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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스캔버스여자오픈] ‘LPGA 별’ 한국그린 출동

    오는 20일부터 경기도 광주의 뉴서울CC(파72·6400야드)에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수놓는 별들이 쏟아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엑스캔버스여자오픈(총상금 2억원)에 안시현(21·코오롱엘로드)을 비롯,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 카린 코크(스웨덴), 그리고 줄리 잉스터(미국) 등 LPGA 톱스타 5명이 도전장을 내민 것. 지난주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2주 연속 국내대회에 출전하는 ‘디펜딩 챔프’ 안시현과 함께 오랜만에 국내 그린에 모습을 드러낸 LPGA 스타들의 샷을 바라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다. 선두주자는 ‘포스트 소렌스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오초아.2003년 신인왕에 이어 지난해 2승을 따냈고, 올시즌 3차례나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톱10’에 5번 진입, 소렌스탐(93만 6153달러)과 크리스티 커(77만 9910달러)에 이어 상금랭킹 3위(45만 4782달러)를 달리고 있다. 시즌 개막전인 SBS오픈에서 우승컵을 안은 ‘필리핀의 박세리’ 로살레스(상금랭킹 14위)와 코로나모렐리아챔피언십에서의 우승으로 ‘준우승 전문가’ 꼬리표를 뗀 ‘섹시 골퍼’ 코크(9위)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물론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통산 30승을 올린 ‘노장’ 잉스터(45·10위)도 올시즌에만 톱10에 네 차례 오르는 등 관록을 뽐내고 있어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된다. 한편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 3번째 대회인 지산리조트오픈(총상금 3억원)은 19일부터 지산골프장(파72·6902야드)에서 열린다. 개막전과 두번째 대회 모두 해외파 김종덕(41·나노소울)과 최경주(35·나이키골프)에게 뺏긴 국내파들의 자존심 회복이 치열할 전망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LPGA 美 여자프로골프] ‘여제’ 소렌스탐 누가 막으랴

    마지막 18번홀 그린 위의 90㎝ 남짓한 버디 퍼트.‘여제’는 가볍게 홀컵에 공을 밀어넣고는 주먹쥔 오른팔을 펌프질하듯 아래 위로 흔들며 포효했다. 이어진 갤러리의 환호와 박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입문 11년 만에 60승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16일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리지의 이글스랜딩골프장(파72·7394야드)에서 벌어진 LPGA 투어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정상에 올랐다.2위 캔디 쿵(타이완)과는 무려 10타차의 완승. 시즌 4번째 우승컵이지만 LPGA 최다승의 발판을 놓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통산 승수에서 소렌스탐은 캐시 위트워스(88승), 미키 라이트(82승)에 이어 패트 버그와 함께 공동3위. 그러나 위트워스가 88승을 달성하는 데 24년이 걸린 데 견줘 소렌스탐은 11년 만에 60승을 쓸어담은 데다 시즌 평균 우승 횟수에서도 위트워스에 크게 앞서 최다승 기록 경신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더욱이 50승을 이룬 지 불과 1년여 만에 60승 고지를 돌파, 언제 기록을 깰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남게 됐다. 페어웨이 안착률 82%와 그린 적중률 76%, 평균 퍼팅수 27개 등 완벽한 플레이로 지난 2001년 스탠더드레지스터핑대회(-27타) 이후 자신의 두번째 최소타 우승 기록도 세운 소렌스탐은 “60승 달성을 위해 나 자신을 끊임없이 채찍질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김주연(24·KTF)은 3언더파 69타,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7위에 올라 시즌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하며 집단 부진에 빠진 ‘코리아 여군단’의 체면을 세웠다. 전날까지 합계 이븐파로 부진 탈출 기미를 보이던 박세리(28·CJ)는 6오버파 78타로 무너지며 합계 6오버파 294타, 공동66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PGA 투어] 여제 웃고·황제 울고

    ‘여제’는 통산 60승의 문턱에서 활짝 웃었고,‘황제’는 7년 만의 컷오프에 고개를 떨궜다. 안니카 소렌스탐(사진 왼쪽·스웨덴)이 15일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리지의 이글스랜딩골프장(파72·7394야드)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2위 에밀리 클라인(미국·8언더파)과는 무려 10타차. 지난 1995년 US여자오픈 이후 올해 3월 나비스코챔피언십까지 통산 59승을 일궈낸 소렌스탐은 이로써 시즌 4승과 60승 고지를 코앞에 뒀다. 소렌스탐의 통산 60승은 22년간 88승을 거둔 케이시 위트워스, 미키 라이트(82승)에 이어 LPGA 다승 세번째. 시즌 평균 승수는 위트워스보다 높아 현역 기간 위트워스의 최다승 기록 경신도 점쳐진다. 김주연(24·KTF)은 3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유일하게 ‘톱10’(공동10위)에 진입, 집단부진에 빠진 ‘코리아 여군단’의 체면을 세웠다. 전날 7개월 만에 60대 타수(69타)를 친 박세리(28·CJ)는 마지막홀(파5) 트리플보기로 2오버파 74타, 합계 이븐파로 한희원(27. 휠라코리아)과 함께 공동 41위에 그쳤다. 한편 타이거 우즈(오른쪽·미국)는 전날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7022야드)에서 열린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EDS바이런넬슨챔피언십(총상금 620만달러)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로 부진, 합계 1오버파 141타로 컷오프됐다. 우즈가 PGA 투어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한 것은 지난 1997년 캐나디언오픈과 이듬해 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 이후 세번째로 7년 만에 142개 대회 연속 컷 통과 행진도 멈췄다. 랭킹 1위 탈환을 벼른 비제이 싱(피지)은 3라운드에서 선두 숀 오헤어(미국)에 6타차 뒤진 합계 6언더파 204타로 공동13위에 그쳤다. 어니 엘스(남아공)와 필 미켈슨도 나란히 합계 이븐파로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LPGA 한국선수 집단부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한국선수들이 집단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리지의 이글스랜딩골프장(파72·637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칙필A채리티챔피언십 (총상금 160만달러) 1라운드에서 김미현(28·KTF), 조아람(20·니켄트골프)이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13위로 체면치레를 했을 뿐 박세리(28·CJ)와 박지은(26·나이키골프), 한희원(27·휠라코리아)은 1오버파 73타로 나란히 공동 75위에 머물렀다.
  • [김후년의 클럽하우스] 박세리, 20대를 즐겨라

    “오직 골프뿐인 생활에 지쳤다.” 지난 1년 동안 깊은 시름에 빠졌던 박세리가 미국 LPGA투어 미켈롭울트라오픈이 열리기 하루 전인 지난 5일 자신이 최근 겪고 있는 부진의 이유를 솔직하게 토로했다.LPGA투어에 진출한 이후 오로지 골프에만 매달려 주변 사람과 어울려도 골프 얘기만 했고, 쉴 때는 집에만 틀어 박혀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골프 외에 다른 즐거움도 찾고 싶다는 속마음도 고백했다. 지난 1년 동안 많은 골프 전문가들은 박세리의 부진에 대해 다양한 분석을 내렸다. 가장 큰 이유는 갑작스러운 목표 상실. 지난해 미켈롭울트라오픈에서 우승하면서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얻은 뒤 선수로서 더 이상 추구해야 할 목표를 잃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 역시 “명예의 전당 입회가 최종 목표였다.”라고 인정했다. 수년간 정상의 자리를 고수한 그에게 지난 1년간의 슬럼프는 소녀에서 숙녀로 성숙하는 과정으로 작용할 것이다. 본인이야 언제 그랬냐는 듯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싶겠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것이 세상 일이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은 법.3주간의 휴식을 마친 뒤 필드로 돌아온 그의 성적은 거의 아마추어 수준이었다. 한두 번의 실수를 결코 용납할 수 없는 강한 자존심은 자기 부정으로 이어지고 또 실수를 낳는 악순환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지 못할 뿐이었다.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필요하다. 서두른다고 될 일도 아니다. 골프를 완전히 그만둔다고 해도, 다시는 필드에 서지 못한다고 해도 탓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지난 1998년 외환 위기에 시달리던 우리에게 힘과 꿈을 준 요술공주 세리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주변에 뭔가 보여줘야 하는 강박 관념, 옛 모습을 빨리 되찾아야 한다는 조바심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은 필자만의 것이 아닐 것이다. 이제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인생을 즐기길 바란다. 세상 곳곳을 둘러보는 여행도 좋다. 평소 못한 쇼핑을 해도, 친구들과 어울려 수다를 떤다고 뭐라 할 사람은 없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골프장과 연습장, 집을 오가던 무료한 생활에서 벗어나 20대의 활짝 핀 인생을 즐기는 것. 그게 지금 그에게 필요한 일이다. 안니카 소렌스탐도 5년이라는 긴 슬럼프를 겪은 후에 비로소 LPGA 투어의 ‘골프 여제’로 군림했다. 그에 견줘 박세리는 이제 겨우 1년이다. 골프 칼럼니스트 golf21@golf21.com
  • [미켈롭울트라오픈] ‘코리안 킬러’ 커 시즌 첫승

    [미켈롭울트라오픈] ‘코리안 킬러’ 커 시즌 첫승

    ‘코리아 군단’의 첫 승 사냥과 타이틀 방어가 실패로 돌아간 대신 ‘코리안 킬러’ 크리스티 커(미국)는 시즌 첫 승을 차지했다. 커는 9일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리조트 리버코스(파71·630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켈롭울트라오픈(총상금 220만달러)에서 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질 맥길(미국·281타)을 5타차로 멀찌감치 따돌리고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생애 통산 5승째. 이전까지 통산 4승 가운데 3차례나 한국 선수를 준우승으로 밀어내 ‘코리안 킬러’의 악명을 쌓아온 커는 계속된 악천후로 3·4라운드를 함께 치른 이날 36홀 경기에서 버디 7개 보기 5개로 2타를 줄였다. 그러나 지난 1·2회 대회에서 우승(박지은·박세리)을 차지했고 올 시즌 LPGA 투어 첫 승에 목말랐던 한국 선수들의 성적표는 초라했다. 박희정(25·CJ)이 합계 1언더파 283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미현(28·KTF)과 안시현(21·코오롱 엘로드)이 나란히 1오버파 285타로 공동 8위에 오르는 등 3명이 ‘톱10’에 진입하는 데 그쳤다.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자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독주 저지를 선언했던 ‘버디퀸’ 박지은(26·나이키골프)은 첫날 3언더파 69타로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도 막판에 흔들리면서 합계 2오버파 286타로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한편 소렌스탐도 근래 보기 드문 오버파 스코어를 내면서 공동 12위에 머무르는 ‘이변’을 연출, 지난해 11월 미즈노클래식 이후 계속된 연속 우승행진도 ‘5’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미켈롭울트라오픈] 박세리, 컷오프 수모

    박세리(28·CJ)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미켈롭울트라오픈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대회 사상 첫 컷오프탈락의 수모를 겪는 등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박세리(28·CJ)는 8일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리조트 리버코스(파71·627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4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12오버파로 컷오프됐다. 이 대회 ‘디펜딩챔피언’으로서 컷오프된 건 박세리가 처음. 또 지난주 프랭클린아메리칸모기지챔피언십에 이어 2대회 연속 컷오프의 충격을 안겨줬다. 첫날 무려 7명이 ‘톱10’에 올라 우승 기대를 부풀렸던 한국 선수들 가운데서는 안시현(21·코오롱 엘로드)만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3언더파 139타로 선두 크리스티 커(미국·136타)와 3타차 공동 4위에 올라 체면치레를 했다. 김미현(28·KTF)과 강지민(25·CJ)은 선두와 5타차 공동 8위를 달렸고, 박지은(26. 나이키골프)은 2오버파 73타를 치는 부진 끝에 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14위에 그쳤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SK텔레콤오픈] 탱크·여군단 ‘동시 출격’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일동레이크골프장(파72·776야드)에서 개막하는 SK텔레콤오픈(총상금 5억원)을 통해 7개월 만에 국내 대회 우승컵에 도전한다. 지난주 유러피언로프로골프(EPGA) 투어 BMW아시안오픈에서는 컷 통과에도 실패, 체면을 구긴 그로서는 2년 전 품었던 타이틀을 되찾는 것이 최대 과제다. 최경주는 “우승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 때문에 상금 순위까지 떨어졌지만 내면적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 출전하는 ‘스킨스의 제왕’ 프레드 커플스(46·미국)와 디펜딩 챔피언 사이먼 예이츠(35·스코틀랜드), 김종덕(44·나노소울), 허석호(32) 등이 발목을 잡을 만한 선수들. 박세리(28·CJ)와 박지은(26·나이키골프)은 같은 날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리조트(파71·6270야드)에서 열리는 미켈롭울트라오픈에서 다시 첫 승에 도전한다. 둘은 지난 두 차례 대회에서 번갈아 가며 정상을 휩쓸었다. 특히 박세리에겐 지난해 역전우승으로 명예의 전당 입회 포인트를 채운 곳.1년을 넘긴 최악의 부진에 종지부를 찍을지 관건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투어] 코리아 女군단 ‘굿샷’

    ‘무빙데이, 대약진이 시작됐다.’ 김초롱(2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프랭클린아메리칸모기지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4위에, 박지은(26·나이키골프)과 장정(25)도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코리아 여군단’이 무더기로 ‘톱5’에 진입했다. 김초롱은 1일 미국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밴더빌트레전드골프장 아이언호스코스(파72·645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선두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미국·11언더파)를 5타차로 따라붙었다. 첫날 공동 5위에 이어 2라운드까지 10위권을 유지한 김초롱은 첫 홀 보기로 삐걱했지만 이후 전반홀을 모두 파세이브로 막은 뒤 후반 4개의 버디를 홀컵에 떨궈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1라운드 공동 2위로 한달만의 복귀를 자축한 박지은은 2라운드에서 주춤했지만 이날 2개씩의 버디와 보기를 맞바꾸고 7번홀 이글로 타수를 줄였다.2오버파로 출발한 장정도 2라운드 보기 없이 5개 버디로 10위권에 진입한 뒤 2타를 줄여 박지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투어 3년차 프라마나수드가 생애 첫 승을 바라보는 가운데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2타차 2위,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는 단독 3위.‘코리아 삼총사’로선 5∼6타차가 다소 버겁지만 뒷심을 발휘할 경우 상위권 입상도 기대해 볼 만 하다. 폭우로 중단된 2라운드 11번홀까지 6개의 버디를 쓸어담으며 공동 선두로 뛰어오른 ‘미시 골퍼’ 한희원(27·휠라코리아)은 잔여 경기와 3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김영(25·신세계)과 함께 합계 1언더파 215타, 공동 13위로 처졌다. 박세리(28·CJ)는 2라운드 합계 10오버파 154타로 컷오프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랭클린아메리칸모기지챔피언십] 지은 ‘쌩쌩’ 세리 ‘삐걱’

    한달 만에 나란히 필드에 복귀한 ‘양박’의 희비가 엇갈렸다. 박지은(26·나이키골프)은 29일 미국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밴더빌트레전드골프장 아이언호스코스(파72·6458야드)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프랭클린아메리칸모기지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첫날 2언더파 70타를 쳐 선두 크리스 채터(미국)에 1타 뒤진 공동2위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나비스코챔피언십 직후 한달 동안 허리 통증 치료에 매달리다 필드에 다시 나선 박지은으로서는 산뜻한 복귀 신고. ‘버디퀸’의 명성에 걸맞게 막판 3개의 버디샷을 홀컵에 떨구는 등 4개의 버디를 솎아냈지만 중반 2개의 보기로 타수를 까먹은 것이 못내 아쉬웠다. 실전 감각이 다소 떨어진 탓에 퍼팅수가 32개로 다소 많았던 것. 그러나 아이언샷이 단 두 차례만 그린을 벗어나는 등 그린적중률에서는 채터보다 앞선 정교한 샷을 뽐냈다. 반면 지긋지긋한 슬럼프 탈출을 겨냥,‘한달 결석’이라는 극약처방 끝에 돌아온 박세리(28·CJ)는 9오버파 81타라는 어이없는 스코어를 기록하며 최하위권인 공동 127위로 처져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드라이브샷 평균비거리는 212야드에 그쳤고, 단 6차례만 페어웨이에 안착시켰다. 그린적중률도 33.3%에 그쳐 버디 찬스는 잡아보지도 못했다. 퍼트수는 31개. 첫 홀부터 더블보기를 저질러 먹구름을 드리운 박세리는 전반에만 더블보기 2개와 보기 3개를 쏟아냈고, 후반 근근히 파세이브로 버티다 보기 2개로 타수를 더 까먹는 등 시즌 최악의 결과에 치를 떨어야 했다. 한편 한희원(27·휠라코리아)과 김초롱(21)은 1언더파 71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5위에 올랐고, 임성아(21·MU)와 김미현(28·KTF),‘루키’ 조영(21)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12위에 포진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돌아온 양朴 부활샷 쏜다

    ‘양박이 돌아왔다.’ 박세리(사진 왼쪽·28·CJ)와 박지은(오른쪽·26·나이키골프)이 한 달간의 방학을 마치고 미여자프로골프(LPGA) 무대로 복귀한다. 오는 29일 미국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밴더빌트레전드골프장 아이언호스코스(파72·6458야드)에서 개막하는 프랭클린아메리칸모기지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 나란히 출전하는 것. 둘은 지난달 28일 끝난 나비스코챔피언십 이후 꼬박 한 달을 쉬면서 부상과 샷 감각 회복에 힘을 기울여왔다. 올시즌 LPGA는 박세리가 여전히 슬럼프에서 헤어나지 못한 데다 박지은마저 허리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독주를 막을 대항마가 실종된 상태. 더욱이 이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호랑이 없는 굴에 토끼가 왕노릇 하듯’ 고만고만한 선수들이 우승컵을 차지하는 등 ‘포스트 안니카’ 경쟁에서도 절대 강자가 사라진 형국이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부진으로 ‘투어 결석’이라는 극약 처방을 내린 박세리는 그동안 캘리포니아에서 흐트러진 스윙을 가다듬기 위해 비지땀을 흘렸다. 당초 계획한 복귀전은 다음달 6일부터 열리는 미켈롭울트라오픈. 그러나 출전을 앞당긴 것은 마침내 제 스윙을 되찾았다는 자신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샷을 망가뜨린 심리적 압박감만 떨쳐낸다면 1년여만의 우승도 바라볼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시즌 첫 승을 자신하고 있는 건 박지은도 마찬가지. 서울에서 재활을 마치고 지난 18일 애리조나 피닉스로 돌아가 일주일 동안 맹훈련을 거듭하며 만족스러운 훈련 성과를 거뒀다. 마침 대회에는 소렌스탐이 결장해 이들의 화려한 부활에 청신호를 켰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다면 우승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게 주위의 전망이자 바람이다. 다만, 타이틀 수성에 나선 디펜딩챔피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지난 대회 코스레코드(64타)를 세우며 유난히 밴더빌트레전드골프장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김미현(28·KTF)이 최대의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데스크시각] 스타펀드를 키워라/주병철 경제부 차장

    최근 하이트맥주 컨소시엄이 3조 1000억원이란 가격을 써내 올 인수·합병(M&A)시장의 최대 매물인 진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외국자본(외국계펀드)의 ‘달러챙기기’가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국내 은행이 보유한 진로 채권 1조 4659억원어치를 헐값(2742억원)에 산 뒤 2년만에 5배가량의 수익을 챙길 것이란 관측이 나돌면서 너도나도 울분섞인 표정들이다. 제일·외환 등 은행권만 하더라도 외국자본의 투자이익은 4조원에 이른다. 하지만 금융시장에 정통한 한 경제관료의 얘기를 들으면 판단은 좀더 냉정해진다. 그는 진로 매각의 속내를 두가지로 요약했다. 하나는 국내 M&A시장에서 대어(大魚)를 낚을 만한 금융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 합법적으로 수익을 올린 골드만삭스의 독식을 나쁘다고 볼 수만은 없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만약 국내 대기업이 포함된 컨소시엄이 진로를 인수했다면 국민들이 이를 용인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투자는 뒷전이고 ‘돈 놓고 돈 먹는’ 머니게임에 몰두하고 있다는 비난에 직면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의미있는 말이었다. 자신은 능력이 안 되면서 ‘사촌이 땅을 사니 배 아프다.’는 식으로 외국자본을 일방적으로 매도하기에는 스스로 반성할 여지도 적지 않다는 얘기로 들린다. 이 때문에 외환위기 이후 정부와 금융계는 외국자본의 횡포에 맞설 대항마로 토종자본 육성을 강조해왔고, 지난해에는 ‘사모펀드법’(PEF)을 제정했다.PEF는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한 펀드로, 투자자는 수십명으로 한정하되, 투자한도는 개인 20억원, 법인 50억원 이상으로 돼있다. 하지만 의욕에 비해 성과는 일천하다. 일부 시중은행과 관심있는 금융인들이 펀딩(자금모집)에 들어갔지만, 자금모집이 쉽지 않고,‘큰손’인 기업이 출자총액제한제 등 각종 관련 법규와 국민의 부정적 시각 등을 감안해 펀딩참여를 꺼린다. 자금 규모가 크지 않아 매력적인 매물을 찾는데도 한계가 있다. 그래서 이 참에 토종자본 육성에 ‘스타효과’를 접목시켜 보면 어떨까 싶다. 스타성 펀드를 전략적으로 만들어보자는 얘기다. 스포츠에서 스타는 ‘붐(Boom)제조기’다. 스타가 있어야 경기가 더 재미있고, 흥이 한껏 살아난다. 관중을 끌어들이는 데도 스타만한 재료가 없다. 왕년의 축구스타 차범근, 최근 태릉선수촌장을 맡은 탁구선수 이에리사, 외환위기의 고통속에서 국민들에게 한가닥 희망을 안겨준 골프스타 박세리 등은 국내 스포츠를 한단계 도약시켰고, 자신들의 종목을 국민적 종목으로 부각시켰다. 그들은 스포츠에 촉매역할을 했고, 덩달아 스포츠는 끊임없이 스타를 배출하고 있다. 금융시장도 마찬가지다. 외국자본에 맞서는 토종펀드 육성을 위해서는 ‘스타펀드’가 먼저 나와줘야 한다. 괜찮은 펀드가 출현하면 연쇄효과를 볼 수 있다. 사모펀드는 아니지만,1998년 외환위기 직후 주식시장에 불을 지폈던 ‘바이코리아(BUY KOREA)’펀드의 성공사례를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당시 이 펀드를 출현시킨 현대증권 이익치 회장이 현대전자 주가조작 등에 휘말리면서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순식간에 10조원대의 수탁고를 올려 종합주가 1000포인트 시대를 열었다. ‘스타펀드’를 만들기에는 지금이 적기다. 평균수명의 증가로 고령화사회로 접어들고 있고, 은행이자는 저금리틀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 같다.88년 70세였던 평균수명은 2024년에는 81세로 급속도로 높아질 전망이다. 앞으로 안정성과 고수익을 보장하는 신종 펀드가 인기를 얻을 수밖에 없다.400조원에 이르는 시중 부동자금이 투자처를 찾지 못해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을 옮겨다니고 있는 상황도 스타펀드를 조성하는데 호재가 될 수 있다. 달리 말하면 제대로 된 펀드만 출현하면 외국자본력 못지않은 자금을 빨아들일 수 있다는 추론도 가능하다. 이제 더 이상 외국자본을 탓해봤자 소용없다. 외국자본을 투기·투자로 구분하는 것도 의미가 없다. 돈에는 꼬리표가 붙어다니지 않는다. 지금은 성공한 ‘스타펀드’ 모델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정부와 금융계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해 본다. 주병철 경제부 차장 bcjoo@seoul.co.kr
  • [스포츠 포커스] LPGA 코리아 그린 낭자들 봄타나

    ‘춘래불사춘.’완연한 봄이지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코리아군단’에는 아직 봄이 찾아오지 않았다. 투어가 시작된 지 벌써 두 달이 돼가지만 무려 26명에 이르는 풀시드권자를 보유한 ‘한국군단’의 성적표는 기대 이하다. 상위권에 5∼6명씩 줄줄이 입상하던 위세는 간 데 없다. 우승은 한 번도 차지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우승 경쟁에도 합류하지 못한 채 10위 이내 입상자 1∼2명만 배출하고 있을 뿐이다.‘집단 무기력’에 빠졌다고나 할까. ●주도세력의 부진 가장 눈에 띄는 원인은 주도세력인 초기 멤버들의 고전이다. 박세리(28·CJ)가 지난해부터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박지은(26·나이키골프)도 허리 부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지난해 꾸준히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김미현(28·KTF)도 체력부담에 허덕이고 있다. 한희원(27·휠라코리아)이 그나마 괜찮은 성적을 내기는 하지만 우승까지는 부족해 보인다. 특히 ‘포스트 안니카(소렌스탐)’를 다투던 ‘양박’ 박세리와 박지은은 4월 투어를 포기했다. 나비스코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실패한 박지은은 허리 치료를 위해 일시 귀국했다. 박세리 역시 한 달간 투어를 쉬며 LA 인근 골프장에서 스윙을 다시 가다듬기로 했다. 기록을 보면 이들이 얼마나 흔들리고 있는지 단박에 알 수 있다. 올 시즌 들어 1라운드 평균 60대 타수를 친 선수는 한 명도 없다. 한희원의 스코어가 가장 좋지만 71.57타에 불과하다. 소렌스탐(69타)에게 2타 이상 뒤지고 있다. 좀처럼 버디 찬스를 놓치지 않아 지난해까지 ‘버디퀸’의 명성을 이어간 박지은은 평균 퍼트 수가 지난해 1.74개(1위)에서 1.82개(공동 32위)까지 치솟았다. 드라이브샷 정확도 역시 68.6%에서 58.6%로 10%나 나빠졌다. 부진 탈출의 기미가 전혀 없는 박세리는 ‘골프여왕’의 칭호가 부끄러운 처지. 지난해 최악이라던 드라이브샷은 올해 더 나빠져 정확도가 ‘주말골퍼’ 수준인 46.4%에 그치고 있다. 아이언샷의 정확성을 나타내는 그린적중률도 61.1%로 투어 하위권이다. 퍼트가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드라이버와 아이언이 흔들려 좀처럼 버디 기회를 잡지 못한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유난히 짧은 김미현은 정확도까지 뚝 떨어졌고, 아이언샷과 퍼트도 지난해보다 못해 힘든 시즌을 이어가고 있고, 한희원도 모든 부문에서 지난해만 못하다. ●매너리즘 탈출해야 이들 ‘빅4’가 부진하면 후발 주자들이 받쳐 줘야 하는데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지난해 신인왕에 올랐던 ‘신데렐라’ 안시현(21·엘로드)은 지독한 ‘2년차 징크스’에 시달리며 대회마다 컷오프를 걱정하는 처지이고,LPGA에서 한 번 이상 우승을 맛봤던 박희정(25) 김초롱(21)도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초창기 멤버와 후발 주자들 모두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진단하고 있다. 초기 멤버들은 체계적인 관리 없이 ‘언젠가는 우승 기회가 온다.’는 안일한 자세가 문제고, 국내에서 실력을 키우지 않고 곧바로 미국에 진출한 후발 주자들은 LPGA 멤버가 됐다는 사실 자체에 안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팬들의 높아진 기대치 때문에 이들의 성적이 더 초라해 보이는 측면도 있다. 그러나 늘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며 비거리, 퍼트수, 실수상황, 동반자 경기력 분석 등을 꼼꼼히 정리하는 소렌스탐의 모습은 “왜 잘 안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하는 한국 선수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 동료들이 지나치게 많아진 것도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우승을 해야만 존재를 인정받을 수 있었던 LPGA 투어가 영어가 필요없을 정도로 편한 무대가 돼 긴장감이 많이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한국 선수들 사이에서 급격히 퍼지고 있는 ‘끼리끼리 문화’가 경기 외적인 경쟁을 과열시키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글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LPGA 나비스코챔피언십] 소렌스탐 그랜드슬램 쏜다

    [LPGA 나비스코챔피언십] 소렌스탐 그랜드슬램 쏜다

    사상 첫 그랜드슬램이 보인다.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5개 대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세우며 시즌 4개 메이저대회 석권(그랜드슬램)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소렌스탐은 28일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2위 로지 존스와 무려 8타차의 완승이었다. 이로써 소렌스탐은 지난해 말 미즈노클래식 우승 이후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더구나 올해 출전한 대회 3개를 모두 석권, 승률 100%의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통산 59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은 소렌스탐은 2001년과 2002년에 이어 다시 나비스코를 제패, 대회 최다우승 기록을 세웠고, 메이저 우승도 8차례로 늘려 현역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메이저 우승컵을 갖게 됐다. 우승 퍼팅을 마치고 전통에 따라 18번홀 그린 옆 연못에 뛰어 들어 수영을 즐기는 여유까지 보인 소렌스탐은 “남은 3개 메이저대회도 다 우승할 것”이라며 그랜드슬램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남자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그랜드슬램 달성이 아직 없고,LPGA에서는 베이브 자하리아스와 샌드라 헤이니가 한번씩 달성했지만 당시에는 메이저대회가 2∼3개였다. 이번에도 소렌스탐은 특유의 ‘멀고 정확한’ 샷과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강인한 ‘멘털’을 과시했다.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평균 271.5야드(1위)에 이르렀고, 아이언샷 정확도를 가늠하는 그린 적중률 역시 81.94%(1위)로 장타력과 정확성에서 따라올 선수가 없었다.‘위험은 피하되 승부처에서는 과감하게’라는 신념에서 나오는 집중력 높은 퍼팅도 벗어나는 법이 없었다. 지난해 챔피언 박지은(26·나이키골프)은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김미현(28·KTF)과 공동5위에 올라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미셸 위(16)는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14위에 그쳐 3년 연속 ‘톱10’ 입상이 무산됐다. 박세리(28·CJ)는 합계 5오버파 29타로 공동27위에 그쳐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나비스코챔피언십] 슈퍼땅콩 ‘풍덩’ 할까

    ‘슈퍼땅콩’ 김미현(28·KTF)에게 드디어 기회가 왔다. 김미현은 25일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646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 첫날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로지 존스(미국), 카렌 스터플스(잉글랜드)와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김미현이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선두로 나선 것은 1999년 첫 출전 이후 처음. 대회 직전 드라이버와 퍼터를 바꾸고 스윙마저 예전으로 복귀하는 등 생애 첫 메이저 왕관을 차지하기 위해 승부수를 띄운 김미현으로서는 첫 단추를 제대로 뀄다. 1번홀(파4)에서 1타를 잃으며 불안하게 출발한 김미현은 3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지만 드라이버가 말을 듣지 않아 고전했다. 그러나 절묘한 쇼트게임으로 보기 위기를 3차례나 넘긴 김미현은 7번홀(파4)부터 빨랫줄 같은 드라이브샷이 잇따라 페어웨이에 떨어졌다.9번홀(파5)에서 버디를 뽑아내 상승세를 탄 김미현은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보탰고,15번홀(파4)에서도 까다로운 3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김미현은 “사흘 뒤 챔피언의 연못에 빠지겠다.”며 우승 의지를 피력했다. ‘장타소녀’ 미셸위(16)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때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라 강력한 우승 후보로 등장했다. 미셸위는 특히 동반 라운드를 펼친 일본의 골프스타 미야자토 아이(75타)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박지은(26·나이키골프)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21위에 그쳤고, 박세리(28·CJ)는 5오버파 77타의 부진으로 컷 통과조차 불투명하게 됐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박세리 커리어 그랜드슬램·박지은 2연패 도전

    박세리(28·CJ)와 박지은(26·나이키골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양박’의 올 시즌 성적은 신통치 않다. 박세리는 2개 대회에서 5라운드를 돌았지만 한번도 60대 타수를 기록하지 못했고, 박지은은 3개 대회 9라운드를 소화하면서 딱 한번 69타를 쳤다. 동반 부진에 빠진 이들의 탈출구는 없을까. 있다면 단 하나.‘나비스코의 연못’에 뛰어드는 것이다. 25일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이 열리는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파72)의 마지막 18번홀(파5) 그린은 연못에 빙 둘러싸인 섬 모양이다. 우승자는 이 연못에 뛰어드는 게 전통이다. 박세리는 이번에 기필코 연못에 뛰어들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US여자오픈, 브리티시여자오픈,LPGA챔피언십 등을 모두 제패한 박세리는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컵만 남겨놓고 있다.‘한물 갔다.’는 비아냥을 날려버리기 위해서라도 이번 대회를 놓칠 수 없다. 시즌 출발이 기대에 훨씬 못 미쳤지만 애초부터 이 대회에 모든 것을 걸었다. 지난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에서도 몸에 이상 신호가 오자 주저없이 기권하고 란초미라지로 일찌감치 이동할 만큼 정성을 기울였다. 지난해 송아리(19·하이마트)와 피말리는 명승부를 벌인 끝에 연못에 빠지는 영광을 누리며 ‘한국의 에이스’로 떠오른 박지은도 타이틀 방어에 사활을 걸 작정이다. 심혈을 기울여 고친 스윙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삐끗했던 허리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양박’의 도전에 가장 큰 장애물은 역시 ‘지존’ 소렌스탐. 지난해까지 상금왕 4연패(통산 6차례)에 빛나는 소렌스탐은 이미 올해 2개 대회에 참가해 모두 우승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나비스코를 포함해 4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제패한다는 야심을 지니고 있다. 이밖에 특별초청된 ‘장타소녀’ 미셸 위(16)와 차세대 기대주 송보배(19·슈페리어) 등 10대들의 돌풍도 기대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한국 빅3, 날개없는 추락?

    ‘빅3’ 박세리(28·CJ) 박지은(26·나이키골프) 김미현(28·KTF)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파경의 아픔까지 겪은 안니카 소렌스탐이 2승을 수확, 승률 100%로 ‘지존’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데다 ‘포스트 안니카’ 경쟁에서도 로레나 오초아, 제니퍼 로살레스 등에 밀려 더욱 초조한 모습이다. 박세리는 강도높은 동계훈련을 마치고 시즌에 나섰지만 슬럼프 회복 기미가 없다. 마스터카드클래식에서 공동 60위에 그쳤던 박세리는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대회에서는 2라운드를 마치고 기권해 버렸다. 드라이버샷을 교정했다지만 여전히 비거리가 240야드에 불과하고,60대 타수를 기록한 라운드가 한번도 없다.‘명예의 전당’ 입회를 기점으로 시작된 슬럼프가 ‘목표 상실’,‘자신감 상실’,‘스윙감각 상실’과 어우러져 장기화되고 있는 것. 지난해 에이스로 떠오른 박지은도 개막전이던 SBS오픈에서 공동 27위에 그쳤고, 이번 대회는 3라운드를 마치고 포기했다.‘버디 퀸’이라는 명성은 오간데 없고, 줄보기를 막는 데 급급한 실정이다. 지난해 2승 이후 과도한 욕심 탓에 ‘마인드 컨트롤’에 실패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무려 15차례나 ‘톱10’에 입상했던 김미현은 올 들어 부쩍 체력이 떨어진 느낌이다. 정확한 우드샷으로 짧은 비거리의 약점을 보완하며 버디 찬스를 만드는 모습보다는 러프나 벙커에서 헤매는 안타까운 모습이 더 많다. 동반 슬럼프에 빠진 ‘빅3’를 이을 만한 선수가 나타나지 않아 ‘코리아 군단’의 무기력증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하프타임] 강수연 세이프웨이 1R 공동6위

    맏언니 강수연(29·삼성전자)과 신예 임성아(21·MU)가 18일 애리조나주 슈터스티션마운틴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 첫날 나란히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선두 로레나 오초아(멕시코·65타) 등에 3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다. 김미현(28·KTF)은 2언더파로 공동 14위. 박세리(28·CJ)와 미셸 위(16)는 이븐파와 1오버파로 각각 공동 42위와 공동 63위로 부진했다.
  • [마스터카드클래식] 소렌스탐, 시즌 첫 우승

    [마스터카드클래식] 소렌스탐, 시즌 첫 우승

    최근 8년 동안의 결혼 생활을 끝낸 여파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골프 여제’는 건재했다. 안니카 소렌스탐(35·스웨덴)이 7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보스케레알골프장(파72·6889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스터카드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시즌 첫 출격에 기분 좋은 역전 우승컵을 안았다.2위 캐리 웹(31·호주)과는 3타차. 이날 2라운드 선두 크리스티 커(28·미국)에 3타 뒤진 4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소렌스탐은 초반 2번홀(파3)부터 5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숨에 1위로 뛰어올랐다. 이후 잇달아 보기 3개를 저지르며 주춤거렸지만, 후반 들어 다시 버디 3개를 낚는 뒷심을 발휘하며 웹의 추격을 따돌렸다. 한희원(27·휠라코리아)은 1언더파 71타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위에 올라, 개막전 SBS오픈 공동 5위에 이어 2주 연속 ‘톱 10’에 들었다. 퀄리파잉(Q)스쿨 차석 조령아(21)와 3년차 문수영(21)이 합계 1오버파 217타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공동 2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손세희(20)는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를 저지르며 박지은(26·나이키골프)과 함께 공동 19위(3오버파)로 주저앉았다. 박세리(28.CJ)도 공동 54위(8오버파)로 처지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스포츠라운지] LPGA 비즈니스 코디네이터 심규민씨

    [스포츠라운지] LPGA 비즈니스 코디네이터 심규민씨

    “한국 선수 28명이 리더보드 상단을 꽉 채우면 좋겠습니다.” 미여자프로골프(LPGA)에서 ‘비즈니스 어페어 코디네이터’로 일하는 심규민(25)씨의 올해 소원이다. 지난해 3월부터 LPGA에 몸을 담았으니 내일 모레면 일년 째가 된다.90명 직원 가운데 유일한 동양인이자, 한국인. 이를테면 LPGA에서 뛰고 있는 한국의 ‘청일점’인 셈이다. 투어가 열리는 곳이면 무전기를 들고 진행 상황을 체크하며 이곳 저곳을 누비는 그는 최근에 한국 갤러리를 끌어 모으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짜는데 여념이 없다. 해마다 늘어나는 한국 루키들의 적응을 돕는 것도 중요한 업무 가운데 하나다. ●한국 골퍼 스코어에 가장 눈길 11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온 그는 대학에서 정보통신과 비즈니스 경영을 전공했고,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일하다가 ‘변화를 바라는 시점’에 친구의 소개로 직장을 ‘덜컥’ 옮기게 됐다. 스타들과 함께 하는 마냥 즐거웠던 일년은 아니었다.LPGA 본부가 있는 플로리다 데이토나비치가 집이지만 머무는 시간은 일년에 채 절반도 안된다. 지난해에는 28주 동안 미국 전역은 물론, 세계를 돌아 다녔다. 한국 선수들이 많다 보니 한때 이런 저런 일로 새벽까지 시간을 가리지 않고 걸려오는 한국발 전화에 곤욕을 치르기도 한다. 솔직히 박봉에 육체적으로 고되기도 해서 “일을 계속해야 되나.”는 고민도 했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이 선전하는 모습을 보면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라고 털어 놓았다. 모든 선수들에게 공평해야 하지만 한국 선수들의 스코어에 먼저 눈길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심씨는 “여기서도 박세리 박지은 김미현 한희원 등을 모르면 간첩일 정도로 한국 골퍼의 인기가 좋다.”면서 “한국인으로서 자부심과 보람이 생긴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국 돌풍 이상무! 유명 스포츠 스타들에 대한 선입견도 있었지만,‘고향 누나’들을 접하면서 싹 바뀌게 됐다. 객지에서 서로 돕고 격려하는 모습은 언제라도 보기 좋다. 싹싹한 성격으로 선수 부모 사이에서도 인기만점. 한국 여자 골퍼들과는 ‘누나, 동생’할 정도로 벌써 막역한 사이가 됐다. “혹시라도 실수할까봐 세리 누나 같은 왕언니들은 아직도 무서워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한다. 미국 생활 5∼6년이 넘는 고참급들은 사실 신경이 덜 쓰이는 편. 하지만 언제 사고를 칠지 모르는 루키들에게는 상당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올해도 전경기 출전권자만 8명이 늘었다. 미국에서는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아 신참들이 자주 골탕을 먹는다고 한다. 올 시즌 개막전인 SBS오픈에서도 일부 선수들은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서야 상금을 수령할 은행 계좌를 트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은행 계좌가 없어 지난해 12월에 끝난 퀄리파잉스쿨 상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선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단지 선수들이 게을러서가 아니다. 치열한 연습에 연습으로 시간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바로 그런 일상 소사의 빈틈을 그가 채워줘야 할 부분이다. LPGA에 ‘코리안 돌풍’이 괜히 이는 것이 아니다. 한국 골퍼들만큼 훈련에 훈련을 거듭하는 선수들도 없다는 것. 그는 “새벽 5시에 일어나 해가 질 때까지 연습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면 골프 칠 생각이 싹 가시기도 한다.”며 고개를 저으면서도 “성실성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한국 돌풍은 거세게 불 것”이라고 자신했다. 글 카후쿠(미 하와이주)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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