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박성수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경험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브리핑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상주시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25
  • 박성수 정문연 교수 「한국독립운동사론」 펴내

    ◎30여년의 연구 결산 논문 59편 한권에 묶어/주요사건·사실 평가… 역사연구 방법론 제시 지난 30여년동안 독립운동사 연구에 힘써온 박성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가 그동안 발표한 연구논문을 한권의 책으로 묶어냈다.정문연 연구총서의 하나로 최근 간행된 이 논문집은 「한국독립운동사론」. 59편의 논문이 들어있는 이 책에서 박교수는 독립운동과 직접 관련된 의병전쟁,애국계몽운동,3·1운동,상해임시정부등 주요 사건·사실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물론 자신의 역사관과 역사연구 방법론을 폭넓게 펼쳐 보이고 있다. 그는 먼저 한국에서 민족운동은 『이념적 분열에도 불구하고 1896년에서 1945년에 이르는 반세기동안 절대독립 노선을 고수했다』고 보았다.그리고 그 민족주의가 외국의 예처럼 사회주의나 제국주의로 변질되지 않고 『방어적이며 자위적이고,민족 내적통합을 이루는데 전력을 다한 평화주의로 자리잡았다』고 분석했다.따라서 통일을 앞둔 이 시대의 민족주의도 일제강점기에 전개된 민족주의와 민족운동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박교수는 자신이 틈틈이 관심을 보여온 고대사 부문에도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그는 단재 신채호,백암 박은식등 일제하 민족사학자들이 『전통 유교사관이 갖는 도학적 이념과 헤겔의 역사철학을 수용해 일제 침략으로 빚어진 역사적 현실을 극복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면서 그들의 역사관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현재 사학계에서 위서로 취급하는 「단기고사」「규원사화」「환단고기」등의 사서에 대해서도 『덮어놓고 매도할 것이 아니라 면밀히 비판·검토해 잃어버린 상고사를 되찾는 일이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용원 기자〉
  • 한·일 학자/일제때 한인 희생자 본격 조사

    ◎새달부터 연말까지 히로시마·오키나와 등 4곳 실사 한국과 일본의 학자들이 일제(1910∼1945년)에 희생된 한국인들의 유해발굴을 포함한 한국인 희생자 실태를 본격적으로 조사할 계획이어서 학계의 관심을 끌고있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박성수 교수를 비롯한 국내 교수 4명과 일본인 교수가 포함된 일본 현지협력자 4명등 8명으로 구성된 「일제 한국인 희생자 조사단」은 오는 6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히로시마,도쿄,오키나와,북해도등 한국인 희생자가 집중돼있는 일본 4개 지역에 대한 희생자 현지조사에 나선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정부가 4천5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중국,러시아,일본등지의 일제에 의한 한국인 희생자 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된데 이은 두번째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에도 4천5백만원의 예산을 투입,일본내의 희생규모와 실상을 집중적으로 현지조사하기로 했다. 그 조사단에는 정신문화연구원 강인구 연구부장과 동국대 김창수 교수가 포함돼있다.일본측에서는 도쿄 아세아연구소장인 재일교포 박경식씨를 비롯해 도쿄 학예대학교수 기미지마(군도)씨등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조사단의 1차조사결과 드러난 한국인 희생자는 대체로 40여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따라 이번 조사단은 일본내 4개 지역에 대한 철저한 현지조사를 토대로 구체적인 희생자의 명부까지 작성해 보고서로 만들어낸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조사단은 우선 6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 국내 자료를 토대로 사전조사를 병행한다는 계획아래 1차로 오는 6월24일부터 30일까지 히로시마 조사를 시작으로 7월22일부터 28일까지 도쿄,8월19일부터 25일까지 오키나와,9월23일부터 29일까지 북해도지역에 대해 차례로 조사할 예정이다.조사단은 특히 그동안 한국인 희생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지역과 희생자수가 드러난 예가 없다는 지적에 따라 지역별로 희생자들의 성격을 상세히 밝혀낼 계획이다.히로시마 지역에 대해서는 원폭피해 한국인 희생자 6만명에 대한 추적과 함께 더이상의 피해가 있었는지 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며 도쿄에서는 관동대지진 피살자를 중심으로한 피해상황을 추적한다. 정신문화연구원 박성수교수는 『앞으로 한·일 양국간에 제기될 일제 희생자 보상문제에 대비해 정확한 자료가 요구된다는 점에서 희생자 명부를 최대한 작성해낼 계획』이라면서 『그동안 피상적으로 전해진 일제 잔혹상보다 훨씬 더 처참했던 한국인 희생의 실상을 극명하게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김성호 기자〉
  • 국책사업 지자체 제동 잇달아/신공항고속도 땅 형질변경 거부

    ◎고양시 “IC 설계 지역교통수요 무시”/인천시 이어 두번째 【고양=박성수 기자】 인천시 서구에 이어 경기도 고양시가 인천 신공항고속도로 건설과 관련,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의 형질변경 허가신청을 거부했다. 19일 고양시에 따르면 신공항고속도로(주)가 지난 3월 신공항고속도로를 고양시 현천∼강매동 사이 1.3㎞를 만들기 위해 그린벨트 9만3천여㎡에 도로개설과 가설건축물 설치를 위한 형질변경의 허가신청을 반려했다. 고양시는 신공항고속도로의 종점 인터체인지가 서울 방향에서만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계획돼 있는 등 지역교통 수요등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반려 이유를 밝혔다. 이에앞서 인천시 서구도 지난 10일 신공항고속도로(주)가 5.25㎞의 신공항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신청한 서구 경서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40만9천여㎡에 대한 토지형질변경 신청을 보류시켰다. 신공항고속도로(주)는 『인천시와 고양시의 반발로 고속도로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6개월이나 지연되게 됐다』며 『가칭 사회간접자본 건설촉진특별법 제정등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착공지연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현대사회의 효」 세미나 박성수 교수 주제발표

    ◎“효는 인류문제 해결할 최고의 윤리”/현대사회 급격한 변화따라 갖가지 문제 야기/효의 「정서적 능력」 개발… 사회적 비극 극복해야 어버이의 날을 맞아 한국청소년연맹이 마련한 「현대사회의 효와 청소년지도」를 주제로 하는 세미나가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박성수서울대 사범대교수(교육학)가 발표하는 「현대사회의 윤리와 효」를 요약한다.〈편집자주〉 20세기의 과학발달은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종교 등 모든 분야에서 인류의 생활을 변화시켰다. 그러나 너무나 급격한 변화로 윤리적 덕목은 심각하게 파괴·훼손되는 위기를 맞았다.과학의 발달이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조치를 소홀히 한 채 이뤄졌기 때문이다. 특히 전통사회에서 절대적 권위를 인정받던 최고의 윤리덕목인 효마저도 현대사회에서는 별도움이 되지 않는 낡은 윤리로 비판받게 됐다.도덕적 허무주의와 도덕성에 대한 불신풍조까지 범람하기에 이르렀다. 부모님을 공경하고 순종하라는 도덕적 명령은 동서양이 공통이다.서양에서는 기독교의 십계명에서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했고 동양의 유교사상에서는 「물질적으로 부모를 섬기는 양구체의 효와 정신적으로 부모를 섬기는 양지의 효」를 모든 행실의 근본으로 삼았다. 효를 지배이념으로 하던 조선왕조에서는 부모가 살아 있을 동안의 효와 돌아가신 후의 효를 가르쳤다.격몽요결·동몽선습·내훈·계녀서 등에 살아계신 부모에 대한 공경·봉양·대봉·순종·돈목·보신·입신과 돌아가신 부모를 섬기는 상제·제례·양지의 효 등을 적어 부모 섬김을 최대의 윤리덕목으로 삼았다. 이처럼 효는 2천년이 넘게 동양사회를 지배해온 절대적 가치이며,현대사회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효는 인간을 인간답게 할 뿐 아니라 사회가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도록 하는 기능도 지녔다.인간이 인간다워질 수 있는 능력을 배우는 데 가장 좋은 삶의 장치이며 문화적 제도다. 자녀가 부모의 뜻을 받드는 데 그치지 않고,그 스스로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성숙하는 것이 적극적인 효의 의미라 할 수 있다. 20세기는 인식적인 능력을 중심으로 하는 컴퓨터·반도체·통신 등 과학분야의 발전을 이룬 한 세기였다. 그러나 과학발전은 이혼·범죄·정신병·폭력 등 갖가지 인간문제를 해결하는 데 별도움이 되지 못했다.오히려 청소년·가족교육·노인·윤리문제 등이 과거보다 늘었다. 21세기에는 인지적인 능력을 보완할 정서적인 능력의 개발이 요청된다.인간의 정서적 능력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 발달하기 시작한다. 광범한 가족관계,이웃과의 관계,학교에서의 경험,직장과 사회에서의 정서적 능력은 모두 가족관계에서 시작한다.효야말로 사랑과 자비,연민과 공감,헌신과 희생,가치화와 열정,믿음과 애착 같은 모든 가치의 기본이다. 효의 기본정신은 인류의 보편적 도덕성으로서 어느 시대,어느 사회를 막론하고 소중한 뜻을 담고 있다.과거로부터 전수된 도덕적 가치이면서 미래의 인류문제를 해결하는 창조적 윤리의 가치를 지닌 최대의 윤리덕목이다. 남은 문제는 효의 정서적 능력을 어떻게 개발해 개인·가정·사회·국가의 비극적인 문제를 극복해나가느냐 하는 것이다.효의 정서적 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교육을 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실천력 있는 계획이 시급하다.
  • 경찰간부가 총기 밀매/방배서 서병희 경위

    ◎미제 소총 2정·실탄 1천발/구입자 등 6명 구속 【의정부=박성수 기자】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은 1일 외국산 소총과 실탄 등 불법무기를 판매해온 서울 방배경찰서 강력과 서병희 경위(57·형사과 강력1반장)를 총포도검 및 화약류단속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서경위로부터 이를 사들여 불법 사용하거나 밀매한 한기석씨(41·구속·회사원) 등 일당 5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서경위는 서울 노량진경찰서 강력반에 근무할 당시인 지난 92년 12월 노량진수산시장 부근에서 함께 구속된 한씨에게 미국제 브라우닝소총 1정과 실탄 6백여발을 2백40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다. 서경위는 또 지난 93년 3월에도 한씨에게 같은 종류의 소총 1정과 실탄 4백50발을 1백90만원에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서경위가 불법무기판매조직에 직접 가담했거나 불법사실을 묵인해주는 대가로 소총과 실탄을 받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구입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 일산 「프라자」 불/곳곳에 방화 흔적

    【고양=박성수 기자】 경기도 고양시 주엽도 일산신도시 태영프라자 화재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30일 태영프라자 지하 1층에서 지상으로 통하는 비상구 입구 소나무에서 빨간 모자를 발견,이 모자의 주인을 찾고 있다. 경찰은 이날 정밀 감식을 벌여 지하 2층 방화셔터 맞은편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 3대가 불에 탄 점과 지하 1층 물품창고 여러곳에서 불을 지른 흔적을 발견했다.
  • 기업체 헌혈운동 적극참여/인사고과 반영 등 장려

    ◎회장이 단체헌혈때 수차례 시범도 헌혈운동에 기업체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헌혈실적을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등 각종 장려책을 내놓는다.일반 헌혈자에게 줄 기념품을 적십자사에 기증하기도 한다. LG정보통신은 헌혈하는 사원에게 「사랑의 헌혈삐삐」라는 호출기를 선물한다.LG화학은 가정에서 필요한 구급함 세트를 준다. 조흥은행 직원들은 헌혈할 때마다 행장이 직접 서명한 수필집과 시계 등 기념품을 받는다.대우에서는 전화카드를 나눠준다. 삼성 LG 이랜드 등에 입사하려면 입사지원서에 헌혈한 횟수를 써야 한다.물론 면접성적에 반영된다. 기업의 대표들도 적극적이다.이랜드의 박성수회장은 단체헌혈 때 4차례나 직접 모범을 보였다.삼성테이터시스템의 남궁석사장,LG화학 최영재사장 등도 직원들과 함께 헌혈에 참여한다. 삼성은 전 계열사에서 헌혈한 사원에게 사회봉사 분야에 가산점을 줘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일반 헌혈인들은 기업체에서 제공하는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제일기획에서는 음악CD 7천장과 카세트테이프 8만개를 적십자사에 기증했다.LG는 RH마이너스형 피를 헌혈하는 사람에게 주라며 호출기 8백대를 내놓았다.일양약품은 건강음료를 제공한다. 기업의 단체헌혈 실적은 지난 해 93개 업체에 1만1천5백45명에 이른다.30∼40대 직장인들의 헌혈 참가도 94년 1만9천여명에서 95년 2만6천여명으로 늘었다. 전체 헌혈자 수는 94년 1백67만5천여명에서 95년 2백4만6천여명으로 22.1%나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전체 국민의 4.5%로 선진국 수준(8%)에 훨씬 못 미친다.아직도 50만㎖의 혈액을 수입하는 실정이다.〈조현석·전경하 기자〉
  • 동두천 희생자 유족 3억5천만원 요구

    【동두천=박성수 기자】 산불 진화작업에 나섰다가 숨진 동두천시 공익근무요원 6명의 유족은 25일 방제환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를 갖고 희생자 1인당 3억5천만원의 보상금 지급,국립묘지 안장,의정부의료원 영안실과 시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일원화 등을 요구했다.
  • 동두천 산불 피해 미군에 보상 촉구

    【동두천=박성수 기자】 동두천시 걸산동 미 2사단영내 탱크사격장 산불사고와 관련,동두천시는 24일 순직한 이강욱 산림계장(38) 등 7명의 희생자 유족들에게 장례비로 1인당 3백만원씩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동두천 민주시민회 등 시민단체들도 이날 성명을 내고 『사고의 원인은 전적으로 미군측에 있는 만큼,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완전한 배상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희생자 훈포장 추서 산림청은 24일 산불진화 현장에서 진화작업중에 순직한 경기도 동두천시 녹지과 이강욱 산림계장에 대해 옥조근정훈장을,공익근무요원인 박종식 김동완 김태훈 박명신 곽정근 윤상희씨등 6명에 대해서는 근정포장을 각각 추서키로 했다고 밝혔다.
  • 8순 노파의 목메인 절규/박성수 전국부기자(현장)

    ◎“산불 경계령에 하루도 쉬지 못했는데 23일 하오 4시.동두천시청 3층 상황실. 이날 낮 발생한 동두천 소요산 줄기 산불로 순식간에 직원 7명이 희생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황실은 울음바다를 이뤘다. 상황실 복도 한켠에는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 온 한 노파가 끝내 몸을 가누지 못한채 실성한듯 그대로 바닥에 나딩굴고 말았다. 『아이구 어떻게 키운 손잔데…』 이날 희생된 녹지과 산림계 이강욱 계장(39·임업6급)의 할머니 임상천씨(88)의 목메인 절규였다. 『하루도 쉬지 못하고 밤잠까지 설치며 일을 하더니 끝내 목숨까지 내놓았구나.』 군사지역으로 둘러싸인 동두천지역은 곳곳에 지뢰나 불발탄이 묻혀 있어 산불이 났다 하면 거의 손을 쓰지 못하기가 일쑤다. 지난해 1월 진급과 함께 산림계장으로 임명된 이씨는 그동안 불을 끄기 위해 5차례나 산을 누벼왔다. 평소 친형처럼 직원들을 아끼고 책임감이 강한데다 어려운 살림에 조부모까지 봉양하는 등 효성까지 극진해 부하직원들의 신뢰를 받아왔다. 한 동네 사는 김국한씨(39)는 『이계장은 매일 새벽마다 조부모들을 모시고 약수터를 찾아 이웃들로부터 효성이 지극하다는 칭송이 자자했다』고 말했다. 산림과장 김준만씨(59)는 『이달들어 산불경계령으로 직원들이 단 하루도 쉬는 날이 없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 갑자기 닥친 역풍에 질식 참변/동두천 산불

    ◎날씨 건조해 불길 급속 확산/미군 사격훈련중 불씨 번져/야산 5천여평 태우고 진화 【동두천=박성수·김태균·강충식 기자】 전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불 진화작업을 하던 공무원과 공익요원 등 7명이 연기에 질식돼 숨졌다. 23일 하오 2시35분쯤 경기도 동두천시 걸산동 미 2사단 켐프 케이시와 켐프 호비 사이 야산에서 산불 진화작업을 하던 동두천시 산림계장 이강욱씨(38)와 공익근무요원 6명 등 7명이 연기에 질식돼 숨지고 공익근무요원 김원기씨(21)는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이씨등 27명은 이날 화재신고를 받고 현장에 달려가 몇개 조로 나뉘어 초기진화작업을 폈다.그러나 불길이 강하게 번지고 심한 바람까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이계장은 산 계곡쪽에서 동료 7명과 함께 불길을 잡다가 갑자기 불어닥친 역풍으로 불길이 뒤쪽에서 번져 불길에 포위된 상태에서 연기에 질식돼 쓰러지면서 그대로 불에 타 숨졌다. 경찰은 미 제2사단 503보병대 1대대 C중대 소속 미군들이 연막탄 사격훈련 중 불씨가 옮겨붙어 산불이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불이 난 곳은 미군 탱크사격 연습장으로 최근 인근의 탱크사격장 확장문제와 관련,반대하는 주민과 미군측이 갈등을 빚어온 곳이다. 불이 나자 미군헬기·펌프차등과 소방대원·주민 등 1백50여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폈으며 불은 야산 5천여평을 태운뒤 하오 6시쯤 꺼졌다. 숨진 이계장은 지난 77년 6월 산림직 9급으로 포천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지난해 1월 계장으로 승진해 동두천시 산림계장으로 근무해왔으며 가족으로는 조모(88)·노모(63)와 부인(37) 남매(11·9)가 있다. 한편 동두천시는 이날 하오 시청 제2회의실에 사고수습대책본부(본부장 방제환 시장)를 설치,희생자들의 사후대책등을 논의했다.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곽정근(21·동두천시 상패동 53의13) ▲박영선(21·〃 보산동 305)▲박종석(21·〃 동안동 245의85)▲김동완(23·〃 생연3동 628)▲윤상희(21·〃 내행동 400)▲김태훈(22·〃 생연 2동 678) ◎이총리,수습만전 지시 이수성 국무총리는 23일 경기 동두천에서 산불진화 작업중 7명이 희생된 사고와 관련,이인제 경기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희생자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고 부상자 치료등 수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 곳곳서 등산사고/1명 사망·7명 부상

    전국 유명산에 상춘인파가 크게 몰리면서 산행을 즐기던 등반객의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21일 하오 4시30분쯤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산 8부능선 절벽에서 김성환씨(55·서울 송파구 오금동)가 발을 헛디뎌 10m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또 같은 시간쯤 경남 울산시 울산구 상북면 가지산 중턱에서 김미자씨(42·대구시 수성구 지산동)등 여자등산객 6명이 부근을 지나던 경운기를 타고 산을 내려오던 중 경운기가 5m아래 골짜기로 굴러 김씨 등이 온몸에 부상을 입고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상오11시쯤에는 충북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 천태산 정상을 오르던 성모양(17·영동상고1)이 갑자기 호흡곤란을 일으켜 쓰러졌으나 긴급출동한 경찰헬기에 의해 구조됐다.〈박성수 기자〉
  • 고양 쓰레기 1주일 반입금지/수도권 매립지

    ◎산업폐기물 반입 적발로 【고양=박성수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서 배출되는 쓰레기의 김포매립지 반입이 19일부터 1주일간 중단된다. 18일 수도권매립지 관리운영조합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고양시 청소대행업체인 벽제개발 소속 쓰레기 운반차량 2대가 폐고무,폐가죽 등 산업폐기물이 90% 가량 섞인 쓰레기를 몰래 반입하려다 적발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매립지 관리운영조합은 회의를 열어 19일 상오 6시부터 25일 상오 6시까지 1주일동안 고양시 쓰레기 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관리운영조합측에 반입금지기간 단축을 요청하는 한편 소각이 가능한 쓰레기를 일산소각장에서 처리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재발방지를 위해 해당 청소대행업체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처를 내릴 방침이다.
  • 지하철공사 물리력 저지 결의/의정부시·의회

    ◎“차량기지 토지이용금 4백14억 내라”/자치단체간 마찰… 파급 영향 클듯 【의정부=박성수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는 17일 시의회,지역 시민단체들과 함께 장암동에 만들고 있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차량기지 공사를 물리력을 동원,저지키로 했다. 이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차량기지 건설과 관련,서울시가 주기로 약속했던 4백14억원의 토지이용 대가를 아직까지 지불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치단체가 지역개발을 둘러싼 자치단체 사이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물리력을 동원하기로 한 것은 처음이다. 의정부시는 이날 하오 3시 의정부 YMCA회의실에서 시의회 의장단,최규인 의정부시 경전철기획단장,「의정부문제를 연구하는 모임」등 6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차량기지 합동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다음달 6일 대규모 궐기대회와 함께 장암도 서울지하철 7호선 차량기지 공사현장을 점거해 작업을 중지시키고 서울시를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 의정부시는 시민단체와는 별도로 토지이용 대가 지급문제를 수도권 행정협의회와 내무부 중앙 분쟁위원회에 상정,중재를 요구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서울시 시의회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가지는 한편 국회 등에 건의문을 보낼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 김학재 지하철 건설본부장은 이에 대해 『당초 지불키로 했던 토지이용 대가는 산출방법이 적절치 못해 받아 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 일산선 전동차 고장 출근길 시민 큰 불편

    【고양=박성수 기자】 12일 상오 7시45분쯤 경기도 고양시 성사동 일산선 전철 원당역과 화정역 사이를 운행하던 제3030호 전동차가 고장으로 서면서 뒤따라 오거나 반대쪽으로 운행하던 전동차 6대의 운행이 4∼30여분 동안 지연됐다. 사고는 서울에서 출발한 전동차가 일산신도시 원당역을 떠나 대화역으로 가던중 전기공급 장치가 고장나면서 일어났다. 이때문에 일산과 서울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 등 6대의 운행이 4∼30여분간 지연돼,출근길 시민 2만여명이 불편을 겪었다. 철도청은 상오 8시50분쯤 전동차 운행을 정상화시켰다.
  • 군부대 포사격장서 불 인근산으로 계속번져

    【파주=박성수 기자】 9일 하오 7시10분쯤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웅담리 야산의 군부대 포사격장에서 불이 나 인근의 임야 3만여평을 태우고 산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불은 포사격 훈련중 화약 불꽃이 옮겨붙어 일어났다.
  • 최북단 철원후보들의 안보론(유세장에서)

    7일 하오 최북단 접적지역과 맞닿아 있는 철원·화천·양구 선거구의 합동유세가 열린 신철원초등학교 운동장. 모처럼 주말의 화창한 날씨속에 1천2백여명의 청중들이 운집,후보들의 연설에 귀를 기울였다. 주민들은 대부분 『북한의 비무장지대 불인정선언 등 며칠새 북한군의 노골적인 도발행동에 불안감을 감출 수 없어 답답한 심정에 똑똑한 분들 얘기 좀 들어 보자고 나왔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이같은 분위기를 의식해서인지 이날 각 후보들은 안보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첫 연사로 나선 자민련의 렴보현후보(64)는 『아무리 대포소리가 들리는 접적지역에 사는 사람들이라고 선거때만 되면 안보 운운하며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한국당 이용삼후보(38)는 『북한의 군부가 오판해 최후의 수단으로 무모한 행동을 저지르지 말라는 보장은 없다』면서 『여당이 안정의석을 몰아주어 나라의 혼란을 막자』고 호소했다. 민주당 김철배후보(58)는 『지역안정을 위해서는 군부대 주둔으로 인한 각종 규제부터 풀겠다』며 군 검문절차의 간소화,포사격장 이전,접적지역 특별법제정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국민회의 박영률후보(53)는 『정부여당은 선거때만 되면 안보라는 상투적인 「극약」을 가지고 국민들을 협박해 왔다』며 『하필이면 선거를 앞두고 안보위기의식을 또다시 고조시키는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꼬집은 뒤 『세계는 이미 평화무드가 조성된만큼 큰 위기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설을 듣던 주민들의 표정이 시간이 갈수록 찌푸려졌고 뒷줄에 앉았던 사람들은 하나 둘 자리를 뜨면서 『전쟁 무서운지 모르는 사람들이 어디 국민들 무서운지 알겠냐』 『예나 지금이나 국가 안보문제를 놓고 표를 저울질 하는 버릇은 여전하다』 『차라리 북한의 망동에 결연히 대처하자고 소리쳤으면 찍어 줄 것인데…』라고 중얼거렸다.〈박성수 기자〉
  • 평온한 일상속 북 동향에 촉각/DMZ 최인접 파주 통일촌을 가다

    ◎“또 전쟁위협… 이번엔 못된 버릇 고쳐놔야”/출동하는 국군장병 위로 격려 【통일촌=박성수 기자】 『걸핏하면 총부리를 겨누며 전쟁위협을 일삼는 저들의 못된 버릇을 고쳐줘야 합니다』 북한의 비무장지대 포기선언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를 대변하듯 휴전선 접경지역 주민들은 한결같이 북한의 망발에 치를 떨었다. 넓은 들녘너머로 개성 송악산이 마주보이고 그 오른쪽에는 1백58m 높이의 장대위에 거대한 인공기가 펄럭이는 모습이 손에 잡힐듯이 바라보이는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백연리의 통일촌. 휴전선에서 불과 2㎞거리에 위치한 이 마을에는 6일 낮 봄을 시샘하는 바람과 함께 굵은 빗방울이 내려 더욱 싸늘한 한기를 느끼게 했다. 멀리서 보던 평온한 겉모습과는 달리 마을 어귀에 들어서자 2대의 군부대 트럭이 흙먼지를 일으키며 내달렸다.80여가구가 옹기종기 모인 동네 한 복판에 자리잡은 마을회관 안에는 5명의 주민들이 둘러앉아 라디오 뉴스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밤새 군인들이 비상이 걸려 바깥출입도 삼갔습니다』『못자리 준비로 논에나 나가볼까 했는데 왠지 기분이 꺼림칙해서 원…』 이 마을 이장 박영호씨(53)는 『틈만 나면 전쟁위협을 주는 놈들의 심사를 알 수가 없다』며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마을사람들의 걱정도 크지만 놈들의 망동에 우리 군인들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습니다.어제 밤에도 군부대에 비상이 걸려 주민들이 바깥출입도 삼가고 TV만 지켜 봤지요』 주민들은 농사철이 시작된데다 선거까지 코 앞에 닥쳐 이런저런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이때문인지 마을주변 들녘에는 농민들의 모습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대성동 등 접적지역 주민들의 민원처리를 위해 이 마을에 설치된 군내면 출장소 직원 음하영씨(38)는 『북한의 이번 발언으로 주민들의 신경이 곤두서있고 북방한계선 안에서 농사를 짓는 2천6백여명의 농민들이 올 농사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오늘도 17명이 불안한 마음으로 영농증을 발급해 갔다』고 말했다. 출입영농증을 발급받으러 왔다는 주민 인인선씨(52·문산읍)는 『어제밤 판문점 주변에 북한의 중무장 군인들이 떼거리로 나타났다는 소식에 크게 놀랐다』며 『혹시 무모한 행동으로 농사를 그르치지나 않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판문점 옆에 있는 최북단 마을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 대성동마을 주민들도 신경을 곤두세우기는 마찬가지였다. 사천강 너머에 있는 북한군 초소에서 불과 2백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이 마을 주민들은 『70년대초 이곳에서 농사일을 돕던 일꾼 1명이 북한군에 납치된 기억을 지울 수가 없다』면서 『비무장지대의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걱정을 해왔으나 이번처럼 느닷없이 북한군이 엄청난 도발을 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 DJ 2중당적 심의/선관위/사실 확인땐 전국구 무효

    ◎민주 “탈당계 안냈다” 주장 중앙선관위는 2일 민주당측이 국민회의 전국구후보 김대중 총재가 이중당적을 갖고 있다고 주장함에 따라 김총재 등 국민회의 전국구 후보 8명에 대해 소명자료를 제출받아 3일 전체회의를 열어 심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이날 선관위가 요청한 전국구 후보자의 당적조회에 대해 김총재 등 국민회의 소속 전국구 후보 8명이 탈당계를 접수하지 않았다며 선관위에 명단을 통보했다. 명단에는 김총재와 국민회의 김학민 중앙위원·장영만 원내실장·김태규 총무국장·박성수 전산실장·김정훈 지방자치부위원장·송태경 서울지부사무처장·조성은 연수국장등이 포함돼 있다. 국민회의 마포을지구당측은 이에대해 『김총재가 지난해 8월10일 자필로 작성한 탈당계와 탈당계 접수대장을 보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민주당이 고압적으로 관련서류를 넘겨줄 것을 요구해 탈당계를 당시 민주당측에 넘겨주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현행 통합선거법 49조5항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기간중 이중당적을 보유한 사실이 드러나면후보자는 등록무효가 된다.〈손성진 기자〉
  • 서울 영등포갑·동두천­양주(4·11총선 표밭현장을 가다:39)

    ◎서울 영등포갑/김명섭­장석화씨 「14대」이어 재격돌/김씨 「일꾼론」 장의원 「큰 인물론」으로 승부 서울 영등포역사가 있는 L백화점 앞에는 매일 다양한 목소리가 들린다.영등포갑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유동인구가 많은 이 곳을 꼭 들르기 때문이다.『앞으로 더 큰 인물이 되겠습니다』라는 재선의원과 『이번에는 바꿉시다』로 도전하는 다른 후보들 사이에 뜨거운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신한국당은 이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던 김명섭 전 약사회장(58)을 내세웠고 국민회의는 장석화 의원(50)이 3선고지를 노린다.민주당은 노동운동가 한경남씨(50),자민련은 구창림 대변인(50)으로 야당세가 강한 이 지역을 공략중이다.25%의 호남표와 23%의 충청표의 향배가 주요변수다. 신한국당의 김후보는 14대 총선에 이어 장의원과 2번째 격돌이다.유일한 영등포 토박이라는 점을 강조,『우리 지역 일꾼을 뽑읍시다』로 호소한다.13,14대 선거때 이 지역에 출마했던 동교동계 출신 김수일씨를 신한국당으로 영입,친야세력을 우군화하며 총력전을 벌이고있다.58%에 해당하는 20∼30대를 만나기 위해 교회청년회와 지역내 문화센터를 찾는다. 국민회의의 장의원은 영등포역사앞 지하차도·고가도로등 교통문제에 관한 자신의 업적을 홍보하며 『앞으로 더 크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한다.유세차량을 멀티비전으로 꾸미고 차량유리 와이퍼에 승리와 기호2를 상징하도록 장갑을 끼워 유권자들의 관심을 끈다.높은 인지도를 표로 연결하기 위해 장의원이 직접 지인들에게 전화,지지를 호소하기도 한다. 민주당의 한후보는 다른 후보에 비해 적은 재산을 등록,『깨끗합니다』로 서민과 중산층을 집중공략중이다.지난 93년 「국회노동위 돈봉투사건」당시 진상규명 시민연대 집행위원장을 맡은 경력을 바탕으로 당시 노동위원장이었던 장의원을 공격중이다.아침에 문래역 부근을 청소하는 것에서 시작,개조한 1t트럭으로 이동하며 연설을 하루에 20번씩 한다. 자민련의 구후보는 오랜 공직생활로 공무원의 호응이 높다고 자평한다.상오 6시 아파트입구 인사에서 시작,『맨몸으로 뛰겠다』며 개조한 1.5t트럭으로 사람들을 직접 찾는다.충청향우회의 활동에 많은 기대를 걸며 『영등포가 기다렸던 새 인물』로 자신을 소개한다.〈전경하 기자〉 ◎동두천·양주/목요상씨에 전의원 2명 맹추격전/김형광씨·임사빈씨 등과 관록대결 한판 경기도 동두천·앙주는 지난 13,14대에 이어 6·27지방선거에서도 시장·군수 모두 여당후보가 당선된 전통적인 여권강세 지역.때문에 다소 싱거운 게임이 예상됐으나 정치적 재기를 노리는 거물급 전직의원 3명이 잇따라 등단,돌연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여기에 상대적 낙후에 반발하는 주민들과 젊은층 유권자들의 지지를 업고 출전한 야당과 무소속 바람도 만만치 않다. 2선 의원경력의 목요상씨(61·신한국당)와 김형광씨(61·민주당),의원비서관 출신의 이성수씨(42·국민회의)와 김국환씨(59·자민련),14대 의원인 임사빈씨(61·무소속)가 각각 도전장을 냈다.전직의원이자 동갑내기인 목요상씨와 김형광씨,임사빈씨 등 3명의 대결이 흥미롭다.야당 비서관 출신의 이성수씨와 김국환씨의 맹추격도 지켜볼 만하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3명의 전직의원들이 분위기를 장악했다는 얘기들이 무성하다.목씨는 객지인 대구에서 재선한데다 현 정권에서 재발탁된 거물 정치인.지명도를 앞세운 전통여세 결집으로 이 지역에서 새로 정치적 뿌리를 내리겠다는 의지를 불사르고 있다. 역시 동두천 토박이에다 동갑내기인 민주당 김후보는 13,14대때 야당후보로 나와 2위를 차지할 만큼 고정표기반이 강점이다.여권성향의 목·임후보의 싸움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한다.양주 출신의 무소속 임후보는 경기도지사 역임등 화려한 정·관계경력이 상표다.「지역맹주」임을 자처,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뒤늦게 뛰어 들어 이들 3후보의 대결구도를 뿌리째 흔들고 있는 국민회의 이성수 후보와 자민련 김국환 후보의 약진이 숨가쁘다.양 후보측은 각각 호남·충청지역기반(23.10%)를 업고 일대 바람몰이를 시도중이다.젊은층들의「모래알표」결집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선거전이 가열됐지만 양 지역 유권자수(동두천 5만1천·양주 6만4천)가 비슷한데다 주민들이 지역연고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특징을 보이고있다.결국 인물중심의 물고 물리는 싸움에서 누가 막판 바람몰이에 성공할 것이냐가 관건이다.현재 판세로 이어질 경우 어부지리에 따른 의외의 승부도 가능한 혼전지역이다.〈동두천=박성수 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