, 7곳은 젊은 기업 중기부에 따르면 국내 소셜벤처 기업 수는 998개다. 2016년 601개에서 2017년 724개, 2018년 853개로 점점 늘어났고, 올해엔 1000개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대표자가 20~30대인 기업은 43.1%로, 특히 20대인 기업은 15.0%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이 대표인 기업은 6.3%로 극히 드문 편이다. 대표자 평균 나이는 42.3세로 나타났다. 평균 업력은 4.5년으로, 7년 이내에 창업한 기업은 79.1%를 차지했다. 소셜벤처는 최근 3년간 3548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으며, 여성 고용 비율은 49.4%, 취약계층 고용 비율은 38%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소셜벤처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와도 맞닿는다. 소셜벤처의 38.3%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제품, 서비스 제공’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 중이었고, 이어 ‘취약계층 고용촉진’(24.9%), ‘취약계층을 위한 플랫폼 운영’(16.6%) 순으로 나타났다.■‘경제성 위주’ 은행 대출에 어려움…박영선 장관 “육성 노력하겠다” 애로사항으로는 자금조달에 어려움 겪는다는 소셜벤처가 가장 많았다. 특히 은행 대출 시 경제성 위주로 대출이 이뤄지다 보니 소셜벤처가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가치는 대출 심사에서 저평가된다는 것이다. 이어 중간조직 지원 확대가 필요하고, 소셜벤처에 대한 인식 개선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기부는 소셜벤처 전용 창업 및 연구개발(R&D) 사업을 마련하고, 임팩트 금융을 확대하는 등 소셜벤처의 창업·성장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소셜벤처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소셜벤처 허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소셜벤처 실태조사는 충분한 표본을 바탕으로 실시한 최초의 조사로 실태조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소셜벤처가 혁신적인 기술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며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다 정교한 지원정책을 마련하는 등 소셜벤처를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포토] LED마스크 체험해보는 박영선 장관

    [포토] LED마스크 체험해보는 박영선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부터)과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이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기 브랜드K 선정을 위한 100인 최종품평회’ 참가기업 부스에서 LED마스크를 살펴보고 있다. 2020.4.29 연합뉴스
  • 민주 빅3 후보 남성 독무대… ‘여성 후보군’은 안 보인다

    민주 빅3 후보 남성 독무대… ‘여성 후보군’은 안 보인다

    당 핵심 요직 여성 발탁 의견 적지 않아 “대변인 등 보여주기식 당직 부여 지양을” 국회부의장 자리 4선 김상희 유력 거론 남인순 “지도부 구성 등 성균형 이뤄져야”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재구성이 본격화되고 국회의장단 후보군이 압축된 가운데 ‘여성 후보군’은 아예 거론조차 되지 않고 있다. 민주당의 여성 의원 숫자는 20대 국회 15명에서 21대 국회 30명(더불어시민당 10명 포함)으로 두 배로 늘었지만, 추미애(5선) 법무부 장관·박영선(4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김현미(3선) 국토교통부 장관 등 중진 의원들의 불출마로 21대 국회 당선자들의 정치적 무게감은 떨어지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양성평등을 지향하는 민주당이 4·15 총선에서 여성 공천 30%를 채우지 못했던 만큼 향후 주요 당직·의회직 선출 과정에서 여성 리더십을 키우려는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까지 민주당에서 원내대표 출마가 유력한 인사는 4선 김태년·정성호 의원, 3선의 전해철 의원 등이다. 국회의장도 6선에 오른 박병석 의원과 5선의 김진표 의원 등 남성 의원들의 독무대다. 당대표로는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의 추대 논의가 빠르게 이뤄지는 가운데 홍영표·송영길 의원 등이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남초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국회부의장과 당의 핵심 요직인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에 여성을 과감하게 발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20대 국회에서는 이 자리 또한 남성들이 차지했다. 민주당에서 여성 의원이 맡은 당직은 진선미·서영교 의원이 맡은 원내수석부대표와 대변인 등이 전부였다. 민주당의 한 재선 여성 의원은 “지금까지는 실질적 권한은 없고 보여 주기엔 좋은 대변인직을 여성 정치인에게 주는 식으로 당직을 부여했는데 이런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회부의장은 여야에서 1명씩 배출하는데 제헌국회 이래 단 한 차례도 여성 부의장은 없었다. 이번 21대 국회에서 여성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된다면 새 역사를 쓰는 셈이다. 현재 민주당의 4선 김상희 의원이 부의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여성 정치인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총선에서 민주당은 모두 20명의 지역구 여성 의원을 배출했다. 민주당은 조만간 여성 의원 세미나를 열어 여성 의원 간 연대와 영향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유일한 여성 최고위원인 남인순 의원은 통화에서 “주요 당직과 지도부 구성에 성균형이 이뤄져야 의사결정이나 당 활동이 균형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윤영찬 등 靑출신 국회 입성… 文정부 ‘개혁 선봉대’로 진격

    윤영찬 등 靑출신 국회 입성… 文정부 ‘개혁 선봉대’로 진격

    한병도·이용선 등 수석비서관급 당선권 윤건영도 승리… 통합당 자객공천 무력화 ‘文호위무사’ 진성준, 靑저격 김태우 이겨 ‘대통령 입’ 고민정도 오세훈 후보에 앞서 4·15 총선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을 전면에 내건 후보들이 다수 당선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하반기 국정 운영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누구보다 문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은 만큼 21대 국회와 민주당 내부에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은 물론 당청 간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1시 현재 수석비서관 출신인 민주당 윤영찬(전 국민소통수석), 한병도(전 정무수석), 이용선(전 시민사회수석), 정태호(전 일자리수석) 후보 등 4명 모두 당선이 확실시된다. 윤 후보는 경기 성남중원에서 통합당의 4선 중진 신상진 후보를, 한 후보는 전북 익산을에서 민생당의 4선 조배숙 후보를 크게 앞섰다. 이 후보는 서울 양천을에서 통합당 손영택 후보를 상대로, 정 후보는 서울 관악을에서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 통합당 오신환 후보를 상대로 승리가 유력하다. 각각의 지역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를 대신 치른 수석비서관급 출신 후보들은 하나같이 ‘적진’에 출마했던 만큼 고스란히 4석을 민주당으로 가져온 셈이다. 비서관급 출신들은 통합당의 ‘자객공천’을 무력화시켰다.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민주당 윤건영(전 국정기획상황실장) 후보는 59.2%를 얻어 36.0%를 얻은 통합당 김용태 후보를 앞서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선을 했던 서울 구로을을 수성했다. 통합당은 윤 후보를 노리고 당내 중진인 3선 김 후보를 ‘자객공천’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문재인의 호위무사’로 불리는 진성준(전 정무기획비서관) 후보도 서울 강서을에서 ‘문재인 정권 저격수’인 통합당 김태우(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후보를 여유 있게 물리쳤다. 진 후보도 서울 강서을에서 통합당의 1석(현역 김성태 의원·불출마)을 빼앗아 왔다. ‘대통령의 입’인 정치 신인 고민정(전 대변인) 후보는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광진을에서 50.2%를 얻어 재선 서울시장 출신인 야권의 ‘잠룡’인 통합당 오세훈(48.0%) 후보에게 1500여 표차로 앞서고 있다. 비교적 당선 가능성이 큰 지역구에 출마했던 비서관급 출신들도 이변 없이 당선됐다. 서울 성북갑 당내 경선에서 현역 유승희 의원을 물리친 김영배(전 민정비서관) 후보는 통합당 한상학 후보를 압도했다.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민주당 민형배(전 사회정책비서관) 후보도 민생당 노승일 후보에게 완승을 거뒀다. 신정훈(전 농어업비서관) 후보도 전남 나주화순에서 민중당 안주용 후보를 큰 차이로 이겼다.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출신이자 친문 인사인 민주당 송재호 후보도 제주갑에서 통합당 장성철 후보에게 승리했다. 친문(친문재인) 핵심 그룹으로 분류되는 홍영표(인천 부평을), 전해철(경기 안산 상록갑), 윤호중(경기 구리), 황희(서울 양천갑), 김태년(경기 성남 수정), 박광온(경기 수원정) 의원도 당선이 유력하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정부, 코로나19 피해 점포 재개장 지원한다…점포당 최대 300만원

    정부, 코로나19 피해 점포 재개장 지원한다…점포당 최대 300만원

    정부가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소상공인 점포에 대해 재개장 지원금을 점포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9일부터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 점포 대상으로 2470억원 예산의 재개장 비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확진자가 방문한 점포 ▲사업주가 확진자인 점포 ▲매출 감소로 휴업한 점포 등에 대해 최대 300만원 한도에서 점포 재개장에 필요한 재료비, 홍보비, 마케팅비, 공과금, 관리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휴업 점포는 개점휴업을 포함하며, 대출 감소 정도에 따라 지원 우선순위가 적용된다. 특히 대구와 경북 경산 등 특별재난지역의 17만개 소상공인 점포가 우선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절차 간편화를 위해 소상공인 확인을 위한 별도 서류 제출을 생략되며, 확진자 방문 여부도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 확인하도록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확진자 방문 점포는 통장사본과 개인정보·수집 동의서 등 2개 서류만 있으면 되고, 휴업 점포는 카드매출 등 매출 증빙 서류까지 포함해 제출하면 된다. 정부는 대구와 경산 등 신청이 몰릴 가능성이 큰 지역은 온라인 접수와 함께 각각 128개 주민센터를 활용하고, 600명의 보조인력도 배치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지역별 신청시기, 사업신청절차는 해당 지자체가 별도로 공고할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직접적 경영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에 일조하고자 전례 없는 대규모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며 “처음 시행사업으로 현장에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17개 시·도와의 협력해 신속·원활하게 적극적으로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greentea@seoul.co.kr
  • 문 대통령 “자금 지원 중 과실, 고의 아니면 책임 안 묻겠다”

    문 대통령 “자금 지원 중 과실, 고의 아니면 책임 안 묻겠다”

    소상공인·기업 자금 지원 ‘신속성’ 거듭 강조“적시적소 대책 중요…추가대책 필요할 수도”문재인 대통령은 6일 기업·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자금 지원을 담당하는 금융기관들을 향해 “적극적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은 과실이 있을 수 있다”며 “이와 관련, 고의가 없다면 정부나 금융당국이 기관이나 개인에게 책임을 묻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기업·소상공인 긴급 금융지원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금융기관들에 “이 점을 분명히 약속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예정돼 있던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취소하고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5대 민간 금융지주와 국책은행, 보증기관을 포함한 정책금융 기관 대표들과 긴급 금융지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문 대통령이 이들과 한자리에 모인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현 상황을 타개하려면 금융권의 적극적인 태도와 협조가 절박하다는 상황 인식이 깔렸다고 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앞서 100조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를 결정했다. 금융권의 적극적 협력이 없었다면 마련할 수 없는 대책들”이라며 “과거 경제위기 때 금융대책과 달리 본격적인 위기가 닥치기 전에 선제적으로 마련됐고 규모도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대다수 정책이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마련됐다”면서도 “대책을 잘 마련했지만, 시행이 적시적소에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금지원의 신속성을 강조했다. 정부가 지원하는 대출 중 만기가 3년으로 가장 긴 소상공인진흥공단 경영안정자금 대출에 수요가 몰려 병목현상이 생기는 등 현장에서는 정부가 발표한 긴급 대책의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대출을 받는데 여전히 어려움이 많다”라며 “각별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소상공인에게 사업장은 생계 그 자체다. 몰려드는 업무로 힘들겠지만 당장 생계에 위협을 겪는 분들을 위한 긴급자금인 만큼 신속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이해해주리라 믿는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기업 대상 자금지원에 대해서도 “필요한 곳에 적시에 충분한 공급이 이뤄져야한다”며 “기업을 지켜야 일자리를 지키고 국민의 삶을 지킬 수 있다. 일선현장 창구에서 자금지원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금융기관들을 향해 “코로나19로 인해 금융권도 어렵지만, 금융권 전체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줬기에 때문에 (금융지원 대책 수립이)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하면서 “비바람을 맞고 있는 기업들에 든든한 우산이 돼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상황 전개에 따라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할 수도 있다”며 “더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정부가 앞장서고 금융권이 함께하면 이를 극복하고 맷집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금융지주 회장들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현 금감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오명근 의원, 안성스타필드 38번 국도 교차로 육교설치 간담회

    오명근 의원, 안성스타필드 38번 국도 교차로 육교설치 간담회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더불어민주당·평택4) 의원은 3일 수원 국토관리사무소에서 박영선 수원 국토관리사무소장 및 관계 공무원들과 안성 스타필드 38번 국도 교차로 육교 설치 및 청북가구단지 진입 U턴 차로 확보와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에 있는 안성 스타필드는 오는 8월 개정 예정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보도육교 설치에 대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청북가구단지 진입 U턴 차로는 현재 국도39호선 상행 방면 주행시 청북가구단지 기준 U턴을 위해 약 4㎞ 추가 주행이라는 교통 불편이 발생하고 있어 진입차로 확보를 통해 입주기업 및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건의됐다. 오 의원은 “안성 스타필드가 문을 열 경우 많은 차량들이 이동할 것이며 이에 시민들이 육교가 아닌 대로를 횡단 시 교통사고의 위험에 크게 노출되어 질 것”이라면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육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박 소장은 “육교 설치는 시민들의 안전 및 편의가 포함되어 있는 문제인 만큼 안성시와 평택시의 적극적인 협조가 우선적으로 실천되어야만 한다”며 “수원 국토관리사무소 차원에서도 국도병목지점개선사업 7단계 기본계획에 반영토록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현재 청북가구단지 하행 방면에 위치한 기업 및 마을 주민들이 진입차로 부재로 인해 교통의 불편을 겪고 있다”며 “현곡산업단지 인근 기존 좌회전 지점 도로확장을 통해 하행 방면 입주기업 및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을 위한 진입 U턴 차로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남일 수원 국토관리사무소 보수과장은 “평택시에서 해당 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세부도면을 요청해 확인 후 면밀히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TK 향한 문 대통령 “日 수출규제처럼 코로나19 극복 가능”

    TK 향한 문 대통령 “日 수출규제처럼 코로나19 극복 가능”

    구미산업단지 방문해 경제 현장 점검‘日처럼 코로나19 위기 극복’ 의지 강조문재인 대통령이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 중 한 곳인 경북 지역을 찾아 함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문 대통령이 TK 지역을 방문한 것은 지난달 25일 대구에 들러 코로나19 대응 전담의료기관 등을 점검한 뒤로 한 달여 만이다. 이날은 소재·부품·장비산업 특별조치법 시행 첫날이기도 하다. 정부는 소부장 경쟁력 강화 특별회계에 따라 기술개발, 기반 구축, 자금 등에 전년보다 2배 이상 많은 2조 1000억원을 투입한다. 문 대통령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철우 경북지사 등과 이날 대구·경북(TK) 지역 대표 국가산단인 구미산업단지를 방문,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며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민심을 위로하는 한편, 침체에 빠진 경제를 함께 되살리자는 뜻을 강조하는 행보로 보인다. 청와대가 소개한 이날 일정의 슬로건도 ‘한국 경제의 저력, 위기 극복의 DNA’다. 문 대통령이 이번 방문에서 만난 기업들은 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으로 모범을 보인 곳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최근 경북 경산 공장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는데도 방역 조치 후 가동에 들어가는 등 빠른 속도로 정상화에 들어간 업체다. 에스엘테크는 공급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일 전 직원의 확진 현황을 살펴 관련 정보를 고객사와 신속히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한정우 청와대 춘추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구미산단은 코로나19 피해를 이겨낸 모범사례”라면서 “산단 내에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해 가동 중단, 원자재·부품 수급 어려움 등이 있었으나 이를 극복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특히 일본 수출규제 3대 품목 중 하나인 불화폴리이미드 개발과 공급을 안정화한 기업이어서 문 대통령의 구미산단 방문에 의미를 더했다. 한 관장은 “이번 일정에는 일본 수출규제 당시 소재·부품 위기 극복과 마찬가지로 정부와 기업이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구미산단 업체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와 상생해 온 노력에 감사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경북 문경 서울대병원에 음압치료병실을 기부했고 LG 이노텍은 구미에 마스크 1만 8000장을 기부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 구로을, 당 공천받은 김용태-탈당한 강요식 첫 단일화 경선 합의

    서울 구로을, 당 공천받은 김용태-탈당한 강요식 첫 단일화 경선 합의

    김 의원 “야권 단일화는 총선 승리의 최소한의 필요조건”4·15 총선 서울 구로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용태 의원과 무소속 강요식 후보가 여론조사 경선을 통한 후보 단일화에 27일 합의했다. 당 공천을 받은 후보와 탈당한 무소속 후보의 여론조사 경선 합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전날 후보등록을 마치고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대표인 서경석 목사 주관으로 단일화 여론조사 경선에 합의했다고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단일화 경선은 다음 달 6∼7일 진행되고 결과는 8일에 나온다. 이들은 경선에서 지면 즉각 사퇴하고 승리한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기로 했다. 서울 구로을은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출마한 곳이다.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20대 총선에서 3번 출마해 모두 승리한 민주당의 ‘텃밭’이기도 하다.이에 통합당은 지난달 23일 비박계 소장파 개혁 성향의 통합당 김 의원을 ‘험지’인 구로을에 ‘자객공천’을 했다. 서울 양천을에서 내리 3선을 지낸 김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가 공천관리위원회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겼다. 구로을에서 출마를 준비하다 공천에서 배제된 강 후보(전 자유한국당 구로을 당협위원장)는 경선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탈당했다. 강 후보는 “최근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윤건영 후보가 김용태 후보를 크게 앞서가고 있다”며 “승리를 위해 단일화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야권 단일화는 총선 승리의 최소한의 필요조건”이라며 “강 후보와의 단일화 결정은 당 지도부에 보고해 흔쾌히 허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사설] 다주택 고위공직자·국회의원들, 국민이 우습나

    그제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을 보면 중앙부처 재직자 750명 가운데 248명이 다주택자였다. 고위공직자 3명 중 1명은 다주택자인 셈이다. 3채 이상의 주택을 소유한 공직자도 52명이나 됐다. 청와대 참모진은 49명 중 32.7%에 해당하는 16명이 다주택자였다. 국무위원 중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채의 주택을 소유했고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등도 2채의 주택을 신고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해 12월 정부의 19번째 부동산종합대책 발표 당시 고위공직자들에게 “수도권에 두 채 이상의 집을 소유한 고위공직자는 한 채만 남기고 처분하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노 실장은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청주 아파트와 서울 반포동 아파트 등 2채를, 홍 부총리는 경기 의왕의 아파트 1채와 세종의 아파트 분양권을 여전히 갖고 있다. 매각에 필요한 시간이 부족했을 수도 있지만 자신들조차 그 지침을 지키지 못했다. 국회의원도 마찬가지다. 의원 287명 중 100명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2채 이상의 집을 보유하고 있었다. 서울의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 1채 이상의 주택을 가진 의원은 71명이나 됐다. 여당 중 2주택 이상자는 29명으로, 투기지역 등에 2주택 이상을 보유한 후보에겐 공천을 주지 않겠다던 여당도 민망하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회 있을 때마다 “부동산 문제만큼은 제대로 해결하겠다. 필요하다면 추가 대책을 계속 내놓겠다”고 공언했다. 주택이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주거의 수단이어야 해결이 가능하다. 하지만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들이 특정 지역에 여러 채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효과를 발휘할 수가 없다. 지도층의 솔선 없는 부동산 정책은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가 될 뿐이다.
  • ‘1채 남기고 팔라’했던 노영민·홍남기도 다주택자

    지난해 말 청와대와 정부는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해 고위공직자들에게 실거주 목적 1채를 제외한 매도를 권고했지만, 여전히 3명 중 1명꼴로 다주택자였다. 다주택자 중 20%는 3주택 이상을 보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20년 정기 재산변동 사항’(2019년 12월말 기준)에 따르면 중앙부처 재직자 750명 중 다주택자는 248명이었다. 이 중 2주택자는 196명, 3주택자는 36명, 4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공직자는 16명이었다. 청와대 참모진 49명 중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해 16명이 다주택자였다. 노 실장은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충북 청주 아파트와 서울 반포동 아파트(45.72㎡)를 신고했다. 앞서 노 실장은 수도권에 2채 이상 보유한 청와대 고위 공직자들에게 1채를 제외한 나머지를 처분할 것을 권고했다. 노 실장의 1채는 수도권이 아니지만, 솔선수범을 강조했던 점을 감안하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김조원 민정수석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강남 3구에만 ‘똘똘한’ 2채를 신고했다. 황덕순 일자리수석은 충북 청주에 3주택 보유자다. 이호승 경제수석, 김광진 정무·박진규 신남방신북방·조성재 고용노동·윤성원 국토교통·강성천 산업통상비서관(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은 2주택자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해 고위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을 강조했다. 하지만 경기 의왕에 6억 1400만원 상당의 아파트와 세종에 1억 6100만원의 아파트 분양권을 갖고 있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주택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진영 행정안전부·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2주택자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소상공인 1000만원 직접대출 시작…새벽부터 창구로 몰려와

    소상공인 1000만원 직접대출 시작…새벽부터 창구로 몰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안정자금 직접대출 접수가 25일 시작됐다. 이날 접수센터에는 새벽부터 긴급 대출을 받으려는 소상공인들로 북적였다. 소상공인 직접대출은 중기부 산하 전국 62개 소상공인진흥공단(소진공) 지역센터에서 보증서 없이 1000만원을 신속 대출해주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신용등급이 4등급 이하인 저신용 소상공인 가운데 연체와 세금 미납이 없는 경우다. 조건이 충족되면 신청일 기준 5일 이내로 대출금을 받을 수 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긴급 경영안정자금은 정말 자금이 급한 분들을 위한 대책”이라며 “신용등급이 좋은 1~3등급 소상공인들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시중은행 저금리 대출 창구를 이용해주면 창구 혼잡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도 “그동안 은행을 통한 간접대출만 해오던 소상공인센터가 지금껏 해보지 않은 직접 대출을 해보는 것”이라면서 “제도가 정착하는데 다소 시일이 걸릴 수 있다”며 소상공인의 양해를 구하는 글을 올렸다. 정부는 한꺼번에 몰려 발생하는 혼잡을 막기 위해 소상공인의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 창구를 분산시켰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 1~3등급은 시중은행에서, 4~6등급은 기업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이와 별개로 4등급 이하는 소진공에서 직접 대출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우선 일주일간 소상공인 직접대출을 시범 운영한 뒤, 다음 달 1일 정식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중기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제품 노마진 온라인 판매 개시

    중기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제품 노마진 온라인 판매 개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26일부터 ‘가치삽시다’ 플랫폼 온라인기획전을 개최하고, 7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내수위축 및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 등으로 판로에 애로가 있는 지역특산물, 소상공인‧전통시장 제품, 특히 대구, 경북지역 피해 소상공인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입점수수료 없는 노마진 판매와 할인쿠폰(20%) 등을 제공해 상품가격을 대폭 낮췄으며, 1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에어팟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중기부는 앞으로 상품을 확충해 나가면서 △지역 특산물 △대구, 경북 지역 제품 △전통시장 제품 △ 소공인 제품 등으로 테마를 구분해 기획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치삽시다 플랫폼은 소비‧유통 환경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음에도 온라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 12월부터 운영 중이다. 동영상을 활용한 쇼핑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유튜브 등 1인 미디어를 활용해 소상공인이 직접 제품을 홍보‧판매를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4월부터는 일반 국민이 가치 있는 소상공인 제품을 발굴하면, 플랫폼에 등록해 홍보‧판매하는 국민 MD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위메프, G마켓 등 민간쇼핑몰에서도 4월부터 매월 8회 이상 소상공인 온라인 기획전을 개최하는 등 소상공인 제품의 온라인 판매망 확충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획전을 준비한 중기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국민을 위해 동 기획전을 마련하였으며, 참여하는 분들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성정당은 막장” 욕하다 비례대표 갈아탄 시민단체

    “위성정당은 막장” 욕하다 비례대표 갈아탄 시민단체

    민주당 비판·1인 시위 양이원영·용혜인시민당 비례대표 상위순번 나란히 배치 시민사회 비례 위성정당 해산 연서명 SNS에선 위성정당 반대 시민모임 출범거대 정당들의 위성정당 창당을 비판하다가 영입 제안이 들어오자 갑자기 태도를 바꿔 더불어민주당의 사실상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으로 입당해 비례대표 후보 타이틀을 획득한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의 태도가 비판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 시민사회 활동이 결국 금배지를 향한 발판이었음이 드러나는 한편 이들이 빠진 시민사회는 더 황폐해지고 있다. 시민당 비례대표 순위 9번인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은 후보 출마를 결정하기 불과 사흘 전인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이런 식으로 비례연합정당을 만들면 유권자들이 표를 줄까”라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21일에는 “저는 이러니저러니 해도 녹색당 찍을 것”이라며 녹색당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녹색당을 비례연합에서 제외한 민주당의 위성정당에 아무런 해명도 없이 들어가 버렸다. 시민당에 참여한 정당인 시대전환의 이원재 공동대표는 지난 1일 페이스북에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비례민주당을 추진하겠다고 쓴 페이스북 글을 보고 눈물이 왈칵 났다”며 “내가 한때 존경하고 따르던 586 운동권 선배들이 결국 이런 막장 정치를 하면서 세상을 망치고 마는구나 하는 생각 때문”이라며 강하게 힐난했다. 하지만 이 대표와 함께 시대전환을 이끈 조정훈 공동대표는 당선 안정권인 시민당 비례순위 6번을 얻었다. 시민당 비례순위 5번을 거머쥔 기본소득당 출신 용혜인 후보는 2016년 3월 민주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 당시 용 후보는 “국민의 권리보다 혐오할 권리가 더 중요합니까”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다. 당시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동성애법, 차별금지법, 인권 관련 법 그리고 이슬람 문제, 저희는 결코 이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발언한 것을 문제 삼았다. 최근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이 녹색당을 배제하며 “성소수자 논쟁은 소모적”이라고 언급했지만, 용 후보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이들이 떠난 시민사회에서는 위성정당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수호 전태일문화재단 이사장,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명진 스님 등이 ‘비례 위성정당 해산 요청 연서명’을 받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헌법파괴 위성정당 반대 시민 네트워크’라는 자발적인 모임이 만들어져 4일 만에 400여명이 위성정당 반대 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배지가 좋아” 위성정당 비판하다 후보로 달려간 명망가들의 민낯

    “배지가 좋아” 위성정당 비판하다 후보로 달려간 명망가들의 민낯

    “비례민주당은 가짜정당” 주장하다 시민당으로 시민사회에서는 ‘위성정당 반대네트워크’ 조직 위성정당과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다 급작스럽게 더불어시민당으로 입당한 인사들의 ‘태세 전환’이 주목받고 있다. 신념을 저버리고 당선권에 안착하고자 갑작스레 태도를 바꿨다는 비판이 나온다. “녹색당 찍을 것”에서 사흘 만에 더시민 후보로시민당 비례대표 9번인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은 후보 출마를 결정하기 불과 사흘 전인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식으로 비례연합정당을 만들면 유권자들이 표를 줄까”라고 꼬집었다. 21일에는 “선거판 관전포인트와 상관없이 저는 이러나 저러나 해도 녹색당 찍을 것”이라며 녹색당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양 후보는 급작스럽게 입장을 바꾸는데 대해 24일 “남 얘기하던 게 제 얘기가 되어버렸다”며 “제가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 9번을 받을 거 같다”고 해명했다. 비례 순위 5번을 받은 기본소득당 출신 용혜인 후보는 2016년 3월 민주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경험이 있다. 노동당 소속이었던 용 후보는 “국민의 권리보다 혐오할 권리가 더 중요합니까”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민주당 박영선 의원을 비판하는 시위를 벌였다. 당시 박 의원은 “동성애법, 차별금지법, 인권 관련 법, 그리고 이슬람 문제, 저희는 결코 이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최근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도 “성소수자 논쟁은 소모적”이라고 언급해 논란이 됐지만 용 후보는 이와 관련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시민당에 참여한 시대전환 이원재 공동대표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벽녘에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비례민주당을 추진하겠다고 쓴 페이스북 글을 보고 눈물이 왈칵 났다”며 “내가 한때 존경하고 따르던 586세대 운동권 선배들이 결국 이런 막장 정치를 하면서 세상을 망치고 마는구나 하는 생각 때문”이라며 강하게 힐난했다. 이어 이 대표는 “또 다른 가짜 정당인 비례민주당까지 만들어지면 21대 국회는 가짜국회가 된다”고 언급했다. 시대전환에서는 조정훈 공동대표가 시민당 비례순위 6번으로 선정됐다. 연서명부터 위성정당 반대모임까지…시민사회 우려 한편,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위성정당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태일 재단 이수호 이사장,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명진 스님 등 시민사회 인사들은 ‘비례 위성정당 해산 요청 연서명’을 시민사회에 배포해 받고 있다. 연서명 제안에 참여한 이 이사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연동형 비례대표가 졸속으로 처리된 데 이어 이조차도 비민주적인 위성정당으로 악용하고 있는데 위기감을 느끼고 연서명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서명 요청서에서 이들은 “21대 총선을 기점으로 우후죽순 개정의 취지를 무력화하는 비례용 위성정당이 등장했다”며 “이는 거대보수 양당체제에 의해 봉쇄돼 온 소수자의 목소리를 다시 한 번 짓밟는 반역사적인 폭거”라고 말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헌법파괴 위성정당 반대 시민 네트워크’라는 자발적인 위성정당 반대 모임이 만들어져 4일 만에 400명에 가까운 참여자가 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들은 “4.15 총선 연기와 위성정당 해산을 위한 국민운동을 제안합니다”라는 입장문을 통해 온라인에 뜻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 참가자는 “위성정당, 망쳤당, 괴뢰당 등으로 불러보면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난 23일에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민주노총·참여연대·한국여성단체연합·환경운동연합 등 26개 단체로 구성된 2020총선넷이 “온라인 저항행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선언하는 등 위성정당을 중심으로 한 찬반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포토] ‘경찰청장의 배웅받는’ 박영선 장관

    [포토] ‘경찰청장의 배웅받는’ 박영선 장관

    상생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회의실에서 열린 상생조정위원회 4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검찰과 경찰, 공정위, 특허청, 민간 로스쿨 변호사 등이 참여하는 상생조정위는 중소기업을 담당하는 중기부가 부처·기관 간 의견 조율의 중재자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기부가 진행하고 있는 기술탈취·불공정거래 사건 16건의 조정·중재 현황과 경찰청의 산업기술 보호예방 및 수사활동, 특허청의 타부처 기술판단 지원사업 등 5개 안건에 대한 공유·토론이 진행됐다. 뉴스1·연합뉴스
  • [속보] 문 대통령 “기업 지원에 긴급자금 100조 투입”

    [속보] 문 대통령 “기업 지원에 긴급자금 100조 투입”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코로나19에 따른 비상경제 상황 대응을 위해 기존 50조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를 대폭 확대, 기업 구호를 위해 긴급자금 100조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청와대 본관에서 제2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대규모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19일 제1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 후 이번이 두 번째 회의다. 코로나19에 따른 비상 경제 시국을 타개하고자 신속한 정책을 결정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에서는 증권시장안정펀드와 채권시장안정펀드, 단기자금 안정지원 등을 포함한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차 회의에서 발표했던 50조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전 패키지 프로그램의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해 100조원 규모의 기업구호 긴급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중소·중견기업 29조 1000억원 경영자금 추가 지원 ▲고정공급 7조 9000억원으로 확대 ▲정책금융기관의 대출 지원 21조 2000억원 추가 등이다. 1차 회의에서 발표한 50조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에 중점을 둔 것으로, 이날 발표로 주력산업 기업까지 지원하겠다는 의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상황 전개에 따라 필요하다면 규모도 더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채권시장안정펀드 10조원→20조원으로 늘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10조원 규모로 준비했던 채권시장안정펀드를 2배로 늘린 20조원 규모로 편성해 견실한 기업이 금융시장 불안으로 겪는 일시적 자금난 위기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낮은 신용도로 회사채를 발행하기 힘든 기업의 회사채 차환 발행 또는 신규 발행을 지원하는 P-CBO(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 6조 7000억원 규모 계획에서 11조 1000억원을 추가 지원해 총 17조 8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10조 7000억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도 가동하는 등 48조 5000억원을 금융시장 안정에 투입한다. 4대 보험·전기료 등 공과금 유예 조치도 신속 검토 지시 또 이날 회의에서는 고용지원대책도 논의됐다. 문 대통령은 “고용유지지원금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며 “4대 보험료와 전기료 등 공과금 유예 또는 면제에 대해서도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내용이 담긴 회의 결과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이날 오후 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직접 발표한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김연명 사회수석과 박복영 경제보좌관 등 관련 수석과 비서관이 자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 국민 100만원씩 받으면 시장 나와 물건 살 겁니다”

    “전 국민 100만원씩 받으면 시장 나와 물건 살 겁니다”

    “전 국민에게 100만원씩 지급한다면 상인들은 당장 월세를 낼 수 있고, 시민들이 시장에 나와 물건을 살 가능성이 커지겠죠.” 전영범(65) 서울 남대문시장 상인회장은 22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재난기본소득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1만여 점포가 몰려 있는 남대문시장엔 하루 평균 30만명이 방문했지만, 코로나19 영향 탓에 요즘엔 하루 방문객이 1000명도 안 되는 날이 많다. 그나마도 야외 큰 도로가 상점들의 경우 오가는 방문객들이 들르곤 하지만, 시장 내 상점의 경우 손님 발길이 끊긴 지 한참 됐다. 남대문시장에서만 37년간 장사를 해 온 전 회장은 “매출이 얼마나 줄었는지 따지는 것도 의미가 없을 정도로 장사가 안 된다”며 “아예 가게 문을 닫고 쉬거나 폐업하는 가게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역사가 있는 전통시장이라는 상징성이 있어 문재인 대통령부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까지 많은 정책 결정권자들이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지원책을 약속했다. 실제로 소상공인 대출 확대, 전통시장 방역 지원 등 많은 정책들이 나왔지만, 상인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대책은 요원한 상황이다. 전 회장은 “소상공인 대출은 신청자가 너무 밀려서 신청한 지 한 달이 됐는데도 연락조차 못 받는 상인들이 많다”며 “신용등급이 되지 않아 아예 탈락하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깎아 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은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로 전주 한옥마을에서 운동이 시작된 이후 남대문시장에서도 전체 임대인의 50~60%가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2~3개월 한시적 인하를 약속했기 때문에 코로나19가 장가화되면 ‘언 발에 오줌 누기’밖에 안 된다. 결국 상인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직접적인 현금 지원이다. 전 회장은 “하루 벌어 먹고사는 분들이 많은데, 당장 현금이 없으면 주저앉기 쉽다”며 “차라리 전 국민에게 현금을 직접 나눠준다면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정 계층이 아닌 전 국민에게 주어지는 재난기본소득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상인들은 월세 낼 돈을 당장 마련할 수 있어 좋고, 시민들도 현금이 생기면 한 번이라도 더 시장에 나올 수 있으니 좋다는 것이다. 전 회장은 “구청에서 소상공인용 방역 보급을 해 주면 자체적으로 1주일에 2~3회 방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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