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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다솜, 전반 샷이글로 몸 풀고 후반 버디 7개로 인생 경기 우승…KLPGA 투어 사상 첫 한 해 상금 10억 돌파 3명

    마다솜, 전반 샷이글로 몸 풀고 후반 버디 7개로 인생 경기 우승…KLPGA 투어 사상 첫 한 해 상금 10억 돌파 3명

    마다솜(25·삼천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약 7년 만에 9타 차 우승이라는 기록을 작성하며 생애 두 번째 트로피를 품었다. 마다솜은 2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12야드)에서 열린 2024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를 묶어 11언더파 6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써낸 마다솜은 윤이나(하이트진로)를 9타 차로 제치고 상금 2억 7000만원을 챙겼다. 3년 차 마다솜이 투어 정상에 선 건 지난해 9월 OK금융그룹 읏맨오픈 첫 우승 이후 1년 만으로 72홀 우승은 처음이다. 2012년 4월 롯데마트 여자오픈 김효주(롯데), 2017년 11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승현(은퇴) 이후 6년 11개월 만에 나온 9타 차 우승은 고 구옥희의 20타, 14타, 13타 차(1981~82) 우승에 이어 역대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8홀 61타는 개인 최소이자 2017년 9월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에서 이정은(대방건설), 올해 4월 KLPGA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전예성(삼천리)이 작성한 투어 최소 60타에 이은 역대 공동 3위 기록. 전날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윤이나 등과 공동 선두를 이룬 마다솜은 이날 첫 4개 홀에서 4타를 줄여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2번 홀(파4)에서 8.3m, 3번 홀(파4)에서 7.4m짜리 중거리 버디 퍼트에 거푸 성공하더니 4번 홀(파5)에선 약 70m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이 그린에서 10m가량 굴러 이글이 되며 3타 차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6번 홀(파4)과 9번 홀(파5) 버디 퍼트가 컵을 돌아 나와 아쉬움을 삼킨 마다솜은 10~13번 홀(이상 파4)에서 10m, 7.9m 중장거리 2개 포함 버디 퍼트를 4연속 떨구고, 마지막 3개 홀에선 1~2m짜리 버디를 줄줄이 엮어냈다. 후반에만 무려 7타를 줄이는 등 압도적 우승을 달성해 이틀 전 맞은 생일을 자축한 셈이다. 마다솜은 “샷 이글 이후 짧은 퍼트를 자주 놓쳐 기대를 안 했는데 욕심을 안 부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최대한 잘 붙이려고 했더니 후반에 더 잘 들어갔다”고 돌이켰다. 이어 “롱퍼트가 이렇게 많이 들어간 것은 처음”이라며 “이틀 전 생일이었는데 어제부터 운이 좋았고, 오늘까지 이어져 생일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공동 5위 박현경(한국토지신탁)과 준우승한 윤이나는 각각 10억 4294만원, 10억 3860만원을 쌓아 올해 박지영(10억 6027만원·한국토지신탁)에 이어 상금 10억원을 넘겼다.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 선수가 3명 나온 것은 투어 사상 처음이다. 앞서 두 명이 10억원을 넘은 경우는 4차례 있었다. 박지영, 박현경, 윤이나 외 8억원을 넘긴 선수가 3명이 더 있어 올해 10억원 돌파 선수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 박세리, 소렌스탐과 함께 10월 주니어 대회 개최

    박세리, 소렌스탐과 함께 10월 주니어 대회 개최

    제2회 박세리 & 안니카 인비테이셔널 아시아 주니어골프대회가 10월 1일부터 사흘간 충북 청주 세레니티 골프 앤드 리조트에서 열린다. 박세리가 이사장인 박세리희망재단과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운영하는 안니카재단은 주니어 골프 육성을 취지로 지난해 이 대회를 만들었다. 올해는 한국과 중국, 홍콩, 인도 등 아시아 지역 주니어 선수 78명이 출전한다. 영국 R&A와 대한골프협회가 공식 후원하며 상위 입상 선수에게 미국주니어골프협회가 개최하는 박세리 주니어 대회와 안니카 인비테이셔널 대회 출전 자격을 준다.
  • 4승 챔프 탄생할까 …읏맨 오픈 13일 개막

    4승 챔프 탄생할까 …읏맨 오픈 13일 개막

    13일 개막하는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시즌 4승 챔피언이 탄생할 수 있을까.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 코스(파72·6723야드)에서 사흘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는 나란히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지영, 박현경(이상 한국토지신탁), 배소현(프롬바이오)이 출격해 샷을 겨룬다. 올해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았던 이예원(KB금융그룹)은 쉬어간다. 원래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던 이 대회는 지난해부터 새 간판을 달았다. 지난 주말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자리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박지영은 대상 1위 자리까지 손에 넣으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박현경이 상금과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 모두 2위를 달린다. 배소현은 상금 6위, 대상 5위에 자리 중이다. 시즌 1승밖에 올리지 못했으나 ‘톱10 피니시’를 10번(박현경과 공동 1위)이나 해내며 두 부문에서 이예원을 제치고 3위를 꿰차고 있는 윤이나(하이트진로)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1억 4400만원이라 박현경(9억 7797만원) 또는 윤이나(8억 7360만원)가 정상을 밟으면 박지영의 뒤를 이어 올해 2번째로 상금 10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박현경은 단독 7위만 해도 10억원을 돌파한다. 한 해에 상금 10억원을 2명 이상 돌파한 건 앞서 4차례 밖에 없었다. 올해 4월 같은 코스에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박지영은 “발목과 허리 통증이 있어서 컨디션이 좋지는 않지만, 결과보다 과정에 초점을 맞추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수확한 유현조(삼천리)가 2주 연속 기세를 이어갈지도 관심이다. 유현조는 “우승 후 자신감이 붙었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2주 연속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최혜진(롯데)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올해 3번째로 KLPGA 투어 출전이다.
  • 시즌 상금 10억 누가 먼저 넘나

    시즌 상금 10억 누가 먼저 넘나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상금 삼두’ 박현경, 윤이나, 이예원이 시즌 누적 상금 1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이들은 22일부터 나흘간 강원 춘천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97야드)에서 열리는 한화클래식(총상금 17억원)에서 상금왕 경쟁을 벌인다. 우승 상금은 웬만한 대회 두 번 우승과 맞먹는 3억 600만원이다. 21일 KLPGA에 따르면 올해 3차례 우승한 박현경의 누적 상금은 9억 2855만원으로 이번 대회에서 4위(8500만원) 이내에만 들어도 상금 10억원을 돌파한다. 지난해 대회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한 박현경은 코스에 자신감이 붙었다. 올해 우승 1번과 준우승 3번을 기록한 윤이나의 누적 상금은 7억 6143만원으로 이 대회 우승 시 10억원을 넘어선다. 시즌 3승을 일군 이예원도 누적 상금 7억 2314만원으로 상금 랭킹 1위를 노린다. 이예원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다.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는 2연패 도전에 나선다. 한화클래식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사례는 박세리(1995~97년)의 3연패가 유일하다. 대회 코스를 제이드팰리스로 옮긴 이후 연속 우승한 선수는 탄생하지 않았다. 시즌 2승의 배소현은 지난주 더 헤븐 마스터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컵 수집에 나섰다.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최연소(15세 176일)로 우승한 이효송은 프로 선수로서 첫 발걸음을 내디딘다.
  • 아버지 고소 후 눈물…박세리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버지 고소 후 눈물…박세리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골프선수 출신 감독 겸 방송인 박세리(46)가 최근 세간의 관심을 모은 ‘부친 고소’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박세리는 최근 유튜브 채널 ‘박세리의 속사정’을 개설하고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박세리는 “오늘 아마 분위기가 다르게 보일 텐데, 드릴 말씀이 있어 이렇게 집에서 인사드린다”라며 “언론에서 보신 것처럼 얼마 전에 어려운 일이 있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시고, 좋은 에너지를 전달해 주셔서 열심히 하루하루 일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박세리는 “이번 일을 겪으며 더욱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라며 “바쁜 일정이 끝나면 자연스러운 일상 모습, 제가 지인들과 술 한 잔 하는 것도 보여드릴 수 있는 브이로그 영상을 준비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박세리는 부친 고소 관련 기자회견 당시 직접 마이크를 잡고 “꽤 오랫동안 이런 상황이 있었다”면서 “아버지와 딸로서 여느 가족처럼 어떤 상황이든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해결할 수 없는 범위까지 문제가 커졌다. 정말 한 두가지 아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박세리는 “해외생활을 오래 했다. 은퇴 후 개인 생활을 하게 됐는데, 그때부터 많은 상황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는 것을 보게 됐다. 한 가지 채무를 해결하면 또 다른 채무가 올라오고, 점점 더 문제가 커지며 현재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그동안 가족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아버지와 관련된 채무를 더 이상 변제하지 않겠다고 말하려고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세리는 “상황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해 유감이며 화도 많이 난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한 번도 아빠의 의견에 동의한 적이 없었다. 저는 제 갈 길을 갔을 뿐이고,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는데 더 이상 가족과 관련된 금전적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박세리는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심적으로 너무 힘들다. 어느 누구한테도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 문제를 잘 정리하고 해결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세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박세리 부친을 사문서 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등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대전지검에 넘긴 상태다. 박세리 부친은 지난해 한 시공사로부터 전북 새만금 등 지역에 국제골프학교와 골프아카데미를 설립하는 사업에 참여할 것을 제안받고,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박세리희망재단의 도장과 문서를 위조·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재단은 홈페이지에 “최근 박세리 감독의 성명을 무단으로 사용해 진행하고 있는 광고를 확인했다. 박 감독은 국제골프스쿨 및 박세리 국제학교 유치·설립과 관련해 전국 어느 곳에도 계획 및 예정이 없음을 밝힌다”고 공지했다.
  • “연예인만 즐기는 예능 사절… 시청자 직접 맛볼 수 있는 먹방”

    “연예인만 즐기는 예능 사절… 시청자 직접 맛볼 수 있는 먹방”

    스타들이 직접 해외 유명 맛집 섭외더현대서울서 팝업스토어로 선보여 ‘연예인들이 외국에서 먹고 노는 것을 왜 시청자들이 봐야 하는가.’ 평소 ‘먹방’(먹는 방송)에 그리 공감하지 못했던 두 PD가 함께 음식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마음먹었을 때 가진 생각이다. 차별화된 포인트가 필요했다. 고민의 결과가 바로 지난달 초 시작한 KBS 예능 프로그램 ‘팝업상륙작전’(매주 토요일 10시 35분)이다.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와 배우 하석진을 두 축으로 개그맨 김해준, 여행 유튜버 곽준빈(곽튜브) 등이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을 만든 황성훈(38)·최지나(38) PD를 13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만났다. “출연자가 단순히 맛을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아야 했어요. 놀러 온 게 아니라 ‘출장’을 간 거죠. 이게 한국에서 팔릴 수 있을지 사업가로서 진지한 고민을 프로그램에 담고자 했습니다.” 요리 예능 ‘편스토랑’(2019)을 경험해 봤던 황 PD의 말이다. 편스토랑이 출연자들이 먹는 걸 보여 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요리법이라는 결과물을 시청자에게 전달한다는 취지였다면 이번에는 따끈따끈한 맛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란 장치가 필요했다. “백화점은 쇼핑하러 가는 공간인데, 더현대서울은 조금 다르다고 느꼈어요. ‘경험하러’ 가는 곳이랄까. 젊은 세대 접근성도 좋고 저희가 들여오는 해외 맛집을 팝업으로 소개하기에는 제격이었죠.” 최 PD는 현대백화점과 협업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방송에 나온 해외 유명 맛집은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팝업으로 소개된다. 앞서 방송됐던 미국 서부 인기 핫도그 브랜드 ‘더트 도그’와 일본 도쿄 계란말이 가게 ‘마루타케’가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먹는 건 일차원적인 욕구이고 편안함과 관련이 있죠. 남이 먹고사는 걸 지켜보면서 복잡하고 힘겨운 마음을 다스리려는 것이죠. 다만 보는 데서 그칠 순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시청자가 직접 맛을 보게 하고 음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도 올릴 수 있도록 해 실제 경험으로 가지고 왔다는 게 중요하죠.”
  • “판에 박힌 먹방·여행 넘어서…사업가적 고민 담고 싶었죠”

    “판에 박힌 먹방·여행 넘어서…사업가적 고민 담고 싶었죠”

    ‘연예인들이 해외에서 맛있는 거 먹고 노는 걸 시청자들이 왜 봐야 하는가.’ 평소에도 ‘먹방’(먹는 방송)에 그리 공감하지 못했던 두 PD가 뭉쳐서 음식 예능프로그램을 만들게 됐을 때 들었던 생각이다. 대리만족의 쾌감은 있기에 이 장르가 지금껏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은 것이겠지만, 차별화된 포인트가 있어야 했다. 고민한 결과가 바로 KBS 예능프로그램 ‘팝업상륙작전’(매주 토요일 10시 35분)이다. 이 프로그램을 만든 황성훈(38)·최지나(38) PD를 13일 서울 영등포구 KBS신관에서 만났다. “출연자가 단순히 맛을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아야 했어요. 놀러 온 게 아니라 ‘출장’을 온 거죠. 이게 한국에서 팔릴 수 있을지 사업가로서 진지한 고민을 프로그램에 담고자 했습니다.”앞서 음식 예능 ‘편스토랑’(2019)을 경험해봤던 황 PD의 말이다. ‘편스토랑’은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관찰하면서 그들만의 독특한 레시피를 공유하고 실제로 편의점 간편식, 밀키트까지 출시했던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출연자들이 먹는 걸 보여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레시피라는 결과물을 시청자에게 전달한다는 취지는 괜찮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방송에서 보여줬던 것과 실제 밀키트 사이 맛 차이가 커지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했다. 따끈따끈한 맛을 그대로 전해주기 위해서는 ‘팝업스토어’라는 장치가 필요했다. “백화점은 쇼핑하러 가는 공간인데, 더현대서울은 조금 다르다고 느꼈어요. ‘경험하러’ 가는 곳이랄까요. 젊은 세대 접근성도 좋고 저희가 들여오는 해외 맛집을 팝업으로 소개하기에는 제격이었죠.”최 PD는 굳이 현대백화점과 협업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방송에 나온 해외 유명 맛집은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팝업으로 소개된다. 앞서 방송됐던 미국 서부 인기 핫도그 브랜드 ‘더트 도그’와 일본 도쿄 계란말이 가게 ‘마루타케’가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 팝업스토어를 열었고 한때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지난달 20일 3회까지 방송됐고, 파리올림픽 중계로 3주간 결방됐다가 오는 17일부터 방송이 재개된다.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와 배우 하석진을 두 축으로 가수 브라이언, 개그맨 김해준, 유튜버 곽준빈(곽튜브),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김명준(MJ)이 출연한다. 먹방과 여행, 이제는 다소 질릴 수 있는 소재를 다시 끌어온 이유를 두 PD는 이렇게 설명했다. “먹는 건 일차원적인 욕구니까요. 편안함과 관련이 있죠. 남이 먹고사는 걸 지켜보면서 복잡하고 힘겨운 마음을 다스리려는 것이죠. 다만 이젠 보는 데서 그칠 순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시청자가 직접 맛을 보게 하고 음식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도 올릴 수 있도록 하고요. 실제 우리의 경험으로 가지고 온다는 게 중요하죠.”
  • 박세리 “스타벅스, 내가 신세계보다 먼저였다”

    박세리 “스타벅스, 내가 신세계보다 먼저였다”

    골프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가 팝업스토어 오픈에 도전했다. 6일 KBS 2TV ‘팝업상륙작전’에서 박세리는 미국 LA로 출장을 떠나 해외 맛집을 탐방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세리는 “내가 생각하는 그 브랜드를 들여오면 끝난다. 100% 인기 짱일 수도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박세리는 “내가 물론 운동선수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도전을 좋아한다. 내 브랜드를 다양한 쪽으로 활성화하는 걸 좋아한다. 보지 못하고, 먹어보지 못하고, 입어보지 못한 것들을 내 경험을 통해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박세리는 본인이 신세계그룹보다 먼저 스타벅스의 가치를 알아봤다며 “내가 스타벅스만 가져갔었으면”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재 스타벅스 코리아는 신세계그룹 계열사 SCK컴퍼니가 운영하고 있다. 박세리는 앞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도 자신이 선수 시절 유명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를 국내에 들여오려 노력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박세리는 미국 출장에 앞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더현대 서울’을 사접 답사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박세리는 팝업스토어 전문가와 가진 미팅에서 “해외 브랜드 론칭에 걸리는 평균 시간이 얼마나 되냐”고 물었고, 전문가는 “해외 라이센스를 가지고 오는 경우에는 최소 1년이다. 저희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연락을 한다. 해당 국가를 직접 방문하거나 DM 혹은 이메일로 연락하는데 사실 1차적으로는 대부분 연락을 안 주시는 경우가 많다”고 조언해 박세리를 한숨짓게 했다.
  • [사설] 헌법불합치 ‘친족상도례’, 시대 걸맞은 제도 보완을

    [사설] 헌법불합치 ‘친족상도례’, 시대 걸맞은 제도 보완을

    친족 간 재산 범죄 처벌을 면제하는 형법상 ‘친족상도례’ 규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어제 친족상도례를 규정한 형법 328조 1항에 대해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친족상도례가 가족 간 재산 피해를 입은 피해자가 적절한 형벌권을 행사할 수 없게 하는 불합리한 규정으로 판단했다. 1953년 도입된 친족상도례는 가족 간 재산분쟁에 국가가 간섭하지 않는다는 취지에서 형법에 규정된 특례조항이다.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 친족, 동거 가족 또는 그 배우자 간 발생한 재산범죄에는 형을 면제하는 제도로 절도, 사기·공갈, 횡령·배임, 장물죄 등이 해당된다. 친족 간의 특수 사정을 고려해 재산 범죄를 자율적으로 해결하라는 취지가 악용되는 사례가 늘면서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꾸준히 높았다. 방송인 박수홍 씨가 친형을 횡령 혐의로 고소하자 아버지가 자신이 횡령했다고 나섰을 때도 제도의 허점이 논란이 됐다. 최근에는 전 골프선수 박세리의 아버지가 사문서 위조 등으로 박세리에게 재산상 손해를 끼쳐 도마에 올랐다. 71년 전의 법이 호주제마저 폐지된 데다 핵가족화가 심화하고 친족 간 유대관계가 약화된 현실에 그대로 적용될 수는 없다. 그런 점에서 헌재의 판단은 시대적 흐름에 부합한다. 물론 이번 결정이 가족 해체를 가속화하는 신호가 돼서는 안 될 일이다. 친족상도례 규정이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가족공동체의 가치를 지킨 순기능도 적지 않았다. 세밀한 입법 보완 작업이 반드시 필요한 까닭이다. 대상 범위를 가족공동체의 최소 단위인 부모, 자녀 등으로 좁히거나 피해자의 처벌 의사를 존중하는 반의사불벌죄 규정을 두는 등 폭넓은 사회적 논의로 합리적 대안을 찾아야 한다.
  • 박수홍 형·박세리 부친 사건으로 재점화… 정치권서도 ‘친족상도례 폐지’ 법안 발의

    박수홍 형·박세리 부친 사건으로 재점화… 정치권서도 ‘친족상도례 폐지’ 법안 발의

    박수홍 부친은 소급 처벌 안 될 듯 헌법재판소가 27일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친족상도례’(형법 제328조 1항)는 최근 방송인 박수홍씨 친형의 횡령 사건, 전 골프선수 박세리씨 부친의 채무 문제 등으로 인해 주목을 받았다. 유명인이 가족에게 재산 범죄 피해를 입어도 ‘가까운 친족 간에는 형을 면제한다’는 규정 때문에 죄를 묻거나 피해 회복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친족상도례를 손봐야 한다는 여론이 거셌다. 박수홍씨 사건이 논란이 된 건 형 진홍씨가 박씨의 출연료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되는 과정에서 갑자기 아버지가 “돈을 횡령한 건 자신”이라고 주장하면서다. 부친이 형법상 친족상도례 규정을 악용해 진홍씨 부부의 횡령 혐의를 떠안고 처벌을 면제받으려는 노림수를 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형법은 횡령 등의 경우 직계혈족(부모·자녀), 배우자, 동거친족, 동거가족 등 가까운 친족 간이면 형을 면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진홍씨 부부는 박씨와 따로 생활했기에 박씨가 친형 부부를 직접 고소해 재판에 넘길 수 있었다. 이에 직계혈족으로 처벌 제외 대상인 아버지가 대신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날 헌재의 결정으로 박씨와 비슷한 사건에선 아버지라도 처벌이 가능해진다. 다만 행위 시점을 기준으로 처벌 조항이 적용되기 때문에 이미 횡령을 자백한 박씨 부친에 대한 처벌은 여전히 불가할 전망이다. 앞서 정치권은 박씨 부모와 친형 부부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높아지자 친족상도례를 폐지하는 ‘박수홍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2021년 이병훈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기·공갈·횡령·배임 등에 한정해 친족상도례를 적용하지 않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냈다. 최근엔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의 아버지가 사문서를 위조한 혐의와 함께 부녀간 채무 갈등을 빚어 온 것으로 드러나면서 친족상도례 논란이 재점화됐다. 박준철씨는 새만금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 사업에 참여하려는 과정에서 박세리희망재단 도장을 위조한 혐의를 받는다. 박준철씨의 혐의인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는 친족상도례 적용 대상은 아니다. 박 이사장이 아닌 재단 측으로부터 고소당했기 때문에 친족상도례에 따른 형 면제를 받을 수 없다.
  • KBS 퇴사한 전현무·조우종, 깜짝 복귀 소식 전했다

    KBS 퇴사한 전현무·조우종, 깜짝 복귀 소식 전했다

    전직 KBS 아나운서였던 전현무와 조우종이 다시 KBS의 마이크를 잡는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KBS 방송단 발대식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현이, 송해나, 박세리, 김준호, 김정환, 기보배, 이원희, 이재후 아나운서, 홍주연 아나운서가 참석한 가운데 2024 파리올림픽 방송단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복 KBS 스포츠국장이 이번 중계 계획에 대해 “먼저 KBS는 올림픽 정신에 맞게 공정하고 기본에 충실하게 중계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KBS는 1TV와 2TV 두 개 채널을 통해 매일 28시간의 생방송과 5시간의 하이라이트 방송으로 생생하게 현지의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1TV에서는 세계적인 관심 경기와 비인기 종목 중계를, 2TV에서는 우리나라 선수단 경기를 중심으로 중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S는 이번 올림픽 중계에 전현무와 조우종을 캐스터로 발탁했다. 박 국장은 “전현무씨와 조우종씨는 잘 아시겠지만 저희 식구였다”라며 “두 분을 보면 이미지가 다르다. 재밌는 캐릭터와 차분한 캐릭터가 있는데 두 분 다 스포츠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조우종 아나운서는 월드컵 중계도 했고, 전현무씨는 역도의 박혜정 선수를 특히 아끼다 보니 특별히 출연하게 됐다”면서 “과거와는 다른 분들이 중계를 맡으면서 더 재밌는 중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최승돈(펜싱), 이재후(양궁), 조우종(골프), 남현종(배드민턴), 김진웅(탁구) 아나운서 등도 캐스터로 현장의 생생함을 전할 예정이다. 해설위원은 골프 박세리·고덕호, 양궁 기보배, 펜싱 김정환·김준호, 배드민턴 김동문·하태권, 유도 이원희, 체조에는 여홍철, 역도 이배영, 수영 정유인, 탁구 정영식 등이 각각 맡는다.
  • “출격합니다”…아버지 때문에 눈물 흘린 박세리 근황

    “출격합니다”…아버지 때문에 눈물 흘린 박세리 근황

    아버지를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고소한 골프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가 근황을 전했다. 박세리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4 파리올림픽 KBS 골프 해설 위원으로 출격한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에게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고 용기가 필요한 만큼 올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를 위해 있는 힘껏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저 역시 2024 파리올림픽의 생생함과 감동의 순간들을 여러분께 전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박세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은 박세리의 부친을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박세리는 지난 18일 아버지 고소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가족이니까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조용히 해결했지만 하나를 해결하면 또 다음 채무 관계가 불거지는 상황의 연속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선까지 넘어섰다”며 “계속 이렇게 가다가는 내가 하려는 일이 힘들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아버지와 어느 정도 선을 긋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제 앞으로 (아버지의) 어떤 채무 문제가 들어와도 책임지지 않겠다”고도 했다.
  • 사업 보류·허위 문서·소송전까지… 휘청거리는 새만금 투자

    새만금지구 투자 유치 사업이 내우외환으로 비상이 걸렸다.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표가 이차전지 투자기업의 발목을 잡은 데 이어 관광개발사업은 골프 여제 박세리 부친의 위조문서 제출, 복합산업단지 조성은 우선협상대상자의 소송 제기로 사업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 24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새만금 내부개발이 가시화하면서 이차전지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유치가 활기를 띠고 있다. 민선 8기 들어 새만금지구 이차전지 투자유치 실적은 82개 사 10조원에 이른다. 그러나 중국 자본이 참여하는 4개 합작사 3조 9000억원의 투자유치는 미국의 정책 전환으로 실제 투자가 진행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새만금 이차전지 공장 설립 투자는 미국 수출 우회로를 찾으려는 중국기업과 안정적인 원료 공급처가 필요한 한국 기업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투자를 계획했다. 미국은 중국 자본 비율이 50% 이상인 합작기업을 해외우려집단으로 지정해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가 25%로 기준을 강화했다. 이 때문에 SK온·에코프로머티리얼즈(1조 2100억원), LG화학(1조 2000억원) 등과 합작투자를 약속했던 중국 GEM, 화유코발트는 최종 입장을 유보하고 있다. 총사업비 3000억원을 투자해 새만금 남단 1.64㎢에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도 박세리 부친의 위조문서 제출로 사업이 중단됐다. 이 사업은 2022년 6월 건축사사무소를 대표로, 증권사·건설사 등 6개 사로 구성된 글로벌블루피아랜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컨소시엄은 해양 골프장, 웨이브파크, 마리나 및 해양레포츠센터 등 관광·레저시설과 요트 빌리지, 골프 풀빌라 등 주거·숙박시설, 국제골프학교 조성 등을 제안했다. 그러나 박세리희망재단 박세리 이사장이 부친 박준철씨를 지난 11일 사문서 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서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업이 전면 중단됐다. 새만금개발청은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이후 1년이 지나 재단에 사업 의향을 물었으나 ‘사실무근’임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컨소시엄의 우선협상자 지정을 취소하고 사업 지연 책임을 물어 60억원의 우선협상 이행보증증권을 회수하기로 했다. 1440억원 규모의 ‘새만금 챌린지 테마파크’ 사업도 시공사인 계성건설의 자금난으로 지연되고 있다. 챌린지 테마파크는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8만㎡ 부지에 대관람차·테마시설·문화 공연장 등 관광·공연시설, 콘도미니엄 150실·풀빌라 15실 등 숙박시설, 편의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3600억원을 투자받아 4차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전진지기를 조성하는 새만금지구 첨단복합산단 조성 사업은 새만금개발청이 사업 지연을 이유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취소하자 소송전에 휘말렸다. 복합산단 조성 컨소시엄은 새만금개발청을 상대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회복해주고 사업이행보증금 30억원을 돌려달라고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 ‘스마일 어게인’ 양희영, 파리가, 한국 시즌 첫승이 보인다…여자 PGA 챔피언십 3R 단독 1위

    ‘스마일 어게인’ 양희영, 파리가, 한국 시즌 첫승이 보인다…여자 PGA 챔피언십 3R 단독 1위

    ‘스마일 어게인’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서며 2024 파리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키웠다. 양희영이 최종 우승하면 한국은 16번째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수확한다. 양희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6731야드)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사흘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전날 공동 1위에서 단독 선두가 됐다. 공동 2위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로런 하틀리지(미국)와는 2타 차다. 양희영이 최종일까지 리더보드 상단을 유지하면 지난해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첫 우승으로 투어 6승을 기록한다. 투어 챔피언십 당시 양희영은 메인 스폰서가 없어 직접 미소 무늬(스마일)을 새긴 모자를 쓰고 4년 9개월 만에 우승해 눈길을 끌었다. 투어 챔피언십 포함 통산 5승을 거둔 양희영은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2년과 2015년 US여자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양희영은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출전의 꿈도 부풀렸다. 올림픽 여자 골프에는 모두 60명이 출전하는데 24일자 세계 순위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기본적으로 국가별 2명이 출전한다. 15위 내에 자리하면 최대 4명까지 가능하다. 현재 한국은 고진영(7위)과 김효주(12위) 두 명이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 세계 25위인 양희영이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파리행 티켓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끝난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사소 유카(일본)가 30위에서 6위까지 수직으로 상승한 바 있다. 양희영이 우승하면 2024시즌 LPGA 투어 개막 후 16번째 대회에서 한국의 우승 가뭄이 해소된다. 한국 선수의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가 마지막이었다. 양희영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어릴 때 박세리 선수 등의 메이저 대회 우승 장면을 보며 자랐다”면서 “아직 18홀이 더 남았기 때문에 내일도 결과를 생각하기보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등 쪽에 약간 통증이 있지만 약을 먹고 물리 치료를 받아 상태가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2라운드 공동 3위였던 고진영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렉시 톰프슨, 릴리아 부(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5위(3언더파 213타)가 됐다.
  • 父 빚 갚아줬더니 ‘증여세 폭탄’…박세리, 날벼락 맞나

    父 빚 갚아줬더니 ‘증여세 폭탄’…박세리, 날벼락 맞나

    사문서위조 혐의로 부친을 고소한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증여세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는 안타까운 전망이 나왔다. 박 이사장은 지난 18일 부친 박준철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시 그는 “가족 관계이기 때문에 아버지의 채무를 제가 다 변제했다. 그런데 채무 문제는 하나를 해결하면 마치 줄이라도 서 있었던 것처럼 다음 채무 문제가 생기는 것의 반복이었다”고 토로했다. 구체적인 채무액에 대해 그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꽤 오랜 시간에 걸쳐서 변제해 드린 부분이라 디테일하게 말씀드리기 어려울 거 같다”라고 답했다. 현재까지 박 이사장이 갚아준 빚은 1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하지만 현행 세법상 이 과정에서 세금이 발생한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부모님에게 주택·자동차를 선물하거나 채무를 변제해주는 것 모두 증여세 과세 대상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원칙대로라면 받은 부모가 내야 하지만 부모가 납부할 능력이 없을 경우 연대 납세의무를 진 자식이 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박 이사장이 100억원 정도를 대신 갚았다면 증여세 최고 세율 50%와 각종 가산세 등을 합해 최소 50억원 이상의 증여세 세금 폭탄이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YTN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김성훈 변호사는 “기본적으로 증여라는 게 무상으로 재산을 양도할 경우에 거기에 따라서 세금이 부과되는 것”이라며 “채무를 대신해서 갚아주는 것 또한 재산적 가치를 무상으로 이전해 주거나 같은 것이기 때문에 누군가의 채무를 대신 갚아주는 것 또한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다. 부모 자식 간에도 공제 구간을 벗어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해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다”고 짚었다. 박씨는 국제골프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모 회사가 자신을 통해 박세리희망재단의 운영 참여를 제안하자 재단 도장을 몰래 제작한 뒤 사업참가의향서에 날인해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이사장은 앞선 기자회견을 통해 부친의 채무를 더 이상 갚아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단호하게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을 연 이유에 대해 “박세리희망재단은 꿈나무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라면서 “꿈나무들에게 혹시라도 작은 영향이 끼칠까, 그 꿈들에 방해가 될까 하는 마음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의 모든 일은 나, 박세리 본인의 도장과 서명이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면서 “또 다른 피해가 생길까 하는 우려도 컸다”고 덧붙였다.
  • ‘박세리 눈물’→홍준표 “부모는 자식에 무한책임” 쓴소리

    ‘박세리 눈물’→홍준표 “부모는 자식에 무한책임” 쓴소리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오랫동안 부친의 빚을 대신 갚아왔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박세리 선수의 부친을 향해 쓴소리를 내놨다. 20일 홍 시장이 만든 플랫폼 ‘청년의 꿈’에 한 지지자가 박세리 사건을 언급하면서 “시장님이 생각하는 아버지의 자격이 뭔가?”라고 했다. 이에 홍 시장은 “부모는 자식에 대한 무한책임이 있다”며 “(그런 면에서) 박세리 일은 본말이 전도됐다”고 했다. 이어 “부모란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내주고도 더 필요한 게 더 없는가 살피는 존재인데, 박 이사장의 경우 딸이 아버지에 대해 무한책임을 져 온 것 같다”고 했다. 홍준표 “박세리 일은 본말이 전도” 박세리가 세운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박세리의 부친 박준철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다. 박씨는 새만금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 사업에 참여하려는 과정에서 박세리희망재단 도장을 위조했고, 이를 뒤늦게 알게 된 박세리희망재단 측이 결국 박씨를 고소했다. 박세리는 본인이 번 골프 상금 등 500억원의 수익금을 부친의 사업 실패로 인한 빚을 갚는 데 모두 썼고, 2016년에 이어 올해까지 자신 명의의 집이 부친 탓의 경매에 나오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세리는 “가족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왔지만, 아버지의 채무 문제는 하나를 해결하면 마치 줄이라도 서 있었던 것처럼 다음 채무 문제가 생기는 것의 반복이었다”고 했다. 박세리 父 “내가 아버지니까 나서서 할 수 있다” 19일 MBC에 따르면 박준철씨는 사문서위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과 관련, “내가 아버지니까 내가 나서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박세리희망재단 명의 도장의 도용에 대해 “재단의 도장을 위조하지 않았으며 사업 시공사 측의 요청에 따라 동의만 해준 것”이라며 “박세리가 있어야 얘들(시공사)이 대화할 때 새만금이 (사업을) 인정해주지 않겠냐는 생각에 (도장을 사용했다)”라고 했다. 그는 ‘도장을 몰래 제작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몰래 만든 게 아니다. 재단 설립 전 세리인터네셔널 회장 시절 만든 도장을 사용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박세리희망재단 측은 “박씨는 현 재단에서 어떤 역할이나 직책도 맡은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박세리, 한미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밴 플리트상’ 수상 가족 문제로 눈물을 보인 박세리는 기자회견 다음날인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에 “앞으로 더 단단하게 나아갈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저의 또 다른 도전과 꿈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껏 내가 해야만 했고 지켜야 한다고 믿었던 소중했던 것들, 그간 내 생각과 노력, 그 모든 게 저의 착각이었을 수 있다는… 어쩌면 그 또한 저의 욕심이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이제라도 깨달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박세리는 한미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밴 플리트상’을 받는다.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는 매년 한미관계에 공헌한 인물이나 단체에 주는 밴 플리트상의 올해 수상자로 박 이사장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박 이사장 선정 배경에 대해 “스포츠를 통해 미국과 한국의 유대 강화에 이바지했다”고 했다.
  • 父와 갈등 중에…박세리, 미국서 ‘희소식’ 날아왔다

    父와 갈등 중에…박세리, 미국서 ‘희소식’ 날아왔다

    부친과의 갈등으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 ‘골프 전설’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이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상’을 받는다는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는 매년 한미관계에 공헌한 인물이나 단체에 주는 밴 플리트상의 올해 수상자로 박 이사장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박 이사장 선정 배경에 대해 “스포츠를 통해 미국과 한국의 유대 강화에 기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수상자 추가 선정으로 박 이사장은 앞서 수상자로 선정된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과 함께 2024년 밴 플리트상을 공동으로 받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30일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밴 플리트상은 미8군 사령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한 뒤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자는 취지로 1995년 제정된 상이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이 수상한 바 있다.
  • 박세리 父, 딸 몰래 도장 만든 이유… “내가 아버지니까”

    박세리 父, 딸 몰래 도장 만든 이유… “내가 아버지니까”

    전 골프선수 박세리의 부친 박준철씨는 사문서위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과 관련, “내가 아버지니까 내가 나서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19일 MBC 등에 따르면 박씨는 박세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 명의 도장의 도용에 대해 “재단의 도장을 위조하지 않았으며 사업 시공사 측의 요청에 따라 동의만 해준 것”이라며 “박세리가 있어야 얘들(시공사)이 대화할 때 새만금이 (사업을) 인정해주지 않겠냐는 생각에 (도장을 사용했다)”라고 했다. 그는 ‘도장을 몰래 제작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몰래 만든 게 아니다. 재단 설립 전 세리인터네셔널 회장 시절 만든 도장을 사용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박세리희망재단 측은 “박씨는 현 재단에서 어떤 역할이나 직책도 맡은 바가 없다”고 했다. 박씨는 지난해 한 시공사로부터 전북 새만금 국제골프학교 설립 사업 참여 제안을 받은 뒤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박세리희망재단 도장과 문서를 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부친 박씨를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최근 이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박세리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먼저 사건의 심각성을 (재단에) 말씀드렸다”며 “제가 먼저 (고소하는 것이) 맞는다는 의견을 내놨다”고 했다. 이어 “우리 재단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 미래 인재들을 찾아내고 도와야 하는 단체”라며 “이런 개인적인 문제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 “제 목소리도 떨리네요” 담담하던 박세리, 24년 인연 기자 말에 결국 눈물

    “제 목소리도 떨리네요” 담담하던 박세리, 24년 인연 기자 말에 결국 눈물

    한국 골프의 전설 박세리(46)가 부친을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한 기자회견 도중 오랜 인연을 맺은 한 기자의 질문에 결국 눈물을 쏟았다.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인 박세리는 지난 1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박세리희망재단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고소 관련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했다. 앞서 재단은 지난해 9월 부친 박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은 최근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날 박세리는 직접 마이크를 잡고 “꽤 오랫동안 이런 상황이 있었다”면서 “아버지와 딸로서 여느 가족처럼 어떤 상황이든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해결할 수 없는 범위까지 문제가 커졌다. 정말 한 두가지 아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그는 “한 가지 채무를 해결하면 또 다른 채무가 올라오고, 점점 더 문제가 커지며 현재에 이르렀다”면서 “그동안 가족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아버지와 관련된 채무를 더 이상 변제하지 않겠다고 말하려고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라고 말했다.회견 내내 차분하게 답변을 이어가던 박세리는 자신과 24년간 인연을 맺은 한 기자의 질문을 받고 눈물을 쏟았다. 기자는 “2000년쯤부터 오랫동안 같이 봐 왔고 같이 현장에 있던 기자로서 이런 일이 있다는 게 굉장히 안타깝다”며 “참 만감이 교차한다. 제 목소리도 떨리는 심정”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버지나 어머니, 자매들이 함께했던 시간들이 참 보기 좋았다”며 “충분히 엄마나 언니와 소통이 되는 상황인데, 이런 일이 있기 전에 (아버지를) 막을 수는 없었는지 (묻고 싶다). 이런 일로 이 자리에 나와 있는 우리 박 프로의 모습을 보니까 참 안타까워서 질문한다”고 했다. 질문을 받은 박세리는 눈시울이 붉어진 채 약 64초간 말을 잇지 못했다. 올라오는 감정을 담담하게 추슬러 봤지만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박세리는 “저는 눈물이 안 날 줄 알았다”라며 “왜냐하면 화도 너무 나고.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가족이 저한테 가장 컸으니까. 그게 다인 줄 알고 시작을 했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세리는 “막을 수 없냐고 말씀하셨는데 (막은 일이) 많았다. 계속 막았고 계속 반대했다. 그 부분에 있어서 아빠와 제 의견이 완전히 달랐다”며 “한 번도 아빠의 의견에 찬성한 적도 동의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그냥 제 갈 길을 갔고 저희 아버지도 아빠가 가실 길을 가셨으니까, 제 인생이니까 저는 제 인생을 선택했고 아버지도 아버지 가시는 길을 저는 만들어 드렸다. 그게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최선이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그렇게 된 거는 저도 굉장히 유감이다. 제 아버지이기도 하고 정말 많은 기자회견을 했었다. 항상 좋은 일로만 기자회견을 했었다”며 “어차피 지금 이루어진 일이기도 하고 앞으로 해결될 일만 남았지만 저는 제가 앞으로 갈 길은 확실히 확고히 갈 방향이 정해져 있는 사람이다. 이제는 제가 더 이상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거는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박세리는 “앞으로 제가 갈 방향과 도전, 꿈을 위해서 (아버지와) 정확히 나눠야 할 부분은 확실히 나눠 가야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하고자 하는 방향이 확실하기 때문에 오늘 이 자리에서 선 거다. 한 번 더 확실하게 하고 가야지만 제 길을 더 단단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은 MBC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을 통개 공개된 지 하루도 안 돼 조회수 209만회를 기록하며 크게 주목받고 있다. 5000개가 넘는 댓글도 달렸는데, 대부분 박세리를 응원하는 내용이다. 네티즌들은 “박세리선수 눈물 흘릴 때 많은 국민들이 함께 울었습니다. 힘내시고 잘 정리되시길 바랍니다”, “전국민이 사랑하는 세리님 힘내세요”, “(기자님) 질문하시는 목소리에 박세리를 걱정하는 게 느껴진다”, “이전처럼 밝고 씩씩한 새리님으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등의 댓글을 달며 박세리를 위로했다.
  • 박세리 “부친 빚 문제로 갈등… 공과 사 구분해 고소 진행”

    박세리 “부친 빚 문제로 갈등… 공과 사 구분해 고소 진행”

    ‘골프 전설’ 박세리(47)가 부친 채무 문제로 속앓이를 했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인 그는 18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친을 사문서 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박세리는 “가족이 저에겐 가장 큰 존재였기에 할 수 있는 한 해결하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아버지의 채무는 하나를 해결하면 마치 줄이라도 선 것처럼 다음 채무 관계가 생기길 반복했다. 그렇게 문제가 커지다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고 말했다. 희망재단은 새만금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 사업에 참여하려는 과정에서 재단 인장을 위조해 사용한 박세리의 부친을 지난해 9월 경찰에 고소했고 최근 사건이 검찰에 송치됐다. 부친 문제를 미리 막을 수 없었느냐는 질문을 받고 눈물을 보인 그는 “저는 울지 않을 줄 알았다”면서도 “재단 차원에서 고소장을 냈지만 제가 이사장이고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해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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