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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세리 4위 김미현 5위 “”순항중””

    박세리와 김미현이 나란히 5위권에 들어 우승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박세리는 14일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클럽(파72·6,09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골프대회(총상금 210만달러)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합계 7언더파 137타로 1라운드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박세리는 전반 9홀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타나 줄이는 기염을 토했으나, 후반 9홀에서 11번·12번(이상 파4) 연속 보기를 비롯해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까먹었다. 김미현은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지난해 챔피언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재키 갤러거 스미스(미국), 후쿠시마 아키코(일본)와 함께 공동 5위에 링크됐다. 버디 3개, 보기 2개로 전반 9홀을 1언더파로 마무리한 김미현은 후반 들어 11번·12번(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4번·17번홀(이상 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박지은은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3타를 줄여합계 132타를 기록, 공동19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마리아 요스(스웨덴)는 데일리베스크(7언더파)를 기록하며 10언더파 134타로 단독1위로 뛰어올랐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단독선두로 나섰던 46세의 노장 베스 대니얼(미국)은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과 함께 135타로 공동2위가 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 4위 산뜻한 출발

    유럽 정벌에 나선 박세리가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박세리는 13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클럽(파72·6,091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골프대회(총상금 210만달러)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를 달렸다. LPGA 투어 가운데 US여자오픈에 이어 상금규모 2위인 이번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박세리는 5번(파4)·6번홀(파4)에서 거푸 보기를 범하는 난조를 보였으나 7번(파5)·9번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으며 만회한 뒤 후반들어 10번(파3)·16번(파4)18번홀(파5)에서 각각 한타씩을줄여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미현도 1언더파 71타로 공동 16위에 랭크되는 선전을 펼쳤다.초반 4번홀까지 차분하게 파세이브 행진을 펼치던 김미현은 5번홀(파 4)에서 뜻밖의 더블보기를 범해 아쉬움을자아냈으나 8번홀(파 3) 버디로 샷 감각을 되찾은 뒤 마지막 17(파3)·18번홀(파5)에서 거푸 버디를 추가하는 상승세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박지은은 첫홀(파4)을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했으나2번홀(파3)에서 보기로 주춤하는 등 버디 3개 보기 4개로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33위에 그쳤다. 한편 베스 데니얼은 마지막 18번홀 이글을 포함,버디 6개보기 3개 등을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선두를 달렸고린유핑(대만)과 웬디 워드는 나란히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이밖에 지난해 챔피언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며 박세리와 같은 공동4위로 마쳐 타이틀 방어 가능성을 높였고 캐리 웹(호주)은 1언더파 71타로 김미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남녀 골프 빅쇼 갤러리 이목집중

    세계 남녀골프 빅쇼가 유럽과 미국에서 잇따라 열려 골프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가운데 하나인 프랑스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210만달러)가 13일 막을 올리는 데 이어 다음날 미국남자 프로골프(LPGA)투어 US오픈(총상금 210만달러)이 그 화려한 문을 연다.US오픈은 올시즌 PGA 두번째 메이저대회이고 에비앙마스터스는 LPGA 상금규모 2위로 메이저 승격을 노리는 ‘제5의 메이저’ 대회. 유럽 여자프로골프 투어로 치러지다 지난해부터 LPGA에편입된 에비앙마스터스는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로열골프클럽(파72·6,091야드)에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다. 총상금 210만달러에 우승상금 31만5,000달러로 US여자오픈에 이어 LPGA 투어 가운데 두번째로 상금이 많다.이 때문에 LPGA ‘빅3’인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캐리 웹(호주) 박세리(삼성전자) 등 정상급 대부분이 지난주 로체스터인터내셔널을 건너 뛴 채 프랑스로 무대를 옮겨 치열한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김미현(KTF)과 박지은도 지난 주말 일찌감치 원정길에 올라 정상 정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올해 101회째를 맞은 미국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US오픈은 오클라호마주 서던힐스골프장(파70·6,973야드)에서 4라운드로 치러진다.출전 선수는 자동출전권자와 예선을 거친 정상급 156명. 최대 관심사는 타이거 우즈의 메이저대회 5연속 우승 여부.지난해 이 대회부터 올시즌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까지4개대회를 잇따라 제패,‘타이거슬램’을 달성한 우즈는대회 2연패뿐 아니라 사상 첫 5개 메이저 연속 우승을 노린다.깊고 거친 러프와 빠르고 단단한 그린,최장 491야드파4홀을 갖춘 서던힐스 코스에서 우즈가 언더파 스코어로우승하느냐도 관심거리. 필 미켈슨,데이비드 듀발,데이비스 러브 3세,어니 엘스(남아공),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이 그의 독주를 견제할 선수로 꼽히며 최경주(슈페리어)와 앤서니 강 등 2명의 한국선수도 예선을 거쳐 출전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강수연 독주를 막아라”

    올시즌 스포츠서울 여자골프 투어 2탄이자 국내 여자프로골프 6번째 대회인 스포츠서울인비테이셔널(총상금 1억원)이 7일부터 3일동안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6,102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3일 하이트컵 대회를 제패,시즌 첫 2관왕에 오른 강수연과 스포츠서울 투어 개막전인 마주앙오픈 우승자 박소영(하이트맥주),한솔레이디스오픈 챔피언 서아람(칩트론),지난해 상금왕 정일미(한솔CSN),‘버디퀸’박현순 등 국내 여자프로 100여명이 총출동한다. 관심의 초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대기멤버로 활약하다 지난달 귀국해 한국여자오픈 2연패를 이룬 이후 국내에 머물며 2승을 올린 강수연의 시즌 3승 달성 여부. 무엇보다 강수연은 올시즌 4개 대회에 출전,2차례 우승과준우승 1차례 등 꾸준히 정상에서 맴돌아 이번 대회에서도단연 우승후보 0순위.한층 정교해진 퍼팅과 쇼트게임 능력을 앞세워 평균타수 71.60타로 유일하게 언더파를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여러가지 면에서 강수연의 활약이 돋보이지만 뚜껑은열어봐야 하는 것.그의 독주를 견제할 맞수들도 만만치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선두주자는 올시즌 우승컵을 안아보지 못해 자존심에 큰상처를 입은 정일미.박세리(삼성전자) 김미현(KTF)의 미국진출 이후 국내 1인자로서의 위치를 다져온 그는 이번 대회를 강수연의 독주에 제동을 걸며 존재 가치를 알릴 호기로삼고 있다. 마주앙오픈 우승과 한솔레이디스오픈 준우승으로 상금랭킹2위를 달리는 박소영과 상금랭킹 및 평균타수 3위 서아람도 시즌 2승을 겨냥하겠다는 욕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는 아쉬운 준우승

    남녀 골프 세계랭킹 1위인 타이거 우즈와 캐리 웹(호주)이 나란히 우승컵을 안았다. 우즈는 4일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7,221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410만달러)에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대회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했다.우즈는 또 지난 4월 시즌첫 메이저인 마스터스 우승 이후 2달만에 PGA투어 정상에오르며 시즌 4승째를 올렸고 73만8,000달러의 상금을 보태시즌 총상금 400만달러를 돌파(423만5,857달러)했다. 한편 웹은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니들스골프장(파70·6,256야드)에서 열린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290만달러)에서 합계 7언더파 273타를 쳐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시즌 초반 호주와 일본 무대를 오가느라 LPGA 무대에서 별 활약를 펼치지 못한 웹은 시즌 첫승을 메이저대회우승으로 화려하게 장식하며 이 대회 2연패에 성공한 7번째 선수가 됐다.웹은 우승상금 52만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 총액을 86만3,588달러로 늘리며 상금랭킹 5위에서 단숨에 2위로 껑충 뛰었다. 전날까지 웹에 5타차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세리(삼성전자)는 버디 4개 보기 6개로 2오버파 72타를 쳐 합계 1오버파 281타로 시즌 3번째 준우승에 머물며 3년만의정상 탈환에 실패했다. 김미현(KTF)은 합계 10오버파 290타로 공동26위에 머물렀고 박지은은 합계 13오버파 293타로 공동39위로 밀려났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세리 단독 2위…US오픈 3R

    박세리(삼성전자)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US여자오픈(총상금 290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2위를 달렸다.그러나선두에는 5타나 뒤떨어져 역전 우승을 노리기에는 힘이 부칠 전망이다. 전날 폭우로 2라운드를 2개홀밖에 치르지 못한 박세리는 3일 속개된 경기에서 2라운드를 이븐파 70타로 마친 뒤 계속된 3라운드에서도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쳐 합계1언더파 209타로 캐리 웹(호주)에 5타 뒤진 2위에 랭크됐다.2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폭발시켜 선두에 오른 웹은3라운드에서도 1타를 더 줄여 합계 6언더파 204타로 시즌첫 우승과 대회 2연패의 가능성을 높였다. 3년만의 정상 복귀를 노리는 박세리는 웹과 동반할 마지막4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려야 하나 타수차가 워낙 커 쉽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박지은은 2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쳐 가까스로 3라운드진출에 성공한 뒤 1타를 더 줄여 합계 5오버파 215타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같은 공동17위,김미현(KTF)은 3라운드 2오버파 72타를 포함,합계 6오버파 216타로 공동 24위까지 밀려났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김미현 첫 ‘메이저우승’ 예감

    김미현(KTF)이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향해 힘차게 출발 했고 박세리(삼성전자)도 3년만의 타이틀 쟁취 가능성을 열 었다.또 펄신도 모처럼 상위권에 랭크돼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미현은 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니들스골프장(파 70·6,256야드)에서 올시즌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로 열린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환상의 우 드샷을 앞세워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신디 피그-커리어와 A.J 이손(캐나다)에 1타 뒤진 공동3위 를 달렸다. 지난 98년 이 대회 챔피언 박세리도 버디 2개와 보기 1개 로 1언더파 69타를 치며 디나 아마카페인 등과 공동6위에 올랐고 맏언니 펄신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9홀을 모두 파로 막은 김미현은 10번(파5)·11번(파4 )·12번홀(파4)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독선두로 나섰 으나 15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치면서 보기로 한걸음 물러 났다. 10번홀에서 출발,첫홀부터 버디로 기분좋게 시작한 박세리는 12번홀에서 버디를 추가,기세를 올렸으나 17번홀( 파4) 보기로 주춤한 뒤 남은 홀에서 모두 파를 세이브하는 데 만족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김미현 ‘상큼한 출발’

    김미현(KTF)이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김미현은 31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파인니들스골프클럽(파70·6,256야드)에서 개막된 올시즌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13번홀까지 3언더파를 유지하며 단독선두를 달렸다.LPGA 진출 3년째인 김미현은 통산 3승을 기록중이나 메이저 대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박세리(삼성전자)도 9번홀까지 1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3위로 나서 98년 루키시절 우승한 이후 3년만의 정상 복귀전망을 밝혔다.10번홀(파5)에서 출발한 박세리는 첫홀부터 기분좋은 버디를 낚은 뒤 12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때 선두로 나서기도 했으나 17번홀(파2)에서 뜻밖의보기를 범해 전반을 1언더로 마쳤다. 그러나 ‘코리아 빅3’의 하나로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로꼽혔던 박지은은 8번홀까지 5오버파로 무너지는 등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고 나비스코챔피언십에 이어 올시즌메이저 2연승을 노리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9번홀까지 1오버파에 그쳐 중위권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US여자오픈 개막 “여왕끼리 한판 붙자”

    ‘여왕은 여왕끼리’-.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두번째 메이저대회로 31일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니들스골프클럽(파70·6,256야드)에서 개막하는 US여자오픈은 초반부터 최고수들의 맞대결로 짜여져 흥미가 배가될 전망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흥행성을 높이기위해 1∼2라운드 조 편성을 조작해 놓았기 때문이다. 관심의 초점이 될 조는 박세리(한국)-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멕 말런(미국)으로 이뤄진 다국적조. 박세리와 소렌스탐은 올시즌 LPGA 투어에서 각각 2승과 5승을 거둔 단 2명의 다관왕으로 여왕이라는 명칭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말런 또한 통산 13승을 따낸 베테랑이자 올시즌 유난히 맥을 못추는 미국세의 선봉으로 이들 조에 가세했다. 게다가 이들 3명은 역대 US여자오픈 챔피언이기도 하다.말론이 91년,소렌스탐이 95∼96년,박세리가 98년 우승컵을 안았다.그야말로 황금조라 아니할 수 없다.티오프 시간은 31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캐리 웹(호주)도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만났다.명예의 전당 멤버인 줄리 잉스터(미국)와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스코틀랜드)가 그의 1∼2라운드 파트너.역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이 예상된다.이들 조의 1라운드 출발시간은 1일 새벽 2시. 한편 한국선수는 김미현 박지은이 박세리와 함께 자동출전하며 펄신이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따내 모두 4명이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미현은 캐스린 마샬(스코틀랜드),AJ 이손(캐나다)과 31일 오후 8시30분 첫 조로,박지은은 제인 게디스,마시 뉴튼과 1일 새벽 2시10분 1라운드를 티오프한다.또 펄신은 1일새벽 2시50분 켈리 퀴니,질 맥길과 한조가 돼 경기에 나선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장정·펄신 공동8위 ‘나이스 샷’

    ‘땅콩대결’ 1라운드에서 장정(지누스)이 한발 앞섰다. 25일 미국 뉴욕주 코닝골프장(파72·6,062야드)에서 개막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닝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 1라운드에서 김미현(KTF) 앨리슨 니컬러스(영국) 등 LPGA 최단신 선수들과 한조로 경기를 펼친 장정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가장 앞선 공동8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박세리(삼성전자)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캐리웹(호주) 등의 불참으로 시즌 첫 승의 좋은 기회를 맞은김미현과 니컬러스는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32위에 그쳤다.펄신도 버디 5개와 보기1개로 선전,공동8위를달려 모처럼 이름값을 했고 박지은 박희정은 2언더파로 김미현과 함께 공동32위. 선두는 지금까지 LPGA 투어 최고성적이 공동31위에 그쳤고 최소타 기록이 1언더파 71타에 불과한 조해나 헤드(영국).대기선수로 있다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불참하는 바람에 출전 기회를 얻은 헤드는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치며 깜짝 선두로 나서 돌풍을 예고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김미현 첫승 찬스

    김미현(KTF)이 절호의 시즌 첫 승 기회를 맞았다. 준우승 두차례 등 꾸준한 상위권 성적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정상 문턱에서 물러난 갈증을 풀어줄 대회는 24일 뉴욕주 코닝골프장(파72·6,062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닝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질 이번 대회는 다음주로 예정된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대비하기 위해 LPGA 강호 대부분이 불참해 김미현의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불참을 통보한 선수들은 시즌 상금랭킹 1위이자 5승을 거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비롯해 세계랭킹 1위 캐리웹,시즌 상금 2위 박세리(삼성전자),노장 줄리 잉스터와도티 페퍼 등.모두 결정적일 때 김미현의 정상 등극을 막은 라이벌들이다. 남은 적수로는 카트리오나 매튜(영국),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로리 케인(캐나다),로지 존스,박지은 등이 꼽히지만 이들 대부분은 이미 시즌 1승씩을 거둔 상태라 우승에대한 집념이 김미현에 견줄바는 못된다. 손에 잡힐 듯 아른거리는 첫승에 대한미련 때문에 계속되는 투어 생활에대한 피로도 느낄 틈이 없다는 김미현은 “반드시 우승을차지해 다음주 US여자오픈을 홀가분하게 맞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강호들이 대거 불참하는 바람에 펄신 장정(지누스) 하난경(맥켄리) 등 풀시드 멤버 외에 한희원(휠라코리아) 박희정 여민선 제니박 등 대기 멤버 대부분이 출전 기회를 잡아 상위권 진입을 위한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챔피언스클래식 18일 개막 “소렌스탐 6승 막자”

    ‘소렌스탐의 시즌 6승을 저지하라’-.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대 한시즌 최다승(7승)돌파를 노리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시즌 6승에 도전장을 낸 가운데 이를 저지하려는 나머지 정상급 선수들이공동전선을 형성하고 나섰다. 격돌이 펼쳐질 무대는 18일 오하이오주 비버크릭 노스골프장(파72·6,331야드)에서 개막,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열리는 챔피언스클래식(총상금 75만달러). 한시즌 최다승 돌파를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6승 고지에올라 서려는 소렌스탐의 의지는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시즌첫 메이저인 나비스코챔피언십을 포함, 5승을 거두는 동안보여준 완벽에 가까운 샷 감각 또한 흔들림이 없다. 더구나이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노리는 대회로 집중력 또한 강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공동전선을 형성한 상대들도 호락호락하지 않다.선두주자는 LPGA 한시즌 최다승 기록을 지니고 있는 캐리 웹(호주).자신이 지난해 세운 7승 기록에 접근하고 있는 소렌스탐의 상승세를 저지해야 할 필요가 누구보다 절실한 것이다.올시즌 초반 고국 호주와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느라 자주 LPGA 무대를 비우는 바람에 아직 첫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도 웹의 투혼을 자극한다. 웹 못지 않게 자존심 회복이 급한 선수가 바로 김미현(KTF).박세리(삼성전자) 박지은을 포함한 코리아 빅3 가운데 유일하게 시즌 우승 기록이 없는 김미현은 두차례나 준우승에머문 한을 풀기 위해 지난주 모처럼 대회를 쉬고 휴식을 취하며 이번 대회에 대비해 왔다. 시즌 초반 첫 승 이후 장기 슬럼프에 빠져 있는 박지은도시즌 2승 쟁취를 겸해 공동전선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 한편 박세리는 US오픈 준비에 전념하기 위해 출전하지 않으며 펄신 한희원(휠라코리아) 장정(지누스) 박희정 하난경(맥켄리) 권오연 여민선 등은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강수연 한국여자오픈 2년 연속우승

    강수연(25)이 아스트라컵 한국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강수연은 13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CC(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67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정상에 올랐다. 강수연은 지난해 자신의 대회 최저타기록(9언더파 207타)도 경신했다.이 대회 2연패는 88·89년 고우순과 95·96년김미현(ⓝ016)에 이어 세번째. 박세리(24·아스트라)는 버디 6개를 잡으며 3언더파 69타로 분전했으나 2라운드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박현순(29·토털골프코리아)은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2언더파 214타로 3위. 로라 데이비스(영국)에 2타 앞선 채 3라운드를 출발한 강수연은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아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데이비스를 5타차로 제쳐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세리, “이번엔 고국서 우승?”

    박세리(삼성전자)가 미국 진출 이후 첫 국내 대회 우승을노리게 됐다. 박세리는 11일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에서 벌어진아스트라컵 한국여자오픈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 보기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연용남,로리 케인(캐나다)과 함께공동선두로 나섰다. 지난 97년 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이후 매년 1∼2차례씩 국내 대회에 출전해 왔으나 우승컵을 안아보지 못했던 박세리는 이로써 4년만에 국내 대회 정상에 오를호기를 잡았다. 첫홀(파5)부터 버디를 잡으며 출발했던 박세리는 이후 7번홀까지 파세이브 행진을 거듭하다 8번홀(파5)에서 뜻밖의보기를 범했으나 곧바로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전반에 1타를 줄였다. 후반 첫홀인 10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은 박세리는 15번(파5)·16번홀(파4)에서 거푸 버디를 추가한 뒤 17번홀(파3) 보기로 멈칫해 공동선두에 만족했다. 지난해 국내 상금왕 정일미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를형성했고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강수연은 버디 3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6위를달렸다. 또 시즌 개막전인 마주앙오픈 챔피언 박소영은 14번홀에서트리플보기로 무너지며 5오버파 77타를 쳐 50위권 밖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 한국여자오픈 골프 오늘 티오프

    아스트라컵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2억원)가 11일용인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에서 개막돼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박세리(삼성전자),로라 데이비스(스코틀랜드),로리 케인(캐나다) 등 미국 여자프로골프 무대(LPGA)에서 활약하는 강호들이 출전,흥미를 더한다. 관전 포인트는 지난해 우승자 강수연(랭스필드)과 이들의대결.LPGA 풀시드 멤버인 이들과 달리 LPGA 조건부 시드를가진 강수연이 어떤 성적을 올릴지가 최대 관심사다.강수연역시 내년 LPGA 풀시드 티켓 획득을 위해 미국에 머물다개막 직전 귀국,컨디션 면에선 이들보다 오히려 불리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밖에 국내파 우승후보로는 지난해 상금왕 정일미(한솔CSN),올 개막전 마주앙오픈 챔피언 박소영(하이트) 등이 꼽힌다. 한편 박세리가 빠진 LPGA에선 최고의 맞수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캐리 웹(호주)이 11일 새벽 테네시주 프랭클린 레전드골프장(파72·6,479야드)에서 개막된 일렉트로룩스USA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에서 6주만에 맞붙어 흥미를 끈다. 지난 2년간 LPGA를 휩쓴 웹이 지난 3월 나비스코챔피언십이후 고국과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하느라 자리를 비운사이 소렌스탐이 4연승을 포함,시즌 5승을 거두는 등 승승장구해 온 터라 이들의 재격돌은 시즌 중반에 들어선 LPGA최대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국선수는 2승을 노리는 박지은과 장정(지누스),한희원(휠라코리아),박희정,하난경(맥켄리),여민선,제니 박,권오연,송아리 등이 출전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은 10일 한나라당의 공기업 낙하산 인사 비난에 대해 국민의 정부 3년과 한나라당이 정권을 담당했던 최근 20년간의 공기업 운용 실태와 인사 현황에 대한 공개토론을 제의했다.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극히 일부 정치권 출신 사장 임명이 있음을 부인하지 않겠으나 대통령의 국정 운영 철학에충실할 수 있는 최소한에 지나지 않음을 밝힌다”고 주장했다. ●여야 개혁 성향 중진과 과거 민주화운동을 이끌던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화해와 전진포럼’이 오는 17일 공식 창립대회를 앞두고 세 확산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김원기(金元基) 김근태(金槿泰) 정대철(鄭大哲)의원,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김덕룡(金德龍)의원 등이 발기한포럼에는 10일 현재 민주당에서 초·재선을 중심으로 최소 16명,한나라당에서도 10여명이 추가로 참여할 뜻을 밝혔다. ●3여 지도부의 골프 파문 이후 자택에 칩거하던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10일 레이크사이드CC에서 열린 아스트라컵 한국여자오픈 프로암대회에서 박세리 선수와 라운딩을 했다.김 명예총재측은 여야 의원들이 골프 모임을 잇따라 취소하는 등 정가에 ‘골프 경계령’이 내려진 상황임을의식한 듯 “오래 전에 일정이 잡힌 것이고 국제대회인 만큼 취소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 박세리 귀국 “아스트라컵 이번엔 꼭 포옹”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박세리(삼성전자)가 8일 인천공항을 통해 6개월만에 귀국했다. 11일부터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에서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는 아스트라컵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한 박세리는 “돌아올 때마다 새로운 기분이 든다”며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6개월만의 귀국 소감은. 올때마다 새로운 기분이다.그동안 너무 바쁘게 지내 6개월이 금방 지난 느낌이다. ◇올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초반에 우승을두차례 하니까 안정감도 생기고 여러모로 유리하다.100%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미국 진출 이후 국내 대회에 여러번 출전했지만 우승이없는데. 이번에는 우승하고 싶다.대회 때마다 배우는 자세로 나선다. ◇올해 목표는. 특별히 정한 목표보다는 정신력이 살아있는 골프를 치는 것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소렌스탐 상금 700만달러 돌파

    ‘타이거 우즈,한판 붙자’-. 여자골프 세계 최강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남자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에게 도전장을 내 남녀 골프 세계최강자끼리의 ‘성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렌스탐은 7일 조지아주 스톡브리지 이글스랜딩골프장(파72·6,187야드)에서 끝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총상금 120만달러)에서 우승,시즌 5승과 LPGA 사상 첫 통산상금 700만달러를 동시에 달성한뒤 “우즈와 시범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소렌스탐은 LPGA 홈페이지(www.lpga.com)와의 인터뷰에서 “메이저대회를 싹쓸이한 우즈와 비교할 수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상금 액수를 빼고 우승횟수와 평균 스코어에서는 결코 뒤질 게 없다”고 자신감을 내 비쳤다. 소렌스탐은 이날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5언더파67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지난해 챔피언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과 타이를 이룬 뒤 연장 두번째홀에서 이겨 우승컵을 안았다.이로써 올시즌 5승과 함께 개인통산 28승을 올린 소렌스탐은 상금 18만달러를 보태 통산상금 714만264달러를 기록했다.소렌스탐은 이 대회 이전까지 통산상금 960만264달러로 벳시 킹(685만5,317달러)을 제치고 1위를 달렸다. 남자프로골프(PGA)에서는 1위 우즈(2,376만7,307달러)를비롯해 40위인 데이비드 톰스(702만2,570달러)까지 통산상금 700만달러를 넘고 또 우즈가 지난해 한 시즌에만 900만달러를 챙긴데다 올시즌 1,000만달러 돌파를 노리는 점에 견주면 소렌스탐의 기록은 크게 뒤진다.그러나 PGA 상금 규모가 LPGA의 10배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우즈에 견줘 결코 손색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또 소렌스탐은 시즌 12개 대회만에 5승을 올린데다 27개대회를 남겨 놓아 지난해 캐리 웹이 세운 한시즌 최다승(7승)과 우즈의 PGA 9승을 넘어 두자리 승수쌓기도 가능할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김미현 박지은이 컷오프 탈락하는 등 부진을 보인한국선수 가운데서는 박희정이 합계 4언더파 214타로 공동27위,박세리(아스트라)가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45위를 차지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세리, 패션모델 변신

    올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박세리(삼성전자)가 6개월만인 8일 귀국,패션모델로 변신한다. 11일부터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LPGA 동료인 로리 케인(캐나다) 로라 데이비스(영국)와 함께 8일 새벽 귀국하는박세리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9일 팬 사인회와 기자회견,한국여자오픈 공식 리셉션,아스트라 골프웨어 패션쇼 등에 잇따라 참석한다.특히 아스트라 골프웨어 패션쇼에서는직접 신상품을 입고 무대에 나서 패션모델로 변신한다. 박세리는 10일 프로암대회에 이어 11일부터 3일간 한국여자오픈을 치른 뒤 14일 오후 4시30분 미국으로 돌아간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편집자문위원 칼럼] 눈으로 보는, 가슴으로 읽는 기사

    요즈음 대한매일 보셨습니까? 그렇게 피상적으로 보지 마시고 관심을 가지시고 이 구석 저 구석 눈 여겨 살펴 보십시오. 하루 아침에 천지 개벽하듯 신문이 그렇게 달라질 수는 없겠지요.그러나 지면 곳곳에 참신하고 생동감이 넘쳐나는 레이아웃과 컬러사진,요모조모의 기사 배치 등 신문 만드는 사람들의 정성을 확연히 느낄 수 있지 않습니까? 단적인 예를 하나 들까요? 얼마 전 끝난 미 LPGA 롱스더럭스첼린지컵 대회에서 박세리 선수가 우승했을 때,한국의 대다수 신문들이 우승컵을 쳐든 박세리 모습을 똑같이 1면에컬러사진으로 실었는데,유독 대한매일은 8언더로 우승한 의미를 살려 8개의 공을 가지런히 정렬한 위에 박선수의 스윙하는 모습을 실어 골프를 아는 사람들을 경탄케 했습니다. 여기까지 언급한 것은 눈에 보이는 변화,즉 눈으로 보는 기사에 대한 것입니다.그런데 눈으로 보는 기사는 매끄럽게 잘 정리된 모범생의 노트를 보는 듯한 한계가 있지요. 며칠전 (5월 3일자) 수돗물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국민들을 놀라게 한 사건을 다룬 대한매일 기사를 보면서 참으로 많을 것을 느꼈습니다.1면 톱으로 이 기사를 취급한 신문은 대한매일 뿐이었습니다. 대한매일은 1면 톱과 3면,23면에걸쳐 바이러스 검출사실,원인,정부대책,정부 대처의 문제점,정책 담당자와 전문가의 코멘트,해당 지역 주민들의 불안과반발,해당자치단체의 조치계획 등 거의 완벽하리만큼 종합적·입체적으로 이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그간 타 신문에 비해 친정부 지향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대한매일의 논조가 국민의 삶과 직결된 잘못된 정부정책에 대하여는 어느 신문보다 더 냉혹하게 회초리를 들 수 있다는모습까지 보여 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슴으로 이 기사를 읽었을 것입니다.21세기는 국민들에게 시대에 걸맞는 눈과 행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독자들이 눈으로 훑어보는 신문이 아닌 가슴으로 읽는 기사가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몇가지 요건을 충족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보도된 기사와 나(독자)와 관계를 설정해 주는 일입니다.나는 이 사안과 어떤 관계를 가지게 되는가,사건당사자인가 아니면 수혜자인가,피해자인가,직접관련자인가,간접관련자인가 등등 기사의 관계적 기능입니다. 둘째,이 기사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고 분석·활용할수 있도록 정보적 기능을 수행해야 합니다. 셋째,나와의 관계 속에서 제공된 정보를 바탕으로 내가(독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의사결정에 직접적 또는 암시적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끝으로 기사를 통해 무엇을 얻고 배울 것인가 하는 교육적기능까지 수행할 때 가슴으로 읽는 기사가 될 것입니다.가슴으로 읽는 기사가 더 많이 채워지는 대한매일,요즈음 대한매일을 읽는 재미가 솔솔 나지요.하루라도 놓치면 어딘지 찜찜하고 유용한 행정 정보의 낙오자가 되는 기분이 자꾸 듭니다. 박명재 국민고층처리위원회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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