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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석정 김광규 솔로탈출? “선배님 저에요” 러브라인…예뻐진 미모

    황석정 김광규 솔로탈출? “선배님 저에요” 러브라인…예뻐진 미모

    나혼자산다 황석정 김광규 “선배님 저에요” 무슨 사이? ‘나혼자산다 황석정 김광규’ 나혼자산다 황석정 김광규의 러브라인이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황석정의 가족이 운영하는 술집에서 무지개 회원들의 정모가 이뤄졌다. 황석정은 무지개 회원 중 처음으로 여자회원이 되어 배우들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다. 황석정은 머리에 메이크업까지 받고 원피스를 입어 꽃미모를 발산하며 등장했다. 애완견 대박이도 깔끔하게 미용을 하고 등장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나혼자산다’에서 김광규는 황석정의 가게에 먼저 와 마치 가게 주인처럼 일을 했다. 사람들은 김광규를 향해 “여기 부부 가게냐” “바깥일만 하는 바깥 양반이다”라며 두 사람을 엮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가 일 때문에 정신없을 때 황석정은 그에게 다가가 “선배님 저예요”라고 인사를 했다. 김광규는 황석정의 외모에 놀랐고 CG로 석정의 후광을 만들었다. 황석정은 무지개 회원 신고식으로 창은 물론 섹시 댄스까지 선보이며 끼를 발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석정 김광규 커플탄생? “선배님 저에요” 러브라인…예뻐진 미모

    황석정 김광규 커플탄생? “선배님 저에요” 러브라인…예뻐진 미모

    나혼자산다 황석정 김광규 “선배님 저에요” 무슨 사이? ‘나혼자산다 황석정 김광규’ 나혼자산다 황석정 김광규의 러브라인이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황석정의 가족이 운영하는 술집에서 무지개 회원들의 정모가 이뤄졌다. 황석정은 무지개 회원 중 처음으로 여자회원이 되어 배우들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다. 황석정은 머리에 메이크업까지 받고 원피스를 입어 꽃미모를 발산하며 등장했다. 애완견 대박이도 깔끔하게 미용을 하고 등장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나혼자산다’에서 김광규는 황석정의 가게에 먼저 와 마치 가게 주인처럼 일을 했다. 사람들은 김광규를 향해 “여기 부부 가게냐” “바깥일만 하는 바깥 양반이다”라며 두 사람을 엮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가 일 때문에 정신없을 때 황석정은 그에게 다가가 “선배님 저예요”라고 인사를 했다. 김광규는 황석정의 외모에 놀랐고 CG로 석정의 후광을 만들었다. 황석정은 무지개 회원 신고식으로 창은 물론 섹시 댄스까지 선보이며 끼를 발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석정 김광규 “선배님 저에요” 러브라인…무슨 사이?

    황석정 김광규 “선배님 저에요” 러브라인…무슨 사이?

    나혼자산다 황석정 김광규 “선배님 저에요” 무슨 사이? ‘나혼자산다 황석정 김광규’ 나혼자산다 황석정 김광규의 러브라인이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황석정의 가족이 운영하는 술집에서 무지개 회원들의 정모가 이뤄졌다. 황석정은 무지개 회원 중 처음으로 여자회원이 되어 배우들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다. 황석정은 머리에 메이크업까지 받고 원피스를 입어 꽃미모를 발산하며 등장했다. 애완견 대박이도 깔끔하게 미용을 하고 등장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나혼자산다’에서 김광규는 황석정의 가게에 먼저 와 마치 가게 주인처럼 일을 했다. 사람들은 김광규를 향해 “여기 부부 가게냐” “바깥일만 하는 바깥 양반이다”라며 두 사람을 엮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가 일 때문에 정신없을 때 황석정은 그에게 다가가 “선배님 저예요”라고 인사를 했다. 김광규는 황석정의 외모에 놀랐고 CG로 석정의 후광을 만들었다. 황석정은 무지개 회원 신고식으로 창은 물론 섹시 댄스까지 선보이며 끼를 발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석정 김광규 “선배님 저에요” 러브라인 형성…예뻐진 미모

    황석정 김광규 “선배님 저에요” 러브라인 형성…예뻐진 미모

    나혼자산다 황석정 김광규 “선배님 저에요” 무슨 사이? ‘나혼자산다 황석정 김광규’ 나혼자산다 황석정 김광규의 러브라인이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황석정의 가족이 운영하는 술집에서 무지개 회원들의 정모가 이뤄졌다. 황석정은 무지개 회원 중 처음으로 여자회원이 되어 배우들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다. 황석정은 머리에 메이크업까지 받고 원피스를 입어 꽃미모를 발산하며 등장했다. 애완견 대박이도 깔끔하게 미용을 하고 등장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나혼자산다’에서 김광규는 황석정의 가게에 먼저 와 마치 가게 주인처럼 일을 했다. 사람들은 김광규를 향해 “여기 부부 가게냐” “바깥일만 하는 바깥 양반이다”라며 두 사람을 엮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가 일 때문에 정신없을 때 황석정은 그에게 다가가 “선배님 저예요”라고 인사를 했다. 김광규는 황석정의 외모에 놀랐고 CG로 석정의 후광을 만들었다. 황석정은 무지개 회원 신고식으로 창은 물론 섹시 댄스까지 선보이며 끼를 발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석정 김광규 썸타나? “선배님 저에요” 몰라보게 변한 미모

    황석정 김광규 썸타나? “선배님 저에요” 몰라보게 변한 미모

    나혼자산다 황석정 김광규 “선배님 저에요” 무슨 사이? ‘나혼자산다 황석정 김광규’ 나혼자산다 황석정 김광규의 러브라인이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황석정의 가족이 운영하는 술집에서 무지개 회원들의 정모가 이뤄졌다. 황석정은 무지개 회원 중 처음으로 여자회원이 되어 배우들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다. 황석정은 머리에 메이크업까지 받고 원피스를 입어 꽃미모를 발산하며 등장했다. 애완견 대박이도 깔끔하게 미용을 하고 등장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나혼자산다’에서 김광규는 황석정의 가게에 먼저 와 마치 가게 주인처럼 일을 했다. 사람들은 김광규를 향해 “여기 부부 가게냐” “바깥일만 하는 바깥 양반이다”라며 두 사람을 엮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가 일 때문에 정신없을 때 황석정은 그에게 다가가 “선배님 저예요”라고 인사를 했다. 김광규는 황석정의 외모에 놀랐고 CG로 석정의 후광을 만들었다. 황석정은 무지개 회원 신고식으로 창은 물론 섹시 댄스까지 선보이며 끼를 발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석정 김광규 솔로탈출? “선배님 저에요” 몰라보게 변한 미모

    황석정 김광규 솔로탈출? “선배님 저에요” 몰라보게 변한 미모

    나혼자산다 황석정 김광규 “선배님 저에요” 무슨 사이? ‘나혼자산다 황석정 김광규’ 나혼자산다 황석정 김광규의 러브라인이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황석정의 가족이 운영하는 술집에서 무지개 회원들의 정모가 이뤄졌다. 황석정은 무지개 회원 중 처음으로 여자회원이 되어 배우들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다. 황석정은 머리에 메이크업까지 받고 원피스를 입어 꽃미모를 발산하며 등장했다. 애완견 대박이도 깔끔하게 미용을 하고 등장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나혼자산다’에서 김광규는 황석정의 가게에 먼저 와 마치 가게 주인처럼 일을 했다. 사람들은 김광규를 향해 “여기 부부 가게냐” “바깥일만 하는 바깥 양반이다”라며 두 사람을 엮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가 일 때문에 정신없을 때 황석정은 그에게 다가가 “선배님 저예요”라고 인사를 했다. 김광규는 황석정의 외모에 놀랐고 CG로 석정의 후광을 만들었다. 황석정은 무지개 회원 신고식으로 창은 물론 섹시 댄스까지 선보이며 끼를 발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석정 김광규 “선배님 저에요” 예뻐진 미모…대박

    황석정 김광규 “선배님 저에요” 예뻐진 미모…대박

    나혼자산다 황석정 김광규 “선배님 저에요” 무슨 사이? ‘나혼자산다 황석정 김광규’ 나혼자산다 황석정 김광규의 러브라인이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황석정의 가족이 운영하는 술집에서 무지개 회원들의 정모가 이뤄졌다. 황석정은 무지개 회원 중 처음으로 여자회원이 되어 배우들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다. 황석정은 머리에 메이크업까지 받고 원피스를 입어 꽃미모를 발산하며 등장했다. 애완견 대박이도 깔끔하게 미용을 하고 등장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나혼자산다’에서 김광규는 황석정의 가게에 먼저 와 마치 가게 주인처럼 일을 했다. 사람들은 김광규를 향해 “여기 부부 가게냐” “바깥일만 하는 바깥 양반이다”라며 두 사람을 엮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가 일 때문에 정신없을 때 황석정은 그에게 다가가 “선배님 저예요”라고 인사를 했다. 김광규는 황석정의 외모에 놀랐고 CG로 석정의 후광을 만들었다. 황석정은 무지개 회원 신고식으로 창은 물론 섹시 댄스까지 선보이며 끼를 발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석정 김광규 썸타나? 몰라보게 변한 미모…대박

    황석정 김광규 썸타나? 몰라보게 변한 미모…대박

    나혼자산다 황석정 김광규 “선배님 저에요” 무슨 사이? ‘나혼자산다 황석정 김광규’ 나혼자산다 황석정 김광규의 러브라인이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황석정의 가족이 운영하는 술집에서 무지개 회원들의 정모가 이뤄졌다. 황석정은 무지개 회원 중 처음으로 여자회원이 되어 배우들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다. 황석정은 머리에 메이크업까지 받고 원피스를 입어 꽃미모를 발산하며 등장했다. 애완견 대박이도 깔끔하게 미용을 하고 등장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나혼자산다’에서 김광규는 황석정의 가게에 먼저 와 마치 가게 주인처럼 일을 했다. 사람들은 김광규를 향해 “여기 부부 가게냐” “바깥일만 하는 바깥 양반이다”라며 두 사람을 엮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가 일 때문에 정신없을 때 황석정은 그에게 다가가 “선배님 저예요”라고 인사를 했다. 김광규는 황석정의 외모에 놀랐고 CG로 석정의 후광을 만들었다. 황석정은 무지개 회원 신고식으로 창은 물론 섹시 댄스까지 선보이며 끼를 발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치가 거부한 박사학위, 끝내 받아낸 102세 할머니

    나치가 거부한 박사학위, 끝내 받아낸 102세 할머니

    102세 독일 할머니가 논문 제출 77년 만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계 최고령 박사 학위 수여식이 거행된 이면에는 나치 치하 1938년 독일 대학이 유대계란 이유로 학위 수여를 거부했던 ‘비극의 역사’가 숨겨져 있다. 가디언·BBC 등 영국 언론들은 9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대학 학위 수여식에서 잉게보르 실림 라포포르트 할머니에게 박수갈채가 쏟아진 사연을 자세하게 보도했다. 라포포르트 할머니는 20대에 제출했던 ‘소아병리학 분야 디프테리아에 관한 연구 박사 논문’에 대한 구두시험을 통과, 이날 박사가 됐다. 피아니스트였던 모친이 유대인이었다는 이유로 지도 교수는 할머니의 논문 심사절차를 중단했다. 논문 심사 중단 이후 할머니의 삶도 표류했다. 논문이 좌절된 뒤 미국행을 선택한 라포포르트 할머니는 사회주의자인 남편을 만나 1952년 동독 치하 베를린으로 귀국했다. 소아병리학 분야에서 실무를 쌓고 1964년 박사 학위 없이 교수가 됐다. 1973년 정년퇴직한 뒤에도 20여년 동안 과학자로서 관련 연구를 했지만, 학위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라포포르트 할머니는 학위를 받은 뒤 “이제 와서 크게 쓸모없는 학위”라면서도 “77년 만에 정의가 실현됐다”며 웃었다. 할머니의 지도 교수는 “그는 이론적으로도, 실무적으로도 발군이었다”고 평가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2만 1831개 ‘매의 눈’ 밤낮 잊은 사람들 1일도 당신을 지킵니다

    2만 1831개 ‘매의 눈’ 밤낮 잊은 사람들 1일도 당신을 지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인 지난달 25일 오전 5시 25분. 해가 막 떴을 무렵이다.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1층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엔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지시로 간부들이 한데 모였다. 이른 새벽부터 일찌감치 동원령이 떨어진 터였다. 앞서 이날 오전 2시 16분쯤 경기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선 화재로 건물이 타들어가고 있었다. 제법 큰 불길이었다. 게다가 샌드위치패널로 지은 건물이라 순간 섬뜩했다. 상황실 직원들은 경북 경주시 마우나오션리조트 참사를 떠올렸다. 이번과 같은 샌드위치패널로 지은 건물이라 그랬다. 지난해 2월 천장 붕괴로 204명이나 되는 사상자를 낳았기 때문이다. 상황실 오경룡 상황총괄 담당은 “겉으론 조용한 것 같지만 늘 긴장하며 일할 수밖에 없다”고 운을 뗐다. 이를 상황실 직원들은 “즉시성을 필요로 하는 직책”이라고 부른다. 당연하게도 예고란 있을 수 없는 재난 때, 특히 큰 사고일수록 “어떻게 해야 하지”라며 망설일 시간이 허락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간 지난해 세월호 참사 때처럼 ‘골든타임’을 놓치기 일쑤다. 하마터면 소중한 목숨을 앗길 수도 있다. 무엇보다 바로 번뜩이는 감각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김포 화재 때 샌드위치패널을 떠올린 까닭이다. 안전처 산하인 상황실엔 국토교통부, 국방부, 환경부, 기상청 등 10개 부처에서 파견된 직원 119명이 근무한다. 총괄상황센터(48명)와 소방상황센터(27명), 해경상황센터(33명)로 나뉜다. 상황지원팀(11명)이 업무를 뒷받침한다. 24명씩 4교대로 번갈아가며 24시간 상황실을 빈틈없이 지킨다. 영상정보시스템에선 11개 부처 폐쇄회로(CC)TV 2만 1831대를 관찰한다. 전국 소방영상 323대와 해양경찰 함정 223척을 보여주는 영상, 서울 지하철, 댐, 철도 역사, 경찰 도로교통상황 등도 빼놓을 수 없다. 세월호 참사 뒤로는 해군·공군과 관련된 장비도 들여놓아 재난안전 관리에 얼마나 힘쓰는지를 잘 나타낸다.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긴급회의엔 박 장관과 이성호 차관, 조송래(소방총감) 중앙소방본부장 등 모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른바 ‘상황판단 회의’라고 부른다. 직경 300인치, 가로 6.7m, 세로 3.1m나 되는 초대형 모니터(일명 큐브)를 보며 긴박감 속에 진행된다. 고명석 안전처 대변인은 “특히 상황판단 회의 땐 숨소리를 듣기 어렵다고 말할 정도로 팽팽한 긴장감에 휩싸인다”며 자못 심각한 얼굴로 말했다. 큐브 좌우엔 도로공사, 전국 해경 및 소방관서 등에서 관리하는 CCTV 화면으로 빽빽하다. 너비 9m, 높이 4.5m인 한쪽 벽면을 가득 채웠다. 큐브는 5억원을 웃도는 고가 장비다. 아울러 상황판단 회의에 붙여진다는 것은 상황실에 보고되는 하루 수천건의 사건 중에서도 굵직한 사건이라는 점을 가리킨다. 나라의 안전을 거의 도맡다시피한 만큼 상황실 보안은 두말할 나위도 없이 중요하다. 그야말로 ‘철통’이다. 전체 구역이 국가정보원 관할이다. 군 작전망과 맞닿은 비상대비팀 방은 상시 통제구역이다. 상황판단실은 군 작전망 가동 때 통제구역으로 전환되는 가변 통제구역으로 나뉜다. 특히 상황판단실에선 외부로의 음향과 투시가 완벽하게 차단돼 있다. 정전에도 상황실은 끄떡도 하지 않는다. 다름 아니라 무정전 전압장치(UPS) 덕분이다. 만약 전기가 끊기면 다른 곳에선 자체 발전기를 가동할 때까지 잠깐이나마 공백기를 맞는다. 그러나 UPS는 정전과 동시에 전기를 공급하다 발전기 가동과 동시에 멈춘다. 중대 재난이 발생했거나 폭우, 폭설 등 대규모 이상징후 땐 ‘VIP’(대통령)가 이따금 불시(물론 직전이긴 하지만 연락은 온다)로 방문하기도 해 더욱 긴장감을 높인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을 마친 2011년 7월 11일 오후 5시 상황실을 찾아 직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집중호우로 비상이 걸린 마당이었다. 당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배석했다. 당시 호우로 1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직원들은 전직 대통령과 정부청사에 얽힌 에피소드 하나를 귀띔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1980년대 초 청사 당직사령실을 찾아왔다가 잠시 야전침대에서 눈을 붙이고 있는 당직자를 겨냥해 “그렇게 잠을 잘 것 같으면 집에 있어야지 왜 남았느냐”고 호통을 쳤다. 상황실과 착각한 것이다. 당직사령실에선 근무자들이 번갈아 긴급전화를 주로 받고 나머지는 대기하는, 이제 낯설게 된 숙직 개념이라는 사실을 모른 게 탈이었다. 제일모직 물류창고는 최고 7층짜리, 4개 건물에 연면적 6만 2519㎡(1만 8912평)나 돼 걱정을 키웠다. 다행히 작업자 13명은 스스로 대피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장관까지 회의 참석을 독려할 수밖에 없었다. 6분 뒤 현장에서 3.5㎞ 떨어진 고촌안전센터 대원들이 출동했다. 초기에 자체적으로 진화를 시도하다 보안부서 직원 1명이 실종돼 상황실을 또다시 긴장 속으로 몰아넣었다. 결국 사망 1명에 280억원이라는 재산피해를 기록하고서야 3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사흘 뒤인 28일 오전 1시 20분쯤 강원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곡운구곡 탐방로에선 전술훈련 중이던 군인들이 무더기로 추락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행군에 참여한 인원이 207명이나 됐다. 나무로 만든 데크가 중량을 이기지 못해 무너져 내렸다. 오전 1시 58분 119구조대가 도착해 구조활동을 벌였다. 중상 1명, 경상 20명이었다. 상황실 한 직원은 “마지막으로 수습된 현장을 확인할 때까지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일이라 가끔씩 우울증과 비슷한 증세를 보여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까지 생각한다”며 웃었다. 처음엔 작게 시작한 사건·사고라도 언제, 어떻게 커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예컨대 산불의 경우 불씨가 꺼졌다가 되살아나거나 도깨비처럼 튀어 뛰어다니며 다른 데로 번지기도 한다. 최규봉(3급) 상황실장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길어야 2년쯤 근무하면 다른 부서로 인사이동을 시킨다”며 “그나마 국민들을 구조했다는 소식을 들을 때 보람을 느끼고 동료들끼리 웃으며 박수갈채를 보내기도 한다”고 밝혔다. 일요일인 31일 오후 3시 찾아간 상황실에선 대한민국 도처에서 올라오는 크고 작은 재난을 알리는 벽면 벨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큐브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폭염 대처상황 등을 알려주는 문서를 송출하느라 바빴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솔지 하니, 쇼케이스 깜짝 공약 뭐길래?

    솔지 하니, 쇼케이스 깜짝 공약 뭐길래?

    ’솔지 하니’ 하니와 솔지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영화 ‘홈’ 절친 라이브 쇼케이스에 참석해 “영화가 200만 명을 돌파한다면 ‘오’ 분장을 하고 라이브로 OST를 부르는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영화 ‘홈’의 주인공으로 온몸이 보라색인 캐릭터다. MC 김태진은 “분장이라니…일이 너무 커져 버린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하니와 솔지는 “우리가 분장을 하더라도 영화가 꼭 200만명을 돌파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솔지 하니, 영화 ‘홈’ 쇼케이스 공약 ‘화들짝’

    솔지 하니, 영화 ‘홈’ 쇼케이스 공약 ‘화들짝’

    솔지 하니, 영화 ‘홈’ 쇼케이스 공약 ‘화들짝’ EXID 하니와 솔지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영화 ‘홈’ 절친 라이브 쇼케이스에 참석해 “영화가 200만 명을 돌파한다면 ‘오’ 분장을 하고 라이브로 OST를 부르는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영화 ‘홈’의 주인공으로 온몸이 보라색인 캐릭터다. MC 김태진은 “분장이라니…일이 너무 커져 버린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하니와 솔지는 “우리가 분장을 하더라도 영화가 꼭 200만명을 돌파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드림웍스의 신작 ‘홈’은 21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생생포토] 구하라 여름 공항패션 ‘눈길’

    [생생포토] 구하라 여름 공항패션 ‘눈길’

    걸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의 공항패션이 화제다. 구하라는 11일 오전 화보 촬영차 태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구하라는 심플한 블랙 티셔츠에 화려한 패턴이 돋보이는 상하 일체형의 점프수트를 착용하는 등 여름 분위기를 물씬 자아냈다. 한편 카라는 지난 2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팬미팅 ‘2015 카밀리아 페스티벌(KAMILIA FESTIVAL)’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카라는 신곡 ‘썸머직(SUMMERGIC)’을 비롯해 ‘락 유(Rock U)’, ‘미스터’ 등의 무대를 선보여 1만여 명의 팬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진 영상=프로젝트 프로덕트, 유튜브(소행성) 영상팀 seoultv@seoul.co.kr
  • 英시각장애인 ‘사막마라톤’ 250㎞ 완주 성공

    英시각장애인 ‘사막마라톤’ 250㎞ 완주 성공

    영국의 시각장애인인 제이브 힐리(57)가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중 최초로 세계에서 가장 험하다는 레이스를 완주하는데 성공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BBC 등 현지 언론의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힐리는 최근 사하라 사막에서 열리는 ‘사하라 사막 모래 마라톤 대회’에 참가, 현지시간으로 10일 250㎞ 완주에 성공했다. 사하라사막모래마라톤은 45℃가 넘는 기온 속에서 끝없는 모래밭을 달리는 ‘극한의 마라톤’으로 유명하다. 하루 40㎞ 정도의 레이스를 펼쳐야 하며, 모래뿐만 아니라 험한 바위를 오르내리며 일주일가량을 쉬지 않고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인도 도전하기 어려운 대회로 알려져 있다. 우승자는 정해진 6개 구간을 달린 시간을 합산해 기록이 가장 좋은 사람으로 결정된다. 6일 만에 전 코스를 완주하는데 성공한 데이브 힐리는 대회 시작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같은 신체적 장애를 겪는 사람들을 위한 자선기금 3만 파운드(약 4810만원)을 모으기 위해 대회참가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그는 길 안내를 맡은 오래된 친구 로즈마리 로데스와 토니 엘리스의 도움을 받아 도전을 시작했고, 부상없이 완주에 성공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힐리의 아내인 데비(48)는 “남편과 그의 친구들은 이런 지형에서 훈련을 해본 일이 전혀 없다. 하루에 8~9시간을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달려야 했다”면서 “도전에 성공한 남편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퇴행성 안구질환을 안고 태어나 16살 때 시력을 완전히 잃은 힐리의 도전이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08년 안내견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7일 동안 7개 대륙에서 열리는 7개 마라톤 대회를 모두 완주하는 대기록을 세운바 있다. 당시 그는 남미 리우데자네이루, 북미 로스앤젤레스, 오세아니아 시드니, 아시아 두바이, 아프리카 튀니스, 유럽 런던을 거쳐 매 대회마다 42.195㎞를 완주, 총 168시간 동안 295㎞를 달려 ‘인간승리’의 역사를 세운 바 있다. 그의 이런 기록은 시각장애인으로서는 세계 최초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중년으로 돌아온 ‘지글리 보이’와 농구스타 케빈 가넷의 재회

    중년으로 돌아온 ‘지글리 보이’와 농구스타 케빈 가넷의 재회

    ‘지글리 보이(jiggly boy)’라 유명한 남성 농구 팬이 또다시 미국프로농구(NBA) 농구스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케빈 가넷(Kevin Garnett·38)과 재회했다. 중년의 나이로 돌아온 ‘지글리 보이’ 49세의 존 스위니. 스위니는 지난 2003년 가슴에 팀버울브스를, 오른팔엔 미네소타의 간판스타였던 케빈 가넷의 이니셜 ‘KG’를 새기고 상의를 벗은 상태로 막춤을 추다 경기장 보안요원의 제지를 받은 바 있다. 또다시 케빈 가넷과의 재회가 이뤄진 날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홈구장 타깃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대 워싱턴의 경기. 이날 경기는 8년 만에 친정팀 미네소타로 돌아온 가넷의 복귀전이었다. 영상에는 작전타임을 이용해 경기장의 이벤트인 관중석 댄스 타임이 시작된다. 잠시 후, 카메라가 아이들과 앉아 있는 한 남성을 비춘다. 그는 다름 아닌 12년 전 춤을 추다 보안요원에 끌려나갔던 ‘지글리 보이’였던 스위니. 11살과 9살 소년의 아빠가 된 중년의 스위니 모습에 관중들이 환호하자 그가 손을 흔들어 답례한다. 미네소타 구단 측은 반복해 그에게 춤을 출 것을 요청하지만 이미 두 아들의 아빠 스위니는 춤을 사양한다. 하지만 결국 스위니는 미네소타 구단 측의 계속된 요청과 두 아들의 적극적인 권유로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가 자리에서 일어나 관중석 옆 계단통로 나오자 관중들이 열광하며 박수갈채를 보낸다. 그는 12년 전처럼 두 아들과 함께 화끈한 막춤을 선보인다. 그가 상의를 벗어 던지자 ‘복귀를 환영해요, KG(가넷)’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는 그가 구단과 사전 협의해 준비한 퍼포먼스였던 것이다. ‘지글리 보이’ 스위니의 열광적인 환영 춤사위에 코트 위 가넷도 손을 들어 감사를 전했고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한편 지난달 27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현재 286만 52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Minnesota Timberwolves youtube
  • 힐러리의 新대권 무기 ‘여성, 엄마, 할머니’

    힐러리의 新대권 무기 ‘여성, 엄마, 할머니’

    2008년 민주당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고배를 마신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란 역사 창조에만 몰두해 진짜 ‘여성’으로서 유권자에게 다가가는 데 실패했고, 국가 최고 통수권자에 어울리는 강인함을 내세우느라 자신의 성(性) 정체성을 과도하게 경시한 측면이 패착으로 꼽힌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힐러리가 내년 대선에 출마한다면 2008년 때와 달리 ‘여성, 엄마, 할머니’로서 유권자에게 호소하는 선거운동을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첫 대권 도전 당시 힐러리 캠프 전략가들은 국민이 ‘퍼스트 마마’를 원하지 않는다며 여성성을 부각하지 말자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히려 과격 페미니스트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덧씌워지는 부작용도 낳아 천금 같은 기회를 날려 버리고 말았다. 여성 후보자로 실용적인 접근을 하자는 전략 수정은 시대의 변화와 요구 때문이다. 우선 4년간의 국무장관직 수행을 통해 그녀의 강인함, 진지함은 충분히 확인됐다는 평가다. 힐러리와 그 측근들은 한층 험난해진 세상살이에 국민을 보듬을 수 있는 부드러운 모성애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주요 기업의 여성 수장 및 여성 의원 증가와 여성 차별에 대한 미디어의 혹독한 질타 등 문화, 정치적 지형도가 여성 후보자에게 유리하게 변한 것도 한 요인이다. 2008년 선거를 도왔던 테리 매콜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힐러리가 여자라는 점은 이제 “엄청난 자산이 됐다”고 말했다. 이를 의식한 듯 최근 강연에서 힐러리는 여성 문제를 중산층이 겪는 사회문제와 경제 곤란 등 보편적인 이슈로 엮어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손녀 샬럿 클린턴 메즈빈스키가 태어난 후 ‘할머니 힐러리’의 매력은 배가되고 있다. 최근 실리콘밸리의 여성 IT 전문가를 상대로 한 강연에서 힐러리는 “손녀 출생이 나라의 미래는 물론 변호사로 일하는 딸 첼시와 같은 워킹맘의 고충을 이해하는 데 더 큰 영감을 줬다”며 “가족을 우선시하는 근로 환경을 만드는 것은 단지 근사한 일을 하는 것을 넘어 윈윈하는 것”이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셰어-브리트니 스피어스-샤키라 완벽 모창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셰어-브리트니 스피어스-샤키라 완벽 모창

    미국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34, Christina Aguilera)의 완벽한 모창이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미국 NBC 유명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펄론(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 진행자 지미 펄론과 함께 ‘휠 오브 뮤지컬 임프레션즈(Wheel Of Musical Impressions)’라는 코너를 진행했다. ‘휠 오브 뮤지컬 임프레션즈’의 진행은 참여자가 버튼을 누르면 가수와 노래가 무작위로 각각 선택되고, 이후 참여자는 선택된 가수의 목소리로 노래 일부를 흉내내 부르는 방식. 가장 먼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미국 가수 ‘셰어(Cher)’의 힘찬 목소리를 흉내 내며 ‘폴저스 커피 징글(Folgers Coffee Jingle)’을 불러 코너의 시작을 알렸다. 아길레라의 완벽한 모창에 지미 펄론과 관객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지미 펄론의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 모창 이후, 다시 바통을 넘겨받은 아길레라는 팝 디바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의 목소리로 ‘디스 리틀 피기(This little piggy)’를 부르게 됐다. 조금 당황한 듯 미소를 지어보이던 아길레라는 잠시 후 밴드 반주가 흘러나오자 언제 그랬느냐는 듯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똑같이 흉내 냈다. 이에 지미 펄론은 신기하다는 듯 박장대소하더니 “놀랍고 환상적”이라면서 기립 박수를 보냈다. 이 밖에도 아길레라는 팝 스타 ‘샤키라(Shakira)’의 목소리로 지미펄론과 함께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내며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다. 한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목소리 하나로 승부를 거는 미국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보이스8’의 심사위원으로 복귀와 함께 미국 ABC 드라마 시리즈에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등 바쁜 일정을 이어나간다. 사진·영상=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죽기 전 여친과 무도회 참석” 소원 이룬 15세 소년, 하늘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난치병 10대 소년이 죽기 전에 '자신의 여자 친구와 무도회에 참석하고 싶다'는 마지막 소원을 이루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에 따르면, 악성 림프종을 앓고 있는 스코틀랜드 중학생 작 트루먼(15)이 최근 자신을 위해 특별히 열린 무도회에 여자 친구와 참석한 뒤 세상을 떠났다. 웨스트로디언주(州) 웨스트칼더고 중등부 학생인 트루먼은 이날 학교 측이 사연을 듣고 급하게 축구클럽 회장을 빌려 마련한 무도회장에 휠체어를 타고 모습을 드러냈다. 200여 명의 학생과 교사들은 트루먼의 용기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축구를 좋아해 학교 클럽에서 골키퍼로 활동할 정도로 건강한 10대였던 트루먼은 지난해 8월 악성 림프종(말단 T세포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이후 그는 6개월간에 걸쳐 투병생활을 했다. 하지만 병이 나아지기는 커녕 온몸에 암이 퍼져 더는 가망이 없다는 의료진의 말에 치료를 포기하기로 했다. 대신 자신이 설립한 재단 ‘팀 작’을 통해 모금한 3만 3000파운드(약 5400만원) 이상의 기부금 모두를 ‘백혈병과 림프종 연구’라는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트루먼은 힘겨운 투병과정 내내 자신의 곁을 지켜준 여자 친구 한나 보이드(14)와 함께 자신의 졸업 무도회에 나가지 못한 것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학교 측이 두사람을 위한 무도회를 개최했던 것이다. 이날 트루먼은 보이드의 손을 꼭 잡고 있었다. 며칠 뒤 트루먼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트루먼의 모친 앨리스는 아들의 마지막 꿈을 이뤄준 학교와 교사, 학생들, 그리고 여자 친구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정진곤의 살며 생각하며] 어떤 일을 하십니까?

    [정진곤의 살며 생각하며] 어떤 일을 하십니까?

    -드라마 ‘미생’-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하는 일을 생업이 아닌 천직으로 생각하면서 즐겁고 보람있게 일하기를 원할 것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쉽게 할 수 없는 전문직에 종사하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러나 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서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나 원하는 일만 하고 살 수는 없습니다. 전문직종에 종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고 살기 위해서 하기 싫은 일도 해야만 합니다. 최근에 많은 직장인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켰던 드라마 ‘미생’에서 강대리는 철강팀에 배치받아 갈등하고 있는 장백기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장백기씨...화려하지 않은 일이라도 우린 필요한 일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우린 안보일 수 있지만,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우리가 결정하는 숫자에 누군가는 목숨을 거는 행동을 해요. 장백기씨 동기를 스스로 성취하세요. 그게 안되면 버티기 힘들 겁니다.“ 회사원들은 핵심 부서인 영업팀, 자원팀처럼 사업계획을 짜고, 계약을 따내는 부서에서 일하고 싶어합니다. 철강팀은 사람들이 기피하는 부서이지만, 회사의 결정이 협력업체 사람들에게는 기업의 사활을 결정할 수도 있는 중요한 일이며, 열심히 일을 하게 되면 나름의 의미와 보람을 찾을 수 있다고 충고해줍니다. 말은 쉽지만 실제로 이러한 상황에 누구나 부딪히면 좌절하기 쉽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열심히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하기 싫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그러나 인내심을 가지고 하기 싫고 어려운 일도 견디고 열심히 하다보면 그 일을 잘 해낼 수 있는 능력도 생기고 나름의 의미와 보람도 찾을 수 있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을 하면서 느끼게 되는 기쁨과 성취감은 할 수 없다고 생각되었던 일이나 정말 하기 싫었던 일을 잘 해 냈을 때 더욱 큰 것 같습니다. 돈 많은 집 아들로 태어나 평생 동안 어려운 일 하지 않고 편하게 잘 사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는 땀흘려 일해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일류대학을 졸업했지만 아는 것도 별로 없고, 세상에 대한 깊이 있고 폭넓은 지식도 없고 관심도 없습니다. 그저 명품과 맛있는 음식점만 잘 알고 좋아합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삶을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합니다.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꾸뻬씨의 행복여행’- 자서전적 소설인 ‘꾸뻬씨의 행복여행’에서 정신과 의사인 프랑수아 를로르는 이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그다지 행복해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파리는 세계 어느 곳 보다 화려하고 예술적인 도시입니다.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은 옷과 화장품 등 세계적인 명품이 넘쳐나고, 재미있고 취향에 맞는 영화, 음악, 미술 등을 즐길 수 있고, 일할 수 있는 직장, 가족, 돈, 사회적 지위와 명예 등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과 강박증 등 정신질환에 시달리고 있고 행복하지 못합니다. 그는 무엇이 행복한 삶인가를 알기 위해 중국과 아프리카 등 여러 나라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는 아프리카에서 의사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를 찾아가 그에게 ‘행복하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난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다, 그 일을 잘하고 있고, 또 여기서는 내 자신이 정말 필요한 존재라는 느낌을 받아”라고 말합니다. 오랜 여행을 통하여 꾸뻬씨는 인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열심히 그리고 기쁘게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 후 꾸뻬씨는 파우스트 박사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일터가 있는 파리로 돌아옵니다. 괴테가 ‘파우스트’에서 해주고 싶은 말도 꾸뻬씨와 크게 다른 것 같지 않습니다. 삶의 참다운 보람은 돈, 권력, 아름다운 여자를 소유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그 일을 열심히 할 때 찾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는 열심히 연구하고 학생을 가르치는 활동 속에서 삶의 참다운 가치와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의사는 아픈 사람의 고통을 덜어주고, 질병을 치료하여 줄 때 의사로서의 보람을 느낍니다. 돈벌이만 하는 의사가 결코 느낄 수 없는 행복감과 보람과 의미를 체험할 수 있게 됩니다. 무대에 선 연주자는 청중들 앞에서 열심히 음악을 연주하고,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을 때, 삶의 의미와 보람을 찾게 됩니다. 건축가는 혼신의 힘을 기울여 아름다운 건축물을 완성함으로서 참다운 기쁨과 보람을 경험하게 됩니다. 작가는 글을 쓰기위해 다른 사람의 글을 읽어보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보다 폭 넓고 깊이있게 다듬어 갑니다. 음식점의 주방장은 자신이 정성껏 만든 요리를 손님들이 맛있게 먹을 때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도, 회사에서 일하는 회사원도, 공무원도, 사업가, 작가, 과학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벌어 생활을 함과 동시에 자신의 능력을 개발해갑니다. 사회는 구성원들 각자가 자신의 일들을 성실히 함으로서 유지되고 발전하게 됩니다.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전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 tiger@hanyang.ac.kr
  • 이지웰재단 청소년 봉사단, 필리핀서 나눔활동

    이지웰재단 청소년 봉사단, 필리핀서 나눔활동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이사장 김상용)은 청소년해외봉사단 6기와 함께 필리핀의 낙후된 보육시설을 찾아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9박 10일간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고등학생 14명과 재단 인솔자 등 총 16명으로 구성이된 6기 봉사단은 필리핀의 낙후된 산 비센테(San Vicente) 보육센터를 방문, 교육·보건·노력봉사와 문화교류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쳤다. 청소년 해외봉사는 재단이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글로벌 사회복지 사업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해외봉사는 현지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과 환경 분야에 초점을 맞춰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참가 청소년들에게는 글로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산 비센테 보육센터 아이들에게 한국 전통놀이 소개와 함께 부채 및 탈 만 들기 체험학습, 영어동요, 색종이 접기 수업, 체육수업 등 다양한 교육봉사 활동을 펼치며 아이들 의 학습 의욕을 고취시켰다. 개인 위생(손 씻기, 양치질) 교육과 해안가 청소 등 환경 봉사활동도 펼치며 아이들에게 보건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환기시켰다. 이 밖에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보육센터 담장에 캐릭터 등을 그려 넣는 페인팅 작업과 나무심기 노력봉사를 펼쳤고, 현지인 가옥 3채의 보수작업도 실시하며 주민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활동 마지막 날 문화교류 시간에는 K-POP 노래에 맞춰 멋진 댄스공연을 선보여 아이들과 현지인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봉사단원들은 매일 그날의 일정이 끝난 후, 밤마다 모여 연습을 반복한 결과 아이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할 수 있었다.  6기 단원들은 숙식이나 날씨 등 현지적응에 힘든 부분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9박 10일 동안 최선을 다하며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지웰페어 손승아 사회공헌 실장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최선을 다해 나눔을 실천하고 돌아온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해외에 나가 봉사와 문화체험을 경험한 것이 글로벌 리더십 함양과 개인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해외봉사를 마친 6기 단원들에게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다양하 고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나눔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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