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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선진·친박 “1년 6개월 유예” 민주 “3당 야합”

    한나라·선진·친박 “1년 6개월 유예” 민주 “3당 야합”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친박연대가 2일 현행 비정규직법상 ‘사용기간 2년’ 조항의 시행을 1년 6개월 유예하는 안에 합의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3당 합의는 야합”이라며 이를 거부해 진통이 예상된다. 비정규직법 시행 이틀째인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한나라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현행 비정규직법을 1년 6개월 유예하자는 선진당의 제안을 전격 수용한다.”면서 “민주당도 이성을 찾고 빨리 이에 합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초 유예기간을 놓고 한나라당은 2년, 선진당은 1년 6개월, 민주당은 6개월을 각각 주장했다. 조 의원은 “실업대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다. 민주당이 계속 거부한다면 같은 방법을 쓰겠다.”고 압박했다. 전날 환노위에서 ‘3년 유예’ 개정안을 단독 상정한 것을 상기시킨 발언이다. 이에 민주당은 “유예안은 논의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환노위 민주당 간사인 김재윤 의원은 “이미 시행된 비정규직법을 유예하는 것은 헌법 정신에 맞지 않다.”면서 “유예안을 갖고 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제창 원내대변인은 “지금은 법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돕는 방안을 검토할 때”라고 강조했다. ●민주-선진, 원색적 공방 민주당은 한나라당과 선진당의 공조 기류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김유정 대변인은 “도대체 선진당의 정체가 뭐냐. 여야를 넘나드는 국회 안의 리베로인가.”라고 꼬집었다. “선진당은 (시어머니와의 싸움을) 말리는 시누이와 다름없다.”고도 했다. 그러자 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민주당은 선천성 화합결핍증 정당”이라면서 “추미애 환노위원장, 민주당 지도부, 대변인이 모두 똑같은 못난이 3형제”라고 맞받았다. “리베로는 이탈리아어로 ‘자유인’이란 뜻이며, 선진당은 진정한 자유를 추구하는 정당”이라고도 했다. 민주당의 불편한 심기는 최근 여권의 국정쇄신론과 관련해 선진당 심대평 대표 등의 총리기용설이 흘러나오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원내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는 선진당이 여당과 연대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도 엿보인다. ●추미애-조원진 설전 2라운드 추 위원장과 조 의원은 이틀째 상호 비방을 이어갔다. 조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추 위원장이 어젯밤 (한나라당의) 비정규직법 개정안 상정과 관련된 속기록을 삭제하도록 지시했다는데 그게 삭제가 되는 것이냐.”면서 “군주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추 위원장은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어젯밤 환노위 회의는 낮에 열린 (한나라당의) 가짜 회의를 지우기 위한 정식회의”라면서 “조 의원의 불법 행위는 속기록에 남기지 않을 것을 지시해 해프닝은 정리됐으나 그 행동 자체는 50년 헌정사에 똥칠을 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한편 조 의원은 오는 5일까지 비정규직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각서를 쓴 것과 관련, “안상수 원내대표에게 선진당 간사인 권선택 의원과 함께 쓴 각서를 제출했더니 ‘잘못이 없다.’며 찢어버렸다.”면서 “그 마음만은 안고 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野 “혈세 낭비 없도록 4대강도 포기해야”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임기 내 대운하 포기’를 선언하자 야당은 “4대강 사업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여전히 국민을 현혹시키고 헷갈리게 하는 발언”이라면서 “대운하를 하지 않으려면, 조건 없이 대운하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진정성 있는 포기 선언이라면 4대강 사업 예산도 확실하게 심사해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대강 정비는 연 1조원 정도면 잘할 수 있다. 하루아침에 몇 조원 단위의 투자가 이뤄져 많게는 30조원을 쓰겠다는 것은 균형감각이 없는 것”이라고도 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액면 그대로 믿을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 있는 그대로 솔직히 펼쳐 보이고 국민의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4대강 살리기가 대운하라는 것은 모든 국민이 아는 사실로, 계속 국민 사기극을 강행하겠다는 뜻”이라고 비판했고,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은 “4대강 사업도 재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24일 단독개회” vs “실력저지 불사”

    “24일 단독개회” vs “실력저지 불사”

    6월 임시국회 개회가 이번주 초 분수령을 맞는다. 한나라당은 21일 개회를 둘러싼 여야 협상이 무산되면 오는 24일 단독으로 국회를 열겠다고 압박했다. 민주당은 ‘미디어 관련법 처리 불가’를 전면에 내세우며 실력 저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나라당 김정훈 원내부대표는 이날 “22일 의원총회를 열어 단독 국회 소집 여부를 결정한 뒤 국회 개회 소집서를 제출해 24일부터 국회를 열겠다. 비정규직법 등 처리할 법이 쌓여있는 마당에 더 이상 민주당에 끌려다닐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가만히 있다가는 이도 저도 다 잃는다. 지지자에게 확실하게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요구한 개회 선결조건 가운데 검찰개혁 논의를 뺀 나머지 사안은 수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국회 등원을 재촉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전에도 나선다. 오는 23일 한나라당 소속 기초단체장 연찬회에서 민생안정과 경제살리기를 위한 30개 중점 법안의 설명회를 갖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자제하던, 소속 의원의 시사프로그램 출연도 재개해 민주당의 논리를 적극 반박하기로 했다. 반면 민주당은 22일 의원총회에서 ‘미디어관련법 결사 저지’ 방침을 재확인한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미디어 관련법에 대한 여론수렴에 반대해 ‘지난 3월 원내대표간 법안처리 합의’가 파기된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국회 미디어발전국민위 소속 민주당 추천위원들이 독자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3일에는 국회에서 ‘여론조사결과 국민보고대회’를 갖고 한나라당의 여론전에 맞불을 놓는다. 또 민주당 추천위원들은 24일 미디어발전국민위 활동보고서를 내놓을 계획이다. 보고서에는 미디어관련법이 여론 독과점 현상을 초래, 민주주의를 위기로 내몰 수 있고, 법 개정 반대가 국민 여론이라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민주당 간사인 전병헌 의원은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과 민주시민사회단체는 국민과 함께 온 몸을 던져서라도 언론악법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선진당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하면서도 일단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무작정 국회에 들어가지 않는 민주당도 나쁘지만, 민주당을 설득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는 여당에도 문제가 있다.”면서 “민생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일단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현진 홍성규기자 jhj@seoul.co.kr
  • MB ‘근원적 처방’ 입장표명 추진

    MB ‘근원적 처방’ 입장표명 추진

    이명박 대통령이 향후 국정운영과 관련한 대국민 입장 표명을 하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가진 회동에서, 최근 라디오연설에서 “대중요법보다 근원적 처방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기회를 봐서 ‘근원적 처방’의 내용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할 수 있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회동에서 “현 상황에 대해 ‘근원적 처방’이라는 얘기는 평소 고민하던 것을 내놓은 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더라.”며 “한번 기회가 닿으면 국민들에게 입장을 밝혀야 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기회가 되면 한번 입장을 밝히는 기회를 가질 생각이지만 언제 하겠다고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여권 내부에서 제기되는 인적 쇄신론과 관련, “장관을 수시로 바꾸는 것은 국정 운영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개각이 국면 전환용으로 사용되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다음 달 내각과 청와대 참모진의 중폭 이상 개편이 있을 것이라는 정치권 일각의 예상을 깨고 국면전환용 개각은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받아들여져 주목된다. 한나라당 내 개혁성향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이 21일 청와대와 내각의 조속한 인적쇄신을 요구한 것도 사실상 거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프가니스탄 파병문제와 관련한 브리핑 내용을 놓고 청와대와 자유선진당 사이에 한때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회동이 끝난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이 자진해서 파병해줄 것을 요청하는 발언을 했다. 전투병력 파병은 불가능하고 평화유지군 형식으로 파병하는 것은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고 전해 논란이 일었다. 청와대측은 회동 녹취록까지 공개하면서 “한·미정상회담에서 아프가니스탄 파병 문제는 사실상 거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전(前) 정부 때 했던 평화사업과 재건사업을 확대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자유선진당에서 오해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박연차 게이트 수사결과] 野 “비겁한 검찰에 절망” 與 “권력 부패 근절돼야”

    12일 검찰의 ‘박연차 게이트’ 수사결과 발표를 놓고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여권에 대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민주당은 검찰을 맹비난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검찰은 무슨 지은 죄가 그리 많아 변명이 저리 많은지 쓴웃음이 난다.”면서 “표적·보복 수사가 아니었다는 치졸한 변명, 살아 있는 권력에 하염없이 작아지고 비겁한 검찰,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놓고도 여전히 반성 없는 모습에 절망감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과 한상률 전 국세청장에 대한 수사 종결을 놓고도 “대선자금 수사는 처음부터 아예 금 그어 놓고 안 하겠다고 선언했다.”면서 “어찌 그리 ‘친절한 검찰’인지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박연차-천신일 특검’ 도입 및 국정조사, 김경한 법무부장관과 이인규 대검 중수부장의 즉각 파면 등을 거듭 촉구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핵심 몸통과 거물, 전·현직 대통령 식구의 언저리는 불구속하고, ‘전직’인 깃털 6명만 구속기소했다.”며 부실 수사를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이 궁금해하는 노 전 대통령 관련 수사 내용을 밝히지 않음으로써 국민의 눈과 입, 귀를 막은 것은 국민의 검찰이 아니다.”면서 “무기력한 검찰에 농락당한 기분”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지도층부터 사회의 모범이 돼야 한다는 교훈을 줬다.”며 검찰에 힘을 실어 줬다. 조윤선 대변인은 “권력형 부패의 근절을 향한 검찰의 지난한 노력이 앞으로 이런 사건의 재발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다만 조 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검찰이 법과 공정함이라는 방패와 칼만 갖춘다면 아무리 외롭고 험한 전장에서도 국민은 검찰의 편에 설 것”이라고 에둘러 지적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반쪽 상임위…야당 불참속 한나라 외통위 열어

    야4당이 장외로 나간 10일 국회에서는 한나라당이 소집한 반쪽짜리 상임위가 열렸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는 이날 민주당 등 야당의 불참 속에 한나라당 단독으로 전체회의를 열어 외교통상부의 현안 보고를 받았다. 회의는 당초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야당의 불참으로 시간을 미루다 오후 3시에 열렸다. 회의에 앞서 자유선진당 간사인 박선영 의원이 “야당 의원들은 서울광장에서 비바람을 맞고 있고 한나라당은 편법으로 국회를 운영하려고 상임위부터 열었다.”면서 “꼼수와 편법을 부리고 있다.”고 비난하는 등 여당과 설전을 주고 받았다. 박 의원은 “한나라당은 국정 운영의 동반자인 동료 의원들을 존중하고 오만과 독선을 그만해야 할 것”이라면서 “편법으로 열리는 상임위에는 동참할 수 없다.”고 말한 뒤 곧바로 퇴장했다. 이런 가운데 유명환 외교부 장관은 현안보고에서 최근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과 관련해 “한국과 미국이 강력한 내용의 안보리 결의를 조속히 채택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면서 “북한의 추가적인 상황 악화에 대비하고, 진정한 비핵화를 향한 의미있는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일·중·러 등 5자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공고한 한·미 동맹에 기초한 안보태세를 재확인할 것”이라면서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양국간 공조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환경노동위도 한나라당 요구에 따라 개회는 했지만 여야 간사끼리 안건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곧바로 산회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한·선진 “6·10항쟁 악용말라”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민주당을 비롯해 야4당과 진보진영의 6월 총공세가 가시화되자 여론의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6·10 항쟁을 정파적으로 악용하지 말라.”며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광장 정치’를 하려는 속셈을 잘 알고 있다.”면서 “BBK 선동과 광우병 선동이 모두 거짓이었다. 또 다시 선동하려 하지 말라.”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경제위기 와중에 민생을 버리고 당리당략을 꾀하는 것은 잘못”이라면서 “민주당은 정부를 비판하지 말고 국익을 가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유선진당은 “6·10 항쟁은 국민의 것이며, 어느 특정 정파의 소유물이 아니다.”고 다른 야당들을 비난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전직 대통령의 ‘자살’이라는 불의의 사고를 6·10 항쟁에 빗대 최대한 악용하려는 정치집단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민주당 등에 직격탄을 날렸다. 박 대변인은 또 “서울광장은 국민의 것”이라면서 “정치권은 국회로 돌아오고, 산업역군들은 (총파업 대신) 근로 현장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백두산 할양설 사실과 다르다”

    “백두산 할양설 사실과 다르다”

    “백두산은 북한 국경이 아니라 우리 한민족의 국경이라는 인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고구려연구 전문가인 서길수(65) 서경대 교수가 백두산의 국경 문제를 집중적으로 분석한 ‘백두산 국경 연구’(여유당)를 펴냈다. 단군조선에서 현재까지 백두산을 중심으로 한반도의 국경사를 통사적으로 집대성한 책이다. 9일 서울 동교동 개인 연구실에서 만난 서 교수는 “1990년 백두산을 처음 접한 이래 지금까지 30번쯤 오르내렸고, 압록강과 두만강도 수없이 다녔다.”면서 “20여년 간 역사 유적을 답사하며 직접 보고 듣고, 수집한 자료들을 정리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60년대 조·중 국경조약 원문 분석 가장 주목할 부분은 1960년대 북한과 중국이 맺은 조·중 국경조약의 내용을 전면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1962년 조약을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1964년 국경을 확정했지만 지금까지 북한과 중국 어디에서도 조약문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나 검토는 이뤄지지 않았다. 서 교수는 “50년이 지나도록 북한과 중국이 조약 내용을 완전히 공개하지 않은 탓에 우리 국민의 북쪽 국경에 대한 인식은 ‘6·25 참전 대가로 북한이 백두산을 중국에 넘겨 줬다’는 백두산 할양설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수년 전 중국 옌볜의 헌 책방에서 중국어로 된 조·중 국경조약문을 입수했고, 이번에 원문 전문과 번역문을 수록했다.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포항공대 박선영 교수 등이 조약의 일부를 연구에 반영한 적이 있지만 원문을 전부 분석한 건 처음이다. 서 교수는 조약문을 토대로 압록강과 두만강에 있는 451개 섬의 85.5%가 북한에 귀속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 냈다. ●간도협약 때 면적보다 조금 줄어 또 백두산 일대 28개 국경 좌표의 위치를 확인해 지도에 표시한 결과 1909년 간도협약 당시에 비해 줄어든 면적이 많지 않을 걸로 미뤄 볼 때 ‘백두산 할양설’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올해 100년이 된 간도협약에 대한 연구도 좀더 깊이있게 다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간도협약 연구가 일본의 약탈을 부각시키는 데 집중되다 보니 청나라가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했는지에 대한 연구는 미흡했다.”면서 “앞으로 우리가 상대할 대상은 일본이 아니라 중국이란 점을 인식하고, 동북공정에 맞설 대응논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 간도협약 치밀하게 준비” 1994년 고구려연구회를 창립해 2007년까지 이사장직을 맡으며, ‘고구려 역사유적답사’, ‘대륙에 남은 고구려’ 등 다수의 고구려 관련 서적을 집필해 온 서 교수는 올 8월 정년퇴임을 계기로 그동안 매진해온 모든 역사 연구에서 손을 뗄 계획이다. “오랫동안 염두에 둬온 일인 데 3년 정도 산에 들어가 죽고 사는 문제를 공부하려고 합니다. 남은 과제들은 후학들에게 맡겨야지요.” 그는 “고구려성을 찍은 사진만 3만장이 넘는다. 필요한 기관에 자료를 기증하고 싶은데 관심을 갖는 곳이 없어 창고에나 묵혀 둬야 할 판”이라며 씁쓸해했다. 글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노 前대통령 국민장] 한나라 “통합·평화 계기로” 민주 “민주주의, 남은 자의 몫”

    여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린 29일 각각 추모 논평을 내고 노 전 대통령의 영면을 기원했다. 하지만 방점은 달랐다.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화합과 통합’을 강조한 반면,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은 ‘현 정부 책임론’에 무게를 실었다.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는 우리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남겼다. 고인이 남기고 가신 순수한 뜻, 생전의 꿈과 이상은 남은 자의 몫이 됐다.”면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통합과 평화로 승화시키는 계기로 삼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국민 통합의 시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인 당면 과제”라면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갈등과 분열이 조장되고 더 악화된다면, 그것은 결코 고인이 원하는 바가 아닐 것”이라고 논평했다. 반면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추모 성명을 통해 “인권과 정의, 민주주의가 노 전 대통령이 떠난 지금, 미완의 숙제라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노 전 대통령이 남긴 뜻은 이제 살아남은 우리의 몫이다. 뜨겁게 살다 간 노 전 대통령을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성명에서 “책임져야 할 사람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며, 반민주적 통제와 억압의 정치를 중단하라는 국민 요구는 여지없이 묵살되고 있다. 더 이상 두고만 보지 않겠다.”고 밝혔다. 진보신당 이지안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진심어린 공개 사과와 내각 문책, 정치보복의 진상 규명 특검과 책임자 처벌, 국정 운영기조의 근본적인 전환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김지훈 허백윤기자 kjh@seoul.co.kr
  • [사설] 섣부른 전작권·핵무장 주장 우려한다

    북한의 2차 핵실험에 강경대응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3년 앞으로 다가온 전시작전권 환수 시점을 늦추고, 우리도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다음 달 16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전작권 환수 연기문제를 거론하라는 주문도 있다. 우리는 북한의 핵실험에 감정적이고 즉흥적으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더욱 냉철하고 전략적인 접근을 해야 할 시점이다. 한·미 양국은 한·미연합사령관이 갖고 있는 한·미 양국 작전지휘권을 2012년 우리 합참이 갖기로 4년 전에 합의했다. 한나라당은 그제 핵실험 대책 고위당정회의에 “한반도가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정부에 공식적으로 전작권 전환계획 재검토를 촉구하기로 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 문제는 쌍방이 맞아야 하고 미국도 이해가 넓혀져야 한다.”고 말해 재협상 여지를 남겼다. 전작권 환수 연기는 미국과 협의를 거쳐야 할 사안이지만 미국 측은 일단 부정적이다.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은 “전작권 전환은 양국 정부 합의에 따라 이뤄진 한·미동맹의 논리적 진화과정의 일부”라면서 “전시든 평시든 한국이 주도하고 미국이 지원하는 방위체제로 간다.”고 말한 바 있다. 북한 핵에 우리도 핵무장으로 맞서야 한다는 주장은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대응하자는 것이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자위용 핵을 가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고,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은 북한 핵에 방어수단으로 우리의 핵무장을 선언하자고 제안했다. 이상희 국방장관이 이 같은 주문에 한술 더 떠 “핵은 핵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한 게 적절했는지는 따져볼 일이다. 우리는 지금 돌출적으로 나오는 전작권 환수 연기와 핵무장 주장이 섣부르다고 본다. 전작권 환수 연기는 미국 측과 긴밀한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할 것이다. 북한 핵실험과 한·미간 약속·합의는 분리해야 한다. 핵무장 주장은 일본과 타이완의 핵무장 도미노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미국이 북한의 핵실험에 즉각 우리에게 핵우산 제공 약속을 확인한 것도 동북아 핵무장 도미노 현상을 걱정해서다. 정치권은 전작권 환수 연기와 핵무장 주장을 자제하기 바란다.
  • [北 2차 핵실험 이후] PSI 참여 정치권 반응

    26일 정부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전면 참여하겠다고 선언하자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환영한 반면,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은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아주 적절한 조치”라면서 “앞으로 정부가 국제 사회와 철저히 공조해 대량살상무기 제조나 유통 등에 공동 대응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윤상현 대변인은 “유엔결의 1718호 8항에는 대량살상무기나 미사일 등의 판매·이전 금지, 화물검색 등이 명시돼 있다.”면서 “유엔결의를 이행하기 위해서도 PSI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국제 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은 지위와 역할을 확보하려면 그에 준하는 책임도 이행해야 한다.”고 참여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만시지탄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제라도 PSI에 참여한다니 다행”이라면서 “앞으로 정부는 대북 환상에서 빨리 벗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과 민노당 등 진보진영은 정부가 대북 관계를 대결 구도로 끌고 가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PSI 참여는 실익이 없고 북한을 자극만 할 뿐 남북관계에 결코 도움 되지 않는다.”면서 “북한이 핵 실험을 한 상황에서 대화할 의지도 없이 대결구도로 가겠다는 것은 시점도, 내용도 매우 부적절한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민노당과 진보신당도 PSI 전면 참여가 남북간 대결 구도를 고착화하고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정부 방침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PSI 전면 참여는 동·서 해상에서 실질적인 충돌을 야기할 수 있다.”면서 “한반도에 또 다시 긴장을 조성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홍성규 김지훈기자 cool@seoul.co.kr
  •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정치권 반응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정치권 반응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권은 극심한 충격에 빠졌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일어났다.”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우리 역사에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정부와 관계기관은 노 전 대통령의 사고경위 파악과 장례절차 준비를 신속, 원만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향후 정치권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세우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당사에서 안상수 원내대표 주재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호주를 방문 중인 박희태 대표는 남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24일 귀국하기로 했다. 박 대표는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에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즉시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해 사후 대응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큰 충격이다. 말할 수 없는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유족들에게도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논평했다. 노 전 대통령의 친정인 민주당은 “믿기지 않는다.”며 깊은 충격과 허탈감을 드러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당 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민주당은 영등포 중앙당사와 전국 시·도 당사에 분향소를 설치해 “국민과 함께 명복을 빌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이 안치된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으로 내려가 조문했다. 민주당은 모든 공식·비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해외 출장 중인 당 소속 의원들에게 조기 귀국토록 연락했다. 일부 당직자들은 충격 속에 울음을 터뜨렸다. 김유정 대변인은 “말할 수 없는 충격과 슬픔을 감출 길 없다.”면서 “누가, 무엇이, 왜 전직 대통령의 비극적 최후를 맞게 했는지 국민과 역사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도 이날 오후 2시 당 5역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너무 충격적이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우리는 ‘살아있는 권력’도 조사해야 한다고 말해 왔다.”면서 “노 전 대통령이 비록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지훈 허백윤기자 kjh@seoul.co.kr
  • 정치권, 盧전대통령 서거에 침통·충격

    정치권은 23일 ‘박연차 게이트’로 검찰수사를 받아오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등산도중 서거한 것으로 확인되자 침통함을 감추지 못하면서 큰 충격에 빠졌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자유선진당 등 각당은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일어났다.”고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면서 이날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다. 한나라당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향후 정치권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세우면서도 아직은 서거의 원인이 정확히 규명되지 않은 만큼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오후 3시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했고, 현재 호주를 방문중인 박희태 대표도 남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24일 급히 귀국하기로 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큰 충격이다.말할 수 없는 깊은 애도를 표한다. 유족들에게도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 소식이 전해지자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의 무리한 전직 정권 수사가 이러한 불행한 사태를 불러왔다며 비판했다. 민주당은 오전 11시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당 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균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믿어지지 않는다.”며 “일단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자유선진당은 오후 2시 이회창 총재가 참석하는 당 5역회의를 긴급소집했다.박선영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너무 충격적이고 안타깝다”면서 “비록 최근에 박연차 회장 사건과 관련해 국민에게 실망을 줬지만 대한민국 16대 대통령으로서 의미있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우리는 누차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조사해야 한다고 말해왔다.”며 “노 전 대통령이 비록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안타깝다.”고 말했다.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이 최근에 안타까운 조사를 받았지만 생전에 정치개혁 등에 있어서 상당한 공이 있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서거 소식을 듣게돼 대단히 안타깝다.”며 “정중한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무현-박연차 게이트] “구차한 발언… 국민 인내심 시험하나”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노무현 대통령과 측근들의 ‘박연차 게이트’를 “생계형 범죄”라고 옹호하자 24일 정치권이 들끓었다.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수백만 달러를 받은 게 생계형이냐.”며 거세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정치 쟁점화를 경계하며 공식 반응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친노(親) 인사들은 개인적으로 반박하기도 했다. 정정길 대통령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한나라당 이은재 의원에게 “생계형 범죄에 속하느냐.”라는 질의를 받고 “조금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 의원이 “조 전 수석의 발언은 노무현 정부의 부패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하자 “예”라고 공감을 표시했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대한민국은 전직 대통령이 생계를 걱정하도록 하는 나라는 아니다.”면서 “‘서민 대통령’을 자처했던 분이 수백만 달러의 검은 돈을 받은 것이 생계형 범죄라고 한다면 국민은 분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생계형이라서 1억원짜리 시계를 부부가 받았는지 묻고 싶다.”면서 “국민을 상대로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국민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몇천억원을 받은 것보다 노 전 대통령이 단 1억원을 받은 것에 더 큰 실망감과 절망감이 들 것”이라면서 “구차하고 적절치 않은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민주당내 한 친노 핵심인사는 “조 전 수석이 정치적으로 비중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발언의 전체적 맥락은 후진국형 정치보복 문제에 방점이 찍힌 것인데 단어 하나를 갖고 정치 쟁점화하는 것은 졸렬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조 전 수석의 발언에 대해 “‘불법대선 자금이 한나라당의 10분의1을 넘었으면 재신임을 받겠다.’는 발언처럼 자신들의 범죄를 의도적으로 축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지운 허백윤기자 jj@seoul.co.kr
  • “北 개성공단 요구 적극 검토”

    정부는 22일 남북 당국자 접촉에서 나온 북한의 개성공단 전면 재검토 요구와 관련,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4·21 남북 개성 첫 접촉’ 결과를 보고받고 “앞으로 이뤄질 협상에 치밀하게 대비하고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북한이 제의한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인상 및 공단 토지사용료 유예기간 단축 등에 대해 면밀한 분석과 정밀한 진단을 거친 뒤 후속대책안을 마련, 북한에 협상을 역제의할 방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이 남북 당국간 접촉에서 개성공단 특혜 철회를 전격 통보한 것과 관련, “북한의 의도에 대해 분석작업이 진행될 것이나 기본적으로 (북한이) 판을 다 깨자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어떻든 대화의 모멘텀이 마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화는 계속된다.”며 남북간 대화 의지를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북한에 끌려다니지는 않는다는 게 우리 정부의 일관된 원칙”이라면서 “강경일변도가 능사가 아니기 때문에 유연하고 탄력있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맥락에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가입 발표 시점과 관련해 “이미 (전면참여) 한다는 방침은 밝혔고, 그 방침에는 변함없다.”며 “발표 시점은 정부에 맡겨 달라.”고 말했다.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개성공단사업과 관련해 ‘기존 계약을 새롭게 하자.’며 재계약을 요구한 만큼 검토하는 것이 과제”라면서 “입주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책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성공단을 안정적으로 발전시킨다는 정부의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여 북한의 개성공단 전면 재검토 요구에 대해 적극 검토할 뜻을 내비쳤다. 한편 정부는 개성공단에 억류된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 문제를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유엔 인권이사회에 개성공단 억류자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는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의 지적에 “이른 시일 내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인택 통일부장관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북측의 개성공단 계약과 관련한 재협상 제의에 대한 대응 방안과 관련, “현대아산 및 공단 입주기업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락 김정은기자 jrlee@seoul.co.kr
  • 전문 외교관 양성 아카데미 추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외교관 충원 제도인 외무고시를 장기적으로 폐지하고 ‘외교 아카데미’를 통한 전문 외교관 양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외교인력양성 전면 개혁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외무고시 폐지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 논란이 예상된다. 외통위 산하 외교역량강화소위원회는 16일 외교부 국장단과의 월례 정기회의에서 고시제도의 한계 극복과 지역전문가 양성을 위한 핵심 방안 중 하나로 ‘외교 아카데미’ 설립을 검토키로 했다. 소위 위원장인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전문영역인 외교관을 필기시험만으로 뽑는 것은 한계가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외무고시를 폐지하고 ‘외교 아카데미’로 일원화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올해 안에 개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도 “외교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양성 차원에서 ‘외교 아카데미’는 이미 세계적 추세”라고 말했다. ‘외교 아카데미’는 현 외교안보연구원 산하에 두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아카데미’는 한시적으로 외무고시 합격자와 지역전문가 2개 분야로 학생을 선발, 2년간 대학원 석사 과정으로 외교전문가를 양성하고, 장기적으로는 외무고시 폐지 후 아카데미 졸업자에 대한 자격시험으로 외교관을 뽑는다는 구상이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처럼 ‘외교 아카데미’가 외무고시를 대체하는 방안이다. 하지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외교 아카데미’ 설립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만 외무고시를 폐지하는 것에 대한 반대가 만만치 않아 향후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로스쿨처럼 외교 아카데미 졸업자에게만 외무고시 응시자격을 줄지, 외무고시를 아예 폐지하고 외교관 임용을 ‘외교 아카데미’로 일원화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본격적인 논의가 없다. 외통부는 외무고시 폐지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통위의 한 관계자는 “이 문제가 지난해 연말부터 논의되기 시작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린 것은 없다.”면서 “이제 논의 초기이니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FA 최대어 최윤아 신한銀 잔류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 최윤아(24)가 결국 신한은행에 둥지를 틀었다.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최윤아는 14일 원 소속 구단인 신한은행과 5년간 연봉 1억 5000만원의 조건으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 시즌 연봉 7000만원보다 100% 이상 인상된 금액이다. 어시스트 1위 전주원(37) 플레잉코치 역시 1년간 연봉 8000만원에 계약했다. 신한은행은 원 소속 구단과의 협상시한을 하루 앞둔 14일 ‘가드콤비’ 최윤아·전주원의 재계약을 마무리 지으며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승률 92.5%에 25연승(정규리그 19승 포함)을 달린 ‘레알신한’의 독주체제는 다음 시즌에도 계속될 전망이다.그동안 최윤아의 행보에 모든 구단의 촉각이 곤두서 있었다. 리그 판도를 바꿀 거물급 선수이기 때문. 최윤아는 신한의 통합우승 3연패를 이끈 실력에 어린 나이, ‘국민 여동생’의 깜찍한 외모까지 스타의 자질도 두루 갖췄다. 때문에 신한은행은 최윤아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이상휘 사무국장은 “(FA 자격을 얻은) 전주원 플레잉코치의 재계약보다 일단 ‘최윤아 잡기’에 매진했다.”면서 “팀 전력에 굉장히 중요한 선수”라고 강조했다.최윤아는 “통합우승을 이룬 신한은행과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면서 “꾸준히 훈련해서 다음 시즌에도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A 선수 10명 중 정미란(25)은 지난 3일 원 소속 구단인 금호생명과 FA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계약기간 3년에 인상된 연봉. 나머지 7명(선수민(삼성생명)·양정옥·박선영·임영희(이상 신세계)·김영옥·나에스더(이상 국민은행)·김영화(우리은행))은 아직 협상 테이블에 앉아 있다. 만약 원 소속팀과의 줄다리기가 계속되면 2차 협상기간(16~25일)을 통해 타 구단과 접촉하게 된다. 2차 협상도 실패하면 30일까지 다시 원 소속 구단과 협상해야 한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열여섯 김세영 정상 정조준

    여자골프 국가대표 김세영(16·대원외고 2년)이 3년7개월 만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마추어 챔피언을 정조준했다. 9일 제주 라헨느골프장(파72·6351야드)에서 벌어진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라헨느-김영주오픈 2라운드. 아마추어 초청선수로 출전한 김세영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섞어 치며 3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2007년 국가대표에 발탁됐다가 성적 부진으로 지난해 상비군 생활을 한 뒤 올해 대표팀에 복귀한 김세영. 지난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국가대항전 퀸시리킷컵에서 장하나(16·대원외고 2년), 박선영(28·사파고 3년)과 함께 한국의 단체전 3연패를 합작한 데 이어 개인전 2위했다. 공동 6위로 2라운드를 출발, ‘언니’들을 혼쭐내며 단독선두에 뛰어올라 최종 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뛰게 된 김세영이 올해 개막전의 주인공이 될 경우 2005년 신지애(SK엔크린) 이후 3년7개월 만에 프로대회에 초청선수로 출전한 아마추어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OW포토] 유선, 화사한 청록빛 드레스

    [NOW포토] 유선, 화사한 청록빛 드레스

    손현주, 박선영 주연의 KBS 새 주말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연출 이재상ㆍ극본 조정전) 제작발표회가 7일 오후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유선이 무대에 오르고 있다. 한편 ‘솔약국집 아들들’은 혜화동 솔약국 집 네 아들들과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로 4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지창욱ㆍ강은비 ‘어색한 넷째 커플’

    [NOW포토] 지창욱ㆍ강은비 ‘어색한 넷째 커플’

    손현주, 박선영 주연의 KBS 새 주말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연출 이재상ㆍ극본 조정전) 제작발표회가 7일 오후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지창욱, 강은비가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솔약국집 아들들’은 혜화동 솔약국 집 네 아들들과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로 4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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