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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우호증진·민간협력 논의

    한중우호협회(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는 16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 라일락룸에서 뤄하오차이(羅豪才) 중한우호협회 회장을 초청하여 한·중간의 우호증진과 민간 협력 방안 등에 관해 논의한다.
  • 재벌총수·CEO들의 ‘추석 보내기’

    재벌총수·CEO들의 ‘추석 보내기’

    재벌 총수들의 ‘추석 나기’는 어떨까. 모처럼 갖는 긴 연휴라서 그런지 ‘자택형’이 많다. 최고경영자(CEO)들도 대부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다. 그런 와중에도 올 하반기 및 내년도 ‘불황 타개’ 구상은 이들의 ‘추석 화두’가 될 것 같다. ●‘빅1’은 해외,‘빅3’는 자택 재계 ‘빅4’ 가운데 이건희 삼성 회장만 해외에서 ‘보름달’을 본다.‘밴플리트상’ 수상을 위해 지난 13일 미국으로 출국한 이 회장은 현재 유럽 현지 법인들을 둘러보고 있다. 이 회장은 추석 직후 귀국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서울 한남동 자택에 머물며 하반기 및 내년 경영구상을 다듬는다. 프랑스 파리 모터쇼에 출장 중인 외아들 의선(기아차 사장)씨는 추석 전에 귀국해 아버지와 시간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무 LG 회장도 특별한 일정없이 한남동 자택에서 하반기 경영전략과 내년도 경영계획에 몰두한다. 최태원 SK 회장은 집안 어른들과 함께 경기도 수원의 가묘를 찾아 그룹 창업주인 큰아버지(최종건)와 아버지(최종현)의 차례를 지낼 예정이다. 성묘를 다녀온 뒤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정몽구 회장의 손아래 계수인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은 서울 성북동 자택에서 남편인 고(故) 정몽헌 회장의 차례를 지낼 예정이다.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생전에 오래 살았던 ‘청운동 자택’의 큰 제사나 차례에 해마다 참석했던 만큼 올해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차례에 참석, 여느 며느리처럼 집안일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영일선에서 한발 물러난 두산그룹 박용성 전 회장의 이번 추석은 ‘자택형’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등도 자택에서 조용히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CEO ‘독서와 현장속으로’ 남중수 KT 사장은 추석때 외부 일정을 잡지 않았다. 차례를 지낸 뒤 책을 읽으면서 경영 구상을 한다는 계획이다.‘행복한 이기주의자’(오현정),‘부의 미래’(엘빈 토플러),‘The daily drucker’(피터 드러커) 등의 책을 준비해 놓았다. SK텔레콤 조정남 부회장과 김신배 사장은 자택에서 평소 챙기지 못했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LG텔레콤의 정일재 사장도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하반기 경영구상을 할 참이다. 반면 KTF 조영주 사장은 추석 당일인 다음달 6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기지국과 강남역 인근에 있는 통신망 관리팀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한다.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도 다음달 7일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을 찾아 승무원과 화물·카운터 직원들을 격려한다. 지난 27일 미국 현지 거래처와 지사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 신헌철 SK㈜ 사장은 모처럼 현지 직원들과 함께 추석을 보낼 예정이다. 정기홍 안미현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리즈 콩쿠르’ 우승 김선욱군 축하

    박삼구(사진 오른쪽)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29일 오전 피아니스트 김선욱(왼쪽·18·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3년)군을 만나 영국 리즈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한 것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김군은 2003년 1월에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영재콘서트를 통해 발굴됐다.
  • 김승연회장 3년만에 참석 ‘사연’ 있나

    14일 오후 5시 한화그룹 김승연(54) 회장이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 나타났다.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2003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이르면 다음달께 전경련 회장단을 초대해 골프 회동도 갖기로 했다. 단연 이날의 시선은 김 회장에게 집중됐다. 지주회사 설립 등 의욕적으로 사세(社勢)를 넓히고 있는 그의 의욕적인 행보에 궁금증이 증폭됐다.●김 회장, 회장단 골프 초청도 회의 시간보다 5분 일찍 도착한 김 회장은 3년 만에 발길을 한 이유에 대해 “(오랫동안 안 와봐) 궁금해서”라고 웃으며 받아넘겼다. 전경련 차기 회장설이 슬그머니 다시 고개를 든다. 강신호 현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 끝난다. 차기 회장을 맡을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김 회장은 “전경련 노조를 새로 만들어 노조위원장이나 해보려 한다.”고 농담으로 받아쳤다. 김 회장은 당초 이번 회장단 회의를 골프 회동으로 하자고 열흘 전에 초청 겸 제안했다. 다른 회장들의 일정이 맞지 않아 10월이나 11월에 갖기로 조율했다. 삼성 등 이른바 ‘빅4’ 총수가 전경련 회장을 맡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어서 김 회장의 차기 회장설을 ‘단골 하마평’으로만 치부하기는 어렵다.하지만 회장단 가운데 아직은 젊은 편이어서 가능성은 떨어진다. 한화그룹과 전경련 모두 “차기 회장은 현 시점에서 전혀 거론된 게 없다.”고 펄쩍 뛴다. 이날도 이건희 삼성, 정몽구 현대차, 구본무 LG, 최태원 SK 등 ‘빅4’ 회장은 불참했다. 회장단은 최근의 경기 부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주고받았다. 전경련이 지난달에 자체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출자총액제한제가 폐지되면 6개 그룹에서 향후 2년간 에너지, 정보통신 등 총 10개 업종에 14조원을 더 투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수도권 규제를 완화하면 13조원의 투자 증가도 기대된다.”고 했다.‘27조원 투자 증가’라는 수치를 앞세워 정부를 압박하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조건호 전경련 상근 부회장은 “기업(규제)을 풀어주고 잘하라는 얘기가 없어 답답하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회의에는 단골 참석 멤버인 이준용 대림산업, 조양호 대한항공, 현재현 동양시멘트 회장 등도 참석했다. 김 회장의 숨겨진 의도가 어디 있든 그의 3년 만의 나들이는 침체된 회장단 회의에 활기를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한편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번 주초 SK·LG 총수를 차례로 만난 데 이어 15일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을 만날 예정이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국가대표 골프 선수에 장학금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13일 아마추어 국가대표 골프 선수인 김경태, 강성훈 선수에게 장학금 증서를 전달했다.
  • 박삼구회장 민화협 후원금 1억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회장이 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후원 행사에 참석해 후원금 1억원을 기부했다. 민화협은 1998년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고 민족의 동질성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200여개의 정당과 사회단체로 구성된 상설협의체로, 박 회장은 지난해부터 이 단체의 후원 회장을 맡고 있다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 금호아시아나 음악장학생 선정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27일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를 2006년도 해외유학 음악 장학생으로 선정하고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손열음과 권혁주는 모두 금호음악인상 수상자로, 손열음은 올 9월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 유학할 예정이며, 권혁주는 현재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유학중이다. 박삼구 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에서 이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유학을 통해 실력을 갈고 닦아 더욱 멋진 연주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격려했다.
  • ‘공룡 금호’ 대한통운도 노리나

    ‘고(Go)냐, 스톱(Stop)이냐.’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인수·합병(M&A)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M&A시장의 최대 매물인 대우건설을 사실상 인수한 만큼 내실화에 힘을 쏟을지, 아니면 공언한 대로 ‘두번째 토끼’인 대한통운 인수에 적극 나설지 주목된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23일 “대우건설을 높은 가격에 샀더라도 내년에 있을 대한통운 M&A에 참여할 것”이라면서 “자금 동원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사실상 재계 서열 8위로 껑충 뛰어올랐지만 아직은 흡족치 않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금호아시아나가 대한통운을 가져가기에는 자금 동원력이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지난 2월 기자간담회에서 “대우건설과 대한통운을 동시에 인수하더라도 자금 동원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지금 당장이라도 1조 5000억원짜리 수표를 발행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우선 대우건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당시 4조원 수준이었던 대우건설 베팅 금액은 무려 6조 6000억원까지 올랐다. 금호아시아나가 예상한 ‘대우건설+대한통운’ 몸값으로 사실상 대우건설만을 인수한 셈이다. 특히 4조원가량을 외부에서 차입하거나 재무적 투자자들이 떠맡아야 할 상황이어서 대한통운의 인수자금 마련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내년 법정관리 졸업을 앞두고 몸값이 뛰는 것도 부담스럽다.대한통운의 현재 시가총액은 1조 1300억원선. 금호산업의 대한통운 보유 지분(13%)과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대략 1조원의 자금이 더 필요하다. 여기에 STX그룹과 CJ, 롯데가 눈독을 들이고 있어 인수가격이 더 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대에 금호예술기금 50억 지원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아름다운 기업’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14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박삼구(사진 오른쪽) 회장과 정운찬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호예술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금호예술기금의 전체 지원 규모는 50억원으로, 그룹측은 이날 30억원을 서울대에 전달하고 나머지 20억원은 내년에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 박성용 금호아시아나 명예회장 1주기 추모행사

    고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의 1주기 추모 행사가 23일 경기 화성시 기천리 선영과 서울 종로구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열렸다. 추모행사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부회장, 고인의 부인인 마거릿 클라크 박 여사, 이홍구 전 국무총리, 강신호 전경련 회장 등 정·재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이날 금호아트홀에서는 수백명의 음악 영재를 키운 고인의 발자취를 기리는 추모음악회가 열렸고, 박 명예회장의 흉상 제막식도 가졌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재계인사이드] 책임경영? 주가 저점?

    ‘책임 경영?, 주가 저점?’ 재벌가(家) 대주주들이 최근 자사 지분을 대거 매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책임 경영과 경영권 강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입을 모으지만 최근의 약세장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씨 일가 2,3세가 최근 ‘형제 경영’의 전통에 따라 다같이 금호타이어 주식을 사들였다. 고 박인천 창업주의 3남인 박삼구(61) 회장과 박 회장의 아들 박세창(31) 금호타이어 부장은 각각 금호타이어 주식 3만 5000주와 3만 2770주를 매입했다.4남인 박찬구(58) 금호석유화학 부회장과 아들 준경(28)씨도 같은 비율로 주식을 샀다. 차남인 고 박정구 회장의 아들인 철완(28)씨는 4차례에 걸쳐 금호타이어 주식 총 6만 7770주를 사들였다. 박삼구-세창, 박찬구-준경, 철완 등 2,3세 부자의 지분 합계가 동일한 것이 이채롭다. 다만 장남인 고 박성용 명예회장의 아들 재영씨는 경영에 관심이 없는 데다 현재 미국에서 영화 공부를 하고 있어 이번 지분 매입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오너가(家)가 매입한 금호타이어 지분은 0.29%에 불과하다.”면서 “금호타이어에 대한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했다. 삼양통상 허남각(68) 회장의 아들이자 2대 주주인 준홍(31)씨도 최근 12차례에 걸쳐 삼양통상 주식 2만 4000주(0.8%)를 매입했다. 이로써 준홍씨의 삼양통상 지분은 11.8%에 이른다. 준홍씨는 지난 1월 친족 기업인 GS홀딩스 주식 10만주를 매각한 뒤, 삼양통상 지분을 사들인 셈이어서 경영권 승계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준홍씨는 GS그룹 오너가인 허씨가(家)의 장손으로 지난해부터 GS칼텍스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준홍씨의 조부인 고 허정구 삼양통상 회장은 LG와의 동업에 참여치 않았고, 부친인 허 회장도 삼양통상 경영에 전념했다. 정몽윤(51) 현대해상 회장의 아들인 경선(20)씨도 지난 17일 현대해상 주식 2000주를 사들여 눈길을 끌었다. 경선씨는 현재 고려대 재학 중이며, 현대해상 주식을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고민하는’ 전경련 회장단

    ‘멀어지고, 안보이고, 눈치보고….’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의 요즘 위상이 대략 이렇다. 전경련 조직 개편 이후 회장단의 위상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 최근엔 재계발(發) 악재가 겹친 탓인지, 여론의 시선 집중에 부담을 느낀 탓인지, 오히려 ‘조용한 분위기’를 싫어하지 않는 눈치다. 첫 격월제 전경련 회장단 회의가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리지만 회장단의 관심은 오는 24일 대중소기업 상생회의인 ‘청와대 회동’에 쏠려있는 듯하다.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이웅열 코오롱 회장 등을 포함한 ‘단골 총수’ 10여명만이 5월 회장단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 ‘빅4’를 포함한 10명 안팎의 총수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다. 지난 3월 “발목이 나으면 기회가 되는 대로 회장단회의에 참석하겠다.”던 이건희 삼성 회장은 개인적인 사유로 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15일부터 5일간 홍콩, 영국 런던 방문길에 올랐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노조 창립기념으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중국 출장 때문에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경련 회장단이 지난 3월 골프회동을 빼면 사실상 3개월 만에 테이블에 앉게 됐지만 ‘얼굴 본 것’ 이상의 결과를 내놓기란 힘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최근 지배구조 개선과 소액주주 보호 등을 이유로 갖가지 규제들을 논의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회장단의 입장 표명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선 환율 하락과 고유가에 대한 재계의 입장, 다음달에 열릴 한·미 재계회의와 한·중 재계회의의 세부 내용을 조율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경련 회장단 회의가 앞으로도 ‘사교 클럽’ 이상의 만남이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점쳐진다. 회장단 회의 빈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데다 정부의 정책 검토보다는 오너들의 친목과 정보교류 등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회장단 회의 중심으로 이뤄지던 전경련의 중심 축이 위원회로 바뀐 데에는 전경련의 위상 변화와 함께 최근의 재계 사정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재계 ‘빅4’ 총수들의 참석이 계속 여의치 않고, 반기업정서가 사회 전반에 팽배해지면서 회장단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마냥 부담스럽다는 것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동반라운딩 박삼구 KPGA회장이 본 미셸 위

    “우즈가 잘 다듬어진 ‘종마’라면 미셸은 하늘이 내린 골퍼다.” 3일 미셸 위(17)와 SK텔레콤오픈 프로암대회에서 동반라운드들 펼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의 소감이다. 구력 37년에 핸디캡 6의 고수.2년전 제주 라온인비테니셔널 프로암대회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톰 왓슨(미국),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도 동반 라운딩을 했던 박 회장은 “미셸은 프로암 파트너 가운데 가장 특이한 프로 선수”라고 운을 뗀 뒤 “가장 인상적인 건 그의 철저한 승부 근성”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4년 제주에서 3타를 접어주고 내기를 하자는 제안에 미셸 위가 “3타를 접어주고 하다가 지면 어떻게 하느냐. 지는 것은 죽어도 싫다.”고 말했다는 일화를 소개한 박 회장은 “오늘도 내기골프를 제안했지만 정중히 거절하더라.”고 전했다. 박 회장은 또 “미셸의 스윙은 힘이 넘치면서 매끄러웠고, 임팩트에서 폴로스루까지 꼬아진 스프링이 강력하게 풀리는 느낌이었다.”면서 “체격과 체형도 한 군데 나무랄 데가 없어 하늘이 내린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극찬했다. 다만 박 회장은 “아직 어려서인지 활발하게 동반자와 교감을 갖는 ‘엔터테이너’로서의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며 “지나치게 많은 일정 때문에 지쳐 있는 것 같다.”고 나름대로의 분석도 곁들였다. 박 회장은 또 “미셸이 편하도록 영어로 말을 걸었지만 그 때마다 되레 한국어로 또박또박 대답하는 등 윗사람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몸에 익어 있다.”고 흡족해 했다. 인천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SK텔레콤오픈] 바람 잡은 위 “오늘만 같아라”

    “바람과 컨디션이 관건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겸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6억원)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대회장인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골프장(파72·7111야드) 하늘코스에서 프로암대회를 치른 ‘1000만달러의 골프소녀’ 미셸 위(17)를 지켜본 대회 관계자들의 진단이다. 미셸 위는 이날 박삼구(62) 금호그룹회장 등 3명과 함께 동반라운드에 나서 2언더파를 쳤다. 대회에 참가하는 국내 선수들이 전날 전망한 컷 기준은 평균 이븐파에서 1타 안팎. 물론 친선경기이자 최종 코스 답사 격인 프로암대회의 성적을 컷 통과의 잣대로 삼기는 무리다. 그러나 이날 미셸 위의 플레이를 지켜본 ‘동반자’와 남자프로 선수들은 “오늘 같은 경기 운영이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전반홀을 보기 한 개 없이 버디 2개 만으로 깔끔하게 마친 건 이러한 예상들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드라이버는 여전히 위력을 발했다. 첫 홀에서 바람에 밀린 공이 벙커에 빠지는 바람에 ‘멀리건’을 받긴 했지만 이후 미셸 위는 평균 280야드의 안정감있는 장타로 페어웨이를 공략했다.17번홀(파4·437야드)에선 “백스핀이 많이 먹어 런이 적다.”며 티 대신 클럽으로 찍어낸 잔디위에 공을 놓고 티샷하는 능숙함도 보였다. 아이언샷의 비거리도 남자 선수들과 견줄 만한 수준. 앞서 16번홀(파3·197야드)에서 미셸 위는 4번 아이언으로 한번에 온그린시켰다. 뒷 조에서 플레이한 강욱순(40·투어스테이지)은 “나는 3번 아이언으로 펀치샷을 날렸는데 미셸 위는 더 짧은 아이언으로 공을 올렸다.”며 놀라워했다. 특히 예전 고비 때마다 실수를 저질렀던 1.5∼2m 거리의 퍼트를 한 차례도 놓치지 않은 건 주목할 대목. 깊게 숙이던 상체를 곧게 펴는 등 퍼트 자세도 더 안정감있게 고쳤다. 그러나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바람은 하와이 출신인 그에게도 만만치 않았다.12번홀(파3·211야드)에서 미셸 위는 뒷바람이 불자 5번 아이언을 빼들었다가 4번 아이언으로 고쳐 잡았지만 그만 그린을 넘겨 버렸다. 부친 위병욱(47)씨는 “홀마다 바람의 방향은 물론 세기까지 각각이라 거리를 맞추기가 힘들다.”면서 “정확한 클럽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컨디션 조절도 급선무. 지난달 29일 입국 이후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느라 다소 지친 그는 전날 가벼운 감기 증세까지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미셸 위 남자대회 도전일지 2003년 8월(캐나다프로골프투어)베이밀스오픈 컷오프 2003년 9월(PGA 2부투어)앨버트슨스보이시오픈 컷오프 2004년 1월(PGA투어)소니오픈2라운드 합계 이븐파 140타 1타차 컷오프 2005년 1월(PGA투어)소니오픈 2라운드 합계 149타 7타차 컷오프 2005년 6월(PGA투어)존디어클레식 2라운드 합계 141타 2타차 컷오프 2005년 11월(일본프로골프투어)카시오월드오픈 2라운드 합계 148타 1타차 컷오프 2006년 1월(PGA투어)소니오픈 2라운드 합계 7오버파 147타 4타차 컷오프
  • 금호아시아나 장학사업 확대

    금호아시아나가 장학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금호아시아나는 2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그룹 문호아트홀에서 박삼구 회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금호아시아나 장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이번에 금호아시아나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환경이 어려운 대학 2학년 재학생들로, 학교 추천을 받아 면접을 통해 전국 12개 대학에서 50명이 선발됐다. 금호아시아나는 졸업할 때까지 대학 등록금 전액을 실비로 지원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올해 그룹이 지원하는 장학금은 3억원 정도로 1인당 평균 600만원 가량 지원하게 된다.2년 후에는 장학생이 150명 이상 늘어 그룹은 해마다 장학사업에 9억원 이상을 투자하게 된다.
  • [경제플러스] 아시아나항공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아시아나항공은 14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에서 불우이웃돕기 자선바자회 행사를 가졌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DMB폰과 디지털카메라를 기부하는 등 바자회를 직접 챙겨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아시아나항공 전 임직원이 한 사람당 물품 한 점씩을 기증해 열리게 됐으며 수익금은 전액 강서구 불우이웃 지원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 “금호 임직원100만명 가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7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60년의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내 2066년에는 100만명의 임직원을 거느린 대그룹으로 성장하자.”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박 회장은 이날 그룹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회사 내부 통신망에 올린 글에서 “지난 60년간 창업 당시 6명이었던 임직원이 2만여명으로 3300배, 자본금은 17만원에서 4조 7209억원으로 2700만배 늘어났지만 자만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회장은 “60년의 성과에 자만해서도, 방심해서도 안 된다.”며 “60년 전통의 그룹으로서 시류에 부침하지 않는 일관되고 지속적인 경영성과를 거두면서 동시에 강력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그룹의 핵심역량 속에서 찾아 내자.”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를 위해 임직원들에게 세가지 내용을 추진하자고 제의했다. 우선 “기업이 영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 인수·합병과 신규투자를 적극 추진해 업계 최고의 기업가치를 창조해 나가자.”고 제의했다. 또 “협력회사와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종업원과 주주, 이해관계자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셋째로 “질서와 자유가 조화된 열린 공동체 문화를 조성해 금호아시아나를 ‘아름다운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탄받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며 “지탄은 그 어떤 총탄보다도, 폭탄보다도 무서운 것으로 약속한 바는 꼭 지키고 건실한 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세계 기업들의 평균 수명이 30∼40년이고 국내 평균은 23년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환갑의 연륜을 쌓아 온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기업사에 큰 획을 긋는 일”이라며 “창업 회장님을 비롯해 60년 동안 모진 풍상을 이겨내고 그룹의 기틀을 닦아 온 금호아시아나 선배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박삼구회장 “아름다운 기업 만들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7일 그룹 창립 60주년을 맞아 “앞으로 60년 동안 임직원 수를 100만 명으로 늘리자.”며 “현실에 만족하거나 자만하지 말고 기업을 더욱 키우고 금호아시아나를 ‘아름다운 기업’으로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관련기사 16면
  • 내일 창립 60돌…금호아시아나 어제와 오늘

    내일 창립 60돌…금호아시아나 어제와 오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7일로 ‘이순(耳順)’을 맞는다.1946년 4월7일 창업주인 고 박인천 회장이 17만원의 자본금으로 미국산 중고택시 두대를 사들여 광주택시를 설립한 후 한갑자(60년)가 지난 것이다. 박 회장은 여객 운송업으로 확장하고, 금호타이어와 금호석유화학 등을 잇달아 설립해 1973년에는 6개사로 본격적인 그룹체제를 확립했다. 금호아시아나는 90년대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적인 항공사로서 면모를 갖추고, 금호타이어와 금호고속도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등 10대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지난해 말 현재 아시아나항공과 금호타이어, 금호산업, 금호석유화학 등 총 22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그룹은 1977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을 설립한 이후 30여년간 학술 연구와 교육사업에 공헌했다. 음악 영재의 연주기회 확대와 후원, 금호미술관을 통한 다양한 기획전시, 신진 유망작가 발굴 등 한국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폭넓은 지원활동을 펼쳤다. 60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그룹 2세 총수도 세번이나 바뀌었다. 고 박인천 창업회장이 1984년 별세하자 장남인 고 박성용 명예회장이 뒤를 이었고,1996년 둘째 동생인 고 박정구 회장,2002년 셋째인 박삼구 회장으로 이어지면서 ‘형제경영’의 전통을 쌓고 있다. 최근 그룹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CI 선포와 함께 ‘아름다운 기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그룹은 금호석유화학과 금호산업을 중심으로 양대 지주회사체제를 확립, 업종별 수직계열화를 통한 지분구조의 단순화를 도모하고 성과 위주의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또 대한통운과 대우건설 인수를 준비하는 등 핵심사업 육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고 박성용 금호아시아나 회장 서울대서 명예철학박사 학위

    서울대는 28일 고 박성용 금호아시아나 명예회장에게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서울대는 “학자이자 기업인으로서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크게 공헌했으며 문화예술 발전과 대학발전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에 크게 기여한 고인의 공로를 기린다.”고 학위수여 이유를 밝혔다. 서울대가 사망한 인물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기업인에게 주는 것은 2000년 이건희 삼성 회장에 이어 두번째다. 수여식에는 정운찬 서울대 총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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