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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D-16] 선진당 비례대표 1·2번 이영애·조순형씨

    자유선진당은 22일 4·9 총선에 나설 18명의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그동안 선진당 비례대표 1번으로 유력시돼 왔던 이영애 최고위원은 무난히 1번을 받았다. 뒤를 이어 총선 선대위원장에 내정된 조순형 의원이 2번에 배치됐다. 당선 안정권으로 예상되는 비례대표 3∼5번에는 박선영 동국대 교수,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명예회장, 박원경 전 국민중심당 최고위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에 비해 핵심 당직자들은 비례대표 후번을 받아 상대적으로 소외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회창 총재의 측근인 이흥주 정무특보가 7번, 이용재 인재영입위원장이 10번, 이혜연 공보특보가 11번을 받아 당선을 확신하지 못하는 처지가 됐다.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클래식] 임미희 오페라단 13일 ‘영화 속의 오페라’

    임미희 오페라단의 ‘영화 속의 오페라’가 13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던 영화 속의 오페라 아리아를 해설과 동영상의 도움을 받으며 즐길 수 있다. 소프라노 박선영·정병화·김한나·소한숙, 메조소프라노 최수정, 테너 김경여·주세페 김·장성구, 바리톤 김덕진, 베이스 이성민이 출연한다. 윤정인이 해설하고, 최선용이 지휘하는 렘넌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널리 알려진 오페라 아리아를 반주한다.2만∼7만원.(032)504-8634.
  • [책꽂이]

    ●라이프플랜(로버트 애슈턴 지음, 박선영 옮김, 비즈니스맵 펴냄) 기업가이자 작가인 저자가 직장과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는 ‘열쇠’를 제시한 책. 성공을 정의하는 방법부터 우선 순위 정하는 법, 건강·부·직업·인간관계에 이르기까지 더 나은 삶을 위한 700가지의 지혜를 담았다.1만원.●한국경제의 자살을 막아라(윤계섭·윤정호 지음, 한국경제신문 펴냄) 한국 사회를 뒤흔든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을 돌아봤다. 한국이 중진국을 넘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한편 리더십 문제도 살폈다.1만 2000원.●최고의 나(존 맥스웰 지음, 한근태 옮김, 다산라이프 펴냄)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생각해오던 재능을 둘러싼 오해와 편견을 버리고,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재능을 발견한 뒤 그것을 최대한 발휘하고 극대화시킬 것을 주문. 저자는 자기계발 및 리더십 전문가.1만 5000원●대한민국 2030 모닝파워(유성은 지음, 중앙경제평론사 펴냄) 프로그램 설계의 대가인 저자가 새벽시간을 활용하는 법과 함께 하루와 인생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밝혔다.1만 900원. ●부자가 되고 싶다면 돈을 경영하라(성유승 지음, 제플린북스 펴냄) 재테크는 리스크를 사고파는 게임이라고 정의. 당신도 부자가 되고 싶다면 재테크 기술을 연구하기보다 이미 알려진 성공의 법칙을 뚜벅뚜벅 쉬지않고 실천하라고 강조한다.1만 2000원.●약이 되는 독 독이 되는 독(다나카 마치 지음, 이동희 옮김, 도서출판 전나무숲 펴냄) 우리 주변에 널려 있는 다양한 독(毒)에 대해 다뤘다. 방대한 정보가 담긴 독에 관한 입문서. 저자는 언론인이자 과학전문 작가.1만 3000원.●리더십스킬(조 오웬 지음, 신상권 옮김, 지상사 펴냄) 세계적으로 성공한 1000명의 리더들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리더십 기술을 살폈다.‘어떻게 사람들을 이끌 것인가’에 대한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방법을 제시.1만 3000원.●미코노미(김태우 지음, 한빛미디어 펴냄) 과거에 수동적인 소비자이던 개인이 능동적인 공급자의 위치에 서서 경제의 근간을 이뤄 가는 새로운 경제, 즉 ‘미코노미’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강조.1만 5000원.
  • 中 ‘間島 실체인정’ 지도 발견

    中 ‘間島 실체인정’ 지도 발견

    중국 정부가 ‘간도(間島)’의 실체를 인정했음을 보여 주는 지도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이는 간도 영유권 문제와 관련해 간도의 존재 자체를 부정해 온 중국의 기존 주장을 뒤집는 것으로 학계 안팎에서 논란이 거셀 전망이다. 박선영 포항공대 인문사회학부 교수는 28일 서울 중구 배재정동빌딩 배재대 학술지원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간도와 동간도가 표기된 중국 참모본부 지도를 최근 타이완 중앙연구원 문서보관소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에 따르면 1917년 북경육군측량국(北京陸軍測量局)이 편집하고 참모본부제도국(參謀本部製圖局)이 수정 인쇄한 ‘중국여도(中國輿圖)’의 일부인 옌지(延吉) 지도에는 백두산 북쪽 지역을 서간도로, 창바이(長白) 지도에는 백두산 동쪽을 동간도로 각각 표기했다. 박 교수는 “중국의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만든 지도 중에 서간도와 동간도를 표시한 자료는 그동안 공개된 적이 없었다.”면서 “이 지도의 내용과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간도 범주 규정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거수기 노릇은 싫다”

    방송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5일 김경준 전 BBK 대표의 누나 에리카 김을 출연시킨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내린 주의조치를 12일 철회한 데 대해, 심의위원회 위원인 박선영 동국대 법대 교수와 손태규 단국대 언론영상학부 교수가 반발하며 17일 동반 사퇴했다. 박선영 위원은 이날 방송위원장 앞으로 보낸 사퇴서에서 “무의미한 거수기 노릇을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사퇴 사유를 밝혔고, 손태규 위원도 심의위 지원단에 이메일을 보내 사퇴 의사를 전했다. 손 위원은 “주의 조치가 뚜렷한 이유 없이 번복되는 상황을 지켜보며 위원회에 계속 참여할 의미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과 손 위원은 각각 시민단체 ‘공영방송발전을 위한 시민연대’와 한나라당의 추천을 받아 위원회에 참여했다.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선택 2007 D-12] 가수 비도 “李를 위하여”

    ‘월드스타’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이르면 다음주 중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지지 선언을 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선대위의 한 관계자는 “비 영입에 오랫동안 공을 들여왔고, 비의 아버지가 적극적으로 노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세계 대중문화의 중심인 미국 진출을 노리는 비의 지지 선언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의 아버지 정기춘씨는 이 후보 선대위에서 문화예술분과 직능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비는 지난달 초 미국 진출을 위해 출국한 상태다. 이날 탤런트 최수종과 김정은, 박진희, 에릭, 정준호 등 연예인 38명은 이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이들은 “대부분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삶은 역대 정권의 왜곡된 문화정책과 복지정책의 결과로 최저 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득에다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면서 “이명박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한 연예인은 김건모, 김민종, 김보성, 김선아, 김원희, 김유미, 김응석, 김재원, 김정은, 박상규, 박선영, 박진희, 배한성, 변우민, 성현아, 소유진, 신동엽, 안재욱, 안지환, 에릭, 유진, 윤다훈, 이경규, 이덕화, 이순재, 이지훈, 이창훈, 이훈, 이휘재, 전혜빈, 정선경, 정준호, 차태현, 최불암, 최수종, 한재석, 홍경민, 이경호(예술인복지회 이사장) 등이다.이 후보측은 조만간 젊은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인 40여명의 지지 선언도 추가로 이끌어 낼 계획이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인사]

    ■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 인력경제팀장 김희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평등정책연구실장 박선영△연구기획팀장 김은경△경영혁신〃 이현화△동향분석〃 곽숙희△지식정보〃 박미현△회계·관리〃 이병옥■ 굿모닝신한증권 △기업분석부서장 李光薰△시지지점장 李光均△제주〃 文聖弼■ 가톨릭대 새병원 ◇임상각과 준비위원장 △혈액내과 閔寓聖△정신과 蔡正浩△피부과 李俊榮△비뇨기과 曺龍鉉△진단검사의학과 韓慶子△가정의학과 崔桓碩△내과 孫晧永△호흡기내과 金聆均△내분비내과 尹健浩△류마티스내과 金浩淵△소화기내과 崔明奎△순환기내과 承基培△신장내과 金容秀△종양내과 洪瑩善△일반외과 朴兆鉉△신경외과 朴春根△정형외과 金容植△흉부외과 曺建鉉△성형외과 李宗洹△산부인과 申鐘澈△이비인후과 呂相元△마취통증의학과 文東彦△재활의학과 高英眞△병리과 李敎榮△방사선종양학과 張烘碩△영상의학과 李海圭△소아과 康鎭漢(부교수)△응급의학과 朴圭南△신경과 金永寅△치과 朴載億(조교수)△감염내과 김상일■ 두산그룹 ◇두산건설△전무 김재권◇두산인프라코어△전무 이성연
  • 한국판 ‘콘돌리자 라이스’ 나오나

    올 외무고시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67.7%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여성들이 이처럼 고시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외시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권오룡 중앙인사위원장은 “조만간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콘돌리자 라이스 같은 여성 국무장관이 나오지 않겠느냐.”며 기대감을 피력했다. ●행시 40%, 사시 38%… 여성 고공행진 외시를 비롯한 각종 고시에서 여성합격자의 고공행진이 매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해 행정고시에서 여성합격자의 비율이 40.1%를 기록했다. 수석합격자도 2년째 여성이 차지했다. 사법시험은 2002년 처음 20%를 넘은 이후 매년 여성합격자 수가 증가해 지난해에는 37.7%를 기록했다. 외시는 일찌감치 여성들의 자치가 됐다.2001년 36.7%,2002년 45.7%를 기록하다가 2005년에는 국가고시 중 처음으로 52.6%를 기록했다. 눈여겨 볼 대목은 외무고시에서 ‘여성평등채용목표제’(2003년 이후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 바뀜)의 혜택을 받은 여성합격자가 단 한 명뿐이라는 사실이다. 이 제도가 처음 도입된 1997년 단 한 명의 여성 초과합격자가 나온 것이 전부다. 이 상태로 가다가는 외시에서 조만간 남성 초과합격자가 나올 형편이다. ●남녀 차별없는 안정된 직장 선호 중앙인사위원회의 한 고위관계자는 여성합격자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이유로 세 가지를 들었다. 첫째, 다른 직장과 비교해 남녀차별이 없고, 둘째는 우수한 여성인재가 과거에 비해 많이 늘었으며, 셋째는 여성을 위한 복지수준이 높다는 것이다. 인사위의 채용담당 한 공무원은 “연봉이 많은 직장보다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것이 요즘 젊은이들의 추세”라면서 “여성 인재들이 안정을 찾아 공직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올 외무고시의 경우 1차 시험에서 여성 응시자 비율이 57.5%로 사상 최대였다. 이어 1차,2차 합격자 비율도 각각 54%,59.5%로 가장 높았다. 여성이 외교관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것도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일각에서는 여성이 집중력있게 한 분야를 파고드는 능력이 남성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 중앙부처 고위공무원은 “직원들과 일을 하다 보면 여성이 꼼꼼하게 파고드는 능력이 있다.”면서 “시험에서도 그런 능력의 차이가 합격자 수의 차이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버지 이어 외교관으로” 이번 합격자 가운데 수석합격자는 외교통상직의 안혜신(24)씨가 차지했다. 안씨는 2차 시험에서 73.29점을 획득했다. 또 신효헌 전 주아르헨티나 대사의 아들 신성원(27)씨가 외교통상직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신 전 대사는 현재 함경북도 지사로 있다. 또 올해 처음 시행된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른 초과합격자는 KAIST에서 생물과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 확인됐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2007년 외무고시 최종합격자 ◇외교통상직렬 박은진, 유명진, 이은옥, 김기현, 박선영, 김지영, 김동윤, 홍유진, 안지인, 강여울, 안혜신, 오창세, 이수진, 김혜연, 김흔진, 정차영, 류은진, 윤주경, 박주민, 이세진, 송미영, 이상윤, 장성화, 황현이, 정슬기, 신성원, 오유진, 이재준, 이현승(이상 29명) ◇외교통상(영어능통자) 하대국, 채경훈(이상 2명)
  • [부고]

    ●임재홍(외교통상부 본부대사)재훈(LG화학 부장)재은(한천중 교사)씨 부친상 나성근(서울도시철도공사 과장)씨 빙부상 25일 건국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2030-7906●김덕제(전 과학기술부 국장)씨 별세 계권(UL 코리아)씨 부친상 이정주(사업)씨 빙부상 25일 강릉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33)610-5995●정병대(경남대 교수)병문(현대자동차 상무)씨 부친상 김성영(청오건설 소장)김승대(만앤흄멜 대표)조지성(포스코건설 과장)씨 빙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010-2292●이극순(한국아이티에스 회장)씨 별세 준영(유엔젤 팀장)연수(공리)희수(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씨 부친상 김혜윤(현대제철)씨 빙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30분 (02)3410-6914●이상열(연세대 교육대학원 동문회장·전 정독도서관장)상동(자영업)씨 모친상 25일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30분 (02)2072-2035●김희준(남양금속 고문)희재(사업)씨 부친상 오경식(사업)허영무(〃)씨 빙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5●박선영(현대증권 광화문지점 차장)정현(코코넛 마케팅 부장)씨 부친상 24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2001-2097●김봉수(한양중 교감)용수(한서고 교사)근수(연세대 의대 교수)씨 부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3010-2230●한흥규(새마을금고 광주전남연합회)홍규(광주시교육청 사무관)흥연(엠엔시건설)씨 모친상 25일 조선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62)231-8901●이호열(마크스톤 대표)호빈(제앤에스 〃)혜경(숙명여대 평생교육원 교수)씨 부친상 문태훈(중앙대 교수)씨 빙부상 이승연(연세대 교직원)씨 시부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010-2295
  • 국내 첫 장애아동 무용단 21일 창단

    국내 첫 장애아동 무용단 21일 창단

    ‘아이들의 순수함과 열정이 담긴 공연을 펼쳐 보이겠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장애 아동으로 구성된 장애인 무용단이 21일 창단한다. 그리스어로 ‘사랑하는 자’라는 의미를 담은 ‘필로스(Philos) 무용단’은 지난달 21일 오디션을 통해 9∼15세 정신지체 및 발달장애, 다운증후군 어린이 13명을 단원으로 뽑았다. 무용단은 오는 21일 경기 안양시 평촌아트홀에서 창단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은 한국무용과 현대 무용, 발레 등 기초 교육을 배운 뒤 작품을 선정해 10∼12월쯤 첫 공연을 할 계획이다. ●전문 무용가의 길 열어 줄 터 장애인 무용단은 ‘무용치료’를 전공한 대림대 사회체육학과 임인선(44) 교수의 주도로 시작됐다. 이화여대 무용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대학원 스포츠과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임 교수는 서울대와 대림대 등에서 장애아동 무용체육 교실을 운영해 오다 창단을 결심했다. 지난달 열린 오디션에는 30여명의 아이들이 몰려 3대1의 높은 경쟁률를 보였다. 창단 멤버는 우선 ‘무용의 기본 동작을 따라 할 수 있는 수준’의 아이들을 선별해 꾸렸다. 임 교수는 “무용단은 장애를 지닌 어린이들에게 전문 무용 교육을 통한 신체적 기량 향상 및 정서발달과 전문 무용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게 하기 위해 창단했다.”면서 “비록 아이들이 완벽한 무용가가 되기는 어렵겠지만 교육 차원을 넘어 아이들이 전문 무용가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에서 유일한 장애인 공연단인 중국의 ‘천수관음 무용단’과 같이 전국 순회 공연과 해외공연 등을 통해 감동을 전하고 싶다.”면서 “우선 9월 장애인체전 시범에 참가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10∼12월쯤 첫 공연 무용단에는 임 교수가 운영하던 ‘대림대 장애아동 무용체육교실’에 참여했던 4명의 아이들을 포함해 인근 지역의 아이들이 모였다. 창단 멤버로 참여하는 수영(12·안양남초 4년)양은 요즘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지난 9일 수원의 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연습 중인 수영양은 경쾌한 동요에 맞춰 조금씩 리듬을 타더니 이내 깡총깡총 뛰어다녔다. 세련된 무용수의 움직임은 아니었지만 몸짓에서는 자유로움이 한껏 느껴졌다. 정신지체아동인 수영이는 비록 언어 구사능력이 다소 떨어지지만 “노래가 나오면 춤추고 싶어. 춤추는 게 제일 좋아. 이∼만큼….”이라면서 양팔을 쭉 펼쳐보였다. 어머니 박선영(38)씨는 “몸무게 2.9㎏의 미숙아로 태어난 수영이가 저렇게 건강하게 자라는 것만 해도 고맙다.”면서 “오디션을 걱정했는데 잘 해줬고, 무용단이 험한 세상을 헤쳐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뻐했다. 정신지체 2급인 민선(14·여·군포중1년)양의 어머니 정영희(49)씨는 “무용을 배우기 전에는 균형 감각이 떨어져 한 발만 딛고 서지 못했지만 이젠 능숙하다.”면서 “튼튼해진 것뿐 아니라 자신감도 얻었다. 전에는 비장애인들과 대화를 힘들어했지만 비슷한 친구들을 자주 만나면서 사교성이 좋아졌다.”고 활짝 웃었다. 문의는 (031)468-1107. 글 사진 임일영 김동현 기자 argus@seoul.co.kr
  • “일제때 맺어진 간도협약은 무효”

    중국이 간도 분쟁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장백산(백두산) 공정’을 이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간도문제 전문가인 포항공대 박선영 교수는 19일 “중국은 ‘장백산 문화’를 새롭게 만들어내 간도지역 문화를 중국 문화의 일부로 포함시킴으로써 자연스럽게 영토분쟁 문제도 해결하려는 속셈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중국은 이처럼 적극적으로 간도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우리는 전혀 움직임이 없다.”면서 “우리 국민들이 이 문제를 정확히 알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가 ‘간도 왜 논란인가?(아시아학회 펴냄·비매품)’라는 제목의 60쪽짜리 소책자를 발간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북한이 중국과의 관계 때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우리까지 간도 문제를 도외시하다가는 중국의 의도대로 자연스럽게 중국 영토로 확정될 수밖에 없다는 게 박 교수의 생각이다. 박 교수는 “간도 문제가 미해결된 문제라는 사실을 중국과 국제사회에 천명하고, 다시 이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교수는 ‘간도 왜 논란인가?’에서 4부로 나눠 관련지도와 사진 등을 곁들여 핵심쟁점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간도(墾島), 간토(艮土), 간도(間島) 등 여러가지 명칭으로 불리는 간도는 1712년 ‘백두산 정계비’에 “서쪽으로 압록, 동쪽으로 토문”으로 청과 조선의 경계가 규정된 이후 일반적으로 백두산 천지에서 발원하는 토문강 이남지역을 말한다. 박 교수는 한·중간 간도 분쟁의 원인이 불명확한 과거의 협의와 무관치 않다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 청이 간도지역에 이른바 ‘봉금지대’를 설정, 양국 국민들의 출입을 막은 뒤에도 조선인들이 땅을 개간해 경작하자 ‘백두산 정계비’를 세웠지만, 이 비석의 성격에 대해 양국이 입장을 달리한 데다 비석에 새겨진 ‘서위토문(西爲土門)’ 글귀도 계속 논란이 됐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1885년과 1887년 조선과 청의 외교담판이 결렬됐고,‘을사늑약’ 이후 1909년 일본이 남만주 철도 부설권과 푸쉰 탄광 개발이권 등을 얻는 대가로 청과 불법적인 ‘간도협약’을 체결, 간도를 중국에 귀속시켰다. 박 교수는 “1945년 이후 일제시대에 맺어진 다른 조약은 모두 무효화되었는데 간도협약만 여전히 유효한 것처럼 중국이 간도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면서 “1962년 북·중 국경조약도 국제사회에 비공개된 것이기 때문에 통일한국에서는 재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간도는 한반도 안전을 보장해주는 요새가 될 수 있다.”면서 “통일한국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간도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와 아시아학회는 이 책자를 금명간 만화로 발간해 청소년 등의 교육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문의 054)279-2036.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잭슨 한국코트 달군다

    2007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가 5일 개막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관계자는 4일 “남자 농구로 치면 미프로농구(NBA) 톱스타들이 몰려온 격”이라고 장담했다. 미여자프로농구(WNBA) 톱클래스 스타들의 대결로 불꽃이 튈 것이라는 이야기다. 또 국내 대어급 토종 선수들이 대거 둥지를 옮겨 새로운 지형도를 그리고 있는 점도 흥미를 돋운다.●미모도, 기량도 최고 로렌 잭슨(26·삼성생명)과 타미카 캐칭(28·우리은행)이 벌일 ‘최고 용병 전쟁’이 이번 시즌 백미다. 한국에 첫 선을 보이는 잭슨은 호주의 국민영웅.2003년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또 사상 최연소로 W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해 세계여자농구선수권에서 득점 1위에 등극하며 호주를 정상으로 이끈 세계 최고 센터다. 전문 모델 뺨치는 출중한 외모와 몸매를 지녀 ‘잭슨 신드롬’이 일어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우승 청부사’ 캐칭은 익히 알려진 선수.2003년 겨울리그와 2006년 겨울리그에서 우리은행을 통합 우승으로 이끌며 최고 용병으로 입지를 굳혔다.지난해 WNBA 스틸 1위, 어시스트와 리바운드 7위, 득점 8위 등 전 부문에 걸쳐 톱10에 진입한 올라운드플레이어. 올림픽 2연패(시드니, 아테네)와 WNBA 올스타 6회 선정에 빛나는 관록파 욜란다 그리피스(37·국민은행)도 첫 도전장을 던진다.1993년 WNBA에 입성한 이래 1999년 정규리그,2005년 챔피언결정전 MVP를 휩쓰는 등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통 센터 미쉘 스노우(27·금호생명)도 미국 국가대표 출신으로 미 여자농구 사상 세 번째로 덩크를 성공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백전노장 태즈 맥윌리암스(37·신한은행)는 노련미를 앞세우고 있고,WNBA에서 팀 공헌도 6위에 오를 정도로 궂은일을 도맡는다. 지난 겨울리그에서 삼성생명에서 뛰다 이번에 신세계 유니폼을 입은 케이티 핀스트라(25)는 최고 높이(203㎝)를 자랑한다. 혼혈 가드 마리아 브라운(23·금호생명)은 어머니가 한국인으로 부모 가운데 한 명이 한국 사람이면 국내 선수로 인정하는 규정에 따라 토종으로 분류됐다.●헤쳐 모였다! 우선 ‘바스켓 퀸’ 정선민(33)이 국민은행에서 신한은행으로 둥지를 옮겨 ‘특급 가드’ 전주원(35)과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국내 최장신 하은주(24·202㎝)까지 가세한 신한은행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또 정선민이 빠진 국민은행은 금호생명에서 ‘탱크’ 김지윤(31), 우리은행에서 ‘총알 낭자’ 김영옥(33)을 데려오며 스피드로 재무장했다. 특히 ‘연봉 퀸’(2억 1000만원)에 등극한 김영옥의 활약이 기대된다. 정선민이 옮겨 오자 신한은행 ‘드리블쟁이’ 박선영(27)은 신세계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김지윤과 맞트레이드된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27)는 금호생명의 골밑을 든든하게 떠받칠 것으로 여겨진다.박정은(30)은 삼성생명과 다시 3년 계약을 맺으며 친정을 지켰다. 변연하(27) 박정은 등 명품 포워드 라인이 건재한 삼성생명은 신한은행과 2강 체제를 이룰 것으로 점쳐진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부고]

    ●이종태(자영업)종석(전 통일부 장관)종범(삼성전자 부장)종민(자영업)씨 모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0●조규영(강남보르네오가구 대표)규정(기업은행 개인고객부 조사역)규섭(미래의원 원장)정영(전일중 교사)정은(반포고 〃)씨 모친상 김명전(전 EBS 부사장)진용두(장안칼라팩 대표)씨 빙모상 박선영(화인약국 대표)씨 시모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14●임정심(전 서울YWCA 부회장)씨 별세 김태우(피델리티자산운용 전무이사)정옥(리앤풍코리아 〃)씨 모친상 고준원(인천서구 치과회장)이혁원(현대캐피탈 상무이사)박진수(한림대 의대 교수)씨 빙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15●최대식(씨엔피양행 대표)미라(백운고 교사)애라(IKARI Chemical 대표)미애(가톨릭대 성모병원)씨 부친상 이종봉(교육인적자원부 국장)씨 빙부상 26일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2072-2022●박상대(OB맥주 상무)원도(상계백병원 신장내과 과장)용기(다물시스텍 이사)씨 부친상 이강오(삼환기업 이사)허남혁(농협 과장)씨 빙부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16●최원익(아시아페이퍼텍 팀장)원협(사업)원류(경기일보 정치부 차장)선숙씨 부친상 김영혁(사업)씨 빙부상 25일 평택 중앙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10시 (031)668-4493●곽재훈(국제신문 사진부 차장)재운(자영업)재우(〃)씨 모친상 박영희(신용보증기금 사하지점)홍현경(김해 여성인력개발센터)씨 시모상 26일 부산 영락공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10-4562-0080●김용식(자영업)씨 모친상 강광희(영남대 명예교수)한상륭(부천기계 대표)이명섭(한미캐피탈 〃)고영욱(자영업)김생현(재미 사업)최우식(신성학원 원장)씨 빙모상 26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11-265-3622●이병인(유한양행 과장)병임(안양대 교수)씨 부친상 김연철(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씨 빙부상 25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02)590-2540●유건목(전 KBS 기자)씨 별세 우혜전(전 경향신문 기자)씨 상배 25일 일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30분 (031)932-9169●김남수(숭실대 대외협력처 홍보팀장)씨 부친상 26일 서안복음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2693-1300●정연석(전 한국일보 체육부 차장)씨 빙모상 26일 고대구로병원, 발인 28일 오전 (02)818-6444●이기섭(전 속초시원로회 회장)씨 별세 25일 속초문화회관, 발인 29일 오전 9시 (033)639-2132,2233
  • 동북공정, 그 검은 실체를 말한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동북공정에 대한 분노를 집약한 프로그램이 추석 직후 마련됐다. 히스토리채널이 ‘역사전쟁, 동북공정의 실체를 말한다’를 아예 특집기획으로 9∼13일 1주일 동안 오후4시에 편성했다. 우선 9∼11일에는 전문가 토론회가 열린다.9일 서길수(서경대)·김진명(소설가)·이태환(세종연구소)·김은국(동북아역사재단)씨가 나선데 이어 10일에는 박선영(포항공대)·강준영(한국외대)·김우준(연세대)·육락현(간도되찾기 운동본부)씨 등이 나와 간도 문제를,11일에는 강창일(열린우리당)·이상열(민주당)·김지훈(성균관대)·박용준(우리역사 바로알기 시민연대)씨 등이 나와 동북공정에 대한 우리의 대응법을 두고 토론을 벌인다. 여기서 동북공정은 간도 문제를 비롯, 앞으로 예상되는 한·중 국경 문제와 중국의 패권주의에 대한 의견이 오간다. 이어 12∼13일에는 ‘잊혀진 역사, 간도’와 ‘빼앗긴 영토 사라진 역사-영원한 땅 티베트’가 잇따라 방영된다.‘잊혀진 역사, 간도’에서는 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사실상 우리 땅과 다를 바 없었던 간도를 소개한다. 특히 20세기 초 일제 침략에 맞선 중심지 간도 명동촌과 간도 전역의 지도자였던 규암 김약연 선생의 생애를 집중 조명한다. 또 윤동주·송몽규·나운규·문익환 등 한국 근현대사를 이끌었던 지도자급 인사들을 통해 명동촌의 의미를 헤아려 본다. 13일에 방영되는 ‘…티베트’는 더 각별한 관심을 끈다. 역사왜곡이 구체적으로 어떤 결과를 낳는지 생생하게 드러내 보여 주는 사례이기 때문이다. 덩샤오핑의 지시에 따라 이미 1986년 시작된 중국의 서남공정으로 7세기 이래 지속되어온 티베트의 역사가 말끔히 지워졌다. 지금도 티베트의 정신적 지주 ‘달라이 라마’의 해외방문을 두고 중국이 주변국들과 옥신각신하는 게 이 때문이다. 프로그램은 티베트 난민들의 육성증언을 바탕으로 서남공정 이래 티베트의 전통이 어떻게 바뀌어 갔는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우리 사학계에 대한 문제제기는 없다는 점은 아쉽다. 도올 김용옥은 일찍이 반도사관(한국 고대사의 영역은 대부분 한반도 내에 있었다는 사관)에 젖은 한국 사학자들이 잘 모르는 고대 지명을 무조건 한반도 안에다 구겨넣다 보니, 한국 역사교과서를 참조한 타이완 역사교과서가 만리장성을 한국 안에까지 이어진 것으로 표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 바 있다. 요즘들어 나아졌다지만, 한강 이북은 모두 중국 땅이라는 동북공정에 한국사학계는 과연 무죄인가.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공연단신]

    유니버설아트센터로 재개관 서울 광진구 능동 리틀엔젤스예술회관이 28일 유니버설아트센터로 새롭게 문을 연다. 유니버설문화재단(이사장 문훈숙)은 8개월간 7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음향과 조명 세트, 분장실 등 노후 무대시설을 리모델링했다. 재단은 유니버설발레단과 리틀엔젤스예술단 등 두 개의 상주 무용단체를 적극 활용해 유니버설아트센터를 무용 전문극장으로 특화할 방침이다.28·29일 이틀간 개관 축하 갈라 공연이 펼쳐진다.(02)2204-1030. 춤극 ‘The Han(韓)-무천’ 공연 고구려의 기상을 담은 국수호 무용단의 춤극 ‘The Han(韓)-무천’이 지난달 30일부터 매주 화·목·토요일 오후 8시 국립중앙박물관 오디토리움에서 상설 공연 중이다. 지난 6월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고구려’를 다듬은 작품으로 고분벽화와 역사서 등에 남아 있는 옛 춤을 현대적인 몸짓으로 풀어냈다. 추석 연휴기간에는 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2만∼3만원.1544-5955. 뮤지컬 ‘스트리트 가이즈’ 대학로극장서 학교 폭력을 다룬 극단 단홍의 뮤지컬 ‘스트리트 가이즈’(최송림 작·유승희 연출)가 10월2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극장에서 공연된다. 폭력에 가담한 문제아들을 따뜻하게 감싸안는 학생부장과 음악교사로 탤런트 김정균과 박선영이 각각 출연하고, 선린중학교 김정만 교사가 학생들의 담임 선생님으로 무대에 오른다.(02)309-2731.
  • 쇼트트랙 거듭날까

    ‘파벌 파문’ 쇼트트랙, 다시 태어날까. 06∼07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이 26∼27일 이틀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 린다. 지난 4월 선발전 자격대회를 통과한 남녀 총 29명이 참가해 월드컵과 동계아시안 게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남녀 5명씩의 대표를 최종 선발한다. ●파벌싸움은 끝났다? 효자종목 쇼트트랙은 지난 시즌 계파별 연습에 이은 국내선수간 레이스 방해 의혹 등으로 심각한 내홍을 겪었다. 심지어 학부모가 대한빙상연맹 관계자를 폭행하는 사건까지 일어났다. ‘파벌 파문’에 오랜 후유증까지 앓아온 연맹은 대표 선발전과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 파벌싸움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일단 가장 많았던 추천 선수 선발제도를 없앴다. 오로지 성적으로만 뽑아 특혜 시비를 애초부터 없애겠다는 의지다. 또 선발전 심판진 전원을 외국인으로 구성, 공정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대표팀 운영방식도 팀 훈련에서 개인지도 체제로 바뀌었다. 기존에는 대표팀이 구성된 뒤 남녀 코치가 따로 있었지만 선수들이 이를 따르지 않고 개인훈련을 받아온 지도자에게 훈련을 받는 등 파행으로, 파벌 문제의 단초가 됐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대표에 선발된 뒤라도 평소처럼 각자의 코치밑에서 훈련을 하게 된다. 국제대회에도 개인 코치들과 함께 참가하고 연맹에서는 행정적 뒷바라지와 작전이 필요한 계주 등을 위해 ‘팀 리더’만 파견한다. 레이스 출전 시비도 근절하기 위해 선발전 상위 순위부터 자신이 출전하고픈 종목을 정하도록 했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파벌 해소를 위한 고육책이지만 자칫 성적 저하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 국제대회에서도 이제는 같은 한국선수라기보다는 경쟁자로서의 인식이 강해 치열한 몸싸움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자칫 한국선수끼리의 지나친 경쟁으로 다른 나라 선수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세대교체 이뤄질까 지난 4월 선발전 자격대회부터 세대교체의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 남자부에서는 성시백(연세대)이 ‘토리노 전사’ 안현수(한국체대)와 이호석(경희대) 등을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라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성시백은 2003년 세계주니어선수권과 04∼05시즌 월드컵 5∼6차 대회에 출전, 경력을 쌓았지만 지난해 4월 대표선발전에서 탈락, 올림픽 출전 기회를 놓쳤다. 이후 홀로 훈련하며 재기를 노렸다. 최강 안현수를 모델로 훈련을 해온 것에서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름을 알 수 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1월 세계주니어선수권 5관왕에 오른 정은주(서현고)가 돋보인다. 주니어의 딱지를 떼고 이제부터는 명실상부한 성인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참이다. 선발전 자격대회에서 진선유(광문고)와 변천사(한국체대)에 이어 종합 3위에 오르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돼 온 체력에서도 완성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 물론 소심한 성격 탓에 몸싸움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종합선수권에서 정은주에 이어 4,5위에 오른 박선영(세화여고)과 전지수(한국체대)도 기대주다. 하지만 기존 대표선수들도 건재하다. 여자부 최은경(한국체대)만이 부상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지만 ‘토리노 여전사’ 진선유, 변천사, 강윤미(한국체대)가 버티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토리노 대표 5명이 모두 태극마크를 노린다. 안현수와 이호석, 오세종(동두천시청)은 자격대회에서 5위 내에 입상, 이름값을 했다. 그러나 송석우(전북도청)와 서호진(강릉시청)은 하위권으로 밀려 위기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햇살조절 ‘블라인드’ 뭐가 좋나

    햇살조절 ‘블라인드’ 뭐가 좋나

    아무리 좋은 가구와 장식으로 집안을 꾸며 놓아도 실내 분위기가 영 맘에 들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땐 인테리어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햇빛의 관리에 실패한 경우다. 최근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태양광 관리를 위한 블라인드가 인테리어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부각되고 있다. 전동형에서 웰빙형까지 다양해진 블라인드 중 적합한 것을 골라 설치하면 실내 분위기를 한결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 # 전동형 블라인드 빛의 양, 실내 온도와 사람 움직임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개폐가 가능하다. 영화 혹은 CF에서 나오는 최첨단 주택에 보여지는 시스템으로 버튼 하나로 개폐되어 집안 분위기의 변화가 가능하다. 전동형 블라인드의 가장 큰 강점은 자동제어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미리 입력된 시간에 블라인드의 개폐가 가능하다. 오전 8시에 일어나는 사람이 기상 시각을 시스템에 설정하면 자동으로 블라인드가 열려 아침 햇살을 받으며 기상할 수 있다. 국내 홈 전동 차양 시스템 분야 업체인 솜피 코리아 마케팅 팀 정영현 과장은 “최근 인테리어의 높아진 관심과 여름철 전기료에 대한 부담 때문에 전동형 블라인드의 설치를 문의하는 소비자가 부쩍 늘었다.”며 “에너지 절감 효과를 고려할 때, 한번 설치하면 최초의 설치비를 상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웰빙형 원목 소재 블라인드 자연 친화적 인테리어에 어울린다. 원목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우드 블라인드는 고풍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정서적 안정감을 준다. 우드 블라인드의 가장 큰 장점은 특수 처리를 하여 곰팡이가 슬지 않고,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없다는 점. 건강을 고려한 월빙형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원목소재라 습기조절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가정용품 전문 매장인 B&Q Home HPS 센터의 박선영 컨설턴트는 “최근 거실 마루의 색상을 고려하여 원목 소재 블라인드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많다. 나무소재를 모빌 형태로 엮어 이중 커튼으로 활용하면 고향집 툇마루에 앉아 쉬고 있는 느낌을 준다.” 고 말했다. # 아트형 그래픽 롤스크린 좁은 평수에 유리하다. 일반적으로 원단이 상하로 말려 오르고 내리는 형태를 롤 스크린이라고 하는데 작은 평수일수록 커튼보다는 롤스크린을 활용하는 것이 빛의 차단이나 방열에 더욱 유리하다. 최근에는 본인이 원하는 이미지의 롤스크린을 주문 제작할 수 있다. 이러한 롤스크린을 활용하여 집안 인테리어의 파격적인 변화를 줄 수 있다. 즉, 빛을 가리기 위해 스크린을 내리면 그림이 펼쳐져 실내에 예술 작품을 걸어 둔 효과를 낼 수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간도 영유권 주장 정부가 막아”

    “간도 영유권 주장 정부가 막아”

    중국의 ‘동북공정’ 및 ‘백두산공정’에 대해 정부가 미온적으로 대응을 했다는 비판이 거센 가운데 열린우리당 김원웅 의원이 국회에 제출한 ‘간도협약 원천 무효에 관한 결의안’도 외교부의 반대 때문에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13일 밝혀졌다. 열린우리당 유선호 의원은 이날 ‘국회 동북아연구회’가 개최한 ‘동북공정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제목의 세미나에서 “2004년 동북아공정 때 김 의원이 제출했던 ‘간도협약 원천 무효에 대한 결의안’을 국회에서 처리하는 문제를 두고 정부 및 외교부가 반대해 덮어야만 했다.”고 털어놨다. 이는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맡았던 포항공대 박선영 교수가 “중국의 동북공정, 백두산공정 등에 대한 대응으로써, 정부는 일본의 패망으로 원천 무효가 된 1905년 ‘중·일간도협약’을 문제삼아 간도의 영유권을 주장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답변이었다. 박 교수는 “토문강이 중국이 주장하는 두만강이 아니라는 옛 지도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간도의 영토 귀속은 논란의 대상”이라면서 “따라서 국회는 정부가 반대하더라도 간도문제에 대해 중국 정부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의안을 제출했던 김 의원측은 “현재 국회 통외통위에 계류 중”이라면서 “현안에 밀려 처리가 늦어지고 있지만 여야 간사들의 협의로 의제로 상정, 통외통위를 통과한다면 올해 정기국회에서 처리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김 의원은 통외통위 위원장이다. 이 결의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법안이 아닌 만큼 구속력은 없지만 ‘간도’에 대해 대한민국 입법부의 공식입장을 대외적으로 밝히고, 행정부에 대한 국민적 압박이라는 정치적·외교적·상징적 의미를 갖게 된다. ●‘공정’의 이유 박 교수는 “중국의 백두산 공정의 대외적 목적은 변경지역의 강화를 통해 간도를 둘러싼 영토분쟁의 문제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정부의 입장에서는 북한 권력이 붕괴할 경우 1962년에 맺었으나 현재 공개하고 있지 않은 ‘북·중변계조약’이나,1905년 중·일 간도협약 등에 대해 국제법상으로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동북아를 중요시하는 것은 이곳이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한·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한국, 몽골까지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해결 방안 박 교수는 중국 정부도 ‘동북공정’과 ‘백두산 공정’에 대해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만큼 한국 정부 차원에서 중국 정부에 ‘한·중 공동역사연구소’를 설립할 것을 제안,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한 고구려사, 백두산 공정 등을 개별적인 사안이나 역사적인 왜곡문제로 국한하지 말고 한반도의 미래전략과 병행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박선영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

    탤런트 박선영이 전세계 어린이를 돕는 국제 비영리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의 홍보대사로 활동한다.8일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박선영은 13일 서울 수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는다. 박선영은 연예인 봉사모임인 ‘따사모(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 [중국의 ‘백두산 공정’] ‘장백산’ 브랜드 선점…영유권 주장 노골화

    [중국의 ‘백두산 공정’] ‘장백산’ 브랜드 선점…영유권 주장 노골화

    백두산은 중국 땅? 중국 정부의 백두산과 그 주변지역을 둘러싼 각종 행정조치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동북공정(東北工程)의 후속조치로 ‘장백산(백두산의 중국식 표기) 공정’이 출현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장백산 프로젝트’는 아직 그 존재 여부는 분명치 않다. 그러나 언론과 학계의 논란거리가 되면서 한·중간의 분쟁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요즘 백두산 산행에 한국말 듣기가 어려워졌다. 이번 여름 들어 백두산 관광객 10명 가운데 한국인은 1명꼴에 지나지 않는다. 나머지는 대부분 중국인들이다. 지난해 30만여명의 백두산 관광객 가운데 한국 관광객은 7만명 정도. 올해는 3만명도 힘들다는 전망이다. 한국인 관광객의 감소도 두드러지지만 그보다 중국 관광객의 급증은 더욱 확연하다.“백두산이 중국의 명산(名山)이 됐으니 늘어나는 건 당연한 일”이란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중국 당국과 관광업계의 선전이 지난해부터 대대적으로 시작됐다.”면서 이같이 전한다. 홍보효과는 즉각적이다. 중국 관광객이 크게 늘었을 뿐 아니라 이전에는 희귀했던 일본, 유럽 관광객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한 중국 관계자는 “‘10대 명산’ 지정 효과”라고 잘라 말한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03년 백두산을 포함한 ‘중화(中華) 10대 명산’을 공식 선정·발표했다. 전통적인 5악 가운데 태산, 화산만을 남기고 나머지 3악을 제외했다. 대신 타이완의 위산(玉山)을 포함해 ‘정치적’ 색채가 농후하다는 논란도 불러일으켰다. 백두산에 붐비는 중국인들은 중앙정부 차원의 치밀한 ‘국가적 프로젝트’가 아니더라도 다른 몇몇 대형사업만으로도 중국의 ‘백두산 브랜드’ 선점이 진전될 수 있음을 상징한다. 이르면 내년에 완공될 백두산 비행장은 ‘대량 수송’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철도와 도로도 놓여진다. 백두산 동부철도,3개의 백두산행 고속도로, 백두산 순환도로 등이 건설 중이거나 착공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허룽(和龍)시가 최근 새 관광코스를 신설, 개통하는 등 관광 상품개발도 본격화하고 있다. 여기에 ‘장백산표 광천수’,‘장백산표 인삼’ 등의 상표 개발 작업도 활발하다. 백두산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또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하려는 시도까지 성사된다면 ‘중국표 장백산화’ 작업은 절정에 이르게 된다. 베이징대학의 한 정치학자는 “백두산과 동북지역, 나아가 국경 문제에 갖는 민감성은 보통을 넘어선다.”면서 “백두산 영유권을 확실하게 해두고 싶어하는 생각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jj@seoul.co.kr ■ 한국전문가 진단과 전망 중국의 백두산 개발은 ‘제2의 동북공정’인가? 아니면 단순한 동북지역 개발 사업인가? 백두산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시도, 관광 유치, 광천수·인삼산업 활성화 등 중국이 최근 백두산 개발을 추진하자 그 배경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중국의 공식 입장은 역사·정치 문제가 아닌 지방경제 발전 프로그램이라는 것.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백두산 공정’이 고구려·발해사를 중국 지방 역사에 편입하려는 동북공정의 연장선에 있다는 곱잖은 시선을 보낸다.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도 지난 4일 중국의 백두산 세계자연유산 등재 시도에 대해 “통일 한국이 간도 반환을 주장할 경우에 대비해 국경을 확보해 두는 데 목적이 있다.”고 보도,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했다. 포항공대 박선영 교수는 “최근 중국방문 때 사회과학원 소장 학자가 ‘오는 9월 학술대회에서 동북공정을 최종 정리하지만 비공식적 연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백두산 개발은 동북공정과 연관됐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그 논거로 동북공정의 핵심이 간도·천지 영유권 문제인데 이는 백두산 영토문제와 직결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백두산 개발이 동북공정과 연결되지 않는다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이희옥 한신대 교수는 “백두산 개발을 동북 공정의 ‘경제적 버전’으로 해석하는 추론은 가능하지만 논리적 근거가 약한 과도한 일반화”라고 전제한 뒤 “지방 정부의 산업개발 차원이지 정치적으로 크게 민감하지 않은 사안”이라고 진단했다. 고구려연구재단 배성준 연구위원도 “경제·문화적 차원에서 관광·산업자원을 확보하려는 것”이라며 “일각에서 백두산 공정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는 ‘제2의 동북 공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중국과의 마찰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 엇갈린 진단에 따라 해법도 다르다. 박선영 교수는 동북공정에 대한 포괄적 대응을 주장한다. 그는 “사안마다 그때그때 대응할 게 아니라 중국의 아킬레스건인 간도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거론하면서 미래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나서기는 힘들겠지만 연구를 지속하면서 여론 조성 등을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환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이희옥 교수나 배성준 연구위원은 “어떤 방식이든 북한의 중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며 “북한이 중국과 공동으로 백두산 개발에 나서거나 유네스코 공동 등재 혹은 백두산·장백산이 아닌 제3의 이름으로 등재를 신청하는 방안 등으로 갈등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중앙정부차원 정치적 개발 시사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장백산 공정’에 대해 중국 관계자들은 “한국 사람들이 호들갑을 떨고 있다.”고 불쾌해 한다.“분명한 근거도 없이 양국간 마찰만 일으키려 한다.”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국경 분쟁까지 거론한다.“지금까지 중국과 육지 국경을 접하지 않고서 영토 문제에 시비를 거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언성을 높인다. 백두산 문제에 북한도 아닌 한국이 왜 나서느냐는 힐난이다.. 지난달 말 백두산 일대에서의 중국군 야간 미사일 훈련을 보도한 해외 언론에 대해 이례적으로 중국 기관지가 비판하고 나선 것도 사안의 민감성을 드러낸 일로 받아들여진다. 당시 홍콩·타이완·한국의 언론매체들은 미사일 훈련을 북한-중국간 관계 악화와 나아가 백두산 영유권 강화 시도 등에 연결지어 해석했다. 반면 중국의 관계자들은 “문화유산, 문화유적 보존과 발굴은 국가차원의 관심사이며 ‘장백산’ 말고도 세계문화유산, 세계자연유산 등재 목록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베이징의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현실을 감안할 때 중앙 정부의 정치적 고려없이 이같은 일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이뤄지기 어렵다.”는 생각이다. 지방정부의 자발적 행동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어떤 이들은 알려진 것 이상으로 세세한 사안까지 지방정부의 행정행위가 중앙정부의 통제를 받는 것에 주목한다. 학계의 한 인사는 “이 문제는 북한이 나서야 할 대목도 많지만, 백두산 등 문제에 대해 북한 학자들은 ‘우리는 나서기 어려우니 한국이 맡아 달라.’고들 한다.”고 전했다. j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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