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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벤처기업 해외 특허 지원, 2022년 지재권 흑자 전환

    중소·벤처기업 해외 특허 지원, 2022년 지재권 흑자 전환

    특허청이 기술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해외 특허 취득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돈이 되는, 강한 지식재산 창출·활용을 통해 2022년 지재권 무역수지를 흑자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박원주 특허청장은 2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식재산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가 지식재산 생태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특허 획득 뒷받침이다. 기술 분석과 출원 비용 일부 지원같은 소극적 방식에서 탈피해 기업이 해외 특허 창출·보호 펀드에 투자하고, 특허공제제도를 활용해 해외 시장 선점 및 특허분쟁에 대응토록 했다. 올해 신규 조성하는 IP 창출·보호 펀드는 500억원 규모로, 투자기업의 해외 지식재산 창출과 분쟁 대응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해외 출원을 지원하는 펀드도 지난해 20억원 규모에서 올해 40억원으로 확대한다.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선점 및 특허분쟁 예방, 분쟁 비용을 지원할 ‘특허공제제도’를 도입한다. 기업과 정부가 매칭 형태로 부담하는 데 올해 1040개 기업을 시작으로 2025년 2만 60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과 제품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지역 수출유망 중소기업 중 지식재산 역량을 갖춘 글로벌 IP스타기업을 선정해 3년간 지식재산 종합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공정한 지식재산시장 정착과 시장에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는 환경 조성을 위한 보호시스템도 강화한다. 오는 3월 특별사법경찰 범위가 특허·디자인·영업비밀 분야로 확대됨에 따라 수사 전문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7월에는 특허·영업비밀 침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시행된다. 특허청은 침해자의 이익을 권리자에게 반환하고, 침해자가 입증하도록 하는 제도 개선과 함께 상표법·디자인보호법 등으로 징벌적 손배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올해를 지식재산 시장에 꽃을 피우는 첫 해로 삼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면서 “2017년 20억 달러에 달하는 지재권 무역수지 적자를 2022년 흑자로 전환해 명실상부 지재권 강국으로서 면모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내년 아·태 환경장관회의 한국서 개최

    내년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회의’가 한국에서 열린다. 28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4~25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린 제3차 아·태 환경장관회의에서 내년 개최지로 한국이 선정됐다. 국내 개최 도시는 연내에 확정된다. 아·태 환경장관회의는 유엔환경총회의 지역별 준비회의로 41개국 정부·국제기구·민간단체 등이 참여한다. 4차 회의에서는 2021년 파리협정체제 출범에 따른 세부 이행 방안과 생물다양성 전략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미세먼지 차단숲 32곳·바람길숲 11곳 조성

    미세먼지 차단숲 32곳·바람길숲 11곳 조성

    태양광·풍력 개발 ‘계획입지제도’ 도입올해 도시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 완화 등을 위해 미세먼지 차단숲 32곳(60㏊)과 맑은 공기 공급을 위한 바람길숲 11곳이 조성된다. 남북한 호혜적 협력 방안으로 조림·산림 복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도 구체화하기로 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2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숲속의 대한민국’을 담은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국민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생활권에 숲을 조성하고, 숲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도심뿐 아니라 석탄화력발전소 주변 등 배출이 많은 지역 32곳에 숲을 조성한다. 숲은 조성 단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기능에 맞게 수종과 구조 등을 정하기로 했다. 산지 태양광·풍력 에너지 개발 때 위치와 바람, 국유림 포함 비율 등을 감안해 허가하는 ‘계획입지제도’가 도입된다. 산림생물다양성의 체계적 관리와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해 지난해 말 기준 15만 2000㏊인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2030년 30만㏊로 확대하고, ‘100대 명산’의 폐기물 처리에도 나선다. 산불·산사태·병해충 등 그동안 개별 관리하던 산림 재해를 통합 관리하는 ‘산림재난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남북협력의 마중물인 산림 협력도 확대한다. 온실가스 감축 등 상생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고, 강원 고성군에 연간 100만그루 생산이 가능한 평화양묘장 조성과 북측의 적합수종 종자 채취·저장, 발아·양묘 시험을 병행한다. 민간과 지자체 차원의 협력·교류 지원을 위한 컨설팅도 수행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시민의 소리에서 답 찾기” 광명시, 시민 참여행정 발벗고 나섰다

    “시민의 소리에서 답 찾기” 광명시, 시민 참여행정 발벗고 나섰다

    경기 광명시가 민의를 바탕으로 한 참다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시민이 함께하는 참여행정’ 전략 추진에 발벗고 나섰다. ‘시민이 답이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한 민선7기 광명시는 시민과 소통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시민의 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시민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시민 참여 행정을 위한 제도 마련 광명시는 ‘시민’과 ‘행정’이 서로 협력하여 정책 입안부터 집행, 평가까지 모든 과정에 시민이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힘써왔다. 민선7기에 최우선 과제로 추진된 ‘광명시 민관협치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를 지난해 12월 21일 경기도 최초로 공포했다. 나아가 시민 의견 수렴을 넘어 시민 권한 강화를 위해 ‘광명시 민관협치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시행규칙’도 제정해 다음달 공포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정협치협의회와 시민참여커뮤니티 등 민관협치 체계를 구성하고 토론회를 열어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시정협치협의회는 공무원과 시의원, 민간단체 대표, 전문가, 시민 등 25명으로 이뤄져 민관 협치 체계의 구축 및 활성화 사항을 심의·조정하게 된다. 또 시정협치협의회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인 협치조정관을 두고 협치추진단도 구성해 민관협치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자유로운 토론의 장 마련 시는 ‘광명시 민관협치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를 바탕으로 민관협치 체계를 구성해 신규사업과 현안문제 등에 토론회를 열어 다양한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민선7기 출범 100일을 맞아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시정 방향과 우선 추진사업을 결정하기 위해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시 개청이래 처음으로 마련한 시민토론회는 민관협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나온 사항들이 시정으로 결정됐다. 앞으로도 ‘광명시 민관협치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에 근거해 토론회 요청이 있거나 시의성 있는 현안, 부서별 신규 추진 사업 등 의견 수렴이 필요할 경우 시민토론단을 구성해 토론회를 운영할 방침이다. ●시민들을 위한 현장행정 체험 기회 마련 지난해 9월 17일부터 지방행정 운영 지식과 경험을 습득하고 시정운영의 이해와 관심의 폭을 넓혀 시민들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일일 명예부시장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여성과 청년·청소년·장애인·노인 5개 분야별로 2명씩 10명을 선발했다. 개인별 1일, 매월 3째주 월요일 근무하며 하루 동안 각종 회의와 행사 참석, 현장방문, 문서 결재 등 지방행정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첫 번째 명예부시장으로 참여했던 이학무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대표단 부대표는 “간부회의에 참석해서 시정에 대해 보고를 받고 부서 및 현장을 방문해 보니 시 공무원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광명시를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에 시민으로서 살기 좋은 도시 광명에 살고 있는 데 자부심이 가졌다”며 소감을 밝혔다. 명예부시장제는 시민 사회와의 교류 및 갈등조정을 통해 협업과 협치를 할 수 있는 경험을 축적하고 행정 민주화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단계로 지난해 9월부터 오는 6월까지 10개월간 시범운영한다. 1단계 운영을 보완해 오는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3년간 2단계 명예부시장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하고 발로 뛰는 적극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우리동네 시장실을 운영 중이다. 시민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의미가 있다. 시는 지난해 8월 광명1동을 시작으로 학온동과 광명2동, 소하2동, 광명3동에 이어 올해 소하1동에서 여섯 번째로 우리동네 시장실을 운영했다. 현장을 직접 찾아가 문제점을 파악하고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한 소통행정을 펼치는 데 한몫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우리동네 시장실은 앞으로도 매월 3째주 화요일마다 한차례씩 진행한다. 나아가 시민과의 소통뿐 아니라 직원 내부의 소통도 중요시해 ‘공무원 100인 원탁토론회’을 열어 실무 담당자들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공직사회가 좀 더 일하는 조직, 신명나는 조직, 행복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스스로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원탁토론회다. 다음달까지 4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청년위원회를 비롯해 여성위원회와 노인위원회 등 다양한 위원회를 조직할 예정이다. 각 분야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정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지난 22일 개최한 민선7기 공약실천방안 보고회 자리에서 “명예부시장제 활성화를 위해 지금까지 참여자들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피드백을 통한 의견수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모든 사업을 시행할 때 소통이 중요하다”며 “부서 간, 주민 간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이끌어내는 토론회 자리를 많이 마련하고 공직사회가 집단지성을 이루기 위해 토론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건조한 한반도, 설 연휴기간 산불특별대책 가동

    건조한 한반도, 설 연휴기간 산불특별대책 가동

    산림청은 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51일째 이어지면서 설 연휴기간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내달 2~6일까지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올들어 발생한 산불은 83건으로 예년같은 기간과 비교해 3.5배 증가했다. 피해 면적도 1일 발생한 양양산불 등으로 1.8배 증가한 43㏊에 달한다. 특히 눈이나 비 예보가 없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돼 산불발생 위험이 높다. 최근 10년간 설 연휴기간에 연 평균 7건이 발생했고 명절 다음날이 36%로 가장 많았다. 올해와 비슷한 기상을 보인 지난해는 설 전후 3일간 29건의 산불로 산림 14㏊가 사라졌다. 최근 겨울철 적설량이 줄면서 경북·남과 경기·강원지역에서 겨울철 산불이 증가하는 추세다. 산림청은 중앙과 각 지역의 산불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감시원과 예방진화대 등 2만 2000명을 투입해 산불취약지역 감시활동과 소각행위 계도 단속에 나선다. 또 신속한 산불진화를 위해 산림청과 임차 등 진화헬기 157대의 상시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대형산불 위험이 높은 고성·속초·삼척 등 동해안지역에는 헬기를 전진배치해 초기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수천 산림보호국장은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 성묘나 산행시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뉴스AS] ‘숨 막히는 재난’ 미세먼지… 中만 보지 말고 특단 대책 세워라

    [뉴스AS] ‘숨 막히는 재난’ 미세먼지… 中만 보지 말고 특단 대책 세워라

    잦은 미세먼지로 한반도의 대기질이 ‘시계(視界) 제로’ 상황에 놓였다. 지난 13~15일에는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었다. 정부가 해마다 저감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체감도가 떨어진다. “미세먼지보다 추운 게 낫다”는 말까지 등장할 정도다. 원인을 둘러싸고 중국과의 갈등도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22일 “미세먼지를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25일 서해상에서 미세먼지 저감 효과 분석을 위한 ‘인공 강우’ 실험도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2022년까지 서울의 연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목표치인 17㎍/㎥로 줄이려면 지금보다 훨씬 강화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겨울철 한파 후 대기질이 나빠지는 ‘삼한사미’(三寒四微)가 고착화되고 있다. 지난 13~15일에는 처음으로 수도권에 사흘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최고 농도 기록도 경신했다. 서울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았던 날은 2018년 3월 25일 99㎍/㎥였으나 14일 129㎍까지 치솟았다. 같은 날 오후 5시 서울에선 151㎍까지 측정되기도 했다. 환경부 자료를 보면 국내 대기질은 개선과 악화의 양면이 읽힌다. 최근 3년간 전국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6년 26㎍/㎥에서 2017년 25㎍, 지난해 23㎍으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서울의 농도는 27㎍, 26㎍, 24㎍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균 농도가 높았던 지역은 오히려 충북(27㎍)과 전북(25㎍)이었다. 초미세먼지 ‘나쁨 이상’(35㎍ 이상) 일수도 전국 평균 59일, 수도권 72일, 서울 61일로 전년 대비 각각 1~6일 줄었다. 반면 대기질 악화가 수도권이 아닌 전국적인 상황으로 확산됐다. 지난해 충북은 나쁨 이상 일수가 102일로 가장 많았고 전북(87일), 경북(77일) 등도 평균을 초과했다. 17개 시·도 중 전년보다 나쁨 일수가 증가한 지자체가 7곳이나 됐다. 특히 겨울철인 1~3월 상황은 더 심각하다. 2015~2016년 30㎍이던 전국 평균 농도가 2017년 32㎍, 2018년 31㎍으로 오히려 악화됐다. 나쁨 이상 일수도 2015년 23일, 2016년 29일, 2017년 32일, 지난해 33일로 늘어났다. 사흘 중 하루꼴로 대기질이 안 좋았다는 얘기다. 중국의 대기질 개선과 국내 저감 노력으로 배출량이 감소했는데도 고농도 발생 빈도가 증가한 원인으로 기후변화 영향 가능성이 제기된다. 장임석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은 27일 “겨울철 시베리아 찬바람이 약해지고 대기 정체로 오염물질의 체류 시간이 늘면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늘고 있다”며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스모그로 농도가 높아지는 현상도 나타난다”고 우려했다. 정부 관계자는 “자동차 배출가스 증가와 이상 기후가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대책 효과를 상쇄시키고 있다”며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는 배출가스를 더 줄여야 하는데 결국 화력발전과 경유차에 대한 강력한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주 배출원은 전국 지역에선 사업장과 발전소, 수도권에선 경유차가 꼽힌다. 그러나 경제·산업, 국민 생활 등과 복잡하게 얽혀 있어 수위 조절이 어렵다. 대책은 나오고 있지만 예외사항도 적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도 “미세먼지 저감 카드는 다 제시했지만 다 쓴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하루아침에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환경부가 지난해 11월 7일 시행된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하루 배출량(147t)의 4.7%(6.8t)를 감축했다.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에 따른 감축이 평시 대비 37.3%(1.5t)였다. 공공기관 차량 2부제 감축량(1.6t)을 포함하면 감축률이 46%(3.1t)였다. 또 화력발전소 11기에 적용한 ‘상한 제약’을 통해 2.3t을 줄였다. 수도권에서 노후 경유차와 화력발전 제한에 따른 저감량이 전체의 80%(5.4t)를 차지했다. 그러나 미세먼지 우려와 각종 규제에도 경유차 선호도는 바뀌지 않고 있다. 건강을 걱정하면서 미세먼지 배출원을 고려하지 않는 이중적인 태도다. 2011년 36.3%이던 경유차 비중이 2017년 42.5%(958만대)로 높아졌다. 2015년에는 처음으로 신규 자동차 등록에서 경유차가 휘발유차를 추월했다. 정부 관계자는 “경유차 퇴출 ‘시그널’을 보냈지만 민간과 산업계를 동요시킬 동력으로 부족한 것 같다”면서 “유럽처럼 경유차 생산 중단을 공식화하고 매년 친환경차 목표를 설정하는 방식의 적극적인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석탄발전 대책도 ‘엇박자’다. 탈원전 영향으로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석탄발전 가동률이 되레 상승했다. 국내 석탄발전 가동률은 2016년 36%에서 2017년 43.1%로 상승했고 지난해에도 40%대를 유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달 2~14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한국은 ‘기후 악당’으로 불리며 국제 환경단체로부터 지탄을 받기도 했다. 산업부가 오는 4월부터 환경비용을 반영하는 ‘환경급전’을 도입한다. 유연탄 제세부담금이 ㎏당 36원에서 46원으로 오르는 반면 액화천연가스(LNG)는 ㎏당 91.4원에서 23원으로 내린다. 2017년 기준 석탄발전소 61곳이 배출한 미세먼지는 2만 6612t으로 LNG 발전소 167곳 배출량(560t)의 47.5배에 이른다. 발전 비용이 낮다 보니 석탄발전은 ‘상한 제약’이 적용됐음에도 가동률이 90%에 달했지만 LNG 발전은 30~40%에 머물고 있다. 당장 석탄 사용을 줄이는 게 어렵다면 세금 인하와 함께 LNG 사용을 늘리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때 석탄발전 쿼터를 축소하는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송찬근 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부 교수는 “그동안 경제·산업 논리에 밀려 우선순위를 따지고 시기 조절이 불가피했던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동시적이고 전방위적인 대책이 도입돼야 저감 효과를 높일 수 있고 시기 단축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미세먼지 대책에서 가장 뜨거운 논란은 중국 대응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포함해 그동안 국내외 조사에서 평시 미세먼지 발생의 중국 비중이 약 34%로 분석됐다. 고농도일 때는 60~70%로 올라간다. 국민들은 우리 정부가 국제소송을 비롯해 중국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요구하지만 정부와 전문가들은 한·중 협력 확대와 국내 저감 노력을 주문한다. 중국이 미세먼지 발생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기에 자칫 공조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월경성’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국가 간 배상 사례가 없어 외교적 교섭을 통한 문제 해결이 낫다는 판단이다. 중국의 저감 대책에 성과도 있어 분쟁을 통한 ‘실익’이 없다는 현실론도 반영돼 있다. 지난 22~23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 환경협력 국장회의에서 의미 있는 협의안이 나왔다. 미세먼지 조기경보체계 구축과 하반기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동북아 장거리 대기오염물질(LTP) 연구 요약보고서 발간을 확인했다. 중국은 10일 전 미세먼지를 예보하고 3일 전 예·경보를 발령하는데 신뢰도만 확인되면 국내에서 이를 사전 활용할 수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환경공단, 올해 환경시설공사 8988억원 발주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은 27일 올해 8988억원 규모의 환경시설공사 발주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발주건수는 총 108건으로 지난해(133건, 6834억원)보다 건수는 25건 줄었으나 발주금액은 32%(2154억원) 증가했다.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전체 사업비의 60%(5371억원)애 달하는 73건을 상반기 조기 발주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20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 총 108건의 환경시설공사 중 2건은 건설업체가 설계와 시공을 책임지는 일괄(턴키)입찰로, 106건은 일반심사 등 일반입찰방식으로 진행한다. 일괄입찰은 이천 공공하수도시설 설치사업과 서산 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 등 2건으로 공사금액은 1078억 원이다. 공사별로는 하·폐수처리시설설치사업 49건, 상수관망사업 14건, 생태하천복원사업 5건, 폐기물처리시설설치사업 13건, 비점오염저감시설설치 및 유해대기측정소설치 등 기타 환경시설 27건 등이다. 올해 발주되는 최대 공사는 9월 예정인 서산 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으로 678억원 규모다. 일괄입찰을 제외한 100억원 이상 공사는 원주 단계천 생태하천복원사업(346억원)과 파주 운정 하수관로 정비공사(284억원) 등 28건이다. 2019년 환경시설공사 발주계획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환경공단 누리집(www.keco.or.kr)에서 28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한국시장 노리는 아시아 마약조직… 밀수 적발량 급증

    지난해 아시아 마약조직의 한국 진출이 노골화되면서 마약류 밀수 적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마약류 밀수 증가와 대형화 조짐에 따라 ‘적색 경보’를 발령하고 통관·감시분야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24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한 마약류는 660건, 425.8㎏으로 집계됐다. 전년(429건·69.1㎏) 대비 건수와 적발량이 각각 1.5배, 6배가 될 정도로 급증했다. 필로폰(메트암페타민)이 전체 52.3%(222.9㎏)를 차지해 2017년(30.9㎏)의 7.2배나 됐다. 코카인은 전년(136g) 대비 600배 늘어난 72.1㎏을 적발했다. 필로폰 밀수 적발이 크게 늘어난 것은 대만 마약조직인 죽련방 등 중국계 밀매 조직이 한국시장을 노린 탓으로 분석됐다. 죽련방이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필로폰 밀수는 2017년 1㎏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61㎏으로 급증했고 이달 현재 11㎏에 달했다. 최근 미얀마의 황금 삼각지대를 중심으로 대량 생산되면서 가격도 하락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반입 경로는 여행자(61건) 직접 운송이 줄어든 반면 특송화물과 국제우편 등 수출입 화물을 이용한 밀수가 90.0%(593건)를 차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관가 블로그] 환경부 물분야 조직개편 ‘상하수도 분리’ 시끌

    [관가 블로그] 환경부 물분야 조직개편 ‘상하수도 분리’ 시끌

    학계 “취수→재생 효율적 이용 저해” 업계도 “총괄 국장 부재… 홀대 우려” 정부 “확정된 것 없다”… 해법 촉각환경부가 추진 중인 물 분야 조직 개편을 놓고 학계와 산업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공개된 ‘개편안’(검토안)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것은 물관리 일원화 후 첫 조직 구성이기 때문입니다. 통합 물관리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분산된 수량·수질 기능 연계 강화와 중복 기능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기능과 명칭을 재설계했다는 후문입니다. 기존 ‘2국 1관 10과’를 증원 없이 ‘3국 10과’로 개편할 계획입니다. ‘물통합정책국’(가칭)이 선임국으로 물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총괄하는 기능을 맡게 됩니다. ‘물환경정책국’은 물환경 보전과 수질을, ‘수자원정책국’은 기존 댐·보에 상수도를 포함해 수량 관리를 담당합니다. 과거 국토교통부의 광역상수도와 환경부의 지방상수도를 통합해 물공급 부서로 일원화하고, 하수는 처리 수단으로 물환경(수질) 조직에 재배치했습니다. 논란은 상하수도 조직 개편에서 불거졌습니다. 대한상하수도학회는 “먹는물 공급과 오염된 물을 처리해 지속 가능 구현이라는 염원에 심각한 영향이 우려된다”며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물관리의 효용성을 위해서는 취수·공급·사용·재생·재이용으로 이어지는 물 순환을 다루는 상하수도가 단일 조직 내에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습니다. 최승일 고려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24일 “환경부로 물관리를 일원화한 것은 효율적 이용 취지를 담고 있는데, 개편안은 균형 문제뿐 아니라 수자원 중심이라는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업계는 상수도·하수·지하수를 총괄하는 ‘상하수도정책관’이 없어지는 것을 우려했습니다. 총괄 국장 부재로 상하수도정책이 뒤처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 관계자는 “부서 명칭에 상하수가 빠지고, 분리된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환경부 예산의 40%를 차지하는 상하수도를 홀대하면서 환경산업 육성과 녹색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냐는 의문도 제기됩니다. 환경부는 ‘확정된 것이 없다’며 신중한 자세입니다. 그러면서도 “관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지만 기능 조정은 불가피하다. 내부 논의를 거쳐 다음주쯤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환경부가 어떤 솔로몬의 해법을 내놓을지 자못 궁금합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산림청 설 명절기간 임도 개방

    산림청이 설 전후로 성묘객 편의를 위해 산림 내 임도 2만 1769㎞를 개방한다. 임도를 이용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성묘를 다녀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개방 기간은 2월 1~17일까지나, 지방자치단체 상황에 맞춰 기간을 연장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결빙이 많은 구간과 산림보호구역, 일반 차량 통행이 어려운 구간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 산림청은 임도 통행시 안전 운전과 함께 산불 위험시기를 감안해 준비한 제수 상자와 비닐 등은 절대 소각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24일 낙동강 상류 구미보 첫 개방

    낙동강 상류 보 중 구미보 수문이 24일 오전 9시 첫 개방된다. 개방 수위는 현재 관리수위(32.5m)에서 7m 낮은 25.5m다. 환경부는 어패류와 수생태계 영향 등을 고려해 시간당 2~5㎝씩 내리는 방식으로 2월 중 완전 개방키로 했다. 당초 상주·낙단·구미 등 낙동강 상류 3개 보를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개방해 관찰(모니터링)할 계획이었으나 농업용수 이용 장애 등의 우려가 제기돼 개방 일정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10월 이후 구미보 주변 지역 지하수 이용현황 조사와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겨울철 사용이 가능한 대체관정을 개발하는 등 대책을 추진해왔다. 또 농업용수 이용에 장애가 없도록 양수장 가동 이전인 4월 초에 관리수위를 회복하는 것으로 지방자치단체, 농민 등과 합의했다. 특히 사전조치에도 물 이용에 피해가 발생하면 조속히 피해구제에 나서기로 했다. 다만 지역에서는 협의없는 일방적 개방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상주·낙단보 개방을 놓고 진통이 우려된다. 홍정기 4대강 조사·평가단장은 “구미보 개방으로 확보된 관측 자료는 과학적인 평가 등을 거쳐 연말까지 마련될 낙동강 보 처리방안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와 보 개방을 위한 협의를 강화하는 한편 낙동강 물 문제 해결과 자연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봄의 전령사 ‘복수초’ 홍릉숲서 첫 개화

    봄의 전령사 ‘복수초’ 홍릉숲서 첫 개화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복수초’가 22일 홍릉숲서 올해 첫 개화했다.23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20일 대한(大寒)이 지나자마자 홍릉숲 복수초가 노란 꽃잎을 드러냈다. 홍릉숲 복수초가 1월에 꽃을 피운 것은 관측 이후 4번째며, 최근 15년 평균 개화일(2월 12일)보다 21일이나 빨랐다. 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 연구결과 복수초의 개화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15∼19년) 평균 개화일은 1월 23일 전후로, 이전 10년간(2005∼14년) 평균 개화일(2월 22일 전후)과 비교해 한 달가량 빨라졌다. 복수초는 하루 평균 기온이 영상인 날씨가 20일 이상 지속되면 꽃이 피는 데, 최근 기온이 평년 기온보다 약 1.4℃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복수초의 꽃말은 ‘영원한 행복’이며, 일본에서는 복을 받고 장수하는 의미로 선물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4명이 10만원에, 코레일 설명절 KTX 특별상품 25일부터 판매

    코레일이 설 연휴 기간에 KTX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별상품’을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 설날 당일(2월 5일)을 제외하고 2월 1∼7일 운행하는 603개 KTX 열차 승차권을 30∼4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구간에 상관없이 4명이 10만원에 살 수 있는 상품을 비롯해 강릉선 KTX는 4명이 5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특히 역귀성 열차뿐 아니라 처음으로 귀성과 귀경 열차 일부로 대상을 확대했다. 사전예매 결과 일부 열차에 여유 좌석이 발생하면서 하행 열차(귀성)와 상행 열차(귀경)까지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별상품은 회원 가입 후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 1인당 1회 최대 4매, 2회 8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4인 묶음 상품은 1세트로 최대 2세트 구입이 가능하다. 역 창구 혼잡을 줄이기 위해 현장 판매는 하지 않는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다른 사람이 구매해 ‘전달하기’ 기능으로 보내주면 역에서 발권받을 수 있다. 다만 특별상품은 가수요를 줄이기 위해 높은 환불 위약금을 부과한다. 예매 다음날부터 열차 출발 전까지는 15~40%, 열차 출발 이후는 70%, 도착 후는 반환받을 수 없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文 “미세먼지도 재난 상황”… 中과 협력 강화한다

    文 “미세먼지도 재난 상황”… 中과 협력 강화한다

    “정부 손 놓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와” 질타 화물차 조기 폐차 때 3000만원까지 보조금 기상청, 25일 서해서 인공강우 실험 진행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미세먼지 문제를 혹한·폭염처럼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면서 대통령의 관련 발언도 잦아졌지만, ‘재난’이란 표현을 쓴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주 유례없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많아 국민이 큰 고통을 겪었고, 그 답답함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참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 종합대책 수립, 미세먼지 기준 강화, 특별법 제정 등 강력하게 미세먼지에 대응한 결과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개선됐다”면서도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이 잦아지고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록적으로 높아지면서 국민 체감은 오히려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손 놓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며 “지금 국민이 바라는 것은 최선을 다하는 정부로, 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시도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이날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중·대형 화물차의 조기 폐차 보조금을 기존 77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으로 확대하고, 지하철 미세먼지 기준도 강화하는 내용의 생활환경 정책을 발표했다. 오는 7월부터 지하철의 미세먼지(PM10) 기준이 150㎍/㎥에서 100㎍으로 강화된다. 초미세먼지(PM2.5) 기준(50㎍)도 신설된다. 기상청은 오는 25일 서해에서 강수량 변화와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인공강우 실험을 진행한다. 인공강우 실험은 요드화은이나 염화칼슘을 비행기에 묻혀 구름을 통과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2017년 이후 9차례가량 인공강우 실험을 실시했지만 기술력이 낮아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동안 강원도와 경기도 등에서 이뤄졌지만 이번엔 중국발 오염물질이 건너오는 길목인 서해상에서 실시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서울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지난해 산업재산권 출원 48만건, 역대 최고치

    지난해 특허·디자인·상표 등 산업재산권 출원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과 외국기업이 특허 출원을 주도한 가운데 대기업 출원도 증가세로 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산권 출원건수는 48만 245건으로 전년(45만 7955건)대비 4.9%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치는 2015년 47만 5802건이다. 권리별로는 특허 20만 9992건, 디자인 6만 3680건, 상표 20만 341건으로 2017년보다 각각 2.5%, 0.4%, 9.5% 증가했다. 실용신안은 6232건이 출원돼 유일하게 전년(6809건)대비 8.5% 감소했다. 특허 출원인은 중소기업이 4만 7947건으로 가장 많았고, 외국기업(4만 6288건), 개인(4만 1582건), 대기업(3만 4535건), 대학·공공연구기관(2만 7055건) 등이다. 이중 대기업은 2014년(4만 5986건) 이후 감소하다 지난해 전년(3만 3326건)대비 3.6% 증가했다. 특허 다출원기업은 삼성전자(5761건), LG전자(4558건), LG화학(4169건), 현대자동차(2680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1892건) 등으로 집계됐다. 외국기업은 퀄컴(862건), 도쿄일렉트론(531건), 화웨이(501건), 캐논(487건) 순으로 전체 특허 출원의 22.0%를 차지했다. 산재권 중에서 상표가 전년대비 9.5%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 개인 출원이 8만 72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6만 257건), 외국기업(1만 3344건) 등의 순이다. 다출원 기업은 엘지생활건강(1187건), 아모레퍼시픽(622건), 쿠팡(536건) 등으로 집계됐다. 문삼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지식재산을 활용한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산재권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산재권 취득 편의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책과 제도개선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분야별 조례 제·개정 필요사업 철저 준비하고 예산확보 주력해달라”

    박승원 광명시장, “분야별 조례 제·개정 필요사업 철저 준비하고 예산확보 주력해달라”

    “올 상반기는 분야별 조례 제·개정이 필요한 사업에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국·도비 등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예산부서와 긴밀히 협조해 예산을 확보하는 데 힘써주세요.”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공약사업 실천방안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서장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박 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과 전체 부서장, 공약 담당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 추진상황 총괄보고로 시작됐다. 분야별 현안을 점검하고 구체적 실천방안에 대해 토론이 이어졌다. 취임 후 시정혁신위원회와 500인 원탁토론회 등에서 시민 제안사항을 포함해 116개 공약에 대해 사업 추진이 미진하거나 당면한 문제점은 없는지 꼼꼼하게 검토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는 공약담당 부서장뿐만 아니라 전체 부서장이 참석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할 사업을 집중 토론했다. 부서 간 벽을 허물고 공약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다짐했다. 시는 보고회 내용을 반영해 실천과제들을 연차별 이행계획에 따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66건 56.9%, 2020년 12건 10.3%, 2021년 6건 5.2%, 2022년 32건 27.6%를 추진해 임기 내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할 주요사업은 정책토론회 운영을 비롯해 시장 직속 청년위원회를 설치하고 광명시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수립하는 것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제2융합기술교육원 설립지원과 청년 창업자 푸드트럭존 운영, 광명시 지역화폐 발행, 고교 무상교육 조기 실시, 사람책 도서관 운영 등도 추진된다. 또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공유공간을 활용한 아이 안심돌봄터를 추진한다. 이 밖에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사업과 문화영향평가제도 추진, 양지사거리 체육공원 조성사업이 진행된다. 내년까지 사업으로는 광명시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이어 광명사거리~새마을시장 전신주 지중화 사업, 기후에너지혁신 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드론사업 특성화 구축, 광명전통문화예술관 건립 추진 등이 예정돼 있다. 2021년까지 철산동 시민운동장에 지하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너부대마을 도시재생 씨앗사업과 노후 공동주택 재건축·리모델링지원 등을 통해 살기 좋은 시민중심 광명을 만들 계획이다. 2022년까지는 복합문화 생활복지센터를 건립하고 안전체험관 조성을 추진한다. 서울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활용방안도 수립해 광명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또 시는 1월 중 공약담당 팀장과 담당자를 대상으로 매니페스토 실천방안 특강을 실시해 공약사업 실행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7월에는 공약이행 평가단을 구성해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피드백을 실시한다. 시는 보고회에서 제기된 내용을 반영한 공약사업 추진 현황과 공약이행 평가 결과를 분기별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안전·표시기준 위반 코팅제 등 56개 제품 적발

    환경부는 21일 유해물질 함유 기준을 초과했거나 자가검사를 받지 않고 시중에 유통한 42개 업체, 56개 제품을 적발해 22일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학물질등록평가법)’에 지정된 위해우려제품 중 지난해 안전·표시기준 준수여부를 조사한 제품과 위반이 의심된다고 소비자가 신고한 제품 등이다. 코팅제인 ‘3M 타이어 광택제’는 사용제한물질인 5-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각각 24㎎/㎏과 14㎎이 각각 검출됐다. 섬유·목공예 접착제 2개 제품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안전기준(100㎎/㎏)을 최대 4.6배 초과했다. 물체 탈·염색제 1개 제품에서는 벤젠이 기준치(30㎎/㎏)을 2.1배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52개 제품은 시장 유통 전에 유해물질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하는 자가검사를 받지 않았다 적발됐다. 환경부는 22일부터 이들 제품을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에 등록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감시하는 한편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도 유통 금지를 요청키로 했다. 위반제품 제조·생산·수입업체는 소비자에게 판매한 제품을 교환 또는 환불, 유통사에 납품한 제품은 모두 수거해야 한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생산·수입업체의 고객센터나 구매처에서 교환 또는 반품할 수 있다. 제품 정보는 초록누리 사이트(ecolife.me.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위반업체는 수거 제품품을 폐기물처리업체를 통해 폐기하는 등 적법하게 처리해야 한다. 환경부는 업체의 회수계획과 실적, 이행상황, 폐기결과, 재발방지대책을 점검해 불법제품을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시킬 방침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환경공단, 국제공인숙련도시험 우수기관

    한국환경공단이 미국 환경자원협회가 주관한 국제공인숙련도시험에서 대기·수질·토양분야에서 ‘우수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 평가를 받았다. 숙련도시험은 미 환경자원협회에서 전 세계 시험기관에서 측정·분석하는 자료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평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한다. 지난해 10~12월 진행한 시험에는 전 세계 1020곳의 전문분석기관이 참여했다. 환경공단은 대기분야에서 미세먼지, 수질분야에 총유기탄소(TOC)·총인(T-P)·총질소(T-N) 등 6개 항목, 토양분야에 총크롬(Cr) 등 3개 항목에 참가했다. 첫 참가한 미세먼지 항목에서 ‘만족’ 평가를 받아 공단이 운영하는 국가 대기측정망 측정자료가 국제적으로 신뢰성을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공단은 2017년 1월 환경기술연구소를 개소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토양·폐기물·수질·대기 등 환경 전 매체에 대해 국제수준에 부합하는 시험분석 품질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종합, 전문적인 검사기관으로서 역량을 강화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설 명절 24시간 통관, 관세환급 등 특별 지원

    설 명절 연휴기간(2월 2~6일)에도 ‘24시간 통관’이 가능해진다. 관세청은 21일 설 명절을 맞이해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관세행정 특별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가격 불안 우려가 있는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 및 물가안정을 위해 특별통관팀을 편성해 24시간 신속 통관을 지원한다. 신선도 유지가 필수적인 식품은 우선적으로 통관하고, 추석 선물 등 소액 특송화물의 물량 증가에 대비해 연휴기간에도 비상대기조를 편성·운영에 들어간다. 기업 수출에 지장이 없도록 24시간 통관지원체제를 가동해 수출화물 미선적에 따른 과태료 부과도 사전에 예방키로 했다. 수출신고수리후 30일 이내 연장 신고없이 미선적하면 과태료(10만원)가 부과되는 데, 연후기간 선적기간 연장 요청이 접수되면 즉시 처리해준다는 방침이다. 관세청은 중소 수출업체의 일시적인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2월 1일까지 ‘관세환급 특별지원’도 실시한다. 환급신청시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되 오후 4시 은행 마감시간 이후 요청건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심사해 다음날 오전 중으로 신속히 지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성실 중소기업의 일시적 자금경색 해소를 위해 2018년 납세액의 50% 내에서 최대 6개월까지 담보없이 관세 납기연장 또는 분할 납부도 허용키로 했다. 불법·부정물품의 반입 차단을 위해 설 명절 반입 증가가 예상되는 유해성분 함유 해외직구 식품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업검사를 확대 실시한다. 유통이력 현장 점검으로 수입통관 후 불법용도 전환, 원산지표시 위반 등 불법 및 소비자 기만행위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창난젓=명태·쥐포=쥐치, 수산물 어종까지 ‘둔갑’

    창난젓=명태·쥐포=쥐치, 수산물 어종까지 ‘둔갑’

    국내 수입 유통 중인 수산물이 원산지뿐 아니라 어종까지 둔갑해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급 반찬으로 인기가 높은 명태 창자를 양념 발효한 ‘창난젓’ 중에는 동남아 매콩강에서 서식하는 ‘메기’(가이양) 내장을 혼합하거나 아예 창난젓으로 허위 표시해 판매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12월 인천세관은 수입 신고된 베트남산 조미 ‘쥐치포’가 의심스럽자 정밀분석한 결과 복어포로 판명됐다. 생선포(필레)는 세율이 20%이나 쥐치포는 한·아세안 협정세율이 적용돼 무관세를 적용받고, 기타 생선포는 5% 세율이 적용된다.이같은 사실은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가 2017년부터 수산물의 유전자(DNA) 분석 등을 통한 종 확인과 원산지 판별 기법을 구축하면서 드러났다. 그동안 수산물은 세관의 역량이 부족해 외부 기관에 분석을 의뢰하다보니 육안 식별로 통관해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했다. 원산지 확인도 어려운데 ‘종’ 판별은 언감생심. 그러나 자유무역협정(FTA)이 확대되면서 원산지와 품종은 관세율 결정에 중요한 기준이 됐다. 더욱이 국민 건강과 직결돼 정확한 판정이 필요한 데 다행히 가이양 내장과 복어포는 식용은 가능하다. 관세분석소 분석1관 안현주 팀장은 “국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수입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시급해졌다”며 “원산지를 속이고 어종을 둔갑시킨 불법 수산물을 통관단계에서 차단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정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했다”고 소개했다. 관세분석소는 국내에서 소비가 많은 수산물 10여종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 확보했다. 바지락과 새우젓, 명절 성수품인 조기, 고급 반찬인 창난젓,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은 민어, 계절별로 어획량 차이가 큰 방어 등이다. 이를 통해 참조기로 둔갑하는 부세·침조기에 대한 식별이 가능해졌다. 중국산 홍민어, 멕시코산 민어의 원산지 확인과 가짜 방어인 부시리의 정체를 확인했다. 국내산 표시 새우젓 12종을 분석한 결과 1종이 중국산으로 드러났고, 중국산 표시 12종 중에 3종의 원산지 판정을 보류했다. 참조기와 부세 등은 100% 종 구분 및 원산지 확인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안 팀장은 “농산물과 공산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수산물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현장에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종 확대와 함께 원산지 확인이 어려운 고추다대기 등 농산물 조제품에 대한 분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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