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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세리 최연소 그랜드슬램 ‘찜’

    박세리(삼성전자)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무대는 28일 밤 캘리포니아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6460야드)에서 올시즌 첫 메이저대회로 개막하는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여기서 우승하면 지난 98년 US여자오픈과 LPGA챔피언십,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 이어 여자골프 4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래머가 된다. 특히 이제 막 24세6개월째로 접어든 박세리는 지난해 26세6개월의 나이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캐리 웹(호주) 보다 2년 앞서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남자골프의 타이거 우즈가 지닌 24년6개월25일째 보다 앞서는 기록이 된다. 박세리의 견제세력으로는 아직 메이저 왕관이 없는 김미현 박지은과 대회 2연패를 겨냥하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최근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는 웹,그리고 미국의 자존심 줄리 잉스터,로라 디아스 등이다. 곽영완기자
  • 스포츠 사회학자들이 분석한 13인의 ‘스포츠 스타’

    ‘튼튼한’ 종아리를 뽐내며 힘껏 골프채를 휘두르던 프로골퍼 박세리,신용카드 한장을 요리조리 흔들며 “같이 쓰실래요?”라며 은근한 미소를 보내오는 프로야구 선수 박찬호. CF광고의 한 장면들이다. 현대사회에서 스포츠 스타가 막강 권력자로 떠오른 지는 이미 오래다.연예인만큼이나 빠르게 (소비)대중에게 신뢰를 ‘부추길’ 수 있는 파워맨. 해외 스포츠 사회학자 16인이 쓴 ‘스포츠 스타’(이소 펴냄)에는 글로벌 시대 스포츠 스타의 힘과 역할이 다각도로조명돼 있다.스포츠의 상업성만을 부각시킨 건 물론 아니다. 스포츠 스타를 생산해내기까지 문화·정치·경제·기술적 힘이 어떻게 유기적 결합을 하는지,월드스타 13명의 흥미로운사례를 빌려 꼼꼼히 분석했다. 특히 재미난 것은 스포츠 스타의 역할을 정치적 메카니즘에 연결시켜 해석한 대목들이다.예컨대 흑인 ‘골프신동’ 타이거 우즈.미국인들이 스스로 일으킨 ‘타이거 열풍’(Tigermania)은 미국 인종정치의 ‘최신 버전’이라고 주장한다.다인종·다문화주의를 과시하려 조급증이 난 미국이 포스트 민권시대의 미국적 신화를 전파하는 대리인으로 그를십분 활용하고 있다는 것. 스포츠의 정치성은 일본 출신 미국 프로야구 선수 노모 히데오를 통해서도 드러난다.95년 LA다저스와 계약할 당시 일본 일각에서 변절자로 비판의 도마에 올랐던 그는 ‘지구촌유명인사’로 떠오르자 곧 국가적 자긍심의 원천으로 둔갑했다.처음부터 노모 자신에겐 일반적 야구선수로서의 관심뿐이었음에도 국가의 정치적 이해가 그의 이미지를 작위적으로움직였다는 분석이다. 스포츠 마니아라면 마이클 조던,데니스 로드먼,안드레 애거시,데이비드 베컴,디에고 마라도나 등에 얽힌 뒷얘기만으로도 흥미진진하겠다.1만3000원. 황수정기자 sjh@
  • 김미현 ‘뒷심’ 공동3위 마감

    레이철 테스키(호주)가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3연승을 저지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고 김미현(KTF)과 장정(지누스)은 막판 분전으로 ‘톱10’에 포진했다. 테스키는 18일 미국 피닉스의 문밸리골프장(파72·6459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핑배너헬스(총상금 1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이날 4오버파로 무너진 소렌스탐과 7언더파 281타로 동타를이룬 뒤 연장 두번째홀에서 소렌스탐을 따돌렸다. 이로써 올 시즌 첫 출전한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한 테스키는 투어 통산 5승째를 수확했다. 호주마스터스와 LPGA 개막전인 다케후지클래식 연속 우승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소렌스탐은 첫홀부터 더블보기를 저지르는 등 난조를 보이며 4타차 선두를지키지 못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미현은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하며 공동3위로 도약,스윙 개조가 성공적이었음을 입증했다. 장정은 4언더파 68타를 뿜어내는 뒷심을 발휘,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6위로 올라서 지난해 침체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였다. 박세리(삼성전자)도 모처럼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오버파 289타로 박지은(이화여대)과 나란히 공동18위에 자리했다. 곽영완기자
  • 김미현 LPGA투어 공동5위 “나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핑배너헬스(총상금 100만달러) 3라운드에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독주가 계속된 가운데 김미현(25·KTF)이 공동5위로 도약했다.김미현은 17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문밸리골프장(파72·6459야드)에서 계속된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5언더파 67타를 쳤다.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의 김미현은 전날 공동34위에서 29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렸다. 그러나 이날도 4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선두를 질주한 소렌스탐을 따라 잡기에는 턱없이 뒤처진 스코어.나란히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2위를 달린 후쿠시마 아키코(일본),크리스티 커(미국)를 4타차로여유 있게 따돌린 소렌스탐은 대회 2연패를 사실상 예약했다. 박지은(23·이화여대)과 장정(22·지누스)은 각각 2오버파와 3오버파를 치며 나란히 중간합계 1오버파를 기록해공동17위가 됐다.박세리(25·삼성전자)는 5오버파 77타로무너져 중간합계 4오버파(공동33위)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베이힐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달러) 대회 사상 첫 3연패를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3라운드에서 1타차 선두를 지켰다.
  • 박세리 시즌 데뷔전 ‘소렌스탐 게섰거라’

    박세리가 올시즌 처음으로 미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 겨울 국내에 오래 머무느라 동계훈련을 늦게 시작한탓에 LPGA 개막전에 불참한 박세리는 14일 밤(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문밸리골프장(파72·6459야드)에서시즌 2번째 대회로 개막되는 핑 배너헬스(총상금 100만달러)에 나선다. 지난해 개막전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며 부활을 알린 박세리는 올 역시 첫 출전 대회부터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더구나 이 대회는 지난해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2타 뒤진 준우승에 머문 한이 남아 있어 집념도 남다르다. 박세리와 시즌 처음으로 격돌하는 지난해 챔프 소렌스탐의방어벽 역시 만만치 않을 전망.특히 지난해 2라운드에서 여자골프 사상 최저타인 13언더파 59타의 대기록을 세운 대회여서 자신감이 넘친다.올시즌 호주마스터스와 LPGA 개막전인 다케후지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초반 상승세도 무시할 수없다. 지난해 이들과 함께 3강 구도를 형성한 캐리 웹(호주)도 복병.시즌초 호주에서 치러진 2개 대회에서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애리조나주에 거주하는 박지은(이화여대)과 스윙 개조에 성공한 김미현(KTF) 등도 우승후보군에 속한다. 곽영완기자
  • ‘꽈배기’ 푸니 경기도 풀리네

    김미현(25·KTF)의 스윙 개조가 성공을 거둘 조짐이다. 10여년 이상 계속해온 오버스윙을 버리고 동계훈련 동안간결한 스윙으로 바꾼 김미현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다케후지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 첫날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서며 ‘스윙 개조’ 효과를 톡톡히 봤다. 김미현은 1일 미국 하와이 와이콜로아골프장(파70·616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에 그쳐 6언더파 64타를 쳤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로리 케인(캐나다)이 7언더파 63타를 쳐 단독선두를 달린 가운데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애니카 소렌스탐,리셀로트 노이만(이상 스웨덴) 등과 동타로 1라운드를 마친 김미현은 지난해 박세리(25·삼성전자)에 이어 2년연속 LPGA 시즌 개막전을 한국선수가우승하는 진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박희정(22)도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4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7위에 나섰다.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 25위에 그쳐 풀시드를 따는데 실패한 고아라(22·하이마트)도 2언더파 68타의 좋은 성적으로 공동 26위에 올랐고 지난해 2부투어 상금랭킹 3위 자격으로 풀시드를 얻은 이정연(23·한국타이어)은 1언더파 69타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이정연은 공동 37위. LPGA 투어 대회 최연소 출전 신기록을 세운 한국계 골프신동 미셸 위(12)는 버디 3개와 보기 5개로 2오버파 72타를 쳐 투어 대회 데뷔전을 무난하게 끝냈다.공동 71위의미셸 위는 그러나 목표인 컷 통과를 장담할 수는 없게 됐다. 지난해 신인왕 한희원(24·휠라코리아)은 이븐파 70타로공동 44위,박지은(23·이화여대)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56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그린여왕’ 불꽃대결

    미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빅3’ 박세리-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캐리 웹(호주)의 격돌이 올시즌 어느 해보다 치열해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소렌스탐은 24일 호주 시드니 골드코스트 로열파인스골프장(파72·6369야드)에서 끝난 호주레이디스마스터스골프대회(총상금 37만5000달러)에서 웹의 5연패를 저지하며 마수걸이 우승을 차지했다. 소렌스탐은 이날 마지막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몰아쳐 4라운드 합계 278타를 기록,웹과 동률을 이룬뒤 연장 4번째 홀에서 파세이브를 해 보기에 그친 웹을 따돌렸다. 남녀를 통틀어 프로골프 사상 최초의 한 대회 5연속 우승을 노린 웹은 다 잡은 대기록을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박세리는 출전하지 않은 이 대회에서 두 선수가 정상을놓고 연장 접전까지 치른 사실은 올시즌 LPGA 투어에서도치열한 격돌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대목이다.비록 박세리가 빠져 이들과 비교해 시즌을 점쳐 볼 기회는 없었지만 박세리는 LPGA 개막전 우승컵을 차지한 지난해 못지 않은 충실한 동계훈련을 소화해 시즌 초반부터 이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 3강이 우열을 가릴 기회는 새달 중순 LPGA 투어 두번째대회인 핑배너헬스 쯤에서야 찾아올 전망.올시즌 LPGA 개막전으로 28일 하와이 와이코올라비치리조트에서 열릴 다케후지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에는 박세리와 웹이 출전치 않고 소렌스탐만 나설 예정이어서 격돌이 늦어졌다. 한편 다케후지클래식에는 김미현 박지은 박희정 펄신 제니 박 장정 이선희 고아라 이정연 등 한국선수 9명이 출전,박세리 불참의 아쉬움을 달래준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무관에 그친 김미현은 개막전부터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보여 큰 기대를 모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골프 소식/ 카무이웍스, 공영준 후원

    ◆골프용품업체인 카무이웍스코리아는 2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프로골프선수 공영준(42)과 1년간 1억원의 후원계약을 맺었다. 공영준은 94년과 95년 영남오픈을 2연패했으며 지난해 3160만원을 획득해 상금랭킹 23위를 차지했다. 카무이웍스코리아는 또 세미프로 홍건(30)과도 1년간 3000만원을 지급키로 하고 전속계약을 맺었고 10여명의 세미프로에게 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국내 여자프로골프 상금왕 강수연과 배경은 양영숙이 21일부터 4일간 호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 로열파인리조트 동코스에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지는 2002ANZ레이디스마스터스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총상금 38만1000달러의 호주·뉴질랜드 여자골프투어 대회로 9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앞두고 있던 박세리가 첫 국제무대 데뷔전으로 출전,공동6위를 차지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2002 우수기업 우수상품/ 삼성전자 파브

    올해 한국경제를 이끌어 갈 ‘2002 우수기업 우수상품’에 삼성전자의 파브TV 등 20개 제품이 선정됐다.대한매일이제정하고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이 상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좋은 상품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의 경영혁신 및 서비스개선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기술력·성장성·마케팅·경영방침 등 4개 분야로 나눠 점수를 매긴 뒤 종합평가,대표상품과 기업을 뽑았다.선정된 우수상품과 우수기업을4∼6일 특집으로 소개한다. ■삼성전자 파브. 초대형 디지털TV ‘파브(PAVV)’는 환란 이후 가전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대표적 사례다.삼성전자가 1998년 처음 제품을 내놓을 때만 해도 이 브랜드가 대화면 디지털TV시장의 선두주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확신한 사람은 드물었다. 프로젝션TV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데다 그나마 외국산이 발아기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파브’는 출시와 동시에 국내 프로젝션TV 시장의 판도를 뒤바꿔 놓았다.첫해부터 무서운 기세로 외국산을 밀어내기 시작했다.일반가정용 프로젝션TV의 경우지난 1월 말 현재 시장 점유율이 60%에 달했다.월 판매대수가6000대를 웃돌았다.학교 등 교육기관의 시장점유율은 무려 75%나 된다. ‘파브’가 이처럼 대화면 디지털TV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것은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무엇보다 차별화된 제품성능이 일등공신이었다.삼성전자 연구팀은 제품 출시에 앞서 철저한 소비자조사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원하는 기능이 무엇인지를 파악했다.이를 토대로 외국산보다 2배 이상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2중 주사(走査) 방식과 멀티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모니터겸용 기능을 한발 앞서 도입했다.최근에는 스크린 반사를 방지하는 기능과 자동으로 색초점을 맞춰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힌 것도 주효했다.‘파브’는 크기별(71∼43인치),화질별(고화질,아날로그),화면표시장치 종류별로 다양한 모델을 내놓았다. 또 수입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점과 주력점 제도를 도입,진열지도와 판촉지원을 크게 강화했다.기존 대리점에만 판매를 맡기던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했다. 연중 전국 순회 로드쇼와 ‘파브음악회’를 열어 브랜드인지도도 높였다.‘박세리초청 파브컵 골프대회’를 후원하거나 협찬하는 방식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파고 들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후 ‘파브’의 성공신화를 PDP시장으로 이어가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이미 세계 최대 크기의 63인치를 비롯해 50인치,42인치 제품을 내놓았다.PDP시장이 무한 성장가능성을 지녔다고 보고 전 제품의 무소음화,고화질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굄돌] 부패보다 무서운 거짓

    이른바 IMF 시대가 한창이던 1998년 우리에게 박찬호,박세리와 더불어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는 데 나름대로 위안(?)이 되었던 미국발 통신이 있었다.당시 미국 대통령 빌클린턴이 백악관 인턴 직원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성 추문에 시달렸던 사건이 그것이다. 별것 아닌 해묵은 스캔들을 새삼스레 다시 꺼낼 필요는없겠다.다만 그때 그 사건이 왜 필요 이상으로 화제가 되었는지를 곱씹어보면 지금 우리의 상황과 연관지어 생각해볼 문제가 나온다. 고위 공직자라 해도 사생활이 있는 이상 클린턴은 단순히 성 추문 사건 때문에 비난받은 게 아니다.당시 대통령 탄핵안이 하원을 통과할 지경에까지 이른 이유는 바로 그가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처음부터 솔직히 털어놓았으면 이렇게까지 커지지는 않았지.” 이게 당시 미국민과 하원의 생각이었고 아마 클린턴 자신의후회이기도 했을 것이다. 각종 게이트가 쏟아지고 있는 지금 우리 사회에서 정작부패보다 큰 문제는 거짓말이다.연루된 공직자들은 처음에 거짓을 말하다가 그게 탄로나면변명을 하고 막판까지 가면 자신이 정치적 희생양이라고 우긴다.하긴,거짓으로 일관하는 게 어디 사회 지도층 뿐이랴.TV 프로에서 보듯이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일반 시민들도 처음에는 거짓과 변명을 늘어놓다가 결국은 자신의 불운을 탓하는 게 기본 코스다.탄로난 거짓까지도 대충 얼버무릴 수 있다는 것은 총체적으로 거짓이 관용되는 사회이기에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다. 부패는 어느 사회에나 있다.따라서 부패의 근절은 비현실적인 환상이다(역대 쿠데타 정권이 늘 부패 척결을 맨 먼저 외쳤음에도 실효를 거두지 못한 건 그 환상을 현실로믿었기 때문이다).중요한 것은 부패 자체보다 부패를 과연 잘못으로 인식하고 인정하느냐의 여부다. 부패 행위가 탄로났다면 설사 뉘우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아차 걸렸구나!” 하고 솔직한 태도를 취하는 게 옳다.잘못을 뉘우치는 것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잘못을 인정하는 태도다.그게 게임의 법칙이며,범법자로서 최소한이나마 당당한 자세이고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자세다. △남경태 번역가
  • 스키인구 느는데 안전관리 ‘제자리’

    겨울 레포츠의 꽃인 스키가 대중화되고 있으나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현재 운영중인 국내 스키장은 모두 11곳.강원도와 경기도가 각각 5곳,전북 1곳 등이다.스키 인구도 지난해 말 현재 연인원 348만명에 이른다. 스키인구 증가와 함께 스키를타거나 배우다가 크고 작은 부상을 입는 경우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활강속도가 엄청나게 빠른 상태에서 발생하는스키장 사고는 손목과 발목,허리 골절·탈골에서부터 심한 경우 목숨을 잃기까지 한다. 무주리조트의 경우 이번 시즌에만 270여건의 부상사고가발생했다.만선봉 슬로프에서 170여건,설천 슬로프에서 100여건의 부상자가 속출해 스키장내 패트롤팀이 출동,긴급후송했다. 무주리조트내 의료진에 의해 진료를 받은 부상자도 100여명이 넘는다.특히 지난해 12월 하순에는 LPGA에 출전하고있는 골프스타 박세리선수가 무주리조트에서 스키를 타다넘어져 팔에 부상을 입기도 했다.이번 겨울시즌 무주리조트 스키학교에 들어갔던 한 초등학교생은 넘어지면서 얼굴을 다쳐 20바늘을꿰매는 중상을 입었다. 국내 최대 스키장인 강원도 용평리조트도 올해 250여건의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했다.지난해보다 20%정도 늘어난 수치다. 이같이 스키를 타다 당하는 사고가 빈발하고 있으나 스키장측이 철저한 보안에 부쳐 안전대책이 공론화되지 못하고 있다.더욱이 스키학교에서 2∼4시간의 기초교육만 대충받고 경사가 급한 상급코스에서 활강하다가 부상을 입는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안전수칙을 잘 모르는 초보자가 많고,스노우보드를 타는 젊은이들이 급격히 늘어난 것도 충돌사고가 빈발하는주 요인이 되고 있다.근래와서는 속도감을 즐기는 ‘음주스키’행위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스키장에서 부상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긴급 출동하는 구조팀도 전문가는 극소수이고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경우도 많아 부상자 관리도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무주리조트의 경우 안전요원 66명이 활동하고 있으나 정식 직원은 6명뿐이고 나머지 60명은 아르바이트생들이다. 의료진도 부족해 사고 발생시 응급조치에 많은 문제점을안고 있다.강원도 보광휘닉스리조트는 주말에만 의사 1명이 배치되고 평일에는 간호사 3명만 근무한다.무주리조트 만선봉 패트롤팀 관계자는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가 하루평균 6∼7건에 이른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용평 조한종기자 shlim@
  • “美골프 새역사 여왕이 쏜다”

    “올 시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모든 기록을 다바꿔놓고 싶어요” 지난해 10월 중순 귀국,긴 휴식기를 가진 박세리(삼성전자)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돌아갔다. 당초 지난 9일 출국할 계획이었지만 부친 박준철씨의 건강검진결과 발표가 늦어지면서 예정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떠나게 된 박세리는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지었다.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곧바로 동계훈련지인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이동하게 될 박세리는 2월말 시즌 첫 대회인 다케후지클래식에 참가 신청을 해 놓은 상태이지만 컨디션을 봐서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연소 그랜드슬램 달성이 욕심나지만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골프의 특성상 마음을 비우고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각오를 밝힌 박세리는 동계훈련를 조금 늦게 시작하게된데 대해 “초조한 감이 없지 않지 않지만 남은 기간 열심히 해서 올 한해 LPGA의 모든 기록을 다 바꿔놓고 싶다”고말했다. 특히 박세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끝까지 과감하게 칠 작정이다.그렇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는다”며 성숙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예년의 경우 12월 말부터 동계훈련에 들어갔지만 올해는여의치 않아 늦게 시작하게 됐다”는 그는 “미국으로 돌아가면 체력 훈련과 샷의 보완에 중점을 두고 강훈련에 임해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기대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 KLPGA 최우수선수

    박세리(24·삼성전자)가 대한골프협회 선정 2001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골프협회가 기자단 등 60명의 투표인단을 대상으로 투표를실시, 3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박세리는 38표를 얻어 6표에 그친 최경주(31·슈페리어)를 제치고 95·96,98년에이어 4번째 MVP로 뽑혔다. 시상식은 1월23일 오전 10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 캐프리아티 AP ‘올해의 여자선수’

    [뉴욕 AP 연합] 올해 극적인 재기에 성공한 여자프로테니스(WTA)의 제니퍼 캐프리아티(미국)가 AP통신이 선정하는2001년 ‘올해의 여자선수’로 뽑혔다. 캐프리아티는 28일 미국 스포츠 기자와 방송인들이 참여한 올해의 여자선수 선정 투표에서 1위표 37표를 얻으며 157점을 획득,같은 종목의 비너스 윌리엄스(120점·미국)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애니카 소렌스탐(94점·스웨덴)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8년 AP통신 ‘올해의 여자선수’에 선정됐던 한국여자골퍼 박세리(24·삼성전자)는 피겨요정 미셸 콴(미국)에 이어 8위에 랭크됐다.
  • 김미현 LPGA 버디여왕

    김미현이 2001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5대기록’ 주인공으로 뽑혔다. 18일 LPGA 홈페이지(www.lpga.com)가 밝힌 ‘되돌아본 2001시즌의 톱차트’의 ‘5대 기록’ 가운데 김미현이 거둔 대기록은 시즌 통산 버디수.김미현은 올시즌 29개의 대회에 출전,모두 375개의 버디를 잡아 애니카 소렌스탐(369개) 마리아요르트(348개) 로라 디아즈(344개) 등에 앞섰다.특히 김미현의 기록은 5대 기록 가운데서도 첫번째로 꼽혀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두번째 대기록으로 꼽힌 것은 로라 디아즈와 소피 구스타프손이 공동으로 작성한 13개의 이글.12번의 이글을 작성한 셰리 터너는 3위,11번을 기록한 미셸 레드먼은 4위. 세번째 기록은 비키 고에체 에이크만의 라운드당 평균 최저 퍼팅수.에이크만은 라운드당 28.65개의 퍼팅수로 디아즈(29.06개),로시 존스(29.21개)를 따돌렸다.김미현도 라운드당 29.23개의 퍼팅으로 4위에 올라 이 부문에서도 만만치 않은실력을 과시했다. 4번째 기록은 웬디 둘란이 세운 평균 265.8야드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요르트(263.6야드)와 후쿠시마 아키코(263.5야드)가 그 뒤를 이었고 박세리는 258.7야드로 10위다. 마지막 5번째 기록은 소렌스탐이 세운 총 42차례의 60타대라운드.40차례를 기록한 로리 케인이 그 뒤를 이었고 김미현과 박세리는 각각 34·32차례로 5·6위를 차지했다. 곽영완기자
  • [씨줄날줄] 노동신문 골프기사

    1970년대까지만 해도 골프는 김지하씨가 ‘오적’으로 꼽았던 사람들의 전유물이었다.그러던 것이 이제 골프인구가 200만이 넘었다.상류층이 하는 것이면 극성스럽게 따라하는 일부 중산층이 바람을 일으킨 결과다.덕택에 박세리신화가 탄생했고 박세리 신화는 그 바람을 열풍으로 바꿔놓았다.골프 열풍이 얼마나 대단했으면 쓰레기 섬,난지도를 골프장으로 개발해 보통사람도 “2만원대에 골프를 즐길 수 있게 하자”는 가상한 아이디어가 나왔겠는가. 북한의 노동신문이 골프 경기방식을 소개해 관심을 끈다. 지난 9일자 노동신문 체육면에 “골프는 출발대에서 공을채로 쳐서 일정한 거리에 있는 구멍에 쳐넣을 때까지의 치기 횟수에 따라 승부를 가리는 구기운동”이라는 설명과함께 경기 규정을 자세히 소개한 것이다.밑도 끝도 없이등장한 골프 기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길이 없으나 노동당 기관지가 주민들에게 골프 설명의 필요성을 느꼈다면골프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는 방증으로 보인다.이는북한에도 골프장이 몇군데 있다는 보도와 맞아떨어진다.북한에는 재일 총련 상공인들의 지원으로 1982년 6월에 착공해 1987년 4월 김일성 주석의 75회 생일(4.15)을 기념해완공한 ‘평양골프장’을 비롯해 와우도,양각도,모란봉 유원지,함경북도 나선시 등에 골프장이 하나씩 있다. 평양에서 38㎞ 떨어진 남포시 용강군 태성호 주변에 위치한 평양골프장은 북한 유일의 18홀 규모로 휴게실,식당,기념품 판매대 등이 딸린 클럽하우스를 갖췄다고 한다.회원권은 100만엔(일본화).이용요금 즉,그린피는 회원이 1회 3,000엔이며 비회원은 1만엔으로 책정돼 있다.와우도,양각도의 골프장과 지난해 3월 조성한 모란봉 유원지, 함북 나선시 골프장은 9홀 규모라고 한다.그리고 90년에는 평양시내에도 골프연습장이 등장했다고 한다. 북한에 골프장이 있다면 그 쪽에도 대표적인 자본주의 운동을 즐기는 특권층이 있다는 말이 된다.의전상 불가피한경우도 있을 터이니 이것만 가지고 특권층만의 호사라고말하기는 어렵지만 골프가 아무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 아니고 보면 북쪽의 보통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일 것임에는틀림없을것이다.노동신문의 골프기사가 북한에 부는 개방의 미풍이라면 반갑지만 골프가 그것을 선도하는 것은왠지 꺼림칙하다. 김재성 논설위원jskim@
  • 김병현 백악관 가다

    [워싱턴 AP 연합]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인 김병현(2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14일 백악관을 방문,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매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선수들을 초청하는 관례에 따라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정장 차림을 한 김병현은 애리조나주 국회의원들의 환대를 받으며 백악관에 들어섰고 이스트룸에서부시 대통령과 환담을 나눴다. 한국 스포츠 선수가 백악관을 방문하기는 지난 98년 7월 US오픈 우승자로 빌 클린턴 대통령을 만난 여자프로골퍼 박세리에 이어 두번째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월드시리즈에서 이틀 연속 결정적 홈런을 허용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김병현의 어깨를 두드리는등 깊은 관심을 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정말 환상적인 월드시리즈였다”면서 “미국민들이 잠시나마 테러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월드시리즈 공동 최우수선수(MVP)인 랜디 존슨과 커트 실링은 부시 대통령에게 등번호 ‘1’과 이름이 새겨진 애리조나유니폼을 선물했다. 김병현도 백악관 직원들에게 사인볼을 선사했고백악관을찾은 관광객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는 등 유명세를 만끽했다.
  • 김병현 14일 백악관 방문

    메이저리거 김병현(2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오는14일 백악관을 방문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 미국 대통령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팀 선수와 임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하는 것은 오래된 관례다.지난달 13일 입국 후 국내에 머물고 있는 김병현은 백악관 방문을위해 10일 출국한다. 김병현의 백악관 방문은 프로골퍼 박세리가 지난 98년 7월 US오픈 우승 직후 빌 클린턴 대통령을 만난 이후 한국운동선수로는 2번째다. 박준석기자 pjs@
  • ‘그린 올스타전’ 내일 개막

    미국프로골프(PGA)와 여자프로골프(LPGA),시니어프로골프(SPGA) 투어의 2001년 시즌 피날레를 장식할 이벤트 대회인 현대 팀매치플레이골프대회가 7일 밤(한국시간)부터 캘리포니아주 도나포인트의 모나크비치 골프링크스에서 3일간 펼쳐진다. 각 투어 정상급 선수 8명씩이 출전,2명씩 짝을 이뤄 매치플레이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120만달러로 투어별로 40만달러씩이 걸려 있는 초대형 이벤트다.우승팀 상금은 20만달러씩. PGA투어에선 지난해 우승팀인 톰 레먼-더피 왈도프조를비롯,72홀 28언더파의 최저타 신기록 주인공 마크 캘커베키아가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레드 커플스와 한조를 이뤘고 PGA챔피언십 우승자 데이비스 톰스는 스티브 프레시와 한조가 됐다.또 조 듀런트가 스킵 켄덜과 조를 이뤄출전한다. LPGA에선 역시 전년도 챔피언인 줄리 잉스터와 도티 페퍼가 한조가 돼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최연소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캐리 웹이 켈리 로빈스와 짝을 이룬다.이밖에 한국의 박지은이 로리 케인과 웬디 워드가 재니스 무디와 조을 이뤄 정상에 도전한다.LPGA에선 박세리도 출전,워드와 짝을 이룰 예정이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SPGA에선 지난해 잭 니클로스와 조를 이뤄 우승을 일궈낸 톰 왓슨이 니클로스의 출전 포기로 앤디 노스와 짝을 이루며 이밖에 앨런 도일-다나 퀴글리조,아놀드 파머-브루스 플레이셔조,톰 카이트-개리 맥코드조가 출전한다. 대회방식은 첫날 8강전,둘째날 4강전,마지막날 결승전으로 진행되며 팀매치플레이인 만큼 협력 플레이가 우승의 관건이될 전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강수연 KLPGA대상 3관왕

    강수연(아스트라)이 4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01선생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상금왕,최저타수상 등 3개의 상을 휩쓸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리며 상금랭킹2위를 차지한 박세리(삼성전자)는 해외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솔레이디스오픈 우승을 차지한 뒤 올해 프로로 데뷔한 신현주(휠라코리아)는 신인왕에 올랐다. 또 한지연(휠라코리아)과 손혜경(이동수패션)은 베스트드레서로 뽑혔고 준우승만 7차례 차지하며 상금랭킹 2위에 오른 정일미(한솔CSN)는 ‘스포츠서울투어상’을 받아 아쉬움을 달랬다. 이밖에 김미현(KTF) 박희정(채널V코리아) 장정(지누스) 한희원(휠라코리아) 이지희(LG화재) 등 해외무대에서 활약한선수들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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