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박승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투척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이재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Z세대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베를린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921
  • 5·18 발상지, 전남대 민주길 조성 착수

    5·18민주화운동의 발원지인 전남대학교가 교내 민주화운동 기념공간 10여 곳을 연결하는 ‘민주길’ 조성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전남대는 4일 오후 2시 교내 용봉관(옛 본관) 앞 잔디광장에서 민주길 조성사업 기공식과 함께 첫삽뜨기 행사를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전남대 민주길은 80여 억원을 투입,학내 민주화운동 기념 공간 11곳을 3개 노선, 5㎞로 잇는 공간 재생사업이다. 대학은 이 사업을 5·18 40주년에 맞춰 내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민주길의 중앙루트인 ‘정의의 길’은 민주공원, 박관현 언덕길, 윤상원 숲, 김남주 길, 교육지표마당, 민주횃불 벽화마당, 박승희 정원 등을 잇는다. 동쪽에 조성된 ‘인권의 길’은 용봉열사 정원, 민주열사 정원, 후문과 용지를 지나 정문에 위치한 5·18 소공원으로 연결된다. 서쪽에 만들어질 ‘평화의 길’은 윤한봉 숲, 수목원을 지나 민주공원에 맞닿는다. 전남대에는 1970~1980년대 민주화운동의 모태 역할을 한 기념공간들이 산재해 있는데, 이를 하나로 이어 민주주의에 대한 살아있는 교육장과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민주길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세계관세기구 정책위원회, 서울서 첫 개막

    제82차 세계관세기구(WCO) 정책위원회가 3~5일까지 서울 서초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다. WCO 정책위원회는 WCO 정책과 현안 등을 논의·결의해 총회에 상정하는 의사 결정기구로, 183개 WCO 회원국 가운데 투표로 선정된 30개국으로 구성된다. 우리나라는 2002년 이후 아시아·태평양지역 정책위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WCO 정책위원회가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회의에는 꾸니오 미꾸리아 WCO 사무총장을 비롯해 30개 국 대표단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상거래물품 통관 국제표준안 마련, 크루즈 선박 증가에 따른 세관 지원과 관리 방안, 신기술을 접목한 관세행정 선진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개막식에서 “한국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관세행정에 활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시스템이 완성되면 WCO와 협조해 회원국과 기술을 공유하고, 능력배양 사업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은 WCO 및 회원국과의 협력을 주도해 관세 관련 국제표준 제정 등 WCO 정책 결정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인도·바레인·도미니카공화국 등 WCO 지역의장국들과 상호 관세협력 방안에 대한 양자회담도 진행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조명래 “공공부문 2부제 불편해도 공무원 솔선수범해야 국민도 동참”

    조명래 “공공부문 2부제 불편해도 공무원 솔선수범해야 국민도 동참”

    출근길 공무원들에게 적극 협조 요청 “국민 앞에서 시험 치른다는 각오 필요”‘공포의 대상’으로 대두된 미세먼지가 조명래 환경부 장관의 발걸음을 빨라지게 만들었다. 조 장관은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시기를 맞아 처음 도입된 계절관리제(12~3월) 시행 첫날인 2일 출근시간 정부세종청사에서 공공부문 차량 2부제를 점검했다. 국장급 이상 전 간부가 참석한 점검회의에서는 현장 행보를 통해 이행 상황을 면밀하게 살피고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조 장관은 “환경부 나아가 정부가 국민들의 준엄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며 계절관리제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강조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관리 주무부처로 그동안 수많은 대책을 추진하면서 통계적 성과와 달리 대기질 개선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 효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기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통해 대기질 악화에 사전 대비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국민, 특히 공무원들의 불편을 감수한 조치에도 미세먼지가 개선되지 않을 시 비판이 집중될 수밖에 없어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그는 “이전에 없었던 특단의 대책으로 국민들 앞에 시험을 치른다는 각오가 필요하다”면서 “시작하는 주가 가장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조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정부세종청사 6동 출입구에서 공공부문 차량 2부제 이행 실태를 점검했다. 출근길 공무원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설명하는 홍보전단도 배포했다. 공공부문 차량 2부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 등 6대 특·광역시만 적용된다. 행정·공공기관 1만 2000곳에, 차량 31만여대가 대상이며 기관장 차량을 포함한 공용차(업무용 승합차 제외)도 예외가 없다. 미세먼지와 상관없이 12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시행된다. 조 장관은 “공공부문 차량 2부제 시행에 따라 종사자들의 적지 않은 불편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면서도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할 때 ‘우리 모두가 미세먼지의 피해자이자 해결사’라는 국민적 인식의 변화와 동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北 주민 990만명 식수 위생 지원 필요”

    “北 주민 990만명 식수 위생 지원 필요”

    물·위생 대북지원 사업 올해 승인 5개뿐 南 직접지원보다는 유엔 통한 방법 필요2017년 기준 북한에서 안전한 식수를 확보한 주민 비율이 67%로 2000년(69%) 이후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식수 위생 지원 필요인구만 99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전경련회관에서 3일 개최하는 ‘2019년 워터데탕트 대토론회’를 앞두고 국제인도주의 비정부기구(NGO)가 2일 공개한 북한 식수위생 상황에서 확인됐다. 농촌지역의 식수위생은 더욱 심각해 안전 식수 확보율이 50%에 불과했다. NGO는 “식수 및 위생 프로그램을 통해 상수도 시스템을 구축한 가정과 시설에서 설사 등 수인성 질환이 44% 감소했다”며 열악한 상황을 전했다. 고명현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대북 제재와 물환경 협력’에 대해 “올해 11월 현재 총 23개의 인도적 대북지원 사업이 승인됐는데 물 또는 위생 관련 프로젝트가 5개에 불과하고 기초적인 지원만 이뤄진다”면서 “한국의 대규모 직접 지원이 워킹그룹 차원에서 불허될 가능성이 큰 만큼 유엔을 통한 소규모 지원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워터데탕트는 남북이 지리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임진강 같은 공유하천 관리에 대한 협력 등 물을 통한 남북 평화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0년 이후 실현 가능한 남북 물·환경 협력을 주제로 진행하며 수인성 질병에 취약한 지역에 대한 식수 및 위생 개선사업 등 구체적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조영식 한국수자원공사 사업기획부장은 남북 상생 물·환경 협력에 대해 “북한 주민 인권과 직결되는 식수·위생 개선 등을 통해 협력의 끈을 마련한 뒤 과거 협의한 경험이 있는 사업을 비롯해 경제 협력과 연계한 효율적 물 관리체계 구축 등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교, 영·유아 등 취약시설과 재해지역에 소규모 급수시설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동식 건물이나 컨테이너에 취·배수용 펌프를 설치하고 하루 5~50㎥를 공급하는 시설로 태양광을 활용해 저비용으로 양질의 수원 확보가 가능하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복잡한 특허심판도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

    특허청 특허심판원은 2일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심판 안내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알림톡으로 제공하는 내용은 심판절차 안내와 심판서류 처리 상황, 심판제도 소개 등이다. 특허심판원은 그동안 민원인들에게 유선전화로 안내 서비스했는 데 수신 중 전화가 끊어지거나 안내사항이 길어지면서 전달의 부정확성 등으로 불편하다는 민원이 잇따랐다. 카카오 알림톡에서는 최대 1000자까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시점에,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특허심판원·공익변리사 특허상담센터 등의 홈페이지 바로가기 링크 및 특허고객상담센터 전화하기 기능을 제공해 필요한 추가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심결문 검색과 국선대리인제도, 심판청구서 작성 예시 등 특허심판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소식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 앱을 사용하지 않거나 카카오톡 수신 오류시에는 문자메시지를 대체 발송할 예정이다. 특허심판원은??알림톡 서비스 환경을 확대·구축해 심판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 수요자 관점에서 민원서비스 제공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신세계그룹, 세아그룹, 감사원, 씨네21

    ■ 신세계그룹 [승진] <㈜신세계> ◇ 대표이사 내정 △ ㈜신세계 대표이사 차정호 (사장 승진) ◇ 전무 승진 △ 상품본부장 겸 해외잡화담당 김영섭 △ 센텀시티점장 김선진 ◇ 상무 승진 △ 영등포점장 박순민 ◇ 상무보 승진 △ 재무담당 김대호 △ 패션브랜드담당 최경원 △ 팩토리담당 김정환 △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 문화담당 권영규 △ 갤러리 담당 황호경 <㈜신세계인터내셔날> ◇ 대표이사 내정 △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 겸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라이프스타일부문 대표이사 장재영 △ ㈜신세계인터내셔날 국내패션부문 대표이사 손문국 ◇ 전무 승진 △ 코스메틱본부장 겸 글로벌브랜드사업부장 겸 비디비치사업부장 김묘순 △ 국내패션본부장 겸 여성복사업부장 백관근 △ 신규사업담당 임승배 ◇ 상무 승진 △ 2사업부장 이수용 △ 기획담당 박승석 △ 마케팅 담당 유영석 <㈜신세계사이먼> ◇ 상무 승진 △ 운영담당 송정섭 <㈜신세계디에프> ◇ 상무 승진 △ 물류담당 민병도 <㈜신세계센트럴시티> ◇ 상무 승진 △ 지원담당 남윤용 ◇ 상무보 승진 △ 디자인 담당 이승우 <전략실> ◇ 상무 승진 △ 운영팀장 박한경 ◇ 상무보 승진 △ 기획팀장 서정모 [임원 업무 위촉 변경] <㈜신세계> △ 본점장 이정욱 △ 광주점장 이동훈 △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 겸 전략영업담당 최민도 △ 대구점장 배재석 △ ㈜까사미아 영업담당 홍정표 △ 대전점장 김낙현 △ 패션담당 최문열 <㈜신세계인터내셔날> △ 사업기획본부장 문성욱 △ 지원본부장 오용진 △ 물류담당 김진호 <㈜신세계사이먼> △ 지원·개발담당 정의철 <㈜신세계디에프> △ 지원본부장 서원식 △ 인천공항점장 김성겸 △ 명동점장 문현규 <㈜까사미아> △ 이마트부문 디자인 담당 엄주언 △ 상품담당 조규권 [전략실 업무 위촉 변경] △ 허병훈 부사장 전략실 관리총괄 △ 이주희 부사장보 전략실 지원총괄 △ 전상진 상무 전략실 재무팀장 △ 우정섭 상무 전략실 경리팀장 ■ 세아그룹 ◇ 임원 승진 <전무> △ 세아스틸비나 조진호 △ 세아씨엠 김동규 <상무> △ 세아제강 조영빈 <이사> △ 세아제강 이상호 이희대 <이사보> △ 세아제강지주 최영준 △ 세아씨엠 김상태 △ 세아에삽 길웅 ■ 감사원 ◇ 고위감사공무원 ‘가’급 전보 △ 제1사무차장 최성호 △ 제2사무차장 전광춘 ◇ 고위감사공무원 ‘가’급 승진 △ 기획조정실장 김기영 ■ 씨네21 △ 편집장 장영엽
  •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최… 온실가스감축목표 이행기간 등 설정

    2021년 첫 번째 국가감축목표 이행 시점을 앞두고 국제탄소시장 운영 지침 등을 정할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린다. 환경부는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가 2~1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전 세계 197개국이 참석하는 COP25에 우리나라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관계 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한다. 총회에서는 지난해 COP24에서 채택하지 못한 국제탄소시장 운영 지침을 포함해 모든 당사국에 적용될 국가 온실가스감축 목표 이행기간 설정 등 총 87개 의제를 논의한다. 파리협정(2015년 12월) 후 당사국들은 이행에 필요한 규칙 대부분을 마련했으나 국제거래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분에 대해 판매국과 구매국 간 조정 방식을 놓고 일부 국가의 반대로 채택되지 못했다. 환경부는 “2021년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많은 국가가 첫 번째 온실가스 국가감축목표 이행을 시작할 시점”이라며 “국제탄소시장 지침이 합의되지 않으면 파리협정 이행에 차질이 있을 수 있기에 진전된 합의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기 파주 민통선 내 돼지열병 감염 멧돼지 확인…총 34건

    경기 파주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가 추가 확인됐다. 27일 파주와 강원 철원에서 3구가 확진된 데 이어 닷새 연속 감염 멧돼지가 발견됐다. 1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양성으로 확인된 멧돼지는 지난달 29일 감염·이험지역을 차단하고 있는 파주 2차 울타리 내에서 관·군 폐사체 정밀수색 중 찾아냈다. 파주시는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 소독한 뒤 매몰처리했다. 이로써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는 총 34마리로 늘었다. DMZ 내를 포함해 민통선 이북 30마리, 민통선 이남 4마리다. 지역으로는 경기 연천 9마리, 강원 철원 13마리, 경기 파주 12마리다. 환경부는 2차 울타리 내 수색이 진행되면서 추가 폐사체 발견 및 바이러스 검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특허 한류’, 국제특허출원 조사 20년 만에 30배 증가

    ‘특허 한류’, 국제특허출원 조사 20년 만에 30배 증가

    특허청이 국제특허출원에 대한 선행기술 등을 조사하는 국제조사업무를 시작한 지 20년만에 심사건수가 3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19개국과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에 국제조사를 맡기고 있다. 연간 조사 수입만 100억원에 달한다.1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0년 770건이던 국제조사건수가 2019년 10월 현재 2만 3245건으로 20년만에 30배 증가했다. 조사건수 기준으로는 중국에 이어 세계 4위다. 우리나라는 특허협력조약(PCT)에 의한 국제특허조사 업무를 1999년 12월 1일부터 시작했다. PCT는 하나의 출원서로 전 세계 가입국(152개)에 동시 특허출원하는 효과가 있다. 출원인은 국제특허출원 심사결과를 보고 최초 출원인로부터 30개월 내에 해외 출원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우수 심사인력으로 적기 고품질의 국제조사 결과를 제공하면서 해외 출원인을 유치한 데다, 2009년부터 한국어 국제특허출원이 가능해지면서 국내 중소기업과 발명가 등이 해외 특허에 관심이 높아졌다. 최근 5년간 한국특허청에 접수된 PCT 국제출원 중 한국어 출원은 87.0%에 달한다. 2018년 기준 1만 6991건 중 한국어 출원은 88.8%(1만 5086건)이다. 우리나라에 국제조사를 의뢰하는 국가는 2002년 필리핀·베트남 등 2개국에서 2019년 현재 미국·호주 등 19개으로 증가했다.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인텔·GE·마이크로소프트·애플 등 잘 알려진 해외 기업들도 한국 특허청에 국제조사를 의뢰하고 있다. 해외 조사료 수입이 2014∼2018년 5년간 연 평균 17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10월 현재 103억원에 달한다. 특허청 관계자는 “국내 출원인의 국제출원 및 해외의 국제조사 의뢰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심사업무를 수출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민통선 멧돼지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또 검출…32마리째

    민통선 멧돼지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또 검출…32마리째

    경기 파주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2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또다시 검출됐다. 이로써 바이러스가 나온 멧돼지 개체 수는 32마리로 늘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8일 파주 군내면 정자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사체의 혈액을 채취해 정밀 분석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사체는 환경부 소속 전문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위험 지역에 설치해놓은 2차 울타리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발견해 파주시와 환경과학원에 신고한 것이다. 파주시와 환경과학원은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현장 소독 후 사체를 매몰 처리했다. 정원화 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감염 사체 모두 울타리로 통제되는 지역에서 발견됐다”며 “2차 울타리 내 관군 합동수색이 계속 진행 중이어서 양성 확진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 개체 수는 32마리가 됐다. 연천 8마리, 철원 13마리, 파주 11마리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한국수력원자력, 태영그룹, LG화학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 전보 △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장 정성환 △ 부산지방우정청장 정진용 △ 충청지방우정청장 유대선 ■ 한국수력원자력 ◇ 보직이동 <본사> △ 성장사업본부장 김상돈 △ 기술혁신본부장 박양기 △ 감사실장 박완국 △ 안전처장 이상민 △ 방사선안전실장 이희환 △ 상생협력처장 전영태 △ 재무처장 공영택 △ 노경협력처장 한장희 △ 인사처장 안형준 △ 조달처장 전혜수 △ 정보보안처장 남영규 △ 기술현안관리실장 장희승 △ 발전처장 최남우 △ 설비기술처장 김선복 △ 구조기술처장 권헌우 △ 기술혁신처장 김영승 △ 원전해체연구소설립준비실장 이형남 △ 수력처장 김창균 △ 양수건설처장 권택규 △ 원전건설처장 원흥대 △ 원전수출처장 임승열 △ 사업지원처장 최일경 <본사 외> △ 고리원자력본부장 이신선 △ 고리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 박인식 △ 한빛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 이광훈 △ 한울원자력본부 제2발전소장 박범수 △ 한울원자력본부 신한울제1발전소장 권맹섭 △ 한강수력본부장 정헌철 △ 한강수력본부 팔당수력발전소장 박승철 △ 청평양수발전소장 정용석 △ 무주양수발전소장 김경민 △ 산청양수발전소장 류명석 △ 양양양수발전소장 이용규 △ 청송양수발전소장 조태룡 △ UAE사업처장 황기호 △ 아부다비지사 바라카제2발전소장 권양택 ■ 태영그룹 <태영건설> ◇ 상무보 승진 △ 김순규 △ 김진현 △ 박형하 <태영인더스트리> ◇ 전무 승진 △ 조정한 <태영그레인터미널> ◇ 전무 승진 △ 최장규 ◇ 상무 승진 △ 오창택 △ 신호식 ◇ 상무보 승진 △ 김진홍 △ 박규종 △ 박영기 △ 정인호 △ 전일규 <tsk워터> ◇ 상무보 승진 △ 김상남 △ 이재수 <휴비스워터> ◇ 상무보 승진 △ 조철오 △ 한상범 <블루원> ◇ 상무보 승진 △ 이호섭 ■ LG화학 <부사장 승진> △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 △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 △ 차동석 CFO <전무 승진> △ 이현 석유화학·구매총괄 △ 구호남 남경전지생산법인장 △ 이창실 전지경영관리총괄 △ 이향목 산업소재사업부장 △ 민경화 특허센터장 <상무 신규선임> △ 한석희 △ 한동엽 △ 박생근 △ 백상덕 △ 김태훈 △ 주재구 △ 김종훈 △ 정원희 △ 이상훈 △ 이정규 △ 나희관 △ 구자훈 △ 김제영 △ 박홍규 △ 김우한 △ 윤현석 △ 최종완 △ 이지웅 △ 남경현 <수석연구/전문위원 승진> △ 임예훈 △ 이한선 △ 최해원
  •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모두하나데이’… 더 큰 사회적 가치 창출 앞장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모두하나데이’… 더 큰 사회적 가치 창출 앞장

    하나금융그룹이 ‘2019년 모두하나데이’를 맞아 지난 1년 동안 사회공헌을 되돌아보고 연말까지 봉사와 나눔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목표로 삼고 저소득층과 청소년, 다문화 가족 등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28일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2019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은 하나금융그룹 전 임직원들이 두 달 동안 집중적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축제 기간으로 2011년 시작해 올해로 9년째다. 특히 하나금융은 올해는 기부나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책임경영을 실천할 것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등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을 비롯해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앞마당에서 하나사랑봉사단, 가족사랑봉사단 등 임직원들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도 진행했다. 준비한 김치 1만 1111포기는 사회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구(NGO)인 ‘함께하는 사랑밭’을 통해 아동복지시설인 ‘동강원’ 등 지역 사회에 전달됐다. 심화되는 저출산·고령화 현상에 하나금융그룹은 어린이집 100개를 세웠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혁신기업도 지원하고 있다. 각 계열사도 올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KEB하나은행은 모두하나데이를 앞두고 24개 지역영업본부가 봉사활동을 릴레이로 진행하고 해외 봉사활동도 추진했다. 하나카드는 매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월급에서 자투리 돈을 모아 기부하는 ‘끝전떼기’를 하고 구세군 자선냄비에도 참여한다. 하나금융투자는 직원과 직원 가족이 참여하는 봉사단을 운영하는 동시에 자매결연부대를 후원하고 임직원 자선바자회 등도 열고 있다. 하나금융티아이는 임직원들이 김장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청라센터 미디어아트 갤러리 등에 신규 작품 전시를 후원했다. 하나캐피탈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자산신탁, 하나저축은행 등은 연말까지 초등학교나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은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활동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더욱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생산적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하나소셜벤처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기업가를 응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하나금융그룹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한국수자원공사, 급여 1% 기부… ‘물로 나누는 행복’ 실현

    한국수자원공사, 급여 1% 기부… ‘물로 나누는 행복’ 실현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물이 여는 미래, 물로 나누는 행복’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통합브랜드 ‘해피워터’를 운영하고 있다. 2004년 7월 창단한 사회공헌 동호회 ‘물사랑나눔단’이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활동 재원은 공기업 최초로 급여의 1% 나눔운동을 통해 조성한 ‘물사랑펀드’와 회사에서 출연한 ‘매칭 그랜트’를 활용하고 있다. 물의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상생가득水’는 물 이용 취약계층 및 물 소외지역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채택된 ‘K-water 사랑샘터’를 운영하고 있다. 물 사용 여건이 열악한 독거노인, 쪽방촌 거주자 등을 찾아가 세탁과 샤워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랑샘터는 물 복지뿐 아니라 지역 자원봉사단체 등과 연계해 의료 및 복지상담, 이·미용봉사 등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올해 8월 경북 고령과 대구 쪽방촌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특수차량 추가 도입을 통해 서비스 지역 및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2013년 시작한 ‘행복가득水’는 저소득층 주택과 복지시설의 노후 수도 시설 및 부엌·욕실 등 물 사용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역 자활기업이 시공업체로 참여한다. 전국 454곳, 1만 2000명이 환경 개선을 경험하고 있다. 몽골·캄보디아 등 물 부족 국가에서 식수 등을 개발하는 해외공헌활동도 현재까지 10개국에서 34회 진행했다. 국제기구와 협업해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한 물 환경 조성을 돕는 ‘K-water 해피워터스쿨’도 추진 중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새로 도입 미세먼지 주간예보 정확도가 관건

    새로 도입 미세먼지 주간예보 정확도가 관건

    일평균 35㎍/㎥ 기준 낮음·높음 알려 고농도 땐 겨울 석탄발전 8~15기 정지환경부가 다음달 1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첫 시행을 앞두고 미세먼지 주간예보를 시작했다. 예보의 정확도 논란이 여전하지만 공포의 대상으로 대두된 미세먼지에 국민이 사전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해석된다. 28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매일 오후 5시 30분 초미세먼지(PM2.5) 주간예보를 전국 대기질 정보 누리집 ‘에어코리아’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현행 3일 단기예보에 4일이 추가됐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비상저감조치 등 고농도 발생에 대비하고 국민들이 야외 활동계획 수립 등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환경과학원은 밝혔다. 미세먼지 예보는 그동안 하루에 네 번(오전 5시·11시·오후 5시·11시), 3일(오늘·내일·모레)에 대해 전국 19개 권역별로 4등급(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으로 나눠 발표됐다. 주간예보는 현행 3일 예보기간 이후 4일에 대한 초미세먼지 농도를 2등급(낮음·높음)으로 제공한다. 초미세먼지 기준 일평균이 농도가 35㎍/㎥를 초과하면 ‘높음’, 35㎍ 이하로 예상되면 ‘낮음’으로 예보한다. 추가 4일 중 2일(3~4일)은 19개 권역, 나머지 2일(5~6일)은 6개 권역(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에 대해 발표한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주간예보는 변동성으로 잦은 예보 생산에 대한 기대가 떨어져 1일 1회, 사전적 정보 제공이라는 취지에서 2등급으로 예보한다”면서 “날씨처럼 주간예보를 시작했지만 정확도에 대한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초미세먼지 예보는 2014년 시작됐다. 평균 정확도는 2016년 88%, 2017년 88%, 2018년 84%에서 2019년 10월 기준 86% 수준이다. 고농도 시 예보 정확도는 더 떨어진다. 2016년 72%, 2017년 71%, 2018년 72%, 올해 10월 현재 78%로 높아지고 있지만 신뢰성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환경과학원은 예보 정확도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예정된 한국형 예보모델 개발을 앞당기고 예보관을 현재 8명에서 12명으로 증원한다. 또 중국의 대기질 예보정보를 제공받으면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확정했다. 미세먼지 고농도 시 대응 특별대책 이행을 위해 겨울철 처음으로 석탄발전기 8∼15기를 가동 정지하고 나머지 석탄발전기도 최대한 상한제약(80% 출력)하기로 했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주말에는 모든 석탄발전기 상한제약을 시행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전년 같은 기간(5320t) 대비 44% 감축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파주 민통선서 돼지열병 감염 멧돼지 추가…총 30구 확인

    경기 파주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가 추가 확인됐다. 27일 파주와 강원 철원에서 3구가 확진된 데 이어 이틀 연속 감염 멧돼지가 발견됐다. 28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감염·위험지역을 차단하고 있는 2차 울타리 내에서 관·군 합동으로 폐사체 정밀 수색을 진행 중인 가운데 전날 경기 파주 군내 정자리에서 발견된 폐사체에서 돼지열병이 확인됐다. 폐사체는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 소독한 뒤 매몰처리했다. 이로써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는 총 30구로 늘었다. 비무장지대(DMZ) 내를 포함해 민통선 이북 26마리, 민통선 이남 4마리다. 지역으로는 경기 연천 8마리, 강원 철원 13마리, 경기 파주 9마리다. 환경부와 국방부는 25~29일 파주·연천·철원지역 2차 울타리 내부에서 폐사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제2기 가습기살균제 구제계정운용위 출범

    제2기 가습기살균제 구제계정운용위 출범

    제2기 가습기살균제 구제계정운용위원회가 출범했다.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8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제18차 구제계정운용위원회를 열어 전문위원회 구성(안)을 심의·의결하고, 특별구제계정 대상 질환 확대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2기 긴급의료지원 전문위원회와 구제급여 상당지원 전문위원회, 원인자 미상·무자력 피해자 추가지원 전문위원회 구성(안)을 심의·의결했다. 제2기 전문위원회는 의료계·법조계 및 인문·사회학 분야 등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관련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돼 특별구제계정 지원에 관한 사항을 전문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특별구제계정 대상에 인두염·후두염·기관지염 등 상기도질환을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해 차기 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하기로 했다. 한편 환경부는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이 시행된 2017년 8월 9일 이후 피해인정 질환 및 피해지원을 확대해 현재 2822명에게 496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가습기살균제 노출과 건강피해 발생의 연관성 및 인과관계 규명에 나서 지원대상 질환을 2개에서 8개로 확대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신청 절차와 서류 등은 ‘가습기살균제 피해 종합지원센터’(1833-9085)나 피해지원 누리집(www.healthrelie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전국 공동주택 2000가구 실내라돈 조사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전국 공동주택(아파트) 2000가구를 대상으로 실내 라돈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동주택은 라돈 농도가 단독주택에 비해 높지 않아 2014년 이후 실태조사를 하지 않았다. 2011∼2014년 조사결과 평균농도는 토양의 영향을 받는 단독주택(112.8Bq/㎥)이 공동주택(66.4Bq)에 비해 2배 정도 높았다. 그러나 난방 효율 제고를 위한 기밀성능 강화, 천연자재 사용이 증가하면서 공동주택의 라돈 문제가 제기되면서 공동주택에 대한 조사를 재추진키로 했다. 대상은 기밀성 강화에 따른 환기설비 설치가 의무화된 2008년 이후 준공된 공동주택이다. 실내외 온도 및 압력차가 크고 환기 횟수가 낮아 라돈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겨울철(11월~2월)에 침실과 거실 등 생활공간에 라돈 검출기를 설치한 뒤 90일 측정 후 회수하는 방식으로 조사한다. 조사 대상 2000가구는 지역별 조사 표본수를 추출한 후 지방자치단체 추천을 거쳐 선정했다. 환경부는 2011년부터 전국 주택 3만 가구에 대해 라돈 조사를 실시했다. 상대적으로 라돈 농도가 높은 7개 지자체에 대해서는 라돈 관리계획 수립·시행을 권고하고 조사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실내 라돈분포 지도를 작성해 생활환경정보센터 누리집(iaqinfo.nier.go.kr)을 통해 제공한다. 또 공동주택 라돈 노출에 대한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출요인 및 저감 방안에 대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조사 결과를 토대로 3년간 공동주택 실내 건축내장재 등 자재 유통 현황을 조사해 사용빈도가 높은 실내마감재의 실내공기 중 라돈 기여율 등을 분석하고 차폐재 효과를 평가하는 등 저감방안 마련하기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발명특허·상표디자인·발명전시 동시에…지식재산대전, 30일까지 코엑스서 개최

    발명특허·상표디자인·발명전시 동시에…지식재산대전, 30일까지 코엑스서 개최

    국내 최대 지식재산 축제인 ‘2019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이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우수한 지식재산 제품과 기술의 사업화 촉진 등을 위해 특허청 주최,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30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지식재산대전은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과 상표·디자인권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 등 3개 전시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 지식재산대전 대통령상은 잦은 교체와 마모가 심한 실링부 설계변경으로 초고압에서 견딜 수 있는 내성과 교체가 용이한 ㈜일신오토클레이브의 초고압 플렌져 펌프가 선정됐다. 전시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국내외 700여점의 혁신적인 발명품을 만나볼 수 있는 ‘수상작 및 출품작 전시관’이 마련돼 최근 발명 흐름과 상표·디자인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또 관심이 높아진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국내 중소기업 대표 발명품을 소개하는 전시관과 가상현실(VR), 웨어러블 로봇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첨단기술체험관도 선보인다. 글로벌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BTS 굿즈의 진품 및 가품을 비교할 수 있는 ‘BTS관’,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국산 캐릭터 성공사례인 ‘라바관’ 등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지식재산대전은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내년 9월 7일은 ‘세계 청정 대기의 날’

    유엔총회 22개국 제안 총의로 채택 유엔환경계획 이행 촉구 역할 담당 우리나라가 주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이 유엔 기념일로 지정됐다. 27일 환경부에 따르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26일(현지시간) 열린 제74차 유엔총회 제2위원회는 한국과 미국 등 22개국이 공동 제안한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 결의안을 총의(컨센서스)로 채택했다. 우리 정부가 주도해 제정된 최초 유엔 기념일이자 유엔총회 제2위원회가 채택한 첫 대기오염 관련 결의안이다. 이번 결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해 추진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념일 지정을 제안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이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가운데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오염 저감과 청정 대기를 위한 노력과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환경부는 “유엔 기념일 지정은 대기오염이 전 세계 인구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고려할 때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인된 것”이라고 밝혔다. 결의 채택에 따라 국제사회는 내년부터 9월 7일을 ‘세계 청정 대기의 날’로 지정해 기념한다. 환경 분야 전문기구 유엔환경계획(UNEP)이 이행을 촉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국제적으로 대기오염 관련 데이터 수집 및 활용, 과학적 연구, 모범 사례 공유 등 대기오염 대응 행동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UNEP와 협력해 내년 첫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엔이 지정한 기념일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과 오존층 국제 보존의 날(9월 16일) 등 165개에 달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철원·파주 민통선서 돼지열병 감염 멧돼지 잇따라…총 29건

    강원 철원과 경기 파주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가 3구가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 20일 철원 원남에서 26번째 멧돼지가 발견된 후 7일 만이다. 27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감염·위험지역을 차단하고 있는 2차 울타리 내에서 관·군 합동으로 폐사체 정밀 수색에 나선 가운데 26일 철원 원남 진현리에서 1구가 발견됐다. 진현에서는 지난 20일 전술도로 복구 작업을 벌이던 군부대가 폐사체를 발견해 신고한 곳이다. 25일에는 파주 군내 정자리에서, 26일에는 진동 동파리에서 각각 폐사체가 발견됐다. 폐사체는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 소독한 뒤 매몰처리했다. 이로써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는 총 29구로 늘었다. DMZ 내를 포함해 민통선 이북 25마리, 민통선 이남 4마리다. 지역으로는 경기 연천 8마리, 강원 철원 13마리, 경기 파주 8마리다. 환경부와 국방부는 25~29일까지 양성 폐사체 가능성이 높은 2차 울타리 내부에서 정밀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