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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공공시설공사 30조 발주… 조달청 9조 3000억 규모 계획

    조달청은 7일 올해 9조 3000억원 규모의 시설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조 1000억원에서 14.0% 증가한 것으로 발주계획을 통보하지 않은 기관을 감안하면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기관별로는 국가기관이 신규 도로 항만 등 발주물량 증가로 지난해 4조 6218억원보다 20.7% 늘어난 5조 5788억원에 달했다. 지방자치단체는 복선전철과 평창동계올림픽시설 등 대형공사 감소로 지난해 2조 4707억원보다 25.0% 감소한 1조 8529억원이다. 기타 기관은 도시철도와 경기도청사 신축 등이 예정되면서 지난해 1조 588억원보다 76.0% 증가한 1조 8586억원이 발주된다. 발주규모가 가장 큰 공사는 해양수산부의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1단계 조성공사 3400억원이며, 인천신항 신규 준설토투기장 호안축조공사 2451억원, 경기도청 신청사 건립 2489억원 등 1000억원 이상 초대형 공사는 39건으로 집계됐다. 최용철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경기회복 뒷받침을 위해 상반기 중 신규 공사의 72%인 6조 7000억원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공공부문에서 발주 예정인 시설공사는 총 30조 4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지난해 29조 8000억원보다 2.1% 증가했다. 기관별 발주 규모는 한국도로공사가 5조 7185억원으로 가장 많고 국토교통부 2조 8861억원, 한국철도시설공단 2조 4274억원, 서울주택도시공사 1조 5223억원 등의 순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동물원서 백두대간 이주한 백두산호랑이 1마리 폐사

    동물원서 백두대간 이주한 백두산호랑이 1마리 폐사

    국내에 두 마리뿐인 백두산 호랑이 가운데 한 마리가 최근 폐사했다.산림청은 백두대간 수목원으로 이주한 호랑이 ‘금강’(11)이 먹이를 먹지 않는 등 이상행동을 보이다 이주 9일 만인 지난 3일 폐사했다고 7일 밝혔다. 금강은 수목원에서 안정 및 적응 훈련을 거쳐 올해 공개될 예정이었다. 산림청이 경북대 수의대에 의뢰해 금강을 해부한 결과 만성 신부전증으로 신장 기능이 손상돼 요독증과 폐렴 등 합병증으로 폐사했다는 1차 소견을 받았다. 그러나 동물원은 이를 모른 채 지난달 25일 5시간에 걸려 250㎞ 장거리 이동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동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금강의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금강은 1994년 한·중 정상회담 후속 조처로 2011년 다른 백두산 호랑이 ‘두만’이와 함께 한국에 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승진△의안과장 구현우△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장 나아정△산업경제해양법제과장 민경국△아시아태평양과장 최은규△의정기록2과장 안기철△의회경호담당관 최오호△국회사무처 김정규 박성철 이진구<입법조사관>△환경노동위원회 류승우△국방위원회 성소미△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윤국△국회운영위원회 주성훈◇부이사관 전보△인사과장 곽현준△재정법제과장 김경호△행정법제과장 김원모△의전과장 문성환△국제회의과장 서기영△사법법제과장 한석현△기획예산담당관 이선주△국회사무처 김사우 김세현 김영일 원종욱 윤성민 임춘환 이수기 김대안<입법조사관>△윤리특별위원회 김준규△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종우△보건복지위원회 송수환△여성가족위원회 이제봉△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대영 허문규△국토교통위원회 황승기◇서기관 승진△입법정보화담당관실 김민주△복지여성법제과 법제관 김양혜△국제회의과 김현숙△법제연구과 법제관 김혜리 박양숙△의정연수원 고성분원 백장운△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 송환엽△행정법무담당관실 윤여문△국회민원지원센터장실 이계영△의안과 이준화△기획예산담당관실 최남근△의회경호담당관실 정종운△관리과 원종인△방송제작과 김기환△국회사무처 이상홍<입법조사관>△국방위원회 김현식△보건복지위원회 윤상우△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경우△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성곤△안전행정위원회 조서연△국토교통위원회 최성민◇서기관 전보△입법정보화담당관 김소정△감사담당관 김애선△유럽아프리카과장 류동하△국토교통법제과장 박재문△복지여성법제과장 정연수△시설과장 이대열△설비과장 유인산△기획편성과장 이용호△감사담당관실 고용석△의전과 구병성△의사과 김형진△기획예산담당관실 전태희△법제총괄과 법제관 조형근△의정연수원 고성분원장 이홍석△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 민병찬△국회사무처 이상묵 김준형 손을춘 박용학<입법조사관>△여성가족위원회 이동현△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세용 임재금 박제성△국토교통위원회 서호진△국방위원회 강준희 권순영△법제사법위원회 김병진△정보위원회 김화중△안전행정위원회 유재근 윤준승△외교통일위원회 유재민 전광희△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강혁 박미정△환경노동위원회 전완희 조국제 최유순△정무위원회 김영수△산업통상자원위원회 나채식△기획재정위원회 서재만△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이순기△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남희△국회운영위원회 양창석△법제사법위원회 이수진 최지현△안전행정위원회 임채진△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미야 ■국회예산정책처 ◇부이사관 전보△법안비용추계2과장 신종숙△총무담당관 김성완△행정사업평가과장 이강근△사회예산분석과장 임명현◇서기관 승진 <예산분석관>△법안비용추계2과 성선애△예산분석총괄과 윤동한<사업평가관>△경제사업평가과 윤희호△공공기관평가과 이동엽◇서기관 전보△예산분석총괄과 예산분석관 강건희△기획협력담당관실 이종민△사회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강세욱 ■국회입법조사처 ◇부이사관 승진△국토해양팀 팀장 유인규◇서기관 승진△기획협력담당관실 황현희<입법조사관>△외교안보팀 김성봉△안전행정팀 손주연△보건복지여성팀 최병근△정치의회팀 이강혁△안전행정팀 노성준◇서기관 전보△기획협력담당관 황선호 ■미래창조과학부 ◇고위공무원 전보△국방대 교육훈련 이태희 ■국민안전처 ◇신규 임용△국제협력담당관 도기범 ■관세청 △창조기획재정담당관 서재용△자유무역협정협력담당관 이광우△국제조사팀장 이승규△정보기획과장 이근후△관세국경관리연수원 교수부장 김태영△인천세관 인천항통관지원과장 김영환△부산세관 조사국장 김종호 ■풀무원 ◇임원 승진<풀무원>△정보기술실장 송기정<풀무원식품>△SCM기획실장 오승훈<푸드머스>△영업본부 Kids영업부장 박성후<풀무원건강생활>△DF사업부장 이동환△DS사업본부 LK신사업부장 정지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구영기△전무 김원진 김윤구 박형주 양희원 이상흔 이영철 허승현△상무 권상태 권영만 김두홍 김상현 김원태 김일원 박준식 배정국 서문석 서상원 설호지 송광수 신문상 오광식 오영춘 오익균 우창완 이광주 이동석 이용탁 이청휴 이항수 이혁준 임정환 정명채 정준철 주성백△이사 강남기 강동림 구준모 김낙환 김병기 김병준 김세훈 김언수 김영빈 김익태 김종수 김종진 김종태 김한진 김효린 류지성 민동철 민영수 민종철 박상현 박수동 백승언 송복구 오웅식 이광열 이기수 이대우 이동우 이보성 이선우 이정욱 임기빈 임세빈 임재웅 정방선 조규택 조성운 차동호 최윤석 최진안 최환일 홍창화△이사대우 구태헌 김기효 김남영 김이현 김재권 김현 박병훈 박세국 박양우 박정환 박진호 박찬영 송기학 신성원 신영기 신익수 안광현 안동수 양민구 오재욱 유병각 윤성훈 윤일노 윤주호 윤태정 이동원 이성식 이양기 이윤규 이종헌 임만규 전호열 정양시 제해동 조동환 조영도 조현우 차건일 채성수 최우석 최희복 한승국 허재호 현근우 ■기아자동차 △전무 김대식 서경석 유영종 이병윤 이인구 이종근 이화원△상무 김경한 김남규 김재윤 김춘성 김헌종 박래석 우양훈 이중열 천상우△이사 국중필 김경현 김봉호 김상수 김영욱 김진환 문정빈 박상덕 박준범 박태진 양태철 엄원용 오성환 이기택 이용민 장기봉 정원정 정태화△이사대우 강세원 김갑수 김경곤 김성안 김진성 김현수 김홍우 박병찬 박상무 박종섭 박준영 정상권 정의철 조상운 ■현대모비스 △부사장 양승욱 전용덕 한용빈△전무 강윤식 김만홍 오세곤 정수경△상무 김원혁 백경국 서정범 이상호 정도희 정연호 정정환 최장돈△이사 배한 오흥섭 이상화 이현동 홍성운△이사대우 김상형 옥진길 이승민 이재성 이현우 이형동 조영선 ■현대위아 △전무 홍진영△상무 성기영 한영관△이사 오교상 장정규△이사대우 박창원 안민수 윤창배 조우성 ■현대파워텍 △전무 백성호△이사 공진오 문홍기 서원우 장유석△이사대우 이승준 ■현대다이모스 △전무 김종호△이사 마석화 박진목 홍상원△이사대우 김영균 여인욱 최병일 ■현대케피코 △이사 박승호 박찬정 ■현대아이에이치엘 △상무 이인복 ■현대오트론 △전무 박찬호 ■현대파텍스 △이사 심중석 ■현대제철 △부사장 정호인△전무 박종성 변상진 성상식 함영철△상무 김도섭 김진섭△이사 김현수 서원석 이성수 정광하△이사대우 김기백 김도현 이강호 이철재 정유동 정해열 조경희 채봉석 최상건 추대엽 태종섭 ■현대비앤지스틸 △이사대우 곽길호 김성문 ■현대종합특수강 △이사 이연호 ■현대캐피탈 △상무 폴스키아다스△이사 이소영 이준근△이사대우 문환철 심장수 이진성 이형석 전보성 홍준화 ■현대카드 △전무 김건우△이사 문삼욱 채병서△이사대우 강은영 ■현대커머셜 △부사장 김병희△이사대우 전시우 ■HMC투자증권 △이사 임희진 ■현대건설 △부사장 서상훈△전무 김용식 윤영준 이석홍 최원호△상무 김원식 박병동 한성호△상무보A 김광평 김기범 김병일 류성안 민준기 박종필 이우호 전재호 조근훈 차문호 최원석 최재범 홍성계△상무보B 강명찬 김광재 김종원 김항열 박성민 변경현 이종수 이종찬 이한우 조상열 조영철 ■현대엔지니어링 △부사장 김창학△전무 하종현△상무 임승재 정대진 최진엽 허수진△상무보A 고유석 한대희 홍현성△상무보B 김석호 김영철 김정배 이용상 한명수 한창구 ■현대종합설계 △상무보A 한철욱 ■현대글로비스 △전무 성승용 정진우△상무 이성철 임금종△이사 김진곤△이사대우 김수철 김희준 유흥목 조삼현 한광희 ■현대로템 △전무 김형욱 유종현△상무 최주복△이사 김용욱 박재홍△이사대우 김정훈 김종년 박종화 염규철 이정엽 정보근 ■현대오토에버 △상무 강한수△이사대우 김석주 ■이노션 △전무 전일수△이사 김재필 ■현대엠엔소프트 △부사장 홍지수△이사대우 황경원 ■전북현대모터스에프씨 △상무 백승권
  • 중랑 말하는 CCTV “무단투기 안돼요”

    중랑 말하는 CCTV “무단투기 안돼요”

    “딩동, 이곳은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 아닙니다. 무단투기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앞으로 서울 중랑구의 인적 없는 골목에서 쓰레기를 몰래 버리면 이런 경고 음성을 듣게 된다. 24시간 외진 곳을 감시하다 무단투기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경고하는 스마트 폐쇄회로(CC)TV가 지역 곳곳에 설치됐기 때문이다. 중랑구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 한국마사회의 상생기부금 4050만원을 지원받아 말하는 CCTV인 ‘스마트 경고판’을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스마트 경고판 CCTV는 모두 18대로 앞서 설치된 것까지 합치면 모두 46대의 스마트 경고판이 지역 내 쓰레기 무단 투기를 감시한다. 스마트 경고판은 상습 무단투기 지역에 설치돼 무단투기자가 접근하면 움직임을 감지해 경고 음성을 내보낸다. 이어 쓰레기를 버리는지를 녹화한다. 구 관계자는 “청각적으로 경고하니 일반 CCTV보다 무단투기 예방 효과가 낫다”고 말했다. 또 밤에는 안내문구 경고판에 불이 들어와 어두운 골목에서 조명 역할도 하게 했다. 박승래 청소행정과장은 “정보기술(IT)의 발전으로 외진 곳에서 벌어지는 무단투기 등 불법 행위도 효과적으로 단속할 수 있게 됐다”면서 “상반기 중 신형 감시카메라 20대를 추가 설치해 무단투기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빈병보증금 환불거부 단속 강화…환경부, 적발땐 과태료 300만원

    빈병 보증금 환불을 거부하는 소매점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3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 1월부터 빈 용기 보증금이 소주병은 40원에서 100원, 맥주병은 50원에서 130원으로 각각 올랐지만 현장에서는 보증금 환불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대책이다. 환경부는 6일 빈병 반환 거부 등 불법행위에 대해 그동안의 계도 중심에서 벗어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단속 대상은 빈병 반환 무단 거부와 반환 요일 또는 시간 제한, 하루 30병 미만에 대한 구입영수증 요구, 1인당 반환 병수 제한 행위 등이다. 적발된 소매점에 대해서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달부터 시민단체와 함께 빈병 반환 실태 모니터링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도 소매점에 대한 행정지도와 단속 강화를 요청하고 도매상 등에 대해서는 신속한 회수를 통해 소매점의 보관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최근 녹색소비자연대가 수도권 소매점 2052곳을 모니터링한 결과 보증금 환불 의무에 대해서는 99.8%가 인지하고 있으나 환불을 거부하는 업소가 28.0%에 달했다. 거부율은 일반 소매점(6%)보다 편의점(47%)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환경부는 이달 중 소매점과 식당 등 5000곳을 대상으로 가격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1월 빈병 회수율은 명절 판매량 증가 등으로 예년보다 낮았지만 연휴 이후 10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유해물질 사업장·국립공원 등 6783곳 새달까지 안전 대진단

    국민 안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5대 환경분야 6783곳에 대한 안전대진단이 실시된다. 환경부는 2017년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등에 대한 안전진단을 3월 31일까지 54일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지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500곳과 상수도시설 1023곳, 공공하수처리시설 597곳, 국립공원 4652곳, 폐기물매립지 11곳 등이다. 이를 위해 이정섭 차관을 단장으로, 5대 분야별 과장급이 팀장으로 참여하는 ‘환경 안전진단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민간시설이나 안전기준이 없거나 같은 유형의 사고가 빈발하는 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살핀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점검결과 시정 가능한 사항을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하면 가용재원을 활용해 3개월 이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대전청사 24시] 최장수 vs 최연소 vs 개방형… 대변인 ‘실험 무대’

    [대전청사 24시] 최장수 vs 최연소 vs 개방형… 대변인 ‘실험 무대’

    외청이 몰려 있는 정부대전청사에는 다양한 경력을 가진 대변인들을 ‘실험무대’가 펼쳐지고 있다.정부 부처 최장수 대변인과 고시 출신 최연소 대변인, 대변인실 내부 승진자, 민간 전문가를 채용한 경력개방형, 기관에서 직접 스카우트한 대변인 등이 고루 배치됐다. 이들의 성과를 각 기관이 예의주시하고 있어 우수 사례가 다른 부처들로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동안 과장급인 외청 대변인은 비고시 출신, 초임 과장이 많았고 1년 정도 보직을 유지했지만 최근 들어 이 같은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정연우(47) 특허청 대변인은 햇수로 5년, 46개월째 대변인을 맡고 있다. 정부 부처 최장수 대변인이자, 기술직(기시 33회)이 특허청 대변인의 역사를 새로 써 가고 있다. 2009년 12월 과장으로 승진해 2013년 5월 대변인에 임명됐기에 과장 보직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법원 파견·심사과장 등 퇴직 후 몸값을 높이기 위한 스펙을 쌓는 과정과도 확연히 다른 길이다. 정 대변인 재직 기간 특허청은 4년 연속 홍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2013년에는 개청 후 처음 최우수기관에 뽑히기도 했다. 성과를 내면서 쉽게 대변인을 교체하지 못하는 상황이 전개됐다. 어렵다는 4급 특별승진을 대변인실에서 3명을 배출하면서 선호 부서로 각광을 받기까지 한다. 정 과장은 “과거에는 대변인이 부서에서 생산된 자료를 배포하는 기능이 한정됐다면 최근에는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자료의 직접 생산 및 에디터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산림청 최연소이자 2번째 고시 출신 대변인에 임명된 이준산(36) 과장은 이례적으로 서기관 승진과 함께 발탁된 케이스다. 신원섭 청장이 “산 중에서 최고의 산은 ‘이준산’”이라고 말할 정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정고시 기술직 합격(51회) 후 서울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2012년 산림청으로 옮겨 왔다. 감각이 뛰어나고 현장에도 밝으며 친화력은 자타가 공인한다. 안형순(53) 문화재청 대변인은 주무관과 사무관 시절 대변인실에 근무한 뒤 2014년 9월 대변인에 임명돼 30개월째 재임 중인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내부에서 전문가를 양성한 듯하지만 업무뿐 아니라 대인관계 등이 우수해 전임 대변인들의 ‘러브콜’로 이뤄진 결과다. 언론과의 관계 조율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하변길(53) 관세청 대변인은 지난해 7월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개방형직위 공모를 통해 선발됐다. 신문기자 출신으로 퇴직 후 사업체 운영과 공공기관 언론홍보팀장을 거쳤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단·분석과 대책 등을 제시하면서 단기간내 조직의 신뢰를 이끌어냈다. 조달청 김봉조(53) 대변인은 방송기자를 거쳐 정부부처·지자체·기업에서 홍보를 담당한 전문가로 대변인에 스카우트된 첫 사례다. 조달청은 외부의 평가를 거쳐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공모가 아닌 스카우트제를 선택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동호회 엿보기] 한마음 ‘축생축사’… 스트레스 족족 차버려요

    [동호회 엿보기] 한마음 ‘축생축사’… 스트레스 족족 차버려요

    “우승기를 영원히 우리 품으로….”정유년 새해를 손꼽아 기다리던 사람들이 있다. 2년 연속 중앙행정기관 동호인 축구대회를 우승한 관세청 축구동호회원들이 그 주인공이다. 관세청 축구동호회는 최근 10년간 없었던 3년 연속 우승과 출전선수 제한 규정이 만들어진 후 첫 3년 연속 우승이라는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3년 연속 우승하면 우승기를 영구 보유하게 된다. 지난해 우승 후 목표를 수정한 회원들은 체력이나 전술 등의 부담보다 예상치 못한 탄핵 정국에 대회가 연기되거나 취소될까 걱정하는 등 자신감이 충만하다. 동호회장인 이찬기 기획조정관은 “첫 우승하는데 22년 걸렸다. 첫 경험이 힘들었지 한번 해보니 자신감이 생기더라”면서 “2015년 한번도 이기지 못해 ‘넘사벽’이던 청와대 경호실을 물리치며 우승을 이뤄냈을 때 가장 짜릿했다”고 회고했다. 아래에서 최고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회원들의 자신감과 노력에 가족·동료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1993년 동네에서 축구공을 만져본 이들이 의기투합해 동호회를 결성했다. 수준이나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채 우승을 내세우며 첫 출전한 1994년 중앙부처 축구대회부터 번번이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실망하지 않았다. 국경 최일선에서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물품 반입을 차단하는 최후 보루로 365일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있는 세관 공무원의 근성을 반영하듯 서두르지 않았다. 하위권에 머무르는 초라한 성적에 포기할 만도 했지만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단 한번도 대회에 빠지지 않았다. 위기도 있었다. 1998년 서울에서 정부대전청사로 이전하면서 선수 선발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대전 이전은 동호회의 성격을 변화시켰다. 타지에 이사와 외로워하는 가족들을 두고 평일에는 일 때문에 늦고, 주말에는 연습한다고 운동장을 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 축구하는 동호회에서 가족들이 함께하는 모임으로 방향을 수정했다. 매년 7~8월 가족 야유회 등을 갖고 애경사에 적극 참여하면서 가족 간 커뮤니티가 조성되자 공을 차는 남자들에 대한 불평이 잦아드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로 이어졌다. 감독을 맡고 있는 윤청운 사무관은 “축구동호회는 ‘가족같이, 가족과 같이’라는 ‘가족가치’(家族價値)를 중시한다”면서 “지금도 매주 토요일, 명절 연휴 마지막날 연습이 가능한 것은 가족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자랑했다. 축구동호회의 특징 중 하나는 ‘열정’이다. 어느덧 50대 중반을 넘긴 원년멤버 5명이 연습에 참여하고, 선천적으로 운동신경이 떨어진다는 모 국장과 과장은 경기에 출전은 못하지만 매년 시합 때마다 응원단으로 힘을 더하고 있다. 지난 대회 예선에서는 전략적으로 일부 후보 선수들을 출전시켰는데 ‘한’을 풀듯 기량을 발휘해 8강전에서 힘든 상대를 만나는 생뚱맞은 경험을 하기도 했다. 실력과 끈끈함 등이 알려지면서 동호회장 자리도 덩달아 인기다. 떠밀리듯 배정받는 여타 동호회와 달리 경선은 아니지만 회장 경쟁이 치열하다는 후문이다. 원년멤버 중 유일하게 주전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정호창 사무관은 “뛰어난 선수는 없지만 각자 제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좋은 팀이 만들어졌다”면서 “회원들은 조직 내에서도 부서 간 협력과 소통의 메신저로 맹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청주 인쇄골목·서울 종로 등 4곳 ‘소공인지구’ 지정 인프라 등 지원

    충북 청주 인쇄골목과 서울 성수동 수제화단지, 종로 귀금속 골목, 문래 기계상가 등 4곳이 국내에서 처음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됐다. 중소기업청은 5일 지방자치단체의 신청 등을 거쳐 도시의 영세 제조업자인 소공인 지원 및 발전 기반 조성을 위해 이들 4곳을 집적지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집적지구로 지정되면 3년간 공동장비, 공동작업장 등 인프라 구축과 정책금융 우대, 소공인특화센터 설치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중기청은 집적지구 4곳의 인프라 구축에 국비 65억원을 지원한다. 집적지구는 도시형 소공인의 숙련기술 활용과 집적지구 활성화 등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같은 업종의 소공인 숫자가 행정구역별 기준을 넘어선 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하는데 특·광역시는 50개, 특별자치시·도 포함한 시 지역은 40개, 군은 20개 이상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봄철 수분공급량·태풍이 구상나무 생존에 큰 영향”

    봄철 수분 공급량과 태풍이 멸종 위기인 구상나무 생존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5일 2015년부터 2년간 지리산과 덕유산 일대의 150년 이상 산 구상나무 82그루의 나이테를 연구한 결과 봄철 수분 공급과 태풍이 생존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나이테는 나무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연속적인 생육정보를 담고 있어 항공기나 자동차 등 교통수단의 이력기록을 저장하는 장치인 ‘블랙박스’와 같은 역할을 한다. 공단은 나이테 산소동위원소 분석기법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상나무의 생육과정을 추적하고 기상청 자료와 비교 분석했다. 나이테 사이의 폭은 그해의 생육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로 생육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수목생장의 제한요소는 기온과 강수량이다. 연구결과 겨울철 뿌리 보온과 봄철 수분환경이 구상나무 죽음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겨울철 눈은 나무의 뿌리가 얼지 않도록 보온 역할을 하면서 봄에 천천히 녹아 수분도 공급한다. 생육을 시작하는 봄철 강수량은 나무 뿌리의 활성화 정도를 결정한다. 구상나무의 죽음은 태풍 등 급격한 기상 변화로 단시간에 죽는 유형과 겨울철 이상 고온 등으로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말라죽는 유형으로 나뉘었다. 단시간에 죽은 나무는 태풍 등 강한 물리적 힘을 견디지 못하고 넘어지거나 부러졌다. 반면 장기간에 죽은 나무는 겨울철에 눈이 적거나 빨리 녹는 등 봄철 가뭄으로 물 부족 현상이 반복되면 서서히 고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AI매몰지 지하수 관리 강화

    환경부는 지난해 11월 이후 조성된 조류인플루엔자(AI) 폐사 가금류 매몰지 주변 지하수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매몰지 인근 지하수에서 침출수 영향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신규 매몰지 443곳 가운데 침출수 우려가 있는 204곳 중 191곳을 대상으로 지하수 수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가 마무리된 106곳 주변 203개 지하수 관정 중 24.1%인 49곳이 수질기준을 초과했다. 수질검사 항목은 질산성질소(NO3-N), 염소이온(Cl-), 암모니아성질소(NH3-N), 총대장균군이다. NO3-N이 36곳, 총대장균군 12곳, Cl- 1곳 등이다. 다만 매몰지 침출수 유출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NH3-N 농도를 초과한 곳은 없었다. 환경부는 “수질기준 초과율이 매몰지가 없는 축산지역 초과율과 비슷한 수준이고, 인근에 축사 등 타 오염원과 인접해 있어 매몰지에 의한 영향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음용관정 39곳 중 기준을 초과한 19곳에 대해서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생수 지원과 음용 자제 요청, 정수기 사용 등 먹는물 안전조치를 요청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천공항 제2터미널 ‘면세점 갈등’ 증폭

    인천공항공사가 면세점 사업자 선정 방식을 두고 관세청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상태에서 입찰 공고를 강행하면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게시했다. 입찰은 일반기업 면세점 3곳, 중소·중견 기업 면세점 3곳 등 총 6개의 사업권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올 10월 개장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에는 기존 제1여객터미널의 약 60% 수준인 1만㎡ 규모의 면세점이 들어선다. 그러나 관세청이 일방적인 입찰 공고에 반발하고 나섰다. 관세청 관계자는 “전날 우리 측 국장, 공사 부사장과의 면담에서도 면세점 사업자 선정 입찰 공고에 대한 언질이 없었다”면서 “우리와 사전 협의 없이 낸 사업자 입찰 공고는 중대한 하자가 있는 것이고 사업자가 선정되더라도 무효”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는 공사가 최고 입찰자를 정하면 관세청이 추인하는 방식으로 정해졌다. 관세청은 그러나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자는 다른 시내 면세점처럼 관세청이 특허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직접 선정해야 한다고 공사에 통보했다. 반면 공사는 국제공항·항만 시설관리자가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를 선정하는 기존 방식은 인천공항뿐만 아니라 김포·제주공항, 인천항 등에서 수십 년간 이어졌고, 국제 관례에도 부합한다며 맞서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혼돈의 트럼프 시대’ 재테크 어떻게… 4대 은행 PB가 조언하는 4가지

    럭비공 같은 한 남자의 등장으로 세계경제가 한층 더 불확실해졌다. 미국 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이야기다. 당장 글로벌 시장에선 환율부터 주가, 채권까지 하루가 멀다 하고 널뛰듯 한다. 자산전문가들은 좋든 싫든 내 재산을 지키려면 최소 임기 4년간 공생법을 배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4대 시중은행 대표 PB(프라이빗 뱅커)들이 조언하는 ‘트럼프 시대 재테크 법’을 정리해 봤다. ① 적과의 동침 자국 우선주의 공언… 주식형 美 인프라 펀드 주목 일단 PB들은 “올해 역시 지나친 욕심은 금물”이라고 입을 모은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눈높이는 낮추고 방망이도 짧게 쥐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 짧은 방망이를 어디에 휘두를지에 대해선 의견이 조금씩 갈린다. 박해영 KEB하나은행 압구정역PB센터 PB팀장은 트럼프에게 베팅할 것을 주문했다. 힌트는 트럼프의 취임사 속에 녹아 있다고 했다. 박 팀장은 “취임사에서 트럼프가 미국 우선주의 아래 세계 제조공장을 자국으로 불러들이고 고용도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공언을 한 것만으로도 미국은 유력한 투자처”라면서 “미국 인프라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에 주목하되 투자처가 석유산업을 품고 있다면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투자업계에선 “미국펀드 투자는 꽃놀이패”라는 이야기가 돈다.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성장에 따른 주식 매매차익은 물론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환차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세계적 보호무역주의 정책 및 무역분쟁 속에서도 비교적 안전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② 치고 빠지기 인덱스 ETF로 단기투자… 손실 땐 꼬리 자르기 전문가들은 또 수익률 확보를 위해 단기 틈새시장 등을 노리되 목표 수익률에 이르면 지체 말고 빠지라고 훈수한다. 윤석민 신한PWM해운대센터장은 국내 주식은 여전히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주인 삼성전자 등을 필두로 해 코스피가 1900~2100선을 왔다 갔다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스피 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인기를 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2050선에 다다르면 주가가 내려갈 것을 예상해 인버스 펀드를, 1950선이면 올라갈 것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상품을 이용하라”고 말했다. 손실이 났을 때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는 도마뱀 식 투자도 PB들이 권유하는 방법이다. 리자드 주가연계증권(도마뱀ELS)가 대표적이다. 보통 증권사 ELS는 만기 3년 이내로 6개월마다 일정 기준을 충족시키면 약정된 수익을 돌려준다. 반면 리자드형 ELS는 수익률은 기존과 비슷하지만 만기가 1년으로 짧다. 만기가 짧아 변동성 장세에 유리한 데다 안정성과 수익성도 기존 ELS보다 더 낫다는 평가다. ③ 안전이 본전 달러나 엔화로 환차익… 안전자산 金도 아직 유효 안전자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라는 주문도 이어진다. 이종혁 KB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팀장은 “트럼프 정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엇박자를 내고 있지만 결국 달러 강세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면서 “자산분산 차원에서 달러나 엔화 같은 기축통화에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달러 예금이란 환율이 낮을 때 통장에 돈을 넣었다가 비쌀 때 팔아서 환차익을 노리는 상품이다.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되고 환차익은 비과세 대상이라는 장점도 있다. 또 채권과는 달리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 단 이자에 대한 기대보다는 환율을 보고 팔아야 한다는 점에서 매도와 매수의 타이밍이 중요하다. 기축통화에 투자할 바엔 유로나 엔화를 보라는 주문도 있다. 박 팀장은 “미국 금리 인상이라는 고정 변수를 생각하면 미 달러보다는 엔화나 유로가 유리하다”면서 “상반기에는 엔화, 하반기에는 유로를 노려라”라고 말했다. 이 밖에 지난해 7% 이상 수익률을 올린 금 역시 아직은 유효한 투자 수단이라는 의견이다. ④ 쉬었다 가기 100일쯤 현금 묶어두고 투자 방향 고심하라 급하지 않으면 당분간 쉬라는 조언도 있다. 지금은 시장과 트럼프의 정책이 일일이 부딪치며 파열음을 내는 만큼 섣부르게 보폭을 넓히지 말라는 이야기다. 박승안 우리은행 투체어스센터장은 “지금의 불확실성이 방향성을 찾을 때까지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곳에 돈을 모셔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면서 “당장은 일일이 부딪치는 상황이지만 이런 기간이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바심을 내기보다는 정기예금이나 머니마켓펀드(MMF). 증권종합계좌(CMA) 등 확실히 원금 보전을 할 수 있는 곳에 돈을 넣어두는 ‘재테크 휴식기’가 필요할 때라는 것이다. 박 센터장은 “과거 사례를 볼 때 약 100일 정도면 불확실성은 걷힐 것”이라면서 “그때 투자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정부 R&D사업 최초 ‘후불제 지원’ 도입

    정부 연구개발(R&D) 사업 최초로 성과 중심의 ‘후불제’ 지원 방식이 도입된다. 중소기업청은 31일 중견기업의 기술 개발 및 성과 중심의 R&D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후불형 R&D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업이 R&D 재원을 먼저 투입해 기술 개발을 하면 정부는 개발된 기술에 따른 매출·수출액 등 상용화 성과를 평가해 정부 출연금을 지원하는 새로운 기술 개발 프로그램이다. 지원이 아닌 민간투자와 연계한 성과 기반의 매칭 방식으로 기업의 자기 주도 R&D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성과 달성에 따른 예산 투입으로 재정 지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중기청은 올해 4회에 걸쳐 매출 1조원 미만 수출중견기업 60곳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며 첫 공모는 2월 27일로 예정돼 있다. 정부 출연금은 총사업비의 50% 이내로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는데 기술 개발 단계에 20%를, 기술 개발 종료 후 R&D 결과물의 성과를 평가해 나머지 80%를 지원한다. 과제 선정 및 평가도 강화된다. 기술 개발 목적이 아닌 개발 기술의 상용화에 초점을 두고 있기에 기업은 과제 제안 시 상용화 목표를 정량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목표는 정부 출연금 지원액을 결정하는 기준이자 평가지표다. R&D 과제에 대해서는 전문가 그룹이 개발 기술 수준·시장 현황·시장가치·개발 시의성·상용화 목표 타당성 등을 1개월에 걸쳐 ‘숙성평가’한다. 특히 기술의 시의성 확보를 위해 수시평가 및 평가위원이 R&D 전 과정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희 중견기업정책과장은 “후불제 지원은 개발 기술의 상용화가 핵심”이라며 “기업은 자금을 지원받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개발된 기술을 제대로 활용해야 하는 책임이 부과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청은 개발 기술의 상용화를 통한 수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새로 도입되는 중견기업 해외 마케팅 맞춤형 사업 및 산업은행 중견기업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해외 마케팅 맞춤형 사업은 한국 제품 정품 인증과 해외 현지 시험·검사, 지재권 분쟁 등을 지원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단독] 현직 장관·청장 ‘업무용 휴대전화’ 폐기

    [단독] 현직 장관·청장 ‘업무용 휴대전화’ 폐기

    비서관·비서 개인 전화기도 폐기 국정원 “확인해 줄 수 없다” 정부 현직 장관·청장들이 업무용 휴대전화(일명 보안폰·삼성폰)를 크게 훼손해 폐기했거나 폐기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는 드릴로 뚫어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청장 등의 비서관·비서들 개인 휴대전화도 모두 폐기한 부처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이나 청와대 등 권력 기관에서 문서를 대량 폐기한 적은 있지만, 정부 부처 장관·청장들의 휴대전화를 폐기하는 건 처음이다. 정부 측은 북한 해킹 등 보안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특별검사의 수사와 정권 교체 후 있을지 모를 사정을 우려한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31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장관·청장들이 지난해 연말부터 업무용 휴대전화를 속속 폐기하고 있다. 업무용 휴대전화의 전화번호를 바꾸고 기기를 폐기한 경우도 있고, 폐기를 계획 중인 경우도 있다. A청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우리 건 아니지만 (기관장들 업무용 휴대전화가) 해킹이 됐다고 해서, 안전하게 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바꿨다”고 말했다. B장관은 업무용 휴대전화 교체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국방부 해킹 사고 이후 정부 차원의 사이버 보안 강화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데, 그 일환”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들은 업무용 휴대전화 교체·폐기 지침이 있었다고 말했다. 차관급 인사 2명도 똑같이 사실을 확인해 줬다. 다만 그 지침을 내린 곳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장관·청장 등 고위직 공무원들은 현직에서 물러날 때 업무용 휴대전화를 갖고 나가 사용하기도 한다고 전직 고위 공무원들은 전했다. 휴대전화 기기를 폐기하면 문자·카카오톡 메시지, 녹음파일은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전화번호까지 바꾸면 기존 전화번호로는 영장을 청구한다고 해도 1년까지만 통화 내역을 추적할 수 있다. 복수의 정부 고위 관계자는 “보안이 이유라면 전화번호는 살리고 기기만 바꾸면 되는데, 보안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전화번호도 없애고 기기도 망가뜨린 후 폐기처분하고 있다”며 “특검 수사와 정권 교체 후 사정에 대비해 문제의 소지를 없애려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업무용 휴대전화는 국정원에서 도·감청을 막는 보안칩을 심은 ‘보안폰’이다. 국정원과 안전행정부(현 행정자치부)에서 2014년 국장급 이상 고위공직자들에게 지급했다. 국정원은 이날 장관·청장들의 업무용 휴대전화 교체·폐기와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행자부는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워셔액·습기제거제·부동액 등 공산품 4종 인체 위해성 평가

    워셔액, 습기제거제, 부동액, 양초 등 공산품도 인체 위해성 평가를 받게 된다. 환경부는 “워셔액 등 공산품 4종을 대상으로 위해성평가를 단계적으로 실시해 그 기준을 초과하는 제품을 퇴출시킬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위해성평가는 어떤 집단이나 사람들이 일정기간 위험 물질이나 위험한 환경에 노출돼 있을 때, 그 영향을 얼마나 많이 받을 것인가를 예측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와 함께 환경부와 산업부는 올해 공산품, 전기용품 가운데 화학물질 노출 우려가 있는 13개 품목을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대상 품목은 자동차용 브레이크액, 실내용 바닥재, 수유패드, 온열팩, 가정용 항균 섬유제품, 항균 양탄자, 가죽 소파와 가죽 카시트, 쌍꺼풀용 테이프·벽지와 종이장판지, 전기담요와 매트, 항균 전기 침대, 항균 전기온수매트, 이온 발생기 등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기업60% 직무발명 보상제 시행… 1년새 4.6%P 증가, 中企는 저조

    지식재산권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높아지면서 국내 기업 10곳 중 6곳이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특허청의 2016년 지식재산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 중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시행하는 기업은 전년 대비 4.6% 포인트 증가한 60.2%에 달했다. 대기업이 91.7%, 중견기업은 86.1%를 기록해 2015년과 비교해 각각 14.0% 포인트, 14.5% 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전년대비 2.6% 포인트 증가한 48.8%에 그쳐 직무발명제도 도입 확산을 위한 인식제고 및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식재산 인프라 조사에서 담당조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72.9%로 소폭 감소했으나 독립 부서 및 전담인력 보유 비율은 각각 2.3% 포인트, 1.4% 포인트 증가한 8.2%, 22.0%로 나타났다. 기업뿐 아니라 대학·공공연구기관도 지식재산 분쟁 및 활용 강화를 위해 전담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식재산 담당조직은 법무·연구개발부서와 독립전담부서, 기타부서 등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가족과 걷기 좋은 탐방로’ 추천… 국립공원공단, 속리산 등 10곳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국립공원 탐방로 10곳’을 26일 추천했다. 먼저 연휴 기간 부모나 자녀와 함께 편하게 산책하기 좋은 탐방로에는 속리산 세조길, 지리산 노고단길, 소백산 연화봉길, 치악산 구룡사길 등 4곳이 꼽혔다. 지난해 새롭게 조성된 속리산 세조길은 법주사∼세심정 2.35㎞ 구간으로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조성한 우회탐방로가 있다. 지리산 성삼재휴게소에서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노고단길은 1시간 30분가량(약 3.4㎞) 산행을 해야 하지만 경사가 비교적 완만해 지리산 어느 봉우리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등산 경험이 있는 가족 탐방로에는 설경을 즐길 수 있는 태백산 천제단길, 설악산 토왕성 폭포 전망대길, 무등산 입석대길, 월출산 바람폭포길 등 4곳이 선정됐다. 태백산 천제단길은 유일사에서 장군봉을 지나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천제단에 오르는 편도 7.5㎞의 장거리 탐방코스다. 태백산의 주목과 어우러진 멋진 설경과 눈 덮인 백두대간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이 밖에 도심에서 가족과 함께 연휴를 즐길 수 있는 탐방로에는 북한산 우이령길, 계룡산 갑사길이 추천됐다.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작년 면세점 매출액 12조, 33% ‘껑충’

    명품·대기업 제품 중심인 면세점에서 중소·중견기업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49개 면세점 매출액은 12조 2757억원으로 전년도 9조 1984억원보다 33.5% 상승했다. 국산품 매출액은 4조 8718억원으로 이 가운데 중소·중견기업 제품이 1조 7062억원을 차지했다. 중소·중견기업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44.6% 증가한 규모로 면세점 전체 매출액 증가율을 상회했다. 면세점에서 국산 화장품의 인기를 반영하듯 중소·중견 제품에서도 화장품 매출이 9003억원으로 총매출의 52.8%에 달했다. 이어 가방류 2331억원, 식품류 1203억원, 귀금속류 894억원 등이다. 대기업 면세점에서는 화장품 판매가 2조 6283억원으로 전체의 83.0%를 차지했다. 전체 중소·중견 면세점에서 대기업 제품 매출이 53.6%로 높았지만 공항·항만의 중소·중견기업이 운영하는 출국장 면세점에서는 중소·중견 제품이 전체 매출의 67.7%를 차지했다. 29개 중소·중견 면세점 매출액은 9530억원으로 전년도 5690억원보다 67.5% 늘었지만 면세점 전체 매출액 비중은 7.8%에 불과했다. 매장수에서는 59.2%를 차지했지만 매장면적이 22.5%에 불과한 데다 상품 구성이나 운영 노하우 등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관세청은 중소·중견 면세점과 중소기업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통합 물류창고 신축 및 대기업 면세점의 지원 범위를 상품 공급에서 경영 전반으로 확대했다. 브랜드 협상과 판촉·공동마케팅, 전산 및 통합물류센터 공동 사용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면세점 내 중소기업 제품 매장 설치를 의무화해 판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백두산 호랑이 100년 만에 백두대간에서 어흥~

    백두산 호랑이 100년 만에 백두대간에서 어흥~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멸종위기종 ‘백두산 호랑이’가 백두대간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백두산 호랑이가 한반도 남쪽 숲에 방사되는 것은 96년 만이다. 1921년 경북 경주 대덕산에서 잡힌 호랑이가 마지막으로 알려져 있다.●경북 봉화 ‘호랑이숲’에… 수컷 2마리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기르던 ‘두만’(15)이와 대전 오월드에서 사육 중이던 ‘금강’(11) 등 2마리를 지난 25일 경북 봉화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이들은 한·중 산림협력회의를 통해 중국에서 기증받은 호랑이다. 성격이 예민한 백두산 호랑이 이송은 사육사들의 보살핌 속에 조심스럽게 진행됐다. 무진동 항온항습 차량에 오른 두만이와 금강이는 시속 70여㎞의 속도를 유지해 이동했다. 1시간마다 15분씩 휴식을 취하고 고속도로를 달려 수목원에 도착했다. 호랑이들은 안정 및 적응 훈련을 거쳐 올해 공개될 예정이다. 호랑이숲은 국내에서 호랑이를 전시할 수 있는 가장 넓은 곳으로 면적이 4.8㏊(4만 8000㎡)에 이른다. 적응 및 훈련 등이 필요해 야생에서 활동하는 호랑이를 만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우선 호랑이들이 서식지를 옮겨와 안정을 찾는 데 시간이 필요해 당분간은 사육사 외에 전면 출입을 통제했다.●“당분간 산 짐승 먹이로 안 줘” 또 다른 환경에서 자란 호랑이들이 얼굴을 익히는 데 최소 한 달 이상이 걸린다. 익숙해지면 합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합사 후에는 숲에 방사해 활동하고 우리로 돌아오는 훈련을 거치는데 활동 면적을 서서히 넓혀 가는 방식이다. 훈련 과정에서 별도 먹이 활동은 진행하지 않는다. 호랑이 먹이는 소고기와 닭고기 등이 제공된다. 산림복지시설사업단 관계자는 “사육하는 동물에 산 짐승을 주는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백두산 호랑이 방사와 함께 유전형질이 우수한 호랑이를 추가 반입할 계획인데 국내 동물원에서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추가 도입될 호랑이는 암컷 2마리와 수컷 1마리이며 호랑이숲은 10마리까지 수용 가능하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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