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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의 날 기념식 DMZ서 18일 개최

    산림청은 18일 ‘제17회 산의 날’ 기념식을 강원 양구 해안면 비무장지대(DMZ) 자생식물원에서 산림유공자와 산림가족,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산의 날은 국제연합(UN)이 2002년을 ‘세계 산의 해’로 선언한 것을 계기로 산림에 대한 국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정됐다. 올해는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선언 이후 남북 공동 번영과 화해 협력을 위한 남북산림협력의 상징적 의미를 강조하고자 비무장지대(DMZ)자생식물원에서 개최한다. 자생식물원은 비무장지대(DMZ)의 다양한 식물자원 중 북방계 지역의 식물자원을 수집·보존하고 있으며 통일 후 북한지역의 산림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연구기관으로 설립됐다. 기념식에서는 산 사랑을 실천하고 산림문화와 휴양 증진에 헌신한 유공자 10명에 대한 정부포상도 진행된다. 아홉산 생명공동체를 설립해 산림복지 증진에 기여한 문백섭 ㈜아홉산 숲 대표가 훈장을, 정원 문화 확산 등에 노력한 김영준 순천가드너협동조합 이사장이 포장을 받는다. 또 한국산림과학고 학생의 산림헌장 낭독과 생물·자연생태 보전 의미를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난타 공연, 팝페라 공연, 캘리그라피,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전국 미세먼지 고농도 대비 운행차 배출가스 특별단속

    환경부는 겨울철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에 대비해 17일부터 한 달간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운행차 배출가스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단속 지역은 전국 273곳으로 단속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는 경유 차량을, 환경부(한국환경공단)는 수도권에서 휘발유 차량의 배출가스를 중점 단속하기로 했다. 지자체는 차고지·버스터미널·도로변 등 265곳에서 경유차를 정차시킨 후 매연측정 장비를 활용해 배출허용기준 초과 여부를 검사한다. 노후 경유차량과 도심 내 이동이 잦은 시내·외 버스, 학원 차량 등이 집중 단속 대상이다. 정차시키지 않고 주행 중인 경유차의 배출가스를 영상 장비로 촬영한 후 판독하는 비디오카메라 단속 방식도 병행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피우진 처장 “박승춘 재조사 위축되지 않을 것”

    범죄자 반성땐 유공자 보도에 “제도 개선”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16일 직무유기 혐의를 받던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이 검찰 수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처장이 지난 6월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은 서울신문 10월 8일자를 통해서였다. 피 처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보훈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의 박 전 처장 재조사 상황을 묻는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보훈처는 지난 8월 ‘위법·부당행위 재발방지위원회’를 출범시켜 박 전 처장 비위 건을 재조사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은 “외부 경찰관 4명이 보훈처로 파견 와서 뒤지면 조직의 사기가 어떻게 되겠냐”고 비판했다. 이에 전 의원은 “경찰공무원 임용령을 보면 파견을 할 수 있고 근거에 따라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피 처장도 근거에 따라 조사했다고 강조하며 “박 전 처장을 겨냥한 게 아니라 보훈처의 잘못된 임무를 수행해 국민과 보훈가족의 갈등을 초래했기 때문에 본연의 업무로 돌아가기 위해 재발방지위를 설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피 처장은 살인, 강간 등 흉악 범죄를 저지른 국가유공자가 자격을 박탈당해도 반성만 하면 보훈처 심사로 자격을 되찾는다는 내용<서울신문 10월 11일자 1면>을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국가유공자도 품위와 품격을 유지하지 못했을 때 불이익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법 개정을 하자”고 제안했다. 피 처장은 “재등록 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여행형 늘고 숲속 공연 등 신규 수요 증가

    숲속 생활과 숲속 공연, 산림레포츠 등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립산림과학원이 실시한 ‘2018 산림 여가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기존 산림 여가활동(2016년)에 포함되지 않았던 숲속 생활이나 숲속 공연, 산림음악회, 숲속 푸드 체험 등 새로운 수요가 확인됐다. 숲속 생활은 10명 중 1명(10.0%), 숲속 공연은 17명 중 1명(5.7%)의 희망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악자전거와 행·패러글라이딩 등 산림레포츠 수요도 현재보다 최대 7배까지 높게 나타났다.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최소 1년에 1회 이상 ‘일상형’(이동시간 포함한 4시간 이하)으로 숲을 방문하고 있다. 일상형은 도보(44.0%)와 자가용(36.8%)을 이용해 30분 미만(36.8%), 30∼60분 미만(31.8%) 이동 후 등산·산책, 체육시설 이용, 휴식·명상 등을 즐기는 방식이다. 매일 방문 응답자(3.2%)는 2016년(4.0%)보다 낮아졌고 일상적 산림방문 활동은 등산·산책(36.6%), 체육시설이용(22.2%) 등의 순이다. ‘여행형’(이동시간 포함 4시간 이상과 숙박) 산림이용객은 연평균 1인당 13.6일을 사용했다. 여행형 산림 여가활동은 현재보다 반나절(0.5일) 더 이용하기를 희망하면서 당일형은 감소(1.85일)하고 숙박형은 증가하는(2.35일) 변화가 나타났다. 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과 이정희 박사는 “숲길 걷기와 산책, 경관 감상 등 기존 산림 여가활동 수요가 꾸준했다”면서도 “새로운 수요 및 숲에서 오래 머무르기를 원하는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철도공단 하반기 186명 신규 채용, 역대 최대 규모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은 16일 하반기 186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2004년 공단 설립 후 최대 규모 신규 채용으로, 지난해 채용 인원(93명)의 2배에 달한다. 새로운 사업 발굴과 안전업무 내부 수행(인소싱), 임금피크 전환 등을 고려해 채용 규모를 확정했다. 채용방식은 블라인드 및 NCS기반 능력중심 채용이며, 다양한 분야 인재 채용을 위해 전체 인원의 20%(38명)는 사회형평적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장애인 17명, 취업 지원 대상자 8명, 시간선택제 8명, 고졸자 5명 등으로 이들은 ‘사회형평 별도전형’을 통해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원서는 오는 18∼29일까지 온라인(http://kr.trns.kr)으로 접수하고 11월 17일 필기시험과 11월 말 면접을 거쳐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채용 전 과정에 감사 인력을 배치하고 면접위원의 과반수를 외부 전문가로 구성하는 등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면서 “스펙을 초월한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으로 공단에 적합한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청년 실업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녹색연합 “DMZ 유해발굴사업, 자연생태계 훼손 우려”

    녹색연합 “DMZ 유해발굴사업, 자연생태계 훼손 우려”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의 첫번째 조치로 추진되고 있는 남북공동 비무장지대(DMZ) 유해발굴사업이 생태축 훼손 및 단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녹색연합은 16일 성명을 통해 “DMZ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생태환경이 고려되지 않고 있다”며 “환경평가 대상사업 임에도 절차와 과정이 생략됐다”고 지적했다. 남북은 지난달 19일 DMZ 안에서 수습하지 못한 6·25 전쟁 전사자 유해를 공동으로 발굴하는 시범사업에 합의했다. 내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강원도 철원의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진행한다. 이에 앞서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뢰와 폭발물을 제거하고, 12월 31일까지 유해발굴 지역 안에 남북 간 폭 12m의 도로도 개설키로 했다. 녹색연합은 과다한 규모의 진입도로에 우려를 표했다. “유해발굴사업은 토목공사가 아니기에 장비와 인력이 들어가기 위한 진입도로는 4~5m 비포장도로가 적절하다”면서 “과다한 도로 개설을 위해서는 지뢰제거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고 DMZ 자연생태계 훼손이 가중될 수 있으며 산사태 등 재해 위험도 따른다”고 주장했다. 화살머리고지 생태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지를 중심으로 구릉성 산지가 있고 주변으로 역곡천과 지류들이 흘러 산림·평원림·하천·습지 등이 응축된 DMZ 자연생태계의 전형으로 평가된다. 서부전선과 중부전선을 연결하는 생태통로의 핵심 지역으로 두루미·반달가슴곰·수달·하늘다람쥐·삵·담비 등 멸종위기 포유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녹색연합은 “생태환경을 파괴하면서 사업을 추진할 이유가 없다”며 “복구 복원 대책도 없이 12m 도로가 비무장지대를 관통하면 DMZ 자연생태계의 파괴와 단절은 불 보듯 뻔하다”고 강조했다. 화살머리고지는 백마고지에서 서쪽으로 3㎞ 정도 떨어진 해발 281m다. 6·25 당시 철의 삼각지를 놓고 남북이 치열하게 싸웠던 전장(戰場) 중 한 곳이다. 남북은 이 지역을 양분한 뒤 정전을 맞았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향후 4년간 5만 6010명 일자리 만들겠다”

    박승원 광명시장, “향후 4년간 5만 6010명 일자리 만들겠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향후 4년 동안에 5만 6010명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의 삶을 바꾸는 민선7기 일자리 정책’ 브리핑을 갖고 공공일자리 2만 5270개와 민간일자리 3만 740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선 내년 일자리 목표로 15~64세 고용률은 67.7%, 총 취업자 수는 16만 5940명을 달성할 계획이다. 분야별 세부추진 계획으로 일자리 지키기와 만들기·채우기·나누기 등 4개 분야로 나눠 중점 추진한다. 먼저 시는 일자리 지키기로 연간 공공일자리 6000명의 양질 공공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공공 일자리 질을 높이기 위해 성과 있는 공공일자리는 계속 확대하지만 효과와 성과가 미흡한 일부사업은 ‘일몰제’를 도입해 폐지한다. 특히 내년부터 ‘사고 제로’ 공공 안전일터를 만들기 위해 산업안전보건공단 협조로 현장 일터 안전점검 진단을 해마다 1차례 이상 실시한다. 일자리 만들기로, 내년부터 청년과 여성·다문화·장애인을 위한 맞춤일자리 ‘광명1969 행복일자리’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방과 후 문화체육교실과 아동안심 귀가서비스, 방문외국인 민원안내도우미, 힐링안마서비스, 학교체육관 개방관리 등 10개 분야에 연인원 382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47개 학교 중 25개 학교가 참여하는 학교체육관 개방관리에는 50명을 투입할 예정으로 시가 직접 관리할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 문제로 푸드트럭 존을 비롯해 광명동굴 연계 청년일자리, 기업체와 연계한 특성화고교생 일자리도 추진한다. 또 청년들의 취업 고충과 어려움에 귀 기울이기 위해 50명으로 구성된 시장 직속 ‘청년위원회’도 설치한다. 이미 시는 청년들이 쉽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창업환경을 제공하고 시설·자금 지원과 알선을 위해 ‘광명시 창업지원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입법 예고 중이다. 일자리 채우기로, 소득기준을 완화해 공공일자리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하우스 푸어 계층에게 자격기준 재산세를 기존 30만~45만원에서 50만~60만원으로 높여 기준을 완화할 예정이다. 또 사업 성격상 취지가 유사한 ‘새희망 일자리사업’과 ‘5060 베이비 부머’사업을 통폐합해 내년에는 ‘신중년 일자리사업’으로 추진한다. 일자리 나누기로, 구직 희망자와 구인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 자투리를 최우선 제공한다. 일자리창조허브센터 증축과 청년창업지원센터, 자영업지원센터, 노동자복지회관를 설치해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전문 자격증 보유자나 고급기술 경력 퇴직자를 모집해 ‘지역사회환원 일자리 재능기부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시장 직속 ‘광명시 일자리위원회’를 운영해 광명 맞춤형 일자리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한달에 1번씩 일자리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 일자리위원회가 공공과 민간일자리 정책을 만드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는 행정규제는 최소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일자리 창출 기반조성과 4차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박승원 시장은 “일자리는 실적에 연연하기보다 구직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람중심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재난 수준의 청년 실업문제를 직시하고 청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희망을 주는 청년드림 일자리 정책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훼손 우려하는 산림청, 산지 태양광시설 관리는 손놔

    산지에 설치된 태양광 시설로 인한 산림 훼손 및 재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4곳 중 3곳은 안전 조치도 미흡했다.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준호의원이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태양광발전사업장 민관합동 점검 결과’에 따르면 태양광 시설 80곳 중 63곳에 대해 시정조치가 내려졌다. 신재생 에너지 확대 등으로 최근 태양광 발전시설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지에 설치된 태양광 시설이 2018년 8월 현재 7823건(4111㏊)에 달한다. 2017~2018년 2년간 5183건(2614㏊)이 허가됐다. 태양광 설치로 인한 산림 훼손과 재해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올들어 토사 유출과 집중호우로 인한 발전시설 붕괴 등 재해 6건이 발생했다. 허가 주무부처인 산림청의 관리는 소홀했다. 행정 조치나 감독은 전무했고, 산림 훼손 지적이 잇따르자 지난 8월에야 부동산 투기 수요 차단 및 산림훼손 최소화를 들어 산지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더욱이 실태 조사는 지난 7월에야 이뤄졌는데 결과는 심각했다. 조사한 80곳에서 286건이 적발됐다. 이 가운데 토지에 영향을 미쳐 산사태 발생의 원인을 제공하거나 산사태 발생시 피해를 키울 수 있는 ‘토사유실 및 적체’, ‘땅패임, 세굴현상’, ‘토지기반 및 비탈면 불안정’이 전체 43.4%인 124건에 달했다. 산림청은 시정 대상 63곳, 시정 항목이 112건으로 밝혔으나 윤 의원실이 사진과 종합평가 등을 분석한 결과 미준공 시설의 보완 지적에도 ‘우수’로 분류하는 등 부실이 확인됐다. 윤 의원은 “산림청이 태양광 발전시설 허가에만 급급한채 산림 훼손이나 안전성에 대한 대책은 턱없이 부족했다”면서 “태양광 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와 안전성 점검을 실시하고, 사업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돈 안되는 임업, 소득의 90%는 단기 임산물

    임목축적은 해마다 높아졌지만 산림경영을 위한 인프라가 미흡해 임업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국내 목재 자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년 국내 목재자급률이 16.4%에 불과했다. 연간 국내 목재수요(3000만t)의 대부분을 수입재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지속적인 녹화사업으로 임목축적률이 1970년 10.40㎥/㏊에서 2017년 154.10㎥로 높아졌고, OECD 평균(116.6㎥)을 상회하고 있지만 활용은 미흡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2월 기준 국내 농가 인구는 242만 2000여명이나 임가는 8% 수준인 19만 6000여명에 불과했다. 2017년 임가 소득은 3459만원으로 어가 소득(4902만원)의 70%, 임가 소득의 88.9%는 단기임산물 수입이었고 목재수입은 5%에 그쳤다. 산림경영 인프라도 부족했다. 산림에 접근할 수 있는 ‘임도’는 경영을 위한 필수 시설이나 임업선진국에 비해 적었다. 국내 임도밀도는 2017년 말 기준 3.3m/㏊로 독일(46m), 오스트리아(45m), 일본(13m), 노르웨이(6.6m) 등과 격차를 보였다. 전국 임야의 66%를 차지하는 사유림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민간에서 ‘조림-생산-조림’의 순환구조가 구축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박 의원은 “나무를 심어 목재 생산까지 수십년이 소요되기에 정부는 임업 발전을 위한 장기 로드맵을 그려야 한다”며 “조림이나 임도 등 인프라 개선에 장기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한국형 철도 신호시스템 구축으로 일자리 창출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이 무선통신기술(LTE)을 적용해 열차 운행을 실시간 제어가능한 ‘한국형 신호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2032년까지 5만 70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및 해외 철도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전라선 익산~여수 간 180㎞ 구간에 한국형 신호시스템(KTCS2) 구축을 위한 기본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현행 철도 신호시스템은 해외 기술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기술자립과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4년부터 코레일·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산학연 15개 기관과 공동으로 신호시스템 개발을 추진해 지난 6월 개발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전라선에 2021년까지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후 2조원 이상을 투입해 국가철도망 96개 노선(4848㎞)으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민주 철도공단 기술본부장은 “한국형 신호시스템 개발로 기술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국내 기술 확보로 새로운 시장 형성뿐 아니라 철도건설비 및 유지보수비 절감 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정부 대책 발표 후 산지 태양광 허가 급증

    지난 5월 정부가 태양광 규제를 발표한 후 허가면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분별한 태양광발전을 막기 위한 대책이나 발표와 시행시기간 6개월 시차가 발생하면서 제도 개선 전 허가를 받으려는 사업자가 늘고 있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이 산림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 정부가 ‘태양광·풍력 확대에 따른 부작용 해소 대책’을 발표한 뒤 4개월간 허가된 산림 태양광 면적이 1718건, 990㏊에 달했다. 이는 2016년 전체 허가면적(529㏊)의 2배 규모다. 월별로는 6월과 7월이 각각 219㏊, 8월 307㏊, 9월 245㏊로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북에 4개월간 581㏊를 허가했는데, 이는 2016년 한해 설치 면적(116㏊)의 5배가 넘는다. 제주에서도 24㏊가 허가를 받았다. 정부는 산림 태양광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부과 및 입지기준 중 평균 경사도 허가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대책을 내놨다. 특히 산지전용허가를 ‘일시사용허가제’로 전환했다. 그동안 산지에 태양광 설치 허가를 받으면 지목 변경이 가능해 땅값이 급등하는 등 일각에서는 ‘로또’, 투기수단으로 악용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개정 산지관리법 시행령은 11월 말 시행을 앞두고 있다. 김 의원은 “제도 시행까지 장기간 공백이 발생하면서 ‘태양광 대박’의 막차를 타기 위한 움직임이 거세질 전망”이라며 “법령 시행 전이라도 심사를 강화해 무분별한 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9월까지 허가된 산림 태양광 면적은 1947㏊로 2006년 이후 총 허가면적(4907㏊)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독립적 시민인권센터 설치하겠다”

    박승원 광명시장 “독립적 시민인권센터 설치하겠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인권센터 고유기능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외부에 시민인권센터를 설치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박 시장은 “광명시민의 인권증진을 위해 인권센터의 고유기능을 잘 수행하고, 독립성과 자율성이 보장된 인권센터를 빠른 시일 내에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광명시 민선7기 시정운영 방침을 시민 손으로 결정하기 위해 구성된 시정혁신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조치다. 시는 현재 시 감사실 산하에 시민인권팀을 두고 행정조직 내 인권정책을 수립하고 점검하는 기능을 해왔다. 자칫 시 영향력으로 고유 업무를 추진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판단으로 독립된 인권센터를 둔다는 취지다. 박 시장은 “앞으로 설치될 인권센터는 ‘시민의 사랑방’처럼 자율적으로 말하고 도움받을 수 있도록 항상 시민을 위해 열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국민 52% “미세먼지 원인 中 등 국외서 유입”

    국민 52% “미세먼지 원인 中 등 국외서 유입”

    45%가 “정책 불만족” 보완·홍보 필요 “2부제 동참” 84.5%… 적극 참여 의사국민 2명 중 1명은 우리나라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으로 ‘중국을 포함한 국외 유입’을 꼽았다. 또 10명 중 8명은 미세먼지가 ‘건강을 위협한다’고 답했다. 환경부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전국의 성인 10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1일 내놓은 ‘미세먼지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 원인으로 국외 유입이 5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국내 발생(30.3%), 국내외 및 기후변화(18.0%)가 뒤따랐다. ‘미세먼지 오염도가 심각하다’는 응답이 91.0%였다. 78.7%는 건강에 위협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오염도가 ‘심각하다’고 응답한 국민의 83.2%가 ‘건강에 위협이 된다’고 답한 반면 ‘보통’ 응답자에서는 28.0%만 ‘건강을 위협한다’고 밝혀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불만족 비율은 44.6%였다. 특히 정책을 알지 못하는 응답층에서 불만족 응답이 높아 정부 대책 보완과 함께 정보 제공 강화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노후 경유차의 운행 제한과 관련해 응답자의 70.1%가 ‘대도시 운행 제한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경유차 소유자의 59.2%도 운행 제한에 동의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때 ‘차량 2부제 운행’에 대해서는 84.5%, 미세먼지 저감 시민실천운동에 관해서는 72.4%가 각각 참여 의사를 밝혔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대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국민의견 수렴을 거쳐 국무조정실과 관계 부처 공동으로 보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12일 국회도서관 1층 소회의실에서 한국대기환경학회, 환경재단과 함께 미세먼지 대책 보완을 위한 종합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는 지난 8월 제정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하위법령 제정안의 시행 방향과 지난해 발표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의 보완 방안, 전문가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황석태 대기환경정책관은 “국민들이 미세먼지를 매우 심각한 건강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보완 대책을 마련해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북한산 석탄 반입·한진 과잉수사 놓고 ‘설전’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관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북한산 석탄 반입 및 한진수사를 놓고 ‘설전’이 벌어졌다. 관세청이 지난 8월 10일 북한산 석탄·선철 3만 5038t이 러시아산(産)으로 둔갑해 국내에 반입됐다는 중간수사를 발표했지만 추가 반입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포문을 열었다. 심 의원은 “올 상반기에 북한산 석탄 추가 반입과 관련해 관세청이 2개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지난 8월 관세청은 발표 자료 외에 추가 조사 건은 없다고 답했다”고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러시아산 등으로 위장 반입 사실이 확인됐으면 관세청이 세심하게 점검해야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김재일 관세청 조사감시국장은 “2개 업체를 압수수색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 건은 중간 수사 발표 이후 이뤄진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석탄을 옮긴 선박의 입항시기나 수입업체, 반입 물량 등을 묻는 심 의원의 질문에 “수사가 진행 중으로 공개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반복하면서 소란이 일었다. 정성호 국회 기재위원장이 “수사에 영향이 없는 범위에서 답변을 하라”고 추궁하자, 김영문 관세청장이 나서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언급하기는 어렵다”면서 “압수수색 업체 외에 추적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을 감안해 달라”고 토로했다. 심 의원은 “북한산으로 추정되는 석탄은 이미 국내에 반입돼 물량이 풀린 것으로 드러났다”며 “북한산으로 밝혀질 경우 (관세청은)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다는 책임을 추궁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관세청의 한진그룹 총수일가 관세 탈루 의혹 수사를 놓고 ‘과잉 대응’이라는 야당 의원들의 문제제기가 잇따랐다. 자유한국당 이종구 의원은 “수사 6개월이 지났는데 ‘빈손’ 아니냐”고 지적한 뒤 “검찰이 아닌 관세청장이 압수수색, 소환조사 등을 강제수사하겠다는 것은 처음 봤다”고 질타했다. 같은당 권성동의원 등은 드루킹 특검에 대한 ‘물타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 청장은 “과잉 수사, 재벌에 대한 인권 존중에 대한 지적에 공감한다”면서 “(수사 언급은)관세청과 한진의 유착의혹이 해소되지 않아 무리했던 것 같다”고 인정했다. 야당 의원들은 또 입국장 면세점과 관련해 설치를 반대했던 관세청의 입장 변화에 대한 추궁했다. 김 청장은 “면세점 도입 취지에 맞지 않고, 세관은 검색이나 우범자 관리 등의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정책과 관련된 문제로, 국민 편의 제고를 위해 따를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생활 방사능 논란, 모나자이트 활용 특허 91건

    최근 라돈 침대로 생활 방사능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원인 물질인 ‘모나자이트’를 포함한 생활밀착형 특허·실용신안 등록 건수가 91건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허청은 지난 7월에야 유해성이 의심되는 유효특허 중 18건에 대해 특허무효심판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돼 ‘뒷북’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10일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8월 현재 모나자이트 활용 특허 및 실용등록은 286건에 달했다. 특히 속옷과 화장품 같은 생활밀착형 제품 관련이 224건을 차지한 가운데 유효한 특허·실용신안은 91건으로 확인됐다. 모나자이트는 음이온을 방출한다고 알려진 천연광석으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을 방출한다. 지난 5월 불거진 라돈 침대에서는 생활 방사능 안전기준(1밀리시버트(mSv))의 9배가 넘는 방사능이 검출된 바 있다. 생활 방사능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됐지만 특허청은 출원·심사·등록 후 단계에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허청은 2007년과 2011년에 불거졌던 모나자이트 생활 방사능 논란 시 조치를 취하지 않다 지난 5월 라돈침대 사태 후 7월에야 ‘생활안전 위해 특허 방지 대책’을 마련해 유해성이 의심되는 모나자이트 관련 유효특허 91건 중 18건에 대해 특허무효심판을 청구했다. 이 의원은 “생활방사능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건강에 대한 관심을 고려할때 정부는 생활밀착형 제품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유해성이 의심되는 물질을 활용한 기술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정부출연연 보유 특허 10개 중 2.5개 포기 대상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의 실효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미활용 보유 특허 10개 중 2.5개는 질적 우수성이나 활용가능성이 낮아 포기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분류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민주당 박정 의원이 한국특허전략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공공기관의 미활용 보유특허 분석결과에 따르면 18개 정부 출연연의 보유특허 9749건 중 26.1%인 2549건이 포기검토 후보로 평가됐다. 재료연이 43.0%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원자력연(36.2%), 식품연(35.1%), 세계김치연(32.5%) 등의 순으로 보유 특허 질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자료에서도 24개 출연연이 보유하고 특허(4만 825건)의 활용률은 34.6%에 그쳤다. 특허 유지보수를 위해 들어가는 비용은 최근 3년간 303억 5500만원으로, 활용되지 않은 특허를 포기하면 53억 1265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 의원은 “정부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출연연이 미활용 특허의 가치를 전면적으로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며 “특허 출원 및 등록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관리해 예산 낭비를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대학·공공연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열악한 인프라를 지적했다. 정부 R&D 특허의 73.4%를 차지하지만 활용률은 34.9%에 불과하다. 2016년 기준 전국 358개 산학협력단에서 2만 175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1만 1427건이 등록됐다. 이 의원은 “산학협력단에 배치된 변리사가 44명에 불과하다”면서 “전문 인력이 부족해 선행기술조사 및 전략적 특허 설계에 한계가 있다보니 특허 품질 저하와 권리 범위가 축소된 우명무실한 특허가 양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지역의 미래, 지식재산 페스티벌 강원서 스타트

    ‘2018 강원 지식재산(IP) 페스티벌’이 10~11일 이틀간 원주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지식재산 페스티벌은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강원도는 2012년부터 매년 참가한데다 2016년부터 지역 과학기술행사인 ‘강원과학기술대축전’과 연계해 지역에서 열리는 IP 페스티벌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식재산 기반의 창업과 기업성장 우수 사례가 전시·공유되고, 지역의 우수 IP 인재들이 기업의 채용담당자에게 직접 자기를 알리는 ‘IP 인재 스카우트 경진대회’가 마련된다. 또 지역 우수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와 모의 크라우드 펀딩, 기업·투자자 만남의 장이 열린다. 대학·공공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에 대한 사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협약과 유망기술 세미나 등도 진행한다. 강원지역 유관·관계기관이 참여해 인공지능(AI), 혼합현실(MR), 드론, 로봇 체험 등 4차 산업혁명시대 첨단 과학기술을 보고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체험행사가 펼쳐진다. 10일 개막식에서는 지역 과학기술 및 지식재산 발전에 공헌한 과학인과 기업인, 주민 등에 대한 강원과학기술대상과 창의아이디어·디자인공모전 시상 및 지식재산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전국 8개 지역에서 열리는 IP 페스티벌은 지역민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있는 특허·디자인 등 지식재산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제공하게 된다”며 “지역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권리화되고 창업으로 연결돼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피지 등 태평양 5개 섬나라에 물관리 기술 전수

    한국수자원공사는 9일 태평양 5개 섬나라의 물분야 공무원을 대상으로 10~27일까지 대전 유성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태평양 도서국 수자원 개발 및 관리’ 연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태평양 도서국가의 물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국국제협력단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참가국은 사모아·키리바시·통� ㅖ횃璨議ㅗ프� 등 5개국 공무원 12명이다. 이들 국가는 강수량은 풍부하지만 제한된 물관리 시설로 물 부족이 심화되고, 빗물과 지하수 의존율이 높은 특성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지속적인 해수면 상승으로 육지 면적이 줄면서 지하수 염분 농도가 높아져 수질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따라 수공은 국가 물관리 정책수립부터 지하수와 빗물 재이용, 해수 담수화 등 수자원 확보 방안을 비롯해 수질과 누수 관리,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이들 국가에 적용가능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리적 여건이 비슷한 제주도사업단과 어승생 정수장 등을 방문해 기후변화 대응과 누수 관리 등 실증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또 현장학습 과정으로 수공이 관리하는 충남 보령 죽도의 해수 담수화시설과 서울대 빗물연구센터 등을 방문해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게 된다. 이학수 수공 사장은 “기후변화와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태평양 섬나라에 실질적인 도움이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전 세계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물 관련 국제연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공은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00개국, 4000여명을 대상으로 물 관련 국제연수를 시행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정보 공유 허술, 관세 체납자 골프장 이용·처분 차단 역부족

    관세 고액상습 체납액이 1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기관간 재산 보유 정보의 공유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관세청은 국세징수법(제24조)에 따라 관세를 체납한 사람이 보유한 동산뿐 아니라 회원권 등 유가증권도 압류할 수 있지만 정보를 적기에 확보하지 못하면서 ‘유명무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 김경협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관세청이 국세청으로부터 통보받은 관세체납자의 골프장 이용권 및 회원권 보유 건수 61건 중 압류조치된 것은 17건(27.9%)에 불과했다. 관세청은 답변에서 “44건은 유효기간 종료 및 압류 전 양도 등의 이유로 압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국세청으로부터 관세체납자가 보유한 골프장 회원권 현황을 제공받는데, 연 2회에 불과하다보니 그 사이 유효기간이 종료되거나 양도하면 압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체납 관세를 보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이다. 김 의원은 “관세체납자의 재산 보유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파악해 체납세금 징수에 활용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간 정보 공유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불안한 열차, 운행 지연 늘고 KTX는 ‘저속철’로 전락

    코레일의 열차 지연 운행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상대적으로 승객이 많은 고속열차(KTX) 지연이 늘면서 지연 배상금도 급증하고 있다. 코레일은 일반열차는 40분 이상, KTX는 20분 이상 지연 운행시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8년 6월까지 열차 도착 지연에 따른 배상액이 93만 5400여명, 55억 470여만원(현금 지급 기준)에 달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지연 보상을 받은 승객은 43%(40만 7245명)에 불과했다. 그나마 2013~2014년에 30%대에 머물던 보상률이 이후 평균 50%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열차 운행 지연은 심각했다. 2015년 724건에서 2016년 744건, 2017년 1137건으로 급증했다. 이중 KTX(산천포함) 지연은 각각 39건, 75건, 144건으로 3년간 3.7배 늘었다. ‘저속철’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특히 지난해 도착 지연에 대한 민원이 KTX 관련 민원의 34%인 948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열차 도착지연에 따른 배상은 현금과 열차운임 할인증으로 받을 수 있는데 현금은 역에서 별도 신청 절차를 거치면서 72%(29만 1954명)가 할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열차 승차권 구매가 대부분 모바일로 이뤄지는 패턴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열차가 지연되더라도 상당수 승객이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면서 “코레일은 승객 개인정보를 활용해 지연에 따른 보상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려 피해 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같은 당 김철민 의원은 KTX 마일리지 사용 활성화 대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현재 적립된 KTX 마일리지는 1255억원에 달하나 사용률은 51.2%(643억원)에 불과했다. 마일리지는 승차권 구매·제휴매장·레일플러스 교통카드 충전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최근 3년간 98%가 승차권 구매에 집중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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