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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농자금 불법대출/조합장 등 3명 구속

    【목포=박성수기자】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15일 전남 영암군 시종면 시종단위농협 조합장 김성석씨(51),시종금월지소장 김철웅씨(30),전 금월지소장 조영철씨(55) 등 3명을 업무상 배임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또 검찰은 시종농협 영농자금 대출담당자 나수민씨(32)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시종농협 전무 곽영화시(46) 등 3명을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합장 김씨는 지난해 7월27일 대출담당자인 나씨등과 짜고 자기부인 명의로 영농자금 1천8백34만원을 대출받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6천8백여만원을 부정한 방법으로 대출받아 조합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또 곽씨는 대출담당자 등과 공모해 지난 91년11월 조합판매대금으로 6천6백만원이 지출된 것처럼 허위로 장부를 기재해 개인사업자금으로 쓰는 등 1억1천4백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 5백명에 38억 낙찰계 사기/50대 부부 검거

    【광주=박성수기자】 전남 경찰청은 12일 정갑열(53·광주시 동구 학동 755) 정유예씨(50) 부부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 부부는 지난 90년 2월부터 인근 영세상인 등을 대상으로 40여개의 낙찰계를 조직한 뒤 전모씨(42·여) 등 5백50여명의 주부 등으로부터 모두 38억원을 챙긴 혐의다. 정씨 부부는 지난해 11월 달아나 기소중지돼 수배를 받아오다 6개월여 끈질긴 추적을 해온 피해자들에 의해 지난 11일 강원도 강릉에서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 비브리오 패혈증 추정/전남서 40대 환자 숨져

    【광주=박성수기자】올들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남지역에서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추정되는 증상을 보인 환자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오방원씨(47·전남 강진군 군동면 용소리)가 지난달 31일 하오 온몸에 붉은반점과 함께 오한등을 동반하는 비브리오패혈증 증세를 보여 전날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아오다 숨졌다.
  • 남총련 1천명 시위

    【광주=박성수기자】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소속 대학생 1천여명은 19일 하오9시쯤 쇠파이프 등을 들고 광주시 서구 양림동 광주아메리칸센터(구 광주미문화원)앞으로 몰려가 『광주학살 배후책임자 미국은 공개사과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 중국산 밀수인삼 “농약덩어리”/맹독 PCNB 허용치 백69배 검출

    ◎인체 치명적… 전량 폐기방침 【목포=박성수기자】 중국에서 밀수입된 인삼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농약이 기준치의 최고 1백70배나 검출돼 충격을 주고있다. 18일 전남 목포세관에 따르면 지난 3월 신안군 임자면 해상을 통해 몰래 들여오다 세관에 적발된 중국인삼 3.9t(6천9백만원상당)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농약이 다량 검출됐다. 목포세관은 이 중국산 인삼을 지난 3월 한국담배인상공사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인체에 치명적인 농약의 일종인 PCNB가 허용기준치인 0.3ppm보다 1백69배나 많은 50.6ppm이 검출됐고 살충제 DDT보다 독성이 더 강한 BHC가 허용기준치인 0.2ppm의 73배나 되는 14.58ppm이 검출됐다. 세관은 광주지검 목포지청의 지휘를 받아 목포세관 창고에 보관중인 중국산 인삼 전량을 폐기처분할 예정이다. 문제의 중국산 인삼은 지난 3월5일 상오 8시30분쯤 신안군 임자면 소재 서울염전앞 해상으로 밀수돼 육상으로 운반하던중 세관원에 의해 적발됐다.
  • 민관합동 첫 추모제/「5·18」 13주/수만인파 「민주혼」 위로

    【광주=박성수기자】 5·18민주화운동 13주기를 맞이한 18일 광주에서는 문민정부 출범에 따라 80년 이후 13년만에 처음으로 민·관이 함께 참여한 추모제가 열려 민주화 투쟁을 하다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상오 10시 망월동 묘역에는 5·18단체회원을 비롯,시민과 전국에서 찾아온 1만여 인파가 묘역을 메운 가운데 추모제 및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추모제에는 특히 80년 5·18 이후 13년만에 처음으로 강영기광주시장이 참석했다. 대회를 마친 시민·학생들은 도청 앞에서 4㎞ 떨어진 광주역까지 촛불행진을 벌이며 80면 당시의 횃불시위를 재연했다. 5·18민주항쟁연합은 추모제에서 『5·18은 오늘의 민주발전을 이루어 낸 동력이었으나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진상이 규명되지 않고 있다』며 진상규명,당시의 군사재판 파기,특별법 제정,특별검사제 도입 등 4개항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쟁해 나간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망월동 묘역에는 지난 80년 이후 13년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김영삼대통령의 화환이 제단 한가운데 놓여 눈길을 모았다. ◎도청에 조기 게양 【광주=박성수기자】 전남도청 옥상국기게양대에 80년 5·18이후 13년만에 처음으로 당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조기(조기)가 게양됐다.
  • 「5·18」 13주… 추모열기 고조/광주 전야제에 3만여명 참가

    ◎망월동묘역엔 참배객 줄이어 【광주=박성수·남기창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13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광주에서는 전남도청앞의 전야제를 비롯해 각종 기념및 추모행사가 개최됐고 망월동 5·18 묘역엔 수많은 참배인파가 줄을 이었다. 문민정부 출범이후 처음 열린 전야제는 이날 하오 7시쯤부터 전남도청앞 광장에서 금남로 4가까지 6차선 도로를 5·18 관련단체회원과 광주시민,학생,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참배객 등 3만여명이 가득 메운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전야제는 1부 기념식,2부 「광주시민 5월놀이 한마당」,3부 「말하라 5월이여」 등의 순서로 다채로우면서도 시종 질서있게 진행됐다. 「끝나지 않는 외침」이라는 주제로 열린 전야제 행사장 주변에는 대형 걸개 그림과 행사 중계용 대형 스크린,대형 스피커 등이 설치돼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기념행사 추진위원회회장 강신석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진상규명이 선행되지 않는 한 완전한 5월문제의 해결은 있을 수 없다』고 밝히고 『전야제를 치르고 있는 이 자리가 5월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역사에서 올바르게 매김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광주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한 특별법 제정과 특별검사제 도입을 거듭 주장했다. 식전행사로 당시 계엄군의 학살만행 등을 재현하는 거리재현극이 펼쳐져 관심을 끌었다. 전야제에는 지난 91년 5월 전경에 맞아 숨진 강경대군의 유가족과 탤런트 정한용씨 등이 참가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경찰은 행사장 주변에 교통경찰관을 배치,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질서 유지를 도왔으며 예년과 달리 행사장 외곽에는 경비경찰을 배치하지 않았다. 전남대,조선대등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소속 대학생들은 이날 하오 각각 교내에서 전야제 참가를 위한 출정식을 갖고 도청앞으로 깃발을 앞세우고 모여들었다. 한편 망월동 묘역에는 하루 종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참배객들이 줄을 이었으며 5·18 유족들을 비롯한 5·18 단체 대표들이 나와 18일의 제단을 마련하는 등 추모분위기로 가득했다. ◎경찰 5천명집결 【광주】 5·18 13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외지 경찰병력이 속속 광주에 도착하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17일 5·18 13주기를 맞아 광주·전남지역의 가용 경찰병력 18개중대와 서울,전북,충남에서 지원되는 20개 중대등 모두 38개중대 5천7백여명의 경찰병력을 동원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키로 했다고 밝혔다.
  • 대학생 4천명 광주집결/망월동묘역 참배·서명 활동

    【광주=박성수기자】 5·18 13주기를 사흘 앞둔 15일 전국 대학생 순례단이 속속 광주에 도착해 망월동 5·18 묘역을 참배하는 등 광주의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서울·경인지역 대학생을 비롯,대전대 충남대 계명대 상지대 한림대 등 대학생 4천여명은 이날 상·하오에 버스편으로 각각 광주에 집결해 망월동 묘역을 참배했다. 서울 등 전국 각 지역 노동단체와 종교단체 회원 2천여명도 이날 밤 늦게까지 모두 전남대에 도착,하룻밤을 묵은뒤 16일 상오 망월동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 연합(남총련)소속 대학생 5백여명은 이날 하오 3시쯤부터 광주공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5월문제 진상규명등을 위한 특별법제정등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에 앞서 남총련 소속 대학생 2백여명은 이날 상오11시40분쯤 광주시청으로 몰려가 『5월문제를 기만적으로 해결한 광주시는 각성하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1시간 30여분동안 시위를 벌였다.
  • 광주 “흐린후 차차 맑음”/박성수 전국부기자(현장)

    ◎“특별담화 실망” 목소리 점차 사라져 13일 하오 남녘의 「빛고을」 광주의 광천동 버스터미널. 이날은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대통령의 특별담화가 발표되는 날. 시민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무엇인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랫동안 사막을 헤매던 한 탐험가가 오아시스를 기다리는 그런 마음이었다. 아침부터 잔뜩 찌푸리며 후텁지근하던 날씨는 때마침 담화발표가 시작되면서 시원한 소나기로 변해 퍼부었다. 시민들은 일손을 멈추고 TV와 라디오 앞에 하나 둘씩 모여들었다. 문민정부가 들어서 광주문제 해결을 위해 하는 첫 담화인만큼 이 문제해결에 목말라왔던 시민들의 관심은 클 수밖에 없었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시민들에게 한줄기 소나기보다 더 시원한 것이었다.물론 어느 부분에서는 미지근한 온수처럼 자극적이지 않기도 했다. 『광주민주화운동은 오늘의 민주정부가 있게 한 밑거름이었습니다』 대통령이 광주의 명예를 회복시키려는 의지를 내보인 순간,시민들사이에서는 『이제야 뭔가 제대로 돼가는 것같군』이란 말들이흘러나왔다. 『저는 처절했던 5·18민주화운동때 야당총재로서 맨 처음 군부정권에 항의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저는 3년여에 걸친 가택연금과 생명을 건 단식투쟁을 했습니다』 담화를 발표하는 대통령의 표정은 비감이 가득했다.이를 지켜보던 시민들 또한 그날의 응어리를 쓸어내듯 여기저기서 긴 한숨소리가 들렸다. 터미널 밖에서 들리는 소나기 소리와 한숨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묘한 정서를 풍겼다. 비슷한 시각.5·18 관련단체 사무실. 그들은 담화에서 나타난 의지에도 불구하고 못내 아쉬운 듯했다.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미룬 것은 문민정부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 5월단체 관련자는 『대통령의 담화문은 5·18항쟁에 대해 노력하는 흔적은 보이나 적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 술집이든 다방이든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서나 화제는 온통 대통령의 담화였다. 새정부가 들어선 이후 광주문제 해결을 주장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화음을 이루지 못해 왔듯 이날 광주에는 또다시 여러 갈래의 상반된 주장이 빗물에 적셔 흘러내렸다. 한 시민은 광주문제해결을 주장하는 각계의 주장을 빗대 『추수릴 수도 버릴 수도 없는 「계륵」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리고는 『광주문제가 광주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듯 더이상의 소모전이 과연 광주시민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실망」이니 「환영」이니 헝클어진 목소리는 밤늦도록 이어졌다. 5·18 13돌을 닷새 남겨 놓은 광주에는 속절없이 비만 내렸지만 이날 기상대가 예보한 광주의 날씨는 「흐린 후 차차 맑음」이었다.
  • 「5·18」 관련행사 모두 허용/전남경찰청

    ◎도청앞 집회 등 최대한 보장 【광주=박성수기자】 전남경찰청은 5·18 13주기를 맞아 오는 17일과 18일 전남도청 앞 집회를 비롯 5·18 관련행사를 모두 허용키로 했다. 송해준 전남경찰청장은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5·18 광주민주화운동 13주년은 문민정부 출범후 처음 맞이하는 뜻있는 해』라며 『5·18 관련행사를 과감하게 허용하고 평화적인 집회 및 시위를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17일 전남도청앞 광장에서 열리는 광주 민중항쟁 희생자 추모 위령제 및 13주기 전야제와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13주기 기념식 및 계승대회,그리고 망월동 묘역에서 열리는 5·18 추모제 등 5·18 관련 행사가 모두 당국의 허용하에 열리게 됐다. 경찰은 비폭력 평화적 집회·시위는 보장하되 중요시설 기습 점거,농성등은 절대 용납하지 않고 사회혼란을 야기할 목적으로 한 폭력시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이번 5·18 13주기를 전후해 전남경찰청 산하 17개중대외에 외지의 경찰력을 지원받아 폭력시위 발생에 대비키로 했다. 송청장은 『5·18 관련행사로 인한 시민들의 교통법규 위반등 사소한 위반사항은 묵인하겠다』며 『평화적인 집회 및 시위를 보장함으로써 학생,시민과 경찰의 충돌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의 아픔 헤아렸다”/김 대통령 「5·18」 담화

    ◎현지시민들 긍정 평가/명예회복·복권조치 잘한 일/진상규명 문제 아쉬움 표하기도 【광주=최치봉·박성수·남기창기자】 김영삼대통령이 5·18민주화운동과 관련,담화를 발표한 13일 광주 시민들은 대체로 환영한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그러나 일부 재야인사 및 단체들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부분이 해결되지 않은데 대해 아쉬움을 표시했다. 시민들은 이날 하오 5시30분 일손을 잠시 멈추고 TV와 라디오로 생중계된 대통령 담화에 눈과 귀를 기울이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광주역 광장과 광천동 버스터미널 등에서 TV중계를 지켜본 시민들은 담화 내용에 기념공원 조성 등 대통령의 약속이 발표할 때마다 『잘한 조치』라면서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담화 끝부분에서 진상규명에 대해 이렇다할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자 다소 실망한 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시민들은 『5·18 민주화운동의 명예가 회복되는데 13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다』면서도 『뒤늦게나마 문민정부가 광주 시민들의 뜻을 헤아린데 대해 한마음으로 환영한다』고 입을 모았다. 시민들은 특히 ▲기념일 제정 ▲망월동 성역화 ▲도청에 기념관 및 공원 조성 ▲관련자의 명예회복 및 유가족 지원 등 그동안의 주장이 대부분 수용된 것을 고무적으로 받아들였다. 시민들은 나아가 이번 담화를 계기로 광주시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5·18민주화운동의 뜻을 값지게 이어나가자는데 목소리를 같이했다. 홍남순 변호사(80)는 『기념일 제정과 망월동의 성역화 등은 과거 정권에서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조치로 광주시민들의 공감을 얻을 것』이라면서 『진상규명 부분이 다소 안타깝지만 국민화합적 차원에서 이해해야 할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역사의 평가에 맡겨야 한다는 담화 내용에 대해서는 『크게 진일보 된것이 없다』는 아쉬운 반응을 표시했다. 조아라 광주 YWCA명예회장(80)은 『책임자 처벌은 현실적으로 힘들겠지만 책임자가 누구인지는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면서 『진상규명이 이뤄지고 관련자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사과하면 광주시민들도 용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길 광주시의회 의장(49)과 명로근 전남대 교수,정동년 5·18민중항쟁연합 상임의장 등도 『전반적으로 5·18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진일보된 조치라고 평가한다』면서 『그러나 진상규명과 책임자의 사과가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 광주 대학생 1천명 격렬시위/새 정부 출범후 처음

    ◎검경과 최루탄 공방… 80여명 부상 【광주=박성수기자】 전남대와 조선대등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남총련)소속 대학생 1천여명은 10일 하오4시쯤부터 광주시 동구 전남공고앞길에서 고 이철규군 사인진상규명등을 요구하며 6시간여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학생들은 최루탄을 쏘며 시내진입을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돌멩이를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둘러 기동2중대 소속 최재훈 일경과 김은학순경(27)등 경찰30여명에게 중경상을 입혔으며 진압과정에서 전남대 양덕렬군(21·농학과3년)이 최루탄으로 보이는 물체에 왼쪽 눈언저리를 맞아 중상을 입는등 대학생 50여명이 크게 다쳤다. 부상한 경찰과 대학생들은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등에 입원,치료중이다.양군과 최일경의 치료를 맡은 담당의사는 양군이 40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으며 최일경은 두개골이 골절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대학생들의 격렬시위는 새정부출범이후 처음있은 것이다. 학생들의 이날 시위로 이 일대 차량통행이 막힌데다 경찰이 발사한 최루가스로 퇴근길의 시민들은 물론이곳 주민들이 밤늦게까지 큰불편을 겪었다. 이날 충돌은 학생들이 하오2시쯤 조선대 노천극장에서 「고 이철규열사 사인진상규명 및 반미구국혁명 정신실천대회」를 갖고 시내로 진출하려다 일어났다. 경찰은 시위학생들의 소속대학과 인상착의를 파악,검거에 나섰다.
  • 「5·18」 정신계승 캠페인/남총련 2천여명 시위

    ◎학생·전경 10명 부상 【광주=박성수기자】 민주주의 민족통일 광주 전남연합과 남총련 소속 대학생 등 2천여명은 8일 하오 4시쯤 광주공원 앞 광장에서 「5·18민중항쟁 진상규명과 항쟁정신계승을위한 범시민 캠페인」를 갖고 5월항쟁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 등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가 끝난 뒤 학생 1천여명은 하오7시쯤 충장로 및 금남로등 시내로 나가 2시간여동안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시민 서명운동과 함께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11개중대 1천5백여명의 병력을 동원,시위대를 강제해산 시키는 과정에서 시위학생과 경찰관등 모두 10여명이 다쳤다.
  • 교사 20명 면직/신명학원 관선이사회

    【목포=박성수기자】 전남 목포 신명학원 관선이사회는 29일 교사징계위원회(위원장 이영채 신안교육장)를 열고 91,92년 학내분규와 관련된 신명여상 이범수교사(32·미술담당)등 신명학원교사 20명을 직권면직했다.
  • 호남대 이사장 영장/재단에 도로편입 땅 매입압력

    【광주=박성수기자】 호남대 입시부정 및 재단비리를 수사중인 전남경찰청은 29일 이사장 이화성씨(54·여)와 경리과장 박상덕씨(46)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씨의 남편이자 전이사장 박기인씨(59)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남편 박씨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던 학교 진입로 땅 76평이 78년에 도로에 편입돼 학교가 사들일 필요가 없는데도 지난 90년 이땅을 포함,1백70평을 평당 3백만원씩에 학교에 팔 것을 비롯,학교측에 모두 17억여원의 손해를 보게 한 혐의다. 또 이씨등은 학교진입로 땅과 광산 제2캠퍼스 부지 6천7백여평을 재단에 팔아 넘기면서 양도소득세 8천2백여만원을 「교지매입 부대비용」이라는 명목으로 대학 기성회비에서 대신 지출한 혐의다.
  • 호남대 재단이사장/비리관련 소환조사

    【광주=박성수기자】 호남대 입시부정및 재단비리를 수사중인 전남경찰청은 28일 이 대학재단(학교법인 성인학원)이사장 이화성씨(54·여)를 불러 지난 90년초 학교부지 매각과 관련한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조사했다. 경찰은 이씨가 공용도로에 편입돼 재단측으로서는 사들일 필요가 없는 땅을 이사장 직위를 이용해 재단측이 매입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는지와 자신이 내야 할 양도소득세를 법인측이 대납토록 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 호남대 이사장 소환/재단에 땅팔아 차익

    【광주=박성수기자】 광주 호남대 재단비리를 수사중인 전남경찰청은 26일 이 학교 재단이사장인 이화성씨(54·여)가 지난 90년초 남편과 공동명의로 갖고 있던 학교진입로 땅 1백78평을 평당 3백만원에 학교재단에 팔아넘겨 5억4천만원을 챙긴 사실을 밝혀내고 이씨부부를 소환해 업무상배임 등 혐의로 조사키로 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70년대 초 이 땅을 당시 교지 5천여평과 함께 사들였으나 78년 성인경상전문대(호남대전신)설립시 시설지구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이번에 비싼 값에 팔아넘겨 투기는 물론 배임 의혹까지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지난 82년 당시 이사장이었던 남편 박씨가 광산구 서봉동 현 제2캠퍼스내 7천여평(지적부상 학교시설지구)을 불과 평당 1만여원에 사들였다가 지난 90년 재단측에 수십억원(구청신고액 평당25만원)에 팔아 차액을 챙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다.
  • 청소년 65% “공부 힘들지만 행복”/중고생 2,620명 설문

    ◎72%는 “외국비해 여가부족·입시압박감” 호소 입시위주의 학업풍토 속에서도 우리 청소년의 행복도는 의외로 높으며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청소년대화의광장(원장 박성수)이 최근 전국 남녀중·고등학생 2천6백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65%의 청소년이 현재상황에 「행복하다」고 답했으며 미래의 행복 가능성에 대해 63%의 청소년이 긍적적으로 답했다.또 「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현재의 고통을 참아내겠느냐」라는 질문에 90%의 청소년이 「참아보겠다」고 응답했다. 청소년들이 행복을 느끼는 상황은 「휴식」이 33%로 가장 많고 다음이 「가정화목」(24%),「좋은 친구」(21%)의 순이었다.학년이 올라갈수록 행복에 대한 가정의존도는 감소하고 친구의존도는 증가했다. 한편 청소년의 불행요인으로는 「가정불화」(26%),「공부」(18%),「교우」(14%)등이 꼽혔다. 청소년 행복과 국가에 대한 평가 결과에서는 72%의 청소년이 「우리나라가 다른나라에 비해 청소년이 살기에 행복하지 못하다」고 답한것으로 나타났다.그 이유로는 「입시와 공부에 대한 압박감과 스트레스」(31%),「성폭력등의 범죄와 부정이 만연한 사회문화」(24%),「청소년문화공간및 여가의 부족」(22%)등을 들었다. 청소년대화의광장(02­253­5055)은 27일 이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 우리어선 침몰시킨 스파호 공해로 도주/선원 4명 납치한채

    【목포=박성수기자】 지난 22일 전남 목포 선적 안강망어선 303 영성호(선장 김재남·44·목포시 산정동 1693)를 침몰시켜 7명의 선원을 실종케 한 파나마 국적 상선 사피레 스파호(1만t급)가 침몰된 영성호의 선주 임문생씨(42·목포시 산정동 134의9)등 선원 4명을 태운 채 공해상으로 도주했다.
  • 충돌어선 침몰/선원 7명 실종

    【목포=박성수기자】 22일 상오 8시10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소흑산도 남서쪽 1백35마일 해상에서 파나마 국적 상선 사피레 스파호(1만t급)와 목포선적 안강망 어선 69t급 303 영성호(선장 김재남·44·목포시 산정동 1693)가 충돌,영성호가 침몰돼 선장 김씨등 선원 7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선장 김재남 ▲선원 강상중(46·영광군 영광읍 남천리) ▲〃 박장인(48·목포시 서산동 7) ▲〃 김동현(32·진도군 조도면 소마도리) ▲〃 임한남(46·목포시 서산동) ▲〃 조달환(33·목포시 용해동 126) ▲〃 신수길씨(52·목포시 산정동 50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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