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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한국철도시설공단

    △감사실장 신형하 △시설본부 자산운영단 재산용지처장 박진현 △시설본부 시설장비사무소장 최종호 △해외사업본부 해외사업1처장 박석현 △수도권본부 시설관리처장 정한욱 △수도권본부 수도권사업단장 박창완 △영남본부 동해북부사업단장 김태희 △강원본부 재산지원처장 김충기 △강원본부 시설관리처장 김찬식
  • [최세일의 건축이야기] 종묘 정전을 중심으로

    [최세일의 건축이야기] 종묘 정전을 중심으로

    진달래가 핀 봄날 종묘를 보고 싶어 하는 몇 분과 종묘 나들이를 했다. 고구려부터 존재했던 전 왕조의 종묘는 추정 유적지로 흔적만 겨우 남았지만, 조선의 종묘는 온전히 남아 세계문화유산이 됐다. 종묘의 정전은 죽은 왕들의 신위를 모시는 왕가의 사당이다. 왕이 죽으면 신주를 이곳 정전에 모셨다가 그 밑으로 다섯 왕이 죽으면 세상과의 인연을 정리하고 신주를 땅에 묻게 된다. 그러나 조선의 종묘는 차마 땅에 묻지 못하고 영녕전이라는 별묘를 지어 그곳에 모시고 대부분의 왕은 불천위로 만들어 정전에서 영원히 모셨다. 불천위는 공덕이 큰 왕을 기리기 위해 영원히 모시는 것이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그 평가가 후해서 몇몇 왕을 제하고는 대부분 불천위가 됐다.종묘에는 연산군과 광해군을 제외한 25명의 왕 외에 훗날 왕으로 추존된 왕들이 모셔져 있다. 25명의 왕 중 19명이 불천위로 정전에, 단명하거나 힘이 없었던 왕 6명과 9명의 추존왕, 영친왕 등 16명이 영녕전에 모셔졌다. 추존왕이란 세자로 책봉돼 왕이 됐어야 하지만, 단명하거나 왕위에 오르지 못해 후대에서 왕의 칭호를 받은 왕과 태조의 4대조까지를 말한다. 우리가 잘 아는 사도세자를 비롯해 다섯 명이 추존왕이 됐다. 정전은 문이 세 곳에 있다. 그 하나는 신문이라 하여 죽은 왕의 혼이 드나드는 문이니 신주가 들고 날 때만 열린다. 신문의 중앙에는 신이 다니는 신로가 있다. 나머지 두 문은 제례를 위한 출입문이다. 동문은 왕이 재궁에 머물며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하고 제례를 위해 정전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동문에 들어서면 계단을 통해 월대를 오르기 전 동 월랑을 만난다. 종묘에 원래는 없는 양식이나 태종이 월랑을 만들게 했는데 꼭 학의 날개를 보는 듯하다. 양쪽의 월랑 중 동쪽은 비어 있고 서쪽은 벽을 막아 대칭을 깨뜨렸다. 동쪽을 비움으로써 재궁 쪽에서 진입하며 기둥 사이로 정전 건물 전체를 볼 수 있다. 불국사가 청운교, 백운교를 오르면 불국이듯 정전의 월대는 인간의 영역과 신의 영역을 구별해 신성시하는 역할을 한다. 하월대는 좌우 폭이 109m에 앞뒤 폭이 69m에 이른다. 박석이 깔린 월대는 정전 건물의 규모와 합해져서 텅 빈 느낌이다. 박석이 거친 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걸음을 신중히 하라는 의미와 자연광이 난반사돼 눈부심을 줄여 주는 의미다. 정면의 신문 앞에서 정전을 바라보면 하월대, 상월대, 처마선, 용마루선의 긴 수평선들이 겹겹이 쌓여 있다. 이 수평선들은 보는 이를 포함해 모든 것을 땅이 붙잡고 있는 느낌이라 관찰자를 차분하게 한다. 합각의 추녀같이 날아갈 듯한 미려함과 화려한 공포도 없이 긴 맞배지붕이 차분하게 분위기를 잡아 준다. 건물의 위계로 보아서는 궁궐의 정전만큼 화려한 장식이 어울리지만 엄숙함과 차분함을 위해 화려함을 내려놓았다. 신문을 통해 정전의 영역에 들어서면 101m의 정전 건물이 보이지만 한눈에 다 들어오지 않는다. 신문을 더 멀리 배치하면 되겠지만, 일부러 한눈에 다 안 들어오는 거리에 문을 내 건물의 크기에 압도당하게 했다. 정전은 다섯 칸에 협칸을 더해 일곱 칸으로 시작해서 열한 칸으로 증축됐다가 임진왜란 때 전소됐다. 이후 광해군이 11칸의 정전을 완성하고 두 차례의 증축을 거쳐 현재의 모습이 됐다. 조상의 사당을 완성했으나 정작 광해군 자신은 왕의 칭호를 받지 못하고 정전에 못 들어간 두 명의 군주 중 한 명이 된다. 목조 건축의 증축은 다른 구조의 증축과 비교해 어렵다. 서에서 동으로 증축됐기 때문에 건물의 중심축이 옮겨지며 월대나 남문의 위치까지 모든 것이 중심축을 따라 이동했다. 정전의 증축이 대단한 것이 증축의 흔적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자세히 보면 기둥의 형태가 조금 다르다. 흘림의 정도가 조금씩 달라 열한 칸의 기둥에서는 배흘림이 관찰된다. 이후에 사용된 기둥은 민흘림에 가깝다. 세계에 유례가 없는 518년 조선 왕조를 지키며 지금에 이른 종묘의 진면목을 보려면 5월 첫 주와 11월의 첫 주에 종묘제례를 함께 볼 수 있을 때 가보는 걸 추천한다.
  • 세계문화유산 종묘(宗廟), 으뜸이 되는 사당

    세계문화유산 종묘(宗廟), 으뜸이 되는 사당

    종묘는 사직과 함께 왕조의 근간이 되는 가장 중요한 장소다. 조선시대 한성에 화재가 나면 종묘가 진화 1순위였다. 군주제에서는 왕이 곧 국가이며 이 왕과 왕의 조상을 모시는 곳이기 때문이다. 나라를 세운 시조의 조상과 그 후손인 왕들을 모시는 곳이 종묘다. 많은 외국인이 종묘를 파르테논과 비교해 ‘동양의 파르테논’이라는 별칭이 있다. 외국인들이 종묘의 가치를 먼저 알아보았던 것이다.종묘제도는 중국의 주나라 때부터 있었으나 중국은 공산화를 가치며 명맥이 끊기고 우리는 종묘와 종묘제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며 아직도 제례를 올리는 살아있는 정전을 유지하고 있다. 종묘에는 정전과 영녕전이 있으며 정전에 19분의 왕의 신주가, 또 영녕전에 16분의 신주가 모셔져 있다. 업적이 있다고 판단한 ‘왕 중의 왕’ 19분을 정전에, 태조 이성계의 4대조와 사도세자를 비롯한 추존왕 9분과 재임기간이 짧고 업적이 미약한 왕 6분과 영친왕이 영녕전에 모셔졌다. 조선의 임금 중 폐위된 광해군과 연산군을 당연히 제외된다. 문화재 이전에 전주이씨의 사당이기에 제례는 전주이씨 종친회에서 주관한다. 사람이 죽으면 혼과 백으로 나뉘어 혼은 하늘로, 백은 땅으로 간다고 믿었다. 장례를 치르고 시신을 매장하며 신주를 만들어 혼을 신주에 모신다.종묘는 유학을 통치기반으로 삼은 조선에만 존재한 것은 아니다. 새왕조가 들어서면 정통성을 위해 종묘를 세우고 전 왕조의 종묘는 패망한 왕조와 운명을 같이했기 때문에 남아있지 않은 것이다. 고려의 종묘는 송악 어딘가에 있었을 것이다. 다행인 것은 일제가 종묘를 없애지 못했기 때문에 이 위대한 건축물이 남아있다. 종묘는 임진왜란 때 한번 완전히 소실되었다. 일제는 종묘를 파괴하지는 안았지만, 조선왕조의 종묘 앞을 유흥가로 만들어 집창촌이 되도록 하였다. 이 집창촌은 ‘종삼’이라는 이름으로 1968년까지 번성하다가 세운상가 개발과 함께 ‘나비작전’이라는 이름으로 30여년 만에 해체되었다. 종삼 집창촌은 오랫동안 소위 먹물들이 낭만이라는 이름으로 욕정을 풀어놓던 곳이었다. 어느 원로시인은 명동의 술과 종삼의 여자는 작가들에게 고향같은 곳이라고 말을 했단다. 세운상가는 군부정권의 상징적 도시개발 사업이었다. 일제는 미군의 공습에 대비해 화마를 끊기 위해 가로세로의 격자 공지를 조성하였는데 이를 소개지라 하였다. 세운상가는 이 소개지에 종로와 청계천을 잇는 최초의 주상복합 건축물이다. 이 소개지 덕분에 을지로, 퇴계로 등 지금 강북의 큰 길들이 쉽게 만들어졌다. 당시 군출신의 서울시장 김형옥이 세운상가 개발지 시찰을 마치고 돌아가는데 집창촌의 한 여인이 시장임을 몰라보고 놀다가라고 팔을 잡았고 이에 화가 난 김형옥이 종로구청에 들러 집창촌의 해체를 지시했다고 하는 설과, 세운상가의 개발로 정비가 필요했던 지역에 대한 계획적인 정비였다는 설이 나도는데 어느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군출신 시장의 추진력 덕분에 종묘 앞의 집창촌은 빠른 시간 내에 해체되었고 지금의 종묘 앞 공원이 조성되기 전까지 공지로 있었다. 세운상가는 김수근이라는 대한민국 대표건축가의 작품이지만 군부정권의 기형적인 요구로 지어졌기 때문에 김수근 스스로 본인의 대표작품에 넣지 않았다. 종묘 주변은 많은 역사가 있다. 종묘의 한쪽 끝은 창경궁과 이어지는 북신문이 있다. 왕은 비공식적으로 이 문을 통해 종묘를 찾아 선대의 왕들과 많은 마음의 대화를 했었다. 창경궁과 창덕궁, 종묘는 붙어있었지만, 일제가 율곡로를 만들며 단절되었다. 현재 율곡로를 확장해 지하화하고 담장과 문을 복원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빠르면 올해 이 복원된 보행로를 따라서 종묘와 창덕궁, 창경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종묘 뒤쪽으로는 익선동과 이어진다. 피맛길이라 하면 종로의 뒷길만 생각하지만 익선동길도 창덕궁 창경궁에 따른 피맛길이다. 종묘의 담장을 따라 순라길이 있었다. 순라군이라 하여 지금의 방범순찰대 역할을 하던 군인들이 육모 방망이를 들고 순찰하던 길이다. 지금도 순라라는 이름은 근처 식당이나 카페에서 종종 만날 수 있다. 종묘의 정문 앞에는 임금이 행차시 물을 마시던 어정이 복원되었고 하마비가 있다. 하마비는 누구든 종묘 앞을 지날 때는 말이나 가마에서 내리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종묘를 얼마나 신성시 하였는지 알 수 있다. 본격적으로 종묘를 살펴보자. 종묘의 문은 외대문 이라고 하지만, 원래 창엽문이라는 이름이 있었다. 정면은 세 칸이며 가운데 칸은 신문이다. 왕의 신주를 모실 때만 개방하는 문이니 이 문이 열리기를 바라지 마시라. 궁궐의 문과 달리 세 칸의 높이가 같은 평대문이다. 가운데 신문을 높여 솟을대문으로 만들 수도 있었으나 사자의 집이라서 화려함은 없는 단아한 건물들로 축조되었다. 문을 들어서면 박석이 깔린 삼로가 보인다. 삼로중 중앙의 높은 길은 ‘신로’라 하여 산 사람이 딛지 않는 길이고 왼쪽은 ‘어로’라하여 임금의 길이다. 오른쪽은 ‘세자로’다. 신로는 지금도 관람객들에게 밟지 말라는 안내문이 있다. 어로와 세자로는 지금 주인이 없으니 밟아도 된다. 종묘는 두 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다. 그 하나는 신로를 따라 이동하여 정전에 이르는 길이고 하나는 신을 모시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재궁과 전사청을 거쳐 정전의 동문을 통해 정전에 이르는 방식이다. 신로를 따라 이동하는 방법은 정전과 영녕전의 남문인 신문이 개방되지 않아 평소 불가능하다.두 번째 길을 따라 이동하며 살펴보면 들어가며 좌우에 연못이 있다. 연못의 주 용도는 소방수로 쓰기위해 만들어지나 때에 따라서 정원의 일부로 보는 연못이 되기도 한다. 오른쪽의 연못은 네모난 연못의 가운데 둥근 섬이 있고 섬에는 소나무가 아닌 향나무가 심어져 있다. 죽으면 향기만 남는다는 뜻과 제당에 향이 쓰여서 향나무를 심었다 한다. 실제로 다른 향교나 사당을 가도 다른 장소에 비해 향나무가 많다. 지방의 향교나 서원에는 일제때 일본의 향나무인 가이스카 향나무를 심었다는 말도 있다. 실제로 아직도 가이스카 향나무가 많이 보인다. 네모난 연못은 천원지방설에 따라 땅을 뜻하며 둥근 섬은 하늘을 나타내니 땅이 하늘을 품은 연못이다. 못 가운데 하늘은 사후의 세계라 향나무를 심었다고도 한다.우측에 향대청과 공민왕 사당이 자리잡고 있고 향대청에는 망묘루가 있다. 루라는 글자가 붙은 건물은 오늘날 피로티 구조와 같이 기둥으로 받혀진 떠있는 마루의 구조다. 주로 전망을 하며 쉬거나 연회를 하는 장소다. 경복궁의 경회루가 대표적이고 남원 광한루 진주 촉석루도 많이 알려져 있다. 망묘루는 건물의 형식이나 위계를 보며 정말 왕이 종묘를 보던 공간일까? 하는 의문이 남는다. 향대청은 제례를 준비하는 곳이고 예전에는 근처에 종묘를 지키는 군인들이 머무는 건물도 있었다 한다. 현재 향대청에는 정전안에 모셔진 신위를 재현한 공간과 설명이 있다. 신주는 혼이 머무르는 집과 같다. 밤나무로 만들며 홀을 만들어 혼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하였다. 공민왕 신전이 이곳에 있는 것에 대하여 전 왕조에 대한 예로 마지막 왕을 모셨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사실과 다르다. 일인의 손에 있던 공민왕의 영정이 반납되어 적정한 장소를 찾지 못하다 종묘의 한쪽에 모셨다는 이야기가 더 설득력이 있다. 삼로를 따라가다가 길이 갈라진다. 신로는 없이 어로만 있는 길을 따라가면 재궁과 이어지고 신로를 따라가면 정전과 영년전의 정문에 이른다. 재궁은 임금과 세자가 제사전에 머물며 몸과 마음을 경건히 하며 제사를 준비하는 곳이다. 이곳은 세동의 건물로 이루어졌는데 그나마 왕과 세자가 머무르는 공간이라 격을 조금 높였다. 향대청은 막새없이 앍매흙으로 마무리가 되었으나 재궁의 건물은 막새기와를 사용하였고 박공의 측면에는 풍판까지 설치되어있다. 세 건물 중 중앙에 있는 건물은 임금이 머무르는 어재실이다. 이곳에는 왕의 밀랍인형과 용교의라는 의자가 놓여있다. 이 밀랍인형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고종이나 순종이다. 이유는 9장복이 아닌 12장복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황제는 12장복을 입고 왕은 9장복을 입었는데 고종이 대한제국의 황제임을 선포하였고 최초로 12장복을 입었기 때문이다. 12장복은 9장복에 비하여 화려하며 면류관에 구슬을 꿰어 단 유의 수가 12줄이다. 9장복은 류의 수가 아홉줄이다. 어재실의 한옆에는 무쇠로 된 큰 솥단지같은 것이 있는데 이름이 ‘드무’라하며 소방수를 담아두었던 단지다. 왼쪽에는 어 목욕청 건물이 있는데 목욕재개를 하는 곳이다. 왕이 어떻게 목욕을 하였는지 기록이 없어 욕조를 만들어 전시해놓고 있다. 재궁은 정전의 동측 마당으로 이어지고 그 뒤로 전사청과 제정이 있다. 전사청은 제수 음식을 준비하던 곳으로 가운데 마당을 중심으로 ‘ㅁ’자로 건물이 앉아있다. 당연히 제기고와 찬간이 갖추어져 있고 생물을 도살하는 시설까지 갖추어져 있었다. 제례의 음식은 익히지 않은 생물을 올린다. 고기는 소와 양과 돼지고기를 생것으로 올리는데 전사청까지 살아있는 제수용 동물이 들어와 전사청에서 검사를 한뒤 도살되었다. 전사청 앞에 단이 두 개 있는데 하나는 찬막단이라 하여 여러 제수 음식을 검사하는 단이고 하나는 성생위라 하여 살아있는 소 등의 제수용 생물을 검사하던 단이다.왕가에서는 소, 양, 돼지를 올렸고 양가에서는 양과 돼지를 올렸으며 민가에서는 돼지만 올렸다. 요즘 가정의 제사에는 소고기 산적을 올리는데 조상님을 왕의 대우를 하는 것인 셈이다. 전사청 옆에 담장으로 둘러싸이고 문를 통해 통제되는 우물이 하나 있는데 이 우물이 제정으로 제사때 쓰는 우물물이니 신성시되고 보호되었다.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 되었다. 임진 왜란때 종묘의 건물들이 모두 불탔지만, 왕들의 신위는 제일 먼저 왕과 함께 피신되었다. 제사에 쓰이는 제기는 가져갈 수 없어 포장을 해서 이 제정에 숨기고 피난을 갔다고 한다. 배례를 마친 왕과 신하들은 동문을 통해 정전에 이른다. 이 정전 건물이 종묘의 백미다. 동문을 지나면 월대 위로 월랑이 보이고 이 월랑의 기둥 사이로 정전건물 전체가 보인다. 월랑은 정전에 없던 형식을 태종이 만들었는데 마치 학의 날개같이 정전건물은 한층 멋지게 보이게 한다. 월대는 신의 영역과 인간의 영역을 구분하는 장치다. 불국사의 청운교·백운교를 오르면 높은 축위의 공간이 불국이듯 월대는 신의 영역을 상징적으로 구분한다. 월대의 중앙에서 살짝 비켜서 부알판위가 있는데 이는 삼년상을 모시고 신주를 모실 때 정전에 들어가기 전 신주를 임시로 모시는 곳이다. 백미터가 넘는 월대와 정전 건물은 담장 안 어느 곳 에서도 온전히 한눈에 담을 수 없다. 상하월대와 처마, 용마루의 수평선은 모든 것을 다 집어삼킨다. 수평선이 갖는 차분함은 경건함이 절로 우러나게 한다. 열아홉 칸을 구성하는 열주도 수직선이 아니고 수평선의 구성 요소로 보인다. 공간의 구성요소와 규모는 신전으로서 경건함을 갖기에 최적으로 디자인 되었다. 만약 전면의 신문과 담장이 더 물러나서 그곳에서 정전이나 월대가 한눈에 쉽게 들어왔다면 또 다른 분위기였을 것이다.원래는 정전이 석실 5간 허실 두 간 합이 7실이었다. 유교의 법식에 4대조를 모시니 태조의 4대조와 이성계를 모시기 위해 다섯 간을 만들도 예비로 두간을 만들었다. 이전의 풍습을 따르면 4대조를 모시니 왕이 한 명 죽게 되면 제일 윗대의 한 분은 신위를 땅에 묻는 것이었다. 그러나 정종이 승하하자 세종은 차마 땅에 묻지 못하고 중국 송대의 별묘기록에 따라 영녕전을 지어 태조의 4대 추존왕을 한 명씩 영년전에 모시고 정조를 정전에 모셨다. 영년전은 4대조가 넘어 제사를 지내지 않는 사묘였으며, 정전은 제사를 지내는 제묘였다. 연산군에 이르러 성종이 승하하자 다시 정전의 신실이 부족하게 되었고 태조를 영년전으로 모셔야 했으나 시조라 하여 불천위로 정전에 계속 모시고 정종을 영년전으로 모시게 된다. 이때부터 공적이 있는 왕은 계속 정전에 모시고 그렇지 못한 왕은 영년전으로 모셨다. 불천위가 있으면 원래는 그 이상의 공적이 있어야 다시 불천위로 모실 수 있었으나 자신의 부친 공적을 높여 불천위로 만드는 왕이 많아졌고 후대에는 그 공적이 미미한 왕조차도 불천위로 정전에 남았다. 명종대에 정전을 11칸으로 증축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종묘가 모두 소실되었다. 이후 선조와 광해군때 종묘가 정전 11간에 양 협실 두 간, 영녕전 네 간에 양 협실 세 칸씩으로 복원 되었다. 이후 정전은 동쪽으로 두 차례 네 간씩 증축 되었고 영녕전은 동서 양측으로 증축되어 최종은 현종때 정전 19간 영녕전 16간으로 완성되었다. 증축이 얼마나 정교하게 잘 되었는지 전문가들조차 증축의 흔적을 찾기 어렵다. 영녕전은 불천위가 아닌 왕과 추존왕을 모신 곳으로 효심, 또는 욕심에 의해 만들어진 별묘다. 원래는 현 왕의 4대조까지만 모시고 나면 인연이 끝났다고 보고 땅에 묻는 것이나 불천위와 이 별묘는 조선왕조의 왕들을 영원히 모시도록 만들었다. 조선왕조가 세계에 유래 없는 긴 시간을 유지한 것에는 이곳 종묘의 공이 크지 않을까 싶다. 5월과 11월의 첫주에는 종묘제례가 시연된다. 이때 연주되는 제례악 역시 세종 때 만들어진 우리 음악으로 서양의 음악인들에게도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이시기를 맞추어 가면 건축물로서 세계문화유산과 무형의 세계문화유산을 함께 만날 수 있으니 그때 가 보시길 추천한다. 글 사진: 최세일 한건축 대표
  • “극우세력, 세월호 5주기 추모행사 방해하겠다고…”

    “극우세력, 세월호 5주기 추모행사 방해하겠다고…”

    “광화문광장에 방해 집회 예정…경찰 즉각적예방 조치 나서야”“5주기 하루 전 참사 책임자 명단 공개” 후속 기자회견도 예고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와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12일 “대한애국당이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행사를 불법으로 방해하려 한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3일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기억문화제를 개최한다”면서 “대한애국당과 극우세력이 같은 날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열어 5주기 기억문화제를 방해하겠다고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또, “평화로운 기억문화제에 참여하는 희생자 가족과 국민을 자극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들은 5년 내내 세월호 참사를 비하하고 진실을 은폐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고의로 충돌을 유발하려는 극우세력의 행태를 절대 수수방관해서는 안 된다”며 “즉각 예방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광배 가족협의회 사무처장은 대한애국당을 향해 “사람의 생명을 정치적 명분과 잣대로 기준을 세우는 당신들이 학살자와 무엇이 다르냐고 묻고 싶다”고 강하게 규탄했다. 그러면서 “정의롭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싸움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석운 4·16재단 이사는 “대한애국당의 망동을 조장하고 방치한 경찰 당국에도 책임이 있다”며 “경찰이 이들의 집회 방해 행위를 계속해서 방치한다면 관계자들에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5주기 행사 총감독을 맡은 배서영 4·16연대 사무처장은 “세월호 5주기를 하루 앞둔 다음주 월요일 이 자리에서 참사 책임자 명단을 전격 공개할 것”이라며 후속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4·16연대는 13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 해결 과제를 점검하는 ‘5주기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후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 기억문화제를 연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64) 대한민국 최장수 기업 두산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64) 대한민국 최장수 기업 두산

    1896년 문을 연 ‘박승직 상점’이 두산의 시초대한상의 역사의 3분의 1을 두산출신이 회장박용만 대한상의회장, 국내외에서 재계를 대표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3월 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박 명예회장은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6남 1녀 가운데 장남으로 두산가(家) 3세의 장손이다. 두산그룹의 시작은 1896년 서울 종로에 문을 연 ‘박승직 상점’이었다. 자신의 이름을 딴 가게로 대성공을 거둔 창업주 박승직 선생은 1905년 국내 최초의 주식회사인 광장을 설립했다. 1933년에는 일본 기린맥주의 국내 생산공장이었던 소화기린맥주의 주주로 참여해 두산의 모기업인 동양맥주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 박 창업주는 광복후 수송사업을 위해 장남인 고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의 이름 첫자인 말 두(斗)와 뫼 산(山)자를 붙여 ‘두산’이란 새 상호를 지었다. 한 말 한 말 차근차근 쉬지않고 쌓아 올려 재화가 산같이 커지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창업주의 장남 고 박두병 초대회장은 창업주의 나이 46세때 늦게 얻은 귀남이었다. ‘손이 귀한’ 집안에서 자란 박두병 초대회장은 결혼후 무려 6남 1녀를 뒀다. 이들중 첫째가 바로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박용곤 명예회장이다. 박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정원 회장이 3년전부터 그룹 회장에 취임해 ‘오너 4세 회장 시대’를 열었다. 딸 박혜원(56)씨는 오리콤 부회장, 차남 박지원(54)씨는 두산그룹 부회장과 두산중공업 회장을 맡고 있다.박 초대회장의 유일한 딸인 박용언(86)씨는 대검찰청 차장 등을 지낸 김세권(88) 변호사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뒀다. 셋째 고 박용오 회장은 지난 2005년 그룹 회장에서 물러나면서 박용곤 명예회장, 넷째 박용성 회장과 경영권 승계를 놓고 갈등을 벌이다 ‘두산그룹 경영상 편법 활용’이라는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해 ‘형제의 난’이 벌어졌다. 이 사건으로 박용오씨는 두산가에서 제명됐고 2009년 11월 자택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넷째 박용성(79) 두산중공업 고문은 김선필 전 삼성물산 사장 딸인 영희(72)씨와의 사이에서 박진원(51) 두산메카텍 부회장과 박석원(48) ㈜두산 부사장을 뒀다. 다섯째인 박용현(76)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고 엄명자씨와의 사이에 박태원(50) 두산건설 부회장과 박형원(49) 두산 밥캣 부사장, 박인원(46)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 3형제를 낳았다. 박 이사장은 2009년 서울대 의대 동문인 윤보영(56)씨와 재혼했다. 여섯째인 박용만(64) 두산 인프라코어 회장은 증권업계 대부로 불린 강성진 BNG증권 명예회장 장녀인 강신애(64)씨와 결혼했다. 장남은 박서원(40) 오리콤 부사장과 ㈜두산 전무로 지난해 12월 조수애 전 JTBC 아나운서와 재혼해 화제가 됐다. 특히 박 부사장은 미국 문화예술 명문대로 불리는 스쿨오브비주얼아트를 졸업한 재원이다. 그는 대학동기들과 2006년 광고회사 ‘빅앤트’를 차렸고 뉴욕 광고제 옥외광고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해 ‘한국인 최초 세계 5대 광고제 최고상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광고업계의 스타로 부상한 박 부사장은 연예인 못지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용만 회장의 차남은 박재원(34) 두산 인트라코어 상무다. 막내 박용욱(59) 이생 회장은 2남 1녀를 두고 있다. 장녀 박효원(33)씨는 ‘파리바게트’로 유명한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장남인 허진수(42) SPC그룹 부사장과 결혼했고, 차녀 박혜원(32)씨는 최지만 귀뚜라미그룹 명예회장 차남인 최영환(38)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두산그룹과 우리나라 재계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와의 인연은 각별하다. 1954년 공식 출범한 대한상의에서 2019년까지 14명(연임 포함)의 회장이 거쳐 간 가운데 두산그룹에서 배출한 역대 회장만 4명이다. 65년 대한상의 역사에서 3분의 1이 넘는 시간을 두산그룹 출신 회장들이 집권한 셈이다. 두산그룹과 대한상의의 첫 인연은 박승직 창업주가 1905년 민족계은행과 상사 등을 지배하려는 일본 상인들에 맞서 조선 상인들이 결성한 경성상업회의소(대한상의 전신)에 발기인으로 참여하면서부터다. 이후 고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이 1967년부터 1973년까지 대한상의 회장을 맡았다. 전문경영인 가운데 재계 최초로 그룹 회장직에 오른 정수창 전 두산 회장도 1980년에서 1988년까지 대한상의 회장에 역임했다. 초대회장의 넷째인 박용성 두산중공업 고문은 그룹 회장 시절인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대한상의를 이끌었다.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은 2013년 7월 회장직에 오른 뒤 5년째 연임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순실 국정농단에 휘말려 위상이 크게 하락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역할까지 도맡으며 사실상 재계를 대표하고 있다. 이로써 박 회장은 정부와 재계의 소통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 보스턴대 경영학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친 박 회장은 능통한 영어 실력으로 국제사회에서도 대한상의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끊임없는 비명으로 고통 주는 좀비들… 우리 곁에 있었네

    끊임없는 비명으로 고통 주는 좀비들… 우리 곁에 있었네

    영화와 드라마 등 대중문화의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좀비물이 무대 위로 올라왔다. 극단 ‘고래’의 ‘비명자들 1’이다. 끊임없는 비명으로 주변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물리적 충격을 가하는 상대에게 같은 강도의 고통을 되돌려주는 비명자들.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퍼져 나가는 ‘비명자들’은 어디서 온 것일까. 지난 22일부터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막한 ‘비명자들 1’은 비명자의 탄생 배경을 그린 작품이다. ‘비명자들’ 3부작 가운데 2017~2018년 먼저 무대에 올랐던 ‘비명자들 2’의 프리퀄에 해당한다. 연극은 아프가니스탄 미군 캠프의 파병 군인들이 무대에 오르며 시작한다. 무고한 희생자들이 살해당하는 현장을 목격한 기업가 2세 출신의 파병 군인 ‘요한’은 그날부터 아무런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한국으로 돌아와 ‘비명자’를 처단하며 이야기의 긴장감이 더욱 고조된다. 작품 속 비명자가 좀비를 형상화했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대중문화의 좀비물이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고 있는 것처럼 이 작품 역시 비명자들의 정체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우리 사회의 현재 모습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비정규직 문제, 세월호 참사, 정치권의 정쟁과 이념 대립 등 너무 많은 것을 담았다는 느낌도 들지만, 빠른 전개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연출 등은 이를 상쇄한다. 고통을 춤으로 표현한 박이표 안무가의 에너지 넘치는 안무와 박석주 음악감독이 준비한 연주팀의 라이브 음악은 무대를 풍성하면서도 깊이 있게 만든다. ‘비명자들 1’은 ‘2018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내년 예정된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비명자들 3’는 비무장지대(DMZ)를 배경으로 그 경계 위에 살고 있는 비명자 마을의 이야기를 준비 중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끊임없는 비명으로 고통 주는 좀비들...우리 곁에 있었네

    끊임없는 비명으로 고통 주는 좀비들...우리 곁에 있었네

    ‘비명자들 3부작’ 중 두번째 무대비정규직·세월호 등 사회상 반영 영화와 드라마 등 대중문화의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좀비물이 무대 위로 올라왔다. 극단 ‘고래‘의 ‘비명자들 1’이다. 끊임없는 비명으로 주변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물리적 충격을 가하는 상대에게 같은 강도의 고통을 되돌려주는 비명자들.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퍼져 나가는 ‘비명자들’은 어디서 온 것일까. 22일부터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막한 ‘비명자들 1’은 비명자의 탄생 배경을 그린 작품이다. ‘비명자들’ 3부작 가운데 2017~2018년 먼저 무대에 올랐던 ‘비명자들 2’의 프리퀄에 해당한다. 연극은 아프가니스탄 미군 캠프의 파병 군인들이 무대에 오르며 시작한다. 무고한 희생자들이 살해당하는 현장을 목격한 기업가 2세 출신의 파병 군인 ‘요한’은 그날부터 아무런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한국으로 돌아와 ‘비명자’를 처단하며 이야기의 긴장감이 더욱 고조된다. 작품 속 비명자가 좀비를 형상화했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대중문화의 좀비물이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고 있는 것처럼 이 작품 역시 비명자들의 정체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우리 사회의 현재 모습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비정규직 문제, 세월호 참사, 정치권의 정쟁과 이념 대립 등 너무 많은 것을 담았다는 느낌도 들지만, 빠른 전개와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연출 등은 이를 상쇄한다. 고통을 춤으로 표현한 박이표 안무가의 에너지 넘치는 안무와 박석주 음악감독이 준비한 연주팀의 라이브 음악은 무대를 풍성하면서도 깊이 있게 만든다. ‘비명자들 1’은 ‘2018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내년 예정된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비명자들 3’는 비무장지대(DMZ)를 배경으로 그 경계 위에 살고 있는 비명자 마을의 이야기를 준비 중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누드 없는 중국 미술사, 氣 중시했던 문화 때문

    누드 없는 중국 미술사, 氣 중시했던 문화 때문

    불가능한 누드/프랑수아 줄리앙 지음/박석 옮김/들녘/232쪽/1만 5000원 ‘중국에는 누드가 없다.’ 전통적인 중국 회화, 조각에선 불문율처럼 제대로 된 누드작품이 전무하다. 장르는커녕 개념조차 없다. 왜 그럴까. 서양철학과 중국학을 두루 연구해 온 프랑수아 줄리앙 프랑스 파리7대학 교수는 중국의 ‘누드 부재’를 중국문명 특유의 문화선택으로 규정한다. 누드를 기준 삼아 동서양 철학을 비교하는 시각이 기발하다. 누드의 원천인 서양 형태학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 뿌리를 둔다. 플라톤 ‘이데아’ 개념의 기초는 형상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형상에 질료의 개념을 더했다. 주체와 객체의 명확한 분리는 데카르트 철학의 기본전제이고 그것이 근대과학을 이끌었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누드는 “서양을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온 시대를 관통하여, 미술 전반에 걸쳐 하나로 이어주 는 고리”이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형태학보다는 기의 순환체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 기운은 인체 속에만 있는 게 아니라 외부와 소통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정지된 형상, 존재의 본질이 아니라 만물의 변화에 감춰진 이와 기를 표현한다. 소동파나 예찬이 그린 바위가 소용돌이치는 기운 속에 있거나 유와 무의 경계가 흐려진 상태에 있는 게 대표적이다. ‘큰 형상은 형태가 없다’는 노자의 구절과 같은 맥락이다. 서양의 누드에서는 형태와 동작을 충실하게 표현하려 하지만 중국에선 그림을 그리는 게 아니라 ‘쓴다’고 한다. 서양철학자이면서 프랑스 최고의 중국학자답게 칸트와 헤겔에 대한 지적도 눈에 띈다. 칸트는 누드의 숭고미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꼬집는가 하면 헤겔 또한 누드의 본질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한계에 다다른 서양철학에 새 돌파구를 찾기 위해 중국학을 공부했다는 저자는 이런 앙금을 남겼다. “누드가 완전히 무시되고 있는 중국의 미술 전통이 인물화와 인체 조각을 충분히 발전시켜 왔다는 건 놀라운 사실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文대통령 위로 받은 유가족 “좋은 대통령 만나 다행”

    文대통령 위로 받은 유가족 “좋은 대통령 만나 다행”

    文 “첫출근 전 양복 입던 영상에 가슴 아파안전·차별없는 신분 보장 위해 노력할 것” 유족 “대통령 진심 느껴… 진상규명 약속”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 유가족을 만나 “생명과 안전을 이익보다 중시하도록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공공기관 평가 때도 생명과 안전이 제1의 평가 기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과 유족의 만남은 지난해 12월 11일 사고 발생 후 69일 만으로 예정보다 15분 길어진 45분간 이뤄졌다. 고인의 어머니 김미숙씨와 아버지 김해기씨, 이모 김미란씨가 이날 청와대 본관으로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어머니에게 다가가 두 손을 잡은 뒤 안아 주면서 “많이 힘드셨죠”라고 다독였다. 이어 김씨 아버지, 이모와 악수하며 “명복을 빈다”고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스물네 살 꽃다운 나이 김씨의 안타까운 사고 소식을 듣고 가슴이 아팠다”며 “특히 첫 출근을 앞두고 양복을 입어 보면서 희망에 차 있는 동영상을 보고 더 그랬다”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모든 국민이 마음 아파했을 것이지만 자식 잃은 부모의 아픔을 다 헤아릴 수는 없을 것”이라고 추모한 뒤 “사고 이후 조사와 사후 대책이 늦어지며 부모님의 마음고생이 더 심했으나 다행히 대책위와 당정이 좋은 합의를 끌어내 다행”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 더 안전한 작업장, 차별 없는 신분보장을 이루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기씨는 “대통령이 용균이의 억울한 죽음을 다 알고 계셔서 고맙다”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져 더는 동료가 억울한 죽음을 당하지 않도록 해 달라. 절대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어머니 김씨도 “너무나 열악한 환경에서 죽음을 당해 억울하고 가슴에 큰 불덩이가 생겼다”면서 “진상조사만큼은 제대로 이뤄지도록 대통령이 꼼꼼하게 챙겨 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씨는 “책임자도 처벌할 수 있도록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만들어 생사기로에 있는 용균이 동료가 더는 죽음을 당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고인의 직장 동료 이준석씨, ‘고(故) 김용균시민대책위원회’ 박석운 공동대표, 이태의 공동집행위원장도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박홍근·한정애 의원은 중재자 자격으로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12월 28일 ‘유족을 만나 위로와 유감을 전할 의사가 있다’고 김 대변인을 통해 밝혔고, 유족 측은 영결식이 민주사회장으로 치러진 직후인 지난 11일 이를 수용했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27일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한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면담을 마치며 문 대통령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도 속도를 내겠다”며 대책위와의 합의 사항을 당이 끝까지 챙기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본관 앞 현관까지 유족을 배웅했고, 이들을 태운 차량이 떠나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봤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가족들은 면담 후 기자회견에서 “진상규명에 대한 점검을 대통령이 약속했다”며 “대통령의 눈빛을 보고 진심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대책위도 “부모님들이 나오면서 말씀하시길 ‘좋은 대통령 만나서 다행이었다’고 했다”며 “(문 대통령이) 진정성 있는 위로를 하셨다”고 말했다. 대책위와 당정이 합의한 진상규명위원회 설치와 관련해선 고용노동부 등이 참여하는 총리훈령기구가 이달 말쯤 출범 예정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비정규직 없는 세상에 환생하소서”…고 김용균씨 발인

    “비정규직 없는 세상에 환생하소서”…고 김용균씨 발인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가 지난해 12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 홀로 일하다가 사고로 사망한 지 62일째 되는 날인 9일 새벽 고인의 발인이 엄수됐다. 이날 새벽 3시 30분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발인식에 고인의 가족과 장례위원, 추모객들이 모여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호상을 맡은 이준석 공공운수노조 한국발전기술지부 태안지회장을 시작으로 다른 장례위원들도 차례로 절을 올렸다. 상주를 맡은 고인의 아버지 김해기씨는 그 모습을 묵묵히 뒤에서 지켜봤고, 어머니 김미숙씨는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발인이 진행되는 동안 빈소 바깥에서는 고인과 함께 일하던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내가 김용균이다’라고 적힌 검은 머리띠와 ‘내가 김용균이다’, ‘비정규직 없는 세상’이라고 적힌 조끼를 착용한 채 굳은 표정으로 대기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영정이 장례식장을 나서기에 앞서 고인의 넋을 기리는 조사를 낭독했다. 박 대표는 “김용균 동지의 희생이 위험의 외주화, 죽음의 외주화라는 악순환을 끊는 출발점이 되었다”면서 “이제 이 세상에서의 온갖 고단함을 내려놓고 편히 가소서. 비정규직도 차별도 배제도 없는 새 세상에 환생하소서”라고 기원했다.새벽 4시쯤 고인의 관이 나오자 아버지 김해기씨는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다른 유족들도 고인의 이름을 외치면서 오열했다. 관이 운구차에 실리자 유족과 장례위원들은 조용히 묵념했다. 참담한 표정으로 뒤따르던 어머니 김미숙씨는 운구차의 문이 닫힌 뒤에도 잠시 서서 아들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다. 운구차는 고인이 생전에 근무하던 태안화력발전소로 출발했다. 오전 7시쯤 발전소에서 1차 노제를, 이어 오전 11시쯤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빌딩 앞에서 2차 노제를 치르고 광화문광장까지 행진해 정오쯤 영결식을 연다. 영결식을 마친 고인의 유해는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 안치된다.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고 김용균씨 장례 7일부터…사측, 유족 배상 및 노동자 처우 개선 약속

    고 김용균씨 장례 7일부터…사측, 유족 배상 및 노동자 처우 개선 약속

    당정과 시민대책위 등이 충남 태안화력에서 설비 점검 중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의 장례를 7일부터 9일까지 치르는 데 합의했다. 5일 시민대책위 측은 광화문광장 김용균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정 합의안은 위험을 하청업체에 전가하는 관행을 바로잡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기업에 똬리를 틀고 발전산업 민영화-외주화를 추진한 적폐 세력의 공고한 카르텔과 이를 핑계 삼는 정부의 안일함을 뛰어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발전 5개사와 산업부 모두가 거부한 연료환경설비운전 업무에 대해 직접고용은 아니지만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을 이뤄냈다”면서 “위험의 외주화 방지 원칙도 확인하고, 하청노동자의 산재 사고도 원청에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고 일부 긍정적인 평가도 했다. 최준식 시민대책위 공동대표는 “진상규명위를 통해 발전소에서 노동자들이 죽어 나간 것이 단순한 안전문제가 아니라 원·하청 간 구조적 문제라는 점을 명백하게 밝혀낼 것”이라면서 “공공기관 민영화와 시장화를 ‘재공영화’하는 시초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장에 나온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는 “아들의 처참한 죽음 이후 가슴에 커다란 불덩어리가 들어있는 것처럼 억울하고 분통이 터졌다”며 “용균이의 동료들을 살려 그 어머니들도 같은 아픔을 겪지 않게 하고 싶었다”고 눈물과 함께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모두가 힘을 모아 누구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달라”고 힘주어 호소했다. 김용균씨의 장례는 7일부터 서울대병원장례식장에서 3일장으로 치러진다. 9일 발인 후 김씨가 사망한 태안화력 등에서 노제를 지낸 뒤 영결식을 거쳐 화장할 예정이다. 시민대책위는 이날 김용균씨가 일하던 한국발전기술과 이 회사 원청회사인 한국서부발전과 체결한 부속 합의서를 공개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은 김용균씨의 장례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유가족에게도 추후 논의를 거쳐 배상한다. 또 진상규명위원회 활동에 적극 협력하고, 위원회가 요구하는 현장 출입 및 조사·영상 및 사진 촬영·관계자 소환 등 조사 활동 일체에 응하기로 약속했다. 한국발전기술도 처우 개선과 사과문 발표, 진상규명위 조사 협조 등에 동의하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즉시 단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두 회사는 산업재해 취약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유가족과 시민대책위가 정하는 비영리 법인에 3년간 총 4억원을 기부하기로 합의했다. 박석운 시민대책위 공동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될 진상규명위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게끔 감시를 이어나가겠다”면서 “오늘의 합의가 취지대로 온전히 실현될 수 있게 함으로써 위험의 외주화를 끊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어나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안양시, 웰빙시대 시민 건강 챙기기 연중 프로젝트 추진

    경기도 안양시는 웰빙시대에 맞춰 시민건강 챙기기 연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4월부터 10월까지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건강프로젝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안양천 건강관리소, 힐링워킹 교육, 태극권 체조교실, 기공체조교실, 건강줄넘기 교실, 체력증진 근력체조교실 등 6개를 운영한다. 먼저 ‘힐링워킹교실’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안양천 쌍개울광장에서 진행한다. 유산소 운동 걷기 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지식도 얻을 수 있다. ‘기공체조교실’은 매주 월·수·금요일 새벽에 명학공원에서 열린다. 또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줄넘기 교실’은 월·수요일은 중앙공원, 수·금요일은 충훈 2교 둔치 두 곳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한다. 건강상담과 고혈압, 당뇨 등 현대인의 질병을 진단하는 ‘안양천 건강과리소’도 문을 연다. 상, 하반기 두 차례 쌍개울 광장과 박석교 둔치에 가면 건강을 무료로 챙길 수 있다. 3월부터 11월까지 노년층을 위한 ‘어르신 태극권 교실’을 박달2동, 안양7동, 호계2동 등 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다. 전문 강사가 지도하는 ‘체력증진 근력체조교실’도 3월부터 연말까지 석수 1동과 갈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다. 태극권교실과 근력 체조교실은 별도 모집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건강이야 말로 행복한 삶을 누리는 필수조건”이라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건강 프로그램 개발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고 김용균 49재 “비정규직 정규직화 결단해야”

    고 김용균 49재 “비정규직 정규직화 결단해야”

    “49재는 이승하고 작별하고 저승으로 가는 날이라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직도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시신을 냉동고에 놔둬야 한다는 현실이 너무나 비참하다.”지난해 12월 11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컨베이어 벨트를 점검하다 숨진 김용균(당시 24세)씨의 49재를 맞아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6차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이날 범국민대회에는 1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모여 “설 전에 장례를 치르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씨의 어머니인 김미숙씨는 무대에 올라 “제사상에 올린 딸기를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아들이 딸기를 좋아해 평소 한 접시 갖다 주면 포크로 찍어서 엄마 입에 먼저 넣어줬다”며 “이제는 그렇게 못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눈물을 쏟았다. 이어 “엊그제 사고 소식을 들은 것 같은데 어느덧 49재가 됐다”며 “아직도 진상 규명과 그에 따른 책임자 처벌,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 무엇하나 이룬 게 없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지난 22일부터 단식 농성을 진행 중인 박석운 시민대책위 공동대표는 “촛불광장에서, 촛불 정부의 치하에서 이런 주제를 가지고 단식까지 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며 “설 전에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화하고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도 “김용균 씨와 함께 일했던 동료들이 죽음의 컨베이어 벨트에서 나올 수 있도록, 다시는 자식을 잃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없도록 만들어달라고 태안을 등지고 이곳으로 왔다”며 “정부가 진실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의지가 있다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는 즉각 지금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책위는 오후 1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현관 앞에서 출발해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했다. 광화문 광장에서 범국민 추모제 문화제를 종료한 후에는 청와대 사랑채까지 다시 행진을 이어간다.앞서 고 김용균 시민대책위는 지난 22일 “설 전에 장례를 치르게 해달라”며 김용균씨의 빈소를 충남 태안의료원에서 서울로 옮기고 광화문 광장 분향소에서 집단 단식에 나서며 정부를 압박했다. 고 김용균 대책위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 등이 해결될 기미가 보여야 장례를 치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발전 5사는 지난 23일 연료환경설비 분야의 통합 노사전문가협의체를 열고 정규직화 논의를 시작했다. 김씨가 속했던 한국발전기술지부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논의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발전 5사가 주도하는 통합협의체로는 시간만 걸리고 무늬만 정규직인 자회사 이야기가 또 나올 것”이라면서 “경상정비 분야는 정규직화 논의를 시작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직접고용을 하겠다고 선언해야 이 문제가 풀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인사]

    ■해양수산부 ◇과장급 전보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 장귀표△혁신행정담당관 박영호△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규섭△수출가공진흥과장 김남웅△ 양식산업과장 이상길 ■한국남부발전 △감사실장 김동권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 팀장 △신성장정책금융센터 김재철△벤처기술금융실 안성진·안영균△넥스트라운드실 정욱상·정재혁·제정용△간접투자금융실 윤태정·최임봉△온렌딩금융실 김규진 ◇중소중견금융부문 단장 △영업부 문은주 ◇중소중견금융부문 팀장 △중소중견금융실 나대호·최대승·방수경△경인지역본부 이석원△강남 유창호·김종규△도곡 문윤정△서초 박기륜·이승철△압구정 이용석△잠실 송지은△잠원 박영집△제주 박영우△금천 이희용△노원 지은주△동대문 양정승△마포 김동기·유영아△서소문 김현준△성동 정형묵△신문로 심승섭△여의도 김기근·배경호△영업부 박래현·이원숙·오혜경△의정부 최장열△종로 정옥림△김포 정홍수·김사회△반월 김현준△부천 박철홍△시화 오병성△안산 이영철△인천 이양섭△일산 양재호△동탄 박세민△분당 민장기△산본 박응철△수원 윤정호·공태희△안양 안경순△원주 하광진△평택 조용호·김상래△금정 강명수△김해 박석민△녹산 이익수△대구 나재민△부산 장명수△성서 허윤△양산 김수용△울산 신지협△광주 박혜련△군산 김진수△대덕 부기원△대전 임채성·명선이△목포 고성△아산 김동우△오창 홍석기△전주 김용준△천안 김영균△청주 최상운△충주 김인복 ◇기업금융부문 단장 △기업금융1실 김지완△기업금융2실 장세호◇기업금융부문 팀장△기업금융1실 도종희·신승우·고대영△기업금융2실 김동진·이춘원·원홍필△기업금융3실 엄태창·임철규△기업금융4실 이희준·오성엽·김일오◇글로벌사업부문 팀장△해외사업실 정윤철·노형준·김노현·박영윤△무역금융실 박재석·김현경◇글로벌사업부문 해외주재원 △뉴욕 김병수△런던 원상훈△싱가포르 한상종△칭다오 천성현△홍콩 이용운△우즈베키스탄 정성득 ◇자본시장부문 단장 △대우건설 경영관리단 이병인◇자본시장부문 팀장△발행시장실 기윤성·전성민△PE실 이웅세 ◇심사평가부문 단장 △심사1부 최두선 ◇심사평가부문 팀장△심사2부 양명승△신용평가부 박성윤 ◇리스크관리부문 단장 △리스크관리부 김국종 ◇리스크관리부문 팀장 △리스크관리부 최혁수·현정혜·권황현△여신감리부 이주희△금융결제부윤혜신·박은숙 ◇정책기획부문 팀장△영업기획부 전진효·박윤석△수신기획부 조두일△재무기획부 주동빈·김종덕·나혜연 ◇경영관리부문 원장 △산은아카데미 현희철 ◇경영관리부문 팀장 △인사부 진형태△총무부 김종록·황인준△홍보실 백준영△안전관리부 오병삼·이민상 ◇해양산업금융본부 팀장 △해양산업금융실 고원빈·황의철 ◇구조조정부문 팀장△기업구조조정1실 최은수·김웅식·서호철·김무석△기업구조조정2실 김수야△투자관리실 백웅조·정광락 ◇자금시장본부 단장 △금융공학실 이은규 ◇자금시장본부 팀장 △자금부 김성권·김태현△자금운용실 강태욱·이윤진△금융공학실 이제희·백승주·오재균 ◇PF본부 단장 △PF3실 박인석 ◇PF본부 팀장 △PF1실 김태희·고병규·조재성·김경민△PF2실 김성진·유진석△PF3실 정유형·배재진◇IT본부 팀장△IT기획부 신광순 ◇연금신탁본부 팀장△연금사업실 배창환·배선태·이현수·최중복△신탁실 송우석·이승호·정영구 ◇KDB미래전략연구소 단장 △미래전략개발부 최호△한반도신경제센터 사진환 ◇KDB미래전략연구소 팀장 △미래전략개발부 김성환·장기천·김기홍△산업기술리서치센터 김민성·박해옥 ◇검사부 팀장 △서영태·박정렬◇비서실 팀장 △김시학 ◇준법감시인 팀장 △윤리준법부 이송준·윤정식△소비자보호부 조용준 ◇정보보호부 팀장△정보보호부 장병수 ■중앙대 △창의ICT공과대학장 송상헌△소프트웨어대학장 겸 다빈치SW교육원장 윤경현△사범대학장 겸 교육대학원장 김이경△약학대학장 겸 의약식품대학원장 이재휘△적십자간호대학장 류은정△다빈치교양대학장 황장선△생명공학대학장 겸 BT기기센터장 전향숙△예술공학대학장 하동환△첨단영상대학원장 백준기△사회복지대학원장 임영식△경영전문대학원장 이용근△교무처장 박세현△대학원부원장 김주헌△커리큘럼혁신센터장 홍아정
  • 故김용균씨 빈소 찾은 李총리 “재발 방지·진상규명 논의”

    故김용균씨 빈소 찾은 李총리 “재발 방지·진상규명 논의”

    이낙연 국무총리가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컨베이어벨트를 홀로 점검하다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당시 24세)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총리는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정승일 산업통산자원부 차관 등과 함께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김용균씨의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기린 뒤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총리 등은 ‘고 김용균 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 10여명과 20여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는 이 총리에게 “아들이 비정규직이라 혼자 안전장치도 없이 일하다 처참하게 죽었다”며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주고, 비정규직도 보호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진상 규명을 제대로 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석운 대책위 공동대표는 “핵심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현장 안전시설을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문제는 사고 처리·진상 규명·재발 방지에 아쉬움이 남지 않게 하는 것, 노동 현장의 안전 확충,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세 가닥 정도로 생각한다”면서 “정부가 이 문제들을 검토 중이고, 대책위와의 대화도 잘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태안 외에 다른 곳도 (현장 안전문제를) 점검할 것”이라며 “동시에 진상 규명을 하고,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입장 자료를 통해 “이 총리가 핵심 내용인 정규직 전환에 대해서는 세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만 답변했다”며 “상시지속 업무이자 생명안전 업무를 하는 발전소 비정규 노동자들은 당연히 정규직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광화문광장, 3.7배 키우고 지하도시 조성…세종·이순신 동상 이전 아이디어도

    광화문광장, 3.7배 키우고 지하도시 조성…세종·이순신 동상 이전 아이디어도

    2021년까지 1천억 투입 광화문광장 재구조화5개 노선 초대형 역사 조성…차로 절반 없애서울 광화문광장이 2021년까지 보행자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청에서 광화문까지 지하로 연결하고, 광화문광장 지하에 도시철도 5개 노선을 품은 초대형 역사가 생긴다. 세종문화회관 쪽 차로를 광장으로 편입해 광장 면적이 3.7배 늘린다. 또 광화문과장에 세종대왕상은 세종문화회관 옆으로, 이순신장군상은 정부종합청사 옆으로 이전하는 제안도 나왔다. 서울시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국제설계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이런 내용을 담은 작품 ‘Deep Surface’(딥 서피스)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광화문광장 재구조화의 목표는 광장의 △600년 ‘역사성’ △3·1운동∼촛불혁명의 ‘시민성’ △지상·지하를 잇는 ‘보행성’을 계승·회복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당선작은 지상을 비우고 지하를 채우는 공간 구상으로 서울의 역사성을 지키고, 다양한 시민 활동을 품을 수 있게 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경복궁 전면에 3만 6000㎡ 규모 ‘역사광장’, 역사광장 남측에 2만 4000㎡ 규모 시민광장을 새로 조성하고, 기존 질서 없는 구조물을 정리해 광장 어디에서든지 경복궁과 북악산 전경을 막힘없이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세종대왕상은 세종문화회관 옆, 이순신장군상은 정부종합청사 옆으로 이전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두 동상의 이전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시민의견 수렴이라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충분히 논의해 이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상광장 바닥에는 종묘마당의 박석포장과 촛불 시민혁명 이미지를 재해석한 다양한 모양·크기의 원형 패턴을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종합청사 별관 앞 세종로공원 부지에도 클래식 콘서트홀을 건립하고, 광장변 건물 앞에도 테라스·바닥분수·미니공원 등을 조성한다. 지상과 지하는 계단식·개방형의 성큰(sunken)공간으로 연결되며 단차를 이용한 테라스 정원이 꾸며진다. 지하에는 서울시청까지 연결된 대형 ‘지하 도시’가 조성된다. 콘서트, 전시회 등이 연중 열리는 휴식·문화·교육·체험 시설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특히 서울시는 시청까지 이어지는 지하 공간을 활용해 GTX-A(파주 운정∼서울∼화성 동탄)의 광화문 복합역사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 1·2호선 시청, GTX-A는 물론 노선·선로를 공유하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용산∼고양 삼송)까지 총 5개 노선을 품는 초대형 역이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일제강점기 때 훼손됐던 월대(月臺·궁전 건물 앞에 놓는 넓은 단)와 현재 흔적을 찾을 수 없는 ‘의정부’터 복원을 추진한다. 광화문 재구조화 사업에는 서울시 예산 669억원, 문화재청 예산 371억원 등 총 1040억원이 투입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기간제는 공무원 아니야”…세월호 순직 교사, 손배소 패소

    “기간제는 공무원 아니야”…세월호 순직 교사, 손배소 패소

    세월호 사고 당시 학생들을 구하던 중 사망했으나 ‘기간제 교사’라는 이유로 사망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한 유족이 교육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수원지법 민사1단독 박석근 판사는 고 김초원 단원고 교사의 아버지 김성욱씨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25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15일 밝혔다. 2014년 단원고 2학년 3반 담임이었던 김씨는 침몰하는 세월호 안에서 제자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히는 등 구조에 힘쓰다 결국 자신은 나오지 못했다. 김씨는 상대적으로 탈출하기 쉬운 5층에 있었으나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4층으로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교육청은 공무원이 질병이나 상해로 인해 사망할 경우를 대비해 단체보험 가입을 필수로 하는 맞춤형 복지제도를 운용해왔다. 그러나 김씨를 포함해 기간제 교사들은 사망보험금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 기간제 교사는 그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이후 논란이 되자 기간제 교사도 포함되도록 바뀌었으나 김씨에게 소급 적용되지는 않았다. 김씨의 아버지는 2017년 4월 딸의 명예를 지키는 동시에 기간제 교사에 대한 차별을 없애고자 소송을 제기했으나 결국 패소했다. 박 판사는 “국가공무원에 기간제 교원이 포함된다면 교육감은 맞춤형 복지제도에 따라 기간제 교원을 피보험자로 한 생명보험계약을 체결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기간제 교원이 국가공무원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대법원 판단은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지 3년이 넘도록 순직 인정을 받지 못했던 김 교사 등은 2017년 7월 공무원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마련돼 순직을 인정받았다. 김 교사는 순직한 다른 교사들과 함께 지난해 1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부고]

    ●박승호(전 경북 포항시장)씨 장모상 27일 경산 옥산전문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10시 (053)801-4444 ●김형운(시사저널 국장)씨 모친상 최명옥(용인농업기술센터 팀장)씨 시모상 26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45분 (031)219-6654 ●박영배(전 진주교육대학 교수)씨 별세 재현(MBN 전무)석민(인천 영상의학센타 병원장)석삼(박석삼의원 원장)씨 부친상 27일 서울 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5시 (02)2258-5940 ●유갑종(전 경북대 공과대학장)씨 별세 영호(기술보증기금 구미지점장)택규(영주시립병원 정신과 과장)씨부친상 최인수(경북대 과학기술대학 자동차공학부 교수)씨 장인상 26일 파티마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30분 (053)985-9000
  • [인사]

    ■해양수산부 ◇국장급 전보△수산정책관 전재우△국립해양조사원장 강용석 ■국세청 ◇고위공무원 가급△중부지방국세청장 유재철◇고위공무원 나급△대전지방국세청장 이동신△대구지방국세청장 권순박△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최시헌△〃 법인납세국장 이준오△〃 자산과세국장 노정석△〃 소득지원국장 김진현△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문희철△〃 조사3국장 박석현△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정재수△〃 조사2국장 김태호△〃 조사3국장 송기봉△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송바우△국세청 안덕수 최재봉◇부이사관 전보△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1담당관 김재웅△〃 조사4국 조사1과장 박해영△〃 조사4국 조사2과장 이현규△국세청 심욱기◇과장급 전보△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 양철호△〃 국세통계담당관 김태호△〃 정보개발2담당관 박수복△〃 감사담당관 최영준△〃 심사2담당관 이선주△〃 징세과장 김동욱△〃 법무과장 박병환△〃 법령해석과장 윤성호△〃 자본거래관리과장 이영중△〃 조사기획과장 윤승출△〃 장려세제신청과장 양동구△서울지방국세청 전산관리팀장 현재빈△〃 송무2과장 고근수△〃 조사1국 조사1과장 한경선△〃 조사1국 조사2과장 김준우△〃 조사2국 조사1과장 이태훈△〃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박진하△〃 조사4국 조사3과장 이은규△〃 국제조사관리과장 박정열△〃 국제조사1과장 곽정안△서대문 세무서장 김해진△은평 세무서장 김익태△강서 세무서장 김상훈△양천 세무서장 최인우△구로 세무서장 박정준△금천 세무서장 노삼식△관악 세무서장 박은학△삼성 세무서장 이한종△역삼 세무서장 현석△동대문 세무서장 변광욱△송파 세무서장 박영병△잠실 세무서장 정종식△중부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최인순△〃 징세과장 이길용△〃 조사1국 조사1과장 장철호△〃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최재호△〃 조사2국 조사2과장 박광종△〃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김상윤△〃 조사3국 조사1과장 박종태△〃 조사3국 조사2과장 최회선△안산 세무서장 권태성△수원 세무서장 김기완△성남 세무서장 박기현△이천 세무서장 전상은△경기광주 세무서장 나정엽△남양주 세무서장 정평조△기흥 세무서장 김진우△〃 조사4국 징세송무팀장 전성구△〃 조사4국 조사3과장 구재완△서인천 세무서장 김중욱△남인천 세무서장 신방환△김포 세무서장 이상모△부천 세무서장 류택희△의정부 세무서장 정형엽△포천 세무서장 염학수△고양 세무서장 송우진△동고양 세무서장 구제승△광명 세무서장 정병룡△서대전 세무서장 정재윤△예산 세무서장 안민규△광주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최재훈△〃 조사1국장 임진정△북광주 세무서장 이이재△서광주 세무서장 정순오△군산 세무서장 채중석△전주 세무서장 전태호△나주 세무서장 나향미△대구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박병익△〃 조사2국장 윤영일△동대구 세무서장 김재환△서대구 세무서장 이영철△남대구 세무서장 이동찬△수성 세무서장 김광칠△김천 세무서장 배창경△영주 세무서장 김운걸△부산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최호재△〃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손병환△서부산 세무서장 권순재△부산진 세무서장 김태우△해운대 세무서장 이준홍△동래 세무서장 황남욱△양산 세무서장 권승욱△국세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남영안△국세청(기획재정부) 강상식△국세청(금융위원회) 반재훈△국세청(외교부) 이인섭△국세청 지성 최진복◇초임세무서장△춘천 세무서장 한성옥 △영월 세무서장 정상배△강릉 세무서장 황문호△속초 세무서장 임지순△세종 세무서장 손영준△영동 세무서장 조성택△보령 세무서장 이효성△광주 세무서장 황정길△북전주 세무서장 박인호△순천 세무서장 이진우△여수 세무서장 이요원△포항 세무서장 신영재△안동 세무서장 우원훈△동울산 세무서장 배민규△마산 세무서장 김기영△통영 세무서장 김상철△진주 세무서장 최영호△제주 세무서장 이상원 ■한국표준협회 ◇승진△품질경영본부장 이경근△동아시아센터장 김중섭△교육지원센터장 한경희△표준협력센터장 정성욱△공공교육센터장 오선태△인천지역본부장 오세영△울산지역본부장 사우진◇전보△경영혁신본부장 권오성△인증본부장 박진성△인재개발원장 이상동△품질혁신센터장 김상석△제조혁신센터장 이상환△스마트혁신센터장 한대철△제조공개교육센터장 양선식△경쟁력향상센터장 김동철△충남북부지역본부장 이철희△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장 김상진△전북지역본부장 김상헌△KS교육지원센터장 유연택△KS인증센터장 박형수△인증개발지원센터장 김정현△에너지환경센터장 고호진△안전혁신센터장 이덕신△표준인증교육센터장 손미영△기업교육센터장 윤형근△평생교육센터장 김현균△표준R&D센터 정규희 ■두산그룹 ◇신규임원(상무) 승진 <㈜두산>△신은지△정진한△홍신표△홍영상△최용진 <두산중공업>△이병휘<두산인프라코어>△임정우△조재연△현정환△배균호 <두산밥캣>△정인수
  •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본부 김정기△운영지원과장 남동일 ■한화투자증권 ◇사업부장·실장 전보△DCM사업부장 박희범△Global Digital Product실장 김동욱△Project금융사업부장 신훈식△WM지원실장 김동우△기업금융사업부장 류창우△리서치센터장 박영훈△투자상품사업부장 지성구 ◇권역장 전보△강남 손중권△강북 김민수△경북 신충섭 ◇팀장 전보△DCM1팀 이재상△DCM2팀 노성호△GDP전략팀 정준△PF팀 유재석△Trading기획팀 김종문△WM추진팀 성기송△구조화1팀 이원익△구조화2팀 김태우△글로벌사업팀 이준혁△글로벌상품팀 김우석△기업분석팀 이봉진△디지털마케팅팀 이대일△디지털솔루션팀 이정우△상품전략팀 홍원일△주식영업1팀 조성원△채권상품팀 임원영△투자컨설팅팀 강신창△해외주식서비스팀 임병조 ◇지점장 전보△신촌 류은식△포항 성환오 ■Sh수협은행 ◇집행부행장(임원) △개인그룹 박석주△기업그룹 김진균△여신지원그룹 김철환△IT그룹 신원선 ■GC·GC녹십자 그룹 ◇GC△전무 박순영 ◇GC녹십자△상무 오영훈 유현아 강성연 ◇GC녹십자엠에스△상무 김유신 ◇GC녹십자랩셀△사장 박대우△전무 황유경△상무 조성유 ◇GC녹십자웰빙△전무 김상현 ◇GC녹십자헬스케어△부사장 전도규 ◇GC녹십자이엠△상무 김대인◇GC녹십자아이메드△전무 우병호 ■JW그룹 ◇JW홀딩스△상무 송웅빈 이승철△이사대우 노도윤 ◇JW중외제약△부사장 이성열△수석상무 구자억 이용수△상무 호필수 황현준△이사대우 이상일 이준구 정성기 ◇JW생명과학△수석상무 노정열 ■DB금융투자 △법인영업본부장 이동규△기관금융팀장 오진철△해외대체상품팀장 이융수 ■메리츠화재 ◇임원 신규△상무보 장홍기 ◇임원 전보△마케팅지원부문장 전무 윤종십△기업영업2본부장 상무 이필수△기업영업대리점본부장 상무보 장홍기△기업영업1본부장 상무보 최학용△상해BIZ본부장 본부장 이종훈 ■티맥스 ◇승진△티맥스소프트 글로벌사업부문 사장 윤형봉△오에스사업본부/파트너사업본부 전무 유웅진△재무기획실 상무 김승규△소프트기술본부 상무보 설희수△티맥스데이터 공공1사업부 상무보 정은택△티맥스오에스 OS기술본부 상무 서정완△금융사업본부 금융사업부 상무보 김형철△티맥스클라우드 클라우드연구소 상무 이용재△클라우드사업본부 PDC/Enterprise사업부 상무보 채수환△전략사업본부 전략3사업부 상무보 구태완◇신규 위촉△티맥스클라우드 클라우드사업본부 전무 김병조 ■ABL생명 ◇전보△FC기획부장 정도영△FC관리부장 박홍 ■대구일보 △편집국장 김승근 ■더팩트 △편집국 부국장겸 경제부장 성강현△편집국 기획위원(부국장) 양덕권△뉴미디어부 부국장 민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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