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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현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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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인극장-번외편] 세계 최초 우주로 간 고양이의 ‘기묘한’ 스토리

    [지구인극장-번외편] 세계 최초 우주로 간 고양이의 ‘기묘한’ 스토리

    우주로 떠난 최초의 고양이이자 유일한 고양이, 무려 지구와 우주를 왕복한 역사적인 동물이자 유일한 고양이가 있습니다. 펠리세트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는 인류가 달에 첫발을 내딛기 무려 6년 전인 1963년, 우주로 가는 로켓에 몸을 실었는데요. 펠리세트는 어쩌다 그 먼 우주까지 날아가게 됐을까요? 총 13마리의 ‘우주 고양이’ 후보 중 한 마리였던 펠리세트는 상상 이상의 고된 훈련 끝에 우주로 날아갔다 돌아왔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 결말을 맞이해야 했습니다. 지구로 돌아온 후에도 눈물 없이는 볼 수 없었던 고된 ‘묘생’(猫生)을 살아야 했던 펠리세트의 기구한 운명, 그리고 함께 우주 고양이로 훈련받았던 다른 고양이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지구인극장-번외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구성·출연 송현서 / 촬영·편집 박소현
  • [포토] ‘미스맥심 우승’ 박소현, ‘이렇게 섹시한 산타 보셨어요?

    [포토] ‘미스맥심 우승’ 박소현, ‘이렇게 섹시한 산타 보셨어요?

    올해 미스맥심 콘테스트 최종 우승자 ‘박소현’이 맥심 12월호 표지를 장식하며 새로운 섹시 스타의 등장을 알렸다.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독자 투표를 통해 신인 맥심 모델을 발굴하는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우승자 특전으로 맥심 12월호 표지를 장식할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대회 우승자 박소현은 모델 경험이 없는 평범한 대학원생으로, 쟁쟁한 지원자들을 모두 제치며 우승을 차지하며 맥심의 간판 모델로 데뷔하게 됐다. 맥심 12월호의 표지 화보는 그녀의 첫 표지 데뷔와 더불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살린 섹시한 콘셉트로 촬영되었다. 박소현의 날씬하고 여린 슬렌더 몸매와 청순한 외모가 돋보이는 섹시 루돌프와 빨간 리본이 뇌쇄적인 레드 컬러 란제리의 섹시 산타 등, 총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된 이번 12월호 표지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얼마 전, 대학원을 졸업한 박소현은 “평소 예쁜 몸선이 드러나는 비키니, 란제리를 입고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 미스맥심 콘테스트를 통해 내 인생에서 멋진 사진을 남길 좋을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졸업 논문 쓰던 중에 짬 내서 지원하게 됐다”라며 콘테스트에 지원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소현은 이번 미스맥심 콘테스트를 통해 귀엽고 섹시한 바니걸 콘셉트, 핑크 비키니 스타일, 화이트 시스루 여친룩 등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면서, 매 단계별 독자 투표 때마다 순위를 높여갔고 결국 최종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다. 맥심코리아 제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구인극장] 기안84 광고 실제 인물 ‘밥 아저씨’ 반전 과거 충격

    [지구인극장] 기안84 광고 실제 인물 ‘밥 아저씨’ 반전 과거 충격

    ‘참 쉽죠?’ 라는 유행어를 남긴 화가! 폭탄을 맞은 것 같은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그에 어울리지 않는 금손을 가진 화가! 화가를 꿈꾸는 지망생들에게 숱한 좌절감과 자괴감을 안겼던 화가, 밥 아저씨를 아시나요? 붓으로 대충 찍고 나이프로 슥슥 문지르기만 했는데 순식간에 풍경화가 나타나고, 이러면서 ‘아주 쉽죠?’라고 말하는 천재 화가 밥 로스. 한국에서는 ‘그림을 그립시다’라는 EBS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진 밥 아저씨에게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반전의 과거가 있습니다. 인자하고 나긋한 미소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그의 반전 과거는 과연 무엇일까요?? 무려 3만 점에 가까운 그림을 남겼지만, 그림 시장 어디에서도 밥 아저씨의 그림을 살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도 파헤쳐 봤습니다. 지금 당장 [지구인극장]에서 확인하세요!! 구성·출연 송현서 / 촬영·편집 박소현
  • [포토] ‘미스맥심 준우승’ 은유화, 아찔한 포즈

    [포토] ‘미스맥심 준우승’ 은유화, 아찔한 포즈

    최종전에서 아찔한 의상을 선보이며 열정을 발휘, 우승의 영예를 안을 것으로 예상됐던 은유화가 2020 미스맥심 콘테스트에서 아쉽게 2위로 마무리했다. 아프리카TV에서 유명 BJ로 활동했던 은유화는 미스맥심 콘테스트 참가 전부터 인지도가 높았던 ‘헤비 인플루언서’. 은유화는 1라운드 투표에서 본선 진출자 38명 중 3위, 이어진 22강전에서는 1위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우승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14강전 촬영 당시 본인의 최대 강점이던 아프리카TV BJ 활동에 있어 논란이 발생하고, 잠정 은퇴 선언으로 이어지며 두터운 팬층에 균열을 일으켜 탈락 위기까지 겪었다. 우여곡절 끝에 8강행 막차를 탄 그녀는 란제리 미션에서 파격적인 콘셉트를 선보이며 기사회생하여 결승까지 진출했다. 이어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단 7일간 진행된 결승전. 초반엔 3위에 머물렀으나, 투표 막판에 지지층의 화력을 집중하며 득표율 1위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준 은유화. 그러나 마지막 날 평범한 대학원생 출신 경쟁자인 박소현에게 186표 차이로 우승를 내주며 아쉽게 2위에 머물러 맥심 12월호 표지모델 자리는 놓치고 말았다. 은유화는 최종 득표 수 11,341표를 기록했고, 3위는 관록 있는 레이싱 모델 도유리가, 4위는 또 다른 일반인 참가자인 회사원 혜린이 차지했다. 결승전 종료 후 은유화는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며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를 계기로 더 좋은 모습과 많은 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지지해 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맥심코리아 제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미스맥심 1위’ 박소현, 청순+섹시 자태

    [포토] ‘미스맥심 1위’ 박소현, 청순+섹시 자태

    올해 미스맥심의 영광은 화려한 미모의 대학원생 출신 박소현이 차지했다. 올해 초 대학원 재학 중 콘테스트에 참가한 박소현은 당시 인터뷰에서 “미스맥심 콘테스트 우승과 대학원 석사 졸업이 올해의 목표”라 밝혔다. 촬영과 학업을 병행했던 그녀는 마침내 서울교대 석사 학위와 미스맥심 콘테스트 최종 우승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 모델 경험이 없는 일반인 참가자였음에도 불구, 쟁쟁한 지원자들을 모두 제치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재색겸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미스맥심 콘테스트 결승전 투표는 맥심 홈페이지에서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단 7일간 진행됐다. 박소현은 투표 종료를 하루 앞두고 2위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날 저력을 보여주며 2위와 186표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막강한 우승 후보였던 BJ 은유화는 아프리카TV에서 투표 독려 라이브 방송을 하며 수천 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았지만 아쉽게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관록 있는 레이싱 모델 도유리가, 4위는 또 다른 일반인 출신 참가자 혜린이 차지했다. 2020 미스맥심 콘테스트 우승자가 된 박소현은 우승 상금 획득과 함께 2020년 12월 맥심 정규 월호 표지를 장식하며 앞으로 맥심 소속 모델로서 다양한 연예 활동을 하게 된다. 맥심코리아 제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구인극장] 초능력자와 마술사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지구인극장] 초능력자와 마술사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대한민국은 한 초능력자의 숟가락으로 난리가 납니다. 한국을 찾은 유리겔라라는 이름의 초능력자가 사람들 앞에서 숟가락을 휘게 만들더니 부러뜨리기까지 하면서 초능력 열풍이 불기 시작했는데요. 이런 유리겔라를 한 방에 무너뜨린 사람이 있습니다. 초능력자와 마술사의 대결! 승자는 누구일까요? '초능력자 사냥꾼'으로 불린 제임스 랜디는 본래 묘기 전문가이자 마술사였지만, 유리겔라 같은 '사기꾼 초능력자'들의 속임수를 파헤치는 데 반평생을 보낸 사람입니다. 스스로 초능력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을 과학적 근거로 무너뜨리며 카타르시스를 전했던 랜디의 일대기! [지구인극장]에서 확인하세요!! 구성·출연 송현서 / 촬영·편집 박소현
  • [포토] 미스맥심 박소현, 화이트 란제리 ‘섹시 여친룩’

    [포토] 미스맥심 박소현, 화이트 란제리 ‘섹시 여친룩’

    남성지 맥심(MAXIM)의 4K 섹시 예능 시리즈 ‘미맥콘(미스맥심 콘테스트) 2020’ 22화가 유튜브에 공개됐다. 22화에 등장한 박소현은 아이돌 같은 외모와 슬렌더 몸매로 매력을 어필하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온 인물. 그녀는 최근 대학원을 졸업하고 결승전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하며 ‘재색겸비’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박소현은 주변 친구들에게 “남자들이 상상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탐문해 뽑아낸 ‘자연스러운 섹시 여친룩’으로 촬영장에 등장했다. “시스루 블라우스와 화이트 란제리로 섹시한 여친 같은 매력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한 박소현은 “단순히 얼굴, 몸이 예쁘게 나오는 것 이상의, 미학적으로 자극이 되는 그림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맥심코리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한국의 시노자키 아이’ 혜린, 압도적 볼륨감

    [포토] ‘한국의 시노자키 아이’ 혜린, 압도적 볼륨감

    혜린이 역전승의 주인공이 될까? 맥심의 예능 시리즈 ‘미맥콘(미스맥심 콘테스트) 2020’ 23화가 유튜브에 공개됐다. 4강에 오른 혜린은 ‘한국의 시노자키 아이’라는 애칭이 붙을 만큼 글래머러스함과 귀염움을 동시에 가진 모델이다. 이 대회를 위해 약 20kg을 감량한 혜린은 ‘한국판 시노자키 아이’라는 별명까지 붙을 만큼 힘든 자기관리를 통해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때아닌 악플 논란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도 많이 받은 혜린은 대회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최종 결승전에 진출한 혜린은 촬영을 위해 자신의 청순한 외모와 볼륨감 있는 몸매를 잘 보여주는 세라복 의상을 준비해왔다. 현재까지 남은 최종 생존자는 혜린, 도유리, 은유화, 박소현 등 단 4명이며,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되는 마지막 독자 투표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대회 우승자는 2020년 12월호 맥심 잡지 표지 모델로 서게 되는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사진제공=맥심코리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구인극장-번외편] 우주에 버려진 개가 ‘직접’ 들려주는 슬픈 이야기 그리고 반전

    [지구인극장-번외편] 우주에 버려진 개가 ‘직접’ 들려주는 슬픈 이야기 그리고 반전

    세계 최초 우주로 간 '우주견' 라이카를 아시나요? 유기견 출신이지만 '최초의 우주견'이라는 엄청난 역사를 만든 개 입니다. 60여 년 전, 당시 소련 우주선에 홀로 실린 채 컴컴한 우주로 떠나야 했던 라이카는 무려 3년에 달하는 혹독한 훈련을 받아야 했는데요.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는 작은 공간에서 조금도 움직이지 않은 채 가만히 있는 훈련과, 높은 중력을 견딜 수 있는 원심기 훈련도 버텨냈습니다. 그렇게 홀로 우주를 향해 날아간 라이카는 과연 어떻게 됐을까요? 1950년대 후반, 미국-소련의 치열한 우주과학 전쟁과 인간의 이기심이 혼합돼 만들어진 '최초 우주견 라이카' 이야기와 충격적인 반전 결말, [지구인극장-번외편]에서 확인하세요!! 구성·출연 송현서 / 촬영·편집 박소현
  • [포토] 미스맥심 박소현, ‘과감한 포즈’ 란제리 화보

    [포토] 미스맥심 박소현, ‘과감한 포즈’ 란제리 화보

    올해 미스맥심 콘테스트 참가자인 대학원생 박소현이 미스맥심 콘테스트 중간 투표에서 4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녀는 올해 초 서울교대 대학원 재학 중에 미스맥심 콘테스트에도 지원했다. 한 가지에만 집중해도 좋은 결과를 내기 쉽지 않은데, 그녀는 석사 학위 획득은 물론 쟁쟁한 지원자들을 제치고 미스맥심 콘테스트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하며 ‘재색겸비’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박소현이 결승전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 “란제리 화보 미션”을 위해 준비한 의상은 코랄 레드 색상의 란제리. “고급스러우면서 화려한 분위기를 내고 싶었다. 또한, 내 장점인 몸매 라인을 부각하기 위해 소품으로 가터벨트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콘테스트 최종 우승자는 2020년 12월호 맥심 표지를 장식한다. 사진제공=맥심코리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정희 서울시의원, ‘2020 함께 가꾸는 꽃피는 정원’ 온택트 토론회 개최

    유정희 서울시의원, ‘2020 함께 가꾸는 꽃피는 정원’ 온택트 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유정희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7일 ‘2020 함께 가꾸는 꽃피는 정원’ 온택트 토론회를 개최하여 지난 2년간의 관악산과 도림천 환경지킴이의 활동과 골목길 동네숲 만들기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고 동시에 지역 녹색 공동체 조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서울시와 관악구청이 후원하고 유정희 시의원과 관악산과 도림천 환경지킴이가 주최한 ‘2020 함께 가꾸는 꽃피는 정원’ 온택트 토론회는 관악구 광신예술고등학교 방송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으며 유튜브 채널 유정희TV와 페이스북으로 동시 생중계 되었다. 서울 관악구을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국회의원의 축사와 유 시의원의 인사말로 시작한 이번 토론회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성종사 교수의 ‘정원의 이해와 미래’ 주제발표 후 박소현 관악산과 도림천 환경지킴이 운영위원과 관악뉴스 이정희 대표의 사회로 노덕균 관악 신성초등학교 교장, 문성철 광신예술고등학교 교감, 양선영 한울림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표, 김재술 기능장애인 회장, 정용필 관악구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장, 류래호 관악구청 공원녹지과장의 토론이 진행되었다. 유 시의원은 인사말에서 “짧지 않은 시간 관악산과 도림천 환경지킴이와 골목길 동네숲 만들기 프로젝트에 공감해 주신 주민 분들의 격려와 도움 덕분에 의미 있는 일들을 해낼 수 있었다”라며 “더 이상 개발을 할 공간이 있지 않은 우리사회 모습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는 지금 현재의 공간을 자연친화적인 모습으로 재탄생 시킬 수 있는 현명함이 필요한 시점이며 이는 우리에게 정원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관악산과 도림천 환경지킴이 대표를 맡고 있는 유 시의원은 앞으로도 관(官)주도가 아닌 주민 주도의 녹색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미스맥심 박소현, ‘레드 란제리의 유혹’

    [포토] 미스맥심 박소현, ‘레드 란제리의 유혹’

    모델 박소현이 올해 미스맥심 콘테스트 3라운드에서 레드 레이스 란제리로 화려한 자태를 뽐냈다. 아이돌 같은 상큼한 매력과 섹시한 보디라인으로 안정적인 순위권을 유지해온 참가자 박소현은 “3라운드 비키니 화보가 예쁘게 나왔다고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순위가 낮아 꼴찌로 올라왔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소현은 귀여운 몸매와 얼굴에 어울리는 레드 레이스 란제리로 늘씬한 몸매를 뽐낸다. 3라운드까지 살아남은 생존자는 단 8명.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4라운드 독자 투표에서 절반이 탈락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맥심코리아
  • [지구인극장] 10년 간 허리 접힌 채 살았던 中 폴딩소녀, 비포&애프터

    [지구인극장] 10년 간 허리 접힌 채 살았던 中 폴딩소녀, 비포&애프터

    꽃다운 20대에 땅만 보고 걸어야 했던 한 중국 여성이 있습니다. 밥을 먹을 때에도, 걸을 때에도, 심지어 잠을 잘 때에도 정면을 볼 수 없었는데요.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질환 때문이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발생해 점차 척추 마디가 굳어지는 만성적인 척추관절병 중 하납니다. 10대 초반 진단을 받은 여성 위 씨는 통증과 증상이 점점 심해졌음데도 불구하고 치료를 받을 순 없었습니다. 질병 뿐만 아니라 가난과도 싸우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친구들과 뛰어노는 평범한 일상조차 불가능했던 이 여성은 모든 생활을 구부린 채 해야 했고, 스스로의 힘으로는 파란 하늘도, 가족의 얼굴도 볼 수 없을 정도의 상태가 돼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10년을 넘게 보낸 이 여성에게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오는데요. 위 씨의 안타까운 사정을 들은 난징시의 한 병원이 수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무려 4번의 대 수술을 받은 이 여성은 10여 년 만에 오로지 자신의 힘과 의지로 정면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아직은 보조기구에 의지해야만 걸을 수 있지만,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는데요. 홀로 걷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앉아 식사도 할 수 있게 됐고요. 무엇보다도 하늘을 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는 그녀는 여느 평범한 20대와 다르지 않는 밝은 미소도 되찾았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숨 쉬는 것만큼이나 쉬운 일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평생 간절히 원했던 꿈일 수 있겠죠. 폴딩소녀와 폴딩맨이라 불린 두 사람이 앞으로는 그토록 바랐던 평범한 일상을 보낼 수 있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구성·출연 송현서 / 촬영·편집 박소현
  • [포토] ‘재색겸비 대학원생’ 박소현, 미스맥심 8강 안착

    [포토] ‘재색겸비 대학원생’ 박소현, 미스맥심 8강 안착

    올해 미스맥심 콘테스트 참가자인 대학원생 박소현이 미스맥심 콘테스트 중간 투표에서 6위로 8강에 안착했다. 대학원 졸업을 앞둔 재색겸비의 아이콘 박소현은 “콘테스트 지원은 졸업 논문 쓸 때였다. 콘테스트와 대학원을 병행하려니 조금 버거웠다. 다행히 얼마 전 최종 논문을 제출해서 이제 좀 살만하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내 인생에서 멋진 사진을 찍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콘테스트에 지원했는데, 이젠 SNS 팔로워도 확연히 늘었고 섭외 문의도 들어온다.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세계적인 남성 잡지 MAXIM에서 매년 개최하는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나이, 신장, 직업 등의 제한 없이 누구나 모델 데뷔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대회다. 대회를 거치는 동안 참가자들의 화보가 맥심 한국판에 게재되며, 이 중 일부는 전속모델로 발탁되어 맥심에서 모델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방송 출연, 광고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콘테스트 최종 우승자는 2020년 12월호 맥심 표지를 장식한다. 스포츠서울
  • [포토] ‘섹시 바니걸’ 박소현

    [포토] ‘섹시 바니걸’ 박소현

    올해 미스맥심 콘테스트 참가자인 대학원생 박소현이 미스맥심 콘테스트 중간 투표에서 6위로 14강에 안착했다. 박소현은 “평소 예쁜 몸 선이 드러나는 비키니나 란제리를 입고 사진을 찍는 걸 좋아한다. 미스맥심 콘테스트 지원을 통해 내 인생에서 멋진 사진을 찍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졸업 논문을 쓰던 와중에 짬을 내어 지원했다.”며 콘테스트 출전 이유를 밝혔다. 미스맥심 콘테스트 14강 진출을 위한 미션인 코스프레 의상에서 박소현이 선택한 의상은 가장 많은 지원자들이 선택한 ‘바니걸’컨셉. 그녀는 “나만의 매력으로 승부를 보겠다. 나는 귀엽고, 섹시하고, 예쁘니까!” 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소현은 섹시함은 물론, 본인의 승부수였던 귀여움을 같이 녹여내며 같은 콘셉트의 다른 참가자들을 밀어내고 6위를 기록하여 좋은 성적으로 수월하게 14강에 진출했다. 사진제공=맥심코리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코로나 위기와 문화예술의 회복탄력성/박소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시론] 코로나 위기와 문화예술의 회복탄력성/박소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코로나시대’라고도 하고 ‘포스트코로나시대’라고도 한다. 바이러스의 위력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던 정세균 국무총리의 비장한 공언은 시대를 규정하는 언어로 삶의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되새겨 보면 그 말은 일견 ‘코로나 이전’을 정상적인 삶의 형태로 생각하게 하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이미 코로나 이전에도 상처받고 불안정한 삶들에게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는 일이나 돌아가지 못하는 일이나 어느 쪽도 최선은 되지 못하는 진퇴양난의 형국일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지적한 것처럼 코로나19는 사회의 가장 약한 곳에 먼저 가닿았고 불안정한 삶들을 가장 먼저 심각하게 파괴했다. 그럼으로써 다수의 사회 구성원들이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거나 외면해 왔던 사회의 취약한 지점들, 그 불평등과 빈곤과 고독을 아프게 직시하게끔 해 주었다. 이 취약한 삶들에게 코로나 이전과 이후라는 단절적인 시대 규정은 생존의 가혹함과 막막함의 정도가 질적 비약을 할 만큼 심각하다는 의미에서라면 모를까 ‘언택트 경제’나 ‘디지털 전환’에서 기회를 찾자고 독려하는 새로운 시대의 선언이라면 먼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다중밀집시설에 대한 봉쇄 조치가 내려지면서 국공립 문화시설의 휴관, 공연·전시·축제 등의 문화행사 취소가 잇달았다. 올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예술활동증명완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예술활동이 취소·연기된 예술인은 87.4%였다. 일방적 계약 해지 40.5%, 계약 기간 축소 20%, 임금 미지급 14%, 기타 계약연장 거절 등의 사례가 25.5%를 차지했다. 여기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양혜원 연구위원은 각종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한 공연예술 및 시각예술 분야의 피해 금액을 총 1489억원으로 추정했다. 국제박물관협의회(ICOM)도 107개국 1600곳의 박물관·미술관을 대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을 조사해 발표했다. 지난 4월 현재 대부분의 박물관·미술관이 휴관하면서 직원의 약 84%를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그 와중에 3분의1에 해당하는 박물관·미술관이 사업 및 조직 축소, 10분의1이 영구 폐관이 예상되는 한편 프리랜서 직원들은 누구보다 앞서 실업 위기를 겪고 있었다. 한동안 공연장이나 미술관을 찾지 못하고 전시나 공연, 축제와 같은 문화행사를 향유하지 못하는 불편함과 아쉬움도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 활동의 중단이나 감소가 생존과 직결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는 문화예술이 생업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코로나19가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들의 생존에 미치는 영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파괴적이다. 이 가공할 파괴력은 노동유연화 또는 긱경제의 첨단에 서 있는 문화예술 분야의 특수성에 기인한다. 프로젝트 기반의 불안정 노동, 즉 프리랜서이거나 1인 자영업자, 단기계약직 노동자가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문화예술 분야의 현실은 그간의 ‘예술인실태조사’에서 소득 없음이나 현저히 낮은 소득 수준으로 끊임없이 환기돼 왔다. 따라서 유네스코의 진단처럼 코로나19는 예술 및 창조 산업이 안고 있는 뿌리 깊은 불안정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극대화했을 뿐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된다 해도 문화예술 분야의 불안정하고 취약한 노동 현실이 사라질 리는 없다. 게다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인수공통 전염병의 일상화가 점쳐지는 상황이라면 긴급지원은 물론이고 문화예술 분야의 긱경제를 근본적으로 재구조화하는 정책적 접근이 절실하다. 그것은 이전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안정적이라 가정하는 ‘바운싱 백’(bouncing back)의 회복탄력성이 아니라, 코로나 위기라는 충격으로 드러난 취약함을 개선하고 변화시킴으로써 더 나은 방향으로 가는 ‘바운싱 포워드’(bouncing forward)의 회복탄력성이다. 유네스코 사무총장 오드레 아줄레는 코로나 위기에서 사람들을 연결하고 통합시키는 예술의 힘이 인류 사회의 회복탄력성을 증대시킬 것이라 역설했다. 그리고 유네스코는 ‘리즐리아트’(ResiliArt)라는 이름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인류의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한 길고 긴 고투를 칭하는 개념 중 하나가 회복탄력성이라면 문화예술이 이 긴 여정에 지치지 않고 동행할 수 있기 위해서는 문화예술 분야의 고질적인 취약함을 개선하고 그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일에 더욱 힘을 기울여야 하지 않겠는가. “여기에 사람이 있다.”
  • 건축도시공간연구소→‘원’으로 승격

    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가 오는 11월 건축공간연구원으로 승격된다. 정부 관계자는 25일 “지난달 말 국회에서 ‘정부 출연 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독립된 연구기관으로 승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2007년 총리실 산하 국토연구원의 부설연구소로 출발한 지 13년 만이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그동안 부설 연구소이기는 하지만 예산, 인사, 기관운영 등에서 사실상 독자적으로 운영해 왔는데 법률적 지위가 국토연구원 부설 연구소이다 보니 건축기본법과 건축자산법 등 관련 법에서 기관명을 명시하지 못하는 등 애로가 많았다. 박소현 소장은 “독립법인화로 그간 수행해 온 국가의 건축 및 도시공간 정책을 더욱 원활히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공공건축 디자인 개선, 생활 SOC 3개년 계획 실행, 국토경관 향상 등 급증하는 건축·도시 공간 개선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신발산업의 거목·노무현 후원자… 박연차 회장 빈소 조문행렬

    신발산업의 거목·노무현 후원자… 박연차 회장 빈소 조문행렬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발길 이어져지난달 31일 지병인 폐암으로 별세한 태광실업 창업주 박연차(75)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경남 김해시 삼계동 조은금강병원 장례식장에는 2일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부인 신정화씨, 아들 박주환 태광실업 기획조정실장, 딸 박선영씨, 박주영 정산애강 대표, 박소현 태광파워홀딩스 전무 등 유족이 조문객과 일일이 악수하며 감사를 표했다. 당초 유족은 조문과 조화를 받지 않고 비공개 가족장으로 조용히 장례를 치르겠다고 밝혔지만, 빈소 주변에는 각계각층에서 보낸 300여개가 넘는 조화로 가득 찼다. 손경식 CJ그룹 회장, 박일호 밀양시장, 응우옌부뚜 주한 베트남 대사, 나이키 코리아 관계자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쯔엉떤상 베트남 전 국가주석,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전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호찌민 한인회, 중국 칭다오 래서시 정부 등에서 보낸 조화도 빈소 안팎을 빼곡히 채웠다. 박원순 서울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김정호 민주당 의원의 근조기도 장례식장 입구에 놓였다. 발인은 3일이다. 1945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박 회장은 1971년 정일산업을 창업하고, 1980년 사명을 태광실업으로 바꿨다. 태광실업은 1987년 나이키 운동화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하면서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기준 연 매출은 약 3조 8000억원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를 맺었던 박 회장은 2009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박연차 게이트’의 장본인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이명박 정권 당시 박 회장이 정치권에 금품을 전달했다는 정황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노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다가 사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디자인 전공 전국대학생 고수들 ‘졸업작품전’ 한자리에 모였다

    디자인 전공 전국대학생 고수들 ‘졸업작품전’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제1회 전국대학생 졸업작품전’ 공모전 부문의 수상팀 15개 팀이 선정됐다. 시각디자인 분야에 지원한 세종대학교 지승연씨가 작품 ‘오롯’으로 서울특별시장상 대상을 차지했다. ‘오롯’은 삼각형 여섯 개 블럭이 하나의 육각형으로 자연스럽게 모이도록 제작한 패키지와 컨셉 디자인을 통해 전통 발효 식재료와 1인 혼밥 시대의 식사 시간의 중요성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전시 기간 동안 매일 진행된 디자인 전문가들과 함께 한 토크콘서트와 세미나에서는 취업과 진로 등 고민이 많은 대학 졸업 예정 학생들과 구체적인 생각을 나누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업에서 인재 채용과 개발을 담당한다는 한 관람객은 “여러 학교 학생들의 다양하고 우수한 디자인 작품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고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히며 “창의력이 매우 뛰어나 바로 시장에 선보여도 인기 상품이 될만한 디자인 실력을 갖고 있는 대학생들이 많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다음은 ‘제1회 전국대학생 졸업작품전’ 수상자(작) ▲대상 : ‘오롯’ - 지승연(세종대학교) ▲최우수상 : ‘Yoot Playground’ - 정서우, 곽은정, 김지선, 이수민(홍익대학교)‘익숙한 것에서 오는 낯설음’ - 신지아(한세대학교) ▲우수상 : ‘ED BIKE STORE’ - 허연지, 이지선(국민대학교)‘동굴 속에서 별을 찾다’ - 최나연(백석대학교)‘In The Dust’ - 배석호(성균관대학교)‘Folding Wireless Chaging Station’ - 박찬희(국립공주대학교)‘Aniple Campaign Space’ - 양희송, 손민지, 박소현, 한혜지(숙명여자대학교) ▲특별상 : ‘라온·힐조 [즐거운 이른 아침]’ - 박종석(전주대학교)‘OFFICE, HUGS THE FAMILY’ - 김수빈, 조혜연(한밭대학교)‘스팀다리미 다딤’ - 김시은, 이병준(계원예술대학교)’명품세탁소 사장님들‘ - 천소진(동덕여자대학교)’ZERO WASTE‘ - 이도희(한세대학교)’들어는 보았는가 갓[GOD]조선‘ - 성효진(백석대학교)’회고의 여정 - 김진아(백석대학교)
  • “도서관 등 공공건축에 개성·색깔 입혀 삶의 질 높이는 도시재생”

    “도서관 등 공공건축에 개성·색깔 입혀 삶의 질 높이는 도시재생”

    더 빨리, 더 많이 짓던 시대는 지났다. 주거나 활동 공간의 역사성과 문화, 환경을 살려 품격 있는 건축·도시문화를 추구하는 것이 시대적 추세다. 그동안 민간과 시장에만 맡겨 왔던 건축을 공공성 영역에서 바라볼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학교, 도서관, 주민센터 등 공공건축물을 지을 때 디자인과 편의성, 접근성, 주위 환경과의 조화를 따지는 게 중요하다. 동네에 들어선 잘 지어진 공공건축물이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도시에 ‘개성’과 ‘색깔’을 입힌다. 이런 과제를 정부 차원에서 실현하기 위해 2007년 국무총리실 산하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가 건축·도시 분야의 첫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설립됐다.박소현 소장은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거주하고 이용하는 건축물과 이웃과 어울리는 도시 공간은 국민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공공건축 및 도시공간 개발을 위한 법제도 개선 등 다양한 연구을 통해 공간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한 건축·도시정책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건축과 공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는 급속한 압축성장에 따른 대규모 건설사업으로 도시와 삶의 공간이 만들어졌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대표적인 예다. 아파트는 생활의 편리함은 있지만 획일적인 주거공간으로 시민들이 건축을 하나의 ‘문화’로 받아들이는 기회를 박탈하기도 했다. 하지만 삶의 질을 중시하게 되면서 생활환경이 더 쾌적하고 아름답고 편리했으면 하는 요구가 많아졌다. 요즘 방치돼 있던 빈 주거공간이나 구시가지 등을 이색 카페나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켜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것을 보면서 건축과 도시공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오래된 건축물과 생활 공간을 보존해 새로운 삶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도시재생 사업이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오래된 건축물을 철거하기보다 필요와 기호에 맞게 고쳐 쓰는 것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기존의 도시개발이 전면 철거·재개발을 의미한다면, 도시재생은 기존의 것들을 고쳐 새롭게 활용하는 방식이다. 예전에는 좁은 골목길에 마주한 낡은 단독주택을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개발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하지만 대규모 철거형 재개발에 따른 각종 폐해가 드러나고 옛 도시공간을 가능한 한 보존하자는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다. 도시재생 사업으로 죽어 가던 도시가 살아나기도 한다. 서울 북촌, 경리단길, 성수동, 부산 감천마을 등 주민들의 삶의 애환이 담긴 도시의 시간과 흔적에 대한 가치를 이끌어내는 ‘삶의 공간´들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과 군산의 근대건축유산과 전주 한옥마을의 생활형 한옥군 등도 우리의 삶터이자 건축문화유산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서울 세운상가도 대규모 정비사업 대신 도시 전통산업 생태계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지방 도시가 경제 위축 및 인구 감소로 쇠퇴하고 있다. “인구가 감소한 지방 중소도시의 구도심의 경우 오래되고 볼품없는 노후 건축물을 불도저로 밀어버리고 다시 짓는 재개발 대신 주민들이 도시재생에 참여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쇠퇴한 지역의 문제를 그 지역만의 건축, 도시공간의 특성과 문화에 맞게 풀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끌어내야 한다. 스페인 빌바오의 경우 망해 가는 철강도시를 유럽의 대표적인 문화도시로 탈바꿈시켰고, 포르투갈 리스본은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폐공장을 명물 예술촌으로 탄생시킨 것은 모범 사례로 꼽힌다.” -그렇다고 도시재생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개발과의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지 않나. “도시재생과 개발을 이분법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대신 지역마다 다른 도시 브랜딩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대규모 자동차공장이 떠난 군산에 다시 비슷한 규모의 공장을 유치해야 할까. 군산은 그들만이 가진 지역 자산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부각시키는 도시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 군산의 ‘영화타운 프로젝트’가 좋은 사례다. 군산 출신 젊은이들이 지역 특색을 살려 각종 먹거리·볼거리가 넘치는 영화시장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 지역 명소로 만들었다.” -도시재생이나 생활SOC 사업을 작은 규모의 토목사업으로만 보는 시각도 있다. “이들 사업을 ‘짓는 것’으로만 바라봐서 그렇다. ‘운영’과 ‘관리’에 역점을 두고 도시재생과 건축물 조성사업이 이뤄져야 한다. 어떤 공공시설물을 지을 때 인구 변동 추이 등을 고려해 건축물 유지·관리가 가능한지 등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 -경북 영주가 ´공공건축의 성지´로 떠올랐다. “영주시는 공공건축 중심의 도시재생에 성공한 대표적인 곳이다. 우리 연구소와 영주시는 2007년부터 공동으로 도시재생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시행했다. 2009년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하고 이듬해 시장 직속으로 ‘도시디자인관리단’을 만들었다. 전국 최초로 지역건축 디자인 기준을 마련하고 영주시 경관 및 디자인 조례를 제정했다.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중심으로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영주실내체육관 등 20여개 공공건축물을 건설했다. 영주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실내수영장은 주민 놀이터이자 사랑방이 되고 있다. 노인복지관도 주민들이 일상을 풍요롭게 나누는 삶과 생활의 공간으로 변모했다. 공공건축이 바꿔 놓은 도시 풍경으로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지고, 인구 10만명의 소도시를 대표적인 건축 답사지역으로 만들었다.” -공공건축에 있어서 연구소의 역할은. “도서관과 주민센터 등 공공건축물이 이제는 주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제는 공공건축물이 주민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담아내는 공간, 즉 ‘공간 복지’까지 제공한다. 지난해 720만동의 건축물이 지어졌는데, 공공건축물은 전체의 2.93%인 21만동이다. 해마다 5000동씩 증가하는 추세다. 시장 규모로 보면 전체 건축시장 150조원(2016년) 중 공공 건축시장은 15조원 정도다. 앞으로 지역밀착형 생활SOC 추진 사업 등으로 더 확대될 것이다. 우리 연구소는 정부나 공공기관이 공공건축물을 지을 때 사업 규모와 입지 등 배치 계획과 공간시설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사업 규모와 프로그램은 적절하게 설정됐는지 분석해 바람직한 공공건축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앞으로 중점 추진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시티’ 조성이 핵심 과제로 등장했다. 스마트시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교통, 환경, 시설 비효율 문제 등을 해결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도시를 말한다. 도시의 인프라와 정보,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녹색 건축’을 구현하는 게 중요하다. 또 건축물에서 일어나는 인명·재산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건축물 관리를 강화하고, 공간환경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확대하는 등 생활밀착형 공간을 만드는 노력도 하고 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박소현은 누구 1961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재직 중 지난해 5월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으로 취임했다. 연세대에서 건축공학 학사와 석사, 미국 오리건대에서 역사보존학 석사, 워싱턴대에서 도시설계·계획학 박사를 받았고 콜로라도대 건축도시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국가건축정책위원, 도시재생특별위원, 문화재위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을 역임하는 등 건축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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