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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형제는 강했지만… 웃지는 못했다

    [프로야구] 형제는 강했지만… 웃지는 못했다

    테임즈, 3년 연속 30홈런 달성 형제가 한날 나란히 선발 등판해 호투를 펼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테임즈(NC)는 3년 연속 30홈런 고지에 우뚝 섰다. 형 박세웅(21·롯데)은 27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리그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7안타 1볼넷 5실점(3자책)했다. 같은 시각 동생인 루키 박세진(19·kt)은 광주 KIA전에서 데뷔 첫 선발로 마운드에 섰다. 4경기에 구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했던 그는 5이닝을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형제가 동반 선발승을 노렸지만 형은 자신의 뼈아픈 실책으로 패전 멍에를 썼고 동생은 불펜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하지만 박세진은 기대 이상의 호투로 팀의 기대를 부풀렸다. 형제가 같은 날 선발 등판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LG는 롯데를 7-1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LG 선발 허프는 7이닝 3안타 1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KIA는 kt에 8-3으로 역전승했다. 2-2이던 7회 2루타 2개 등 장단 5안타 2볼넷으로 대거 6점을 올리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홈런 세 방씩 주고받는 공방 끝에 3연승의 NC를 10-6으로 눌렀다. 홈런 선두 테임즈는 6회 3점포로 3년 연속 30홈런을 작성했다. 2014년 한국 무대에 데뷔해 37홈런을 친 그는 지난해 47홈런을 터뜨렸다. 3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이승엽(7년 연속), 타이론 우즈(4년 연속), 마해영(3년 연속), 박병호(4년 연속)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다. 7위 한화는 대전에서 4위 SK를 8-0으로 완파하고 SK와의 승차를 5.5경기로 좁혔다. 넥센은 고척돔에서 두산을 9-4로 제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인사]

    ■법제처 ◇과장급 전보△경제법제국 법제관 김한울 ■방위사업청 ◇과장급 임용△지원장비사업팀장 신수호 ■데일리스포츠한국 △편집국장 직대 손시권△종합편집부장(부국장) 김형환△광고국장 박범주△제작국장 한봉찬△판매국장 우승필△관리국장 이재영 ■전자신문 ◇승진△전국부 부국장 직무대리 김순기△통신방송산업부장 김원배◇전보△미디어인쇄국장 조휘광△광고마케팅국 지원팀 부국장 강병준 ■서울대 △교육부총장 및 대학원장 박찬욱△연구부총장 신희영△기획부총장 황인규△기초교육원장 이재영△교무처장 김기현△학생처장 이준호△연구처장 김성철△기획처장 이근관△입학본부장 안현기△국제협력본부장 이근△정보화본부장 박세웅△기초교육원 부원장 허원기△교무부처장 및 교육부처장 이용무△학생부처장 이유리△연구부처장 오정미△기획부처장 오헌석△협력부처장 한규섭△국제협력본부 부본부장 구민교△정보화본부 부본부장 윤용태 ■KEB하나은행 ◇승진 <지점장>△홍제동 강환복△동인천 고창효△서울숲 구희동△태안 권조순△사직중앙 금호석△문화동 김기태△일원역 김대용△사직동 김봉수△나주빛가람 김세훈△중촌동 김영환△미아동 박성숙△본리동 박영하△예산 박완희△죽전중앙 방재현△답십리역 서유석△효자촌 오인자△송파동 윤문노△신정동 윤미애△공항터미널 윤웅기△대전중앙 이동열△오류동 이병승△이매동 이선용△첸나이 이용효△화양동 이정우△연신내 이정준△고척동 이정호△대구공단 이창근△안동 임재봉△잠실리센츠 임채웅△신당역 전종섭△수지동천 정애현△성남기업센터 조성민△노은 조홍연△풍암동 최홍길△사당동 한병철△화성발안 홍기인△수유동 황순양<지점장 겸 RM>△송도GCF 양승진△반월기업센터 강성문△센텀시티 강인길△내자동 계명관△양재동 권홍근△삼성역기업센터 김기영△석촌역 김봉배△세종로 김상혁△메트로자이 김수정△인사동 김영준△강서 김인철△방배동 김재호△방이동 김정순△장안중앙 김종욱△코엑스 김종홍△초량 김태민△광주 김판식△김포대로 김홍영△판교 문홍배△삼성타운 박말봉△아차산역 박미옥△도곡역 박상열△창동중앙 박성진△광화문역 박승용△계동 박재수△현대모터금융센터 박주용△소공동 박 창△마포 배상오△시화기업센터 배윤식△일산 백승악△대전 소승안△이천 송명석△노원역 신인균△한성대역 안경수△부산 안상원△논현남 안성대△화곡 안신엽△양재동 안창환△상무 양우근△둔산동 양철진△청담역 유병삼△용인 유수동△구로 윤동환△서초동 윤인섭△삼성센터 이강곤△양정동 이경란△남가좌동 이관순△SK센터 이남진△평촌 이문호△신촌 이미선△의정부 이상현△하남 이 석△역삼동 이선기△야탑동 이용호△평촌스마트 이원근△계동 이윤구△충무로 이응석△서현금융센터 이재석△서대문 이주희△둔촌역 이진권△인사동 이찬용△공항로 이춘범△역삼중앙 이현미△수성동 이현직△판교 이현철△무역센터 이형진△청주 임병진△창원기업센터 임향미△압구정중앙 장성춘△분당중앙 장준영△구로디지털단지 전병우△신갈 정서현△녹산공단 정순부△파주 정재두△대전금융센터 정진수△서울아산병원 정천실△여의도금융센터 조강환△잠실역 조남도△잠원역 조병영△상공회의소 조병현△청량리역 조은아△병점 지광호△성남북 진영규△신사동 천명성△화성발안 최관운△무교 최원호△시화공단 최지언△범계역 한일석△삼성역 한재영△선릉역 함진식△강남금융센터 허 곤△강남역 황거성△학동역 황지환△신제주중앙 황태우△도곡PB센터 김현주△서압구정 송혜영△대치동 이성아△여의도 이태훈<수석 PB>△한남중앙 김정희△구미 백영미△해운대동백 박규석△동소문 박은정△주엽역 박일규△반포중앙 박일순△이매 박현주△잠원역 서승희△언주역 안경희△테헤란로 정연우△서초슈퍼빌 최홍숙△신방동 홍경희◇전보 △반포동 고중렬△의정부 김철△화정역 김태준△마두역 박병휘△이매 박태연△을지로 신동호△수내동 오연근△신설동 윤승호△퇴계로 임헌상△군자동 장우진△주안공단 장형석△여의도금융센터 정원선△남동기업센터 홍성하
  • [2016년 프로야구 올스타전] MVP는 누구에게?···롯데, 최다 MVP 배출

    [2016년 프로야구 올스타전] MVP는 누구에게?···롯데, 최다 MVP 배출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인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이 15부터 다음날인 16일까지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최대의 관심사는 역시 ‘별 중의 별’은 누가 되느냐다. 오는 16일 국내 최초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 최대의 관심사는 누가 ‘미스터 올스타’(MVP)에 선정되느냐다. 이번 올스타전은 ‘드림’(두산 삼성 SK 롯데 케이티) 올스타 24명, ‘나눔’(NC 넥센 한화 KIA LG) 올스타 24명 등 총 48명의 별이 초대됐다. 10개 구단 중 롯데 자이언츠는 유난히 MVP와 인연이 깊다. 김용희 현 SK 와이번스 감독(1982, 1984년)을 시작으로 허규옥(1989년), 김민호(1990년), 김응국(1991년), 박정태(1998, 1999년), 정수근(2004, 2007년), 이대호(2005, 2008년), 홍성흔(2010년), 황재균(2012년), 전준우(2013년), 강민호(2015년)까지 34번의 올스타전에서 15차례 미스터 올스타를 배출했다. 올해 롯데는 강민호, 황재균을 비롯해 손승락, 박세웅,김문호 등 5명이 올스타로 선정됐다. 유난히 미스터 올스타과 인연이 없었던 삼성은 개인 통산 10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국민 타자’ 이승엽과 4번 타자 최형우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삼성의 올스타전 MVP는 1985년 김시진 이후 맥이 끊겼다. 이승엽 역시 아직 올스타전 MVP 수상 경력이 없다. 정규시즌 MVP로 다섯 차례 선정됐고, 2012년 한국시리즈 MVP까지 차지한 이력과 비교하면 특이한 일이다. 올스타전을 유치한 넥센도 각오가 남다르다. 올 시즌 신인왕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신재영과 현재 세이브 부문 1위에 오른 새로운 마무리 김세현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올스타전은 투수보다는 타자가 더 부각될 수 있는 무대라 가능성은 크지 않다. 실제로 역대 올스타전 MVP 중에서 투수는 1985년 김시진, 1994년 정명원 등 단 두 차례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정근우 역전 3점포… 한화 첫 6연승

    [프로야구] 정근우 역전 3점포… 한화 첫 6연승

    나성범(NC)이 연타석 아치로 파죽의 6연승을 이끌었다. 정근우(한화)는 극적인 역전 3점포로 8년 만에 팀을 6연승으로 견인했다. NC는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이민호의 역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넥센의 추격을 7-3으로 따돌렸다. 2위 NC는 6연승을 달렸고 3위 넥센은 2연패를 당했다. 선발 이민호는 5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3연패 뒤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시즌 첫 등판한 넥센 금민철은 2와 3분의1이닝 동안 2홈런 등 5안타 1볼넷 5실점하며 조기 강판됐다. NC 나성범은 자신의 통산 5번째 연타석 대포(시즌 12·13호)를 쏘아 올렸다. 선두인 ‘한솥밥’ 테임즈에 3개 차로 다가서며 홈런 레이스를 가열시켰다. NC는 홈런 3방으로 일찍 기선을 잡았다. 나성범은 0-0이던 2회 금민철을 상대로 좌월 선제 1점포를 쏘아 올린 데 이어 2-0이던 3회 김성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나고 이어진 1사 2루에서 다시 금민철을 우월 2점포로 두들겼다. 이종욱은 5-0이던 4회 두 번째 투수 최원태를 맞아 2점포로 가세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KIA에 5-3으로 역전승, 6연승을 내달렸다. 6연승은 올 시즌 처음이며 2008년 5월 5일 대구 삼성전부터 10일 대전 LG전까지 일군 이후 2951일 만이다. 한화는 지난달 26일 고척 넥센전을 시작으로 최근 12경기에서 11승1패에 역전승이 8승이다. 한화는 이날도 뒷심을 뽐냈다. 0-3으로 뒤진 8회 1사 1, 3루에서 차일목과 이종환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한 뒤 정근우가 홍건희를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롯데는 문학에서 박세웅의 호투와 황재균의 2점포로 SK를 3-2로 힘겹게 꺾었다. 롯데는 2연승했고, SK는 6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였다. kt는 수원에서 박경수의 3점포 등으로 4연승을 달리던 선두 두산을 5-4로 제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중위권 혼전에 치고 나온 ‘엘롯기’

    [프로야구] 중위권 혼전에 치고 나온 ‘엘롯기’

    올 시즌 KBO리그에서는 초반부터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두산이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한화가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나머지 8팀이 혼전을 벌이고 있다. 16일 현재 1위 두산과 2위 NC와의 격차는 4경기다. 반면 2위 NC와 9위 삼성의 격차는 불과 3.5경기다. 상위권 팀들이 주춤한 사이 시즌 초반 중하위권을 형성했던 ‘엘롯기’(LG, 롯데, KIA)가 치고 올라왔다. 특히 KIA의 약진이 돋보였다. KIA는 투타 조화를 앞세워 5연승을 질주했고, 1주일 사이에 순위를 9위에서 5위로 끌어올렸다. KIA는 지난 5연전 동안 팀 평균자책점 1위, 타율 3위를 기록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로 4위 넥센을 위협하고 있다. 롯데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선발진 린드블럼, 레일리, 박세웅 등이 지난주 나란히 선발승을 따내며 호투했다. 황재균, 문규현, 정훈 등 주전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해 2군으로 내려갔지만 리그 유일의 4할 타자(.418) 김문호의 활약이 여전하고, 박종윤 대신 1루수로 투입된 김상호가 최근 5경기에서 9타점을 쓸어 담는 등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LG도 깨어났다. LG는 지난주 팀 타율 .365로 리그 1위를 기록하며 불방망이를 뽐냈다. ‘홈런 1위’ 히메네스와 정성훈, 이병규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가 살아났고 리드오프 박용택도 지난주 5할 타율을 기록하는 등 반등의 불씨를 살렸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로사리오, 이런 만루포 기다렸소

    [프로야구] 로사리오, 이런 만루포 기다렸소

    넥센 양훈은 천적 삼성전서 첫 승 로사리오(한화)가 통렬한 만루포로 모처럼 몸값을 했다. 로사리오는 3일 문학에서 열린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3-1로 앞선 7회 2사 만루에서 SK 두 번째 투수 김승회의 3구째 137㎞짜리 슬라이더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는 만루 홈런을 폭발시켰다. 데뷔 첫 만루포이자 시즌 3호포. 한화는 로사리오의 만루포를 앞세워 SK를 7-2로 이겨 5월 2연승을 달렸다. 한화 선발 송은범은 4와3분의1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1실점했다. 3회까지 잘 던졌으나 4회 제구가 흔들리며 2루타와 사사구 3개로 1실점했다. 한화는 1회 이용규의 2루타와 정근우의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연속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로사리오가 병살타를 때려 대량 득점 찬스를 놓쳤다. 한화는 1-0이던 3회 1사 3루에서 김태균의 2루 땅볼로 2점째를 뽑고 4회 2사 1루에서 이용규가 2루타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이어 7회 이용규, 김태균, 송광민의 볼넷 3개로 맞은 만루 찬스에서 로사리오가 그랜드슬램으로 승부를 갈랐다. 넥센은 대구에서 양훈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5-0으로 완파했다. 넥센은 2연승했고 삼성은 2연패를 당했다. 4월 4경기에 나서 2패를 기록한 양훈은 이날 6이닝을 7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양훈이 삼성을 상대로 선발승을 챙긴 것은 2012년 5월 4일 이후 무려 4년(1460일) 만이다. 시즌 첫 선발 등판한 삼성 장필준은 3과3분의2이닝 동안 홈런 등 5안타 3볼넷 3실점(2자책)하며 일찍 강판됐다. 넥센은 1회 이택근의 2점포로 기선을 잡고 2회 무사 1, 2루에서 상대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다. 넥센은 7회 박동원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고 8회 1사 3루에서 이택근의 2루 땅볼로 1점을 보태 승리를 매조졌다. 삼성은 산발 8안타로 한 점도 뽑지 못하는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광주 경기에서는 KIA가 롯데를 3-2로 제치고 2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4연패에 빠졌다. KIA 선발 헥터는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챙겼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펼쳤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잠실(두산-LG), 수원(NC-kt)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형만 한 아우 없네

    형만 한 아우 없네

    박세웅 무실점 3승·세진은 1실점 사상 처음으로 형제 투수가 같은 경기에 다른 유니폼을 입고 등판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롯데는 27일 수원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박세웅(21)의 역투에 힘입어 kt를 4-0으로 완파했다. 3연패를 끊은 롯데는 kt, NC, 넥센과 공동 4위를 이뤘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와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2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따냈다. kt가 0-2로 뒤진 8회 초 박세웅의 동생 세진(19)이 kt 구원 투수로 나섰다. 한국프로야구사에서 같은 날 다른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진 형제는 이들이 처음이다. 형제 투수가 같은 날 등판한 사례는 있다. 윤동배, 형배 형제가 1994년 4월 30일 인천 현대전부터 1996년 8월 18일 사직 LG전까지 모두 5차례 같은 날 등판했다. 하지만 둘 모두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박세웅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세진이 등판해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박세웅은 호투했지만 생애 첫 1군 무대에 선 세진은 3분의1이닝 1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SK는 잠실에서 박종훈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을 3-1로 꺾었다. 2위 SK는 선두 두산의 4연승에 제동을 걸며 2경기 차로 다가섰다. SK 선발 박종훈은 6과3분의2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3승째를 챙겼다. 1, 2위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 경기는 예상과 달리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0-0의 균형은 5회 깨졌다. SK 김강민이 허준혁을 상대로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SK는 6회 정의윤이 1타점 2루타를 날렸고 7회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대구(LG-삼성), 대전(KIA-한화), 마산(넥센-NC) 등 3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마에스트로’ 마에스트리

    [프로야구] ‘마에스트로’ 마에스트리

    꼴찌 한화, NC 잡고 4연패 탈출…kt 김상현 KIA전서 투런포 두 방 우승 후보 한화가 4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김상현(kt)은 대포 두 방을 쏘아 올렸다. 한화는 10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마에스트리의 호투에 힘입어 NC에 2-1로 힘겹게 승리했다. 꼴찌 한화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2승(6패)째를 올렸다. 최강 NC는 3연승을 마감하며 삼성과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마에스트리가 ‘구세주’였다. 지난 5일 넥센전에서 4와3분의2이닝 5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던 그는 이날 6이닝 동안 2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역투했다. 예리한 커브가 주효했다. 그는 부진한 한화 선발진 중 유일하게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에 3점 이하 실점)도 작성했다. 이어 등판한 권혁(7회 1과3분의2이닝)과 정우람(8회 1과 3분의1이닝)이 1점 차 살얼음판 승부를 무실점으로 버텼다. 한화는 1-1로 맞선 5회 2사 1, 3루에서 로사리오의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kt는 경기 수원에서 김상현의 홈런 2개를 앞세워 KIA를 9-6으로 따돌리고 롯데와 공동 3위를 이뤘다. 김상현은 5-1로 앞선 3회 2점포에 이어 7-5로 추격을 허용한 6회 쐐기 2점포를 폭발시켰다. 시범 경기에서 5개(2위) 아치를 그렸던 그는 이날 홈런 2개를 날리며 홈런 레이스에 본격 가세했다. 김상현은 사사구 3개도 얻어 100% 출루했다. kt 선발 피노는 5이닝 10안타 3볼넷 5실점으로 불안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2연승했다. 지난 5일 광주 LG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993일 만에 선발승을 따냈던 KIA 선발 윤석민은 4이닝 동안 홈런 등 7안타 3볼넷 7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KIA 오준혁은 3루타 2개에 2루타와 단타 각각 1개 등 5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으나 빛을 잃었다. 넥센은 서울 잠실에서 8회 김하성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두산에 5-4로 역전승했다. 하위권으로 점쳐진 넥센은 두산을 2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넥센은 2-4로 뒤진 7회 2사 후 연속 4안타로 동점을 일군 뒤 8회 사사구 3개로 얻은 1사 만루에서 김하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전세를 뒤집었다. 롯데는 부산 사직에서 황재균의 2점포 등 장단 11안타로 삼성을 5-1로 눌렀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거뒀다. 하지만 5회까지 볼넷 5개 등 투구 수 117개로 제구 불안을 드러냈다. SK는 인천 문학에서 LG를 7-6으로 꺾고 4연승으로 3위에 올랐다. LG는 KIA와 공동 8위로 떨어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챔프 후보’ NC 울린 ‘디펜딩 챔프’ 두산

    [프로야구] ‘챔프 후보’ NC 울린 ‘디펜딩 챔프’ 두산

    강력한 우승 후보인 두산과 NC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두산이 웃었다. 두산은 5일 잠실에서 펼쳐진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두산은 ‘고난의 행군’이었던 삼성과의 2연전에 이어 NC와의 첫 경기를 2승1패로 막으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반면 NC는 작년 플레이오프(PO)에서 2승3패로 무릎을 꿇었던 두산에 164일 만에 또다시 져 ‘우승 후보 1순위’의 자존심을 구겼다. 승부는 사실상 2회에 결정 났다. NC 선발 이태양은 2회 속절없이 무너졌다. 작년에 10승을 거두고 국가대표팀까지 승선했던 이태양이지만 이날은 구종이 직구와 커브 두 가지로 단조로웠다. 이태양은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최주환과 정진호에게 안타와 볼넷을 잇달아 허용하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김재호에게 밀어내기 볼넷까지 내줘 첫 실점했다. 이후 허경민,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으며 4점을 더 내줬다. 민병헌의 도루 상황에서는 NC 포수 김태군이 홈을 지키는 대신 송구를 해 그사이 정수빈에게까지 홈을 허용했다. 2회에만 6점을 내준 이태양이 3회에도 볼넷과 안타로 1사 1, 2루 위기에 내물리자 김경문 NC 감독은 곧바로 이태양과 김태군을 동시에 교체했다. NC는 5회 초 박석민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이후 별다른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쓴잔을 들었다.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두산 선발 장원준은 “오늘 밸런스가 좋아 힘을 모아서 던졌다.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장원준은 이날 통산 23번째로 1500이닝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KIA는 LG와의 광주 경기에서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선발 윤석민의 활약에 힘입어 4-1로 역전승했다. 마무리로 뛰다가 선발로 전환한 윤석민은 이날 993일 만의 선발승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해 꼴찌인 ‘막내구단’ kt는 수원에서 지난해 정규시즌 우승팀 삼성을 8-3으로 눌렀고, ‘차세대 에이스’ 박세웅을 앞세운 롯데는 사직 SK전에서 2-1로 힘겹게 승리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넥센을 9-5로 누르고 2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아무도 모르는 ‘5위 싸움’의 끝

    [프로야구] 아무도 모르는 ‘5위 싸움’의 끝

    5위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롯데와 KIA가 나란히 패하면서 SK가 5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7로 줄였다. 두산은 22일 사직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롯데의 맹추격을 6-5로 따돌렸다. 4위 두산은 3위 넥센에 2경기 차로 다가섰고 4연패에 빠진 롯데는 경기가 없는 SK에 반 경기 차 6위로 밀렸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6이닝을 7안타 4실점으로 막아 18승째를 낚았다. 유희관은 해커(NC)와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르며 다승왕 꿈을 부풀렸다. 두산은 상대 선발 박세웅에게 뭇매를 가하며 일찍 승기를 잡았다. 1회 안타와 2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에서 오재일이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오재일의 생애 첫 만루 홈런. 이어 4-0이던 2회 1사 1, 2루에서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6-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5회 황재균(3점), 7회 강민호, 8회 정훈(이상 1점)의 홈런포로 추격했으나 역전에는 힘이 모자랐다. LG는 광주에서 모처럼 홈런 4방을 폭발시키며 KIA에 15-5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7위 KIA는 5위에 한 경기 차로 벌어졌다. 전날까지 시즌 148안타를 친 LG 박용택은 이날 4타수 4안타의 맹타로 사상 첫 4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했다. 그동안 3년 연속 150안타는 박용택을 비롯해 이병규(LG·9번), 장성호(kt), 김현수(두산), 손아섭(롯데) 등 5명이 일궜다. 대구에서 벌어진 1위 삼성과 2위 NC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2-0으로 웃었다. 삼성은 4연승을 달리며 NC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이로써 삼성은 남은 9경기에서 7승만 쌓으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5연패를 달성한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7과3분의1이닝 동안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삼진 14개를 솎아내며 4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뽐냈다. 예리한 변화구가 주효했다. 9회 등판한 마무리 임창용은 시즌 30세이브째로 임창민(NC)을 1개 차로 제치고 구원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스리런 박병호, 홈런 신기록 싹쓸이 예고

    [프로야구] 스리런 박병호, 홈런 신기록 싹쓸이 예고

    홈런 다섯 개만 더 치면 박병호(넥센)는 전설이 된다. 박병호가 2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kt 선발 정대현을 제물로 시즌 45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다섯 차례 더 아치를 그리면 박병호는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50홈런 고지를 밟는다. 박병호는 지난 시즌에도 홈런 52개를 쳤다. 이승엽(삼성)이 두 차례 50개 이상의 홈런을 퍼 올렸지만 2년 연속은 아니었다. 이승엽은 1999년 54개, 2003년 56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또 홈런 2위 테임즈(NC)와의 격차를 8개로 늘려 사실상 4년 연속 홈런왕까지 예약했다. 역시 한국 야구 사상 첫 기록이다. 박병호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홈런왕 타이틀을 놓치지 않았다.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울 확률도 높다. 현재 기록은 이승엽의 56개다. 올 시즌 넥센에는 30경기가 남아 있어 기록 경신을 노려볼 만하다. 이날 박병호는 4-1로 앞선 4회 2사 주자 1, 3루 상황에 타석에 섰다. 정대현의 초구 볼을 거른 박병호는 2구 시속 120㎞ 체인지업을 노려 방망이를 힘차게 휘둘렀다. 공이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한 kt 외야수들은 포구를 포기하고 날아가는 공을 바라봤다. 공은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비거리 135m의 묵직한 3점 홈런이었다. 장단 13안타를 폭격한 넥센이 안타 6개에 그친 kt를 9-1로 완파했다. 인천 문학에서는 SK 정상호가 끝내기 3점 홈런으로 KIA를 격침했다. SK가 5-4로 역전승해 KIA의 3연승을 막았다. 두산은 서울 잠실에서 롯데를 5-3으로 따돌렸다. 김현수가 0-1로 뒤진 4회 주자 2, 3루 상황에 롯데 선발 박세웅의 2구를 통타해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경남 마산에서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LG가 6-1로 승리했다. NC의 연승 행진은 ‘5’에서 멈췄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이명선 기자가 만난 사람] 세계를 신명나게 뒤흔든 사물놀이 공연예술단체 “천우”

    [이명선 기자가 만난 사람] 세계를 신명나게 뒤흔든 사물놀이 공연예술단체 “천우”

    미국의 유명 언론사인 LA타임스는 우리의 ’사물놀이’를 두고 이렇게 평했다. “이 역동적인 리듬을 들은 사람이라면 누구도 그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이는 인생을 활기차게 하드는 최고의 음악과 춤이다.” 사물놀이는 1978년 공간사랑 소극장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40년에 가까운 세월을 지내오는 동안 부단한 모색과 반성을 계속하고 있다. 전통을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그것이 현재에 가장 빛나는 예술이 될 수 있도록 다듬는 동안, 미래를 지향하는 창조적 계승의 정신을 놓치지 않으려 힘써 왔다. 그리하여 사물놀이는 가장 대표적인 한국의 전통문화로 자리 잡았을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한국의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리들은 사물놀이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꽹과리, 징, 장구, 북 4가지의 악기를 예부터 사물악기라고 해왔다. 우리 불교악기인 법고, 운판, 목어, 범종이 있는데, 사실은 우리 고승님들께서 불교를 전파하려고 신라 때 세속화시킨 게 바로 사물악기다. 늘 부처님의 큰 울림과 정신 자비로움을 꽹과리, 징, 장구, 북의 신명을 통해서 세상 사람들과 함께한다. 따라서 꽹과리, 징, 장구, 북은 우리 민족의 삶속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으로, 잔치, 초상, 일을 할 때라든지 항상 기본으로 가지고 있었던 삶 속의 악기이자 도구였다. 꽹과리, 징, 장구, 북이 모두 다 없을 때는 북 하나라도 주야로 일을 하면서 즐겼다. 세계를 뒤흔든 우리의 장단! 신명의 뿌리, 나눔, 평화! ‘사물놀이로 평화통일을 노래하다!’ 라는 주제로 지난 8일 열린 「2015 세계사물놀이겨루기한마당」 축제에서 “천우” 국악공연예술단체가 영광의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이에 천우 국악공연예술단체를 이끄는 임종현 대표를 만나 세계사물놀이한마당 대회에 관해 재미있는 얘기를 나눠봤다. → 칠곡 세계사물놀이겨루기 한마당은 어떤 대회인가. ― 올해 25주년을 맞는 세계 사물놀이겨루기 한마당은 전세계에 우리의 사물놀이의 진수를 보여주는 사물놀이 김덕수 집행위원장이 맡고 있어 더욱 빛나는 한마당이다. 사물놀이의 종횡무진한 활약은 전국 100만명에 이르는 사물놀이 동호인들과 스스로 사물노리안(Samulnorian)’이라 자처하는 세계 곳곳의 애호가들을 만들어냈다. 사물놀이는 한국전통문화예술계를 통틀어 현대화는 물론 세계화에도 성공한, 가장 훌륭한 표본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단지 하나의 공연 프로그램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민족음악의 기운을 강렬하게 전달하며, 그것을 넘어 세계인의 심장을 울리는 보편적 문화예술로 자리잡은 것이다. 열정과 젊음의 상징인 「2015 칠곡 세계사물놀이겨루기한마당」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호국평화의 도시 경북 칠곡에서 <신명의 뿌리, 신명의 나눔, 신명의 평화>를 기치로 내걸고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111개팀, 총 5000여명이 참가했다.칠곡 세계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은 사물부문, 창작부문, 뽐내기부문 등 111개 팀 중에서 최종 4개 부문 8개 단체만이 결선에 오르기 때문에 긴장감이 넘치는 경연이었다. 우승까지는 많은 팀들이 모두 라이벌이였지만 함께 즐기는 자리이기도 했다. 특히 광복 70주년과 「세계사물놀이겨루기한마당」은 겨루기뿐만 아니라 독립예술무대, 칠곡인문학축제 홍보관, 어뮤즈먼트 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예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꾸몄다. 더욱 새로워진 면모를 잠깐 소개하자면 우선 경연대회가 모두 4개의 부문으로 확대됐다. 사물놀이 부문, 창작 부문, 뽐내기 부문, 외국인·재외동포 및 주한외국인 부분으로 다양하게 나누어, 기량과 경력은 다르지만 사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든 사물노리안들이 용기 있게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축제 전에 집중적으로 실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난 7월31일부터 8월4일까지 사물노리안들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여 사물놀이 네트워크가 한층 탄탄해해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인 대통령상, 최우수상 국회의장상, 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행정자치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경상북도지사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경상북도교육감상 등이 수여됐다. → 천우 국악공연예술단체의 역사와 단원구성은. ― 천우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구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동문들인 1988년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중앙대학교를 졸업해 2012년 단체 결성을 시작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희 단체는 모두 친구들로 이루어져서 따로 단원을 지도하지 않는다. 서로 아이디어 및 의견을 조율하거나 회의를 한다.천우를 이끄는 임종현 대표는·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타악연희과 출신이고 제24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 농악부 장원과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제34회 전주대사습놀이 농악부 장원 ’국무총리상’, 제10회 구미 전국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을 거머쥔 데 이어 제22회 칠곡 세계사물놀이겨루기한마당 종합대상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원들의 경력도 모두가 화려하다. 징과 소고를 담당하는 김용훈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 출신으로 제10회 김제 지평선축제 대상 ‘국무총리’, 제17회 세계사물놀이겨루기한마당 종합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북을 담당하는 박다열씨는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국악관현악과 졸업으로 국방부 60주년 미국순회공연, 제24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 농악부 장원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회를 맡은 박세웅씨는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창작음악과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국제 군악제 참가, 제8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 작곡 은상을 받았고, 대금과 태평소를 맡는 성휘경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를 졸업· 중요무형문화재 13호 강릉단오굿 전수자이며 서울시무형문화재 44호 삼현육각대금보존회 전수자, 제21회 동아 국악콩쿠르 대금부문 금상, 제36회 전주대사습놀이 기악부 장원, 제5회 기산 전국국악경연대회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꽹과리가 주특기인 전대진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를 졸업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82-1호 동해안별신굿 전수자, 제24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 농악부 장원 ’문화관광부장관상’, 제10회 구미 전국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단원 모두가 내로라하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천우” 국악공연예술단체는 지난해 경기도 찾아가는 문화활동에 선정(국악과 함께하는 - 힐링 콘서트 공연)됐고, 국립민속박물관 추석특집 초청공연, 전통풍물활성화사업 청주 2개지역 야외상설 공연, 국립국악원 별별연희 야외 상설공연, 한·태 우호문화축제 초청 공연 등 다양한 공연활동을 했다. 올해들어서는 운현궁 일요예술무대 선정, 인천부평풍물대축제 무대 초청공연, 서울시 국악활성화 우수국악작품육성 사업 “만판 – 풍류서울”에 선정되기 했다. → 천우 국악공연예술단체가 대통령상을 거머쥔 원동력은. ― 세계 20개국 111개 팀이 참여하여 열띤 경연한 결과 우리 천우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합주를 통해 사물놀이의 대중화를 위한 작품 창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천우팀은 대회준비를 집중적으로 하기보다는 작품 창작 작업을 통해 사물놀이의 대중화, 21C 사물놀이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의 과정을 확대시키고 있다. 대회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은 이러한 과정 속에서 산출된 뜻깊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칠곡 세계사물놀이겨루기 한마당 대회를 만든 22년 만에 처음으로 창작부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그만큼 사물놀이에 대한 창작의 필요성과, 사회적 시기가 대두된 것으로 생각된다. 이제는 사물놀이라는 전통을 수용하는 시기적 상황에서 동해안별신굿의 장단과 무가에 사용되는 메나리조를 모티브로 삼은 작품 구성이 대회에 적절성 있는 장점으로 작용되어 우승을 거머쥐게 된 것으로 생각한다.→ 천우의 앞으로의 계획은? ― 국내적으로는 칠곡 세계사물놀이겨루기 한마당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한 빛날 화(華) 작품이 포함되어 있는 연희융합프로젝트 – JATI라는 작품으로, 2015 서울시 국악활성화 우수국악작품육성 사업 “만판 – 풍류서울”에 선정돼, 오는 11월28일 북촌창우극장에서 천우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10월3일 인천부평풍물대축제 무대 초청공연, 10월25일(일) 운현궁 일요예술무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천우(千遇)는 한국 전통음악과 전통연희의 다양한 조합을 통해 새로운 월드뮤직의 창조를 지향한다. 나아가, 우리가 진행하는 활동은 한국 전통음악의 새로운 장르를 창출하여, 국내예술계는 물론 세계무대에 신선한 방향을 이끌어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사물놀이는 우리나라의 정서를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며, 사물놀이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지금보다 더 널리 크게 활용됐으면 한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프로야구] ‘야신이 기다린 에이스’ 로저스 데뷔전 완투승

    [프로야구] ‘야신이 기다린 에이스’ 로저스 데뷔전 완투승

    로저스(한화)가 외국인 사상 첫 데뷔전 완투승으로 팀을 5연패의 늪에서 구했다. 테임즈(NC)는 홈런 2방으로 박병호(넥센)를 위협했다. 로저스는 6일 대전에서 벌어진 KBO리그 LG와의 경기에 데뷔 첫 등판해 9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단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첫 승을 신고했다. 4-1로 승리한 6위 한화는 5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나며 이날 패한 5위 SK에 반 경기 차로 다가섰다. LG는 4연패를 당했다. 한화가 시즌 후반임에도 70만 달러의 거액을 들여 야심차게 영입한 로저스는 위력적인 투구로 기대에 부응했다. 최고 156㎞의 빠른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 등 예리한 변화구를 섞어 뿌리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특히 자로 잰 듯한 제구가 돋보였다. 투구 수는 116개에 불과했다. 로저스는 선발진 붕괴로 고심하던 한화에 큰 힘이 될 태세다. 한화는 2-1로 쫓긴 5회 1사 1, 3루에서 장운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탠 뒤 7회 송주호의 적시타로 4-1로 달아났다.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NC-롯데의 경남 더비에서는 NC가 8-3으로 이겨 5연승을 달렸다. 테임즈는 3-2로 앞선 3회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2점포를 쏘아올린 데 이어 6-2로 앞선 8회 다시 1점 쐐기포를 터뜨렸다. 시즌 34호 홈런을 작성한 테임즈는 선두 박병호에게 단 2개 차로 다가섰다. 또 3타점을 보태 시즌 99타점으로 타점 단독 선두에도 나섰다. 삼성은 포항구장에서 장단 17안타로 SK를 14-8로 완파하고 3연승했다. 2루수 백상원은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공격에 앞장섰다. 이승엽은 5회 2점포로 2년 연속 20홈런을 일궜다. 그러나 ‘슈퍼루키’ 구자욱은 6타수 무안타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23’에서 마감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무서운 응집력으로 넥센을 15-5로 대파했다. 두산은 넥센을 끌어내리며 3위로 올라섰다. 3회까지 단 1안타에 허덕이던 두산은 4회 민병헌의 3타점 3루타 등 장단 7안타를 푹죽처럼 터뜨리며 9득점했다. kt는 광주에서 7-2로 이겨 KIA를 3연패에 빠뜨렸다. 이날 5개 구장에는 4만 5041명이 찾아 시즌 500만(501만 5934명) 관중을 돌파했다. 정규시즌 500만 관중은 1995년 첫 달성 이후 9번째이자 2008년 이래 8년 연속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어린이날 울어버린 ‘쌍둥이’

    [프로야구] 어린이날 울어버린 ‘쌍둥이’

    두산이 LG와의 ‘어린이날 잠실 더비’에서 활짝 웃었다. 두산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5회 대거 8점을 뽑는 무서운 응집력으로 LG를 10-3으로 완파했다. 2위 두산은 2연패를 끊으며 역대 12승7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9위 LG는 6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승부는 순식간에 갈렸다. 두산은 2-2로 맞선 5회 1사 만루에서 정수빈의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이어 김재환이 2타점 우전 적시타, 김재호가 다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다음으로 민병헌이 김선규를 상대로 통렬한 좌월 2점포를 뿜어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유희관은 6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3연승으로 시즌 4승째를 낚았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했던 삼성-넥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목동경기에서는 넥센이 9-4로 이겼다. 3위 넥센은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고 선두 삼성은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췄다. 넥센은 3-4로 뒤진 6회 대타 고종욱의 3점포 등으로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박병호 안타, 유한준 2루타, 윤석민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우람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고종욱이 시원한 중월 3점 아치를 그렸다. 대전에서 열린 김성근 한화 감독과 조범현 kt 감독의 ‘사제 사령탑’ 대결에서는 김 감독의 한화가 이겼다. 둘은 충암고와 OB(두산)에서 스승과 제자의 인연을 맺었다. 한화는 5-8로 뒤진 5회 정근우의 만루포와 김태균의 2점포 등으로 무려 9점을 빼내 15-8로 낙승했다. 한화는 4위를 유지했고 꼴찌 kt는 10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였다. kt는 모처럼 장단 15안타를 터뜨렸으나 13안타를 집중시킨 한화에 무릎을 꿇었다. 5위 SK는 사직에서 채병용의 역투(5이닝 2실점)와 홈런 4방으로 추격한 6위 롯데를 11-4로 눌렀다. 1회 이재원의 3점포로 기세를 잡은 뒤 2회 조동화, 최정, 브라운의 연속 3안타 등으로 4득점, 일찍 승기를 잡았다. kt에서 롯데로 트레이드돼 9회 첫 등판한 신예 박세웅은 3분의2이닝 동안 1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부진했다. NC는 마산구장에서 손민한(5이닝 1자책)의 역투를 앞세워 KIA를 7-3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한편 이날 5개 구장에는 총 9만명이 입장해 전 구장 매진을 기록했다. 어린이날 전 구장 매진은 2012년 이후 3년 만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4연승 막은 강민호 만루포

    [프로야구] 한화 4연승 막은 강민호 만루포

    롯데가 하루 만에 한화를 4위로 끌어내렸다. KBO리그 롯데는 3일 대전구장에서 한화를 6-3으로 꺾었다. 전날 3-5로 져 한화가 단독 3위로 뛰어오르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롯데는 이날 승리로 복수에 성공했다. 롯데는 1회 강민호의 만루 홈런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강민호는 1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유창식의 5구를 통타, 비거리 120m짜리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문규현이 1타점 1루타로 점수를 더했다. 롯데가 단숨에 5-0으로 앞섰다. 한화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1-6으로 뒤진 9회 말 이성열의 안타와 김회성의 희생타로 3-6까지 따라잡으며 분위기를 달궜다. 그러나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대타 김태완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고개를 숙였다. 한화 김태균이 4타수 3안타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고, 3연승 행진을 멈췄다. 장단 17개의 안타를 몰아친 NC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에 11-2로 승리했다. NC 테임즈가 3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 2볼넷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7-2로 앞선 6회 투런 홈런으로 kt의 전의를 꺾었다. NC는 9위에서 7위로 도약했다. 반면 전날 대규모 트레이드를 강행하며 분위기 쇄신을 시도했던 kt는 9연패 수렁에 빠졌다. kt는 지난 2일 롯데와 투수 박세웅과 이성민, 조현우, 포수 안중열을 내주고 포수 장성우와 윤여운, 투수 최대성, 내야수 이창진, 외야수 하준호를 받는 대규모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촉망받는 투수 박세웅을 포기하면서까지 .217로 리그 최저 타율에 허덕이는 타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였다. 하지만 새로 kt 유니폼을 입은 삼인방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3번 타자 좌익수로 나선 하준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나 두 차례 삼진으로 물러났다. 장성우는 5번 타자 포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창진도 4타수 무안타로 돌아섰다. 한 차례 삼진도 당했다. 넥센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LG를 상대로 6-2로 승리, 3연승을 내달렸다. 넥센은 3위를 되찾았고, LG는 9위로 추락했다. 2회 넥센 윤석민이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윤석민은 무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LG 선발 임지섭의 4구를 퍼 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어 김하성이 5-1로 앞선 6회 솔로 쐐기 홈런을 터뜨렸다. SK-KIA(광주), 두산-삼성(대구)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kt 창단 첫 연승… 기지개 켜는 막내

    [프로야구] kt 창단 첫 연승… 기지개 켜는 막내

    막내 kt가 창단 첫 승리의 기세를 몰아 연이틀 넥센을 울렸다. kt는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점을 올린 앤디 마르테의 활약에 힘입어 넥센을 5-3으로 꺾었다. 창단 첫 연승을 달린 kt는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2승1패)로 장식했다. kt는 1회 선두타자 이대형의 안타와 마르테의 적시타로 기분 좋은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선발 박세웅이 3회 유한준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kt는 4회 초 무사 1루에서 마르테가 상대 선발 피어밴드의 초구 127㎞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20m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 4회 말 이택근에게 적시타를 내줘 동점을 허용한 kt는 5회 용덕한의 2루타와 박기혁, 신명철의 볼넷으로 잡은 1사 만루 찬스에서 박경수의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에 성공했다. 이어 마르테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박기혁이 홈을 밟아 한 점을 더 달아났다. kt는 선발 박세웅이 제구력 난조로 3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최원재-윤근영-장시환으로 이어진 계투진이 6이닝을 잘 막았다. 특히 6회 2사에서 올라온 장시환은 3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낚으며 안타는 물론 실점도 내주지 않아 kt의 첫 세이브 투수로 기록됐다. KIA는 대구에서 홈런포 네 방을 앞세워 삼성을 9-7로 꺾고 5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2회 최용규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KIA는 3회 박석민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4회 김다원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5회에는 김주찬의 투런포로 전세를 뒤집었다. 6회 무사 1루에서는 김다원이 상대 선발 장원삼의 3구 135㎞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6-4로 쫓긴 7회에는 나지완이 귀중한 추가점을 냈고 8회 이성우의 희생 플라이, 9회 다시 김주찬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9회 말 2사에서 마무리 윤석민이 박한이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박해민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고 경기를 매조졌다. 잠실에서는 LG가 9회 말 이진영의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두산을 3-2로 제압했다. SK는 마산에서 최정과 앤드류 브라운의 연속 타자 홈런 등 장단 11안타로 NC 마운드를 공략, 11-8로 이겼다. 사직에서는 김대우가 1회 시즌 다섯 번째, 통산 668번째, 개인 1호 만루 홈런을 뽑아낸 롯데가 15-3으로 한화를 따돌렸다. 한화 투수 이동걸은 5회 말 황재균에게 빈볼을 던져 벤치클리어링 끝에 시즌 첫 퇴장 명령을 받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80억 팔’ 삼성 윤성환 10K 삼진쇼

    [프로야구] ‘80억 팔’ 삼성 윤성환 10K 삼진쇼

    윤성환이 화끈한 삼진쇼로 80억원의 몸값을 증명했다. 올 시즌 1군에 데뷔한 구자욱(이상 삼성)은 네 경기 만에 첫 홈런의 감격을 누렸다. 윤성환은 1일 경기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내줬으나 삼진 10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5-1로 이겨 시즌 첫 등판부터 승리를 챙겼다. 2013년과 지난해 두 자릿수 승수를 따내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4년간 80억원(계약금 48억원, 연봉 8억원)에 계약한 윤성환은 당초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으나 손가락에 경미한 부상을 입어 이날로 등판이 미뤄졌다. 경기 전 류중일 삼성 감독은 “윤성환이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공의 회전이 정말 좋다”며 칭찬했는데,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윤성환은 최고 146㎞의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kt 타자들을 제압했다. 1회 유격수 실책과 안타로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마르테와 김상현을 잇따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박경수는 3루 땅볼로 처리했다. 3회에도 1사 2, 3루에 몰렸으나 마르테와 김상현을 각각 삼진과 투수 땅볼로 잡았다. 6회 무사 1, 2루도 잘 극복하는 등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삼성 타선은 3회까지 상대 선발 박세웅에게 퍼펙트로 눌렸으나 4회 이승엽의 3루타와 구자욱의 적시타 등으로 대거 넉 점을 쓸어담았다. 6회에는 구자욱이 정대현의 139㎞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는 1군 무대 첫 홈런(비거리 100m)을 터뜨렸다. 구자욱의 홈런볼은 이날이 생일이라는 관중 김영종(46)씨가 주웠는데, 김씨는 이승엽·임창용·권오준·구자욱 등 4명의 사인볼을 받고 삼성 측에 넘겼다. 문학에서는 KIA가 선발 스틴슨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SK에 3-0으로 이겼다. 국내 무대 데뷔전을 치른 스틴슨은 최고 148㎞의 직구를 앞세워 SK 타선을 힘으로 윽박질렀다. 9회 등판한 윤석민은 삼진 2개를 곁들여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고 시즌 2세이브째를 올렸다. LG는 서울 잠실에서 연장 10회 터진 김용의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를 3-2로 물리쳤다. NC는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지석훈과 테임즈, 김태군의 홈런 등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넥센을 10-3으로 꺾었다. 대전에서는 두산이 한화를 6-3으로 제압,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이 얼굴 기억하세요, 큰 사고 칠 겁니다

    [프로야구] 이 얼굴 기억하세요, 큰 사고 칠 겁니다

    올 시즌 KBO리그를 달굴 새로운 영웅은 누가 될까. KBO리그를 관전하는 묘미 중 하나는 신인 스타의 탄생을 지켜보는 것이다. 1993년 양준혁과 이종범, 1995년 이승엽(삼성), 1997년 이병규(LG), 2001년 김태균(한화), 2005년 오승환(당시 삼성), 2006년 류현진(당시 한화), 2012년 서건창(넥센) 등 해마다 새로운 별이 등장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 올해도 열정으로 무장한 ‘젊은 피’들이 이들의 뒷자리를 꿈꾸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막내 구단 kt의 영건 박세웅이다. 경북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입단한 박세웅은 고교 시절 청소년 대표로 활약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140㎞ 후반대의 직구와 낙차 큰 커브를 가져 우완 정통파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지난 23일 미디어데이에서 데려오고 싶은 선수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박세웅을 지목했다. 허구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도 “정민철과 윤석민의 과거를 보는 것 같다”며 박세웅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9승3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한 박세웅은 시범 경기에서도 11이닝(2경기) 동안 삼진 10개를 낚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올 시즌 kt의 선발진 한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kt에서는 또 부상으로 현역 입대해 군복무를 하던 중 방출된 아픈 ‘사연’을 가진 김사연이 조범현 감독의 눈에 들어 톱타자와 주전 우익수로 뛸 예정이다. 2012년 데뷔했으나 아직 1군 경험이 없는 구자욱(삼성)은 ‘사자 군단’의 새 희망이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맹타를 휘둘러 류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고, 시범 경기에서도 타율 .293 2홈런 7타점의 출중한 성적을 냈다. 부상에서 회복한 주전 1루수 채태인이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 당분간 그의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최승준(LG)은 만성적인 거포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LG가 야심 차게 준비한 카드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20개의 홈런으로 이 부문 2위에 올랐고, 시범 경기에서도 2개의 아치를 그렸다. 양상문 감독은 이달 초 끝난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로 최승준을 꼽는 등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새로 국내 팬들에게 인사하는 외국인 중에서는 레일리(롯데)가 눈에 띈다. 140㎞ 후반대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갖춰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았다. 피어밴드(넥센)도 시범 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해 에이스 밴헤켄의 뒤를 받칠 것으로 기대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사자 잡자 ‘이九동성’

    사자 잡자 ‘이九동성’

    “삼성의 5연패, 우리가 막겠습니다.” KBO리그 정규리그 개막을 닷새 앞둔 23일 10개 구단 사령탑과 주요 선수 20명이 서울 이화여대 ECC 삼성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서 입담을 과시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대구구장에서의 마지막 시즌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출사표를 던졌고, 다른 감독들은 “올해는 ‘삼성 천하’를 끝내겠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에 2승4패로 무릎을 꿇은 넥센의 염경엽 감독은 “지난 2년간 선발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스프링캠프에서 투수진 강화에 초점을 맞췄고, 보직 변경도 단행했다. 시범경기에서 4선발이 잘 돌아갔다. 올해는 더 즐겁고 화끈한 넥센만의 야구를 보여 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양상문 LG 감독은 “그간 LG 팬이라는 걸 자랑스럽게 말하지 못한 팬들이 많았다. 올해는 떳떳하게 유광 점퍼(겉감을 유광 처리한 LG 특유의 점퍼)를 입고 다닐 수 있도록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4년 만에 돌아온 ‘야신’ 김성근 감독도 야심을 감추지 않았다.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우리 팀이 왜 꼴찌를 했는지 알게 됐다.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오늘은 (지난 시즌 순위에 따라 10구단 kt에 앞서) 뒤에서 두 번째로 입장했으나 내년 이 자리에는 앞에서 두 번째로 나오겠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 등 8개 팀 사령탑은 개막전 선발투수를 일찌감치 예고했다. 삼성은 피가로, 넥센은 밴헤켄, NC는 찰리, LG는 소사, SK는 밴와트, KIA는 양현종, kt는 어윈, 두산은 니퍼트다. KIA를 빼고는 모두 외국인이 중책을 맡았다. 토종 중에는 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는 감독들의 고민이 숨어 있다. “다른 팀에서 데려오고 싶은 선수를 한 명 꼽아 달라”는 질문에 염경엽, 양상문, 김용희 SK, 김태형 두산, 이종운 롯데, 조범현 kt 감독 등 무려 6명이 양현종을 꼽았다. 과거 KIA 사령탑 시절 양현종을 발굴한 조범현 감독은 “워낙 열심히 했고 훌륭하게 성장해 대견스럽다. 앞으로도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산에서 김현수를 키운 김경문 NC 감독도 옛 제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우리 팀도 마운드가 약하지만 타자가 잘 쳐 주면 된다. 김현수를 데려오고 싶다”고 밝혔다. 김성근 감독은 “꼴찌 팀이니 두 명 고르겠다. 나성범(NC)과 김현수 둘 다 필요하다”고 아쉬운 소리를 했고, 류중일 감독은 “시속 150㎞의 직구와 떨어지는 변화구를 가진 박세웅(kt)이 탐난다”고 말했다. 양현종 외에도 윤석민이라는 걸출한 토종 투수를 가진 김기태 KIA 감독은 부러움의 대상이다. 그러나 윤석민의 보직을 아직도 결정하지 못했다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좋지 않은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강해지는 것이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 더 생각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우승을 향한 열망은 선수들도 마찬가지. 이용규(한화)는 “다른 팀들이 열심히 훈련했다고 하는데, 우리는 죽을 각오로 했다. 지난겨울 4개월간 가족도 보지 못한 채 재활에 몰두했다. 올가을에는 무조건 ‘가을 야구’를 해야 한다”며 이를 악물었다. 우승컵을 든다면 내년 홈 개막전 지정석을 모두 쏘겠다는 ‘통 큰’ 공약도 내걸었다. 우규민(LG)은 주장 이진영과 상의해야 한다며 공약 걸기를 꺼렸으나, 나중에는 한술 더 떠 홈을 찾은 관중에게 벌당 10만원 가까이 하는 유광 점퍼를 쏘겠다고 했다. 홈런을 친 뒤 하늘을 향해 손을 두 번 뻗는 세리머니를 펼치는 최준석(롯데)은 한 팬으로부터 “혹시 경기 끝나고 족발 2인분이라는 뜻인가”라는 질문을 받아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최준석이 “중학교 1학년 때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바친다는 의미”라고 답하자 곧 숙연해졌다. 한화의 미남 투수 이태양은 이대생이 꼽은 ‘가장 썸타고 싶은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KBO리그 정규리그는 28일 NC-두산(잠실), 한화-넥센(목동), SK-삼성(대구), LG-KIA(광주), kt-롯데(사직) 경기를 시작으로 팀당 144경기, 모두 720경기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야신’ 김성근 마법 정규시즌엔 통할까

    [프로야구] ‘야신’ 김성근 마법 정규시즌엔 통할까

    한화가 5년 만에 시범경기 꼴찌로 떨어졌다. 넥센은 창단 후 처음 1위에 올랐다. 한화는 KBO 시범경기 마지막 날인 22일 대구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경기에서 2-1로 이겼지만 3승 9패로 바닥을 짚었다. 한화의 시범경기 꼴찌는 2010년 이후 5년 만이다. 2010년 한화는 정규시즌에서도 최하위였다. ‘야신’ 김성근 감독을 영입한 한화는 시범경기(유료) 매진을 이룰 정도로 뜨거운 시선을 받았다. 김 감독의 혹독한 훈련을 이겨 낸 선수들이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지만 시범경기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팀 타율(9위)과 팀 평균자책점(8위), 팀 도루(공동 6위), 팀 홈런(10위) 등 모든 수치가 하위권을 맴돌았다. 특히 ‘원투펀치’ 유먼(3경기 평균자책점 11.25)과 탈보트(3경기 6.00)가 들쭉날쭉한 데다 ‘마스크’ 조인성이 종아리 부상까지 당해 우려를 더하고 있다. 3년 연속 꼴찌 한화가 정규시즌에서 ‘야신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시범경기 부진(8위)을 이어 간 삼성에서는 투수 피가로가 인상적이었다. 150㎞대 강속구를 앞세워 10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70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볼넷 7개를 남발한 것은 흠이다. 지난해 시범경기 꼴찌 롯데는 사직 NC전에서 2-7로 져 LG와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롯데는 새 외국인 투수 레일리가 기대를 부풀렸다. 좌완 레일리는 이날 두 번째 투수로 나서 3이닝 무실점 역투했다. 그는 앞선 2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했다. 최고 149㎞의 강속구에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해 맹활약을 예고했다. ‘호타준족’으로 알려진 아두치는 홈런 4방(1위)을 쏘아 올리는 펀치력을 과시했다. 넥센은 문학 SK전에서 1-1로 비겨 단독 1위에 올랐다. 넥센의 시범경기 1위는 2008년 현대를 인수해 히어로즈로 창단한 이래 처음이다. 넥센의 좌완 피어밴드가 빛났다. 소사 대신 영입한 피어밴드는 3경기(12이닝)에서 2승에 평균자책점 1.50의 빼어난 투구를 했다. 삼진 14개를 낚았고 볼넷은 1개에 그쳐 밴헤켄과 최강 원투펀치로 군림할 태세다. kt는 수원 KIA전에서 2-8로 졌지만 기대치를 웃돌았다. 꼴찌로 점쳐졌지만 선발진이 안정감을 보이며 탈꼴찌(9위)에 성공했다. 어윈, 시스코, 옥스프링을 잇는 외국인 선발에 신예 박세웅이 돋보였다. 수비 불안도 어느 정도 씻었지만 불펜이 불안 요소다. 마르테는 이날 윤석민을 상대로 2호포를 날려 살아나는 모양새다. LG는 잠실에서 두산(3위)을 10-7로 눌렀다. 정규시즌은 오는 2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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