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박수종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홍수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부패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동아리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하늘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
  • 에리카 김 ‘김씨 회계장부’ 보내와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등 사건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연루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최재경 부장검사)은 19일 김경준(41)씨를 대상으로 나흘째 조사를 벌였다. 아울러 참고인을 잇달아 불러 전방위 조사를 벌였다. 김씨의 누나인 에리카 김은 이날 동생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미국에 보관 중이던 각종 자료를 국제우편을 통해 법률대리인인 박수종 변호사에게 넘겼다. 박수종 변호사는 에리카 김으로부터 건네받은 서류를 검토한 뒤 검찰 조사단계별로 관련 자료를 증거물로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류상자에는 김씨가 그동안 모아둔 회계장부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김홍일 3차장 검사는 이날 “이번 사건과 관련된 여러 참고인들을 불러 조사 중”이라면서 “수사를 언제까지 끝낸다고 말할 수 없지만 최대한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하겠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이명박 후보 비서 출신으로 2001년 7∼12월까지 김씨가 옵셔널벤처스의 자금을 인출할 때 회계 업무에 관여한 이진영(32)씨를 비롯해 오모씨 등 회계 담당직원들을 잇달아 불러 돈을 누구의 지시로 어디에 입금했는지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앞서 지난 18일 자진출석한 LKe뱅크 이사 김백준씨를 상대로 LKe와 BBK의 관련성, 이 후보가 LKe 대표 사임이후 경영에 참여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김경준씨가 주가조작을 위해 옵셔널벤처스를 설립하는 과정에서의 자금 흐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광주은행 실무자까지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현재 김씨가 미국 도피 기간 중 자체 수사를 통해 밝혀낸 계좌 추적 자료와 김씨가 이번에 들고 들어온 회계장부 및 이면계약서 등을 맞춰보면서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에리카 김 자료 한방 터트리나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 김경준씨 측이 19일 관련자료 제출을 준비함에 따라 파괴력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씨 변론을 맡은 박수종 변호사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동 J빌딩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쯤 김씨의 누나 에리카 김이 발신인으로 명기된 10㎏ 분량의 박스가 박 변호사 사무실에 도착했다. ●이면 계약서 가능성 높아 미 로스앤젤레스 월셔 불르바드에서 보낸 박스는 박 변호사 사무실이 비어 있어 반송된 뒤 몇 시간 지나서야 사무실 직원에게 전달된 것이다. 비슷한 크기의 두 번째 박스가 도착한 것은 오후 1시30분쯤. 국제 특급우편회사인 F사 차량에서 내린 배달원이 사무실 앞에 도착하자 미리 약속한 듯 굳게 잠긴 사무실 문이 열리고 상자가 전달됐다. 배달원은 상자의 발신인란을 가리고 “(발신자의) 신원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상자의 내용물은 김씨가 검찰에 제출할 증거자료들이고, 사건수사에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폭로전’을 앞두고 타이밍을 재던 김씨 측이 ‘한 방’을 보내온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앞서 19일 자정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서울구치소행 승합차에 탑승하던 김씨의 호송 수사관들이 모두 3개의 쇼핑백을 나눠 싣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수송 수사관들은 내용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별거 아니다.”고 얼버무렸다. 최근 검찰 주변에선 “김씨가 제출한 서류들은 폭발력이 부족해 시원치 않다.”면서 “이 때문에 검찰이 김씨의 누나 에리카 김이 관련 자료를 보내오도록 압박하고 있다.”는 관측이 흘러나온 터였다. 애초 김씨가 귀국하면서 가져온 자료는 A4용지 10장 분량인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로써 김씨가 휴대하고 들여온 자료들은 단순 참고자료에 불과하고, 에리카 김이 보내온 자료가 ‘진품’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나라 “완전한 날조”반박 에리카 김이 보내온 서류에 김씨측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측의 이면계약서가 포함됐을 가능성도 덩달아 높아진 것이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이면계약서 존재여부에 대해 “완전한 날조”라고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논란도 예상된다. 검찰은 그래서 김씨 측이 제출하는 서류의 문서감정 절차를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의 수사속도를 감안하면 감정절차는 며칠 내 마무리될 수 있다. 만일 높은 수준의 감정이 필요하다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해 신뢰도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김경준씨 구속 수감

    김경준씨 구속 수감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의 연루 의혹이 제기된 옵셔널벤처스코리아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BBK투자자문사 전 대표 김경준(41)씨가 18일 밤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서울중앙지법 이광만 부장판사는 이날 “범죄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의 도주 및 위조 전력이 영장 발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앞으로 최장 20일간 김씨의 주가조작 등 혐의뿐 아니라 이 후보와의 공모 여부, 이 후보의 차명 보유 의혹을 받고 있는 ㈜다스가 BBK에 190억원을 투자한 배경 및 돈의 출처를 좇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도 오후 1시50분쯤 서울구치소에서 김씨를 소환 조사한 뒤 19일 0시10분쯤 돌려보냈다. 또 이 후보의 미국 소송대리인이며 최측근인 김백준 전 서울메트로 감사와 이 후보 비서 출신인 이진영씨 등 옵셔널벤처스에 근무했던 직원들도 잇따라 소환, 이 후보의 연루 의혹에 대한 진위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앞서 특별수사팀은 지난 17일 오후 11시50분쯤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김씨는 1시간 뒤인 18일 오전 1시쯤 법률대리인인 박수종 변호사를 통해 영장실질심사 신청 철회서를 법원에 냈다. 이와 관련, 검찰 주변에선 김씨가 구속을 이미 각오하고 귀국행을 택했고, 이 후보가 관련됐다는 본인의 주장을 입증하겠다는 의지에서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김씨가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어떤 자료들을 들고 왔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씨는 17일 오전 10시쯤 이틀째 조사를 위해 검찰 청사로 들어가면서 “(주장을 입증할 자료를)갖고 온 게 있다.”고 말했었다. 김씨가 미국에서 갖고 온 자료가 이면계약서와 이 후보와의 돈 거래 관계를 입증할 영수증 등일 것으로 보인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김경준 귀국] 김경준 변호 누가 맡나

    16일 국내에 송환된 김경준씨가 자신의 사건 변론 의뢰를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를 최근 그만두고 개업을 한 변호사에게 집중적으로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구치소에 수감돼 있을 때 유재만(44) 변호사에게 사건을 의뢰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출신으로 지난해 2월부터 변호사 활동을 하고 있는 유 변호사는 사건 수임을 사양했다. 김씨는 또 서울중앙지검 검사 출신의 박수종(37) 변호사에게 변론을 의뢰했다. 박 변호사는 부산지검·청주지검 영동지청 검사를 거쳐 2003년부터 올 2월까지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근무했다. 지검 금융조세조사부에서 주가조작 사건을 주로 다뤄왔다. 하지만 박 변호사는 이날 “김씨를 만나보고 판단하겠다.”면서 사건수임 여부를 명확히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35년 전 이민을 갔고 국내에 지인이 많지 않은 김경준씨가 어떤 경로로 변호사를 선임했는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 변호사는 누구로부터 사건 의뢰요청을 받았는지에 대해 “김씨로부터 직접 연락온 것은 아니며 지인을 통해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동 변호사 타운에서는 정치권에서 김씨의 변호사 선임을 주선했다는 설도 있다. 김씨는 재산 300억원(2600만달러)을 압류당했으나 이달초 변호사 비용을 대기 위해 이 가운데 3억 6000만원(40만달러)에 대해서는 미 법원으로부터 압류해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오이석·박지윤기자 hot@seoul.co.kr
  • 광양港도 열흘 못버틴다 / 야적장 좁아 곧 ‘소화불량’

    마비상태인 부산항의 화물이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로 옮겨오면서 광양항 야적장도 10일을 버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진해운·대한통운 등 광양항 6개 터미널 운영사는 13일 컨테이너부두공단 광양사업단의 주선에 따라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선석과 장비,컨테이너를 함께 쓰는 ‘야드 풀제’에 합의했다. 하지만 운영사들은 전산처리와 비용산정,검역공간 확보 등이 얽혀 있어 제대로 여유공간을 활용하기 어렵다는 고충을 털어놓고 있다.광양 컨테이너부두의 야적장에는 컨테이너 8만 3862TEU(1TEU는 20피트짜리 1개)를 쌓을 수 있다.현재 장치율(야적률)은 3만 3420개로 39.9% 수준.이날 광양 컨테이너부두의 컨테이너 반출·반입량은 평소 하루 평균 4000개에서 11일 533개,12일 204개,13일 108개(2.7%)로 크게 떨어졌다.비상시 부두 터미널 뒤편을 활용해 3주일 수입 물량인 컨테이너 2만개를 야적하는 계획을 잡아놨다. 한진해운 박수종(50) 운영부장은 “13일 부산항에 입항할 5만t급 컨테이너선이 광양항에 들어와 컨테이너 2400개를 내렸고 이번주 안에 두 척이 더 들어온다.”며 “부산항으로 향하던 화물이 광양항으로 대거 옮겨오면 광양항 야적장도 10일안에 모두 채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양항에는 평소 현대상선·머스크시랜드·APL 등 3개 선사 소속 컨테이너선이 일주일에 53차례 들어와 컨테이너를 싣고 미국이나 유럽,동남아 노선으로 출항한다.한편 전국 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 광주·전남지부 광양컨테이너지회는 이날 자신들이 내건 운송료 어음결제 폐지가 확정될 때까지 파업을 계속키로 했다. 광양 남기창기자 kcnam@
  • 그림자이용 위성안테나 개발

    위성신호 수신의 핵심인 안테나 각도를 안테나 표면에 비친 태양의 그림자를 이용,사용자가 쉽고 정확하게 맞출 수 있는 위성안테나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됐다. 기존 위성안테나와 달리 안테나 각도를 맞추기 위한 별도의 설치비를 들일필요가 없고 화질도 훨씬 선명해 연 100억달러 이상인 세계 위성안테나 시장(4,700만대)에서 돌풍이 예상된다.서울대 천문학과 박수종(朴洙琮)교수팀과위성방송 수신기업체 SKS시스템(대표 尹在重)은 위성안테나 ‘솔라셋’을 공동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이 안테나는 중앙에 해시계처럼 막대가 설치돼 있어 안테나 표면에 표시된 눈금 가운데 목표위성과의 정확한 각도를 가리키는눈금에 그림자를 맞추도록 돼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부실 시공이 가스중독사 불렀다/성남 시영아파트 참변

    ◎도기구 시멘트로 막혀 가스 역류/준공검사도 “통과”… 입주허용/배관설비업자등 15명 소환/경찰,본격 수사… 형사처벌키로 【성남=한대희·조덕현기자】 성남시 단대동 시영아파트에서 발생한 도시가스 배기가스에 의한 중독사고는 시공업체의 부실공사와 성남시 등 관계공무원들의 감독관리 소홀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성남경찰서는 23일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선경시영임대아파트 103동 107호와 207호에서 잇따라 발생한 가스중독사고에 대한 수사에 나서 103동의 배기가스를 내보내는 공동굴뚝이 각층마다 모래와 시멘트 등으로 막혀 배기가스가 굴뚝을 통해 빠져나가지 못한채 역류,107호와 207호의 가스보일러실 벽의 틈을 통해 스며든 것으로 결론지었다. 경찰은 또 이 아파트는 당초 설계에는 없던 공동배기 굴뚝을 준공전 서둘러 만들기 위해 막혀있던 벽을 뚫어내고 이 과정에서 나온 모래와 시멘트 등을 제대로 끄집어 내지 않은 채 사람들을 입주시켰으며 준공검사마저 허술하게 넘어간 것으로 밝혀냈다. 이에따라 경찰은 (주)선경건설 현장사무소장 정양동씨와 배관설비회사인 효일종합설비(주) 대표 민춘규씨,성남시 공영개발사업소장 박수종씨,그리고 최종 안전점검을 해준 대한도시가스와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등 15명을 소환,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수사결과 이들의 혐의가 드러나는대로 업무상과실치사사상죄 등을 적용,형사입건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하오 중독사고로 사망한 3명의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사체를 부검한 결과 일산화탄소에 의한 질식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에선 지난 21일 107호에 입주한 김복기씨(47)일가족이 가스에 중독돼 김씨와 아들 대훈군(16)은 숨지고 부인 강동림씨(44),딸 은숙양(19)등은 중태에 빠져있다. 또 김씨집 위층인 207호에서도 지난 21일 집주인 김창현씨(32·운전사)의 장모 안순분씨(57·충북 중원군 소태면 주치리 311)가 같은 사고로 숨지고 아들 세준군(6)이 중독돼 입원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월부터 성남시가 무주택서민들을 위해 시유지에 1만가구분의 보증금 없는임대아파트를 짓는다는 5개년계획의 하나로 시공영개발사업소가 사업주체가 돼 선경건설에 발주,지난4일 완공됐으며 지난21일부터 입주가 시작돼 21일과 22일 이틀동안 모두 3개동 4백58가구 가운데 1백68가구가 입주를 마쳤었다. 한편 이같은 사고는 그동안 도시가스(LNG)를 「값싸고 편리한 연료」로만 알고 시공에서부터 사용에 이르기까지 소홀히 다룬데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2006년까지 LNG의 보급률이 전국의 68%수준까지 오를 경우에 대비해서는 모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할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LNG는 지난 87년 3월 서울 강남구에서 처음 도시가스로 도입된 이래 정부의 석유대체에너지공급정책에 힘입어 그동안 수도권일대에 널리 보급돼왔으며 지난해말 현재 보급가구수는 모두 86만7천2백74가구에 이르고 있다. LNG는 또 비중이 0.65로 공기보다 가벼운 것이 특징이며 따라서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공기중에 쉽게 흩어져 화재발생의 위험이 낮지만 밀폐된 곳에서는 불길이 빨리 번질 위험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LNG의 주성분은 메탄이어서 이를 마신 사람이 질식돼 숨질 확률이 LPG에 비해 3배정도 높고 LNG가 샐 경우 중독돼 숨질 가능성은 연탄가스보다도 더욱 높다는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