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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시후, 유리하게 짜깁기”… 고소 여성, 카톡 전문 공개

    “박시후, 유리하게 짜깁기”… 고소 여성, 카톡 전문 공개

    배우 박시후(35·본명 박평호)씨의 성폭행 피소 사건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박씨와 동료 연예인 김모(24)씨를 고소했다가 이들로부터 무고 혐의 등으로 맞고소를 당한 A씨 측은 5일 김씨와 나눈 카카오톡(카톡) 메시지 전문을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다. A씨 측 김수정 변호사는 이날 “피의자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일부 자료만 언론에 흘려 사건의 본질을 왜곡시켰다”면서 A양과 김씨가 나눈 카톡 대화 내용 전문을 공개했다. 공개한 카톡 자료는 지난달 15일 박씨와 김씨, A씨가 헤어진 뒤 낮 12시 55분부터 오후 4시 29분까지 나눈 대화 내용이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김씨가 “속 괜찮아?”라고 묻자 A씨는 “아직도 술이 안 깨. 나 어제 진짜 미쳤나봐ㅜㅜ. 아아ㅜㅜ 내 인생 최대의 실수”라고 답했다. 이어 김씨가 “너 실수한 거 없다. 재밌게 놀면 그만이야. 이따 클럽이나 가자”라고 말하자 A씨는 “에흐 ㅋㅋ 엘○○(클럽이름) 간다 했지?”라고 물었다. 김씨는 “응. 우리 ○○는 몸매가 아주 그냥. 오빠 깜놀(깜짝 놀랐다)”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A씨는 “ㅋㅋㅋㅜㅜㅜ 놀리냐. 내가 더 놀란 건 내가 왜 박시후 그 오빠랑 침대에 있었냐는 거 ㅜㅜ”라고 말했고 김씨는 “오빠랑 있었어야 되는 거임? 같이 자려고 했는데 침대가 너무 좁아서 거실로 나온거야~”라고 설명했다. A씨가 “에잇!! ㅜㅜ 아 예상 밖의 일이라 진짜 ㅋㅋ…휴”라고 말하자 김씨는 “ㅋㅋ 나도 어제 취해서 아혀. 술 다신 안 마셔. ○○도 먹지마 응?”이라고 답했다. 김 변호사는 “A씨가 당시 3명이 홍초소주 2병을 나눠 마셨을 뿐인데 정신을 잃은 이유에 대해 미심쩍어했다”면서 “그런데 김씨가 마치 술을 많이 마신 것처럼 연기하자 술에 약을 탔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경찰에 고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신을 잃었다는 A씨가 사건 당시를 뚜렷이 기억하는 것에 대해 “A씨가 정신을 되찾아 보니 박씨가 옆에 누워 있었다. 정신만 들었을 뿐 몸은 움직일 수 없던 상태에서 박씨가 강간했다”고 주장했다. 박씨의 전 소속사 대표 황모씨와 공모해 박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는 소문에 대해 A씨 측은 “황씨는 오히려 A씨 아버지 등에게 전화를 해 합의를 제안하는 등 박씨의 편을 들었다”고 반박했다. 한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공개된 카톡 자료는 전체 증거 자료 중 일부로 사건을 결론지을 만한 결정적인 단서는 아니다”라면서 “모든 것을 고려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박시후, 무고로 피해자 맞고소…거짓말탐지기·대질신문 고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35·본명 박평호)씨와 동료 연예인 김모(24)씨가 자신들을 고소한 연예인 지망생 A씨와 박씨의 전소속사 대표 C씨를 무고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박씨와 김씨의 변호인은 이날 오후 서울 서부경찰서에 고소인 A씨와 그녀의 선배 B씨, 박씨의 전 소속사 대표 C씨를 무고와 공갈미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B씨는 사건 직후 A씨로부터 ‘박씨와 김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취지의 말을 전해 들었다고 주장해 왔다. 박씨 측은 A씨와 B씨가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을 분석한 결과 A씨와 B씨, C씨가 합의금을 뜯어낼 목적으로 함께 모의해 사건을 꾸몄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2시쯤 김씨의 소개로 만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고 당시 동석한 김씨는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박씨는 고소인 A씨를 하룻밤 두 차례에 걸쳐 강간한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박씨를 강간 혐의로 고소하면서 “내가 술에 취하자 박씨가 자신의 숙소에서 두 차례에 걸쳐 나를 강간했다”고 진술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박씨와 강제 추행 혐의로 피소된 후배 김씨, 피해자 A씨 등을 거짓말탐지기로 조사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에 탐지기 사용 신청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강제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고소인 A씨와 “호감을 가지고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다”는 박씨 측 진술이 엇갈려 사건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흐르는 데 따른 것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警, 고소인 카톡대화 입수… 박시후 재소환 검토

    警, 고소인 카톡대화 입수… 박시후 재소환 검토

    탤런트 박시후(35·본명 박평호)씨의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경찰이 고소인 A씨의 휴대전화 메신저 대화 내용을 조사 중이다. 제출된 자료에는 A씨에게 불리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진실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 1일 박씨 측 변호인으로부터 A씨의 휴대전화 메신저 카카오톡 대화록을 제출받아 분석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이 제출받은 자료는 박씨 측 변호인이 지난달 26일 경찰에 증거보전 청구를 통해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카카오톡 본사로부터 넘겨받은 것이다. 사건 이후 A씨는 박씨와 함께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연예인 김모(24)씨, 또 지인 B씨와 각각 사건관련 문자 대화를 나눴다. 경찰이 확보한 문자 내용 중에는 ▲A씨가 김씨에게 귀가 사실을 알리며 안부를 주고받은 내용 ▲‘합의금 수억원을 요구하라’는 B씨의 의견을 듣고 A씨가 경찰 조사에 어떻게 임할 것인지를 답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변호인이 제출한 카카오톡 메시지는 수많은 관련 증거 중 하나일 뿐”이라면서 “내용에 따라 일부는 고소인에게, 다른 일부는 피고소인에게 유리할 수 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박씨와 김씨를 재소환할 방침이다. 박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2시쯤 김씨의 소개로 만난 연예인 지망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스타의 자기 관리 뜨고 난 뒤가 관건

    “뜨고 싶습니다! 빅스!” 얼마 전 한 남성 아이돌 그룹을 인터뷰할 때의 일이다. 6명의 멤버들은 자리에 앉기 전 일렬로 서서 한 목소리로 우렁차게 구호를 외쳤다. 처음에는 재미있는 팀 소개법이라고 웃어넘겼지만 잠시 생각해 보니 허투루 들리지 않았다. 생존이 치열한 연예계에서 살아남고 싶어 하는 그들의 진심이 읽혔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이렇게 혹독한 신인 시절이 있다. 하지만 진짜 경쟁은 뜨고 난 이후부터다. 신인 때는 스타가 되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될 것 같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실력과 스타성이 어느 정도 검증됐다면 그 이후에는 얼마만큼 자기 관리를 잘하느냐에 따라 수명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대중에게 꿈과 환상을 심어준다는 이유로 사랑을 받고 막대한 수입을 올리는 연예인에게 사생활 관리는 어떻게 보면 일종의 숙명 같은 일이다. 힘든 무명 생활 끝에 좋은 작품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뜨는 스타들을 보면 마음이 흐뭇하지만, 이내 안 좋은 소식이 들려올 때면 못내 씁쓸하다. 지난해 주목받은 한 20대 청춘스타는 영화가 큰 성공을 거둔 뒤로 스태프 및 주변 사람들을 함부로 대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40대의 나이에 뒤늦게 두 편의 영화로 성공을 거둔 중견 스타도 ‘뜨더니 사람이 변했다’는 전언이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물론 스타들의 입장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갑자기 뜨고 나면 보는 눈이 많아지면서 예전과 똑같이 행동했는데도 마치 변한 것처럼 느낀다는 것이다. 긴 무명 생활 끝에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은 오정세도 최근 비슷한 이야기를 건넸다. 예전에 독립 영화에 자주 출연했던 그는 “어느 정도 인지도가 쌓이면서 배우로서 큰 그림을 그려야 할 시기가 되고, 기존의 출연 스케줄 때문에 독립 영화 출연을 거절했는데 그쪽에서 상당히 섭섭해하더라”고 말했다. 평소 사람들의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오정세는 요즘 만나는 영화 관계자들의 사진을 전화번호와 함께 저장하기 시작했다. 혹시 주변 사람을 못 알아봐 섭섭하게 하지 않을까 걱정돼서다. 이처럼 스타가 된 이후의 자기 관리는 더욱 중요하지만 막상 스타가 되고 나면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 금전적인 문제 등 주변의 유혹도 많아지는 데다 그동안 소속사의 눈치와 억압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면서 자신을 제어하기 힘들어진다. 한때 연예계에서는 배우들이 ‘1인 기획사’를 차리는 것이 유행처럼 번졌다. 물론 불합리한 계약으로 배우에게 고통을 주는 일부 대형 기획사도 있다. 그러나 대개 가족들이 운영하는 1인 기획사는 배우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 이런 문제로 최근 전지현, 주진모 등 1인 기획사 소속이던 스타들이 대형 기획사로 유턴했다. 성폭행 혐의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배우 박시후도 가족과 함께 1인 기획사를 차리려던 시점에서 여러 문제가 불거져 나와 10년 동안 공들였던 배우 인생이 흔들리고 있다. 대형 연예기획사의 한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회사를 차리는 것이 모두 부정적이지는 않지만, 전문성이 떨어지는 데다 객관성을 잃고 배우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옹호해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면서 “스타가 성장하려면 옆에서 철저한 사생활 관리와 쓴소리를 해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rin@seoul.co.kr
  • 경찰 “박시후, 무죄 증거 제출 안해”

    경찰 “박시후, 무죄 증거 제출 안해”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탤런트 박시후(35·본명 박평호)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1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박씨는 오전 10시쯤 변호인, 매니저 등과 함께 검은색 카니발 승합차를 타고 서울 서부경찰서에 도착했다. 긴장한 표정의 박씨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사건 당일의 진실은 경찰 조사에서 명백히 밝히겠다”고 말한 뒤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박씨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지 11일 만이다. 강제추행 혐의로 함께 피소된 후배 탤런트 김모(24)씨도 같은 시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서부경찰서에는 이른 아침부터 1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박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2시쯤 김씨의 소개로 만난 연예인 지망생 A씨를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10시간 가량 진행된 조사에서 경찰은 박씨와 김씨에게 ▲사건 당일 A씨에게 위력을 사용했는지 ▲성관계 당시 A씨가 심신미약 상태였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박씨는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서에 동행한 박씨의 측근은 “A씨 측이 언론에 거짓 정보를 흘리는 등 좋지 못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결백하다면 무고로 맞고소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맞대응하지 않는 것이 해당 여성에 대한 마지막 배려”라고 말했다. 박씨는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드릴 말씀은 많지만 경찰 조사를 통해 충분히 소명했다. 진실을 꼭 밝히겠다”고 말한 뒤 준비된 차량을 타고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경찰은 김씨와 A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를 충분히 조사했고 내용을 검토, 분석한 뒤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박씨 측이 혐의가 없음을 확실히 입증할 만한 구체적 증거를 제출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를 재소환할지 등은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씨는 애초 “피의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등 수사상 문제가 있다”며 사건을 서울 강남경찰서로 이송해 달라고 신청하고 두 번의 경찰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이 “이송할 이유가 없다. 1일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히자 이날 조사를 받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경찰, 박시후 새달 1일 출석 재통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35·본명 박평호)씨에 대해 경찰이 다음 달 1일 출석하라고 재통보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박씨와 사건 당일 동석해 강제 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동료 연예인 김모(24)씨에게도 같은 날 오전 10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25일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재소환에 불응한다면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 15일 오전 2시쯤 김씨의 소개로 만난 연예인 지망생 A(22·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A씨 혈액과 소변에서 특별한 약물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분석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지난 16일 피해자가 사건 직후 모든 내용을 털어놨다는 피해자 친구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약 1시간 동안 조사했다. 박씨는 애초 지난 24일 오후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출석 시간을 불과 2시간여 앞두고 변호인을 통해 “사건을 서울 강남경찰서로 이송해 달라”고 요구한 뒤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박씨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측은 “경찰이 박씨의 피의 사실을 실시간 중계하듯 언론에 흘리는 등 수사상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송 신청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박시후, 경찰 출석 또 연기

    박시후, 경찰 출석 또 연기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던 탤런트 박시후(35·본명 박평호)씨가 변호인을 바꾸고 경찰 출석을 또다시 연기했다. 박씨의 새로운 변호인으로 선정된 법무법인 푸르메는 이날 “현재 서부서에서 조사 중인 이 사건은 서울 강남경찰서로 이송돼야 한다고 판단해 경찰에 이송신청서를 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서부서 관계자는 “강남서로 이송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시후와 동석한 연예인도 ‘강제추행’ 피소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탤런트 박시후(35·본명 박평호)씨가 24일 오후 7시 서울 서부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사건 당일 동석했던 동료 연예인 김모(24)씨도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돼 같은 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박씨는 지난 15일 오전 2시쯤 김씨의 소개로 만난 연예인 지망생 A(22·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홍초소주 2병을 나눠마셨을 뿐인데 내가 취할 리가 없다. 자고 일어나보니 박씨 집에서 성폭행 당한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고소인 A씨의 머리카락, 혈액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항간에 불거진 데이트 약물 사용의혹에 관한 부분도 시료 감정 결과가 나오면 뚜렷해질 전망이다. 경찰은 사건 당일 이들이 찍힌 술집, 주차장의 폐쇄회로(CC)TV도 확보해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배우 박시후, 성폭행 혐의 피소

    배우 박시후, 성폭행 혐의 피소

    배우 박시후(35·본명 박평호)씨가 20대 여성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박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연예인 지망생 A(22)씨의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지인의 소개로 박씨와 술자리를 함께했으며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박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15일 고소장이 접수됐으며 이번 주 중 피고소인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고소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며 주변 지인들과 논의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최근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TV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특별기획 청담동 앨리스(SBS 토요일 밤 9시 55분) 세경(문근영·왼쪽)은 전쟁 같은 취업전선에 온몸으로 부딪쳐, 천신만고 끝에 취업에 성공한다. 지앤의류에 최종 합격해 기쁜 마음으로 첫 출근을 하지만 꼴찌로 채용됐다는 말에 충격을 받는다. 한편 그녀는 회사 차로 운전을 하고 가다가 사고가 나 승조(박시후)와 만나게 되는데…. ●한국 한국인(KBS1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올레’는 집으로 이어지는 골목길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정치부 여기자 1세대로 이름을 떨치며 승승장구하다가 나이 쉰에 홀연 산티아고로 떠난 서명숙. 순례길 카미노 데 산티아고를 걸으며 귀국 후 고향 제주도에 길을 만들리라 결심했다. 그렇게 그녀는 주변 사람들의 오해와 우려 속에서 제주 올레를 탄생시키는데….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메이퀸(MBC 토요일 밤 9시 50분) 도현은 기출을 산기슭으로 불러내 협박하며 지난날 유진을 어떻게 했는지 진실을 묻는다. 도현은 자신을 배신한 일문을 몰아내고 천지조선 회장직에 창희를 추천한다. 한편 금희는 해주에게 윤학수의 유산을 주며 기술개발에 힘을 보탠다. 도현은 기출을 시켜 금희의 행보를 미행한다. ●지구 4만㎞의 소원(OBS 토요일 밤 9시 15분) 아시아 미얀마에 살고 있는 12살 산산누의 소원은 학교 다니는 것이다. 이에 정동근, 이재윤 마술사가 산산누를 학교에 보내주기 위해 부모님을 찾아간다. 하지만 집안 사정이 어려워 산산누를 학교에 보내기 힘들다는 말을 듣는다. 고심 끝에 마술사들은 산산누를 위해 아빠 일자리 찾기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다큐멘터리 3일(KBS2 일요일 밤 10시 55분) 지난 11월 2일. 인천의 한 화재현장에서 또 한 명의 소방관이 순직했다. 올해 들어 여섯 번째 희생이다. 화재나 구조, 구급 상황에서 물불 가리지 않고 현장으로 뛰어드는 소방관들. 대기는 생활, 긴장은 숙명. 목숨을 걸고 사람들을 구하는 이들의 뜨거운 심장과 함께한 72시간을 따라가 본다. ●주말연속극 아들 녀석들(MBC 일요일 밤 8시 40분) 민기는 집을 나간 신영을 걱정하고, 진 역시 신영과 사이가 완전히 틀어진 것을 느낀다. 갈 곳이 없어 방황하던 신영은 인옥의 차에 치이고, 신영과 인옥은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현기는 자꾸만 엇나가는 인옥과의 관계가 힘들기만 하고, 결국 인옥은 정숙의 권유로 학원을 그만두기로 결심한다. ●TV 동물농장(SBS 일요일 오전 9시 25분) 1960년대 이후 이 땅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춰버린 한국 늑대들의 마지막 왕국으로 국내 유일의 늑대 사파리에 세대교체의 바람이 분다. 왕좌를 둘러싼 신구세력의 피비린내 나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싸움.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맹수의 세계에서 왕좌를 둘러싼 신구세력의 피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진다.
  • [주말 박스 오피스] ‘늑대소년’ 4주째 정상 600만관객 돌파 포효

    [주말 박스 오피스] ‘늑대소년’ 4주째 정상 600만관객 돌파 포효

    조성희 감독의 ‘늑대소년’이 4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면서 누적관객 600만명을 돌파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늑대소년’은 지난 23~25일 전국 595개 상영관에서 55만 874명(매출액 점유율 24.8%)을 불러모았다.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은 601만 5694명. 할리우드의 판타지 멜로 시리즈 ‘트와일라잇’의 완결판인 ‘브레이킹던 파트2’는 46만 8965명(21.5%)을 동원, 간발의 차로 2위에 머물렀다. 밀양 여중생 성폭행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유선·남보라 주연의 ‘돈 크라이 마미’는 42만 5915명(19.2%)을 불러들여 3위로 박스오피스에 데뷔했다. 반전의 묘미를 제대로 살린 정재영·박시후 주연의 ‘내가 살인범이다’는 31만 818명으로 4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어느새 200만명을 넘어섰다. 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고문의 수기를 영화로 만든 정지영 감독의 ‘남영동 1985’는 14만 7759명을 동원, 5위에 올랐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6만 2630명에 그쳐 개봉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5위 밖으로 밀려났다. 누적관객은 1206만 4505명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늑대소년’ 3주째 정상 지켜 ‘광해’ 역대 흥행 4위 기염

    ‘늑대소년’ 3주째 정상 지켜 ‘광해’ 역대 흥행 4위 기염

    영화 ‘늑대소년’이 3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늑대소년’은 16~18일 전국 678개 상영관에서 90만 1841명(매출액 점유율 34.4%)을 모아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 509만 3691명. 할리우드의 판타지로맨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완결편 ‘브레이킹 던 파트2’가 88만 700명(34.6%)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시리즈 사상 최단 기간에 누적관객 100만명도 돌파했다. 정재영·박시후 주연의 액션 스릴러 ‘내가 살인범이다’는 41만 6117명(17.2%)으로 뒤를 이었다. 송지효·김재중 주연의 ‘자칼이 온다’가 10만 9017명(4.1%)으로 4위에 진입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9만 8383명(3.8%)이 들어 5위를 지켰다. 누적관객 1193만 3678명으로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를 끌어내리고 역대 한국 영화 흥행 4위로 올라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늑대소년’ 2주째 1위 흥행 돌풍

    ‘늑대소년’ 2주째 1위 흥행 돌풍

    송중기·박보영 주연 영화 ‘늑대소년’이 2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 가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11일 ‘늑대소년’은 전국 854개 상영관에서 133만 3842명을 모아 흥행 1위에 올랐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이 영화는 12일 만에 누적관객 수 360만 3945명을 기록했다. 정재영·박시후 주연의 ‘내가 살인범이다’는 지난 주말 547개 관에서 56만 8580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지난 8일 개봉한 이 영화는 4일 만에 누적관객 72만 6809명을 모으면서 흥행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할리우드 시리즈물 ‘007 스카이폴’은 350개 관에서 22만 2365명을 동원해 전주보다 한 계단 떨어진 3위다. 누적관객 수는 211만 9975명이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317개 관에서 17만 4701명을 모아 4위를 차지했으며 누적관객 수는 1173만 4867명이다. 지난 8일 개봉한 커스틴 던스트 주연의 캐나다 영화 ‘업사이드 다운’은 9만 4032명을 동원해 5위로 진입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박시후, 낯선 외출 날선 미소

    박시후, 낯선 외출 날선 미소

    올해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 영화계에 또 한편의 ‘물건’이 등장했다. 바로 오는 8일 개봉하는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다. 공소시효가 끝난 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연쇄 살인범과 를 끈질기게 뒤쫓는 형사의 추격전을 그린 영화는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와 속도감 있는 액션으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 작품 한가운데에는 스크린 데뷔작에서부터 ‘꽃미남 연쇄 살인범’이라는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한 배우 박시후(34)가 있다. 드라마 ‘역전의 여왕’ ‘검사 프린세스’ ‘공주의 남자’ 등에서 부드러우면서도 남성적인 캐릭터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박시후는 이 같은 이미지를 뒤로하고 비열하고 얄미운 살인마 역을 맡는 다소 ‘위험한’ 도전을 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에게 이유부터 물었다. “드라마라면 도전하기 힘들었겠지만 영화라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예전부터 이중인격이나 양면성을 지닌 인물을 좋아했어요. 영화 ‘프라이멀 피어’의 에드워드 노턴처럼 선해 보이는 사람이 갑자기 돌변하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었죠. 살인범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인상에 강하게 남기도 하고 일단 마케팅도 강하게 할 수 있지 않겠어요?(웃음)” 원래 부드럽고 자상한 ‘실장님 전문 배우’로 뜬 게 아니냐고 물었더니 손사래를 치는 그는 “전작 ‘공주의 남자’로 사극에 도전한 이유도 처음에는 그저 부잣집 도령으로 등장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복수의 화신’으로 바뀌면서 남성스럽고 마초적인 면을 보여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05년 KBS 드라마 ‘쾌걸춘향’으로 데뷔해 안방극장에서 흥행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가 7년이 지나 스크린 신고식을 한 것은 뒤늦은 감이 있다. 하지만 그 뒤에는 나름의 아픈 사연이 숨어 있었다. “데뷔 초에 드라마를 두 작품 정도 끝내고 영화를 하려고 했었어요. 깔끔한 분위기의 검사 같은 형사 역할이었죠. 캐스팅된 뒤 대본 리딩을 마치고 포스터 시안 촬영까지 마쳤는데 다른 배우로 교체됐어요. 당시 데뷔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인지도가 낮았고 검증도 잘 안 돼 투자를 유치하는 게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죠.” 그때는 박시후가 2006년 MBC 월화 드라마 ‘넌 어느 별에서 왔니’를 마친 뒤였다. 그 뒤로는 개봉까지 갈 영화인지 유심히 보는 버릇이 생겼다. 그는 “영화가 흥행에 실패하면 배우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은 그때보다 지금 시작하는 것이 오히려 낫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터널 속으로 사라진 ‘살인의 추억’ 속 범인이 공소시효가 끝난 뒤 스스로 세상에 나온다는 정병길 감독의 상상에서 시작됐다. 영화는 10명의 부녀자를 살해한 연곡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 이두석(박시후)이 자신의 범행을 기록한 자서전이 베스트셀러가 된 뒤의 상황에서 출발한다.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지만 잘생긴 외모와 수려한 말솜씨로 피해자에게 사죄하는 모습을 보여 팬층을 형성하면서 스타로 떠오른 이두석. 박시후는 “실제로는 발생하면 안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지만 대본을 읽으면서 외모지상주의가 판치는 요즘 시대에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꽃미남이면서 동시에 살인마라는 상반된 캐릭터의 역할을 맡아 묘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극의 집중도를 높인다. “끝까지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극적 재미를 주려고 했어요. 두식이 세상에 나온 이유가 과연 반성을 하기 위해서인지, 돈을 벌고 인기를 얻기 위해서인지 궁금해하면서 몰입할 수 있게요. 지능적인 사이코패스에다 감정의 폭이 큰 인물이 아니어서 눈빛으로 미스터리한 성격을 그리려고 노력했죠.” 섬세하고 미세한 표정 변화에 집중했다는 박시후. 언뜻 봐서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자신의 모습이 두식과 비슷한 구석이 있다고 했다. “다소 차갑고 무뚝뚝한 인상 때문인지 아무 생각 없이 다른 사람을 쳐다볼 때 오해를 많이 받아요. 하지만 실제로는 부드럽고 털털한 면이 많은 편이죠. 저 반전 있는 남자예요.(웃음)” ‘내가 살인범이다’의 하이라이트는 도심 시가지에서 촬영된 대규모 자동차 추격 장면이다. 박시후는 수영복에 가운만 걸치고 달리는 자동차 위를 구르면서 생생한 액션 연기를 펼친다. “처음에 대본을 보고는 상상이 되지 않아 컴퓨터 그래픽(CG)을 이용할 줄 알았는데 감독이 액션스쿨 출신이라 실제로 찍지 않으면 티가 난다고 해서 위험한 장면도 거의 다 대역 없이 직접 찍었어요. 저도 첫 영화여서 일단 시키는 대로 다 했죠. 머리를 옆 차에 찧기도 하고 맨발로 차 위에서 열흘간 찍다 보니 깨진 유리 조각 때문에 무척 힘들었어요.” 드라마 ‘공주의 남자’ 종영 뒤 단 이틀 쉬고 영화 촬영에 들어간 그는 한겨울에 찬물이 채워진 수영장에서 18시간 촬영했을 때가 특히 어려웠다고 했다. “힘들었지만 막상 모니터에 나온 장면을 보니까 만족스럽더라고요. 사실 드라마는 공장에서 찍어내듯 하루에 10장면도 넘게 찍는데 한 장면을 열흘씩 찍는 영화가 처음에는 답답하게 느껴졌어요. 한 가지 감정을 그렇게 오래 가지고 가는 것도 힘들었고요. 하지만 매 장면 감독과 소통하고 고민하면서 만들어 내는 영화 작업도 매력적인 것 같아요.” 영화 홍보를 서둘러 마친 그는 다시 드라마 촬영장으로 복귀했다. 다음 달 SBS ‘다섯 손가락’ 후속으로 방송되는 ‘청담동 앨리스’에서 세계적인 명품 유통회사의 최연소 회장인 남자 주인공 차승조 역을 맡아 문근영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번엔 제대로 망가지고 찌질하기도 하지만 슈퍼맨처럼 멋있기도 한 캐릭터입니다. 자수성가한 인물로 감정의 스펙트럼이 넓은 점은 영화 속 이두석과 정반대죠.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무엇보다 이번 영화가 잘됐으면 좋겠어요. 신인 배우로서 이번 영화를 발판으로 앞으로 더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글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秋男…추남을 노린다

    秋男…추남을 노린다

    올가을 최고의 추남(秋男)은 누가 될까. 하반기 스크린에 남자 배우들이 대거 컴백해 영화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상반기에는 ‘댄싱퀸’의 엄정화를 시작으로 ‘화차’의 김민희,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임수정, ‘도둑들’의 전지현 등 여배우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반면 하반기에는 한류 스타부터 꽃미남 스타까지 ‘흥행 킹’ 자리를 두고 남자 배우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류 스타 이름값 할까 올가을 극장가에는 오랜만에 스크린에 도전장을 낸 한류 스타들이 많다. 이들이 국내에서도 이름값을 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최근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꽃중년의 매력을 보여준 장동건은 스크린에서 플레이보이로 변신한다. 그는 다음 달 11일 개봉 예정인 허진호 감독의 신작 ‘위험한 관계’에서 중국 상하이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플레이보이 셰이판 역으로 출연한다. ‘위험한 관계’는 1930년대 상하이 상류 사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남자와 두 여자 사이의 치명적인 사랑과 비극적인 관계를 그린 영화로 장동건은 중화권 톱스타 장바이즈, 장쯔이와 호흡을 맞췄다. ‘소간지’라는 별명을 가진 소지섭도 다음 달 18일 신작 ‘회사원’으로 돌아온다. 이 영화에서 그는 살인 청부 회사에 다니는 청부살인업자로서 ‘평범한’ 회사원으로 가장한 지형도 역을 맡았다. 그는 회사의 지시에 따라 살인을 해야 하는 인물의 비애를 표현하는 것은 물론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했다. 이 작품에는 드라마 ‘유령’에서 소지섭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곽도원과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 동준도 출연한다. 소지섭은 “살인 청부 회사의 ‘평범한’ 회사원이라는 독특한 설정이 마음에 들어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출연을 결심했다.”면서 “러시아 특수부대원들이 한다는 ‘시스테마’라는 액션을 했는데 아주 어려웠다. 실제 타격 위주로 연기해서 정말 많이 맞고 많이 때렸다.”는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악마를 보았다’ 이후 2년 만에 컴백한 이병헌은 13일 개봉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통해 가장 먼저 시험대에 올랐다. 데뷔 후 첫 사극에 출연한 그는 ‘왕자와 거지’라는 익숙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영화에서 왕 광해와 광대 하선을 오가며 1인 2역에 도전했다. ●연기파 남자 배우들 투톱 행진 연기파 배우들도 가을 스크린에 대거 컴백한다. 투톱 체제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간첩’에서는 김명민과 유해진의 코믹 연기 대결을 볼 수 있다. ‘간첩’은 간첩 신고보다 물가 상승이 더 무서운 생활형 간첩들이 10년 만에 암살 명령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첩보극이다. 김명민은 이 작품에서 밀매를 통해 들여온 불법 비아그라를 판매하며 생활을 이어 가는 김 과장 역을 맡아 지난 7월 흥행에 성공한 영화 ‘연가시’와는 또 다른 연기를 시도한다. 유해진은 고정 간첩들에게 지령을 주기 위해 북에서 내려온 최 부장 역을 맡았다. 다음 달 18일에 개봉하는 방은진 감독의 신작 ‘용의자X’에서는 개성파 배우 류승범과 조진웅이 호흡을 맞춘다.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걸작 ‘용의자 X의 헌신’을 영화화한 것으로 천재 수학자 석고(류승범)가 자신이 남몰래 사랑하는 여자 화선(이요원)을 위해 그녀가 저지른 살인 사건을 감추려고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며 벌이는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이다. 수학만이 가장 완전하다고 믿는 천재 수학자 역을 맡은 류승범은 “최대한 류승범이 갖고 있는 생각과 습관을 버리려고 노력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조진웅은 화선이 범인이라 확신하고 그녀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담당 형사 민범 역을 연기한다. 11월에 개봉할 예정인 스릴러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에는 정재영, 박시후가 투톱으로 나선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연쇄 살인범이 공소시효 만료 후에 베스트셀러 작가가 돼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액션 영화다. 이 작품에서 박시후는 자신이 저지른 살인 사건을 책으로 펴낸 뒤 잘생긴 외모로 대중의 인기를 얻는 두석을 연기한다. 정재영은 그런 두석을 15년 넘게 쫓다가 그를 벌하기로 결심하는 형사 형구 역을 맡았다. 영화 ‘우린 액션배우다’로 호평받았던 정병길 감독의 신작이다. ●‘충무로 젊은 피’ 이제훈 vs 송중기, 승자는? 한편 누나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꽃미남들도 스크린 컴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영화 ‘건축학개론’과 드라마 ‘패션왕’으로 스타덤에 오른 이제훈은 다음 달 3일에 개봉하는 ‘점쟁이들’로 돌아온다. 이 작품에서 공학박사 출신의 점쟁이 석현 역을 맡은 그는 그동안의 다소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몸 개그와 익살스러운 표정 연기 등으로 코믹 연기에 도전할 예정이다. 2010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여심을 흔들었던 송중기도 늦가을에 새 영화 ‘늑대소년’으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송중기는 다음 달 31일에 개봉하는 이 작품에서 거칠고 야성적인 이미지의 늑대소년으로 변신했다.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인 늑대 소년(송중기)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박보영)가 만나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토론토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 밴쿠버국제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되는 등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올가을에는 티켓 파워가 강한 남자 배우들이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면서 “상반기에 이어 한국 영화 강세가 계속될 것인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인천 ‘루원시티’ 영화 촬영지 각광

    인천 ‘루원시티’ 영화 촬영지 각광

    재개발사업 부진으로 유령도시가 된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사업지구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루원시티 사업지구 관리업체 등에 따르면 서구 가정동의 빈 아파트 건물에서 최근 한 달여에 걸쳐 최동훈 감독의 신작 영화 ‘도둑들’(김혜수·이정재 주연)이 촬영을 마쳤다. 박시후와 정재영이 출연하는 영화 ‘나는 살인범이다’도 이곳에서 2주간 촬영했고, 최근 종영된 MBC드라마 ‘심야병원’도 가정동에서 찍었다. 지난해에도 영화 ‘통증’ ‘모비딕’ ‘페이스 메이커’와 드라마 ‘강력반’ ‘시크릿 가든’ 등이 루원시티 사업지구를 촬영지로 택했다. 이는 재개발사업 지연으로 주택·건물 철거가 늦어지면서 폭파나 액션, 범죄현장 등의 촬영에 필요한 장면을 특별한 세트 조성 비용 없이 확보할 수 있었던 덕분이다. 게다가 주민 대부분이 떠난 상태라 민원도 있을 수 없어 영화 및 드라마 제작사들이 선호하고 있다. 이곳에서 작품이 촬영되면 평균 10∼15일간 100여명의 스태프들이 인근에서 숙식을 해결하게 돼 지역경제에 일정 부분 보탬이 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사업지구를 떠난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전 거주지가 영화 속에서 폐허로 비치는 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게다가 보상문제 등에 불만을 품고 이주를 거부하는 일부 주민들은 기막히다는 표정을 짓는다. 루원시티 생존권대책위 관계자는 “남의 집을 뺏어서 공포스러운 분위기와 쓰러져 가는 도시를 연출하는데 누가 반기겠냐.”며 “불난 데 부채질하는 꼴”이라며 얼굴을 찌푸렸다. 현장 관리업체 관계자는 “큰 작품 외에도 독립영화를 찍는 학생들까지 숱하게 현장 이용 문의를 하고 있다.”며 “방범이나 기존 시설물 훼손을 하지 않는 선에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SBS 연기대상 한석규·박신양·전광렬·수애 ‘치열한 접전’

    SBS 연기대상 한석규·박신양·전광렬·수애 ‘치열한 접전’

    시상식의 계절이 돌아왔다. 특히 ‘연말 시상식의 꽃’으로 불리는 연기대상은 방송가의 가장 큰 관심거리다. 올해는 방송사별로 성적이 극명하게 엇갈려 표정도 삼색(三色)이다. 2011년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주인공은 누가 될까. ●화제작 풍년 SBS “고민되네” 올해 드라마 풍년을 거둔 SBS는 대상 후보자가 너무 많아 ‘행복한 고민’이다. ‘시크릿 가든’의 열풍을 이어받은 SBS는 연초부터 주간 미니시리즈와 주말극 가리지 않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독주한 작품이 많았다. 상반기에는 ‘싸인’, ‘마이더스’, ‘시티헌터’ 등이 고른 흥행을 보였고, ‘뿌리깊은 나무’와 ‘천일의 약속’을 앞세운 하반기까지 강세는 이어졌다. 특히 ‘무사 백동수’가 동시간대 방송된 MBC ‘계백’을 앞서면서 월화 사극에서 오랜 부진에 빠졌던 SBS를 ‘구원’한 것도 의미있는 성과다. 주말에는 ‘여인의 향기’가 시청자들을 TV 앞에 불러모았다. 화제작이 많은 만큼 연기 대상도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유독 흥행과 연기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배우들이 많이 포진해 있어 심사위원들의 고민이 더욱 깊다. ‘싸인’의 박신양과 ‘뿌리깊은 나무’의 한석규, ‘무사 백동수’의 전광렬이 대표적이다. ‘천일의 약속’의 수애, ‘여인의 향기’의 김선아 등 여배우들도 강력한 대상 후보다. ●고만고만 MBC “누굴 주나” ‘드라마 왕국’이라는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올해 성적이 부진했던 MBC는 연기 대상 후보군이 많지 않은 편이다. ‘독고진 신드롬’을 일으키며 화제성 면에서 가장 큰 성과를 보인 ‘최고의 사랑’의 차승원이 가장 강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연기력 면에서는 수목 드라마 ‘로열패밀리’에서 강한 카리스마로 여배우 파워를 보여줬던 염정아와 김영애가 눈에 띈다. 시청률 면에서는 MBC의 오랜 주말극 부진을 씻게 해 준 ‘반짝반짝 빛나는’의 김현주가 돋보인다. 작품성 면에서는 막장 드라마의 홍수 속에서 ‘착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았던 주말극 ‘내 마음이 들리니’의 황정음을 빼놓을 수 없다. ●흥행 가뭄 KBS “난감하네” 흥행 가뭄에 시달린 KBS도 고민되기는 마찬가지다. ‘추노’와 ‘제빵왕 김탁구’로 대박을 터뜨렸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뚜렷한 화제작이 없기 때문. KBS는 대상 및 최우수상에 ‘공주의 남자’의 박영철·박시후·문채원, ‘영광의 재인’의 천정명·박민영, ‘웃어라 동해야’의 도지원, ‘브레인’의 신하균, ‘동안미녀’의 장나라, ‘광개토태왕’의 이태곤 등 총 10명의 후보를 발표한 상태다.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가장 크게 주목받은 ‘공주의 남자’의 박시후와 문채원이 강력한 대상 후보이지만, 연기 경력 면에서 대상을 주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도 있다. ‘웃어라 동해야’는 시청률이 40%를 넘겼지만, ‘막장 논란’이 걸림돌이다. ‘동안미녀’의 장나라는 명품 연기를 펼쳤지만 시청률이 받쳐 주지 못했다. 신하균과 이태곤도 화제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세밑 고질병인 ‘공동 수상 남발’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씨는 “올해만큼은 나눠먹기식 공동 수상으로 긴장감을 떨어뜨리고 시청자도 소외시키는 ‘그들만의 잔치’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뼈 있는 주문을 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문채원 태도논란… “불성실”vs”트집” 반응 극과극

    문채원 태도논란… “불성실”vs”트집” 반응 극과극

    문채원 방송태도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다.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배우 문채원이 물총 벌칙을 받으면서 보인 태도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은 것. 문채원 태도논란은 21일 KBS ‘해피투게더3’에서 말이 뒤엉키기 쉬운 단어를 반복해 말하는 ‘손병호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발음이 틀려 벌칙으로 물총세례를 받는 과정에서 “그만하세요”라며 일어서고, 문제가 적힌 판넬의 스티커를 떼다 유재석과 손이 스치자 황급히 피하는 모습 등이 일부 네티즌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것. 네티즌들은 “거만하다”, “불성실하다”는 비판과 함께 “방송 분위기 좋았는데 지나친 트집 아닌가”, “일부 장면 캡쳐로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 등 문채원을 두둔하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드라마 ‘공주의남자’ 출연 중인 문채원, 박시후, 홍수현, 송종호와 개그맨 김대희, 김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숨겨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제2의 독고진 전쟁’

    ‘제2의 독고진 전쟁’

    독고진이 떠난 빈 자리는 누가 차지할 것인가. MBC 수목 드라마 ‘최고의 사랑’이 물러나자 방송가가 일제히 신작을 내놓고 새판 짜기에 들어갔다. ‘독고진(‘최고의 사랑’의 남자 주인공) 신드롬’의 뒤를 이으려는 남자 스타들의 각축전이 치열하다. 줄곧 시청률 1위를 지켰던 KBS ‘동안미녀’의 종영 임박으로 월화극 시장도 신경전이 팽팽하다. ‘내게 거짓말을 해봐’ 후속으로 4일 첫선을 보이는 SBS ‘무사 백동수’는 조선 3대 무인으로 꼽히는 백동수의 일대기를 그렸다. 팔다리가 뒤틀리는 기형을 안고 태어났지만, 장애를 극복하고 조선 최고의 무관이 되는 백동수 역은 ‘웃어라 동해야’의 지창욱이 맡아 미니시리즈 주인공 시험대에 오른다. 유승호는 백동수의 라이벌로 자객 집단 ‘흑사초롱’의 핵심 인물인 여운 역을 맡아 데뷔 이후 처음 악역에 도전한다. ‘동안미녀’ 후속으로 11일 선보이는 KBS ‘스파이 명월’은 군 복무를 마친 에릭의 복귀작이다. 2008년 ‘최강칠우’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그는 극 중에서 최고 인기의 한류스타 강우를 맡아 멜로와 액션 연기를 두루 펼칠 예정이다. 상대 역인 북한 미녀 스파이 한명월은 한예슬이 맡았다. 아이돌 가수 출신 박유천이 순수하고 부드러운 재벌 2세 송유현 역을 맡은 MBC ‘미스 리플리’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월화극 공방 2라운드가 주목된다. 수목극 시장은 일단 SBS ‘시티헌터’에 유리한 형국이다. 독고진의 인기에 눌려 제대로 기를 펴지 못했으나 독고진 퇴장과 동시에 수목극 1위에 올라섰다. 전작 ‘개인의 취향’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뒀던 이민호가 막판 뒷심을 발휘할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달 29일 첫 방송한 MBC ‘넌 내게 반했어’는 아직 한 자릿수 시청률을 맴돌고 있지만, 아이돌 스타 정용화와 표민수 감독이 만났다는 점에서 긴장을 늦추기 어렵다. 밴드 씨엔블루의 멤버이기도 한 정용화는 극 중에서도 꽃미남 밴드 보컬을 맡아 기타 연주 실력과 노래를 뽐내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KBS ‘공주의 남자’의 박시후가 가세한다.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한 사극에서 박시후는 세조의 딸 세령(문채원)과 애절한 사랑을 나누게 된다. 조선시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가문의 영광’, ‘검사 프린세스’, ‘역전의 여왕’ 등을 통해 ‘시후앓이’를 만들어낸 박시후가 또 한번 적시타를 칠 것인지 시선을 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KBS2 드라마 ‘공주의 남자’ 박시후·문채원 주연 캐스팅

    탤런트 박시후와 문채원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공주의 남자’는 수양대군이 단종의 왕위를 빼앗기 위해 김종서를 살해한 사건인 계유정난(癸酉靖難) 시기를 배경으로 수양대군의 딸 세령과 김종서의 아들 승유 간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다뤘다.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두 배우는 각각 명민하고 대담한 데다 수려한 외모까지 갖춰 ‘시대의 귀공자’로 꼽히는 승유와 호기심 많고 하고 싶은 것은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강단 있는 여자 세령 역할을 맡았다. ‘공주의 남자’는 ‘로맨스 타운’ 후속으로 7월 20일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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