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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리안위성 2B호’ 관측자료 신뢰성 제고…20개 국제 검증팀 운영

    ‘천리안위성 2B호’ 관측자료 신뢰성 제고…20개 국제 검증팀 운영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2월 발사한 환경위성(천리안위성 2B호 탑재체) 관측자료의 검증과 정확도 향상을 위해 국내외 연구진으로 구성된 국제 검증팀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천리안위성 2B호는 정지궤도 환경위성으로 대기오염물질의 하루 변화량이나 장거리 이동, 생성 및 소멸 관측이 가능하다. 다만 관측자료는 검증 등 정확도를 평가하고 보정해야 활용할 수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 우주국(ESA)도 국제 검증팀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과학원은 3월부터 국제검증팀을 공모해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북미 8개, 유럽 7개, 아시아 5개 등으로 구성된 최종 20개 팀을 선정했다. 검증팀에는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센터, 벨기에 왕립우주항공연구소와 네덜란드 왕립기상연구소,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등이 참여했다. 또 정지궤도 환경위성 관측영역 내 지상관측망을 운영하는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와 중국 과학기술대학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총미량 가스량 및 에어로졸 정보 검증에 울산 과학기술원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국제 검증팀은 10월부터 임무 수명인 10년간 2년 단위로 관측자료 검증 및 개선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주 업무는 위성 자료 처리기술 평가 및 오차 분석, 다양한 자료와의 비교·분석 등으로 연구 결과는 위성 관련 국제학회 등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또 오존층 파괴물질인 일산화브롬(BrO)과 스모그 유발물질인 아질산(HONO) 등 신규 물질 관측기술 개발과 각종 대기오염물질의 지상농도 변환 등 활용 확대 연구도 수행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곤충시료 선별, 중증장애인 전문 일자리로 육성

    곤충시료 선별, 중증장애인 전문 일자리로 육성

    수집한 곤충을 종별로 구분해 라벨링하는 시료 선별 분야가 중증장애인 전문 일자리로 육성된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과 국립생태원은 6일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중증장애인의 ‘곤충시료선별사’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현재 곤충 선별 작업은 연구자가 직접 하거나 대학생 등 단기 인력이 참여했으나 시료양에 비해 일손이 부족했다. 국립공원공단이 지난해 원주에 위치한 장애인보호작업장 소속 중증장애인 4명에게 곤충 선별 교육을 실시한 결과 선별 작업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 현장중심 직업훈련으로 추진한 데 이어 협약을 통해 전문 일자리로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중증장애인의 곤충시료선별사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 직무 개발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협력과 교류 확대, 기타 장애인복지 향상을 추진키로 했다. 또 각 기관은 중증장애인 대상 곤충시료 선별을 위한 교육 제공과 취업 지원, 작업의 능률 및 품질 등을 고려해 전문 일자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권경업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중증장애인들에게 자연환경 분야의 연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한 중중장애인 전문 일자리 창출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특고·프리랜서 “고용지원금 신청 어쩌나”

    특고·프리랜서 “고용지원금 신청 어쩌나”

    정부가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와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인 가운데 대상자들의 상당수가 증빙 서류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차 고용지원금 신청 기간은 오는 12∼23일이다. 신청자가 20만명을 넘으면 연 소득과 소득 감소폭 등을 기준으로 20만명을 선정해 1인당 150만원씩 지급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 7월부터 지급한 1차 고용지원금을 받지 못한 특고·프리랜서다. 고용지원금 신청자는 지급 요건을 입증할 수 있는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우선 지난해 12월∼올해 1월 특고·프리랜서로 10일 이상 노무를 제공했거나 50만원 이상 소득을 얻은 사실이 확인돼야 한다. 사업주가 발급한 노무 제공 사실 확인서, 용역 계약서, 거주자 사업소득 원천징수영수증, 수당·수수료 지급 명세서 등이다. 또 지난해 연 소득(과세 대상 소득 기준)이 5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국세청 소득 신고가 없다면 지난해 전체 통장 입금 내역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특히 올해 8월 또는 9월 소득이 비교 대상 기간(지난해 8~9월, 올해 6~7월 소득)보다 25% 이상 감소한 사실을 입증하도록 했다. 수당·수수료 지급 명세서, 거주자 사업소득원천징수 영수증, 노무 제공 관련 통장 거래 내역서 등이다. 문제는 임금을 기반으로 하는 근로자와 달리 이들은 비공식적 경제 활동이 많아 소득 증명이 쉽지 않다. 소득 신고가 없으면 통장 거래 내역서 등을 통해 입증해야 한다. 고용부도 심사 부담을 안게 됐다. 1차 지원금 당시 6월 1일부터 신청을 받았지만 심사 지연으로 신청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2차 심사를 11월 말 완료한다는 계획에 차질이 우려되는 이유다. 고용부는 1차 지원금 신청자의 소득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고·프리랜서를 고용 안전망으로 끌어들이는 데 기초 자료가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 변동에 따른 소득 격차를 고려해 소득 신고 주기를 월 단위로 단축하고, 국세청 소득 정보를 4대 보험 관련 기관과 공유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여성 ‘알코올 장애’ 증가…10∼20대 급증

    과도하게 술에 의존하거나 중독돼 치료가 필요한 ‘알코올 사용장애’ 관련 진료를 받는 여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알코올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알코올 사용장애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만 4915명이었다. 알코올 사용으로 인한 정신 및 행동 장애는 과도한 알코올 사용으로 인한 중독, 의존, 남용, 금단 상태, 알코올 유도성 지속적 건망 장애 등을 포함하는 정신질환이다. 알코올 사용장애로 진료받은 환자는 남성이 5만 7958명으로, 여성(1만 6957명)의 3.4배에 달했다. 다만 2015~2019년까지 최근 5년간 진료 추이를 보면 여성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여성은 2015년 1만 5279명에서 2019년 1만6957명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같은 기간 남성은 6만 1706명에서 5만 7958명으로 6.1% 감소했다. 특히 여성은 10~20대 등 젊은 층에서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10대 환자는 2015년 581명에서 2019년 870명으로, 20대는 2249명에서 3079명으로 4년새 각각 49.7%, 36.9% 증가했다. 남성은 20대(35.7%)와 80대 이상(26.6%)에서 증가세가 알코올 사용장애가 늘었다. 남 의원은 “여성의 알코올 사용 실태 파악과 중독 예방 및 회복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며 “보건복지부의 정신질환 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알코올 사용장애의 유병률은 16.2%에 달하지만 우울 장애나 불안 장애와 달리 치료를 받는 비율은 8.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반려동물 위한 최고 발명품은 ‘건강진단키트’

    반려동물 위한 최고 발명품은 ‘건강진단키트’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펫족’들은 반려동물을 위한 최고 발명품으로 건강진단키트를 꼽았다. 4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달 4~13일까지 페이스북과 광화문 1번가 이용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최고의 발명품’ 투표를 실시한 결과 건강진단키트가 14.9%(307표)를 얻었다. 이어 배변처리통, 공기 청정기, 운동로봇 등이 선정됐다. 투표는 미리 선정된 10개 후보 발명품 중 2가지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1070명이 참여해 2059개의 유효응답이 나왔다. 반려동물을 위한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된 건강진단키트는 반려동물의 소변을 통해 건강상태를 측정해주는 제품이다. 참가자들은 “간단하게 어디가 불편한지 알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 “아파도 티가 나지 않거나 알 수가 없었는 데 가정에서 간편하게 확인” 등의 평가를 남겼다. 배변처리통(284표)은 다기능성 필터가 있어 분변 처리 시 발생되는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악취 고민을 덜어준다. 응답자들은 “냄새나는 배변 처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고 귀찮은 배변 처리가 편리할 것 같다”고 추천했다. 반려동물의 털 날림과 냄새를 강력하게 탈취하는 공기청정기(270표)와 관련해서는 “반려동물은 털 날림이 심하고 특유의 냄새가 실내에 쌓이게 되는데 쾌적한 관리가 가능해졌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국민들은 설문조사에서 “반려동물 인구가 많아지면서 눈 높이에 맞춘 제품이 개발돼 반갑고 감사하다”고 평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코앞에 닥친 수도권 ‘쓰레기 재앙’… 5년 뒤엔 버릴 곳이 없다

    코앞에 닥친 수도권 ‘쓰레기 재앙’… 5년 뒤엔 버릴 곳이 없다

    “설계에 2년, 공사에 3년 정도 소요되는 것을 감안할 때 올해 매립지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해야 한다. 대체 매립지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도권매립지 사용연장이 이뤄지지 못한다면 ‘쓰레기 재앙’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을 놓고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매립지가 위치한 인천시가 2025년 사용 종료를 발표한 뒤 자체 매립장 공모에 나서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환경부와 서울시·경기도는 2015년 6월 체결된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협의체 최종합의서 준수를 주장하면서도 ‘키’를 쥔 인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대응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인천이 빠진 3자 협의체가 대체 매립지 공모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인천이 단독 행보를 고수할 경우 법적 다툼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의 폐쇄 주장에, 대규모 부지와 자원화시설 및 노하우를 보유한 매립지를 대안 없이 폐쇄하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라는 비판이 대두되면서 상황이 더욱 복잡하다.●“2025년 폐쇄” vs “4자 합의 준수” 논란은 인천시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발표하면서 촉발됐다. 인천은 지난 21일 2025년 수도권매립지 3-1 공구 매립 종료에 대비해 자체 매립지 공모에 착수했다. 생활폐기물 소각재 및 불연성 폐기물을 하루 160t 처리할 수 있는 5만㎡ 이상으로 제시했다. 매립지 사용 종료는 박남춘 인천시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인천은 수도권매립지를 대체할 공동 매립지 조성이 어렵다고 판단해 독자 행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수도권매립지 운영을 둘러싼 갈등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전과 체감도가 다르다. 서재희 인천시 수도권매립지종료추진단장은 29일 “2025년까지 33년간 인천이 수도권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처리하게 되는데 2026년 직매립이 금지되면 연장 요구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논란의 소지가 있더라도 인천이 ‘영원한 매립장’으로 전락하는 것은 막아야 하고 환경 피해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을 더이상 외면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를 공동 사용하는 서울시와 경기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환경부와 이들 지자체는 인천시에 ‘4자 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하는 한편 공동 매립지 건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6월 28일 환경부와 3개 지자체가 체결한 합의에 따라 사용 중인 3-1 공구는 103만 3000㎡ 면적에 1819만t을 매립할 계획이다. 2018년 9월 3일 매립을 시작해 2020년 8월 말 현재 29.5%인 536만 4000t을 매립했다. 4자 합의안에 매립장 사용은 종료 시까지다. 2025년 매립 종료와 관련해 인천은 연평균 매립량(299만t)을 감안할 때 2024년 하반기에서 2025년 상반기에 포화상태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3자 협의체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생활쓰레기 및 사업장·건설 폐기물이 감소하고 올해 반입총량제 시행 등으로 매립량도 줄고 있다. 2018년 311.8만t이던 매립량이 2019년 287만t,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124만t으로 집계됐다. 쟁점은 잔여부지 사용 여부다. 합의안에는 ‘대체매립지가 확보되지 않은 경우 수도권매립지 잔여부지의 최대 15%(106만㎡) 범위 내에서 추가 사용한다’는 단서 조항을 뒀다. 인천시의 ‘일방통행’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수단이자 논란의 근원이다. 김정환 환경부 폐자원에너지과장은 “지자체가 소각장 등 직매립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해 매립량을 감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생활폐기물을 초과 반입한 지자체에 대해 반입량 감축과 반입 정지기간 확대 등의 페널티를 강화하는 한편 반입량의 68%를 차지하는 건설·사업장 폐기물 감축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체지 가능할까?… 인천 시민 설득이 우선 전문가들은 2025년 인천의 자체 매립지, 서울·경기 공동 매립지 확보 계획과 관련해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수도권매립지가 아닌 다른 장소에 매립지 조성 시 최소 6~7년, 평균 10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주민 반대 등으로 소송이라도 제기되면 예측 불허가 된다. 수도권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이남훈 안양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수도권매립지가 포화돼 새로운 부지를 구하는 방식이면 모를까 인천이 반대해 옮겨오는 것으로 인식되면 어느 지역에서 수용하려 하겠나, 인천도 대체지를 구하는 게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서울·경기의 부담이 커지더라도 인천을 설득해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현실적 대안”이라며 “서울·경기가 감축·저감 노력를 강화하고 주민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신규 매립지 조성보다 오히려 경제적 부담도 적다”고 강조했다. 4차 협의체는 3-1 공구 매립이 시작된 2019년부터 대체 매립지 논의에 착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인천은 대체지에 인천 제외 주장과 함께 대체 응모지가 없을 시 수도권매립지 잔여지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확약을 요구했지만 수용되지 않자 자체 매립지 조성으로 선회했다. 서울·경기는 매립이 완료되지 않아 쓰레기 대란에 대한 체감이 낮은 데다 연장사용 조항이 있다 보니 대체매립지 조성에 여유를 보였다. 더욱이 반입총량제나 직매립 금지 등도 인프라 부족으로 시행이 늦어지게 됐다. 2025년 폐쇄는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잔여지 사용 여부는 차치하고 4자 합의에 따라 인천에 양도된 1·2 매립장 면허권과 매립지 부지 매각대금, 반입수수료 50% 가산료,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인천 도시철도 연결 등을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매립지가 없는 상황은 상상하기조차 두렵다”면서 “법적 분쟁까지 가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4자 협의를 더욱 공고히 하고 폐기물 저감 노력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대체지 논의 과정에서 인천의 자체 발주가 연장 사용의 정당성을 찾기 위한 과정으로 해석한다. 공동매립지는 고사하고 인천 자체 매립장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 데다 일방 종료 시 예측가능한 ‘후폭풍’을 고려한 정치적 판단이라는 것이다. 인천의 매립지 공모 규모가 작다는 점도 이 같은 정황을 뒷받침한다. ●세계 최대 규모·첨단 시스템 갖춰 수도권매립지는 수도권 발생 쓰레기를 처리하는 난지도매립지 사용 종료에 따라 1992년 김포매립지에 조성됐다. 면적이 2074만 9874㎡로 세계 최대 규모다. 2016년 매립 완료가 예상됐지만 종량제 시행과 음식물 쓰레기 직매립 금지 등으로 반입량이 줄면서 전체(1~4매립장)의 52%만 사용해 4차 합의를 통해 연장됐다. 운영 노하우와 첨단 기술이 결합돼 폐기물 처리 환경시설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3매립장은 국내 최초로 생활폐기물과 건설폐기물 구역을 나눠 매립하고, 폐기물은 4.5m 높이로 다진 후 50㎝ 흙을 덮는다. 매립 완료 후 5시간 이내 일일 복토해 흙날림과 냄새, 해충 서식 등을 방지하고 있다. 세계에서 처음 사면 계곡 매립 방식도 연구 중이다. 분해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 가스는 포집해 발전에 사용하며 침출수는 바닥에 차수시설을 설치해 지하수 오염을 차단한다. 매립 종료된 2매립장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침출수 매립시설 환원정화시설이 구축돼 침출수 재순환으로 처리비용 절감 및 폐기물의 분해속도를 높이는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연 6억t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연 6억t

    내년부터 향후 5년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적용 업체들의 연간 배출 허용량이 6억 970만t으로 결정됐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계획기간(2021∼2025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이 29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할당계획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참여 기업(연간 배출량 업체 기준 12만 5000t, 사업장 기준 2만 5000t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 한도와 부문별·업종별 할당 기준 및 방법 등으로 5년간 적용된다. 3차 계획기간 배출권 허용 총량은 연평균 6억 970만t이다. 배출권거래제가 차지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비중은 2차 계획기간(2018∼2020년) 70.2%에서 73.5%로 늘게 됐다. 교통·건설업 등이 추가되면서 적용 대상이 62개 업종, 589개 업체에서 69개 업종, 685개 업체로 확대됐다. 연평균 허용 총량도 2차 계획기간(5억 9200만t)보다 늘었다. 2차에서 처음 도입한 유상할당 비중은 3%에서 10%로 상향된다. 69개 업종 중 41개 업종은 90%를 무상할당하고, 10%는 경매 등을 통해 유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개정된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지방자치단체·학교·병원·대중교통운영자 등 28개 업종에는 100%를 무상 할당했다.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 유인을 위해 배출 효율이 좋은 사업장·공정·시설에 유리한 배출효율기준 할당방식을 확대 적용하고 배출권시장 활성화를 위해 금융기관과 증권사의 배출권 시장 참여와 거래도 허용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환경개선부담금 징수율 여전히 40% 밑돌아

    환경오염을 일으킨 시설물이나 자동차 등에 부과하는 환경개선부담금 징수율이 40% 이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2019년 환경개선부담금 징수 실적에 따르면 징수율이 2016년 39.6%, 2017년 39.3%, 2018년 38.6%, 2019년 37.9%로 매년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징수액은 3877억원으로 2016년(5062억원)보다 1185억원 감소했다. 환경개선부담금은 환경오염 원인 제공자에게 오염물질 처리비용 중 일부를 부담하는 것이다. 징수율이 떨어지면서 지난해 체납액이 6126억원에 달했다. 체납액은 2016년 7172억원, 2017년 6733억원, 2018년 6264억원 등 다소 감소 추세이지만 여전히 징수결정액의 절반이 넘는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2019년 신규 부과 건에 대한 징수율은 80%가 넘지만 과거 체납액들이 징수되지 않아 징수율이 낮다”며 “환경개선부담금 체납액을 납부해야 자동차 이전·말소할 수 있도록 지난해 법이 개정돼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가습기살균제 피해 300명 추가…총 3284명 지원

    가습기살균제 피해 300명 추가…총 3284명 지원

    신속심사 도입 후 가습기살균제 피해 인정자가 크게 증가했다. 환경부는 29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제19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어 신속심사 결과 300명을 피해자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신속심사 결과 그동안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했거나 아직 판정받지 못한 신청자 중 300명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로 인정돼 지원대상자가 3284명으로 늘게 됐다. 신속심사는 노출 후 신규 발생한 간질성폐질환(아동·성인 통합), 천식, 폐렴 등 3가지 질병에 대해 개인별 의무기록 대신 건강보험청구자료만으로 심사하는 방식이다. 환경부는 연말까지 신속심사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지원대상 피해자 증가가 예상된다. 신속심사로 인정받은 피해자는 우선 요양급여(의료비)와 간병비를 신청할 수 있으며 추후 건강피해등급 심사를 거쳐 요양생활수당을 받게 된다. 또 피해구제위원회의 의결 과정이 투명해지도록 운영세칙 개정(안)을 논의, 다음 위원회에서 의결키로 했다. 개정안은 위원회 회의록을 원칙적으로 공개하고 개인정보 등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비공개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부터 회의록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지원 종합포털(www.healthrelief.or.kr)’에 공개된다. 조사판정전문위원회의 검토 과정에서 구제급여 지급신청자의 의견진술서 등을 고려하고 재심사전문위원회에 신청자가 참석해 의견을 진술할 수 있게 된다. 문의가 많은 건강피해 인정 증명서 발급과 관련해 기존 건강피해 인정 증명서를 발급받지 못했던 특별구제계정 상당지원 대상자(2143명)에 대해서는 10월 첫째주부터 건강피해 인정 증명서를 발급해 발송할 예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관세청, 한화그룹,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 관세청 ◇ 과장급 전보 △ 관세청 국제조사팀장 백형민 △ 관세청 정보기획과장 최연수 △ 관세청 정보개발팀장 나종태 △ 관세평가분류원장 이진희 △ 중앙관세분석소장 임병복 △ 인천세관 휴대품통관2국장 박계하 △ 부산세관 심사국장 이민근 △ 용당세관장 정윤성 △ 창원세관장 박철완 ■ 한화그룹 ◇ 대표이사 내정 △ ㈜한화/글로벌 대표이사 김맹윤 △ ㈜한화/방산 대표이사 김승모 △ 한화정밀기계 대표이사 옥경석(㈜한화/기계 대표이사 겸직) △ 한화디펜스 대표이사 손재일 △ 한화솔루션/전략 대표이사 김동관 △ 한화종합화학/사업 대표이사 박흥권 △ 한화종합화학/전략 대표이사 박승덕 △ 한화토탈 대표이사 김종서 △ 한화에스테이트 대표이사 이강만 △ 한화역사 대표이사 김은희 ◇ 임원 승진 △ ㈜한화/지원 부사장 이성수 △ 한화큐셀재팬법인 전무 윤주 ■ 문화체육관광부 ◇ 부이사관 승진 △ 장관비서실장 이정미 △ 소통정책과장 이선영 △ 관광산업정책과장 임성환 ■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 실장 △ 인증센터장 이상숙 ◇ 수석팀장 △ 신약접근성향상지원센터 글로벌임상협력팀장 한가희 △ 신약접근성향상지원센터 신약개발정보관리팀장 황문일 ◇ 부연구위원 △ 정책연구센터 미래전략팀장 강령우
  • 산림재해 대응력·안전 강화…드론·입는 로봇 등 4차 산업기술 적용

    산림재해 대응력·안전 강화…드론·입는 로봇 등 4차 산업기술 적용

    기후변화와 산림생태계 파괴로 인한 재난·재해가 빈발하면서 정부가 신기술을 활용해 대응력을 높이고 인명 및 재산 보호를 강화한다. 산림 내 움직임을 지원하는 착용 가능(웨어러블) 장비와 산불 감시 및 진화 드론이 하반기 중 현장에 시범 도입될 예정이다.30일 산림청에 따르면 스마트 산림재해 프로젝트로 산림 맞춤형 입는 로봇과 지능형 안전모(스마트 헬멧) 개발에 착수해 10월 말 현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입는 로봇은 산림 내 이동과 산불 진화시 작업 자세와 보행을 보조해주고 진화대의 근력 소모를 완화해 작업 피로를 덜 수 있는 장비다. 지능형 안전모에는 카메라 및 음성통화 기능이 장착돼 산불 상황실과 현장 작업자 간 실시간 소통을 통해 신속한 현장 파악 및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이 지난 7월 세종 금강수목원에서 진행한 중간 보고회에서는 허리와 무릎 하중 완화에는 효과적이나 발목과 허벅지는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개선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당시 입는 로봇을 착용하고 시연했던 박종호 산림청장은 “로봇은 산림재해 및 산림사업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스마트) 산림 정책을 지속적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봄철 산불에 이어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속출해 피해가 집중되자 과학적인 재해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사전예측시스템을 구축해 사전 대응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등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무인기(드론) 활용도 눈에 띈다. 각종 예찰과 산불 및 산사태 피해조사 등에 투입되고 있다. 산림 공무원과 예찰원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지역과 공간까지 확인이 가능해 안전하고 정확하게 상황 파악 및 진단이 가능하다. 산사태 취약지, 산지 태양광, 임도, 숲가꾸기 사업장 등은 실시간 안전 점검으로 사전 조치가 이뤄지고 수집된 정보는 피해 원인 분석과 향후 산사태 피해 방지 방안 마련 등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드론에 진화탄(소화탄)을 탑재해 산불 진화에 활용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야간이나 급경사지 등 인력 투입이 제한된 상황에 투입할 계획으로 내년 도입을 앞두고 올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현장 실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동식 드론 스테이션’도 구축한다. 장소 이동 없이 한 곳에서 자동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24시간 비행이 가능해 다양한 활용을 뒷받침할 수 있다. 이현주 산림청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장은 “스마트 재난 대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범위를 다양화하고 있다”면서 “현장 도입 전 사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조기 안착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김치 유산균, 바이러스 소독 효과”

    김치에서 바이러스 소독에 효과가 있는 유산균이 확인됐다. 코로나19 발생 후 수요가 늘고 있는 소독용 알코올 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8일 김치에서 분리한 자생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엔아이비알(NIBR) 97’ 배양액이 바이러스 소독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생물자원관은 NIBR 97 배양액의 바이러스 소독 효과를 실험했다. 연구진은 병원성을 제거한 에이즈(HIV) 바이러스 등에 처리했을 때 대부분 바이러스가 파괴됐고 A형 독감 바이러스(H3N2)에서도 최대 99.999%의 소독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화재와 인체 손상 등 사고 위험이 있는 소독용 알코올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약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파마슈티컬스’에 지난 23일 발표됐다. 생물자원관은 지난해 3월 셀텍에 NIBR 97 배양 특허기술을 이전했다. 그린바이오와 엔피코리아는 셀텍에서 제공한 배양액으로 무알코올 세정제를 만들어 설치류에 발생하는 마우스 코로나바이러스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99.99%) 효과를 검증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온실가스 작년 배출량 전년보다 2490만t 감축한 듯

    온실가스 작년 배출량 전년보다 2490만t 감축한 듯

    상반기 초미세먼지 경보·주의보 횟수작년의 22%… 코로나 등 영향 추정배출량 축소 산정 등 의문도 제기돼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8년에는 전년 대비 2.5% 증가했지만 2019년에는 전년보다 3.4% 감소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8일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국가 온실가스통계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7억 2760만t으로 2017년(7억 970만t) 대비 2.5% 늘었다. 발전·열생산 부분은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천연가스 발전량이 증가(24.6%)하면서 6.7%(1700만t) 늘었다. 제조업·건설업 부문은 화학에서 늘었지만 철강 등이 감소해 0.03%(5만t) 증가에 그쳤다. 정보센터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 수립 및 점검을 위해 올해 처음 2019년 잠정 배출량을 추정 공개했다. 잠정 배출량은 7억 280만t으로 2018년보다 3.4%(2490만t)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발전·열생산 부문에서 7.3% 감소한 1960만t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총발전량과 미세먼지 대책에 따른 석탄발전 감소 효과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증가 등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한편 올해 상반기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경보 발령 횟수가 급감해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초미세먼지 경보 발령 현황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 횟수(일수)는 2017년 129회(43일), 2018년 316회(71일), 2019년 642회(87일)로 해마다 늘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는 1208회(31일)로 전년 동기 579회(70일) 대비 22%에 불과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산업생산 위축과 계절관리제 영향 등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분석이 나오지 않았다. 특히 환경부가 배출량을 적게 산정하고 저감량은 부풀렸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더해져 정확도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집콕’ 연휴를 위한 온라인 공연…뮤지컬 ‘모차르트!’부터 가족극 함께 즐겨요

    ‘집콕’ 연휴를 위한 온라인 공연…뮤지컬 ‘모차르트!’부터 가족극 함께 즐겨요

    ‘집콕’ 연휴를 달래줄 다양한 온라인 공연들이 랜선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10주년 기념 공연을 마친 뮤지컬 ‘모차르트!’를 유로로 볼 수도 있고 전통연희, 가족극 등 여러 장르를 무료로 만나볼 수도 있다. 올해 10주년 기념 공연을 마친 뮤지컬 ‘모차르트!’가 다음달 3~4일 이틀간 유료 온라인 상영된다. 천재 음악가이지만 한 인간으로서 자신을 둘러싼 운명을 고뇌하는 모차르트의 모습을 김준수와 박강현이 연기한 영상을 안방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대형 무대가 꽉 채워질 만큼 화려한 공연을 9대의 풀HD 카메라 등 다양한 장비로 촬영해 배우들의 땀방울까지 생생하게 담겼다. 세계적인 합창단인 빈 소년 합창단도 첫 온라인 투어를 갖는다. 한국시간으로 지난달 26일 새벽 2시부터 독일 클래식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5.9유로(한화 약 8000원)를 결제한 뒤 다음달 3일 새벽 3시까지 100명의 소년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날 수 있다. 게랄드 비어트 음악감독은 “522년 역사상 가장 힘든 위기를 맞고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예술의전당이 스테이지 무비로 제작한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는 VOD 서비스로 안방에 다가간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펼쳐진 연극을 여러 각도에서 영상에 담아 영화화한 것으로 배우들의 표정은 물론 마을 배경까지 실감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잇따른 집콕 생활로 지쳤을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무료 온라인 공연도 마련됐다. 강남문화재단은 극단 하땅세가 제작한 가족극 ‘오버코트’를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에 공개한다. 장난기 많은 소녀 제인이 펼치는 환상적인 모험을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크린 아트와 라이브 연주로 그려진다. 강남문화재단은 이달 중순 유튜브와 네이버TV에 공개한 온라인 실내놀이 콘텐츠 ‘우·가·방(우리 가족이 노는 방법)’ 시리즈를 먼저 체험해 어린이 관객들이 주인공 제인과 먼저 친해질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다음달 1~4일 나흘간 여는 2020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도 네이버TV와 유튜브로 볼 수 있다. 동해안별신굿보존회의 사전 공연 치유의 연희 ‘기원’(10월 1일 오후 8시)를 시작으로 극단 깍두기의 어린이 연희극 ‘연희는 방구왕’(10월 2일 오후 4시), 그룹 상자루의 ‘Korean Gipsy’(10월 3일 오후 4시), 입과손스튜디오의 완창판소리 프로젝트 눈대목시리즈(10월 4일 오후 4시), 남창동의 광대 줄타기(10월 4일 오후 5시) 등 다채로운 전통연희들을 접하게 된다. 국립합창단은 지난 8월 14일과 15일 광복절 기념 합창축제에서 선보였던 ‘창작칸타타 나의 나라’와 ‘합창교향시 코리아판타지’를 지난달 28일부터 유튜브에 공개했다. 각각 1시간 남짓 분량으로 온가족이 함께 하모니를 즐길 수 있다.특히 백범 김구 선생의 목소리를 통해 독립을 갈망하며 다양한 모습으로 나라를 지켜낸 인물들을 만나보는 여정을 그린 ‘나의 나라’가 인상적이다. 배우 김홍파의 내레이션으로 소리꾼 고영열과 정가 김나리가 출연해 합창과 함께 국악의 매력을 더했다. 이육사 시에 곡을 입힌 ‘꽃’에선 테너 박의준과 소리꾼 고영열의 듀엣이 합창에 어우러졌고 ‘어머니의 편지’는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마음을 대변한 곡으로 알토 김미경과 정가 김나리의 애절한 음색이 돋보인다.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도 ‘집콕 추석생활’을 위해 유튜브와 네이버TV로 연주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내 손 안의 콘서트Ⅶ’ 첼리스트 문태국과의 관현악 협연 영상이 공개됐다. 1일에는 모차르트를 주제로 정치용 예술감독의 지휘로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과의 연주 영상을, 2일엔 ‘내 손 안의 콘서트Ⅹ-넥스트 스테이지’로 클래식계에서 주목받는 유망주인 지휘자 박승유와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협연을 만나볼 수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ASF 감염 멧돼지 745건, 접경지역 9개 시군 확대

    ASF 감염 멧돼지 745건, 접경지역 9개 시군 확대

    지난해 10월 3일 경기 연천에서 첫 확인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접경지역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28일 국내 ASF 발생 1년간 총 745개 개체가 양성 판정됐다고 밝혔다. ASF 발생 시·군은 총 9개로 늘어 경기가 3곳(파주·연천·포천)이며 강원이 6곳(철원·화천·춘천·양구·인제·고성)이다. 지역별 방생건수는 화천 285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천(282건), 파주(98건) 순이다. 최근 한 달간은 강원 북부지역인 화천·춘천·양구·인제에서 발생이 집중되고 있다. 발생 초기인 지난해 10∼12월 1일 평균 0.6건이었던 발생건수는 올해 1∼4월 4.4건으로 급증했으나 5월 이후 1.1건으로 감소했다. 1∼4월 발생 건수 증가는 겨울철 먹이 경쟁과 교미기 개체 간 접촉으로 전파가 빨라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초기 발생은 파주·연천·철원의 민통선 내 또는 인접 지역에서 집중됐으나 올들어 인접지역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환경부는 국내 발생 직후 양성개체 발생지점에 1~2차 울타리(555.7㎞)를 통한 봉쇄 조치와 함께 지역간 전파와 남쪽으로 확산 저지를 위해 파주에서 고성까지 광역울타리(619.9㎞)를 설치했다. 특히 감염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폐사체 수색팀을 운영하고 포상금을 지급해 주민 신고를 유도해 감염원이 될 수 있는 폐사체를 신속하게 제거하고 있다. 투입인원은 9월 현재 하루 347명으로 늘었다. 환경부는 ASF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난 1년간 발생 현황과 멧돼지 서식 환경 등의 정보를 토대로 확산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현장 집행력도 강화키로 했다. 특히 29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개원에 따라 역학조사와 방역 등 현장 관리와 표준진단기법 개발, 질병 조사 등 과학적인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올해 하천·댐 등에 부유쓰레기 11만 4000t 유입

    올해 하천·댐 등에 부유쓰레기 11만 4000t 유입

    올해 집중호우와 잦은 태풍으로 전국 하천·하구와 댐에 유입된 쓰레기량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수공)에 따르면 전국 주요 하천과 하구에서 수거 예정인 부유 쓰레기 11만 4000t 중 가운데 10만 5000t을 수거했다. 부유 쓰레기 발생량은 최근 10년 내 가장 많은 양이다. 연간 최대량은 2018년 7만 7000t, 지난해 수거량은 4만 8000t으로 집계됐다. 현재 소양강댐(1만 1000t), 충주댐(1만 3000t), 대청댐(1만 1000t), 용담댐(3000t), 주암댐(2000t), 팔당댐(1000t) 등 주요 식수원의 부유 쓰레기는 모두 수거됐다. 수공이 관리하는 전국 34개 용수댐·다목적댐 및 16개 보 구간에 유입된 약 7만t 중 수거율은 90%(6만 2000t)다. 하천·하구에 유입된 쓰레기는 4만 5000t 중 94%인 4만 2000t이 수거됐다. 1만t의 부유 쓰레기가 쌓인 영산강 하류는 지방자치단체가 굴삭기 등 중장비를 투입해 대부분 처리를 마쳤다. 수거된 부유 쓰레기는 나무와 풀 등 초목류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생활 쓰레기로 최대한 재활용하고 나머지는 소각 또는 매립하고 있다. 환경부는 부유 쓰레기 대량 발생에 따라 지자체에 기존 지원금 외에 77억원의 국고 보조 및 40억 원의 수계기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 예산 등 특별재난 선포 7개 지역과 영산강 하류 지자체(목포·무안·영암)에 대해서는 각각 50억원 및 20억원의 수거·처리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추가 소요를 신청한 지자체에는 국비 70%(7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집중호우 등의 기후변화로 쓰레기 대량 발생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관기관과 수거 체계 사각지대를 점검해 개선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지자체 보조(국비 40∼70%지원) 외에 민간대행예산을 신규 편성해 수공 및 지역 기반 사회적기업과 함께 수거 방식을 다양화하고 전문성도 갖출 계획이다. 부유 쓰레기 저감과 수거경로 다양화 등 개선방안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제3차 하천·하구 쓰레기 종합대책(2021∼2025년)’을 연말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포장재 재활용 쉽게…내년부터 EPR 분담금 차등화 등 실효성 제고

    포장재 재활용 쉽게…내년부터 EPR 분담금 차등화 등 실효성 제고

    시중에 유통되는 10개 제품 중 3개 이상은 여전히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 재질·구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부터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에 따라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분담금을 차등화하는 등 실효성을 강화키로 했다.환경부은 27일 지난 9개월간 재활용 용이성 평가의무 대상인 6000여개 업체가 제조·수입하는 2만 7000건의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을 평가한 결과 ‘어려움’ 등급이 32%(8715건)에 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우수’(161건)와 ‘우수’(1만 2702건)는 48%(1만 2863건)로 나타났다. 다만 포장재로 인한 재활용 비용 증가와 재생원료 품질 하락을 방지하고 생산단계부터 재활용이 쉬운 포장재 사용 등을 위한 포장재 재질·구조 등급평가제도가 지난해 12월 25일 시행된 후 업체들의 포장재 개선 추세는 확인됐다. 페트병 출고량의 66% 이상을 차지하는 먹는물과 음료류 등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일반 접착제보다 잘 떨어지는 열알칼리성 접착제를 사용해 쉽게 라벨을 뗄 수 있고, 페트병 몸체를 유색에서 무색으로 전환하는 적극적인 개선 노력도 보였다. 이를 통해 재활용 ‘어려움’ 등급의 페트병은 출고량 기준으로 2019년 15만 8429t에서 2020년 9만 1342t으로 43%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환경부는 보다 쉬운 재활용 유도를 위해 어려움으로 평가된 포장재에 대해 내년 3월 24일까지 ‘재활용 어려움’을 표기토록 했다. 또 내년부터는 용이성 등급에 따라 EPR 분담금을 차등화해 평가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어려움’ 등급은 분담금이 20% 할증한다. 확보된 재원은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서울·제주·천안 등 6개 지자체와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을 12월 25일 전국 공동주택으로 확대키로 했다. 재생원료 품질 향상을 위해 대책이다. 고품질 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해 시설을 개선한 선별업체에 대한 별도 지원금 지급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내달부터 유럽으로 디자인 출원 편리, 우선권 증명서류 온라인 교환

    내달부터 유럽으로 디자인 출원 편리, 우선권 증명서류 온라인 교환

    다음달부터 유럽으로 디자인 출원이 편리해진다.특허청은 10월 1일부터 미국·중국·일본에 이어 디자인 출원의 우선권 증명서류 온라인 교환을 유럽지식재산청까지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권 증명서류는 한 국가에 출원한 것을 근거로 다른 나라에 동일한 내용을 후 출원시 출원 일자를 먼저 출원한 국가의 출원일자로 소급인정 받기 위해 제출하는 서류다. 그동안 유럽 27개국에 디자인을 출원하려면 현지 대리인을 선임하고 서면으로 관련 증명서류를 제출하는 등 번거롭고 비용 부담도 컸다. 온라인 교환에 따라 국내 출원인은 유럽지식재산청 출원서에 우리나라 출원 번호, 출원 날짜와 함께 출원할 때 특허청에서 자동 부여받은 온라인 교환 제공에 동의하는 ‘DAS 접근코드’만 기재하면 된다. DAS 접근코드가 있으면 한국 특허청과 유럽지식재산청이 출원인을 대신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전산시스템을 통해 우선권 증명 서류를 온라인으로 주고받게 된다. 문삼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우선권 서류 온라인 교환 확대로 우리 기업의 해외 디자인 출원이 더욱 편리하고 조기 권리 획득이 기대된다”며 “우선권 증명서류의 온라인 교환 대상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티앤씨재단, 비뚤어진 공감이 만드는 혐오사회 주제로 ‘Bias, by us’ 2일 웨비나 개최

    티앤씨재단, 비뚤어진 공감이 만드는 혐오사회 주제로 ‘Bias, by us’ 2일 웨비나 개최

    재단법인 티앤씨재단(T&C Foundation, tncfoundation.org)은 오는 10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3일간 비뚤어진 공감이 만드는 혐오 사회를 주제로 하는 APOV(아포브, Another Point of View) 컨퍼런스 <Bias, by us>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Bias, by us>는 인류를 고통으로 내몰았던 세계사 속 이야기와 현대 사회에 만연한 혐오 문제를 들여다보고 미래 세대를 위해 공감과 포용 사회로 나아가는 방법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재단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전 렉처 및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온 티앤씨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온라인 컨퍼런스로 변경하여 여러 사람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세계사나 현대 사회 혐오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역사, 사회 분야 최고 교수진이 함께 참여한 이번 컨퍼런스는 극단적 혐오가 일으킨 갈등과 분열 현상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해와 포용에 기반해 공감 사회로 나아가는 법을 함께 토론하며 의미를 더한다. 2일에는 최인철 서울대 교수,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 김민정 한국외대 교수, 이은주 서울대 교수가 참여해 혐오 기원과 본질, 확산 과정을 알아보고 가짜 뉴스와 확증 편향이 만들어낸 혐오 현상을 중점적으로 논의하여 혐오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운다.세계사 강의로 구성된 3일에는 최호근 고려대 교수, 이희수 한양대 특훈교수, 한건수 강원대 교수가 홀로코스트, 이슬람포비아, 아프리카 역사 속 대학살 사건이 일어난 맥락과 비극적 결말을 이야기한다. 동시에, 인종주의와 편견을 뛰어넘어 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다양한 노력들에 대해 살펴본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박승찬 가톨릭대 교수와 전진성 부산교육대 교수가 중세 유럽 역사 속 혐오 사건, 독일 역사 속 유대인 혐오 원인을 심층 분석한다. 마지막 세션은 ‘공감의 또 다른 얼굴, 혐오’에 대한 토론으로 준비된다. 황수경 아나운서 사회와 함께 현대 사회가 혐오 문제를 생각해야 하는 이유와 미래 세대를 위한 공감 교육의 방향성을 이야기하며 컨퍼런스는 막을 내린다. 티앤씨재단 관계자는 “공감과 포용을 먼저 생각한다면 서로가 다른 점보다 공통점이 많은 하나라는 것을 기억할 수 있으며, 더불어 건강하고 따뜻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나누는 것이 ‘Bias, by us’ 컨퍼런스의 목적”이라며, “티앤씨재단은 이번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공감 사회 프로젝트들을 APOV(아포브)라는 이름으로 다양하게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티앤씨재단 홈페이지 사전 신청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사전 신청 접수자는 10월 2일(금) 오전 9시에 별도 유튜브 링크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구로 차량기지 광명 이전’ 재조사 결정… “광명시민 의견 반영해야”

    ‘서울구로 차량기지 광명 이전’ 재조사 결정… “광명시민 의견 반영해야”

    “환경을 파괴하고 도시발전을 가로막는 차량기지 이전을 원점 재검토할 것을 일관되게 주장해 온 광명시와 32만 광명시민은 기재부의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타당성 재조사 결정을 환영합니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서울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원점에서 재검토 요청한 결과 25일 기획재정부에서 사업타당성재조사 결정을 내렸다고 반겼다. 또 박 시장은 “사업 백지화는 아니지만 이는 광명시민이 이뤄낸 성과이며, 그동안 공동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반대 논리를 개발하고 집단행동도 마다하지 않았던 광명시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토부가 이전하려는 광명시 노온사동 지역은 사업성이 떨어져 불가능하다는 걸 광명시민뿐만 아니라 국토부 스스로도 아는 사실이기 때문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할 향후 타당성 재조사 결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12년 타당성 조사 당시 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경제성 분석(BC) 결과 0.84, 2016년 타당성재조사시 0.97, 2019년 기본계획안은 0.84 등으로 나타나 1.0을 넘지 못했다. 또한 국토부는 타당성 재조사 대상이 되는 법적 기준인 ‘사업비 15% 이상 증가’를 피하기 위해 차량구입비(200억원)와 환승시설 구축비(최소 244억~1226억원), 지장물 보상비 등 일부 사업비를 축소했다. 광명시는 이번 재조사에 당사자인 광명시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경제성과 효율성 등 타당한 기준이 마련되기를 희망했다. 박 시장은 “애시당초 차량기지 이전은 서울 구로구민의 민원 해소를 위해 장소만 구로에서 광명으로 옮기는 사업이었으며, 소음과 진동·분진문제 해소를 위한 최소한의 개선책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 노온사동 부지로 차량기지를 이전하는 건 명분도 절차적 정당성도 없어 광명시민 입장은 ‘결사반대’”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명분도 실리도 없는 광명의 지금 부지가 아니라면 합리적인 대안을 찾는 데 적극 협조하고 이웃한 도시로 중앙과 지방 모두가 상생하는 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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