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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산림협력 ‘기지개’…북한 산림자원 조사 실시

    남북산림협력 ‘기지개’…북한 산림자원 조사 실시

    남북산림협력의 기초자료가 될 북한의 산림자원 파악 및 임상도 제작을 위한 현지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됐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7일부터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지린성 안투현 일대에서 중국 현지조사팀과 공동으로 현지 조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북한의 임상도 제작을 위해서는 주요 수종인 아한대 침엽수종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데 남한지역은 분포 면적이 작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그러나 북한 내부를 직접 조사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산림과학원은 10년 주기로 북한 산림자원 현황에 대한 위성영상 모니터링을 통해 주요 수종 분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영상 판독결과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북한과 유사한 수종이 분포하는 북중 접경지역에서 중국 조사팀과 수종별 조사대상지를 선정하고 대조해 자료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번 조사결과는 북한의 주요 침엽수종에 대한 정보구축과 함께 임상도 제작을 위한 기초자료, 향후 남북산림협력을 위한 과학적 데이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수종분류 정확도 제고를 위해 머신러닝·딥러닝 등 인공지능(AI) 기법도 적용키로 했다. 김명길 국제산림연구과장은 “비정치분야인 산림협력은 정세변화와 무관하게 진행할 수 있다”면서 “기반이 될 북한 임상도 구축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폐기물 불법수출 ‘만연’, 상반기 국내서 2만 9000여t 적발

    폐기물 불법수출 ‘만연’, 상반기 국내서 2만 9000여t 적발

    지난해 필리핀에 폐기물을 불법 수출했다 적발돼 국제적인 망신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불법행위가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은 19일 올해 3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8주간 ‘폐기물 불법수출 특별단속’을 실시해 15건, 2만 9715t의 불법수출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2017년 한 건도 없었던 폐기물 불법 수출이 지난해 9건, 올해 15건으로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적발 품목은 생활쓰레기 1건과 폐고철·폐전선 2건, 폐플라스틱 12건 등이다. 생활쓰레기는 지난해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됐다 한국으로 반송된 것으로 관세청은 국내 수출자·해외 수입자 등 관련자를 관세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폐고철·폐전선은 유해물질이 함유돼 환경부의 수출허가와 수입국의 수입허가가 필요하지만 허가를 받지 않고 수출하려다 통관 조사에서 적발됐다. A사는 폐전선 49t을 수출허가없이 일반 고철로 수출하려다 덜미가 잡혔다. 폐플라스틱은 재활용이 가능하면 신고 후 수출·입이 가능함에도 신고를 하지 않았다. 관세청은 국내 특별단속과 함께 필리핀·베트남 등 아·태지역 14개국 세관과 국제합동단속도 실시, 단속기간 총 100건, 14만t 상당의 폐기물 불법 수출입을 적발했다. 아·태지역 국가간 불법 폐기물 이동이 50건, 4만t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50건, 10만t은 유럽·미국·중남미 등 주로 선진국에서 불법 수출됐다. 말레이시아는 스페인·영국 등에서 반입된 불법 폐기물 450t을 적발해 수출국으로 반송시켰다. 관세청은 유해 폐기물의 불법수출 방지를 위해 각 국 관세청과 공조를 강화하고 단속을 지속할 방침이다. 또 30일부터 서울에서 합동단속에 참여한 국가들과 ‘디브리핑’ 세미나를 개최해 단속사례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공조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특허청장이 기관 명칭 변경 꺼낸 이유는?

    특허청장이 기관 명칭 변경 꺼낸 이유는?

    “특허는 일제 잔재”정당성 덧붙여 실현가능 높지 않지만 이슈화 노려 ‘성윤모 효과’에 ‘잿밥’ 관심 경계심도특허청이 기관 명칭 및 특허 용어 변경 등을 놓고 시끌벅적합니다. 기관 명칭 등 정부조직과 관련된 논의는 통상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이뤄지는 데 뜬금없기는 합니다. 논란은 박원주 특허청장이 촉발시켰습니다. 지난 8일 출입기자단에게 IP5 청장회의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특허는 일본식 용어로, 한자 문화권 중 일본과 남북한만 사용한다”면서 “임정 수립 100년을 맞아 일제 잔재 정리의 의미가 있다”고 기관 명칭 변경의 화두를 던졌습니다. 이날 발언 전까지 특허청에서 공론화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로운 사안은 아닙니다. 그동안 특허청은 업무에 대한 대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명칭 변경 필요성이 거론됐습니다. 특허·상표 등 산업재산권과 영업비밀·아이디어 탈취, 반도체 배치 설계권 등 신지식재산권까지 관리하는데 특허라는 ‘작은 옷’을 입다 보니 제약이 크다는 논리입니다. 해외에는 지식재산청(KIPO·Korean Intellectual Property Office)으로 소개하면서 ‘특허청’(特許廳)이라고 읽는 오류도 지적됩니다. 이전과는 다른 접근입니다. 발명의 날(5월 19일)이나 광복절 같은 특별한 시점도 아닙니다. 부처 간 업무 조정 없이 명칭만 바꾸겠다는 계획입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반일 감정이 높아진 시기에 일제 잔재 정리라는 정당성까지 덧붙였습니다. 다만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무엇보다 부처 논의가 빠진 상황입니다. 기관 명칭은 차치하고 ‘특허권’을 대체할 용어는 거론조차 안 됩니다. 이런 사실을 모를 리 없는 박 청장이 명칭 변경 카드를 꺼낸 이유는 ‘이슈화’입니다. 특허청은 이르면 8월 말 국가지식재산혁신전략을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입니다. 국가지식재산전략이 수립되는 것은 1977년 개청 후 처음입니다. 이때쯤 국내 특허 200만호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판을 키울 수 있는 ‘호기’인 것은 확실합니다. 한 관계자는 “부처 간 협의를 통한 변경은 어렵지만 대통령께서 언급한다면 상황이 급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성윤모 장관 효과’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특허청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전격 임명되자, 외청장들이 존재감을 어필하기 위해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특허청 명칭 변경 카드가 관심을 끄는 데 유효했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이 커지는 것에 대한 경계심이 높습니다. ‘가욋일’에 집중된 기관장의 광폭 행보가 마뜩하지 않은 이유입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25일부터 남은 음식물, 돼지 등 가축에게 못먹인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앞으로 돼지 등 가축에게 잔반을 먹이는 행위가 제한된다. 환경부는 18일 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먹이는 것을 제한하는 내용의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25일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요청 시 잔반을 가축의 먹이로 직접 생산·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 금지기간을 정하지 않으면 무기한 유지된다. 현재 농가에서는 가마솥 등에서 잔반을 끓여 사료로 사용하고 있다. 다만 폐기물 재활용시설 설치 승인서나 신고서를 받은 농가는 급여가 가능하지만, 시설 없이 폐기물 처리(재활용) 신고증명서만 받은 농가는 급여를 중단해야 한다. 환경부와 농식품부는 음식물 급여 중단에 따른 폐기물 처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체처리 및 농가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판매 중단된 짝퉁 ‘송중기 마스크팩’ 600만개 압수

    판매 중단된 짝퉁 ‘송중기 마스크팩’ 600만개 압수

    생산·판매가 중단된 유명 마스크팩을 무단 제조·유통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의 운영하던 공장 등에 대한 압수에는 5t 트럭 16대가 동원됐다.특허청 산업재산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18일 짝퉁 ‘송중기 마스크팩’ 607만개(정품시가 200억원 상당)를 만들어 판매한 A씨 등 10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송중기 마스크팩으로 알려진 F사의 ‘7DAYS 마스크팩’은 한류스타 송중기를 모델로 한 제품으로 2016년 5월 출시 첫날 홍콩·베트남·태국 등에 100만장 수출계약이 이뤄졌던 히트제품이다. 이 제품은 2017년 4월까지 생산, 판매됐다. 조사결과 A씨는 제품을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한 업체 대표로, 계약 해지 후인 2017년 4월부터 경기 김포·평택 등의 공장에서 상품 형태와 포장·상표 등 외관은 동일하지만 품질이 떨어지는 위조 제품을 만들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제품에는 주름 개선과 미백에 필요한 성분이 포함돼 있지 않았다. 더욱이 다른 회사에서 쓰다 남은 원료를 사용하면서 요일별로 색과 향만 다르게 제조해 정품가격(개당 3000원)보다 낮은 가격(300~600원)에 국내 온라인 쇼핑몰과 중국·베트남 등에 공급했다. 입건된 판매책 B씨 등은 국내·외 제조 및 총판권을 가진 것처럼 서류를 위조한 뒤 상품을 제조,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짝퉁 송중기 마스크팩은 단종 제품이 베트남 현지 매장 등에서 유통되고 있다는 제보를 확인한 F사가 특사경에 수사를 요청하면서 확인됐다. 단일건으로 압수한 물량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특사경이 출범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압수품은 510만여개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성분 확인조차 되지 않은 위조품으로 인해 한국 화장품의 신뢰도와 이미지 훼손뿐 아니라 소비자 안전 및 건강까지 우려된다”면서 “안전·건강과 직결되는 위조상품 유통에 대해서는 엄정 수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멸종위기 검은머리갈매기 오늘 15마리 야생에 방사

    멸종위기 검은머리갈매기 오늘 15마리 야생에 방사

    환경부와 인천시, 국립생태원은 18일 오전 11시 인천 송도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검은머리갈매기 15마리를 야생 방사한다. 검은머리갈매기는 세계자연보존연맹(IUCN)이 취약(VU)으로 분류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전 세계에 1만 400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송도는 우리나라 전체 개체수의 95%인 600여쌍이 찾아와 번식하는 지역이다. 이번에 방사하는 검은머리갈매기는 올해 5월 송도 9공구 매립지에서 구조한 알 40개 중 인공 부화와 육추에 성공한 31마리 중에서 선별됐다. 국립생태원 동물복원팀은 생태조사 중 너구리와 까치가 알을 먹는 것을 확인하고 구조한 알을 경북 영양에 있는 멸종위기종복원센터로 이송했다. 복원센터는 인공 부화한 검은머리갈매기들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비행과 ‘먹이 사냥’, 동종 인식 등 자연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동종인식 훈련은 방사 이후 야생 개체군에 합류할 수 있도록 서울동물원에서 옮겨온 갈매기 성조와 합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 지속적인 관찰을 위해 개체표지용 가락지와 인공위성 추적기를 부착해 방사할 계획이다. 이번 방사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에 따른 첫 종 복원 연구 사업이다. 이호중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검은머리갈매기를 비롯한 멸종위기 조류를 보전하고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위치 추적을 통해 서식지와 번식지, 월동지 간 이동경로 및 생존율 등을 분석해 향후 서식지 복원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화이투벤·알보칠 대신 펜싹·오라칠...의약계로 번진 불매운동

    화이투벤·알보칠 대신 펜싹·오라칠...의약계로 번진 불매운동

    유튜버 약사 국산 대체품 소개 콘텐츠 인기일본 의약품 수입액 연간 1조원…美이어 2위일본 관광 활성화되면서 입소문 탄 제품 많아일본의 부당한 수출 규제에 일본산 제품을 쓰지 않는 불매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 의약품도 국산으로 대체해 쓰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유튜브 채널과 인터넷 블로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약사들이 일본 의약품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의약품 정보를 소개하는 콘텐츠가 주목 받고 있다. 일본은 세계적인 제약산업 강국이다. 전세계 의약품 시장(매출)에서 북미(37%), 유럽(27%), 아시아·아프리카·호주(17%) 뒤를 잇는 4번째(12%) 규모를 자랑한다.(2012년 코트라 자료 기준) 한국은 일본 입장에서 주요한 의약품 고객이다. 미국 다음으로 일본 의약품을 많이 수입하는 국가라는 게 일본 후생노동성의 분석이다. 국내 수입실적을 따져봐도 그렇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연간 통계를 보면 지난해 국내 의약품 총수입액 86억 8133만 달러(약 10조 2553억원) 가운데 10.7%인 9억 2797만 달러(약 1조 962억원) 어치가 일본에서 들어왔다. 미국(13억 9703만 달러·16.1%)에 이어 2번째로 많다.의약품 분야에서 일본 불매운동이 본격화될 경우 일본 관련 업계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약사들도 불매운동 지지 의사를 밝히며 일본 의약품을 대체할 국산 제품을 잇달아 소개하고 있다. 15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유튜브 채널 ‘약쿠르트’를 운영 중인 약사 박승종씨는 지난 16일 불매운동 관련 콘텐츠를 올렸다. 박씨는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옥시레킷벤키저의 의약품인 스트렙실(인후염 치료제), 개비스콘(위장현탁액) 등을 약국에서 판매하지 않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정약사의 건강나눔’을 운영하는 약사 정세운씨도 지난 8일 일본 의약품의 국산 대체품을 10여가지 소개했다. 그는 “불매운동에서 약도 빠질 수 없다”며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일본 약과 대체품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두 약사는 인지도가 높은 종합감기약인 화이투벤은 일본 ‘다케다제약’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정씨는 제일헬스사이언스에서 나온 펜싹이 화이투벤과 성분, 함량이 똑같다며 대체품으로 추천했다. 박씨는 파워콜, 씨콜드, 오메콜, 타이레놀 등 다양한 국산 감기약을 언급했다. 코가 막힐 때 쓰는 화이투벤 스프레이는 오트리빈, 시원타조아 등 다양한 나잘 스프레이로 대체 가능하다. 구내염 치료제인 알보칠 역시 다케다제약 제품이다. 마땅한 대체품이 없었지만 2년 전 알보칠 특허가 풀리면서 오라칠, 페리터치, 알보제로액, 애니메디 등 다양한 국산제품이 출시됐다. 일본 관광객의 인기 쇼핑 아이템인 위장약 ‘카베진 코와S’와 성분이 동일한 국산 대체품은 없지만 두 약사는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제트유정(일양약품)을 추천했다. 박씨는 “카베진 성분인 메틸메티오닌설포늄염화물(MMSC)이 들어 있어 속쓰림과 소화불량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카베진의 양배추 추출물이 제트유정에도 포함돼 있다”며 “소화불량 증세가 심하다면 소화효소제를 추가로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의약외품 시장에서도 일본산 제품이 강세다. 특히 눈이 가렵거나 피곤할 때 사용하는 아이미루, 로토 등의 점안액은 선호도가 높다. 박씨는 “이들 제품은 단순 인공눈물이 아니라 항히스타민제가 들어있다”며 “똑같은 제품은 없지만 프렌즈 아이드롭, 나조린 점안액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눈의 이물질을 세척하는 데 쓰는 아이봉 역시 국산 대체품은 없다. 두 약사는 대신 식염수를 넣어 눈을 깜빡이며 사용할 수 있는 아이컵을 추천했다. 이밖에도 건식밴드인 케어리브, ‘동전파스’로 유명한 미니온 플라스타, 기침가래 완화제인 용각산, 비타민 제품인 액티넘, 염색약인 비겐크림통과 세븐에이트 등도 일본 제품이다. 국산 제품으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품목이라고 두 약사는 입을 모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평일 열차 승차권 환불 ‘위약금’ 완화

    코레일은 17일 열차 승차권을 반환할때 고객이 부담해야할 위약금을 줄인 변경된 승차권 환불제도를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예약 부도를 막기 위한 기존 위약금 제도는 유지하되 환불 패턴과 고객 의견을 반영해 부담을 줄인 조치다. 위약금없이 취소할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나 주말(금~일) 승차권도 구매 후 7일 이내까지 최저위약금(400원)없이 취소가 가능하다. 그동안 주중(월~목) 승차권은 출발 3시간 전까지는 위약금 없이취소할 수 있었지만, 주말 승차권은 구매 당일 취소시만 위약금이 부과되지 않았다. 또 주중에 열차 출발 3시간 전부터 출발시각 이전 환불 위약금이 기존 10%에서 5%로 축소된다. 이와함께 스마트폰 앱인 ‘코레일톡’에서 동일한 승차일과 구간의 여행정보(출발시간·좌석 등)를 위약금없이 직접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구매 승차권의 출발시간 이후 열차는 출발 3시간 전까지, 출발시간 이전 열차는 출발 30분 전까지 변경이 가능하다. 다만, 예약부도와 좌석 선점 방지 등을 고려해 승차권당 한번만 가능하며, 특가상품은 제외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가시없는 ‘음나무’ 대량 생산기술 개발

    가시없는 ‘음나무’ 대량 생산기술 개발

    사포닌과 리그닌 등 산삼과 같은 기능성 물질을 다량 함유한 임산물인 ‘음나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개두릅과 엄나무 등으로도 불리는 음나무는 봄철 고급 산채이자, 약용식물로 수요가 늘고 있어 농산촌 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17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음나무 신품종의 인공종자배(체세포배) 발생기법을 이용해 묘목을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신품종 음나무인 ‘청산’과 ‘청순’은 산림과학원에서 육성한 가시없는 음나무 신품종이다. 기존 음나무는 줄기에 억센 가시가 많아 수확과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묘목은 일반적으로 뿌리삽목(근삽)으로 생산하는 데 모수가 3년 이상이면 뿌리내리기(착근)가 쉽지 않아 대량 생산에 걸림돌이 됐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신품종 음나무에서 손톱보다 작은 엽 재료를 추출해 체세포배(인공씨눈)를 유도하고 조직배양묘목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하나의 작은 엽 재료에서 수백개에서 수만본의 묘목 생산이 가능해 우수 품종을 단기간에 대량 보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두릅나무·땃두릅나무 등 경제성이 높은 산채 품종 등의 대량 생산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한심희 산림생명공학연구과장은 “농산촌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실용적 연구 결과물”이라며 “두 품종 외에도 다양한 수종의 대량 생산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정원’ 전문관리인 의무 배치…국가 정원 지정 요건도 강화

    지방 정원이 국가 정원으로 지정받으려면 3년간 운영실적과 정원의 품질 및 운영·관리 평가 결과가 70점 이상 돼야 신청할 수 있다. 또 정원의 총면적 기준으로 10만㎡당 1명 이상 정원 전문관리인을 배치해야 한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의 개정된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1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7월 현재 국가 정원은 2015년 9월 제1호로 지정된 ‘순천만정원’과 지난 12일 제2호로 지정된 울산 ‘태화강정원’이 있다. 지방 정원은 경기 양평 세미원 1곳이 등록된 가운데 16곳이 조성 중이다. 국가 정원은 등록된 지방 정원 중 신청을 받아 산림청이 지정하고 지방 정원은 시도지사가 등록한다. 그동안 국가 정원 지정요건에 면적·조직·시설만 규정돼 운영실적 관련 사항이 없어 정원의 품질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방 정원과 민간 정원은 별도 등록요건이 없어 등록과 관리가 안 됐다. 개정안은 국가 정원 지정요건을 보완하고 지방·민간 정원의 등록요건을 신설했다. 국가 정원 지정요건에 기존 총면적 30만㎡ 이상 등 규정 외에 지방 정원으로 등록한 후 3년 이상의 운영 실적과 최근 3년 내 실시한 정원의 품질 평가가 70점 이상일 때 가능하도록 추가했다. 조직·인력 사항에 10만㎡당 1명 이상의 전문관리인을 배치하는 요건을 신설했다. 정원 전문관리인은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조경·농업·임업 분야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고 해당 분야 실무경력을 갖춘 사람이다. 지방 정원과 입장료·시설사용료를 받고 일반에 공개하는 민간 정원에도 전문관리인을 의무적으로 배치하고 일정 수준의 시설기준을 갖추도록 했다. 정원의 녹지 비중이 총면적의 40% 이상이고 주차장, 공중화장실 등도 설치해야 한다. 이미라 산림복지국장은 “국가정원 지정 시 품질 확보와 수요가 늘고 있는 정원 인프라의 등록 체계를 명확하게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일반인 대상 철도교통 관제사 교육생 선발, 내년 첫 시험

    일반인 대상 철도교통 관제사 교육생 선발, 내년 첫 시험

    코레일이 일반인 대상 철도교통 관제자격증명 취득과정(철도 관제사) 교육생을 첫 모집한다.철도 관제는 철도차량의 운행을 제어·통제·감시해 열차를 안전하게 운행시키는 업무로, 철도안전법에 따라 국가지정 교육훈련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한 후 시험에 합격하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코레일은 올해 1월 국내 최초 철도교통 관제교육을 위한 훈련기관으로 지정됐다. 철도 관제자격 제도 도입 이후 일반인 대상 교육은 처음이다. 선발인원은 일반전형 27명, 특별전형 3명 등 30명이다. 일반전형은 결격사유가 없는 만 19세 이상 누구나 학력·성별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고, 특별전형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만 지원할 수 있다. 특별전형은 무료이나 일반전형은 유료로 진행한다. 원서는 8월 12~16일까지 코레일 채용 홈페이지(htps://korail.jobagent.co.kr)를 통해 접수받고 시험·신체검사·적성검사 등 3단계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특별전형은 사회취약계층 청년 구직자 대상으로 3단계 전형과 서류심사를 병행한다. 교육은 10월 14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16주간 코레일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한다. 일반인 대상 철도 관세사 시험은 내년에 첫 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영석 코레일 인재개발원장은 “일반인도 철도교통 관제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교육생 선발시험을 도입하는 등 철도 안전을 책임지는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미세먼지 유발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 줄인다

    미세먼지와 오존의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발생원 관리가 강화된다. 배출사업장 시설뿐 아니라 VOCs 함량 기준을 강화해 배출량을 줄이기로 했다. 환경부는 15일 VOCs 발생원 관리 강화를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확정해 16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VOCs는 벤젠·톨루엔 등 탄화수소 화합물로 이 중 벤젠은 국제암연구소에서 규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대기 중에서 화학 반응 등을 통해 미세먼지나 오존으로 전환된다. 2015년 기준 국내 배출량은 92만t으로, 원유 정제 등 생산공정과 페인트 등 유기용제 사용 부문이 전체의 73%를 차지한다. 개정안은 이 부문 저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국 1640곳의 비산 배출사업장에 대한 시설관리기준 강화와 전국 5733곳의 페인트 제조·판매업체에 대한 페인트 VOCs 함유기준 강화가 골자다. 우선 원유 정제시설 등에서 비산 배출이 많은 저장탱크, 냉각탑, 플레어스택 등의 관리기준을 강화해 고정지붕형 저장탱크뿐 아니라 내부부상 지붕형 저장탱크에도 방지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 냉각탑에 연결된 열교환기의 입구와 출구의 총유기탄소 농도편차를 1 또는 10% 미만으로 관리하도록 누출 관리 규정이 신설됐다. 이와 함께 페인트의 VOCs 함유기준을 강화하고, 관리 대상 페인트도 57종을 추가해 총 118종에 적용한다. 환경부는 시설관리기준과 VOCs 함유기준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나 발열량 등 장기간 시설개선이 필요한 분야는 유예기간을 부여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광명동굴주변·테크노밸리 개발… 광명시, 힐링·첨단도시로 도약 시동

    광명동굴주변·테크노밸리 개발… 광명시, 힐링·첨단도시로 도약 시동

    인구 33만의 수도권의 작은 도시 경기 광명시가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민선7기 박승원 광명시장 취임 후 서울의 베드타운이었던 광명시가 남북평화와 힐링·첨단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KTX광명역을 남북평화철도의 출발역 지정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남북교류사업을 마련해 평화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또 대한민국 100대 관광지에 2회 연속 선정된 광명동굴 주변 17만평 개발과 주변 환경을 개선해 힐링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뿐만 아니라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조성해 수도권 첨단도시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남북평화시대 준비 앞장 시는 지방정부 중에서 가장 먼저 남북평화철도 연결을 준비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KTX광명역을 남북평화철도의 출발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광명~개성 평화통일 철도 노선 검토 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도라산 열차기행과 KTX광명역 평화 마라톤대회를 열었다. 시가 연구한 용역에는 광명에서 개성까지 고속철도가 연결되면 20분 만에 개성까지 도달할 수 있다. 비용도 3조 8000억원으로 타 지자체보다 경제성이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다양한 토론회와 세미나 등을 통해 KTX광명역이 남북평화철도 최적의 출발역임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KTX광명역~도라산 열차기행을 가졌다. 6월 1일에는 4500여명이 참여한 2019 KTX광명역 평화 마라톤대회를 열었다. 이밖에 광명~평양자전거 대회와 북한의 광명역 간 상징적 교류협력 사업 등 남북협력기금을 조성해 다양한 민간교류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는 아직까지 남북교류협력이 법제적으로 보장받지 못해 최근 논의 중인 ‘지방자치단체의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의 제정에 광명시는 기대를 하고 있다. ●새로운 테마 준비 중인 광명동굴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이 유료화 개장 이후 4년여 만인 지난 5월말 유료 누적 입장객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광명동굴에는 라스코 특별기획전시 ‘빛의 놀이터! 레인보우 팩토리’와 광명동굴 VR체험관, 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지는 ‘힐링감성 미디어파사드 레이저쇼’와 ‘황금길’, ‘황금의 방’, ‘동굴지하세계’, ‘동굴아쿠아 월드’, ‘공포체험관’ 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여기에 시는 앞으로 ‘성공한 관광지에서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지로’ 비전으로 첨단기술과 예술의 융복합 관광 콘텐츠로 광명동굴 개발에 나선다. 또 코끼리차 운행 구간에 힐링 숲길을 조성하고 빛의 광장 옆 생태연못에 인공폭포와 바닥분수 등 휴식공간을 마련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세계적인 힐링 명소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 광명동굴 앞 가학동 10번지 일대에 55만 7535㎡ 규모로 관광과 쇼핑·주거·문화가 복합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관합동 방식으로 개발하기 위해 8월 22일까지 광명동굴주변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 중이다. 올해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법인을 설립하고 개발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까지 개발한다. ●융복합 첨단산업 거점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시는 시 서남부지역에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일반산업단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 유통단지, 배후주거단지 등 4개 단지 245만㎡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일반산업단지에는 무질서하게 산재된 중소규모 공장 및 제조업소 등을 이전·정비해 기초 제조업을 육성한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역 내 산재하는 영세기업의 집적화를 통해 기술 고도화를 유도하고 R&D와 스마트기술 산업을 유치한다. 유통단지는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유통업체들에 안정적인 영업여건을 제공해 특화된 유통단지를 조성하며 주거단지는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역으로 조성한다. 시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4만 여개 일자리 창출,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융복합 첨단산업의 핵심거점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우리 시는 수도권의 작은 도시지만 엄청난 잠재력과 미래가치가 있다”며 “33만 광명시민과 함께 광명시를 대한민국의 대표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외국인 국내 상표 출원 증가, 미·일·중국 순

    한국에서 외국인의 상표출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의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시험 무대로 한국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외국인이 국내에 출원한 상표는 22만 3779건으로 같은 기간 전체 상표 출원건수(151만 7626건)의 14.7%를 차지했다. 2010년 1만 8270건이었던 외국인 상표 출원은 2014년 2만 2698건, 2018년 2만 9795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5만 78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3만 3847건), 중국(3만 908건), 독일(1만 6453건), 프랑스(1만 1680건) 등의 순이다. 상위 5개국의 출원이 전체 67.3%(15만 698건)를 차지한 가운데 상표분야 5개 선진청(TM5) 국가들의 출원이 많았다. 한국에 상표를 출원한 총 159개국 중 TM5 국가를 포함한 상위 10개국 출원이 83.6%(18만 7093건)에 달했다. 외국인이 한국에 상표 출원한 주요 품목은 핸드폰 등 전자기계와 의류·화장품·의약품 등 신제품 출시가 많고, 트렌드 변화가 빠른 생활밀접형 상품들이 집중됐다. 전체 45개 품목 중 상위 10개 품목이 전체 54.0%(12만 841건)를 차지하고 있다. 이재우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적극적으로 상표를 출원하는 것은 우리나라 시장에 대한 긍정적 기대와 함께 브랜드의 성공 여부를 평가할 수 있는 무대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경제 규모가 확대되면서 한국에 대한 상표 선점 노력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철도사고와 고장 신고는 ‘110번’

    앞으로 철도와 지하철 사고와 고장 신고는 ‘110번’으로 전화하면 된다. 코레일은 15일부터 정부민원안내콜센터 국민콜(110)과 연계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철도 사고나 고장을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체계를 개선한다. 국민콜 110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민원상담 통합 전화서비스다. 사고나 고장을 신고할 때 110번으로 전화하면 코레일이 운영하는 24시간 상황실로 즉시 연결된다. 현재 철도 사고·고장 신고전화는 철도교통관제센터(080-850-4982)로 잘 알려져 있지 않고 복잡했다. 코레일은 비상시 쉽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환경영향평가사 자격증 대여받거나 알선도 처벌

    앞으로 ‘환경영향평가사’ 자격증 대여자뿐 아니라 자격증을 대여받은 사람과 알선자도 동일한 처벌을 받게 된다. 환경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환경영향평가법 및 하위법령 개정안을 8월 20일까지 41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는 자격증을 대여한 사람만 처벌했으나 대여받은 사람과 알선행위자에 대해서도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자격증 대여·알선행위에 대해 동일한 처벌 규정을 두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 환경영향평가업체의 환경영향평가사 의무고용 시기를 유예했다. 당초 2020년 1월 1일부터 환경영향평가사를 1명 이상 고용하도록 의무화했으나 고용 대상업체(333곳)에 비해 배출된 환경영향평가사(236명)가 부족해 시행시기를 2022년 7월 1일로 늦췄다. 환경영향평가 또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소규모 평가) 협의 완료 후 변경협의 대상도 조정됐다. 환경영향평가 협의 후 새로운 오염물질이 배출되면 농도와 관계없이 환경부장관과 변경협의토록 했으나 앞으로는 배출허용기준의 30% 이상 초과 시만 협의하면 된다. 배출허용기준의 30% 미만이면 승인기관의 장과 협의토록 해 승인기관의 책임행정을 강화키로 했다. 소규모 평가는 사업계획 변경으로 증가되는 면적이 소규모 평가대상 면적(지역에 따라 5000㎡ 또는 1만㎡ 이상)이면 변경협의를 해야 한다. 개정안의 자세한 내용은 환경부 누리집(www.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경찰청, 홍익대학교

    ■ 경찰청 ◇ 총경 전보 [경찰청] △ 기획조정관실 경찰개혁추진TF팀장 유윤종 △ 교육정책담당관 배대희 △ 생활질서과장 장우성 [경찰대] △ 교무과장 남제현 △ 기획협력과장 최영우 [경찰인재개발원] △ 운영지원과장 전용찬 △ 학생과장 곽병우 [경찰병원] △ 총무과장 김진복 [서울지방경찰청] △ 정보화장비과장 이재훈 △ 지능범죄수사대장 박동주 △ 보안2과장 엄기영 △ 제5기동대장 박영수 △ 국회경비대장 박경정 △ 경찰특공대장 박준성 △ 성북서장 김종민 △ 동작서장 양우철 △ 강북서장 진종근 △ 금천서장 최성영 △ 방배서장 손동영 [부산지방경찰청] △ 홍보담당관 김형철 △ 정보화장비과장 강일웅 △ 수사과장 정성학 △ 형사과장 석봉구 △ 사이버안전과장 조정재 △ 과학수사과장 박재구 △ 정보과장 김만수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획단 부단장 조정래 △ 동부서장 서호갑 △ 부산진서장 원창학 △ 남부서장 박도영 △ 금정서장 이흥우 △ 사하서장 이봉균 △ 연제서장 윤경돈 [대구지방경찰청] △ 홍보담당관 강영우 △ 경무과장 윤종진 △ 정보화장비과장 안정민 △ 정보과장 양시창 △ 생활안전과장 신동연 △ 중부서장 양원근 △ 남부서장 오완석 △ 달성서장 유오재 △ 강북서장 박만우 [인천지방경찰청] △ 홍보담당관 김경환 △ 청문감사담당관 강복순 △ 정보화장비과장 박찬규 △ 경비교통과장 이종무 △ 형사과장 이상길 △ 사이버안전과장 이원일 △ 중부서장 김봉운 △ 미추홀서장 총경 김민호 [광주지방경찰청] △ 경무과장 김찬수 △ 정보화장비과장 장익기 △ 정보과장 윤주현 △ 보안과장 조규향 △ 생활안전과장 문병조 △ 여성청소년과장 이인영 △ 남부서장 황석헌 [대전지방경찰청] △ 청문감사담당관 임성순 △ 정보화장비과장 송인성 △ 수사과장 송원영 [울산지방경찰청] △ 경무과장 배기환 △ 정보과장 임현규 △ 112종합상황실장 황덕구 △ 생활안전과장 문영근 △ 여성청소년과장 배기명 △ 수사과장 진상도 △ 경비교통과장 김기대 △ 동부서장 이임걸 △ 울주서장 전오성 [세종지방경찰청] △ 경무과장 빈중석 △ 경비교통과장 신광수 △ 정보보안과장 손창권 △ 세종청사경비대장 김정환 △ 세종서장 송재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 112종합상황실장 김경진 △ 수사과장 곽경호 △ 과학수사과장 이명균 △ 외사과장 김종식 △ 군포서장 정재남 △ 성남중원서장 나영민 △ 부천오정서장 장병덕 △ 광명서장 임춘석 △ 시흥서장 오익현 △ 화성서부서장 윤후의 △ 용인동부서장 김기헌 △ 김포서장 박종식 △ 안성서장 김동락 △ 여주서장 정훈도 [경기북부지방경찰청] △ 112종합상황실장 이성호 △ 생활안전과장 여진용 △ 수사과장 오지용 △ 형사과장 임학철 △ △ 춘천서장 최현순 △ 강릉서장 김택수 △ 원주서장 김진환 △ 동해서장 김형기 △ 태백서장 신현규 △ 속초서장 박재현 △ 정선서장 김문영 △ 홍천서장 최승호 △ 평창서장 강일구 △ 고성서장 김동혁 [충북지방경찰청] △ 홍보담당관 박봉규 △ 청문감사담당관 남정현 △ 정보화장비과장 신효섭 △ 보안과장 이우범 △ 112종합상황실장 정경호 △ 청주상당서장 신희웅 △ 충주서장 정재일 △ 제천서장 권수각 △ 음성서장 강순보 [충남지방경찰청] △ 청문감사담당관 장영철 △ 경무과장 고재권 △ 정보화장비과장 김원식 △ 정보과장 김보상 △ 112종합상황실장 민윤기 △ 형사과장 조대현 △ 과학수사과장 양윤교 △ 천안서북서장 박종혁 △ 아산서장 김종관 △ 보령서장 김정훈 △ 홍성서장 김기종 △ 부여서장 유병희 △ 금산서장 이안복 [전북지방경찰청] △ 홍보담당관 최홍범 △ 청문감사담당관 송승현 △ 정보화장비과장 임성재 △ 정보과장 최원석 △ 112종합상황실장 안상엽 △ 생활안전과장 박주현 △ 군산서장 임상준 △ 남원서장 함현배 △ 김제서장 임종명 △ 부안서장 박훈기 △ 임실서장 이동민 △ 무주서장 박종삼 [전남지방경찰청] △ 홍보담당관 박인배 △ 청문감사담당관 김종득 △ 경무과장 박상우 △ 정보과장 김진천 △ 112종합상황실장 임경칠 △ 생활안전과장 강일원 △ 여성청소년과장 서정순 △ 수사과장 이용석 △ 형사과장 조영일 △ 경비교통과장 신종묵 △ 목포서장 김영근 △ 광양서장 김현식 △ 고흥서장 오인구 △ 해남서장 진희섭 △ 장흥서장 최인규 △ 보성서장 차복영 △ 화순서장 백형석 △ 영암서장 양회선 △ 강진서장 김선우 △ 담양서장 정용선 △ 완도서장 김범상 △ 진도서장 진점옥 [경북지방경찰청] △ 경무과장 박효식 △ 112종합상황실장 최미섭 △ 교통과장 이정섭 △ 문경서장 변인수 △ 의성서장 김준식 △ 영덕서장 박봉수 △ 예천서장 박재석 △ 성주서장 이승렬 △ 청송서장 이성균 △ 고령서장 김영옥 [경남지방경찰청] △ 홍보담당관 서성목 △ 청문감사담당관 이태규 △ 정보화장비과장 류재응 △ 보안과장 이희석 △ 112종합상황실장 하재철 △ 생활안전과장 박병기 △ 여성청소년과장 박천수 △ 형사과장 오지형 △ 과학수사과장 유병조 △ 마산동부서장 공용기 △ 진해서장 심태환 △ 진주서장 김정완 △ 김해중부서장 김한수 △ 김해서부서장 정재화 △ 사천서장 정창영 △ 밀양서장 박준경 △ 합천서장 김오녕 △ 창녕서장 김태경 △ 고성서장 오동욱 △ 남해서장 김동욱 [제주지방경찰청] △ 청문감사담당관 오충익 △ 정보화장비담당관 박기남 △ 112종합상황실장 김홍훈 △ 여성청소년과장 채경덕 △ 형사과장 서상태 △ 정보과장 이동훈 △ 보안과장 김학철 △ 외사과장 차경택 △ 해안경비단장 박현규 △ 동부서장 장원석 △ 서부서장 김진우 [대기] △ 서울 경무과 곽정기 이범규 박근주 △ 부산 경무과 정남권 박창식 △ 대구 경무과 류상열 △ 인천 경무과 이창수 조정필 김상철 △ 광주 경무과 김재석 조상현 △ 울산 경무과 정진규 △ 경기남부 경무과 여경동 전준열 황천성 이재술 김도상 △ 강원 경무과 김영관 박승환 △ 충남 경무과 김택준 김재선 △ 전북 경무과 윤중섭 △ 경북 경무과 박명수 오동석 [파견] △ 국무총리비서실 김병우 △ 법무부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 박찬우 [업무지원] △ 서울 경무과(본청 치안상황관리관실) 장정진 조우종 [치안지도관] △ 서울 경무과 이용욱 [교육] △ 서울 경무과 최인규 서기용 김상형 홍원표 오세찬 최진태 백남익 이정수 △ 인천 경무과 양동재 이두호 △ 광주 경무과 정규열 정환수 △ 대전 경무과 백기동 김선영 문흥식 △ 울산 경무과 김현진 △ 경기남부 경무과 서동현 △ 경기북부 김상희 △ 전북 경무과 김영록 △ 전남 경무과 문병훈 국승인 김남희 김중호 △ 경북 경무과 류창선 안문기 △ 경남 경무과 한정우 △ 제주 경무과 변종문 ■ 홍익대학교 △ 산학협력단(서울) 단장 협력위원회 위원장 겸무 창업지원단 단장 겸무 하정훈
  • [인사] 경찰청

    ◇총경 전보[경찰청] △기획조정관실 경찰개혁추진TF팀장 유윤종 △교육정책담당관 배대희 △생활질서과장 장우성 [경찰대] △교무과장 남제현 △기획협력과장 최영우 [경찰인재개발원] △운영지원과장 전용찬 △학생과장 곽병우 [경찰병원] △총무과장 김진복 [서울지방경찰청] △정보화장비과장 이재훈 △지능범죄수사대장 박동주 △보안2과장 엄기영 △제5기동대장 박영수 △국회경비대장 박경정 △경찰특공대장 박준성 △성북서장 김종민 △동작서장 양우철 △강북서장 진종근 △금천서장 최성영 △방배서장 손동영 [부산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김형철 △정보화장비과장 강일웅 △수사과장 정성학 △형사과장 석봉구 △사이버안전과장 조정재 △과학수사과장 박재구 △정보과장 김만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획단 부단장 조정래 △동부서장 서호갑 △부산진서장 원창학 △남부서장 박도영 △금정서장 이흥우 △사하서장 이봉균 △연제서장 윤경돈 [대구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강영우 △경무과장 윤종진 △정보화장비과장 안정민 △정보과장 양시창 △생활안전과장 신동연 △중부서장 양원근 △남부서장 오완석 △달성서장 유오재 △강북서장 박만우 [인천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김경환 △청문감사담당관 강복순 △정보화장비과장 박찬규 △경비교통과장 이종무 △형사과장 이상길 △사이버안전과장 이원일 △중부서장 김봉운 △미추홀서장 총경 김민호 [광주지방경찰청] △경무과장 김찬수 △정보화장비과장 장익기 △정보과장 윤주현 △보안과장 조규향 △생활안전과장 문병조 △여성청소년과장 이인영 △남부서장 황석헌 [대전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임성순 △정보화장비과장 송인성 △수사과장 송원영 [울산지방경찰청] △경무과장 배기환 △정보과장 임현규 △112종합상황실장 황덕구 △생활안전과장 문영근 △여성청소년과장 배기명 △수사과장 진상도 △경비교통과장 김기대 △동부서장 이임걸 △울주서장 전오성 [세종지방경찰청] △경무과장 빈중석 △경비교통과장 신광수 △정보보안과장 손창권 △세종청사경비대장 김정환 △세종서장 송재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장 김경진 △수사과장 곽경호 △과학수사과장 이명균 △외사과장 김종식 △군포서장 정재남 △성남중원서장 나영민 △부천오정서장 장병덕 △광명서장 임춘석 △시흥서장 오익현 △화성서부서장 윤후의 △용인동부서장 김기헌 △김포서장 박종식 △안성서장 김동락 △여주서장 정훈도 [경기북부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장 이성호 △생활안전과장 여진용 △수사과장 오지용 △형사과장 임학철 △과학수사과장 강신걸 △경비교통과장 임동균 △고양서장 김선권 △동두천서장 김영진 △가평서장 서민 △연천서장 정성일 [강원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이동우 △청문감사담당관 박민영 △정보화장비과장 박은식 △정보과장 김희중 △112종합상황실장 이광진 △여성청소년과장 윤휘영 △수사과장 윤태영 △형사과장 유철 △경비교통과장 이규환 △춘천서장 최현순 △강릉서장 김택수 △원주서장 김진환 △동해서장 김형기 △태백서장 신현규 △속초서장 박재현 △정선서장 김문영 △홍천서장 최승호 △평창서장 강일구 △고성서장 김동혁 [충북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박봉규 △청문감사담당관 남정현 △정보화장비과장 신효섭 △보안과장 이우범 △112종합상황실장 정경호 △청주상당서장 신희웅 △충주서장 정재일 △제천서장 권수각 △음성서장 강순보 [충남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장영철 △경무과장 고재권 △정보화장비과장 김원식 △정보과장 김보상 △112종합상황실장 민윤기 △형사과장 조대현 △과학수사과장 양윤교 △천안서북서장 박종혁 △아산서장 김종관 △보령서장 김정훈 △홍성서장 김기종 △부여서장 유병희 △금산서장 이안복 [전북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최홍범 △청문감사담당관 송승현 △정보화장비과장 임성재 △정보과장 최원석 △112종합상황실장 안상엽 △ 생활안전과장 박주현 △ 군산서장 임상준 △ 남원서장 함현배 △ 김제서장 임종명 △ 부안서장 박훈기 △ 임실서장 이동민 △무주서장 박종삼[전남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박인배 △청문감사담당관 김종득 △경무과장 박상우 △정보과장 김진천 △112종합상황실장 임경칠 △생활안전과장 강일원 △여성청소년과장 서정순 △수사과장 이용석 △형사과장 조영일 △경비교통과장 신종묵 △목포서장 김영근 △광양서장 김현식 △고흥서장 오인구 △해남서장 진희섭 △장흥서장 최인규 △보성서장 차복영 △화순서장 백형석 △영암서장 양회선 △강진서장 김선우 △담양서장 정용선 △완도서장 김범상 △진도서장 진점옥 [경북지방경찰청] △경무과장 박효식 △112종합상황실장 최미섭 △교통과장 이정섭 △문경서장 변인수 △의성서장 김준식 △영덕서장 박봉수 △예천서장 박재석 △성주서장 이승렬 △청송서장 이성균 △고령서장 김영옥 [경남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서성목 △청문감사담당관 이태규 △정보화장비과장 류재응 △보안과장 이희석 △112종합상황실장 하재철 △생활안전과장 박병기 △여성청소년과장 박천수 △형사과장 오지형 △과학수사과장 유병조 △마산동부서장 공용기 △진해서장 심태환 △진주서장 김정완 △김해중부서장 김한수 △김해서부서장 정재화 △사천서장 정창영 △밀양서장 박준경 △합천서장 김오녕 △창녕서장 김태경 △고성서장 오동욱 △남해서장 김동욱 [제주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오충익 △정보화장비담당관 박기남 △112종합상황실장 김홍훈 △여성청소년과장 채경덕 △형사과장 서상태 △정보과장 이동훈 △보안과장 김학철 △외사과장 차경택 △해안경비단장 박현규 △동부서장 장원석 △서부서장 김진우 [대기]△서울 경무과 곽정기 이범규 박근주 △부산 경무과 정남권 박창식 △대구 경무과 류상열 △인천 경무과 이창수 조정필 김상철 △광주 경무과 김재석 조상현 △울산 경무과 정진규 △경기남부 경무과 여경동 전준열 황천성 이재술 김도상 △강원 경무과 김영관 박승환 △충남 경무과 김택준 김재선 △전북 경무과 윤중섭 △경북 경무과 박명수 오동석 [파견] △국무총리비서실 김병우 △법무부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 박찬우 [업무지원] △서울 경무과(본청 치안상황관리관실) 장정진 조우종[치안지도관]△ 서울 경무과 이용욱[교육]△ 서울 경무과 최인규 서기용 김상형 홍원표 오세찬 최진태 백남익 이정수 △인천 경무과 양동재 이두호 △광주 경무과 정규열 정환수 △대전 경무과 백기동 김선영 문흥식 △울산 경무과 김현진 △경기남부 경무과 서동현 △경기북부 김상희 △전북 경무과 김영록 △전남 경무과 문병훈 국승인 김남희 김중호 △경북 경무과 류창선 안문기 △경남 경무과 한정우 △제주 경무과 변종문
  • “북한에서 악의적 권리 선점 막기 위해서는 지재권 출원 필요”

    “남북경제교류 및 통일에 대비해 북한에 악의적 목적의 남한 기업 상표 선점을 막아야 한다. 등록 거절이나 불수리 처분이 되더라도 상표를 출원하는 것이 상표브로커의 모방상표에 대한 거절을 유도할 수 있다” 11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특허청과 무역협회가 공동 개최한 제1회 지식재산(IP) 통상포럼에서 ㈜농심 법무팀 김호곤 부장은 국내 상표 보호를 위해 북한에 대한 적극적인 출원을 제안했다. 김 부장은 ‘기업의 북한 상표권 확보 전략’ 주제 발표에서 “북한은 비우호적 국가의 상표 출원을 허용하지 않고, 등록되더라도 사용하지 않으면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기업들의 지속적인 상표 출원은 남한의 관심과 북한 정부의 대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지식재산권 심사가 강화되면서 상표브로커가 베트남과 북한에서 남한 기업의 상표권을 선점하는 것으로 알려져 피해가 우려된다”며 “북한상표검색이 불가능해 이의신청 및 무효심판 제기도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북한에 대한 상표 전략으로 기업 명의로 사용상표를 중국대리인을 통해 출원하되, 개별 출원보다 여러 기업이 함께 동일 날짜에 동일한 루트로 출원하는 ‘정공법’을 제시했다. 남북한 지식재산권 협력을 위해 1992년 체결된 ‘남북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 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활용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서지영 김앤장 변리사는 “부속합의서에 남과 북은 쌍방이 합의해 특허권·상표권 등 상대측 과학, 기술상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조치가 없었다”면서 “상호 지재권을 인정하는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발명법은 상표법처럼 북한에 우호적이지 않은 나라나 해당지역의 특허출원을 거부한다는 명시적 규정이나 내용이 없다”면서 “정치적 이유로 한국인의 특허출원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출기업의 지식재산보호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위해 마련된 이날 포럼에서 특허청은 2030년까지 국내 기업의 해외특허출원 20만건, 해외 특허 중 중소·중견기업 비중 30% 확대를 담은 ‘해외특허 203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2017년 기준 한국의 해외 특허출원지수가 0.42로 해외 출원 상위 20개국 중 19위에 불과하다”면서 “해외 특허 확보를 통한 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광명시, 기아자동차에 친환경차 복합충전소 설치운영 민·관 협력사업 제안 추진

    광명시, 기아자동차에 친환경차 복합충전소 설치운영 민·관 협력사업 제안 추진

    경기 광명시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태양의 도시 광명, 에너지 자립도시 추진‘을 목표로 지난해 9월 기후에너지 전담부서인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해 다양한 기후에너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고자 환경관리과를 중심으로 ‘광명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 5대 중점정책과 시민실천방안 시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 농도를 18㎍/㎥까지 줄이는 게 목표다. 저감 종합대책은 미세먼지 진단과 알림과 에너지 절약사업,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 공기정화 숲 가꾸기 등 7개 분야로 구성됐다.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및 공기청정기 지원사업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사업 및 친환경 자동차 보급 ▲자동차배출가스 및 불법소각 단속 ▲실내공기질 관리 △친환경 저녹스버너 보급 ▲비산먼지 배출 사업장 및 공사장 관리 등 23개 정책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동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자동차 구매 시 보조금을 지원하고, 노후 경유차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조기폐차 시에도 보조금을 지원한다.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도 강화했다. 시는 도시숲 2곳 조성을 비롯해 안양천 선형 공원화 사업을 통해 녹색공간을 확충하고, 취약계층에 미세먼지 차단마스크 11만 장을 보급했다. 공기청정기 설치와 임대료도 지원하고 있다. 또 2014년부터 올해까지 저소득층 1089가구와 사회복지시설 47곳 노후 형광등을 LED조명으로 무상 교체했다. 시는 지난달에 시민 100여명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 시민토론회’를 갖고 5대 중점 정책과 실천방안을 찾았다. 토론회에서 나온 5대 중점 정책은 ▲버스 등 대중교통을 친환경자동차로 전환 확대 ▲초·중·고등학교의 공기청정기 설치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 확대 ▲미세먼지 시민토론회 및 교육 확대 ▲대중교통 활성화다. 5가지 시민 실천방안은 ▲환경교육 적극적으로 참석하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쓰레기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전기사용 줄이기 등이다. 시는 미세먼지 토론회에서 선정된 최종 의견을 시민제안서로 받아 시 정책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신재생 에너지 보급 노력 광명시는 올해 수소전기차와 전기차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충전인프라 부족으로 보급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아자동차에 공장 인접 유휴부지를 활용해 친환경차 복합충전소를 설치, 운영하는 민·관 협력사업을 제안할 계획이다. 시가 수소·전기 복합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기아차는 복합충전소를 설치, 운영해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생각이다. 이 밖에도 단독주택 옥상과 아파트 베란다에 태양광설비 설치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국비 보조를 활용한다. 공공기관 유휴부지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장려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후에너지정책을 추진해 기후변화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에너지 민·관 거버넌스’ 구축 광명시는 ‘에너지 민·관 거버넌스’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에너지 시민학교나 에너지 프로슈머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약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에너지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하반기에는 시민 및 에너지 다소비 기업체와 함께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에너지 포럼도 개최할 계획이다. 푸른광명21실천협의회·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와 함께 한국에너지공단 2019년 재생에너지 민간단체 협력사업 ‘광명스피돔 주차장 태양광 가상 설치 프로젝트’를 진행해 재생에너지 설치 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요소를 파악해 사전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 시민참여형 에너지 생산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준비위원회 행정지원도 하고 있다.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 설립을 위해 관내 공공기관 유휴부지의 컨설팅을 진행해 광명·하안도서관과 소하2동 행정복지센터 옥상 임대 협의를 완료했다. 시는 에너지 민·관 거버넌스 정책 추진을 위한 민·관협력 중간조직으로 기후에너지혁신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앞으로 신중한 검토를 거쳐 법·제도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기후에너지정책관을 채용해 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미래도시를 위한 가장 핵심적인 기후에너지 분야에 대해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참여하고 있”다며, “에너지 자립도시 광명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대화와 협력을 통해 에너지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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