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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시후 할머니, 성폭행 무혐의 물어보니..‘박시후 근황은?’

    박시후 할머니, 성폭행 무혐의 물어보니..‘박시후 근황은?’

    박시후 할머니가 인터뷰를 가졌다. 29일 방송된 MBC ‘섹션TV연예통신’에서는 2013년 연예계 결산 섹션 대백과사전 ‘스캔들’편에서 박시후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제작진은 박시후의 근황을 듣기 위해 박시후 본가에 직접 찾아가 박시후 할머니와의 만남을 가졌다. 박시후의 할머니는 ‘박시후는 어떻게 지내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박시후가 지난번에 왔다가 갔다. 특별히 이야기 한 것은 없고 보고 싶어서 보고 간다고 잠깐 왔었다”며 박시후의 근황을 전했다. 특히 할머니는 ‘성폭행 무혐의 받았다’는 말에 “당연하다. 모습은 그저 그렇지. 얼굴이야 봤는데 살이 빠진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컴백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 영화 ‘향기’를 통해 컴백 의사를 밝힌 박시후 측은 “아직 국내 복귀 계획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박시후는 중국영화 ‘향기’(가제)의 촬영 차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사진 = MBC (박시후 할머니) 연예팀 chkim@seoul.co.kr
  • 박시후 근황, 부여에 계신 할머니 보고싶어서..‘컴백은 언제?’

    박시후 근황, 부여에 계신 할머니 보고싶어서..‘컴백은 언제?’

    박시후 근황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박시후의 근황을 알기 위해 그의 할머니의 집을 찾아갔다. 박시후의 할머니는 “지난 번에 왔다 갔다. 며칠 됐다”며 “특별히 얘기한 건 없고 잠깐 보고 싶다고 왔다 갔다”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는 성폭행 무혐의를 받았다는 말을 꺼내자 “당연하다”고 말하고는 “컴백 중이라는 말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2월 15일 성폭행 혐의로 피소를 당한 박시후는 최근 중국영화 ‘향기’를 통해 컴백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박시후 측은 “아직 국내 복귀 계획은 없다”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박시후 근황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시후 근황..할머니까지 찾아가야하나”, “박시후 근황..박시후 할머니도 마음고생 심하셨겠다”, “박시후 근황..국내 복귀는 언제?”, “박시후 근황..잘 지내고 있구나”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박시후 근황) 연예팀 chkim@seoul.co.kr
  • 필리핀 유력언론이 꼽은 ‘2013 한국 연예계 뉴스 TOP10’

    필리핀 유력언론이 꼽은 ‘2013 한국 연예계 뉴스 TOP10’

    일본과 중국 등지에서 시작된 한류 열풍이 동남아에까지 전파됐다는 사실은 이제 부인하기 어렵다. 특히 한류 열풍이 거센 지역은 필리핀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스타들이 빼놓지 않고 ‘챙기는’ 국가다. 문화, 사회, 경제 등 분야를 가리지 않은 한류 열기가 그만큼 뜨겁기 때문이다. 이를 증명하듯 필리핀의 3대 일간지중의 하나인 마닐라 불러틴(Manila Bulletin)이 ‘2013년 한국 연예계 TOP10’을 선정·발표했다. 외국의 유력 언론이 한류의 중심인 대한민국 연예계만을 집중 조명한 기사를 게재한 것은 이례적이다. 국내에서만 회자될 것 같았던 한류스타들의 열애설과 결혼, 마약 스캔들까지 ‘꿰뚫은’ 필리핀 언론 선정, ‘연예계 TOP10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1. 한류 스타들의 필리핀 방문 지난 1월 19일 열린 콘서트에는 소녀시대와 인피니티, 2월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인 싸이,3월에는 2PM이 라이브투어 일환으로 필리핀을 방문했으며, 이는 국내 굴지의 엔터테인먼트인 JYP 소속 가수로는 최초로 필리핀에서 펼친 공연이었다. 이밖에도 손담비, 씨엔블루(CNBLUE), 샤이니, 엑소K(Exo-K)가, 이종석 등이 쉬지 않고 필리핀 땅을 밟았다. ▲2. 결혼과 연애 원더걸스의 선예의 결혼, HOT출신 토니안-걸그룹 걸스데이 혜리의 결별 등이 2013년 한국 주요 연예스토리로 꼽혔다. 2013년을 떠들썩하게 한 한혜진-기성용 커플과 백지영-정석원 커플, 서태지와 결혼해 세간을 놀라게 한 24세 여배우 이은성 등도 소개됐다. 뿐만 아니라 걸그룸 F(x)의 설리와 다이나믹 듀오 최자의 열애설도 주요 뉴스로 선정됐다. ▲3. K-POP, 태풍 ‘하이옌’ 수재민 돕다 필리핀을 발칵 뒤집은 태풍 ‘하이옌’이 발생하자, 현지의 사랑에 응답하듯 케이팝 스타들이 이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장근석은 무려 1억원을 기부했고, 2NE1의 산다라박과 동생 천둥 역시 온라인을 통해 필리핀 피해 복구 지원 캠페인에 나섰다. ▲4. 싸이의 성공은 2013년에도 계속됐다 2012년 ‘강남스타일’ 성공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래퍼가 된 싸이는 2013년 공개한 ‘잰틀맨’ 역시 큰 성공을 거뒀다. 그의 ‘잰틀맨’ 뮤직비디오는 전 세계 뿐 아니라 필리핀에서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로 선정됐다. ▲5. 한국 영화 관객 2억명 돌파 한국 영화 누적 관객수가 2억 명을 돌파했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이 2013년 가장 많은 관객스코어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6. 마약, 도박 스캔들 아이돌 그룹인 DMTN의 다니엘 최가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았고, 외국인 방송인인 비앙카 역시 같은 혐의로 기소됐다.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등이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으며, 가장 최근에는 방송인 붐, 신화의 앤디, HOT 출신 토니안, 개그맨 이수근, 탁재훈 등이 온라인 도박 스캔들에 휘말렸다. ▲7. 성폭행 및 성추행 스캔들 가수이자 방송인인 고영욱이 지난 4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과거 그룹 ‘룰라’의 멤버였던 그는 실형을 선고 받았다. 떠오르는 스타였던 박시후 역시 성범죄를 저질러 이슈가 됐다. ▲8. 비, 그리고 연예병사제도 폐지 아시아를 대표하는 가수인 비가 지난 1월 군인 신분으로 배우 김태희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을 당시 연예인 군복무 특혜 논란이 일었다. 가수 세븐과 상추 역시 마사지숍 출입이 포착돼 징계를 받았다. 일련의 사건들로 결국 한국 국방부는 연예병사 폐지를 확정했다. ▲9. 케이팝 스타-소속사의 계약 분쟁 올 한해 아이돌그룹인 블락비를 시작으로 걸그룹 카라, JYJ와 SM엔터테인먼트 등이 지난해에 이어 소속사와 계약 분쟁을 벌였다. 또 원더걸스의 선예가 지난 1월 결혼하고, 소희가 JYP와 재계약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원더걸스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10. 케이팝 그룹, 국제무대에서 수상 많음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올 한해 국제무대에서 큰 상을 받았다. 슈퍼주니어를 탈퇴한 중국인 멤버 한경은 지난 4월 세계 최고의 어린이 시상식 ‘KCA’(키즈 초이스 어워드)에서 ‘베스트 아시아 스타’ 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싸이는 캐나다에서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수상했고, 일본에서 열린 ‘MTV뮤직 어워드 제팬’에서는 2PM과 빅뱅이 각각 올해의 앨범상과 베스트 댄스 뮤직비디오 상을 수상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성폭행 불기소’ 박시후, 中영화로 활동재개

    ‘성폭행 불기소’ 박시후, 中영화로 활동재개

    20대 여자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가 불기소 처분된 배우 박시후가 중국 영화로 활동을 재개한다. 박시후의 소속사는 23일 박시후가 중국 멜로 영화 ‘향기’(가제)에서 한국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강인준 역을 맡았다고 전했다. ‘향기’는 지난해 홍콩 금장상 영화제에서 ‘대람호’로 신인 감독상을 받은 제시 창 취이샨 감독의 신작으로 박시후는 중국 배우 천란과 호흡을 맞춘다. 그는 이달 말 중국으로 출국, 상하이와 제주를 오가며 촬영할 예정이다. 박시후는 지난 2월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종영 직후 술자리에서 만난 연예인 지망생 A(22·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하면서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박시후는 불기소 처분을 받은 뒤 팬카페 등에 간간히 소식을 알리기는 했지만 연예 활동을 중단한 채 자숙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주서 다시 쓰는 국과수 역사, 세계 최고 만들것”

    “원주서 다시 쓰는 국과수 역사, 세계 최고 만들것”

    “58년 역사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강원도 원주에서 다시 새 역사를 쓰게 됐는데, 이미 중국과 중동에 수출하고 있는 법과학 수사기법을 더욱 발전시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서중석(56) 국과수 원장은 드라마 ‘싸인’에서 법의학자를 연기한 박신양의 실제 모델로 유명하다. 국내 법의학계의 1인자로 지금까지 1만 1000건이 넘는 시신 부검에 참여한 서 원장은 12일 “박신양씨는 드라마에서 국과수 원장이 못 되고 죽었고, 나는 원장이 된 점이 다르다”며 웃음 지었다. 의사 출신인 서 원장은 북한 금강산에서 피살된 박왕자씨, 황장엽씨, 최진실씨 등 중요 사건의 부검을 도맡았다. 박씨의 시신을 부검하면서 정조준해 피살당한 것을 확신한 그는 당시 박씨와 금강산 관광을 같이 갔던 관광객들의 카메라를 모두 거둬서 분석했다. 이를 통해 박씨가 사망한 정확한 시점의 날씨와 밝기 등의 상황을 복원해냈다. 황장엽씨에 대해서는 “말년에는 의자 하나도 제대로 움직이기 어려웠을 정도로 육체는 노쇠했지만, 뇌는 아주 건강한 사상가였다”면서 시신에서 육체적 수련의 흔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여배우인 최진실씨의 부검 상황은 노코멘트했다. 서 원장은 “요즘은 살인 사건과 같은 강력사건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로 범인은 주로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화면 복원을 통해 잡는다”면서 “살인 사건은 감소추세이긴 하지만 예전처럼 한 가지 방법이 아니라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찌르며 때리는 등 세 가지 이상의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고 밝혔다. 잔인해지는 살인 수법 때문에 어떤 방법을 먼저 썼는지 부검을 통해 규명하는 것이 점점 까다로워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주에서 문을 연 국과수 본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연구와 교육을 주로 맡으며,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기존 국과수 본원은 서울과학수사연구소로 개편해 수도권 지역의 부검과 긴급감정 등을 하게 된다. 특히 내년 10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전 세계 과학수사 요원들이 모이는 ‘세계 과학수사 학술대전’을 개최하는데, 여기서 우리 법과학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릴 예정이다. 예전에는 거짓말탐지기를 미국 연방수사국(FBI)에서 개발한 것을 그대로 사용했는데, 국과수에서 자체적으로 안구 움직임과 뇌파까지 감지하는 거짓말탐지기를 개발해 더욱 신뢰성을 높였다. 최근 국과수에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은 탤런트 박시후도 깜짝 놀라고 돌아갔다고 서 원장은 귀띔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전문] 박시후 공식사과 “물의 빚어 죄송, 지난 사건은…” 컴백 임박?

    [전문] 박시후 공식사과 “물의 빚어 죄송, 지난 사건은…” 컴백 임박?

    올해 초 20대 여성에 대한 성폭행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박시후가 3일 공식 사과했다. 3일 박시후의 소속사 후팩토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시후의 지난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입장을 밝혔다. 박시후의 동생인 후팩토리의 박우호 대표는 “박시후가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와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를 끝내고 한류배우로 많은 분들의 기대를 받으며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가깝게는 가족으로 대외적으로는 배우의 소속사 대표로서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박시후 측은 이어 “그동안 배우 박시후에게 많은 사랑과 기대를 품었던 만큼 이번 사건으로 실망도 커 애정어린 질타도, 분에 겨운 격려도 받았다”면서 “강한 질타와 격려를 주신 모든 분들의 깊은 뜻을 겸허히 받들어 타의 모범이 되고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언론을 향해서도 “배우 박시후와 관련된 기사를 게재하실 때 아직도 큰 고통 속에 있는 연약한 인간에게 따듯한 다독임으로 용기를 주시는 은혜를 베푸신다 여기시고 그동안 배우 박시후가 받은 고통과 그리고 앞으로도 배우나 배우를 사랑했던 대중들에게 아린 흉터로 남을 깊은 상처를 애처롭게 여기셔서 지난 사건의 언급 없이 기사를 마무리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날개를 잃은 어린새를 보살펴주신다는 애정어린 시선으로 배우 박시후를 지켜봐주시면 공인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로 애와 증으로 응원하여 주시는 모든분께 감사함을 오래 기억하는 배우 박시후와 후팩토리가 되겠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공식입장에서는 특히 “박시후는 배우를 천직으로 아는 사람”이라는 등 연기에 대한 박시후의 열정을 담아 곧 컴백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음은 박시후의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저는 배우 박시후의 동생이자 후팩토리 대표를 맡고 있는 박우호입니다. 배우 박시후가 영화 <내가살인범이다>와 드라마 <청담동앨리스> 작품을 끝내고 한류배우로 많은 분들의 기대를 받으며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타의 모범이 되어야하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가깝게는 가족으로, 대외적으로는 배우의 소속사 대표로서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 그동안 배우 박시후에게 많은 사랑과 기대를 품었던 만큼 이번 사건으로 실망도 커 애정어린 질타도, 분에 겨운 격려도 받았습니다. 강한 질타와 격려를 주신 모든분들의 깊은 뜻을 겸허히 받들어 타의 모범이 되고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로 거듭나겠습니다. 배우 박시후는 연기를 천직으로 아는 사람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누구 보다 힘든 시간을 보낸 배우 박시후가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연기자로서 시작의 발걸을 옮길 때 연기자로 미처 꽃피우지 못한 채 고통 속에 있는 젊은 예술인을 후원하여 대한민국의 영상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대표 한류배우로서 한류열풍을 다시 광풍으로 일으킬 수 있는 주역이 되도록 도와 주신다 생각하시고 배우 박시후와 관련된 기사를 게재하실 때 아직도 큰 고통 속에 있는 연약한 인간에게 따듯한 다독임으로 용기를 주시는 은혜를 베푸신다 여기시고 그동안 배우 박시후가 받은 고통과 그리고 앞으로도 배우나 배우를 사랑했던 대중들에게 아린 흉터로 남을 깊은 상처를 애처롭게 여기셔서 지난 사건의 언급 없이 기사를 마무리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저희 소속사 관계자 모두는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이시고 모든 사안에 객관적이며 날카롭고 투절한 기자정신으로 힘들고 고통 받는 이들에게 새로운 시작의 용기를 주시는 기자님들의 숭고한 정신을 잘 압니다. 날개를 잃은 어린새를 보살펴주신다는 애정어린 시선으로 배우 박시후를 지켜봐주시면 공인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잊지않고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로 애와 증으로 응원하여 주시는 모든분께 감사함을 오래 기억하는 배우 박시후와 후팩토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시후, 팬카페에 올린 글이…

    박시후, 팬카페에 올린 글이…

    “언제가 될 지 기약할 수는 없지만 배우로서 성숙해진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20대 여자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가 불기소 처분을 받은 배우 박시후(35·본명 박평호)가 자신의 펜카페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박시후는 29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새벽2시 미국에서’란 제목으로 긴 글을 올렸다. 그는 “그간의 복잡했던 제 마음을 한 장의 편지로 모두 전하려니 펜의 무게가 무겁게만 느껴집니다. 펜을 쥐고도 수십 분. 한 글자도 쓰지 못하고 망설이는 이 마음을 어떻게 다 표현 할 수 있을까요”라고 글을 시작한 뒤 “먼저 그 동안의 일로 큰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건 이후 박시후 아니 박평호로서의 저는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의 얼굴을 보는 것도 힘들었고 제 얼굴을 아는 세상 사람들이 모두 제 욕을 하는 것만 같아 두려웠습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무섭고 가슴 아픈 것은 박시후로서 저를 진심으로 아껴주신 팬 여러분들께 큰 상처를 안겨드렸다는 죄책감과 다시 여러분들과 마주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라면서 “하지만 사건 이후에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제 곁에 있어주신 여러분을 보면서 용기를 내어 봅니다”라고 적었다. 박시후는 “이번 일을 계기로 잃은 것도 많았지만 한편으론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고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저를 믿어주고 사랑해 준다는 것. 너무 많이 힘들었지만 한결같은 여러분의 마음이 저를 버틸 수 있게 해주었고, 용기를 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기쁠 때도, 슬플 때도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가족이겠죠. 저에겐 여러분이 그렇습니다. 사건이 모두 마무리되고 가장 먼저 달려가 만나고픈 사람도, 보고 싶은 사람도 여러분이었지만, 그럴 수가 없기에 이렇게라도 말해봅니다. 수천 번 수만 번 마음속으로 외쳤던 말. 감사합니다. 온 진심을 다해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여러분이란 가족이 있어 저는 다시 한번 꿈을 꾸고 세상으로 나가기 위한 준비를 하려 합니다. 언제가 될 지 기약할 순 없지만, 반드시 더 단단해지고 강해진 모습, 배우로서 성숙해진 모습으로 꼭 인사 드리겠습니다”라면서 연예계 복귀를 시사했다. 이어 “길고 거센 이번 여름 장마처럼 저에게도 모진 비가 내렸지만 그 비를 이겨낸 만큼 더욱 땅이 단단해지리라 믿습니다. 그때에는 우리 모두 웃는 얼굴, 밝은 모습으로 인사했으면 좋겠어요. 그때까지 계속 저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시고 뒷걸음치려 할 때마다 손잡아 주시고, 가파른 비탈길 숨이 차오를 때마다 뒤에서 밀어주세요 여러분.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라고 마무리했다. 박시후는 지난 3월 연예인 지망생 A(22)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가 5월 합의를 통한 고소 취하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시후, 소속사 대표에 대한 ‘무고’ 무혐의 처분

    박시후, 소속사 대표에 대한 ‘무고’ 무혐의 처분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한동영 부장검사)는 22일 전 소속사 대표 황모씨로부터 무고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36)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 박씨에 대한 무고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2월 술에 취한 연예인 지망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되자 황씨가 합의금을 뜯어낼 목적으로 A씨와 모의해 성폭행 사건을 꾸며냈다며 황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황씨는 박씨를 무고로 맞고소했다. 박씨는 지난 5월 A씨가 고소를 취하함에 따라 검찰에서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황씨는 박씨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지 않았다. 검찰은 또 이날 박씨가 A씨를 무고 및 공갈미수 혐의로, 황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각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씨가 지난 5월 A씨와 합의하면서 이들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고 각하 사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시후, ‘성폭행’ 논란 이후 처음으로 쓴 글이…

    박시후, ‘성폭행’ 논란 이후 처음으로 쓴 글이…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성폭행 논란에 시달리다 불기소 처분된 배우 박시후(36 본명 박평호)가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자필로 쓴 편지를 올렸다. 박시후는 지난 17일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직접 손으로 쓴 편지를 게재했다. 박시후는 편지에 “안녕하세요. 박시후입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의 일본 홈페이지가 새롭게 단장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방문해주세요. 저는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해요”라는 내용의 글을 썼다. 박시후는 지난 2월 연예인 지망생 A(22)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지만, 지난달 10일 A씨측이 고소를 취하해 불기소 처분됐다. 현재 박시후는 공식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주연으로 나선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가 지난 1일 일본에서 개봉되는가 하면 여전히 일본 내에서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글이 공개된 뒤 일각에서 박시후가 연예계 복귀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하지만 박시후측은 “이 글은 복귀와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행 혐의 박시후 불기소… 고소녀 訴 취소

    성폭행 혐의 박시후 불기소… 고소녀 訴 취소

    배우 박시후(36·본명 박평호)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A(22)씨가 검찰 수사 중 돌연 고소를 취소했다. 고소 없이는 수사를 진행할 수 없는 친고죄의 특성상 이번 사건의 진실 규명은 어렵게 됐다. 서울서부지검은 10일 박씨와 박씨의 후배 연예인 김모(24)씨를 불기소 처분했다. 윤웅걸 서부지검 차장검사는 “A씨의 변호인이 9일 박씨와 김씨에 대한 고소를 취소했다”면서 “준강간이나 강제추행은 친고죄로, 고소 취소장이 접수된 만큼 공소권이 없다”고 불기소 처분 이유를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檢, 박시후 불기소…A양 고소 취하 이유는?

    檢, 박시후 불기소…A양 고소 취하 이유는?

    서울서부지검은 10일 여자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36·본명 박평호)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박씨의 후배 연예인 김모(24)씨 역시 불기소 처분을 받게 됐다. 서부지검 윤웅걸 차장검사는 “지난 9일 양측이 검찰에 찾아와 고소 취소장을 제출했다”면서 “준강간과 강제추행 혐의는 고소가 있어야 수사 가능한 친고죄이기 때문에 모두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친고죄가 아닌 강간치상 혐의에 대해서는 “A씨의 상처가 판례가 인정하는 정도에 이르지 않아 무혐의로 결론냈다”고 말했다. A씨측이 고소를 취하한 이유는 밝혀져지 않았지만 양쪽이 합의를 통해 해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무고로 맞고소했던 박씨측 역시 이날 “별다른 조건 없이 고소를 취소한다”라는 문구가 적힌 취소장을 제출했다. 박씨와 지난 2월 후배 김씨의 소개로 알게 된 A씨와 술자리를 가진 뒤 자신의 집에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김씨 역시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 준강간·강간치상 혐의를, 김씨는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2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행 혐의’ 박시후, ‘A양 신상 유출’ 혐의로 또 피소

    ‘성폭행 혐의’ 박시후, ‘A양 신상 유출’ 혐의로 또 피소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36·본명 박평호)씨가 시민단체에 의해 또 고발당했다. 시민단체 바른기획연구소는 2일 “박씨측이 수사과정에서 고소인 A(22·여)씨의 신상을 계획적으로 노출했다”면서 박씨와 후배 김모(24)씨, 박씨측 변호인 3명 등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서울 서부경찰서에 고발했다. 바른기획연구소는 지난해 11월 평등원칙 실현, 사회적 약자의 권익보호 등을 표방하며 설립된 단체다. 최근에는 사법시험 존치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박씨 등은 편집된 카카오톡 메시지를 치밀하게 준비해 언론 플레이를 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성폭력 피해자의 신상 등을 노출한 사실은 중대한 범죄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객관적인 증거 없이 마치 경찰이 편파수사를 하는 것 처럼 언론 플레이를 해 경찰 신뢰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내는 등 불신 풍조를 조성했다”고 덧붙였다. 박씨와 지난 2월 후배 김씨의 소개로 알게 된 A씨와 술자리를 가진 뒤 자신의 집에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김씨 역시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 준강간·강간치상 혐의를, 김씨는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2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고영욱,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연예인 지위 악용한 죄’ 첫 엄벌

    고영욱,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연예인 지위 악용한 죄’ 첫 엄벌

    미성년자 성폭행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고영욱(37)씨가 징역 5년에 유명 연예인으로는 최초로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부장 성지호)는 10일 고씨에 대해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죄를 인정, 징역 5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및 7년간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청소년의 선망과 관심을 받는 유명 연예인으로서 그 지위를 이용해 범행을 했다”면서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과정에서도 범행을 저지르는 등 왜곡된 성 인식을 가졌고 자제력도 부족해 보인다”고 밝혔다. 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혐의를 부인하는 고씨 측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재판부는 “고씨는 2010년 13세에 불과한 A양에게 술을 권하고 자신과 단둘이 있는 오피스텔에서 범행을 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구체적인 폭행이나 협박이 없었다고 해도 고씨가 건장한 성인 남성임을 감안하면 위력 행사를 인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또 습관처럼 성범죄를 저지르는 고씨의 성향과 재범 위험성을 들어 10년간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의 이번 판결이 성폭행 혐의를 받는 배우 박시후(36)씨 사건 등 잇따른 성추문에 휩싸인 연예계에 경종을 울리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성 부장판사는 “유명 연예인을 공인으로 보고 더 많은 책임을 부담하게 할 수 있는지는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면서도 “피고인은 연예인에 대한 피해자들의 호기심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간음·추행했다”고 지적했다. 고씨는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에 있는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아 왔다. 고씨 측 변호인은 재판이 끝난 뒤 “고씨와 협의해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씨의 판결에 대해 네티즌들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대중적 영향력이 큰 사람이 미성년자를 상대로 범행한 만큼 중형을 받아 마땅하다”며 대체로 고씨를 비판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여론에 휩쓸려 지나치게 중형이 내려졌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팔 더듬으면 벌금 1000만원, 女엉덩이 만지면…

    여자 엉덩이 만지는 건 무죄, 팔 더듬으면 벌금 1000만원! 연예기획사 팀장급 매니저가 걸그룹 연습생의 팔을 더듬은 혐의로 최근 형사처벌을 받았다. 법원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이 매니저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이 매니저는 지난해 여름 5인조 걸그룹 멤버로 정식 데뷔를 앞둔 연습생 A양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고소됐다. A양은 경찰에서 그가 짧은 바지를 입고 온 자신을 향해 “이게 바지냐 팬티냐”라고 말하면서 엉덩이를 만졌다고 진술했다. 격분한 A양으로부터 성추행으로 고소를 당한 매니저는 미성년자의 엉덩이를 만지거나 때리고 뱃살을 쳐다본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천대엽)는 A양의 진술 중 “팔뚝 안쪽을 만져서 기분이 나빴다”는 부분은 실체적 진실에 가까운 것으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팔을 만진 행위는 피해자의 의사에 반한 유형력 행사에 해당한다”면서 “객관적으로 성적 수치심을 일으킬 만한 행동”이라고 판시했다. 또 “연예인이 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라도 굳이 신체접촉을 정당화할 어떤 명분도 없고 미필적으로나마 A양을 추행할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법원은 A양이 “엉덩이에 손을 댔다”고 진술한 부분은 믿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A양의 진술이 엎치락뒤치락 엇갈린데다 상황을 과장하고 왜곡했을 가능성이 있어 범죄의 증명이 부족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또 소속사가 바뀌고 데뷔가 늦어진데다 수 차례 무단이탈로 회사측이 거액의 보증금을 요구하자 무리하게 매니저를 고소했다는 주장도 참작됐다. 최근 탤런트 박시후(36·본명 박평호)가 준강간 및 강간 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데 이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가수 고영욱(37)도 10일 징역 5년에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성범죄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더 엄격해지고 있다. 한순간의 유혹을 못 이겨 성범죄를 저질러 인생을 망치는 경우는 연예계만의 일이 아니다. ‘소송의 나라’ 미국에서는 “이성과 단 둘이 있는 자리는 피하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아무런 일이 없었는데도 상대가 앙심을 품고 성추행을 당했다고 소송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가오는 노출의 계절, 뭇 남성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박시후보다 고소인 주장 더 신빙성” 결론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36·본명 박평호)씨 사건을 경찰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진실 규명은 검찰의 손에 넘어가게 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2일 증거와 관련자 진술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박씨를 준강간 및 강간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씨의 후배 탤런트 김모(24)씨는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40여일간 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박씨보다 고소인 A(22)씨의 진술이 더 믿을 만하다고 판단했다. 윤태봉 서부서 형사과장은 “피해자 진술이 일관됐고 피해 여성이 업혀 들어가는 폐쇄회로(CC)TV 영상 내용 등을 고려할 때 대체로 고소인의 주장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관되게 “지난 2월 14일 밤 박씨, 김씨와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고 눈을 떠보니 박씨가 옆에 누워 있었다. 정신만 들었을 뿐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서 박씨로부터 두 차례 성폭행당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또 박씨가 성관계 과정에서 피해 여성의 몸을 다치게 한 혐의도 인정했다. 윤 과장은 “다만 박씨 등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A씨가 박씨로부터 거액을 뜯어내려고 지인과 고소를 사전 공모했다’거나 ‘박씨의 전 소속사 대표가 A씨를 배후 조종해 고소하게 했다’는 등의 것은 단지 주장일 뿐 사실을 확인할 객관적 자료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 변호인 측은 피해 여성이 어머니, 지인 등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제출했지만 중요한 자료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박씨와 김씨, A씨를 상대로 진행한 거짓말탐지기 조사 내용은 당장 밝힐 수 없지만 사건 당사자가 공개를 요청한다면 관련 법률에 따라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15일 A씨가 “박씨에 성폭행당했다”는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시키면서 세상에 알려진 이 사건은 조사 과정에서 관련자 간 폭로전이 과열되면서 A씨의 실명, 사진 등이 인터넷에 공개되는 등 2차 피해를 낳기도 했다. 박씨 측 변호인은 경찰 발표에 대해 “고소인은 대질에서도 자신에게 유리한 대로 말을 바꿨고 사건의 정황도 의심스럽다”면서 “경찰의 기소의견 송치는 수긍할 수 없으며 검찰에서라도 진실을 밝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새빨간 거짓말’ 머리는 떨고 있다

    ‘새빨간 거짓말’ 머리는 떨고 있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 사건부터 사회 유력인사 성 접대 의혹까지 일련의 사건마다 관련자들의 주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상반된 진술 속에 누군가는 대중을 향해 거짓말을 하는 것이겠지만 현실에서 참과 거짓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이럴 때 거짓말탐지기는 요긴한 수사의 도구다. 법적 증거능력은 없지만 사건의 가닥을 파악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될 때가 많다. 31일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계를 찾았다. 서울경찰청에서만 공식 운용중인 최첨단 거짓말 탐지기술 때문이었다. 서울청의 도움으로 거짓말을 잡아내는 최첨단 기술인 ‘바이브라 이미지’(Vibra image)를 체험했다. 거짓말을 할 때 대부분 사람에게서는 호흡이나 맥박, 땀 등 신체 변화가 나타난다. 이런 변화를 통해 진술의 진위를 가리는 게 흔히 알려진 거짓말탐지기 ‘폴리그래프’(Polygraph)의 원리다. 반면 바이브라 이미지는 머리의 미세한 떨림에 주목한다. 원리는 이렇다. 귀 안쪽에는 사람의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이 있는데 거짓말 등 심리 변화에 미세하게 반응하는 특성이 있다. 바이브라 이미지는 전정기관의 반응에 의한 머리의 움직임을 특수영상으로 시각화하는데 이때 피검사자의 흥분도와 집중도 등 28개 요인이 측정된다. 신체에 전극장치 등 각종 장비를 부착하는 폴리그래프와 달리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하기만 하면 된다. 거짓말 탐지 전문가인 이재석 검사관과 간단한 실험을 했다. 이 검사관은 빈 종이에 숫자 3, 4, 5 중 하나를 적게 했다. 검사관이 알지 못하게 등을 돌려 ‘3’을 적었다. 검사관이 1~7을 부르면서 “1을 적었느냐”, ”2를 적었느냐”는 식으로 순차적으로 일곱번을 물으면 모두 “아니다”로 대답하기로 미리 약속을 했다. “3을 적었느냐”고 물을 때 바이브라 이미지의 반응을 보기 위함이었다. 실제 피조사자가 된 마음으로 거짓말을 했지만 결과는 분명했다. 흥분도와 좌뇌·우뇌의 심리적 대칭성 등을 종합적으로 계산한 거짓말 레벨이 “3을 적었느냐”는 질문에 답할 때(16.07)는 다른 답변(32.14)에 비해 최고 절반 수준으로 낮았다. 이 검사관은 “거짓말을 하면 거짓말 레벨이 정상 반응보다 크게 높거나 낮아진다”고 말했다. 2011년 이 검사관이 서울경찰청에서 실제 검사한 사례를 중심으로 120건의 바이브라 이미지 효과를 분석한 결과 거짓말 탐지율이 최대 90.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브라 이미지는 아주 작은 마음의 동요까지 훤히 드러내는 거짓말 탐지 기법이지만 다른 거짓말 탐지기와 마찬가지로 직접 증거 대신 정황 증거로만 사용되기를 바라는 수사관들도 많다. 인간의 마음에는 과학으로 측정되지 않는 예외가 있기 때문이다. 이 검사관의 말이다. “과학은 매일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박시후 거짓말탐지기 결과 ‘거짓’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탤런트 박시후(36)씨의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가 거짓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 박씨와 피해 여성 A씨 간에 진술이 엇갈리는 문항에 대해 ‘박씨의 진술은 거짓으로 판단된다’는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와 함께 피소된 연예인 김모(24)씨와 A씨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도 통보받았으나 어떤 내용인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서부서 윤태봉 형사과장은 “박씨를 비롯한 어느 누구의 결과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거짓말탐지기 결과는 법정에서 증거 능력을 인정받지 못해 참고 자료로만 이용된다. 경찰은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를 포함, 지금까지의 수사 내용을 정리해 이번 사건을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씨의 법률대리인 푸르메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거짓말탐지기 결과 거짓 반응이 나왔다는 것도,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는 것도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오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케미’ 보는 재미, 시청률이 들썩

    ‘케미’ 보는 재미, 시청률이 들썩

    “두 배우의 ‘케미’ 폭발”, “연기자들은 환상적인 ‘케미’를 보여줬다”. 요즘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면 이 ‘케미’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케미’란 무엇일까. ‘케미’는 남녀 간의 화학작용을 뜻하는 ‘케미스트리’의 약자로 드라마나 영화의 남녀 주인공을 실제 커플처럼 느끼게 하는 분위기를 의미한다. ‘케미’가 넘친 나머지 드라마 커플이 실제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다. 기업 간 인수·합병(M&A)을 할 때도 양 사의 사풍과 분위기의 조화를 이르는 말로 ‘케미스트리’라는 단어가 쓰이기도 한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케미’ 커플은 브래드 피트와 앤절리나 졸리(작은 사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에 커플로 출연한 이들은 실제로 부부가 됐다. 멜로물이 흥행하는 데 ‘케미’는 필수적인 요소다. 잠깐이라도 현실을 잊고 판타지에 빠지기를 원하는 대중에게 남녀 주인공의 ‘케미’는 작품에 몰입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외모에서 비롯되기도 하고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에서 생겨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캐스팅 단계부터 남녀 배우의 ‘케미’는 주요 고려 대상이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영화의 흥행을 위해 남녀 배우의 열애설을 일부러 흘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면서 “제작 발표회 등에서 두 배우의 ‘케미’를 잘 보여주는 것도 중요한 홍보 전략”이라고 말했다. 요즘 안방극장 최고의 ‘케미’ 커플은 SBS 수목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조인성, 송혜교다. 이들은 남매와 남녀를 오가는 아슬아슬한 관계를 통해 묘한 ‘케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본을 쓴 노희경 작가의 작품은 남녀 주인공의 스킨십도 많고 배우들의 ‘케미’를 필요로 하는 장면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노 작가의 전작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의 주연배우 현빈과 송혜교는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드라마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조인성은 “저도 8년 만에 드라마에 컴백을 한 터라 ‘케미’라는 말을 듣고 무슨 뜻인지 궁금했다”면서 “배우들의 장점을 잘 알고 조련하는 김규태 감독님의 역할이 컸다. 감독님은 동선과 연기를 배우들과 충분히 상의한 뒤 어색하지 않도록 조율해 더 잘 어울려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혜교도 “‘케미’를 좋게 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하는 것은 없지만 순간순간 역할에 몰입하다 보면 감독님이 그 안의 느낌을 좋은 영상으로 표현해 준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첫 방송을 한 케이블 채널 tvN의 드라마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의 이진욱과 조윤희도 새로운 ‘케미’ 커플로 부상하고 있다. ‘인현왕후의 남자’(이하 ‘인남’)에 이어 이번 드라마에 참여한 제작진은 배우 간의 ‘케미’를 잘 살리는 것으로 유명하고 ‘인남’에 출연했던 지현우와 유인나는 공개 연인을 선언했다. 극본을 맡은 송재정 작가는 “이진욱과 조윤희 모두 마른 몸매와 선명한 이목구비가 비슷해서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비슷한 점이 많은 남녀의 사랑이라는 점에서 ‘인남’과는 대조적인 ‘케미’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조윤희와 이희준은 조연으로 출연했지만 좋은 ‘케미’를 선보여 CF에까지 동반 출연했다. 반면 ‘케미’가 제대로 발휘되지 않을 경우 역효과가 발생하기도 한다.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의 문근영과 박시후는 주연배우의 ‘케미’ 부족이 흥행 부진의 원인으로 꼽혔고 MBC 드라마 ‘보고싶다’에서 연인으로 출연한 윤은혜와 유승호도 극 초반 “마치 이모와 조카 같다”는 비난에 시달렸다. 시청률은 높았지만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유부녀 스타 한가인과 청춘 스타 김수현이 끊임없는 ‘케미’ 논란에 시달렸다. 김영섭 SBS 드라마국장은 “일차적으로 비주얼을 보고 ‘케미’가 잘 어울리는 배우들을 캐스팅 하지만 실제 촬영에 들어가면 첫 느낌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면서 “결국 연기자의 열의와 배우의 연기 궁합에 따라 ‘케미’도 결정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드라마는 판타지를 추구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유부녀, 유부남 배우들은 ‘케미’ 형성에 불리할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대중은 드라마에 감정이입을 하기 위해 ‘케미’를 원하는 것인 만큼 연기력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rin@seoul.co.kr
  • 박시후·고소女·후배 대질신문

    박시후·고소女·후배 대질신문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탤런트 박시후(35·박평호)씨와 박씨를 고소한 여성 A씨가 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았다.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박씨의 후배 연예인 김모(24)씨도 함께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거짓말 탐지기 조사 결과는 법적인 증거로 인정받지 못하지만 정황 참고 자료로 활용한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는 14일 나올 전망이다. 박씨와 김씨, A씨는 이날 저녁 서울 서부경찰서로 이동해 3자 대질신문도 받았다. 한편 서울 서부경찰서는 박씨와 김씨 간 나눈 문자 대화 내용 등을 박씨 측으로부터 임의제출 받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주 박씨와 김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재신청했지만 기각당했고 대신 박씨 측의 문자 기록 등을 제출받았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박시후-후배 카톡 대화, 결정적 단서로 떠올라

     배우 박시후(35·본명 박평호)씨의 성폭행 피소 사건의 전말을 밝힐 결정적 증거로 박씨와 후배 탤런트 김모(23)씨 간 교환한 문자 내용이 떠올랐다. 피의자인 박씨와 김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할 기회를 한차례 놓친 경찰은 수사가 어느정도 진행된 만큼 압수수색 영장을 재신청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사건 발생 직후인 지난달 중순 박씨와 김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하려고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서울 서부지검이 두 피고소인을 조사하기 전이라는 이유로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에 박씨와 김씨 등이 나눈 카카오톡(카톡) 메시지 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영장을 신청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경찰은 사건 당사자들에게 휴대전화 제출을 요구했지만 박씨와 김씨 측은 “사생활 보호가 필요한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거부했다. 반면 피해자 A씨는 변호인을 통해 자신의 휴대전화를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과 A씨 측이 두 피의자 간 카톡 내용에 주목하는 것은 이 메시지에 사건 정황과 관련된 가장 솔직한 대화가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껏 언론에 공개된 A씨와 김씨와의 카톡 대화, A씨와 선배 B씨와의 카톡 내용에 대해 경찰은 줄곧 “참고자료일 뿐 성폭행 여부를 가늠할 결정적 증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예컨대 A씨는 B씨와 나눈 카톡 대화에서 “박씨에게 10억원을 요구해라”, “최대한 피해자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 연기력을 발휘하겠다” 등의 문자를 주고받았지만 이는 사건 이후 합의과정의 정황만 담고 있을 뿐 강제적 성관계 여부에 대한 증거는 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반면 박씨와 김씨의 대화 내용을 확보한다면 두 피의자가 범죄를 사전 모의했거나 사후 모의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피의자의 카톡 메시지 등을 확보하려면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거나 당사자로부터 제출받는 방법밖에 없다. 법원을 통한 증거보존 청구 절차로 카톡 본사에서 메시지를 건네받을 수 있지만 증거보존 청구는 검찰이나 피의자 측 변호인 등만 할 수 있을 뿐 경찰이나 피해자 측은 권한이 없다. 박씨 측 변호인은 “휴대전화는 제출하지 않았지만 경찰이 요구한 휴대전화 자료는 우리가 직접 뽑아 제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김씨와 A씨가 나눈 카톡 대화 등만 제출받았을 뿐 두 피의자가 나눈 대화록은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박씨, 김씨 등의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다시 신청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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