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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N여자골프] ‘역전의 여왕’ 김세영, 또 역전 우승… “내 목표는 3승”

    [MBN여자골프] ‘역전의 여왕’ 김세영, 또 역전 우승… “내 목표는 3승”

    김세영(21·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MBN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24일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 휴·스타코스(파72·655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5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약 3개월 만에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지난해 3승을 거두며 상금 랭킹 2위에 오른 김세영은 특히 프로에서 거둔 5승을 모두 역전승으로 장식해 ‘역전의 여왕’이라는 별명 값을 톡톡히 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 박성현(21·넵스)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였던 김세영은 이날 하루에만 5타를 줄이며 역전에 성공, 우승 상금 1억원을 받았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를 몰아친 김세영은 초반 6개 홀에서 보기 3개를 기록한 박성현을 비교적 손쉽게 따돌렸다. 이후 김세영은 2위권과의 격차를 4타까지 벌리며 순항했다. 강예린(20·하이원리조트)이 10번 홀(파4)부터 15번 홀(파4)까지 6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쓸어담아 2타 차까지 추격했으나 김세영은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막아내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세영은 “전반에 쉽게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강예린 선수가 추격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며 “이제는 역전 우승이 나와 잘 맞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3승이 우선 목표”라며 “올해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이라고 해외 진출에 대한 각오도 내비쳤다. 올해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 271.3야드로 1위인 김세영은 “후반에 긴장됐지만 파5 홀이 있으니까 거기서 (버디를) 노리자고 생각했다”며 “한국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다진 뒤 미국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1위였던 신인 박성현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약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쳐 강예린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올해 대상 포인트와 상금, 평균 타수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는 김효주(19·롯데)는 7언더파 209타로 이정민(22·비씨카드)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원래 4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21일 폭우 탓에 1라운드가 취소되면서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경환호 배당 확대의 명암] “시총 20대 기업 외국인주주 비율 44%… 국부유출 부작용”

    [최경환호 배당 확대의 명암] “시총 20대 기업 외국인주주 비율 44%… 국부유출 부작용”

    최경환 경제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뜨겁다. 3년 동안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던 코스피는 단숨에 2100선 문턱을 바라보고 있다. 돈을 쏟아붓고 부동산 규제를 과감하게 풀면서 체감경기 회복이 빨라질 것이란 기대도 커졌다. 반면 기업의 사내유보금을 배당으로 유도해 가계소득을 늘리겠다는 정부의 ‘배당촉진 정책’에 대해선 여전히 논란이 뜨겁다. 새 경제팀의 의도와 달리 기업의 배당이 가계소득으로 흘러들어 가기보다는 외국인 주주들의 배만 불리는 국부 유출을 초래할 것이란 우려가 대표적이다. 31일 우리투자증권이 7월 말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200대 기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 평균 비율은 22.24%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주식시장 전체 투자 주체별 주식 소유 현황을 보면 외국인(32.9%), 법인(24.1%), 개인(23.6%), 기관투자자(16.1%) 순으로 나타났다. 수치만 놓고 보면 시총 200대 기업의 외국인 주식 보유 비중은 오히려 증시 전체 평균보다 낮다. 하지만 이는 ‘착시 현상’에 불과하다. 이를 시총 20대 기업으로 축소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시총 20대 기업의 외국인 주주 평균 비율은 43.98%로 전체 주식의 절반에 육박한다. 지난해 말 시총 20대 기업의 전체 배당금 6조 5332억원 중 절반에 가까운 3조 1658억원을 외국인이 가져갔다. 이런 상황에서 새 경제팀의 정책 방향대로 배당수익률을 높이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까. 배당수익률을 단 1% 포인트만 늘려도 시총 20대 기업의 외국인 주주가 가져가는 배당금은 5조 7480억원으로 껑충 뛴다. 지난해 말 배당금 대비 2조 5822억원(44.92%)을 추가로 외국인 손에 쥐여 주게 되는 셈이다. 오문선 한양여대 세무회계과 교수는 “고율배당이 이뤄지는 경우 개인 주주보다 외국인 주주의 혜택이 더 커서 국부 유출이 우려된다”면서 “소액 주주들의 비중은 높지 않아 국내 소비 증가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윤경 한국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사내유보금 과세와 같은 배당을 증진시키는 정책적 노력은 현금성 자산을 투자와 고용에 사용하게 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기관투자자에 배당하면 결국 가계나 법인으로 환류된다”면서 “외국인에게 배당이 가더라도 우리 증시 매력이 높아져 주가가 올라가고, 주가가 오르면 ‘자산효과’로 인해 소비 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주장대로 기업들이 잔뜩 쌓아 둔 현금을 배당으로 돌린다면 일부 가계소득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국내 10대 그룹 82개 상장사(금융사 제외)의 사내유보금은 477조원에 달했다. 이는 2010년 331조원보다 43.9% 상승한 수치다. 기업의 소득이 배당이나 임금 형태로 흐르는 선순환 효과가 실종된 것도 사실이다. 노무라증권은 최근 배당 확대와 배당소득세 인하 정책을 추진하면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또한 내수침체를 해소할 수 있는 근본적인 처방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국세청이 발간한 ‘2013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종합소득 1억원이 넘는 고소득층 3만 3000여명이 전체 배당의 95%(7조 1760억원) 이상을 가져갔다. 이는 주식 보유가 소수 개인에게 집중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개미 투자자’들은 소액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배당을 확대해도 수혜 효과가 크지 않다. 조복현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는 “배당 소득을 받는 사람들이 고소득층에 집중돼 있어 소득 하위그룹은 혜택을 볼 수 없다”면서 “내수 부진의 원인인 소득 불평등 해소를 위해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의 문제가 먼저 해소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사내유보금 과세를 통해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정부의 발상은 ‘논리적 허점이 존재한다’는 비난에 직면해 있다. 현재 해외에서 사내유보금 과세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 일본, 타이완 등이다. 이들 나라에서는 비상장 법인이 이익을 배당하지 않고 적정 규모 이상을 내부에 보유하고 있을 경우 초과한 유보소득에 대해 과세를 하고 있다. 비상장 법인의 개인 주주가 배당소득세 회피 목적으로 사내유보금을 악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서다. 오 교수는 “경기 활성화 수단으로 사내유보금 과세 제도를 시행하는 것은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에서도 특정 비상장 법인에 적용되던 사내유보금 과세가 2001년 12월 폐지된 바 있다. 이는 ‘사내유보금 과세가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박성현 한화투자증권 팀장은 “일시적인 배당 확대에 주가가 환호할 수 있겠지만,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없이는 배당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최경환호 배당 확대의 명암] “배당 확대해도 일시적 경기활성화뿐…인센티브 주거나 법인세 현실화해야”

    미국의 대표적인 정보기술(IT) 기업인 애플은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아이폰 혁신이 중단됐다. 실적 부진에 주가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안팎으로 배당과 자사주 매입 확대 요구가 커졌다. 애플은 2012년 3월 17년 만에 처음으로 배당을 재개했다. 한동안 주가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배당 재개 이후 2년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애플의 주가 상승률은 13% 정도에 그치고 있다. 애플의 사례는 최경환 경제팀의 배당 정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것이 국내 금융투자업계의 시각이다. 기업이 배당을 확대하면 일시적으로 자본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겠지만, 기업 가치 훼손으로 지속적인 경기 부양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오문성 한양대 세무회계과 교수는 31일 “사내유보금을 통해 기업은 주식 배당이나 무상증자를 할 수 있는 여력을 가지게 된다”면서 “사내유보금이 축소되면 기업의 재무건전성이나 가치가 악화될 소지가 있다”고 경고했다. 한화투자증권이 국내 코스피 시가총액 200개 기업(코스피200)과 코스닥 30개 기업(코스타30) 등 230곳의 사내유보금을 분석한 결과 현금성 자산은 총 103조 1077억원으로 전체 사내유보금의 6.91%에 불과했다. 사내유보금의 대부분은 부동산이나 설비 등 유형자산(34.96%) 형태로 보유하고 있었으며, 외상매출금·어음 등의 당좌좌산(31.45%), 투자자산(11.54%), 재고자산(9.74%), 산업재산권·특허 등의 무형자산(5.40%)이 뒤를 이었다. 박성현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사내유보금이 높은 기업들은 대부분 당좌자산, 투자자산, 유형자산 형태로 보유하고 있다”면서 “사내유보금이 많은 기업이 향후 배당을 확대할 것이라고 보는 인식은 해당 기업이 투자자산이나 유형자산을 팔아서 배당에 나서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팀장은 “한국의 대기업 집단은 소유권을 가진 대주주의 지분율이 낮고 계열사 간 상호출자를 통한 내부 지분율이 높아 배당 확대에 불리한 구조”라며 “배당 확대 이전에 지배구조 개선과 경제 민주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내유보금에 대한 과세보다 기업체에 세제 혜택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란 지적도 있다. 국가미래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임금이나 배당을 정부 시책에 맞게 지급하는 기업에 조세 측면의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 사내유보금에 과세하는 것보다 부작용도 적고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법인세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업의 과도한 사내유보금과 ‘짠물 배당’에 대한 현 정부의 문제 인식에 공감한다”고 전제하면서도 “이명박 정부 때 ‘낙수효과’를 확대하겠다며 법인세를 인하했던 부분이 고스란히 사내유보금으로 쌓이게 됐다. 사내유보금 과세 대신 법인세를 이명박 정부 이전 수준으로 인상하면 노동소득 분배율이 개선되고 세수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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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 ◇승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산지관리과장 이수열△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장 홍만의△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장 류평식△국립종자원 서기관 김일환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과장 박형건△해외투자과장 박진서△구주통상과장 이승렬△동북아통상과장 이재근△국가기술표준원 제품시장관리과장 전민영 ■문화재청 ◇과장급△문화재보존국 천연기념물과장 이향수△문화재활용국 근대문화재과장 정세웅△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무과장 이정훈△교학처 학생과장 오성환△전통문화교육원 교육기획과장 김동하△전통문화교육원 교육운영과장 전칠수△국립문화재연구소 고고연구실장 지병목△복원기술연구실장 유재은△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장 이상준△문화재보존과학센터장 이규식△국립고궁박물관 기획운영과장 김동영△유물과학과장 신희권△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기획운영과장 홍창남△해양유물연구과장 박종익△세종대왕유적관리소장 류근식△창덕궁관리소장 배중권△국립무형유산원 기획운영과장 남기황△무형유산진흥과장 송민선 ■대전시교육청 ◇3급 전보△행정국장 윤문학◇3급 승진△기획조정관 이병수△대전평생학습관장 강경섭△대전학생교육문화원장 전우창◇4급 전보△재정과장 이석학△대전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 조은상△한밭교육박물관장 한춘수△대전학생해양수련원장 전영석△대전교육정보원 총무부장 염성철△동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권오석△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오세철◇4급 승진△기획조정관실 정책기획담당 신경수△대전교육과학연구원 총무부장 오수현 ■제주도교육청 △제주교육박물관장 현봉추 ■전남도청 ◇행정4급(서기관)△대변인 방옥길△안전행정국 인력관리과 고성혁 ■서울시 ◇3급 전보△서노원 양천구 전출(부구청장 요원)◇4급 전보△오형철 영등포구 전출(부구청장 요원) ■부산시 △소방안전본부△특수구조단장 김정규△종합상황실장 안유득△동래소방서장 류화열△남부소방서장 공정석△항만소방서장 박환근△중부소방서장 문황식△금정소방서장 서득화△강서소방서장 정창영 ■성균관대 ◇승진학사처 학사·구매팀장 오시택△교무처 교무팀장 금명철△출판부행정실장 박종상 △학부대학/사범대학행정실장 백승수△성균어학원행정실장 천명호△사회과학/예술대학 행정실장 신현대△산학협력단 연구진흥팀장 김홍정△기획조정처 예산기획팀장 박성현△정보통신대학행정실장 이태효△국제처 국제교류팀장 박병주△공동기기원행정실장 이규태△SKK GSB행정실장 김갑수△학생인재개발원 학생인재개발팀장 황용근 ■중부대 △교무처장 박근수△기획처장 서정교 ■강동대 △교무처장 김학돈△기획홍보처장 류근주△학생처장 강영욱△입학처장 박명숙△총무처장 김상덕△산학협력처장 김종익△산학협력단장 석춘희△도서관장 강선경△전자계산소장 유경택△신문방송국장 윤영선△협동학사장 남후남△장애학생지원센터장 이인숙△교수학습지원센터장 류정숙△창업보육교육지원센터장 정은호△평생교육원장 정상완 ■알리안츠생명 ◇임원 선임△IT실장(상무) 장원균◇부서장 승진△보험심사부장 유헌석◇부서장 전보△감사부장 연경목△고객서비스부장 홍기선△언더라이팅부장 박재영△AA영업관리부장 전종한△AA영업기획부장 신일용△Agency Management부장 유강묵△PA운영지원부장 김재현△IT기획부장 스테픈 하인즈△IT보험애플리케이션부장 김천식△IT정보애플리케이션부장 김용운△IT보안팀장 김봉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정보사회분석실 ICT통계분석센터장 정용찬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략기획본부장 황춘식△경영관리본부장 한강희 ■MBC △드라마국 드라마1부장 오현창△드라마국 드라마3부장 김경희 ■연합뉴스TV △사회부장 이우탁 ■아모레퍼시픽 ◇상무 승진△Premium BU 아리따움사업부 전호수△R&D Unit 연구경영실 육심욱 △Luxury BU 방판광주사업부 정병인△신성장BU 디지털사업부 이민규◇상무 전보△Premium BU 마트사업부 이영운△Mass BU Agent 사업부 박찬호 ■에뛰드 ◇상무 전보△영업사업부 노민수 ■태평양제약 ◇상무 승진△대표이사 상무 임운섭 ■아모스프로페셔널 ◇상무 승진△대표이사 상무 황동희 ■IBK투자증권 ◇승진<상무보>△준법감시인 신호철<이사>△WM서초센터 지점장 김기연△SF운영팀장 김재교△인사팀장 김종필△SME분석팀장 유욱재<부장>△WM해운대센터 박재련△채권영업2팀 박기현△FICC상품팀 한상현△IB금융팀 김영재△프로젝트금융팀 서정우△총무팀장 신용섭△고객상품팀 최원준<차장>△분당지점 김미현△안산점 안형범△파생상품영업팀 배미화△리스크관리팀 한종숙△컴플라이언스팀 김재경◇신규 선임<팀장>△파생상품운용1팀장 이동철
  • [시론] 교육부는 백년대계를 신중하게 정하라/박성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시론] 교육부는 백년대계를 신중하게 정하라/박성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21세기는 과학기술의 시대라고 단언할 수 있다. 과학기술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며, 대부분의 국부를 창출해낸다. 과학기술에서 앞서 나가지 못하면 절대 선진국의 대열에 낄 수 없다. 앞으로는 과학기술이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다. 그래서 미래를 선도하는 국가가 되려면 과학기술 분야에서 앞서 나가야 한다. 인류 역사도 살펴보면 과학기술 때문에 흐름이 바뀌었다. 쓸모없던 돌에서 금속을 제련해 내는 기술에서 시작된 청동기와 철기는 주변국을 정복하는 무기로 사용됐다. 또한, 산업혁명 이후 재빨리 기계문명으로 경제를 부흥시킨 민족의 후손들은 지금도 여전히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이처럼 지금은 우습게 보이는 기술들이 당시에는 모든 지식을 총동원해 개발한 첨단과학기술이었다. 21세기 첨단기술은 과학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이끌어갈 것이다. 그러기에 정부도 ‘국민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과학기술과 ICT에 접목해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서 새로운 기술, 새로운 산업,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창조경제를 하자고 나서기 시작했다. 이는 초소형 컴퓨터, 사물인터넷 등을 통해 진정한 유비쿼터스 시대가 열리는 미래에 대비하는 적절한 전략일 것이다. 이 전략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창의적 인재교육이다. 미국은 10여년 전부터 STEM (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영국도 마찬가지다. 학생들의 학력을 측정하는 국제적인 평가의 기준도 읽기, 수학, 과학과목만 평가한다. 이 요소들이 미래에 중요한 역량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온 세상이 과학기술과 ICT로 뒤덮일 터이니, 전 국민의 과학적 소양은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위해 꼭 필요한 역량이다. 그래서 선진국이 앞다투어 과학적 소양을 점점 더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부는 최근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을 만들겠다고 나섰다. 이과 학생에게는 인문학적 소양, 문과 학생에겐 과학적 소양을 기르고자 모든 학생에게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강조하겠다는 취지다. 환영할 일이지만 문제가 있다. 교육부가 겉으로 표방한 이런 취지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결정을 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들린다.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에 대한 소양을 키워주기는커녕 오히려 축소하겠다고 한다. 2009년 교육과정 개정 때 고등학교에서 과학과 사회를 합쳐 35단위(1단위는 1학기당 17시간) 이상 이수하도록 했던 것을 이번에 20단위로 축소한다는 것이다. 이런 안을 내놓은 ‘교육과정개정 연구위원회’의 구성이 적절하지 않다. 위원 11명 중 한 명만 이과다. 한 명을 제외한 모두가 문과 출신인 상황에서 과학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게다가 11명 전원이 교육학 전공자다. 교육학은 기본적으로 ‘어떻게’ 가르쳐야 좋은 교육인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를 정하는 자리라면 과학계와 산업계를 포함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전 교육과정도 아닌 과학교육 과정 하나를 그것도 그의 목표만 설정하는 데 4년 동안 150여명이 참여해 연구했다고 한다. 과학자, 과학교육학자는 물론 공학자, 심리학자, 철학자까지 참여했다고 한다. 다행스러운 일은, 시대에 역행하는 이런 안이 극도로 편향되게 구성된 연구위원회의 초안일 뿐이고, 아직 교육부가 받아들이지는 않았다는 사실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경제를 하겠다고 나서는데, 교육부가 창조경제를 거스르겠다고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믿는다. 청소년들의 교육은 예로부터 국가의 백년대계다. 대한민국은 1970년대 과학 교육에 투자한 덕분에 풍요를 누리고 있다. 앞으로 좀 더 신중하지 않는다면 30~40년 후 후손들의 먹거리가 걱정이다. 교육부는 부디 신중한 결정을 내리기 바란다.
  • 용인에서 무려 7명이나 당첨! 작년 부산 사건과 똑같아...

    용인에서 무려 7명이나 당첨! 작년 부산 사건과 똑같아...

    지난 5월 31일. 로또 600회 추첨결과 1등 당첨자가 총 15명 배출됐다. 각 9억원씩 나눠 갖게 된 행운의 주인공들 중에 주목할만한 당첨자가 있다. 수동당첨자 11명 중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로또 판매점에서 1등 당첨자가 5명, 근처 다른 판매점에서 2명이 배출된 것이다. 당첨번호 여섯 자리 ‘5, 11, 14, 27, 29, 36’을 적중시킨 행운의 주인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7명의 1등 당첨자는 각 9억씩 받게 되었을까. 아니면 한 사람이 총 63억의 당첨금을 차지하게 되었을까. 이에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정보업체 관계자는 “한 사람이 같은 번호로 여러 장을 수동구매 했을 수도 있고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과 번호를 공유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2013년 5월 부산에서는 로또 정보업체 회원 박성현(가명)씨가 자신이 받은 로또 조합번호를 다른 친구 두 명과 공유해 세 명이 나란히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또 같은 해 10월에는 윤정선(가명)씨가 친구와 함께 번호를 공유해 2등에 당첨되어 화제가 되었다.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부산 로또 공유사건이 일어난 후, 주변 사람들과 로또 번호를 공유하는 회원이 많아졌다. 복을 나누려는 의도도 있고 혹시 본인이 못 사게 되더라도 배우자나 가족에게 구입을 부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처럼 최근 수동 당첨자들이 늘어나면서 로또 정보업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해당업체는 지난 594회부터 599회까지 무려 6주 연속 1등 당첨번호를 회원들에게 전달해 화제가 되었다. 업체에서 현재까지 배출한 실제 1등만 총 29명으로 로또 마니아들이 주목하는 명당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인사]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파견△홍보담당관 김기대△하천계획과장 이상철△도로운영과장 이우제△동서남해안및내륙권발전기획단 기획총괄과장 방윤석 ■한국조폐공사 △부사장(총무이사 겸임) 신기방△기획이사(국내사업이사 겸임) 전재명△해외사업이사 김종승△화폐본부장 박성현 ■KBS △제작기술센터 보도기술국장 김순기△제주방송총국장 유애리△강릉방송국장 최재호 ■서울대 △법과대학장(법학전문대학원장 겸임) 이원우 ■스포츠서울미디어 ◇승진△스포츠서울닷컴 편집국 전무이사 박순규 ■이데일리 △논설실장 허영섭 ■뉴데일리 △산업부장 김문신 ■삼성증권 ◇신규 선임△정보시스템 담당 전무 이제훈 ■하나대투증권 ◇신규 선임 <이사>△리테일본부장 김선태△영업추진실장 양경식 ■한양 △건축주택사업본부 도시정비사업팀 전무이사 김명곤△건축주택사업본부 건축사업팀 상무이사 이봉규
  • 신기 쏜 신궁

    신기 쏜 신궁

    양궁에서는 더 이상 세계기록이 나오기 힘들다는 게 그간의 중론이었다. 그런데 한국 여자대표팀이 15일 콜롬비아 메데린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2차 월드컵 여자단체 대진라운드 70m에서 2032점을 합작해 10년 만에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대진라운드에서 박성현, 이성진, 윤미진 등 선배들이 작성, ‘마의 벽’으로 여겨지던 종전 기록(2030점)을 2점 늘린 것이다. 세 명이 72발씩 모두 216발을 쏘는데 주현정(현대모비스)이 679점, 이특영(광주광역시청)이 678점, 장혜진(LH)이 675점을 쐈다. 이들은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에서는 이번에 처음 호흡을 맞췄다. 세계랭킹 1위 윤옥희(예천군청), 2위 기보배(광주시청)보다 기량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를 샀는데 세계기록을 경신하며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장영술 총감독은 “세계 1, 2위가 빠져서 불안하다고 보는 이들이 대표팀을 새롭게 보게 됐을 것”이라며 기뻐했다. 독일(1973점), 멕시코(1972점), 중국(1971점)이 뒤를 이었다. 양궁에서 세계기록이 나오기 힘들게 된 것은 WA가 밀어붙이는 경기규칙 변경 탓도 있다. 박진감을 높이려고 2011년 개인전 토너먼트에 이어 지난 4월부터 단체전 토너먼트에도 세트제를 도입했다. 세트제에서는 세트 승점으로 우열을 가리기 때문에 기록의 의미가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남자대표팀이 2012년 런던올림픽 대진라운드(216발)에서 경신한 2087점과 임동현(청주시청)의 개인(72발) 699점, 박성현의 2004아테네올림픽 개인(72발) 682점은 앞으로도 넘기 힘든 벽으로 남아 있다. 개인 대진라운드에서는 주현정, 이특영, 장혜진이 1∼3위를 차지했고 정다소미(현대백화점·659점)가 10위를 차지했다. 남자부 개인, 단체, 혼성부 대진라운드 정상도 한국 선수들 몫이었다. 김우진(청주시청)은 694점으로 오진혁(현대제철·686점), 구본찬(안동대·685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단체에서는 2065점을 얻어 인도(2010점), 중국(1998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혼성부에서 1373점으로 1위를 차지한 김우진·주현정 대신 본선에 나선 오진혁·이특영 조는 4강전에서 데비 라이스람·아타누 다스(인도) 조를 세트점수 6-0으로 완파, 오는 19일 비니시우스 달메이다-사라 니키틴(브라질) 조와 우승을 다툰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일품 드라이버샷… 슈퍼루키 김민선 납시오

    일품 드라이버샷… 슈퍼루키 김민선 납시오

    호쾌한 드라이버샷을 앞세운 무서운 신인이 등장했다. 올 시즌 프로 데뷔한 김민선(19·CJ오쇼핑)이 10일 제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골프장(파72·618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 이민영(22)과 함께 공동선두로 나섰다. 175㎝로 장신 축에 드는 김민선은 주무기인 드라이버샷으로 2012년 국가대표로 뛰면서 세계여자아마추어 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에 기여했다. 드라이버샷의 비거리가 270야드에 이르는 김민선은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백규정(19·CJ오쇼핑), 박성현(21), 고진영(19·이상 넵스) 등과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예고했다. 이날도 드라이버샷이 페어웨이를 한 번밖에 벗어나지 않았을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인 김민선은 “쇼트게임에서는 아직 자신이 없다. 볼을 그린 위에 올리지 못하면 불안해진다”며 “올 시즌 큰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신인왕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갔다가 골프를 시작했다는 김민선은 경기 이포고를 졸업한 뒤 올해 고려대 국제스포츠학부에 입학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최나연(27·SK텔레콤)을 좋아한다는 김민선은 “아직 실력은 안 되지만 언젠가는 나연 언니처럼 LPGA 투어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여제 박인비의 후계자는 이 중에…

    여제 박인비의 후계자는 이 중에…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신지애, 최나연, 박인비 등 세계 여자 프로골프 무대를 지배해 온 한국 선수들은 모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52주째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여제’ 박인비의 후계자가 궁금하다면 KLPGA 투어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계속해서 배출하고 있는 만큼 KLPGA 투어는 올해도 성장세다. 지난해 23개 대회 총상금이 131억원이었는데, 올해는 최소 26개 대회 총상금 155억원으로 늘었다. 역대 최대다. 2014년 KLPGA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첫 대회가 제주에서 열린다. 10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187야드)에서 열리는 롯데마트 여자오픈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마지막홀 극적인 이글로 생애 첫 우승 차지한 뒤 기세를 몰아 투어 3승을 올린 김세영(21·미래에셋)이 올해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또 치열한 신인상 경쟁을 펼쳤던 김효주(19·롯데)와 전인지(20·하이트진로), 지난해 깊은 슬럼프에 빠졌던 김하늘(26·비씨카드), 양수진(23·파리게이츠) 등 동계훈련 기간 동안 철저하게 출전 채비를 마친 선수들이 참가해 시즌 초반 기세 싸움에 나선다. 지난해 상금왕 장하나(22·비씨카드)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2주 연속 다음주 하와이에서 열리는 롯데챔피언십 참가를 위해 이번 대회에는 나서지 않는다. 신인들의 실력이 만만치 않다. 백규정(19), 김민선5(19·이상 CJ오쇼핑), 박성현(21), 고진영(19·이상 넵스) 등 주목받는 ‘슈퍼 루키’들. 이 대회 역대 우승자 6명 중 무려 5명이 생애 첫 우승이었기 때문에 올해도 신인들의 우승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국가대표 출신인 백규정은 정규투어 시드전을 1위로 통과한 유망주로, 170㎝가 넘는 키에서 뿜어내는 호쾌한 드라이버샷이 일품이다. 2011년과 2012년 상금왕에 올랐던 김하늘(26·KT)이 1인자 복귀를 노리고 있고, 결혼과 출산으로 2년이 넘는 기간의 공백기를 가졌던 안시현(30·골든블루)도 LPGA 투어 생활을 청산하고 국내에 돌아왔다. 자연스럽게 신구 세대 간의 치열한 우승 경쟁이 시즌 개막전부터 펼쳐질 전망이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내년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부고]

    ●신명철(서울남부보훈지청장)씨 별세 31일 서울 중앙보훈병원, 발인 2일 오전 10시 (02)483-3320 ●박성현(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의현(미국 노스캐롤라이나A&T대학 교수)영현(강남대 산업공학과 교수)윤정(제성실업상사 대표)씨 모친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30분 (02)3410-3151 ●박대영(우리투자증권 영업부 센터장)씨 부인상 3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2650-5121 ●나기성(연합뉴스 북한부 모니터팀장)씨 부친상 31일 충북 보은농협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9시 (043)543-3360 ●이형주(삼성전자 부장)운주(알리안츠생명 차장)동주(자영업)승주(성우)씨 부친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410-6919 ●김종철(전 한국교통대 교수)씨 별세 종찬(불교신문 부장)종호(전 호주국립대 교수)씨 동생상 31일 청주 성모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43)219-8536
  • [기고] 한류로 희스토리 만들기/박성현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조사연구팀장

    [기고] 한류로 희스토리 만들기/박성현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조사연구팀장

    ‘별에서 온 그대’ 열풍이 중국 대륙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중국을 방문한 한 지인에 따르면 만나는 사람들마다 “김수현을 아느냐, 전지현을 봤느냐”라고 물어보는 통에 ‘별그대’ 현상이 마냥 신기했단다. 드라마의 인기로 중국에 진출한 의류, 화장품, 음식 업계는 유례없던 매출 상승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그야말로 ‘별그대’가 가져다준 희(喜)스토리다. 중국 매체들은 이상열기에 가까운 이 현상을 보도하기 위해 한국을 찾고 있다. 필자도 중국 유명잡지인 ‘와이탄 화보’의 인터뷰 요청에 응했다. 기자는 김수현이 왜 인기가 있는지, 85년생 배우들이 기존 배우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 우수한 드라마를 생산해 낼 수 있는 한국의 드라마 제작시스템을 무척 궁금해했다. 원론적인 이야기로 한국 드라마 제작시스템의 우수성을 나름 잘 포장해 넘어갔지만 사실 내가 바라본 드라마 생태계는 희(唏)스토리다. 치솟은 드라마 제작비는 광고수입을 초과한다. 자료에 따르면 2012∼2013년 방송사 회당 광고수입은 평균 3억 2000만원 정도인데 드라마 제작비로 회당 평균 3억 6000만원 지출됐다. 드라마를 제작하는 외주제작사는 보통 절반에 못 미치는 제작비용을 방송사로부터 받고 나머지 절반 이상의 제작비는 일본 콘텐츠 유통업자와 기업 광고협찬인 PPL로 충당한다. 여기서 막장드라마는 탄생한다. 제작사는 부족한 제작비를 메우기 위해 기업의 PPL 유치에 열을 올린다. 보통 PPL은 시류에 민감한 제품들로 채워지기 때문에 몇 개월 혹은 몇 년 후에 방영될지 모를 사전제작 작품에 투자를 꺼린다. 또한 방송사는 완성된 작품을 방송할 경우 시청률이 나오지 않아도, 광고물량이 떨어져 나가도 조기 종영이라는 강수를 둘 수도 없다. 그래서 사전제작은 허황된 이야기일 뿐이고 쪽대본을 날려 그날 제작해 그날 방송하는 드라마 생태계가 조성된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방송사의 충분한 제작비 지원이 필요하고 높아진 배우와 작가들의 몸값을 낮춰야 안정적인 제작 기반이 형성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방송사들은 광고가 완판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현재 외주제작사에 지급하는 제작비도 적자를 감수하며 지원하고 있다며 볼멘소리다. 배우와 작가들은 출연료·작가료의 상한선을 정하는 것이 창의성을 요하는 드라마 산업에 맞지 않다고 지적한다. 제작비의 절반을 충당해 줬던 일본시장은 반한감정으로 설 자리를 점점 잃어가고 중국에서 인기가 뜨겁다고 하나 콘텐츠 수출액 자체는 초라하다. ‘별그대’ 21편이 대략 5억원 정도에 팔렸으니 2편의 제작비용도 안 된다. 어느 한쪽의 이야기만 들어서는 답이 없다. 메이저 제작사부터 중·소 제작사에 이르기까지, 지상파 방송국부터 케이블 방송국까지, 스타급 작가와 배우부터 최저생계비를 보장해줘야 하는 작가와 배우까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정책토론 자리가 마련되면 정부 관계자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피하기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답을 찾아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것이 모두 다 즐거운 희(喜)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첫 단계다.
  • [인사]

    ■해양수산부 ◇국·과장급△중앙해양안전심판원 동해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 정선문△국제원양정책관 직무대리 최완현△허베이스피리트피해지원단 부단장 손건수△장관비서관 우동식△수산정책과장 전재우△양식산업과장 최용석△해양수산인재개발원장 장성식■중소기업청 ◇과장급△서울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정진원△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기업환경개선과장 남정령△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 박상준 ■도로교통공단 ◇신규임용△교육본부장(상임이사) 정철수<한국교통방송>△광주본부장 장영주△전주본부장 강이순△창원본부장 권영원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장 박찬욱 ■경희대 △서울부총장 한균태 ■한국교직원공제회 ◇1급 승진△서울강원지역본부장 김현숙△경기인천지역본부장 윤홍열△대전지역본부장 문회구△The-K저축은행㈜ 이태원◇1급 전보△감사실장 고지영<부장>△회원복지 조인욱△해외투자 강성석△금융투자 김순홍△대체투자 임영혁△공제사업 김준기 ■신협중앙회 ◇중앙본부 부서장△기획조정실장 최교식△준법지원본부장(준법감시인) 정진효△정보보호본부장(CISO) 최연수△비서실장 송순용△조합자산운용지원부장 임우택△IT기획관리부장 김호△IT개발부장 직무대행(정보계개발팀장 겸임) 이경익△연수원장 최효근△여신부장 오윤록△공제기획부장 소재익△공제지원서비스부장 최영식△감사실장 노준상◇지역본부장△대구경북 김준년◇지부장△전북 최규석△강원 김남철△제주 조준배 ■동부익스프레스 ◇임원 승진△부사장 진기두 문인구△상무 민상원 ■대신정보통신 △전무이사 오병진△상무이사 최성철△이사 박형석△이사대우 강민석 이인열 한옥석 윤준현 전상곤 허정희 ■S&T 모티브 ◇승진△전무이사 김형철△상무이사 박덕조△이사 박성현△이사대우 최후경 ■한국야쿠르트 △부사장 이계태
  • [인사]

    ■법무부 ◇검사 전보△기획검사실 용성진 권성희△법무심의관실 이응철△법무과 최청호△국제법무과 노선균 최태은△국가송무과 최태원△상사법무과 강상묵△검찰과 임세진△형사기획과 이동균△공안기획과 김창수△국제형사과 이지형△범죄예방기획과 박진성△인권구조과 김보성△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이상진 한제희 박찬록 강정석 최재민 전준철 최지석 임승철 진현일 이만흠 민영현 김승호 이준범 강백신 김민아 이성범△서울중앙지검 우남준 최종무 조대호 손영은 고필형 김창진 강승희 안병수 이창원 김형석 송지용 최영아 황우진 정용환 김우 나욱진 이정배 김용식 김병문 임길섭 최재준 이승훈 김태견 차상우 장형수 추의정 임연진 장진영 박향철 심형석 정일권 최재순 장대규 정지영 장유강 권근환 채필규△서울동부지검 이주영 권나원 박성민 김상균 박혜란 오미경 최지현 이상훈 김형걸 한강일 손아지 이준석 최갑진△서울남부지검 이병석 성상헌 이종민 추혜윤 손찬오 박현규 유옥근 장재완 박기완 최선경 조영희 안광현 김희영 신기련 김민구 박지나 박은진 천재인 이혜현 황성아 유주현 서아람△서울북부지검 장성훈 박혁수 김미라 하재무 김도연 임예진 신금재 신원용 이주희 김재성 문하경 이승희 정휘연 이자경 박현규 최하연 강현정 홍동기 정소영△서울서부지검 이종혁 박정의 조영찬 손정현 마훈 김재남 소창범 장욱환 한연규 최혜경 김민정 선현숙 황나영 심강현 김민아△의정부지검 김명석 정광일 채수양 김호준 이동원 최우균 조용후 허지훈 김재화 이상목 임두환 우성영 김호경 김미지 김형아 장아량 이경한 양귀호 심기호△고양지청 윤대영 허수진 정보영 김태형 류주태 송민경 김은혜 염호영△인천지검 이진호 전미화 이태일 나창수 손진욱 김중 박성민 손상욱 손정숙 손상희 원종우 서재식 김상문 정선제 김창섭 진을종 이경석 김민정 이기홍 서동범 김성훈 정효민 최윤희 정가원 김지연 하일수 임아랑 김지은 이정아 김형철 손유빈△부천지청 박태호 허성환 박지용 황성민 신현만 박채원 조정복 신지나 이경아△수원지검 김지연 정효삼 홍보가 임대혁 박사의 김수환 민병권 윤원기 박석용 인훈 박순영 김가람 최용보 김수민 김희연 박배희 이지은 최상훈 오상연 이부용 최민준 김슬아△성남지청 박승환 원형문 박종민 채양희 채희만 정가진 강은선 장송이 고려진△여주지청 김한민 권슬기△평택지청 이한울 김경년△안산지청 강남수 박광현 박준영 이동현 정화준 이정민 이선기 임은정 최현주 김미선 전영경△안양지청 박현주 마수열 유효제 임지수 조윤경△춘천지검 남상관 윤나라 정유선 유정현 엄상준△강릉지청 윤인식 황재동 김보미 서지원△원주지청 이건표 이희준 이나경△속초지청 신승호 정동현△영월지청 유종건 우재훈△대전지검 양재혁 김태은 이인걸 하담미 송정은 이치현 여경진 박경택 김미수 양익준 최수지 최지은△홍성지청 윤석환 김승우 이소연 이주연△공주지청 이세종△논산지청 허용준△서산지청 김태겸 이수정△천안지청 신준호 홍승현 차호동 박상용 정선희 이선화 김태호△청주지검 이영림 김현 이유선 임지연 권인표△충주지청 임영욱 안성민 김보현△제천지청 이윤구△영동지청 황윤재△대구지검 유동호 진정길 단성한 김용자 남수연 최수봉 호승진 송한섭 이창희 전영우 정우성 김지윤 정정욱 현승록 송윤상△대구서부지청 서창원 김기윤 최준호 황보현희 한상윤 전승철 곽금희 서재희 이수현 안미현 이도희 배석희△안동지청 허태훈△경주지청 소재환 이승필 권동욱 김수희△포항지청 이영규 권영필 김혜림 김정연 나소라△김천지청 최형규 김세희 조도준 오보미△상주지청 김정훈 이수환△의성지청 이승철△영덕지청 은종욱△부산지검 강수산나 김도형 조용한 류국량 엄희준 김영남 류남경 박성민 이장혁 서현욱 노정옥 박대환 천헌주 강성기 서성목 박수민 김희영 최현석 박영식 김치훈 이환우 유시동 박은혜 오창명 김세현 이용정△부산동부지청 윤철민 문영권 송규선 이정민 최종필 김경목 오대건 이은주 민은식△울산지검 이계한 김남순 김성주 신대경 김연실 하준호 김민정 김도형 박경세△창원지검 김보현 김공주 김상현 윤재슬 신혜진 박대범 윤동환 유민종 이승용 이기영 박수 송명진 서소희 정민희△마산지청 성병규 백상준△진주지청 박종호 한대웅 성두경 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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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측 “국내 정보수집 안보에 필수” 野측 “대공수사권 경찰 등 넘겨야”

    與측 “국내 정보수집 안보에 필수” 野측 “대공수사권 경찰 등 넘겨야”

    16일 열린 국회 국가정보원 개혁특위는 ‘국내 정보 수집’ 문제에서 전선이 형성됐다. 여야가 2명씩 추천한 전문가 4명을 불러 공청회를 열고 국정원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 방안을 논의한 자리에서 새누리당 추천 전문가들은 국내 정보 수집 활동이 국가 안보에 필수적이라는 주장을 폈다. 한희원 동국대 교수는 “대한민국의 핵심적 헌법가치는 자유이며 이 자유를 지키는 국가 안보는 민주주의보다 선행하는 가치”라면서 “인간은 정치적이고 모든 행정부처도 정치적이므로 국가 안보를 사수하는 정보기구의 정치활동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은 “국정원 활동은 특정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나 반대라기보다 북한 측 사이버심리전에 대한 대응이었으며 이 대응은 선거기간 훨씬 전부터 진행돼 왔다”면서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 미리 예단해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하고 정파 중립성을 어겼다고 결론 낸다면 교각살우 이상의 상황이 올 것이고 국민들의 광범위한 저항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정원의 업무를 해외 정보 수집에 국한시키자는 야당 측 요구에 대해 박 주필은 “국정원을 해체하자는 수준의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추천 전문가들의 주장은 정반대였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의 이광철 변호사는 “미국은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으로, 영국은 MI6과 MI5로 각각 해외 정보 수집과 국내 정보 수집 기구를 분리하고 있다”면서 “국정원도 국내파트에서 손을 떼야 하며, 특히 법적 근거가 없고 공포 정치의 전조를 알리는 연락관 제도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 장유식 변호사는 “특위 의제로 합의된 사항은 아니지만 정보기관과 수사기관의 존재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정보기관에 수사권을 주지 않는 것이 선진 민주국가의 확고한 원리”라면서 “대공 수사권을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 그 기능을 경찰청 등으로 옮겨 국정원은 정보 수집이라는 본연의 업무만 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야 의원들도 접점을 찾지 못했다. 김회선 새누리당 의원은 “이적단체 수사에 몇 년씩 걸리고, 이와 관련해 수십년 축적된 노하우를 국정원이 갖고 있는데 이를 경찰과 검찰에 넘겨서 제대로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문병호 민주당 의원은 “국정원이 국내 언론사·정당·국회를 출입하며 정보를 수집하는 것 자체가 현행법 위반”이라며 정보관 제도 폐지를 거듭 주장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첫 수준별 수능에 정보 부족… 대입 전략 ‘우왕좌왕’

    첫 수준별 수능에 정보 부족… 대입 전략 ‘우왕좌왕’

    서울 시내 곳곳의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은 8일 오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는 홀가분함과 함께 가채점을 마친 학생들의 걱정과 침울함이 뒤섞였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대체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데다 수준별 수능이 처음으로 시행돼 성적 분포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 학생들은 저마다 앞으로의 대입 지원 전략을 고민했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인창고 3학년 교실은 책상 위에 수능 시험지를 펴놓고 채점을 하는 학생들이 나누는 대화로 왁자지껄했다. 환호성을 지르는 일부 학생들과 우울한 표정의 학생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렸다. 아예 채점을 하지 않는 학생들도 있었다. 평소 모의평가에서 대부분 1등급을 받았다는 황민수(18·인문계)군은 “다른 과목들은 평소랑 비슷했는데 문제가 어려웠던 영어(B형)에서 승부가 갈릴 것 같다”면서 “수시 최저 등급 커트라인에 못 미칠까봐 걱정된다”며 짧게 한숨을 쉬었다. 반면 박윤호(18)군은 “(가채점 결과) 수학이 2등급 나오고 사회탐구 한국사에서 만점을 받아 수시 최저 등급을 딱 맞춰 다행”이라면서 활짝 웃었다. 같은 시각 서울 서초구 서초고 3학년 교실에는 무거운 분위기가 흘렀다. 가채점을 마친 학생들은 모의고사에 못 미친 예상 성적에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인문계 상위권인 이모(18)양은 “평소 영어에 가장 자신이 있었는데 이번 수능은 영어만 잘한다고 다 맞는 게 아니라 철학, 과학을 모르면 틀릴 수 있는 문제도 많았다”면서 “지원하려는 대학에서 영어 B형에 가산점을 줘 B형을 택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만점을 목표로 A형을 보는 게 나을 뻔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가채점 점수를 받아 든 교사들의 표정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김은희(50·여)서초고 3학년 담임교사는 “수학 A형과 영어 B형은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확실히 어려웠다”면서 “문과 학생들은 가채점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체감 난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베테랑 진학지도 교사들도 첫 수준별 수능에 맞춘 입시전략 수립에 골몰했다. 박성현(41)목동고 입시전략부장은 “선택형 수능이 처음 치러져 지난해 진학 자료가 사실상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면서 “당장 내일부터 몇몇 대학의 논술이 예정돼 있는 만큼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유리한 전형을 찾는 등 세밀한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수능 가채점 해보니…수학 A·영어 B형 많은 문과는 멘붕

    수능 가채점 해보니…수학 A·영어 B형 많은 문과는 멘붕

    서울 시내 곳곳의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은 8일 오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는 홀가분함과 함께 가채점을 마친 학생들의 걱정과 침울함이 뒤섞였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대체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데다 수준별 수능이 처음으로 시행돼 성적 분포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 학생들은 저마다 앞으로의 대입 지원 전략을 고민했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인창고 3학년 교실은 책상 위에 수능 시험지를 펴놓고 채점을 하는 학생들이 나누는 대화로 왁자지껄했다. 환호성을 지르는 일부 학생들과 우울한 표정의 학생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렸다. 아예 채점을 하지 않는 학생들도 있었다.  평소 모의평가에서 대부분 1등급을 받았다는 황민수(18·인문계)군은 “다른 과목들은 평소랑 비슷했는데 문제가 어려웠던 영어(B형)에서 승부가 갈릴 것 같다”면서 “수시 최저 등급 커트라인에 못 미칠까봐 걱정된다”며 짧게 한숨을 쉬었다. 반면 박윤호(18)군은 “(가채점 결과) 수학이 2등급 나오고 사회탐구 한국사에서 만점을 받아 수시 최저 등급을 딱 맞춰 다행”이라면서 활짝 웃었다.  같은 시각 서울 서초구 서초고 3학년 교실에는 무거운 분위기가 흘렀다. 가채점을 마친 학생들은 평소 모의고사에 못미친 예상 성적에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인문계 상위권인 이모(18)양은 “평소 영어 과목에 가장 자신이 있었는데 이번 수능은 영어만 잘한다고 다 맞는게 아니라 철학, 과학을 모르면 틀릴 수 있는 문제도 많았다”면서 “지원하려는 대학에서 영어 B형에 가산점을 줘 B형을 택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만점을 목표로 A형을 보는게 나을 뻔 했다”고 말했다. 김이슬(18)양은 “난이도가 높은 문제는 정작 EBS에서 안 나온 것들이라 EBS 연계율을 체감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가채점 점수를 받아 든 교사들의 표정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김은희(50·여)서초고 3학년 담임교사는 “수학 A형과 영어 B형은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확실히 어려웠다”면서 “문과 학생들은 가채점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베테랑 진학지도 교사들도 첫 수준별 수능에 맞춘 입시전략 수립에 골몰했다. 박성현(41)목동고 입시전략부장은 “선택형 수능이 처음 치러져 지난해 진학 자료가 사실상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면서 “당장 내일부터 몇몇 대학의 논술이 예정돼 있는만큼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와 수시 가운데 더 유리한 전형을 찾는 등 세밀한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수능 영어B형 때문에 멘붕” 수험생 침울

    8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고와 종로구 배화여고 3학년 교실. 학생들은 전날 치른 수능 시험지를 펼쳐놓고 가채점한 결과를 다시 한번 확인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수능시험이 끝났다는 해방감에 반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잡담을 나누기도 했지만 일부는 책상에 엎드려 있거나 화장실에 가서 눈물을 쏟기도 했다. 학생마다 과목별 난도에 대한 평가는 제각각이었다. 그러나 인문·자연계 학생 모두 영어 가채점 결과를 놓고는 한숨을 쉬었다. 배화여고 자연계 수험생인 박모(18)양은 “영어 B형이 너무 어려워서 EBS의 도움을 받았다고 느끼지 못했다”며 “특히 첫 두 문제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기가 질려서 이후 시험을 보는 게 어려웠다”고 말했다. 목동고 자연계 중위권 성적인 강모(18)양은 “영어B의 3점짜리 문제는 6, 9월 모의고사보다 훨씬 어려웠다. 문제를 이해할 시간조차 부족했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 인문계 전교 1등인 석모(18)양은 “언론에서는 영어 EBS 연계율이 70%라고 보도했지만 우리가 느낀 체감 연계율은 그보다 훨씬 떨어졌다”며 “특히 빈칸 추론 문제는 연계가 거의 되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석양은 “특히 영어는 하위권이나 예체능학생들이 A형으로 몰리는 바람에 B형을 치른 상·중위권의 등급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오늘 아침 교실 분위기가 정말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영어A형을 치른 수험생들도 모의평가 때보다 등급 하락폭이 클 것 같다는 걱정이 많았다. 배화여고 인문계 홍모(18)양은 “영어A형은 평소보다 쉬웠다”면서도 “하지만 등급은 1∼2등급씩 떨어질 것으로 나와서 다들 ‘멘붕’”이라고 말했다. 국어는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쉬웠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다만 중상위권 수험생 사이에선 ‘콤팩트디스크’와 관련된 문항이 까다로웠다는 의견이 많았다. 평소 국어 2등급을 유지했다는 목동고 인문계 김모(18)양은 “비문학 문제 유형의 출제 순서가 모의평가와 달라 당황했고 문법 문제도 보기가 주어지지 않아 어려웠다”며 “실수로 틀린 문제가 많아 3등급으로 떨어질 것 같다”며 울상을 지었다. 이수진 배화여고 3학년 담임교사는 “학생들이 전반적으로 6월,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웠다고 한다”며 “가채점 결과도 제각각이라 많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현 목동고 입시전략부장은 “가채점 성적 가운데 가장 중요한 과목은 바로 영어B형”이라며 “하위권 학생들이 영어A형으로 이동하면서 자연스레 중상위권 학생들의 동반 등급 하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영어공부에 투자한 시간이 모자랐던 자연계 학생들의 불안이 큰 상태”라며 “당장 내일부터 일부 대학의 논술 시험이 예정됐으니 본인의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에 지원할지 수시를 노릴지 등 세밀한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부흥, 과학기술이 중추 역할을”

    과학기술 분야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16일 공식 출범했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자문회의 부의장에 위촉된 박상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을 포함한 자문위원 2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첫 회의를 주재했다. 박 대통령은 “새 정부가 표방하는 경제 부흥과 국민 행복의 새 시대를 열어 가는 데 있어 과학기술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과학기술이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과학기술 발전에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자문회의는 헌법에 기반한 과학기술계 최상위의 대통령 자문기구로 1991년 출범했다. 대통령이 당연직 의장을 맡지만 나머지 위원들은 순수 민간인이다. 청와대 측은 “이명박 정부에서는 명칭이 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로 변경되고 민간 위원의 참여도 축소됐지만 새 정부에서는 과학기술 분야 전담 자문기구로서의 위상과 기능을 회복했다”고 강조했다. 자문회의는 앞으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을 모색하게 된다. 혁신 과제 발굴을 위해 ▲미래전략 ▲과학기술기반 ▲창조경제 등 3개 분과를 구성하기로 했다. 분과위원장으로는 각각 박성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과 신성철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강성모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선임됐다. 또 민간 위원에는 올해 초 대통령직인수위원에서 교육과학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던 장순흥 KAIST 교수 등이 포함됐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순수 기초연구와 정보통신기술(ICT), 생명공학, 기계·재료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활동을 해 온 전문가들을 위주로 선별했다”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新 대한민국 24시] 예술옷 입은 광주 대인시장의 변신

    [新 대한민국 24시] 예술옷 입은 광주 대인시장의 변신

    광주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대인시장이 예술과 창작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각종 공연과 문화 이벤트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대형 마트 등에 밀려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시장도 점차 활력을 되찾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후 1시 동구 대인시장 B식품 가게 앞 거리에는 오카리나 공연을 보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지역에서 활동 중인 4인조 오카리나 그룹 ‘폴라리스’가 맑은 음색을 뿜어내자 시장 사람들은 일제히 박수를 보낸다. 매주 수요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낭만 유랑단’ 공연에 상인, 손님, 행인 등이 하나가 된다. 홍어, 생선, 전 냄새 등 생활의 향기가 풍기는 전통시장이 일순간 예술 무대로 바뀌는 순간이다. 한국전쟁 이후 조성된 대인시장은 한때 광주의 대표적 전통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최근 백화점과 대형 할인마트가 잇따라 생기고, 주민들이 외곽 신도심으로 옮겨가면서 자연스레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시장에서는 요즘 수시로 각종 문화 예술 활동이 펼쳐진다. 이런 공연은 인근 예술의 거리(궁동), 국립아시아문화전당(광산동)과 연계된 ‘아시아문화예술 활성화 거점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광주시는 2011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이 사업을 주도할 문화예술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올 사업은 ‘무들마루’가 맡았다. 신호윤(40) 감독은 “예술가, 시민, 상인 등 모든 계층이 참여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과 거리가 만나는 색다른 문화영역을 만들겠다”며 “지루한 일상에 재미를 불어 넣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무들마루가 연말까지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낭만 유랑단’을 비롯해 ‘야시장’, ‘예술의 거리 야외 경매’, ‘소풍유락’, ‘궁동 문화예술제’, ‘숲속의 매미들’, ‘예술의 거리-거리 마실’ 등이다.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저녁~토요일 새벽 열리는 야시장은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 야시장에서는 기타, 힙합, 가요 등 풍성한 공연이 이어진다. 시장 상인들이 운영하는 ‘대인 맛 기행마차’와 시장상인회와 홍어협동조합에서 준비한 홍어삼합, 천원밥집, 이주노동자 다섯 팀의 ‘오색오미’도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주변에선 탈·부채 만들기 등 각종 체험활동이 펼쳐진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6시 시장과 이웃한 예술의 거리에서는 상인과 시민이 출품한 다양한 미술품 경매가 열린다. 경매 횟수가 거듭될수록 고가 미술품에서 인테리어 소품까지 거래 폭이 넓어지고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4~8시 예술의 거리에서는 거리미술 활동이 이어진다.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직접 그림을 그려 자신을 알리는 등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행사이다. 지난해까지는 매주 토요일 시장 안에서만 열렸던 소풍유락도 올부터 예술의 거리까지 진출했다. 소풍유락은 모노폴리(블루마블) 시스템을 응용한 ‘앗뜨! 마블’ 프로그램을 개발, 청소년들의 오감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다양한 예술활동이 펼쳐지면서 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도 늘고 있다. 시장 내 ‘먹자골목’에서 25년째 국밥집을 운영하고 있는 노양숙(60·여)씨는 “시장에서 예술활동이 펼쳐지기 시작한 4~5년 전부터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대인시장에 예술인들이 둥지를 튼 것은 2008년 치러진 제7회 광주비엔날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박성현 큐레이터가 대인시장에 예술의 옷을 입히는 ‘복덕방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그는 “예술이 전시가 아닌 삶의 현장으로 뛰어들어야 한다”며 지역 작가들을 끌어들였다. 복덕방 프로젝트 이후 시장 빈 점포에 미술가, 기획가, 인문학자, 문화예술인들이 작업실과 사무실을 열었다. 일부 방치된 점포에는 미술품들로 채워졌다. 허름한 점포 벽면은 그림과 낙서(그라피티)·설치 작품 등으로 꾸며졌다. 상인들도 예술인들의 활동이 쇠락해가는 시장을 되살릴 수 있다고 판단, 이들의 시장 입주를 돕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로 4년째 ‘국내외 작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아트 스페이스 미테-우그로’가 미국, 태국, 일본, 필리핀 등 4개국 작가 1명씩과 국내 작가 4명 등 8명을 초청, 이들이 시장에 거주하면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예술활동 결과 보고와 전시회를 갖는 등 교류와 연대를 모색한다. ‘미테-우그로’는 또 전 세계의 독립공간, 창작공간 사례 연구 발표와 지역 신진 작가 교육프로그램도 시장 안에서 운영한다. 이처럼 전통시장이 예술인들의 새로운 대안 공간으로 자리 잡으면서 자연스레 시장 한쪽에 ‘예술인촌’이 형성되고 있다. 레지던시 프로그램 참여자 이외에도 30여명의 작가들이 시장의 빈 점포를 얻어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몰려 있는 곳은 시장 중앙으로부터 50m쯤 떨어진 아래쪽(대인·계림동 접경지역)에 자리한다. 상인들이 장사가 안돼 떠난 탓에 허름하게 방치된 건물과 사무실이 밀집한 곳이다. 이 구역에 들어서자 먼저 ‘갤러리 다다’가 눈에 띈다. 20㎡ 남짓한 다다는 시장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각종 작품이 전시, 판매되는 공간이다. 잘 정돈된 갤러리엔 그림, 공예 등 작품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대인예술시장작가협의회가 작품 제작과 유통을 전담하는 협동조합을 설립을 전제로 다다를 최근 오픈했다. ‘갤러리 다다 프로젝트’에는 조각가 이기성(44)씨를 비롯해 배수민·전현숙·채지윤·조승기·정유승·김형진씨 등 서양화, 동양화, 설치, 조각, 공예 등을 전공한 작가 24명이 참여했다. 모두 대인예술시장 안에 있는 공간에서 수년째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다다는 창작활동을 돕고 작품을 판매해 작가들의 자립을 돕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작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작가들의 창작비로 되돌려준다는 구상이다. 시장에 입주한 예술인들이 협업체제를 구축해 추진한 첫 사업인 만큼 성공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갤러리 다다에서 동쪽으로 이어진 상가 골목엔 ‘한평 갤러리’가 다닥다닥 붙어 있다. 역시 설치·평면 미술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이곳과 이웃한 100㎡ 남짓한 건물지하(미테)에는 ‘허·실’이란 주제 아래 ‘공’(空)이란 설치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맞은편 건물 1층에는 ‘우그로’란 이름의 예술인들 교류 공간이 마련됐다. 주변엔 레지던시 참여자 등이 머무는 게스트 하우스와 예술 공장(공동 작업장)도 자리하고 있다. 이 거리에서 만난 힙합그룹 멤버 김성수(26)씨는 “사무실은 낡고 좁지만 여러 예술인들이 모인 공간에서 녹음과 공연 연습을 할 수 있어 좋다”고 환하게 웃었다. 예술공장에서 만난 조각가 김탁현(33)씨는 “마산에서 학교를 졸업한 뒤 2009년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그 인연으로 아예 눌러앉았다”며 “이곳에선 예술가끼리 공동작업이 가능하고, 정보 교류와 연대하는 이점도 있다”고 말했다. 예술인들이 몰려들면서 시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43년째 돼지머리고깃집을 운영하는 윤경임(60·여)씨는 “행사가 열릴 때마다 젊은 층이 많이 찾는 만큼 매출이 크게 오른다”며 “이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정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도 대인시장~예술의 거리~국립아시아문화전당(2015년 개관)을 잇는 1㎞ 구간을 도심의 대표적 문화벨트로 가꾼다는 복안이다. 매년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시장과 도심주변에 활력을 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예술가들 사이에선 행사가 이벤트 위주로 흐르면서 예술인들의 설 자리가 좁아진다고 꼬집는다. 한 예술가는 “시가 진행 중인 대인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에 작가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돼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글 사진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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