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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서울신문△충청본부장 박승기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장급 전보△청년정책기획관 김준민 ■한국증권금융 ◇부서장 및 2급 승진△꿈나눔재단 사무국장(파견) 김라현△외화금융부장 장원준△강남센터장 김태현△플랫폼금융부장 염상훈△영남센터장 김태현△준법지원부장 민동원△영업기획실장 서윤상 ◇팀장 승진△증권관리팀장 장현주△심사2〃 김주리△준법1〃 김동섭△법인금융2〃 임영휘△자본시장금융2〃 김일권△외화금융〃 조병욱△증권대차중개〃 김종욱△인사기획〃 이성조△영업기획〃 정승화△강남법인금융〃 정병욱△총무〃 서형준△미래성장기획〃 임건웅 ◇3급 승진△투자금융부 수석운용역 이주연△영업기획부 부부장 한정환△기획부 부부장 이근우△강남센터 부부장 심유진△감사실 수석검사역 정보영△자산운용부 부부장 최종형△비서실 부부장 김건국△금융소비자보호실 수석변호사 이정철
  • KTX 경부선(광명역)~서해선 연결…광명시, 교통·경제 허브 부상 기대

    KTX 경부선(광명역)~서해선 연결…광명시, 교통·경제 허브 부상 기대

    KTX경부선(광명역)과 서해선 연계사업, 2031년 완공 KTX 경부선과 서해선 연계사업이 지난달 23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비 타당성 조사심의를 통과하면서 광명시가 철도 네트워크 허브로 부상하게 됐다. KTX 경부선-서해선 연계사업은 두 노선 간 연결선 7.35km(화성 향남~평택 청북)를 신설해 충남 홍성에서 경기도(KTX광명역), 서울까지 연결하게 된다. 7천299억 원이 투입되며, 완공 목표는 2031년이다. 광명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경부·호남 축에 이어 충남 서해 축을 잇는 주요 교통 허브로 자리 잡게 된다. 현재 KTX광명역을 통과할 수색광명 KTX, 신안산선, 경강선(월곶판교선) 신설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며, 최근 광명시흥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광명시흥선 신설도 확정됐다. 이에 서해선까지 더해질 경우 더 많은 이용객이 유입돼, 광명시는 KTX광명역세권 상권 활성화는 물론, 강소기업 유치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KTX광명역이 서해선과 연결되면 광명 교통인프라가 한층 더 강화될 뿐 아니라 명실상부 전국을 아우르는 교통·경제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우수한 교통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강소기업 유치, 역세권 개발 등 시 차원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내달 7일부터 은행·보험사·기금도 탄소배출권 거래

    내달 7일부터 은행·보험사·기금도 탄소배출권 거래

    앞으로 은행과 보험사, 기금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이런 내용의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배출권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3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내달 7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시장의 기능을 확대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방안 등을 담고 있다. 현재 배출권을 할당받는 기업(할당대상업체)과 시장 조성자, 배출권 거래 중개회사로 제한된 거래자를 은행과 보험사, 기금관리자, 투자매매업자, 집합투자업자 등으로 확대했다. 시장 참여자 배출권 거래와 신고를 중개회사가 대신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도 마련됐다. 참여자가 늘면 거래가 이전보다 활성화하면서 시장 메커니즘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한다는 배출권 거래제 취지를 강화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배출권 거래량은 지난해 1억 1124만t으로 거래제가 첫발을 뗀 2015년(566만t)의 20배 규모로 늘었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에 맞춰 배출권을 제출해야 하는 시기에만 거래가 이뤄졌다. 일정 시기에 거래되면서 배출권 가격이 하락해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유도하는 데 한계를 드러낸 것이다. 1t당 배출권 가격을 보면 거래제가 시행된 2015년 7860원에서 2019년 4만 950원까지 상승한 뒤 내림세로 전환해 이달 24일 종가는 9500원이다. 시행령 개정안에는 배출권이 너무 낮은 가격에 거래되지 않도록 정부가 시장 안정화 조치를 할 수 있는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과 불공정 거래를 예방하기 위해 환경부가 금융감독원에 시장 참여자 배출권 거래 업무와 재산을 검사하도록 협조를 요청할 수 있게 하는 근거도 담겼다. 또 배출권을 할당받은 사업장의 배출량이 할당량 15% 이상 줄었을 때부터 해당 배출권을 취소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현재는 배출량이 할당량 50% 이하로 줄어들면 배출권을 취소할 수 있다. 김정환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74%를 관리하는 배출권거래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여부와 직결된다”며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배출권 거래 시장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인사처, 부처 최초 임신 공무원 주 1회 재택근무 ‘의무화’

    인사처, 부처 최초 임신 공무원 주 1회 재택근무 ‘의무화’

    인사혁신처는 정부 부처 가운데 처음 임신 중인 공무원에 대해 주 1회 재택근무를 의무화한다. 인사처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무 혁신 지침’을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8세 이하 자녀를 둔 육아기 공무원에게도 주 1회 재택근무를 권장키로 했다. 업무 특성상 재택근무가 어려운 직위는 예외를 뒀다. 특히 희망자를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30분(12시~12시 30분) 단축하고, 일찍 퇴근할 수 있는 제도를 6개월간 시범 운영한다. 현재 점심시간을 2시간까지 늘릴 수 있는 유연 근무를 시행 중이나 연장 시간만큼 퇴근이 늦어져 활용도가 높지 않았다. 인사처는 점심시간을 포함해 주 40시간 범위에서 개인별 근무 시간이나 근무 일수를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전자인사관리를 통해 복무 관리를 하고 사용 현황과 만족도를 분석해 제도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직원 휴게공간(북마루)과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등 다양한 공간에서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국회 현장 학습 기회도 제공한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정시 퇴근을 장려하던 ‘가족 사랑의 날’ 제도는 10년 만에 폐지된다. 유연근무와 연가 활성화로 상시 정시퇴근 문화가 정착됐다는 평가와 초과 근무를 못 해서 불이익이 생긴다는 낮은 연차 공무원들의 제안을 반영했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공직사회가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면서 성과를 내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입증된 혁신 결과는 정부 전체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설 연휴 응급실 찾은 환자 감소…경증 환자가 50% 이상

    설 연휴 응급실 찾은 환자 감소…경증 환자가 50% 이상

    올해 설 연휴 기간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증·비응급 환자가 여전히 전체 방문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설 연휴(25∼29일) 전국 응급의료기관 413곳을 방문한 환자가 하루 평균 2만 6240명, 설 당일인 29일이 3만 2682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설 연휴(2월 9∼12일) 기간 하루평균 환자(3만 6996명)과 비교해 29.1% 줄었다. 특히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 4∼5에 해당하는 경증·비응급 환자가 크게 감소했다. 경증·비응급 환자는 하루 평균 1만 4039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2만 3647명) 대비 40.6% 줄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전체 응급실 방문 환자 중 경증·비응급 환자 비중은 53.5%로 절반을 넘겼다. 다만 작년 설 연휴 경증·응급 환자 비중(63.9%)과 비교하면 10.4%포인트 감소했다. KTAS 1∼2인 중증·응급 환자는 1453명이 방문해 지난해 설 연휴 기간(1414명)과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 한편 설 연휴 기간 전국 응급의료기관 413곳 중 412곳이 24시간 운영됐다. 또 전국적으로 일 평균 병의원 1만 4619곳이 연휴에도 문을 열어 지난해 설 연휴(3643곳)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약국은 9280곳으로 2.1배 증가했다.
  • 중환자실·응급실 ‘필수 의료 간호사’ 양성 기관 공모

    중환자실·응급실 ‘필수 의료 간호사’ 양성 기관 공모

    보건복지부는 중환자실과 응급실 등에서 일하는 필수 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다음 달 1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중환자실과 수술실·응급실·집중치료실을 비롯해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등 필수 의료 분야에서 일할 숙련 간호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교육 전담간호사의 인건비(1인당 월 320만원)를 지원한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는 지원 대상을 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 분야 병동으로 한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지역 내 필수 의료기능을 수행하는 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지역거점 공공병원 등 종합병원으로 확대하고 교육 전담간호사 255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84개 기관에서 중환자실 68명, 응급실 52명, 수술실 29명 등 240명 지원 및 각 의료기관의 교육프로그램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컨설팅을 제공했다. 올해는 교육 전담간호사 업무 지침 개발과 배치·운영에 관한 실태 조사 등을 추진해 교육 전담간호사 제도화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혜린 복지부 간호정책과장은 “필수 의료 분야 간호사의 전문성 제고를 통해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광명시 청년 일자리 참여자 ‘89%’, 청년 정책에 만족

    광명시 청년 일자리 참여자 ‘89%’, 청년 정책에 만족

    아르바이트 일자리,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청년동 운영 ‘호응’ 광명시는 ‘2025년 청년 아르바이트 일자리 사업’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광명시 청년정책 인식 조사 결과, 청년 10명 중 9명이 시의 청년정책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30일부터 1월 6일까지 일주일간 2025년 청년 아르바이트 신청자 7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내용은 청년정책 만족도, 이용 현황, 관심도, 청년동 이용 경험, 정책 제안 등 5개 문항을 빅데이터 기법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응답자의 89%가 광명시 청년정책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정책 인지도는 청년 아르바이트 일자리 사업(50%), 청년 면접 정장 무료 대여사업(21%), 청년동 운영(20%) 순으로 높았다. 반면 청년정책에 불만족한 응답자는 전체 735명 중 4명(0.06%)에 그쳤다. 청년 아르바이트 일자리 사업은 청년들에게 행정 업무와 교육 보조 업무를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청년 면접 정장 무료 대여사업은 취업 준비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 진출을 돕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청년동은 매일 100명 이상의 청년이 찾아오는 청년 활동 거점 공간으로, 2년 연속 경기 최우수 청년 공간으로 선정됐다. 개선 요구도 제기됐다. 청년 아르바이트 일자리 사업의 모집 인원을 확대하고, 방학 외 학기 중에도 운영해달라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현재 광명동과 철산동에만 설치된 청년동을 소하동과 일직동으로 확대 설치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개년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청년들이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명절 승차권 5장 중 2장은 취소표…148만석 빈자리로 달렸다

    명절 승차권 5장 중 2장은 취소표…148만석 빈자리로 달렸다

    지난 5년간 설·추석 명절 연휴 기간 운행한 KTX와 새마을·무궁화호 등 열차 승차권 10장 중 4장은 발권 뒤 예매가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이 코레일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4년 설·추석 연휴 기간 발권된 기차표는 총 3333만 4107표(설 1523만 8946표·추석 1809만 5161표)로 집계됐다. 이중 43.3%인 1523만여표는 예매 후 취소·반환됐다. 설 열차표가 649만표, 추석 794만표로 취소율은 각각 42.6%, 43.9%에 달했다. 코레일은 반환된 표를 재판매했지만 전체 표의 4.5%인 148만여표(설 67만표·추석 81만표)는 팔리지 않아 빈 좌석으로 운행됐다. 예매가 취소된 기차표 비율(반환율)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설 승차권 반환율은 2021년 42.4%, 2023년 44.9%, 2024년 45.7%를 기록했다. 추석 역시 2021년 38.1%, 2022년 43.5%, 2023년 45.9%, 2024년 45.2%를 기록했다. 반환율이 높아지면서 팔리지 못한 열차표 비율(예약 부도율)도 상승했다. 예약 부도율이 설은 2021년 3.9%, 2022년 4.2%, 2023년 5.0%, 2024년 4.8%에 달했다. 추석은 2021년 3.2%, 2022년 4.5%, 2023년 4.7%, 2024년 4.9%로 치솟았다. 코레일은 예약 부도를 줄이고 명절 기간 좌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설 연휴부터 승차권 환불 위약금을 높였다. 그간 출발 하루 전까지는 최저인 400원만 부과했지만 연휴에는 승차권 영수 금액의 5%로 상향했다. 또 출발 당일 3시간 전까지는 10%, 출발 직전에는 20%, 출발 후 20분까지는 30%로 각각 인상했다.
  • 경북도의회 농업대전환특위, 2025년 업무보고 받고 농가소득 해법 제안

    경북도의회 농업대전환특위, 2025년 업무보고 받고 농가소득 해법 제안

    경북도의회 농업대전환특별위원회(위원장 김홍구)는 지난 23일 회의를 개최, 농축산유통국과 농업기술원의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농업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농가소득 증대 방안을 제안했다. 박승직 위원(경주)은 농업대학, 농업계 고교 등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업 인재 모집 방안과 국비 공모사업 참여를 주문했으며, 핵가족 1인 가구 대비 품종개발과 농업기술원-시군기술센터 협력을 촉구했다. 임기진 위원(비례)은 제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농산물 유통과정에 대한 도의 철저한 관리를 요구했다. 더불어, 소멸 위험이 큰 북부권에 적합한 아열대 작물 발굴 강조했다. 윤철남 부위원장(영양)은 외국인계절근로자의 체계적인 배정을 요구하고 도의 전문인력 배치를 주문했다. 아울러 사과 다축묘목 부족으로 인한 농가 부담을 우려하며 묘목 공급업체 발굴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20ha 이상 농업공동경영 지원이 북부권 농지 현실에 불리하다며, 북부권 특성에 맞는 대전환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온난화 대비 사과 품종개발과 재배방식 다양화, 농가의 외국인계절근로자 복지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주문했다. 김홍구 위원장(상주)은 후계영농인의 고령화와 기혼자가 많은 현실을 고려한 행정 관리를 주문했다. 또한, 농업경영비가 농업소득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인건비 절감을 위해 로봇산업과 연계를 역설했다. 덧붙여 낙동강 하구 사례를 들어 정책 초기 관리체계 미흡으로 인한 문제점 예방을 위해 타 지역 현상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경북 농업발전을 위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호소했다.
  • 광명시, 100년에 한 번 홍수에도 끄떡없는 ‘목감천 저류지 조성’ 진행 중

    광명시, 100년에 한 번 홍수에도 끄떡없는 ‘목감천 저류지 조성’ 진행 중

    박승원 시장 “홍수 피해 근본 해결, 안전한 생활 환경 제공할 것” 광명시가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가로지르는 목감천의 치수대책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목감천은 한강 지류인 안양천의 지천 중 하나로 시흥에서 발원해 광명시를 지나 안양천과 합류하는 국가하천이다. 목감천 유로 연장은 12.33km, 유로 면적은 55.58㎢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부지를 가로지른다. 목감천 하류 도심지 구간(광남119안전센터~안양천 합류부)은 계획홍수량인 초당 765㎥ 대비 28%인 초당 210㎥만 하도(河道) 내 저류가 가능해 치수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다. 여름철 집중호우 시 교량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물막이판을 설치했지만 임시 방편에 불과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했다. 이에 2015년 목감천 하천정비사업에 저류지 3개 조성 계획이 포함된 이후 2020년 목감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되고, 2022년 한강유역환경청으로 정비사업 주체가 변경되며 현재 보상 협의가 진행 중이다. 저류지는 ▲광명시 옥길동 일원에 24만 9천745㎡ 규모로 조성되는 R1 ▲광명시 노온사동 일원에 16만 9천725㎡ 규모로 조성되는 R2 ▲광명시 가학동 일원에 6만 3천803㎡ 규모로 조성되는 R3 등 3개다. 하류 도심지 홍수량 저감을 위해 R1 저류지가 우선 조성된다. 저류용량은 267만㎥이며, 도로(부광로)를 기준으로 양쪽에 저류 공간이 구분돼 2029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R2 저류지 용량은 139만㎥, R3 저류지 용량은 46만㎥이며,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 중이다. 저류지가 모두 조성되면 백 년에 한 번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집중호우에도 홍수를 방어할 수 있어 홍수 피해에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목감천 저류지 조성 사업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뿐만 아니라 모두의 안전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더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에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올바른 식생활 교육 전용 ‘광명시 식생활교육관’ 5월 개관

    올바른 식생활 교육 전용 ‘광명시 식생활교육관’ 5월 개관

    광명시가 시민의 바른 식생활 습관 정착을 위해 체계적인 식생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용 공간 ‘광명시 식생활교육관’을 5월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광명시는 지난 2020년 ‘광명시 식생활 교육 지원 조례’ 제정되고 시민과 청년 대상 교육 수요가 늘어나며 식생활 교육프로그램 전용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사업비 4억 원을 확보했고, 지난 1월 2일 착공, 오는 4월 준공 예정이다. 식생활교육관은 철산상업지구 내 열린시민청 지하 1층에 136㎡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는 조리교육실, 강의실, 회의실 등으로 운영되는 교육장과 냉장고, 냉동고, 오븐기, 식기 소독기·세척기, 세탁·건조기 등을 갖춘 준비실로 구성된다. 센터는 교육관에서 ▲학교 교육과정 연계 조리 실습 교육 ▲식생활 자립이 필요한 청년과 1인 가구 등을 위한 요리 교육 ▲전통 식생활 장 담그기 발효 교육 ▲독거노인, 어르신 대상 건강식 만들기 교육 등 다양한 계층 대상으로 식생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프로그램이 없는 날은 공유 부엌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식생활교육관이 시민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삶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익히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타락 종교, 분노와 혐오, 리더십 부재, 가짜 뉴스… 최악 전쟁 ‘십자군’ 통해 오늘을 보다

    타락 종교, 분노와 혐오, 리더십 부재, 가짜 뉴스… 최악 전쟁 ‘십자군’ 통해 오늘을 보다

    타락한 종교, 분노와 혐오, 탐욕, 리더십의 부재, 가짜 뉴스…. 요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단어들 같지만 이는 1000년 전 최악의 전쟁으로 불리며 200년 동안 이어진 십자군 전쟁 당시의 상황을 압축한 단어들이다. ‘신께서 그것을 원하신다’는 핑계로 시작돼 여덟 차례나 이어진 십자군 전쟁은 현대인에게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중세철학 전문가 박승찬 가톨릭대 교수는 최근 내놓은 ‘철학자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오르골)에서 십자군 전쟁의 시기별 양상과 그 의미를 역사철학적 관점에서 살펴봤다. 지금까지 십자군 전쟁을 다룬 책이나 방송은 서구나 이슬람 한쪽의 시각에서 바라보거나, 자극적이고 잔혹한 내용에 초점을 맞춘 경우가 많았다. 박 교수는 ‘밀리터리 덕후’나 ‘게임 마니아’처럼 십자군 전쟁의 세세한 상황을 설명하기보다는 철학적 측면에서 역사에서 드러난 잘못을 파악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분석했다. 십자군 전쟁의 시작과 1차 십자군 전쟁에서는 종교의 이름으로 자행된 만행과 가짜 뉴스의 폐해를 말하고, 2·3차 십자군 전쟁에서는 사자심왕 리처드와 살라딘이라는 전쟁이 낳은 영웅들의 리더십을 다룬다. 또 4차 십자군 전쟁에선 인간의 탐욕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박 교수는 6차 십자군 전쟁에 참여해 예루살렘의 순례권까지 찾아왔지만 전쟁을 통해 얻은 것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당대에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신성로마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2세에 주목했다. 국가 간의 문제 해결에서 대화와 타협을 우선시한 프리드리히 2세의 태도는 현대의 시각에서 볼 때 매우 높게 평가할 만하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다른 문화나 종교에 대한 분노와 혐오는 단순하고 일시적 감정이 아니라 집단 이데올로기에 의해 형성된다”며 “이런 분노와 혐오가 교육되고 학습되면서 더 멀리, 더 빠르게 확산한다는 점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혐오의 기억에는 유통 기한이 없다는 말처럼 과거의 혐오라도 제대로 성찰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반복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역사상 가장 추악한 전쟁인 십자군 전쟁을 통해 평화를 위한 지혜를 역설한다. 전쟁으로 인한 고통과 어두움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포기하지 말자는 의미에서 ‘7가지 무지개 원리’를 제시하는 것. 그가 말한 무지개 원리는 ▲종교의 이름으로 욕심을 정당화하지 말라 ▲정의를 무력으로 강요하지 말라 ▲모든 힘을 다해 전쟁을 피하라 ▲해로운 분노를 버리라 ▲적에게 자비를 베풀라 ▲전쟁을 피하려면 서로를 알라 ▲평화를 원하면 불의를 없애라 등이다. 박 교수는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는 전쟁 양상이나 빈부, 성별, 세대, 종족이나 지역 간 만연한 혐오를 보면 십자군 전쟁 당시와 별반 다르지 않다”며 “십자군 전쟁에서 역설적으로 얻게 되는 지혜를 활용해 평화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중소기업 인력 대책, 외국인 유학생·특성화고 활용

    중소기업 인력 대책, 외국인 유학생·특성화고 활용

    정부가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 및 우수 인력 확보 대책으로 외국인 유학생과 특성화고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외국인 유학생의 중소기업 취업 연계를 위해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참여대학과 ‘K-수출 전사 아카데미’ 운영기관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은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맞춤형 교육과 인턴십·현장실습 등 기회를 제공해 중소기업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10개 대학을 선정해 운영한다. 선정 학교에는 최대 1억 5000만원을 지원하며 중간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이 인정된 대학은 사업 운영비 증액 등도 검토키로 했다. K-수출 전사 아카데미는 해외 현지 이해도가 높은 외국인 유학생을 중소기업 수출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무역실무 등 수출 분야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수출 중소기업에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운영기관 주요 권역별 교육을 실시하며 3억원을 지원한다.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24일, K-수출 전사 아카데미는 31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아울러 유학생 채용을 위한 전문인력 비자(E-7-1) 고용 추천과 외국인 유학생 외에 비전문 인력(E-9)을 숙련기능인력(E-7-4)으로 전환하는 비자 추천 신청도 접수한다. 중기부는 또 우수 기술 인력 양성과 중소기업 취업 연계 지원을 위해 맞춤형 직업교육을 하는 특성화고 180개를 선정해 27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산업별 맞춤형 특화교육을 강화했다. 지역특화학교는 기존 5개에서 10개로 늘리고 지역 주력산업 연계형과 일·학습병행 연계형의 투 트랙으로 진행된다. 인공지능(AI), 스마트 제조 등 첨단 유망분야 교육과정 확대를 위해 신기술 중점 지원학교를 기존 20개교에서 25개교로 확대키로 했다.
  • LA 산불 ‘불똥’…진화 헬기 도입 차질로 산불 대응 ‘비상’

    LA 산불 ‘불똥’…진화 헬기 도입 차질로 산불 대응 ‘비상’

    20일째 이어지며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 여파로 우리나라 산불 대응에도 비상이 걸렸다. 정부가 봄철 산불 조심 기간(2월 1~5월 15일)에 맞춰 해외에서 들어오려던 진화 헬기 확보에 차질이 빚어졌다.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 위험시기인 3월부터 미국에서 임차할 계획이던 대형 헬기(담수량 5000ℓ 이상)가 미국 정부의 ‘반출 금지령’으로 무산됐다. 산림청은 주력 헬기인 러시아제 카모프(KA32)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부품 조달 문제가 발생하자 지난해부터 해외에서 헬기를 임차하고 있다. 미국의 시누크(CH-47) 5대와 오스트리아의 슈퍼 푸마(AS-332) 2대 등 7대를 2~5월까지 가동했다. 올해도 사정은 비슷하다. 현재 카모프(담수량 3000ℓ) 29대 중 8대가 운항 중단되면서 전력이 약화했다. 산림청은 국산 수리온 헬기 2대(4000ℓ)를 도입하고, 진화 능력이 검증된 미국의 시누크(9450ℓ)와 중형인 오스트리아의 슈퍼 푸마(4200ℓ)를 들여올 계획이었다. 그러나 LA 산불로 대형 헬기 도입이 어려워지자 중형 2대로 대체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다만 해외 헬기 임차는 국외 경쟁입찰로 진행돼 실전 투입은 빨라야 4월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더욱이 카모프도 다른 기관이 보유한 헬기 부품을 활용하는 비상 대책을 마련했지만 보유 헬기의 70% 이상이 20년 이상으로 노후돼 비행시간에 따른 점검 및 부품 교환이 빨라질 수밖에 없다. 2023년 봄철 산불기간 카모프 가동률이 62%로 하락했고, 2024년은 부품 공급 차질로 비행시간이 예년의 20%대에 불과했다. 산불 진화의 핵심 전력이 헬기를 투입한 ‘공중 진화’라는 점에서 대응력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올해 산불 여건도 악화하고 있다. 19일 기준 발생한 산불이 29건(6.07㏊), 산불 1건당 피해 면적은 0.21㏊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9배, 2.6배 증가했다. 동해안 지역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설 연휴로 대규모 이동으로 대형 산불 발생 우려가 고조되자 산림청은 지난 24일부터 산불 기간을 가동했다. 설 연휴 첫날인 25일 올해 들어 가장 많은 8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해외에서 도입하는 헬기가 배치되기 전까지 헬기 투입을 최소화해 위험시기에 대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지자체·군·소방 등의 헬기 지원과 진화용수 공급을 위한 이동식 저수조 설치 확대 등 진화 역량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 박승원 광명시장, 설 연휴 첫날 시민 안전을 위한 현장 점검

    박승원 광명시장, 설 연휴 첫날 시민 안전을 위한 현장 점검

    박승원 광명시장이 설 연휴 첫날인 25일 시민 안전을 위해 주요 시설과 기관 현장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6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광명메모리얼파크, 광명동굴, 광명소방서, 광명경찰서를 직접 찾아가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현장 방문에서 박 시장은 “비상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관 기관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빈틈없이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연휴에도 시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광명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설 연휴 6일간 총괄반, 재난·재해대책반, 교통대책반, 보건의료반, 청소대책반 등 11개 대응반에 29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 [부고]

    ●박승래씨 별세, 박태서(국회의장 공보수석비서관, 전 KBS 시사제작국장)씨 부친상=23일, 전주 효사랑장례문화원, 발인 25일. (063)250-4444
  • 겨울철 삼한사미? 계절관리제로 휴~

    겨울철 삼한사미? 계절관리제로 휴~

    제도 도입 후 작년 평균 농도 최저겨울철 ‘나쁨’ 일수도 갈수록 줄어5등급 차량 제한 전국 광역시 확대6차 11만 2000t 오염물질 감축 목표 지난 20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올겨울 처음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됐다. 21일에는 수도권과 충남, 22일에는 강원 영서와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다.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쌓인 가운데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돼 ‘회색 도시’가 된 것이다. 이처럼 겨울철 미세먼지는 불청객을 넘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두려운 존재가 됐다. 사흘간 춥다가 나흘간 공기 질이 나빠지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삼한사미’란 신조어가 ‘삼한사온’을 대체했다. 23일 환경부에 따르면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3년 12월 1일~2024년 3월 31일) 기간 전국 평균 PM-2.5 농도는 21㎍/㎥로 2019년 제도 도입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6차 계절관리제가 시행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평균 농도는 18㎍으로 하락했고 ‘나쁨’(36~75㎍) 일수가 단 하루에 불과할 정도로 대기질이 양호했다. 국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계절관리제 도입 이후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다.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매년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평시보다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을 줄이고 관리를 강화하고자 2019년 시행됐다. 이 기간은 대기 정체가 심하고 서풍 등 계절적 요인으로 고농도(50㎍) 미세먼지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최근 5년(2019~2023년)간 12~3월의 PM-2.5 평균 농도는 23㎍으로 연평균 농도(19㎍)와 비교해 21% 정도 높았다. 비상저감조치 제도가 시행된 2017년 2월 이후 비상 발령일(69일) 중 78%가 이 기간에 몰려 있다. PM-2.5 농도 개선은 산업·발전·수송 등 핵심 배출원에 대해 집중적인 저감 대책을 실시한 계절관리제 덕분이다. 도입 첫해 수도권에 국한됐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이 5차부터 대전·울산·광주·세종 등 특·광역시 전체로 확대됐다. 계절관리제 기간 배출가스 저감장치(DPF)를 부착하지 않은 5등급 차량은 운행할 수 없고 적발되면 하루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를 통해 노후 경유차 약 100만대가 퇴출됐다. 환경부는 6차 계절관리제 기간 PM-2.5와 생성물질 감축 목표를 5차보다 2.8% 상향한 11만 2000t으로 책정했다. 경유 화물차 190여만대를 운행하지 않는 효과가 기대된다. 제도 시행 이전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81만 9885t)의 13.7%를 감축하는 셈이다. 정부는 현장 맞춤형 대책으로 핵심 배출원을 집중 관리·감축하고 있다.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전국 407개 대형 사업장과 함께 현장 저감 조치를 시행 중이다. 현재 수도권의 100억원 이상 대형 공사장에만 적용되던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을 소형 공사장으로까지 확대하고 적용 지역도 경기·부산으로 확대했다. 오일영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대기질 개선은 민관 협력뿐 아니라 국민 관심과 참여가 원동력”이라며 “6차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고농도 대응뿐 아니라 국민 건강 보호 조치를 최우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확도 82%’ 하루 4차례 예보… 새달 3개월 단위 전망 첫 발표

    ‘정확도 82%’ 하루 4차례 예보… 새달 3개월 단위 전망 첫 발표

    ‘82%’. 지난해 우리나라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이다. 단기 예보(오늘과 내일) 정확도는 88%에 이른다. 미세먼지가 야외 활동을 비롯한 삶의 주요 변수로 대두되면서 예보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현재 미세먼지 예보는 ‘오전 5시·오전 11시·오후 5시·오후 11시’ 등 하루 4차례 발표된다. 다음날 고농도 발생이 예상되면 오후 화력발전소 상한 제약 기준 초과 여부와 지방자치단체 비상저감조치 등을 검토해 오후 5시 예보에 앞서 환경부와 지자체에 통보한다. 예보는 2014년 미세먼지(PM-10)를 시작으로 2015년 1월 초미세먼지(PM-2.5)로 확대됐다. 당시에는 이틀까지 가능했고 정확도는 69% 수준이었다. 2017년 11월 사흘 예보로 확대됐다. 2020년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 위성 발사를 계기로 고도화됐다. 주간 예보가 이뤄지고 2022년 수도권을 대상으로 36시간 전 고농도(일평균 50㎍/㎥ 초과) 서비스가 이뤄져 국민 건강 및 산업 현장 대응이 수월해졌다. 이번 6차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전국으로 서비스가 확대됐다. 다음달에는 3개월 단위 계절(장기) 전망도 처음 발표된다. 미세먼지 예보는 지상·상층·위성에서 관측한 자료와 기상청의 기상·바람 정보 등을 적용해 수치 모델을 산출한 뒤 인공지능(AI) 손길을 거쳐 나오게 된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국내외 오염 물질 발생량과 상층의 화학작용, 바람 등 변수가 다양해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게 쉽지 않다”면서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상층 유입 감시 등을 위해 지상 200m 이상 높이에 관측망을 설치하는 등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미세먼지 예보관은 8명이다. 4개 팀으로 나눠 하루 2교대를 하고 있다. 예측 모델 분석에 예보관의 노하우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인력 충원은 물론 전문 교육, 양성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
  • 중기 수출 3년 만에 ‘성장세’ 전환…화장품 최초 60억 달러 돌파

    중기 수출 3년 만에 ‘성장세’ 전환…화장품 최초 60억 달러 돌파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이 3년 만에 성장세로 전환했다. 화장품은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 6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중소기업 수출액이 전년보다 4.9% 증가한 1151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2021년 이후 이어진 수출액 감소가 성장세로 전환한 것이다. 또 2023년 4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수출 기업은 9만 5905개로 1년 전보다 전년 대비 1.5%(1442개), 신규 수출기업도 2만 5000개로 0.7%(175개) 각각 증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화장품(68억 달러), 자동차(51억 1000만 달러), 플라스틱제품(50억 3000만 달러), 자동차부품(43억 8000만 달러) 순이다. 특히 화장품은 전년 대비 27.7% 증가하며 중소기업 수출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으로 60억 달러를 넘었다. 상위 10대 품목이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1%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0대 품목 집중도(59.1%)보다는 낮았다. 수출국으로는 미국(187억 4000만 달러), 중국(183억 9000만 달러), 베트남(109억 9000만 달러), 일본(96억 9000만 달러), 홍콩(40억 3000만 달러) 순으로 상위 10개국 중 7개국의 수출액이 증가했다. 미국은 상위 10대 품목 수출이 늘어 전체 수출 대상국 중 증가액(18억 8000만 달러)이 가장 많았다. 홍콩은 수출 증가율이 43.8%로 가장 높았고 러시아는 11.3%가 줄어 대조를 보였다. 지난해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은 전년 대비 32.3% 증가한 10억 1000만 달러로 10억 달러를 처음 돌파했다. 국내 온라인 총수출액의 73.2%로 중소기업이 온라인 수출 분야를 선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 수출 품목 역시 화장품이 절반을 넘는 5억 45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운 환경에서 중소기업 수출이 선방했지만 고환율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대외 환경 변화를 모니터링해 중소기업의 애로를 신속히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곰 사육 ‘불가’, 비둘기에 먹이 주면 ‘과태료’

    곰 사육 ‘불가’, 비둘기에 먹이 주면 ‘과태료’

    앞으로 국내에서 곰 사육이 전면 금지된다. 집비둘기 등에 먹이를 주다 적발되면 과태료를 낼 수도 있다. 환경부는 23일 사육 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예방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를 위한 법률’(야생생물법)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개정된 야생생물법은 곰 소유·사육·증식을 금지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누구든지 사육 곰을 사육할 수 없게 된다. 기존 사육 곰이 관람 또는 학술 연구 목적으로 용도가 변경돼도 서식지 외 보전기관, 사육 곰 보호시설, 생물자원 보전시설과 동물원 등 정해진 시설에서만 사육이 가능하다. 기존 곰 사육 농가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유예기간을 부여했다. 다만 곰 사육 농가는 곰 탈출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고·수습하고 질병 발생 시 수의사 진료를 거치도록 했는데 위반 횟수에 따라 100만∼200만원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자가 사육 곰 보호시설을 운영하려면 기준에 맞게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환경부에 등록하도록 했다. 위탁은 국립공원공단과 국립생태원 등에서 가능하다. 개정안에는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집비둘기 등 유해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 또는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위반 시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매길 수 있게 근거도 마련됐다.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농업·임업·어업뿐 아니라 도심까지 확대되면서 도심지·주택가 등에서 발생하는 차량·건물 등의 부식 및 파손 예방 등을 위한 시설 설치도 지원이 가능해진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사육 곰 종식의 이행 기반 및 까마귀·비둘기 등으로 인한 피해 예방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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