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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원내대표 “5·18 폄훼자 처벌법 제정할 것”

    박지원 원내대표 “5·18 폄훼자 처벌법 제정할 것”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8일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일을 일삼는 사람들을 처벌하기 위한 법안을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거행된 제36주년 기념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에 대한 해임촉구결의안을 더불어민주당과 공조해 발의하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청와대 회동에도 불구하고 광주 시민과 국민이 원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을 관철시키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을 위해 법제화를 약속대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청와대 회동에서 대통령께서는 국가보훈처에 좋은 방안을 강구하도록 지시하겠다 했다”며 “보훈처에서는 청와대로부터 아무런 지시를 받은 바 없다고, 청와대에서는 보훈처를 컨트롤할 수 없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또 “무책임한 정부에 한없는 분노와 무기력감을 느낀다”며 “국민과 광주 시민의 힘으로 20대 국회에서는 이러한 일을 반드시 고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은 정부 기념식”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은 정부 기념식”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려다가 유족들의 항의를 받고 기념식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는 최근 논란이 불거진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 방식 유지 방침에 대해 “국민 의견을 들어서 결정한 것이지 특정 개인이 독단으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처장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에서 거행된 제3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5·18 민주묘지를 찾았다가 유족들의 항의로 입장하지 못하게 되자 돌아서 나오면서 이같이 말하며, 제창 불허 결정을 청와대가 한 것이냐는 질문에 “결정권은 청와대와 보훈처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도 답했다. 박 처장은 또 (보훈처의 결정이) 통합을 위한 길이냐는 질문에도 “대통령께서 지난 13일에 말씀을 하셔서 금, 토, 일 3일간 연휴를 반납하고 많은 의견을 수렴했는데 찬성도 반대도 있기에 어느 한 쪽으로 결정하면 논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번 말했지만 보훈단체들이 강력히 반대한다. 보훈단체들은 국가유공자들의 단체이고 보훈처는 보훈단체 분들의 명예를 유지하고 예우하기 위한 부처”라면서 ‘그 분들이 반대하는 노래를 보훈처가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박 처장은 ’유족들의 의견도 중요한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당사자들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이 기념식은 정부 기념식“이라면서 ”국민들의 의사가 중요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서 대화 나누는 정신석-김종인

    [서울포토]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서 대화 나누는 정신석-김종인

    국가보훈처가 5·18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을 18일 오전 광주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거행하고 있는 가운데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 5·18민주유공자유족회를 비롯한 5월 3단체 회원과 정부 측 대표자인 황교안 국무총리, 행사를 주관하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여·야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사,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도 참석하지 않았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귓속말하는 정진석-김종인 대표

    [서울포토] 귓속말하는 정진석-김종인 대표

    국가보훈처가 5·18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을 18일 오전 광주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거행하고 있는 가운데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 5·18민주유공자유족회를 비롯한 5월 3단체 회원과 정부 측 대표자인 황교안 국무총리, 행사를 주관하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여·야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사,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도 참석하지 않았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5·18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여야대표들

    [서울포토] 5·18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여야대표들

    국가보훈처가 5·18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을 18일 오전 광주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거행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 5·18민주유공자유족회를 비롯한 5월 3단체 회원과 정부 측 대표자인 황교안 국무총리, 행사를 주관하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여·야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사,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도 참석하지 않았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거세게 항의하는 5·18민주화운동 유족들

    [서울포토] 거세게 항의하는 5·18민주화운동 유족들

    국가보훈처가 5·18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을 18일 오전 광주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거행하는 가운데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5·18민주유공자유족회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 5·18민주유공자유족회를 비롯한 5월 3단체 회원과 정부 측 대표자인 황교안 국무총리, 행사를 주관하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여·야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사,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도 참석하지 않았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5·18민주유공자 유족들에게 거센 항의 받는 박승춘

    [서울포토] 5·18민주유공자 유족들에게 거센 항의 받는 박승춘

    국가보훈처가 5·18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을 18일 오전 광주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거행하는 가운데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5·18민주유공자유족회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 5·18민주유공자유족회를 비롯한 5월 3단체 회원과 정부 측 대표자인 황교안 국무총리, 행사를 주관하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여·야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사,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도 참석하지 않았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5·18기념식 참석 못한 박승춘 보훈처장

    [서울포토] 5·18기념식 참석 못한 박승춘 보훈처장

    국가보훈처가 5·18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을 18일 오전 광주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거행하는 가운데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5·18민주유공자유족회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행사장을 떠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 5·18민주유공자유족회를 비롯한 5월 3단체 회원과 정부 측 대표자인 황교안 국무총리, 행사를 주관하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여·야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사,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도 참석하지 않았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정진석 ‘임을 위한 행진곡’ 불러…황교안·현기환은 ‘침묵’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정진석 ‘임을 위한 행진곡’ 불러…황교안·현기환은 ‘침묵’

    여야 지도부가 18일 제3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최근 기념곡 지정 불허로 논란이 확산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5·18 민주묘지에서 거행된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 순서 때 일어서서 노래를 불렀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당선인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등 야권 지도부도 모두 일어서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정의화 국회의장과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도 일어서서 함께 노래를 불렀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의 불참으로 대신 참석한 황교안 국무총리와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은 자리에서 일어나기는 했으나 노래는 부르지 않았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참석하려던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유족 반발로 기념식에 입장하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압박에도 귀 닫은 보훈처장…“재고 없다” 선긋는 청와대

    압박에도 귀 닫은 보훈처장…“재고 없다” 선긋는 청와대

    우상호 “보수의 영웅 되고 싶나” 5·18 기념식 식순 팸플릿 인쇄 박승춘 “독단적 결정 아니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문제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17일 야당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에 대한 사퇴 압박을 이어 갔다. 하지만 박 처장은 “다른 대안이 없다”며 맞섰다. 청와대 역시 “재고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번 보훈처의 결정을 ‘보훈처장의 항명’으로 규정했다. 우 원내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레임덕까지는 모르겠는데 박 처장이 청와대의 지시를 안 받아들인 건 분명하다”며 “보수의 영웅이 되고 싶은가 보다”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대통령 지시도 안 받고 혼자 영웅이 되려는 사람이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있느냐”며 해임촉구결의안 추진 방침을 재확인했다. 보훈처는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 유지 방침을 결정하며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보훈처는 의견 수렴 시 민간 자문교수 70여명, 시민단체 100여곳과 접촉했으나 대부분 제창을 반대하는 쪽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밀어붙이기식 결정에는 박 처장이 그 중심에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육군 중장 출신인 그는 2011년 보훈처장에 임명된 이후 소신과 독단 사이에서 각종 논란을 일으켜 왔다. 박 처장은 이날 정치권의 논란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 봤지만 현재 방법 외에 다른 대안을 찾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대통령 지시를 수행하기 위해 주말도 반납하고 수많은 의견 수렴을 거쳐 방향을 정한 것”이라며 “독단적 결정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유공자를 위한 업무를 하는 보훈처가 보훈단체가 행사에 불참하고 애국단체가 반대하는 결정을 하기는 어려웠다”며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보훈처는 이날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을 식순에 넣은 5·18 기념식 안내 팸플릿 인쇄에 들어갔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국가 발전과 민생 안정을 위해 여야와 청와대 간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의 재고 요청과 관련해서도 “보훈처에서 결정할 사항”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독성 금지물질 든 세정제·탈취제… KC 마크도 못 믿는다

    독성 금지물질 든 세정제·탈취제… KC 마크도 못 믿는다

    세정제·문신용 염료 등 7개 퇴출기준 40배 넘긴 수입품 버젓이 통관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화학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함유된 신발용 스프레이 탈취제를 비롯해 금지물질을 함유한 생활화학제품 7개가 시중에 판매되다 적발됐다. 특히 신발용 탈취제는 국가통합인증마크(KC)까지 획득한 것으로 확인돼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관리 부재를 또다시 드러냈다.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국민들의 ‘화학물질 공포증’(케미포비아)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환경부는 17일 화학물질등록평가법 시행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시중에 유통되는 생활화학제품 331개에 대해 안전 및 표시기준을 조사한 결과 금지물질을 사용한 7개 제품을 적발해 시장에서 퇴출했다고 밝혔다. 기준을 위반한 제품은 탈취제 3개, 세정제 3개, 문신용 염료 1개 제품이다. 또 함유 성분과 사용 시 주의사항, 안전·품질기준 확인번호(자가검사번호) 표기 등 의무 표시를 위반한 제품도 62개나 됐다. 바이오피톤㈜이 생산한 신발용 탈취제인 ‘신발무균정’에서는 탈취제 원료로 사용이 금지된 PHMG와 염산폴리헥사메틸렌비구아니드(PHMB)가 검출됐다. 이 제품은 공산품안전법에 따라 KC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안전기준(PHMG 사용금지)을 위반한 것은 물론 성분표기조차 하지 않았다. 환경부는 지금까지 675개가 판매된 것으로 파악했다. ㈜필코스캠이 제조한 ‘에어컨·히터 살균 탈취제’는 트리클로로에틸렌(TCE)이 함량 제한 기준(0.1㎎/㎏ 이하)을 40배 초과했고 수입품인 ‘어섬 페브릭’은 폼알데하이드의 기준치(12㎎/㎏ 이하)를 27배 넘겼다. 또 수입 세정제인 ‘멜트’는 염산·황산이 기준(10% 이하)보다 7배 많았고, ‘퍼니처 크림’과 ‘레더 클린 앤 리뉴 와이프’는 폼알데하이드 기준(40㎎/㎏ 이하)을 각각 7배, 2배 초과했다. 위해우려제품으로 지정돼 무균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문신용 염료 가운데 미용닷컴에서 생산하는 ‘나노칼라 다크 브라운’에서는 균이 검출됐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스프레이 제품에는 PHMG와 PHMB,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의 사용이 금지돼 있고 탈취제에는 이들 화학물질과 염화비닐·붕소산 사나트륨염 등 5개 화학물질을 사용할 수 없지만 이번에 적발된 신발 냄새 탈취제에는 이들 물질이 함유돼 있었다. 환경부는 백화점과 마트, 온라인 마켓 등에서 판매되는 1만 5496개 제품의 표시사항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결과 공인된 시험·분석기관에서 안전기준에 합격한 제품에만 부여하는 자가검사번호 부정 표시와 표시사항 누락 등 위반제품 62건을 적발해 개선명령을 내렸다. 이번 안전기준 조사는 다량 유통제품과 소비자 건강에 위해가 우려되는 스프레이형 제품, 시장 모니터링 결과 표시기준을 위반한 제품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홍정섭 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장은 “올해 방향제·탈취제 등 살생물질이 포함된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전수조사와 유해성·위해성 평가를 진행한다”면서 “부처 협의를 통해 일반 공산품에 대한 추가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이날 살생물질이 포함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는 섬유탈취제 ‘페브리즈’의 성분과 함량을 공개했다. 유해성 논란이 제기된 화학성분 중 미생물억제제(보존제)로 쓰이는 벤조이소치아졸리논(BIT)과 항균제인 디데실디메틸암모니움클로라이드(DDAC)는 각각 0.01%, 0.14%였다. 환경부는 국민의 우려를 고려해 흡입독성시험을 검토하고 있다. 양지연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교수는 “BIT는 위해도가 높지 않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DDAC는 안전기준이 없어 독성을 재평가해야 한다”면서 “탈취제의 사용 빈도나 형태로 볼 때 즉각적인 위험이나 호흡기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하는 농도는 아닌 걸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우상호 “더민주 전원 기립해 ‘임~행진곡’ 제창할 것”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5·18 기념식에서 제창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더민주 소속 의원들은 합창단의 합창이 진행될 때 우리 스스로 제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5·18 전야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를 허가를 받아야만 제창할 수 있는 게 아님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내일 행사에 더민주 의원들은 모두 일어나 제창 효과를 내기로 했다”며 “아마 앉아 있는 사람들이 부끄럽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여야 3당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맺었던 첫 약속을 어겼다”면서 “납득할만한 후속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납득할만한 후속 조치가 없으면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에 대한 해임촉구결의안을 국민의당과 공동으로 발의하겠다”며 “내년 5·18 기념식에서는 님을 위한 행진곡이 반드시 제창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임촉구결의안이 사실상 효력이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여소야대 국회에서 야당이 해임촉구 결의안을 내는 것은 그만큼 국민의 민의를 반영해 전달하는 것이 아니겠는가”라며 “박 대통령에게 분명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정부의 합창 결정에 대한 재고 검토를 요청한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이 잘못한 것은 없다. 성의껏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원구성 협상 등 20대 국회를 원만하게 꾸려 나가기 위한 협조는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광주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우상호 원내대표 “박승춘, 보수의 영웅 되려 대통령에 항명”

    우상호 원내대표 “박승춘, 보수의 영웅 되려 대통령에 항명”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17일 국가보훈처의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가 방침과 관련해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항명”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CBSYTN 라디오에 출연해 “(박근혜 정부의) 레임덕(권력누수)까지는 모르겠지만 박 처장이 청와대의 지시를 안 받아들인 것은 분명하다”며 “외국에서 보면 뭐라 그렇겠느냐. 이상한 사람 아니냐”라고 비난했다.  그는 “대통령의 지시도 안 받고 혼자 보수의 영웅이 되려고 하는 사람이 공직 자리에 있을 자격이 있겠는가”라며 “내일(18일) 5·18 광주 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 행사장에서 제창이 안 되면 20대 국회에서 해임촉구결의안을 낼 것”이라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전날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이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에게만 국가보훈처의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가 결정 소식을 전한 데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청와대 정무수석이 제3당한테만 통보해주고 언론에 이슈가 되니까 그제야 저한테 전화해서 죄송하다고 했다”며 “납득이 안 가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본인이 실수했다고 하니 진의를 믿고 싶다”면서도 “‘국민의당과 잘 해보세요’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 전두환 전 대통령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5·18 당시 발포명령을 한 것을 부인한데 대해서는 “역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내란죄로 처벌 받으신 양반이 지금 와서 그런 얘기를 할 염치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쏘아붙였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특허청 특허·상표심사 최고수 윤성주·이상엽 심사관 선정

    특허청 특허·상표심사 최고수 윤성주·이상엽 심사관 선정

    특허청은 16일 특허·실용신안 및 상표·디자인 분야 최고 심사관을 선정, 발표했다. 특허·실용신안 분야에서는 심사관 790명 가운데 윤성주(왼쪽·여) 디스플레이심사팀 수석심사관이, 상표·디자인 분야에서는 166명 중 이상엽(오른쪽) 상표심사1과 심사관이 각각 선정됐다. 심사 경력 12년인 윤 심사관은 2004년 박사 특채자이며, 이 심사관은 7급 공채 출신으로 2005년부터 심사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허청은 현재 1년에 한 차례 국별로 심사명장 5명을, 반기별로 최우수심사관 5명을 선발하고 있지만 최고 심사관을 평가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여론에 따라 지난 3월 말부터 ‘심사 제일인’ 선발 절차에 들어갔다. 심사 제일인 선발에서는 심사관·상급자 추천 및 품질·적격심사, 다면평가 등을 통해 공정성을 높였다. 1차로 심사과장이나 동료, 심사품질담당관 등이 추천한 61명 가운데 심사평가 결과와 품질지표 등을 평가하는 검정을 통해 후보를 17명으로 압축했다. 이들에 대해 인사·감사 적격 여부와 심판관이 참여하는 다면평가를 실시하고 검정 순위와 합산해 심사 제일인을 선정했다. 심사 제일인 선발은 최동규 특허청장이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최 청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예전 심사관 근무 당시 누가 특허청에서 심사를 가장 잘하는지 궁금했다”며 “심사만 해도 자부심을 느끼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 제도를 정비하고 사기 진작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더민주 “국정운영 큰 흐름 바뀔 수 있다”… ‘협치’ 3일만에 충돌

    박지원 “합창 최종 결정은 靑”… 우상호 “국정 협조 불가” 경고 與도 당·청관계 악영향 우려… 여·야·청 이념갈등 격화 가능성 국가보훈처가 16일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 방식으로 부르기로 결정하면서 ‘협치’를 다짐했던 여·야·청이 이념 갈등의 후폭풍에 내몰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대통령의 다른 제안들에 대해서도 진정성에 의구심을 보내고 있고,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재고를 요청하긴 했지만 두 야당과 청와대 사이에서 난처한 입장이다. 이처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가 회동한 지 사흘 만에 여·야·청 협치가 시험대에 오른 형국이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 불가 방침의 최종결정권자로 박 대통령을 지목했다. 청와대와 직접적으로 대립각을 세운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승춘 보훈처장이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문제는) 자기 손을 떠났다고 한 것은 바로 윗선이 박 대통령이었다는 게 입증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20대 국회, 협치 가능한가?’ 토론회에 참석, “협치를 하기 위해서는 이제 우리나라도 개헌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더민주도 국민의당과 보조를 맞추며 청와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5·18 당일 이 정권이 어떻게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국정 운영에 큰 흐름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고 했다. 더욱이 더민주는 2013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박 보훈처장 해임촉구결의안을 제출하는 등 악연도 있다. 이번에는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거센 반발이 단지 으름장으로만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여소야대 정국으로 이전과는 상황이 다른 데다 두 야당이 호남 민심 잡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강경 노선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크다. 더민주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박 보훈처장에 대한 공동 해임촉구결의안을 20대 국회가 개원하는 대로 제출하기 위해 실무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두 야당의 반발에 대해 겉으로는 보훈처에 유감을 표명하고 재고를 요청했다. 하지만 당·청 관계에 미칠 영향으로 난처한 분위기다. 새누리당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보훈처의 재고를 요청한다”면서도 청와대의 입장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친박(친박근혜)계의 한 중진 의원은 “박 대통령이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될 수 없는 이유를 회동 자리에서 설명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윤장현 광주시장은 “제창 불허는 국민의 뜻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하며 “행사 참석자가 모두 제창할 것”을 제안했다. 서울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QM3 기준치의 17배·티볼리 10.8배… 검은 연기 뿜는 디젤차

    QM3 기준치의 17배·티볼리 10.8배… 검은 연기 뿜는 디젤차

    20종 중 19종 실내인증기준 초과… 현대 쏘나타도 기준치의 4.5배 국내에서 판매하는 유로6 기준 경유차 대부분이 실제 도로 주행에서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질소산화물(NOx)을 기준치보다 초과 배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16일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유로6 인증 경유차 20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외 도로 주행시험을 실시한 결과 19종이 실내 인증기준(0.08g/㎞)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실외 도로 주행시험에서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배기가스 불법 조작이 확인된 닛산의 캐시카이 차량이 실내 인증기준의 20.8배에 달했다. 이어 캐시카이와 동일한 엔진을 사용한 르노삼성의 QM3 차량이 17.0배 높게 나타났다. 캐시카이와 QM3 이외 17개 차종도 실내 인증기준의 1.6~10.8배로 측정됐다. 국산 차종인 현대 쏘나타는 4.5배, 기아 스포티지는 5.4배, 쌍용 티볼리는 10.8배로 각각 확인됐다. 실내 인증기준 이내로 배출한 차종은 BMW 520d가 유일했다. 실외 도로 주행에서 질소산화물을 과다 배출한 QM3 제작·수입자인 르노삼성은 올해 말까지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또 이번에 조사한 20개 차종 이외의 다른 경유차에 대해서는 제작차 수시검사(연간 100개 차종)를 실시하고 운행차는 결함확인검사(연간 50개 차종)를 활용해 배출가스를 불법조작하는 임의설정을 했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갈 방침이다.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을 과다 배출하는 경유차에 대한 환경부의 관리 허점도 드러났다. 환경부는 질소산화물 배출을 저감하고 실내외 질소산화물 배출량 차이를 줄이기 위해 대형차(3.5t 이상)는 올해 1월부터, 중·소형차(3.5t 미만)는 2017년 9월부터 실도로조건 배출허용기준을 도입했거나 도입할 계획이다. 소형차의 경우 실도로 배출 기준은 실내 인증모드 기준의 2.1배(0.168g)이며 2020년 1월부터 1.5배(0.12g)로 강화된다. 그러나 제도 도입 전 인증 차량에 대해서는 이 같은 기준을 2년간 적용할 수 없다. 이번에 과다 배출이 확인된 차량에 대해서도 제조사가 자발적으로 개선하지 않는 한 속수무책이다. 홍동곤 교통환경과장은 “지난 4월 프랑스와 영국, 독일에서도 도로 주행 시 질소산화물이 과다 배출된다는 실험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경유차를 포함한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환경 후퇴한 한국… 공기질 180개국 중 173위

    우리나라의 공기질 수준이 세계 최하위권으로 평가됐다. 겨울과 봄철 미세먼지 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환경성과지수가 갈수록 후퇴하고 국민 건강도 위협받고 있다. 16일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공동연구진이 발표한 ‘환경성과지수(EPI) 2016’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공기질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45.51점을 받았다. 전체 조사대상 180개국 중 173위다. EPI는 공기질·환경·기후변화·보건·농업 분야 등 20여개 항목을 활용해 국가별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2년마다 세계경제포럼(WEF)을 통해 공표된다. 우리나라는 공기질의 세부 조사항목 중 초미세먼지 노출 정도에서 33.46점을 받아 174위로 평가됐다. 중국이 2.26점으로 꼴찌다. 이산화질소에 노출되는 정도는 ‘0점’으로 벨기에·네덜란드와 함께 공동 꼴찌였다. 이는 연구진이 설정한 기준연도인 1997년 대비 공기 중 이산화질소 농도 감축 노력을 전혀 인정받지 못했다는 의미다. 1997년 우리나라 공기 중 이산화질소 농도는 7.92ppb였는데 평가연도인 2011년에는 6.64ppb로 1.28ppb 감소하는 데 그쳤다. 환경위험 노출도를 나타내는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103위(65.93점), ‘기후와 에너지’는 83위(62.39점)로 집계됐다. 특히 기후와 에너지 부문에서 ‘전력사용 편의성’ 항목은 만점을 받았으나 ‘㎾당 이산화탄소 배출’은 48.47점으로 170위로 나타났다. 1㎾의 전력을 생산할 때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많다는 의미다. 대기 중 탄소 비중인 ‘탄소농도 변화추이’는 68.61점으로 81위에 그쳤다. 20여개 평가지표 점수를 합산한 EPI 종합점수에서 우리나라는 70.61점을 받아 보츠와나(79위), 남아프리카공화국(81위)과 비슷한 수준인 80위를 차지했다. 2012년과 2014년 조사에서는 각각 43위로 2년 만에 순위가 대폭 하락하면서 환경성과가 후퇴한 것으로 평가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닛산 배기가스 조작” 한국發 디젤 스캔들

    캐시카이, 질소산화물 20.8배 배출 과징금 3억 3000만원·814대 리콜 한국닛산 측 “조작 안 해” 혐의 부인 지난해 폭스바겐에 이어 일본 닛산 경유차에서도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불법 조작한 사실이 확인됐다. 닛산 차량의 배기가스 조작이 밝혀진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의 연비 조작에 이어 닛산차가 배기가스 조작 파문에 휩싸이면서 최고 품질의 대명사로 불리던 일본차의 신뢰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유로6 인증 경유차 20개 차종에 대해 실도로 조건에서 질소산화물 배출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한국닛산㈜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캐시카이’가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불법 조작하는 임의설정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16일 밝혔다. 임의설정은 제작사가 일반적인 주행 조건에서 배기가스 저감장치의 성능이 저하되도록 의도적으로 관련 부품의 성능을 제어하는 것이다. 환경부는 캐시카이 차량 실험을 통해 실내외 모두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의 작동이 중단되는 현상을 확인했다. 배기가스 재순환장치는 배기가스 중 일부를 연소실로 재유입해 연소 온도를 낮춤으로써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는 장치로 2010년 이후 경유차에 주로 장착됐다. 닛산 캐시카이의 임의설정 방식은 폭스바겐과 달랐다. 폭스바겐은 운행 시간 및 핸들 조작 여부 등 복합적인 요소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작동이 중단됐지만 캐시카이는 엔진 흡기온도가 35도 이상이면 작동이 중단되도록 설정됐다. 이로 인해 실내 인증모드 시험에서 20분까지는 정상 작동했지만 30분을 넘겨 엔진과 공기 온도가 상승하자 저감장치 작동이 멈췄다. 인증모드 반복(4회)과 에어컨 가동(엔진 과부하), 휘발유차모드(속도변화)뿐 아니라 실외 도로 주행시험에서도 지난해 임의설정으로 판정된 폭스바겐 티구안과 비슷한 수준으로 질소산화물을 과다 배출했다. 환경부는 행정절차법에 따라 이날 제작·수입사인 한국닛산에 임의설정 위반을 사전 통지했으며, 의견을 수렴한 후 이달 중 과징금 3억 300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판매되지 않은 캐시카이 차량에는 판매정지명령을, 국내에서 판매된 814대에 대해서는 리콜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한편 한국닛산 측은 이날 입장 자료를 통해 “어떠한 차량에도 불법적인 조작 및 임의설정 장치를 사용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하태경 “보훈처장, 대통령 지시 제대로 이해 못하고 있어” 비판

    하태경 “보훈처장, 대통령 지시 제대로 이해 못하고 있어” 비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정부의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공식기념곡 지정 불허와 관련 “보훈처장이 대통령의 지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박승춘 보훈처장 탓으로 돌렸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께서 ‘국민 분열의 문제가 있으니 좋은 방안을 강구하라’는 것은 현행대로 하지 말라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행대로 합창을 하겠다는 게 보훈처의 결정이라뇨? 보훈처는 ‘이 문제가 국민 분열로 이어지고 있다’는 대통령의 판단에 동의할 수 없다는 거냐?”라며 “노래 한곡에 이 정도 포용력도 없는 보훈처, 협치와 국민통합을 내세운 정부의 기조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거듭 박 처장을 비난했다. 또 “제창과 합창의 차이를 자꾸 이야기하는데, 애국가 제창할 때 따라부르지 않는다고 처벌받나”라면서 “제창 결정해도 원하는 사람만 부르면 된다”고 보훈처의 입장을 반박했다. 하 의원은 “보훈처는 일부 단체들의 반발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며 “임을 위한 행진곡이 김일성 찬양곡이라는 유언비어가 확산돼도 이를 적극 막지 않고 오히려 부추겼기 때문”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보훈처, 임을 위한 행진곡 기존 방식 유감…재고 요청”

    새누리 “보훈처, 임을 위한 행진곡 기존 방식 유감…재고 요청”

    새누리당은 16일 국가보훈처가 올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 방식으로 부르는 기존 방식을 유지하기로 한 것에 대해 재고를 요청하기로 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 상견례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창을 허용하지 않기로 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아직 (행사까지) 이틀 남았으니 재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국회에서 박승춘 보훈처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국민 분열을 막는 방법으로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말하며 “오늘 비대위원들과의 상견례에서도 재고해 달라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비대위원에 내정된 김영우 의원도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3당 원내지도부와의 청와대 회동에서 ‘국론분열을 일으키지 않는 좋은 방법을 찾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보훈처가) 그대로 (합창) 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이날 상견례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보훈처의 결정과 관련, “정부 나름대로 원칙이 있고, 여러 측면을 고려한 것 같다”고 밝혔으나 이날 비대위원들과의 토론 과정에서 재고 요청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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