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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배지 한개 절실한 비교섭단체 선진 왜 느긋할까

    요즘 여의도 한편에서는 금배지 한 개를 둘러싼 신경전이 한창이다. 최근 심대평 전 대표의 탈당으로 선진과 창조의 모임이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한 뒤부터다. 그러나 정작 ‘배지 모으기’에 열심이어야 할 자유선진당이나 창조한국당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세종시 논의 행안위 간사직도 잃어 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11일 교섭단체 복원 방안에 대해 “노력할 문제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 석이 모자라 비교섭단체로 전락한 처지치고는 무사태평이다. 당의 사활이 걸린 세종시특별법의 공식 논의기구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간사직까지 상실한 상태다. 끌어들일 인물을 찾지 못한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반응이 나온다. 그럼에도 충남 출신의 무소속 이인제 의원 영입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정작 이 의원은 “나의 선진당 합류 문제는 선진당에 물어달라. 선진당의 교섭단체가 붕괴된 것은 청와대의 탓이다.”며 연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데도, 선진당이 외면하는 분위기다. 박선영 대변인은 “공식적인 검토는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면서 “영입이 성사되더라도 시간을 두고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뜸을 들였다. ●야심있는 이인제 러브콜엔 외면 당내에서는 이 의원이 선진당으로 들어와 심 전 대표에 이어 제2의 충청권 맹주가 되겠다는 야심을 품고 있는 게 아니겠느냐며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선진당은 무엇보다 공동 교섭단체를 함께 구성했던 창조한국당이 나서서 해결해주길 바라는 눈치다. 그동안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은 공동 교섭단체 구성에 빠져 있었다. 유 의원이 “선진당은 창조한국당과도 맞지 않고, 나와도 맞지 않다.”며 참여를 거부해왔다. 선진당은 일단 창조한국당의 집안 문제인 만큼 문국현 대표가 정리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눈치다. 문 대표가 열의를 보일 것이란 판단이 깔려 있다. 교섭단체가 없으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진행 중인 재판에도 유리하지 않기 때문에 문 대표가 유 의원의 참여 문제에 적극 임할 것이라는 계산에서다. ●창조 유원일 교섭단체 참여 기대 그러나 어느 쪽이든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교섭단체를 빨리 구성해야 정기국회에서 세종시특별법을 논의하는 데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진당으로선 세종시 축소 변질 논란으로 민주당과 다시 손을 맞잡았으나 법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한나라당과 공조 문제도 고민해야 한다. 공조를 명분으로 민주당이 선진당의 텃밭인 충청권에 애정 공세를 펴는 것에 대해서도 대응 방안을 찾아야 한다. 정중동(靜中動) 속 선진당의 머리가 분주하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솔약국집 아들들’ 시청률 40%

    KBS 2TV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이 시청률 40%를 돌파했다. 7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솔약국집 아들들’의 6일 방송분이 전국 시청률 40.4%, 수도권 41.4%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 작품은 ‘너는 내 운명’, ‘아내의 유혹’, ‘찬란한 유산’, ‘선덕여왕’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로 시청률 40%의 벽을 넘은 드라마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남 진풍(손현주 분)이 어머니(윤미라 분)의 뜻을 어기고 수진(박선영 분)과 결혼하겠다고 하면서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하는 MBC 주말드라마 ‘탐나는도다’의 시청률은 5.4%였다.
  • 시청률 40% ‘솔약국집’, 억지 설정에 ‘막장논란’

    시청률 40% ‘솔약국집’, 억지 설정에 ‘막장논란’

    ‘솔약국집’이 감동적인 스토리에도 불구, 억지 설정과 밉상캐릭터로 막장소리까지 듣고 있다. 시청률 40%까지 넘어선 KBS 2TV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이하 ‘솔약국집’)이 최근 억지 설정과 지지부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것. 특히 지난 6일 방송된 ‘솔약국집’에서 진풍(손현주 분)의 어머니인 옥희(전미라 분)가 단식투쟁을 벌이며 가족들에게 보여준 행동들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방송 후 시청자게시판에는 “시아버지도 있는 자린데 ‘저 인간들’ 이라니”, “서서히 막장 분위기”, “드라마가 한참 오버하는 것 같다. 시아버지 앞에서 밥상의 상추를 집어 던지지를 않나 보기 난감했다.” 등 막장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최근 진풍과 수진(박선영 분)의 애절한 사랑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며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것과 대비돼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솔약국집’이 5일과 6일 방송분에서 옥희와 진풍의 갈등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자 시청자들의 짜증이 극에 달했다. 시청자들은 “처음에는 가족적이고 일반 가족의 생활을 그린 거 같은데 지금은 너무 억지에다 짜맞추기다보니 상식적으로도 이해도 안 된다.”, “너무 질질 끌고 진도 안 나간다.”, “여태 시청한 시간을 돌려 달라.”며 지루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청률 고공행진 속에 최근 4회 연장하기로 결정한 ‘솔약국집’이 남은 방송동안 막장논란에서 벗어나 진정한 가족드라마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솔약국집’, 40% 첫 돌파…‘선덕여왕’ 넘나

    ‘솔약국집’, 40% 첫 돌파…‘선덕여왕’ 넘나

    KBS 2TV 주말극 ‘솔약국집 아들들’(이하 ‘솔약국’)이 40%대 시청률을 돌파하며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마저 넘어설 기세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솔약국’ 44회는 전국기준 40.4%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전날 부진으로 인한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전날 방송이 호주와의 국가대표 축구팀 평가전과의 경쟁으로 27.6%에 그쳤지만 이날 방송에서 기존 최고시청률 39.0%를 경신하며 처음으로 40%대마저 돌파한 것. 뿐만 아니라 이는 ‘선덕여왕’이 지난달 31일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42.2%에도 1.8% 차이로 근접한 수치여서 향후 전체 최고 시청률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날 방송된 ‘솔약국’에서는 진풍(손현주 분)의 결혼문제로 단식투쟁을 벌이는 어머니 옥희(윤미라 분)와 이에 사흘 밤낮 어머니 앞에서 석고대죄 하는 진풍의 모습을 담았다. 마지막 장면에서 옥희는 결국 문 밖으로 나왔고 이어 45회 예고편에선 이들의 갈등이 해결될 것임을 암시해 진풍과 수진(박선영 분)의 사랑이 마침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4회 연장을 결정해 10회 방송분이 남은 ‘솔약국집’이 과연 ‘선덕여왕’을 넘어 최고의 드라마로 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솔약국’에 이어 ‘천추태후’가 20.2%로 주말극 2위에 올랐고 SBS ‘스타일’이 16.2%, ‘천만번 사랑해’가 12.1%, MBC ‘탐나는 도다’가 5.4%를 기록했다. 또 이날 첫 방송된 MBC ‘보석비빔밥’은 5.7%의 시청률에 그쳤다. 사진 =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9·3 개각] 정치권 ‘정운찬 총리’ 반응

    3일 단행된 개각에 정당간, 계파간 반응이 크게 엇갈렸다. 특히 정운찬 총리 내정자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내에서도 친이·친박의 평가가 대조적이었다. 친이 쪽은 “통합형 총리로서 간판이 제대로 걸렸다.”고 환영했다. 한 친이계 의원은 “정 내정자가 캠프나 당 출신이 아닌 데다 과거 한나라당에 대해 비판적이었다는 점에서 통합의 의지가 강하게 표현됐다.”고 평가했다. 다른 친이계 의원은 “향후 ‘정몽준-정운찬-박근혜’ 등 3명이 대권을 위해 각축하는 구도가 마련됐다.”면서 “당권 경쟁에 적절한 긴장 분위기를 조성한 점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친박 쪽은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대항마’ 성격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호의적이지 않았다. “이명박 대통령과 정책적 관점이나 사고가 다른데 어떻게 해소할지 두고 볼 일”이라는 퉁명스러운 반응이 나왔다. 한 친박계 의원은 “청와대가 인위적으로 대권 후보를 만들겠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면서 “그런 시도가 과거에도 있었으나 성공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야당의 반응은 싸늘했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한복 바지에 양복 상의를 입은 것 같다.”면서 “그간 정 내정자가 MB 정권의 경제정책, 특히 4대강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해왔던 것에 비춰 보면 과연 순항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누가 소신을 굽힐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자유선진당을 휘젓고 짓밟은 개각치고는 미흡한 개각”이라면서 “행정 경험이 없어 강력한 추진력을 내야 할 MB 정권 2기 총리로 적합한지 의문”이라고 평했다. 심대평 전 대표 지명에 실패한 뒤에도 공주 출신을 기용한 점에서 충청권 흔들기 인사가 아니냐는 의구심도 드러냈다. 친박계인 최경환 지경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친이계는 “화합을 위한 큰 걸음”이라고 평했지만, 친박계는 “능력 위주의 인사”라며 ‘화합’에 높은 점수를 주지는 않았다. 다만 당 소속 의원 3명이 입각한 것에는 친이·친박 모두 “당·정 관계가 한 차원 더 높게 발전할 계기”라고 환영했다. 자유선진당은 “장관 자리가 전리품도 아닌데 한꺼번에 셋이나 입각시키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비판했다. 주현진 허백윤기자 jhj@seoul.co.kr
  • 윤상현, 짝사랑만 5년째…윤은혜와는?

    윤상현, 짝사랑만 5년째…윤은혜와는?

    KBS 2TV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전직 제비 출신 집사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윤상현이 5년째 짝사랑만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05년 SBS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로 데뷔한 윤상현은 이후 MBC ‘불꽃놀이’, ‘겨울새’, ‘크크섬의 비밀’, ‘내조의 여왕’까지 여주인공을 짝사랑하는 역할만 맡아온 것. 그가 짝사랑했던 여배우들은 김현주, 한채영, 박은혜, 박선영, 김남주 등으로 화려하다. 출연작마다 사랑에 실패하기 일쑤였던 윤상현은 “데뷔 이후부터 제대로 된 멜로 라인을 가져본 적이 거의 없다.”며 “항상 좋아하는 입장만 되어 본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양방의 러브 라인을 한 번쯤은 해보고 싶다는 윤상현은 “이번 ‘아가씨를 부탁해’에서도 어김없이 짝사랑으로 시작하고 있지만 아직 초반인 만큼 앞으로의 러브 라인에 조금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윤상현은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이태윤(정일우 분)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강혜나(윤은혜 분)의 사랑을 도와주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펼칠 예정이라 그의 바람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선진, 충청권 분열·동조 탈당에 촉각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30일 심대평 대표의 탈당에 대해 “유구무언”이라면서 “어려움을 함께하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이렇게 돼서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긴급 회의 직후였다. 자유선진당은 심 대표를 만나 탈당을 만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초 9월 정기국회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31일 소집된 의원 워크숍에서는 심 대표 탈당에 따른 후속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선영 대변인은 심 대표의 탈당 회견이 끝난 뒤 “악담하고 가신 분에게 구절구절 반박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떠나는 분에게 뭐라고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여권에서 심 대표의 총리 기용설이 나돈 것에 대해 “(여권이) 우리 당을 짓밟고 파괴하려는 술수”라면서 “참 나쁜 정권, 참 나쁜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당내에서는 이 총재와 ‘공동 창업주’인 심 대표의 탈당에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당 관계자들은 회견 내용을 사전에 알지 못한 듯 심 대표의 진의를 파악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 총재도 예상하지 못한 심 대표의 ‘선택’에 당황했다고 한다. 소속 의원들 대부분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류근찬 원내대표는 “심 대표가 당에 남아서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탈당을 하느냐.”면서 “대단히 부적절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충청권 분열과 동조 탈당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심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청권을 중심으로 정치세력화에 나선다면 자유선진당의 존립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솔약국집’, 주말극 적수 없다 ‘40% 눈앞’

    ‘솔약국집’, 주말극 적수 없다 ‘40% 눈앞’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이 40%를 넘보며 주말 전체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솔약국집 아들들’ 42회는 전국시청률 39%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34%보다 무려 5%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지난 32회 방송이 기록했던 자체최고시청률 36.4%도 가뿐히 넘어섰다. 또 MBC ‘탐나는 도다’(5.8%), SBS ‘스타일’(17.9%), ‘천만번 사랑해’(14.6%), KBS2 ‘천추태후’(19.4%) 등 타 주말극에 크게 앞섰다. 그런 만큼 ‘솔약국집 아들들’이 주말극 정상을 넘어 언제 40%대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솔약국집 아들들’은 진풍(손현주 분)의 약국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수진(박선영 분)과 수진네 집을 서성이며 눈물을 글썽이는 진풍의 우연한 만남을 그려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사진 =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솔약국집 아들들’, 주말극 1위로 시청률 土정상

    ‘솔약국집 아들들’, 주말극 1위로 시청률 土정상

    KBS 2TV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이 시청률 1위를 유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솔약국집 아들들’은 34.0%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3일 방송 35.0%보다 1.0%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유일한 방송이다. 이날 방송은 혜화동 솔약국집의 첫째 아들인 진풍(손현주 분)과 수진(박선영 분)이 서로 사랑하면서도 집안의 반대로 엇갈린 길을 가야하는 가슴 아픈 사랑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MBC 여름특선드라마 ‘탐나는도다’는 6.0%를, SBS ‘스타일’은 17.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또 MBC ‘친구, 우리들의 전설’는 7.9%를, 2TV ‘천추태후’는 17.7%의 시청률을 기록해 ‘솔약국집 아들들’의 뒤를 이었다. 사진=KBS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닝 브리핑] 민일영 청주지법원장 대법관후보 제청

    [모닝 브리핑] 민일영 청주지법원장 대법관후보 제청

    이용훈 대법원장은 25일 다음달 11일 임기가 끝나는 김용담 대법관 후임으로 민일영(54·사법연수원 10기) 청주지방법원장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 경기 여주 출신인 민 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나왔으며 충주지원장,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법원도서관장 등을 거쳤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의 남편이기도 하다. 민 대법관 후보자는 이 대통령이 제청을 받아들여 국회에 임명동의를 요구하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새 대법관으로 임명된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민주화·평화정신 영원히 남을 것”

    여야 정치권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린 23일 민주주의 발전과 남북화해에 대한 고인의 업적을 기리며 일제히 영면을 기원했다.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우리 국민은 위대한 지도자를 보내야만 하는 마음에 슬픔이 크다. 이제 슬픔을 승화시키는 새로운 시작을 함께해야 한다.”면서 “고인의 민주화와 인권, 화해와 평화를 위한 정신은 영원히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아쉽고도 아쉽다. 이 이별이 꿈이었으면 좋겠다. 고인이 떠나신 지 엿새 동안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확인했다.”면서 “이제 남기신 뜻대로, ‘행동하는 양심’으로 살겠다. 더 이상 민주주의와 남북관계가 훼손되지 않도록 유지를 받들겠다.”고 말했다. 고인의 핵심 측근인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고인은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분단 반세기 만에 진정한 화해·교류·협력의 시대를 열었지만 현재는 남북대화가 단절됐다.”면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사 조문단이 빈소를 방문해 남북대화의 물꼬를 두 번째 다시 열게 됐다.”고 언급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서거를 계기로 망국적 지역감정이 해소되고 동서와 남북 화합의 계기가 된다면 고인의 공과가 보다 더 가치있게 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고인이 호소한 ‘행동하는 양심’을 가슴에 새기고 민주주의가 회복되고 남북관계가 전진하는 새 희망을 영전에 바치겠다.”며 애도를 표했다.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은 “장례절차는 끝났지만 고인의 뜻인 민주주의 발전과 남북화해는 계속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학계, 종교계, 문화계 및 진보·보수단체들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 국민통합을 이끌어내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 전 대통령과 함께 옥고를 치르는 등 민주화운동 동지였던 고려대 이문영 명예교수는 “일생 동안 김 전 대통령이 좌우명으로 삼았던 ‘행동하는 양심’을 이해하자.”고 말했다. 그는 “정치권, 시민사회단체, 국민들이 지금 그를 추모하는 마음을 이어가 도덕성과 행동하는 습관을 잊지 않는다면 그의 뜻을 제대로 이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인 박원순 변호사는 “김 전 대통령을 보내며 우리는 그가 목숨처럼 여겼던 민주주의와 평화적 남북관계 등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쌓은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적 통일전략을 초석으로 놓고 현 시대의 의제들을 고민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국제사회에서도 인정하는 대한민국의 정신적 지주가 떠나가신 것에 비통함을 금치 못하겠다.”면서 “이제 그의 정신을 물려받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통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던 보수 성향의 단체들조차 그가 남긴 유산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김 전 대통령은 우리사회의 발전축이었던 민주화를 성숙시킨 지도자”라며 “이 부분은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보기 드문 큰 그릇의 지도자였고 IMF 외환위기 등 국가적 절체절명의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는 지도력을 발휘한 점은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총연맹 관계자는 “김 전 대통령을 잃은 것은 단순히 한 인물의 죽음이 아닌, 우리사회 한 세대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민주화와 남북화해, 경제위기 극복 등에서 그가 해낸 일들에 경의를 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는 서울광장에서 김 전 대통령을 떠나보내는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김 전 대통령의 1987년 대선 연설, 2000년 남북정상회담 후 귀국 기자회견 등 추모영상이 상영된 후 신형원 경희대 교수가 추모곡 ‘당신은 우리입니다’를 부르자 곳곳에서 시민들의 울음이 터져 나왔다. 이어 국악인 오정해씨의 공연과 황지우 시인의 추모시 낭독이 있었다. 추모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은 김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이 지나갈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주현진 박건형기자 jhj@seoul.co.kr
  •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유가족·정치권 “국민화합의 장 기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장(國葬)으로 치러지는 것에 대해 유가족과 정치권은 국민 화합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전 대통령 쪽의 최경환 비서관은 20일 “고인의 병상 중에 과거 정치적으로 갈등이 있었던 분들도 와서 화해하고, 그런 과정들이 언론을 통해 생생하게 소개됐다.”면서 “이번 국장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 비서관은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장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 “그동안 김 전 대통령께서 화해와 화합, 평화를 위해 일하신 것에 대해 국민들이 인정해 주셨기 때문일 것”이라면서 “그러한 정신에 맞게 남은 국장 기간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통령 쪽에서는 유족을 비롯해 고인이 평생 함께 했던 동교동계·옛 민주계 인사들과 민주당이 함께 장례절차를 논의하고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도 ‘화합’의 의미를 부여했다. 정치권은 고인의 장례가 국장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모두가 용서하고 화해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나라당은 “국민적 애도 속에 영결식이 잘 치러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빈소가 마련돼 참으로 다행”이라면서 “거리에서 투쟁할 것이 아니라 민의의 전당에서 대화를 통해 품격있는 의회정치를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전날 “좋은 선례인 것 같다.”고 전제하고 “유족과 정부, 국회가 원활한 협의 속에 결정한 것도 바람직한 일”이라고 밝혔다. ‘상주’ 역할을 맡고 있는 민주당 지도부도 국장이 고인의 평소 소원대로 남북화해와 국민통합의 계기가 되길 희망했다. 반면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전직 대통령 가운데 어떤 분에 대해선 국민장으로 하고 어떤 분은 국장으로 해서 논란이 된다면 국민화합에 좋지 않다.”면서 “원칙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지훈 허백윤기자 kjh@seoul.co.kr
  • ‘솔약국집’, 4회 연장 잠정 결정…세부 조율중

    ‘솔약국집’, 4회 연장 잠정 결정…세부 조율중

    KBS 2TV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이 4회 연장을 잠정 결정했다. ’솔약국집 아들들’ 제작사 측은 20일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방송연장에 대해 방송사와의 논의가 계속되던 중 4회 연장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사와의 협의는 끝났지만 작가 및 출연자들과 세부사항을 조율 중에 있다.” 며 “배우들의 스케줄 등에 큰 무리가 없어 곧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낙관했다. 당초 ‘솔약국집 아들들’은 50부작으로 계획됐으나 최근 30%가 넘는 높은 시청률로 인기를 끌면서 연장이 가시화됐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 38회는 전국기준 3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달 26일에는 36.4%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솔약국집 아들들’은 혜화동 솔약국집을 무대로 벌어지는 유쾌한 가족드라마로 손현주, 박선영, 이필모, 유선, 한상진 등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대중 前대통령 서거] 李대통령 “큰 정치 지도자 잃었다”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청와대와 전직 대통령, 각 정당은 일제히 충격 속에 애도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큰 정치 지도자를 잃었다.”면서 “민주화와 민족 화해를 향한 고인의 열망과 업적은 국민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 생전의 뜻이 남북 화해와 국민 통합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아쉽고도 안타깝다. 나라의 큰 거목이 쓰러졌다.”며 유족들에게 조의를 전했다. 그는 서울 상도동 자택에서 보고를 받고 무거운 표정을 지었다고 측근들이 전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침통한 표정으로 “지난 수십년간 파란 많은 정치역정을 걸어왔는데, 이제 천주님의 품에 안겨 영원한 안식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기관지 수술로 말하기가 어려운 노태우 전 대통령은 TV 방송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충격적이고 애통한 표정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대한 지도자 한 분을 잃었다.”면서 “생전에 이루고자 하셨던 숭고한 뜻이 국민 화합과 남북간 평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조문단 구성 등 대책을 논의했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어버이를 잃은 것처럼 황망하고 허전하다.”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더불어 민주당의 뿌리와 정신인 두 전직 대통령을 잃었다. 국민의 참담한 심정을 무슨 말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라고 논평했다. 정세균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는 당초 이날 경북 포항에서 예정됐던 장외투쟁 등 외부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장례 대책 등을 논의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순탄치 않았던 정치역정을 불굴의 의지로 극복하셨던 김 전 대통령은 끝까지 왕성한 노익장을 보여주셨다.”면서 “고인이 남긴 많은 족적과 업적은 후대의 역사가 바르게 평가하고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시대의 큰 별이 졌다.”면서 “행동하는 양심이 되라는 유훈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지훈 허백윤기자 kjh@seoul.co.kr
  • “우리 할머니 결혼식날 뭐 입었을까”

    “우리 할머니 결혼식날 뭐 입었을까”

    꽃 같은 나이에 각시가 됐던 우리 할머니는 결혼식날 어떤 옷을 입었을까. 한복의 시대성과 예술성을 한눈에 조망해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국립민속박물관과 박선영침선전수회는 5일부터 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시민갤러리 특별전 ‘우리 할머니의 회혼례’를 개최한다. 전시에는 전통한복부터 시대상을 반영한 개량한복까지 다양한 모습의 한복 60여점이 전시된다. 24일까지. 회혼례(回婚禮)는 결혼 60주년 행사를 말한다. 전시는 이를 중심으로 할머니가 지나간 일생의 중요한 순간순간을 회상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5부로 구성된 전시에서 1부 ‘할머니의 회혼례 날’은 할머니·할아버지의 회혼례를 맞아 멀리서 모여든 가족·친지들이 갖가지 한복을 뽐낸다. 그리고 2부 ‘할머니의 결혼식’에서는 회혼례를 맞은 할머니의 60년 전 결혼식 풍경을 꾸며놨다. 또 아이들의 출생과 백일잔치(3부), 돌 잔치(4부), 함 받는 날(5부), 아이들 결혼식(6부) 모습도 꾸며 다양한 한복이 전시된다. 각 장면마다 할머니와 가족·친지로 구성된 마네킹들이 의례에 맞는 한복을 입고 등장한다. 작품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침선장(針線匠)인 박선영 선생과 그 제자들이 특별전을 위해 새로 지은 것들이다. 전시에는 한복 외에도 노리개 등 한복 장신구와 혼례에 사용된 함 등 관련자료가 함께 나온다. 또 실제 제작자 부모님들의 혼례 당시 사진 등을 바탕으로 꾸민 영상물도 상영된다. 전시실 한편에서는 조각보·손수건 만들기·함싸기 등도 시연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박물관 측이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전시를 꾸미는 ‘시민갤러리’의 첫 번째 행사라는 데 의미가 있다. ‘시민갤러리’는 관이 수집·조사·연구한 결과물이 아니라 민간단체가 소장한 전시자료를 바탕으로 무형문화 현장을 소개하는 기획전시다. 유물의 외형보다는 외형이 만들어지까지 그 안에 깃든 장인들의 솜씨와 이야기를 알리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지난해 했던 매듭 부문 무형문화재의 작품 전시를 계기로 올해부터 공식화됐다. 행사를 기획한 전시운영과 위철 학예연구사는 “지금껏 박물관은 자신이 소장한 유형 문화를 중심으로 전시를 꾸몄다.”면서 “박물관이 소장할 수 없는 무형문화의 예술혼과 기능을 장인들을 중심으로 재조명하는 기회를 가지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년 1회 시민갤러리 전시를 정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사실상 직권상정안… 與 강행처리 가닥

    ■ 미디어법 최종안 안팎 한나라당이 미디어 관련법을 강행 처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21일 한나라당은 미디어법 최종안을 발표하고 여야 간 협상에 진척이 없으면 직권상정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직권상정안인 셈이다. 민주당은 극한 투쟁을 예고했다. 이날 오후 8시부터 11시10분까지 진행된 심야 협상도 무위에 그쳐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의견 차이가 너무 크다.”는 데만 목소리를 같이 했다. 민주당 우제창 원내대변인은 협상 직후 “어렵다. 간극차가 너무 크다.”면서 “결국은 특정 신문사에 방송을 주느냐 마느냐의 문제로, ‘도’아니면 ‘모’식의 협상”이라고 말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한나라당 간사인 나경원 의원은 “한나라당 안보다 한발 물러선 안까지 제시했으나, 민주당이 요지부동”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지는 남겼다. 양당은 22일 의원총회를 갖고 심야 협상 결과를 각각 보고한 뒤, 다시 협상에 나설지를 묻기로 했다. 민주당 우 대변인은 “‘최종 결렬’이라고는 쓰지 말아달라. 국회의장도 22일까지 협상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한나라당은 이날 박근혜 전 대표의 ‘현 시점에서 직권상정 반대’ 발언으로 미디어법 처리에 제동이 걸리자 급히 마련한 최종안을 내놨다. 친박 쪽은 “충분히 이해 가는 수준”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강행처리를 위한 내부 전열 정비는 끝난 셈이다. 자유선진당도 반겼다. 이회창 총재는 “우리 안이 많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은 22일 의원총회에서 한나라당 최종안을 수용할지를 논의한다. 박선영 대변인은 “우리 안이 90%이상 반영됐는데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김형오 국회의장은 직권상정 조건으로 친박 진영과 자유선진당을 포함해 재적 의원의 3분의2까지 끌어들이라고 한나라당에 촉구했다고 한다. 때문에 자유선진당이 자신들의 안에서 “글자 하나, 획수 하나도 고칠 수 없다.”고 버티자 한나라당의 고심은 깊었다. 하지만 자유선진당을 포용하라고 요구하던 김 의장은 한나라당이 내부 정지작업을 끝낸 만큼 여당의 169석만으로도 직권상정을 밀어붙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트위터’(twitter.com/hyongo)를 통해 “협상이 최선이고 끝까지 협상을 주장했다. 그래도 안 된다면 차선책이라도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타협 못하는 국회 모습을 더 이상 보일 수 없다.”면서 “차기 국회의장은 좀 편하겠지요.”라고 되물었다. 직권상정의 총대를 멜 수밖에 없음을 시사한 것이다. 민주당은 원내대표 협상이 진행되는 중에도 마라톤 의원총회를 열어 직권상정 저지 방안과 의원직 사퇴 등을 논의했다. 한 초선의원은 “어떻게 장렬하게 전사할지의 문제”라며 결기를 다졌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여당이 마치 큰 양보를 하는 것처럼 기만전술을 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대부분 의원회관에서 비상대기했다. 김지훈 허백윤기자 kjh@seoul.co.kr
  • 친이 “다 된 밥에” 격앙… 친박 일부도 반발

    친박(親朴), 친이(親李) 모두 당혹했다. 19일 오후 박근혜 전 대표가 미디어법 표결시 부결 투표할 것으로 한때 알려지자, 한나라당 의원들 사이에는 ‘설마…’라는 반응이 압도적이었다.친박 의원조차 의중을 파악하지 못해 우왕좌왕했다. “진위를 확인해 봐야 한다.”며 허둥대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당 분열 낳을 수도”친이계는 격앙했다. 한 초선 의원은 “다 된 밥에…,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며 경악했다. 다른 재선 의원은 “영향력을 시험하자는 것이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다른 의원은 “박 전 대표의 말 한마디로 이탈표가 나온다면 정치와 한나라당의 수치”라고 말했다. 한 재선 의원은 “분열을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친박계 좌장격인 홍사덕 의원이 박 전 대표의 ‘진의’를 전한 뒤 흥분은 가라앉았지만, 내홍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몇몇 친이계 의원은 가시 돋친 반응을 내놓았다. 이들은 “친박계 의원들마저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자, 박 전 대표가 한 발 물러섰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박 전 대표의 발언이 “‘이재오 전 최고위원의 복귀설’, ‘충청권 흡수를 통한 여권의 박근혜 견제설’ 등에 대한 반발심의 발로”라고 해석했다.한나라당의 당혹감은 박 전 대표의 입장에 따라 강행 처리 자체가 불발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우선 김형오 국회의장이 직권 상정을 강행할 수 있을지에 의문이 제기된다. 김 의장은 이날 직권상정 수순을 밟고 있었다. 한 측근은 “이미 마음을 굳혔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러나 상황 돌변 이후 이 측근은 “박 전 대표의 발언으로 새로운 정치적 환경이 조성된 만큼 고민을 해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 의장 쪽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직권 상정후 부결’이다. 비난의 7~8할 이상은 김 의장이 뒤집어써야 한다. ‘가결’에 대한 확신이 없는 한 김 의장이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당장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집안단속부터 해야 한다. 내부 반란이 발생했는데 우리가 (본회의장에) 들어갈 이유가 없다.”고 했다. 김 의장도 “한나라당은 내부를 먼저 정리해야 한다.”고 물러섰다.●김형오의장 직권상정 부담 또 한나라당으로서는 직권 상정을 유도할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쉽지 않다. 민주당과의 충돌에 필요한 일정 수준의 ‘무력’을 확보하는 일이 첫 번째 걸림돌이다. 60명 안팎으로 추정되는 친박계 의원들이 적극 동참하지 않는다면 전면적 무력 충돌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다음은 표결이다. 미디어 관련법 같은 일반 법안 표결은 전자 공개투표로 이뤄진다. 박 전 대표의 ‘안색’을 살피지 않을 수 없다는 얘기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충청권 연대론 재부상

    충청권 연대론 재부상

    자유선진당 이회창(얼굴) 총재가 최근 여권에서 흘러 나오는 ‘충청 총리 기용설’의 전제는 한나라당과의 정당 간 연대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양당이 ‘충청권 연대’ 논의를 본격화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뒤따르고 있다. ●“사람만 빼가는 식은 별로…” 이 총재는 9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자유선진당 인사의 입각설에 대해 “정책 목표나 정치 상황에서 연대·공조한다고 하면 그런 틀 위에서 총리고 장관이고 하는 것은 좋다.”고 말했다. 정당 간 연대 같은 ‘공조의 틀’이 만들어지면 여권에 협력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어 주목된다. 이 총재는 진행자가 ‘인사쇄신과 관련해 충청권 총리가 거론되는 것을 두고 불쾌한 반응을 보이셨다고 하는데….’라고 묻자 “우리도 정당이 있는데 청와대에서 우리 당에 있는 사람을 기용한다면 우리 당은 뭐가 되느냐. 우리가 여당이 되는 거냐, 제2의 한나라당이 되는 것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그런 거(연대나 공조) 없이 그냥 한 두 사람 빼가는 식이라면 자유선진당으로서는 마음이 별로 유쾌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최근 양당의 공조 움직임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는 오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자유선진당의 숙원인 세종시 특별법을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의 협조가 컸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한나라당은 세종시 특별법에 대해 소극적 태도를 보여 왔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여야 대표와의 청와대 회동에서 “정부 마음대로 취소하고 변경할 수 없다.”고 언급한 이후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특별법·미디어법 공감대 자유선진당도 한나라당에 우호적이다. 민주당의 등원거부로 6월 국회가 파행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자유선진당은 한나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미디어 관련법과 비정규직법에 대해 일정 부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자유선진당 내부에서는 ‘충청 연대론’에 대해 ‘소설 같은 해석’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박선영 대변인은 “그런 해석이 자꾸 나오는 것에 대해 이 총재가 ‘도대체 왜들 그러냐.’고 말한다.”면서 “총재가 매일 하는 이야기인데 왜 자꾸 확대 해석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李대통령 재산 기부] 재산 기부에 정치권 환영

    정치권은 6일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 환원 발표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한나라당은 “진정한 서민 대통령의 약속”이라며 반겼다. 야당은 “늦었지만 다행”이라면서도 재산 환원 이후 재단 운영과 국정운영 기조 전환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진정으로 서민의 아픔을 향한 대통령의 순수한 마음의 실천”이라면서 “대통령 재산의 사회 환원으로 우리 사회에 노블레스 오블리주(높은 사회적 신분에 해당하는 도덕적 의무) 정신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순수한 기부마저 정치공세 수단으로 악용해온 세력들도 자숙해야 할 것”이라며 야당을 겨냥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늦었지만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한 것은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다만 청계재단 관계자들의 면면을 보면 친이계 인사들로 구성돼 있어 투명성 문제가 우려스럽다.”면서 “앞으로 재단만이라도 국민에게 약속한 취지에 맞게 운영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만시지탄”이라면서 “청계재단이라는 말 그대로 맑은 물이 흐르는 사회를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재산헌납이 현 난국을 해결하는 데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될 수 없다.”며 이 대통령의 국정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한지붕 두가족 선진·창조 ‘균열’

    비정규직법 합의 결렬의 불똥이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으로 튀고 있다. 이들은 선진과 창조의 모임이라는 공동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있다. 하지만 비정규직법을 놓고 자유선진당은 한나라당과, 창조한국당은 민주당과 한 목소리를 내면서 한 지붕 두 가족 사이에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 창조한국당 김석수 대변인은 3일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의 ‘비정규직법 시행 18개월 유예’ 합의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법을 유예하겠다는 것은 야만 국가에서나 있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일로 갈라설지 일도양단식으로 말할 수 없으나 균열이 가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라고도 했다. 창조한국당이 18석의 자유선진당과 결별하면, 비교섭단체로 전락하게 되는 자유선진당의 원내 입지는 물론 정치 지형까지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창조한국당은 자유선진당이 비정규직법 시행 유예를 주장하는 것은 정책공조를 깨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김 대변인은 “선진과 창조의 모임이 함께 하기로 한 4대 정책 공조 대상으로 중소기업 보호 부문이 있다. 비정규직법 시행 유예는 중소기업 근로자 보호 정책에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자유선진당이 국회 등원을 결정한 것도 문제 삼았다. 선진과 창조의 모임 원내대표가 올 들어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에게로 넘어왔는데도 자유선진당이 독자 등원한 것은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연대 정신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이에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이날 당 5역 회의에서 “한시가 급하기 때문에 민주당도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 생각과 뜻을 같이 할 때는 민주당과도 손잡고 공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선영 대변인은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강화하려면 비정규직법 시행을 유예하는 게 맞다.”고 잘라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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