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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정호·비내섬 ‘습지보호지역’ 추진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3일 전북 임실 옥정호와 충북 충주 비내섬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곳은 습지별 서식처 특성에 따라 멸종위기종을 비롯해 다양한 생물이 발견돼 보전 가치가 높다. 옥정호 습지는 섬진강 상류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위적인 교란 요소가 적고 생태경관이 우수하다. 수달(Ⅰ급)·큰줄납자루(Ⅱ급) 등 멸종위기종 10종을 포함해 총 1003종의 야생생물 서식이 확인됐다. 더욱이 담수호와 하천 습지가 공존해 포유류·조류·담수어류 등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가 되고 있다. 특히 물이 흐르는 지역(유수역)과 흐르지 않는 지역(정수역)이 섞여 있어 잠자리목과 하루살이목 등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118종)과 큰줄납자루 등 고유어종 구성비(31.3%)가 높다. 비내섬은 풍광이 뛰어난 남한강 본류로 호사비오리(Ⅰ급)·단양쑥부쟁이(Ⅱ급) 등 멸종위기종 15종을 비롯한 859종의 생물종 서식이 확인됐다. 다양한 형태의 퇴적 지형으로 물길이 빠른 여울과 느린 소가 반복되는 하천 중상류지역 습지의 전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조명래 “저공해車 보급목표 달성 못한 기업에 보조금 축소”

    조명래 “저공해車 보급목표 달성 못한 기업에 보조금 축소”

    “저공해 자동차 보급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기업에 대한 실효적인 조치 방안으로 ‘인센티브형 페널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내년 도입되는 ‘저공해 자동차 보급 목표제’(의무판매제)와 관련해 “미세먼지 저감과 국민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저공해차 목표제는 자동차 판매사가 전체 판매량의 일정 비율을 저공해차로 공급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제도다. 2005년 수도권에 도입된 ‘보급제’를 ‘보급 목표제’로 전환해 전국으로 확대하고, 수소·전기차와 같은 ‘무공해차’ 보급 목표를 별도로 정하도록 했다. 특히 공급 계획만 내놨던 보급제와 달리 보급 목표제에서는 미달성 기업에 대한 페널티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환경부는 “인센티브형 페널티로 현재 전기차 기준 최대 900만원까지 지원되는 중앙정부 보조금 혜택을 축소하거나 미국·중국처럼 판매 목표 부족분에 대한 분담금 부과, 신차 생산 축소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의견을 조율해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전년도 초과 판매 실적분을 이듬해 실적으로 간주하는 ‘이월’과 충전소 설치 등을 판매 실적으로 전환하는 ‘상쇄’ 제도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보급 목표제를 온실가스 저감 실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실적 연계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전기차 300만대와 수소차 85만대 등 무공해차 총 385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보조금 지급과 보급 목표제가 함께 가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선 비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세종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中·日·러 참여 ‘대기 협약’…동북아 호흡정책 협력·발전시켜야”

    “中·日·러 참여 ‘대기 협약’…동북아 호흡정책 협력·발전시켜야”

    “환경 가치가 존중받고 정치적으로 우선순위가 되는 변화가 현실화됐다. 지난 3월 국회에서 미세먼지 관련법 개정이 이뤄지고 환경부 중심의 추가경정예산도 마련됐다. 국가기후환경회의와 같은 범정파적 기구 출범은 달라진 정책이자 초유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23일 취임 6개월을 맞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 건강과 직결된 미세먼지 저감부터 4대강 보 철거, 불법폐기물 처리, 저공해 자동차 보급 목표제 시행을 비롯해 각종 현안에 대해 거침없이 이야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유차 감축 로드맵에서 신차와 노후 경유차 대책은 있는데 정작 운행 경유차에 대한 대책은 빠졌다. “현재 운행 중인 경유차의 초점은 정기검사와 운행 제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세먼지 다량 배출 차량은 ‘미세먼지특별법’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운행을 제한하고 있다. 약 266만대 정도로 판단되는 5등급 경유차가 운행 제한을 받고 2005년 이전에 판매된 노후 경유차도 여기에 포함된다. 운행차 배출 허용 기준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강화했다. 2016년 9월 이후 제작된 중소형 경유차에 대한 운행차 매연 기준을 정기검사에선 20%에서 10%로, 정밀검사는 15%에서 8%로 강화했다. 수도권에 등록된 중소형 경유차는 2021년부터 질소산화물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올해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21)에서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공동연구’(LTP) 보고서를 공개한다. “중국도 자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한국으로 건너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연구뿐 아니라 통계에서도 그렇게 나오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가 정치적 쟁점으로 삼고 언론에서 공격하니 그것을 방어하는 차원이었던 것 같다. 중국과 한국에서 미세먼지를 대할 때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미세먼지를 바라보자는 것이다. TEMM21에서 발표할 LTP도 마찬가지다. 한·중·일 3국의 과학자들이 연구한 결과가 최초로 공개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대기오염물질의 국가 간 이동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높여 보다 심화된 정책협력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장기적으로는 북한과 몽골, 러시아, 일본까지 포함한 월경성 대기오염에 관한 협약을 맺어 동아시아에도 유럽의 대기 협약과 같은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내 불법폐기물 전량 처리가 가능한가. “가능하다고 본다. 대부분 주인이 있는 폐기물이고 원인자를 확인할 수 있으니 그들에게 처리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문제는 불법 투기 폐기물인데, 그들 중 70% 정도는 원인자를 확인할 수 있다. 정부가 행정대집행으로 처리하고 사후 청구를 하는 게 가능하다. 원인자가 확인되지 않는 무단 폐기물의 경우 기획수사를 통해 최대한 원인자를 찾아내려 한다. 처리하지 못한 폐기물은 공공소각 시설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자체 소각처리 용량이 부족한 시군은 여유가 있는 인근 지역 시설과 연계해 처리하도록 조정하고 소각시설이 없는 시군은 선별작업 후 공공매립시설에서 처리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폐비닐 70%를 폐기물 고형연료(SRF)로 재활용했는데 정작 활용이 안 되고 있다. “SRF 사용 시설은 환경과 안전에 대한 우려로 사업이 지연되거나 가동이 중지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SRF를 쓰레기로 인식해 반대할 때가 많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게 필요하다. 주민이 재활용 단계에서 나오는 수익금을 직접 받고, 이것을 다시 재활용 체계에 재투자하는 새로운 선순환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 그동안 광역 공공처리시설을 설치하는 방법을 연구해 왔고 법제화를 추진 중이다. 하반기에 법안을 제출할 수 있을 것 같다.” -불법 폐기물 수출로 국제적 망신을 샀다. 최근 바젤협약에서 규제 대상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포함했는데 대책은. “최근 무분별한 플라스틱의 사용과 처리 문제가 세계적인 이슈로 부각됐다. 폐플라스틱의 수출입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데 국제 사회가 공감하고 있다. 제14차 바젤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폐플라스틱을 규제 대상 폐기물로 분류했고 폐플라스틱을 수출입할 때 상대국의 동의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도록 했다. 환경부도 폐플라스틱을 상대국 동의를 전제로 하는 수출입 허가제로 전환하기 위한 법령 개정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6월 물관리 일원화가 이뤄졌지만 국민은 무엇이 달라졌는지 체감하지 못한다.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환경정책 성과 중 하나가 지난 수십년간 중복·비효율의 대표 사례로 지적받은 정부 내 물관리 업무를 일원화한 것이다. 우선 상수원·하천 수질 악화 때 관계 기관 간 협조체계가 구축됐다. 상류 댐에서 신속하게 환경 대응 용수를 늘려 방류함으로써 수질을 개선하고 국민의 먹는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 또 가뭄 대책, 홍수관리 대책 등을 시행해 재해 예방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다음달 물관리기본법이 시행되면 국가·유역물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유역 내 물 문제를 참여와 협력에 기반해 해결하겠다.” -4대강 중 금강·영산강 보 처리 방안이 제시됐다. 보 철거와 함께 하굿둑을 열어야 수질 개선 효과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하천을 복원할 때 하굿둑을 여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선정할 수는 없지만, 하굿둑을 열어야 수질이 개선되는 것은 맞다. 지난 20일 예정됐던 낙동강 하굿둑은 농업용수 부족에 대한 농민들의 걱정이 많아 다음달로 일정을 늦췄다. 6월과 9월 1, 2차 단기개방 실증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3차 장기개방 실증실험도 계획하고 있다. 금강은 과거부터 개방 논의가 있었지만 충남과 전북 등 지방자치단체 간 이견이 있어 진척이 더딘 상태다.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구성되면 금강 하굿둑 개방 문제도 비중 있는 지역 물관리 현안으로 다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국가기후환경회의가 출범하면서 ‘옥상옥’으로 느껴질 수 있다. 관계 설정은. “거버넌스는 다층적으로 구성하는 게 맞다. 얼마나 현실적인 관계인가가 관건이다. 환경부가 열쇠를 쥐고 있다고 생각한다. 환경부가 여러 기관 사이에서 조정을 잘 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국가기후환경회의에 환경부 실국장을 파견했는데 주례회동을 할 생각이다. 지금부터 6월까지가 준비기라면 7~11월은 활동기, 12월~내년 4월은 본격적인 미세먼지 대응 기간이다. 국가기후환경회의와 환경부가 할 일이 서로 다르겠지만, 내부적으로 조정해서 구체적인 대책을 세울 계획이다.” -태양광·풍력 등 이론과 현실이 엇갈리는 부조화가 빚어지고 있다. “재생에너지를 확충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이고 깨끗하고 안전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국가적 과제다. 무분별하게 설치되는 시설로 인한 환경 훼손과 사회적 갈등을 막기 위해 주민 수용성이 담보되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이 필요하다. 태양광 시설은 산사태 위험지역과 생태민감지역에선 피하고, 환경 훼손이 크지 않은 지역에서 소규모·분산형으로 추진하도록 유도하겠다. 발전사업 입지 예정지의 환경성, 주민 수용성을 발전사업 허가 전에 검토하도록 절차를 개선하는 ‘재생에너지 계획입지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세종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조명래 장관은 도시계획학자로 20년 넘게 환경 운동과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으로 근무하면서 전문성뿐 아니라 리더십, 조직관리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경북 안동 ▲안동고 ▲단국대 지역개발학과 ▲서울대 도시계획학 석사 ▲영국 서섹스대 도시및지역학 석박사 ▲한국환경회의 공동대표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 ▲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 회장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
  • AI기반 4세대 특허정보시스템 2023년까지 구축

    특허청은 23일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업무 효율화 및 이용자 편의를 강화한 차세대 ‘특허넷’을 2023년까지 구축한다고 밝혔다. 특허넷은 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의 출원·심사·등록·심판 등을 처리하는 정보시스템이다. 1999년 1세대 특허넷을 개통해 세계 최초로 인터넷 전자출원 시대를 열었다. 이후 2005년 유비쿼터스 기반의 2세대 특허넷과 2012년 클라우드 기반의 3세대 특허넷으로 발전하며 선진 특허 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 4세대 특허넷은 민원인이 고객상담센터 업무시간이 끝나도 언제 어디서나 AI 특허 챗봇에 접속해 출원이나 심사, 등록 등의 궁금증을 상담받을 수 있다. 900여종이나 되는 서식을 PC에 설치해야 하는 등 어렵고 불편했던 전자출원서비스(특허로)를 사용자 친화형 으로 재구축해 초보자도 쉽고 편리하게 웹상에서 작성해 출원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심사관들은 특허 출원된 기술내용을 이해하고 유사한 선행기술 문헌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AI 심사도우미’를 활용해 업무 부담 및 신속·정확한 심사 기반을 갖추게 된다. AI 기반 기계번역시스템을 활용해 외국어 부담없이 전 세계의 선행기술 문헌을 검색, 활용해 심사 품질 제고가 기대된다. 특허정보서비스 기업들은 특허청이 보급하는 특허도면부호, 기계번역 학습데이터, 합금 성분비와 화학식 등 다양한 특허정보를 통해 AI 기반의 고부가가치 정보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특허청은 5개년 계획에 따라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며, 올해는 98억원을 투입해 AI 기계번역시스템과 AI 상표 이미지 검색 시범시스템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천세창 차장은 “출원인이나 심사관이 검색해야할 전 세계 특허 문헌이 4억건 이상에 달한다”며 “4세대 특허넷은 AI를 활용해 심사의 편의성을 높이고 심사 품질을 제고할 수 있는 혁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호랑이숲의 새 손님 남매 호랑이 “잘 적응하고 있어요”

    호랑이숲의 새 손님 남매 호랑이 “잘 적응하고 있어요”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에 추가 도입한 백두산 호랑이 ‘남매’가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호랑이 종 보전을 위해 지난달 24일 서울대공원에서 호랑이 2마리(수컷 한·암컷 도)를 기증받았다. 호랑이들은 장거리 운행과 낯선 환경 등 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건강 관리를 위해 전 과정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들 호랑이들은 건강 관리를 최우선으로, 현지 안정화 훈련을 하는 중이며 2마리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환경 적응도 순조롭다고 수목원은 설명했다. 올해 5살인 호랑이 2마리는 앞서 수목원에 옮겨온 선배 백두산 호랑이 3마리와 얼굴 익히기, 합사, 입·방사 등의 적응 훈련을 거쳐 9월 중 관람객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호랑이숲은 축구장 7개 크기인 4.8㏊로 국내 호랑이 전시 시설 중 가장 넓고 호랑이 자연 서식지와 최대한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됐다. 현재 국립수목원에서 옮겨온 두만(수컷)과 서울대공원에서 기증한 4마리를 포함해 모두 5마리가 생활하고 있다. 백두대간수목원은 호랑이의 유전적 다양성 확보를 위해 시베리아와 북한 등에서 호랑이를 추가 반입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김용하 원장은 “호랑이숲은 최대 20마리까지 사육이 가능하지만 호랑이들의 활동성 확보를 위해 10마리 정도만 고려하고 있다”면서 “자연 출산을 위해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수컷 호랑이를 들여와 방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스크린 골프에서 수영·낚시까지, 가상현실 스포츠의 ‘진화’

    좋아하는 운동을 장소와 날씨 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 스포츠 관련 기술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크린 골프를 필두로 야구·축구·테니스·낚시 등으로 종목이 확대되고 있다. 22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6년(2013~2018년)간 가상현실 스포츠분야 국내 특허출원은 총 568건에 달했다. 최근 3년간(2016~2018년)간 357건이 출원돼 이전 3년간(2013~2015년)대비(211건) 69%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골프가 전체 33%(186건)을 차지한 가운데 야구(91건), 런닝(69건), 사이클(53건) 등의 순이다. 출원 증가율은 골프가 79건에서 107건으로 30% 증가한 데 비해 야구 179%, 사이클 131%, 낚시 550%, 테니스와 수영 등은 각각 350% 급증했다. 가상현실 스포츠에 사용되는 정보통신(IT) 기술인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을 ‘머리에 착용하는 장치’(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에 제공해 시각적 몰입도를 높이는 기술이 주를 이뤘다. 홀로그램 기법을 활용한 3D 영상을 공간상에 구현하는 기술도 주목된다. 이 기술은 격렬하지 않고 주변 감상이 중시되는 사이클·낚시·사격 등에서 적용되고 있다. 골프와 야구 등에는 신체에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부착하거나 카메라로 사용자의 움직임을 측정하고 자세를 비교 평가하고 교정할 수 있는 기술들이 출원됐다. 또 테니스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사용자의 모션을 감지하고 학습한 것을 토대로 사용자 성향과 능력에 따라 발사기와 영상 시스템을 제어해 실제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 출원인은 국내기업 55%(312건)로 가장 많았고 개인(145건), 대학·연구기관(68건) 등으로 제품화 중심의 기술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용정 주거생활심사과장은 “가상현실 스포츠는 첨단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시장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다른 분야와 융합을 통한 기술 개발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안전한 산림먹을거리 ‘청정숲푸드’ 브랜드 론칭

    안전한 산림먹을거리 ‘청정숲푸드’ 브랜드 론칭

    한국임업진흥원은 22일 검증 절차와 지정제도 개선을 통해 안전한 산림 먹을거리 브랜드 ‘청정숲푸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식품 농약안전사용기준(PLS) 전면 시행 등으로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나 산림에서 키운 임산물에 대한 검증과 차별화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일반 농산물과 혼재돼 유통되고 있다. 더욱이 체계적인 검증이 뒷받침되지 못해 제값을 받지 못했다. 임업진흥원은 지난 3년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한다. 장기적으로 임업인의 소득 향상을 통해 임산물 재배를 활성화해 산림의 이용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청정숲푸드’는 산림에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의 힘으로 키운 임산물이 지정 대상이다. 생산지의 토양 또는 생육중인 임산물(식물체) 시료를 채취해 잔류농약과 토양 이화학성 검사를 실시해 농약잔류 및 화학비료 사용 여부 등을 검증한다. 신청가능한 임산물은 수실류·버섯류·산나물류·약초류·약용류·수목부산물류 등 총 74개 품목이다. 5월 현재 두릅·산마늘·잣·고사리·취나물·밤·표고·도라지 등 26개 품목, 72개 상품이 선정됐다. 검증과정을 통과한 ‘청정숲푸드’ 지정상품은 임업진흥원 홈페이지의 청정숲푸드 지정현황 웹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구길본 임업진흥원장은 “산림에서 청정하게 생산된 임산물의 고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청정숲푸드 브랜드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산림에서 키운 임산물의 성분 함량 및 품질의 차별성 연구와 건강기능식품 소재화를 위한 연구 개발 등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따오기’ 40년 만에 난다

    ‘따오기’ 40년 만에 난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22일) 경남 우포늪에서 멸종 위기종(II급)이자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따오기’가 40년만에 비행한다. 환경부는 해양수산부·경남도·창녕군과 함께 22일 경남 창녕 우포늪생태관 일대에서 ‘2019년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및 세계 습지의 날’ 공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식 후에는 따오기복원센터에서 멸종 40년, 복원 10년만에 첫 자연 방사가 이뤄진다. 따오기 방사는 환경부 페이스북(www.facebook.com/mevpr)으로 생중계된다. 방사는 따오기에게 압박(스트레스)을 주지 않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야생과 훈련장을 오가며 자연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연방사’ 방식으로 결정됐다. 따오기는 동요에 등장할 정도로 친근한 새이나 사냥과 서식지 파괴 등으로 1979년 비무장지대(DMZ)에서 관찰된 후 사라졌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취약계층 지원 ‘산림바우처’ 생애 첫 신청자 1순위 발급

    사회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산림복지 서비스 이용권(바우처) 제도가 개선됐다. 바우처를 신청해도 당첨이 어려워 ‘그림의 떡’이라는 서울신문 보도 이후 수혜자 확대와 선정 기준 등을 구체화했다. 산림청은 21일 산림복지 바우처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한 개선안이 산림복지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바우처는 산림복지 혜택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10만원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2016년 도입됐다. 숲체원과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등 산림복지시설에서 숙박과 식사, 프로그램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개선안은 지난해 온라인 추첨 전환에 따라 제기된 선정 형평성 논란과 관련해 생애 첫 신청자를 1순위로 정하고, 경합 땐 몸의 불편 정도, 과거 선정 실적 등을 고려해 당첨자를 뽑기로 했다. 또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배려를 위해 단체(70%)와 개인(30%)을 구분해 발급할 계획이다. 이용권 수혜자 확대 방안도 마련됐다. 그동안 미사용 이용권은 사용 기간을 1년 연장해 줬지만 실제 사용률이 낮다는 분석에 따라 올해부터 발급받고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다음해 발급 비용으로 사용된다. 또 바우처 이용 확대를 위해 생활권에서 산림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산림복지전문업과 연계한 시범 사업도 하반기에 도입한다. 바우처 신청 서류를 간소화해 작성 혼란을 해소하고, 신용카드로 바우처 결제가 가능하도록 사용자 편의도 제고하기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이주열 “계획 없다”고 못박은 ‘리디노미네이션’이 뭐야

    이주열 “계획 없다”고 못박은 ‘리디노미네이션’이 뭐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리디노미네이션 검토한 적도, 추진할 계획도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지난 3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리디노미네이션을) 논의할 때가 됐다”고 논의에 불을 붙인지 두 달 만에 의견을 달리한 건데요. 잊을만하면 언급되는 리디노미네이션이 뭔지 알아보겠습니다. 리디노미네이션은 ‘다시’를 뜻하는 ‘리’(re)와 ‘화폐 체계’를 뜻하는 ‘디노미네이션’(denomination)의 합성어입니다. 말 그대로 화폐 체계를 다시 한다는 뜻인데요. 모든 화폐의 원래 가치는 그대로 두고 숫자를 동일한 비율로 낮추는 식이죠. 예컨대 1000대1로 낮추면 1000원짜리가 1원이 되지만 1원의 가치는 원래대로 1000원인 겁니다. 돈에 붙는 ‘동그라미’(O)가 줄어들어 표기가 훨씬 간단해지겠죠. 예를 들어 5000원짜리 짜장면을 5원으로 표기하게 되는 겁니다. 그러면 왜 리디노미네이션이 필요할까요. 크게 두 가지인데요. 우선 국제화입니다. 미국의 1달러는 우리나라 돈으로 1000원 가량인데요. 이러면 외국 관광객이 한국에 와 100달러를 환전했는데 십만 단위가 찍힌 지폐를 받으면 원화 가치가 낮아 보입니다. 각국의 최저 화폐단위와 비교해봐도 1달러에 해당하는 숫자는 원화가 큰 편입니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의 경우 미국 1달러에 해당하는 1파운드와 1유로는 동전이거든요. 미국 달러화 대비 환율이 네 자릿수인 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가 중에서 한국이 유일하다고 하네요. 만일 리디노미네이션이 되면 “우리도 글로벌 화폐야”라고 말 할 수 있는 겁니다. 두 번째는 수십년 사이에 크게 성장한 우리나라 경제 규모입니다. 우리나라 화폐단위는 1962년 정해진 뒤 50여 년간 변화가 없는데요. 1962년 24억 달러에 불과했던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1조 7000억 달러 수준으로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경제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물가도 당시보다 크게 올랐는데요. 브라보콘만 봐도 1980년대 50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1500원으로 물가가 크게 상승했잖아요. 화폐단위만 50여 년간 그대로 인 겁니다. 이미 민간에서는 1만 원 짜리 음식값을 10.0이라고 표시하고 있는데 말이죠. 리디노미네이션을 통해 현실을 못따라 가는 화폐단위를 바꾸겠다는 겁니다. 이외에도 거래의 효율성, 지하경제의 양성화 차원에서도 논의가 이뤄져 왔습니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과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리디노미네이션 추진이 어려웠지만, 지금은 물가가 올라갈 게 걱정이 아니라 디플레이션이 걱정인 시기”라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저물가 상황을 고려하면 일시적인 물가 상승은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죠. 또 박 전 총재는 “비용 부담이 아니라 일자리와 투자 수요를 유발할 수 있다”면서 “지금 리디노미네이션은 무조건 남는 사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홍춘욱 이코노미스트는 서울신문 유튜브 ‘서울살롱’에 출연해 “지금 화폐개혁을 한다면 국민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며 안하는 게 좋다. 한다면 여론수렴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화폐제작 비용 외에 은행의 모든 현금자동인출기(ATM) 등 각종 장비를 교체해야 하는 비용도 감수해야죠. 수조원의 비용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겁니다. 화폐단위 자체를 낮추면 가격이 낮은 서민 물가가 뛸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1000원이 1원이 되면 800~900원짜리 물건은 0.8원, 0.9원이 아니라 1원에 수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우리나라에서는 1953년과 1962년 두 번의 화폐개혁이 있었습니다. 1953년은 한국전쟁 직후로 거액의 군사비 지출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서였죠. 100환이 1원으로 바뀌는 100대1의 화폐단위 변경이었습니다. 1962년은 경제개발계획에 들어가는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10환을 1원으로 바꾼 10대1 변경이었는데요. 두 번 모두 긴급명령 형태로 발표됐습니다. 이렇다보니 대통령 직권으로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과 인터넷 댓글을 통해서 퍼져나가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리디노미네이션을 하려면 국회 의결을 거쳐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화폐단위를 규정한 한국은행법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현재로서는 리디노미네이션의 현실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리디노미네이션은) 사회적 충격도 큰 사안이고 국민적인 공감대와 사전 연구도 굉장히 필요한 사안”이라며 “정부로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고요. 이 총재도 반복해서 “계획이 없다”고 말했으니까요. 일단은 수면 아래로 논의가 가라앉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언젠가 또 논의가 진행될텐데요. 그때는 국민들에게 리디노미네이션에 대해 제대로 알리고 설명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으면 합니다. 더 많은 영상은 서울신문 유튜브 ‘서울살롱’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코레일 하반기 신입사원 1230명 추가 선발

    코레일이 하반기 신입사원 1230명을 공개 채용한다. 앞서 코레일은 상반기에 공기업 중 가장 많은 1488명의 직원을 선발했다. 선발인원은 사무영업·운전·차량·토목·건축·전기통신 등 6개 분야로 일반 공채 1000명, 고졸자 공채 230명이다. 직무별로는 사무영업 61명, 운전 29명, 차량 342명, 토목 371명, 건축 62명, 전기통신 365명이다. 고졸자 공채와 함께 일반 공채는 전국 5개 권역별로 실시해 지역 인재를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은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면접 등을 거치며 전 과정은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수송(사무영업)분야는 현장 근무 특성을 반영해 실기시험를 실시한다. 원서 접수는 6월 3일 오후 2시부터 5일 오후 2시까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를 통해 진행한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채용은 별도로 하반기 중 시행할 계획이다. 손병석 사장은 “객관적이고 투명한 채용으로 역량있는 인재를 선발하고 사회형평적 채용을 늘려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 ‘남북평화철도’ 출발은 광명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 ‘남북평화철도’ 출발은 광명에서”

    KTX광명역은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 부지면적 26만 4000여㎡, 건축면적 4만 8000㎡로 전국 670여개 철도 역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철골 대칭형 건물로 크기가 축구장 6.7배에 달한다. 한옥 처마와 버선 곡선을 형상화해 전통미를 살리고, 유리 천장에서 받는 자연 채광으로 은은함과 쾌적함을 선사하며 낮에는 공항을, 밤에는 우주선을 연상케 한다. 이러한 KTX광명역을 바탕으로 KTX광명역을 남북평화철도의 출발역으로 지정하려는 광명시의 행보가 남다르다. 지난 14일 KTX광명역에서 출발한 특별열차가 영등포~임진강역을 지나 민통선 이북 도라산역에 도착했다. 이 특별열차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한반도 평화시대를 염원하는 270여명 광명시민이 동행했다. 광명시가 한반도 평화시대와 KTX광명역이 남북평화철도 출발역이 되길 기원하며 기획한 행사였다. 시는 열차기행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남북평화철도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광명역은 KTX 개통을 앞두고 서울역으로 집중된 열차 분산을 목적으로 만들어져 ‘남서울역’으로 명칭이 정해졌다가 착공 이듬해인 2001년 ‘광명역’으로 변경됐다. 정부가 당초 구상했던 KTX출발역이라는 기능을 상실하고 덩치만 큰 역으로 남아 있었다. 이후 이케아 등을 유치해 수도권 남부 쇼핑메카로 급부상 중이다. 역을 기점으로 1㎞ 이내에 다양한 쇼핑몰과 서해안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전국 각 지역에서 쇼핑객들이 찾고 있다. ●시속 300㎞ 낼 수 있는 고속철 전용선은 KTX광명역부터 시작 KTX광명역은 대부분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출발한 KTX가 운행되고 있지만 접근하는 노선은 고속철 전용선이 아닌 기존 철도노선이다. 시속 300㎞를 낼 수 있는 고속철 전용선은 KTX광명역에서부터 시작된다. 또 KTX광명역 인근에는 9만 9000㎡에 달하는 주박기지가 있다. KTX광명역을 지나는 신안산선도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인근에 첨단산업단지 개발도 계획돼 있다. 시는 지난해 KTX광명역~개성 평화통일 철도 노선 검토 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KTX광명역~김포공항~개성으로 가는 총 72.8㎞ 노선안을 이끌어냈다. 이 노선은 개성역까지 20분 소요되는 최단 노선이며, 노선 시설시 지장물 저촉 등을 최소화해 서울역을 경유하는 노선보다 비교 우위를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1월 한국철도건설협회 주관으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된 2018 철도정책 세미나에서 KTX광명역이 남북철도 출발역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수도권 유일의 KTX고속철도 전용 역사로, 4개의 정거장과 8개의 철도선로 등 독립터미널과 국제철도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다. 한해 이용객이 500만명이 넘어 경제성 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또 지난해 1월 개장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은 8만 3000명으로 지방 86%, 수도권이 11.4%로 나타났다. KTX연계해 이용하기가 편리하고 이동시간이 빠르다는 게 도심공항터미널 이용자들의 반응이다. ●6월2일 ‘2019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 개최 시는 지난 14일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고 남북 평화통일과 KTX광명역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을 기원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KTX광명역~도라산 열차기행을 가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도라산역 열차기행 출발에 앞서 KTX광명역에서 통일의 북을 타종하고 통일열차 개찰구에서 시민들을 일일이 맞이했다. DMZ특별열차를 타고 도라산에 도착한 시민들은 도라산역 국제선승강장 견학에 이어 남북평화통일과 KTX광명역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을 기원하며 걷기대회 행사도 가졌다. 평화공원에서 시민들은 대형현수막에 평화통일 염원을 담아 메시지를 남기고 기념식수를 했다. 박 시장은 남북평화철도를 통해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며 33만 광명시민의 염원을 담은 발표문을 시민을 대표해 발표했다. 오는 6월 2일에는 KTX광명역 일대에서 ‘2019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마라톤대회는 ‘남북평화철도 광명에서 개성까지’를 부제로 KTX광명역이 남북철도를 잇는 평화철도 출발역이 되길 기원하는 시민염원을 담아 개최된다. 이날 사전 접수한 4000여명이 남북평화철도를 염원하며 KTX광명역 일원을 달릴 예정이다. 시는 광명~평양 평화자전거 대회를 비롯해 KTX 광명역과 북한 고산군의 광명역 간 상징적 교류협력 사업 등 다양한 민간교류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남북평화열차를 KTX광명역에서 파주 도라산역까지 상설운행하는 방안을 한국철도공사에 제안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지방정부 중에서 가장 먼저 남북 평화철도 연결을 준비해 왔다”며 “광명시민과 함께 KTX광명역이 남북평화철도 출발역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막일꾼’ 태규씨의 추락사…실수였다, 그게 다입니까

    ‘막일꾼’ 태규씨의 추락사…실수였다, 그게 다입니까

    “스물다섯 살 청년이 죽은 지 40일이 지나도록 어떻게 사고가 났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고 김태규씨 유족) 지난달 건설 현장에서 추락사한 김태규씨의 유족이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조사를 신뢰할 수 없다”며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사고 후 현장소장 등 2명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됐고 작업중지명령이 내려졌지만 정확한 사고 경위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라는 이유에서다. 김씨의 유족과 청년단체들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 사망 사고에 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이들은 “시공사가 안전규정을 위반해 사고가 났는데 김씨 개인의 잘못으로 덮으려 한다”면서 재수사를 촉구했다.김씨는 지난달 10일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형 공장 신축 건설 현장에서 5층의 폐자재를 화물용 승강기 안으로 옮기다 반대쪽 문 밖으로 추락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가 추락할 당시 승강기는 문이 열린 채 운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노동자들에 따르면 김씨를 비롯한 일용직들은 높은 곳에서 작업할 때 필수 장비인 벨트와 안전화, 안전모 등도 지급받지 못했다. 대신 남는 안전모를 주워 쓰고 일반 운동화를 신고 현장에 투입됐다. 유족들은 ▲경찰이 사고를 실족사로 보면서 중대 재해로 분류되지 않았고 ▲사측이 승강기를 5층에서 1층으로 내리는 등 증거 인멸 우려가 있으며 ▲김씨가 벽돌 등을 쌓는 ‘조적 작업자’로 계약을 맺었는 데도 폐기물 처리를 하다 사고를 당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씨의 누나 도현(29)씨는 “유족들이 직접 현장을 확인해 승강기가 사고 뒤 이동한 사실을 파악했다”면서 “안전 규정을 지켰는지, 5층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규명해달라”고 호소했다.건설노동자들은 “나도 김태규가 될 수 있었다”며 안전조치 강화를 요구했다. 나두일(33)씨는 기자회견에서 “안전조치가 미비한 건설현장에서는 누구든 죽을 수 있다”며 “하나 마나 한 재발방지 대책이 비극을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체 노동자 1만명당 산재 사고사망자 수는 2018년 0.51명으로 2017년(0.52명)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건설업은 전체 평균의 3배인 1.65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산재 사망자 971명 중 건설업 종사자는 485명으로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가 전체의 60%(290명)로 가장 많았다. 박승하 일하는2030 대표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으로 건설 현장에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하도록 했지만, 총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일 때만 적용된다”면서 “공사금액 기준을 삭제하거나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인권위 직원 부산항운노조 비리 연루…검찰 인권위 압수수색

    인권위 직원 부산항운노조 비리 연루…검찰 인권위 압수수색

    부산항운노조 채용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국가인권위원회를 압수수색했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박승대)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실 일부를 압수수색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인권위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A팀장이 부산항운노조 채용 비리에 가담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A팀장은 인권위 부산사무소장을 지낸 적이 있다. 검찰은 지난 7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이근택 전 부산항운노조 위원장을 기소했다. 그는 2012년부터 올 초까지 부산항운노조 채용·승진 청탁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 전 위원장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A팀장은 채용 비리에 개입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잠적한 이 전 위원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도 받고 있다. 인권위는 이날 “지난 14일 A팀장을 직위해제했고 현재 특별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향후 수사기관 수사와 특별감사 결과에 따라 징계 등 관련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항운노조는 2005년 검찰의 대대적인 취업비리 수사 이후 자정 결의를 했지만 거의 매년 노조 간부들이 구속되는 등 채용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국립휴양림 사용료 현실화, 숙박비 3년만에 10% 인상

    오는 7월 15일부터 산림청이 운영하는 국립자연휴양림의 객실과 야영시설 이용요금이 평균 10% 인상된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은 20일 매년 이어지는 경영수지 적자 및 낮은 시설 사용료로 인한 공·사유 자연휴양림의 경영활성화 저해 등의 완화를 위해 일부 시설 사용 요금을 현실화한다고 밝혔다. 인상 폭은 평균 10%대로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는 7월 15일부터 적용된다. 객실 기준 산림문화휴양관 10인~11인실은 5000(비수기·주중)~1만 1000원(성수기·주말), 숲속의 집과 연립동 8인~9인실은 1만(비수기·주중)~2만원(성수기·주말) 각각 인상된다. 야영시설 중 캐빈(33㎡)은 2000(비수기·주중)~5000원(성수기·주말), 캠핑카야영장(100㎡)은 1000(비수기·주중)~2000원(성수기·주말) 인상키로 했다. 9인실 이하 산림문화휴양관 숙박비와 야영데크 사용료 등은 현행대로 운영한다. 한편 휴양림관리소는 여름 성수기(7월 15~8월 4일) 국립휴양림 시설 이용을 위한 추첨 신청을 5월 27일 오전 10시부터 6월 2일 오후 6시까지 누리집(www.huyang.go.kr)에서 접수받는다. 신청은 회원 가입 후 가능하며 추첨결과는 다음달 4일 오전 10시 발표한다. 당첨자는 이날 오후 4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이용료를 결제해야 하는 데 결제하지 않으면 당첨이 취소된다. 객실과 야영시설은 1인당 각 1회, 최대 3박 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8월 24일은 1박 2일 신청만 가능하다. 올해부터 성수기 예약권한이 양도 범위가 확대됐고 에어컨이 전 객실에 설치돼 이용객 불편을 줄였다고 휴양림관리소는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성수기 추첨결과 총 10만여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객실 6.5대 1, 야영데크 2.8대 1을 기록했다. 객실 중에서는 전북 부안 변산자연휴양림 위도항이 213대 1, 야영시설은 강원 정선 가리왕산자연휴양림 야영데크 201번이 5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특허청과 잘 어울리는 연예인은 ‘유노윤호’

    특허청과 잘 어울리는 연예인은 ‘유노윤호’

    특허청과 가장 잘 어울리는 연계인으로 가수 ‘유노윤호’가 선정됐다.20일 특허청에 따르면 5월 발명의 달을 맞아 지난달 26일부터 15일간 페이스북에서 진행한 설문조사결과 유노윤호가 40% 지지를 받았다. 2위는 백종원, 3위 방탄소년단(BTS), 4위 김병만, 5위는 이천희가 차지했다. 이밖에 유재석·유해진·이승기·박보검·김건모·아이유 등이 특허청과 어울리는 연예인으로 추천됐다. 발명특허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진행된 조사에는 특허청 페이스북 친구 등 국민 600여명이 참여해 550여개의 유효응답을 얻었다. 1위에 선정된 유노윤호는 ‘캡슐 장착이 가능한 컵 뚜껑’ 특허를 등록했고 ‘취미가 발명’, 열정 만수르 유노윤호‘ 등의 댓글이 달렸다. 2위에 오른 백종원은 대패삼겹살, 백종원 우삼겹 등 148건의 상표를 등록했다. 추천 사유로 ‘상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 등의 글이 올라왔다. BTS는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열정이 특허청과 어울린다’, ‘팬클럽(ARMY) 상표 등록으로 팬사랑 입증’ 등 추천이유를 남겼다. 김병만은 ‘이사의 달인 김병만’ 상표 등록자로 ‘아이디어 반짝, 신의 손으로 특허청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드라마에서 장영실 역할을 맡았던 이천희는 ‘휴대가 가능한 조립식 가구’ 특허와 ‘하이브로우’ 상표를 등록했다. 이씨는 특허청 유튜브·페이스북 등으로 매일 방송되는 소셜토크쇼 ‘4시! 특허청입니다’ 100회 특집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춘무 대변인은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의외로 많다”면서 “이해가 높아 정책홍보와 국민 소통에 가교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상표에 복고 바람, ‘당·옥’ 붙인 음식점 출원 증가

    과거 음식점 이름에 많이 붙던 ‘당·옥’을 붙인 상표 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복고풍(뉴트로) 감성이 젊은층으로 확산되면서 복고가 ‘낡은 것이 아닌 새로운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2009∼2018년)간 ○○당이 붙은 상표 출원은 408건이다. 이전 5년(2009∼2013년)간 118건이 출원된 것과 비교해 최근 5년(2014∼2018년) 출원건수가 288건으로 2.4배 늘었다. 올해 1분기 출원도 25건으로 지난해(94건)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상표에 당이 붙은 첫 상표는 1954년 출원, 등록된 ‘태극당’이다. 옥이 들어간 상표도 같은 기간 167건에서 317건으로 1.9배 증가했다. 식당이나 상회를 포함하는 상표도 2014년 이후 큰 폭으로 출원이 증가했다. 뉴트로 열기가 2014년 이후 이어지는 추세로 중장년층에는 젊은 날의 향수를, 젊은층에는 경험하지 못한 추세로 인식되고 있다. 한편 서울대 소비자트렌드 분석센터는 2019년을 주도할 트렌드 10대 키워드 중 하나로 ‘요즘 옛날, 뉴트로’를 선정한 바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반달가슴곰 개체수 증가, 인공수정 연속 성공·야생서도 출산

    반달가슴곰 개체수 증가, 인공수정 연속 성공·야생서도 출산

    지리산 등에 방사한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반달가슴곰 개체수가 60마리를 넘어섰다. 인공수정과 자연 출산이 이뤄지면서 지리산은 최소존속개체군(특정 생물종이 존속할 수 있는 최소 개체수)인 50마리를 초과해 대체 서식지 마련이 시급해졌다.19일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 인공수정으로 새끼 3마리 출산한데 이어 4월 지리산 야생에서 3마리 어미곰(RF05·KF58·KF34)이 새끼 4마리를 낳은 것이 확인됐다. 인공수정으로 출생한 새끼 곰들은 야생 적응훈련을 거쳐 가을쯤 방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인공수정으로 첫 출산(2마리)에 이어 2년 연속 성공하면서 국내 인공수정 기술이 정립된 것으로 평가받게 됐다. 현재 지리산·수도산 일대 야생 반달가슴곰의 총 개체수는 64마리로 추산된다. 지난해 59마리에서 올해 7마리가 태어났지만 수컷곰 2마리(RM69·KM64)가 4~5월 지리산 일대에서 폐사체로 발견됐다. RM69는 러시아에서 들여와 지난해 11월 지리산에 방사했고, KM64는 지난해 2월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개체로 10월에 방사한 개체다. 발견 장소와 활동지역에 올무 등 불법행위가 발견되지 않아 동면에서 깨어난 후 자연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폐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광복회 어르신들과 상해 임시정부 동행방문

    박승원 광명시장, 광복회 어르신들과 상해 임시정부 동행방문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동안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상해임시정부 유적지를 찾았다. 박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5·18기념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저는 상해에 왔다”며, “광복회 회원 어르신 19분을 모시고 상해 임시정부 사무실과 윤봉길 의사가 계신 홍구 공원, 광복군 3지대 훈련장 등을 보러 왔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광복회원들이 독립운동을 하셨던 선친들을 생각하시며 모두가 가슴 뭉쿨해 하신다”며, “역사는 거울이며 바른 역사를 배우는 우리의 노력은 더 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5·18의 역사도, 독립운동의 역사도 극우세력은 자꾸 부정하려 한다”며, “살아있는 우리가 바른 역사를 계속 써 내려가야 한다. 민중의 역사, 국민의 역사를 함께 써내려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황제의 나라 대한제국에서 국민의 나라 대한민국을 수립한 임시정부의 정신을 이어받아 모두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는 ‘오월 광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5·18 유공자와 유족·시민·학생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오월 위대하고 눈부셨던 광주정신 잊지 않겠다”

    박승원 광명시장, “오월 위대하고 눈부셨던 광주정신 잊지 않겠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을 하루 앞두고 오월 광주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17일 밝혔다. 박 시장은 “1980년 오월 광주시민들은 죽음을 무릅쓰고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인권·정의를 위해 분연히 신군부에 맞섰다”며, “오월 민주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민주화운동에 앞장 선 광주시민의 헌신에 머리 숙여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또 “33만 광명시민의 마음을 모아 5·18정신을 기념하고, 오월 광주 정신을 되새기며 세계인의 마음에 위대하고 눈부셨던 광주의 그날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화해와 상생, 미래를 향해 33만 광명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평화통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민선7기 광명시는 ‘시민이 답이다’는 당연한 진리와 시민의 ‘집단지성’을 시정에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펼쳐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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