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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교신 기밀 유출 파문] 우리당 ‘갈팡질팡’ 대응

    군의 보고누락 의혹사건에 대한 정부 합동조사단의 중간조사 결과를 일부 언론에 유출한 장본인이 박승춘 국방부 국방정보본부장 겸 합참 정보본부장(육군 중장)이라는 사실이 서울신문 가판보도로 알려지자 열린우리당은 “놀랍다.”는 반응 속에 일단 말을 아꼈다. ●수뇌부 문책론 하루만에 번복 김현미 대변인은 20일 구두 논평을 통해 “박 중장이 특정언론사 기자만 불러 기밀사항을 유출했다면 본인의 해명에도 불구,단순한 실수로는 보기 어렵지 않으냐.”고 지적하고 “합동조사단의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또 “이번 사건은 허위 보고의 실체 규명이 본질인 만큼 야당은 군과 정부를 이간시키려는 불순한 의도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번 사건이 확산되면서 군 내부의 조직적 반발 움직임이 감지되고 여론도 혼란 양상을 보이자 당초의 단호한 대응자세에서 한발 물러섰다.당 대변인이 군 수뇌부 문책을 주장하고 나선 지 하루 만에 원내대표가 “문책론은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고 부인하는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당초 김 대변인은 지난 19일 오전 “군 통수권자에 대한 허위보고는 매우 심각한 것”이라며 “정부는 철저한 진상조사로 실체를 규명,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었다.앞서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는 김희선 여성위원장이 “준장에서 소장으로 있는 사람들은 과거 군부정권 시절 지도력을 키워온 사람들”이라고 군 수뇌부를 싸잡아 비판하기도 했다. ●千대표 “진상조사 먼저” 이같은 발언으로 마치 여당이 군 전체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것처럼 비쳐지자 20일 오전 천정배 원내대표가 기자들을 만나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다.천 대표는 “진상조사가 우선돼야 하며,이후 대책을 마련하고 문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정치권 관계자는 “국정을 책임진 여당 의원들이 대통령에 대한 충성경쟁에만 몰두해 안보와 관련된 문제를 너무 가볍게 다루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특히 대표적인 개혁파 재선의원인 정장선 의원은 이날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의원들이 북한 관련 조치들을 마구 내놓는데,신중해야 한다.국민들이 좌파정권이라고 오해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라고 우려를 표시했다.정세균 의원도 “정확한 진상이 파악되기도 전에 왜 그렇게 말들이 많은지 모르겠다.매사에 너무 조급해한다.”고 비판하는 등 많은 당내 의원들이 우려를 표시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서해교신 기밀 유출 파문] 유출 파문 일파만파

    북한 경비정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 당시 보고누락 의혹사건과 관련,당시 상황일지 등을 박승춘(중장·육사 27기) 국방부 국방정보본부장 겸 합참 정보본부장이 조선·중앙일보에 유출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적잖은 파문과 함께 군 수뇌부에 대한 인사 폭이 관심을 끌고 있다. 청와대는 군 작전상 불가피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특정 언론에만 실린 까닭에 국방부측에서 조직적으로 문서를 유출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던 터였다.문제는 박 중장의 유출 행위가 청와대측의 최근 행보에 불만을 품은 군 당국 일각의 조직적 반발로 해석할 수 있느냐는 대목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같은 사실이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시한 이후 기무사는 즉각 조사에 착수,박 본부장을 유출자로 확인했다. 박 본부장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의 정보관련 총책임자로 이번 사건과 관련,그동안 정보분야의 보고채널이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될 때마다 문책 대상자에 오르내렸었다. 보고누락 의혹사건과 관련해 중요한 판단자료가 될 합참의 상황일지 등은 기밀사항에 속하는 것으로,군 당국이 그동안 외부에는 전혀 공개하지 않았었다. 국방부는 합동조사단의 조사과정에서 보고 채널의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자 박 본부장이 보수성향의 일부 신문사 기자를 따로 불러 해명을 하면서 관련 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군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그동안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온 것이 사실이다.국방부 한 관계자는 “문제가 있다면 내부적으로 조용하게 감사 등을 통해 처리할 것이지,공개적으로 ‘허위 발표’ 등의 용어를 동원하며 브리핑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청와대측에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 장성은 노 대통령이 재조사를 지시한 것에 대해 “도대체 뭘 더 조사하라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청와대측이 군에 뭔가 다른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 같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이같은 군 당국의 분위기에는 대북정책을 다루는 청와대의 지나친 독주와 속도내기에 대한 불만도 깔려 있는 것 같다. 실제로 일부 장성들 사이에는 정부가 최근 남북 장성급회담에서 북한이 NLL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휴전선 일대의 선전물을 제거하기로 북측과 전격 합의한 것을 두고 “현 정권은 너무 나이브한 정권”이라고 말하는 등 적잖은 불만을 표출해 왔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서해교신 기밀 유출 파문] 유출 파문 일파만파

    북한 경비정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 당시 보고누락 의혹사건과 관련,당시 상황일지 등을 박승춘(중장·육사 27기) 국방부 국방정보본부장 겸 합참 정보본부장이 조선·중앙일보에 유출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적잖은 파문과 함께 군 수뇌부에 대한 인사 폭이 관심을 끌고 있다. 청와대는 군 작전상 불가피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특정 언론에만 실린 까닭에 국방부측에서 조직적으로 문서를 유출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던 터였다.문제는 박 중장의 유출 행위가 청와대측의 최근 행보에 불만을 품은 군 당국 일각의 조직적 반발로 해석할 수 있느냐는 대목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같은 사실이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시한 이후 기무사는 즉각 조사에 착수,박 본부장을 유출자로 확인했다. 박 본부장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의 정보관련 총책임자로 이번 사건과 관련,그동안 정보분야의 보고채널이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될 때마다 문책 대상자에 오르내렸었다. 보고누락 의혹사건과 관련해 중요한 판단자료가 될 합참의 상황일지 등은 기밀사항에 속하는 것으로,군 당국이 그동안 외부에는 전혀 공개하지 않았었다. 국방부는 합동조사단의 조사과정에서 보고 채널의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자 박 본부장이 보수성향의 일부 신문사 기자를 따로 불러 해명을 하면서 관련 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군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그동안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온 것이 사실이다.국방부 한 관계자는 “문제가 있다면 내부적으로 조용하게 감사 등을 통해 처리할 것이지,공개적으로 ‘허위 발표’ 등의 용어를 동원하며 브리핑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청와대측에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 장성은 노 대통령이 재조사를 지시한 것에 대해 “도대체 뭘 더 조사하라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청와대측이 군에 뭔가 다른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 같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이같은 군 당국의 분위기에는 대북정책을 다루는 청와대의 지나친 독주와 속도내기에 대한 불만도 깔려 있는 것 같다. 실제로 일부 장성들 사이에는 정부가 최근 남북 장성급회담에서 북한이 NLL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휴전선 일대의 선전물을 제거하기로 북측과 전격 합의한 것을 두고 “현 정권은 너무 나이브한 정권”이라고 말하는 등 적잖은 불만을 표출해 왔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서해교신 기밀 유출 파문] ‘國紀문란’ 비화… 문책 폭 커진다

    청와대의 분노가 폭발한 것 같다.청와대는 북한 경비정의 북방한계선(NLL) 침범 보고누락 경위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재조사 지시 이후 기밀사항이 유출된 것이 군통수권자에 대한 군 일부의 ‘도전’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윤광웅 청와대 국방보좌관이 20일 일부 기밀사항이 유출되고 있는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표시한 것은 이런 청와대의 격앙된 분위기를 반영한다.윤 보좌관은 유출된 기밀사항의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남북 함정간의 구체적인 교신내용 보도를 지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윤 보좌관은 “유출된 자료 가운데 일부는 기밀도 있었고,일부는 보통사항도 있었다.”고 말했다. 교신내용이 흘러나오면서 군에서는 ‘북한이 거짓말을 했는데 왜 보고과정만 문제삼느냐.’는 반응을 보였다.‘조사를 했는데 또 무엇을 조사하란 말이냐.’는 반발 조짐도 나타났다고 한다. 군 일부에서 기밀사항까지 흘리는 언론 플레이를 하면서 조직적으로 항명하고 있다는 게 청와대의 판단이다.국가기강의 문제라는 얘기다.국방부가 이날 기무사를 통해 유출자를 조기에 색출한 것도 이런 청와대의 기류를 반영한다.박승춘 국방부 정보본부장은 보고채널의 문제 또는 군 정보체계의 난맥상으로 비쳐지고 있는 점에 부담을 느끼고 기자들에게 해명 차원에서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군의 정보책임자가 정보를 유출하는 셈이 됐고,박 본부장에 대한 문책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국방부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청와대는 군의 도전하는 듯한 행태에 단호히 대처한다는 입장이지만 군 전체와의 갈등으로 비쳐지는 데는 부담을 느끼고 있다.윤 보좌관은 군의 반발 분위기를 전달한 기사에 대해 ‘국군과 국론을 분열시키는 행위’로 규정하면서 “이번 사태로 군 장병의 사기와 희망,복종심이 훼손되지 않도록 (언론에서)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청와대는 재조사의 초점을 ‘보고누락과 적시성’이라고 표현했지만 실제로는 허위보고 여부로 모아진다.윤 보좌관은 “정보기관이 북한의 송신사실을 청와대에 통보해 오면서 지난 16일 대통령의 조사 지시가 내려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꿔 말하면 국가정보원 등 정보기관을 통해 보고받은 내용과 군의 보고내용 사이에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심증을 이미 갖고 있었다는 얘기다.합동조사단 재조사에서 북한이 ‘한라산’이란 남측 호출부호를 8번이나 사용한 것으로 속속 밝혀지고 있는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된다. 해군이나 합참,국방부 등에서 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 물갈이 인사뿐 아니라 군 전체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바람도 예상된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국방부 정보본부장이 ‘기밀’ 유출

    북한 경비정의 서해 북방한계선(NLL)침범과 관련한 보고 누락 의혹사건에 대한 정부 합동조사단의 중간조사 결과를 조선·중앙일보에 유출시킨 장본인은 박승춘(육군 중장·육사 27기) 국방부 국방정보본부장 겸 합동참모본부 정보본부장인 것으로 20일 밝혀졌다. 국군기무사는 이에 따라 이날 기무사 조사요원들을 박 본부장의 사무실로 보내 조사를 벌였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기무사 관계자는 “심증만 갖고 물증이 없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혐의를 씌울 수는 없다.”며 “이제 조사가 막 시작됐으며 혐의 내용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조사 결과를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정보본부장은 조선·중앙일보 기자들을 따로 만나 채널과정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이런 사실을 유출시켰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21∼22일쯤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보고체계와 유출경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관련자를 엄중 문책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조영길 국방부 장관과 김종환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에 대한 대폭 경질 여부가 주목된다. 윤광웅 청와대 국방보좌관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최근 NLL상의 남북한 교신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이 지시한 추가조사의 취지가 왜곡 보도되고 일부 기밀사항들이 유출되고 있는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윤 보좌관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조영길 장관에게 이런 유감을 전달했다.”면서 “국방부는 유출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대통령 지시의 본질을 왜곡한 채 국론과 국군을 분열시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심히 우려된다.”면서 “이는 국군에 대한 명예훼손이자 모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권 관계자는 “군 관계자가 상부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거나,고의로 은폐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문책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번 일은 단순한 보고체계상의 문제가 아니라 군 기강해이,국기문란 차원에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영길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재조사 지시에 따른 최종 조사 결과는 1∼2일 걸릴 것”이라면서 “조사결과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 합동조사단 조사과정에서 북한 경비정은 지난 14일 남측 함정을 부를 때 사용키로 합의한 ‘한라산’이라는 호출부호로 남측 함정을 8회나 호출한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북한 경비정이 남측 함정에 대해 ‘한라산’을 호출하고 남하하는 선박이 중국어선이라고 밝힌 지 2∼3분 후에 경고용 함포사격을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현 조승진기자 jhpark@seoul.co.kr
  • 국방부 정보본부장이 ‘기밀’ 유출

    국방부 정보본부장이 ‘기밀’ 유출

    북한 경비정의 서해 북방한계선(NLL)침범과 관련한 보고 누락 의혹사건에 대한 정부 합동조사단의 중간조사 결과를 조선·중앙일보에 유출시킨 장본인은 박승춘(육군 중장·육사 27기) 국방부 국방정보본부장 겸 합동참모본부 정보본부장인 것으로 20일 밝혀졌다. 국군기무사는 이에 따라 이날 기무사 조사요원들을 박 본부장의 사무실로 보내 조사를 벌였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기무사 관계자는 “심증만 갖고 물증이 없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혐의를 씌울 수는 없다.”며 “이제 조사가 막 시작됐으며 혐의 내용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조사 결과를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정보본부장은 조선·중앙일보 기자들을 따로 만나 채널과정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이런 사실을 유출시켰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21∼22일쯤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보고체계와 유출경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관련자를 엄중 문책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조영길 국방부 장관과 김종환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에 대한 대폭 경질 여부가 주목된다. 윤광웅 청와대 국방보좌관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최근 NLL상의 남북한 교신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이 지시한 추가조사의 취지가 왜곡 보도되고 일부 기밀사항들이 유출되고 있는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윤 보좌관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조영길 장관에게 이런 유감을 전달했다.”면서 “국방부는 유출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대통령 지시의 본질을 왜곡한 채 국론과 국군을 분열시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심히 우려된다.”면서 “이는 국군에 대한 명예훼손이자 모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권 관계자는 “군 관계자가 상부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거나,고의로 은폐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문책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번 일은 단순한 보고체계상의 문제가 아니라 군 기강해이,국기문란 차원에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영길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재조사 지시에 따른 최종 조사 결과는 1∼2일 걸릴 것”이라면서 “조사결과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 합동조사단 조사과정에서 북한 경비정은 지난 14일 남측 함정을 부를 때 사용키로 합의한 ‘한라산’이라는 호출부호로 남측 함정을 8회나 호출한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북한 경비정이 남측 함정에 대해 ‘한라산’을 호출하고 남하하는 선박이 중국어선이라고 밝힌 지 2∼3분 후에 경고용 함포사격을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현 조승진기자 jhpark@seoul.co.kr
  • [서해교신 기밀 유출 파문] 박승춘 정보본부장은

    북한 경비정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사건과 관련,당시 상황일지 등을 일부 언론에 유출시켜 물의를 빚고 있는 박승춘 국방부 국방 정보본부장은 군단장으로 있다가 지난 5월 장성급 정기인사 때 군 정보의 최고 직위에 올랐다.군 체제의 특성에 따라 합참 정보본부장도 겸하고 있다.지난해 제55주년 국군의 날 행사 때는 제병 지휘관을 맡아 군 통수권자인 노무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행사를 총지휘했다. 강원도 강릉출신으로 리더십이 뛰어나고 전격전(電擊戰)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믿음직하고 든든한 군대모습 보이겠다”55주년 국군의 날 제병지휘관 박승춘 중장

    오는 10월1일 열리는 건군 55주년 국군의 날 행사를 총지휘할 제병지휘관에 9군단장 박승춘(사진·56ㆍ육사 27기) 중장이 임명됐다. 국방부는 지난 1일 성남 공군기지에서 제병지휘부 현판식을 가졌으며,이번 주부터는 행사 참가 병력 이동과 연습에 본격 돌입한다. 박 중장은 “올해의 경우 새 정부 출범 후 첫 국군의 날 행사이기 때문에 시가행진을 포함해 대규모로 준비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믿음직하고 든든한 군대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의 큰 관심과 함께 군통수권자가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행사의 책임자이기 때문에 제병지휘관은 장성급 지휘관들로서는 누구나 선호하는 보직.최근 10여년 동안 새 정부 출범 첫해에는 중장급 지휘관이,다른 해에는 소장급 지휘관이 맡아왔다. 올해 국군의 날 행사에서는 성능이 크게 개량된 자주포와 무인항공정찰기(UAV),지대공 미사일(비호 및 신궁),함대함 미사일(하푼) 등 최신예 장비가 동원돼 정예화한 국군의 위용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 한·미동맹 50주년을 기념해 미군 아파치 헬기와 최신예 전투기가 우정출연해 축하비행을 하고,한·미 양국군이 함께 고공강하를 실시함으로써 한미 연합방위태세도 과시한다. 분열(分列) 직전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군의 원로와 유공자들이 도보로 행진을 하게 되고,행사 참석자들은 이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게 된다. 행사장 안에 설치된 대형 멀티스크린을 통해 국군의 모습이 입체적으로 소개된다.최전방 경계초소 소대장과 함상 근무자,작전 중인 조종사 등이 대형 멀티스크린을 통해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고 노무현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다.이 메시지는 e메일을 통해 장병들과 군인 가족들에게도 발송돼 IT강국인 한국 군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게 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軍장성급 24명 승진·전보

    정부는 1일 임기가 만료된 김종옥(金鍾玉·육사24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 남재준(南在俊·육사25기·중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대장으로 승진·내정한 것을 비롯,승진자 17명을 포함해 육·해·공군 장성급 24명에 대한 인사를단행했다. 남 내정자는 2일 오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정식 임명된다. 국방부는 또 육사 27기 출신의 박승춘(朴勝椿) 합참 군사정보부장과 김윤석(金潤錫) 육본 감찰감,이상태(李商泰) 육본정보작전부장,학군사관후보생(ROTC) 8기 출신의 방판칠(方判七) 국방부 동원국장 등 소장 4명을 이날자로 승진,공석인수방사령관과 특전사령관,군단장 등에 각각 임명할 예정이다. 차영구(車榮九·육사26기) 국방부 정책보좌관은 중장으로진급했으나 보직의 중요성을 감안,유임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천기광(千基光·공사18기) 공군 전투발전단장은 중장 진급과 동시에 공군 참모차장에 임명됐다. 또 육군 참모차장에 신일순(申日淳·이하 육사 26기) 교육사령관,합참 작전본부장에 이상희(李相熹·육사 26기) 합참전략기획본부장,합참 인사군수본부장에 양우천(梁宇千) 8군단장,교육사령관에 류해근(柳海槿) 특전사령관을 각각 전보·임명했다.합참 전략기획본부장에 송근호(宋根浩·해사22기) 합참 인사군수본부장,합참 차장에 주창성(朱昌成·공사16기) 공군사관학교장,공군사관학교 교장에 박성국(朴成國·공사16기) 합참 차장을 보직 임명했다.이밖에 김근태(金近泰·육사 30기) 합참 작전차장을 포함한 준장 9명이 소장 진급과 함께 사단장으로 배치될 예정이다.권영달(權榮達·육사28기) 준장은 소장으로 진급했으나 합참 군사정보부장으로 보직유임됐다. 김경운기자 kkwoon@ ◆남재준 연합사 부사령관 프로필. 남재준 신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내정자는 원리원칙에 충실한 전형적인 장교형 군인.최근 한·미 연합작전의 중요성을감안,작전통인 그가 발탁됐다는 후문.한시(漢詩)에 밝고 술과 골프를 즐기지 않는다.부인 김은숙(53)씨와 2녀. ▲서울(57)▲육사 25기 ▲수도방위사령부 참모장 ▲6사단장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수방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 새달초 ‘별들 대이동’

    임기가 만료되는 한미연합사 부사령관(대장)과 군단장(중장)·사단장(소장) 등 육·해·공군 장성 인사가 내달초 단행된다. 13일 국방부와 육군에 따르면 이번 인사대상은 대장 1석과수방사령관·특전사령관·8군단장·9군단장 등 중장 4석,사단장 9석 등 소장 10∼11석 등이다.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는 선영재 육군 참모차장과 남재준 합참 작전본부장 등 육사 25기 2명이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신일순 교육사령관과 이상희 합참전략본부장 등 육사 26기의 발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중장급 인사의 경우 수방사령관은 군단장을 지낸 인사 중에서 임명될 예정이며 특전사령관과 8군단장,9군단장에는 육사 27기인 박정주 2군참모장과 박승춘 합참 군사정보부장,송영근 3사교장,김윤석 육본 감찰감,이상태 육본 정보작전부장과 일반 출신인 조연식 육본 인사운영감,최인수 국방부군수관리관 등이 거론된다. 차영구 국방부 정책보좌관(소장)은 중장으로 진급,유임될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인사에서는 또 육사 30기들이 처음으로 사단장에 진출하게된다. 한편 공석인 공군 참모차장(중장)에는 공사 18기인 천기광공군전투발전단장과 이진학 공군항공사업단장이 경합중이며,이른 시일안에 먼저 임명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월드컵을 앞두고 지역안보 대비태세를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사단장 등 군 장성 인사를 예정보다 앞당겨 4월초에 단행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군단·사단장 인사 술렁

    육군 대장급 인사에 이어 오는 11월8일 단행되는 군단장과 사단장 등 후속인사를 앞두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26일 국방부와 육군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중장 진급과함께 군단장에 보임되는 자리는 4석,소장 진급과 함께 사단장으로 나가는 경우가 7∼8석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2·3·5군단장,수도군단장이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이들은 대장급 인사로 공석이 된 국방부 정책보좌관과 국방부·합참 정보본부장,국방대총장,합참 전략본부장,육군개혁위원장에 보임될 전망이다. 특히 군사령관 승진 ‘0순위’로 국방정책을 총괄하는 정책보좌관이 누구에게 돌아가느냐가 초미의 관심이다.군내에서는 최근 정책보좌관 대리에 임명된 차영구 소장(육사 26기)이 ‘임기제’ 형식으로발탁될 가능성을 점치는 가운데 육사 동기인 이상희 5군단장과 신일순 3군단장을 유력한 경쟁후보로 꼽고 있다. 군단장에는 육사 27기가 2차로 배출된다.군단장 후보로는육사 27기의 김기성 육본 군수부장(전남 보성)과 이상태 육본정보작전부장(경남 산청),송영근 3사교장(경기 용인),권안도 한미연합사 작전차장(전남 나주),박정주 2군참모장(경북 포항),박승춘 합참 군사정보부장(강원 강릉)을 비롯,권영기 1군참모장(갑종 222기·경남 합천),조연식 육본 인사운영실장(갑종224기·전북 김제)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기무사령부 참모장(소장)에는 3사 1기인 김복산 국방부 100부대장의 승진 가능성이 유력하다. 이번 인사에서는 특히 건군 이래 첫 여성장군 탄생과 관련,엄옥순 대령(전 여군학교장)의 승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또 육사 32기에서 처음으로 장군이 배출된다. 대장급 인사에서 고배를 든 선영제 육군참모차장(육사 25기)과 남재준 합참 작전본부장(육사 25기)은 내년 4월까지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형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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