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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 희생자 5천명 추가확인/정신문화연구원 박성수 교수

    일제치하에서 징용에 끌려갔다가 현지에서 숨진 한국인희생자 5천여명의 명단 또는 유해의 소재가 새로 발견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해외희생자 유해현황조사」 결과 일제에 의해 홋카이도(북해도)를 비롯해 일본의 탄광 등으로 끌려간 강제징용자 3천955명의 명단과 일본에서 질병 등으로 숨진 희생자 1천100여구 유해의 소재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사를 맡은 정신문화연구원 박성수 교수는 『재일사학자 박경식씨의 도움을 얻어 홋카이도 개척기념관 등에서 발굴한 이 명단은 일본정부가 지난 76년부터 92년까지 3차레에 나눠 공식 발표한 한국인징용자 12만8천여명의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자료』라고 밝혔다. 이 자료는 일제가 당시 관청 알선 및 자유로운 노동자모집을 허울로 내세워 한국 각 군당국과 경찰에 징용자를 할당해 강제로 끌어갔으며 「공출」이라는 용어를 사용,징용자를 노예취급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 「지식생산」 교육체제 갖추자/박성수 서울대 교수·교육학(시론)

    우리나라 교육은 경제성장수준에 비해 대단히 낙후되어 있다.만약 현재의 교육수준이 질적으로 괄목할만하게 발전되지 못하면 계속적인 경제성장이 어려울 것 같다는 불안한 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교육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제까지 발표된 것만으로는 경제발전의 새로운 추진력으로서의 기능을 넉넉하게 해내기에 부족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라고 하겠다. 교육이 우리나라 경제,정치,사회,문화 등 여러분야에 걸친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려면 전통의 계승·발전이나 선진국기술의 수입·소화·발전이라고 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인간능력과 인간특성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이제까지 우리나라의 교육은 지식과 기술의 대량소비체제로 구축돼 있었다.과거에 이룩한 지적 업적은 원래의 생산지가 한국이건 외국이건 거의 무비판적으로 소비만 하는 체제내에서 이루어져 왔다.그 결과 지식의 생산자 특히 외국의 지식생산자들은 쉽게 영웅대접을 받게 되고 그들은 우상으로 섬김을 받는 지적 풍토를 조성해왔다.국내 지식생산자는 푸대접을 받고 생산의욕을 가지기 어려운 형편에 있게 된 것이다. ○외국지식인 과대평가 심지어 한국과 한국인에 관한 연구조차도 외국의 연구자들이 생산해낸 연구물을 더 중시하는 기이한 현상마저도 볼 수 있게 되었다.문제의식,정보와 자료의 수집과 분석,지식과 기술의 관리능력 등이 선진 강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낙후되어 있다.새로운 지식을 수입하여 판매하는 것이 훨씬 더 큰 수익을 올리는 것이 바로 우리나라의 현 실정이다.생산과 소비의 균형이 전혀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우리나라 학계의 부끄러운 모습이다. 지식과 기술의 생산체제를 바로 잡아 외국의 그것보다 훌륭한 지식을 생산할 수 있는 양질의 지식 생산 공정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지식이나 기술의 생산과정은 학문을 전업으로 하는 사람들의 연구실에서 시작하고 끝나는 것이 결코 아니다.탁월한 지식생산자들의 일생을 살펴보면 뛰어난 문제의식과 지적 제품에 관한 감각을 아주 어려서부터 발달시키고 있는 것을 쉽사리 관찰해낼 수 있다.가정에서의 양육과정과 학교에서의 초기학습과정은 치명적 타격을 줄 수도 있고 엄청난 생산의욕의 보고가 될 수도 있다.지식을 소비하는 사회일반인의 태도 역시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다.그래서 지식생산공정을 마련하는 것은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전체체제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어느 하나의 작은 공정단계에서도 결함을 찾을 수 없는 것이라야 할 것이다. 이러한 지식생산공정을 마련하기 위해서 필요한 일은 무척 다양하다. 첫째 가정에서 지식의 생산에 필요한 인격과 정서적 능력 그리고 지적 추론능력을 길러야 할 것이다.풍부한 교양과 따뜻하고 그윽한 정서적 능력,강하고 지칠줄 모르는 추론의 능력을 기르기 위하여 끝없는 격려와 지식생산과정으로서의 가정교육을 재구조화할 필요가 있다. ○가정서도 지적감각훈련 둘째 학교교육을 지식의 생산과정이라는 측면에서 재구조화하고 전체적 체계를 새롭게 하는 것이 좋겠다.현재의 교수·학습의 체계에서 이러한 체제로 전환하는 것은 지각변동과 같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이러한 혁신이 지닌 혼란·고통을 완화하고 극복할 수 있는 방도를강구하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다.그러나 교수·학습의 과정은 물론 생활지도와 학교행정 등 학교의 전체가 지식생산 중심체제로 전화돼야 하겠다. 셋째 지식의 소비시장이랄 수 있는 사회의 모든 부분은 수입 지식과 국내 생산지식을 비교하면서 국내에서 지식을 체계적이고 효용성있게 생산하는 여건을 조성하고 그러한 생산공정을 마련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다.어느 정도의 희생과 어려움이 있어도 국내에서 생산되는 지식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를 고무하는 풍토의 조성이 필요하다.국내연구진에게 세계최고의 지식을 생산해낼 수 있는 용기를 길러주는 것은 사회의 풍토와 깊게 관련돼있다. 끝으로 정부는 이제 우리나라가 지식의 소비중심사회에서 생산중심사회로 도약할 수 있는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투자를 과감하게 해나가야 하겠다.초기단계에서 과잉투자라는 비난이 있다고 하더라도 지식생산중심의 교육체계를 갖추게 될때 우리나라의 교육은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다.지식생산의 공정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개혁을 통해서 세계인류국가를 건설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힘을 합해 나아가야 하겠다.
  • 미래설계 능력을 길러주자/박성수 서울대 교수·교육학(시론)

    미국 미시간주의 서남부에 위치한 칼라마주는 인구 10만 미만의 작은 도시이다.주변에 있는 작은 도시들과 농촌의 인구를 합친다고 하더라도 40만명의 인구도 못되는 교육도시이다.20여년전 그곳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칼라마주시와 근접지역의 5백년 계획을 그 고장사람들로 구성된 전문집단이 수립하는 것을 필자는 목격한 적이 있다.하천의 변화,주거지역의 변동,주요산업시설의 이전과 신설,도로와 철도 등의 교통문제는 물론 교육과 문화 등 광범한 분야에 걸친 변화를 예측하고 그에 따른 계획을 치밀하게 수립하고 있었다. 연구에 필요한 자료가 어느 곳에 있는 것인지 알수만 있다면 전세계 어느 곳이라도 1개월 이내에 찾아다 주겠다면서 최선의 정보와 자료를 공급해 주었다.또한 연구에 필요한 재정은 얼마든지 지원하겠다는 한 기업체의 성숙한 모습은 감동적인 것이었다. 선진국가의 수도가 5백년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서 도시행정을 하는 것은 프랑스의 파리를 예로 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적지 않게 있는 일이다.교회당 하나를 짓기 위해서1천년의 계획 아래 지금도 건축공사를 하고 있다는 스웨덴의 이야기 등은 서양 사람들이 미래를 계획하고 추진하는 능력이 어떤 것인가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다. 어떤 사회가 과학적 자료에 근거하여 5백년이나 1천년의 발전계획을 구상하고 그에 따라 모든 것을 움직이는 것은 그 사회가 높은 도덕성과 과학성을 지니고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국가수준에서만 아니라 지역이나 권역별로는 물론,하나의 작은 소읍이나 마을이 그러한 계획을 가지고 움직이게 될 때,그 사회는 높은 신뢰성과 고도의 전문 지식으로 인해서 지속적 발전을 유지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에서는 미래를 설계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을 지나칠 정도로 소홀히 해왔다.정치·경제·사회·교육·환경·과학·문화등 광범한 분야에 걸친 변화를 예측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능력은 교육에 의해서 길러지는 것이다.미래를 설계하는 능력을 제대로 기르지 않으면 계획에 따라서 생할하기 어렵게 된다.그러면 자연히 추측과 공상이 지배적 역할을 하게되고 과학이 있어야 할 곳에 미신이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요즈음 우리사회에서 첨단과학장비인 PC통신을 이용하여 점성술과 복술가의 의견이 전문학계의 의견보다 더 신뢰성 있는 것처럼 포장돼서 펴져나가도록 방치하는 것은 우리 사회전체가 미래교육에서 성공을 제대로 거두지 못하고 있음을 극적으로 가리키는 현상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새로운 미래세계를 창조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하여 교육에서 반드시 노력해야 할 것 몇 가지만이라도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첫째,개인의 생활을 미리 구상하고 계획한 내용에 따라서 생활하는 것과 같이 모든 활동을 사전에 준비된 계획에 따라서 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겠다.목적이 없으면 계획이 없게 되고 결국 그러한 인생은 설령 어떤 커다란 성취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 의미를 그만큼 상실하게 된다.반면에 철저한 계획과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라서 사는 삶은 언제나 활기차고 뜻깊게 이루어지게 마련이다. 둘째,학생들이 살고 있는 작은 규모의 동네에서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더 광범한 지역에 걸친 변화를 예측하고 설계해보는 경험을 축적하도록 해나가는 것이 좋겠다.지식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 점진적으로 우리나라·아시아·세계·지구·우주의 변화를 예측하고 미래의 계획을 수립해보는 것은 시간개념을 확장하고 계획능력을 기르게 될 뿐만이 아니라 책임있는 세계시민으로서 한국인을 기르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셋째,높은 신뢰도와 넓은 타당성을 지닌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와 지식만이 아니라 사물과 역사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과 판단력이 필요하다고 하겠다.피상적이고 단편적 지식으로 끝나기 쉬운 영상매체와 컴퓨터시대의 정보홍수속에서 벗어나,생각하고 창조하면서 세계와 인간을 통합적으로 평가하고 설계하는 경험을 가지게 됨으로써 참된 의미의 인간교육은 지름길을 활짝 열어나가게 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미래는 언제나 준비하는 사람의 것이다.미래를 계획할 능력을 지닌 우리 후손들의 시대로 21세기와 2000년대를 넘겨주는 교육을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여야 할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할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 역사·윤리의식 갖춘 사람 키우자/박성수 서울대교수·교육학(시론)

    고도의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개발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현대교육의 목표 가운데 하나이다.자격증을 중시하고 전문가의 지식에 대한 신뢰가 증가되고 있는 것은 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전문성을 중시하는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다.현대교육은 특정분야에 고도의 지식과 기술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미시적 전문가는 주어진 문제를 그 분야의 전통속에서 형성된 엄격한 경험적 지식과 직업수행에 필요한 윤리적 행위기준의 틀속에서 해결해내는 사람들이다.미해결의 문제가 무엇이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나 실험방법론이 어떤 것인가는 그 전문분야에서 밝힌 것들이 대부분이다.주어진 문제를 창조적으로 생각해서 해결하면 전문분야의 발전에 그만큼 기여하게 된다. ○전문지식 교육 중요 이러한 전문적 지식과 기술에 대한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현대세계는 과학문명의 편리함을 즐길 수 있게 되었고 경제발전의 결과인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계속해서 새로운 과학적 지식과 혁신적 기술을 개발해서 인류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전문인을 배출할 때 세계속에 한국을 우뚝 세울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시적 전문가를 양성하는 현대교육은 윤리적 갈등상황을 덕스럽게 다루는 넉넉한 인격과 역사의 고비와 시대적 고뇌를 거시적으로 판단하는 통찰력을 기르는 노력을 소홀히 하였다.모든 사람은 현대에 살고 있으면서도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면서 오늘의 삶의 방향을 정립한다.냉엄한 현실의 세계에 살고 있으면서도 개인의 꿈과 이상을 문화적 가치속에서 평가하여 더 멋지고 아름다운 인생을 추구한다.엄밀하게 따지면 모든 사람은 역사적 행위자이고 윤리적 판단자이다. ○사람은 역사적 행위자 사회와 국가는 전체적으로 발전되고 탄탄하게 되었음에도 개인은 나약하고 옛날 사람들보다 모자라 보이는 까닭이 바로 그런 교육의 결함에 있다.이러한 취약점이 바로 우리나라의 교육에도 그대로 있다.역사적 행위의 지혜와 윤리적 결정의 판단력을 제대로 기르지 못하면 인격의 통합성,행위의 일관성,사상의 계속성을 상실하게된다.우리나라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국제관계의 문제를 비롯한 정치,경제,사회,교육,종교,문화 등의 여러문제는 직접 또 간접 개인의 역사의식과 윤리적 성숙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오랜 세월속에 이루어지는 역사의 흐름을 보며 또 수십억의 사람의 눈과 가슴을 의식하여 삶을 아름답게 창조해내는 지혜는 소수의 전문가들에게만 아니라 일상적 생활인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통합적 지혜를 기르게 될 때 개인의 이익을 넘어서 공동체에 헌신하는 삶을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다.나라와 민족,세계와 인류의 번영을 위하여 헌신하는 역사적 행위는 국가와 세계 공동체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신뢰를 형성하고 있을 때에나 가능한 것이다.국가발전을 위해 미시적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반면 윤리적 책임감을 지닌 역사적 행위자를 기르지 못하였고 바로 그것이 도리어 사회적 위기의 원인이 되는 것은 일종이 아이러니라고 하겠다. 21세기 세계에서 번영을 이룩하려면 전통적 문화와 현대적 제도의 조화로운 배합을 통해서 신뢰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신뢰(Trust)」의 저자 후쿠야마의 주장은 이런 점에서 탁견이라고 할 수 있다.우리나라의 지속적 번영을 위해서 모든 국민에게 고도의 역사성과 윤리성을 갖춘 인격을 기르고 이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신뢰를 높이는 것이 시급한 교육의 과제이다.고도의 신뢰사회를 구축하는 것만이 한국이 세계에서 당당하게 뻗어나가는 초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개인의 윤리를 넘어선 역사적 행위의 차원을 새로운 교육의 지평에서 개척할 때 우리나라는 세계인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번영을 누리게 될 것이다.
  • 가정집 또 가스폭발/1명 화상·집내부 전소

    【구리=박성수 기자】 20일 하오9시2분쯤 구리시 수택동 276의 135 화신빌라 101호 김창규씨(44)의 집에서 LP가스가 폭발,김씨의 둘째아들 종민군(15)이 얼굴과 목 등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또 폭발사고로 불이 나 집 내부에 있던 가재도구를 모두 태웠다.
  • 학교놀이기구서 추락/초등교 1학년생 참변

    【의정부=박성수 기자】 19일 하오 2시45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4동 중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놀이기구인 원통형 그네(일명 호박그네)를 타고 놀던 이 학교 1학년 김준영군(7·의정부시 의정부동)이 바닥으로 떨어진 뒤 그네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숨졌다. 사고는 그네 안에 유치원생 5명을 앉히고 바깥쪽 의자부분에 올라가 체중을 이용해 그네를 밀어주던 김군이 실수로 손잡이를 놓쳐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일어났다.
  • 대규모 복합유적지 임진강변에서 발견/신석기∼삼국유물 출토

    【파주=박성수 기자】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단월리 임진강변 구석기시대문화유적지(사적 389호) 인근에서 신석기시대에서 삼국시대에 이르는 대규모 복합유적지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한양대,경기도립박물관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7월말 수해를 입은 주월리 365 일대 농경지 2만여평의 모래 퇴적층이 쓸려 나가면서 곳곳에 토기편 등이 발견되고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지난달말까지 2차례 지표조사를 벌인 결과 신석기시대의 대표적인 빗살무늬토기조각을 비롯,회청색 경질토기조각 등이 발견됐고 삼국시대까지 사용됐던 민무늬토기조각과 활촉,철도끼 등도 함께 출토됐다.
  • 서울∼일산 수색로 5㎞/버스 전용차선제 실시/12월부터

    【고양=박성수 기자】 오는 12월 1일부터 서울과 일산신도시를 잇는 왕복 8차선 수색로에 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경기도 고양시는 15일 출퇴근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수색로 구간중 고양시 행신3거리∼서울시 경계인 덕은동까지 4.6㎞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차선도색 표지판을 설치하고 12월 1일부터 한달간 계도기간을 거쳐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내년 1월1일부터 단속할 방침이다.
  • 수돗물 이틀째 “흙탕물”/일산지역 2천가구 큰 불편

    【고양=박성수 기자】 고양시 일산 신도시 문촌마을 주공7단지 등 3개 아파트단지와 주택 등 신도시내 2천680가구의 수돗물에서 지난 14일 하오 5시30분쯤부터 흙탕물이 섞여 나와 주민들이 이틀째 수돗물을 받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사고가 나자 시와 토지공사 일산사업단은 15일 상오 5시부터 이 일대 아파트에 공급지하수조와 옥탑수조에 저장된 흙탕물을 빼내고 상오 9시부터 정상급수를 하고 있으나 혼탁한 물이 계속 나오고 있다. 문촌마을 주민 김경림씨(34·주부)는 『14일 저녁부터 갑자기 수돗물에서 흙탕물이 쏟아져 나왔으며 하루가 지나도록 혼탁한 물이 계속 나와 비상급수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세금 카드로 분납하세요/의정부시 전국 첫 실시

    ◎“체납막고 주민부담도 덜고” 일거양득 「부담스러운 세금,카드로 분납 하세요」 의정부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각종 지방세를 카드로 분납토록 하는 세금카드신용서비스를 실시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해마다 누적되는 세금체납을 막고 현행법상 일시불(최장 4개월)로 내야 하는 주민들의 세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으로 첨단 조세 행정서비스로 불리우고 있다. 시는 우선 내년부터 체납액이 많은 자동차세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해 성과가 좋을 경우 14개 전 지방세에 대해 카드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카드를 이용할 경우 납세자는 일반 상품구매와 마찬가지로 시중은행에 일시불로 세금을 낸 뒤 카드회사에 장기분납 하면 된다. 연간 50만원의 자동차세를 내는 납세자가 세금을 카드로 18개월 분납할 경우 세금선납혜택 10%(5만원)는 다시 되돌려 받아 카드할부수수료(연리 14%)를 포함해도 이자부담액은 연간 1만3천원에 불과하다.〈의정부=박성수 기자〉
  • 대학서 삶의 길도 가르치자/박성수 서울대교수·교육학(시론)

    우리는 위기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미국이나 러시아,일본이나 독일같은 나라가 전혀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위기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비극의 국토분단으로 갈라진 동족이 이 지구상의 어느나라 어느민족보다도 더 적개심을 품은최대의 공적이 돼서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며 무력도발을 자행하고 있다. 잠수함을 이용하여 야음을 타고 강릉에 침투한 무장간첩단이 수일째 국군의 추격을 받고 있다.한명이 생포되고 20여명이 사살되었음에도 아직 생존자가 있어 이들을 추격하고 있다.남은 잔당이 한명도 남김없이 잡히기를 모든 국민이 한결같이 바라고 있다. 한총련의 연대 폭력시위 사태가 채 마무리되기 이전에 무장공비사건이 발생하여 대부분의 사람은 충격과 위기감을 떨쳐버리기 어려워하고 있다.그러나 옛말에 호랑이가 물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했다.아무리 큰 위기나 시련이 있다고 할지라도 올바르게 생각하고 문제의 본질을 직시하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있다.또 곤경을 지혜롭게 극복하면 그것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한총련사건이나 강릉무장간첩침투사건을 모두 우리사회가 안정을 되찾고 다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든 국민들이 다 한가지라고 하겠다. 남북대치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국제경쟁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보다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강한 힘을 기르는 것이다.군사력이나 경제력 같은 힘이 중요한 것은 물론이다.이런 힘과 달리 우리가 소홀하게 하기 쉬운 힘이 도덕적 힘,정서적 힘,그리고 지적 힘이다.이제까지 우리사회가 도덕,정서,지식의 발전을 위해서 전혀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그러나 우리의 현재 도덕적 성숙이나 정서적 능력은 대단히 뒤져있으며 새로운 지식의 개발능력도 뒤떨어지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교육이 어떻게 개혁되어야 할 것인가를 대학교육중심으로 고찰해보려고 한다. 첫째 대학은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창조적 지성의 전당으로 변모돼야 한다.남의 것이나 옛날의 것을 안이하게 전수하는 수동적 교육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지식을 찾아내는 발견과 창조의 교육으로 전환되어야할 것이다.교육의 관점도 「전수」에서 「창조」로 옮겨져야 하고 창조의 논리와 창조의 생활이 자연스럽게 대학사회를 지배할 수 있도록 대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대학은 최고의 지성을 추구하는 수월성의 풍토를 조성해나가야 한다.세계 최고의 지성들이 모여서 학문연구를 함께 하는 것만이 아니라 최고의 가치를 지닌 지적 생산물을 끝없이 산출해내는 곳으로 대학이 변모돼야 한다.대학이 지적 수월성을 추구할 때 우리나라의 번영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대학사회의 도덕성과 정서적 능력을 향상시켜서 대학이 완벽하게 자율적으로 경영을 하여도 부정이나 부패가 없는 깨끗한 조직사회로 탈바꿈돼야 하고 또 도덕적 인격과 정서적 교양을 갖춘 사람을 우선적으로 강조하는 교육을 실시해 나가야 한다.교수와의 개인적 접촉을 통한 인격적 감화를 받을 수 있는 학교의 풍토가 조성돼야 할 것이다. 넷째 학생들의 개인적 좌절,고통 문제 같은 것을 교육적으로 적절하게 다루고 지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생활 전반에 걸친 교육의 방안을 마련하여야 한다.생활을 통한 개인적 교육과 지도가 섬세하게 이루어질 때 학생들은 쉽사리 소외감에 빠지거나 집단속에 자기를 매몰시키는 자아상실에 빠지지 않게 된다.우리나라 대학생들이 흔히 빠지게 되는 종교적 열광주의와 좌경학생운동은 자아를 상실하고 유토피아 신드롬에 걸린 결과의 경우가 많이 있다. 다섯째 대학이 젊은 학생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헌신할 수 있는 가치와 생활의 방향을 명백하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만약 대학이 삶의 길을 학생들에게 제시할 수 없다면 그것은 참된 의미의 교육을 포기한 것이라고 하겠다.학생들이 꿈을 지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노력하는 힘과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대학이 교육의 본연으로 되돌아갈 때 남북대치상황과 학생운동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은 교육의 본질이 지닌 힘을 다시 생각하게 하고 있다.
  • 실험 로켓 폭발사고/일산 신일중/학생·교사 19명 화상

    【고양=박성수 기자】 14일 상오 11시3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일산3동 신일중학교 과학실험실에서 과학탐구반 학생들이 소형로켓을 만들다 로켓에서 나온 불꽃이 실험재료인 유황과 염소산칼륨에 옮겨붙으면서 폭발했다. 이 사고로 실험실에 있던 백두현군(16·3년)과 강경준군(15·2학년)등 학생 18명과 지도교사 김성경씨(27·여) 등 19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이 상처가 심하지 않아 이날 하오 모두 귀가했다. 경찰은 학교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 윤락녀 살해한 미군/경찰 출두 범행 시인

    【동두천=박성수 기자】 동두천 윤락녀 이모씨(44)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12일 이 사건의 범인인 미군 무니히 스티븐 이병(22)을 소환했다. 스티븐 이병은 이날 하오 2시30분께 미군 법무관 등 미군측 4명과 경찰서에 출두한 뒤 『이씨를 살해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으나 『살해 동기에 대해서는 진술할 기분이 아니기 때문에 오는 16일 다시 와서 자세히 진술하겠다』고 말했다.
  • 동두천 윤락녀 살해/미군 이병 검거

    【의정부=박성수 기자】 동두천시 보산동 윤락녀 이기순씨(44) 살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도 의정부경찰서와 미군수사대는 11일 동두천 미 2사단 영내에서 이 사건의 용의자인 캠프 케이시 소속 미군 무니치 에릭 스티븐 이병(22)을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범행당시 착용했던 피묻은 군화와 티셔츠·청바지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 “초보운전 차가 진로 방해했다고…”/벼랑 밀어붙여 5명 부상

    ◎50대 긴급구속 【의정부=박성수 기자】 자신의 차량 진로를 방해하는 여성 초보운전자에게 앙심을 품고 추월한 뒤 갑자기 끼어들어 전복사고를 일으키게 하고 달아난 50대 난폭운전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10일 김봉진씨(50·노동·서울 노원구 상계동 정우빌라)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7월10일 하오 6시30분쯤 경기 양주군 광적면 가납리 앞 편도 2차선 도로상에서 프린스승용차를 타고 의정부방향으로 달리던중 액센트승용차(운전자 김영자·34·회사원)가 자신의 진로를 방해하며 좌회전하자 앙심을 품고 추월한 뒤 갑자기 끼어들어 액센트승용차를 20여m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지게 한 혐의. 이 사고로 엑센트승용차 운전자 김씨가 전치 6주의 상처를 입었고 남편 최모씨(32)등 일가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피살 윤락녀 방서 미군 인식표 발견

    【의정부=박성수 기자】 동두천시 보산동에서 지난 7일 발생한 윤락녀 이모씨(44) 살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의정부경찰서는 9일 숨진 이씨의 방 화장대에서 미 제00공병대대 소속 미군중사의 인식표를 발견하고 미군부대 수사기관에 신병확보를 의뢰했다. 경찰은 또 이씨의 손과 얼굴에서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머리카락과 지문 등을 채취,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감정을 의뢰하고 이날중 부검을 실시키로 했다.
  • 미군부대 주변 윤락녀 피살/동두천서… 예리한 흉기에 목잘려

    【의정부=박성수 기자】 미군부대 주변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윤락행위를 하던 40대 여자가 목이 반쯤 잘려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상오 10시쯤 경기도 동두천시 보산동 429 서문경씨(40)집에 세들어 사는 이모씨(44)가 예리한 흉기로 목이 반쯤 잘린채 숨져 있는 것을 서씨의 부인 문성옥씨(39)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문씨는 『이날 아침 이씨의 방에 인기척이 없어 문을 열어보니 이씨가 침대위에 옷을 입고 목에서 피를 흘린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 경관사칭 주부 성폭행/20대 구속/정복차림 “조사”핑계 흉기위협

    【남양주=박성수 기자】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6일 경찰관 복장을 하고 다니며 부녀자들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황길중씨(26·강원도 춘천시 근하동 청아아파트 102동 102호)를 성폭력범죄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황씨는 지난 7월12일 상오 11시30분쯤 경기도 남양주군 화도읍 유모씨(27·주부) 집에 교통경찰관 복장을 하고 찾아가 「조사할 것이 있다」고 속여 문을 열게한 뒤 흉기를 들이대고 위협,8만원을 빼앗고 성폭행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4차례에 걸쳐 부녀자 2명을 성폭행하고 1백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 한강 물고기 떼죽음/행주대교 부근… 기름오염 추정

    【고양=박성수 기자】 행주대교 부근 한강 상류지점에서 물고기 수천마리가 집단폐사한 사실이 밝혀져 보건당국이 현지조사와 함께 원인규명에 나섰다. 6일 고양시와 이 지역 어민들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고양시 행주외동 행주대교에서 약 2㎞쯤 떨어진 한강상류지점에서 죽은 물고기 수십마리가 떠오르기 시작해 이날 현재까지 물고기 수천마리(약 1백㎏)가 죽어 떠 내려왔다. 물고기를 처음 발견한 행주어선단(대표 유영구) 소속 어민들은 『지난 2일 하오부터 기름이 묻은 물고기가 몇십마리씩 떠오르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무더기로 죽어 나왔다』고 말했다. 현장조사에 나선 고양시는 6일 『물고기 폐사지점이 지난달 22일 발생한 제일제당 김포공장 기름유출사고 지점으로부터 약 4㎞쯤 떨어진 하류지점인 점을 들어 당시 방제작업을 벌이면서 사용한 유처리제나 기름찌꺼기 등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KBS 새 이사장 김채윤 교수 선출/이사 7명도 선임

    한국방송공사(KBS)는 31일 낮 KBS본관 6층 회의실에서 제318회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에 김채윤 서울대 명예교수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김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8명을 한국방송공사 이사에 새로 임명했다. 새로 선임된 이사는 다음과 같다. ▲김채윤 교수 ▲강현두 서울대교수(신문학) ▲김원용 성균관대 교수(신문방송학) ▲박성수 한국정신문화연구원교수(사학) ▲박한규 연세대 교수(전파공학) ▲정구현 〃(경영학) ▲정동윤 고려대교수(법학)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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