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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박스 오피스] ‘MI 4’ 3주째 1위… 할리우드 시리즈물 대세

    [주말 박스 오피스] ‘MI 4’ 3주째 1위… 할리우드 시리즈물 대세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4편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이하 MI 4)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MI 4’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807개 상영관에서 101만 3668명(점유율 36.1%)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은 538만 6797명. 또 다른 할리우드 시리즈물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이 44만 8287명(16.0%)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반면 장동건·오다기리 조를 앞세운 ‘마이웨이’는 41만 6646명(14.8%)에 그쳐 3위로 밀려났다. 조승우·양동근 주연의 ‘퍼펙트 게임’은 23만 8191명(8.5%)으로 4위, 일본 애니메이션 ‘프렌즈: 몬스터섬의 비밀 3D’는 16만 6347명(5.9%)으로 5위에 올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주말 박스 오피스] ‘미션 임파서블4’ 2주째 1위’ 장동건의 ‘마이웨이’ 2위에

    [주말 박스 오피스] ‘미션 임파서블4’ 2주째 1위’ 장동건의 ‘마이웨이’ 2위에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이하 MI4)이 성탄절 극장가를 장악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MI4’는 23~25일 전국 881개 상영관에서 123만 676명을 모아 2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장동건·오다기리 조 주연의 한국판 블록버스터 ‘마이웨이’는 전국 820개관에서 상영됐으나 77만 220명을 동원하는 데 그쳐 ‘MI4’의 독주를 막지 못했다. 누적관객은 100만 1676명. ‘셜록홈즈:그림자게임’은 51만 7421명을 모아 3위를 차지했으며 조승우·양동근 주연의 ‘퍼펙트 게임’은 34만 574명을 동원해 4위로 데뷔했다. 손예진·이민기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오싹한 연애’는 18만 4145명으로 전주보다 3계단 떨어진 5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253만 6632명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영화프리뷰] ‘래빗홀’

    [영화프리뷰] ‘래빗홀’

    2007년 미국 퓰리처상과 토니상의 최대 화제작은 데이비드 린제이의 연극 ‘래빗 홀’. 교통사고로 어린 아들을 잃은 후 상실감에 시달리는 젊은 중산층 부부의 이야기를 관객들은 한발짝 떨어져 지켜보게 된다. 작가는 관객들의 지나친 감정 이입을 막는 장치를 곳곳에 배치해 눈물샘을 막는다. 아들을 잃은 뒤 8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평정심을 되찾지 못하는 베카의 신경질적인 모습에 때론 ‘저럴 것까진 없는데, 왜 그럴까’란 생각도 든다. 그렇다고 관망만 하게 놔두지도 않는다. 밤마다 아들의 생전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부정(父情)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관객들은 베카와 호위 부부가 죽을 만큼 고통스러운 시간을 서서히 마음속 한편에 묻어두고 서로 이해하며, 일상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그렸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래빗 홀’의 내용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06년 뉴욕타임스에 실린 연극 ‘래빗 홀’에 대한 리뷰를 읽은 니콜 키드먼(왼쪽)은 제작을 결심했다. 그뿐만 아니라 베카 역을 맡겠다고 나섰다. 순풍에 돛단 듯 영화화가 이뤄졌다. 2002년 ‘물랭루즈’로 미국 골든글러브 여우주연상을, 이듬해 ‘디 아워스’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러브, 독일 베를린영화제를 휩쓸었던 키드먼에게도 베카 역은 새로운 도전이다. 신경쇠약 직전의 여성과 차오르는 슬픔을 가슴에 묻고 의연하고자 안간힘을 쓰는 다층적인 모습을 연기하는 건 쉽지 않았다. 올초 아카데미와 골든글러브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블랙스완’의 내털리 포트먼에게 밀렸다. 호위 역의 아론 애크하트(오른쪽)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 나이트’에서 반은 선하고, 반은 악한 존재인 허비 덴트 검사를 맡아 깊은 인상을 남긴 인물. 아내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슬픔을 극복하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 무언가와 싸워야만 하는 고통스러운 연기를 훌륭히 소화해 연기 인생의 정점을 찍었다.’(보스턴 글로브)는 평가를 받았다. 2000년 영화 ‘헤드윅’에서 주연과 각본, 연출을 도맡았고, 2006년 ‘숏버스’로 제한 상영등급 논란을 일으켰던 재주꾼 존 캐머런 미첼이 두 배우의 조화를 이끌어 냈다. 슬픔과 절망 속에도 큭큭거리며 웃게 만드는 유머 코드를 집어넣는 그의 특기가 작품에서 빛을 발한다. 아이를 잃은 부모들의 마음을 이해하기란 직접 겪어 보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무게는 다를지라도 누구에게나 상실과 그리움은 있다. 관건은 주저앉는 대신 극복하고, 일어서느냐에 달려 있다. ‘래빗 홀’의 위로와 메시지가 많은 관객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까닭이다. 아픔을 잊어가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자신의 방식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때론 상대에게 보폭을 맞춰 가는 것도 필요하다. ‘래빗 홀’이란 극 중 베카가 읽는 만화책 제목이다. 우주에는 래빗 홀을 통해 연결되는 수많은 세계가 존재하고, 이 구멍을 지나면 사람들은 다른 모습으로 살아간다. 북미에서는 지난해 12월 소규모(최대 131개관) 개봉했다.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전 세계 흥행수익은 340만 달러(제작비 500만 달러). 그렇게 묻히기에는 아까운 영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주말박스 오피스] ‘로코’ 여왕 손예진 이름값

    [주말박스 오피스] ‘로코’ 여왕 손예진 이름값

    손예진·이민기의 로맨틱·호러 코미디 ‘오싹한 연애’가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싹한 연애’는 지난 9~11일 전국 676개 상영관에서 59만 232명(34.6%)을 동원했다. 개봉 첫주에는 2위로 출발했지만, 이례적으로 2주 차에 1위로 뛰어올랐다. 누적관객은 139만 1938명. 스티븐 스필버그와 피터 잭슨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은 40만 7330명을 모아 2위로 데뷔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 4편 ‘브레이킹 던 1부’는 24만 9656명(누적관객 122만 7325명)으로 두 계단 떨어진 3위를 기록했다. 애니메이션 ‘아더 크리스마스’가 12만 4832명(누적관객 52만 821명)으로 4위, 엄태웅의 ‘특수본’이 11만 119명(누적관객 104만 1647명)으로 5위에 올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주말 박스오피스] ‘브레이킹 던 1부’ 1위 데뷔

    미국 ‘트와일라잇’ 시리즈 4편인 ‘브레이킹 던 1부’가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봉한 ‘브레이킹 던’은 2~4일 전국 706개 상영관에서 48만 2384명을 동원해 1위로 데뷔했다. 유료시사회를 포함한 누적관객수는 77만 5522명이다. 손예진·이민기 주연의 로맨틱 호러 ‘오싹한 연애’는 42만 806명을 모아 2위로 데뷔했다. 엄태웅 주연의 범죄수사물 ‘특수본’은 20만 1264명이 들어 전주보다 두 계단 떨어진 3위를 기록했다.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김윤석·유아인 주연의 ‘완득이’는 15만 737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00만명을 돌파(504만 6804명)했다. 지난 10월 20일 개봉한 이후 45일 만이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 ‘아더 크리스마스’는 14만 4574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 마지막편 ‘브레이킹 던 1부’ UP & DOWN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 마지막편 ‘브레이킹 던 1부’ UP & DOWN

    스태프니 메이어의 소설 ‘트와일라잇’은 1억 500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다. 시리즈 영화로도 제작돼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뱀파이어 에드워드와 늑대인간 제이콥은 소녀팬의 심장 깊숙이 각인(刻印·이 소설과 영화에서 ‘각인’은 특별한 의미다. 늑대인간은 한 번 각인된 대상의 영원한 친구이자 수호자로 살아야 한다)됐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1편 ‘트와일라잇’은 전 세계 흥행수익 3억 9261만 달러, 2편 ‘뉴문’은 7억 982만 달러, 3편 ‘이클립스’는 6억 9849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국내에서는 ‘트와일라잇’이 137만명, ‘뉴문’은 194만명을 불러모으더니, ‘이클립스’로 시리즈 최다인 208만명을 끌어들였다. 마지막 편인 ‘브레이킹 던’(Breaking Dawn)을 영화화하면서 제작진은 고민했다. 원작이 750여쪽에 이를 만큼 방대한 분량인 데다 흥행시리즈를 선뜻 끝내기에는 아쉬움이 남았기 때문이다. 결국 최종편을 상·하로 나눈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선례를 따랐다. 북미에서는 지난 19일 개봉해 첫날 7200만 달러를 쓸어담아 역대 개봉일 수익 3위에 올랐다. 23일 현재 전 세계 흥행수익 3억 달러를 돌파, 제작비(1억 1000만 달러)를 회수했다. 오는 30일 국내 개봉하는 ‘브레이킹 던 1부’의 장단점을 짚어봤다. …UP…이래서 볼 만하다 ‘롭스틴 커플’ 격정 로맨스 가슴 설레요 ‘브레이킹 던’의 사전적 의미는 동이 틀 무렵을 뜻한다. 영화에선 중의적 의미로 쓰인다. 우여곡절 끝에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와 결혼하면서 뱀파이어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을 뜻하는 한편, 둘의 결합으로 태어난 딸 르네즈미로 인해, 늑대족과 뱀파이어족은 물론 뱀파이어족 내부 전쟁이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 117분짜리 영화의 절반쯤은 벨라와 에드워드의 결혼식과 신혼여행에 할애된다. 원작소설 추종자들이 가장 많은 상상력을 발휘해야 했던 결혼식과, 혼전 순결을 서약했던 두 사람의 첫날밤을 아름다운 영상과 상상력으로 재현했다. 3년여를 현장에서 부대끼면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롭스틴 커플’(로버트+크리스틴)은 연기와 현실의 경계가 모호할 만큼, 사랑스러운 눈빛과 섬세한 스킨십을 나눴다. 물론 첫날밤의 ‘격정’을 침대 기둥이 산산조각 난 장면으로 대체하는 등 여전히 많은 부분은 여백으로 남겨 놓았다. 그래도 이쯤이면 골수팬을 위한 서비스는 확실했다. ‘19금(禁)’이 아닌 ‘15세 관람가’란 점을 감안해야 한다. ‘브레이킹 던 1부’는 1년 뒤에 개봉할 최종편을 향한 징검다리 역할에 충실하다. 그나마 여자친구에게 끌려온 남성관객의 눈을 만족하게 했던 늑대족과 뱀파이어족의 액션 장면은 최소화됐다. 웬만한 자신감이 아니라면 힘든 선택. 강력한 경쟁자를 따돌리고 시리즈의 마무리를 맡은 빌 콘돈 감독과 제작자로는 처음 참여한 원작자 메이어의 뚝심 덕에 가능했다. ‘시카고’(2002)와 ‘드림걸즈’(2006)에서 배우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였던 콘돈은 이번에도 실력 발휘를 톡톡히 했다. 2~3편에서 시도 때도 없이 웃통을 벗었던 제이콥 역의 로트너는 눈빛 연기에 충실했다. 다른 사내의 품에 안긴 여인과 그의 딸마저 지켜 줘야 하는 복잡한 감정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할리우드에서 패틴슨보다 상종가를 뽐내는 이유를 알 만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DOWN…이래서 아쉽다 판타지 액션 기대한 당신 실망 클 텐데 이전 시리즈의 화려한 판타지를 기대한 관객들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브레이킹 던 1부’는 로맨스 영화에 가깝다. 판타지에 걸맞은 새로운 볼거리는 줄어들고 영화 상영 시간의 절반에 가까운 분량을 벨라와 에드워드의 결혼식과 허니문에 할애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로맨스 영화의 팬들을 만족시킬지도 의문이다. 별다른 사건이 발생하지도 않은 채 두 사람의 러브신은 상당히 느리게 전개된다. 장르를 불문하고 빠른 전개가 미덕이 된 한국 영화와 드라마의 현실 속에서 이러한 감상용 장면은 오히려 지루함을 유발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시리즈 전체를 놓고 보면 인간과 뱀파이어의 결합은 큰 의미를 지닐 수 있겠지만, 그 부분에 치중한 나머지 영화의 전체적인 균형이 다소 깨졌다는 느낌을 준다. 지지부진하던 영화는 벨라의 예기치 않은 임신을 계기로 국면 전환을 맞게 된다. 제이콥이 속한 늑대 종족이 신종족이라고 할 수 있는 인간과 흡혈귀 사이의 아기를 없애려고 하면서 비로소 극에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한다. 하지만 판타지임을 감안해도 개연성이 부족한 구석들이 여럿 등장한다. 왜 벨라가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워짐에도 불구하고 끝내 아이에게 집착하는지, 늑대족과 뱀파이어가 첨예한 대립을 벌여야 하는지, 그 이유가 설득력 있게 제시되지 않는다. 여전한 제이콥의 짝사랑도 더 이상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오매불망 벨라와 에드워드의 결합을 기다려온 시리즈 마니아들에게는 팬서비스로서의 요건을 충족시킬지도 모른다. 특히 주된 관객층이 10대와 여성임을 감안하면 상업적인 전략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전후 맥락을 모르는 생소한 관객들까지 끌어들일 만한 요소는 많지 않아 보인다. 결론적으로 ‘브레이킹 던 1부’는 2부로 가기 위한 전초전 혹은 연결고리에 불과할 뿐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이 같은 ‘의심’은 자막이 올라간 뒤 등장하는 2부 예고 영상을 보면 더욱 굳어지게 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주말 박스 오피스] ‘완득이’ 5주째 정상… 400만 돌파

    [주말 박스 오피스] ‘완득이’ 5주째 정상… 400만 돌파

    김윤석·유아인 주연의 ‘완득이’가 5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완득이’는 지난 18~20일 전국 510개 상영관에서 36만 1807명을 동원해 흥행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412만 6803명. 지난달 20일 개봉된 이후 한 달 만에 40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신들의 전쟁’이 384개관에서 19만 7472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95만 2258명이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머니볼’은 385개관에서 18만 6122명을 동원해 3위로 데뷔했다. 할리우드 로봇영화 ‘리얼 스틸’은 308개관에서 14만 3526명을 모아 전 주보다 한 계단 떨어진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14만 901명이다. 이어 장근석·김하늘의 로맨틱코미디 ‘너는 펫’이 8만 7572명으로 5위에 올랐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주말 박스 오피스] 꽃미남 격돌 ‘너는 펫’ 일단 1승

    [주말 박스 오피스] 꽃미남 격돌 ‘너는 펫’ 일단 1승

    김윤석·유아인 주연의 영화 ‘완득이’가 4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완득이’는 지난 11~13일 전국 501개 상영관에서 46만 2670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38만 2457명이다. 이어 지난 10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신들의 전쟁’이 522개관에서 39만 1317명을 모아 2위로 데뷔했고, ‘리얼 스틸’은 17만 5253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꽃미남 스타들의 작품이 격돌해 관심을 모았던 로맨틱 코미디 대전에서는 장근석·김하늘 주연의 ‘너는 펫’이 15만 8219명을 모아 4위를 차지하며 앞서갔다. 송중기·한예슬 주연의 ‘티끌모아 로맨스’는 11만 1793명을 모아 5위에 올랐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주말 박스 오피스] 한국영화 톱5에 3편 올라 승승장구

    [주말 박스 오피스] 한국영화 톱5에 3편 올라 승승장구

    ‘완득이’가 2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완득이’는 28~30일 전국 611개 상영관에서 59만 4125명(38.8%)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은 151만 522명. 휴 잭맨 주연의 로봇영화 ‘리얼스틸’은 35만 5383명(23.2%)을 모아 2주째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200만명을 돌파했다. 앤드루 니콜 감독의 공상과학영화 ‘인 타임’이 18만 8317명으로 개봉 첫주 3위에 올랐다. 이어 한효주·소지섭의 멜로 ‘오직 그대만’이 17만 3033명, 법정드라마 ‘의뢰인’이 3만 9924명으로 각각 4·5위를 기록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영화프리뷰] ‘악질경찰’

    [영화프리뷰] ‘악질경찰’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강타한 미국 뉴올리언스. 테렌스 맥도나 경위는 물난리에 고립된 죄수를 구하려다 허리를 삐끗한다. 6개월이 흘렀는데도 진통제로는 고통을 덜 수 없다. 증거품으로 압수한 마약에 손을 대고, 불법도박과 협박·갈취를 하는 악질경찰로 변해간다. 어느 날 관내에서 세네갈 이민자 가족 5명이 몰살당한다. 사건을 맡은 맥도나는 목격자 진술을 받아내려고, 투병 중인 노인의 산소 호흡기를 떼는 등 무리한 수사를 펼친다. 내사과 추적과 범죄조직의 빚 독촉에 시달리면서 맥도나는 점점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악질경찰’(원제: Bad Lieutenant)은 독일의 거장 베르너 헤어조크가 모처럼 상업영화 연출을 맡아 관심을 끌었다. 1960년대 독일 뉴저먼시네마 운동의 중심인물로 ‘아귀레, 신의 분노’(1972), ‘노스페라투’(1979) 등 문제작을 통해 정체성을 잃고 표류하는 독일영화에 일침을 가했던 그이지만, 영화 교과서 밖에서 만날 일은 드물었다. 1980년대 이후 다큐멘터리와 저예산 영화에 몰두했기 때문.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주연을 맡은 니컬러스 케이지(왼쪽)에 있다. 1980~1990년대 미국 인디영화의 기괴한 캐릭터를 도맡아 연기했던 케이지는 1995년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로 미국 남우주연상을 싹쓸이했다. 이후 ‘더 록’(1996) ‘페이스오프’ ‘콘에어’(1997)의 성공으로 블록버스터 액션 스타로 거듭났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특수효과에 의존한 고만고만한 액션영화에서 재능을 낭비했다. 전환점이 필요했다. ‘저예산영화의 마틴 스콜세지’로 불리는 아벨 페라라의 ‘배드캅’(원제: Bad Lieutenant·1992)을 새롭게 각색했다는 점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 페라라는 ‘악질경찰’에 공동각본가로 참여했다. 뻔하지 않은 이야기 전개는 영화의 미덕이다. 부패경찰로 타락한 맥도나가 비극적 결말을 맞는 게 할리우드 영화에 어울릴 텐데 헤어조크는 ‘사필귀정’, ‘정의’ 따위는 집어치우라고 말한다. 악인들이 출세하는 건 미국도 다를 바 없나 보다. 마약중독 창녀로 분한 에바 멘데스(오른쪽)의 연기도 인상적이다. 단점도 분명하다. 갑자기 이구아나의 시선으로 옮겨가는 장면은 어색하다. 영화 마지막의 판타지도 LP판이 지직거리듯 거슬린다. 숱한 악행의 증거를 남긴 맥도나가 우연의 연속으로 승승장구한다는 설정도 허술하다.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2009년 개봉 당시 제작비 2500만 달러의 절반도 못 건졌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충무로도 ‘다문화’… 다국적 배우들 스크린 접수

    충무로도 ‘다문화’… 다국적 배우들 스크린 접수

    충무로에 다문화 바람이 거세다. TV 드라마에 이어 스크린에서도 외국인 배우들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20일 개봉과 동시에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김윤석·유아인 주연의 ‘완득이’에는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이자스민이 등장한다. ●다문화 다룬 ‘완득이’ 개봉 즉시 1위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김려령의 동명 청소년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지난 21~23일 전국 546개관에서 46만 1290명을 모았다. 이자스민은 17년 만에 아들 앞에 나타난 완득이(유아인)의 엄마로 나온다. 영화에서처럼 실제 필리핀 출신이다. 한국 생활 17년 차로 완득이 또래의 사춘기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이기도 하다. 영화 ‘의형제’에도 베트남 여성 뚜이안 역으로 출연한 그는 미스 필리핀 출신으로, 의대 재학 중 한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 이주 여성들이 만든 봉사 단체인 ‘물방울 나눔회’ 사무총장으로 어려운 형편의 이주 여성과 다문화 가정을 돕고 있다. 이자스민은 “일반 대중이 영화를 통해 다문화 가정을 이해하게 되는 요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 참여했다.”고 출연 동기를 밝혔다. 다문화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작품답게 ‘완득이’에는 이자스민 외에도 한국말을 능청스럽게 잘하는 외국인 배우가 여럿 등장한다. 관객 700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한국 영화 흥행 1위에 올라선 ‘최종병기 활’에는 일본인 배우 오타니 료헤이가 출연했다. 그는 주신타(류승룡)의 오른팔 노가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말을 할 수 없는 역할이었지만 강렬한 표정 연기와 절도 있는 수화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국내 한 도넛 광고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그는 MBC 주간시트콤 ‘소울메이트’와 KBS 일일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 등에 출연했다. 이번이 첫 스크린 데뷔다. ●‘활’ ‘이태원 살인사건’ 등 출연 이주 노동자들의 삶을 따뜻한 코미디로 버무린 영화 ‘방가방가’에는 외국인 배우 세 명이 등장해 현실감을 높였다. 작업반장 알리 역의 칸 모하마드 아사두즈만은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외국인 최초로 최우수상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마이클 역의 에숀쿠로브 파르비스는 극중 설정과 똑같이 우즈베키스탄 출신으로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한다. 수줍음 많은 네팔 총각 찰리 역을 맡았던 홀먼 피터 로널드는 미국 출신으로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에도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영화계 관계자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 100만명을 넘어서고 국제결혼도 급증하면서 우리 사회의 다문화 풍조가 영화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면서 “이들은 배역의 현실감을 높여 작품 완성도를 높이고 영화를 풍성하게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주말 박스 오피스] 로봇복싱 ‘리얼스틸’ 개봉 첫 주 정상에

    [주말 박스 오피스] 로봇복싱 ‘리얼스틸’ 개봉 첫 주 정상에

    휴 잭맨 주연의 ‘리얼 스틸’이 ‘도가니’를 밀어내고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로봇 복싱을 소재로 한 ‘리얼 스틸’은 14~16일 전국 725개 상영관에서 59만 43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하정우·박희순 주연의 ‘의뢰인’은 568개 상영관에서 28만 2910명을 모아 지난주에 이어 2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은 201만 3874명이다. 3위는 25만 8299명을 동원한 로건 레먼·밀라 요보비치 주연의 ‘삼총사 3D’가 차지했다. ‘도가니’는 23만 5977명을 동원해 4위. 누적관객은 433만 1176명이다. 오는 20일 개봉에 앞서 유료시사를 통해 관객을 모은 영화 ‘완득이’는 5만 6116명의 관객을 모아 5위를 차지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헬프’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헬프’

    확실히 예전보다 여자 배우가 중심에 선 영화가 많이 줄었다. 요즘에도 ‘웬디와 루시’(2008)처럼 중요한 여성 영화들이 만들어지기는 한다. 하지만 대중영화의 영역에서 여배우들이 주목할 만한 역할을 창조해낸 작품을 만나기란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프레셔스’(2009)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2011)과 ‘헬프’가 차지하는 의미는 적지 않다. 대중영화의 흐름을 바꾸었다고 말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각기 특색을 지닌 세 영화는 여성 영화의 모범적인 예를 남겼다. 대중적인 여성 영화에 대한 희망을 접기엔 아직 이른 것이다. ‘헬프’는 2009년 출간돼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동명 원작을 영화로 옮긴 작품이다. 원작을 쓴 캐서린 스토킷과 어린 시절부터 친구로 지낸 테이트 테일러가 연출을 맡았으며, 연기력을 인정받는 신·구 여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다. 쟁쟁한 액션 블록버스터가 포진한 여름 시즌에 여성 드라마 ‘헬프’는 대중과의 접점을 창출해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스타가 없고 비교적 저예산으로 제작됐음에도 ‘헬프’는 북미 박스오피스 수위를 수주간 지켜내며 올여름 가장 성공한 영화 가운데 한 편으로 남았다. 1963년 미국 미시시피주의 잭슨. 갓 대학을 졸업한 스키터(엠마 스톤)는 작가를 꿈꾼다. 경험을 쌓고서 오라는 출판사 편집장의 충고에 따라 그녀는 고향으로 돌아간다. 지역 신문사의 가사 칼럼을 맡게 됐으나 집안일에 서툰 그녀는 베테랑 가정부 에이블린(비올라 데이비스·오른쪽)에게 도움을 청한다. 에이블린과 대화하다 흑인 가정부의 현실에 눈뜬 스키터는 책을 쓰겠다며 인터뷰를 제안한다. 시민운동이 벌어지던 당시에도 잭슨은 견고한 룰이 버티고 섰던 곳이다. ‘짐 크로 법’으로 불리던 흑백분리 정책이 여전히 흑인들의 삶을 옭아매던 때, 백인의 무관심 탓에 아들을 잃은 에이빌린은 위험한 요청을 받아들인다. ‘헬프’는 20세기 중반 미국 남부에서 벌어졌음직한 소극이다. 괄괄한 성격 탓에 사건의 중심에 선 미니, 자신이 인종차별주의자인 걸 모르는 인종차별주의자 힐리, 폐쇄적인 백인사회에서 따돌림을 당하다 미니의 도움으로 새 인생을 시작하는 셀리아 등의 인물이 어우러져 눈물과 웃음을 번갈아 빚는다. 영화의 일등공신은 여러 인물의 앙상블이다. 연륜을 더하면서 보석으로 자리 잡은 중견배우들과 야무진 신성의 조화가 기막히며, 더불어 허투루 버려지는 인물은 한 명도 없다. ‘헬프’는 교훈적이고 계몽적인 성격이 강한 작품이다. 배움의 가치와 자신을 바르게 표현하는 것의 소중함을 깨우치며, 진실이 우리를 자유롭게 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궁금한 건 왜 작금의 미국인들이 20세기 중반이 배경인 교훈극을 사랑하게 됐느냐다. ‘헬프’의 성공은 잃어버린 선을 되찾기를 갈망하는 현대인의 마음을 반영한다. 어두운 터널 속에서 길을 더듬던 그들은 그 안에 빛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게 아닐까. 모던한 작품을 선호하는 관객은 ‘헬프’를 순진하고 안전하며 고리타분한 작품으로 여길 게다. 그런 사람은 극 중 사용된 밥 딜런의 노래를 새겨들을 일이다. 딜런은 ‘두 번 생각하지 마, 괜찮거든’이라고 일러둔다. 그러니까 옳은 말씀 앞에서 굳이 배배 꼬인 마음을 품을 이유는 없다. 11월 3일 개봉. 영화평론가
  • [주말 박스 오피스] 3주째 정상 ‘도가니’ 44만명 불러모아

    광주 인화학교 재조사와 장애인 대상 성폭력 방지 대책 등 현실의 변화를 이끌어낸 ‘도가니’가 3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객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도가니’는 7~9일 전국 658개 상영관에서 44만 7049명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은 374만 3065명. 하지만 개봉 2주 차까지 50%에 육박하던 점유율은 34.7%까지 떨어졌다. 장혁·하정우·박휘순 등 남자 배우 3명을 내세운 법정 드라마 ‘의뢰인’은 39만 5973명을 동원했다. 점유율 30.8%로 ‘도가니’를 넘볼 태세다. 김주혁·김선아의 ‘투혼’이 9만 941명, 휴 잭맨의 로봇액션 ‘리얼스틸’이 7만 3738명으로 각각 3·4위에 올랐다. 전도연의 팜므파탈 연기가 돋보인 ‘카운트다운’은 6만 1010명을 모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주말박스오피스]‘도가니’ 3주연속 흥행의 도가니

     광주 인화학교 재조사와 장애인 대상 성폭력 방지 대책 등 현실의 변화를 이끌어낸 ‘도가니’가 3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객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도가니’는 7~9일 전국 658개 상영관에서 44만 7049명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은 374만 3065명. 하지만 개봉 2주 차까지 50%에 육박하던 점유율은 34.7%까지 떨어졌다. 장혁·하정우·박휘순 등 남자 배우 3명을 내세운 법정 드라마 ‘의뢰인’은 39만 5973명을 동원했다. 점유율 30.8%로 ‘도가니’를 넘볼 태세다. 김주혁·김선아의 ‘투혼’이 9만 941명, 휴 잭맨의 로봇액션 ‘리얼스틸’이 7만 3738명으로 각각 3·4위에 올랐다. 전도연의 팜므파탈 연기가 돋보인 ‘카운트다운’은 6만 1010명을 모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영화프리뷰] ‘스톤’

    [영화프리뷰] ‘스톤’

    산전수전을 다 겪은 가석방 심사관 잭 매버리(로버트 드니로·왼쪽)는 퇴직을 코앞에 두고 마지막으로 스톤(에드워드 노턴·오른쪽)의 가석방 여부를 다룬다. 15년형을 선고받고 8년을 복역했음에도 초점 없는 눈빛과 ‘F 워드’를 쏘아대는 스톤의 언행에 매버리는 불쾌함을 드러낸다. 이쯤 되면 가석방은 물 건너간 상황. 불안함을 느낀 스톤은 아내 루세타(밀라 요보비치)에게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매버리를 구워삶도록 요구한다. 독실한 성공회교 신자인 매버리는 루세타의 접근을 단호하게 뿌리친다. 하지만 어느 순간 허물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존 커랜 감독의 ‘스톤’은 선과 악의 경계가 얼마나 희미한 것인지, 선인과 악인의 구분이 얼마나 쓸데없는 짓인지를 애써 설득하려 든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데다 평생 사법기관에 근무한 매버리는 선한 쪽에 발을 딛고 있다. 하지만 젊은 시절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를 붙잡으려고 잠든 어린 딸을 2층 창밖으로 내던지겠다고 위협했을 만큼 충동적인 인물이다. 매버리가 도덕적으로 파멸하는 과정이 조금은 설득력 있는 까닭은 그의 폭력적인 본성을 영화 초반부에 드러냈기 때문이다. 매버리와 심리전을 펼치는 스톤은 더 복잡한 인물이다. 스톤이 교도소에 들어간 건 친구가 자신의 할아버지 할머니를 죽이는 걸 방조했기 때문이다. 불을 질러 증거 인멸을 꾀했고, 타오르는 화염을 보면서 황홀함을 느꼈을 만큼 사이코패스다. 그랬던 스톤이 가석방 심사를 받으면서 갑자기 종교에 심취한다. 정말 믿음을 갖게 된 것인지, 매버리를 혼란스럽게 하려는 의도인지는 불분명하다. 캐릭터에 격하게 몰입하는 것으로 유명한 노턴은 눈빛만으로 많은 걸 얘기한다. 독보적인 연기력의 두 배우가 펼치는 심리전으로 흥미를 자아내던 영화는 중반 이후 길을 잃고 헤맨다. 엉성하게 구축된 캐릭터 탓이 크다. 타락하는 매버리와 갱생하는 스톤의 캐릭터를 대조적으로 드러내는데, 작위적인 데다 변화의 진폭도 급격하다. 그나마 영화 초반 단서를 흘렸던 매버리에 비하면 스톤의 변신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요보비치가 연기한 루세타란 캐릭터는 영화 중반까지 팜므파탈적 매력을 드러낼 듯하더니 어느 순간 아예 사라져 버린다. 물이 끓기도 전에 급하게 면을 넣어 억지로 불린 면 요리처럼 영화는 대책 없이 끝난다. 배우들의 중량감을 감안하면 인건비도 안 나올 법한 2200만 달러의 저렴한 제작비로 만들어졌다.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북미 개봉에서 벌어들인 흥행 수익은 181만 달러. 전 세계 수익을 합쳐도 947만 달러에 불과했다. 6일 개봉.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주말 박스 오피스] ‘도가니’ 개봉 첫주 1위 등극

    [주말 박스 오피스] ‘도가니’ 개봉 첫주 1위 등극

    공유 주연의 ‘도가니’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봉한 ‘도가니’는 23~25일 전국 659개 상영관에서 68만 5784명을 모아 1위에 올랐다. 박해일 주연의 ‘최종병기 활’은 394개 상영관에서 14만 9183명을 동원해 2위로 내려앉았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컨테이젼’은 235개관에서 11만 1932명을 모아 3위를 차지했고, 짐 캐리 주연의 ‘파퍼씨네 펭귄들’은 302개관에서 8만 5808명을 동원해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가문의 영광 4-가문의 수난’(누적관객 228만 3806명)이 차지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주말박스 오피스] ‘최종병기 활’ 정상 탈환…700만 돌파 ‘눈앞’

    ‘최종병기 활’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김한민 감독의 ‘최종병기 활’은 지난 16~18일 전국 466개 상영관에서 29만 293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658만 9663명. 추석 연휴 정상을 차지했던 ‘가문의 영광 4-가문의 수난’은 475개관에서 25만 8466명을 모아 한 계단 내려앉았다. 짐 캐리 주연의 ‘파퍼씨네 펭귄들’이 17만 2668명으로 3위, 곽경택 감독의 멜로 영화 ‘통증’이 10만 5016명으로 4위에 올랐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도가니’는 유료시사회로 221개관에서 8만 146명을 모아 5위로 진입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외교부·롯데 손잡고 한류 확산 앞장

    외교부·롯데 손잡고 한류 확산 앞장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손잡은 이유는? 외교통상부와 롯데그룹이 우리 영화를 해외에 알리는 ‘한류’ 활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김 장관은 6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신 회장과 한국영화의 해외 진출·홍보 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MOU에 따르면 외교부와 롯데그룹은 전 세계 재외공관에서 한국영화 상영 행사를 공동으로 열고, 외교부가 진행하는 국내외 문화외교사업 강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롯데그룹은 계열사인 롯데시네마·엔터테인먼트사가 배급 등 권한을 갖고 있는 영화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다음 달 캐나다 밴쿠버·오타와에서 한국영화 상영행사를 갖기로 했으며, 이 자리에서 최근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종병기:활’을 캐나다에서 최초로 상영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그동안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함께 한국영화 해외 상영 등 한류 확산을 위한 ‘비주얼코리아’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예산 부족으로 정부가 판권을 보유한 오래된 작품만 상영하는 데 그쳤다. 이에 외교부 문화외교국은 관련 기업들을 상대로 ‘비주얼 코리아’ 사업 동참 의사를 타진했고,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을 보여온 롯데그룹 측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주말박스 오피스] ‘최종병기 활’ 26일만에 500만 돌파

    [주말박스 오피스] ‘최종병기 활’ 26일만에 500만 돌파

    김한민 감독의 사극액션 ‘최종병기 활’이 개봉 26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종병기 활’은 2~4일 561개 상영관에서 42만 768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4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관객 511만 8552명. 송강호·신세경의 ‘푸른소금’(25만 9944명)과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24만 174명)은 간발의 차로 2, 3위에 올랐다. 오승윤 감독의 ‘마당을 나온 암탉’은 5만 8778명으로 7위에 오르면서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 200만명을 돌파했다. 미국·일본 등을 포함한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순위에서 10위에 해당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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