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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CTS기독교TV ‘미라클 프로젝트’ 기부 전달식 참석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CTS기독교TV ‘미라클 프로젝트’ 기부 전달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10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복지타운에서 진행된 CTS기독교TV ‘미라클 프로젝트’의 일환인 ‘미라클 박스 전달식’에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기부 전달식 이후 후원 물품을 차량에 상차하는 봉사 활동에도 직접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전달식은 CTS기독교TV(사장 최현탁)가 창사 3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특별 후원 캠페인의 하나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를 통해 후원 물품 총 256박스를 서울시 내 22개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으로 배부하는 행사다. ‘미라클 박스’에는 취약계층이 겨울철을 더욱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식료품, 생필품, 난방용품 등이 담겼으며, CTS 후원자들의 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박스 포장 작업에는 CTS 임직원, 지역 주민, 서울시의회 기독신우회 의원들이 함께 참여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부 전달식과 상차 봉사 활동에는 서울시의회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 신복자 위원을 비롯한 서울시의회 이경숙 의원, 이효원 의원, 황철규 의원, 김경훈 의원, 이희원 의원, 김영철 의원, 김규남 의원과 CTS 최현탁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 서울시 장애인단기거주시설협회 홍금화 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김 위원장은 “따뜻한 마음을 담은 오늘의 나눔이 우리 사회에 더욱 큰 희망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 활동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실효성 있는 복지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앞으로도 민간·공공이 협력하는 복지 네트워크 강화와 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 또 패배한 토트넘, 또 손흥민 우승 물거품…‘경질 위기’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상자 복귀하면 반등”

    또 패배한 토트넘, 또 손흥민 우승 물거품…‘경질 위기’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상자 복귀하면 반등”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지난 주말 리그(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대패하며 탈락한 충격이 채 가시기 전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서도 무릎을 꿇었다. 프로 통산 처음으로 우승컵을 노렸던 손흥민은 절망스러운 상황 속에서 감독까지 잃을 위기에 처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 FA컵 4라운드(32강)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지난 7일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 대패를 당해 탈락한 뒤 사흘 만에 또 하나의 대회에서 좌절한 것이다. EPL 14위(8승3무13패)로 리그 우승이 사실상 불가능해서 16강에 오른 유로파리그(IEL)가 이번 시즌 유일한 희망이다. 손흥민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신입 공격수 마티스 텔 등과 호흡을 맞췄다. 전반 24분 오른 측면을 돌파한 마이키 무어의 크로스를 받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5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침투 패스를 따라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손흥민은 다시 슛했지만 수비수 다리에 막혔다. 그는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런던으로부터 팀 내 가장 낮은 평점인 4점, 소파스코어로부터 최저 6.2점 받았다. 토트넘은 상대 공격진에 뒷공간을 내주면서 전반 1분 만에 제이컵 램지에게 실점했다. 이어 연속된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후반 19분 추가 실점했다. 수비진이 빌라의 이적생 도니얼 말런의 돌파에 허둥지둥하다가 페드로 포로가 상대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이어 모건 로저스에 골을 먹힌 것이다. 후반 추가시간 텔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토트넘의 부진이 이어지자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경질설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더벤, 데스티니 우도지 등 수비수부터 제임스 매디슨,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 등 공격진까지 줄부상당한 현실을 꼬집었다. 그는 “비난은 나에게 하라. 나를 쫓아내고 싶다면 어쩔 수 없다”면서도 “선수들은 지난 2개월 반 동안 1주일에 두 경기씩 소화하고 있다. 우리가 겪는 극단적인 상황(부상, 일정)을 제외하고 평가한다면 왜곡될 수밖에 없다. 부상자가 모두 복귀하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울버햄프턴 황희찬은 FA컵 32강 블랙번(챔피언십)과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도움을 올렸는데 햄스트링에 통증 호소하며 전반을 마치고 교체됐다. 2-0 승리를 거둔 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프턴 감독은 “황희찬이 심각하지 않다고 했지만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 [단독]노원구 버스 충돌 사고 승객 17명 부상…‘졸음운전’ 무게

    [단독]노원구 버스 충돌 사고 승객 17명 부상…‘졸음운전’ 무게

    승객 3명 중상, 14명 경상경찰 ‘기사 졸음 운전 가능성’ 수사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서 시내버스가 가로수와 충돌해 승객 1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시내버스 1대가 가로수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탑승한 승객 29명 중 절반이 넘는 17명이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 중 3명은 다리를 크게 다치는 등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승객 14명은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차량 등의 블랙박스를 확보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이 사고 이후 버스 기사 A(57)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 결과 음주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 살펴본 결과 졸음운전일 개연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A씨도 경찰 조사에서 졸음운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북한 함정 정보 반출 ADD 전 연구원 벌금형…증거은닉 ‘무죄’

    북한 함정 정보 반출 ADD 전 연구원 벌금형…증거은닉 ‘무죄’

    재직 중 취급하던 북한의 함정 정보가 담긴 군사기밀을 반출한 혐의로 기소된 국방과학연구소(ADD) 전 연구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증거은닉 혐의는 외부 유출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인정하지 않았다. 7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형사11단독(장민주 부장판사)은 군사기밀 보호법 위반 및 증거은닉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DD 전 연구원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다만 증거은닉 교사 혐의에 대해선 무죄로 판단했다. A씨의 부탁을 받아 기밀 자료가 담긴 상자를 보관했다 기소된 동국대 B 교수도 무죄 판결했다. 앞서 검찰은 A씨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 B 교수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각각 구형했다. 국방 고등 기술 분야에서 40년 가까이 일해온 A씨는 지난 2019년 ADD에서 퇴사할 때 북한 함정 관련 등의 군사기밀 자료가 담긴 개인 수첩을 반납하지 않고 외부로 반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연구소 퇴사 후 동국대 교수로 임용된 A씨 북한의 공기부양정 침투에 대응한 무인 수상정 군집 학습 시뮬레이터를 구현하는 과제를 ADD와 계약했다. 검찰은 모의실험을 위한 북한 공기부양정 모형을 만들려면 관련 재원이 필요했기에 A씨가 반출한 기밀 자료를 활용한 것으로 봤다. A씨는 경찰의 압수수색이 시작되자 동국대 지하 주차장에서 B씨에게 수첩이 든 상자를 맡겼고 보관한 혐의로 B씨도 기소됐다. B씨는 재판 과정에서 상자 안에 어떤 물건이 들어있는지 몰랐다고 주장했고,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 B씨가 박스 안에 A씨의 형사사건 증거가 있었던 것을 알고 있었는지를 판단할 구체적인 증명이 없었다고 판단했다.
  • 미등록 아동 2720명 전수조사…828명 소재파악 안돼 경찰 조사

    미등록 아동 2720명 전수조사…828명 소재파악 안돼 경찰 조사

    보건복지부가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임시관리번호 아동 2720명의 소재와 안전을 파악한 결과 828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임시관리번호는 보건소가 예방접종 관리를 위해 출생 신고되지 않은 아동에게 임시로 부여한 번호다. 7일 복지부에 따르면 2720명 중 1716명은 생존이 확인됐고, 37명은 사망했다. 86명은 동명이인을 오인해 아동 정보를 잘못 기재한 사례였다. 사망 아동은 지방자치단체가 사망신고, 의무기록, 화장증명서 등의 서류로 확인했다. 문제는 경찰이 수사 중인 828명이다. 부모와 연락이 닿지 않거나 조사 방문을 거부한 사례가 209명, 베이비박스 등 유기 30명, 출생 신고하지 않은 입양 사례 8명, 임시관리번호 자체를 부인한 21명, 폐쇄된 시설에서 보호됐던 아동 등 기타 사유 560명이었다. 조사과정에서 아동학대 의심 신고도 10건 들어왔고, 양육 환경이 너무 열악해 지자체가 복지서비스를 연계한 사례가 76건이었다. 한 가정은 2016년에 자녀를 출산하고도 부부 문제로 출생신고를 하지 못했으며, 아동은 의무교육도 받지 못하고 방치됐다. 언어 발달 지체 등 장애 진단을 받았는데도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했다. 아동학대 사례로 판단한 조사팀은 아동보호팀에 신고했으며 현재 아동은 학대피해아동쉼터에서 일시 보호 중이다.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이른바 ‘그림자 아동’ 논란이 불거진 뒤 복지부는 2023년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임시신생아번호 아동 1만 1960명을 조사했으나, 지난해 10월 엄마의 방치로 출생 신고되지 않은 생후 18개월 아동이 사망한 사건이 또 발생하자 추가 조사를 실시했다. 이 아동은 임시신생아번호가 아니라 임시관리번호로 남은 아이였다. 의료기관에서 태어난 영아에게는 예방접종 기록 관리를 위해 임시신생아번호를 부여한다. 이후 출생 신고를 하면 주민등록번호가 발급되고 임시신생아번호는 지워진다.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는데 부모가 예방접종 받길 원하면 보건소가 임시관리번호를 부여하고, 기존에 있던 임시신생아번호는 삭제된다. 당시 사망한 아이는 임시신생아번호가 아닌 임시관리번호만 있어 전수조사에서 빠졌다. 복지부는 “병원 밖에서 출생한 경우 등 출생통보제 시행 이후 임시관리번호를 신규 발급받은 아동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조사와 모니터링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동아대병원서 전기차 택시 돌진… 운전자 사망

    부산 한 대학병원에서 60대가 운전하던 택시가 승용차와 경계석을 잇달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 8분쯤 동대신동 동아대병원에서 A(66)씨가 운전하던 택시가 앞서가던 승용차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택시는 이후 40여m를 돌진해 주차장 경계석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택시 보닛이 크게 파손되면서 A씨가 숨졌다. 택시 뒷좌석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과 이 여성의 10대 아들은 중상을 입고 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택시가 추돌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한 목격자는 전기차인 택시가 승용차를 추돌한 후 ‘우웅’ 소리를 내면서 갑자기 속도를 냈다고 말했다. 경찰은 택시의 블랙박스와 병원 내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고 원인을 단정할 수 없다”며 “운전자 과실 또는 차량 결함 여부 등에 모두 가능성을 열어놓고 다각도로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 유도 여자대표팀 감독, 국제대회 지도 자격증 없어...관중석에서 지도

    유도 여자대표팀 감독, 국제대회 지도 자격증 없어...관중석에서 지도

    지난해 선임된 유도 여자대표팀 지도자 3명 중 2명이 국제대회 지도자 자격을 취득하지 못해 최근 치러진 국제 대회에서도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선수를 지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대한유도회에 따르면 유도 여자대표팀 정성숙 감독과 권영우 코치는 국제유도연맹(IJF) UCJI(지도자 과정·Undergraduate Certificate as Judo Instructor)를 이수하지 않았다. 정 감독과 권 코치는 국제대회에 지도자 등록을 할 수 없어서 경기 중 선수들을 지도하는 ‘코치 박스’에 앉을 수 없다. 정 감독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파리 그랜드슬램에서도 지도자가 아닌 ‘임원’으로 등록해 관중석에서 선수들을 지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감독은 오는 7월까지 온라인 교육 과정을 밟은 뒤 해외 실기 강습을 이수해야 자격증을 취득한다. 그때까지 여자 유도대표팀은 감독이 국제대회에서 코치석에 앉을 수 없는 비정상적인 운영이 지속될 전망이다. 권 코치는 온라인 교육까지 이수해 해외 실기 강습이 남았다. 다음 달 이후 정상적인 지도자 활동이 가능하다. 앞서 IJF는 지난 2023년 지도자 과정을 이수해야 국제대회 지도자로 등록할 수 있다는 규정을 신설했다. IJF는 약 2년 동안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취득 기간을 부여했고, 올해 시행 규칙을 적용했다. 그러나 국내 지도자 다수는 아직 이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았다.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지난해 여자 대표팀 감독에 지원한 후보는 정성숙 감독 한 명이었고, 자격증을 가진 후보는 없었다”라며 “후보가 한 명뿐이라서 다른 지도자를 뽑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대한유도회는 정 감독과 1년 이내에 자격증을 따는 조건으로 지도자 계약을 맺었다. 신임 코치 중에선 김정훈 코치가 유일하게 자격증을 갖고 있고, 국가대표 출신 김성연 신임 전력분석관도 지도자 과정을 이수했다. 여자 유도대표팀은 당분간 김정훈 코치와 김성연 전력분석관이 코치 박스에 앉아야 한다.
  • 7년 만에 네이버로 돌아온 이해진, ‘AI 기술 주권 확보’ 신화 다시 쓴다

    7년 만에 네이버로 돌아온 이해진, ‘AI 기술 주권 확보’ 신화 다시 쓴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58)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한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GIO로 물러난 지 7년 만이다. 최근 카카오가 오픈AI와 전략적 동맹을 맺고 ‘AI 네이티브 컴퍼니’로 도약하는 가운데 네이버도 이에 맞서 인공지능(AI) 신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번주 이사회를 열어 이 GIO의 사내이사 복귀를 다음달 주주총회 주요 안건으로 올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네이버는 “공시의무 사항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GIO의 경영 일선 복귀는 AI 사업에 주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글로벌 빅테크인 오픈AI와 손잡은 카카오와 달리 AI 기술의 주권 확보와 데이터 통제권 강화를 목표로 하는 ‘소버린 AI’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 2021년 자체 기술로 개발한 한국어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를 출시한 데 이어 2년 뒤엔 이를 고도화한 생성형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네이버 주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미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AI 기업인 ‘딥시크’가 저비용 고효율을 내세워 AI 업계에 파란을 몰고 오자 네이버도 이러한 흐름에 편승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커지기 시작했다. 여기에 이 GIO까지 일선에 복귀한다는 소식에 네이버의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4.81%(1만 500원) 오른 22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오세훈 대선 출마 여부, 尹 탄핵심판 후 밝힐 듯

    오세훈 대선 출마 여부, 尹 탄핵심판 후 밝힐 듯

    오세훈 서울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후 대선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대선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현직 시장으로서 시정에 전념하고 있는 입장이다. 대선 출마에 대한 언급은 가급적 자제하는 편이다. 답변은 헌재 결정이 난 이후에 그때 상황을 봐서 명확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근 행보에 대해서는 “이 대표가 갑자기 매우 자유시장 경제 질서에 친화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탄핵 정국 이후에 일정 박스권에 갇혀 있다는 현실을 반영한 표면적인 변화라 생각한다. 진심이 담겼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당분간 몇 가지 변화가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 52시간 근무 완화, 각종 규제 철폐 등을 언급했다. 안전한 서울을 강조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지난 연말 이후에 잠시 관광객 입국이 상당히 주춤했던 기간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단기적인 영향에 그쳤다. 지금 상당히 빠른 속도로 관광객들이 다시 예약을 시작했다. 관광 산업이 크게 타격을 받고 있다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사회는 매우 회복력이 강한 사회다. 질서 있게 정치적인 혼란 상황이 수습돼가고 있다. 사법 절차도 매우 질서 있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에서는 지금까지 관광객 관련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었다.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치안이 썩 좋지 않은 다른 외국 도시와 비교하면 서울의 치안은 A급, A+급 아닌지 감히 비교해 말하고 싶다”고 했다. 보수층 일각에서 ‘부정선거에 중국인들이 개입했다’는 음모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일부에서 나오는 부정선거론에 대해서도 이런 회복력이 작동할 거라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사안을 다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자제하겠으나 한국 사회는 어떠한 혼란이 생겨도 매우 질서 있는, 자체적인 회복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 “16t 항공유 안전문제 없어”…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오늘 합동 감식

    “16t 항공유 안전문제 없어”…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오늘 합동 감식

    설 연휴인 지난달 28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이 3일 진행된다. 2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에 따르면 3일 오전부터 소방, 경찰,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 등과 함께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조사 당국과 BEA는 지난달 31일 감식에 앞서 여객기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여객기 양 날개에 항공유 3만 5900파운드(약 16.2t)와 승객용 비상 산소 용기 등 위험물이 남아 있어 2차 사고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그 결과 조사 당국은 안전 점검 결과 항공유를 제거하지 않고 현장 감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항철위 관계자는 “화재로 연료탱크 및 시스템 등에 영향이 있었는지를 파악했는데 연료를 제거하지 않고 안전하게 조사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합동 감식은 발화지점으로 지목된 여객기 뒤쪽 기내 선반 중심으로 진행된다. 복수의 탑승객과 승무원들은 선반 안쪽에서 연기와 불꽃이 시작됐다고 진술했다. 때문에 선반 안에 보관된 휴대용 보조배터리나 전자기기 등이 화재 원인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이다. 지난해만 국내 비행기에서 5건의 보조배터리 화재가 발생했다. 또한 조사 당국은 여객기에서 회수한 블랙박스에 대한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이참에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현재 160Wh를 넘지 않는 보조배터리는 기내에 반입할 수 있다. 하지만 소지 형태에 대한 강제성은 없어 사고 발생 시 대처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보조배터리 반입 기준 강화를 오는 4월 발표할 항공안전 혁신방안에 담을 계획이다. 보조배터리 소지 개수를 제한하거나 보관 위치를 세부적으로 지정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 전문가 및 국제기구와 소통하면서 현실적으로 강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3일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합동감식...원인 규명되나?

    3일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합동감식...원인 규명되나?

    부산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이 3일 진행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3일 오전 소방, 경찰,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 등과 함께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고가 난 에어부산 여객기 제작사인 에어버스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의 항공기업이 설립한 회사로, 프랑스에 본사가 있다. 항철위와 프랑스 BEA 등은 앞서 지난달 31일 에어부산 여객기 동체 내부 각종 부품과 화물칸 화재 영향 여부 등 안전 점검을 실시한 뒤 실려있는 항공유를 제거하지 않고 현장 감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나 주말 비 예보로 3일 오전부터 감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합동감식은 탑승객과 승무원이 발화지점으로 지목한 여객기 꼬리 쪽 기내 선반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고 당시 “기내 수하물을 두는 선반 짐에서 ‘타닥타닥’ 소리가 난 후 조금 있다가 연기가 났고, 선반에서 불똥이 떨어졌다”는 승객의 증언과 “기내 수하물을 두는 ‘오버헤드 빈’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했다”는 승무원의 진술 등을 토대로 기내로 반입돼 기내 수하물 보관함에 보관됐던 휴대용 보조 배터리나 전자 기기 등이 화재 원인일 수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12일엔 에어부산 여객기에서 보조 배터리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승무원이 기내 소화기로 진압하는 일도 있었다. 항철위 등은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에서 회수한 블랙박스 기록도 정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을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오후 10시 15분께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여객기 BX391편에서 불이 나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 전원이 비상 탈출했다.
  • ‘여왕벌 없는 벌통’에 격분, 양봉업자 살해·암매장한 70대 체포

    ‘여왕벌 없는 벌통’에 격분, 양봉업자 살해·암매장한 70대 체포

    벌통 거래를 하다 시비가 붙어 양봉업자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31일 전북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A씨(70대)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정읍시 북면 움막에서 B씨(70대)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한 뒤 인근에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여왕벌이 없는 벌통을 판매했다고 판단, 움막을 찾아가 범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2∼3년 전 벌통을 구매했는데, 여왕벌이 없어서 벌들이 다 날아가 버렸다”며 “다시 여왕벌을 얻으러 왔다가 B씨와 싸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 28일 오후 ‘혼자 양봉을 하며 움막에 거주하는 아버지가 어제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B씨 아들의 실종 신고를 받았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움막에 주차된 B씨 차량의 블랙박스가 강제로 분리돼있고 배달 기사로부터 지난 27일 누군가 움막에 왔었다는 정황 등을 확인하고 지난 29일 수사로 전환했다. 이후 B씨가 살해된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실종 신고 사흘 만에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움막에서 30여m 떨어진 곳에서 A씨가 유기한 B씨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하던 중 범죄의 개연성을 확인하고 경찰력과 수색견 등을 총동원해 범인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실제로 2∼3년 전에 벌통 거래를 했는지 등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며 “증거 등을 토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유로파 16강 확정했지만 쉴 틈 없다…토트넘 손흥민, 이틀 뒤 EPL 4연패 탈출 도전

    유로파 16강 확정했지만 쉴 틈 없다…토트넘 손흥민, 이틀 뒤 EPL 4연패 탈출 도전

    전반 45분 동안 활발한 드리블로 왼 측면을 지배하면서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16강행을 확정한 손흥민(토트넘)이 팀의 리그 연패를 끊기 위해 이틀만 쉬고 다시 출격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EL 리그 페이즈 최종 8차전 IF 엘프스보리(스웨덴)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5승2무1패로 승점 17점을 따낸 토트넘은 4위에 올라 8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라치오(이탈리아)가 승점 19점으로 리그 페이즈 1위를 차지했고,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19점)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18점)가 뒤를 이었다. 9~24위에 들어야 16강 플레이오프(PO)에 나설 수 있는데 토트넘과 맞붙은 엘프스보리는 최종 26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한범과 조규성이 활약하는 미트윌란이 20위로 PO에 진출했다. 왼쪽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이날 경쾌한 몸놀림을 선보이며 경기 시작 47초 만에 첫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8분엔 헛다리 드리블을 통해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2분 뒤 예리한 코너킥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3분 왼 측면에서 수비수 3명을 제치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하기도 했다. 전반 32분과 39분, 차례로 상대 왼쪽 수비진을 완전히 붕괴시켰으나 그에게 공을 받은 파페 사르, 마이키 무어의 슛이 골키퍼에 막혔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교체됐고 이후 토트넘은 데인 스칼릿, 다몰라 아자이, 무어의 연속 골로 승기를 잡았다.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는데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8.3점, 풋몹으로부터 8.5점을 받았다. 이제 그의 시선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한다. 토트넘이 2일 EPL 24라운드 브렌트퍼드 원정을 떠나기 때문에 선수단은 이틀밖에 쉬지 못한다. 이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UEL 경기에서 손흥민을 비롯해 쿨루셉스키, 라두 드라구신,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 주전 선수들을 45분만 뛰게 했다. 브렌트퍼드와의 경기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현재 EPL 4연패, 최근 7경기 무승(1무6패), 11경기 1승2무8패 등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순위도 강등권인 18위(승점 16점) 울버햄프턴과 승점 8점 차인 15위(24점)라 주전들에게 휴식을 줄 수 없는 실정이다. 또 25라운드부터 맨유, 입스위치, 맨체스터 시티 등 고난의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브렌트퍼드전에서 분위기를 반전하지 못하면 부진의 수렁이 더 깊어질 수 있다.
  • “왜 여왕벌이 없어?” 양봉업자 찾아가 살해한 70대 검거

    “왜 여왕벌이 없어?” 양봉업자 찾아가 살해한 70대 검거

    양봉업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A(70대)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정읍시 북면에서 B(70대)씨를 둔기로 살해한 뒤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판매한 벌통에 여왕벌이 없어 그의 움막을 찾아 범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8일 오후 “아버지가 연락되지 않는다”는 B씨 아들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사흘간의 수색에도 B씨 행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 남아 있던 B씨의 차량 블랙박스가 강제 분리됐고 탐문수사 중 당일 아침 피해자를 마지막 대면한 배달 기사가 B씨로부터 “내가 벌통 도둑을 잡았다”는 말을 전해 들은 점 등을 토대로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지난 29일 수사로 전환했다. 이후 사건 현장 인근 CCTV 분석으로 용의자가 타고 온 차량을 특정했다. 경찰은 A씨 소재지를 파악하고 그를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당초 범행을 부인하다가 추궁이 이어지자 경찰에 자백했고 그가 지목한 야산에서 유기한 시신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 부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A씨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배터리 화재 잦은데… 기내에 어떻게 보관하든 통제할 규정 없어

    배터리 화재 잦은데… 기내에 어떻게 보관하든 통제할 규정 없어

    뒤편 선반 속 배터리서 발화 추정지난달에도 에어부산 비슷한 사고“보이는 곳 보관 등 지침 강화해야”연료 실려 있어 폭발 가능성 남아佛과 위험평가 후 합동 감식 결정 12·29 제주항공 참사가 일어난 지 불과 한 달 만에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 여객기에서 큰불이 나면서 항공 안전 이슈가 도마에 올랐다. 특히 기내 선반에 보관한 휴대용 보조배터리가 화재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기내 반입 물품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0시 15분쯤 부산 김해국제공항 계류장에서 홍콩으로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BX391편 여객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항공기에는 정비사 1명과 승무원 6명을 포함해 총 176명이 있었다. 다행히 참사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7명이 비상 탈출 중 경상을 당했다. 복수의 목격자에 따르면 불은 비행기 뒤편 좌석 위 선반에서 연기와 함께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토부는 항공기 양측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기체 자체 결함이 아닌 다른 이유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선반 안 리튬배터리에서 화재가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는 “항공기 배선이나 부품은 비행기 기령과 관계없이 비행시간과 주기에 따라 교체하면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합선을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보조배터리 또는 휴대용 기기 배터리가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충전이 가능한 리튬배터리와 관련된 항공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김해공항에서 이륙을 위해 이동 중이던 에어부산 BX142편 내부에서 연기가 발생했고 보조배터리를 든 승객은 화상을 입었다. 지난해 4월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8913편에서도 선반 안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항공 위험물 운송기준에 따르면 리튬메탈배터리와 리튬이온배터리는 위험물로 분류돼 기내 휴대나 위탁수하물 반입이 기본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탑승객 사용 목적의 소량에 한해 허용된다. 카메라·휴대전화·노트북 등에 장착된 리튬메탈배터리의 리튬 함량이 2g 이하이거나 리튬이온배터리가 100Wh 이하면 위탁수하물로 부치거나 기내 휴대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리튬이온배터리는 전자기기 장착이나 보조배터리 여부에 관계없이 스스로 폭발하는 일이 잦아 기내 휴대일 경우에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정윤식 가톨릭관동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규정은 리튬배터리를 ‘캐리’(Carry)할 수 있게 했는데 승객이 직접 잘 관장하고 통제하라는 뜻”이라며 “배터리를 따로 분리해 눈에 보이는 곳에 보관하는 등의 강화된 지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황호원 한국항공대 항공교통물류학부 교수는 “성수기에는 반입 금지 물품을 식별하는 데 한계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승객들이 안전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은 이날 프랑스 사고조사당국(BEA)과 사고조사 진행을 위한 회의를 했다. 사고기가 프랑스에 본사를 둔 에어버스 A321-200 기종이기 때문이다. 조사 당국과 BEA 측은 31일 위험관리평가를 진행하고 합동 감식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항공기 양쪽 날개에 항공유 3만 5900파운드(약 16.2t)가 실려 있어 폭발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연료 제거 등 안전을 먼저 확보해야 해 2~3일가량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사조위는 전날 회수한 블랙박스를 분석해 화재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 “민주당 입법독재 심판” “이재명으로 정권 교체”

    “민주당 입법독재 심판” “이재명으로 정권 교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 소추, 사상 첫 현직 대통령 체포와 구속·기소까지 쉴 틈 없이 달려온 여야 의원들은 설 연휴 전국 곳곳에서 팍팍한 살림살이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반면 탄핵 국면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재명 세력의 입법 독재 심판’이 중론이었다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으로 정권교체’ 민심을 읽었다고 전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다수당의 입법 횡포로 국정을 마비시켜 온 이재명 민주당 세력이 국가 권력을 완전히 장악하게 되면 끝없는 정치 보복과 극심한 국론 분열로 나라가 벼랑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닌지 우려의 말씀이 계셨다”고 했다. 반면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설 연휴 기간 여론조사를 거론하며 “보수층의 응답이 과거와 상당히 다른 양상이 있어 신중하게 본다”면서도 “이재명 대표의 개인 지지가 큰 폭의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며 “‘이재명으로 정권교체’의 큰 흐름이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의 발언에 국민의힘은 즉각 반박했다.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망상적 현실 인식에 실소를 금치 못한다”며 “이 대표는 여의도 대통령으로 무소불위의 입법독재를 행사하는데도, 지금 30% 박스권에 갇힌 지 한참이다. 더구나 여권 잠재 주자들과의 1대1 여론조사에서는 막상막하의 지지율을 보이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지역구로 흩어져 바닥 민심을 듣고 온 의원들도 180도 상반된 민심을 전했다. 특히 각 당의 전통 지지층이 포진한 영남과 호남에서는 보다 강도 높은 메시지가 쏟아졌다. 대구·경북(TK) 지역의 한 국민의힘 의원은 “정권을 뺏기지 않도록 정신을 똑바로 차리라는 질타가 많았다”며 “대통령 시계를 구할 수 없느냐는 요청을 받을 정도로 윤 대통령에 대한 동정론도 상당했다”고 전했다. 반면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좀 빨리 내보내라. 이재명으로 정권교체해라. 지역 경제 좀 살려라 등 지역에서 세 가지를 요구했다”며 “과거와 같이 절대 사면하지 말라는 목소리도 정말 많았다”고 전했다. 지역에서는 극단화된 정치에 대한 질타도 곳곳에서 나왔다고 한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일호 강서병 당협위원장은 “수도권 민심이 지난 추석 명절과 비교해 양극화됐다는 게 피부로 느껴졌다”며 “살림살이가 편치 않다는 것은 기본이고 정치가 잘못됐다는 인식은 공통되지만 누구의 책임인가가 갈렸다”고 전했다. 경제 상황이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당시만큼 악화됐다는 진단도 많았다. 안태준(경기 광주을) 민주당 의원은 “무엇보다 주민들이 경기가 IMF 때보다 어렵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했다”고 말했다. 임호선(충북 증평·진천·음성) 민주당 의원은 “민생회복지원금을 요구하는 이야기가 많았다”며 이 대표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주장에 힘을 실었다.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국민의힘 의원은 “골목상권을 둘러봐도 예전만큼의 활기가 보이지 않았다”며 “특히 자영업의 낙담이 심각할 지경”이라고 전했다. 민생 경제 회복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국민들의 먹고사는 걱정을 덜어드리고 작금의 국정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다음달 4일과 7일 권 원내대표 주재로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도 연다. 반면 김 최고위원은 “12·3 계엄의 밤 이후 체포와 구속, 기소에 이르기까지 불면의 긴장이 너무 길었고, 그 과정에서 한국경제를 강타한 경제적 충격은 너무 깊고 전방위적이었다”며 “가장 많이 쏟아진 주문은 ‘빨리 끝내고 경제 살려라’였다”고 말했다.
  • 설 명절 맞아 온정의 손길 보내는 자치구들

    설 명절 맞아 온정의 손길 보내는 자치구들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내는 서울 자치구들이 눈에 띈다. 서울 중구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2025 설맞이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4주간 이어지며,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다. 중구는 주민들이 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중구푸드뱅크마켓센터(중구 퇴계로 460), 중구청(1층 로비), 약수동주민센터, 중림동주민센터에 나눔 기부박스를 설치했다. 기부 방법은 간단하다. 주민 누구나 쌀, 라면, 통조림, 캔음료, 조미료 등 장기 보관이 가능한 식품과 치약, 비누, 세제, 휴지 같은 생활용품을 기부박스에 넣으면 된다. 다만, 신선식품이나 냉동·냉장식품, 고기 등 변질 우려가 있는 식품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 의약품 등은 기부 품목에서 제외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모인 물품들은 중구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검수한 후 독거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가정 및 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중구 푸드뱅크·마켓센터는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식품,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지역사회 내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복지기관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열띤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내 후원자를 적극 발굴해 지난해 11월에는 ‘서울시 잇다푸드뱅크 후원자 감사의 밤’ 행사에서 중구 센터의 기부처인 롤링핀 DDP 동대문점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전국사회복지나눔 유공자 시상식’에서 서울떡집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각각 수상하기도 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나눔 캠페인에 많은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울 성북구의 20개 동은 설 명절을 앞두고 떡국떡 나눔 행사를 벌이며 이웃 어르신들과 흥겹고 정이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정릉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5년 새해와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22일 오후 2시, 관내 취약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떡국떡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떡국떡 포장 작업부터 가정 방문까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참여하며,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 가정에는 위원들이 직접 찾아가 떡국떡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여쭙는 시간도 가졌다. 정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햇반, 고기, 떡국떡, 만두 등 설에 필요한 기본적 식료품을 담은 음식꾸러미를 독거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50가구에 전달했다. 정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명절마다 꾸준한 나눔활동은 물론,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마음건강 밑반찬 지원사업 등 다양한 특화사업으로 지역 주민간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 보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떡국떡, 봄동무침, 샐러드, 사골곰탕, 김, 마스크, 수세미 등으로 구성한 떡국꾸러미를 20가구에 전달했다. 보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특히 매월 2회 저소득 중장년층에게 손수 만든 엄마의 집밥을 후원하고 있다. 각 동에서 이어지는 훈훈한 소식에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항상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써주시는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나눠주신 떡국떡과 음식꾸러미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설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울 금천구는 설을 맞아 결식아동을 위한 ‘금천형 동네방네 행복카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금천형 동네방네 행복카드’ 사업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결식 아동들에게 선불 급식카드를 제공해 아동들의 식사를 챙기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설 명절 기준 동주민센터에서 받은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를 사용하고 있거나, 부식을 지원받는 아동 또는 단체급식소를 이용하는 아동 1344명이다. 동네방네 행복카드(선불카드)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기존 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신규자 또는 분실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새로 발급받을 수 있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카드나 신규 발급한 카드에 1인당 3만원이 충전된다. 대상 아동은 올해 6월 30일까지 금천구 내 일반음식점 2500여 곳에서 충전된 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은 금천구청 누리집 ‘금천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2021년 추석부터 1년에 2번 설, 추석 명절마다 아동을 위한 급식카드 지원 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는 4285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동네방네 행복카드를 사용하는 아동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설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아동청소년과(2627-284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제주항공 참사 한 달, 설날 떡국 오른 차례상…통곡의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한 달, 설날 떡국 오른 차례상…통곡의 무안공항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한 달째이자 설날인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1층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에 슬픈 차례상이 차려졌다. 설 떡국부터 각종 전까지, 여느 때 같았으면 온 가족이 둘러앉았을 명절 상차림은 희생자들의 영정이 놓인 차례상이 됐다. 먼저 떠난 가족에게 술을 올리는 유가족 눈에서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부터 차례상 음식을 준비한 유가족은 10여명씩 줄을 지어 2번 절을 했다. 유가족이 차례를 마친 후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차례상 앞에서 “고인 179위 영전에 맑은 술과 음식을 올리오니 흠향(歆饗)하시옵소서”라고 말하며 묵념했다. 참사 한 달이 지났지만 유가족은 여전히 환하게 웃는 고인의 영정을 보며 절을 하는 내내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 가족의 죽음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는 듯 통곡하는가 하면 파르르 떨리는 입술을 꽉 깨물고 애써 눈물을 참는 이도 있었다. 당장이라도 달려와 따뜻한 떡국 한 그릇을 뚝딱 비울 것만 같았던 자식도, 설날이면 덕담을 나누던 부모도 이제는 볼 수 없다는 슬픔에 음복조차 제대로 하는 이도 없었다. 차례를 마친 유가족은 새해 인사를 주고받는 대신 서로의 등을 토닥이며 위로했다. 이날 오후에도 희생자의 친인척들이 무안공항을 찾아 눈물로 차례를 지냈다. 이후 유가족도 떡국을 먹고 서로 세배를 나누면서 남은 설 명절을 보냈다.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참담하다. 온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 명절 분위기가 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서로 모여서 합동으로 차례를 지내니 마음이 한결 나아졌다”며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가족 대표단은 내달 15일 예정된 49재 이후 광주에서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주항공 참사 한 달, 본격 시작된 ‘분석의 시간’한편 참사 직후부터 현장에서 이뤄진 초기 현장 조사는 지난 20일부로 마무리됐다. 꼬리날개와 엔진을 비롯한 동체 잔해 등도 모두 정밀 조사가 가능한 별도 장소로 옮겨졌다. 이제는 그간 확보한 정보를 면밀히 들여다보는 ‘분석의 시간’에 접어든 것이다. 향후 조사는 조류 충돌로 인한 사고기 엔진 손상이 어떻게 랜딩기어 미작동과 블랙박스 기록 중단으로 이어졌는지 밝히는 데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사고기가 충돌한 공항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이 규정에 맞게 설치됐는지 등도 풀어야 할 숙제다. 항공안전 담당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사고 조사와 별개로 공항 시설과 항공사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항공 안전 혁신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제주항공 사고기, 활주로 2㎞ 앞두고 블랙박스 멈춰”

    “제주항공 사고기, 활주로 2㎞ 앞두고 블랙박스 멈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항공기의 블랙박스(비행기록장치) 기록이 활주로 2㎞를 앞두고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담은 예비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사고 이후 사조위가 처음으로 공표한 정식 조사 보고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블랙박스 기록은 사고기가 무안공항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둔덕에 충돌하기 4분 7초 전인 지난달 29일 오전 8시 58분 50초부터 남아 있지 않다. 사고기가 로컬라이저와 충돌한 시각은 오전 9시 2분 57초로, 4분 7초가 기록되지 않은 것이다. 기록 중단 지점은 애초 착륙하려던 01활주로(남쪽에서 북쪽방향)의 시작점에서 약 1.1NM(해리) 떨어진 바다 위였다. 활주로 끝에서 약 2㎞ 지점이다. 당시 속도는 161노트(시속 약 298㎞), 고도는 498피트(약 151m)였다. 이 시점에서 버드스트라이크(조류충돌)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블랙박스 기록이 중단되고 6초 뒤 사고기 조종사는 조류 충돌로 인한 메이데이(비상선언)를 보낸 뒤 고도를 높이면서 복행을 시도했다. 이후 활주로 왼쪽 상공으로 비행하다가 오른쪽으로 선회한 뒤 애초 착륙하려던 방향과는 반대 방향인 19활주로에 랜딩기어(착륙 시 사용하는 바퀴)와 플랩(고양력장치) 등이 펼쳐지지 않은 상태로 동체 착륙했다. 이어 둔덕과 충돌 후 폭발했다. 조사 결과 사고기 양쪽 엔진 모두에서 가창오리의 깃털과 혈흔이 발견됐다. 다만 사조위는 “정확한 조류 충돌 시점이나 충돌한 조류 개체 수, 다른 조류가 포함됐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사고 현장 전경의 사진도 담겨있다. 사조위는 “명확한 사고 원인조사를 위해 조류 충돌을, 엔진분해검사, FDR·CVR 자료 분석, 관제자료, 부품 정밀검사와 방위각 시설물 등을 전방위적으로 조사해 명확한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며 “조사 중 안전 및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안에 관해서는 내용을 검토해 긴급 안전권고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와 사고조사를 협력하고 있으며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합동으로 조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사고기 복행 중 조류충돌 가능성… 엔진서 가창오리 흔적

    사고기 복행 중 조류충돌 가능성… 엔진서 가창오리 흔적

    조류충돌 후 복행한 것 아닐수도로컬라이저 둔덕 영향 외부 용역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조류를 피하려 복행(착륙이 불가능해 다시 이륙)하다가 끝내 조류와 부딛혔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애초 조류 충돌이 먼저 발생해 복행한 것으로 추측됐는데 또 다른 가능성이 나온 것이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고조사위)는 전날 전남 무안공항에서 사고 유가족을 대상으로 사고조사 진행 현황을 설명했다. 사고조사위는 이를 토대로 한 예비보고서를 27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에 보낼 예정이다. 사고조사위는 사고 직전 상황을 초 단위로 공개했다. 사고기는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8시 54분 43초 무안공항 관제탑과 착륙 접근 관련 첫 교신을 했다. 관제탑은 오전 8시 57분 50초 항공기에 ‘조류 활동주의’ 정보를 보냈고, 오전 8시 58분 11초 기장과 부기장은 “항공기 아래 쪽에 조류가 있다”는 대화를 나눴다. 비행기록장치(FDR)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 기록은 오전 8시 58분 50초에 동시 중단됐다. 조종사 대화와 블랙박스 중단 사이에 복행하던 항공기가 다수의 조류와 접촉하는 장면이 공항 폐쇄회로(CC)TV에서 확인됐다. 착륙 도중 항공기 아래 새 떼를 확인하고 복행하던 중 조류 충돌로 두 엔진에 이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이근영 한국항공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항공기 위치탐지 시스템(ADS-B)도 기록 안 됐다면 전원 공급 파손 등 문제가 발생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조종사들은 오전 8시 58분 56초에 관제탑에 ‘비상선언’(메이데이)을 했다. 동체 착륙한 항공기는 활주로를 이탈해 오전 9시 2분 57초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둔덕과 충돌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고 원인 규명은 추가 정밀 조사가 필요해 수개월가량 걸릴 전망이다. 사고기 양쪽 엔진에선 겨울철 대표적인 철새인 가창오리의 깃털과 혈흔이 발견됐다. 정부는 사고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는 로컬라이저 둔덕에 대해 국내 기관에 별도 용역을 의뢰해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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