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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은 “기회가 왔다”

    박지은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오피스디포(총상금 82만5,000달러)에서 공동선두로 나서 시즌 첫 승에 한발 다가섰다. 전날 3언더를 추가,공동2위로 나선 박지은은 28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럴리조트골프장 블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쳐 합계 5언더파 209타로 이날 5언더의 상승세를 보인 미셸 레드먼과 공동선두를 이뤘다. 루키시즌인 지난해 6월 캐시아일랜드닷컴에서 첫승을 올린 박지은은이로써 올시즌 첫승과 통산 2승째에 성큼 다가섰다. 그러나 김미현은(ⓝ016-한별)은 버디 3개에 더블보기를 3개나 범하는 부진으로 3오버파를 쳐 합계 5오버파 219타,공동39위로 미끄러졌고 박세리(아스트라)는 버디 1개 보기3개 등 2오버파를 추가,합계 7오버파로 공동48위,장정(지누스)은 합계 8오버파로 공동52위가 됐다. 또 맏언니 펄신은 파4인 7번홀에서 보기를 한 뒤 스코어카드에 파로적어 제출하는 실수를 저질러 실격 탈락했다. 5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간 박지은은 6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이벙커에빠지는 바람에 3온 2퍼트로 보기를 범해 흔들리는 듯 했으나8번홀(파5)에서 2온 2퍼트로 버디를 잡아 안정을 찾아 전반을 이븐파로 끝냈다.후반 첫 홀인 10번홀(파5)에서 3번 우드로 티샷과 세컨드샷을 한 박지은은 3번째 샷을 컵 2.4m 옆에 붙여 버디를 낚았고 14번홀(파4)에서 6.7m짜리 롱 버디퍼팅이 홀에 빨려 들어가면서 선두로올라섰다. 한편 전날까지 공동15위로 처진 노장 레드먼은 이날 마지막 4홀에서4연속 버디를 낚는 무서운 뒷심을 보이며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로5타나 줄이며 공동선두로 급상승,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박지은과 레드먼은 28일 밤 11시55분(한국시간)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캐리 웹(호주)과 함께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했다. 웹은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합계 4언더파 210타로 선두를 1타차로 따라 잡고 공동3위로 뛰어올라 LPGA사상 최초의 한 대회 3연속 우승을 향한 집념을 보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지은·펄신 모처럼 ‘이름값’

    박지은과 펄신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오피스디포(총상금82만5,000달러) 1라운드를 공동6위로 힘차게 출발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 강세를 보인 박세리(아스트라)와 김미현(ⓝ016-한별)은 나란히 중위권으로 처졌다. 장타를 앞세운 잦은 버디 사냥에도 불구,지나치게 많은 보기로 매번 상위권 도약에 어려움을 겪은 박지은과 98년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뒤 한동안 상위 랭킹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펄신은 26일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도럴리조트골프장 블루몬스터코스(파72)에서 치른 1라운드에서 나란히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6위에 올랐다. 공동선두인 제키 갤러거 스미스와 웬디 워드와의 차이는 언제든지뒤집을 수 있는 불과 2타로 선전이 기대된다. 그러나 레드코스(파70)에서 1라운드에 나선 박세리는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 등 난조를 보인 끝에 2오버파 72타로 공동30위에머물렀고 역시 레드코스에서 티오프한 김미현도 버디 1개 보기 4개로 3오버파 73타를 쳐 공동44위로 미끄러졌다.또블루몬스터코스에서경기를 치른 막내 장정(지누스) 역시 2오버파 74타로 공동 30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이번엔 김미현 돌풍

    ‘코리아 돌풍은 멈추지 않는다’-. 김미현(ⓝ016-한별)이 박세리(아스트라)의 미 여자프로골프(LPGA)개막전 우승의 바통을 이어 시즌 2번째 대회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고 미 프로골프(PGA)의 최경주(슈페리어)는 2주연속 ‘톱10’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김미현은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스트랜드골프장(파72·6,328야드)에서 열린 스바루메모리얼대회(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무려 8개의 버디를 낚으며 데일리베스트인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선두로 나섰다. 지난주 시즌 개막전인 유어라이프바이타민스클래식 마지막날 퍼팅난조로 공동10위에 그친 김미현은 이날 1번(파5) 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기세를 올린 뒤 5번(파3) 6번(파4) 7번홀(파5)에서 3연속 버디 행진을 펼쳤고 9번홀(파4)에서 또 버디를 엮어내 전반을 6언더파 30타로 마감했다. 후반들어 11번(파5) 12번홀(파4)의 줄버디로 단독선두에 나선 김미현은 마지막 18번홀에서 2m짜리 버디 찬스를 만들어내 자신의 1라운드 최저타 기록(63타) 타이까지 기대됐으나 퍼팅이 홀 바로 앞에서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토했다. 웬디 둘란(미국)은 7언더파 65타로 2위에 올랐고 켈리 퀴니(미국)와에바 달로프(스웨덴) 등 2명이 6언더파 66타로 김미현을 추격했다. 박지은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4위로 무난하게 출발했고 장정(지누스)과 펄신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86위,루키 하난경(맥켄리)은 9오버파 81타로 최하위에 처졌다. 한편 최경주는 이날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라에골프장(파70·7,06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400만달러) 1라운드에서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어니 엘스(남아공) 비제이싱(피지)과 함께 공동26위에 랭크됐다.6언더파 64타인 존 댈리 등 3명의 공동선두와는 4타차,14명이 포진한 공동5위(4언더파 66타)권과는 불과 2타차로 매라운드 언더파를 유지하고 있는 컨디션으로 볼때2주연속 10위권 진입이 유력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美골프 코리아 돌풍 이어간다

    ‘코리아 돌풍을 이어간다’-.시즌 초반 미국 남녀골프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선수들이 2주 연속 정상 행진에 나선다. 개막전인 유어라이프바이타민스클래식에서 박세리(아스트라)의 우승으로 한결 발걸음이 가벼워진 여자선수들의 두번째 무대는 18일 플로리다주 스트랜드네이플스클럽(파72·6,328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스바루 메모리얼대회.21일까지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질 이 대회는 총상금 100만달러,우승상금 15만달러의 중상급 대회. 박세리는 심한 감기 몸살의 여파로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김미현(ⓝ016-한별) 박지은 펄신 장정(지누스) 하난경(맥켄리) 등 풀시드 멤버가 총출동,정상 정복 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개막전에서 마지막날 퍼팅 난조로 ‘톱10’에 턱걸이,스포트라이트를 박세리에게 빼앗긴 김미현의 의지는 남 다르다.최고조의 샷감각이 여전한 그는 평상심을 되찾아 두번째 대회만큼은 양보할 수없다며 우승을 자신한다. 경기 도중 손톱이 부러지는 불상사로 리듬을 잃어 공동 17위에 그친 박지은도 마음을 다지긴 마찬가지.세계적인 매니지먼트 전문업체인AMG와 선수관리 계약을 마무리,정신적으로도 안정돼 아마추어시절 최강자로서의 위용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미 프로골프(PGA)의 유일한 한국선수인 최경주(슈페리어)의 각오도여자선수들에 못지 않다. 시즌 첫 대회인 투산오픈에서 사상 최고 성적인 공동 5위를 차지한최경주는 역시 18일부터 하와이 와이아라에CC(파72·7,060야드)에서개막하는 소니오픈(총상금 400만달러,우승상금 72만달러)에 출전,2주 연속 ‘톱10’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는 최경주와 다른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대회를 치른 타이거 우즈,필 미켈슨,데이비드 듀발 등 내로라하는 강호들이 모두 출전할 것으로 보여 최경주로서는 올 시즌 성적을 가늠해볼 수 있는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개성있는 한글ID로 바꿔봐!

    ‘박세리’‘金泰均’ 등 우리말을 자기 e-메일 주소로 쓸 수 있는서비스가 등장,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나이스큐닷컴(www.niceq.com)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한글·한문 e-메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등록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주소 전체가 한글은 아니고 ‘앳’(@)앞에 있는ID부분만 한글이지만 외우거나 표기하기 어려운 영문 대신 개성있는우리말 표현을 살릴 수 있어 네티즌 사이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나이스큐닷컴 홈페이지에서 무료 회원으로 가입,‘ID@niceq.com’형태의 주소를 받은뒤 평소 쓰는 e-메일 주소를 함께 등록시키면 된다. 예를 들어 한글 주소는 ‘바람바다@niceq.com’으로,실제 받을 곳은‘windsea@으로 등록하면 상대방이 바람바다@niceq.com으로 편지를 보내도 실제로는 windsea@으로 오게 된다. 핵심은 기존 1바이트 영문코드 외에 한글·한문·일본어 등에서 쓰이는 2바이트 코드도 인식하는 기술.나이스큐닷컴과 서울시립대 김진석(金振碩)교수팀이 공동 개발했다.김교수는“한국은 물론,일본과중국에서도 자국어 e-메일 주소의 표준으로 쓰일 수 있도록 특허출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무료 서비스는 ‘ID+@niceq.com’ 형태만가능하며 한글ID 지원 솔루션을 구입하면 특정 기업이나 단체 이름으로 된 한글ID를 쓸 수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최경주 공동5위 쾌거

    미 프로골프(PGA)에서 활약하는 최경주(슈페리어)가 박세리(아스트라)의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우승 못지 않은 낭보를 전했다. PGA 투어 2년째를 맞은 최경주는 16일 미국 애리조나주 옴니투산내셔널골프장(파72·7,148야드)에서 열린 터치스톤에너지 투산오픈(총상금 3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데일리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마크,PGA진출 사상 최고 성적인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로써 최경주는 시즌 첫 출전한 대회부터 지난 시즌 총상금의 30%인 10만5,375달러를 챙기며 대기자 신분인 소니오픈 출전 자격을 확정짓는 기쁨을 덤으로 얻었다. 프로 데뷔 2년만인 95년 팬텀오픈 정상에 오른 뒤 99년까지 국내 7승,해외 2승을 거둬 국내에서는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은 최경주는 지난해 PGA로 진출,8월 22번째 대회인 에어캐나다챔피언십에서 처음 ‘톱10’에 진입,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러나 이후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해 다음 시즌 풀시드가 주어지는상금랭킹 125위 진입에 실패,재차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올시즌 투어참가자격을 얻었다. 3라운드까지 6언더파를 유지한 최경주는 4번홀(파3)에서 5m 거리의내리막 퍼팅을 홀에 떨궈 첫 버디를 낚은 뒤 8번(파5) 9번(파4) 10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급상승세를 탔다. 10언더파까지 타수를 끌어내린 최경주는 13번(파4)과 14번홀(파4)에서 또 다시 연속 버디를 낚아 상위권에 안착했다. 한편 최경주와 함께 퀼리파잉스쿨을 통과,PGA 데뷔전을 치른 신인가렛 윌리스는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깜짝 우승’을 차지해 단슴에 스타덤에 올랐다.PGA에서 신인이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벤 크렌쇼(73년) 로버트 고메스(90년)에 이어 세번째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 LPGA 개막전 우승

    박세리(아스트라)가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그랜드사이프러스리조트에서 끝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 유어라이프바이타민스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보이며 웃고 있다.박세리는 이날 코스레코드 타이인 8언더파 64타를 쳐합계 13언더파 203타로 4타차의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박세리는 99년 11월 페이지넷 투어챔피언십 이후 꼭 1년2개월만에 LPGA 통산 9승째를 거두며 상금 15만달러를 거머 쥐었다. 올랜도 AP 연합
  • 박세리 LPGA 개막전 우승…통산 9승

    미 여자프로골프(LPGA) 개막전으로 플로리다주 올랜도 그랜드사이프러스리조트(파72·6,220야드)에서 치러진 유어라이프바이타민스 클래식 마지막 3라운드. 2라운드까지 공동 3위를 달린 박세리와 선두의 차는 2타.챔피언조를 공동 3위 김미현에게 양보한 채 바로 앞 조에서 티샷한 박세리는 전반에만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여전히 선두와는 2타차였지만 큰 의미는 없었다.후반 첫홀과 두번째홀 연속 버디로 간단히 공동 선두로 올라섰기 때문이다.공동 선두는 같은 조의 페니 해멀. 이제는 언제 단독선두로 치고나갈 것인지가 최대의 관심사였고 한번 불붙은 상승세는 멈춰지지 않았다.기회는 14번홀에서 찾아왔다.세컨드 샷이 짧아 그린에 미치지 못했으나 그린 밖에서 굴린 칩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들어가는 행운의 버디를 잡아내며 1타차 단독 선두가 됐다. 15번홀에서 해멀과 함께 나란히 버디를 추가한 뒤 맞은 16번홀(파4).해멀에게는 뼈아픈 패배를,박세리에게는 승리를 확정해 준 승부처였다. 박세리는 정확한 드라이브 샷으로 공을 페어웨이한 가운데 떨어뜨린 뒤 신중하게 세컨드 샷을 날렸다.핀 오른쪽을 다소 지나치는 듯하던 공은 백스핀이 걸리면서 핀 1m옆에 바짝 붙었다.이어 버디 퍼팅에 성공.반면 해멀은 퍼팅 난조로 보기를 범해 3타차로 멀어졌다.승부는 가려진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마지막 18번홀(파4·384야드)에서 파 퍼팅에 성공해 14개월만에 ‘골프여왕’에 복귀한 박세리의 얼굴에 이윽고 환한 웃음이 번졌다. 카린 코크(스웨덴)는 합계 9언더파 207타로 해멀과 함께 공동 2위를 이뤘고 전날 박세리와 공동 3위를 달린 김미현(ⓝ016-한별)은 합계3언더파 213타로 공동 10위에 그쳤다. 박지은은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7위,장정(지누스)은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kwyoung@. *박세리 “18번홀까지 마음 놓지 않았다”. “모든 게 완벽했다.매우 기분이 좋다” LPGA 개막전에서 우승,지난해 ‘무관의 한’을 말끔히 씻은 박세리는 “18번홀이 끝날 때까지 마음을 놓지 않았다”는 말로 그동안의마음 고생을 전하면서도 환한 웃음을 잃지 않았다. ◆14개월만의 우승 소감은. 우승을 못한 1년여 동안 많은 생각과 경험을 쌓은 것이 큰 도움이됐다.기량이 성숙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아니었나 싶다. ◆스윙이 지난해보다 간결해졌는데. 동계훈련 동안 스윙을 편하게 하려고 노력했다.테이크 백이 짧고 간결해지니까 컨트롤도 좋아지고마음도 편하다. ◆칩샷으로 버디를 2개나 잡아내는 등 쇼트게임이 굉장히 좋아졌다. 칩샷은 핀을 노렸다.버디까지는 바라지 않고 파 세이브하는데 지장없을 만큼 바짝 붙이려고 했다.겨울 내내 연습한 보람이 있다. ◆언제 우승을 예감했나. 18홀이 모두 끝날 때까지 마음을 놓지 않았다. ◆새 캐디 콜린 캔과의 호흡은. 아주 잘 맞는다.나를 편하게 해주고 특히 믿음이 간다. ◆전담 코치 톰 크리비와 주로 어떤 얘기를 나눴나. 코스 공략에 대해 주로 대화를 나눴다. 박준석기자. * 바이타민스 클래식 이모저모. ●박세리의 개막전 우승 밑거름은 한결 정교해진 쇼트게임.9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이 짧아 그린에 미치지 못했으나 그린 밖에서 굴린칩샷이 그대로 홀컵에 빨려 들어가 4번째 버디를 잡아낸 박세리는 파5인 11번홀에서도 투온에는 실패했지만 그린 옆에서 굴린 세번째샷을핀 바로 옆에 붙이는 정교한 칩샷으로 한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가 됐다. ●감기몸살로 프로암대회까지 불참한 박세리는 우승이 확정된 뒤 가진 인터뷰에서도 쉰 목소리가 여전.최종 3라운드를 앞두고 머리가 너무 아파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는 박세리는 기침으로 목에 통증이심했다고. 박세리는 “우승을 하고 나니 아프다는 것도 깨끗이 잊혀졌다”면서환하게 웃은 뒤 “사실은 아직도 아프다”고 실토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올해부터 풀시드를 받아 개막전에 출전한 장정은 최종 라운드에서1타도 줄이지 못해 컷오프를 통과한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저조한 공동 41위에 머물렀지만 18홀 모두 파를 기록하는 이색 기록을 수립. 장정은 “비록 성적은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지만 보기없이 최종라운드를 마치자 뭔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자신감을 피력. * 박세리 우승 있기까지. 박세리가 올시즌 개막전에서 14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데는 지난겨울 혹독한 훈련이 밑거름이 됐다. 98·99년 연속 4승을 거두며 ‘골프여왕’으로 입지를 다진 박세리는 지난해 무관으로 전락한 원인을 동계훈련 부족으로 보고 시즌 마감과 동시에 플로리다에 훈련 캠프를 차린 뒤 하루 10여시간씩의 강훈를 거듭했다.특히 이 기간 동안 톰 크리비 전담코치를 새로 영입해 스윙과 경기 운영에 대한 지도를 집중적으로 받고 쇼트게임 능력 향상에 주력했다. 실력파 캐디 콜린 캔과 새로 호흡을 맞춘 것도 재기에 큰 도움이 됐다.캔은 골프를 칠 줄 모른 전 캐디 제프 케이블과는 달리 핸디캡 3의 뛰어난 실력을 지녀 코스 공략과 그린 라인 파악에 애를 먹은 박세리에게는 천군만마가 됐다. 박세리의 재기는 한국선수 전체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지난해 김미현과 박지은이 1승씩을 거두는데 그친 한국선수들은 올해 최소한 10승 이상을 합작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세리보다 1년 늦게 LPGA에 뛰어들어 2승을 거두며 한국인 신인왕의 대를 이은 김미현과 아마추어시절 최강자로 군림한 박지은에게 박세리의 개막전 우승이 주는 자극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김미현은 비록 마지막날 난조로 우승권에서 멀어졌지만 ‘톱10’진입으로 비교적 순탄하게 첫발을 내디뎠고 2년차를 맞은 박지은도 특유의 장타력을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로 언제든지 우승권을 넘볼 수 있는 기량을과시하고 있다. 이밖에 장정(지누스)과 펄신,하난경 등 나머지 LPGA 풀시드 멤버들도 새해 벽두부터 몰아친 한국선수 돌풍을 이어 갈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곽영완기자
  • 세리·미현 “느낌이 좋다”

    ‘개막전 우승 멀지 않다’-.박세리(아스트라)와 김미현(ⓝ016)이올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인 유어라이프바이타민스클래식 골프대회(총상금 100만달러)에서 공동 3위로 뛰어올라 역전우승을 노리는 등 시즌 초반부터 화끈한 활약을 예고했다. 심한 목감기로 고전하며 첫날 공동 14위에 그쳤던 박세리는 14일 플로리다주 올랜도 그랜드사이프러스리조트(파72·6,220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했다.이날 생일을 맞은 김미현도 버디 6개 보기1개로 5언더파를 몰아쳐 박세리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박세리와 김미현은 7언더파 137타로 단독 선두인 카린 코크에 불과2타 뒤져 있어 15일 마지막라운드에서 역전을 바라보게 됐다. 1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이 벙커에 빠지는 바람에 보기를 범해 불안했던 박세리는 3번홀(파4)에서 2m짜리 버디퍼팅으로 만회한뒤 6번홀(파5)에서도 버디퍼팅을 성공시켰다.후반들어 11번(파5) 13번(파4) 15번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행진을펼치며 타수를 줄여나가던 박세리는 16번홀(파4)에서 드라이브샷이 오른쪽 숲에 빠지면서 3m짜리파퍼팅을 놓쳐 순위를 높일 기회를 날렸다. 인코스(10번홀)에서 티샷한 김미현도 11번홀(파5)에서 티샷이 워터해저드에 빠져 보기를 범하는 등 출발은 좋지 않았다.그러나 12번(파3) 18번홀(파4)에서 거푸 버디를 잡아 상승세로 돌아선 뒤 후반 첫홀(1번홀)부터 연속 3홀 버디행진을 펼쳐 단숨에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첫날 공동 6위였던 박지은은 4번·15번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는등 컨디션 난조 끝에 4오버파 76타를 쳐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37위로 추락했고 장정(지누스)은 146타로 캐리 웹(호주)과 공동 47위,박희정(21)은 149타로 공동 80위에 머물렀다. 펄신(합계 10오버파 154타)과 하난경(합계 20오버파 164타)은 컷오프 탈락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美 골프 2001대장정 ‘티 오프’

    ‘2001시즌 티 오프’-.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가 한달여의 휴식을 마치고 이번 주중 나란히 막을 올린다. 어느 해보다 많은 한국선수들이 진출,관심을 끄는 LPGA는 12일 밤(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그랜드 사이프레스리조트에서 열리는 유어라이프바이타민스 LPGA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이 개막전. 캐리 웹,애니카 소렌스탐,줄리 잉스터 등 강호들이 모두 참가하며한국의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트리오는 물론 장정 하난경 펄신 등 풀시드 멤버에 박희정이 출전권을 따내 모두 7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박세리는 어느 해보다 착실한 동계훈련을 토대로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한다는 각오.시동이 늦게 걸린 예년과 달리 올해는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서 개막전부터 우승컵을 거머쥐겠다고 마음을 다잡고 있다. 지난해 1승을 포함,13차례나 ‘톱10’에 든 김미현과 역시 1승 이후후반 페이스 조절 실패로 신인왕 등극에 실패한 박지은도 강력한 우승후보로서 손색없는 플레이를 다짐하고 있다. PGA는 하루 앞선11일 하와이에서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320만달러),애리조나에서 투산오픈(총상금 300만달러)이 동시에 개막전을치른다.지난 7일 호주에서 끝난 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이 있지만 미국내에서는 이 두대회가 사실상 개막전인 셈. 특히 지난해 우승자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필 미켈슨,데이비드 듀발 등 최강자들이 모두 참가하는 메르세데스챔피언십은 올시즌 판도를 가늠할 대회.우즈가 2연패에 성공하며 올해도 독주채비를 갖출 것인지, 다른 선수가 우즈를 저지할 것인지가 관심의 초점. 한국선수로 유일하게 PGA에 진출한 최경주는 투산오픈에 출전한다. 비록 상위 랭커들이 나오지 않는 대회지만 2002년 풀시드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해 가급적 좋은 성적을 내야하는 그로서는 적절한 선택이라는 평가다.1차로 컷오프 통과에 성공하면 ‘톱10’ 진입까지 노려볼 생각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파이팅 코리아 2001] PGA 2년차 최경주

    한국 남자골프의 희망 최경주에게 2001년은 새로운 파이팅이 요구되는 해다. 골프의 본고장 미국프로골프(PGA) 진출 2년째.첫해인 지난해가 언어장벽과 코스적응 실패 등으로 험난했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정상 정복을 노릴만큼 모든 것이 성숙된 도약의 한해인 것이다. 올시즌 최우선 과제는 2002년도 풀시드 획득.이를 위해서는 상금랭킹 125위권에 들어야 한다.지난해 134위에 그쳐 다시 퀄리파잉스쿨을 거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도 풀시드 획득은 지상과제다. 물론 ‘톱10’에는 가볍게 들고 간혹 우승컵을 거머쥐는 박세리 김미현 등 여자선수들에 견줘 초라한 목표지만 여자골프(LPGA)에 비해규모면에서 10배이상 큰 PGA라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만만치 않은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는 단 한번에 그친 ‘톱10’진입 횟수를 늘리고우승까지도 욕심을 내볼 참이다.올해 출전할 대회는 30개 정도.조급함에 몇주씩 쉬지않고 달려든 지난해와 달리 2∼3개 대회 출전 뒤 1주 쉬는 식으로 운영한다면 기회가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올시즌 첫 출전할 대회는 12일 애리조나주에서 시즌 3번째 투어로개막하는 투산오픈.지난해 PGA 진출 이후 처음으로 컷오프를 통과한인연이 있는 대회다.처음부터 자신감을 갖기 위해 이 대회를 선택했다. 최경주는 “스윙이나 볼 탄도 등 PGA투어에 맞는 기술적인 면을 보강했고 특히 100야드 이내의 쇼트 게임과 퍼팅을 집중 연마했다”며“2년차로서 심리적인 안정이 큰 힘이 될 것”이라 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파이팅 코리아 2001] 골프

    ‘파이팅 코리아’-.사회 분위기가 가라앉을때면 스포츠는 늘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안을 줬다.새롭게 밝은 2001년에도 스포츠 스타들은시름에 잠긴 국민들에게 환희와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다.해외 무대에서 한국을 뽐내고 있는 스타들과 각종 세계대회를앞둔 선수들의 각오와 다짐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코리아의 비상을가늠해 본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풍성한 승리 소식을 전할게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여자골퍼들의 올해 다짐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98년 박세리,99년 김미현이 잇따라 진출해 대성공을 거둔 이후 이제는 10여명에 이를만큼 큰 세력을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LPGA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할 선수는 역시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트리오.이 가운데서도 박세리의 각오는 남다르다.LPGA 데뷔 첫해메이저 2승을 포함,4승을 거두며 한국인 첫 신인왕에 등극했고 99년역시 4승을 올려 최정상에 우뚝 선 그는 지난해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침체를 딛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다. 상처 입은 자존심을 만회하기 위한 대비는 일찌감치 시작됐다.지난12월초부터 올랜도에 훈련캠프를 설치,하루 10여시간의 강훈을 거듭해왔다.3년동안 호흡을 맞춘 캐디 제프 케이블을 콜린 칸으로 교체한것도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배수진.올해 그는 데뷔해 못지 않은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자신감에 차있다. 99년 2승을 거두며 2년연속 한국인 신인왕의 바통을 이은 김미현도2년동안의 적응기를 끝내고 본격적인 우승 사냥에 나설 태세. 지난해 1승에 그쳤지만 한국선수로서는 유일하게 상금 ‘10걸’(7위)에 드는 등 꾸준한 성적을 거둔 김미현은 번번이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은 지난해의 전철을 되밟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데뷔 초반 일찌감치 첫 승을 거두며 순항,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중반 이후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며 추락한 박지은의거듭나기 각오도 이들 못지 않다. 아마추어시절 미국내 각종 대회 우승컵을 휩쓴 그는 이제 프로 2년차를 맞아 아마추어의 티를 벗고 ‘프로다운 프로’로서 신중한 플레이를 다짐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지난해 김미현이 우승한 세이프웨이챔피언십에서 연장접전을 펼친 끝에 아깝게 준우승에 그친 장정과 맞언니 펄신,일본 여자골프(JLPGA) 무대를 벗어나 미국 무대에 본격 진출할 작정인 JLPGA신인왕 출신 한희원, 올해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LPGA 시드를 딴 하난경 등도 LPGA 정상 정복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 새 캐디 캔과 계약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세리(23)가 29일 새 캐디 콜린 캔과 계약했다. 캔은 애니카 소렌스탐의 캐디로 일하면서 LPGA 투어 15승을 일궈냈으며 올해는 LPGA에 데뷔한 박지은을 도와 첫 우승을 이끌어낸 특급 캐디다.
  • 이봉주 재기 “국민 심금 울렸다”

    포기하지 않는 용기,이봉주를 보면 힘이 솟는다-.‘악발이’ 이봉주(30·삼성전자)가 국민들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 올랐다.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나라 전체가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봉주의 3일 후쿠오카 국제마라톤대회 투혼은 국민들에게 새로운 자신감을 불어 넣기에 충분했다.특히 이봉주는 지금까지 24번의레이스에 나서 한번도 중도 포기를 하지않은 선수로 유명하다. 이봉주의 이날 레이스를 지켜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어떤 어려운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이봉주를 보고 나니 온 몸에서 힘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98년 IMF때는 골프소녀 박세리가 희망을 심어주었다.박세리는당시 2개의 메이저대회를 휩쓸어 온 국민의 가슴에 긍지를 안겼다. 특히 US여자오픈 연장전에서 맨발로 물속에 들어가 해저드를 탈출하는 극적인 장면은 IMF에 움츠리고 찌든 우리 국민에게 큰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이봉주는 박세리가 보여준 ‘한국인의 저력’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레이스 후반 페이스가 떨어져 한때 5위까지 밀려 입상권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그러나 이를 악문 이봉주는 골인지점을 얼마남겨 놓지 않고 3명의 선수를 잇따라 제치는 저력을 보이며 국민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경기 뒤 이봉주의 홈페이지에는 “정말 대단하다”는 내용의 축하글이 쇄도했다.특히 경기 한파로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상황에 놓인 직장인들은 “이봉주의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보고 자신감을 얻었다”며 큰 박수를 보냈다. 한 직장인은 “실의에 빠지고 지쳐있는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멋진 레이스였다”면서 “재기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뭉클해졌다”고 적었다.한 실직자는 “잃었던 자신감이 회복되는 것 같다”고 글을 올렸다. 홈 페이지에 글을 남긴 사람들은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달라”면서 “2004년 아테네올림픽까지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인터넷 동호회인 ‘달려라 이봉주’(http://cafe.daum.bongjulove/)코너도 생겨 ‘후쿠오카 투혼’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박준석기자 pjs@
  • 일본여자골프 아직은 한수위

    한국이 제2회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총상금 4,500만엔)에서 2년 연속 일본에 패했다. 한국은 3일 제주도 핀크스골프클럽(파72·6,225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2라운드에서 5승7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매치플레이를 포함,9승2무13패로 승점 20점(승자 2점,무승부 1점)을 얻는데 그치며 20점을 획득한 일본(28점)에 8점차로 져 지난해의 패배를 설욕하는데 실패했다. 일본은 우승상금으로 2,800만엔(1인당 200만엔)을,한국은 1,400만엔(1인당 100만엔)을 받았다. 한국은 박세리가 일본의 노장 오카모토 아야코를 상대로 시종 한수위의 기량을 펼치며 4타차로 승리,이름값을 했고 펄신과 ‘주장’’구옥희가 기무라 도시미,니시다 지에코를 연파한데 이어 장정(지누스),강수연이 이틀 연속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믿었던 김미현(ⓝ016-한별)이 후쿠시마 아키코에 패한 것을비롯해 박현순 김형임 김영(신세계) 정일미(한솔CSN) 국내파 대부분이 패배,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다카무라 아키가 뽑혔다. 곽영완기자
  • 세리·미현 “나라의 명예를 걸고”

    한국과 일본의 정상급 여자골퍼들이 총출동하는 제2회 핀크스컵 한일 여자프로골프대항전이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제주도 핀크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다. 단체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양국에서 14명씩 모두 28명이 출전,한팀 12개조로 나눠 첫날은 홀매치,둘째날 스트로크플레이로 조별 승리자를 가린다. 총상금은 4,500만엔으로 이긴팀 2,800만엔,진팀 1,400만엔이 배분되며 나머지 300만엔은 이틀간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선수들에게 골고루 돌아간다. 한국에서는 박세리(아스트라) 김미현(ⓝ016-한별) 장정(지누스) 펄신 등 미국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4명과 일본에서 활약중인 구옥희고우순 김애숙 등 해외파가 망라돼 있으며 국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가운데서는 상금순위와 한국여자골프협회의 포인트에 따라 정일미(한솔CSN) 강수연(랭스필드) 박현순(토탈골프코리아) 김영(신세계백화점) 김형임 조경희(이동수패션) 한소영(세정) 등이 선발됐다. 일본도 97년 6승을 거두고 최우수선수로 등록한뒤 미국으로 자리를옮겨 지난해 2승을 거둔 후쿠시마아키코와 일본투어에서 통산 12승을 기록중인 155㎝의 단신 히고 가오리 등 상위랭커들로 무장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지은 공동 18위 ‘허무한 추락’

    박지은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치와이어리스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박지은은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리젠드코스(파72·6,497야드)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버디 2개만 기록한채 보기 7개 더블보기 2개로 9오버파 81타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전날까지 단독 3위를 달린 박지은은 이로써 합계 3오버파 291타로박세리 (아스트라) 캐리 웹(호주) 등과 공동 18위로 떨어져 역전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박지은은 첫홀에서 버디를 낚아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우승에 대한욕심이 과한 탓인지 3·5·6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뒤 급격한 하락세를 보여 미숙한 경기운영 능력을 드러냈다. 3라운드까지 연속된 부진으로 일찌감치 우승권에서 탈락한 지난해챔피언 박세리는 모처럼 3언더파 69타로 선전했으나 초반 부진의 부담을 털지 못하고 중위권에 그쳤다.특히 98년 LPGA 데뷔 이후 2년연속 4승씩을 거둔 박세리는 3년째인 올시즌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시즌을 마감했다. 한편 전날 2위 도티 페퍼는 9언더파 279타로 2위 레이첼 헤더링턴을3타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승(통산 17승)의 감격을 누렸고 시즌 6승에 도전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4오버파 76타로 부진,합계 5언더파 283타로 리타 린들리와 공동 3위로 밀려났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지은 6언더 단독3위

    박지은이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대회인 아치와이어리스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3라운드에서 3위로 뛰어올라 역전 우승 가능성을 남겼다. 박지은은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리젠드코스(파72·6,49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버디 3,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단독 3위가 됐다.이로써 시즌 2승을 노리는 박지은은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9언더파)과 도티 페퍼(8언더파)에 이어 단독 3위에 랭크,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1번홀(파4)에서 보기로 출발한 박지은은 4번홀(파4)과 8번홀(파5.487야드)에서 핀 옆 2m 이내에 볼을 붙이며 1타씩을 줄였지만 9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이 훅이 나면서 4온 1퍼트,다시 보기가 됐다. 박지은은 14번홀(파5.505야드)에서 8m 떨어진 그린 에지에서 날린칩샷을 홀에 떨어뜨린 뒤 이글을 잡아 상승세를 탔지만 15·17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아 더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소렌스탐은 버디 5,보기 1개로 4타를 더 줄이며 선두를 유지,시즌 6승을 바라보게 됐다. 한편 박세리(아스트라)는 이날도 2오버파 74타로 부진,중간합계 6오버파 222타로 참가자 30명 가운데 27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지은, 아치와이어리스 챔피언십에서 순조롭게 출발

    박지은이 올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대회인 아치와이어리스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그러나 2연패를 노리는 박세리(아스트라)는 난조 끝에 하위권으로 처졌다. 박지은은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 리젠드코스(파 72·6,497야드)에서 열린 첫라운드에서 버디 4,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브랜디 버튼,소피 구스타프손과 공동 6위에 올랐다.5언더파 67타로 공동선두를 이룬 멕 맬런,로리 케인과는 불과 2타차.이로서 박지은은 남은 라운드에서의 선전 여부에 따라 시즌 2승을 넘볼 수 있게 됐다. 반면 올시즌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지난대회 챔피언 박세리는 버디1개에 보기 4개를 범하는 등 3오버파 75타에 그쳐 출전선수 30명 가운데 공동 25위를 달렸다. 시즌 6승에 도전하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됐고 시즌 8승 및 상금 200만달러에 도전하는 캐리 웹(호주)은 박세리와 같은 공동 25위에 그쳤다. 5번홀(파4)에서 불과 90㎝의 파 퍼팅을 놓쳐 불안한 모습을 보인 박지은은 7번홀(파3)에서 핀 20㎝ 지점에 볼을 붙여 가볍게 버디를 낚은뒤 8번홀(파5)에서도 1m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전반을 1언더파로 끝냈다. 후반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박지은은 파 행진을이어가다 마지막인 18번홀(파4)에서 1.5m짜리 마무리 버디퍼팅을 성공시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정일미, 임선욱 돌풍 제압

    정일미(한솔CSN)가 임선욱 돌풍을 잠재우며 기아옵티마컵 SBS프로골프 최강전(총상금 3억원)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정일미는 5일 태영CC(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결승에서 고교생 돌풍의 주역 임선욱을 맞아 15번홀까지 4홀차나 앞서는 월등한우세를 보이며 승리,우승상금 5,000만원을 획득했다. 이로써 올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정일미는 총상금 1억6,837만500원으로 2위 강수연(1억735만429원)을 6,000여만원 차이로 따돌리고 사실상 올시즌 상금 1위를 확정지었다. 16강전에서 박세리(아스트라)를 제압하는 등 파죽지세로 결승까지오른 임선욱은 노련한 정일미의 덫에 걸려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2번홀과 3번홀에서 임선욱과 승리를 주고받은 정일미는 4번홀 승리로 한홀 앞서나간뒤 12번홀과 14번·15번홀을 거푸 장악하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남자부 결승에서는 16번홀까지 5개 홀에서 승리한 임진한이 3번·13번홀에서 승리한 남영우를 제치고 정상에 올라 역시 우승상금 5,000만원을 거머쥐었다. 한편 남녀 3∼4위전에서는모두 17번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권영석과 김영이 각각 이해우와 조경희를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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