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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이 천안함 침몰’ 제기 박영선이 천안함 음모론 원조” 野 맹공

    “‘미군이 천안함 침몰’ 제기 박영선이 천안함 음모론 원조” 野 맹공

    오세훈 “朴, 北소행 안 믿으려 해…정상이냐”“아직도 북한 아닌 미국 소행이라 믿나”“북한 비위 맞추려 눈치 보는 박영선, 서울시장 자격 없다”국민의힘이 26일 ‘서해 수호의 날’을 맞이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과 관련한 과거 언행을 언급하며 “천안함 음모론의 원조”라고 공세를 퍼부었다. 국민의힘은 박 후보가 천안함 침몰 사건 당시 북한을 두둔하고 미군이 개입돼 있다는 의혹을 언급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박 후보를 언급하며 “북한 소행이라고 믿고 싶어하지 않는 분 중 한 분”이라며 “정상적 판단력이라 생각드는가”라고 비판했다. 2010년 3월 26일 발생한 천안함 침몰 사건은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인해 한국 장병 46명이 희생된 사건이다. 박영선 “군사정권과 보수언론이 적 소행 단정, 공포 분위기 확산”에 조수진 “처음부터 北 소행 의도적 배제” 2010년 박 “천안함, 한미연합 훈련이나미 해군 잠수함과 관련된 거 아니냐”조 “美의 천안함 침몰 가능성 집중 제기” 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은 조수진 의원은 카드뉴스를 제작해 박 후보가 ‘천안함 음모론’에 일조했다고 공격했다. 조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음모론, 미 잠수함 충돌설 거짓’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카드뉴스에 ‘군사 정권과 보수 언론이 안보와 관련한 사고가 나면 적의 소행이라고 단정하고 공포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던 박 후보의 과거 발언을 상기하며 “처음부터 북한의 소행이라는 것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당시 민주당 의원이던 박 후보가 천안함 사건 닷새 뒤 평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왔다. 박 후보는 사건 발생 한 달 뒤 2010년 4월에도 국방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천안함 침몰이 한미연합 독수리훈련이나 수리 중인 미 해군 잠수함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미군의 천안함 침몰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고 몰아세웠다.“박영선, 어느 나라 ‘엄마 마음’이냐? 북에 스러져간 장병 외면한 엄마냐” “국민 안위 뒷전인 문재인정권 아바타”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2010년 박 후보가 민주당 천안함침몰진상규명특위 위원으로 활동했던 당시 발언들을 나열하며 “북한 비위를 맞추기 위해 눈치 보는 박 후보는 서울시장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를 방문해 ‘미군의 천안함 침몰 사건 개입 가능성’을 집중 제기하며 본질을 호도하고, 한미연합사령관이 고(故) 하주호 경위 유가족에 건넨 위로편지를 두고는 ‘왜 위로금을 주냐’고 따졌다며 “국민 안위는 뒷전인 문재인정권의 아바타” “천안함 음모론의 원조”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엄마의 마음’을 부각한 박 후보 선거캠페인을 겨냥해 “어느 나라 엄마인가. 잔인하게 북한에 의해 스러져 간 천안함 장병들을 외면한 엄마란 말인가. 우리가 아는 ‘엄마’는 그런 의미가 아니다”라고 비꼬았다. 김웅 “천안함도 피해호소인이냐” 천안함 생존자 ‘朴 음모론 생생’ 글 공유 김웅 의원은 천안함 생존자이자 천안함 예비역 전우회장인 전준영씨가 박 후보를 향해 “과거 음모론을 주장하던 모습이 생생하다. 유족과 생존장병에게 반성부터 하라”고 쏘아붙인 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에 묻는다. 아직도 북한이 아닌 미국 소행이라고 주장하는가”라면서 “천안함도 피해호소인인가”라고 물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여직원 성추행 사건 당시 여권 인사들이 피해자를 겨냥해 사용한 ‘피해호소인’ 조어를 비꼰 것으로 보인다.박영선 SNS “장병 희생 영원히 기억”“천안함 피격, 북한 도발에 맞서다 산화” 한편 이날 박 후보는 자신의 SNS인 페이스북에 천안함 사건과 관련, “조국을 위해 바친 장병들의 희생은 우리 국민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서해를 지키다 산화한 서해수호 용사들을 추모하는 날이다. 해군 장병들의 죽음과 고귀한 희생을 진심으로 추모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사랑하는 아들을, 자랑스러운 형제를 가슴에 품고 사는 유가족에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 지금도 서해 수호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 여러분께도 격려를 보낸다”면서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흔들림 없는 안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예언’ 김종인 “윤석열, ‘별의 순간’ 포착…준비 잘하면 진짜 별 딴다”

    ‘예언’ 김종인 “윤석열, ‘별의 순간’ 포착…준비 잘하면 진짜 별 딴다”

    “윤석열, 5월 중순쯤 의사표시 있을 것”“이것저것 다 알아서 대통령 한 사람 없다”재보선에 “5~7%P 차로 오세훈 이길 것”“안철수 지지율 22% 중 3분의 2만 흡수”홍준표·安 겨냥 “정계 개편에 방해되는 인간들 또 들어와 혼란 겪으면 안 돼”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별의 순간’을) 포착했으니 이제 준비하면 진짜 별을 따는 것”이라며 차기 대통령 가능성을 점쳤다. 별은 대통령을 상징하는 것으로 통한다. 앞서 김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의 재직 시절인 지난 1월 “별의 순간이 지금 보일 것”이라고 했고, 퇴임 직후 지지율이 급등한 이달 초에는 “별의 순간을 잘 잡은 것 같다”고 평가했었다. “윤석열, 속된 말로 파리 꼬일텐데 치우고 고르기 잘 해야 성공할 것” 김 위원장은 26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실제로 대권에 도전해 별을 딸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내가 보기에는 (윤 전 총장에게) 별다른 초이스(선택지)가 없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부터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달렸다. 저런 사람이 하나 나타나면 속된 말로 파리가 많이 모이게 돼 있다”면서 “어떻게 잘 골라서 치울 건 치우고 받을 건 받고, 그걸 능숙하게 하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달렸다”고 조언했다. 윤 전 총장의 정치 경력이나 국정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과거 대통령들을 봐도 이것저것 다 알아서 대통령 한 사람 별로 없다”고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보궐선거가 끝나고 5월 중순쯤 가면 아마 어떤 형태로든 의사표시가 있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김 위원장은 윤 전 총장에게 정치적 도움을 줄 생각이 있는지에 대해선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인데 도와주고 안 도와주고 그런 얘기 할 수도 없다”면서도 “한번 보자고 그러면 만나기는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모든 분야 갖춰서 대통령 한 사람 없다” 김 위원장은 지난 24일 방송 출연에서도 “보궐선거가 끝나고 한 달 정도 지나면, 늦어도 5~6월이 되면 태도가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시기적으로 그때 정도 되면 본인이 선언해야 하는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정치 경험이 없는 윤 전 총장에 대한 검증이 시작되면 지지율이 떨어질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모든 분야를 갖춰서 대통령한 사람은 없다”면서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 상식적인 선에서 준비하면 대략적으로 (외교, 안보, 경제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선 “(윤 전 총장이) 쉽사리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면서 “나름대로 주변을 확보한 다음 정치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안철수표 3분의 1, 박영선한테 갈 것” 김 위원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판세와 관련해 “안철수 지지율이 22%쯤 된다”면서 “그 표의 3분의 2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한테 오고, 3분의 1은 민주당 박영선 후보한테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현재 여론조사상 약 20% 포인트에 달하는 지지율 격차가 “다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5∼7% 포인트 정도 차이로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당에 들어와 대권 잡겠다는 사람들 패거리 싸움되면 모든 게 될 수 없어” 홍준표·김무성에 “전부 안철수 지지…그런 사람들이 리더니 당이 이런 꼴 돼” 김 위원장은 보선 승리 직후 당을 떠나겠다고 거듭 공언하면서 “정계 개편을 밖에서 구경하는 게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우리가 승리하고 나면 국민의힘이 중심이 되는 정계 개편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정계 개편을 하는 데 방해가 되는 인간들, 이런 사람들이 또 들어와서 혼란을 겪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을 염두에 둔 듯 “내가 (당에) 들어와서 대권을 잡아야겠다는 이런 사람들이 와서 또 패거리 싸움을 하게 되면 참, 모든 게 될 수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4일에도 단일화 과정에서 자신을 ‘걸림돌’이라고 부르며 사퇴를 주장한 홍 의원을 비롯한 김무성·이재오 전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에 대해 “제1야당 대표로서 우리 당 후보로 단일화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게 내 책무인데 왜 그런 짓을 했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불쾌감을 표출했다. 그는 또 한 유튜브 방송 기자에게 김 전 의원 등 이들 4명을 거명하며 “전부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 사람들 아니냐. 그런 사람들이 당의 리더십을 맡았으니 오늘날 당이 이런 꼴이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향후 행보와 관련해선 “내가 (당에) 더 있을 필요가 없다고 느끼기 때문에 4월 8일을 기해서 그만두려고 한다”고 거듭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박영선 “9억 이하 공시지가 인상율 10% 수준으로…세 부담 줄일 것”

    박영선 “9억 이하 공시지가 인상율 10% 수준으로…세 부담 줄일 것”

    “공시지가 올라 세금 늘어 완충지대 필요”“공시지가 상승 조정제도 마련 당에 건의”“4월 국회서 법 통과시켜달라고 촉구할 것”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9억원 이하 아파트의 공시지가 인상율이 10% 수준이 넘지 않도록 조정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며 “중산층과 서민의 세액 부담을 줄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26일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앞에서 가진 집중 유세에서 “최근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서울시 공시지가가 큰폭으로 올랐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공시지가가 오르면 세금이 늘어나는데 코로나19로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서민의 부담이 많아 완충지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공시지가 상승 조정제도 마련을 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에 건의하고, 4월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켜달라고 촉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해충돌방지법과 부동산거래법의 신속한 통과도 요구했다. 온오프라인에서는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데 따른 공시지가 현실화가 집집마다 불분명한 기준으로 크게 상승하면서 세금 책정의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이의 신청이 쏟아지고 있다. 아울러 부동산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2주택 이상 다주택자들을 투기 세력으로 규정하면서 “팔지도 사지도 못하게 한다”는 불만도 빗발치고 있다. 박 후보는 “제가 시장이 되면 부동산감독청을 만들고 서울시 조례에 서울시 공직자의 부동산사전신고제를 만들겠다”면서 “공정한 서울시를 원하면 박영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경기도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땅투기 사태가 벌어진데 이어 경기도청과 국토교통부 공무원들이 땅투기 연루 의혹이 이어진데 따른 예방 조치로 해석된다. 정부는 부동산 투기꾼들을 잡겠다며 공시지가를 비롯해 부동산 관련 취득세·양도세·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을 대폭 강화했다. 이로 인해 집값 상승에 따른 1주택자를 비롯한 일반 서민들의 가계 부담까지 늘어나면서 여론이 악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급락한 것 등을 의식한 대응으로 받아들여진다.文 지지율 34% 최저…민주 동반 하락 “선거서 정권 견제 野 이겨야” 57% 이날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34%로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특히 서울에서의 긍정 평가는 26%로 전국에서 대구·경북 24%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 34%로 3주째 1위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민주당 32%로 3% 포인트 하락한 데 반해 국민의힘은 29%로 3% 포인트 올라 양당간 격차라 최소 수준으로 좁혀졌다. 특히 국민의힘은 2016년 탄핵 정국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33%로 민주당(29%)에 앞섰다. 4·7 재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이 33%,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이 57%로 집계됐다. 정부 견제론은 지난해 7월부터 진행된 5차례 조사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지지율 3위 허경영 TV토론 못 나가는 이유는

    지지율 3위 허경영 TV토론 못 나가는 이유는

    국가혁명당 허경영 서울시장 후보는 26일 “허경영이 여론조사 3등이다. TV 초청 토론회에 (후보) 5명을 초청하는데, 왜 허경영을 제외하나”라고 따졌다. 허경영 후보는 이날 SNS에 “지지율 0% 후보들 말고, 허경영 포함 3자 토론을 진행하는 게 어떨까. 인지도가 낮은 나머지 후보는 모두가 일하고 있는 낮시간대에 토론회를 진행하는것 또한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허경영 후보는 지난 24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서울 거주 성인 8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1.2%로 국민의힘 오세훈(55.0%),민주당 박영선(36.5%) 후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그러나 허경영 후보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TV토론에 참여할 수 없다. TV토론에 참여하는데 필요한 조건은 4가지다. △ 5석 이상의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의 추천 후보자 △ 직전 선거에서 3% 이상의 득표를 득표한 정당 추천 후보자 △ 최근 4년 이내에 해당 선거구에서 실시한 선거에서 10% 이상 득표한 후보자 △ 언론기관이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결과 평균 지지율 5% 이상인 후보자 중 하나 이상의 조건을 충족한 후보만이 TV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허 후보는 이를 충족하지 못한다. 같은 이유로 TV토론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본소득당 역시 똑같이 선거공탁금 5000만원을 냈음에도 후보들간 차별을 두는 것은 부당하다며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TV초청토론은 30일 밤 10시 진행되며 KBS와 MBC 생중계한다. 초청 범위에서 제외된 나머지 후보들의 TV토론은 역시 KBS와 MBC가 중계하는 가운데 29일 오후 2시30분에 시작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인사이트] 4.7 보궐선거, 지지 호소하는 박영선-오세훈 후보

    [포토인사이트] 4.7 보궐선거, 지지 호소하는 박영선-오세훈 후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울 각 지역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3.26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작심’ 오세훈 “文, 중증치매 환자…그 정도 말도 못하나”

    ‘작심’ 오세훈 “文, 중증치매 환자…그 정도 말도 못하나”

    “집값 올려놓은 건 100% 文 잘못”2019년 文비난 발언 논란되자 반박박영선 ‘서울시민 10만원’에 “개인돈이냐”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집값 폭등과 세금 폭탄으로 이어지고 있는 부동산 정책 실패를 비판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다시 “중증 치매 환자”라는 표현을 쓰면서 “집값을 올려놓은 것은 100% 문 대통령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집값 다락 같이 오를 땐 일 안하다신도시 지정·세금 규제 뒷북행정”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증미역 유세에서 “(문 대통령이) 집값이 아무 문제 없다, 전국적으로 집값이 안정돼 있다고 1년 전까지 넋두리 같은 소리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연설할 때 ‘무슨 중증 치매 환자도 아니고’라고 지적했더니 과한 표현이라고 한다”면서 “야당이 그 정도 말도 못 하나”라도 반문했다. 오 후보가 2019년 10월 광화문 집회에서 ‘우리 경제가 올바르게 가고 있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해 “중증 치매 환자 넋두리 같은 소리”라고 연설한 것이 뒤늦게 논란이 되자 항변한 것이다. 당시 오 후보는 “사상 최악의 실업률, 사상 최악의 빈부격차, 사상 취업난을 겪고 있는데,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올바르게 가고 있다고 한다”면서 “중증치매환자 넋두리 같은 소리”라고 비난했다. 그는 “집값이 다락 같이 오를 때까지 아무 일도 안 하다가 뒤늦게 3기 신도시 지정하고, 세금 규제하고, 은행 대출 제한하는 등 뒷북 행정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경기도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땅투기 사태가 벌어지고, 부동산 투기꾼들을 잡겠다며 부동산 관련 취득세·양도세·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을 대폭 강화해 서민의 가계 부담이 늘어나면서 여론이 악화된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온오프라인에서는 부동산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2주택 이상 다주택자들을 투기 세력으로 규정하면서 “팔지도 사지도 못하게 한다”는 불만이 빗발치고 있다. 덩달아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데 따른 공시지가 현실화가 집집마다 불분명한 기준으로 크게 상승하면서 세금 책정의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이의신청도 쏟아지고 있다.“박영선, 서울시민 1인당 10만원?자기 개인 돈이면 그렇게 쓰겠나” 한편, 오 후보는 “민주당이 금권선거 조짐을 보인다”며 최근 지지율 상승세에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 후보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선거 끝나면 본인이 10만원씩 나눠주겠다고 한다”면서 “이게 박 후보 개인 돈인가. 자기 돈 같으면 그렇게 쓰겠나”라고 추궁했다. 이어 “구청장이 모여서 5000억원 모아 선거 때 풀겠다고 한다”면서 “바로 여러분이 열심히 일해서 낸 세금이다. 5000억원이 누구네 집 애 이름인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서울시민 1인당 10만원의 코로나19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선언했다. 박 후보는 “서울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의 보편적 재난위로금을 블록체인 기반의 ‘KS서울디지털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재난위로금 지급에 드는 예산은 약 1조원으로 추산됐다. 박 후보는 “서울시는 지난해 세입이 예상보다 많아 약 4조원의 순세계잉여금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시민이 낸 세금을 돌려주겠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노웅래 “임종석 ‘박원순 향기’ 발언, 대선까지 보고 한 듯”

    노웅래 “임종석 ‘박원순 향기’ 발언, 대선까지 보고 한 듯”

    26일 4· 7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인 노웅래 최고위원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 차기 대선에 뛰어들 것 같고 했다. 노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임 전 실장이 SNS에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을 옹호하는 글을 올려 박영선 캠프를 곤혹스럽게 만든 일에 대해 “보궐선거가 우리 지지자들 결집하는 것이니까, 샤이 지지자들까지 끌어들이면 해볼만하지 않느냐 그런 뜻에서 한 것 아니겠는가”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인데 박 전 시장 치켜세운다면 일종의 가혹행위처럼 보일 수 있어 자칫 집토끼 잡으려다 산토끼 다 놓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노 의원은 “아마 그 발언은 보궐선거만을 염두에 둔 게 아니고 대선판까지 보고 한 말이 아닌가 이렇게 본다”고 분석했다. 진행자가 “임종석 실장도 대선에 나간다는 말이냐”고 묻자 노 의원은 “나가는지는 모르지만 발언 자체가 일정한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판단했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박원순은 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였다. 마을 공동체, 찾아가는 동사무소에서 박원순의 향기를 느낀다”면서 “용산 공원의 숲속 어느 의자엔가는 박원순의 이름 석 자를 소박하게나마 새겨 넣었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려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는 비판을 받았다. 임 전 실장은 박 전 시장이 재선에 성공한 2014년부터 1년 반 동안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朴“매일 2%P씩 지지율 올릴 것” 吳“여론조사 믿지마,지금 박빙”

    朴“매일 2%P씩 지지율 올릴 것” 吳“여론조사 믿지마,지금 박빙”

    ■박영선 지역구 구로서 서남권 바람몰이 0시 편의점 알바 시작으로 강행군 소화총선 때와 달리 출정식에 시민 호응 적어시종일관 “吳, 내곡동 세 번 거짓말 답하라”“서울시민을 위해 그동안 축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온몸을 바쳐 헌신하겠습니다.” 25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진행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정식 단상에 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목소리가 떨렸다. 박 후보는 “16년간 국회의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원내대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냈다”며 “그 경험을 시정을 위해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의 목소리에 현장을 찾은 100여명의 지지자와 길을 지나던 시민들은 “영선아 시장으로 가자”, “장관님 힘내세요” 등을 외치며 박 후보를 응원했다. 이날 박 후보는 그간의 강행군으로 눈가의 실핏줄이 터진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행사장 인근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이동하는 내내 마주치는 모든 시민에게 명함을 돌렸다.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도 마다하지 않았다. 구로디지털단지 앞에서는 박 후보가 지나가자 한 택시기사가 차에서 내려 “꼭 당선돼야 한다”고 큰 소리로 응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지지율 열세인 박 후보는 첫날 선거운동을 자신의 지역구인 구로구부터 시작해 ‘바람몰이’를 이어 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하지만 민주당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던 지난해 21대 총선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도 감지됐다. 지난 총선과 이번 재보선이 모두 코로나19 국면에서 치러진 점을 감안하면 이날 유세 현장에 모여든 지지자들은 상당히 조촐한 수준이었다. 줄어든 지지자들의 자리는 의원들이, 사라진 함성은 만화 ‘달려라 하니’ 가사를 개사한 선거송이 채웠다. 이날 오전 치러진 출정식에서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당대표 주자인 송영길·홍영표 의원, 박 후보와의 경선에서 패배한 우상호 의원 등 20여명의 의원이 총출동했지만 21대 총선의 우레 같은 박수는 없었다. 박 후보가 이 위원장과 함께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토크콘서트 형태로 진행한 행사에서도 민주당 재킷을 입은 선거운동원의 외침이 간혹 이어질 뿐 일반시민의 호응을 찾아보긴 어려웠다. 박 후보는 이날 0시를 기해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편의점 체험을 시작으로 지하철 1·2호선 신도림역, 양천구 경인선 지하화 공사 현장, 구로디지털단지, 영등포 지하상가, 영등포역 타임스퀘어 등을 차례로 방문하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공사 현장부터 지하상가까지 박 후보가 방문한 장소는 다양했지만, 메시지는 시종일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 대한 비판으로 향했다. 박 후보는 경인선 지하화 공사 현장에서 ‘선거운동 첫날 오 후보에게 건네고 싶은 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곡동과 관련된 세 가지 거짓말에 대해서는 확실한 답을 서울시민들에게 줘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다”며 날을 세웠다. 선거 초반, 뜨거운 열기를 찾아보기 어렵고 지지율에서도 뒤지는 상황이지만 박 후보는 “선거는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영등포구 현장 유세를 마친 뒤 선거운동 첫날 유세 소감을 묻자 “오늘 지지율이 2% 포인트 올라갔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하루에 따박따박 2% 포인트씩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오세훈 총선 때 참패했던 강북권 공략 8개구 돌며 승리 뜻하는 ‘V자 유세’ 눈길 “文대통령 하는 짓 용서 못해 분노해야” 安 연설하자 김종인은 퇴장… 서로 어색“문재인 대통령이 하는 짓,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하는 말을 들으면 용서할 수 없습니다. 분노해야 합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서울 서대문구 인왕시장 유세에 나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목소리를 높여 정권심판론을 앞세웠다. 상대적으로 지지 기반이 약한 강북권에서부터 정부에 실망한 민심을 집중 공략한 것이다. 최근 상승세를 탄 지지율을 증명하듯 유세 현장에서는 먼저 오 후보에게 다가가 “오랜만이다”, “반갑다”며 응원 메시지를 건네는 시민들이 줄을 이었다. 오 후보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은평구 응암역에서 첫인사를 했다. 현장에는 100여명의 시민과 지지자들이 함께했다. 오 후보는 “서울 지역 중 가장 변화에서 뒤처진 서북권에 마음이 쓰였다. 이곳부터 열심히 발전시키겠다는 마음으로 첫 유세를 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시민들은 오 후보의 이름을 외치며 화답했다. 이어 오 후보는 시장 일대를 돌며 현 정부에 실망한 민심을 듣는 데 집중했다. 남대문시장에서는 한 상인이 “시민들이 거지도 아니고 박 후보의 10만원 공약이 말이 되느냐. (경제가 좋지 않아) 숨이 막힌다”고 하소연하자 “잘하겠다. 믿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동대문구 경동시장 유세에서는 “여론조사 믿지 마라. 지금 (박 후보와) 박빙”이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오 후보는 이날 은평구를 시작으로 서대문구, 중구, 동대문구, 중랑구,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 강북 지역 자치구를 승리(Victory)를 뜻하는 알파벳 V자 모양으로 연결해 훑었다. 하루 만에 강북권 전체를 도는 강행군에도 오 후보는 끝까지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을 언급하며 “박 후보가 당선되면 ‘박원순 시즌2’가 될 것”이라면서 “(피해자가) 숨어 지내는 사회가 정상적이라 할 수 있겠느냐”고도 했다. 현장의 높은 지지세에 캠프 관계자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병민 비상대책위원은 “총선 때 참패했던 지역 위주로 유세를 펼쳤는데도 이런 고조된 분위기를 오랜만에 느껴 본다”고 귀띔했다. 첫날 유세를 마친 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무능, 부패에 분노한 시민들의 심판하고자 하는 열기가 피부로 전해진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당 지도부는 물론 단일화 경쟁자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야권 잠룡인 유승민 공동선대위원장까지 총출동해 ‘서울 탈환’ 의지를 다졌다. 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교체 교두보를 놓을 수 있다면 목이 터지더라도 오 후보를 백번, 천번 외치겠다”며 오 후보의 손을 잡았다. 다만 단일화 과정에서 날 선 신경전을 벌였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안 대표는 어색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둘은 유세 차량 위에서 짧은 악수를 나눴으나, 안 대표가 연설을 시작하자 김 위원장은 홀로 무대를 내려갔다. 주변에서 만류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김 위원장은 손사래를 쳤다. 오 후보는 26일에는 양천·구로·용산·송파·강동구 순으로 한강 이남 지역을 V자로 그리며 유세를 계속한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與 “도와 달라” 읍소… 野 “자만 말라” 단속

    與 “도와 달라” 읍소… 野 “자만 말라” 단속

    민주, 몸 바짝 낮춰 성난 민심에 호소이낙연 ‘잘못 반성하고 혁신’ 반성문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 속 언행 경계령김종인 “말 한마디에 많은 표 사라져”2주간의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5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도와 달라”는 읍소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반면 서울·부산시장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국민의힘에서는 “말 한마디도 조심하라”는 내부 경계령이 떨어졌다. 민주당은 서울 박영선·부산 김영춘 후보의 열세에 몸을 바짝 낮추며 성난 민심에 호소했다.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라며 “잘못은 통렬히 반성하고 혁신하며, 미래를 다부지게 개척하겠다. 도와주십시오”라고 반성문을 올린 뒤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한 ‘예찬’으로 찬물을 끼얹는 데 대해선 “신중했으면 한다”고 경고했다.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대변인을 맡았으나 ‘피해 호소인’ 논란으로 물러난 민주당 고민정 의원도 “잘못도 있고, 고쳐야 할 점들도 있지만, 포기하고 주저앉아 울고만 있을 순 없다”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 만들어 가는 세상을 거꾸로 돌려놓을 순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읍소는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이 구사했던 전략과 비슷하다. 세월호 참사 직후 치러진 지방선거를 맞아 김무성 대표 등은 ‘도와주십시오’라고 쓴 팻말을 직접 들고 거리로 나서 민심에 읍소했고, 그 결과 참패를 면했다. 민주당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으로 악화된 민심을 낮은 자세로 붙잡아 보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선대위 신영대 대변인도 “민심의 파도는 민주당을 흔들지만, 민심의 조류는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며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야권 후보 단일화와 여론조사 우위로 상승세를 탄 국민의힘은 내부 단속에 나섰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선거는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지금 나오는 여론조사 지지율에 만족하지 말고 이것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느냐를 곰곰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용의주도하게 이끌어야 하고, 절대 자만해서도 안 된다”며 “언행을 조심해야 하고 말 한마디 잘못이 많은 표를 상실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유승민 공동선대위원장도 “여론조사에서 우리 당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다고 절대 자만하거나 안이하게 생각해선 안 된다. 거꾸로 우리가 지고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부주의를 경계했다. 특히 “지난 5년간 전국단위 큰 선거에서 5연패를 했던 사슬을 이번 보선에서 끊는 게 정말 중요하다”며 이번 선거의 의미를 재확인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野단일화 후 첫 여론조사… 오세훈 55.0% 박영선 36.5%

    野단일화 후 첫 여론조사… 오세훈 55.0% 박영선 36.5%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 후보가 확정된 후 실시된 첫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18.5% 포인트 차이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야권 단일화 성사 다음날인 지난 24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80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 포인트) 결과 응답자의 55.0%는 오 후보에게, 36.5%는 박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특히 연령대별 지지율에서 20대는 오 후보가 60.1%, 박 후보가 21.1%로 약 3배 차이가 났다. 전 연령대에서 오 후보가 앞섰고 유일하게 40대에서만 박 후보 57.9%, 오 후보 34.7%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94.3%, 국민의당 지지층 82.7%가 오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당과의 야권 단일화 효과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박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 88.2%, 열린민주당 지지층 88.8%, 정의당 지지층 50.0%의 지지를 받았다. 무당층은 60.8%가 오 후보를 선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청년 근로자 우롱하는 행태”…野, 박영선 무인편의점 건의에 ‘맹공’

    “청년 근로자 우롱하는 행태”…野, 박영선 무인편의점 건의에 ‘맹공’

    박영선, 편의점 알바 고충 듣더니…“점주에 무인스토어 건의”野 “알바, 달나라서 하고 왔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선거운동 과정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고충을 듣고, 점주에게 심야 무인점포 운영을 권했다. 박 후보는 편의점에 도착해 직원용 조끼를 입고 물건을 진열하고 과자류와 주류 등을 직접 판매했다. 또 같이 일하는 아르바이트 직원에게는 근무 시간, 월급 등을 물으며 고충을 들었다. 박 후보는 이날 0시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편의점 아르바이트에 나선 뒤, 점주에게 “야간에 무인스토어로 운영하면 좋지 않겠냐”고 권했다. 박 후보는 “자정부터 오전 7시까지 무인으로 가게가 돌아가는 대신 일자리는 줄이지 않고 아르바이트생의 근무시간을 조금씩 줄이며 밤에 올라가는 매출만큼 아르바이트생에게 좀 더 지급하면 점주도 좋고 아르바이트생도 좋다”고 말했다. “청년 근로자를 우롱하는 행태” 국민의힘 김철근 서울시장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 체험하고 ‘편의점 일자리’ 없애는 무인 슈퍼를 제안하다니 말문이 막힌다”며 “편의점 아르바이트는 달나라에서 하고 왔나”라고 비판했다. 박기녕 중앙선대위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근로자에게는 고충을 듣고, 돌아서서 점주에게 무인슈퍼를 건의하는 것은 공감 능력이 심각하게 결여된 것이고, 청년 근로자를 우롱하는 행태”라고 밝혔다.“일자리 축소 없이 근로시간 단축 불구, 동일 임금 보장하는 형태” 논란이 확산하자 박 후보 캠프는 해명 자료를 냈다. 박 후보는 야간 무인편의점에 대해 “점주와 종업원의 규약을 통해 일자리 축소 없이 근로시간 단축에도 불구하고 동일 임금을 보장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최저시급에 수준인 편의점 시급 인상 효과는 주간에 종업원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의 논평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 부족이 가져온 무식한 논평이 아니면 악의적·의도적 논평”이라고 비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차분했던 유세장…박영선 “지지율 2%씩 올리겠다”

    차분했던 유세장…박영선 “지지율 2%씩 올리겠다”

    “서울시민을 위해 그동안 축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온몸을 바쳐 헌신하겠습니다.” 25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진행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정식 단상에 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목소리가 떨렸다. 박 후보는 “16년간 국회의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원내대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냈다”며 “그 경험을 시정을 위해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의 목소리에 현장을 찾은 100여명의 지지자와 길을 지나던 시민들은 “영선아 시장으로 가자”, “장관님 힘내세요” 등을 외치며 박 후보를 응원했다. 이날 박 후보는 그간의 강행군으로 눈가의 실핏줄이 터진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행사장 인근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이동하는 내내 마주치는 모든 시민에게 명함을 돌렸다.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도 마다하지 않았다. 구로디지털단지 앞에서는 박 후보가 지나가자 한 택시기사가 차에서 내려 “꼭 당선돼야 한다”고 큰 소리로 응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지지율 열세인 박 후보는 첫날 선거운동을 자신의 지역구인 구로구부터 시작해 ‘바람몰이’를 이어 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민주당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던 지난해 21대 총선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도 감지됐다. 지난 총선과 이번 재보선이 모두 코로나19 국면에서 치러진 점을 감안하면 이날 유세 현장에 모여든 지지자들은 상당히 조촐한 수준이었다. 줄어든 지지자들의 자리는 의원들이, 사라진 함성은 만화 ‘달려라 하니’ 가사를 개사한 선거송이 채웠다. 이날 오전 치러진 출정식에서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당대표 주자인 송영길·홍영표 의원, 박 후보와의 경선에서 패배한 우상호 의원 등 20여명의 의원이 총출동했지만 21대 총선의 우레 같은 박수는 없었다. 박 후보가 이 위원장과 함께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토크콘서트 형태로 진행한 행사에서도 민주당 재킷을 입은 선거운동원의 외침이 간혹 이어질 뿐 일반시민의 호응을 찾아보긴 어려웠다. 박 후보는 이날 0시를 기해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편의점 체험을 시작으로 지하철 1·2호선 신도림역, 양천구 경인선 지하화 공사 현장, 구로디지털단지, 영등포 지하상가, 영등포역 타임스퀘어 등을 차례로 방문하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공사 현장부터 지하상가까지 박 후보가 방문한 장소는 다양했지만, 메시지는 시종일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 대한 비판으로 향했다. 박 후보는 경인선 지하화 공사 현장에서 ‘선거운동 첫날 오 후보에게 건네고 싶은 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곡동과 관련된 세 가지 거짓말에 대해서는 확실한 답을 서울시민들에게 줘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다”며 날을 세웠다. 선거 초반, 뜨거운 열기를 찾아보기 어렵고 지지율에서도 뒤지는 상황이지만 박 후보는 “선거는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영등포구 현장 유세를 마친 뒤 선거운동 첫날 유세 소감을 묻자 “오늘 지지율이 2% 포인트 올라갔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하루에 따박따박 2% 포인트씩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강북권 ‘V’로 서울 누빈 오세훈, ‘문재인 심판론’ 앞세우고 범야권 결집 총력

    강북권 ‘V’로 서울 누빈 오세훈, ‘문재인 심판론’ 앞세우고 범야권 결집 총력

    야권 단일후보 오세훈, 첫 공식 유세 현장안철수와 손 맞잡고, 유승민도 유세 도와취약지역 은평구부터 ‘V’자 선거 운동“문 정권 심판 여론 느끼지만 끝까지 최선”“문재인 대통령이 하는 짓,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하는 말을 들으면 용서할 수 없습니다. 분노해야 합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서울 서대문구 인왕시장 유세에 나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목소리를 높여 정권심판론을 앞세웠다. 상대적으로 지지 기반이 약한 강북권에서부터 정부에 실망한 민심을 집중 공략한 것이다. 최근 상승세를 탄 지지율을 증명하듯 유세 현장에서는 먼저 오 후보에게 다가가 “오랜만이다”, “반갑다”며 응원 메시지를 건네는 시민들이 줄을 이었다. 야당 약세 강북권서 ‘정권 심판론’ 공략 오 후보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은평구 응암역에서 첫인사를 했다. 현장에는 100여명의 시민과 지지자들이 함께했다. 오 후보는 “서울 지역 중 가장 변화에서 뒤처진 서북권에 마음이 쓰였다. 이곳부터 열심히 발전시키겠다는 마음으로 첫 유세를 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시민들은 오 후보의 이름을 외치며 화답했다.이어 오 후보는 시장 일대를 돌며 현 정부에 실망한 민심을 듣는 데 집중했다. 남대문시장에서는 한 상인이 “시민들이 거지도 아니고 박 후보의 10만원 공약이 말이 되느냐. (경제가 좋지 않아) 숨이 막힌다”고 하소연하자 “잘하겠다. 믿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동대문구 경동시장 유세에서는 “여론조사 믿지 마라. 지금 (박 후보와) 박빙”이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오 후보는 이날 은평구를 시작으로 서대문구, 중구, 동대문구, 중랑구,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 강북 지역 자치구를 승리(Victory)를 뜻하는 알파벳 V자 모양으로 연결해 훑었다. 하루 만에 강북권 전체를 도는 강행군에도 오 후보는 끝까지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을 언급하며 “박 후보가 당선되면 ‘박원순 시즌2’가 될 것”이라면서 “(피해자가) 숨어 지내는 사회가 정상적이라 할 수 있겠느냐”고도 했다. 현장의 높은 지지세에 캠프 관계자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병민 비상대책위원은 “총선 때 참패했던 지역 위주로 유세를 펼쳤는데도 이런 고조된 분위기를 오랜만에 느껴 본다”고 귀띔했다. 첫날 유세를 마친 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무능, 부패에 분노한 시민들의 심판하고자 하는 열기가 피부로 전해진다”면서도 “(여론조사) 지지율을 믿지 않고, 박빙이라 생각하고 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범야권 인사들 한 자리에···“정권 교체 교두보 놓겠다” 이날 현장에는 당 지도부는 물론 단일화 경쟁자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야권 잠룡인 유승민 공동선대위원장까지 총출동해 ‘서울 탈환’ 의지를 다졌다.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의 집중 유세에서 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교체 교두보를 놓을 수 있다면 목이 터지더라도 오 후보를 백번, 천번 외치겠다”며 오 후보의 손을 잡았다. 다만 단일화 과정에서 날 선 신경전을 벌였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안 대표는 어색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둘은 유세 차량 위에서 짧은 악수를 나눴으나, 안 대표가 연설을 시작하자 김 위원장은 홀로 무대를 내려갔다. 주변에서 만류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김 위원장은 손사래를 쳤다. 오 후보는 26일에는 양천·구로·용산·송파·강동구 순으로 한강 이남 지역을 V자로 그리며 유세를 계속한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송영길 “‘김어준 뉴스공장’ 없는 아침 두렵다면 박영선에 투표” [이슈픽]

    송영길 “‘김어준 뉴스공장’ 없는 아침 두렵다면 박영선에 투표” [이슈픽]

    송, ‘김어준 뉴스공장’ 존속 위해 朴 지지 호소“1위 시사프로, ‘뉴스공장’ 없어질 수도 있다”“김어준 없는 공포 이기는 힘은 오직 박영선”오세훈 “김어준, 편파적 방송 지원 중단 검토”박영선, 뉴스공장서 “시장이 할 수 없는 일” 김어준 “TBS, 서울시 산하 아냐” 협공여권에만 우호적인 방송을 한다는 논란을 빚고 있는 TBS교통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둘러싸고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기싸움이 벌어지는 가운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등 시사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없어질 수 있다”면서 “김어준이 없는 아침이 두렵다면 오직 박영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5일 “TBS 방송 지원 중단 문제는 시장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방송인 김어준씨를 감쌌고, 김어준씨도 “TBS는 서울시 산하기관이 아닌 독립재단”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시사프로그램 중 청취율 1위를 달리고 있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다스뵈이다’ 등을 통해 진보 진영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방송인이다. 오세훈 “김어준 방송, 정치적 매우 편향”“예산 지원 중단할 수 있다 경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지나치게 편파적이라며 자신이 당선되면 TBS 운영 개선책 마련과 예산 지원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김씨를 정조준했다. 오 후보는 지난 23일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단일화에서 승리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TBS 재정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TBS에서 문제가 된 방송(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정치적으로 매우 편향된 시사프로그램이라서 강한 비판을 받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예산지원 중단을) ‘할 수도 있다’라고 경고를 한 셈이다. 남은 선거기간 동안이라도 균형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오 후보는 앞서 지난달 초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TBS의 편향성 문제를 지적하며 예산 지원 중단 가능성을 거론했었다.박영선 “오세훈, TBS 방송 지원 중단? 시장이 할 일과 못 할 일 구분도 못해” 그러자 박영선 후보는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TBS 방송 지원 중단의 문제는 시장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서울시 의회에서 조례를 고쳐야 하는 것”이라면서 “시장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아직도 구분을 못 하는 후보다”고 비판했다. 김씨도 이날 ‘뉴스공장’을 통해 “TBS가 서울시 산하기관이 더 이상 아닌 독립재단”이라면서 “그 사실을 다시 한 번 알려 준다”라고 오 후보를 꼬집었다. 송영길 “‘손석희 시선집중’ 넘어선 1등”“김어준 없는 아침 두렵지 않은가”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오 후보가 당선되면 “역대 시사 1등인 ‘뉴스공장’이 없어질 수 있다”면서 “역대 최고 청취율 방송이,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넘어선 역대 시사 1등이자 ‘컬투쇼’의 아성까지 넘어선 프로그램이 사라질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어준, 그가 없는 아침이 두렵지 않는가”라고 외쳤다. 이어 “이 공포를 이기는 힘은 우리의 투표, 오직 박영선이다”며 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박 후보를 뽑아 달라는 것이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편파 방송 논란에 시달리다 방송법 위반으로 고발되기도 했다.TBS, 유튜브 구독 캠페인 ‘1합시다’野 “사전선거운동 서슴없이 자행” 금태섭 “김어준, 재정 지원 받는 공공재 점유”김근식 “노골적으로 여당 나팔수 역할 자처”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월 김어준 등 TBS 프로그램 진행자들을 대상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장을 제출했다. TBS의 ‘1합시다’ 캠페인에 참여했다는 이유다. TBS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명 달성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16일부터 김씨와 주진우씨 등 TBS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등장해 “일(1)해야죠”, “일(1)합시다”라며 유튜브 구독을 촉구하는 홍보영상을 내보냈다. 방송사 측은 유튜브 구독자 늘리기 캠페인이라고 설명했으나 국민의힘은 이 캠페인이 숫자 1과 파란색에 가까운 민트색은 여당을 상징한다고 비판했다. TBS는 이후 해당 캠페인을 중단했다. 이후 한 달 보름이 흐른 뒤 민트색으로 표기된 숫자 1이 더불어민주당 파란색과 ‘기호 1번’을 연상하게 한다는 지적이 나왔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근식 경남대 교수 등이 일제히 사전 선거운동이라며 김어준씨와 뉴스공장 퇴출을 외쳤다.안 대표는 지난 1월 서울시장 후보 준비 당시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TBS 교통방송을 조례에 나와 있는 원래의 설립 취지대로 서울시민을 위한 교통·생활·재난정보 중심으로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에 나선 금 전 의원은 “김어준씨가 개인적으로 어떤 주장을 하든 그것은 그의 자유다. 하지만 그는 서울시의 재정적 지원을 받는 방송국에서 전파라는 공공재를 점유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장 선거에서 시민들의 뜻을 묻겠다”고 밝혔다. 김근식 교수도 페이스북에서 “국민 세금으로 운영하는 방송이 노골적으로 여당 나팔수 역할을 자처하고, 사전선거운동까지 서슴없이 자행하는 것”이라며 “주저함 ‘일(1)도’ 없이 해체해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TBS에 매년 지원하는 지원금을 전액 폐지하고, 조직 개편을 하겠다고 공약하며 “김어준 같이 편향된 방송인은 당연히 퇴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선관위 “선거법 위반 아냐” 자체 종결국힘 “‘2겨요 코로나, 2합시다’도 되나” 한편 이와 관련된 고발건에 대해 지난 1월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며 자체 종결처리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캠프 출신을 상임위원에 앉힌 선관위가 알아서 기는 것인가”라면서 “그러면 ‘2겨요 코로나’, ‘2합시다’(스마일 운동) 캠페인을 해도 문제없다는 것으로 알겠다”라고 꼬집었다.“박원순 서울시장 당시 라디오 광고비 전액 김어준 방송에 지출” 논란 김성태 “광고비 전액 8268만원 집행”“좌편향 방송 프로그램에 시민 혈세 낭비”서울시 “청취율 높은 채널 중심…단가 싸”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재임 당시인 2019년 서울시는 상반기 라디오 광고비 전액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지출된 것으로 파악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2019년 10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의 전신)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광고비 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그해 상반기 라디오 광고비 전액인 8268만 5000원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집행했다. 서울시의 팟캐스트 광고비 목록에도 김어준이 진행하는 방송인 팟빵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팟티 ‘김어준의 다스뵈이다’가 이름을 올렸다. 팟티의 경우 ‘다스뵈이다’에만 광고비 121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서울시는 채널 관리자에게 광고비 일부가 직접 지급되는 팟빵의 ‘채널지정 광고’로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시민의 알릴레오’, ‘김용민브리핑’ 등을 지정했다. 김 전 의원은 “서울시처럼 특정 프로그램에 광고비를 집행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좌편향 진행을 일삼는 방송 프로그램에 서울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라디오 광고는 예산 대비 효과 등을 고려해 청취율이 높은 채널을 중심으로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서울시는 “tbs라디오는 채널 청취율 2위,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동시간대 청취율 1위 프로그램”이라면서 “하지만 광고단가는 지상파의 50%로 저렴해 올해부터 주 광고 집행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선거에서 되풀이되는 광진을 악연…오세훈·오태양·고민정·추미애

    서울선거에서 되풀이되는 광진을 악연…오세훈·오태양·고민정·추미애

    광진을 패배한 오세훈·오태양 서울시장 출마해 신경전광진을 승리한 고민정 저격수 자임했지만, 대변인 사임광진을 물려준 추미애 전 장관, 선거 메시지 시작지난해 4·15 총선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인사들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직·간접적으로 연결되며 악연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총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미래당 오태양 후보는 보궐선거에 출마해 선거운동 첫날인 25일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박영선 후보 캠프 대변인을 맡아 ‘오세훈 맞춤 저격’을 이어가다 고발까지 당했으며, ‘피해호소인 3인방’으로 비판받은 후 대변인을 사임했다. 미래당 오태양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지난 총선에서처럼 이번에도 유세 시간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울시청 옆 대한문 광장에서 유세를 준비하던 오태양 후보는 “유세 자리에 주인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세훈 후보 캠프 측이) 무턱대고 트럭을 밀고 들어와 큰 스피커를 트니 유세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했다.오태양 후보는 “방금 전에 여기 계신 서울시민들 앞에서 10분을 약속하더니 또 어기고 계신다. 작년 4월 광진구 총선에서도 30분만 양해해달라기에 양보했더니 유세를 한 시간을 넘게 하며 약속을 지키라는 우리의 요구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10분만 유세를 멈춰달라는 요구를 받아들였지만 10분이 넘어도 오세훈 후보의 연설이 멈추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고민정 의원과 오세훈 후보와의 악연은 총선 이후 일 년간 이어졌다. 특히 오 후보가 서울시장에 출마선언을 하자, 고 의원은 “광진을 주민들로부터 선택받지 못했음에도 여전히 조건부 정치를 한다”고 저격했다. 당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조선시대 후궁이 왕자를 낳았어도 이런 대우는 받지 못했을 것”이라며 고 의원의 승리를 청와대와 여당 원내대표의 힘으로 돌렸지만, 적절하지 못한 표현이라는 비판을 받고 사과했다.고 의원은 박영선 후보 캠프의 대변인을 맡으며 오 후보 저격을 이어갔다. 오 후보가 내곡동 36억 보상 의혹을 해명하자, 고 의원은 “10년 전 해명으로 물타기 한다”며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국민의힘도 지난 10일 고 의원과 천준호 의원 등을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 혐의로 고발하며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후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하며 자신을 ‘피해호소인’으로 명명한 정치인을 비판했고, 다음날인 18일 고 의원은 “저의 잘못된 생각으로 피해자에게 고통을 안겨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대변인직을 사임했다.광진을 지역구를 고 의원에게 물려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이날 보궐 선거 메시지를 냈다. 대권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만큼 서울·부산 보궐선거에서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추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는 상대 후보에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후보”라면서 “그러나 후보만 비교하는 선거가 아니기에 우리 모두가 함께 겸손하게 민심의 주마가편을 받들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학부모 공략’ 박영선 “고3 수험생, 화이자 우선접종 정부 제안”

    ‘학부모 공략’ 박영선 “고3 수험생, 화이자 우선접종 정부 제안”

    朴 “AZ는 18세 이상이라 승인 혼선 있다”朴 “소상공인·창업희망 청년에 각각화끈하게 무이자 5000만원 대출 지원”“오세훈 거짓말쟁이 시장 안 돼” 대거 총출동이낙연 “MB 시절로 돌아가자는 거냐”4·7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5일 자신을 4선 의원 반열에 올려준 지지자들이 있는 ‘정치적 고향’인 서울 구로구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17대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처음 국회의원이 된 박 후보는 이후 20대 총선까지 내리 3선을 구로구에서 따냈다. 박 후보는 “지금 부동산 문제 때문에 여러 가지로 가슴에 응어리가 졌는데 제가 서울시민의 화를 풀어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박 후보와 경쟁을 벌였던 우상호 의원 등 당 소속 지도부와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박 후보에 투표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험 앞두고 탈날까 학부모들 걱정, 자식 가진 엄마로서 충분히 이해” 박 후보는 이날 구로디지털단지 사거리에서 열린 ‘달려라 써니’ 출정식에서 “제가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처음 구로에 출마했던 2008년이 생각난다”면서 “처음에 지지율에서 뒤지고 있었지만, 일주일 만에 진실을 찾을 수 있도록 박영선을 선택해주셨다”며 오 후보에 밀리는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금까지 제가 받았던 서울시민의 사랑, 경험, 추진력, 모든 것을 바쳐서 우리 서울을 시민들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봄날과 같은 서울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고3 수험생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을 정부에 공식 건의하겠다고 천명했다. 박 후보는 “고3 수험생의 백신 접종을 앞당겨야 한다”면서 “3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중에서 고3 수험생을 여름방학에 먼저 접종할 것을 정부에 제안한다”고 말했다.그는 “수험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들이 혹시나 시험을 앞두고 자녀들이 탈이라도 날까봐 걱정하시는 마음을 자식을 둔 엄마로서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수험생들의 학습 피해를 가능한 한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승인 기준은 18세 이상이므로 고3 수험생의 생일에 따라 접종 가능 여부가 달라 혼선이 있을 수 있다”면서 “화이자 백신은 사용 승인 기준이 16세 이상이므로 혼선 없이 백신 접종이 바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또 소상공인과 창업 희망 청년층에 화끈하게 무이자 5000만원 대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소상공인에게는 ‘화끈 무이자 대출’ 5000만원을, 창업을 원하는 젊은이들에게도 출발자산 5000만원을 바로 지원하겠다”면서 “10년 전 아이들을 차별한 후보, 낡은 시대의 가치를 가진 후보가 우리 아이들을 또 차별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낙연 “박영선은 내곡동 땅도 없고 갑자기 36억 번 적도 없는 사람” 吳 겨냥 이날 출정식에는 이낙연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김진표·송영길·홍영표·설훈 등 민주당 중진, 윤건영·김영호·장경태·최기상 의원 등 서울 지역구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오세훈 후보를 겨냥해 “서울시를 앞으로 끌고가도 모자랄 판에 어찌해서 10년 전 이명박 시절로 돌아가자는 말인가”라면서 “정부하고 싸움만 하면서 1년을 보내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영선은 내곡동에 땅이 없고 내곡동 땅으로 어느날 갑자기 36억원을 번 적도 없다”면서 “이런 사람이 시장을 해야 서울시 공무원 사회도 더 맑아지고 더 투명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후보와 단일화를 두고 경쟁했던 우상호 의원, 조정훈 대표 등도 참석해 박 후보를 측면지원했다. 우상호 의원도 “저보다 더 훌륭한 후보를 선택한 여러분을 존중하며 제 선거보다 더 열심히 뛰어서 반드시 ‘박영선 시장’을 만들 것이라 약속드린다. 그것이 민주당의 정신이고 전통”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에게 쏟아지는 비판을 모면하기 위해 3번의 거짓말을 하는 이런 ‘거짓말쟁이 서울시장’은 선출 못 한다”면서 “결점 없고, 추진력 있고, 열정 있고, 좋은 정책이 있는 박영선이 서울시장감”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낙연 “잘못 통렬히 반성…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이낙연 “잘못 통렬히 반성…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4·7 서울·부산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박영선·김영춘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잘못은 통렬히 반성하고 혁신하며, 미래를 다부지게 개척하겠다.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부동산 비리를 뿌리뽑고, 공직사회를 맑게 고쳐야 하는 시기”라며 “코로나19도, 그에 따른 민생과 경제의 고통도 빨리 끊어야 하는 시기다. 서울시 대전환, 가덕신공항 건설 같은 미래비전을 시작할 시기, 그 일을 잘 할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앞으로 가자는 후보와, 뒤로 가자는 후보가 겨루고 있다”며 “시장 임기 1년을 일만 하겠다는 후보와, 정부를 공격하며 세월 보내겠다는 후보가 맞붙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가자는 후보, 일만 하겠다는 후보, 깨끗한 후보를 선택해 달라”며 “민주당은 절박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을 뵙겠다. 후회없이 모든 것을 다 쏟으며 골목과 거리를 찾겠다”고 호소했다.민주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자당의 당 색인 파란색과 국민의힘 당 색으로 대표되는 빨간색을 대비시킨 ‘색깔 마케팅’을 펼쳤다. 김민석·고민정 의원 등이 최근 공유한 영상에는 “‘파란색이 싫어졌다’와 ‘빨간색이 좋아졌다’는 같은 말이 아닙니다”라며 “당신은 빨간색이 어울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당신은 이제껏 단 한 번도 탐욕에 투표한 적이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그러면서 “파란색이 미운 당신. 그 마음 쉽게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당신이 만든 파란색 정부가 남은 기간 힘을 낼 수 있도록 사람에 투표해주십시오”라고 말한다. 박주민·이재정 의원은 코믹 콩트 형식으로 투표 참여를 격려하거나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영상을 활용해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공약을 홍보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유 있는 소수정당의 첫 유세…알바, 성소수자, 여성

    이유 있는 소수정당의 첫 유세…알바, 성소수자, 여성

    기본소득당, 편의점 알바노동자 만나 ‘재난지원금’ 강조미래당, 변희수 전 하사 참배하며 ‘무지개 서울시장’팀서울, 서울시청 앞에서 박원순 전 시장 비판4·7 서울 보궐선거에 출마한 소수정당 및 원외정당 후보들이 25일 ‘알바’, ‘성소수자’, ‘여성’을 상징하는 장소에서 이유 있는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기본소득당 신지혜 후보는 25일 0시 은평구 연신내역 주변 ‘편의점’에서 야간 노동을 하고 있는 알바노동자들을 만나며 보편적 재난지원금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던졌다. 신 후보는 “알바노동자를 배제하는 재난지원금 선별지급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던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정작 알바노동자들의 피눈물나는 현실은 외면한 채 알바를 ‘체험’하는 행태에 참 안타까울 뿐”이라며 “그야말로 후안무치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같은 시간 박 후보는 마포구 홍대입구역 주변 편의점에서 ‘알바 체험’을 하고 있었다.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정당답게 서울형 기본소득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 이후 심해진 불평등 극복을 위해 모든 서울시민에게 월 25만원의 기본소득으로 정의롭고 존엄한 삶을 보장하겠다”며 ‘안될 것 없잖아 서울기본소득’이라는 이번 선거 캠페인 슬로건의 의미를 설명했다.‘무지개 서울시장’을 내세운 미래당 오태양 후보는 이날 새벽 청주 목련공원을 찾아 변희수 전 하사를 참배했다. 오 후보는 ‘퀴어퍼레이드’의 상징적인 공간인 서울시청, 변 전 하사를 강제 전역시킨 국방부 앞,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종교기관에서 유세 일정 등을 잡아 메시지를 전달했다. 오 후보는 참배 후 페이스북에 “양심적 병역거부자인 오태양이 기갑의 돌파력 용맹군인 변희수 하사의 뜻을 받들 것”이라면서 “명예회복과 복직을 위해 혐오와 차별을 먹고사는 세력들에 맞서 싸우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기는 소수자들이 만들어 갈 서울은 무지개”라며 “혐오차별의 장막을 활짝 걷고 다양성과 어울림의 도시 서울을 일구겠다”고 덧붙였다.무소속 ‘팀서울’ 신지예 후보는 오전 시청 앞에서 ‘당신의 자리가 있는 서울, 미투선거에서 위드유 서울로’ 유세 시작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박원순 성폭력 사건’으로 570억을 쓰며 재보궐선거를 치르고 있다”며 “당연히 부끄러워야 할 이들은 뻔뻔하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신 후보는 “민주당은 귀책사유가 있는 선거에 공천하지 않겠다는 당헌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고 후보를 냈다”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다릅니까. 10년 전 무상급식 하지 못하겠다고 하며 서울시장 내려놨고, 용산참사의 책임자”라고 비판했다. 신 후보는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이라는 슬로건으로 8만 2000여 표를 얻어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는 한 명의 시장 후보와 각자의 전문성을 띈 여섯 명의 부시장 후보와 함께 ‘팀서울’을 이뤄 선거를 완주한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박영선 “지지율, 따박따박 하루에 2%씩 올릴 자신있다”

    박영선 “지지율, 따박따박 하루에 2%씩 올릴 자신있다”

    오세훈 겨냥 “서울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후보, 시장 돼선 안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보다 열세인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따박따박 하루에 2%씩 올릴 자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후보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코로나19를 빨리 종식시킬 수 있는 민생 시장이 돼야지 이 선거 자체를 정쟁으로 이끌고 서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대선 출마하려다가 안 되니까 다시 서울시로 돌아오는 나쁜 역사는 반복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오 후보를 ‘실패한 시장’이라고 몰아세웠다. 박 후보는 “아이들에게 참 나쁜 후보”라며 “아이들의 밥그릇을 차별하는 일에 서울시장직을 걸었던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시장직을 걸었다가 사퇴한 오 후보를 겨냥한 발언이다. 박 후보는 “서울시민으로부터 퇴출당했던 사람인데 그 아이들이 지금 20대가 됐다. 만약 그런 차별이 있었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상처를 입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세훈, 7조원 빚 남겼다” 비판 박 후보는 “세빛둥둥섬과 지금 문제가 되는 광화문광장 다 오세훈 시장 시절 서울시민과의 공감 없이 그 오래된 은행나무 싹둑싹둑 잘라내고 만든 다음부터 상당히 혼란스러워졌다. 당시 7조원의 빚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7조원 빚을 갚느라고 굉장히 힘들었다”고도 했다. 박 후보는 오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가리켜 ‘독재자’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서도 “과연 어떤 사람을 독재자라고 하는지에 대한 낱말 해석도 지금 잘 안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의 시장 재임 시절 내곡동 땅 ‘셀프보상’ 의혹과 관련해선 “부하직원이 전결했다고 모든 것을 뒤집어씌우는, 부하에게도 참 나쁜 후보”라고 지적했다.서울시장 야권후보 단일화 이후 실시된 첫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는 오 후보에게 20% 포인트 가까이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박 후보는 오 후보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한편 바닥 민심 훑기를 통해 열세를 우세로 반전시킬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단일화 성사 다음 날인 24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806명에게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5%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응답자의 55.0%가 오 후보, 36.5%가 박 후보라고 대답했다. ●“TBS 방송 탄압 시작된 것” 공세 한편 박 후보는 오 후보가 TBS 라디오의 예산 지원 중단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드디어 TBS 방송 탄압이 시작된 것”이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또 “TBS 방송 지원 중단의 문제는 시장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오 후보는 지난달 초 신동아 인터뷰에서 TBS의 편향성 문제를 지적하며 예산 지원 중단 가능성을 거론한 바 있다.박 후보는 “TBS 지원 중단의 문제는 서울시의회에서 조례를 고쳐야 하는 것”이라며 “시장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아직도 구분 못 하는 후보”라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당시 발언에 대해 지난 23일 “그 프로그램(김어준의 뉴스공장)의 편향성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나온 표현”이라며 “‘한다’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의당, ‘박원순 옹호’ 임종석에 “세상 변한 줄 모르면 구태”

    정의당, ‘박원순 옹호’ 임종석에 “세상 변한 줄 모르면 구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연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찬사를 보내는 글을 올린 데 대해 정의당이 25일 “세상이 변한 줄 모르면 한때의 진보도 구태가 된다”고 비판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이날 대표단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의를 명분으로 약자의 목소리를 짓밟는 것이 오늘날 586세대의 민주주의라면, 그 민주주의는 끝나야 마땅하다”면서 “민주화 세대로서 끝까지 명예롭고 싶다면 이런 행태는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지지자를 결집하려는 속내를 모르는 것이 아니다”라며 “2차 가해가 더 이상 없도록 강력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재직 당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임종석 전 실장은 2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원순 전 시장의 청렴성을 치켜세웠다. 이에 2차 가해 논란이 일자 전날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라디오에서 임종석 전 실장 발언에 대해 “(성추행) 피해여성의 상처를 건드리는 발언은 자제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임종석 전 실장은 또다시 글을 올려 “‘더디가도 사람을 생각하자’는 것이 박원순 전 시장의 생각이었다”며 옹호했다. 같은 당 후보의 만류에도 또다시 옹호글을 올린 데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임종석 전 실장이 민주당의 서울시장 선거 승패와 관계없이 정치적 노림수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재보선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대표는 25일 라디오에서 “이 국면에서는 후보의 생각을 존중하는 것이 옳다”며 임종석 전 실장이 신중했으면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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