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합작 꿈일까’ 코리아 군단 18명 출격
올시즌 LPGA ‘코리아 군단’의 목표는 합작 두 자릿수 우승이다.
정규멤버만 18명,우승 경험자만 6명(은퇴한 펄신 제외)에 이를 정도로 풍부해진 ‘맨파워’를 감안하면 얼마든지 이룰 수 있는 목표로 보이지만 역대 승수에 비춰 보면 녹록지는 않다.
1998년 박세리가 첫 진출한 이후 ‘코리아 군단’의 합산 승수는 지난 2002년 9승이 가장 많다.
지난해와 2001년에는 7승,99년 6승,98년 5승,2000년엔 2승으로 가장 소득이 적었다.결국 한번도 합작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지 못했다.31개 대회가 예정된 올해의 경우는 3분의1 이상을 싹쓸이해야 이룰 수 있는 목표다.
그러나 소렌스탐이 지난 2002년 홀로 11승을 거둔 사례에서 보듯 ‘코리아 군단’이 합심할 경우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평가다.
우승 경험자들이 내놓은 올 시즌 목표 승수만 박세리 7승,박지은 5승,한희원과 김미현 3승,박희정 2승 등 20승에 이르고,모두들 실제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동계훈련을 치렀다.
여기에 만만찮은 실력을 갖춘 강수연 김영 김초롱 등 기존 멤버들과 송아리 안시현 정일미 등 ‘슈퍼루키’의 가세도 두 자릿수 우승 합작 전망에 힘을 더하고 있다.
곽영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