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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 접촉 다시 활발해진 정부 고위 관리들

    언론 접촉 다시 활발해진 정부 고위 관리들

    조명래 장관 언론사 환경 부장단 간담회 그린뉴딜, 일자리·경제회생과 연결 설명 김강립 차관, 기자들에 “개학 두렵지만 언제까지나 계속 문 닫아걸 수는 없어”코로나19 사태로 4개월가량 자취를 감췄던 정부 고위 관리들의 언론 접촉이 다시 이뤄지고 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언론사 환경 담당 부장단 간담회를 열고 ‘포스트 코로나’ 대책의 핵심인 ‘그린뉴딜’ 정책을 통한 경제 회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조를 설명했다. 조 장관은 “녹색산업 혁신은 환경문제 해결과 경제의 신성장 동력”이라며 “중소·중견 환경산업체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조 장관은 “2150t의 의료폐기물을 선제적으로 안전하게 처리했다”며 “저유가로 위축된 재활용시장 안정화를 위해 공공비축 확대 등 대책을 강화하고, 중소·중견 환경기업들이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코로나 사태에서 주목받은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도 이날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났다. 김 차관은 이날부터 시작된 등교 개학에 대해 “두렵다. 늘 개연성은 있기 때문에 방역당국 입장에서 자신 있게 말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코로나19 유행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언제까지나 계속 문을 닫아걸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그는 “합리적인 수준에서 좀 가능한 부분이 있다면 가야 한다. 그걸 결심하게 해 준 계기가 지난달 총선이었다”며 “2300만명 정도가 참여한 선거를 준비하고 치르는 과정에서 단 한 명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것은 거의 기적이 아닐까, 우리 국민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가장 아쉬웠던 상황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생활치료센터를 여는 과정이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확진환자가 병실이 없어서 대기하다가 집에서 사망한 사례가 나온 것이 공직 생활 30년 중 가장 가슴 아픈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오전·오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계속되는 정례브리핑을 하게 된 뒷얘기도 전했다. 그는 코로나19 초기 중국 우한 교민을 위한 임시생활시설과 관련 지역 주민을 찾아갔다가 물병 세례를 받았던 일을 회상하면서 “막연한 공포감을 줄여야 한다는 걸 절감했다. 고민 끝에 하루 두 번 브리핑을 하자고 제안했다”면서 “가능한 한 정보를 빠르고 신속하게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서울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화물차 무공해 시대로”… 10t급 수소차 내년 출시

    “화물차 무공해 시대로”… 10t급 수소차 내년 출시

    2022년까지 수도권 등 5대 시범 운행 1회 충전 500㎞ 주행… 2023년에 양산화물차 ‘무공해’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3.5t 이하 소형 화물은 전기차로, 5t 이상 중·대형은 수소차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소형 전기 화물차가 출시된 가운데 내년에 10t급 수소 화물차(모형도)가 첫 출시된다. 환경부는 20일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충북 옥천 CJ 물류터미널에서 현대자동차·CJ 대한통운·현대글로비스·쿠팡과 ‘수소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대형 수소 화물차를 투입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형 화물차는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2367만 7000대)의 1.5%(34만 9000대)에 불과하지만 도로 분야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대형 화물차 1대가 연간 배출하는 초미세먼지(PM2.5) 배출량은 85.98㎏으로 자동차 평균 배출량(2.12㎏)보다 40배 이상 많다. 이로 인해 대형 화물차 전체가 배출하는 PM2.5 배출량이 자동차 전체 배출량(4만 6374t)의 24.2%(1만 1223t)를 차지한다. 그러나 그동안 대체 차종이 없어 대형 화물차가 배출하는 초미세먼지 저감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부는 내년 10t급 대형 수소 화물차가 출시됨에 따라 2021~22년까지 5대를 투입해 군포~옥천 및 수도권 지역에서 시범 사업을 실시한 후 2023년부터 양산화한다는 계획이다. 물류사가 수소차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환경부는 보조금을, 산업부는 수소 화물차 성능 개선을 위한 개발 및 실증, 국토부는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연료보조금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내년 도입되는 화물차는 현대차가 스위스에 수출할 예정인 차량보다 수소저장(약 45㎏)과 충전압력(700bar), 1회 충전거리(500㎞ 이상) 등이 업그레이드된다. 정부는 지역 내 이동 및 운행거리가 짧은 소형은 전기 화물차로 보급하고, 광범위한 지역을 이동하며 운행거리가 긴 중대형 화물차는 수소차로 대체한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 하반기 ‘화물차 무공해화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댐물 흘려보내 섬진강의 ‘재첩’ 서식지 보존

    댐물 흘려보내 섬진강의 ‘재첩’ 서식지 보존

    올해도 섬진강 재첩을 만날 수 있게 됐다.20일 환경부에 따르면 섬진강 하류 재첩 서식지의 염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4월 1일부터 섬진강 유역 3개 댐에서 하루 19만 1000t의 물을 추가 방류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섬진강 하류 염해 원인조사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한다. 그동안 광양과 하동 등 섬진강 하류지역 어민들은 섬진강 하류의 재첩 서식지 염해 피해 예방을 위해 상류의 댐물 추가 방류를 요구하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섬진강 유역에는 섬진강댐·주암댐·보성강댐·동복댐 등 4개의 댐이 있는 데 댐별로 관리기관과 용도가 다양해 협의가 쉽지 않았다. 환경부는 하류의 염해 피해 저감을 위해서는 섬진강의 유량을 늘리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관리기관들과 협의를 거쳐 지난 3월 댐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생활·공업·농업용수 공급과 발전에 지장이 없는 댐별 기준저수량을 설정하고 댐의 저수량이 기준저수량 이상시 방류해 섬진강 본류 유량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다. 이를 통해 하루 추가 방류량 20만 7000t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댐별로는 섬진강댐 15만 2000t, 주암댐 3만 6000t, 보성강댐 일 3000t, 동복댐 1만 6000t이다. 현재 광주광역시가 동복댐 추가 방류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다. 추가 방류하는 19만 1000t은 65만명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의 양이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통합물관리 차원에서 하천의 수질 및 수 생태계까지 고려해 댐 운영의 기조를 바꾼 첫 사례이자 생태계 보존과 지역 간 물 갈등을 해결의 대안을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대기업 판매 의류도 라벨갈이…원산지 확인 필수

    대기업 판매 의류도 라벨갈이…원산지 확인 필수

    대기업에서 판매하는 의류도 꼼꼼한 원산지 확인이 필요해졌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20일밝혔다. 적발 업체는 유명 브랜드 재고 물품을 매입해 판매하는 과정에서 기존 라벨의 원산지 표시를 가리는, 일명 ‘라벨갈이’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세관은 원산지 표시 손상 및 오인표시 등을 적발해 과징금 부과와 고발 조치하고 미판매분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를 내렸다. 소비자가 작은 관심만 있으면 충분히 위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유통단계에서 기존 라벨에 별도의 스티커를 부착해 원산지를 숨기거나 훼손한 방식으로 부착된 스티커를 제거하면 원산지 확인이 가능했다. 의류 라벨에는 제조원(수입원), 판매원, 원산지 등을 표기하는데,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스티커 등으로 가려졌거나 종이택(Tag)과 달리 원산지가 기재된 제품은 원산지 표시 위반에 해당된다. 이명구 서울세관장은 “원산지 표시에 대한 소비자의 무관심이 ‘라벨갈이’를 부추길 수 있다”면서 “이같은 행위는 소비자 권리 침해와 중소 상공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개개인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세관은 앞으로 현장 감시 및 정보 분석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제보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라벨갈이’ 등 원산지 표시 위반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공지능 활용해 오존예보…예보 정확도 제고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일 대기 중 오존 농도를 알려주는 ‘오존예보’의 효율성 및 정확도 제고를 위해 21일부터 인공지능(AI) 예측 기술을 적용한 예측시스템(오존 예보관)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존 예보관은 최근 4년간(2015∼2018년)의 대기질·기상 관측 및 예측자료 등으로 구성된 빅데이터를 기계학습 연산 과정(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3일간의 오존 농도를 예측한다. 연구진은 AI가 기존 수치 모델보다 예측 성능을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했다. 오존 예보관은 올해 10월까지 시범 운영된 후 내년 5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환경과학원은 오존 예보 정확도 제고를 위해 이 기간에도 시스템 개발 및 고도화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또 미세먼지 예보에 AI를 적용한 예측시스템 개발에 나서 2022년부터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미세먼지 예보제 도입 초기인 2015년 70% 수준이던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예보 정확도가 지난해 79%까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시기에 저감 정책을 강화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처음 시행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간 예보정확도는 85%에 달했다. 과학원은 지난해 11월 27일 시범 도입한 초미세먼지 주간예보(7일)를 올해 6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ASF 대응 멧돼지 포획 전략 ‘다변화’

    ASF 대응 멧돼지 포획 전략 ‘다변화’

    환경부는 20일 수풀이 우거지고 기온이 상승하는 여건의 변화에 맞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야생 멧돼지 포획 전략을 다변화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에 개선된 포획지침도 통보했다.지난해 10월 3일 경기 연천 비무장지대(DMZ)에서 첫 발생 후 ASF 감염 멧돼지는 올해 5월 19일 현재 7개 시·군에서 총 623개체로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파주 98개체, 연천 246개체, 포천 3개체, 강원 철원 29개체, 화천 240개체, 양구 3개체, 고성 4개체 등이다. 환경부는 봄~가을철 영농을 겸업하는 엽사들의 포획 활동 참여가 줄고, 수풀과 강우 및 기온 상승 등으로 사냥개 움직임이 떨어지면서 총기포획 효율이 저하됐다는 평가다. 올해 1~4월까지 ASF 발생 7개 시·군의 총기포획 실적을 보면 1월 611마리, 2월 614마리, 3월 518마리, 4월 269마리 등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발생지역에 대해서는 포획틀 및 포획트랩 설치를 확대하되 민가 피해가 우려되거나 상대적으로 확산 위험이 적은 지역은 총기 포획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체수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포획틀을 통한 생포는 1월 95마리, 2월 107마리, 3월 190마리, 4월 218마리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환경부는 발생한 시군에 포획틀 배치를 확대하기 위해 국비 10억원을 지원한다. 지자체는 지방비 투입과 함께 포획틀 전담인력을 배치해 포획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 멧돼지 여러 마리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포획장 설치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연천(4개 지점)에서 시범 운영 중인 포획장을 다른 시군으로 확대해 총 100개로 늘릴 예정이다. 발생지역에서 총기 포획은 최소화 방침이나 민가와 농경지 주변 멧돼지 출몰 등 신고 접수 시 사냥개를 사용하지 않는 조건에서 총기포획을 허용한다. 또 ASF 확산 위험성이 적은 광역울타리 이남 지역에서는 지자체와 협력해 집중 총기포획도 실시하기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WIPO 아카데미국장에 권규우씨…역대 3번째 한국인 고위직 진출

    WIPO 아카데미국장에 권규우씨…역대 3번째 한국인 고위직 진출

    지식재산권 분야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한국인의 고위직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특허청은 19일 WIPO 아카데미국장(D1)에 권규우(54) 전 특허청 상표분야 심판장이 채용됐다고 밝혔다. 권 국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법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6회로 특허청 국제협력과장, 특허심판원 심판장,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지식재산진흥관 등을 지냈다. 2018년 5월 WIPO에 파견돼 근무하다가 이번에 정식으로 채용됐다. 권 국장은 앞으로 WIPO 회원국에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보급하고 지재권의 중요성에 대한 개도국 인식 제고 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권 국장의 채용으로 우리나라는 민은주 지식재산사법행정국장과 함께 WIPO에 2명의 고위직을 확보하게 됐다. 민 국장은 민간 전문가로 WIPO에 입사한 뒤 2018년 국장으로 승진했다. WIPO 내 한국인 고위직은 2011년 김종안 전 국장에 이어 세 번째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민주화에 헌신한 그대 이름으로… 전남대 ‘민주길’ 열렸다

    민주화에 헌신한 그대 이름으로… 전남대 ‘민주길’ 열렸다

    ‘옥중 고문 사망’ 당시 총학생회장 박관현,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등 민주 열사 기려1980년 5·18민주화운동의 진원지인 전남대에 항쟁 40년 만에 ‘민주길’이 열렸다. 전남대는 19일 5·18 흔적과 ‘5월 투쟁’ 과정에서 스러져 간 ‘민주 열사’들의 자취를 한데 모아 정의·인권·펑화 등 3개 주제별 탐방 산책로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민주길은 교내 11곳의 민주화운동 기념공간과 상징물들을 ‘정의의 길’, ‘인권의 길’, ‘평화의 길’로 연결한 5㎞의 산책로이다. 이날 오전 5·18 사적지 1호인 정문에 들어서자 비가 세차게 내린 탓에 우산을 쓴 사람들이 띄엄띄엄 산책로를 걷고 있었다. 제1노선은 학교의 중심축으로 정의의 길(1.7㎞)이다. 정문~박관현의 언덕~윤상원의 숲~김남주의 뜰~교육지표마당~벽화마당~전남대 5·18광장~박승희 정원~용봉관(옛 본부)을 거쳐 다시 전남대 정문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이 구간엔 1980년 당시의 구호와 유인물 등을 새긴 바닥도판 30여개가 깔려 있다. 박관현은 1980년 전남대 총학생회장으로 5월 17일 신군부의 비상계엄 확대조치 이후 피신해 있다가 1982년 4월 검거됐다. 같은 해 9월 5년형을 선고받고 옥중 단식과 고문 후유증 등으로 다음달인 10월 숨졌다. 이 학교 출신인 윤상원은 1980년 5월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옛 전남도청을 끝까지 사수하다가 27일 계엄군의 ‘상무충정작전’ 때 총에 맞고 숨졌다. 영문학과 출신인 김남주는 1972년 유신헌법이 선포되자 전국 처음으로 지하신문인 ‘함성’을 제작해 반공법 위반혐의로 구속·제적당했다. 이후 고향에서 농사를 지으며 ‘잿더미’, ‘진혼가’ 등의 시를 발표했고, 1979년 남민전사건으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광주교도소에 수감됐다가 9년여 만에 석방됐으나 1994년 지병으로 사망했다. 박승희는 1991년 4월 ‘고 강경대 열사 추모 및 노태우정권 퇴진 결의대회’ 중 분신해 산화했다. 학생들은 그의 유서에 따라 1990년대 후반쯤부터 교내에 ‘승희 꽃밭’을 만들고 매년 코스모스를 심고 있다. 정의의 길 구간에는 김남주 홀(인문대 1호관), 윤상원 홀(사회과학대) 등 열사를 추모하는 기념비와 상징물이 곳곳에 있다. 캠퍼스 동측에 조성된 제2노선은 인권의 길(1.8㎞)이다. 전남대 5·18광장~용봉열사 정원~오월열사 정원~후문~용지(연못)~정문으로 이어진다. 제3노선은 학내 서편에 조성된 평화의 길(1.5㎞)로, 경영대 교차로~윤한봉의 정원~수목원~정문으로 연결된다. 기념물과 기념공간에는 안내문·지도·이미지 등이 담긴 공간 안내판을 국문과 영문으로 표기해 탐방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포스트 코로나 대비 ‘언택트 광명 행정’ 전환 추진

    포스트 코로나 대비 ‘언택트 광명 행정’ 전환 추진

    경기 광명시는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 체제를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언택트(비대면) 광명’ 전략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광명시는 이를 위해 부서별로 비대면 방식이 가능한 업무를 파악하고, 종합계획을 세워 단계별로 실행하기로 했다. 예를 들면 광명시 주요 정책과 사업을 정기적으로 온라인 브리핑한다. 오프라인으로만 했던 일자리박람회도 화상 면접 등으로 대체하는 방식이다. 시는 플랫폼 개발 등에 필요한 재정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나아가 ‘언택트 행정’을 넘어 분야별 시민 대표를 ‘언택트 광명 자문단’으로 위촉해 수시로 협의하는 틀도 만든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초기인 지난 2월 4일 2119개 단체, 회원 8만 9712명의 분야별 대표들이 참여하는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코로나19에 효율적으로 대응했던 경험을 살린다는 취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전날 주간주요회의와 민생·경제·일자리 종합대책본부 보고회에서 이런 내용을 연거푸 강조하며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자”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부서별 특징에 맞게 비대면으로 전환할 수 있는 업무를 발굴해 종합계획을 세워 추진했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 대응 표준 도시라는 평가에 이어 ‘언택트 광명’이라는 새 모델을 정립하자”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어린이집 사고 땐 신고 의무화’ 해인이법 11월 시행

    ‘어린이집 사고 땐 신고 의무화’ 해인이법 11월 시행

    응급조치 위반시 300만원 이하 과태료감염병 매개 야생동물 수입 제한 개정령도어린이집·유치원 등 어린이 이용시설에서 안전사고를 당한 어린이에 대해 응급조치를 의무화한 ‘해인이법’이 오는 11월 시행된다. 또 인수(人獸)공통감염병을 매개하는 동물 수입을 제한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일명 해인이법(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해인이법은 어린이 생명법안 중 하나로 어린이 이용시설 내 어린이가 위급 상태가 발생한 경우 시설 관리 주체와 종사자가 즉시 응급의료기관에 신고 및 이송 조치를 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응급조치 위반시 3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는 응급처치 실습을 포함한 안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적용받는 어린이 이용시설은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학원·아동복지시설, 매장 면적 1만㎡ 이상 점포, 연면적 1만㎡ 이상인 유원시설과 미술관, 관람석 5000석 이상 전문 체육시설, 1000석 이상 공연장 등 12곳이다. 해인이법은 2016년 4월 경기 용인에서 이해인(당시 4세)양이 어린이집 하원길에 차량에 치여 중상을 입고 숨진 것과 관련 어린이집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것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사람과 동물 모두에 감염병을 매개할 수 있는 야생 동물 수입을 제한할 수 있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도 의결됐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주의’ 이상 위기 경보가 발령되면 질병을 매개하거나 전파할 우려가 있는 야생동물의 수입 및 반입 허가를 제한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코로나19 발병에 따라 올해 1월부터 뱀·박쥐·너구리 등 바이러스를 매개할 수 있는 야생동물 수입을 제한하고 있다. 다만 현행법에는 인수 공통 감염병을 매개하는 동물의 수입을 제한할 근거가 없었다. 개정 법률은 27일 공포·시행된다. 건설 일용직 근로자의 노후 보장을 위한 퇴직공제제도의 의무 가입 대상을 확대하는 ‘건설 근로자의 고용 개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돼 다음달 27일부터 시행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멸종위기종 담비, 사냥 모습 포착

    멸종위기종 담비, 사냥 모습 포착

    멸종위기종(Ⅱ급)이자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담비’의 사냥 모습이 포착됐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4~5월 지리산과 내장산에서 담비가 하늘다람쥐와 청설모를 사냥하는 장면을 촬영해 19일 공개했다. 담비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색목록에서 관심대상종으로 분류돼 있다. 지리산에서는 올해 4월 멸종위기종(Ⅱ급)인 하늘다람쥐를 조사하기 위해 설치된 무인센서카메라에 담비가 하늘다람쥐를 사냥하려는 모습이 촬영됐다. 버드나무의 구멍에 서식하고 있는 하늘다람쥐를 담비가 앞발을 이용해 잡으려는 모습이다. 멸종위기종인 삵의 모습도 포착됐다. 내장산에서는 올해 5월 초 담비가 청설모를 사냥하는 장면을 자연자원 조사하던 직원이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담비는 산림이 울창한 국립공원 생태계에서 최상의 포식자로 군림하고 있다. 과거에는 흔히 관찰됐지만 1980년대 산림파괴에 따른 서식 공간 부족으로 개체군이 급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가족이면 누구나 공적 마스크 대리 구매

    가족이면 누구나 공적 마스크 대리 구매

    해외 가족엔 1인 36장 석 달분 발송 허용 18일부터 공적 마스크 구매가 완화됐다. 가족이면 누구나 대리 구매가 가능해지고, 해외 거주 가족을 위한 마스크 발송 수량이 1인당 최대 36장까지 확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그동안 마스크 대리 구매 대상을 1940년 이전 출생자 또는 2002년 이후 출생자 등 노약자로 한정했지만 국민의 마스크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날부터 대리 구매 대상을 확대했다. 가족 중 한 명이 본인의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면 모든 가족의 마스크를 대리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분할 구매도 허용한다. 그동안은 1주일에 1회에 한해 3개를 구매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평일에 1개를 사면 토·일요일에 2개를 살 수 있다. 관세청은 이날 국내 마스크 수급 안정에 따라 해외 거주 가족 1명에게 1회 최대 3개월분(36장) 보건용 마스크 발송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공적 마스크 구입 수량이 주당 1인 3장으로 확대한 것을 반영한 조치다. 매월 발송에 따른 불편함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해외 거주 가족에 외국인 배우자도 포함했다. 그동안은 발송인의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가족(배우자와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며느리, 사위)만 해당됐다. 해외 발송을 위해서는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제적등본 등 가족관계 확인 서류와 발송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마스크 해외 반출 예외를 허용한 3월 2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우편물로 접수된 해외 가족용 마스크는 19만 5117건, 220만 1073장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150만 6307장), 일본(22만 4141장), 캐나다(14만 6166장) 등의 순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광명시, 코로나19 극복 ‘민생·경제·일자리 종합대책본부’확대 운영

    광명시, 코로나19 극복 ‘민생·경제·일자리 종합대책본부’확대 운영

    경기 광명시가 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민생·경제 종합대책TF팀’를 ‘민생·경제·일자리 종합대책본부’로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장기 대책 마련을 위해 일자리 분야를 추가했다. 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생·경제·일자리 종합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대응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일자리 관련 신규 추진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에 추가된 신규 사업은 희망일자리사업과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사업이다. 희망일자리사업은 취약계층 등 코로나19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공공일자리를 지원한다. 시는 현재 각 과별로 일자리를 발굴 중이며 최대 2000명의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저소득층 한시생활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저소득층에 광명사랑화폐를 지급하는 것으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7360가구에 4인 가구 최대 14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3월 18일 ‘민생·경제 종합대책 추진 TF팀’을 구성해 민생안정분야 21건, 경제활력분야 18건, 협력지원 분야 13건 등 52건의 과제를 추진해 왔다.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안정 분야로 소상공인 86억 1300만원 지원을 비롯해 취약한 위기가정에 36억 2400만원과 지역아동센터 48억 7600만원 지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상수도요금 7억 1000만원 감면, 하수도 사용료 4억 7600만원 감면, 도시가스 3개월 16억 5800만원 감면, 소상공인 전기요금 16억 5700만원 감면을 추진했다. 경제활성화 분야로는 지방재정 신속집행 1541억원과 맞춤형 복지포인트 상반기내 전액 집행, 청년 기본소득 18억을 조기 지급, 공중 및 식품위생업소에 긴급 방역 소득 등을 지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인 만큼 앞으로도 발굴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민생안정, 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공직자가 선도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금천구청역 복합역사로 개발

    금천구청역 복합역사로 개발

    코레일은 건설한지 39년 된 수도권전철 1호선 금천구청역 개발을 위한 ‘복합역사 개발 사업자 공모’를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사업대상지는 서울 금천 시흥동 일대 철도부지 4520㎡ 규모다. 낡고 협소한 기존 역사를 철거한 후 철도 시설과 상업·업무·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신축하는 역사 개발사업이다. 연면적 900㎡에 불과했던 역사는 상업복합시설 포함 1만 8000㎡로 확장되고 승강기·맞이방·수유실 등 이용객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된다. 더욱이 금천구청역 주변 철도 유휴부지는 정부의 주거 정책사업인 행복주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국토부·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자치단체인 금천구와 협의해 복합역사 신축과 행복주택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신청서 접수일은 8월 17일까지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지침서 등 관련 자료는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新남방지역 K브랜드 침해 심각...K캐릭터 짝퉁 845건 적발

    新남방지역 K브랜드 침해 심각...K캐릭터 짝퉁 845건 적발

    삐뚤어진 ‘뽀로로’ 안경, ‘로보카 폴리’(POLI)를 대신한 ‘PLOI’.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늘고 있는 신 남방지역에서 한국의 대표 캐릭터의 지식재산권 침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특허청에 따르면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아세안 온라인 쇼핑몰에 올라온 ‘K캐릭터’ 상품을 조사한 결과 위조상품 판매 게시물 845건을 차단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3~5월까지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 등 6개국에서 K캐릭터 4개사, 5개 브랜드(BT21·뽀로로·타요·또봇·로보카 폴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국내 유명 아이돌이 캐릭터 제작에 참여한 BT21은 총 8종의 캐릭터마다 표정과 행동에 특징이 있는데 짝퉁은 표정이나 자세를 교묘하게 변형해 소비자들은 구분이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상표권자인 라인프렌즈는 “11개 상품군 중 인형과 의류만 조사했는데 다른 품목에서도 짝퉁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뽀통령 ‘뽀로로’는 정품과 달리 안경이 삐뚤어지고 탁한 색깔의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 국민버스 ‘타요’는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는 작은 크기의 타요가 유통됐다. 변신로봇 ‘또봇’은 영문 로고(TOBOT)뿐 아니라 QR코드와 회사 로고까지 도용해 구분이 어려울 정도다. 144개국에서 35개 언어로 방영된 ‘로보카 폴리’ 짝퉁은 폴리(POLI)를 ‘PLOI’로 바꾸어 부착해 로고만 아니면 자체 브랜드로 오인할 만큼 정품과 비슷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세안 국가의 지재권 보호 환경이 열악하지만 전문 인력을 투입하거나 현지 대리인을 선임해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토로했다. 한편 특허청은 한국 브랜드의 높아진 위상 만큼 침해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수출기업에 대한 위조상품 대응 지원 확대 및 현지 주요 쇼핑몰과 협력해 짝퉁 제품의 유통 차단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아름다운 국립공원, 사진으로 만난다

    아름다운 국립공원, 사진으로 만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18일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생태계 모습 등을 주제로 ‘제19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을 진행한다.자연경관, 생태계, 역사·문화 자원 및 공원 이용 모습 등 다양한 소재로 출품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문화재와 국립공원이 조화된 사진’이라는 주제로 국립공원 내 절터, 서적, 전통공연, 동·식물 등 문화재와 국립공원이 아름답게 조화된 사진을 특별부분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작품은 3년 이내 촬영한 사진에 한하며 필름은 규격이 제한이 없으나 디지털은 3600픽셀 이상 사진이어야 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개인당 10점 이내로 7월 1~31일까지 사진 접수 시스템(contest.knps.or.kr)으로 출품할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을 알리고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촬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자연 훼손, 동물 학대, 통제구역 출입 등 위법 여부를 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은 1993년에 시작한 후 지난해까지 총 6700여명이, 4만 3000여점을 출품했다. 수상작은 병원·수감시설·대학교 등에서 전시회를 진행하고 수상 작품은 국민들이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공단 누리집(www.knps.or.kr)으로 공개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사진)지난해 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소백연화봉 별밤. 국립공원공단 제공
  • 박승원 광명시장 “5·18 민주화 희생으로 지켜온 민주주의 가치 소중히 이어나갈 것”

    박승원 광명시장 “5·18 민주화 희생으로 지켜온 민주주의 가치 소중히 이어나갈 것”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역사적 진실입니다. 수없이 많은 청년학생들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자라왔고, 숭고하게 지켜온 민주주의의 가치를 우리 삶에서 더 소중히 지켜나가야 합니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철산동 상업지구 중앙광장에서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문화행사 ‘민주시민-365-민주생활’을 개최하고 이렇게 말했다. 지난 16일 치러진 행사는 5·18 민주화 운동 40주년과 곧 다가올 6·10 민주항쟁을 맞이해 민주주의의 가치와 더 나은 세상을 꿈꾸었던 수많은 분들의 헌신을 광명시민과 함께 되새겨보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조미수 광명시의장, 지역내외 주요인사, 청소년·예술가·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광명시 청년 최찬희군의 5·18 민주화 운동 추모 자작곡 ‘무색의 향기’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5·18이 단순히 지나간 일이 아닌 살아있는 역사로 제대로 알고 기억해 나가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박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5·18 민주항쟁 희생자들과 오랜 시간 민주주의의 씨앗을 가꾸어 오신 우리 시대의 수많은 영웅들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광명시는 5·18 민주화 운동에서 보여준 평범한 시민들의 용기를 잊지 않을 것이며 광주의 시민정신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모든 분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조미수 의장은 “40년 전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 바쳐 희생했던 시민의 힘은 위기를 극복하고 이겨내는 사회적 연대의 마음과 행동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고 생각된다”며, “모든 광명시민이 함께 민주시민으로서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5·18의 실제 아픔과 한을 간직한 5·18 민중항쟁 김범태 시민협상대표는 “당시 광주의 현장과 억울하게 희생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해 큰 감동과 울림을 주고 시대적 아픔을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면서, “5·18 40주년을 기념하는 오늘 이 자리가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해 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만든 김종률 작곡가가 참석했다. 그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하게 된 배경과 함께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 중에 문화예술이 가지는 전달력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5·18민주항쟁이 교과서에서만 다룰 것이 아니라 문화예술로 꽃 피워야 5·18의 역사가 흔들리지 않는다”며, “5·18의 의미와 뜻이 문화예술로 승화돼 민주시민-365-민주생활로 자리 잡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순서로 최찬희군의 두 번째 자작곡 ‘거두어 주오’와 광명시청소년재단 오름청소년활동센터 청소년연합팀 강현아 디렉터 외 15명이 준비한 ‘5·18 민주화 운동 뮤지컬’ 공연이 이어졌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참석자 전원이 제창하면서 헌화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광명시와 광명문화재단은 오는 6월 14일까지 철산 상업지구 광장 및 소하 아비뉴프랑 앞 광장 2곳에서 전시 및 지역예술가와 함께하는 5·18시민참여 프로젝트를 열어 ‘민주시민-365-민주생활’ 기념 문화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작은 몽구스 등 200종 국내유입 막는다

    작은 몽구스 등 200종 국내유입 막는다

    환경부는 위해 우려가 큰 외래생물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유입주의 생물 200종 자료집’을 제작해 18일부터 지방자치단체·관세청 등 관계기관에 배포한다. 유입주의 생물은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외래생물 중 유입 시 생태계 등에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는 생물로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한다. 국제적으로 생태계 위해성이 확인된 생물과 해외에서 사회적 또는 생태계 피해 유발 사례가 있는 생물, 생태계 교란 생물과 유전적 또는 생태적 특성이 유사한 생물, 서식지 여건이 국내 환경과 유사해 정착 가능성이 높은 생물 등이다. 유입주의 생물 200종은 작은 몽구스 등 포유류 10종과 검은목갈색찌르레기 등 조류 7종, 작은입배스 등 어류 61종, 쿠바청개구리 등 양서류 23종, 호주갈색나무뱀 등 파충류 14종, 시드니깔대기거미 등 거미류 32종 등이다. 검은목갈색찌르레기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으로 토착종에 피해뿐 아니라 농작물이나 과수를 훼손하고, 사람에게 기생충을 옮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미세먼지 배출기준 강화…석탄발전소 수은 배출 감소

    미세먼지 배출기준 강화…석탄발전소 수은 배출 감소

    석탄화력발전시설에서 나오는 수은 배출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석탄화력발전시설 석탄을 1t 연소할 때 배출되는 수은(배출계수)이 올해 2.86㎎/t으로, 2007년(17.62㎎/t)보다 84%(14.76㎎/t) 낮아졌다. 인위적으로 배출된 수은은 대기 중에 체류하며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바다·호수·강으로 흘러들어 메틸수은으로 변환된다. 메틸수은은 어패류와 같은 수중 생물에 축적이 되는 데 수은이 농축된 어패류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수은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환경과학원은 석탄화력발전시설의 수은 배출 감소를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효과로 분석했다. 정부는 2008년부터 5차례에 걸쳐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황산화물의 배출 허용기준을 강화했다. 수은만 처리하기 위한 방지시설은 없지만 미세먼지 저감 조치로 수은을 제거가 쉬운 물질(산화수은)로 전환시켰다는 분석이다. 실제 2018년 기준 먼지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배출량이 219t, 3884t, 3821t으로 2008년과 비교해 각각 39%, 61%, 40% 감소했다. 김영우 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저감 노력으로 미세먼지와 수은이 저감하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기술 지원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코로나19 고통 분담, 국제특허출원 수수료 납부기간 유예

    코로나19 고통 분담, 국제특허출원 수수료 납부기간 유예

    특허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발명인의 고통 분담을 위해 18일부터 올 연말까지 특허협력조약(PCT)을 활용한 국제특허출원 수수료 납부기간을 한 달간 유예한다고 17일 밝혔다.현재 국제 출원료·송달료·조사료는 출원 후 1개월 내에 납부하고 경과하면 보정기간(1개월)에 가산료를 포함해 내야 한다. 보정기간 내에도 납부하지 않으면 PCT 국제출원은 취하된다. 그러나 유예 조치로 국제 출원인은 출원 접수 후 2개월 내 가산료없이 정상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됐다. 이는 조치는 지난달 20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16개국 특허청장과 프란시스 거리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 간 원격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책으로 논의된 국제 공조방안이다. 수수료 유예는 특허청을 통해 PCT 국제 출원에 한시적으로 시행하며, 향후 국내·외 코로나19 확산과 국제출원 동향, 국내 기업의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해 연장 시행 여부를 재검토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1~4월까지 특허청에 접수된 국제특허출원은 전년 동기(5240건) 대비 12.6% 증가한 5899건에 달해 가산료 면제를 통한 납부기간 유예 효과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제특허출원 차질을 줄이기 위한 국제공조 차원에서 마련한 선제적 보호 조� 굡窄� “우리 기업의 해외 특허 확보를 위한 적극행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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