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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국민 손씻기 운동본부’ 발족

    민·관이 대거 참여하는 ‘범국민 손씻기 운동본부’가 발족됐다. 교육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대한의사협회, 서울시, 한국부인회 등 25개 정부·지방자치단체·시민단체는 6일 과천 그레이스호텔에서 범국민 손씻기 운동본부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 단체는 “각종 질병의 70%가 불결한 손을 통해 감염된다.”면서 “손씻기만으로도 각종 수인성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손씻기 운동을 조직적으로 펼쳐 질병 예방은 물론 개인의 건강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사회 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발족식에서는 연예인 박수홍씨와 올챙이송 사이버 캐릭터인 재재&미미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운동본부는 손씻기 체험교실 운영, 화장실 세면장 보급운동,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및 유명 휴양지에서의 손씻기 캠페인 등을 적극 벌여 나갈 방침이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SBS ‘야심만만… ‘ 만화책 나온다

    SBS 인기 프로그램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연출 최영인)가 만화로 나온다. 출판사 대원씨아이(대표 김인규)는 9일 ‘야심만만‘의 감동적 문구를 엮은 만화 ‘어록 야심만만 감동만만’을 펴낸다고 밝혔다.‘야심만만‘은 일상 주제에 대한 네티즌의 설문조사 결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 강호동, 박수홍의 맛깔스러운 입담과 고정 출연자 김제동의 ‘어록’으로 불리는 명대사들로 인기를 끌고 있다.
  • 방송인도 진화한다? 인기 진화론

    방송인도 진화한다? 인기 진화론

    ■ ‘말’로 주는 정체불명 방송인시대 무적(無籍)? 무적(無敵)!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브라운관을 누비고 있다. 탤런트도 아니고 가수도 아니고 전문MC도 아니고 그렇다고 개그맨도 아니다. 그런데 연기도 하고 노래도 하고 진행도 하고 웃기기까지 한다. 뭐라 부를까. 적절한 호칭이 없다. 그래서 ‘방송인’이다. 최근 채널을 돌릴 때마다 각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예전에는 은퇴한 원로급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방송인 명칭을 쓰더니 이제 더 이상 그렇지 않다. 요즘 한창 이름을 떨치고 있는 ‘닥터 노’ 노홍철이나 ‘엽기 걸’ 현영,3인조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 등이다. ●누구누구 있나 노홍철은 케이블채널에서 인기를 얻어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을 점령했다. 째질듯 흥분한 목소리와 짐 캐리를 연상케 하는 과장된 표정이 트레이드 마크다. 여기에 상대의 혼을 쏙 빼놓는 산만한 행동은 덤이다. 굳이 분류하자면 길거리 캐스팅으로 m.net에서 방송을 시작한 비디오자키(VJ)출신. 공학을 전공했지만 가판 장사도 하고 여행사 사장님도 해봤다. 소위 ‘깬다.’ 싶은 이상한 비음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현영은 그래도 1997년도 슈퍼모델 출신이란다. 그래서인지 미모가 빼어나다기보다는 몸매가 좋다. 거기에다 상황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엉뚱한 행동은 외모와는 전혀 섞이지 않는다. 유명 휴대전화 광고를 코믹하게 패러디한 컵라면 광고로 방송에 첫발을 내디뎌 별명은 ‘뚜껑걸’이다. 각종 오락프로그램은 물론 드라마와 영화에까지 진출하고 있다. 그녀가 진행하는 MBC ESPN ‘스포츠 원’은 ‘현영 효과’로 시청률이 두배나 오르기도 했다. 타블로는 힙합 그룹으로 데뷔했지만 처음에는 스탠퍼드대 석사 출신이라는 간판 때문에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명문대 석사 출신답지 않은 입담 덕에 이제 각종 오락 프로그램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말발’의 시대 방송사의 필요성 때문에 등장한 측면이 크다. 연예인들의 시시콜콜한 사생활을 안주로 삼는 프로그램이 늘면서 외모·몸매·장기보다 ‘말발’이 먹히는 추세인 것이다. 한때 어느 프로그램에서나 연예인에게 요구하던 ‘개인기’가 이제는 말발로 바뀌었다. 그야말로 입으로 때우는 방송은 시청률도 높고 제작비도 싸게 먹힌다. 이 때문에 각종 버라이어티 쇼가 넘쳐나면서 다양한 캐릭터가 필요해지는 것이다. 이들에 대한 시선이 고운 것만은 아니다. 몸매 좋은 애 벗겨서 눈요깃감으로 삼는다는 비판도 있고 아무런 의미도 없는 얘기들을 정신사납게 늘어놓기만 한다고 채널을 돌려버리기도 한다. 한마디로 “독특하니까 시선은 가지만 금방 질린다.”는 것이다. 방송을 보는 것 자체가 고통스럽다는 말까지 나오기도 한다. 그래도 “좋다.”는 반응이 우세하다. 이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하나둘씩 늘어나는 것을 보면 안다. 한 시청자는 “가식 없어 보여 좋다.”고 말한다. 홍보 때나 모습을 보이면서 얌전떠는 것보다는 엉뚱해도 자신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려는 점이 마음에 든다는 것. 또 다른 매체에 비해 더 까다로운 지상파 방송의 한계나 제약을 뛰어넘는다는 점에서 쾌감을 주기도 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 방송인 인기비결 진화론 ‘방송인도 진화한다.’ 깔끔한 외모에 세련된 화술? 요즘 ‘뜨는’ 방송인은 그런 모습이 아니다. 원래 방송인이라는 명칭은 가수 출신이 먼저 썼다. 대표적 MC로 꼽히는 임성훈이나 이택림 등의 데뷔는 가수였다. 편안한 인상과 좋은 목소리, 맵시있는 말솜씨와 깔끔한 옷 매무새 등이 1970∼80년대 방송인으로 나갈 수 있는 필수 조건이었다. 그 뒤 본격적인 토크쇼 바람이 불면서 ‘재치’가 추가됐다. 진행자는 물론이거니와 초대손님으로 나와서도 입담을 과시해야 했다. 홍서범은 톡톡 튀는 순발력과 재치로 사랑을 받은 경우.‘호랑나비’로 떴던 김흥국은 어수룩한 재담을 통해 “아, 응애예요.” “으아∼.” 등의 유행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 다음에는 개인기의 시대가 왔다. 한마디로 뭔가 보여줘야 하는 시대다. 재치 정도로는 부족하고 몸으로 때워야 하는 것이다. 화려한 춤솜씨를 자랑하는 댄스가수들이 오락 프로그램에 등장하면서 더 강화됐다.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망가져야 했다. 이혁재의 차력, 박수홍의 뻣뻣한 춤 등이 대표적이다. 요즘은 버라이어티 시대다. 출신은 중요하지 않다. 씨름선수의 몸매에 억센 경상도 사투리에 깔끔하지 못한 외모에도 강호동은 떴다. 야구 경기장에서 잔뼈가 굵은 ‘말 속사포의 황제’ 김제동도 예전 기준으로 보면 불합격감이다. 뭐든 하나는 차별화되는 개성이 있어야 환영받는 시대가 된 것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클릭 이슈] 또 불거진 연예인 불공정 계약

    [클릭 이슈] 또 불거진 연예인 불공정 계약

    한동안 잠잠하다 싶더니 또 불거졌다.‘불공정 계약’ 파문이다. 환한 무대 위에서는 웃음을 선사했던 개그맨들이 불꺼진 무대 뒤에서는 계약조건 때문에 울었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그 주인공들은 놀랍게도 침체된 개그계를 공연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돌파했던 SBS TV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 출연진이다. 이들은 ‘노예 계약’의 피해자라 주장하는 반면 소속사 스마일매니아는 “전혀 아니다.”고 맞서고 있다. ●전혀 웃기지 않은 줄다리기 윤택 등 개그맨들 주장의 요점은 강압을 통해 말도 안 되는 이면 계약을 했고, 그동안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았다는 것. 지난 11일 기자회견장에 나온 이들은 한결같이 “우리는 약자이며 피해자”라고 되뇌었다. 스마일매니아 박승대 대표는 강하게 반박한다. 개그맨들과 맺은 계약은 법적 구속력이 있다기보다 서로간 신뢰 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또 계약금이 없는 것은 교육 과정에 들어간 비용으로 갈음했고 또 이 같은 방식은 관행이라 주장했다.“후배들을 욕하고 싶지 않다.”는 박 대표의 얼굴에는 ‘애써 키워 놨더니 뒤통수를 맞았다.’는 표정이 배어 있었다. 그렇다면 이번 파문의 초점은 ‘변심인가, 아니면 당연한 권리인가.’에 맞춰진다. 중견 매니지먼트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A씨는 “어느 분야에서든 신인이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을 때 불리한 입장에 서게 된다.”면서 “정말 심한 경우도 있겠지만, 소속사에 유리하다는 것만으로 노예 계약이라고 매도하는 것은 심하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신인을 발굴, 투자해서 스타로 키우기까지 드는 초기 투자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 게다가 ‘돈은 썼으나, 뜨지 못 할 수도 있다.’는 위험 부담도 소속사의 몫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계약 조건은 더욱 소속사쪽에 비대칭적으로 기울어진다. 그래서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분야일수록 터무니없는 계약금과 이익분배, 초장기 계약 등이 나오게 된다. A씨는 “그나마 먼저 매를 많이 맞았던 연기나 음악 쪽은 많이 완화된 편”이라면서 “요즘에는 연예인과 소속사간 의견 충돌이 일면, 계약을 조정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설명했다. 연기자를 지망한 지 4년 만인 올해에야 드라마 단역으로 나와 얼굴을 알리고 있는 B씨. 그는 소속사를 상대로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B씨는 “첫 출발을 할 때는 소속사가 불합리한 계약 조건을 내걸어도, 인격적으로 무시해도 참을 수밖에 없다.”면서 “꼭 돈을 따지는 것은 아니지만, 인기라는 힘을 얻게 되면 걸맞은 대우를 받고 싶어하는 게 당연하다.”고 토로했다. 또 “나는 소속사가 계약만 하고 무책임하게 방치해 이를 참다가 뛰쳐나온 경우”라면서 “그나마 배역도 스스로 뛰어다니며 구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왜 개그계인가 한스밴드·HOT 등을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은 지 몇년 지나지 않아 왜 같은 분란이 개그계에서 일어났을까. 개그맨들의 인기가 한동안 시들하다가 KBS의 ‘개그 콘서트’로 되살아나면서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현상과 직결돼 있다. 공채 몇기가 아니라 ‘무슨무슨 사단’이 등장하면서 치열한 경쟁에 내던져진 것이다. 일장일단이 있을 수 있지만 공채기수 위주의 안정성이 무너지면서 방송사의 손길이 닿지 않자 신인을 발굴하고 키우는 기능이 그대로 이들 ‘사단’으로 옮아간 것이다. 이번 ‘웃찾사’ 경우가 그렇다. 방송국 이름으로 개그맨을 뽑았지만 제 몫을 할 수 있을 만큼 키워내는 과정은 스마일매니아측에 떠맡기는 것이, 비용은 줄이고 이익은 극대화하는 방안이었다. 한 방송국 PD는 “시청률에 목을 매고 편리하다는 이유로 외주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저비용 고효율로 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고 전했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신인을 포함한 대다수 개그맨들은 방송출연을 위해 ‘특정 사단’에 몸담기를 갈구한다. 일단 힘 있는 소속사에 들어가야 방송 출연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현실은 불공정 계약 시비와 무관하지 않다. 또 장기적인 관점에서 개그 연기자가 명맥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점도 있다.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소모품이 되지 않으려면, 박수홍·김용만·신동엽 등처럼 MC로 진출하는 길이 있지만, 그 관문은 좁다. 미래가 불안한 것이다. 일부 개그맨들이 본업보다 드라마에 눈을 돌리는 현상은 개그맨으로 살아가는 현실을 짐작케 한다. 한 개그맨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기를 얻고, 잃어가는 주기가 짧아졌다.”면서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인기가 있을 때 서로 얻을 만큼 얻어야 한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고, 개인 연기자나 소속사나 같은 배를 타고 다른 꿈을 꾸는 입장”이라고 귀띔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IC 잡을 MC 잡아라

    방송사들은 개편 때만 되면 개그맨 출신 등 입심이 뛰어난 MC를 영입하기 위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인다. 걸출한 입담을 가진 MC들의 숫자가 프로그램의 수에 비해 턱없이 모자라기도 하지만, 일단 인기 MC를 확보하면, 최소 6개월 정도는 안정된 시청률을 확보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달말로 예정된 봄 개편을 앞두고도 마찬가지다. 특히 최문순 사장 부임 후 예능 프로그램의 재건을 노리는 MBC의 공격적인 행보가 만만치 않다. 간판 프로그램인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SBS의 ‘일요일이 좋다’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동엽이란 빅카드를 들고 나왔다. 기존의 이경규, 김용만, 이윤석, 박수홍, 윤정수 등 멤버에 신동엽을 합류시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계획. 특히 23일 첫 전파를 타는 2시간짜리 토요 버라이어티 쇼 ‘토요일’에는 출연이 확정된 유재석, 김용만, 김국진 외에 남희석, 박경림 등 톱 클래스 MC들을 영입해 인기 몰이에 나설 태세다. KBS는 자체적으로 키운 스타인 김제동을 붙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해피투게더’에서 하차하는 김제동을 다른 프로그램에 투입해 경쟁사로의 유출을 막을 계획. 반면 그동안 인기 MC를 대거 영입했던 SBS는 수성의 위치에 선 입장.‘야심만만’ 등 여러 인기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동엽, 강호동, 유재석, 김용만, 박수홍 등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같은 현상에 대해 방송 전문가들은 “방송사들이 신인 MC를 키울 생각은 하지 않고 ‘흥행 보증수표’만 찾다 보니 MC들의 몸값만 천정부지로 치솟는 등 부작용이 많다.”면서 “채널을 돌려도 같은 얼굴의 개그맨만 보이는 등 피해는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로 돌아간다.”고 지적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인사]

    ■ 특허청 ◇과장 승진 △기획관리관실 행정법무담당관 郭泳穆◇과장 전보△특허심판원 심판관 權相俸△국제지식재산연수원 지식재산교육과장 孫榮飾 ■ 농촌진흥청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徐孝德 △난지농업연구소장 직무대리 姜尙祚 △세종연구소 파견 奇正老 △연구개발국 연구관리과장 金鎭和 △농업과학기술원 농산물안전성부 유해물질과장 崔柱鉉 △원예연구소 과수과장 芮秉佑 △한국농업전문학교 행정과장 申泰澈 ■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기술본부장 權赫斗△여미지식물원운영센터 소장 梁泰爀 ■ 벤처기업협회 ◇부장 승진 박정배 ■ 인천국제공항공사 ◇본부장 △운항본부장 서완동◇원장△교육훈련원장 최병국◇처장△품질안전처장 소진영△재산관리〃 서태연△공항운영센터장 박문수△운항지원처장 김혁종△전력〃 오영달△운영〃 이호진△정보통신〃 김기풍△전기통신〃 박정근◇팀장△경비보안팀장 최영기△품질관리〃 조현호△환경관리〃 서상쾌△물품관리〃 김기중△레이더〃 이병철△통신시설〃 김두현△전력운영〃 배을환△항공등화건설〃 이형렬△예산〃 최병국 ■ 국민일보 △논설위원 겸 교계협력부문장(이사) 金相吉 ■ 동아TV △상무이사 유창원△기획편성국 부국장 권용석△패션제작국 〃 곽재우△SO담당 〃 박성호△기술국 부장 남성현△기획 인사팀장 이석원△재무 회계팀장 조재섭△총무 관리팀장 허기석 ■ 성신여대 △생활과학대학장 崔仁勵△음악대학장 李英珉 ■ 미래신용정보
  • [29일 TV 하이라이트]

    ●일과 사람들(EBS 오전 7시10분) ‘생생 직업속으로’ 코너에서는 건축물 구조재로 많이 쓰이고 있는 ‘철근 콘크리트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종사자들을 만나본다.두 번째 코너에서는 금녀의 구역으로 인식돼 온 건축기계설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로 자리매김한 맹렬여성 허성운 차장을 만나본다. ●추석 특집‘풀 하우스 스페셜’(KBS2 오후 8시20분) 최고의 입담꾼 김제동과 비,송혜교,김성수 등이 출연하여 ‘풀 하우스’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다.원작의 풀하우스를 거의 그대로 재연한 풀하우스 세트장의 모습은 물론,각 캐릭터들의 차이와 매력을 예쁜 화면으로 비교해 보여준다. ●웃찾사 스페셜(SBS 오후 4시) 최고 인기코너 ‘명대사 따라하기’.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SBS드라마 ‘파리의 연인’ 이동건의 ‘요거 안먹히네’,주진모의 재무이사 김늘메 흉내내기와 일반인들의 명대사 따라하기 등을 보여준다.기상천외한 명대사 퍼레이드를 펼친다.웃찾사 베스트 명장면을 특집으로 다시 보여준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황우석 박사와 박기영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을 초청해 우리나라 과학계의 비전과 방향을 알아본다.세계 최초로 인간 배아줄기 세포배양에 성공한 황우석 박사.앞으로 계속될 줄기세포 연구의 실용화는 난치병 치료의 희망은 물론 상당한 의료시장 규모에 대한 기대효과가 있다. ●인생극장〈오 마이 갓〉(iTV 오후 10시50분)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 개집 앞에서 속옷만 입은 채로 눈뜬 호경.그녀의 못 말리는 술버릇을 들여다 본다.하루에도 열두 번씩,자신의 행로를 되밟아야 하는 효선.그녀의 유일한 흠은 건망증.둘째를 낳고 건망증이 더 심해져 사고를 치고야 만다.어떤 사고인지 들여다본다. ●황금식탁(MBC 오전 9시30분) 박수홍과 남희석이 최고의 황금식탁을 선사한다.한 가지 요리에 들어가는 갖가지 재료들의 최고 산지를 직접 찾아가 재료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푸근한 연기자 최불암,엄앵란 그리고 재치만점 연예인들이 펼치는 신나는 요리 대결과 유쾌한 음식 이야기가 펼쳐진다. ●대추나무 사랑걸렸네(KBS1 오후 7시20분) 두심이 암에 걸렸다는 얘기를 들은 가족들은 슬퍼하면서,평소에 두심의 건강을 챙기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태민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두심의 병을 고치고 말겠다고 말한다.두심은 그동안 모아두었던 패물과 통장 등을 가족들에게 내어놓으며 조용히 죽음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 MBC 22일부터 ‘오리무중’ 시청자와 함께 푸는 추리쇼

    MBC는 기상천외한 사회현상을 추리를 통해 풀어보는 정보오락(infortainment)프로그램 ‘오리무중(연출 민운기)’을 오는 22일 오후 10시35분 방영한다. 개그맨 박수홍과 탁재훈이 진행자로 나서는 ‘오리무중’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놓고 패널과 시청자가 함께 문제를 푸는 본격 추리쇼.시청자들에게 미리 정답을 알려주고 패널들이 문제를 푸는 기존 퀴즈 프로그램과 달리 정답은 미리 공개하지 않는다.이날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인 뒤 시청자 반응이 좋으면 가을 개편에 맞춰 정규 편성할 예정이다. 22일 방송에서는 안재환 홍록기 조은숙 박상민 지상렬과 이병훈씨 등이 패널로 참여해 걸쭉한 입담과 재치있는 답변을 쏟아낸다.이날 방송에서 첫번째 미스터리 문제는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거리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그 실체를 밝혀라’.사전녹화에서 박상민은 “화성연쇄 살인사건의 잡히지 않은 범인이 러시아로 갔다.”고 말하는가 하면 조은숙은 “범죄 현장에서 흉기를 부착한 고양이를 줄에 매달아 건물에서 내던진 것이다.”라는 답변으로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3일 TV 하이라이트]

    ●왕꽃 선녀님(MBC 오후 8시20분) 부용화가 준 부적의 힘으로 초원은 꽃을 보고도 예전과는 달리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한다.정수는 정식으로 청혼을 하고 초원은 여기까지라며 청혼을 받아들이지 않는다.한편 초원의 침구정리를 하던 시애는 초원이 베개 속에 넣어둔 부적을 발견하고는 태워버린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서구식 웰빙 바람을 소개한다.웰빙 바람을 일으키는 것은 ‘조우 주’가 진행하는 TV프로그램인데,고급스러운 서구형 라이프 스타일이 베이징 시민들에게 그대로 전수된다.베이징에서만 200만명의 시청자가 있고 이들은 시간,돈에 여유 있는 기혼여성들이라는데…. ●문화,문화인(EBS 밤 12시) 메트로폴리탄의 프리마돈나였던 김수정이 2년 전 돌연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이번 그녀의 과제는 한국 성악계와 오페라 발전에 일조를 하는 것이다.한국 성악계와 자신의 음악 발전을 위해,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그녀의 음악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리얼스토리〈실제상황〉(iTV 오후 10시50분) 수원 농수로에서 처참한 상태의 여자 시체가 발견된다.피해자는 보험설계사.남편의 실종신고에 따라 처음 경찰서에 알려졌다.사건은 시체의 상태와 정황으로 인해 화성연쇄살인사건과 연관되어지고 형사들은 사건을 조사한다.서서히 용의자의 존재가 드러나는데…. ●김용만 신동엽의 즐겨찾기(SBS 오후 11시10분) 음치로 소문난 서민정이 ‘노래만들기’코너에 등장한다.술자리에서는 친구하기로 한 신동엽과 박수홍이 다음날 술만 깨면 어색한 존댓말을 하는 이유,연탄재를 무기로 싸움도 했다는 박수홍의 고백,학교 다닐 때 뒷산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는 린의 고백 등을 털어놓는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0분) 명규의 누나 은혜는 정신지체 장애인이다.지난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동사무소 직원의 소개로 단기 보호시설인 보람의 집에서 살고 있다.시험 공부한다고 책상 앞에 앉은 명규.하지만 자기와 놀아주지 않는다며 떼를 쓰는 명화의 방해는 끝이 없고 할머니는 공부하는 명규가 기특하기만 하다. ●금쪽같은 내 새끼(KBS1 오후 8시25분) 영실을 의심한 진국은 영실이 숨긴 서류를 찾기 위해 안방을 뒤지다 덕배에게 들킨다.민섭은 병원에 입원시켰던 아이가 갈 곳이 없다는 딱한 사연에 아이를 식당에 데려가 밥을 먹이고 집으로 데려온다.사고를 당한 재민은 금세 깨어나고 울부짖던 지혜는 가슴을 쓸어내린다.
  • MBC ‘!느낌표’ 새달 1일 종영

    MBC ‘!느낌표’가 새달 1일 114회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지난 2001년 11월 첫 전파를 내보낸 ‘!느낌표’는 그동안 ‘하자 하자’,‘책!책!책! 책을 읽읍시다’,박수홍·윤정수의 ‘아시아 아시아’ 코너 등을 통해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오락성과 공익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붙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소년 교육 코너인 ‘하자 하자’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아침밥 먹기 운동을 펼친 끝에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0교시’ 수업 폐지의 성과를 이끌어냈다.또 ‘청소년 할인하자’ 운동을 벌이며 일부 청소년들을 소외시키는 우리 사회의 비뚤어진 시선을 바로잡는 구실도 했다. ‘책!책!책!‘코너를 통해 수많은 베스트셀러가 탄생하면서 전국에 독서붐을 조성,‘출판 권력’이란 지적까지 받을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이런 인기에 힘입어 전국 곳곳에 ‘기적의 도서관’이 지어지기도 했다.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 노동자의 현지 가족을 초대해 만남을 주선하는 코너 ‘아시아 아시아’는 백인에게는 관대한 반면 유색인종에 대해서는 부정적 편견을 갖는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특히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7월 국회를 통과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느낌표’는 이같은 공익적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문화관광부 공로상을 비롯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작품상,PD연합회상,TV실험정신상 등 10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마지막회 ‘아시아 아시아’ 코너에서는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가족들과 생이별한 채 60년 동안 타향살이를 한 박우득 할머니의 해외 상봉 모습을 보여준다.한편 한국언론정보학회는 새달 3일 ‘!느낌표’의 성과와 사회문화적 의미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공익 오락프로그램의 방향을 논의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15일 TV 하이라이트]

    ●도전,골든벨(오후 7시10분) ‘지성(至誠)’이라는 교훈 아래 창의적인 학생을 키우는 인천 연수여고를 찾아간다.이 학교 최고의 영화 마니아 조은실 학생이 감명 깊게 본 영화를 김홍성 MC와 재연한다.전교생을 대표해 최후의 도전자가 된 구하나 학생이 올해 첫 골든벨을 울릴 수 있을지 지켜본다. ●비타민(오후 10시) ‘몸짱만들기 선발대회’에 통과한 100명의 주부들로부터 살 때문에 생긴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어본다.20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되는 두 사람의 주인공은 누구인지 지켜본다.‘스타스타 건강학’에서는 건강한 삶의 연장을 위한 맞춤 걷기법을 김동완 전진과 함께 알아본다. ●타임머신(오후 10시35분) ‘박수홍의 진짜?진짜!’는 1970년대 평소 여배우를 꿈꾸는 버스 여차장이 ‘결별’이라는 영화를 촬영하던 박노식·허장강씨를 목격하고는 필사의 하차를 감행했던 사건속으로 들어가 본다.‘별들의 고향’을 연출한 이장호 감독에게 그 당시의 여배우 등용기도 들어본다. ●도전!1000곡(오전 8시40분) 대한민국 CM송의 대부 김도향이 무대에 오른다.‘그게 정말이니’로 사랑받는 장나라의 귀여운 무대 매너와 트로트계의 혜성으로 불리는 박상철의 레퍼토리를 들어본다.개인기로 뭉친 ‘가짜 주현’ 문세윤과 ‘가짜 윤문식’ 김태환은 성대모사와 화려한 댄스를 선보인다. ●황제의 딸Ⅲ(오후 9시25분) 이강은 은주분에 중독되어 옥중에서 괴로워한다.그런 이강 앞에 자미가 나타나 모든 것을 참고 모사와 혼인하라고 한다.이때 모사가 은주분을 들고 나타나고 이강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혼인하겠다고 대답해 버린다.영기 일행은 황제가 허락지 않을 것에 대비하여 몰래 떠날 준비를 한다. ●삼색토크 여자(오후 9시10분) ‘RED’는 배우 서주희가 들려주는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에 얽힌 얘기들 들어본다.‘BLUE’는 ‘여자의 성(性)’에 대한 화끈한 수다 한마당을 펼친다.‘GREEN’은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멕시코의 화가 프리다 칼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클릭!자동차생활(오전 11시25분) 위성을 이용해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GPS 안전운전 도우미’의 다양한 기능과 현명한 선택법을 살펴본다.기름 대신 전기로 가는 국내 최초의 ‘양산 전기차’를 만들어낸 김만식씨의 이야기도 들어본다.‘세계의 명차’에서는 50년대 이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차를 소개한다. ˝
  • 스타 MC들 ‘겹치기 출연’ 여전/일부 기획사 ‘섞어팔기·바꿔끼기’도 버젓이

    “여기에도 강호동,저기에도 강호동…” 정연주 KBS 사장이 지난 4월 말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스타 MC들의 연예오락 프로그램 겹치기 출연을 우려하며 한 말이다.그렇다면 방송 3사의 가을개편 이후 연예오락 프로의 특정인 ‘독식’은 사라졌을까. 일단 답은 “아니오.”다.먼저 유재석은 KBS2 ‘해피투게더’,MBC ‘느낌표’,SBS ‘실제상황 토요일’ 등 무려 5개 프로를 동시에 맡고 있다.김제동 김용만 박수홍은 4개,강호동 남희석 서경석 등 다른 1급 MC들도 2개 이상을 진행한다.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시청률.장동욱 SBS 예능국장은 “검증된 진행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지만,무엇보다 프로듀서들이 안정된 시청률을 보장받을 수 있는 스타 MC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KBS ‘해피투게더’의 박해선 책임 프로듀서도 “오락 프로그램의 MC는 영화의 주인공격”이라면서 “B급으로는 성공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획력이나 구성보다는 스타 MC가 ‘주인공’이다보니,자연 이들이 소속한 연예기획사의 발언권이 강해질 수밖에 없다. 신인의 출연을 요구하는 ‘섞어팔기’와 파일럿 프로그램에 맛보기로만 스타 MC를 보여주고는 정작 다른 MC를 내세우는 ‘바꿔끼기’,중소 제작사 대신 계약을 따주고 일정 커미션을 받는 ‘얼굴 내세우기’,물의를 일으킨 이들의 방송복귀를 약속받는 ‘뒷거래’ 등등. 영입 경쟁으로 천정부지로 뛰어오른 ‘몸값’부담도 만만찮다.강호동은 MBC ‘천생연분’에서 SBS로 옮기면서 회당 출연료가 500만원선에서 700만원선으로 훌쩍 뛰었다.유재석 김제동 김용만 남희석 등도 보통 회당 500만∼600만원을 받는다. 장태연 MBC 예능국장은 “대형 버라이어티 쇼의 경우 7000여만원의 제작비 가운데 20∼30%는 진행자의 출연료”라면서 “해외에서는 출연료 때문에 프로그램 자체가 사라지는 일도 상당한 만큼 대안을 찾으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TV 리뷰/불우이웃돕기 집단동원 논란

    약속된 시간은 오후 9시.수원 매탄주공 5단지 아파트의 모든 불이 일시에꺼졌다 켜지면 몸이 불편한 장애 어린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MC 박수홍은 9시가 다가오자 초조하게 아파트를 바라보는데….지난 15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 오후 6시10분)중 ‘박수홍의 꿈은 이루어진다’ 코너의한 장면이다. 요즘 불우이웃 돕기나 장학금 제공 등 ‘감동’을 매개로 한 오락 프로그램은 매우 흔하다.그중에서 ‘박수홍…’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대규모의 시청자 참여를 전제로 한 이벤트성 프로그램이라는 특이성 때문이다.부탁을 들어주는 조건으로 아파트 한 동의 모든 조명을 특정 시각에 껐다 켜야 하기 때문에,그 아파트에 입주한 모든 가구들의 집단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때문에 주민들은 외식 나간 가족을 찾아 인근 식당을 뒤지고,집을 계속 비우는 맞벌이 부부에게는 해당시간에 집에 있어달라고 신신당부를 하기도 한다.부녀회장이 일일이 주민들에게 전화를 걸어 ‘불끄러 오라.’고 독촉하는 것도 흔한 풍경 중 하나.최근 이러한 주민 동원 방식을 두고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적지않다. 시청자 김상욱씨는 “제작진이 임의로 정한 시간에 내 스케줄을 맞춰야 하느냐.”면서 “취지가 아무리 좋아도 결국은 사생활 침해”라고 주장했다.반면 시청자 박성민씨는 “삭막한 세상에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마음을 모으는 정이 느껴져 좋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영근 책임PD는 “특정 주민이 ‘왕따’될 수 있는 문제가 있다.”면서도“시청자들에게 함께일 때 더 큰 힘이 생긴다는 것을 보여주고,이웃 사이의돈독한 정을 느끼도록 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주민들이 단결해 꿈을 이룬다.’는 본래의 취지는 좋아보인다.서로 서먹서먹했던 아파트 주민들이 공동으로 임무를 완수해낸 뒤 환호하며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는 것도 흐뭇하다.그러나 그 단결과 대규모의 참여가 점차 ‘위로부터의 동원’으로 변질되는 것은 아닐까 우려된다.일부 시청자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이유도,과거 빈번했던 ‘위로부터의 동원’에서 비롯된 국가주의·집단주의 콤플렉스 때문으로 보인다. 한·일월드컵 때의 붉은 악마 응원이나,최근의 대미 촛불시위 등 우리 사회는 이제 밑으로부터의 자발적인 동원이 가능할 정도로 성숙해졌다.‘박수홍…’가 ‘신(新)매스게임’이라는 비난을 받지 않으려면 동원될 주민들에게 사전에 자발적인 참여의사를 확인하고 동의를 받아야만 할 것이다.물론 불우이웃 돕기라는 좋은 목적을 위해서 개인의 사생활은 잠시 포기할 수도있을지 모른다.그러나 그것은 해당 주민의 자발적인 포기여야 하지 않을까.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만으로 수행할 수 있는 집단 임무를 제시하면 어떨지. 채수범기자 lokavid@
  • 오락프로 연예인학대 심하다

    ‘더 잔인하게,더 추하게,더 창피하게…’ 요즘 공중파 3사에서 선보이는 오락 프로그램은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연예인 학대행위가 한동안 잠잠한가 싶더니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KBS2 ‘김용만·박수홍의 특별한 선물’(화요일 오후 11시)에서는 두 팀으로 나뉜 출연자들이 퀴즈에서 틀리면 유도 선수들로부터 꺾기 조르기 등을벌칙으로 당한다.이어진 요리 대결 코너에서도 진 사람은 민망한 벌칙을 받는다.지난 3일 방송에서 김용만은 길가는 사람을 붙잡고 ‘나는 곰이다’를외치며 연신 가슴을 두드렸다.놀란 행인은 어리둥절해하고 김용만은 얼굴이달아올랐다.나머지 출연진은 손뼉을 치며 김씨를 야유했다. 같은 방송사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일요일 오후 6시)의 끝말잇기 게임에서는,스모 선수를 방불케하는 체격의 남성 7∼8명이 특정 부위만 가린옷차림으로 나와 실수한 사람을 깔아 뭉개는 등 가학행위를 했다.토크 코너에서도 게스트가 머리를 만지거나 입을 가리는 등 정해진 행위를 할 때마다지령을 내린 MC들은 천장으로부터 쏟아지는물벼락을 뒤집어 쓰는 벌칙을 받았다. 한 방송사 PD는 “연예인들이 점잖게 앉아 토크하는 것보다 뭔가 가학행위가 따라야 시청률이 오른다.”면서 “자체심의 눈치를 보지만 문제가 없으면 폭력 정도를 조금씩 높이는 식으로 운용한다.”고 털어놓았다.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오후 7시)의 ‘대단한 도전’코너에서는 게임을 벌인 뒤 꼴찌를 한 출연자에는 물에 빠지는 벌칙을 준다.SBS ‘신동엽·김원희의 헤이!헤이!헤이!’(화요일 오후 11시)도 다수가 선택하지 않은 답을낸 사람은 얼음물 바가지를 들고 뒤로 넘어진다.같은 방송사 ‘러브 투나잇’(수요일 오후 11시)에서는 퀴즈를 맞추려면 여성이 남성의 머리를 이용해박을 내리쳐서 깨뜨려야 한다.이렇듯 연예인 가학행위 없는 오락 프로그램을 떠올리기가 어려울 정도로 그 예는 부지기수다. 주철환 이화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는 “연예인은 스스로 자신이 망가지는것을 경계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제작진은 교육적으로 해롭고 스타들을 괴롭히는 가학적인 것에 몰두하지 말고 아이디어를 찾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주현진기자 jhj@
  • 시청자 TV 참여 전성시대

    요즘 예능 프로그램의 절반 이상이 시청자 참여를 표방하고 있다. 퀴즈 프로그램은 기본이고,‘기적체험 구사일생’(KBS2),‘인생대역전’(SBS),‘꿈꾸는 TV 33.3’(MBC)등과 같이 특정 주제와 관련된 시청자 사연을 토대로 단역배우들이 상황을 재구성하는 프로가 있는가 하면,‘터닝 포인트’(SBS)처럼 당사자들의 생활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방식 등 참여의 폭도 가지각색.방송가에서는 그야말로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의 전성시대라고 자평하고 있다. ■다채널 시대,모자란 스타 최근 모 홈쇼핑 채널에는 한 때 공중파 방송에서 본인 이름을 건 토크쇼까지 진행했던 톱스타 L씨가 나와 화장품을 광고해 눈길을 끌었다.홈쇼핑 채널에는 A급 성우들은 물론 B,C급 배우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관계자는 “홈쇼핑채널이 흑자를 내면서 출연료를 현금으로 바로 줄 능력이 있다.”면서 “홈쇼핑사에 명함을 돌리러 오는 연예인들도 많다.”고 털어놓았다.일도 쉽고,벌이도 짭짤해 연예인사이에 인기가 높다는 것이다. 1980년대초.가수 Y씨가 쇼프로그램 PD와 언쟁중 주먹다짐을 하는 바람에 1년동안 방송출입 정지라는 근신처분을 받았다.당시에는 방송사가 두 개다 보니 담합에 의한 처벌(?)이 가능했다.그야말로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의 얘기다.90년들어 SBS가 생기고 케이블이 등장하는 등 다채널시대가 열린 데다,영화 제작까지 활발해지면서 방송계는 그야말로 스타 기근 현상에 시달리게 됐다.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은 스타 부재의 대안격으로 출발했다. ■시청자 참여는 윈-윈게임 ‘시청자컬럼 우리 사는 세상’을 연출하는 KBS 박혜령PD는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의 시청률이 높은 것은 시청자들의 TV 참여욕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지적했다.그는 “일방적으로 받기만 했던 시청자들이 ‘TV가 나와 우리 이웃의 얘기도 다뤄주는구나.’라며 TV와 가깝다고 느낀다.”고 분석했다. 방송사 입장에서도 소재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환영이다.한 PD는 “유명 스타 부부의 집을 공개하는 데 1000만원을 줘야하고,코너 하나를 만들기 위해 연예인 몇명을 단체 해외여행 보내주는 일이 없어 대찬성”이라고 털어놓는다.방송 주권자인 시청자가 프로의 주인이 되고,예산도 적게 드는 만큼 시청자와 방송사 모두 윈-윈게임이라는 것이다. ■상호이용 조심해야 그러나 일부 비양심적인 시청자와 제작자가 좋은 의도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지적이다.예컨대 ‘시청자 본격 참여쇼’를 표방하면서 고작 버튼 하나 누르게 하는 역할을 맡겼다 성토당했던 ‘김용만·박수홍의 특별한 선물’(KBS2)이 대표적이다.귀신 얘기 등을 일반인 사연이라며 선정적으로 재연하는 등 사연을 과장·왜곡해 재구성하는 것도 같은 예다. 방송사 한 PD는 “시청자 참여 프로는 앞으도로 계속될 추세인 만큼 제작진은 아이디어와 변별력을 더욱 보강해야 한다.”면서 “시청자들은 자신들이 프로그램의 세트로 쓰이는지 주인공으로 쓰이는지 알고 있고,또 반대로 방송을 역이용해 이득을 보려는 시청자를 PD들이 가려내지 못하면 프로의 신뢰성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주현진기자 jhj@
  • 개그맨도 세트플레이 시대

    “왜 항상 끼리끼리 나오지?” 눈썰미 있는 시청자라면 한번쯤 의문 부호를 찍어봤을 것이다.‘이휘재·유재석·송은이…’‘박수홍·김용만…’‘황승환·이태식…’등 쇼나 코미디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개그맨들은 어느 채널을 돌려도 듀오 가수처럼 정해진 구성원들끼리 팀별로 움직인다. 口개그맨들,세트 플레이 물결 이휘재 팀은 최근 종영한 SBS ‘기분전환 수요일’,KBS2 ‘이유있는 밤’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다 오는 9일 처음 방송하는 SBS ‘코미디 타운’의 MC로 다시 뭉친다.‘국민적 인기’를 모은 KBS2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의 끝말잇기 코너인 ‘쿵쿵따’는 이휘재와 유재석이 동시에 하차하는 바람에 출연자를 새로 구하느라 고심중이다. 6일 처음 방송을 타는 SBS ‘러브 투나잇’의 출연자인 심현섭·황승환·이태식 등은 모두 기획사 스타밸리 소속.이들은 KBS2 ‘개그콘서트’에서 팀워크를 과시하며 스타로 거듭난 개그맨들이다. ‘코미디 타운’의 게스트들인 홍록기·김한석·정준하 등은 메인MC인 이휘재와 같은 기획사인 G-패밀리 식구들.방송사는 프로그램에서 이 기획사의 전체 출연진을 쓰도록 계약을 맺었다.한 기획사의 A급 연기자를 쓰면 B·C급을 억지로 써야 하는 ‘끼워넣기식’이 아니라 아예 ‘턴키 방식’으로 전원을 일괄 계약한 것이다. 口개그맨이 PD를 고용한다? 최근 종영한 ‘이유있는 밤’과 ‘진기록 팡팡팡’은 G-패밀리가 만들어 방송국에 납품한 케이스.최근 시작한 KBS2의 ‘김용만·박수홍의 특별한 선물’도 김국진·김용만·박수홍 등이 지난 8월 세운 프로덕션 ㈜감자골에서 제작해 KBS2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PD가 프로그램을 기획해 출연진을 섭외하는 게 아니라,기획사에서 프리랜서 PD를 고용해 자체 출연진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방송국에 주는 형태다. 방송사 관계자는 “방송국에서 특정인을 출연시켜 달라는 조건으로 프로그램 외주제작을 의뢰하거나,스타가 소속된 기획사 출연진이 모두 출연하도록 통째 계약을 맺어 프로를 만드는 추세”라면서 “그 때문에 세트 플레이가 가능해지고,소속사가 같은 연예인이 덩달아 출연하는 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口스타 시스템의 산물 ‘모래시계’의 김종학PD 등 스타 PD가 프로덕션을 세워 독립하는 것처럼,개그맨들도 기획사를 만들거나 특정사에 소속돼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주체로 변신하고 있다.쇼·오락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스타급 개그맨들이 몇명 되지 않다 보니 개그계에도 스타 시스템이 정착되는 것이다. 세트 플레이를 하면 구성원간 호흡이 잘 맞고,고정 캐릭터를 만들어 웃음을 빨리 유발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있다.대신 시청자들은,예컨대 소속사가 다른 김국진과 이휘재 등을 한 프로에서 볼 기회가 줄어 다양성이 떨어진다. 주철환 이화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는 “개그맨들의 세트 플레이는 연예계스타시스템이 정착되면서 거스를 수 없는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면서 “시청자들이 재미를 기준으로 이들의 명멸을 결정하는 만큼 세트 플레이어들이 수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이름값을 제대로 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KBS 2TV ‘특별한 선물’ 비난/ 김용만·박수홍 프로 ‘빛좋은 개살구’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 KBS 가을 개편에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2TV 새 프로그램 ‘김용만·박수홍의 특별한 선물’(수요일 오후11시5분)이 지난 30일 첫 방송된 뒤 시청자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의 기대를 잔뜩 부풀려놓은 프로그램이 너무 빈약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당초 이 프로그램의 주력 코너인 ‘보고싶어요!’에서 ‘다시 봐도 믿기지 않는 진기한 필름,아무도 갖고 있지 않은 필름’을 공개한다고 밝혔었다. 이 코너는 일반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50명이 두 팀으로 구성된 패널들로부터 각각 추천받은 필름중 한 쪽을 선택해 보여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북한 사자와 호랑이의 싸움,농협 여직원이 강도 잡은 사건,아나운서가 코피 흘린 사건 등 이미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 공개됐던 진부한 화면 일색이었다.더우기 양 팀 패널들이 자기 팀의 것을 내보내기 위해,‘우리 것이 더 재미있다.’며 목청을 높이는 등 내용보다는 분위기 띄우기에 치중해 ‘시청자 우롱’이라는 성토마저 일고 있다. 네티즌 한 모씨는 이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호랑이와 사자의 결투나,여직원이 강도를 잡은 화면은 방송에서 수차례 봤는데 뭐가 사상 최초이고 신기하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본 장면에 게스트들이 그토록 야단인 것은 볼썽사납다.”고 비난했다. 또 일부 시청자들은 “제작진이 ‘시청자 참여 버라이어티쇼’로 자랑해놓고 시청자를 들러리 세웠다.”며 불쾌감을 털어놓기도 했다.패널들이 추천한 VTR에 대한 입담을 늘어놓은 뒤 일반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한 팀의 것을 선정하는 것이 ‘시청자 참여’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첫 방송이 나간 뒤 PD들에게 미공개된 장면이 담긴 필름을 제출할 것을 권유했다.”면서 “앞으로는 시청자로부터 제보받은 희귀하고 기발한 내용의 필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변명은 어색하다.공영 방송이 내보내는 프로그램은 학교 학예회가 아니다. 정기 개편에서,철저한 준비도 갖추지 못한 미완의 프로그램을 공중파의 중요 방송 시간대에 편성한 것은 아무래도 시청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볼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주현진기자 jhj@
  • KBS 프로그램 가을개편 “공영성·시청률 둘다 잡겠다”

    KBS가 오늘부터 가을 개편 프로그램을 내보낸다. 김승종 KBS 편성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2TV의 공영성과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2TV의 ‘정체성 찾기’와 ‘시청률 확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선언했다. KBS는 이를 위해 “2TV에 정보·오락을 동시에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프로들을 대거 편성했다.”면서 “사실상 교양 프로 비율이 크게 오른 셈”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시청자 사연을 재연하거나,화제성 사건·사고를 다루는 수준에 그쳐 타 방송사와 큰 차별성은 찾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기적체험 구사일생’(일 오전10시50분)은 위기를 넘기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연하는 프로.남희석·장나라가 진행하는 ‘러브스토리’(월 오후11시5분)도 일반인·연예인들의 연애 에피소드를 재연하는 프로다. 관심을 끈 ‘서세원쇼’의 후속인 ‘김용만·박수홍의 특별한 선물’(화 오후11시5분)도 ‘할머니가 맨손으로 멧돼지를 잡은 사연’처럼 시청자가 제보한 기이한 이야기를 재연하는 것이 중심이 되는등 재연 프로그램이 많은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KBS2는 이외에도 부드러운 시사·토론 프로들을 대거 포진시켰다.‘100인토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일 오후11시10분)는 전문가 외에도 사례제공자,일반인 대표 등 다양한 패널들이 난상토론으로 쟁점을 다루는 토론 프로그램.종합 시사정보를 다루는 ‘KBS저널’(일 오전7시)은 신문이 나오지 않는 일요일 오전에 시청자들에게 시의성·화제성 있는 주제를 간단간단하게 짚어주고자 만들었다. 또 오후8시에 방영하다 폐지한 ‘KBS 뉴스8’을 부활해 신문 박스기사처럼 주요뉴스를 심층보도한다.또 그간 폐지설이 나돌던 ‘추적 60분’(토 오후9시50분)은 오히려 방송시간을 10분 늘리고 스타급 PD를 영입하는 등 대폭 강화했다. 이밖에 KBS2에 신설된 프로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두뇌쇼 진실감정단’(화 오후7시).‘편지 배달부 노릇을 하는 호주 캥거루의 이야기는 진짜일까,거짓말일까.’‘남아프리카에서 야광 공으로 야간골프를 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과연 사실일까.’등 국내외 기이한 풍물을 ‘진짜같은가짜 다큐멘터리’와 섞어서 보여주고 패널들과 함께 진위 여부를 가린다. 상대적으로 신설프로가 적은 1TV는 최신 의학 및 건강정보를 다루는 의학다큐멘터리 ‘생로병사의 비밀’(화 오후10시),최고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제공하는 퀴즈프로 ‘퀴즈! 대한민국’(일 오후10시10분),황산성 변호사가 진행할 생활법률 프로 ‘TV생활법정’(토 오전10시)등을 새로 편성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아름다운 박경림 음반수익 전액 불우이웃돕기

    개그우먼 박경림(22)씨는 28일 서울 연세대 동문회관에서‘박고테 프로젝트’ 음반판매 수익금 1억 7000만원 전액을 난치병 어린이 지원을 위해 아름다운 재단(이사장 박상증)에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박경림,박수홍씨를 비롯,주영훈,남궁연,유희열,유리상자 등 음반제작에 참여한 작곡가와 가수등이 참석했다.기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백혈병 어린이들과 가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아름다운 재단이 벌이고 있는 ‘1% 나눔운동’에 참여해온 박경림씨는 “음반이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만들어진만큼 수익금도 이웃을 돕는데 쓰여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박원순 재단 상임이사는 박경림씨와 박수홍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설특집/ TV프로(11일)

    *** 스타들의 여러 모습 한눈에. ◆메가히츠 슈퍼스타스폐셜(m.net 오후 4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동안 매일 180분씩 서태지,god,박진영 등 스타의 예전모습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한눈에 감상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11일 클릭B편에선 데뷔곡 ‘Dreaming’을 비롯해 ‘환영문’‘Exit’‘질주’‘백전무패’등을 소개하고 god편에서는 ‘어머님께’‘관찰’‘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를 들려준다.SES와 핑클 등 여성 밴드의라이벌 대결도 펼친다.12일은 이승환 HOT 김건모 신승훈박진영,13일은 서태지 젝스키스 신화편이 방송된다. ***반달가슴곰 야생 적응훈련 밀착취재. ◆자연으로 돌아간 반달가슴곰(SBS 오후 8시40분) 지난 99년 국립환경연구원은 멸종위기를 맞고있는 반달곰을 야생적응훈련을 통해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프로젝트를 만들었다.40∼50년 전만 해도 흔했다는 야생곰이 거의 자취를 감추었기 때문이다.멸종을 막기 위한 국립환경연구원의 프로젝트는 성공할 것인지,지난해 실험대상이 된 새끼곰 네 마리의 야생적응 훈련 과정을 1년 넘게 밀착취재해 11,12일이틀에 걸쳐 내보낸다. ***SBS 아나운서·MC들 모창 무대. ◆초특급 MC 총출동(SBS 오후 6시30분) SBS 소속 아나운서와 연예인,MC가 함께 출연해 립싱크와 모창의 무대로 꾸민다.SBS 아나운서팀에서는 클론으로 변신한 박상도·손범규 아나운서,엄정화의 ‘다가라’를 열창하는 박찬민 아나운서,이박사 메들리의 윤영미 아나운서,루이 암스트롱 모창에 도전하는 신용철 아나운서 등이 출연한다.연예인 MC팀에선 코믹 차력쇼를 선보이는 박수홍·주영훈·김진,박지윤의 ‘난 남자야’를 부르는 박경림,하리수로 변신한 안선영 등이 등장한다. ***한껏 살린 한국의 아름다움. ◆다큐멘터리 한국의 사계(KBS1 오전 11시10분)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의 문화유산과 전통을 보여주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고화질,고음질로 제작한 프로그램.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윤기 나는 햇빛,어린 참새 혀 같은 찻잎,봄비를 머금고 자라는 죽순,청년의 등판처럼 넓은 바다,황금물결이 넘실대는 김제평야,소외양간 옆 부뚜막에서시래기 된장국 끓는 소리 등으로 진행한다. ***명사들이 부르는 신세대 가요. ◆명사들의 음악캠프(MBC 오후 4시40분) 정계·재계·학계 등 각계각층 저명인사들이 출연하여 신세대 가요를 불러보는 프로그램.신동호 황현정이 진행을 맡았다.표진인 정신과 전문의,조경철 한국우주환경연구소장,신영희 명창,김강자 경찰청 여성청소년 과장,정덕희 명지대 사회교육원교수,오세훈 국회의원 등 13명이 출연한다.홍경민의 ‘흔들린 우정’왁스의 ‘머니’ 엄정화의 ‘다가라’ god의‘길’ 등을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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