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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속 삼총사’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팬 사인회 개최

    ‘빙속 삼총사’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팬 사인회 개최

    삼성 스마트에어컨이 국민들에게 감동과 환희를 선사한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선수의 팬 사인회를 개최했다. 5일 삼성 디지털 프라자 분당 서현점에서 진행된 이번 팬 사인회는 삼성전자가 3월 한 달간 개최하는 ‘삼성 스마트에어컨 팬 페스타(Fan festa)’ 일환으로 진행됐다. 스피드 스케이팅 빙상영웅들과 함께 하는 이번 팬 사인회에서는 선수들의 간단한 인사를 시작으로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이 이뤄졌다. ’삼성 스마트에어컨 팬 페스타(Fan festa)’는 지난 한 달간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한 빙상영웅들을 전국 삼성 디지털 프라자 주요 매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이다. 3월 한 달간 부산본점, 동광주점, 서울 강서 본점 매장에서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스피드 스케이트), 심석희, 박승희(쇼트트랙), 원윤종, 전정린(봅슬레이) 선수의 팬 사인회가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동계 스포츠 대표 선수들과 삼성전자에 보내 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한 ‘삼성 스마트에어컨 팬 페스타(Fan festa)’의 두 번째 팬 사인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추후 진행될 행사에도 많은 분들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승희 금메달, 세계선수권 500m 제패…中 판커신, 다시 한번 ‘굴욕’

    박승희 금메달, 세계선수권 500m 제패…中 판커신, 다시 한번 ‘굴욕’

    박승희 금메달, 세계선수권 500m 제패…中 판커신, 다시 한번 ‘굴욕’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기대주 박승희(22·화성시청)가 세계선수권대회 500m 종목의 정상에 오르며 올림픽에서의 분루를 설욕했다. 500m는 박승희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불의의 사고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종목이다. 박승희는 16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결승에서 42초 792의 기록으로 엘리스 크리스티(영국·42초 870)와 판커신(중국·42초 942)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크리스티와는 거의 동시에 들어오는 등 쇼트트랙 단거리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벌어졌다. 박승희는 전날에는 1500m에서 동메달을 땄다. 박승희 금메달 쾌거는 소치 올림픽 결승에서 두 번 넘어진 끝에 동메달을 딴 불운을 딛고 얻어낸 것이어서 더욱 값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은메달을 딴 크리스티는 당시 박승희를 불운에 울게 한 장본인이었고 판커신은 소치 올림픽 1000m 결승에서 박승희의 옷을 잡아채려는 반칙을 저질렀던 터라 한층 의미가 컸다. 박승희 금메달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승희 금메달, 크리스티와 판커신은 역시 적수가 안돼”, “박승희 금메달, 제대로 보상을 받은 것 같아 후련하다”, “박승희 금메달, 당분간은 적수가 없을 듯” 등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석희·김아랑·박승희, 세계선수권 싹쓸이…안현수 성적이 궁금하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1500m에서 메달을 싹쓸이했다. ‘에이스’ 심석희(17·세화여고)가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은메달과 동메달도 한국이 획득했다. 심석희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의 뒤를 이어 김아랑(19·전주제일고), 박승희(22·화성시청)가 들어와 한국은 1500m 여자 쇼트트랙 금은동 싹쓸이에 성공했다. 심석희는 2분 34초423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아랑(2분 34초717)과 박승희(2분 34초838)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 준결승에서도 4분07초947을 기록하며 1조 선두로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오는 17일 캐나다, 중국, 이탈리아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남자 대표팀의 박세영(21·단국대)은 앞서 열린 1500m 결승에서 2분15초262의 기록으로 샤를 아믈랭(캐나다·2분15초049), 한티안위(중국·2분15초138)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러시아의 안현수(30·러시아명 빅토르 안)는 2분15초393의 기록으로 4위에 머물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합전산센터 전산용역 독점 이유 있었네

    “정부 용역사업에 낙찰되게 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대학교수와 입찰정보를 빼돌린 공무원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4일 정부통합전산센터가 발주한 전산 용역 사업 심사를 맡으면서 업체에서 돈을 받은 대학교수 22명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또 뇌물을 받고 입찰 관련 정보를 넘긴 공무원 7명과 교수·공무원 등을 상대로 불법 로비를 벌인 정보기술(IT) 업체 D사와 대기업 S사 등의 관계자 15명도 입건됐다. D사 대표 문모(47)씨는 2010∼12년 대전·광주 전산센터 등에서 발주한 전산 용역 사업의 심사를 맡은 IT 전공 대학교수 25명에게 청탁과 함께 사례금과 학회후원금으로 66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는 조달 심사위원이 될 수 있는 교수 400여명을 상대로 골프모임을 만들거나 학회를 후원하는 식으로 ‘인맥’을 관리했다. 또 로비 결과 용역을 낙찰받으면 심사에 참여한 교수들에게 50만~200만원의 상품권카드를 제공했다. D사는 2012년 말 진행된 2013년도 전산센터 발주사업 9개(550억원) 중 7개(400억원)를 낙찰받는 등 전산 용역을 독점해 왔다. 한편 조달청은 공공정보화 사업 발주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문평가위원단’ 제도를 도입하는 등 평가 체제를 재구축하기로 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마산서 3.15의거 기념식…3,15 의거의 의미 되짚어보니

    15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3·15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54주년 3.15 의거 기념식이 열렸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린 이날 3.15 의거 기념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홍준표 경남도지사, 3·15 의거 유공자와 유족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민주주의 고귀한 희생, 국민통합으로 꽃 피우자’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국민의례, 변승기 3·15 의거 기념사업회장의 경과보고, 국무총리 기념사, 기념 공연, 3·15 의거의 노래 제창 순서로 30분 동안 이어졌다. 정 총리는 기념사에서 “3·15 의거는 부정선거에서 비롯됐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시작이고 꽃이라고 할 수 있다”며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엄정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기념식에 앞서 3·15 민주묘지를 참배하기도 했다. 방명록에는 “3·15 의거의 정신을 새겨 품격 높은 민주국가를 이룩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전날에는 3.15 의거 희생자 유족회를 중심으로 추모제가 개최됐고 오는 24일과 29일에도 마라톤대회와 백일장 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3.15 의거는 지난 1960년 이승만 대통령이 이끄는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에 반발해 마산에서 일어난 대규모 시위로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사건이다. 당시 자유당 정부는 1960년 3.15 정·부통령선거에서 장기집권을 위해 선거준비 과정에서부터 부정행위를 했다. 이를 목격한 마산 시민들은 이에 항의했고, 경찰은 무차별 발포로 맞섰다. 결국 이날 수많은 시민들이 죽거나 다쳤고, 4월 11일 28일동안 실종됐던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마산 중앙부두에서 발견되면서 마산 시민들의 2차 시위와 함께 전국민적인 공분이 일면서 4.19혁명이 일어났다. 이후 3.15 의거가 일어난지 43년만인 2003년 3월, 국립 3.15 묘지가 준공됐고, 2011년부터 총리가 참석하는 정부 주관 행사로 기념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대학 재학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기차여행 홍보대사 17일부터 공모

    코레일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기차여행 홍보대사’를 선발한다. 외국인 기차여행 홍보대사는 한국에서 기차여행의 낭만과 추억을 소개하고, 쉽게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각종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로, 오는 5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국내 대학(원)에 재학 중인 유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이메일(misscorea@korail.com)로 받는다. 합격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4월 14일 발표한다. 홍보대사에게는 KR패스와 관광전용열차 승차권 등을 제공하고 우수 활동자는 별도 포상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의 시각에서 기차여행의 매력을 알리고, 외국인이 좋아할 수 있는 숨겨진 관광지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소치 한풀이’ 심석희·김아랑·박승희, 세계선수권 메달 싹쓸이…안현수 성적은?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1500m에서 메달을 싹쓸이했다. ‘에이스’ 심석희(17·세화여고)가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은메달과 동메달도 한국이 획득했다. 심석희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의 뒤를 이어 김아랑(19·전주제일고), 박승희(22·화성시청)가 들어와 한국은 1500m 여자 쇼트트랙 금은동 싹쓸이에 성공했다. 심석희는 2분 34초423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아랑(2분 34초717)과 박승희(2분 34초838)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 준결승에서도 4분07초947을 기록하며 1조 선두로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오는 17일 캐나다, 중국, 이탈리아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남자 대표팀의 박세영(21·단국대)은 앞서 열린 1500m 결승에서 2분15초262의 기록으로 샤를 아믈랭(캐나다·2분15초049), 한티안위(중국·2분15초138)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러시아의 안현수(30·러시아명 빅토르 안)는 2분15초393의 기록으로 4위에 머물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석희 “소치의 한풀이다” 세계선수권 金…안현수, 이번 성적은?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1500m에서 메달을 싹쓸이했다. ‘에이스’ 심석희(17·세화여고)가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은메달과 동메달도 한국이 획득했다. 심석희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의 뒤를 이어 김아랑(19·전주제일고), 박승희(22·화성시청)가 들어와 한국은 1500m 여자 쇼트트랙 금은동 싹쓸이에 성공했다. 심석희는 2분 34초423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아랑(2분 34초717)과 박승희(2분 34초838)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 준결승에서도 4분07초947을 기록하며 1조 선두로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오는 17일 캐나다, 중국, 이탈리아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남자 대표팀의 박세영(21·단국대)은 앞서 열린 1500m 결승에서 2분15초262의 기록으로 샤를 아믈랭(캐나다·2분15초049), 한티안위(중국·2분15초138)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러시아의 안현수(30·러시아명 빅토르 안)는 2분15초393의 기록으로 4위에 머물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8개월간 금리조정 딱 8번… 떠나는 ‘동결중수’

    48개월간 금리조정 딱 8번… 떠나는 ‘동결중수’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마지막 선택도 동결이었다.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이기도 한 김 총재는 13일 금통위를 열어 이달 기준금리를 지금의 연 2.50%에서 만장일치로 동결했다. 4년 재임기간 중 마지막 금통위였다. 김 총재의 임기는 이달 31일 끝난다. 2010년 4월 취임한 김 총재는 48개월 동안 금리를 딱 8번 바꿨다. 5번은 인상, 3번은 인하였다. 나머지 40번은 동결이었다. 이 바람에 ‘동결중수’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때마다 김 총재는 “동결도 (인상, 인하와 더불어) 중요한 정책결정 가운데 하나”라고 반박하곤 했다. 역대 총재 가운데 박승 전 총재와 더불어 ‘최다 동결’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한은이 정한 물가상승률 목표치는 2.5~3.5%다. ‘하한선’은 최소한 이 정도는 물가를 끌어올려 경제를 떠받쳐야 하는 책무가 한은에 주어져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였다. 올해 물가 전망치(2.3%)도 목표치를 벗어나 있다. 김 총재가 통화정책을 너무 소극적으로 운용해 경제도 못 살리고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마저 낳았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김 총재는 “물가 목표는 (내년까지) 3년 동안 지키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 실패했다고 말하기 이르고, 디플레 우려도 현재 물가가 오르고 있기 때문에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가계빚도 김 총재에게 드리워진 그림자다. 2010년 부동산이 들썩이고 가계부채가 불어났지만 김 총재는 취임 넉 달 뒤에야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다. 가계빚은 지난해 말 1021조원을 넘어섰다. 김 총재는 “가계부채 문제가 위기로 발전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종전 주장을 거듭 강조했다. “좌회전 깜박이 켜고 우회전한다”는 냉소가 말해주듯 임기 내내 시장과의 소통 실패 비판에도 시달려야 했다. 취임 초반에 얻었던 ‘불통중수’라는 별명을 끝까지 불식하지 못한 것이다. 김 총재가 통화정책 전문가가 아니라는 데서 원인을 찾는 시각도 있다. 경기고가 낳은 3대 천재로 꼽히는 김 총재는 노동경제학 박사이다. 익명을 요구한 이코노미스트는 “금리를 올릴 때도, 내릴 때도 실기(失機)했지만 김 총재의 최대 과오는 통화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중앙은행의 신뢰성을 바닥에 떨어뜨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은의 국제 위상을 높인 것은 김 총재의 공로로 꼽힌다. 김 총재는 역대 총재 가운데 국제회의에 가장 많이 참석하고 유창한 영어로 발언도 적극적으로 했다. 해외출장만 총 73차례로 전임 총재(29차례)의 두 배가 넘는다. 날짜로 치면 355일이다. 임기 4년 가운데 1년은 해외에 머문 셈이다. ‘절간’, ‘남산골 샌님’ 소리를 듣던 한은에 ‘경쟁과 충성’ 유전자(DNA)를 주입한 것도 김 총재다. 파격 발탁으로 인사 적체에 숨통을 불어넣고 금통위 의사록의 공개주기(6주 뒤→2주 뒤)를 앞당긴 점 등을 높게 평가하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한은은 분열과 불신이라는 대가를 치러야 했다. ‘개혁’이라는 명분 아래 조직의 고유가치가 하루아침에 부정되면서 여기에 충실했던 간부들이 줄줄이 한직으로 밀려나고, 아래 직원들은 총재파와 비총재파로 갈려 서로가 서로를 의심했다. 박사가 아닌 직원과 영어를 잘 못하는 직원의 소외감도 컸다. 김 총재는 “일부 직원의 불만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한은은 국민의 중앙은행이지 종사자들의 것이 아니다”라면서 “빛과 그림자 중에 빛이 더 많았다”고 지난 4년을 자평했다. 김 총재는 퇴임 뒤 해외 대학 강단에 설 예정이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인사]

    ■충남도 ◇4급 승진△교육법무담당관 이희창△수산과장 최동용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상임이사△기획이사 임영섭△기술이사 강성규 ■한경BP △대표이사(한경에듀 대표 겸임) 고광철 ■미래에셋증권 ◇지점장△상계 최정식△도곡 이철호△인천 박승헌 ■LG전자 △연구위원 김민수 김양경 김화년 노철기 박규호 박태병 사용철 성하종 신대식 신철호 신현재 우경철 우성호 윤강현 이성영 이종명 이진규 장석호 정태일 지석만 지승옥 최윤석 보고몰로프 세르게이 이노우에 신이치△전문위원 김재응(품질) 김태원(생산기술) 허영(품질) ■LG디스플레이 △연구위원 김종대 김종태 김태식 서성모 윤종근 이준호 한승준 홍순광△전문위원 강호석(IT) 김종환(특허) ■LG화학 △연구위원 강달모 김제영 김종석 김현철 유근훈 이승헌 임예훈 최승돈 ■LG생활건강 △연구위원 강내규 ■국민일보 △종합편집2부장 신동석
  • 지역축제 지재권 관리 ‘강 건너 불’

    전국 자치단체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역축제를 개발, 활용하고 있지만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 관리는 소홀해 향후 권리분쟁 우려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12일 특허청에 따르면 전국 244개 지자체에서 진행 중인 지역축제는 1092개에 달하나 지역축제 명칭을 상표 출원한 지자체는 53개, 60여건(210개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축제의 지재권을 확보한 뒤 마케팅과 연계 활용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자체도 있다. 강원 화천의 ‘산천어축제’는 세계 4대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40여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6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충남 보령의 ‘머드축제’는 월스트리트저널과 CNN 등에 인기 있는 축제로 소개됐다. 그러나 대부분 지자체는 지역축제의 명칭에 대한 지재권 관리에 무관심하고 갖가지 분쟁이 잇따르면서 골머리를 앓기도 한다. 경남 진주시와 서울시는 ‘남강유등축제’와 ‘서울등축제’를 둘러싸고 베끼기 등 저작권 침해 문제로 마찰을 빚었다. 새해 첫날 전국적으로 이뤄지는 ‘해맞이’ 행사는 개인이 연예 관련업에 상표 등록 후 해맞이를 준비하던 일부 지자체에 경고장을 보내 개인과 지자체 간 분쟁이 발생하기도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정상 탈환 나서

    소치동계올림픽 태극 전사들을 이번 주 캐나다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는 14~16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스피드스케이팅의 경우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는 세계선수권을 치르지 않지만 쇼트트랙과 피겨는 이에 상관없이 대회를 개최한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올림픽이 끝났지만 그동안 훈련을 계속했고 지난 9일 출국했다. 소치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한 여자대표팀은 지난해 왕멍(29·중국)에게 빼앗겼던 종합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선수권은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달리 경기별 순위에 따른 점수를 합산해 종합 우승자를 가리는데 지난해 대회에서 박승희(22·화성시청)는 왕멍의 비신사적 행동으로 2위에 그쳤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해 대회 종합 우승자인 신다운(21·서울시청)이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으나 소치에서 3관왕을 차지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아성을 넘어야 한다. 여자 컬링 대표팀도 오는 15~23일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2012년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한다. 총 12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풀리그로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과 결승전을 통해 우승 팀을 가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산불 초동진화 성공, 예방 실패’ 산림청 비상

    ‘봄철 산불이 수상하다.’ 10일 기준 발생 건수가 143건으로 지난 10년 평균 발생건수(106건)대비 35% 증가했다. 전남·북과 경북은 습도가 20% 이하의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지난 8일 경북 성주군 수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11㏊의 피해를 내고 16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12대와 16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지만 올 들어 최대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발생건수에 비해 피해면적은 예년의 43%(49.57㏊) 수준에 머물고 있다. 산불대책이 ‘초동진화 성공, 예방 실패’로 진단되면서 산림청에 비상이 걸렸다. 1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기간에 돌입하면서 24시간 비상체계 및 가용인력 현장 총동원령을 내렸다. 3~4월은 연간 발생 산불의 50%(195건), 피해면적의 84%(655㏊)가 집중된다. 올해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와 전국동시지방선거(6월 4일)가 겹치면서 산불 예방 및 진화역량 분산으로 대형 산불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산불담당 공무원들의 업무 과중도 걱정되는 상황이다. 현재 산불 가운데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이 전체의 46%(66건)를 차지했다. 2~3월 날씨가 따뜻해 농사 준비가 빨라지면서 예년(30%)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소각 행위로 인한 사망자가 전국적으로 10명이나 발생했다. 산불의 60%(85건), 피해면적의 71%(35.18㏊)가 전남·북과 경남·북 지역에서 집중됐다. 특별대책기간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이 전면 중단된다. 적발되면 이유를 불문하고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산림청 전 직원과 지자체 농림 업무 담당자를 주말과 휴일 산불위험지역에 배치해 단속 활동을 벌인다. 군 사격장 산불을 줄이기 위해 군에 훈련기간 조정 등을 요청했다. 고기연 산림청 과장은 “덜 춥고 강수량이 적어지면서 산불 위험시기가 10일 이상 앞당겨졌다”면서 “최근 산불의 주범인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기영노 “김연아 김원중 열애 4년 전” 폭로..디스패치 “입을 놀려” 비판

    기영노 “김연아 김원중 열애 4년 전” 폭로..디스패치 “입을 놀려” 비판

    기영노 김연아 폭로 스포츠평론가 기영노가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이 4년 전 부터 만나왔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기영노는 7일 경인방송 ‘노명호, 양희성의 시사자유구역’과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의 만남은 4년 정도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2012년 11월에 처음 만나서 사귀게 된 것으로 보도됐지만, 피겨 스케이팅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4년 정도 된 것으로 전해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피겨 스케이팅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였고 보도가 되지 않았을 뿐”이라며 “사실 더 큰 일도 있는데 보도 안된 것도 많다. 확인이 정확하게 안됐거나 사실이라 하더라도 개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경인방송 시사자유구역 진행자 노명호가 “이렇게 얼음 위에서 운동하는 분들이 좋아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하자 기영노 씨는 “동병상련의 입장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기영노는 “박승희 이상화 선수처럼 동계 종목 선수들은 동계 종목, 하계 종목 선수들은 하계 종목 선수들과 사귀게 되는 경향이 많다”며 “동병상련의 입장으로 어려움과 즐거움을 같이 하다 보니 서로 동료 의식도 진해 만나는 경향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디스패치가 10일 김연아 김원중 열애 보도와 관련한 해명 기사를 새로 내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디스패치측은 “자사 매체는 김연아 열애와 관련해 4꼭지의 엄선된 내용을 보도했다”며 “이후 다른 매체들의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들과 확인되지 않은 기사들이 양산된 것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한 “기영노라는 스포츠 평론가도 입을 놀렸다”며 “그가 과거 어떤 일을 했는지, 방송 관계자들은 알고 있을 겁니다. ‘어떤 일을 했는지’는 그가 뱉은 ‘워딩’ 그대로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디스패치는 6일 김연아와 김원중의 데이트 장면을 포착해 공개하며 “두 사람이 2012년부터 만나며 사랑을 키워왔다”고 보도했다. 사진 = 스포츠서울닷컴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상품권 나라장터에서 사세요

    안전행정부가 매월 5~6명의 우수 근무 직원에게 ‘베스트 모스파’(MOSPA·안행부의 영문 명칭 약자)상을 수여하며 온누리상품권 20만원씩을 지급한다. 성과를 낸 과에는 100만원씩 현금으로 상금을 주는데 상을 받은 직원들은 이를 한데 모아 회식을 하거나 뮤지컬, 연극 등의 문화 공연을 함께 보기도 한다. 또 연말에 총리실에서 하는 부처별 평가에서는 우수한 정부 부처에 1억원씩 포상금을 주기도 한다. 안행부는 지난해 우수 평가 기관으로서 받은 포상금을 불우 이웃 돕기에 기부했다. 이처럼 공공기관에서 포상이나 기념품으로 많이 지급하는 ‘상품권’ 구매가 나라장터 쇼핑몰에서 가능해진다. 모든 정부 기관에서 쓸 상품권을 공동구매를 통해 한꺼번에 싸게 구입해 일괄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조달청은 최근 상품권을 다수공급자계약(MAS) 방식으로 공급하기 위한 사업자를 공고했다고 9일 밝혔다. MAS는 공공기관이 원하는 물품과 서비스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조달청이 다수의 공급자와 계약을 체결해 쇼핑몰에 등록하는 제도다. 현재 공공기관에서 사용되는 상품권은 정부 정책으로 추진되는 온누리상품권을 포함해 160억원 규모로 내외부 유공자 포상 등 각종 시상과 기념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기관마다 개별적으로 구매함에 따라 행정력이 낭비되고 할인율 등이 반영되지 않는 비효율성이 지적됐다. 더욱이 구입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등 투명성 문제도 함께 거론된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공공부문의 구매력을 통합, ‘공구’ 방식을 통해 경쟁 촉진과 가격 인하를 유도키로 했다. 우선 문화상품권과 도서상품권 구매를 추진한다. 5000원권 50만장, 1만원권 130만장을 공급할 계획이다. 업체 선정을 거쳐 4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대량 구매를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고 상품권을 종류·구매처별로 할인율 등을 비교해 구매할 수 있어 구입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예산 절감 효과도 있다. 기관 할인이 불가능한 온누리상품권과 백화점 상품권 등은 활성화 방안을 검토한 뒤 추진키로 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상품권 할인율이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해 나라장터 공급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특히 기관별 상품권 구매 수량과 금액 등의 정보가 공개돼 구매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부처 관계자는 “지금은 새마을금고에서 온누리상품권을 개별 구매하고 있는데 나라장터에서 공동구매 방식으로 사서 가격이 내려간다면 훨씬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지금&여기] 피겨 맘 그리고 사커 대디/장형우 체육부 기자

    [지금&여기] 피겨 맘 그리고 사커 대디/장형우 체육부 기자

    소치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메달 소식을 전해 올 때마다 빠짐없이 회자되는 ‘감동 스토리’가 있었다. 바로 그들을 길러낸 어머니들의 이야기다. 훈련에만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스스로 빚더미에 올라 앉았고(이상화), 비인기 종목의 설움 속에 평생을 딸과 함께 훈련장과 경기장 등지를 돌아다니며 뒷바라지 했고(김연아), 자녀 셋 모두를 국가대표로 키워내기도 했다(박승희). 쪼들리는 가계와 불안한 미래, 치열한 경쟁 속에 한 줄기 희망의 빛을 보며 포기하지 않고 자녀를 훌륭한 선수로 키워낸 이들은 분명 찬사를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성공사례는 매우 드물다. 얼마 전 아들을 축구선수로 키우고 있는 한 아버지를 만났다. 그는 2002년 한·일월드컵 직후부터 국가대표를 꿈꾸는 아들의 축구 뒷바라지를 시작했다. 이후 모든 휴가를 오롯이 아들의 경기장을 좇아 다니는 데 썼다. 가끔 아들이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지 못하면 속을 끓였다. 학교 축구부 운영과 아들의 진학에 전권을 쥐고 있는 감독 및 학교 관계자들에게 밉보이지 않으려 축구부운영위원 및 학교운영위원으로 빠짐없이 활동하면서 접대도 열심히 했다. 그 와중에 철석같이 믿었던 고교 축구부 감독은 아들의 대학 진학과 관련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뒤 모른 체했다. 아버지는 부랴부랴 수소문해 축구부가 있는 대학에 선수가 아닌 일반전형으로 아들을 입학시켰고, 이를 악문 아들은 다행히 2학년 때부터 주전을 꿰찼다. 그렇게 지난 12년 동안 축구 뒷바라지에 들어간 돈만 해도 어림잡아 한 달 평균 200만원. 그리고 아들은 이제 대학 3학년이 돼 축구인생의 전환점이 될 프로축구 드래프트를 목전에 두고 있다. 아버지는 아들의 프로 진출을 위해 뭐든 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에 실패하면 ‘끝’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공부나 운동이나 자녀를 키우는 데 돈이 많이 드는 건 매한가지다. 그러나 운동을 시작하면 다른 길로 방향을 돌리기 어려운 현실은 여전하다. ‘공부하는 운동부’를 만들겠다는 취지의 학교체육진흥법이 시행된 지 2년이 지났다. 그러나 실제 대부분의 학교 운동부들이 이를 지키는 건 겉핥기식이다. 그래서 바늘구멍을 통과하지 못한 실패의 뒷감당은 오로지 학생과 학부모의 몫이다. 은퇴한 ‘피겨 여왕’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을 빼면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다. 당연한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한편으로 측은한 마음이 드는 것은 왜일까. zangzak@seoul.co.kr
  • 심석희 “김우빈 좋아”…연애 중인 김연아 뒤 이을 수 있을까

    지난 6일 ‘피겨 여왕’ 김연아의 열애 사실이 밝혀진 뒤 미녀 빙상 스타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이상형을 밝혔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박승희 선수와 통화연결을 해 김아랑 심석희 공상정 조혜리 등 쇼트트랙선수들과 간단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선수들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 이후 14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훈련에 매진 중인 근황을 전했다. 컬투는 선수들에게 좋아하는 이상형을 물었다. 김아랑은 엑소 시우민, 심석희는 김우빈, 공상정은 김수현, 조해리는 컬투 마지막으로 박승희는 성준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김아랑, 심석희, 공상정, 조혜리의 이상형을 들은 컬투는 “컬투만 만나보게 해줄 수 있다”며 라디오 출연 약속을 받아냈다.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박승희는 여자 쇼트트랙 1000m와 3000m 계주 2관왕과 함께 500m 동메달을 땄고, 심석희는 계주 금메달, 1500m 은메달, 1000m 동메달을 차지했다. 계주에서 힘을 보탠 조해리, 김아랑, 공상정도 금메달을 하나씩 목에 걸었다.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은 소치올림픽 이후 곧바로 전국동계체전을 치렀고, 현재 캐나다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다. 캐나다에서 귀국한 이후에는 2014-15시즌을 위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소화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식품부·환경부 협력 3년 만에 ‘결실’

    ‘개발·생산’과 ‘규제·보호’라는 상반된 정책을 시행할 수밖에 없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가 3년 동안 머리를 맞댄 끝에 서로 만족하는 결실을 맺었다. 4일 환경부에 따르면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불법 축사에 대한 사용중지 명령과 폐쇄 명령 등을 내릴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고농도 수질오염원인 가축분뇨가 퇴비로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면서 축산 발전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기반도 갖춘 것이다. 환경부는 전국 9만여개의 축사 중 신고·변경하지 않은 불법 축사가 무려 절반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대부분 건축법(건폐율 위반)을 위반한 것으로, 그동안 과태료나 소액 벌금만 내면 그대로 운영이 가능했다. 하지만 환경부의 방안대로 관련 규정을 위반하면 축사 폐쇄명령이 가능해졌다. 다만 농식품부 방안대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감안해 내년 3월 개정안이 시행되더라도 3∼4년 동안 행정처분 유예기간을 부여해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해 퇴비와 액비(물거름)의 품질 및 검사 기준이 도입된다. 2012년 기준 전국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의 88%는 아무런 기준도 없이 방치됐다. 농식품부도 그 취지에 공감했다. 농식품부는 축산환경관리원을 만들어 축산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농협이 공공처리시설을 설치, 운영하면서 고품질 퇴비 등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UAE파견 특허심사관 “저요 저요”

    UAE파견 특허심사관 “저요 저요”

    특허청이 오는 6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파견할 심사관 내부 공모에 총 22명이 응시해 약 6대1의 높은 인선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정 한류’의 수출전선에 에이스급 공무원들이 총출동했다는 평가다. 한국과 UAE는 지난달 7일 지식재산권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한국의 특허 심사관을 UAE에 파견, 현지에서 출원된 특허 심사를 수행하는 등의 방안에 합의했다. UAE가 자국의 고도 산업기술 심사를 한국에 믿고 맡긴 것이다. 파견 심사관들은 또 UAE의 특허청 설립에 필요한 관련 법과 제도의 설계, 정보화, 인력 양성 등에 대한 컨설팅도 수행한다. 한국형 특허행정시스템이 중동에 이식되는 셈이다. 그 경제적 효과는 220만 달러(약 23억 5620만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또 특허정보화시스템과 특허선행기술조사 등의 추가적 수출도 기대할 수 있다. UAE 파견 심사관은 국장급인 ‘감독심사관’ 1명과 4, 5급 또는 5급 심사관 4명 등 5명이다. 심사관은 화학 분야 2명과 기계, 전기 분야 각 1명으로 정해졌다. 근무기간은 2년에 1년 연장이 가능하다. 고용휴직 형태라 처우가 좋은 편인데, 심사관의 보수는 최대 21만 5000달러(약 2억 3080만원)이며 이사비와 가족 보험료, 교육수당 등은 별도로 지급된다. 특허청이 지난달 26일부터 공모 접수를 마감한 결과 공모안 조회수가 1200건을 넘기며 22명이 경선 무대에 섰다. 지원 자격은 어학 능력과 심사경력 3년 이상, 국제특허출원(PCT) 심사경력 1년 이상 등 평이한 편이었으나, 내부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지레 포기한 인재들도 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시자 대부분은 박사급이며 여성 심사관도 4명이 포함됐다. 특허청은 전 직원의 27.3%가 박사 학위 소지자이며 이 중 100여명은 해외 학위 취득자다. 정부부처 중에 최고의 학력과 인력 풀을 자랑하고 있다. 막중한 역할의 감독심사관은 김영민 청장이 고위공무원단 개별면접 틀을 통해 직접 적임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달 중 최종 확정되는 심사관들은 관련 법령과 아랍문화 등에 대한 별도의 교육을 받을 계획이다. 또 UAE 현지에서 심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한 준비단도 가동된다. 준비단은 심사관들의 주거 등 초기 정착비용 및 국내 잔류 가족들에 대한 건강보험 문제 등 후속 대책도 협의하게 된다. 제대식 특허심사기획국장은 “UAE 심사관 파견은 단일 건으로는 최대 규모로 공정한 선발을 위해 해외 주재관 선정 기준을 적용했다”면서 “중동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지식재산기구와 동남아 국가 등에서도 심사관 파견을 요청하고 있어 행정한류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특허 분쟁 구술심리 ‘영상회의’ 활용한다

    특허 분쟁이 발생했을 때 당자사의 구술심리에 ‘영상회의’가 활용된다. 특허청은 3일 기존 내부 회의에 운영하던 영상회의 시스템을 준사법 업무인 특허심판 구술심리와 전문 업무인 선행기술조사 등에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는 특허심판 구술심리가 대전에 있는 특허심판원를 방문하지 않아도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원격 영상을 통해 가능해진다. 특허권 부여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유사기술 존재 여부를 조사하는 선행기술조사도 용역기관 조사원이 조사 결과를 특허심사관에게 서면으로 제출하는 방식에서 영상으로도 가능하다. 서면은 심사관과 조사관 사이의 소통이 안 되면서 심사관이 추가로 조사를 수행하는 등 행정 비효율이 발생해왔다. 특허청 관계자는 “영상회의 활용을 확대하고 기능을 강화했다”면서 “기업 경영전략 심사 등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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