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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525곳 탄소배출권 할당량 통보

    내년 1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행을 앞두고 환경부가 할당 대상 업체별 배출권 할당량을 확정, 통보했다. 2일 환경부에 따르면 배출권 거래제 1차 계획기간(2015~2017년)에 배출권을 할당받은 업체는 525개로 사전할당량은 모두 15억 9800만KAU로 집계됐다. KAU는 배출권의 이력·통계 관리 등을 위해 마련한 우리나라 고유의 영문 배출권 명칭이다. 1KAU를 온실가스 배출량 단위로 환산하면 1이산화탄소t(CO2t)이다. 이번 배출권 할당량 확정 결과 업체들이 신청한 할당량(20억 8000만t)보다 4억 8200만t이 감소했다. 배출권을 할당받은 업체는 연평균 배출량이 12만 5000t 이상인 업체 및 2만 5000t 이상인 사업장이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이 84개로 가장 많았고 철강 40개, 발전·에너지 38개 등이다. 업체별 사전할당량은 영업비밀 등의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업체별 사전할당량은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 공동작업반에서 업체가 제출한 할당 신청서 등을 검토한 결과를 토대로 할당결정심의위원회에서 확정했다. 환경부는 업체별 할당의 합리성과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발전·에너지 업종은 할당량 일부를 집단에너지사업자에게 배분하고, 자연재해로 시설가동이 중단돼 배출량이 감소한 경우 배출권을 할당하는 등 현실적 여건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업체가 예상하지 못한 시설의 신·증설이나 조기에 감축한 실적 등에 대해 향후 예비분에서 추가로 배출권을 나눠주기로 했다. 사전 할당량에 이의가 있는 업체는 환경부에서 통보받은 날로부터 30일 안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갑자기 창고에 물 들어차 배수구 막혀… 배 좌현으로 기울었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갑자기 창고에 물 들어차 배수구 막혀… 배 좌현으로 기울었다”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명태잡이 트롤선 ‘501오룡호’는 강풍이 불고 높은 파도가 이는 상황에서 조업을 하다가 어획물 처리실에 들어찬 바닷물 때문에 좌초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룡호는 선령이 36년 된 1753t급 노후 어선으로 지난 7월 10일 부산 감천항을 떠나 베링해로 조업을 나섰다가 사고가 났다. 오룡호 선사인 사조산업의 임채옥 이사는 1일 부산 서구 부산지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어획물 처리실에 많은 바닷물이 한꺼번에 들어와 배수가 되지 않아 배가 기울기 시작했고, 한때 선체가 안정을 찾다가 갑자기 배가 다시 기울면서 침몰했다”고 사고 상황을 전했다. 오룡호 인근의 다른 선박에 있던 한국인 감독관은 오룡호 김계환(46) 선장과 교신한 내용과 자신이 목격한 사고상황을 정리해 이메일로 사조산업 본사에 보냈다. 이메일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쯤 김 선장은 “그물을 내리고 있는데 어획물 처리실에 넘쳐 들어온 바닷물이 빠지지 않아 배가 좌현으로 기울어 있다”고 한국인 감독관에게 연락했다. 이어 “처리실에 들어온 바닷물 때문에 어획물이 배수구를 막았고, 들어온 바닷물양이 워낙 많아 제때 배수가 되지 않아 배가 기울기 시작했다. (배) 상태가 좋지 않으니 우리 배 쪽으로 와 달라”고 요구했다. 한국인 감독관은 오룡호를 향해 이동했지만 선수 방향으로 강풍이 불어 속도가 나지 않아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1시)쯤에야 오룡호에 접근했다. 김 선장은 “해수가 타기실로 범람해 조타기 작동이 정지돼 높은 파도에 계속적으로 좌선회하는 상황이라 부득이 엔진을 정지하고 표류하는 상태에서 최대한 배수 작업을 하고 있는데 역부족이다. 펌프를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김 선장은 곧바로 “갑자기 처리실 수위가 더 높아지고 좌현 경사가 더 심해져서 퇴선을 해야겠으니 구조 준비를 해 달라”고 다급하게 요청했고, 오룡호는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2시)쯤 침몰했다. 사조산업에 따르면 사고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11명, 필리핀 선원 13명, 인도네시아 선원 35명, 러시아 감독관 1명 등 60명이 타고 있었다. 구조된 8명은 구명뗏목을 타고 탈출했으며 나머지 선원들은 구명동의를 입고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임채옥 사조산업 이사는 “사고 선박에는 20명 정원인 구명뗏목 4대와 16명 정원인 구명뗏목 4대 등이 비치돼 있었다”면서 “사고 해역에서 구조 작업을 하는 회사 선박에 있는 위성전화로 계속 연락을 하는 등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던 해양수산부는 또다시 수십명이 침몰하는 원양어선 사고가 발생하자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해수부는 사고 발생 3시간 뒤인 오후 5시 20분 해양정책실장 주재로 사고 대책 회의를 연 뒤 ‘501오룡호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구조 상황을 확인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가안전처에서 상황을 접수한 뒤 러시아 정부에 구조 요청을 했다”면서 “구체적인 사고 원인과 신원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기 해수부 대변인은 “오룡호 침몰 사건과 관련한 모든 사고 수습을 외교부로 일원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조산업은 40여년간 원양산업과 참치 유통업을 해 온 업체로 동원과 함께 국내 참치캔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각국의 원양어업 부문 규제가 심화되고 국내 식품 업계도 변화를 겪으면서 영업이익이 지난해 286억원으로 곤두박질쳤다. 악재도 잇달았다. 지난해에는 동원산업과 함께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아 입방아에 올랐고 최근에는 ‘3세 경영 승계’와 계열사 내부 거래 비중 증가에 따른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한국인 탑승자 명단 ▲김계환(46·선장) ▲유천광(47·1항사) ▲김범훈(24·2항사) ▲김순홍(21·3항사) ▲정연도(57·갑판장) ▲최기도(60·갑고수) ▲김치우(53·기관장)▲김영훈(62·1기사) ▲이장순(50·조기장) ▲김태중(55·냉동사) ▲마대성(56·처리장)
  • 아파트 경비원 고용지원금 자격 완화

    아파트 등의 경비직에 60세 이상 고령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정부가 근로자 1인당 월 6만원, 연간 72만원의 고용지원금을 주는 제도가 2017년까지로 3년간 연장된다. 또 당초 경비직 100명 중 23명 이상을 60세 이상 근로자로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지원금을 주던 것을 100명 중 12명 이상으로 완화했다. 고용노동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경비직 고령 근로자 고용 안정과 작업 환경 및 근로 조건 개선을 위한 맞춤형 고용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2015년 1월 경비직 근로자 최저임금 전면 적용을 앞두고 대량 실업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조치로 최대 1만명 정도가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원 금액은 연간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고령자 고용지원금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사업시설유지관리서비스업과 경비 및 경호서비스업의 현행 기준고용률(23%)을 12%로 하향 조정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정부는 또 경비직 고령 근로자의 작업 환경과 근로 조건 개선,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 등을 위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 내년에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비 근로자 해고 우려가 높은 저소득층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 개선 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이달 중 지역 노·사·민·정 협의회에 ‘경비직 고령 근로자 고용 안정 강화 방안’을 상정해 지역 실정에 맞는 대책 마련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고용부가 지난달 27~28일 경비원을 고용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 864곳의 고용 실태를 샘플 조사한 결과 전체 12.0%인 104곳이 1명 이상의 고용 인원 감축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나 감원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인력 조정 규모는 현재 고용 인력 8829명의 4.0%인 354명으로 추산됐다. 인력 감축 사유로는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이 88.4%(92곳)를 차지했다. 또 조사 대상 사업장의 90.2%(779곳)는 최저임금 전면 적용에 따라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화장품 과대포장 확 줄였다

    화장품 과대포장 확 줄였다

    환경부가 지난해 도입한 ‘화장품 용기 감량 시범사업’이 자원 낭비 방지 및 환경보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포장 용기를 줄이면서 절감된 비용으로 내용물을 늘리는 효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1일 환경부에 따르면 화장품 용기 감량 시범사업에 참여한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8개 화장품에 대해 평균 20% 이상의 용기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5개 화장품의 포장용기를 평균 29.9% 정도 줄였고 아모레퍼시픽은 3개 화장품의 포장용기를 평균 20.2% 감량해 출시했다. 예를 들어 S스킨은 용기 부피는 22% 줄면서 용량은 15.4% 늘었고, H클린징크림은 25% 양을 늘려 출시됐다. 이번 사업은 포장 두께와 부피에 대한 규제가 없는 상황에서 화장품의 과대 포장을 줄이기 위한 환경연구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중 화장품 포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내용물 대비 용기 체적이 4배 이상인 제품도 있었다. 환경부와 연세대 산학협력단은 화장품 용기 감량 설계기준 지침을 마련했고 두 기업은 생산하는 화장품 3종 이상의 용기 부피를 10% 이상 감량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는 협약 대상기업과 품목을 확대하고 용기 감량 설계기준 지침을 배포해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막오른 유엔기후변화협약… 新기후체제 본격 논의

    신기후체제의 방향을 결정할 제2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1일부터 12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열린다. 당사국총회는 세계 각국의 장관급 인사들이 모여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등을 논의하는 기후변화 관련 최대 국제회의로, 196개국 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산업계 등이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환경·외교·산업부 등으로 정부 대표단이 구성됐다. 이번 리마 총회에서는 신기후체제 협상이 타결될 내년 파리 당사국총회를 앞두고 당사국 간 열띤 토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기후체제는 선진국에만 감축 의무를 부과한 교토의정서와 달리 선진국과 개도국이 모두 참여하는 국제 기후체제로 온실가스 배출국의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미국·프랑스 등 17개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속서Ⅰ에 들어 있는 국가들이 제출한 국가보고서에 대해 감축목표 진행 상황에 대한 다자평가가 처음 이뤄진다. 윤 장관은 오는 9일 기후재정에 관한 장관급 대화와 10일 고위급회의 및 신기후체제에 관한 장관급 대화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특허청 ‘영상구술심리’ 만족도 UP!

    특허청 ‘영상구술심리’ 만족도 UP!

    특허 심판에서의 영상 구술심리 시스템이 연착륙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30일 특허청에 따르면 영상구술심리는 지난 4월 처음 실시된 이후 10월까지 모두 73건이 진행됐다. 같은 기간 실시된 구술심리(377건)의 20%를 차지한다. 영상심리에 참가한 당사자와 대리인 41명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9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재이용 의사도 97%를 웃돌았다. 다만 심리지연 및 이용고객 불만이 야기되지 않도록 영상 시스템 장애 및 기술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허청은 구술심리의 50%(연 500회 기준)를 영상으로 진행하면 연간 8000시간과 15억원의 비용 절감 및 수익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특허청은 상표와 디자인 등의 분야로 영상심리를 확대하는 한편 브리핑과 업무협의, 특허분야 기술설명회, 민원인 면담 등에도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영상 구술심리 시스템은 수도권의 심판 당사자가 대전청사로 가지 않고도 대전청사와 서울사무소를 연결하는 영상 시스템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하고 사건의 쟁점을 설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관련 자료와 증거물품을 확대해 볼 수 있도록 실물 화상기나 TV 모니터 등의 장비를 갖췄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해고는 고용 유연화의 마지막 수순 돼야”

    “해고는 고용 유연화의 마지막 수순 돼야”

    김대환 경제발전노사정위원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규직 과보호 및 고용 유연성과 관련해 “해고를 쉽게 하는 것은 마지막 수순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정규직 해고 완화’ 발언과는 달리 해고의 유연화는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30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정부의 고용 유연성 확대 방안에 대해 “(경험상) 해고나 감원 같은 수량적 유연화가 연계된다”면서 “현 상황에서는 신축성이 큰 임금이나 근로시간, 기능 그리고 노동시장, 정보의 흐름에서 유연화를 반영하는 게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계에서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성 등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잘 안 될 것이기 때문에 갈등 유발보다 가능한 것부터 시행하자는 의견을 듣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부가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인 ‘비정규직 종합대책’은 부처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다만 “비정규직의 처우가 개선돼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동의하며 어떻게 개선시켜 나갈지는 경제사회 정책의 중요한 초점이 돼야 한다”면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집행할 것이 아니라 노사정위원회 논의의 테이블 위에 올려져서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간제 고용(2년) 연장 방안에 대해서는 “‘땜질식’ 처방으로 차별 시정을 통해 노동시장을 좀 더 평평하게 만들겠다는, 원래 취지와 멀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혼란이 일고 있는 통상임금과 관련해서는 “연말까지 큰 방향과 원칙에 대해 노사정이 합의를 이끌어 낸 후 세부적인 과제를 다뤄 나가겠다”면서 “정기상여금은 통상임금에 포함시키고 3년 소급분은 청구하지 않는 등 노사가 지혜를 발휘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근로시간 단축은 일자리를 늘릴 수 있지만 기존 근로자의 급여가 줄어드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는 지적도 했다. 김 위원장은 “근로시간 단축은 전체 일자리가 늘어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면서 “근로시간 단축과 임금 조정, 일부 생산성 향상, 고용 확대 등으로 제도를 설계해 종합적으로 다뤄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몸집 커진 중견기업

    지난해 우리나라 중견기업은 3846개로 전년 대비 410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이 30일 발표한 2013년 중견기업 현황에 따르면 중견기업은 일반중견기업 2853개, 관계기업 993개 등 3846개로 전체 기업(325만 6000개)의 0.12%를 차지했다. 경제에 기여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수출은 876억 9000만 달러로 총수출액의 15.7%, 고용은 116만 1000명으로 전체 고용의 9.7%에 해당한다. 매출은 629조 4000억원으로 대기업 매출 상위 1~3위의 매출액(585조원)을 상회했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신규 진입(715개)이 늘면서 전년(1844억원)보다 7.3%(135억원) 감소한 1709억원으로 조사됐다. 다만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액은 0.88%로 3년 연속 하락하면서 성장 동력이 약화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R&D 투자가 없는 기업도 64.1%(2464개)나 됐다. 중소기업에 머물려는 ‘피터팬 증후군’은 완화되고 있다. 중견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회귀한 기업은 2013년 50개에서 올해 76개로 증가했지만 31곳은 매출액 감소에 따른 것이다. 중소기업으로의 회귀를 검토한 기업 비율도 2013년 14.7%에서 올해는 8.8%로 줄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프로농구] 9연패 상민오빠 살린 버저비터

    [프로농구] 9연패 상민오빠 살린 버저비터

    삼성이 김동우의 기적 같은 버저비터 역전 3점슛으로 9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김동우(15득점)와 리오 라이온스(20득점 17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2-7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6일 동부전부터 계속된 연패 사슬을 마침내 끊었다. 경기 종료 6초를 남겨두고 상대 트로이 길렌워터에게 자유투를 헌납해 역전당한 삼성은 김동우가 마지막 공격에서 흐트러진 자세에서도 버저와 함께 3점슛을 꽂아넣어 극적으로 승리했다. SK는 안양체육관에서 벌어진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0-61 완승을 거두고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외국인 듀오 애런 헤인즈와 코트니 심스, 김민수, 박상오, 박승리까지 무려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성공하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15승(4패)째를 올린 SK는 선두 모비스를 다시 한 경기 차로 추격했다. 전반을 37-29로 앞선 SK는 3쿼터 들어 박상오가 11점을 폭발시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인삼공사는 리온 윌리엄스를 이용한 추격전을 펼쳤으나 역부족이었다. 부산에서는 KT가 13점씩을 넣은 김승원과 김현수, 에반 브락을 앞세워 동부에 73-67로 이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특허심판원장에 제대식 심판장

    특허심판원장에 제대식 심판장

    특허청 특허심판원장에 제대식(54) 특허심판원 제6부 심판장이 승진 임명됐다. 제 원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1987년 제22회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철도청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1989년 특허청으로 옮겨 컴퓨터심사과장과 특허심사정책과장, 전기전자심사국장, 특허심사기획국장, 특허심판원 심판장 등 특허 심사·심판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특허 심사 조직개편을 주도했고 출원인 위주의 심사정책인 포지티브 심사와 맞춤형 일괄심사를 도입하는 등 특허행정 혁신에서 역량을 발휘했다.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상대 의견을 중시하는 ‘경청의 리더십’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조에서 선발하는 ‘같이 일하고 싶은 베스트 간부’ 단골 수상자로 조직 내 신망이 높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임금 줄고 근로시간 늘어난 미생들

    임금 줄고 근로시간 늘어난 미생들

    지난 9월 상용근로자의 임금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한 반면 근로시간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0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평균 임금은 333만 3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6만 9000원) 감소했다. 상용근로자는 353만 8000원을 받아 2.4%(8만 7000원), 임시·일용직은 133만 9000원으로 1.7%(2만 3000원) 줄었다. 전기·가스업(701만원), 금융·보험업(563만원)의 임금 총액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총 근로시간은 근로일수 증가의 영향 등으로 4.5%(7시간) 증가한 162.2시간으로 나타났다.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의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 5000곳을 조사한 10월 사업체 종사자는 151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 7000명 증가했다. 상용직(11만 3000명)과 기타 종사자(1만 9000명)는 늘었지만 임시·일용직은 9만 6000명(4.9%) 줄었다. 업종별로는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은 4만 8000명, 교육서비스업은 4만 4000명, 공공행정은 1만 7000명 증가했다. 반면 도매·소매업(4만 7000명)과 금융·보험업(2만명) 등은 종사자가 감소했다. 사업체 입직자는 58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5%(6만 1000명) 증가했고 이직자는 54만 9000명으로 17.0%(8만명) 늘었다. 입직자가 많았던 직종은 제조업(1만 7000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1만 4000명) 순이며, 이직자는 건설업(2만 7000명), 제조업(2만 2000명) 등에서 많이 나타났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산재율 높은 사업장 294곳 공개

    고용노동부는 27일 지난해 산업재해율이 높았거나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한 사업장 등 294곳을 홈페이지 등에 공개했다. 산업재해가 많이 발생한 사업장 254곳, 사망사고가 많았던 사업장 15곳, 산업재해 발생보고 의무를 위반한 사업장 21곳, 중대 산업사고 발생 사업장 4곳 등이다. 산업재해가 가장 많은 사업장은 일군토건, 사망사고는 동아지질, 산업재해 발생보고 의무를 위반한 사업장은 현대제철 당진공장(20건)으로 나타났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34개국 발명품 다 모였네

    국내 최대 규모의 발명·기업인 축제인 ‘2014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이 28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발명특허대전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상표·디자인권전을 통합한 지식대전에는 전 세계 34개국에서 출품된 발명품이 전시되고 우수 발명품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8개 분야 96점이 출품된 발명특허대전에서는 ㈜영국전자의 ‘추적감시용 카메라 장치 및 원격감시 시스템’이 대통령상을 받는다. 광역·집중감시 카메라를 일체화해 전체적인 감시는 물론 특정 영역·대상물의 집중 감시 및 추적이 가능한 기술이다. 우수상표권 공모전 대상작으로는 이길순씨의 ‘에어비타’가 선정됐다. ‘공기’와 건강을 상징하는 ‘비타민’을 합친 말로 ‘공기의 비타민’을 뜻한다. 큰따옴표(“”)를 상표 도안에 넣어 끊임없이 고객과 소통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수입차 튜닝 제품도 짝퉁 활개

    수입차 튜닝 제품도 짝퉁 활개

    최근 자동차 튜닝 수요가 증가하면서 BMW와 벤츠·아우디 등 수입 자동차의 가짜 상표를 부착한 튜닝제품이 시중에 널리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허청 상표권특별사법경찰은 27일 자동차용품 매장을 차려놓고 위조된 수입차 상표를 부착한 튜닝용품과 액세서리 등을 인터넷으로 판매한 강모씨 등 4명을 상표법 위반으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매장에 보관 중이던 제품 2만 5000여점도 압수했다. 이들은 경기 남양주와 광주, 서울지역에서 각각 자동차용품 매장을 운영하면서 자동차 라이트와 그릴, 범퍼 등 튜닝제품을 중국에서 들여와 불법 튜닝작업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튜닝용 위조 자동차 엠블럼·액세서리 등을 매장과 인터넷으로도 판매했다. 이들이 판매한 라이트와 머플러, 브레이크 패드 등 일부 제품은 검증되지 않은 제품으로 자동차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특사경은 밝혔다. 특허청 관계자는 “개성을 강조하는 젊은층이 특색 있는 튜닝을 선호하면서 불법 제품이 유입될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자동차 부품은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반드시 정품을 취급하는 곳에서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디자인 직종 3~5년차 이직률 높다

    디자인 직종 3~5년차 이직률 높다

    국내 디자인 직종은 취업 후 3~5년이 직업 유지의 ‘분기점’으로 분석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이 통계청 지역별고용조사와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를 활용해 ‘2013년 디자인 인력의 고용구조와 인력수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1~3년 미만 재직자가 전체 22.0%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10~20년 미만(21.6%), 5~10년 미만(2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3~5년차 비중은 15.5%에 불과했다. 숙련된 디자이너로 성장하기 위해 역량을 키우고 경험을 쌓을 시기(2~4년)에 근로계약기간 종료 등으로 이직률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디자인 관련 학과 졸업자의 취업률은 51.7%로 나타났다. 국내에 재직 중인 디자이너는 19만 3000여명으로 시각디자이너가 30.5%로 가장 많고, 웹 및 멀티미디어(23.7%), 패션(19.1%) 등의 순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54.8%로 전체 업종 취업자 성별(남성 57.8%)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여성 비중이 높았다. 평균 연령은 33.9세로 우리나라 취업자 평균 연령(44.7세)보다 10년 이상 낮으면서 40세 이상 비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특징을 보였다. 디자인 인력은 상용직 65.4%, 임시근로자 10.9%, 자영업자 23.0%로 상용직과 자영업 비중이 높았다. 디자이너의 평균 임금은 월 222만원으로 제품디자이너(283만원)가 가장 많았고, 실내장식(251만원), 패션(223만원), 시각(207만원), 웹 및 멀티미디어(195만원) 등의 순이다. 권우현 인력수급전망센터 연구위원은 “디자인산업은 취업 유발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면서 “3~5년차 경력자를 능력과 기술을 갖춘 전문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연차 높아지면 월급 오르는 호봉제… 비정규직 양산 ‘악순환’

    연차 높아지면 월급 오르는 호봉제… 비정규직 양산 ‘악순환’

    연차가 높아지면 월급도 올라가는 연공서열식 호봉제는 정규직 보호의 상징이다. 인건비가 올라간 만큼 40대 이상의 정규직 근로자는 구조조정 대상자 명단의 맨 앞줄에 오르기도 한다. 기업은 비용 절감을 위해 정리해고가 어려운 정규직 대신 비정규직 인력을 대거 뽑는다. 연공서열 중심의 임금체계가 중장년 근로자의 퇴직을 앞당기고 젊은 층의 안정된 일자리를 줄이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정부가 정규직 임금체계를 손질하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6일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2006년 기준으로 한국에서 20~30년 차 근로자는 신입 직원보다 임금을 2.83배 더 많이 받는다. 스웨덴(1.13배)과 영국(1.5배), 독일(1.88배) 등 노동시장 개혁에 성공한 주요 선진국들과 격차가 상당하다. 한국만큼이나 연공서열을 챙기는 일본도 2.55배에 그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기업들도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몸집 줄이기에 나설 수밖에 없다. 정규직에 대한 과보호가 되레 은퇴 연령을 앞당기고 퇴직자들의 노후 생활도 위협하는 셈이다. 한국 남성들이 일에서 실제로 벗어나는 은퇴 연령은 평균 71.2세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멕시코(73세)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법정 퇴직 연령(60세)과 실제 은퇴 연령 간 11년 이상 차이가 난다. 현실에서는 40~50대 퇴직자들이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은 20년 이상 자영업과 비정규직을 전전한다는 얘기다. 정부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정 연령을 기준으로 월급을 낮추는 대신 정년을 보장해 주는 ‘임금피크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 ‘장년고용 종합대책’에서 임금피크제 도입 기업에 지원하는 1인당 보조금을 연간 840만원에서 108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하지만 노조의 반발에 부딪혀 지지부진하다. 법에서 정년을 보장하고 있는데 임금을 깎는 것은 사실상 구조조정이라는 것이다. 정부는 가만히 있어도 월급이 오르는 호봉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성과 연계된 ‘직무급제’ 등으로 정규직 임금체계를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2016년 60세 정년제 시행을 앞두고 노사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임금체계로 개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재호 한국기술교육대학 교수는 “문제는 40대 후반만 되면 근로자의 생산성보다 월급이 높아질 정도로 호봉에 따른 임금 상승 폭이 너무 빠르다”면서 “단순히 월급을 깎기보다는 임금 상승 폭과 속도를 줄이고, 나이와 직급 중심의 임금체계를 직무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주민번호 대신 ‘통관부호’ 사용을

    다양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늘면서 이를 악용한 편·불법 행위도 잇따르고 있다. 26일 관세청에 따르면 해외 직구 규모는 2012년 794만 4000건, 7억 달러 수준에서 지난해 1115만 9000건, 10억 달러로 확대됐다. 올 들어 10월까지는 1259만건에 금액도 12억 달러(약 1조 3278억원)에 이른다. 관세청은 해외 직구가 늘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도 생기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의약품과 건강보조식품 등 목록통관 제한 품목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 소비자는 수수료와 세금 등을 정당하게 지불했으나 판매업체가 세금 탈루 목적으로 가격을 낮춰 허위 신고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관세청은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자통관 시스템을 통해 해외에서 구매한 물품에 대한 수입신고 내역, 통관 진행 현황, 업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명의도용 방지 차원에서 주민등록번호 대신 개인통관 고유부호를 발급받아 사용할 것도 권장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차그룹(상)] 2인자 없는 현대차… 새롭게 뜨는 부회장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차그룹(상)] 2인자 없는 현대차… 새롭게 뜨는 부회장

    ‘후진에게 길을 열어 주겠다.’ 최근 현대차그룹에 굵직한 인사가 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야기다. 이른바 ‘MK(정몽구 회장의 머리글자)의 사람들’이라고 불렸던 최측근들이 현직을 떠날 때마다 하는 얘기다. 지난달 7일 박승하(63) 현대제철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하자 현대차그룹 내부는 크게 술렁였다. 때가 되면 있는 것이 인사라지만 늘 승승장구하리라고 여겨졌던 최측근이 갑자기 회사를 떠났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다. 올 2월에는 최한영(62) 현대차 상용차담당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지난 4월에는 설영흥(69) 현대차 중국 사업총괄 담당 부회장이 용퇴했다. 최 부회장은 2000년 고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과의 현대그룹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정 회장을 보필한 것을 계기로 초고속 승진의 대표주자로 꼽혔다. 홍보실장에서 부회장이 된 기간이 불과 7년이다. 화교 출신인 설 전 부회장은 직원들 사이에서 ‘사실은 설씨가 아닌 정씨’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의 인물이다. 지금의 중국시장을 개척한 일등 공신으로 정 회장에게 직언할 수 있는 인물이다. 술자리에서 정 회장을 ‘형님’이라고 부를 수 있는 유일한 임원이기도 했다. 최측근이 빠진 자리는 빠르게 신진들로 채워지는 모습이다. 최근 정 회장을 보필하는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은 김용환(58) 현대차 전략기획담당 부회장이다. 아들인 정의선 부회장을 제외하면 가장 젊은 부회장으로 정씨 일가와는 학연이나 지연도 없고 잘나가던 현대정공 출신도 아니다. 동국대와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탁월한 기획력과 성실함으로 정 회장의 눈에 들었다. 현대의 모태인 현대건설을 2010년 현대차가 인수하는 과정의 세부전략도 김 부회장의 머리에서 나왔다. 신종운(62) 현대차 부회장과 윤여철(62)노무총괄 부회장도 정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인물들이다. 항공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신 부회장은 1978년 현대차에 입사한 이후 줄곳 품질 관련 업무를 담당해 왔다. 고장 많은 저가차 취급을 받던 현대차가 품질경영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데 그의 공이 컸다는 게 중론이다. 연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윤 부회장은 고질적인 이슈인 현대차 노사 문제의 해결사다. 1979년 현대차에 입사해 영업운영팀 이사와 운영지원실 상무, 경영지원 부사장 등을 거쳐 2005년 현대차 사장과 2008년 부회장에 올랐다. 협상의 달인으로 3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과 주간연속 2교대제 실시 등은 윤 부회장이기에 가능했다는 평이 나올 정도다. 양웅철(60) 연구개발(R&D)총괄본부 부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자동차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이다. 1987년부터 미국 포드 연구개발센터에서 근무하다 2004년 연구개발본부 부사장으로 영입된 이후 연구개발총괄본부장(사장)을 거쳐 2011년 연구개발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연구 개발을 통해 현대차의 품질을 업그레이드한 일등 공신으로 역시 정 회장의 신망이 두텁다. 단 고위급 임원은 많아도 넘버2는 없는 분위기인 현대차에선 대놓고 “내가 2인자”라고 자처하지 못한다. 예상치 못하는 사이 누구든 짐을 쌀 수 있기 때문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조달청, 전통문화상품 공공판로 뚫기 팔 걷어

    조달청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문화상품 알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999년부터 전통공예 기술 전승과 판로 지원을 위해 전통문화상품 공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공공기관들의 무관심 속에 외면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26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으로 중요무형문화재 등 77명의 장인(339개 제품)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판매를 대행하고 있다. 그러나 의미를 인정받는 사업이지만 주 고객인 공공기관의 무관심은 여전하다. 48개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구입 실적이 있는 부처는 10곳, 금액으로는 1억여원에 불과했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데다 구매 과정이 불편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달청은 전통문화상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6일부터 사흘 동안 국회에서 특별전을 열고 있다. 공공판로 개척의 어려움 속에서 일반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무형문화재 등 33명의 장인들이 출품한 국악기와 장도, 도자기 등 40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통공예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보여 주기 위해 무형문화재와 주한외국대사 등 60여명이 직접 모델로 참가하는 공예 패션쇼도 진행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서기관 승진△운영지원과 어영섭△기획재정담당관실 손용하△무역안보과 이학동△투자정책과 김성용 박달△산업인력과 이경민△창의산업정책과 임화선△통상정책총괄과 권영희△자유무역협정정책기획과 안홍상△석유산업과 주명선△산업정책과 유석태△지역경제총괄과 김종우△원전산업관리과 권병훈△에너지수요관리정책과 김정기△에너지신산업과 오재철△국가기술표준원 지원총괄과 장요한 ■해양수산부 ◇과장급△제주특별자치도(계획인사교류) 김시만△인천지방해양항만청 계획조사과장 김태년 ■근로복지공단 ◇임용△산재심사실장 이동형△근로복지정책연구센터장 홍성진◇전보△보험재정국장 김광용△감사실장 김영준 ■한국전력공사 △홍보실장 박형덕◇처장△기획 현상권△전력시장 김태암△경영개선 김응태△인사 이호평△자재 이회창△영업 하희봉△배전계획 김동섭△배전운영 노일래△상생협력 김진기△민원대책 도영회△기술기획 허용호△ICT기획 안양선△계통계획 원영진△송변전건설 장재원△송변전운영 신명식△신송전사업 문봉수△해외사업개발 임청원△해외사업운영 고재한△해외자원사업 김정인△해외발전기술 박우규△해외원전금융 하봉수△설비진단 이강세△경인건설 김홍래△중부건설 김강규◇지역본부장△남서울 박진홍△인천 한명현△경기북부 조원석△강원 박순규△충북 윤상용△광주전남 이석범△제주 강성철◇원장△경제경영연구 김락현 ■한림대 △대학원장 김현중△경영대학장(경영대학원장 겸임) 백광기△자연과학대학장 박진서△정보전자공과대학장 박찬영 ■창원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장 박승엽 ■HK저축은행 ◇임원 승진△부대표 황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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