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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보호종 흑범고래 거문도에서 첫 포착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국제적인 보호종이자 생태적 특성이 잘 알려지지 않은 흑범고래(사진)가 거문도 해상에서 포착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7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 일대에서 해양생태계 조사 중 흑범고래 200여 마리가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촬영한 흑범고래는 길이가 4m로 추정되는 어미 개체와 1m 내외의 새끼 개체 등으로 거문도에서 서쪽 방향으로 이동했다. 우리나라에서 흑범고래는 제주·부산에서 사체가 발견되거나 수심이 깊은 동해 연안에서 10여 마리가 발견된 사례가 있으나, 남해 연안에서 무리가 포착된 것은 처음이다. 흑범고래는 참돌고래과로 외형과 크기는 범고래와 비슷해 ‘범고래붙이’로도 불린다. 전 세계 열대와 난대의 수심이 깊은 해역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수온이 17도 이상 되는 시기에 목격되는데 촬영된 지난달 19일 수온은 24도였다. 연구진은 2016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여서도 부근에서 범고래 무리가 발견된 후 대규모의 흑범고래 무리가 발견된 것은 이 지역의 해양 생태계가 우수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고래류의 먹이원인 상괭이·전갱이과 부시리 등을 따라 이동한 것으로 추정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베이루트 폭발 사고에 국내 질산암모늄 관리 긴급점검

    베이루트 폭발 사고에 국내 질산암모늄 관리 긴급점검

    국내에서 질산암모늄 관리가 기준에 맞춰 이뤄지고 있으나 일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산암모늄은 비료 재료이자 폭탄 제조 원료로 사용하는 데 고온 또는 밀폐용기, 가연성 물질과 닿으면 폭발하는 성질이 있다. 7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달 4일 레바논 베이루트 질산암모늄 폭발 사고 후 8월 10~28일까지 국내 질산암모늄 취급시설 101곳을 긴급 점검한 위반 시설은 없었다. 점검에는 경찰청과 소방청, 화학물질안전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질산암모늄이 비료·화약 등의 용도면 농림축산식품부(비료관리법)·경찰청(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에서, 원료물질로 사용하면 환경부(화학물질관리법)가 관리한다. 환경부는 화학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질산암모늄을 ‘사고대비물질’로 지정하고, 취급시설 설치 기준을 만들어 정기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연쇄 폭발과 화재 확산 등을 막기 위해 주요 시설 기준으로 불연재료 사용, 내화구조·환기설비 구축, 폭발방지 안전밸브 및 파열판 등을 설치하도록 했다. 점검 결과 질산암모늄 취급시설 설치 기준 위반은 없었지만 관리 미흡 사안이 일부 확인됐다. 외부인 출입관리대장 작성 소홀과 보관시설 외부 CCTV 설치 등 10건의 개선·권고사항에 대해 시정조치를 즉시 요청했다. 휴업·취급시설 가동중단 미신고 등 ‘화학물질관리법’ 위반사항 3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할 예정이다. 하미나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은 “베이루트 폭발 사고로 국내 화학물질 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으나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안전을 위협하는 잠재적 위험시설에 대해 검사와 기획점검 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추석 승차권 비대면 예매 재개, 코레일 8~9일·SR 15~17일

    추석 승차권 비대면 예매 재개, 코레일 8~9일·SR 15~17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단됐던 올해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가 8일부터 100% 비대면으로 진행된다.7일 코레일에 따르면 추석 명절 승차권(9월 29~10월 4일)을 8~9일 이틀간 창가 좌석만 온라인(www.letskorail.com)으로 사전 판매한다. 시스템 조정 전인 지난 1일 예매가 이뤄진 경로·장애인 대상 승차권은 유효하나 창가 좌석이 배정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8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9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등을 운행하는 KTX와 ITX-새마을, 무궁화호 열차, 관광열차 등의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추석 명절 승차권은 1인당 편도 6매, 왕복 12매까지 예매가능하다. 예약한 승차권은 9일 오후 3시부터 13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지난 1일 전화로 접수한 예매객은 이 기간 역 창구에서 현장 결제 후 승차권을 수령해야 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9일 오후 3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SRT 운영사인 SR도 추석 명절 승차권 예약을 15~17일 3일간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15일은 IT 취약계층 별도 예매일로 운영하고 16일 경부선, 17일 호남선 예매를 접수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근대광고 엿보기] 박승필의 상설영화관 ‘단성사’

    [근대광고 엿보기] 박승필의 상설영화관 ‘단성사’

    1907년 서울 종로3가에 문을 연 극장 단성사는 개관 101년 되던 해인 2008년 부도를 맞았다. 단관 영화관이었던 단성사는 1990년대 말 복합문화상영관(멀티플렉스)에 밀려 관객이 줄어들자 2005년에 새 건물을 완공해 10개 관을 가진 멀티플렉스로의 변신을 시도했지만 불과 3년 만에 문을 닫고 말았다. 이후 몇 차례의 경매 절차 끝에 영안모자 계열사에 인수됐다.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은 단성사 내부의 상영관 한 곳을 보존하고 지하 2층에 영화역사관을 만들어 영화 포스트와 영화 제작 장비 등 55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품에는 1934년 신축한 건물의 벽돌과 원본 사진도 있다. 완전히 사라질 뻔했던 한국 영화의 산실이 일부나마 살아남은 것이다. 처음 문을 열었을 때 단성사는 2층 목조 건물이었는데 1908년 붕괴 사고로 문을 닫았다. 이후 기사와 광고를 보면 일제강점기에만 세 차례 건물을 신축 또는 개축했다. 1914년 1월 현대식 건물로 신축해(매일신보 1914년 1월 17일자) 전통 연희 공연장으로 이용했다. 1918년 단성사를 인수한 박승필은 건물을 확장해 상설 영화상영관으로 바꾸었다. 위 광고는 단성사 신축 낙성(사실은 신축이 아닌 개축) 소식을 전하는 한편 대대적으로 영화를 상영한다고 알리고 있다. 광고 속 신축 건물 사진의 오른쪽 위에 박승필의 작은 얼굴 사진을 넣었다. 박승필(1875~1932)은 1904년 광무대를 설립해 판소리와 창극을 공연함으로써 전통 예술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일을 했다. 단성사를 인수한 후에는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1919년 우리나라 최초의 연쇄극인 ‘의리적 구투’(義理的 仇鬪)를 제작해 단성사에서 상영한 한국 영화 제작의 선구자로 불린다. 연쇄극은 영화와 연극을 섞은 특수한 연극을 말하는데 연쇄극이지만 의리적 구투는 한국 최초의 영화로 인정을 받는다. 관주(館主) 박승필이 직접 설명하는 형식의 광고는 당대 최고의 변사 서상호를 초빙해 변사주임으로 정했으며 ‘천연한 표정과 그럴듯한 익살을 잘 부리는 변사, 희로애락을 기묘하게 자아내는 오륙 명의 변사를 데리고 있는 것이 자랑’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광고 속의 단성사 건물은 ‘초현대식 건물’로 다시 신축돼 1934년 12월 22일 성대한 낙성식이 열렸다. 낙성식에서는 영화를 상영하고 댄스파티를 했다고 한다(매일신보 1934년 12월 23일자). 이때 신축한 단성사 건물의 전면에 ‘團成社’(단성사)라는 한자로 쓴 간판이 붙어 있고 여섯 개의 둥근 창이 있는, 중장년층에게 가장 익숙한 건물로 2001년 헐릴 때까지 65년 동안 한국 영화의 요람 역할을 했다.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10개 지자체 ‘보조 배터리 재활용’ 시범사업 추진

    발생이 늘지만 처리 방법을 몰라 방치되고 있는 스마트폰 배터리 등에 대한 재활용 기반 구축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6일 경남 창원시, 충북 청주시 등 10개 지방자치단체와 충전용 보조배터리(리튬계 2차전지) 재활용 시범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에는 한국환경공단과 한국전지재활용협회, 폐2차전지 재활용업체가 참여한다. 그동안 충전용 보조배터리는 생산자의 회수·재활용 의무, 재활용 방법과 기준 등이 법령에 명시되지 않아 대부분 폐기되거나 일부만 회수·재활용됐다. 환경공단 연구용역에 따르면 올해 충전용 보조배터리 예상 발생량은 817t으로, 2030년이면 913t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올해 예상 재활용률은 13.0%(106t)에 불과하다. 보조배터리에는 은·리튬 등 유가금속이 포함돼 있어 적정 회수체계가 가능하면 재활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환경부는 2030년까지 재활용률을 44.0%(402t)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지역에서는 보조배터리를 폐건전지 분리수거함으로 배출하면 지자체별 수거업체 등이 수거·선별하게 된다. 집하장에 보관된 폐전지류는 한국전지재활용협회를 통해 권역 수거되거나 재활용업체가 직접 수거한다. 폐2차전지 재활용업체는 충전용 보조배터리를 2차 선별해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또 보조배터리 분리 배출 및 안전 운반 방안도 마련한다. 폐플라스틱 수거함에 버려져 회수시설에 들어가거나 운반 과정에서 충격이 가해지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시범사업을 통해 충전용 보조배터리의 회수·재활용 체계를 제도적으로 정비해 지속가능한 이용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한국이 만든 제1회 ‘푸른 하늘의 날’

    우리나라가 제안해 유엔이 채택한 공식기념일이자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후 처음 맞는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푸른 하늘의 날은 지난해 8월 대통령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국민참여단이 제정을 건의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국제사회에 제안한 후 12월 19일 제74차 유엔총회에서 채택됐다. 9월 7일 푸른 하늘의 날은 유엔의 공식기념일 중 우리나라가 제안해 채택된 첫 번째 기념일이다. 첫 기념일을 맞아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는 한중일러 4개국 17개 지방정부가 공동선언을 발표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초등생 돌봄쿠폰 쏜다… 국민 절반 통신비 지원

    초등생 돌봄쿠폰 쏜다… 국민 절반 통신비 지원

    당정청이 미취학 아동뿐 아니라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에게도 돌봄쿠폰을 지급하고 연령을 기준으로 전 국민의 절반가량에 월 1만원 이상의 통신비를 지원해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월 9212억원을 투입해 7세 미만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 40만원 상당의 ‘아동돌봄쿠폰’을 제공했다. 7세 미만 아동 230만명의 보호자 177만명이 대상이었다. 아동돌봄쿠폰은 신용카드 등에 포인트로 지급됐고 전통시장, 동네마트, 주유소, 음식점, 서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온라인 수업 기간이 길어져 초등학생 자녀 양육 부담이 커지자 이번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돌봄쿠폰 대상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초등학생 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74만명이나 전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할지는 미정이다. 이 밖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비대면 활동으로 늘어난 통신비를 월사용료 기준 1만원 이상 할인해 주는 방식 등을 검토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6일 “통신비 지원은 국민 절반인 2500만명 정도가 대상이 될 수 있으나 최종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피해받은 사람 위주가 아닌 연령대로 선별해 지원할 것”이라고 젊은층 위주로 지원할 것을 시사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저소득 장기 실업자 3500명에게 100만원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업 재원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의 자발적 기부금과 고위직 공무원의 급여 반납분 등으로 조성한 근로복지진흥기금이다. 지난 5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근로복지진흥기금에 기탁된 기부금은 모두 36억 3192만원이다. 공단은 오는 16~29일 근로복지서비스 인터넷 홈페이지(welfare.kcomwel.or.kr)를 통해 생활안정자금 신청을 받는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저소득 실업자 3500명 100만원씩 지원받는다

    저소득 실업자 3500명 100만원씩 지원받는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위 공무원의 급여 반납 등으로 모은 기부금으로 저소득 장기 실업자 3500명에게 100만원씩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6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실업자를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 재원은 국민의 자발적 기부금과 고위직 공무원의 급여 반납분 등으로 조성한 근로복지진흥기금이다.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5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근로복지진흥기금에 기탁된 기부금은 36억 3192만원이다. 공단은 오는 16~29일 근로복지서비스 인터넷 홈페이지(welfare.kcomwel.or.kr)를 통해 생활자금 신청을 받는다. 6개월 이상 장기 실업,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60% 이하, 일자리 포털 워크넷에 구직 등록을 하고 60일 이상 경과, 가구원이 2명 이상인 만 40∼60세 가구주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생계급여·긴급복지지원금·실업급여·코로나19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을 받는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가 3500명을 넘으면 가구 소득과 실업 기간, 가구원 수 등 우선순위를 적용해 선별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태풍 ‘하이선’ 영향 7일 경부선 등 6개 노선 운행 중지

    태풍 ‘하이선’ 영향 7일 경부선 등 6개 노선 운행 중지

    코레일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직접적인 영향권인 영남지역과 충북 및 강원지역을 운행하는 경부·경전·동해·중앙·영동·경북선 등 6개 노선 열차 운행을 7일 첫차부터 태풍 통과시까지 조정한다고 6일 밝혔다.경부·경전선은 동대구~부산·마산·진주 간 일반선 KTX와 새마을·무궁화호 열차 운행이 중지돼 서울~동대구까지만 운행한다. 고속선을 운행하는 KTX는 정상 운행하나 강풍 등의 영향으로 일시 중지 후 운행 또는 속도 제한에 따라 서행 운행할 수 있다. 동해선 서울~동해간 KTX는 강릉으로 출발·도착역이 변경되고 부전~포항, 포항~영덕, 동대구~부전, 동해~강릉 전 구간 무궁화호 운행도 중지된다. 부전~일광 간 전동열차 운행도 전면 중지된다. 중앙선은 제천~영주·안동·부전간 전 열차 운행이 중지되면서 청량리~제천까지만 운행할 계획이다. 경북선(영주~김천)과 영동선(부전·동대구~동해)도 전 구간 운행이 중지하고, 태백선은 제천~동해간 운행 중지에 따라 청량리~제천간만 운행한다. 코레일은 하이선의 영향으로 열차 운행이 변동될 수 있기에 열차 이용 전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차 운행 상황 확인을 당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급류 속 생명 구하다 순직… 김국환 소방장 ‘LG의인상’

    급류 속 생명 구하다 순직… 김국환 소방장 ‘LG의인상’

    폭우로 불어난 계곡물에서 사람을 구하다 순직한 김국환(29) 소방장이 LG 의인상을 받는다. LG복지재단은 폭우 현장에서 생명을 구한 김 소방장을 비롯한 시민 5명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한다고 3일 밝혔다. 순천소방서 소속 김 소방장은 지난 7월 31일 전남 구례군 지리산 피아골 계곡에서 피서객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계곡은 일주일 이상 이어진 폭우로 거센 물살이 일었지만 김 소방장은 망설임 없이 계곡에 뛰어들었다. 필사적인 구조 작업 중 몸에 묶은 안전줄이 끊어지며 급류에 휩쓸렸고 18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지고 말았다.최봉석(43)씨와 손성모(37)씨는 지난달 8일 전남 구례군 서시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마을이 물에 잠기자 낚시 보트를 이용해 고립된 주민 40여명을 구했다. 육군 102기갑여단 박승현(24) 하사는 지난달 13일 휴가 중에 삼척시 근덕면 하천에서 휩쓸린 피서객 2명을 구조했다. 문명근(51)씨는 지난달 19일 울산 북구 동천강에서 물놀이를 하다 깊은 곳에 빠진 초등학생을 살렸다. LG 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하겠다는 고 구본무 회장의 뜻을 기려 제정됐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정수장 5중 차단 조치로 유충 유입 막는다… AI 기술도 활용

    정수장 5중 차단 조치로 유충 유입 막는다… AI 기술도 활용

    1411억원 투입해 정수장 안전시설 강화한국형 수도시설 위생관리 인증제 도입내년부터 수질 관리항목에 ‘이물질’ 추가丁총리 “깨끗한 수돗물 공급, 국가 책무”정수장 내부로 유충 등 생물체 유입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안전시설 설치가 강화되고 한국형 수도시설 위생관리 인증제 도입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3일 인천 수돗물 유충 사고 재발 방지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한 ‘수돗물 위생관리 종합대책’이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1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대책은 올해 7월 발생한 인천 수돗물 유충 사고에 대한 합동정밀조사단 조사 결과와 제안, 전국 484개 정수장에 대한 일제 점검 결과,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다. 정수장 시설 대책으로 2022년까지 1411억원을 들여 생물체 유입·유출 5중 차단 조치가 추진된다. 출입문·창문에 미세방충망을 설치해 생물체가 정수장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고, 내부에는 포충기를 설치해 유입된 생물체를 퇴치한다. 활성탄지 유입을 방지하는 시설도 구축해 생물체의 유입을 3중으로 차단하기로 했다. 날파리 등의 유입에 대비해 활성탄 세척 주기를 단축해 유충 번식을 차단하고, 활성탄 지하부 집수장치의 여과 기능을 강화해 유출 2중 조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2021년부터 정수장에 인공지능(AI) 개념을 도입하고, 24시간 원격감시시스템(TMS)을 구축해 고품질의 수돗물을 생산하기로 했다. 특히 정수장 위생관리 강화 방안으로 한국형 수도시설 위생관리 인증제를 도입한다. 식품 제조공장에 적용하는 국제표준규격(ISO22000) 및 식품안전관리제도(HACCP) 등에서 정수장에 적용 가능한 내용을 참고해 위생안전 인증제도를 마련할 예정이다. 운영 관리도 강화해 2021년부터 수질 관리항목에 ‘이물질’을 도입한다. 지난해 인천 적수 및 유충 발생처럼 이물질 발견에도 수질 기준을 충족해 오히려 국민 불신과 불안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따른 것이다. 이물질 발견 시 음용 중지와 음용 권고 및 주민행동요령 등 새로운 기준도 제시하기로 했다. 운영 인력 전문성 강화를 위해 수도시설 규모별 최소 운영인력 배치 기준을 마련한다. 정수장의 전담 연구사를 확충하고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지자체·전문기관 간 교환 근무로 전문지식 및 운영법이 시설 운영에 접목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관리 능력 부족으로 7일 이상 수돗물 음용 곤란 등 중대한 사고 등을 일으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한 지자체에 대해 전문기관 위탁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정 총리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먹는물 수질과 정수장 위생관리 기준을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구체화하고 국민 요구에 즉시 응답할 수 있도록 환경부 내 수돗물안전상황실을 상설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멸종위기종 장수하늘소 자연에서 5년만에 ‘우화’

    멸종위기종 장수하늘소 자연에서 5년만에 ‘우화’

    멸종위기종 1급인 장수하늘소(사진)가 5년 만에 성충으로 우화했다. 유충이 자연상태에서 성충으로 우화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장수하늘소 복원에 청신호가 인식되고 있다.3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0월 오대산국립공원 야외 적응 실험장 고사목에 옮긴 장수하늘소 유충이 5년 만에 우화에 성공했다. 우화한 수컷 성충은 2014년 8월 북한에서 확보한 개체의 자손이다. 장수하늘소는 알에서 유충과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는 데 5~7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컷은 최대 120㎜까지 자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딱정벌레다. 1970~80년대 경기와 강원 일부 지역에 서식 기록이 있으나 90년 이후 극소수 개체 관찰기록만 있는 희귀 곤충이다. 연구진은 장수하늘소의 야외 적응성을 확인하기 위해 수컷 성충과 영월곤충박물관에서 인공증식 연구를 통해 확보한 암컷을 실험장 내에서 짝짓기와 산란을 유도하는 등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배연재 생물자원관장은 “우리나라 멸종위기 곤충의 성공적인 복원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가 유지되도록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코레일 조직개편, 지역본부 통합·차량 정비조직 전면 개편

    코레일 조직개편, 지역본부 통합·차량 정비조직 전면 개편

    코레일이 3일 현재 12개인 지역본부를 8개로 축소하고 지역본부 소속 차량사업소를 차량정비단으로 일원화하는 등 현장 역량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이번 조직개편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경영위기 극복과 고객만족도 조사 조작 ‘후폭풍’으로 인한 분위기 쇄신책으로 해석된다. 코로나19로 열차 수요가 급감하면서 상반기 영업손실이 6000억원에 달하면서 연말까지 1조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코레일은 경영 효율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12개 지역본부 중 수도권 동부·충북·광주·대구 등 4개 지역본부를 서울·대전충남·전남·경북 본부로 각각 통합해 8개로 축소한다. 관할구역과 기능 등을 고려해 서울은 서울본부와 수도권광역본부 재편하고, 대전충남은 대전충청본부, 전남은 광주전남본부, 경북은 대구경북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전국 81개 관리역을 69개로 축소하고 전기·시설 등 현장조직도 열차 운행횟수와 이동거리 등을 반영해 66곳을 줄인다. 코레일은 중장기적으로 소규모 현장은 스마트 유지보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차량 정비역량과 정비조직 운영 개선을 위해 지역본부 소속 30개 차량사업소를 4개 차량정비단 소속으로 개편한다. 지역본부와 정비단으로 이원화된 차량 정비기능을 일원화해 책임 정비를 강화하는 동시에 중복·혼선된 기능을 개선하기로 했다. 본사를 포함한 관리지원조직도 슬림화한다. 600여명의 인력 효율화를 통해 중앙선·수인선 등 연내 개통되는 노선 운영과 안전인력 등에 추가 증원 없이 전환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물류 등 적자사업에 대한 재무건전성 강화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미래가 불투명한 위기 상황에서 생산성과 경쟁력 제고 노력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고통이 뒤따르겠지만 조직개편은 안정을 바탕으로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제12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없이 온라인 행사

    환경부는 오는 6일 제12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녹색전환, 함께하는 자원순환’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9월 6일은 서로를 거꾸로 한 숫자로 순환의 의미를 담고 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별도 기념식 없이 전 국민이 참여하는 온라인 행사로 추진한다.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누리집(www.recycling-info.or.kr/act4r)과 환경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다회용컵 사용 인증’, ‘자원순환 실천서약·인증’ 등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이벤트가 13일까지 진행된다. 자원순환 활동에 공로가 큰 기업,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포상도 이뤄진다. ‘자원순환 선도 및 성과우수 사업장’으로 에스피씨팩·한국남동발전 여수사업장·동민산업 협동조합, ‘포장재 및 1회용품 감량 우수기관’에 한국맥도날드 등이 선정됐다. 환경부는 또 4일에는 제조·수입·유통업계 등과 함께 ‘과도한 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다. 과도한 포장을 자제하고 띠지 사용 등을 통한 포장재 감량이 목적이다. 코로나19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포장 폐기물을 선제적으로 저감한다는 계획으로 10~12월 3개월간 약 298t 감축이 기대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급류 휩쓸린 피서객 구하다 숨진 김국환 소방장 등 LG 의인상

    급류 휩쓸린 피서객 구하다 숨진 김국환 소방장 등 LG 의인상

    폭우로 물이 불어난 계곡에서 급류에 휩쓸린 사람을 구조하다 순직한 소방관 등이 LG 의인상을 받는다. LG복지재단은 폭우 현장에서 생명을 구한 김국환 소방장과 최봉석(43)씨 등 시민 5명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한다고 3일 밝혔다. 급물살 마다않고 구조 나섰다가 안전줄 끊어져 순천소방서 고 김국환 소방장은 지난 7월 31일 전남 구례군 지리산 피아골 계곡에서 피서객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계곡 인근에 일주일 이상 폭우가 이어진 탓에 물살이 거센 상태였다. 그러나 김국환 소방장은 망설임 없이 계곡에 뛰어들었다. 필사적인 구조 작업 가운데 안타깝게도 몸에 묶은 안전줄이 끊어졌고, 김국환 소방장마저 급류에 휩쓸렸다. 18분 만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순직하고 말았다. 제방 붕괴 속 보트로 주민 구조한 시민 최봉석·손성모씨시민 최봉석씨와 손성모(37)씨는 지난달 8일 전남 구례군 서시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마을이 물에 잠기자 낚시 보트를 이용해 고립된 주민 40여명을 구했다. 전류가 흐르는 물건들로 감전이 될 수 있는 상황 속에서도 강처럼 변해버린 마을을 돌아다니며 6시간 동안 구조활동을 펼쳤다. 육군 102기갑여단 박승현(24) 하사는 지난달 13일 휴가 중에 삼척시 근덕면 하천에서 휩쓸린 피서객 2명을 구조했다. 문명근(51)씨도 지난달 19일 울산 북구 동천강에서 물놀이 하다 깊은 곳에 빠진 초등학생의 생명을 구했다. 김균삼(47) 선장은 지난달 20일 전북 군산시 비응항에서 바다에 추락한 차량 운전자를 구해냈다. LG 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하겠다는 고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수상 범위를 선행과 봉사를 한 시민까지 확대했고 현재까지 의인상 수상자는 총 131명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관가 블로그] 코로나 확산에 코레일 뒤늦은 대응…추석 승차권 예매 갑자기 연기 ‘빈축’

    [관가 블로그] 코로나 확산에 코레일 뒤늦은 대응…추석 승차권 예매 갑자기 연기 ‘빈축’

    “코로나19의 삼각한 상황에 따른 조치로 이해하지만 빠른 안내가 아쉽다. 사회적 거리두기 경험이 이미 있는데 아무런 생각 없이 계획을 내놨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정부와 코레일(한국철도)이 재확산하는 코로나19 대응에 허둥대는 모습을 보여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지난 1일 오후 올해 추석 명절기간(9월 29~10월 4일) 운행하는 열차의 승차권 예매를 당초 2~3일에서 8~9일로 일주일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창측 좌석만 발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공급 예정이던 좌석도 200만장에서 100만장으로 줄었습니다. ●창측 좌석만 발매 위해 시스템 보완 코레일의 추석 승차권 예매 연기로 서버를 공유하는 SR의 예매 일정도 8~10일에서 15~17일로 일주일 연기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일 “수도권 방역 강화 등 강력한 거리두기가 진행돼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예매 연기 사실을 모르고 이날 오전부터 경부·경전·동해·충북선 예매를 하려던 시민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일부는 코레일 측에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공무원 A씨는 “거리두기 2단계 시행 당시도 창가 쪽 좌석만 판매했기에 당연히 그런 줄 알고 있었는 데 황당하다”면서 “지난주부터 거리두기가 강화됐는데 전혀 고려하지 않다가 부랴부랴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공공분야 대책이 ‘뒷북’만 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이 지난 춘제 연휴 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추석 명절 대책에 관심이 높은 상황이었지만 첫 시작인 열차 예약부터 혼란이 빚어진 것입니다. ●1일 취약계층 예약은 그대로 유지 코레일 내부에서는 연기 필요성이 제기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중대본이 문제 제기는 차치하고 관심조차 없자 좌석 간 거리에 대한 고려 없이 1일에는 예매를 진행해 인터넷·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약 접수가 이뤄졌습니다. 뒤늦게 감염 우려로 제동이 걸리자 창측 좌석만 발매하기 위한 시스템 조정을 위해 뒤늦게 연기 결정을 했다는 후문입니다. 1일 예약된 것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온라인 취약계층 예매는 공급 좌석(19만 9323석)의 15.7%(3만 1204석)가 판매됐습니다. 판매량이 많지는 않지만 보호자 동반 등 거리두기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날 오후까지 인터넷 포털에 ‘추석 승차권 예매’를 입력하면 코레일은 1~3일, SRT는 8~10일 일정이 그대로 게재돼 있어 혼란을 부추겼습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한국 지식재산 글로벌 혁신지수 첫 10위권 진입

    한국 지식재산 글로벌 혁신지수 첫 10위권 진입

    우리나라가 지식재산권분야 글로벌 혁신지수 평가에서 처음으로 10위권에 들었다.특허청은 2일 유엔(UN)산하 국제기구인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한국이 10위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혁신지수는 WIPO와 유럽경영대학원(INSEAD) 등이 WIPO 회원국을 대상으로 경제 발전의 중요요소인 혁신역량을 측정해 각 국의 공공정책 또는 경영전략 수립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07년 도입됐다. 올해는 인적자본 및 연구와 지식·기술과 창의적 산출 등 7개 분야 80개 세부지표에 따라 131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우리나라는 2012년 21위에서 매년 상승해 2018년 12위, 2019년 11위에 이어 올해 10위를 차지하며 혁신 노력과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평가받았다. 올해 평가에서는 스위스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스웨덴·미국·영국·네덜란드 등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8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고 중국과 일본이 각각 14위, 16위에 올랐다. WIPO는 글로벌 혁신지수와 함께 IP 금융과 관련해 각 국의 우수사례도 공개했다. 한국은 2019년 지식재산(IP) 금융 1조원 돌파와 지식재산 담보 회수지원기구 출범 등이 소개됐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논문 게재와 무형자산 등 산출부문 개선으로 글로벌 혁신지수가 처음으로 톱 10에 진입했다”며 “혁신의 결과물인 지식재산권이 시장에서 평� ㅊ맬9騁� 사업화로 이어지는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태풍 위기경보 ‘심각’, 전국 17개 시도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

    태풍 위기경보 ‘심각’, 전국 17개 시도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도에 가까워짐에 따라 2일 오전 9시를 기해 태풍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도 가장 높은 3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중대본은 마이삭이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고 연중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은 백중사리 기간 만조시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위기경보와 대응 수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45hPa, 최대풍속은 매우 강한 수준인 초속 45m다. 태풍은 3일 오전 경남 거제와 부산 사이에 상륙한 뒤 같은 날 오전 중 동해 중부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중대본부장인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심각’ 단계에 상응하는 대응 태세와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인명피해 제로,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인력·장비·물자 동원이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전국 17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지난달 8일 사상 최초로 ‘심각’이 발령된 후 2번째 조치다. 마이삭이 한반도에 가까워지면서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든데다 태풍 북쪽에 형성된 구름으로 강우가 시작되면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가동해 산사태 예보와 호우 상황에 따라 선제적으로 주민 대피 및 산사태 응급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이 올해 장마 기간에 산불 피해지와 잘 보전된 숲을 대상으로 토사유출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훼손된 숲의 토사유출이 8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전된 숲의 토사유출량이 27.5㎏/㏊인 반면 숲이 거의 없는 산의 토사유출량은 2340㎏/㏊에 달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광명시, 코로나19 행정명령 어긴 자택이탈 확진자 경찰 고발 조치

    광명시, 코로나19 행정명령 어긴 자택이탈 확진자 경찰 고발 조치

    경기 광명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할 때까지 자택 격리 명령을 어기고 외출을 강행한 확진자를 경찰에 고발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다. 이 확진자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로 지난 8월 21일 확진판정을 받고 병상 배정을 위해 자택에서 격리 중이었다. 다음날 오후 자가격리 장소인 자택을 무단으로 이탈한 뒤 이탈여부를 확인하는 공무원의 안내에 불응하고 신체접촉까지 해 공무원 2명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앞서 이 확진자는 코로나19 검사를 지시하자 보건소 방문을 거부했으며, 자택 방문 검사 독려에도 응하지 않고 저항해 112·119 협조로 강제 검체 채취해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광주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대규모 집단 감염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고, 우리 시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엄중한 상황인데도 행정명령에 따르지 않고 있다”면서, “다른 시민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개인·단체가 있을 경우 즉시 경찰고발하고 추가 감염자 피해액은 구상권 청구를 통해 강력히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지난 23일에 이어 30일에도 광명시 교회를 대상으로 비대면 예배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이날 현장 예배 및 모임을 강행한 교회 2곳에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이를 어길 경우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한편 8·15 광화문 집회 관련 수도권 확진자 발생 여파로 광명시에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9시 기준 광명 누적 확진자는 총 110명이며, 이중 시에서 84명, 타지역에서 확진받은 광명시민이 26명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인사] 안전보건공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충북도교육청

    ■ 안전보건공단 ◇ 상임이사 임명 △ 경영이사 송병춘 △ 교육문화이사 최성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 단장·센터장급 △ 뇌과학연구소 뇌과학기획단장 조일주 △ 뇌과학연구소 뇌과학운영단장 추현아 △ 청정신기술연구소 수소·연료전지연구단장 장종현 △ 청정신기술연구소 에너지소재연구단장 김동익 △ 차세대반도체연구소 스핀융합연구단장 민병철 △ 차세대반도체연구소 인공뇌융합연구단장 이수연 △ AI·로봇연구소 인공지능연구단장 임화섭 △ AI·로봇연구소 헬스케어로봇연구단장 이득희 △ 바이오·메디컬융합연구본부 바이오닉스연구센터장 김진석 △ 바이오·메디컬융합연구본부 테라그노시스연구센터장 김세훈 △ 첨단소재기술연구본부 물질구조제어연구센터장 조소혜 △ 첨단소재기술연구본부 나노포토닉스연구센터장 고형덕 △ 첨단소재기술연구본부 극한소재기술연구센터장 문명운 △ 첨단소재기술연구본부 소프트융합소재연구센터장 김희숙 △ 첨단소재기술연구본부 계산과학연구센터장 한상수 △ 첨단소재기술연구본부 전자재료연구센터장 강종윤 △ 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 청정에너지연구센터장 엄영순 △ 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 차세대태양전지연구센터장 정증현 △ 연구자원·데이터지원본부 도핑콘트롤센터장 손정현 △ 연구자원·데이터지원본부 특성분석센터장 김낙균 △ 강릉분원 천연물소재연구센터장 정상훈 △ 강릉분원 천연물인포매틱스연구센터장 권학철 △ 강릉분원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장 김형석 △ 전북분원 구조용복합소재연구센터장 정용채 ◇ 실장급 △ 연구기획조정본부 연구개발실장 이태호 △ KIST 스쿨 인재개발실장 김영종 △ 경영지원본부 경영관리실장 박병수 △ 경영지원본부 홍보실장 원세환 △ 경영지원본부 윤리경영실장 정현진 △ 경영지원본부 인프라운영실장 방성욱 △ 정책기술연구소 정책실장 김현우 △ 기술사업전략본부 기술사업화실장 김태민 △ 기술사업전략본부 혁신기업사업화센터장 강대신 △ 강릉분원 연구지원부장 김용관 △ 강릉분원 혁신기업사업화센터장 최종상 △ 전북분원 혁신기업사업화센터장 강선준 ◇ 팀장급 △ 원장실(팀장급) 전서훈 △ 감사부 감사팀장 허은영 △ 연구기획조정본부 수탁사업운영팀장 염기홍 △ 연구기획조정본부 연구기획·분석팀장 최수영 △ 대외협력본부 글로벌협력팀장 안종승 △ KIST 스쿨 학연운영팀장 고미라 △ KIST 스쿨 사무국장 서보라 △ 경영지원본부 기획예산팀장 유희준 △ 경영지원본부 재무팀장 장인태 △ 경영지원본부 총무복지팀장 최정화 △ 경영지원본부 인사경영팀장 전정훈 △ 경영지원본부 구매·자산팀장 이경화 △ 경영지원본부 홍보팀장 한귀향 △ 경영지원본부 건설관리팀장 정종구 △ 경영지원본부 안전·보안팀장 김성영 △ 기술정책연구소 정책기획팀장 서덕록 △ 융합연구정책센터 융합정책팀장 백동수 △ 기술사업전략본부 연구성과확산팀장 이삼규 ■ 충북도교육청 ◇ 3급 승진 △ 행정국장 박승렬 ◇ 4급 승진 △ 재무과장 홍병욱 ◇ 4급 전보 △ 총무과장 안용모 ◇ 5급 전보 △ 청주교육지원청 총무과장 이의연 △ 청주교육지원청 재정과장 신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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